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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나라·지승현, 양육권 갈등 속 내연녀 임신…'굿 파트너' 엔딩 맛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굿파트너’가 엔딩 맛집에 등극했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3주 만의 컴백에도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싹쓸이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7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17.7%, 수도권 18.7%, 순간 최고 21.5%(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했으며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6.1%를 기록했다.화제성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8월 3주 차 TV 드라마 부문 1위, OTT를 포함한 통합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여기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20일 공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1위, 웨이브와 넷플릭스 랭킹 각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굿파트너’는 7회를 기점으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딸 김재희(유나 분)의 양육권을 둔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첨예한 대립, 예상치 못한 최사라(한재이 분)의 임신은 새 국면을 예고했다. ‘굿파트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면서도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을 놓치지 않는 전개로 호평받고 있다. 여기에 충격과 사이다를 오가는 ‘단짠’ 엔딩은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재미포인트. 거센 폭풍이 예고된 새 국면에 앞서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 ‘레전드 엔딩’의 순간들을 돌아봤다.◇이혼변호사 장나라 남편 지승현의 외도 목격! 남지현 충격 엔딩(1회)‘굿파트너’는 1회 엔딩부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스타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에게는 다정한 남편 김지상과 사랑스러운 딸 재희가 있었다. 이혼 사건은 자신만큼 해본 사람 없을 거라며 자신만만하던 차은경. 가정의 해체와 이별에 있어 경험이 많은 만큼 그의 가정도 완벽할 것만 같았지만, 김지상의 가정적인 모습 뒤 숨겨진 얼굴은 큰 충격이었다. 일밖에 모르던 차은경에게 지친 김지상이 ‘외도’라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건너고야 만 것. 그의 상대는 차은경의 10년 차 비서실장 최사라였다. 무엇보다 예기치 못한 순간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목격한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은 첫 회부터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남편 외도 눈감은 장나라의 반전→이혼 결심 장나라 ‘원팀’ 결성(2, 3회)한유리는 김지상의 외도 사실을 차은경에게 밝혀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유리 역시 과거 아버지의 불륜으로 남모를 상처를 안고 살았기에 차은경이 더 신경 쓰였다. 결심을 굳힌 한유리가 외도 사실을 어렵게 털어놓았지만, 돌아온 답은 가히 충격이었다. 차은경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고, 남편 외도를 알고도 눈감은 스타 이혼변호사 차은경의 반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은경의 선택이 충격과 궁금증을 안긴 2회 엔딩이었다면, 3회 엔딩은 완벽한 사이다였다. 이혼 생각이 없다던 차은경이 한유리에게 “네 알량한 사명감, 같잖은 정의감 나 그거 좋아. 한변이 내 사건 맡아”라면서 제안을 한 것. 남편의 배신을 적나라하게 목격한 차은경이 이혼을 결심하고 한유리와 ‘원팀’을 결성하는 엔딩은 그야말로 짜릿했다. 특히 자신의 불행 앞에서 쉽게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차은경의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그린 장나라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나라의 치명적 한 수, 꿈 이룬 한재이 ‘사이다’ 해고 엔딩 (6회)최사라는 만만치 않은 차은경을 흔들기 위해 그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딸 김재희를 건드렸다. 그는 빠르게 합의 이혼하고, 재산 분할만 해주면 김지상을 설득해 양육권을 넘겨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차은경은 흔들리지 않았고, 내연녀 최사라의 말 하나하나를 예상했다는 듯 코웃음을 치며 응수했다. “너 잘못 건드렸다, 나”라는 차은경의 경고는 매서웠고, 상상도 못 한 강력한 한 수로 최사라를 거세게 흔들었다. 꿈에 그리던 수석실장으로 승진한 최사라.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회사의 품위를 떨어트리고, 임원의 명예를 외부적으로 실추시킨 것을 이유로 해고 처분이 내려진 것. 행복을 만끽하는 최사라를 향해 “최사라 수석실장, 당신 해고야”라고 통보를 날리는 차은경의 엔딩은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장나라X지승현, ‘딸’ 유나 양육권 두고 깊어지는 갈등→내연녀 한재이 임신 (7회)김지상과 최사라 사이에도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로펌에서도 쫓겨나고, 양육권을 사수하기에 여념이 없는 김지상에 질투와 서운함을 느낀 최사라는 불안으로 흔들렸다. 이혼하더라도 재혼할 생각이 없다는 김지상의 말은 최사라를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이런 걸로 계속 싸워야 한다면 우리 사이는 여기까지만 하자”라는 김지상의 선전포고에 최사라는 절망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반전이 찾아왔다. 임신 테스트기의 두 줄을 확인하고 웃음 짓는 최사라의 모습은 휘몰아칠 폭풍을 예고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8회는 오는 23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무서워 살겠나”…잇단 범죄 위협에 떠는 노후 빌라 주민들
