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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엠넷, 저작권료 고의 미납"… CJ ENM "사실 아냐"
  • 한음저협 "엠넷, 저작권료 고의 미납"… CJ ENM "사실 아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CJ ENM이 운영하는 음악방송채널 엠넷(Mnet)의 수년간 이어진 음악 저작권 미납 사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정산과 정당한 음악 이용을 재차 촉구했다 .한음저협은 국내 음악방송채널의 대표 주자이자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는 Mnet 이 협회와 음악 이용에 관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임의 산정한 저작권료 납부만을 고집하며 고의적으로 저작권료를 지속 미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작권법 제107조에 따라 음악 사용료 정산을 위해 제출할 의무가 있는 음악사용내역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음저협에 따르면 Mnet 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수십억원에 달하는 음악 저작권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음악 저작권료로 생계를 이어가는 음악 창작자들의 피해는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수년간 미제출되고 있는 음악사용내역에 대해서 Mnet은 음악사용내역 작성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며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엠넷에서 사용된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를 미납하면서도 케이콘(KCON)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고 있는 CJ ENM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CJ ENM는 케이콘을 전세계 최대 한류 문화 축제로 내세워 자사의 브랜드를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면서도 정작 음악저작권료는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이율배반적인 형태와 범법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전했다.또한 “CJ ENM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서 한국 음악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문화 플랫폼 기업으로서 CJ ENM의 자격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 그들의 법적책임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책임에 대한 논의까지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한음저협은 “CJ ENM은 하루 빨리 음악사용 내역을 제출하고, 유효한 음악저작물 이용계약을 체결하여 정당한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며 “이는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연한 의무”라고 전했다.반면 CJ ENM의 입장은 달랐다. CJ ENM은 “음저협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사는 엠넷을 포함 102개 채널이 회원사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통해 음저협과 저작권료 협상을 벌여왔다. 또한 협상 기간에도 기존 계약 내용에 준해 성실히 저작권료를 납부해왔다”고 주장했다.
2024.08.27 I 윤기백 기자
"동아시아 국가 간 기술·문화 융합, 글로벌 혁신 콘텐츠 창출"
  • [2024 EAFF]"동아시아 국가 간 기술·문화 융합, 글로벌 혁신 콘텐츠 창출"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와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우하이롱 중국공공외교협회 회장, 김영희 전 MBC 콘텐츠 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동아시아 국가 간 기술과 문화를 잘 융합하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다.”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과 중국이 문화와 기술 협력을 통해 콘텐츠와 혁신 산업 양쪽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는 축사에서 “한중 간 우호적 관계가 동아시아 협력을 증진하고 운명공동체 건설을 촉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 입증됐다”며 “양측이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정치, 경제, 문화 및 기타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저항성 낮은 ‘문화 교류’로 상호 호감도 높여야이날 포럼은 우하이롱 중국공공외교협회 회장과 김영희 PD(전 MBC 콘텐츠 총괄 부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전 통일부 장관·주중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고, 탕지리 감독, 뤼젠동 레쏘 컴퍼니(Lesso Company) 임원(전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대표), 서행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 정지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중국팀장,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참석자들은 민간 문화 교류가 국가 간 호감도를 증진하는 데 이견과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동아시아 문화 가치에 대해 정체성과 소속감을 갖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우하이롱 회장은 “세계의 새로운 문화 사조에 대응하기 위해선 문화 교류를 늘려야 한다”며 “양국 관계의 미래는 결국 청년들에게 달렸다. 그 중심에는 특히 Z세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PD는 “집단보다는 개개인의 영향력이 커진 시대다. 변화에 따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법도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열린 교류, 특히 젊은이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숏폼·AI 동아시아 문화 교류에 기여동아시아 국가들이 급변하는 문화·기술 트렌드를 인지하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15초의 기적’ 강연에서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선 국경이 무의미하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수단으로 숏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한국 유튜버가 구독자를 모으면 10만명 중 9만9000명은 한국인이다. 그러나 틱톡에선 다르다. ‘케지민’이란 크리에이터는 1180만명이 넘는 틱톡 팔로워 중 60%가 인도네시아인이다. 또 다른 크리에이터는 필리핀에서 주로 팔로워가 집중된다. 숏폼 플랫폼을 활용하면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이 가능한 이유”라고 말했다.정영범 빔스튜디오 대표는 “생성형 AI에 있어 문화콘텐츠는 중요하다. AI를 활용해 동아시아 문화콘텐츠를 동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했다.한편 행사에서는 그간 동아시아 교류 협력에 노력한 이들에 공로상을 시상했다. 탕지리 감독, 우하이롱 회장,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원장,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 이철 박사(전 삼성SDS 중국법인장), 이해원 전주대 부총장,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김보형 변호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한중 외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 사육사는 “사육사로서 판다 바오 가족을 통해 역할을 다한 것이 양국 간 관계에 도움을 줬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바오 가족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며 사육사로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4.08.27 I 이혜라 기자
"숏폼은 이미 하나의 장르..광고시장 매년 3배 성장"
  • [2024 EAFF]"숏폼은 이미 하나의 장르..광고시장 매년 3배 성장"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덕현 문화평론가와 탕지리 감독,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정영범 빔스튜디오 대표(왼쪽부터)가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동아시아 문화산업과 경제 협력이란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콘텐츠 시장에서 숏폼(짧은 영상)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숏폼 콘텐츠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적절한 속도감을 찾고 내용을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동아시아문화센터와 이데일리TV가 개최한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동아시아 문화산업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가 ‘15초의 기적’을 주제로, 이어서 정영범 빔스튜디오 대표가 ‘AI시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박창우 대표는 “시대가 변해도 라디오와 신문은 그대로다. 숏폼도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며 “숏폼이 가지는 기본적인 특성은 현재 산업이 추구하는 부분과 맞아떨어진다. MZ세대가 현재 주요 고객층인 만큼 향후 몇십 년간은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광고 부문에서 다른 플랫폼은 매출이 줄고 있는 반면 숏폼은 해마다 3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제품 소비자와 콘텐츠 소비자가 동일하다는 점도 타깃층 광고의 심화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영범 대표는 생성형 AI가 동아시아 지역내 문화 컨텐츠 교류,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동아시아 국가들은 서로 문화 요소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창출해 왔다”며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개인화된 콘텐츠를 생성한다. 동아시아 문화 콘텐츠의 접근성과 몰입감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는 탕지리 영화감독,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창우 대표, 정영범 대표가 참석해 동아시아 간 문화산업과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좌장은 정덕현 문화평론가가 맡았다.탕지리 영화감독은 “숏폼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내용이 단순하면 사람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개선해야 할 문제도 있다”며 “국제적인 콘텐츠 협업에 있어서 문화적 배경, 국적과 상관 없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 스태프 구성을 해야 한다. 앞으로도 국가 간 많은 협업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평론가가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이유를 묻자 이소영 대표는 “우리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교류할 때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감정이 전달되는 훌륭한 언어를 쓰는 민족”이라며 “과거부터 평화와 윤리를 중요시하는 국민성이 언어에서 드러나고 언어가 영상으로 이어지면서 예술로 승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이지은 기자
페트로브라스, 배당투자 해볼까…“기대수익 60%” (영상)
