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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Q 실적, 스마트폰 부진 영향…3Q도 낙관못해"-KB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원인으로 스마트폰 부진을 꼽았다.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매출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2분기 환율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자체적인 판매 부진에 기인한 매출 증가율 둔화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실적이 매출액 48조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이라고 밝혔다.특히 매출액 부진이 뼈 아팠다. 이 연구원은 매출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스마트폰 매출의 부진과 더불어 관련 내부 부품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유럽 및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침체된 TV수요 역시 매출 부진의 또 하나의 직접적 요인으로 추정했다.이 연구원은 “각 부분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는 3조500억원, 디스플레이는 5000억원, IM (휴대폰)은 3조1000억원, CE는 2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휴대폰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예상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특히 휴대폰 부문은 갤럭시S6 출하량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매출액 및 수익성이 모두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다음 분기 실적 전망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이 연구원은 “이날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악재는 해소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 발표전까지 모멘텀 공백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3분기 실적 성장에 대한 부문도 낙관할 수 없는 현재의 스마트폰 시장 상황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리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세 분기 연속 영업익 증가.."완만한 회복세 탔다"☞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9조.. 낮아진 눈높이 부합(상보)☞[특징주]삼성전자,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했지만…'강세'
2015.07.07 I 안혜신 기자
서울 1인가구 64% “혼자가 좋아”
  • 서울 1인가구 64% “혼자가 좋아”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혼자 생활하는 거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서울시 1인 가구의 일상생활과 태도’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의 63.8%가 어려움에도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불만족한다’는 6.2%에 불과했다. 특히 저연령 미혼자일수록 만족도가 높았고, 40대 남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혼자 사는 이유로는 51.5%가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가족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37.1%), ‘함께 있던 가족의 이주, 사망 등 때문에’(14%), ‘취업ㆍ진학 등 준비 때문에’(11.2%)순으로 나타났다.앞으로 얼마나 더 혼자서 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 ‘2~3년 정도’가 46.7%로 가장 많았고, 1년 이내(15.2%), 4~5년 정도(15.5%), 6년 이상(22.6%)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44.8%가 ‘지금은 여의치 않지만 언젠가 할 것이다’고 답했고, ‘상황에 따라 할 수도 안 할 수 도있다’는 36.4%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1인 가구 중 10.1%는 독신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적합한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서(32.3%)’와 ‘경제적 이유 때문(32.2%)’이 많았다. 특히 20대와 30대는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각각 39.7%, 39.2%에 달했다. 주말이나 휴일 등 여가시간에 주로 하는 활동을 보면 ‘TV 또는 비디오 시청’(57.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컴퓨터 게임, 인터넷 검색 등’(25.8%), ‘문화 예술 관람’(25%), ‘휴식’(24.9%), ‘여행, 야외나들이’(20%)가 뒤를 이었다.이 밖에 1인 가구의 71.9%는 아침을 거르고, 아침이나 저녁을 대충 먹는 비율도 62.2%에 달했다. 일상생활을 하며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응급상황 대처(51.2%), 주거활동(31.8%), 밥 먹기(30.5%) 순이었다.한편, 현재 개인적인 고민거리로 응답자의 61.4%가 ‘경제적 문제’를 꼽았다. 이어 건강(26.2%), 노후생활(25.8%)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계층에서 경제적 문제가 가장 고민이라고 답했는데 30대(65.5%)와 40대(64.9%), 월소득 101만~200만원 미만(71.1%), 독거기간이 길수록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혼자 살면서 얼마나 힘들다고 느끼는지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10점 만점 기준으로 ‘경제적 측면’(6.77점)과 ‘외로움 등 감정적 측면’(6.21점)이 높게 나타났다.서울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서울 세 가구 중 적어도 한 가구는 1인 가구인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큰 만큼 다인가구를 중심으로 하는 각종 제도와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며 “지금은 1인 가구 문제의 핵심인 빈곤과 사회적 고립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1인 가구는 2000년 16.3%에서 올해 27%로 늘고, 2030년엔 3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 1인 가구 정책을 위한 연구로,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서울 거주 1인 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5.07.06 I 유재희 기자
갈수록 늘어가는 암 발병률, 암보험으로 대비
  • 갈수록 늘어가는 암 발병률, 암보험으로 대비
  • [이데일리 보험 보도자료] 갈수록 늘어가는 암 발병률, 암보험으로 대비TV광고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하는 보험 광고, 바로 암 보험이다. 암 보험은 이제 하나쯤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 보험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 이유는 갈수록 늘어 가는 암 발병률, 그리고 그에 반해 점점 낮아지는 암 발병 나이 때문이다.우리나라도 현재 암과의 전쟁 중이라 할 수 있다. 암은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암에 걸리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과도한 스트레스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그러나 포기는 이르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특히 암의 경우 역시 조기에만 발견이 된다면 암 수술과 항암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문제는 그에 따른 비용을 충분히 마련해 두었냐는 것이다. 실제로 주위의 암 환자들을 보면, 암에 걸린 이후 암 환자 가족들이 심각한 경제적 곤란을 겪는 일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암이 아무리 이전에 비해 흔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치료비용만 평균 수천만원이 소요되는 중대질병이기 때문이다.또한 암에 걸리면 치료비용 외적으로도 많은 돈이 소요된다.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암환자 중 83.5% 가량이 암 진단 후 실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치료를 잘 마친다고 하더라도, 치료 이후에 다시 이전처럼 경제활동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따라서 암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암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암 보험은 암 진단 시 보험금을 정액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치료비 외적으로도 큰 돈이 필요한 암 환자 가족에게 든든한 도움이 된다. 또한 암 보험은 실비보험과는 달리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암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암 보험 비교사이트(보험몰: http://insur.edaily.co.kr)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암 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각종 보험사의 암 보험 상품들을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실시간 견적과 전문가와의 1:1 상담 역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대비 보험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가입자 입장에서 더욱 유용하다.▶ 관련기사 ◀☞갈수록 높아지는 암 발병률, 암보험으로 대비