- [이데일리 황병서 김세연 기자] “설마 하는 마음도 있긴 한데. 이런 뉴스 볼 때마다 걱정되긴 하죠.”지난 19일 오후 5시께 서울 은평구 신사동의 한 빌라 앞에서 만난 주부 김모(37)씨는 이렇게 말했다. 5층짜리 빌라에 사는 김씨는 도시가스관에 철제 가시가 달린 배관 덮개 설치를 주민과 논의했으나 흐지부지됐다고 했다. 김씨는 “전세나 월세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사람들이 ‘어차피 떠날 텐데 뭐하러 돈을 쓰느냐’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주인들도 다들 다르니까 설치가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방범 설계 마련됐지만…구축 빌라 ‘사각지대’서울 은평구와 용산구 일대 다세대 빌라 외벽에 설치된 도시 가스 배관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배관 덮개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사진=황병서·김세연 기자)김씨처럼 주거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 등을 타고 저층 빌라나 원룸 등에 불법 침입하는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2019년부터 방범 설계를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전에 지어진 노후 빌라 등은 이러한 규정에 적용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범죄 예방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 등이 나서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이데일리가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 및 용산구 등 일대의 다세대 빌라와 연립주택을 돌아본 결과, 건물 외벽에 붙은 가스배관이 창틀까지 이어진 경우가 대다수였다. 외부 침입에 대비해 배관해 철제 가시가 달린 방범 덮개를 설치한 주택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에어컨 실외기 등의 경우에도 별다른 방범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또 다른 무단 침입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였다. 앞서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019년 7월부터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를 시행하며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아파트(100세대 미만) 및 오피스텔의 범죄예방을 하고자 방범설치를 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외벽은 침입에 이용될 수 있는 요소가 최소화되도록 계획해야 하며, 외벽에 수직 배관이나 냉난방 설비 등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지표면에서 지상 2층으로 또는 옥상에서 최상층으로 배관 등을 타고 오르거나 내려올 수 없는 구조로 해야 한다. 문제는 국토부 고시 이전에 지어진 노후 주택이다. 해당 빌라 등은 가스 배관이 방범에 취약한 상태로 노출돼 있어 무단 침입의 표적이 되기 좋은 조건에 놓여 있다. 지자체 조례 역시 적용 대상이 신축 건물에 한정돼 있어, 노후 빌라 외벽의 방범 문제는 어디까지나 건물주 개개인의 의지에 맡길 수밖에 없다.◇ 떠날 세입자·돈 나갈 집주인, 설치까진 ‘흐지부지’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그러나 건물 주인들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선뜻 배관 방범 덮개 설치에 나서지 않고 있다. 배관 방범 덮개 제작업체 관계자는 “4~5층짜리 빌라 1동에 철제형 가시가 달린 방범 덮개를 설치하면 30만~40만원 정도 든다”면서 “빌라에 사는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주인들은 대체로 비용이 드니까 안 해주려고 하는데 도둑이 든 뒤에 집주인이 나서서 해주는 경우도 봤다”고 설명했다. 구축 빌라 등을 중심으로 가스 배관 등에 방범 설치가 늦어지고 있는 사이 범죄는 계속되고 있다. 현직 소방관인 A씨가 지난 15일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 외벽에 있는 실외기를 밟고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하려 했던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A씨는 지난 17일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다. 해당 사건은 침입 시도에서 그쳤지만, 실제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성폭행 등을 시도한 사건 등도 있다. 앞서 인천지법은 지난 5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B(31)씨에게 징역 21년을 선고한 바 있다. B씨는 지난해 12월 인천 남동구에 있는 20대 여성의 집을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숨어 기다리다 성폭행을 시도했다. 특히 B씨는 건물 외벽에 가스 배관이 설치된 빌라를 찾은 뒤 우편함을 뒤져 여성 혼자 사는 집을 범행 대상으로 고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와 경찰 등이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 설치를 강화하고, 빌라 등에 사는 주민도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신축 빌라에 대한 도시가스관 매설 설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찰이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범죄 예방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래된 빌라 등에 거주하는 분들도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스스로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배우의 사생활' 예지원·오윤아·이수경, 공개연애 선언…"거침 없었다"