  • 페트로브라스, 배당투자 해볼까…“기대수익 60%”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브라질의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 ADR(PBR)에 대해 투자 시 기대 수익이 60%에 달한다는 평가가 월가로부터 나왔다. 강력한 배당 모멘텀 등에 따른 주가 상승과 높은 배당 수익률을 고려할 때 12개월래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브루노 몬타나리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식시장에 ADR 형태로 상장된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18달러에서 20달러로 11% 올려잡았다. 이는 월가 최고 목표가다. 다만 브루노 몬타나리는 상파울루에 거주하고 있는 애널리스트다.이날 페트로브라스 ADR은 이 보고서 영향과 국제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일대비 8.7% 급등한 15.7달러에 마감했다. 페트로브라스 ADR 주가는 지난해 50% 올랐지만 올 들어 2%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페트로브라스는 1953년 설립된 브라질의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정부 보유 지분율이 28.7%다. 석유 및 천연가스를 탐사하고 정제 및 가공하는 것은 유통과 판매까지 담당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페트로브라스는 총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의 60%를 배당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분기별 정기 배당은 물론 일회성 특별배당도 많이 하는 편이다.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20%를 넘어섰고 올해도 상당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별배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브루노 몬타나리가 주목한 것도 배당 매력이다. 높은 투자 기대수익도 배당을 바탕으로 산정했다. 그는 “페트로브라스에 투자할 경우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률 37%(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목표주가 수익률)와 정기 배당금을 통한 수익률 16%, 특별 또는 일회성 배당금을 통한 추가 수익률 7% 등 총 6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루노 몬타나리는 “페트로브라스가 2024년과 2025년 4분기에 각각 70억달러 규모의 특별(일회성) 배당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몇 년간 높은 배당이 가능할 만큼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페트로브라스의 강력한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은 동종 업체와 차별화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페트로브라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17명으로 이 중 8명(4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6.6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6.5%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7 I 유재희 기자
테무 모회사 핀둬둬, 성장 둔화 우려에 폭락 (영상)
  • 테무 모회사 핀둬둬, 성장 둔화 우려에 폭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 0.9% 하락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급락했다. 오는 28일 엔비디아(NVDA)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UBS는 올 연말 S&P500이 59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고 있고 탄탄한 AI 성장스토리, 기업의 견고한 이익 성장 등을 바탕으로 5%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및 수출 중단 소식에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핀둬둬 ADR(PDD, 100.00, -28.5%)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 ADR 주가가 28.5% 급락하며 역대 최대 폭락을 기록했다. 핀둬둬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핀둬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6% 급증한 970억6000만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1001억7000만위안을 하회했다. 또 1분기 성장률에도 못 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24위안을 기록해 예상치 20.43위안을 웃돌았다. 이날 첸 레이 CEO는 “경쟁심화로 매출 성장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로 수익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 희생을 감수하겠다는 설명이다. ◇샤오평 ADR(XPEV, 7.51, 7.1%) 중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 샤오펑 ADR 주가가 7% 넘게 올랐다.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샤오펑에 따르면 최고 경영자 허 샤오펑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홍콩거래소를 통해 380만주(주당 3.5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월가에서는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이에 따른 가격 인하 등으로 올해 샤오평 주가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저점 신호로 해석되는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솔라에지(SEDG, 26.13, -9.2%) 미국의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제공 기업 솔라에지 주가가 9% 넘게 급락했다. CEO 사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솔라에지는 즈비 랜도 CEO가 사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즈비 랜도는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임한다”고 설명했다. 즈비 랜도는 솔라에지 CEO직을 5년간 역임했고 이전에는 약 10년간 글로벌 영업 파트 부사장직을 맡은 바 있다. 즈비 랜도 사임에 따라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로넨 페어가 임시 CEO를 맡게 됐다. 이사회에서는 CEO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7 I 유재희 기자
오윤아 "배우 여자친구의 베드신 어때요?"…상대방에 폭탄질문
  • 오윤아 "배우 여자친구의 베드신 어때요?"…상대방에 폭탄질문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여배우의 사생활’ 오윤아가 더블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질문 공세에 나선다.27일 방송되는 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오윤아는 패션기업 부사장 노성준과, 이수경은 반도체 연구원 강호선과 짝꿍이 되어 서로를 알아간다. 오윤아와 이수경은 각자의 짝꿍들과 함께 더블데이트에 나선다. 이때 오윤아는 “여자친구가 배우인데 키스신이나 베드신을 촬영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호선은 “키스신은 그렇다 치는데 베드신은…”이라며 말을 아꼈다.오윤아는 “감정이 오가는 게 아니라 연기다”라며 설명했고, 이수경도 “너무 좋은 감독님과 좋은 작품이라 영화제도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강호선은 “왜 꼭 해야 하는지 이유를 물을 것 같다”라며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그럼에도 강호선은 “저는 아마 오늘 결정 못 할 것 같다. 한 일주일 걸릴 것 같다”며 사뭇 진지하게 고민했다. 오윤아는 “유교 보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강호선은 “저는 진짜 집요하게 물어볼 것 같다”라며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결국 오윤아는 “배우를 만난다는 게 쉽지는 않다”며 일반인 남자친구로서의 반응을 충분히 이해했다. 반면, 오윤아의 썸남 노성준은 강호선과 사뭇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오윤아를 살포시 미소짓게 만든 노성준의 발언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여배우의 사생활’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8.26 I 최희재 기자
"토큰으로 국채발행하는 나라 나오면 STO 시장 급성장"
  • "토큰으로 국채발행하는 나라 나오면 STO 시장 급성장"
  • 샘슨 모우(오른쪽)Jan3 및 픽셀매틱 최고경영자(CEO)가 23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토큰으로 국채를 발행해 재정을 조달하는 국가가 나오기 시작하면 시장도 급성장할 것이다” 이달말 STO 써밋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샘슨 모우 Jan3 및 픽셀메틱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TV와 인터뷰를 갖고 STO 시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모우는 비트코인 신봉자로 크립토 업계 유명인사다. 비트코인이 앞으로 100만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술회사인 Jan3을 설립해 경영하고 있지만,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면서 ST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토큰업계 선구자기도 하다. 그가 CEO로 있는 픽셀메틱이 바로 다중접속온라인(MMO) 전략게임인 인피니트 플리트(Infinite Fleet)를 개발한 회사로, 게임 출시에 앞서 토큰을 발행했다. 모우 CEO는 “STO 시장은 성장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사실 그동안 STO를 통해 상당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주요 프로젝트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STO의 가능성을 보여줄 주요 프로젝트로 국채 토큰화를 꼽았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과정에서 자문을 맡았던 모우 CEO는 엘살바도르 정부에게도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하라고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사실상 국가가 국채를 토큰화하고 자본을 조달하면서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것은 효과적인 미시 전략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국채 토큰화에 나서는 국가들이 나오면 STO 시장은 급성장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STO가 전통적인 주식과 크립토 프로젝트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숙제라고 봤다. 주식의 경우 주 7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하지 않고, 쉽게 휴대할 수 없으며 구조를 설정하고 발행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ICO 같은 크립토 프로젝트는 미국 개척시대 황량한 서부로 비유했다. 투자자 보호나 법적인 기반은 없고 자금조달이 상당히 쉽다는 이유에서다모우 CEO는 “IPO와 ICO의 중간에 있는 STO는 쉽지도 않고 공식적이지도 않으며 인지도가 높지도 않다”며 “누구나 돈을 투자할 수 있는 ICO처럼 많은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고 입증된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 계기가 필요한데, 비트코인 채권이나 국채 토큰화가 그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픽셀매틱의 게임 개발 과정에서 STO를 활용한 경험도 공유했다. 픽셀매틱이 개발한 게임 인피니트 플리트는 리퀴드를 기반으로 출시됐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만든 별도의 사이드체인 기술이다. 확장성과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모우 CEO는 “리퀴드는 보안 토큰과 발행에 매우 좋은 플랫폼”이라며 “이더리움과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해준다”고 설명했다. 일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런칭한 STO 프로젝트의 경우 가스비(Gas Fee·거래 수수료) 부담이 생기는데, ICO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이트리스트에 사전 등록하기 위해 100달러를 가스비로 지불해야 한다면 소규모 토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없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때문에 리퀴드 네트워크에 블록체인 앱을 사용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픽셀매틱은 리퀴드 기반으로 유럽에서 EXO 토큰을 출시했고 이를 위해 블록체인 마켓플레이스인 스토커(STOKR)와 발행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24시간 만에 31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 토큰은 리퀴드 증권에 대한 지분과 수익 공유 권리를 가진다. 스토커에 따르면 지금까지 픽셀매틱이 토큰을 통해 조달한 금액은 484만달러가 넘는다. 모우 CEO는 “토큰은 보안 토큰 거래소 뿐 아니라 전통시장에서도 거래할 수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출시했고 INX와 같은 곳과 협력해 2차 시장에 상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어 “문제는 정말 강력한 2차 시장이 없고 STO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강력한 자본풀이 없다는 것“이라며 ”다만 더 많은 대형 프로젝트가 길을 열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우 CEO는 오는 29~30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STO 써밋 첫째날 오후 3시10분부터 ‘온라인 전략게임 인피니트 플리트 STO’를 주제로 30분간 강연한다.