  • [이슈n뉴스] 마른장마에 `여름수혜주` 교체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김민주 앵커가 진행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김민수 부장(SK증권 명동지점)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마른장마에 ‘여름수혜주’ 교체…제습기·빙과→비료·농기계Q1. 대표적인 여름 수혜주 하락...이유는 뭘까? -이른 더위 + 선선한 저녁, 동남아 기후 현상 -롯데푸드(002270)·빙그레(005180) 등 주가 상승세 선반영 -위닉스(044340), 가뭄현상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 Q2. 조금 더 기다리면 전통적인 여름 수혜주들 위로 움직일까? -여전히 성수기 시각 -장마·태풍 이후 폭염 시작 시, 주가 반응 가능성 Q3. 엘니뇨 수혜주는 어떤 종목들인가? -미국·일본·호주 기상청, 18년 만에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 발생 관측-호주·아시아, 심각한 가뭄 + 동아프리카·중남미, 폭우와 홍수-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산물·원자재 가격 급등 우려 분석-엘니뇨 수혜주 : 비료·농기계·종자·수처리관련주Q4. 엘니뇨 수혜주에 대한 투자의견은?-실질적 수혜 제한 가능성 -달러화 강세 시, 원자재 가격 약세 염두 -농우바이오(054050)·남해화학(025860) : 기술적 + 2Q 실적 호조 전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이 코너는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이데일리TV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edailytvPD (http://www.facebook.com/edailytvPD)☞이데일리TV 팟캐스트http://www.podbbang.com/ch/9347 (http://www.podbbang.com/ch/9347)
2015.07.06 I 이선미 기자
'복면가왕'은 정말 '김연우를 이겨라'일까
  • '복면가왕'은 정말 '김연우를 이겨라'일까
  •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라 읽고, ‘갓연우’라 부른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4연속 가왕 등극에 성공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가수 김연우라고 하는 이들이 많다. 1천개가 넘는 ‘복면가왕’ 관련 기사 댓글에선 이미 이 프로그램을 ‘김연우를 이겨라’라고 부르고 있다.김연우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물론이다. 함구하는 이유가 꼭 김연우라서는 아니다. 모두가 김연우라 믿고 있는 가운데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또한 스포일러. 모두가 김연우라 믿고 있는 가운데 “맞다”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 ‘복면가왕’이라 쓰고 ‘김연우를 이겨라’라고 읽는 현 상황은 식상한 듯 신선한, 신선한 듯 식상한 묘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복면가왕’의 매력이 여기에 있다고 말하는 목소리도 있다. 복면을 쓴 가수가 누구인지 알아맞추는 재미가 이 프로그램의 묘미라고 하지만, 그 사실이 들통났다고 해서 재미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진짜 OOO이 아닐 수도 있잖아”라는 의심이 끝까지 존재하고, 복면을 벗었을 때 누구나 예상했던 OOO의 얼굴이 나온다고 해도 “역시 멋지다”는 박수가 이어지기 때문이다.실제로 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노래를 들은 많은 관객들은 눈물을 보였다. TV로 들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그의 노래는 힐링이다”며 눈물 어린 박수를 보내는 데 아낌이 없다. 화생방실 클라오파트라가 파죽지세로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이기고 있다는 사실이 ‘복면가왕’의 프로그램 규칙을 재검토해야할 만큼 치명타를 안기는 상황이 아닌 셈이다. ‘복면가왕’의 지금 상황은 마치 MBC ‘나는 가수다’에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복면을 쓰고 노래하는 무대와 비슷해졌다. 관객에게 예능적 재미 이상의 감동을 안기는 한 단계 진화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이미 다 알고 있는데 복면을 빨리 벗고 명예 졸업을 해라”는 건 이 프로그램이 의도한 상황이 아닐 터다. 한 관계자는 “사실 이렇게 막강한 가수가 나올 거라 관객이 예상하긴 힘들지만 제작진 입장에선 그의 존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금의 상황을 짐작했을 지도 모른다”라며 “하지만 그 가수가 어디까지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 또 어떤 가수가 나와 그를 제지할 수 있을지 등 그로 인해 어떠한 상황이 연출될지는 가늠할 수 없었을텐데 그것이 바로 ‘복면가왕’의 진짜 매력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복면가왕’은 그 동안 깜짝 놀란 가수의 얼굴을 벗겨주기도 했지만, 예상했던 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때마다 관객과 시청자는 ‘그럴 줄 알았어’라는 실망감보다, ‘알고 있기 했는데 진짜 대단하다’는 재발견의 기쁨을 나눠왔다.만약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면, ‘갓(God) 연우’, ‘연우신(神)’이라 불리던 그의 목소리가 좀 더 대중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미 몇몇 네티즌 사이에선 “김연우 콘서트 조기매진” “김연우 노래 이제 듣기 힘들겠다” 등 향후 그에게 쏟아질 대중의 관심을 우려하는 기분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만약 김연우가 아니라면 그 또한 ‘대박’이다. 천의 목소리, 목소리로 사람을 위로하는 새로운 실력자를 얻을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복면가왕’을 보는 재미가 이렇게 또 늘어가는 셈이다.▶ 관련기사 ◀☞ ''너사시''의 꿀타임 갉아 먹는 PPL..구두에 뺏긴 시간
2015.07.06 I 강민정 기자
LG유플, 실시간 ‘모바일 게임방송’ 오픈..이통사 처음
  • LG유플, 실시간 ‘모바일 게임방송’ 오픈..이통사 처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가 이동통신사 최초로 실시간 ‘모바일 게임방송’ 서비스를 5일 오픈했다.자사 가입 고객에 한해 ‘아프리카TV’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모바일 게임BJ(Broadcasting Jockey)가 될 수 있는 실시간 방송 이다.‘모바일 게임방송’을 통해 방송된 콘텐츠는 아프리카 TV 앱에서 실시간 시청 및 녹화영상 시청이 가능하다.기존에는 PC와 별도 연결해야만 실시간 방송이 가능했던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편리하게 방송할 수 있고, BJ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미러볼 기능(전후면 카메라 및 프로필 이미지)을 지원해 일반 시청자는 게임 진행상황은 물론 방송을 진행 중인 BJ의 생생한 표정까지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채팅을 즐길 수 있다.최대 1080P/ 5000K의 고해상도 방송 스펙을 지원, 기존 PC를 통한 게임방송 플랫폼을 뛰어 넘는 높은 품질의 방송 콘텐츠 제작과 시청도 가능하다.회사 측은 세계 최초 모바일 게임방송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LG유플러스만의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6월 LTE보다 4배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업링크 CA(UpLink Carrier Aggregation)’를 개발한 바 있다. 최대 100Mbps이상의 업로드 속도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800MB 영화 한편을 64초만에 업로드 할 수 있다.연말까지는 모바일 게임방송을 포함해 U+의 모든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업로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업로드 Data Free’ 특별 프로모션도 연말까지 실시하고 있다.현재 모바일 게임방송 오픈베타 버전이 적용되는 단말은 삼성전자의 노트4 S-LTE(SM-N916L) 1종이다. 향후 지원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컨텐츠사업담당 박준동 상무는 “이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게임방송의 진행자가 될 수도, 시청자가 돼 참여할 수도 있게 됐다”면서 “모바일 게임방송 사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LG유플 "VoLTE 등 고객체험단 호응↑"☞LG유플러스, 2Q·연간 실적 호조… 최선호 종목 ‘매수’-하나☞LG유플, U+고객센터 앱 대폭 업그레이드
2015.07.05 I 김현아 기자
아이유 교육비, 자산일까 비용일까?
