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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전현무 결혼운 공개 "몰래 연애 잘해…결혼 가능한 상"
  • 손담비, 전현무 결혼운 공개 "몰래 연애 잘해…결혼 가능한 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합리익병’ 함익병 부녀가 정반대의 ‘다정다감’ 가풍을 지닌 사돈댁으로 손자들과 함께 출동한 가운데, 함익병이 코너에 몰렸다. 또, 34도 땡볕에서 산행을 마친 손담비가 엄마와 함께 관상을 점쳤다.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4.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은 배우 장광의 아들 장영이 스튜디오를 찾아와 함익병 부녀를 지켜봤다. 이날 함익병 부녀는 주말을 맞아 딸의 시댁으로 손주들과 함께 출동했다. 주말마다 시골 별장에 내려가 작은 텃밭을 꾸리고 있는 사돈은 집안일까지 척척해내며 여러 모로 함익병과 대조돼 웃음을 자아냈다. 함익병의 딸 함은영은 “시댁에서 기분 나쁜 소리가 될 만할 것조차 들어 본 적이 없다”라며 시댁의 가풍을 자랑했다. 한편 함익병은 누워서 손도 까딱 안 하던 가부장의 끝판왕인 아버지를 재연하며 나름의 집안일을 어필했다. 그러나 ‘아침 스무디’까지 만들어주는 사돈의 다정함에는 두 손을 들었다. 함익병은 “사돈이 저렇게 잘하는 건 비정상(?)이다. 내가 표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항변했다. 이에 전현무는 “삽으로 무덤을 파고 계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함은영의 다정한 남편 자랑을 듣던 전현무는 “나도 저렇게 할 수 있는데”라며 새신랑의 꿈을 다졌다.사돈과 딸의 공세로 코너에 몰린 함익병은 “사위에게 메일을 하나 보내야겠다. 진정한 사랑은 네가 빨리 큰 성공을 하는 것”이라며 자리에 없는 사위에게 화살을 돌렸다. 하지만 이야기는 자식 교육으로 넘어갔고, 자식을 기다려주는 ‘다정다감’ 사돈과 될 때까지 잔소리하는 ‘합리익병’의 세계가 맞부딪혔다. 함익병은 “자식이 알아서 하면 필요 없다. 우리 엄마는 잔소리 안 하셨다. (사돈댁은) 그런 자식을 키운 거다”라며 항변했다. 스튜디오에서 SOS를 보내는 함익병에게 전현무는 “저 사돈과 있으면 살려드릴 수가 없다. (사돈이) 너무 잘하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설상가상으로 함은영은 초등학생 때 아버지와 ‘칼바위 능선’을 혹독하게 오른 기억을 꺼냈다. 함은영은 “이제 산은 절대 안 간다. 산이 너무 무섭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함익병은 “쉬엄쉬엄 가면 갈 길은 멀고 석양은 지고 못 간다!”라며 “옳은 일은 강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력 주장했다.둘째 손자 ‘솔이’의 생일을 위해 함익병 부녀는 티격태격하며 수제 케이크를 완성했다. 사돈 부부는 근사한 생일상을 차려 감탄을 자아냈다. 함은영은 “아빠가 한 번도 생일을 챙겨준 적이 없다. 졸업식, 입학식도 온 적이 없다”라며 “섭섭함은 없는데 아빠와의 추억이 없다”라고 아쉬운 점을 전부 토해냈다. 이에 사부인은 “기대치를 낮춰 시집을 보내셔서 만족이 너무 쉬운 것 같다”라는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함익병은 스튜디오에서 “제 개인적인 추억도 별로 없다. 사건 사고가 없이 조용하게 하루하루가 잘 살아지면, 그게 중요하다”라는 마지막 변론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손담비가 엄마에게 속아 34도의 폭염 속 ‘인왕산’으로 강제 산행을 떠났다. 엄마는 2년간 아이 소식이 없는 딸을 위해 인왕산에 있는 황금 호랑이 동상의 ‘호랑이 기운’을 손수 전했다. 손담비는 질색하면서도 엄마의 권유를 순순히 따라 웃음을 유발했다. 목적지인 인왕산 정상의 임신 소원 바위인 ‘선바위’까지 끝없이 펼쳐진 계단에 손담비의 비명이 이어졌다. 손담비의 엄마는 “가기 싫다 하면서도 끝까지 따라와서, 그런 게 참 좋았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손담비는 “속설이지만 어쨌든 내 자식 좋으라고 하는 것 아니냐”라며, 툴툴거리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모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산에서 내려온 손담비 모녀는 관상가의 집으로 향했다. 손담비는 “어쩐지 인왕산과 여기(관상가 집)가 이어져 있는 게 다 이유가 있었다”라며 뒤늦게 엄마의 계략을 눈치채고 혀를 찼다. 관상가는 “말년이 초대박이다”라며 손담비의 관상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내년 5~6월에는 아이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이어 손담비는 “사실 아이를 안 낳으려고 했는데 제가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지 걱정이다”라고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관상가는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을 줄 관상”이라며 안심시켰다.‘아빠하고 나하고’ 출연진 중 ‘황금비율’을 가진 사람은 우주소녀 수빈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전현무에게 “결혼이 가능한 상”이라고 전한 손담비는 “아내 복과 자식 복이 있다고 한다. 오빠는 지금도 몰래 연애는 잘하시니”라고 응원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다음 주에는 남편 이규혁과 함께 엄마를 찾아온 손담비가 무언가를 건네는데, 엄마는 물론 모두를 놀라게 한 편지의 비밀이 밝혀진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9.26 I 김가영 기자
스타벅스, 매도보고서 등장…“신임 CEO 기대 너무 커” (영상)
  • 스타벅스, 매도보고서 등장…“신임 CEO 기대 너무 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월가에서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스타벅스(SBUX)에 대한 매도 보고서가 등장했다.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리더십이 교체됐지만 단기간내 성과를 내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서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앤디 바리시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0달러에서 76달러로 5% 낮췄다. 현재 월가 보고서 중 유일한 매도 의견이며, 가장 낮은 목표가다. 이날 스타벅스 주가는 이 보고서 영향 등으로 전일대비 1.1% 내린 94.45달러에 마감했다. 앤디 바리시 분석대로라면 현 주가에서 20% 더 내려야 적정주가란 얘기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중순 17개월 만에 CEO 전격 교체라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 월가에선 행동주의 투자자이자 스타벅스의 주요 주주인 엘리엇이 지속된 실적 부진을 이유로 경영 개선에 대한 압박을 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새롭게 선임된 CEO는 치폴레 멕시칸그릴 CEO인 브라이언 니콜. 그 이름만으로 당시 스타벅스 주가는 24% 급등했다. 브라이언 니콜이 치폴레 재임 기간에 이익이 7배 늘었고, 주가도 800% 상승한 만큼 ‘니콜 효과’ 기대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하지만 앤디 바리시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타벅스 브랜드의 문화와 인적자본, 시장 포지셔닝 등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들의 사이즈나 복잡성, 글로벌 스케일 등을 고려할 때 빠른 변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리더십의 실행력에 많은 도전이 있을 것”이라며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과 투자자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브라이언 니콜이 지난 9일 부임한 후 발표한 공개서한을 보면 중요한 가치인식, 운영, 문화의 문제는 다루지 않고 기술에 대한 투자만 언급했다”며 “이는 앞서 스타벅스가 매장의 효율화 등을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잠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앤디 바리시는 특히 오는 10월 말 공개되는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발표가 주가 하락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론 중국과 미국에서의 낮은 성장 속도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2025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장기 성장 알고리즘도 더 낮게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가 제시한 성장 목표가 너무 높다는 것.그는 “브라이언 니콜 등 경영진의 발표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겠지만, 이는 선임 소식이 알려진 이후 6주간 이미 선반영됐다”며 “오히려 시장은 기본(실적)에 집중하면서 니콜 효과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월가에서 스타벅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5명으로 이 중 20명(5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99.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5%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5 I 유재희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주식매도 ‘종료’ (영상)