- 왼쪽부터 이수경, 예지원, 오윤아(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연애 리얼리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은 2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 배우는 비연예인 남성과 썸부터 연애까지를 그릴 예정이다.공개연애에 도전하게 된 세 사람. 이수경은 남성 출연자 앞에서 가장 달랐던 배우로 예지원을 꼽았다. 이수경은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싶었다. 매력이 넘치고 이렇게 예쁜 여자를 안 좋아할 수가 없게끔 만들었다”고 말했다.예지원은 오윤아, 이수경 두 명을 모두 언급하며 “솔직하고 감정 표현에 거침이 없었다. 그게 부럽기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오윤아는 “저도 두 분 다인데, 예지원 언니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내성적이고 소녀 같았다. 수경이는 의외로 굉장히 솔직하고 대범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왼쪽부터 이수경, 예지원, 오윤아(사진=TV조선)오윤아는 출연 이유에 대해 “저랑 돈독했던 예지원 언니, 수경이랑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함께 일주일 동안 시간을 보낸 적이 없어서 같이 가보고 싶었다. 저는 두 분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트러블 없이 갔다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연애 리얼리티가 부담스럽진 않았냐는 질문엔 “첫눈에 반하고 그럴 나이도 아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거에 대해선 시간이 필요한데, 일반 남자분들을 사적으로 뵐 일이 별로 없다.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했고 재밌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들과 함께 3년 동안 ‘편스토랑’으로 리얼리티를 했었는데, 남성 분이 오시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예지원은 “내가 첫눈에 반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지인분이 3초면 된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반했는지는 방송을 보시면 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그는 “지금은 이상형이 뭔지 모르겠다”며 “‘첫눈에 반한다는 게 뭐지? 하면서 깊게 들어가게 되더라. 제 주변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고 덧붙였다.이어 이수경은 “이 나이에도 설렐 수 있을까가 가장 궁금했다. 색다른 공간에 갔을 때 저의 모습이 어떨지도 궁금했고 두 분과 여행도 너무 하고 싶었다”며 “또 한 번 설레고 스파크가 튈 수 있을까 하면서 갔던 것 같다”고 전했다.왼쪽부터 이승훈 CP, 이수경, 예지원, 오윤아, 김준 PD(사진=TV조선)이승훈 CP는 프로그램에 대해 “20년이 지났는데 각자 다른 삶을 살았고 본인만의 사연이 있지 않나. 단순히 연애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삶,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섞여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3인 3색의 로맨스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각자 다른 이상형과 취향, 스토리들이 다 들어가 있다”고 자신했다.또 이 CP는 차별점을 언급하며 “우리는 색다른 연애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나이가 좀 있으시지 않나. 기존의 어린 분들이 나오는 연애 프로그램은 누군가를 쟁취하기 위해서 경쟁하는데 저희 프로그램은 서로 응원해준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세 배우는 시청률 공약으로 “많이 나오면 시키시는 거 다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여배우의 사생활‘은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K무비·할리우드 없이 이뤘다, 中 여름철 박스오피스 1.8조원 돌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 영화는 물론 할리우드 대작들의 상영도 뜸한 중국에서 여름철 박스오피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여름휴가, 방학과 맞물려 영화관에 관객들이 몰리면서 2조원에 가까운 수익이 발생했다.지난 4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중국영화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AFP)19일 영화 티케팅 플랫폼인 비컨에 따르면 중국 영화의 여름휴가 시즌인 6월부터 8월 17일 현재 박스오피스 수익은 100억위안(약 1조8600억원)을 돌파했다.해당 기간 1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34편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이는 중국의 여름철 역사상 가장 많은 수준이다. 현지에서는 ‘후계자’(Successor), ‘묵살’(A Place Called Silence), ‘우리가 공유한 순간’(Moments We Share) 등의 영화가 흥행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관람객 분포를 보면 고른 사람들이 영화를 관람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이번 여름철 관객 중 25세 미만 젊은층의 비율이 22.0%로 전년동기(21.3%)보다 상승했으며 가족 관람 수요가 많은 40세 이상 관객 비중은 16.8% 전년동기 15.3%보다 더 늘어났다. 연간 2~6회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비중도 더 크게 늘었다.도시별로는 1선도시와 4선도시의 비중도 증가했다. 