  •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아이유 교육비, 자산일까 비용일까?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착각하나 본데 신디란 이름은 니께 아니야 내가 제2의 널 만들든 제3의 널 만들든 너한테는 권리가 없다는 소리야. 왜? 넌 만들어진 이미지일뿐이니까. 널 만든 사람은 나고”인기리에 방영된 KBS 드라마 ‘프로듀사’의 한 장면입니다. 변 대표가 소속사 가수 신디(아이유)에게 하는 말이지요. 변 대표는 뭘 믿고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디에게 저런 앙칼진 멘트를 날리는 걸까요? 그건 아마도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의 연예인은 돈을 버는 수단, 즉 ‘자산’으로 취급되기 때문일 겁니다. 연예인의 전속계약금은 ‘무형자산’으로 기록되고 전속계약 기간으로 나눠 조금씩 비용 처리(감가상각)합니다.변 대표에게는 신디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제2의 신디로 키우려는 지니도 있습니다. 지니는 막 연습생 신분을 벗어난 신인 가수로 볼 수 있지요. 변 대표는 지니가 살이 찌면 상품성이 떨어질까봐 메니저에게 뭘 먹는지까지 감시하라고 하는 걸로 보아 지니도 변 대표 회사의 ‘자산’입니다. 유형자산인 기계장치가 제 역할을 못하면 회사가 이윤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과 비슷합니다.신디나 지니도 가수가 되기 전, 연습생 시절이 있었을 겁니다. 연습생에게는 보컬 트레이닝과 연기 등 연예계 활동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야 하니 교육비가 들고, 연습실 임대료와 식대 등 각종 유지비용이 들겠지요.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연습생 교육비는 자산일까요, 비용일까요? 그것은 회사마다 계산 방식이 좀 다릅니다.양현석씨가 운영하는 YG엔터테인먼트(122870)는 연습생 30여명의 외부 강사 교육비만 따로 떼어 ‘개발비’란 항목으로 자산처리하는데, 매월 4000만원 정도의 교육비 중 3000만원 정도가 자산으로 잡힙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3~4억원 가량 되는데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총자산이 685억 6058만원 정도이니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지요. 외부 강사 교육비만 자산 처리하는 이유는 나머지 사내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늘 공기처럼 존재하는 거라 계산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배 연예인에게 교육을 받고 영수증 처리를 하지는 않겠지요.반면 박진영씨의 제이와이피엔터(035900)테인먼트는 가차없이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연예인 연습생은 아직 무대에 올리긴 어려우니 회사에 돈을 벌어주는 수단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지요.△배우 차태현(왼쪽부터), 공효진, 아이유, 김수현이 지난 5월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열린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표민수 서수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연예인 교육비를 어떻게 회계처리하는 것이 맞는지 정답은 없지만, 금융당국에선 자산보다는 비용으로 처리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일반적인 기업의 교육훈련비는 사업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개발비로 처리할 때는 시장에 조만간 내놓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을 때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자산으로 봅니다. 가령 제약회사는 임상시험이 거의 끝나갈 때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뒤에나 개발비를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금융당국에선 회계처리 기준은 가능한 한 이익을 부풀리지 않고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예인 연습생 교육비는 자산보다는 비용처리를 하는 게 분식회계의 의심을 덜 받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괜히 자산을 부풀렸다는 의심을 받을 필요는 없겠지요?신디가 가수가 되기 전 변 대표가 투자한 교육비는 결국 ‘비용’이었을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지출된 비용보단 더 많은 이윤을 뽑아 먹으려고 그렇게 신디를 못살게 했나 봅니다.▶ 관련기사 ◀☞[특징주]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뱅 ‘IF YOU’ 등 신곡 흥행에 강세☞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뱅 이어 아이콘 데뷔로 매출 기여-NH
2015.07.04 I 김도년 기자
  • [이슈n뉴스] 동원시스템즈 주가가 9배 뛴 이유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김민주 앵커가 진행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최용건 차장(IBK투자증권 e-biz팀)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동원시스템즈(014820)가 1년 만에 주가 9배 뛴 이유Q1. 방송에서 동원시스템즈 언급한 적 거의 없는데.. 먼저 어떤 기업인가?-포장60%, 건설30%-최대주주,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 (경영 승계 마무리)-2년간 M&A 4건 -중국·동남아 진출로 글로벌 성장목표-포장지 산업, 이머징 GDP 성장에 동행Q2. 주가를 9배나 뛰게 한 상승동력이 뭔가?-‘급성장’ 평가 : 매출 2배 (7천억→1.3조) 영업이익 3배 (260억→870억)-5천억 M&A로드에 대한 기대-이머징마켓 포장재시장 진출-최대주주 자산증식에 최밀접 : F&B(70), 동원산업(60), 시스템즈(85%) -밸류에이션 접근보다 성장행보에 관심(*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이 코너는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이데일리TV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edailytvPD (http://www.facebook.com/edailytvPD)☞이데일리TV 팟캐스트http://www.podbbang.com/ch/9347 (http://www.podbbang.com/ch/9347)▶ 관련기사 ◀☞[특징주]동원시스템즈, 나흘째 최고가..10만원 터치☞동원시스템즈가 1년 만에 주가 9배 뛴 이유☞[특징주]동원시스템즈, 3일째 신고가...9만원 돌파
2015.07.03 I 이선미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7월3일(오전)
  • ◆오늘의 경제일정-7월 3일◇정치 사회09: 00 임시 국무회의 (추가경정예산안 발표)10:00 국회 운영위원회(청와대 결산보고)20:00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경제 금융07: 30 창조경제 민관협의회07:30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투자상품 모니터링 간담회공정위, 공정위 업무개선을 위한 기업간담회 개최한국은행, 2015년 6월말 외환보유액 발표◇문화·연예14:00 JTBC ‘비정상회담’ 간담회 (JTBC 디지털 공연장)15:00 KBS2 ‘청춘FC’ 제작발표회 (KBS 신관 국제회의실)◆현재 포털 주요이슈◇ ‘메르스’ 국내 확산메르스 환자 삼성서울병원서 이틀째 발생..사망자는 ‘0’-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이틀 연속 발생. 새로 추가된 환자는 기존 메르스 환자를 돌보던 20대 간호사. ◇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논란靑, 여권 지도부 ‘거리두기’로 유승민 퇴진 압박?-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른바 ‘6·25 말 폭탄’ 이후 여권 지도부와 ‘거리 두기’에 나섬. 여권에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퇴진만이 ‘당·청 갈등’ 복원의 유일한 수단이라는 점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것 아니냐는 해석.◇ ‘成 리스트’ 부실 수사 논란[사설] 의혹 남긴 ‘성완종 리스트’ 수사 발표-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 중간수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의혹은 거의 해소되지 못함.◇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삼성물산·엘리엇 2라운드…소액주주·외국인에 달렸다-삼성물산(000830)이 오는 17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주주총회를 개최. 삼성물산(000830)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간의 2라운드가 시작.◇ 中 연수 공무원 버스사고中 공무원 버스 추락사고 당시 CCTV 공개..급커브서 ‘쾅’- 중국에서 발생한 한국 공무원 버스 추락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 사고버스는 빠른 속도로 교각에 진입하며 급격한 각도로 좌회전을 시도하지만 이내 중심을 못잡고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 ◇ 그리스 디폴트 우려IMF “그리스, 2018년까지 추가 519억유로 필요”-그리스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유로존에 의한 포괄적인 채무 조정과 500억유로 이상의 추가적인 구제금융 자금이 필요하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일(현지시간) 전망.◆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에밀리아 클라크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이병헌 또 나왔으면”- 영화 터미테이터에서 사라 코너 역을 맡은 에밀리아 클라크가 홍보 방한. 이병헌 연기 극찬◇조석‘마음의 소리’ 조석, 딸 출산- 웹툰 ‘마음의 소리’가 시트콤으로 제작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작가 조석이 득녀 소식 전해.◇썰전‘썰전’ 장도연 “개그맨들이 외제차 사는 이유는..”-개그우먼 장도연이 개그맨들이 외제차를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개그맨을 좀 하대하는 경우가 있어 시선때문에 외제차를 탄다”고 말함.