  • 엔비디아, 젠슨 황 주식매도 ‘종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9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지만,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다만 월가에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 악화되고 있다”며 “이는 경제에 가장 큰 경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전날 중국 당국이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샤오펑, 리오토, 니오 등 전기차주는 모두 1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알리바바 7.6%, 핀둬둬 11%, JD닷컴은 13% 올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120.87, 4%)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4% 상승했다. 젠슨 황 CEO의 자사주 매도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Rule 10b5-1’ 거래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는 기업 내부자가 사전 계획된 구조에 따라 주식을 매도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인데, 젠슨 황이 2025년 1분기까지 보유 주식 중 600만주를 매도하겠다는 계획 등이 담겼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자사주를 매도하기 시작한 젠슨 황은 지난 13일까지 600만주를 매도, 7억1300만달러를 현금화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주가 상승은 수급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은 600만주 매도에도 불구하고 현재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이 총 8억6140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V, 272.78, -5.5%)글로벌 신용카드(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 주가가 5.5% 급락했다.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법무부는 비자가 직불카드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가맹점 등이 다른 결제처리 서비스를 사용하려고 하면 패널티 부과 등을 통해 방해하고, 잠재적 시장 진입자들과는 불법적 협정 체결을 통해 진입을 막았다는 주장이다. 또 독점을 통해 더 많은 수수료를 징수했고, 이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비자 측은 “결제서비스 제공 회사들이 끊임없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우리는 많은 경쟁자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스마트시트(SMAR, 55.46, 6.5%)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업무관리)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앱) 제공 기업 스마트시트 주가가 6.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사모펀드사들이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테크섹터 전문 투자 사모펀드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는 84억달러(주당 56.5달러)에 스마트시트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3개월 평균 주가대비 41%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으로 알려졌다. 현금 인수 방식이며 인수 후 비공개(자진 상장 폐지) 전환할 방침이다. 스마트시트가 지난 2018년 4월 기업공개(IPO)한지 약 6년만이다. 블랙스톤 측은 “스마트시트는 혁신적이고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으로 고객들이 우수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스마트시트는 45일간 ‘go-shop(제 3의 인수제안 물색)’ 기간과 주주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5 I 유재희 기자
전기차 화재 피하려면...배터리 건강검진 하는 이 회사
  • 전기차 화재 피하려면...배터리 건강검진 하는 이 회사[기업인사이트]
  • 25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2부 기업인사이트.<앵커>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 대책인데요.배터리 상태를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기업 민테크(452200)입니다. 심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지난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민테크.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차전지를 검사·진단하는 회사입니다.[홍영진/민테크 대표] “헬스센터에 가시면 체성분 분석기라고 인바디를 찍으십니다. 그게 인간에 대한 전기 화학의 임피던스 분광법(EIS, 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을 찍는 겁니다. 저희는 그것을 ESS 배터리에 적용해서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많이 쓰는 알칼리 전지, 전기차 배터리나 핸드폰에 많이 쓰는 리튬이온전지, 전고체 전지, 리튬메탈전지, 리튬설퍼전지, 연료전지 등 전기 화학이 일어난다면 모두 EIS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EIS는 잇단 전기차 화재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 기존 충방전 검사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인 게 장점입니다.[홍영진/민테크 대표] “배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쓰는 과정, 그리고 마지막 폐기하는 과정까지 배터리 상태가 어떤지 검사와 진단을 계속해야되는 때가 왔습니다. EIS 검사기는 1000만원 이하로 맞출 수가 있기 때문에 검사 비용 자체도 기존 방식 대비 10분의 1이고, 검사 시간도 하루 또는 이틀까지 걸리던 걸 10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민테크는 전기차 운행 중에도 배터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상시관리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본격 상용화할 계획입니다.[홍영진/민테크 대표] “저희는 배터리를 상시 관리 해야된다고 생각을 했고, 3년 전부터 운행 중에 배터리의 데이터를 계속 받아서 실시간으로 운행자나 사업자들한테 배터리 상태가 어떤지 또는 향후 어떤 상태일 것인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준비해왔거든요.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서비스화해서 저희 고객사인 GS그룹 등과 함께 실제 상용화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고요. 플랫폼 사업처럼 할 생각입니다.”독보적인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재사용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민테크. 이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홍영진/민테크 대표] “차세대 전지라고 하는 전고체 전지라든지 리튬메탈전지, 리튬설퍼전지 등 이런 것들이 가장 각광을 받고 있고요. 저희도 이런 과제나 컨소시엄에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객사들과 차세대 전지 각 분야에 있어서 제조 기술, 공정 장비, 검사, 품질 관리 영역에서 많은 협력(co-work)을 실제로 하고 있고요. 좀 기다려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디지털 트윈(가상모형) 기술을 활용한 제조원가 절감을 통해 내년에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홍영진/민테크 대표] “매출 400억원에 순익 구조로 넘어가는 게 올해 목표였는데 순익을 내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투자도 많기 때문에 실적 턴어라운드는 내년에 본격화될 것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올해는 적자 구조를 최대한 줄이고, 매출은 약 250억원에서 3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배터리도 건강검진 받는 시대. 2차전지 시장에서 민테크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 영상편집: 김태완)