영화 데이터 분석가인 첸진은 “올해 1선도시와 4선도시의 박스오피스 비중은 각각 17.7% 19.4%로 전년동기 17.4%, 19.3%보다 더 늘었다”며 “톈진, 허페이, 칭다오, 선양, 지난 등의 박스오피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중국에서는 해외에서 배급한 영화의 상영이 쉽지 않다.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도 올해 중국에서 상영된 것은 ‘인사이드아웃2’ ‘데드풀과 울버린’ 등 소수에 그친다.한국 영화의 경우 한국 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한령’에 걸려 수년째 대중영화의 공식 상영이 어렵다. 올해 베이징국제영화제와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파묘’와 ‘범죄도시4’ 등 한국 흥행장이 상영되긴 했지만 정식으로 배급해 상영관에서 상영되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해외 영화가 사라진 자리를 중국 영화들이 빠르게 메우면서 박스오피스 성적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중국에서는 애국 마케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자국 영화에 대한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GT)는 올 여름철에 138편의 영화가 개봉했거나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흥행 기대작은 ‘고슴도치’ ‘중생’(重生) ‘역린’ 등으로 꼽혔다.중국 영화 산업의 성장은 서비스업을 비롯한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 중국 주요 매체들이 연일 중국의 박스오피스를 소개하는 이유다.GT는 “여름 박스오피스의 우수한 성과는 국내 소비 회복을 반영한다”며 “전문가들은 소비 바우처와 무료 티켓, 다양한 상품, 공공 서비스·인프라의 지속적인 최적화와 같은 정책 덕분에 여름 문화·관광 소비가 3분기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 'DNA 러버' 최시원, 정인선에 꽃다발 들고 나타난 이유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최시원과 정인선이 예측이 불가능한 전개를 선보인다.1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 하이그라운드, 아이피박스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DNA 러버’에서 최시원은 연애할 때는 애정 폭격을 날리지만, 감정을 정리할 때는 차갑고 모질어지는, 냉정함과 자상함을 오가는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으로 출연한다. 정인선은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로코 최적화’ 열연을 폭발시키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색다른 로코를 선보일 예쩡이다.이날 ‘DNA 러버’ 측은 최시원이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정인선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심연우(최시원)가 꽃다발을 손에 든 채 한소진(정인선) 쪽으로 인사를 건네는 장면. 꽃을 든 심연우를 본 한소진은 충격을 받은 듯 요지부동으로 멈춰서고 심연우는 한소진을 향해 의미심장한 눈빛과 생글생글한 웃음을 보낸다. 과연 꽃을 든 남자 심연우의 의중은 무엇일지, 한소진이 심연우를 보고 경악한 사연은 어떤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인선이 첫 방송에서부터 스펙터클한 ‘로코 케미’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꽉 사로잡게 될 것”이라며 “과연 최시원이 정인선을 향해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지 함께 첫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DNA 러버’는 8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 고령자 난청, 치매 발병 위험 높이기에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흔히 ‘가는귀가 먹었다’고 생각하기 쉬운 난청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방치 시 치매 발생 위험도를 높여, 반드시 보청기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는 난청이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뿐 아니라 뇌기능의 퇴화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30%, 국내 70세 이상 고령자의 절반 이상은 난청 환자로 추정될 정도로 흔하다. 난청은 자체로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지만, 치매의 원인이기도 하다. 전체 치매 기여 요인을 100%으로 봤을 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60%를 제외하고 난청은 8%정도로 가장 높은 기여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낮은 학력(7%)나 흡연(5%) 그리고 우울증(4%)보다 높은 수준이다.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난청을 관리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선우웅상 교수는 “대다수 난청 환자들은 자신의 난청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다”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현상이라고 치부한다. 난청이 한 쪽 귀에만 생겼을 때는 일상생활에 큰불편이 없어 간과하기 쉽다”고 말했다. 난청 역시 초기에는 작은 소리를 못 듣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이내 주변의 큰 소리도 잘 듣지 못할 정도까지 발전한다. 실제 50세 이상 인구에서 청력이 10데시벨(dB) 변할 때마다 인지기능 평가 점수가 유의미하게 함께 저하됐다. 난청으로 인한 감각 박탈은 언어를 인지하는 뇌부위의 활동을 감소시켜 휴면 상태에 빠트리고, 점차적으로 이 부위와 관련된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가족들과 이야기할 때 말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TV나 라디오 소리를 듣기가 힘들고, 소리가 안 들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난청은 그 자체로도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고령자의 소통과 사회생활 위축을 가속화시킨다. 