2015.07.03 I 우원애 기자
미래부, 신세계 드림커머스 인수 승인 가닥
  • 미래부, 신세계 드림커머스 인수 승인 가닥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세계백화점그룹의 T-커머스(상품형 데이터방송) 시장 진출을 허용해 주기로 사실상 내부 방침을 정했다.아직 미래부가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신세계는 이달 내 T-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신세계(004170)그룹이 지난 3월 제출한 T-커머스 업체 드림커머스의 최대주주 변경안에 대해 승인해주기로 내부 의견을 모았다.미래부 관계자는 “신세계의 드림커머스 대주주 승인 심사에 대해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다”며 “1~2주 내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미래부는 지난 3월 신세계가 제출했던 드림커머스 대주주 변경(인수) 승인 심사 기간을 5월 말에서 6월 말로 연장하며 장고에 들어갔다. 신세계가 드림커머스를 인수해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지 또 T-커머스 시장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였다.심사 결과 미래부는 신세계의 드림커머스 인수를 승인하기로 사실상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미래부는 장관 등 내부 보고 절차 등을 마치는 대로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미래부의 최종 승인 결정이 나면 신세계는 20년 숙원사업인 TV홈쇼핑 사업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된다.신세계는 20년 전부토 TV홈쇼핑 사업 진출을 꿈꿔 왔지만 이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TV홈쇼핑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드림커머스 인수를 통해 T-커머스 시장에 발을 들이려 했지만 이마저도 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해 실패했다.신세계가 T-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신세계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에 이어 거의 모든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신세계는 최근 이마트 등 대형마트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편의점과 홈쇼핑 등 다른 유통 채널로 보폭을 넓히기 위해 애써왔다.신세계는 현재 충무로 본사에 T-커머스 사업부를 마련해 놓고 개국 준비를 하고 있다.신세계 관계자는 “아직 미래부로부터 드림커머스 인수 승인 관련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승인이 나면 구체적 개국 시기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03 I 민재용 기자
  • '난타 기획자' 송승환, 2018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맡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난타’를 한류문화의 대표이자 세계적인 컨텐츠로 만든 송승환(58) PMC 프로덕션 회장 겸 예술 총감독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책임진다.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송승환 감독을 개·폐회식 총감독에 선임했다고 공식발표했다.조직위는 “연출력 뿐만 아니라 관객과 방송에 대한 이해, 인적 네트워크, 조직 관리 능력,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다양한 방면의 균형적 조율 능력을 갖춘 인사가 적합하다는 ‘총감독 선정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송승환 감독을 최적임자로 선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조직위는 “5월 공모를 통해 총감독 선정을 추진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문화예술,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자문위원회를 통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들까지 재검증해 후보를 압축, 최종적으로 조직위원장 면담을 거쳐 선정했다”고 덧붙였다.TV 및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자로 이름을 날렸던 송승환 감독은 공연 기획자로도 이름이 높다. 특히 ‘난타’를 기획해 지금까지 18년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송 감독은 “너무 큰일을 맡아서 부담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중책을 주셨으니까 좋은 예술감독을 선임해서 함께 좋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대회가 3년 가까이 남아 개·폐회식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을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동계올림픽이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행사인 만큼 한국 문화를 새롭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5.07.02 I 이석무 기자
강수연부터 클라라까지, '핀업걸' 세대 정복
  • [핀업걸 시대]강수연부터 클라라까지, '핀업걸' 세대 정복
  • 강수연부터 김혜수 고소영 고현정 이영애 이효리[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시대에 따라 ‘핀업걸’도 달라졌다. 미디어가 발달함에 따라 소비되는 방식도 다양해졌고 파급력까지 얻었다. 책받침의 삽화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타까지. 2차 대전 당시 군인의 사물함에 꽂혀있던 섹시스타에서 시작된 ‘핀업걸’은 어느새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다.△ 1세대 - 하이틴스타의 탄생1980년대 컬러TV의 보급은 대중문화산업의 성장을 가져왔고 스타 등장으로 이어졌다. 특징이라면 ‘하이틴스타’의 탄생이다. 강수연 김혜수 이미연 이상아 채시라 최진실 하희라 등은 ‘한국형 핀업걸’로 자리매김했다. 서양의 ‘핀업걸’이 섹시 스타 위주였다면 국내는 청순 스타가 먼저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이들의 얼굴이 담긴 책받침 하나 정도는 누구나 있을 정도였다. △ 2세대 - X세대와 ‘핀업걸’2000년을 앞두고 X세대가 등장했다. 구속이나 관념의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신세대다. 판에 박힌 미인보다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줄 아는 개성파 스타에 주목했다. 당시 고소영 고현정 심은하 이영애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화장품 의류 등 광고시장을 휩쓸며 ‘핀업걸’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영애의 ‘산소 같은 여자’는 유명하다.소녀시대·원더걸스·씨스타△ 3세대 - 걸그룹, 섹시를 입다바톤은 걸그룹에게 이어졌다. 소녀시대 원더걸스를 시작으로 전성기가 열리고 경쟁이 심해지자 ‘섹시’를 콘셉트로 내세운 이들이 등장했다. 엉덩이춤으로 유명한 카라부터 건강미를 내세운 씨스타 시크릿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인기를 바탕으로 뷰티와 패션 등 ‘핀업걸’로서 역할을 도맡았다. 대중은 걸그룹의 음악뿐만 아니라 외모와 몸매 등을 함께 소비했다. 과도한 섹시 콘셉트로 선정성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4세대 - SNS시대의 ‘핀업걸’지금은 ‘핀업걸’의 전성시대라 부를 만하다. 클라라 유승옥 예정화 등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자신을 어필했다. 데뷔 방식과 활동 영역이 모호해 ‘멀티테이너’라 불리는 이들은 아름다운 외모와 섹시한 몸매를 부각시켜 인기를 끌었다. 일각에서는 성을 상품화한다는 비난이 일었으나 2015년 대중문화를 이야기할 때 뺄 수 없을 정도로 영향력을 미쳤다.클라라▶ 관련기사 ◀☞ [핀업걸 시대]핀업걸 열풍의 부작용은…논란과 단명☞ [핀업걸 시대]섹시로만 어필하면 훅 간다..윈윈 비결은?☞ [핀업걸 시대]'2015 핀업걸', 성 상품화 넘어야 한다☞ 맹기용, '냉부해' 하차 이유…'불통'이 일 키웠다☞ 손태영, '아들바보' 근황 공개.."루키-엄마, 단 둘만의 시간"
2015.07.02 I 이정현 기자
  • [데스크칼럼]백종원 레시피를 사랑하는 이유