2024.09.25 I 심영주 기자
“빽다방 음료 80% 마셨는데 이물질이”…10대 자녀들 복통 호소
  • “빽다방 음료 80% 마셨는데 이물질이”…10대 자녀들 복통 호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운영하는 저가 커피전문점 ‘빽다방’의 음료에서 비닐봉지가 갈려 들어가 이를 먹은 10대 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하고 결국 병원 신세까지 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빽다방 쿠키크런치빽스치노에 섞여 있는 비니리들. (사진=연합뉴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사는 A씨는 지난 7일 낮 주말을 맞아 16살 딸, 12살 아들을 데리고 군산 쪽으로 놀러 가면서 빽다방에서 쿠키크런치빽스치노 등 3잔의 음료를 주문해 마셨다.그런데 아이들이 초콜릿 쿠키를 갈아 넣어 만든 쿠기크런치빽스치노를 80%가량 먹었을 때 음료에서 까칠하고 잘 씹히지 않는 이물질을 발견했다.A씨는 차를 돌려 빽다방으로 가서 점주에게 남은 음료와 아이들이 뱉어낸 이물질을 보여주었고 확인 결과 이 이물질은 음료에 들어가는 초콜릿 쿠키의 비닐봉지였다.점포 직원의 실수로 과자 봉지가 믹서기 뚜껑에 달라붙어 있다 다른 재료들과 함께 갈린 것. 음료 속 비닐 조각은 맨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로 많았다.이에 점주는 A씨에게 몸에 이상이 있으면 병원 치료를 받고 영수증을 주면 보험으로 처리해 주겠다고 말했다이후 A씨의 딸과 아들은 8일부터 배에 가스가 차고 9일엔 미열과 복통까지 생겨 아동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하지만 병실이 부족해 아이 한명은 사흘간 특실에 입원해 병원비가 100만 원가량 나오게 됐다고.문제는 이때부터 불거졌다. 점주는 병원 특실 입원비는 보험처리가 안 된다며 지원이 어려움을 알렸고 A씨와 연락도 잘 안됐다고 했다. 빽다방 본사 담당자도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표시했지만,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사건을 무마하는 데 급급했다고 지적했다.A씨는 화가 나서 익산시 위생과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고 언론에도 제보했다. 그는 “백종원 대표를 믿고 찾은 카페였고 문제가 생긴 후 치료를 받으라고 해서 병원에 갔다. 보상금도 필요 없고 치료비만 내주면 됐는데 빽다방 점주와 본사의 대처가 너무 무책임하고 고객을 무시하는 듯했다”고 지적했다.익산시는 즉시 현장 조사에 나서 매장의 주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고 점주와 직원의 실수로 음료에 비닐이 갈려 들어갔음을 확인받았다. 해당 점포는 시정명령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빽다방은 사태가 악화하자 기존과는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점주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특실료를 주겠다고 했다. 본사 측도 “이유를 막론하고 이물질로 인해 고객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만 병실 부족 문제로 고객님의 입원실이 특실로 배정돼 손해사정사가 원칙상 보험 처리가 어려운 점을 안내해 드렸다. 하지만 점주도 이번 사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특실 입원비를 모두 보험처리 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2024.09.25 I 강소영 기자
'돌싱맘' 오윤아, 노성준과 더 알아가기로…예지원♥이동준 커플 탄생
  • '돌싱맘' 오윤아, 노성준과 더 알아가기로…예지원♥이동준 커플 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배우들의 아주 사적인 연애 스토리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썸남’들과 ‘썸 하우스’에서 꽁냥꽁냥 5일을 보낸 ‘여배우 트리오’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 24일 방송된 ‘여배우의 사생활’ 마지막회에서는 예지원이 ‘무용가 짝꿍’ 이동준의 공연 초대에 응했다. 앞서 이동준은 예지원에게 ‘바다 프러포즈’와 함께 자신의 공연을 보러 와달라고 마음을 전했다. 예지원은 “아직 연인이 아닌데”라며 고민했다. 그러나 결국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공연장을 찾았다. 예지원의 방문에 이동준은 “저에게 마음을 좀 여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두 사람은 그렇게 보고 싶었던 진짜 바다를 함께 바라봤다. 예지원과 이동준은 바닷가를 거닐며 세상에 오로지 둘뿐인 듯 시간을 보냈다. 급기야 이동준은 파도를 피하다 예지원을 와락 끌어안으며 스킨십을 하기도. 이동준은 “집으로 가거나, 제 곁에 남거나...두 가지 선택 중 어떤 선택을 하실 거냐”라는 질문으로 예지원의 마음을 알고 싶어했다. 머뭇거리던 예지원은 조심스럽게 이동준의 곁에 남겠다고 속마음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예지원은 “멜로 드라마, 영화를 찍은 것 같다. 행복했다”며 연애 세포가 살아난 모습으로 ‘썸 하우스’에서의 여정을 마쳤다. 이수경을 둘러싼 삼각관계도 막을 내렸다. 이수경은 ‘브라질 커피프린스’ 엄보람과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엄보람은 와인을 좋아하는 이수경을 위해 양조장 데이트를 준비했고, 맛있는 와인과 함께 두 사람은 서로 닮은 취향을 발견하며 가까워졌다. 또 같이 저녁 식사를 하던 이수경은 ‘브라질은 안전한지’, ‘아이를 낳으면 어디서 양육할지’, ‘여배우 여자 친구가 바쁘면 어떻게 할지’, ‘일과 사랑 중 선택은 무엇인지’ 등 ‘만약’을 가정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엄보람과 미래 계획을 세웠다. 또 이수경은 엄보람이 다시 한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대해 고민했다. 엄보람은 “9월, 10월, 11월도 또 올 건데 만나주실 수 있냐”며 이수경의 걱정을 덜어줬다. 같은 시각 ‘원조 썸남’ 강호선은 이수경과 약속한 복숭아청을 만들었다. 그리고 데이트가 끝나고 돌아올 이수경만을 기다렸다. 늦은 시간 데이트 후 돌아온 엄보람&이수경, 그리고 강호선은 오픈 키친에서 삼자대면에 나섰다. 엄보람과 이수경이 가까워진 모습을 본 강호선은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날 아침 엄보람은 이수경에게 “마음 정하셨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이수경은 “잠도 잘 못 자고 일어났는데 생각을 너무 많이 했는지 속도 안 좋다”며 여전히 두 남자 중 결정을 하지 못했다. 강호선도 이수경에게 “내 진짜 모습이 너무 늦게 나와서 아쉬웠다. 서울에서도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화려하지 않지만 진심을 표현했다. 최종 선택에서 결국 이수경은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히며 ‘원조 썸남’ 강호선을 떠나보냈다. “누나가 좋다”며 돌직구 고백을 날렸던 강호선은 “최선을 다했기에 결과에 승복한다”며 이수경을 뒤로 하고 길을 떠났다. 이수경의 최종 선택은 ‘메기남’ 엄보람이었다. 이수경은 “이야기가 더 자연스럽게 흐르고 마음이 편했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오윤아와 노성준도 같은 ‘돌싱’이라는 공감대 속에 서로를 더 알아가기로 했다. 노성준은 끊임없이 진심을 표현했다. 그러나 오윤아는 “둘이 있을 때 진지한 남자는 좋아하는데, 계속 진지하면 좋아하지 않는다”며 부담을 느꼈던 상황을 전했다. 노성준은 “시간이 짧아서 뭔가 많이 보여주고 싶은데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도 모르게 조바심이 생겼다”며 오윤아의 마음에 공감했다. 오윤아는 “제가 가까이하기 어려운 분이었다. 시간이 더 있다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스타일인지 더 알고 싶어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노성준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저도 천천히 더 알아가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2024.09.25 I 김가영 기자