2024.08.26 I 권소현 기자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프랑스에서 체포
  •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프랑스에서 체포
  •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 프랑스 TFI TV와 BMF TV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드로프 CEO가 파리 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두로프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개인 전용기를 타고 아제르바이잔을 출국해 프랑스로 입국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프랑스 경찰은 아직 두로프의 체포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다. 다만 프랑스 현지 언론은 관리자 부족 등 부실한 관리로 인해 텔레그램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예비조사 차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보도했다.현재 전 세계 9억여명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 된 텔레그램은 콘텐츠에 대한 회사의 간섭이 전혀 없고 종단간 암호화 프로그래을 사용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동 등 분쟁 및 전제주의 국가에서 특히 활발하게 사용된다. 러시아 출생인 두로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에서 언어학 학위를 받고, 2006년 형 니콜라이와 함께 러시아판 페이스북인 ‘프콘탁테(VK)’를 창업했다. 그러나 VK가 수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러시아 당국이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VK사용자 정보를 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거절하고 VK지분을 매각한 뒤 러시아를 떠났다. 2013년 텔레그램을 창업해 두바이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세인트키츠 네비스, 아랍에미리트(UAE)와 프랑스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두로프의 재산은 155달러(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최근 자신의 정자를 12개국 100쌍 이상의 부부에게 기증해 생물학적으로 100명이 넘는 아이들의 아버지라고 밝히기도 했다.두로프 체포에 대해 미하일 울리야노프 빈(비엔나)국제기구 러시아 상임대표는 프랑스가 독재 국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엑스(X)에 “순진한 사람들은 국제 정보 공간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한다면 전체주의적 사회로 나아가는 국가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두로프가 방문한 프랑스가 전체주의적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2030년에 유럽에선 밈(meme)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체포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몇몇 러시안 블로거들은 25일 전세계 프랑스 대사관에서 항의 시위를 하자고 촉구했다.
2024.08.25 I 정다슬 기자
(영상)김병주 "한동훈, 무능..채상병특검법으로 리더십 증명해야"
  • (영상)김병주 "한동훈, 무능..채상병특검법으로 리더십 증명해야"[신율의 이슈메이커]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방송프로그램 ‘신율의 이슈메이커’]○녹화일 : 2024년 8월 21일(수)○방영일 : 2024년 8월 24일(토)○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대담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남양주을 국회의원)※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신율: 국민의힘하고 더불어민주당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이 됐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25일 양당 대표회담도 한다고 하는데. 어쨌든 민주당도 전당대회가 끝났고 최고위원 선거 좀 다이나믹했죠. 롤러코스터 같이 왔다 갔다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바로 그래서 오늘 모실 분은 이 중심에 계셨던 분이고요. 참 그리고 오늘이 99회예요. 100회 딱 한 회 남겨놓고 있어서 특집 분위기인데 아주 중요한 분을 모셨습니다.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에 선출되신 분이죠.▷이혜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김병주: 안녕하세요.▷신율: 우선 축하드려요. 다들 얘기하는 게 김병주 최고위원님은 각계격파로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하더라고요. 1, 2위 하다가 좀 내려가셨다가 다시 올라가시고. 어떠셨어요?▶김병주: 롤러코스터를 탔죠. 첫 주에 2위로 갔다가 3위로 내려갔다가 6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2위, 3위 결국은 4위로 됐습니다.▷신율: 근데 많은 부분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이번 전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정봉주 전 의원. 제가 알기로는 전화도 하셨다고 그러더라고요. 본인이 굉장히 결과에 섭섭해하죠?▶김병주: 본인은 그럴 수 있는데 티는 안 내더라고요. 제가 ‘많이 서운하죠’ 했더니 ‘잘하세요’ 하고 덕담을 해주고.▷이혜라: 네. 새 지도부가 꾸려졌습니다. 양당 모두요. 그리고 대표회담을 저희 방송일 기준으로 내일 진행이 되는 건데요. 분위기 등 어떨 것으로 예상하세요?▶김병주: 일단은 양당 대표께서 8월 25일날 3시에 하기로 결정을 한 사항이니까 실무 협의를 통해서 어떤 형식으로 할 건지, 어떤 내용, 어떤 의제로 할 건지 실무 협의에서 잘 조율이 되리라고 봅니다.▷이혜라: 그런데 첫 스텝부터 조금 삐그덕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작년에 사실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으로 정책 토론하자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생중계 회담은 불가하다, 안 된다 이런 입장이신 거죠? 왜요?▶김병주: 네. 사실은 이것은 회담이잖아요. 회의고. 그런데 이제 생중계로 하면 토론회가 되는 거죠. 토론하게 되면 아마 보여주기식이 되고 실질적인 성과는 없을 겁니다. 지금은 지금 민생이 아주 급하잖아요.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많고 지금 또 양당의 갈등 구조가 심해서 양당 대표가 만나서 민생 분야라든가 이런 급한 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과를 내야 되고. 그래서 회담을 하는 건데 굳이 그것을 공개로 하게 되면 토론회고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는 성과를 낼 자신이 없으니 그냥 보여주기식으로 폼 내는 이런 걸로 가지 않나 싶어요.▷신율: 근데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는 뭐라고 얘기를 하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에 회담하자고 얘기하면서 로텐더홀(국회의사당 중앙 로비)에 그냥 의자 하나 갖다 놓고 얘기하자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왜 이게 생중계가 안 되느냐 이런 식의 지금 입장을 얘기했는데 어떻게 보세요?▶김병주: 생중계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사실은 성과를 내야 되잖아요. 그리고 처음 이렇게 만나는데 생중계를 하게 되면 자기들 각자의 속내를 제대로 얘기할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이것은 토론회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토론회를 하자는 것은 성과를 낸다든가 이런 의미는 별로 없는 것 같고 보여주기식으로. 한동훈 대표가 지금 대표된 지 한 달 되면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잖아요. 제대로 된 존재감을 못 드러냈고 또 본인이 얘기했던 채상병 특검법도 발의도 못하고 하니까 이번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데 그러려면 공개로 하자. 이렇게 보여주기식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는 좀 더 진실하게 또 진정성 있게 이런 문제를 풀면 좋을 것 같아요.▷신율: 근데 아마 뒷말이 나올까 봐 그런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좀 하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김병주: 만약에 회의를 하고, 회의 결과를 서면으로 한 장 정도 만들어서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뒷말이 안 나오게 할 수 있는 방안은 많아요. 원내대표들도 계속 회의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중요한 건 아예 한 장짜리로 만들어서 서명을 서로 받고 그걸 공개하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하면 되는 거죠. 그리고 굳이 뒷말이 나올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참모들도 한 두세 명 배석을 할 거 아닙니까? 수석 대변인이라든가 또는 비서실장이나 합의가 되면 두 사람이 공동으로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 되는 것인데.▷이혜라: 그럼 이번 대표회담 때 이것은 민주당에서 꼭 받아야겠다 하는 것 있으세요? 민생지원금인가요. 양보할 여지가 있는 부분인가요? 어느 정도 완화해서요.▶김병주: 민생지원금 25만원은 시기적으로 아주 필요하지 않습니까? 지금 민생이 너무 어렵고 경제가 돌아야 되는데 돌지 않으니까 그렇게 제의했는데. 