  • [이데일리 고규대 연예스포츠부 부장] 먹방(먹는 방송)의 시대가 가더니 쿡방(요리하는 방송)이 유행이다. 접시닦이를 포함해 4년 주방에 들어간 이도 셰프로 불리는 요즘이다. 그 중 돋보이는 인물, 바로 백종원이다. 요리연구가라고 하나 요리사, 혹은 그럴듯한 수식어인 셰프(Chef)로 불려도 무방한 인물이다. 본래 직업은 음식 프랜차이즈, 그의 표현대로라면 ‘서민 음식’을 파는 프랜차이즈 사장님이다. 몇해 전 배우 소유진보다 열 다섯 많은 나이에 결혼한 행운아로 불렸던 그가, 요즘 TV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가 됐다. 소유진의 소속사에서 스케줄을 봐줘야할 정도로 출연하는 요리 관련 프로그램도 많다.백종원 ‘셰프’의 활약은 비단 TV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우리 식탁 문화를 바꿨다고 표현해도 과장이 아니다. 필자를 포함해 수많은 이들이 백종원의 만능간장으로 꽈리고추를 볶아냈고, 고기의 진맛을 우려낸 국물에 카레를 담아 목살 카레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주말 꽈리고추와 마늘쫑을 사러 갔다 “잘게 간 돼지고기는 안 필요하시냐”는 마트 직원의 말을 들은 이도 많을 터이다.백종원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이 있다. 음식 레시피는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고, “먹을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는 말이다. 요리 유학 갔다 왔다는 강레오는 “평범한 김치찌개를 왜 TV로 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은근하게 비꼬았고,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싸구려 식재료로 맛낼 수 있는 방법을 외식업체들은 다 안다”고 폄훼했다. 음식을, 먹방을, 쿡방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다. 음식은 시대, 기후, 생활 방식을 담은 문화의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에 앞서 음식의 가치는 목숨을 지탱하는 끼니라는 데 있다. 캐비어 같은 값비싼 식재료나, 집안 주방에서 있지도 않은 향신료를 쓰는 요리 프로그램이 예전 유행한 적이 있다. 냉장고 비어 있고 오븐 하나 없는 서민에게는 그저 보고 입맛 다시는 그림에 불과한 요리였다. 서민, 나아가 88만 세대나 오포세대로 불리는 이들에게 적당한 단맛과 적당한 짠맛으로 맛을 냈지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행복을 주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고만고만한 프랜차이즈는 많이 있지만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번성하는 또다른 이유다. 맛 칼럼니스트를 자처하는 이들이 간과한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음식을 시대와 역사와 기후를 담은 문화로 보면서도 한 끼 식사에 만족하는 주머니 가벼운 이들의 사정을 헤아리지 못했다. 50명이 회식하면 얼마나 많은 돈이 드느냐며 백종원 프랜차이즈 식당을 칭찬하는 이들도 많다. 더욱이 백종원은 돼지 한 마리를 칼로 해체할 정도로 식재료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고, 대학 시절부터 식당을 하면서 요리를 연구하고 만들어낸 셰프 아닌가.지난 월요일 저녁, 백종원은 tvN ‘집밥 백선생’에서 맹물에 간장으로 맛을 낸 국물로 국수를 만들어내 시청자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갖은 고기를 넣어 만든 육수와 비교하면 소박했다. 그럼에도 웬만한 집안의 냉장고에 있을 법한 호박, 양파 등 야채만으로 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해 그럴듯한 국수를 차려내는 비법을 전했다. 백종원의 이날 국수를 과연 적당한 단맛과 적당한 짠맛으로 맛을 낸 그저 그런 음식으로 폄훼한다면, 부당하다. 또 백종원을 그저 먹을만한 음식을 만드는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치부한다면, 이 역시 또 의문이다. 맛을 좀 안다고 잰채하는 이들은 음식을 사이에 두고 가족과 동료가 나누는 멋을 모르는 게 아닐까. 아마 그런 이들이라면 오랜만에 가족을 위해 주방에 들어선 ‘주말 아빠 요리사’가 냉장고를 뒤적거려 백종원의 ‘고급진 레시피’를 따라 하는 풍경이 의아스러울지 모르겠다.▶ 관련기사 ◀☞ 맹기용, '냉부해' 하차 이유…'불통'이 일 키웠다☞ '복면검사' 시청률 다시 후퇴, 5.6%☞ '남매' 김태한 김지영, '선남선녀' 비주얼 자랑☞ 고준희 "첫 액션 도전, 맞는데도 즐거웠다"☞ 최은경, EBS '국제식당' 메인 MC 발탁
2015.07.02 I 고규대 기자
상속세 줄이려면 부모 병원비·간병비 부모 돈으로
  • [미리보는 노후강연회]상속세 줄이려면 부모 병원비·간병비 부모 돈으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편집자주] 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와 이데일리 TV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손잡고 지난 18일부터 매주 1차례씩 총 3회에 걸쳐 서울 종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대강의실에서 ‘[Happy Aging New Life] 행복한 노후만들기’ 강연회를 진행한다. 2일 열리는 마지막 강연회에는 최인용 가현세무그룹 대표세무사와 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재무설계와 행동재무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본격적인 강연회에 앞서 두 강사를 만나 행복한 노후를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들어봤다.◇상속세 줄이려면 부모 병원비·간병비는 부모 비용으로최인용(사진) 가현세무그룹 대표세무사는 상속세를 줄이려면 병원비나 간병비 등에 대해서는 부모 통장이나 카드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상속세의 관점에서 볼 때 부모의 간병비, 병원비, 각종생활비 교육비 등에 대해 자녀의 비용으로 충당하게 되면 부모의 재산은 줄어들지 않고 최대 50%에 해당하는 상속세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상속세는 상속 개시시점의 재산에 대해 내는 세금”이라며 “부양의무자의 생활비나 교육비에 대해 증여세 과세 대상이 아니므로 상속재산에서 공제될 수 있도록 부모 통장에서 지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부동산 취득 시 증빙서류 등을 잘 챙기면 양도세를 절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 세무사는 “부동산을 취득할 때 들어가는 비용은 취득세와 등록세, 국민주택채권수수료와 법무사 수수료, 공인중개사 수수료가 대표적”이라며 “취득세 부분이라든지 법무사 비용 그리고 공인중개사 수수료는 대금을 내고 영수증을 보관하지 않아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련 비용이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 놓으면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투자 시 자기과신·정보맹신은 ‘독’주소현(사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투자 시 자기과신과 정보맹신은 ‘독’이라며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자기과신(Overconfidence)이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거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실제보다 더 좋게 보이리라고 믿어 어떠한 것을 예측할 때 실수할 확률이 적다고 믿는 성향”이라며 “위험요소를 간과한다든가 다양한 대안을 생각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충분한 기간의 자료를 찾아보고 과도한 트레이딩으로 인한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며 ”학문적인 자료를 찾아 성급한 결론을 피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저축과 소비에서 심적회계(Mental Accounting)를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가진 현재와 미래의 자산과 소득을 그 출처와 용도에 따라서 개별적이고 대체할 수 없는 별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을 심적회계라고 한다”며 “효용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데다 효율적인 관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저축과 소비에서 심적회계를 중시해야 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따라서 이러한 자기과신과 근시안적 손실회피 등의 성향으로 은퇴준비에도 소홀할 수밖에 없다고 주 교수는 지적했다.