평소 당뇨병, 신부전,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은 이차적인 청력 손실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들 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금연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간접흡연에도 주의해야 한다. 흡연은 미세혈관장애를 발생시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노인성 난청의 경우 가족력에도 주의해야 한다. 부모가 난청일 경우 자녀들도 난청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난청은 보청기를 통해서 청력 재활을 도모할 수 있다. 국내 난청 인구 중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보청기 사용을 꺼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 과거 출시된 보청기를 사용하고 보청기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경우도 포함된다. 과거 보청기는 모든 소리를 확대해서 들려주기 때문에 큰 소리를 너무 크게 듣게 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현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IT 기술의 발달로 주변 소리를 위화감 없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게 됐다. 중년 이후라면 1년에 한번 정도는 청력 검사를 실행해서 난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난청은 물론 청력에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 '명품가방' 유사 사건 검찰 과거 처분은?…알선수재 적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처분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검찰은 과거 비슷한 사안에서 알선수재를 적용한 전례가 있다. 법조계는 김 여사의 사건에 대해 구체적 청탁이 존재하며, 그에 대한 대가가 오고 간 점 등을 비춰볼 때 알선수재 적용이 충분히 가능한 정도라고 보고 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가 수사 중인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처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의 대통령경호처 시설에서 김 여사를 대면 조사했으며, 지난 13일엔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김 여사의 진술 신빙성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와 윤 대통령 직무 사이엔 관련성이 없다고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제3의 장소 조사 이유에 대해 “청탁금지법은 배우자 처벌 조항이 없는 만큼 소환조사가 어려웠다”고 설명한 만큼 청탁금지법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국 무혐의 처분을 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김기현 의원 배우자 이종사촌·특수학교 교장 등 사건 ‘알선수재’ 적용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대신 알선수재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알선수재란 금품을 받고 다른 사람의 직무에 관해 잘 처리해 주도록 알선한 죄를 말한다. 알선수재가 적용되기 위해선 구체적인 청탁이 있어야 하며, 청탁에 대한 대가가 있어야 한다. 다만 이때 적극적으로 청탁을 들어주겠단 의사 표현이 없더라도, 고개를 끄덕이는 등 금품수수자가 청탁의 존재를 알고 있기만 해도 적용이 가능하다.실제 과거 검찰도 비슷한 사안에서 알선수재를 적용해 처분한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배우자의 이종사촌(어머니의 여자형제) 김모 씨 사건이 꼽힌다. 김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는 김씨는 지난 2011년 10월 한 회사로부터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변경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란 청탁을 받았다. 그 대가로 김씨는 합계 약 3064만원을 수수했으며, 김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알선수재를 적용해 기소했고,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알선수재는 청탁이 실제 이뤄지지 않았거나 금품 수수자가 직무연관성이 없더라도 성립한다.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특수학교 전 교장 방모 씨에 대한 사건이 대표적인 예다.당시 특수학교 교장이었던 방씨는 2009년 1월 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다른 학교법인 인사에게 “내가 학교를 설립할 때 도움을 줬던 부산시 교육청 소속 담당 공무원을 여전히 잘 아는데 1억원을 주면 그 공무원에게 부탁해 관련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합계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 방씨는 학교설립과 관련해 직무연관성이 있지도, 실제 청탁을 공무원에게 전달하지도 않았지만 검찰은 방씨를 알선수재죄 등으로 기소했다. 방씨는 알선수재죄가 인정돼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법조계 한 변호사는 “알선수재는 공무원이 아닌 자가 구체적 현안에 대한 청탁을 받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면 적용된다”며 “청탁이 실제 전달됐는지, 이뤄졌는지는 양형사유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명품가방’ 개인적 선물 vs 청탁 대가…검찰 판단 주목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의 큰 줄기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가방과 화장품 등을 건네며 △통일TV 송출 재개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김 전 의원을 국정자문위원으로 임명 등을 부탁한 것이다. 