지금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머리를 맞대고 좀 논의를 해서 다 열어놓고 하겠다는 게 이재명 대표의 생각이기도 합니다.▷이혜라: 오늘 오전에 안철수 의원이. 그러니까 일부만 차상위계층이라든지 이런 쪽으로만 집중해서 주는 게 낫다, 전 국민 말고. 이런 부분도 충분히 대화와 타협으로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받아들이면 되는 걸까요? 열려 있다고요.▶김병주: 저는 이재명 대표께서는 민생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주자 그 안인데. 그런 것도 이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얘기하고 조율할 수 있는 분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민생지원금을 실제 지원을 해서 또 지역화폐 형식으로 해서 경제가 순환되게. 우리 사람의 피가 순환되듯이 건강도 피가 순환되지 않을 때 건강이 악화되잖아요. 그걸 빨리 해결해야 되는 그런 취지인 것이고요. 그래서 민생에 대한 것은 사실 정치적인 쟁점으로 갈 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서 어느 정도가 합리적인 수준이냐를 서로 양당이 합의만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신율: 김 최고위원님께서 예전에 여러 가지 언급을 하신 걸 알고 있어요. 10월에 이재명 대표에 대해 만일 판결이 나올 경우를 생각했을 때 다른 걸 여쭤보고 싶은데요. 그것과 관련해서 과연 민주당 내에서 만일 이 대표가 어떤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준의 유죄 판결이 나온다고 가정을 하면 민주당 내부가 흔들릴 거라고 보세요?▶김병주: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사실 지금 10월 예정되어 있는 게 선거법 위반하고 위증교사 건이잖아요. 그것은 사실 검찰에서 무리하게 탈탈 털어서 무리한 수사를 한 거고 그렇게 수사를 해서 기소한 것이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저는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고 봅니다. 저나 이재명 대표나 또 우리 민주당에서는 이것은 무죄가 나올 걸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을 해서 ‘유죄가 나오면 어떻게 하겠냐’ 그것은 가정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지금 이재명 대표께서는 85% 절대적인 지지로 지금 당선이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우리 당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똘똘 뭉쳐 있고요. 이번 전당대회에서의 민심도 사실은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폭주가 너무 심하고 많은 부분에서 후퇴했다, 특히 민주주의나 민생이나 한반도 평화니까 이런 걸 빨리 독주를 막아 세우고 새로운 민주 정부를 만들라는 시대정신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별로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신율: 85%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지금 사실 호남 지역에서 전국 평균 투표율이 이번 전당대회도 밑돌았고요. 이재명 대표의 득표율도 좀 밑돌았거든요. 그건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김병주: 글쎄요. 호남 지역에서는 저도 좀 밑돌았거든요. 수도권에서는 1~3위였는데 그것은 그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큰 의미 부여할 건 아니라고 보고요. 호남에서 차이도 많은 차이가 아니거든요. 그리고 호남에서 전체적으로 이번에 투표율이 좀 낮았어요. 그만큼 호남 같은 경우는 실제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니까 조금 관심도가 낮았던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신율: 그러니까 호남이 민주당을 변함없이 선호하는 것은 확고부동하다고 보시는 거죠?▶김병주: 확고부동한 거는 없습니다.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저희도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되고요. 이번에 조국혁신당이 만들어졌잖아요. 거기와도 일부는 좀 경쟁할 수가 있어요. 지방선거로 가게 되면은. 그렇기 때문에 호남에 민주당이.▷신율: 10월에 재보궐 선거가 있죠.▶김병주: 재보궐 선거가 있고 아마 조국혁신당에서도 후보를 낼 수가 있잖아요.▷신율: 지금 이상한 게. 거기 월세 구해 놨대요. 대표하고 신장식 의원.▶김병주: 네. 그러니까 사실은 호남이 항상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보고요. 끊임없이 민주당도 호남의 발전을 위해서 또 표심을 얻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신율: 최고위원님, 안 내려가세요? 호남에 월세 안 구하세요?▶김병주: 저도 이번에 호남에서 제일 성적이 잘 안 나와서 앞으로 호남을 자주 내려가서 접촉 유지를 좀 많이 해야 되겠다는 걸 느끼고요. 또 당원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해야겠다는 걸 느끼고 반성도 했습니다.▷이혜라: 교수님이 호남 투표율을 말씀하셔서 생각이 난 건데. 지금 시점과 타이밍이 김경수 전 지사도 복권이 됐잖아요. 그래서 일각에서, 또 한 분께서 다음 대선 구도를 보면 ‘친명’ 대 ‘비명 연합군’이 될 거다 이렇게 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의원님께서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에 10월에 어떤 선거 결과가 나오든 문제없을 거다,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말씀을 하시니. 그래서 그쪽에서 말하는 친명 대 비명 연합군 이거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계신지요?▶김병주: 친명 대 비명은 프레임이라고 보고요. 85%의 지지인데 대다수가 친명이라고 봐야 되죠. 그것은 사실은 친명 비명(대결)의 프레임이라기보다 이제는 강한 리더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야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고 우리 민주 정부를 만들 수 있다는 간절한 열망들이 이번 전당대회에 녹아 있고요.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됐으니까 친문이 결집하지 않느냐 하는데, 사실은 이미 친문은 다 친명화 된 상태고. 저는 김경수 지사의 복권을 아주 환영하고요. 김경수 지사가 옴으로써 친문이 뭉치는 것이 아니라 부·울·경 지역에서 우리의 외연을 좀 더 확장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경남지사를 했고 또 성품이 원만하시잖아요. 그래서 부·울·경에서의 민주당의 외연 확장에 아주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신율: 근데 일각에서는 바깥에 새로운미래하고 이런 쪽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얘기도 하는데?▶김병주: 거기는 거의 미약하잖아요. 저는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이번에 제가 최고위원 나가서 보니까 이제는 정보의 순환,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는 걸 절감을 했어요. 그리고 정보 순환이 그렇게 빠르고 또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자분들은 이 정보에 대해서 아주 관심이 많아서 무서울 정도로 정치인이 정신 바짝 차리고 말 한마디 한마디도 조심을 해야 되고. 이런 당원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받아서 잘 하지 않으면 참 어렵겠구나. 이제는 진짜로 정치인들이 당원들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하루 아침에 한 칼에 날아갈 수 있는 시대가 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되는 이제 시대가 진짜로 도래한 겁니다.▷이혜라: 채상병 특검법 얘기할게요. 채상병 제삼자특검법으로도 굉장히 말이 많은데요. 국힘 쪽에서는 지금 최고위원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한동훈 대표가 한 달 동안 성과를 못 보였다, 오히려 이런 거를 해줘야 조금 더 드러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을 해 주신 것 같고. 근데 또 국힘 쪽에서는 민주당 일부에선 대승적으로 결단해서 발의해줘야 한다. 제보 공작 의혹도 넣어서 해라 먼저 해라 이런 입장인 것 같고요.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시나요?▶김병주: 이것은 한동훈 대표가 무능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대표 후보 당시에 이것을 제3자 추천안을 냈잖아요. 또 이런 것들에 여론이 반영이 돼서 당대표까지 됐으면 바로 제3자 추천안을 발의를 하면 되는 겁니다. 10명의 국회의원만 공동 발의해 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을 못 시키니까 그다음에 또 조건을 하나 더 걸었잖아요. 제보 공작 의혹도 넣자. 이것도 우리가 받겠다고 하니까 이걸 또 대통령실을 설득을 시켜야 되는데 설득 작업을 못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저희 원내대표도 이거 빨리 발의를 해라 그러면 제보 공작도 우리가 받겠다 하는데도 못하고 있잖아요. 그것은 본인이 이미 말한 것에 대해서. 정치인은 말한 것에 대해서 행동력이 있어야 되는데 이미 한 달 동안 리더십이 부재했다고 봐요. 국민의힘 자체도 설득을 못 시키고 대통령실도 못 시켰기 때문에. 그래서 이것은 스스로 무능하다는 첫 시험대에서 그런 걸 보여줬기 때문에 빨리 자신이 무능한 걸 떨쳐내려면 해야 된다. 빨리 발의를 하면 이거 우리 당에서는 이미 발의가 됐잖아요. 그걸 가지고 법사위에서 토의하면서 중재안이 마련될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걸 하겠다는데도 아직까지도 의견 조율이 안 됐느니 의견을 더 듣느니 이렇게 하는 것은 스스로 리더십이 부족하다라는 걸 자인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신율: 최고위원이시니까 제가 여쭤보는데 최민희 방통위원장이 오늘 야당 몫에 2명의 방통위원을 우리가 추천하겠다. 