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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투웬티, 전자상거래까지 유통망 확대...‘도약 준비 마무리’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근감소증 솔루션 기업 엠투웬티(M20)가 협업을 전자상거래까지 확대하며, 사업의 핵심인 유통망 다지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앞서 세라젬 미국법인(이하 세라젬)과 세계 1위 체성분측정기업 인바디(041830)까지 우군으로 확보한 상태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사진=엠투웬티)◇아이에스이커머스와 마요홈 TV라이브 홈쇼핑 등 개시25일 업계에 따르면 엠투웬티는 최근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와 자체 개발 중저주파 EMS(Electro Muscular Stimulation) 기기 ‘마요홈’과 그 주변기기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TV라이브 홈쇼핑을 시작으로 아이에스이커머스의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마요홈을 판매할 계획이다. 웬투웬티는 이를 위해 아이에스이커머스에 마요홈(프로, 홈, 미니 등)과 소모품(슈트, 벨트, 레깅스), 장비 전용 액세서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연간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2000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내 신규 사업부로 설립돼 2001년 독립분사한 코스닥 상장 전자상거래업체(2007년)다.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위즈위드’, 입점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브랜드 마켓’, 사업자들의 제품을 국내‘외 이커머스에 판매하기 위한 서비스 ‘커머스 인프라’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중점에 사업을 진행해온 엠투웬티가 이번 협업으로 성장의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되는 배경이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접어들며, 엠투웬티는 유통망 확대에 주력해왔다. 핵심인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굵직한 기업들과 잇달아 협업 계약을 맺었다. 실제 지난 5월 엠투웬티는 인바디와 마요홈에 대한 국내외 판매에 대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마요홈에 적용했던 자체 개발 체성분측정기를 인바디의 체성분측정기로 바꾸기로 했다. 인바디의 체성분측정기와 결합된 마요홈은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세라젬과 현지 판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라젬이 보유한 현지 직영점 등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세라젬은 LA 웨스트할리우드 지역의 체험형 카페 웰라운지(국내명 웰카페) 1곳과 14곳의 미국 직영점이 있다. 중국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엠투웬티는 지난해 9월 중국 메이투안디엔핑과 제품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메이투안디엔핑의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마요홈 광고를 진행하고, 현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도 할 방침이다. 우선 한국 입국을 앞둔 중국 고객들이 앱을 통해 국내 마요홈 체험관을 예약하고 방문할 수도 있게 했다. 한국에서 구매하면 중국으로 바로 직배송도 한다. 메이투안디엔핑은 약 7억 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업체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가 중저주파 EMS 기기 ‘마요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엠투웬티)◇우군 기반해 실적 다지기 본격 돌입라메디텍(462510)(의료기기), 에소코핏(헬스케어) 등에 이어 이들 기업이 줄줄이 엠투웬티와 손잡는 이유는 마요홈의 가치에 있다. 마요홈은 기본적으로 스마트미러(마요미러)에 연결된 슈트(마요슈트)를 입고 중저주파 EMS 운동과 마사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근육의 움직임과 자극을 단순 운동이 아닌 중저주파 EMS로 자극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EMS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기업 중 EMS 의료기기로 FDA의 허가를 받은 것은 엠투웬티가 처음이다. 이를 기반해 골격근 측정과 강화라는 기능에 더해 체성분측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에서나 헬스장, 병원 등에서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게도 해준다. 엠투웬티는 마요홈에 연내 인공지능(AI) 기능도 접목한다. 엠투웬티는 마요홈에 AI기반 얼굴·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다. 소비자는 마요미러 얼굴인식을 기반으로 △체성분측정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운동 시간 △체형 관리 △식단 관리 등을 마요홈으로부터 제공 및 추천받을 수 있다.본질인 의료기기로서도 신뢰를 키워가고 있다. 현재 엠투웬티는 뇌졸중, 루게릭병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근감소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석원 건국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최근 근감소증 치료와 관련한 임상을 진행해 마요홈에 적용된 핵심기술의 근위축 회복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성공적으로 임상이 마무리되면 근감소증 치료기기로 FDA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에 1525억 달러(약 211조 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18.8%로 성장해 2027년 5088억 달러(약 704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그간 마요홈의 국내외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대한 유통망 확장에 주력해왔다”며 “어느 정도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실적을 다져 성공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투웬티는 내년 매출 100억 원 돌파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카카오(035720)의 초기 투자자이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의 처남으로 유명한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 휴마시스(205470) 등이 있다.
- 인텔, 어닝 쇼크에 배당 중단까지…어쩌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2% 내렸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4%, 2.3% 급락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넘게 하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딥워터 에셋 매니지먼트의 젠 먼스터 관리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극도로 불안해하면서 펀더멘털보다 심리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AI 기회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3~5년의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에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하 실기론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공개된 ISM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는 46.8로 집계돼 예상치 48.8을 크게 밑돌았다. 4개월 연속 기준선(50.0)을 하회하며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4만9000건을 기록해 예상치 23만6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최대다.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폴리 회장은 “ISM 지표는 경제성장 여건이 계속 냉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연준이 9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어제 완화 주기를 시작해야 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한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트레이더들이 9월 회의에서 금리 50bp 인하에 베팅하는 확률이 전날 12%에서 이날 22%까지 높아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텔(INTC, 29.05, -5.5%, -18.9%*)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5.5%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9% 폭락했다. 어닝 쇼크를 기록한 데다 배당금 지급 중단 소식까지 전했기 때문이다. 