특히 국정자문위원 임명 건은 최 목사가 메신저를 통해 직접 김 여사에게 부탁한 내용이다. 다만 김 여사는 이에 대해 답변은 하지 않았다.알선수재 적용 관건은 김 여사가 이같은 청탁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여부에 달렸다는 평가다. 최 목사는 조모 행정관이 청탁의 연결고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 목사는 조 행정관으로부터 국가보훈부 사무관의 연락처를 받고, 통일TV 송출 재개와 관련해서도 조 행정관이 대응했다고 주장하는 상태다.김 여사 측도 청탁금지법이 아닌 알선수재 적용을 원천차단하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국립묘지 안장 건은 보고받지 못했으며, 통일TV 송출 재개 청탁도 단순 호기심에 어떤 방송국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 ‘미안한 마음에 즉시 돌려주지 못하다가 반환하는 걸 까먹었다’의 해명도 금품수수가 아님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결국 알선수재 적용은 영부인이 간접적으로 청탁을 지속해 부탁한 최 목사의 가방 등을 받은 게 단순 선물인지, 아니면 묵시적인 청탁의 대가인지 검찰 판단에 좌우될 전망이다.다만 법조계에서는 알선수재 적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김 여사가 최 목사에게 받은 명품가방을 사용하지 않거나, 밀봉 자체를 뜯지 않은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고가의 명품을 수집하는 목적으로 오랜 시간 개봉하지 않고 두면 그건 금품을 수수하지 않는 게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최 목사가 주장하는 구체적인 현안을 김 여사가 알고 있었다면 알선수재 적용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 자리에서 거절하거나 받은 즉시 반환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금품을 수수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정신 잃었거나 의도된 도발"...KBS, 광복절 '기미가요' 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첫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한 KBS에 “대체 왜 이러는 걸까?”라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SNS에 “하필 광복절에 기미가요? 제정신을 잃었거나 의도를 가진 도발이겠지요”라며 이같이 썼다.그러면서 “독도 방어훈련 실종, 독도조형물 철거, 일본해 표기 방치, 독도침탈 사례 게재 중단, 독도 근해 한일군사훈련, 독도를 외국(소재 공관)으로 표기,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인정 등등 셀 수조차 없는 독도침탈 방치와 동조는 국토참절 행위”라고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지하의 독립투사들이 통탄할 일”이라고도 했다.사진=‘KBS 중계석’ 방송 화면앞서 KBS 1TV는 이날 새벽 0시 ‘KBS 중계석’을 통해 지난 6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중 ‘나비부인’ 공연의 녹화 본을 방송했다.올해로 서거 10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나비부인은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한 오페라로, 미국이 일본을 강제 개항하도록 한 1900년대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다.일본에 파견된 미군 해군 장교 핑커톤과 게이샤가 된 나비부인 초초상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여자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등장하며 결혼식 장면에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나온다.방송이 시작되자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다른 날도 아니고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게 하느냐”, “광복절에 왜 굳이 나비부인을 편성한 건가”라는 등의 항의 글이 쏟아졌다.정치권에서도 민주당 의원들 사이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노종면 의원뿐만 아니라 전용기, 김원이 의원 등이 SNS를 통해 맹비난했다.그러자 KBS는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과 관련해 시청자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 경위의 진상을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는 등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오늘 밤 방송할 예정이었던 ‘나비부인 2부’는 다른 공연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했다.KBS는 ‘나비부인’ 방송 경위에 대해 “당초 7월 말 방송 예정이었다가 올림픽 중계 때문에 뒤로 밀려 광복절 새벽에 방송됐다”며 “바뀐 일정을 고려해 방송 내용에 문제가 없는지, 시의성이 적절한지 확인하고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해명했다.이뿐만 아니라 KBS는 이날 날씨 예보를 전달하면서 화면 한쪽에 좌우가 바뀐 태극기를 띄우기도 했다.KBS는 “이미지 표출에 실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수정했다”며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리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또 ‘엉터리 태극기’를 내보낸 이유에 대해선 “인물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에 맞추기 위해 제작자가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그림을 반전시킨 결과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