대통령은 꼭 좀 받아주시길 바란다 이런 얘기를 분명히 했습니다. 근데 그러면 여당 몫의 추천 위원도 여당이 추천을 하면 국회 통과를 해서 해야 되는데. 민주당의 입장에서 볼 때 야당 2명은 민주당이 추천하는 거니까 그건 통과가 돼서 대통령이 임명하면 되겠죠. 근데 여당 추천 몫을 좀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김병주: 지금 방통위가 비정상적으로 돌아간 지가 오래 됐잖아요, 거기는 협의 기구인데. 제대로 협의기구가 돌아가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된 배경 속에는 윤석열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기 위한 그러한 게 있죠. 특히 최민희 의원 같은 경우는 방통위원으로 추천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안 했잖아요. 그러니까 언론 장악의 이런 의도로 보이고요. 그래서 아마 최민희 의원님이 오늘 또 그런 안을 낸 것 같은데 어떻게든 언론 장악을 하는 윤석열 정부의 의도는 저희는 막아야 된다고 봅니다.▷이혜라: 두 번째 영수회담 성사가 될 수 있을까요? 만약에 성사가 되려면 대통령실에서 선결해줘야 되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김병주: 영수회담이 빨리 성사가 돼야죠. 사실은 이렇게 영수회담이 어려운 경우는 진보 보수 정부 할 것 없이 없었습니다. 지난번에 총선에 패배하니까 보여주기식으로 딱 한 번 하고 했잖아요. 사실은 대통령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특히 거대 야당이지 않습니까? 야당 대표한테 먼저 제의해서 업무 협조를 받고 또 국정에 대해서 협조를 받고 해야 되는데 지금 거꾸로 된 거죠. 야당 대표가 제의했는데도 지금 사실상은 안 받겠다는 거랑 마찬가지지 않습니까?이 전제조건은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가 바뀌어야 된다. 사실은 우리나라에는 삼권이 엄연히 분리돼 있고 의회민주주의가 정착돼 있는 나라에서 야당의 대표를 존중해주고 해야 되는 거죠. 이미 지난번에 총선 때 심판을 한 번 받았잖아요. 그럼 국정 기조를 바꿔라. 야당하고도 협조하고 거부권도 행사를 좀 줄이고 뭐 이런 건데. 안 바꾸니까 어떻게 됐습니까? 140만 명 이상의 탄핵 청원까지 왔죠. 이게 2차 심판인데. 이렇지만 바꾸지 않고 있죠. 윤석열 대통령이 진짜로 국민을 생각한다면 빨리 그러한 태도를 바꾸라고 주문하고 싶네요.▷신율: 시간이 거의 다 돼서요. 제가 한 가지 여쭤볼 게, 일각에서는 민주당 일극체제다, 1인 중심 정당이다, 사당화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여기 물론 동의 안 하시잖아요. 그죠? 동의 안 하시는 이유를 쫙 한번 말씀해 주시죠.▶김병주: 일극 체제다 사당화다 이런 건 전혀 동의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84.5%로 된 지지를 받아서 당 대표가 됐고요. 이것은 인위적으로 한 것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정적이 있을 때 정적을 죽여버리고 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이재명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왜 이재명 신드롬이 일어났느냐는 좀 더 분석을 해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85%가 된 것은 저는 시대적인 요구라고 봅니다.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이재명 정부를 만들라는 이런 시대적인 요구고요. 그리고 또 일극체제가 아닌 이유는 지금 최고위원 5명이 뽑혔는데, 5명 현재처럼 다양한 사람이 뽑힌 적이 없습니다.▷신율: 언론은 신명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구명, 신명.▶김병주: 예를 들어서 저는 군 장군 출신이 최고위원에 출마한 적이 민주당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당에서도 장교 출신이 출마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저와 같은 외교 안보 전문가가 압도적인 지지로 됐잖아요. 2위까지 오르다가 롤러코스터 탔지만 항상 거의 끝내 있었고요. 그리고 또 언론 전문가인 한준호, 또 경제 전문가인 이언주 의원님, 또 다양한 분들이 이렇게 들어온. 그래서 사실은 이렇게 다양한 지도부가 구성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 아마 우리 당원들께서는 이제 지휘부가 수권 정당의 모습을 좀 보여줘서 국민의 신뢰를 받고 중도 외연 확장을 해서 정권 찾아와라 이런 시대적인 요구가 있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극 체제니 뭐니 다양성 없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그냥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고 보여져요. 비판을 위한 비판이고요.▷신율: 근데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좀 떨어지게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그렇다면 좀 잘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올 법한데 어떻게 보십니까?▶김병주: 그것은 민주당만 놓고 보면 해서는 안 되고 지금 정치 지형이 조국혁신당이 있잖아요. 조국혁신당하고 범야권 속에서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지지 이거 단순 비교는 어려운 것 같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이번에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민주당 지지도가 많이 또 올라갔어요. 이제는 전당대회가 돼서 새로운 지도 체제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제 일사불란하게 이렇게 가게 되면 지지도는 점점 오를 거라고 봅니다.▷신율: 조국혁신당 말씀하셨는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가능성은 얼마나 몇 퍼센트로 보세요?▶김병주: 글쎄요. 지금은 지방선거 때까지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서 아마 조국혁신당에서 의미 있는 수치가 안 나오게 되면 그때 자연스럽게 합당의 논의가 될 것 같은데 그때까지는 서로 각자의 길을 갈 것 같고. 또 조국혁신당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또 그래서 그 당이 만들어진 거고요.▷신율: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사법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제가 여쭤본 건데 그 부분도 이제 해결이 돼야겠죠?▶김병주: 네. 그런 것도 있겠죠. 그렇지만 하여튼 현재로서는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그런데 공동 목표는 하나 있지 않습니까? 현재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폭주를 막는 공동 목표는 있는데. 점점 갈수록 이제 당의 색깔이 강화될 수가 있는데 아마 지방선거가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4.08.24 I 이혜라 기자
크록스, 발목 잡았던 헤이듀드 반등 기대되는 이유(영상)
  • 크록스, 발목 잡았던 헤이듀드 반등 기대되는 이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편안한 캐쥬얼 신발 제조 기업 크록스(CROX)에 대해 자회사 헤이듀드의 빠른 매출 성장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헤이듀드가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변신할 것이란 얘기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윌리엄스 트레이딩의 샘 포저 애널리스트는 크록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 역시 135달러에서 163달러로 21% 올려잡았다. 이날 크록스 주가는 전일대비 1% 오른 142.06달러에 마감했다. 샘 포저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14%에 달한다는 얘기다. 샘 포저는 크록스 자회사 헤이듀드가 미국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글로벌 홍보 모델로 영입한 게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헤이듀드는 크록스가 지난 2021년 말 25억달러에 인수한 로퍼 신발 브랜드 회사다. 친환경 신발을 만드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크록스의 헤이듀드 인수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드러냈고, 결국 잘 나가던 크록스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실제 크록스 브랜드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과 달리 헤이듀드는 역성장하면서 크록스의 발목을 잡았다. 샘 포저는 “헤이듀드의 시드니 스위니 영입으로 부정적인 매출 추세의 반전이 기대된다”며 “특히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브랜드의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낸 크록스의 역사가 헤이듀드에서도 나타날 것이란 확신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2024년과 2025년 헤이듀드의 매출 추정치를 종전 8억6000만달러에서 8억73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샘 포저가 크록스의 뛰어난 마케팅 능력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그는 “마케팅 강화는 더 좋아진 제품 라인업과 맞물려 이루어질 것”이라며 “크록스가 최근 애틀랜타에서 공개한 2025년 봄 제품 라인(에코 웨이브 뮬, 에코 서지 스니커 등)이 유망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헤이듀드가 출시한 웰리, 웬디 컴포즈화 등도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적절한 재고 관리가 되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크록스는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분배와 유통, 핵심 제품에 대한 할인 최소화 등이 브랜드의 성공 요인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샘 포저는 헤이듀드의 반전 기대감 외에도 크록스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그는 “크록스의 우수한 2분기 실적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 제품 다각화 등의 결과물”이라며 “최근 부채 감소와 자사주 매입 등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에서 크록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15명으로 이 중 12명(80%)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61.3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3.6%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3 I 유재희 기자