2015.07.01 I 문승관 기자
  • [이슈n뉴스] 제약주, 옥석의 기준은?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김민주 앵커가 진행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오현진 팀장(머니스터디)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제약주, 사상최고 ‘선전’…옥석의 기준은 ‘R&D’Q1. 확실한 실적 호재가 나왔는데, 보령제약(003850)은 상한가에서 1%로 뚝 떨어지며 마감.. 이유가 뭘까? -1,400억규모 카나브 공급계약 체결-최근 매출액 대비 40%수준-향후 ‘카나브’의 추가 해외 판매 기대-기대감 시현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 5월부터 주가 상승랠리Q2. 고점인가 아니면 쉬어가는 타이밍인가?-카나브 및 고지혈증 치료제 판매 호조 -2분기 부터 연간 100억원 매출 추가발생 기대-일본과 유럽 등 신규지역에 ‘카나브’ 수출 기대-로열티 수입 최소 50억원 이상 발생 전망-제약주 내 상대적 저평가 매력 부각-올해 예상 EPS 3,000원 PER 23배 수준 : 업종평균 40배 대비 저평가Q3. 반면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새로운 재료도 아닌데 주가는 계속 간다.. -‘티슈진C’ 美 FDA 상품명 승인 완료-미국시장 진출 가시화-신약 출시 직전 기대감 주가 반영 최고조 : 일반적으로 3상단계에 기대감 최고조-‘티슈진C’의 기술 프리미엄 반영 : 시술(주사)비용 400만원수준 예상-글로벌 고령화추세로 매년 2%대의 환자 수 증가 전망Q4. 제약주 차익실현 욕구 vs 기대감 팽팽-하반기, 타업종대비 상대적 강세 지속 : 성장 기대감에 수급쏠림 현상 지속-국내 제약주의 R&D성과, 올해부터 본격화(셀트리온(068270)-램시마 / 동아에스티(170900)-시벡스트로 / 한미약품(128940)-면역질환치료제)-핵심기술과 유통망 보유 제약사, 조정 시 매수접근 유효 : 셀트리온(068270)·한미약품(128940) 등-국내 낙폭과대 대형주 반등 시, 제약주 조정 가능성 염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이 코너는 2015년 7월 1일 월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이데일리TV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edailytvPD (http://www.facebook.com/edailytvPD)☞이데일리TV 팟캐스트http://www.podbbang.com/ch/9347 (http://www.podbbang.com/ch/9347)▶ 관련기사 ◀☞[특징주]보령제약, 급등…카나브로 펀더멘털 강화☞보령제약, 카나브 동남아 판권계약…목표가↑-키움☞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 약가인하 모면한 사연
2015.07.01 I 이선미 기자
합리적인 결혼식, 웨딩박람회 ‘디자인웨딩 웨딩페어’로 준비하세요
  • 합리적인 결혼식, 웨딩박람회 ‘디자인웨딩 웨딩페어’로 준비하세요
  • [뉴미디어팀] 최근 화제가 된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이 셀프웨딩으로 진행된 사실이 밝혀지며 셀프웨딩을 꿈꾸는 일반인들이 늘고 있다.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킨 포크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셀프웨딩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것.성공적인 셀프웨딩을 위해선 최신의 예식장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과 예식에 필요한 세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그 모든 것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적인 부담이 크고 예상보다 비용지출도 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 기존의 획일적인 웨딩문화에서 탈피하고, 합리적인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웨딩박람회’를 통해 결혼정보를 수집하는 예비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웨딩박람회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정보와 관련 업체들을 만날 수 있고, 덤으로 다양한 이벤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예비부부들의 참여도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꿈꾸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웨딩박람회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웨딩컨설팅 업체 디자인웨딩의 관계자는 “결혼박람회가 많아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반면, 제대로 된 컨설팅업체를 찾는 것이 더 어려워진 부분도 있다”고 전하며, “믿을 수 있는 업체인지 기업정보를 확인하고, 웨딩박람회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거나 보증보험 같은 필수적인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디자인웨딩은 업계 최초로 2003년부터 꾸준히 결혼박람회 ‘디자인웨딩 웨딩페어’를 개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디자인웨딩 웨딩페어는 엄선된 웨딩업체의 웨딩플래너를 통해 1:1 고객 맞춤형 웨딩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결과 예비부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선호도를 받았으며, 웨딩컨설팅 부문 8년 지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제50회 디자인웨딩 웨딩페어’에는 앞선 웨딩페어보다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해 벌써부터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디자인웨딩은 이번 제50회 디자인웨딩 웨딩페어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 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로이첸 요거트 메이커’를 증정한다. 또한 Full FD TV, 세탁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추첨을 통해 혼수장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NS 후기 이벤트를 통해 데이트스냅 촬영권과 실버데이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특히 가전제품의 경우, LG 본사 직영점이 직접 참가해 전제품을 특별가에 판매하며, 거주지역에 따라 가장 인근의 직영매장 담당자가 일대일 케어 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취소시 100% 계약금 환불 가계약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이후 최종 결정까지 혜택은 유지하며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있다.오는 제50회 디자인웨딩의 웨딩박람회 일정은 7월 4일부터 5일까지이며,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진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esignwedding.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nbsp;
 이익 나는 음식점 원가관리법
  • [현성운 칼럼] 이익 나는 음식점 원가관리법
  • [이데일리 창업] [우리 매장에 이익이 나지 않는 이유] 음식점을 경영하다 보면 전월대비 매출은 늘었는데 주머니는 더 가벼워진 상황을 만날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매출이 적어서가 아니다. 매출이 변동될 때 비용을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이 나온다. 원가가 낮다면 당연히 이익은 높아지겠지만 원가가 높다면 이익은커녕 금전적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음식점 원가관리가 필요하다] 음식점 경영자라면 표준원가(=이론상 원가)와 실제원가에 차이가 있는지 찾아내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떡볶이 100개를 팔았을 때의 표준원가가 10만원이고 실제 발생한 원가가 13만원이라면 3만원의 손실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원인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경영자의 최종 책임이 ‘이익창출’ 이며 매출이 같더라도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원가관리’이기 때문이다. 원가를 이해하려면 ‘원가’와 ‘비용’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원가란 제품을 만들 때 투입되는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때 직접 관련된 비용을 말한다. 예를 들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 때 식재료비, 주방장의 인건비, 수도광열비 등을 말하며 제품이 팔렸을 때 비로소 매출원가라는 비용이 된다. 비용이란 제품 생산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비용으로 판매 또는 관리활동에 소요된 원가를 말한다. 예를 들면 영업사무실의 임차료, 영업사원의 인건비, 광고료, 세금과공과 등이 있고 발생과 동시에 비용이 된다. 원가와 비용은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 할 수 있으며, 생산과 직접적인 비용을 ‘원가’라고 하고, 생산과 관계없는 간접비용을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가관리는 질 관리, Quality Control] 얼마 전 TV에서 대박집의 노하우가 소개되었다. 모 한우전문점이었는데 사장님이 말했다 “요즘 고객들은 너무 똑똑해서 원가가 얼마고 원산지가 어딘지 귀신같이 알아요.” 얄팍한 상술로는 고객을 속일래야 속일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다수의 사장님들은 저품질의 재료를 사용하거나 재료의 양을 줄이는 방법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이려고만 한다. 