MSFT, AI 선두지위 ‘위협’…“기술력 한계” 평가 (영상)
  • MSFT, AI 선두지위 ‘위협’…“기술력 한계” 평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대해 생성형 AI(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선두지위가 위협받고 있다며 프리미엄 가치평가의 정당성을 잃었다는 평가가 월가로부터 나왔다. 경쟁사 대비 기술력 부족으로 한계가 보인다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475달러를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및 신중론은 월가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검색엔진(Bing), 클라우드 솔루션(애저), 컴퓨터 운영체제(윈도우), 코드 생성(깃 허브) 등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 등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0.4% 내린 433.5달러에 마감했다. 길 루리아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 AI에 대한 초기 투자와 애저 및 깃허브 내 빠른 성능 배치 능력 등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상용화에서 선두 지위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지난 몇 분기 동안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경쟁사들이 AI 시장에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AWS와 GCP가 애저 플랫폼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클라우드 사업과 코드 생성 사업 모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우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 루리아는 “우리가 독점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반도체 관련 데이터 분석 결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선두주자로서의 선점 효과에도 경쟁사 대비 기술력 부족으로 한계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AWS와 GCP는 자체 칩을 데이터센터에 배치하는 측면에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에 훨씬 앞서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이어(Maia)칩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마존 및 구글과 비교해 몇 년 뒤져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어는 결국 애저 오픈AI 서비스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도로 성장을 위한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주주들의 부가 엔비디아 주주에게 이전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9명으로 이 중 55명(9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97.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5%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4 I 유재희 기자
'명품가방' 전달 최재영 수심위 시작…오후 늦게 결론 전망
  • '명품가방' 전달 최재영 수심위 시작…오후 늦게 결론 전망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시작됐다.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24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심위는 24일 오후 2시부터 대검찰청에서 비공개로 현안위원회를 열고 최 목사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심의 안건은 최 목사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계속해야 하는지 또 기소 또는 불기소해야 하는 지 등이다.수심위는 최 목사 측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각각 제출한 30쪽 이내의 의견서, 양측의 현장 진술, 질의응답 내용 등을 토대로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앞서 최 목사는 지난달 23일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한 청탁이 없었다거나, 개인적 선물에 불과해 무혐의’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지자 이에 반발해 수심위를 신청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지난 9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최 목사가 신청한 본인의 청탁금지법위반 등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수심위에 부의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부의심의위는 사건관계인이 수심위 소집을 신청했을 경우 해당 사건 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하는 위원회다.다만 최 목사는 이날 수심위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 대신 수심위가 시작되기 전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심위원들은 거의 대부분 법대 교수, 전직 검찰 간부 등 전문적인 법조인 출신 민간인”이라며 “그런 분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제 스스로 자동반사적으로 변명하거나, 내 죄를 방어할 수 있다는 염려가 있다”고 참석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최 목사를 대신해 수심위에 참석하는 류재율 변호사는 “검사는 무죄를 주장하고 피의자는 유죄를 주장하는데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저도 한심한 데 참 걱정”이라며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심위원들께 ‘청탁 있었다. 직무 관련성 있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위반이다’라고 강력히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목사는 △2022년 6월 20일 약 180만원 상당 명품 향수 및 화장품 세트 △2022년 9월 13일 300만원 상당 명품가방 △이 밖에도 양주, 램프, 전통주 등을 김 여사에게 청탁의 대가로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목사는 이같은 선물을 건네며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김 전 하원의원의 사후 국립묘지 안장, 통일TV 재송출 등을 청탁했다는 입장이다.최 목사 측은 윤 대통령과의 직무를 기대하고 선물을 건넨 것이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되, 나머지 3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겠단 방침이다. 또 이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 영상 자료 등도 수심위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달리 검찰은 최 목사가 건넨 선물이 취임 축하 표현이거나 취재·만남을 위한 수단이었을 뿐 직무 관련성은 없었기 때문에 김 여사와 최 목사 모두 불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수심위는 심의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일치된 의견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되, 일치하지 않는 경우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게 된다. 기소 또는 불기소 등 심의 의견은 수사팀에 권고적 효력을 갖는다. 수심위 결론은 늦은 오후께 나올 전망이다.