시즌2로 돌아온 '파친코'…김민하·이민호 "배우로서 큰 기점"
  • 시즌2로 돌아온 '파친코'…김민하·이민호 "배우로서 큰 기점" [인터뷰]
  • 김민하(왼쪽)와 이민호(사진=애플TV+)[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인간 김민하에게도 너무 소중한 작품이고 큰 복인 것 같다.” “인간 이민호로서도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배우 김민하, 이민호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파친코’ 시즌2(이하 ‘파친코2’)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파친코’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김민하는 ‘파친코’를 “큰 기점”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파친코’가 나오고 나서 안 해본 것들도 경험하게 되고 처음으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는 경험도 했다”고 답했다.김민하는 이보다 중요했던 이유는 스스로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자라는 인물에게서 많이 배웠다. 시즌2를 할 때는 ‘나도 크면 저렇게 되고 싶다. 저런 생각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고 덧붙였다.이민호는 “배우로서의 커리어 이전에, 당시 데뷔 13년차 정도였던 것 같다.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고 좀 자유롭고 싶다는 욕망이 커져있을 때 ‘파친코’ 대본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파친코’ 촬영을 하면서 좋은 분들과 자유에 대한 경험. 스스로 갇혀있지 않고 편안한 상태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삶의 밸런스나 일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상태인 것 같다”고 전했다.이민호(왼쪽)와 김민하(사진=애플TV+)애플TV+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부산 영도에 새로 온 중개상 한수(이민호 분)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주인공 선자(김민하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두 사람의 관계성은 작품의 서사와 주제를 다루는 데에 중요했다. 김민하는 “선자에게 한수는 몸에 난 상처 같은 거였다. 없애보고 싶은데 그냥 결국 남지 않나. 결국에는 선자도 그냥 한수가 삶의 일부분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선자는 거기서 또 살아남는 강인한 사람이기 때문에 한수는 선자에게서 뗄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이다. 증오도 정말 큰 에너지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사랑을 가르쳐주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사진=애플TV+)‘파친코’ 시즌2는 2년 만에 공개됐다.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민호는 “가장 늦게 ‘파친코’ 시즌2 팀에 합류했다. ‘별들에게 물어봐’ 작품을 꽤 오랫동안 찍고 있을 때여서 촬영 기간이 길어졌었다”고 말했다.이어 “제일 늦게 합류하게 됐었는데 캐나다에 가서 2주일 정도밖에 시간이 없었다. 부담이나 어색함보다는 한 번 경험했던 환경이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몰입하는 데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김민하는 “‘파친코’라는 작품이 저를 많은 분들께 알린 작품이었기 때문에 시즌2 현장에서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다”며 “선자에게 주어진 숙제라든지 힘든 상황을 마주하는 건 변함없었기 때문에 똑같이 소중한 마음으로 몰두하면서 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또 이민호는 “의미를 깊게 다룰 수 있는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며 “새로운 작품을 하는 것 같고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파친코’ 시즌2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024.08.23 I 최희재 기자
테슬라, 세미트럭 NTSB 안전조사 착수 (영상)
  • 테슬라, 세미트럭 NTSB 안전조사 착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1.7% 내리는 등 하락 폭이 컸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제롬 파월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또 제한적 금리 인하 가능성에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닉 최고 투자 전략가는 “FOMC의 데이터 의존적 입장과 앞으로 발표될 주요 경제 데이터(7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고용보고서 등)를 고려할 때 9월 회의에서 25bp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와 기존주택판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10.66, -5.7%)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 세미트럭에 대한 안전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NTSB는 최근 발생한 테슬라의 전기트럭 충돌 및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사에 착수했다. 시장에서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점검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 2017년 세미트럭을 공개한 이후 안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스렐라 벤카타랏남 재무 및 사업운영 부사장의 사임 소식도 전해졌다.◇스노우 플레이크(SNOW, 115.21, -14.7%)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운영 기업 스노우 플레이크 주가가 15% 가까이 급락했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여파로 해석된다. 스노우 플레이크는 지난 21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8억69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8억5200만달러, 0.16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와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했다. 다만 제품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낮아지면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월가에선 “스노우 플레이크가 미래 성장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설명을 제대로 못했다”고 지적했다. ◇펠로튼(PTON, 4.55, 35.4%) 미국의 피트니스 기구(실내 자전거) 생산 및 판매 기업 펠로튼 주가가 35% 폭등세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이는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해석된다. 이날 펠로튼이 공개한 2024회계연도 4분기(3~6월)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6억4400만달러로 예상치 6억28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는 0.0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0.68달러, 예상치 -0.1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펠로튼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펠로튼은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24억~25억달러, 유료 구독수는 268만~275만개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26억9000만달러, 298만개를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지난 분기에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며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을 통해 재무적 기반을 잘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3 I 유재희 기자
2차전지주 외국인 왜 사나?