인텔이 이날 장마감 후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감소한 128억달러로 예상치 129억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에 그쳐 예상치 0.1%를 대폭 하회했다. 완전 쇼크 수준. 여기에 인텔이 제시한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25억~135억달러로 예상치 144억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인텔은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15% 이상을 감원하고 자본 지출도 당초 계획보다 20% 줄인다고 밝혔다.아울러 4분기부터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애플(AAPL, 218.36, -1.7%, 0.6%*)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 주가가 2% 하락했다.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소폭 올랐다.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효과다. 애플은 이날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58억달러로 예상치 844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아이폰 매출이 393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388억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시장에서 우려했던 범중화권 매출은 전년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EPS는 1.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35달러를 웃돌았다. 애플 측은 “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AMZN, 184.07, -1.6%, -6.9%*)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1.6%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급락했다. 성장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 탓이다. 아마존은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480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487억달러에 미달했다. 클라우드 부문인 AWS 매출은 19% 증가한 262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260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29% 수준)과 비교되면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모습이다. EPS는 1.26달러로 예상치 1.03달러를 웃돌았다. 문제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다. 아마존은 1540억~1585억달러(중간값 1562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584억달러에 크게 미흡한 수준. 월가에선 클라우드(MS·구글) 및 전자상거래(쉬인·테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아마존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실적이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종영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한선화, 프러포즈 성공…꽉 닫힌 해피엔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엄태구와 한선화의 동심 충만 로맨스가 핑크빛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최종회에서는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가 위기를 극복하고 평생 함께 놀기로 약속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놀아주는 여자’ 최종회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앞서 고양희(임철수 분)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 서지환은 고은하의 지극한 간호를 받고 긴 잠에서 깨어났다. 서지환의 아버지 서태평(김뢰하 분)도 아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서 서지환은 아버지의 굴레에서 벗어나 고은하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이어 고은하를 위해 두 사람의 오랜 추억이 담긴 타임캡슐에 ‘앞으로도 나랑 놀자!♥’라는 귀여운 편지를 담아 프러포즈까지 성공했다. 인생에 잊지 못할 행복을 선물해줬던 서로와 영원을 약속하며 입을 맞추는 서지환, 고은하의 달달한 미소가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또한 서지환과 고은하를 응원하게 된 장현우(권율 분), 가족을 일군 주일영(김현진 분)과 구미호(문지인 분)를 비롯해 고은하 덕에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게 된 목마른 사슴 직원 곽재수(양현민 분), 정만호(이유준 분), 양홍기(문동혁 분), 이동희(재찬 분)까지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 흐뭇함을 안겼다. 고은하의 리드에 맞춰 아이들을 향해 다가가는 서지환과 사슴들의 해맑은 미소는 이들 앞에 펼쳐질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놀아주는 여자’는 각기 다른 세상에 살던 서지환과 고은하가 만나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매주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물들였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된 후에도 변함없이 서로의 삶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고 진심을 바라봐주는 펭귄 커플의 순수한 로맨스는 설렘과 힐링을 동시에 전했다.무엇보다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감을 더했다. 엄태구는 겉은 새까맣지만 속은 뽀얀 서지환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며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선화 역시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햇살 에너지를 특유의 하이텐션으로 표현하며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권율은 검사 장현우 역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여기에 매회 웃음을 책임졌던 목마른 사슴들과 검사실 식구들, 그리고 아찔한 긴장감을 안겼던 야옹이 파 멤버들까지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도 빛을 발했다. 통통 튀는 스토리에 더해진 유쾌한 배경음악과 독보적인 유머감각의 CG, 그리고 연출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배우와 연출, 스토리의 완벽한 조화에 힘입어 ‘놀아주는 여자’는 글로벌 OTT인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방영 6주차 기준으로 110여 개 국가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브라질, 영국 등 59개 국가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뿐만 아니라 ‘놀아주는 여자’는 방송 직후 클립 영상과 SNS에서 반응이 폭발했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서 엄태구가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4주 연속 1위, 한선화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제대로 입증했다.(2024.07.30. 조사 기준) 이로써 ‘놀아주는 여자’는 방영 내내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K-로맨틱 코미디의 위엄을 뽐냈다.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동심 충만 로맨틱 코미디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엔딩 맛집의 화룡점정을 찍고 즐거웠던 놀이를 마무리했다.
- 월가 “MSFT, AI 성장스토리 이상無…하락은 매수기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엔비디아 13%, 브로드컴 12%, 퀄컴 8%, 애플 1.5%, 메타 2.5%, 아마존 3%, 테슬라 4%.빅테크 기업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31일(현지시간) 훨훨 날아올랐다. 하지만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나 홀로 하락을 기록했다.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AI(인공지능) 성장 스토리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한목소리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이날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0일 장마감 후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647억달러로 월가 예상치 644억달러를 웃돌았다. 이 중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애저 클라우드, 윈도 서버, 뉘앙스, 깃허브 등)부문 매출은 19% 증가한 28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눈높이(286억8000만달러)에 미흡한 규모다.