2024.09.24 I 송승현 기자
테슬라, 3Q 판매실적 공개 앞두고 5%↑ (영상)
  • 테슬라, 3Q 판매실적 공개 앞두고 5%↑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번주 후반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과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9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0으로 집계되며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 48.6도 크게 밑돌았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서비스업 PMI가 견고하게 나오면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월가에선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사미르 사마나 수석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지속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11월 초 진행되는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연준의 50bp 금리 인하로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해지면서 큰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 정책과 관련해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향한 경로에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이제는 고용 위험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등 전반적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에는 훨씬 더 많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완화와 노동시장 냉각이 예상보다 빨리 나타나고 있다”며 “조속한 통화정책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데이터(경제지표)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앞으로 균형을 맞춰 더 작은 걸음을 내딛는 게(금리인하 폭 축소)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9월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4분기에 상승할 확률이 90%이며, 이 기간 평균 상승률은 5%에 달한다”며 “특히 선거가 있는 해에는 상승확률 100%, 평균 상승률 6%”라고 설명했다. 4분기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얘기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50.0, 4.9%)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다음주(2일 예상) 3분기 배송 실적 공개를 앞두고 낙관적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바클레이즈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3분기 배송 실적을 통해 펀더멘털 우려가 완화되는 것은 물론 상승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놀랍도록 강력한 중국 내 성과와 예상보다 견고한 사이버트럭 판매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판매량이 47만대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46만1000대를 웃도는 규모다. 한편 테슬라는 내달 10일 ‘로보택시 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텔(INTC, 22.56, 3.3%)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3% 넘게 상승하며 사흘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유치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자산운용사 아폴로가 인텔에 50억달러 투자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분 투자 방식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아폴로와 인텔은 논의 초기 단계로 논의 과정에서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한편 지난 20일에는 퀄컴이 인텔에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다만 월가에선 반독점법 등으로 M&A의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는 분식이다. ◇에어로바이런먼트(AVAV, 204.5, 11.9%) 무인 항공기 및 지상 로봇 시스템 개발 기업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에어로바이런은 미국 육군이 9억9000만달러 규모 수주 계약에 대한 작업 중단 명령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에어로바이런은 미국 육군에 자폭 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하지만 지난달 다른 공급회사가 이 계약에 대해 미국 회계 감사원(GAO)에 문제 제기하면서 심사에 들어갔고, 육군이 에어로바이런에 작업 중단 명령을 내렸다. GAO는 12월 중순까지 심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 육군이 작업 중단 명령을 해제한 것이다. 윌리엄 블레어의 루이 디팔마는 “이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육군이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있어 스위치블레이드 600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4 I 유재희 기자
“‘터널 역주행 사고’ 가해자, SNS에 음주 정황”…한 가족 무너졌다
  • “‘터널 역주행 사고’ 가해자, SNS에 음주 정황”…한 가족 무너졌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난 추석 연휴 강원도 영월의 한 터널에서 해병대 부사관의 역주행으로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사고가 일어난 당일 음주를 한 정황이 밝혀졌다.영월 터널 역주행 사건 가해 운전자가 당일 SNS에 올린 음주 정황.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제보자 A는 23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가해 운전자 B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인들과 삼겹살과 소주를 즐기며 노는 모습을 올렸다”고 밝혔다.A씨는 “B씨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게시물)에 소주잔을 든 모습을 보였다”고 음주 운전 정황이 있음을 나타냈다. 이어 “B씨는 과거 음주 운전과 경찰 폭행 등으로 군 재판까지 받은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제보자 C씨는 사고 직전 B씨를 마주쳤던 기억을 전했다. C씨는 “아버지가 역주행하는 차량을 보고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리니 되레 (상대)차가 상향등과 하향등을 깜빡거리면서 신호를 보냈다”며 “그 차 입장에서 저희가 역주행이라고 생각한 건지 반대편에 오는 차를 봤는데도 무척 빠르게 지나갔다”고 전했다.