  • [이지혜의 뷰]2차전지주 외국인 왜 사나?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2차전지주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POSCO홀딩스(005490)를 945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샀고요, 어제만 510억원 이상을 사들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한달 사이 매수 규모가 864억원 가량 됩니다. 이외에도 엘앤에프(066970),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을 사들였습니다.그동안 2차전지주는 전기차 캐즘 장기화 우려에 이어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투심이 악화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2차전지에 대한 공격적인 외국인 매수세는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국내 대표 성장주인 2차전지에 호잽니다.특히 최근 벌어진 전기차 화재는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외국산 자동차의 문제였죠. 오히려 정부에서 권고한 배터리 제조사 공개 방침에 따라 한국산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K배터리 3사 역시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BMS(배터리관리시스템) 개발에 열을 올리며 기술력 입증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속도 문제일뿐, 자동차 동력이 내연기관에서 배터리로 이동하는 것은 필연적인 현실입니다. K배터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3' 화면캡처
2024.08.22 I 이지혜 기자
‘고소득자도 지갑 닫는다’ 아멕스, 높은 주가 프리미엄 “부담” (영상)
  • ‘고소득자도 지갑 닫는다’ 아멕스, 높은 주가 프리미엄 “부담”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불카드 발급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이하 아멕스)에 대해 그동안 매출 성장 및 주가수익률 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지만, 앞으로 이러한 성과가 지속될지 여부는 의문스럽다는 평가가 나왔다. 고소득층 소비자들의 지출 환경마저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2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미히르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아멕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63달러를 유지했다. 미히르 바티아는 지난달 아멕스 목표주가를 247달러에서 263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날 아멕스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여파로 전일대비 2.7% 하락한 246.3달러에 마감했다. 미히르 바티아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7% 수준에 그친다는 얘기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아멕스의 주가는 올 들어 31% 상승하며,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한 주식 중 하나다. 하지만 미히르 바티아는 앞으로 아멕스가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미히르 바티아는 우선 아멕스가 카드업계 경쟁사 대비 60%의 가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경쟁사 대비 높은 신용등급의 고객 기반, 강력한 소비 중심적(Spend-Centric) 모델 등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을 받는 것은 정당해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소비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이 강력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더 높은 밸류에이션(멀티플 확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멕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들이 아멕스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하고, 이에 따라 점주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아멕스의 주요 수익원은 점주들이 지불하는 수수료다. 결국 견고한 소비 지출 환경은 아멕스 매출 성장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셈이다. 다행히 아멕스의 핵심 고객 기반은 고소득자로 그동안 경기 불황 등에도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지 않았다.하지만 미히르 바티아는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 추세와 향후 전망이 강력하지 않다”며 “특히 여행 부문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멕스의 주요 파트너사인 숙박 업체 및 항공(델타)사들의 향후 사업 전망이 약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숙박업체들은 ‘객실당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고, 델타항공은 추가로 제공한 좌석을 모두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신용카드 데이터 분석 결과 역시 7월 여행지출 규모는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여행 부문의 부진은 고소득 소비자들의 지출 환경도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멕스가 지난달 제시한 연간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매출의 경우 성장률 가이던스(9~11%)의 하단(9%)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히르 바티아는 마지막으로 “아멕스의 우수한 실행력과 견고한 장기 성장 전략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 관점의 낙관론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아멕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9명으로 이 중 12명(41.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54.0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2 I 유재희 기자
월마트, 中징동닷컴 보유 지분 전량 매각…왜 (영상)
  • 월마트, 中징동닷컴 보유 지분 전량 매각…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 인사들이 9월 회의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노동통계국은 연례 고용보고서(23.4~24.3) 수정치를 발표했는데 당초 발표한 신규 일자리수(290만개)에서 81만8000개를 하향 조정했다. 2009년 82만4000개 하향 조정 이후 최대 폭이다. 이는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타겟(TGT, 159.25, 11.2%) 미국의 대형마트 체인 타겟 주가가 11%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타겟은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54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252억달러를 웃돌았다. 매장 방문 고객수가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1분기 이후 첫 증가다. 주당순이익(EPS)은 43% 급증한 2.57달러로 예상치 2.1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연간 EPS 가이던스는 종전 8.6~9.6달러에서 9~9.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타겟은 2분기에 1억55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자사주 매입 재개다. 회사 측은 또 대학 입학 시즌과 할로윈 시즌 등으로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기대했다. ◇징동닷컴(JD, 27.02, -4.2%)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징동닷컴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월마트와의 파트너십 종결 여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월마트가 보유 중인 징동닷컴 지분(10.4%) 전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분 매각에 따른 자금 유입 규모는 36억~37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도 이를 인정하며 “월마트 차이나·샘스 클럽에 집중하는 한편 매각 대금 등 자본은 다른 우선순위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선 월마트가 중국 내 자체 사업으로도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거나, 징동닷컴에 대한 투자 매력 약화 등의 판단 때문일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이날 월마트 주가는 1%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톨 브라더스(TOL, 141.03, 5.6%) 고급 단독주택의 설계, 건축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톨 브라더스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됐다. 톨 브라더스는 지난 20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7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7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택 공급(인도)량이 11% 늘어난 2814채로 집계됐다. 조정 EPS와 총마진은 각각 3.6달러, 27.6%로 예상치 3.31달러, 26.3%를 상회했다. 톨 브라더스는 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14.5~14.7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14.17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하락 및 신축 주택에 대한 높은 수요 등으로 내년까지 견고한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2 I 유재희 기자
'무풍지대' 유튜브·넷플릭스 구독 매출 2.2조…IPTV 3사 넘을까
  • '무풍지대' 유튜브·넷플릭스 구독 매출 2.2조…IPTV 3사 넘을까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의 구독료 매출이 국내 IPTV 3사 매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국내 미디어 산업을 재편하고 있지만 국내 유료방송사들과 달리 규제의 무풍지대에 있어 공정 경쟁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래프=김일환 기자)21일 강형구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의 ‘외국계 플랫폼기업의 국내 매출 및 법인세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의 지난해 국내 구독료 매출은 약 2조1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IPTV 3사의 지난해 매출 2조8700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구독료 인상과 IPTV 가입자 감소를 고려할 때 글로벌 OTT의 매출이 곧 IPTV 3사의 매출을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구글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프리미엄의 구독료를 기존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약 42.6% 인상했으며,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 중 일부 국가에서 광고 없는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추가 요금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82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MBC(8429억원)와 SBS(9961억원)의 방송사업 매출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는데, 요금 인상으로 이들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반면 IPTV 가입자 증가율은 2011년 5.9%, 2013년 8.9%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3년에는 마이너스(-)0.1%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유튜브와 넷플릭스의 급성장은 단순히 코드 커팅(cord-cutting; TV를 보기 위해 셋톱박스로 제공되는 유료방송을 끊고 OTT를 이용하는 것) 추세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 플랫폼은 IPTV나 케이블 TV와 달리 요금 신고 의무가 없어 자유롭게 요금을 인상할 수 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의 끼워팔기 같은 판매 전략도 가능하다. 