물론 이익의 관점에서는 비용이 낮을수록 좋겠지만 원가관리 시 이익을 남기고자 비용을 줄이는 데만 집중한다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다. 몇 푼 아끼려다가 매출감소로 이어져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원가관리란 ‘손실이나 낭비를 최소화 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찾아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결국에 원가관리는 "질 관리(Quality Control)‘ 임을 유념해야 한다. [식재료비를 줄이려면?] 1. 질 좋은 식재료를 싸게, 필요한 만큼 구입 취급하는 모든 식재료의 최고가격과 최저가격을 상세히 조사한 뒤 최소 3명의 공급 업자로부터 가격을 제안 받는다. 공급 업자로부터 구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되면 선택하고 아닐 경우 직접 구입한다. 식재료 가격 조사 시에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는 ‘농수산물 가격정보 앱’을 활용하면 좋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이미지 출처 : 농수산물 가격정보 앱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를 구입하려면 어떻게 할까? ‘POS의 메뉴별 매출현황 기능’을 통해 메뉴별 판매량을 분석하고 재고관리를 위한 인벤토리 시트를 만들어 식재료별 적정 사용량을 산출해야 한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인벤토리 시트의 예-2. 정량소분, 레시피 준수 식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저울을 0점으로 맞춘 뒤 정량을 소분해 놓고, 전 직원이 레시피 대로 조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만일 레시피가 없다면 레시피 먼저 만드는 게 급선무다. 사람마다 조리법이 다르고 제공량이 달라진다면 원가관리 뿐만 아니라 품질관리 또한 놓치게 된다. 3. 서로 교차 사용 할 수 있는 식재료 사용 동일 식재료를 교차 사용 할 수 있는 신메뉴를 개발한다면 한 번에 구입하는 식재료 양이 많아져 식재료비를 낮출수 있다. 다만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도난되거나 재료가 상하는 등 손실의 우려가 있고, 동일 식재료를 너무 많은 메뉴에 교차 사용하면 메뉴가 단조로워질 수 있으니 이 또한 고려해야 한다. 이익 나는 원가관리란 "질 관리(Quality Control)‘ 임을 유념하자. 국내산 김치를 중국산으로 바꿔볼까? 해물떡볶이에 들어가는 모둠해물을 20g 만 줄여봐? 그렇게 눈 가리고 아웅 하다 영영 문 닫게 될지도 모른다.외식CEO아카데미 현성운 대표 블로그 (htp://blog.naver.com/sungwunhyun)&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2015.07.01 I 창업팀 기자
 ②CD, DVD는 버려라..스트리밍의 시대
  • [글로벌 스트리밍 대전] ②CD, DVD는 버려라..스트리밍의 시대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얼마 전 집에서 찬장을 열어보니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는 음악 콤팩트디스크(CD)와 영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를 발견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서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고 DVD 플레이어로 집에서 영화를 감상했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편리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업체 애플이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도 스트리밍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단순히 이용자에게만 이득이 되는 게 아니라 음악과 영상 시장을 키워줄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손 가벼워지는 스트리밍…가파른 성장세스트리밍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억7000만달러(약 2조664억원)에 달한다. 최근 10년 동안 두 자릿수 넘게 성장하면서 같은 기간 18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CD 시장 규모를 뛰어넘었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의미하는 ‘OTT’(Over-the-top) 시장 규모는 2015년 96억달러에서 2019년 192억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OTT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된 북미에서는 4년 전만에도 전체 24% 불과했던 OTT 가입 가구 비율이 최근에는 47%로 늘었다. 스트리밍 시장이 이렇듯 급성장하는 이유는 스트리밍이 가지고 있는 편리성과 경제성 때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존 CD나 DVD 등 저장매체와 CD 플레이어 같은 재생 디바이스를 일일이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하나에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보고 듣고 싶은 영화나 음악을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아티스트 음악들만 담겨있는 음악 CD와 달리 자신 입맛에 맞는 음악들을 골라 담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점이다. 예를 들어 CD 한 장 값이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는 수백, 수천 곡의 영화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음원 서비스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점이다. 애플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 ‘아이튠즈’(iTunes)를 활용하면 노래 1곡당 다운로드 가격이 99센트다.애플이 준비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한 달 이용료가 9.99달러인 걸 감안하면 아이튠즈에서 10곡 정도 받을 가격이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총 3700만곡을 들을 수 있다. 인터넷 속도가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만큼 스트리밍 서비스는 음원과 영상을 뛰어넘어 게임 등 용량이 큰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최근 미국에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애플뮤직, 음원 스트리밍 시장 공룡 등장이에 따라 스트리밍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만 제공했던 애플은 오는 30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을 실시한다. 애플은 8억명이 넘는 아이튠즈 사용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갖고 있어 곧바로 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 아이튠즈 사용자들이 애플뮤직 사용자로 바뀔 경우 가입자 기준으로 업계 1위 스포티파이(가입자 수·약 6000만명)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00억달러에 달하는 애플의 탄탄한 자금도 스포티파이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 스포티파이도 최근 5억30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통해 애플을 견제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저작권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스포티파이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는 추세다. 애플 이외 네이버 자회사 라인도 일본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뮤직’을 출시했다. 라인은 세계적으로 CD 의존도가 높은 일본 음원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영상 스트리밍 시장은 넷플릭스, 아마존 양자대결 구도에 알리바바가 도전장을 내미는 구도다. 알리바바는 오는 8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몰 박스 오피스’(TBO)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미국에 이어 최대 영상 스트리밍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영상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59억달러(지난해 기준)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꾸준히 미디어 업체를 인수하며 확보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는 지난해 3월 중국 차이나비전미디어그룹을 인수했다. ◇스트리밍, 영상·음원 미디어 산업 성장동력시장에서는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미디어 산업에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대로 음원 수입이 줄었기 때문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가입자 수 확보가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을 제공 중인 아마존은 유명 감독 우디 앨런을 영입하는 등 자체 생산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초 자체 제작한 TV 드라마 1호 ‘트랜스페어런트’로 골든글로브상 코미디 부분에서 수상했다. 넷플릭스도 자체 제작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 흥행을 거둔 이후 영화 ‘와호장룡’ 속편 제작에 나서는 등 콘텐츠 생산에 여념이 없다.