숨진 피해 운전자의 지인은 “가해자가 사망했다는 이유로 명절 기간에 발생한 사건 사고 중 그저 하나로 소개돼 분통이 터졌다”고 호소했다.해당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쯤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 2터널에서 발생했다. 당시 B씨가 몰던 셀토스 차량이 역주행하다 커브길에서 마주 오던 카니발 승합차와 정면충돌했다. 당시 추석 연휴를 맞아 카니발에는 30대 운전자와 아내, 5·3세의 어린 두 자녀, 장인·장모 등 일가족이 타고 있었고 이 사고로 운전자와 가해 운전자인 B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이와 관련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제발 제 친구 와이프 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가족의 안타까운 상황이 전해졌다. 운전자의 친구는 “친구의 아내는 부모님도 중상을 입으셔서 긴급 수술 후 장애를 가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본인(친구 아내) 몸 역시 얼굴부터 발끝까지 멍 들었는데 남편 장례를 치르고 있다”며 “아직 어린 친군데 남편 잃고 부모님까지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역주행한 셀토스 운전자 차에는 동승자 3명이 있었고, 셀토스 운전자가 사망해 음주 검사에는 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더라”라면서 역주행을 한 정확한 경위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피해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묻자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지점이 굽어진 커브 길로 보인다. 커브 길에서 튀어나오면 피할 수 없다. 가해자가 사망해서 형사 공소권과 합의금은 없다. 남은 건 민사”라고 전했다. 한 변호사는 “가족끼리 여행가던 길이기에 산재보험은 없다. 가해 차량 보험사에서 손해배상을 받는 방법 밖에 없다”며 “손해배상액은 위자료 등을 포함해 6억 5000만 원 가량이고, 음주로 밝혀지면 법원에서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까지 위자료를 더 주니 최대 1억 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그러면서 “가해자의 음주 운전이 아니더라도 소송하라. 과실이 100대 0이기에 소송 비용도 상대방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24 I 강소영 기자
2억 들여 25번 성형한 日여성…“엄마의 끊임없는 비판 때문”
  • 2억 들여 25번 성형한 日여성…“엄마의 끊임없는 비판 때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2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성형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인 히라세 아이리(27)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2017년부터 총 25건의 성형 수술을 했다.사진=히라세 아이리 SNS15세 때 성형수술을 처음 결심한 그는 16세부터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형할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가 성형에 들인 금액은 총 2400만엔(약 2억3000만원)이다.19세 때 눈 성형을 시작한 아이리는 이후 이마, 코, 턱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했으며 콧대를 높이기도 했다. 170만엔(약 1600만원)을 들여 가슴 확대 수술도 했다. 가장 많은 비용이 든 성형 수술은 양악 수술로, 아이리는 437만엔(약 4100만원)을 지출했다.그렇다면 아이리가 이토록 큰 돈을 들여 성형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리는 “어머니의 끊임없는 외모 비판 때문”이라며 “또한 외모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남자처럼 생겼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고백했다.아이리는 “어렸을 적엔 귀엽다는 얘기를 듣곤 했지만 중학생 무렵부터 거울을 보기 싫을 정도로 외모에 자신이 없었다”면서 “고등학교 때 처음 한 눈 성형에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생활비를 걱정했던 아이리는 현재 4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인플루언서가 됐다. 또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모델을 하며 뷰티 관련 회사의 대표가 됐다.아이리는 “항상 꿈꿔 왔던 삶을 보내고 있는 것은 모두 신체적 변화, 즉 성형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엔 말 얼굴이라고 불렸지만 수술 후 얼굴의 인상이 크게 바뀌었다”고 했다.이어 어머니를 언급한 그는 “어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하지 않았다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는 결코 어머니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현재의 삶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다. 제 자신은 사람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2024.09.24 I 권혜미 기자
'나의 해리에게' 이진욱 "멜로장인? 공식 선언…자신 있다"
  • '나의 해리에게' 이진욱 "멜로장인? 공식 선언…자신 있다"
  • 배우 이진욱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번 작품 자신 있습니다.”배우 이진욱이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작발표회에서 멜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친구 현오(이진욱 분)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나의 해리에게’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당이 있는 집’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새로운 로맨스를 선보인다.이번 작품에서 신혜선과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 이진욱은 ‘멜로 장인’이라는 별명에 대해 “우연이다. 저에게는 감사한 일이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그러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장르물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반응을 보면 이런 걸 좋아하시더라”라며 “이번 작품은 ‘나는 멜로장인이구나’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선언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 이진욱은 “제가 이렇게 자신하는 이유가 있다. 정지현 감독님이 계시고 신혜선 배우가 있고 강훈, 혜주가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신혜선은 “이래서 이진욱 이진욱 하는구나 싶었다. 그냥 멜로 눈빛이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게 있더라. 마음이 흔들리는 눈빛이 있었다”‘나의 해리에게’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09.23 I 최희재 기자
밸류업 우등생 현대차...주가도 레밸업 될까?