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로 예상치 2.94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시장이 실망한 것은 애저 클라우드 성장률이다. 지난 3분기 31% 성장에서 4분기 30%로 낮아졌고, 2025회계연도 1분기 예상치는 28~29%에 그쳤기 때문이다. 애저 클라우드는 코파일럿 오피스365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AI 매출 영역이다. 애저 클라우드의 성장률 둔화는 시간외 거래에서 4%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이날 정규 거래에선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빅테크주가 동반 급등한 효과로 하락 폭이 1%에 그쳤다.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면 더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월가에선 여전히 호평 일색이다. AI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주가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작다는 것. 따라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다.골드만삭스의 카시 랑간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15달러를 제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인프라 등 클라우드 스택(오픈 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의 모든 영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생성형 AI 등 여러 가지 장기적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투린 역시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515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기업들의 IT 지출(투자) 확대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최종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에 있고 수익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마진 확대 능력도 증명한 만큼 주가가 계속 하락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의 마크 머피는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470달러를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매출이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애저 AI 모멘텀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장기적 성장 경로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월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장기 매출 성장 기회는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크다거나 AI의 수익화를 현실화한 기업이라는 등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또 (컴퓨팅)용량 확대를 통해 애저 AI의 더 큰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컴퓨터 용량 제약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클라우드 성장이 저해됐다”며 “AI 투자 확대로 두자릿수 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한편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0명으로 이 중 58명(9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95달러로 이날 종가(418.35달러)보다 18% 높다. 월가 최저 목표가(448달러)마저 현재 주가보다 높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메타, AI 투자확대 계획에도 주가 급등 이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 2.6%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무려 7% 올랐다. 제롬 파월 효과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5.25~5.5%)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가깝게 낮아지는 등의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1년 전과 크게 달라졌다”며 “실업률은 약간 높아지고, 인플레는 상당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인플레 데이터가 우리에게 확신을 더 했다”며 “인플레이션이 테스트를 통과하면 9월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고용지표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7월 ADP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12만2000건으로 집계돼 예상치 14만7000건을 밑돌았고, 2분기 고용비용(급여 및 복리후생 등) 지수도 예상을 하회했다.금리 인하 기대감에 10년물 국채금리는 2.5%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각각 13%, 12% 급등하는 등 빅테크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메타(META, 474.83, 2.5%, 7.2%*)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기업 메타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5% 오른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등했다. 실적모멘텀 효과다. 메타는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90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3% 폭증한 5.1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각각 382억6000만달러, 4.72달러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 성과였다. 메타버스 등 사업이 속한 리얼리티 랩스의 영업손실은 4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45억5000만달러를 밑돌면서 우려를 덜었다. 전체 소셜미디어의 일일 활성사용자 수는 7% 증가했고, 광고단가가 10% 오르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중간값 기준 397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391억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를 이전 350억~400억달러에서 370억~400억달러로 높였다. 회사 측은 “차세대 라마4 훈련을 위해서는 라마3 대비 컴퓨터 용량이 10배 이상 필요하다”며 “컴퓨터 용량을 미리 구축하는 게 늦는 것보다 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ARM(ARM, 144.17, 8.4%, -10.5%*)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RM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8% 넘게 올랐지만, 장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5% 급락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셈이다. ARM의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9억3900만달러, 조정 EPS는 0.40달러로 예상치 각각 9억600만달러, 0.34달러를 웃돌았다.하지만 2분기 매출 및 연간 매출과 조정 EPS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여기에 ARM이 이번 분기부터 ARM 설계 기반의 칩 출하량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우려를 키웠다. 지난 4분기에 10% 감소한 출하량을 발표한 이후 이어진 조치기 때문이다. ◇ASML(ASML, 936.70, 8.9%)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 업체 ASML 주가가 9% 가까이 올랐다.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FDPR)를 강화할 방침인 가운데 한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 30여 곳은 예외키로 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 영향이다. ASML은 네덜란드 기업으로 중국 매출 비중이 49%에 달한다. 미국 정부는 해외에서 생산했더라도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장비 등을 사용해 생산된 반도체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할 경우 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동맹국은 예외키로 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중국 반도체 산업을 압박하지만 동맹국은 적대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스라엘,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은 규제 대상국에 포함될 예정이다.◇보잉(BA, 190.6, 2%) 글로벌 항공기 제조 기업 보잉 주가가 2% 올랐다.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CEO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보잉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169억달러로 예상치 174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 기간 항공기 인도량은 92대에 그쳤다. 