통신망을 무료로 사용하지만 방송통신발전기금 납부 의무도 없으며, 콘텐츠 편성이나 심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규제의 무풍지대에 있다. 이같은 규제 면제는 글로벌 OTT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마디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셈이다.역대 정부는 미디어 규제 완화와 국내 OTT 육성 대책을 발표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으나 실제로는 큰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 방송사 인·허가제 개선과 광고 규제 완화 등은 방송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법 개정은 쉽지 않았다. ‘규제혁신’의 지연으로 국내 미디어 시장의 성장 기회도 사라졌다.예를 들어 IPTV 도입 시 콘텐츠 진입 제한(2009년 직사채널 금지), 온미디어 인수 후 CJ의 콘텐츠 투자 확대 실패(2012년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 매출의 33.3% 초과 금지), SK브로드밴드의 CJ헬로비전 합병 실패(2016년 공정위 불허), KT의 딜라이브 합병 실패(2018년, 유료방송 전체 점유율 33.3% 가입자 제한 규제) 등은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플랫폼 규모 확대와 콘텐츠 투자에 장애물이 됐다. 반면 넷플릭스는 국내 매출이 2019년 1859억원에서 2023년 8233억원으로 4.4배 증가했다.국내 미디어 업계 고위 관계자는 “넷플릭스 같은 성공 사례를 만들지 못한 이유는 규제 완화의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제라도 유료방송 시장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경쟁상황 평가에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포함시키고, 요금 신고 의무를 부과하며 방송통신발전 기금 납부를 의무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1 I 김현아 기자
배우 소이현,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 뮤즈 발탁
  • 배우 소이현,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 뮤즈 발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소이현이 KT알파 쇼핑의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 ‘르투아(LE TROIS)’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됐다.21일 공개된 르투아 2024 F/W 화보에서 소이현은 캐시미어 니트, 샤 스커트, 에코퍼 자켓 등을 매치해 격식을 갖추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소이현은 편안한 무드에 우아한 멋을 담아냈고, 카디건과 편안한 슬랙스, 운동화를 매치해 소이현 특유의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소이현이 모델로 활약하는 르투아는 최상급 소재를 기반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소이현은 기존의 패셔니스타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겨냥할 예정이다. ‘르투아’ 측은 “평소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여 온 소이현의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면이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해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소이현은 지난 2월 종영된 TV조선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를 통해 쾌활한 모습부터 미스터리한 매력까지 능숙하게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 ENA 골프 예능 ‘필드마블’에서 수준급 골프 실력과 함께 대중과 만나고 있으며,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적재적소에 맞는 리액션으로 노련한 진행 실력을 펼치고 있다.유튜브 채널 ‘유레카’에서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기도 한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을 통해 진솔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8.21 I 김가영 기자
‘NFL 시즌 온다’ 드래프트킹즈, 사야하는 이유(영상)
  • ‘NFL 시즌 온다’ 드래프트킹즈, 사야하는 이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기업 드래프트킹즈(DKNG)에 대해 주가가 너무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란 평가가 나왔다. 최고의 선택이 될 기업이란 주장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벤치마크의 마이크 히키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달러를 제시하면서 ‘최고의 선택(탑픽)’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드래프트킹즈 주가는 전일대비 1.1% 오른 34.8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 히키 분석대로라면 26%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드래프트킹즈는 2012년 설립된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데일리판타지 스포츠(DFS)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주요 수익원은 거래 수수료와 광고 매출 등이다. 미국 법원이 지난 2018년 연방정부의 스포츠 베팅 금지 법안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법원 판결 후 2020년 19개주에서 스포츠 베팅을 허용했고 작년 상반기에는 33개주로 확대됐다. 현재 드래프트킹즈는 미국 27개주와 캐나다 등에서 스포츠 베팅 사업을 하고 있다.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가운데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 앞서 제이슨 로빈스 드래프트킹즈 CEO는 수익성 개선에 신경을 쓰겠다면서도 장기적 경쟁 우위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 드래프트킹즈는 매출 성장 속에서 적자 규모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월가에선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마이크 히키는 “시장의 경쟁심화와 스포츠 베팅에 대한 세금 인상 우려, 잇단 도박 스캔들에 따른 규제 강화 우려 등으로 드래프트킹즈 주가가 연고점(49.6달러)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며 “매우 매력적인 주가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인 프로축구(NFL)시즌(9월5일~내년 2월)이 곧 시작된다는 점에서 가격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또 “이달 초 회사 측이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며 “3분기에 시장 마진을 상회하는 수익성과 신규 고객 급증, 전통적인 세금 감면 적용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엔 NFL 시즌 실적 반영으로 3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덤의 한 분석가도 “드래프트킹즈는 모든 주(州)에서 점유율 1~2위를 유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객 확보 전략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 스택 소유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보다 드래프트킹즈의 경쟁력과 매력적인 주가에 주목하란 설명이다. 한편 월가에서 드래프트킹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8명으로 이 중 32명(8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9.4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42%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1 I 유재희 기자
팔로알토, 실적 호조·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영상)
  • 팔로알토, 실적 호조·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굵직한 경제지표 및 기업 실적 발표가 부재했던 데다 주 중반 이후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올랐던 만큼 이날 조정에 대해 ‘건강한 조정’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팔로알토(PANW, 368.01, 7.2%)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팔로알토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실적 호조에다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팔로알토는 2024회계연도 4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22억달러로 예상치 21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51달러로 예상치 1.41달러를 상회했다. 팔로알토는 이어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와 조정 EPS 가이던스를 각각 91억~91억5000만달러, 6.18~6.3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91억달러, 6.22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알로알토는 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5억달러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일라이릴리(LLY, 949.97, 3.1%) 의약품 개발 및 제조업체 일라이릴리 주가가 3%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당뇨병 치료제 젭바운드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주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가 당뇨병 전단계에서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을 94%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 영향이다. 일라이릴리는 비만 및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3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의 체중 감량도 평균 22.9%에 달했다.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BA, 172.10, -4.2%)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항공기 결함 이슈가 또다시 불거진 여파다. 보잉은 3세대형 항공기 777X 구조(엔진과 동체 연결 구조)에서 결함(균열)이 발견돼 시험용 항공기 4대의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777X는 보잉 777의 후속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항공기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보잉의 777X 수주 물량은 총 540대로 내년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1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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