  • [이지혜의 뷰]밸류업 우등생 현대차...주가도 레밸업 될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현대차(005380)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내일(24일) 한국 거래소는 기업가치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증권가에선 현대차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조건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앞서 현대차는 올해 최소 배당금을 주당 1만원 이상으로 확정하고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현대차 글로벌 행보도 수익 개선을 위한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현대차는 창사이래 최초로 글로벌 완성차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신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기로 했죠.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체코 완성차 브랜드 스코다와 손을 잡는 등 친환경차 생태계 확대에 노력 중입니다.전기차 캐즘과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차 판매량 확대를 방어하기 위한 방안도 세웠죠. 현대차는 2030년 판매 목표를 35만대 낮춰잡았는데요, 하이브리드카나 SUV 비중을 늘려 이익률을 지키겠다는 설명입니다.역대급으로 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자동차 업종. 세계 시장 진출 확대에 밸류업까지, 현대차 투자할 이유가 확실해 보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3' 화면캡처
2024.09.23 I 이지혜 기자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대본 읽고 1시간 만에 결정"
  •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대본 읽고 1시간 만에 결정"
  • 배우 신혜선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대본을 읽고 침을 발라놨죠.”(웃음)배우 신혜선이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이유를 전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친구 정현오(이진욱 분)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나의 해리에게’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당이 있는 집’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새로운 로맨스를 선보인다.이날 정지현 감독은 작품에 대해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갖고 있는 주은호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주은호뿐만 아니라 나머지 캐릭터 모두가 행복,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1인 2역을 맡은 신혜선은 “주은호는 14년차 아나운서인데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아나운서다. 열정적으로 보이지만 지루해보이는 친구였다”며 “주혜리라는 역할은 또 다른 인격인데 주차관리소에서 일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지루해 보이지만 열정적이고 행복한 캐릭터다”라고 전했다.이어 ‘나의 해리에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저도 경험이 많거나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제가 경험했던 것에 비해서 대본이 굉장히 신선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대본 받고 거의 1시간 정도 만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나의 해리에게’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09.23 I 최희재 기자
"집주인이 밥에 약 뿌려"...은혜를 살해로 갚은 세입자
  • "집주인이 밥에 약 뿌려"...은혜를 살해로 갚은 세입자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15년 9월 23일. 80대 집주인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60대 여성 유모씨에 징역 13년형이 선고됐다. 피해자는 살해당하기 약 6개월 전 자신을 폭행한 유씨를 용서했지만, 결국 그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이데일리 DB)유씨는 지난 2011년 천안시로 이사를 올 무렵부터 ‘집주인이 괴롭힌다’는 피해 망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과거 자신과 다퉜던 이가 집주인에 시주해 자신을 괴롭힌다고 굳게 믿은 유씨는 “집주인이 몰래 방에 들어와 바지 밑단을 찢어놓고 갔다”, “가구에 흠집을 내고 갔다”는 등 말하고 다녔다.이후 2014년 5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 유씨는 80대 집주인을 만나게 됐다. 새로운 집에서도 유씨는 “집주인이 음식에 약을 타 나를 죽이려 한다”는 망상에 시달렸고, 자신의 방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까지 했다. 범행 6개월 전인 2014년 12월에는 집주인을 자신의 방으로 부른 뒤 감금하고 폭행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집주인은 유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아 그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결국 유씨는 이사를 온 지 1년 만에 집주인을 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2015년 6월 16일 집주인에게 찾아갔다가, ‘아들이 오기로 했다’는 말에 되돌아 나왔다. 몇시간 뒤 다시 집주인에게 간 유씨는 흉기를 마구 휘둘러 60회 이상 그를 찔러 살해했다.유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8회 가량 찔렀다”며 자신은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유씨가 경찰에 ‘집주인이 폭언을 해 화를 이기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그가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유씨가 조현병을 앓는 등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하면서도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곧 끝날 거니까 괜찮다’면서 전혀 흔들리지 않는 등 잔혹한 모습을 보인 점, 죽일 생각이 없었다며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점 등에 비춰 엄중한 처벌을 가함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그러나 그해 12월 열린 항소심에서는 유씨의 ‘심신미약’ 상태가 커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특별한 이유없이 찾아온 피고인에게 살해 당해 편안히 잠들지 못하게 됐다”며 “또 피고인은 피해회복과 관련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2024.09.23 I 김혜선 기자
부드러운 리더십 '첼리스트 홍채원'
  • 부드러운 리더십 '첼리스트 홍채원'[이데일리 클래식]
  • 첼리스트 겸 음악감독 홍채원이 이데일리TV 방송프로그램 '이데일리 클래식'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 신규 방송프로그램 ‘이데일리 클래식’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음악세계를 소개하고자 한다.‘이데일리 클래식’이 만난 홍채원은 연주자 겸 페스티벌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실내악 단체 등에서 프로그램 기획을 주도하며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연주실력뿐 아니라 기획력도 인정받고 있는 인재다. 빡빡한 일상에서 놓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연주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포착하고 싶다는 꿈을 안은 그.홍채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그가 생각하는 첼로의 매력, 기획 중인 페스티벌 등에 대해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과 연주는 영상(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클래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스스로를 소개한다면.△세종문화회관 산하 단체인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상주 음악단체 ‘프렌즈 오브 뮤직’의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첼리스트를 위한 페스티벌 ‘모스틀리 첼로 페스티벌 in서울’의 음악감독으로서 매해 16회 정도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첼리스트로서도 활동하고 있다.-첼로의 매력은.△첼로는 몸에 가장 가까이 붙이고 하는, 가슴에 대고 하는 악기여서 항상 연주할 때마다 또 다른 자신과 함께하는 기분이어서 굉장히 매력적이다.-연주자로도 음악감독으로도 동시 활동하다보니 다양한 곡을 접할 기회가 더 많을 것 같은데. 자신의 인생곡을 소개한다면.△일생 동안 하나만 들을 수 있다고 하면 이탈리아 작곡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인터메조를 택할 거다. 성악이 안 들어간 기악 작품이다. 집에 돌아오면 안아주는 가족처럼 화성이 편안하면서도 깊은 곳에서 울려주는 기분이 든다.-연말 실내악 단체 정기 연주회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올해는 타이틀부터 더 특별하더라.△많은 관객의 선호도가 높은 대중적인 작품보다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연주했다. 이번에도 특별하게 시도하고 있다. 일상이 바쁘고 팍팍하지만 웃자는 의미로 ‘와이 소 시리어스’(Why So Serious?)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가장 어두운 시기라고도 할 수 있는 러시아 냉전시대 이후의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드미트리 카발레프스키 등의 작품을 연주할 계획이다. 한국 초연하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관객들이 새롭게 즐길 부분들이 많으시기를 바란다. 우리의 연주를 통해 어둠 속에서도 웃을 일은 꼭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홍채원의 꿈은.△연주자로서 살다 보면 아무래도 더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고자 노력하게 되는 게 불가피하다. 이 역시 굉장히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기획을 하면서 음악을 하고 있는 이유를 곱씹곤 한다. 삶에서 놓치고 있는 많은 아름다움을 보다 더 좋은 기획으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경험하고 싶은 것이 일생의 꿈이다.