전년동기 136대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EPS는 -2.9달러로 적자폭이 대폭 늘었다. 예상치 -1.7달러도 크게 밑돌았다. 다만 보잉은 최근 사임한 데이브 칼훈 대신 업계 베테랑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취임할 예정이다. 오트버그는 항공우주 업체 록웰 콜린스를 이끌었던 인물로 보잉의 항공기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확신시킬 만큼 강력한 능력의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CNBC의 짐 크레이머도 “오트버그는 매우 진지하고 실무형 리더”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진숙 취임 직후 방문진 이사 선임…야당, 내일 탄핵안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유성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취임식을 한지 불과 6시간 만에 전체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들을 선임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8월 1일 야5당 차원에서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했다.이진숙 위원장은 취임 후 첫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태규 상임위원과 함께 오후 5시부터 2시간여 동안 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KBS의 새 이사진 선임을 의결했다. 방문진 이사 9명의 임기는 8월 12일, KBS 이사 11명의 임기는 8월 31일까지다.앞서 방통위는 이상인 위원장 직무대행(전 부위원장)이 자진 사퇴하기 전, 이미 방문진과 KBS 이사진 공모를 진행해 지원자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까지 마친 상태였으며, 선임안 의결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방통위는 KBS 이사 7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방문진 이사 6명 및 감사 1명을 임명하고, 나머지 이사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의결했다.KBS 이사는 방송법제46조의 규정에 따라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되고, 임명된 방문진 이사 6명, 감사는 향후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KBS 이사에는 권순범 현 이사,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현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방문진 이사 명단에는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 6명이 포함됐다.신임 방문진 이사들은 8월 13일 취임 이후 MBC 사장 교체에 나설 것으로 관측돼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이 공정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영방송 이사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밝혀, 방문진 이사 선임의 시급성을 시사했다. 야당은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돼야 하는 방통위가 2명만으로 의결하는 게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 1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가 거수기로 전락한 모습을 보고 있다”며 “절차도 무시하고 상식적 수준조차 지키지 못하는 방통위장은 반드시 국민들로부터 소환되고 탄핵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야5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한편 이진숙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영방송 이슈뿐 아니라, 미디어 콘텐츠 혁신 성장을 위한 통합미디어법제 마련,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AI 이용자 보호법 추진, 불법 스팸과 유해 정보에 대한 엄정 대응, 미디어 복지 격차 해소 등을 언급했다.그러나 미디어·IT 업계에서는 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 문제로 여야가 탄핵 압박과 자진 사퇴를 반복하는 상황을 두고, 방통위의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여야가 MBC 사장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인물로 앉히기 위해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어, 방통위가 방송과 통신분야 전문 규제기구로서의 본래 목적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AMD, 데이터센터 매출 2배이상 급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5% 올랐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 1.3% 내렸다. FOMC 회의와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등 빅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보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있는 만큼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7%나 급락했고 브로드컴, 퀄컴, 마이크론 테크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펀드 스트랫의 톰 리 책임자는 “연준의 금리 정책을 앞두고 공포를 사야한다”며 “회의 후 5거래일간 4~5%의 급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형주가 랠리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 기대감을 높였다.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0.3으로 집계돼 예상치 99.7을 상회했다. 또 6월 구인건수는 818만4000건으로 예상치 802만건을 웃돌았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422.92, -0.9%, -2.7%*)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1%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3% 가까이 내렸다.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부문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날 장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647억달러로 예상치 644억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85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86억8000만달러에 미달했다. 주당순이익은 2.95달러로 예상치 2.94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회사 측은 이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638억~648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52억4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이 지난 3분기 31%에서 4분기 30%로 낮아진 가운데 2025회계연도 1분기에는 28~29%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AMD(AMD, 138.44, -0.9%, 7.6%*)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MD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다. AI 칩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 효과다. AMD는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58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57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115% 급증했다. MI300칩 매출도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조정 EPS는 0.69달러로 예상치 0.68달러보다 많았다. AMD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67억달러를 제시해 월가 예상치 66억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우리의 AI 사업은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233.65, -9.7%)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로 대규모 손해배상을 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산망 마비 상태로 수천건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델타항공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델타는 이번 사태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OS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대규모 전산망 마비 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