2015.07.01 I 김태현 기자
세계 1위 전자다트 기업 '홍인터내셔날'
  • [성공異야기]세계 1위 전자다트 기업 '홍인터내셔날'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요즘 호프집에 맥주 한잔 하러 갈 때면 주점 한켠에서 화려한 불빛을 뿜어내며 눈길을 사로잡는 물건이 있다. 최근 맥주집에서 손님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다트다. 전국 호프집에 비치된 전자다트 10대 중 8대는 강소기업 ‘홍인터내셔날’의 제품이다.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홍인터내셔날 본사에서 홍상욱(46·사진) 대표를 만났다. 홍 대표가 처음 전자다트 산업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마케팅컨설팅 사업을 하던 중 일본인 친구로부터 전자다트 50대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당시 한국에는 전자다트를 만드는 회사가 없어서, 오스트리아 전자다트 50대를 어렵게 구해 전달했다. 그 때 홍 대표가 품었던 ‘왜 한국에서는 전자다트에 아무도 관심이 없을까’라는 의문이 지금의 ‘피닉스다트’ 홍인터내셔날을 만든 씨앗이다.이후 홍 대표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시회에 갔다가 다트 산업이 엄청나게 발달한 것에 깜짝 놀랐다. “길거리의 뽑기 도구인 줄 알았더니 스포츠 문화로 인정받는구나. 한국도 불가능하지 않다. 시작은 내가 한다.” 그 길로 홍 대표는 전자다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의 IT 기술이면 세계에서 통할 거라고 확신했다.올해 15살이 된 홍인터내셔날은 이제 미국과 일본, 스페인 업체가 주도하는 세계 온라인 전자다트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한 전자다트 메이저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도 80% 이상을 점유한 독보적 기업이다. 매출은 홍인터내셔날 일본 법인인 HIC과 합하면 890억원에 달한다.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 독일에 현지법인이 있고 영국, 브라질, 호주, 말레이시아 등 21개 국가에 제품과 게임 서비스를 수출한다.이 회사가 만드는 ‘피닉스’ 전자다트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인터넷과 연결해 세계 사람들과 실시간 대결을 할 수 있다. 세계의 플레이어들이 지역을 뛰어넘어 온라인 토너먼트도 개최한다. 전자다트는 원래 미국업체가 개발했지만 IT에 재빨리 적응한 한국과 일본 제품의 게임 서비스 수준이 훨씬 높다. 한국의 홍인터내셔날과 일본 업체들이 세계 온라인 다트시장을 주도하고 있다.홍인터내셔날의 수익구조는 여타 회사를 압도한다. 이 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2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매출액 430억원에 영업이익 220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로 따지면 무려 51%에 달한다. 2010년에는 61%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엔 35%, 지난해엔 20%대로 영업이익률이 떨어졌다. 순전히 엔화 약세 때문이다. 매출과 이익의 50% 이상이 다트 강국인 일본 시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홍 대표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로 렌탈 사업의 특성과 개발과 제조부터 유통, 판매까지 직접 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꼽았다. 회사 인력의 30%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생산은 중국이나 동남아가 아닌 한국 공장에서 한다.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에서다.피닉스 다트는 판매가 아닌 99% 렌탈을 통해 제품과 게임 서비스를 공급한다. 홍 대표는 “다트기계를 임대한 가게와 본사가 정해진 비율로 이익을 나누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며, 개발부터 생산, 유통, 서비스까지 본사가 직접 해 새나가는 비용을 최소화한 것도 높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홍인터내셔날의 저력은 꾸준한 연구개발(R&D)에서 나온다. 다트기계 안에 들어가는 수많은 게임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매년 매출액의 4%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전자다트와 관련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대항할 경쟁사가 나오기도 어렵다. 일본의 게임 대기업과 특허 분쟁을 겪었지만 이 역시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홍인터내셔날은 요즘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한창이다. 세계 최초로 모니터 2개를 배치한 다트기계를 이미 개발했다. 모니터 각각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보여주는 듀얼 유저 인터페이스도 곧 선보인다. 세계 유명 선수들과 가상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한 ‘버추얼 다트’ 서비스까지 하반기에 시작한다. 홍상욱 대표는 전자다트 자체의 기술은 평준화됐고 이제 게임 서비스 기술 경쟁시대가 됐다고 말한다.홍 대표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회사를 설립하고 성장시키기까지 과정이 다윗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형 아케이드게임 업체인 ’세가‘와 온라인 게임에 관한 특허건 분쟁도 그런 사례다. 일본 대기업과 막 사업을 시작한 홍인터내셔날의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싸움에서 홍 대표는 승리를 거뒀다. 그는 회사 규모가 커져 유연하지 못한 골리앗이 되는 걸 경계하며 늘 다윗의 마음으로 세계 시장을 넓히겠다고 다짐한다.홍상욱 홍인터내셔날대표. 사진=홍인터내셔날-특허권 분쟁 과정이 힘들지는 않았나.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2005년 당시 세가는 세계적 회사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법정에 들어섰을 때 나와 변호사 달랑 둘인데, 세가 쪽은 변호사, 변리사를 포함해 30명이 들어왔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일 수밖에 없었다. 싸움에서 지면 200억원 배상에 기계를 전부 몰수당하는 처지였다. 사업은 그걸로 끝이었다. 우리 변호사도 지는 것을 가정하고 다음 전략을 짜자고 했다. 3년 동안 새벽까지 법전을 들여다보면서 뒤집을 준비를 했다. 그동안 잠을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 대기업인 세가는 변호사와 변리사를 믿었겠지만, 나는 회사에 딸린 식구들을 위해 필사적일 수밖에 없었다. 뒤로 물러설 곳이 없었다. 그런 노력의 결실로 3년 2개월 만에 특허소송에서 승리했다.-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역시 연구개발이다. 전자다트 안에는 수많은 응용게임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기술, 그리고 온라인 서비스 기술이 녹아 있다. 거기에 플레이어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오디오와 비주얼 디자인이 얹혀진다. 그동안의 성과로 많은 지적재산권이 있고,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고 자부한다. 그러나 내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실현 못한 게 여전히 많다. 그런데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 능력 있는 인재는 우리 같은 능력 있는 중소기업에서 재능을 더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 좋은 사람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한국에서는 다트가 스포츠 문화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땀을 흘려야만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다트는 통일된 룰이 있고 승패를 가르는 방법이 명확하다. 단순히 높은 점수만 맞추면 되는 게 아니라 전략과 집중력이 필요한 멘털 스포츠다. 외국에서는 스포츠TV에서 중계도 하고 챔피언의 수입도 상당하다. 다만 다트가 음주 문화와 연결돼 있어서 밝은 곳으로 이끌어내는 게 필요하다.-한국에 다트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다트를 가장 보편적인 레저스포츠로 보급하고 싶다. 일본의 지인들이 한국에 가면 놀 게 없다고 한다. 술집 아니면 PC방, 노래방이 다다. 다트로 한국의 놀이문화를 바꿔보고 싶다. 경쟁 무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킨텍스에서 매월 대회를 개최한다. 온라인에서는 연중무휴 대회가 열린다. 그리고 4년째 세계 다트대회를 한국에서 여는데(7월 예정이던 대회가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다) 20개국 이상에서 선수단을 파견한다. 우리는 한국을 세계 전자다트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전통다트는 영국, 전자다트는 한국이 종주국이라는 등식을 만들 것이다. 한국을 다트 종주국으로 만들고 싶다. -다트 세계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세계인의 다트 축제, ‘피닉스 섬머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2011년부터 세계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도 7월 3일부터 사흘 간 개최하는 일정인데 메르스 여파로 연기했다. 마음 편하게 날씨 좋은 가을도 좋을 것 같다. 지난해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18개 국가의 톱플레이어 300여 명이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선수 2500여 명과 일산 킨텍스에서 승패를 겨뤘다. 우리는 판만 벌려주고 선수들이 자비를 들여 서울에 온다. 이미 그들에게 한국은 전자다트의 메카가 됐다. 지난해는 일본이 다트리그 세계챔피언이 됐고, 유럽 선수들도 강세다. 참가국과 선수 규모는 해마다 커질 것이다.◇홍상욱 대표는 1970년 서울 출생이다. 니혼(일본)대학 상학부를 졸업했다. 이 대학 역사상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졸업 때 최우수논문상과 성적우수상을 동시에 받는 기록을 세웠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일본에서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컨설팅 회사가 지금 홍인터내셔날의 모태가 됐다.
2015.07.01 I 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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