2024.09.22 I 이혜라 기자
책임의 타건 '피아니스트 김종윤'
  • 책임의 타건 '피아니스트 김종윤'[이데일리 클래식]
  •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이데일리TV 방송프로그램 '이데일리 클래식'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 신규 방송프로그램 ‘이데일리 클래식’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음악세계를 소개하고자 한다.‘이데일리 클래식’이 만난 피아니스트 김종윤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타고난 천재성에 어릴 때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그. 어린 시절 그를 피아노 앞에 붙잡아둔 마음가짐이 긴장과 고양감이었다면, 지금은 책임이란 감정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메시지가 있는 연주를 하는 연주자’가 되겠다는 김종윤. 묵직한 책임감이 녹아든 그의 타건에 마음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김종윤은 이날 인터뷰에서 피아노와의 첫만남, 그가 생각하는 피아노의 매력 등에 대해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연주는 영상(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클래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어릴 때부터 피아노로 주목받아왔다. 피아노와의 첫 만남을 회상해본다면.△어머니가 형을 먼저 피아노 학원에 보냈다. 집에 혼자 있는데 베스트프렌드 같은 형이 없으니 보고 싶어서 학원에 따라 갔다. 형 쫓아서 갔다가 피아노를 처음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그저 남들처럼 학원 가서 연습하고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강한 흥미가 생겼다.-마리아카날스 2위 등 굵직한 국내외 콩쿠르 수상 이력이 화려하다. 콩쿠르 혹은 타 연주에 임할 때 마음가짐이 어떤가.△지금 연주를 활발히 하고 있는 포지션과 학생 때 콩쿠르에 참가할 때의 입장은 많이 다르다. 어렸을 때는 긴장감이 컸고 동시에 고양감이 더 있었다면 지금은 오히려 책임감이란 감정이 더 지배적인 쪽이 아닌가 생각한다.-책임감이라면.△누군가는 나에게 연주를 부탁한 것이고 관객들은 시간 등을 할애해서 오시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연주자는 책임감 있게 값진 시간을 선물을 해드려야 되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책임감이 커지다보니 사실 내 안에 부담도 함께 자라기도 한다. 피아노를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현 시점이 더 연습할 거리들도 많아 보인다. 다만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도 나에겐 즐거움이다.-피아노의 매력은.△복잡함이다. 피아노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다른 사람들의 해석과 좀 다를 수도 있다. 난 (피아노가)복잡해서였다. 복잡한 걸 풀고 풀어내서 결과적으로 내 것으로 만들었을 때의 성취감 때문에 피아노를 선택했다. 복잡한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면서 하고 싶은 말을 더 직접적으로 잘 전달드릴 수 있는 것, 이것이 내가 피아노를 정말 좋아하는 이유다.-향후 계획 및 목표는.△다음달 초에 연주 일정이 연달아 있다. 1일에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 선생님과 맨델스존의 더블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2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속해 있는 트리오 팀 ‘Trio On’ 정기연주를 계획 중이다.음악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을 통해 누구나에게 와닿는 게 있게끔 만드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나의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감정과 깨달음을 전달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겠다. 항상 메시지가 있는 연주를 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
2024.09.22 I 이혜라 기자
"눈 떠보니 유부남이 내 위에" 유명 BJ의 충격 폭로
  • "눈 떠보니 유부남이 내 위에" 유명 BJ의 충격 폭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웹예능 ‘머니게임’으로 유명세를 탄 BJ파이가 유부남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사진=BJ 파이 인스타그램 갈무리)파이는 지난 19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무거운 이야기를 드리려고 한다”며 지난 14일 얼굴과 이름만 알던 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파이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단체 회식에서 음주를 한 뒤 대리기사를 통해 미리 예약한 호텔로 귀가했다. 당시 술자리에 있던 일행들은 대리기사와 파이가 차를 타고 출발하는 것까지 확인했고, 파이는 호텔로 이동하며 잠이 들었다.그런데 잠시 후 눈을 떴을 때 파이는 A씨가 자신의 위에서 신체를 만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놀라 A씨를 밀쳤다고 한다.파이는 “대리기사, 호텔 직원 등 목격자들에 자초지종을 묻고 인근 CCTV와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제가 대리기사님과 출발한 직후 일행들에 ‘집으로 간다’고 이야기한 후 제가 예약한 호텔로 향했다”며 “그리고 제 차가 호텔에 도착하자 앞에 대기하고 있던 A씨가 대리기사에 본인이 일행이니 저를 챙기겠다며 기사님을 보내고 제 차를 운전해 호텔 밖으로 나와 골목길에 세워둔 후 자고 있는 저를 추행했다”고 설명했다.파이는 A씨와의 관계에 대해 “공적인 자리에서 몇 번 마주친 적이 있어 서로 연락처도 몰랐고 사적인 친분 관계가 전혀 없었다”며 “호텔 정보를 말해 준 사실이 없으나 A씨는 제 일행이 대리를 부를 때 옆에서 엿듣고 알게 됐다고 본인이 직접 말했다”고 했다.이어 “가해자는 제가 너무 취해 제대로 귀가하지 못할까봐 자신이 챙기러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일행들에게 집으로 간다고 거짓말을 한 후 알려주지도 않은 호텔 정보를 엿듣고 찾아와 호텔에 도착한 저를 깨우지도 않고 음주운전을 해 제 차를 이동시켜 문을 닫은 상태로 제 위에서 저를 만지고 있던 상황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파이는 “이후 저는 크나큰 정신적 고통과 충격에 시달리며 정신과를 찾아다니며 진료를 받아야 했다”며 “구설수에 오르고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두렵고 겁이 난다. 하지만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는 도저히 제가 이 사건을 묵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가해자는 유부남인데 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아직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지난 15일 A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2024.09.21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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