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숏폼으로 동네 정보를" 당근 스토리 전국 확대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앱(애플리케이션) 당근이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전국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경기, 인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지 단 2개월 만이다.당근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 전국 오픈 (사진=당근마켓)동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당근 스토리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를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서울 전역, 10월에는 경기, 인천까지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혀왔다. 당근은 “공식 오픈 약 1년 만에 일평균 숏폼 업로드 수는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에 힘입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당근은 가파른 성장 배경으로 서비스 지역 확장과 이용자를 겨냥한 맞춤형 큐레이션 콘텐츠를 꼽았다. ‘흑백요리사’ 속 셰프들의 맛집 후기부터 시즌별로 가을 캠핑 스팟, 붕어빵 가게, 크리스마스에 방문하기 좋은 연말 장소 추천 등이 대표 콘텐츠다. 이번 전국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전국맛집 해시태그 챌린지’도 진행된다. 당근 앱에서 ‘스토리’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탭, 진행 중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소개하고 싶은 맛집 영상을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인 ‘전국맛집’과 함께 장소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숏폼 한 건당 최대 500원의 당근머니가 즉시 지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최대 7만원의 당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생생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동네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와 기능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내년 두차례 금리인하 예상됐는데, 민감했던 시장…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가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내년 금리인하폭을 기존 100bp에서 50bp로 대폭 낮춰 잡은 영향이 컸다. 시장에서는 최근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현상이 멈추고 미국 경제 회복력이 강한 점을 고려해 2~3차례 인하를 예상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제부터는 새로운 국면이고 추가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년 추가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더 민감하게 충격을 받았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 하락한 4만2326.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974년 이후 최장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95% 내린 5872.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3.56% 내린 1만9392.69를 기록했다. S&P500은 2001년 이후 연준의 금리 결정 당일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74.04% 급등한 27.62를 기록했다.연준은 17일~18일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하지만 추가 금리인하를 놓고 연준 내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 M.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동결해야 한다고 반대표를 던지는 등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오늘은 더 아슬아슬한 순간(closer call)이었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판단했다. 파월 의장이 고심 끝에 위원들을 설득해 25bp인하를 단행했음을 시사한 것이다.금리인하가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단 민감하게 반응했다. 웰스파고는 “예상대로 금리를 25bp 낮췄지만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반대를 했고, 점도표도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연준 내 매파 목소리가 꽤 있었다는 점은 연준 경제전망예측(SEP)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연준은 내년말 기준금리 수준을 3.9%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3.4%)보다 0.5%포인트나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 4.25~4.5%에서 내년엔 약 두차례 인하만 가능하다고 연준은 보고 있다.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026년 최종금리는 2.9%에서 3.4%로, 중립금리로 간주되는 중장기 금리도 2.9%에서 3.0%로 높였다. 통상 경제전망(SEP)가 매파적으로 나오면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적절하게 비둘기 발언을 통해 충격을 완화시켰지만, 이번에는 그런 장치가 없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그간 100bp를 인하했고, 중립금리에 상당히 가까워졌고, 이제는 정책금리가 덜 제약적”이라며 “지금부터는 새로운 단계다. 신중하게 움직이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찾는게 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확실히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은 것이다.월가도 내년 금리인하 폭이 50bp로 조정되는 것은 예상됐지만,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파월 의장의 매파성 발언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ING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않았고, 내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이 시행되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려면 더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연준은 시장이 원하는 것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그 선물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시장은 미래지향적이어서 오늘 기준금리 25bp 인하를 무시하고 대신 내년 인하 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적은 두 차례의 인하만 단행되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예상되는 금리 경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존스트레이딩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오루크는 “그간 주식시장은 상당히 상승했고, 연말을 앞두고 일부 매도를 해야할 좋은 이유가 생겼다”며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테슬라는 8.28% 급락했다.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도 “이번 회의를 앞두고 주식 시장이 급등세를 보였고, 이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일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특히 기술주는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은 연휴를 앞두고 서둘러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려고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준 이벤트는 사람들이 어차피 할 일을 하도록 유도하는 촉매제일 뿐이며, 주식 시장의 호황이 끝난 후에 미리 팔고 끝내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세계팬들 설렌다[글로벌 엔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해 최고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샹젤리제에서 열린 ‘오징어게임2’ 홍보 이벤트(사진=넷플릭스)오는 26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유럽·호주·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제작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위하준은 작품 공개 약 두 달 전인 지난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루카에서 개최된 ‘루카 코믹스&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즌2 예고편을 공개하고 Q&A를 진행하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LA 팬이벤트에 참석한 ‘오징어 게임2’ 배우들(사진=넷플릭스)지난 12일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를 비롯해 이병헌,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팬 이벤트와 프리미어를 열었다. LA 팬 이벤트에서는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을 입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4.56km 러닝 레이스가 펼쳐졌고, 할리우드 이집션 시어터에서는 시즌2 프리미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넷플릭스는 다양한 이벤트와 옥외 광고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첫 라운드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실사화한 이벤트가 열렸고, 트레이닝복을 입은 456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게임을 직접 즐겼다.영국 옥외광고(사진=넷플릭스)인도 옥외광고(사진=넷플릭스)네덜란드 옥외광고(사진=넷플릭스)호주 시드니에서는 작품에 등장한 ‘핑크 가드’(핑크색 옷을 입은 스태프들)와 영희(‘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조형물이 항구를 떠돌며 시즌2 공개일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인도, 네덜란드, 일본, 영국 등에서 핑크 가드와 영희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1위에 등극, 아직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새롭게 쓸 흥행 기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올해 1인당 평균 감상 콘텐츠 수는 39개… 평가 1위는 '파묘'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국내 최대 콘텐츠 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의 데이터 분석 결과 올 한 해 1인당 평균 감상한 콘텐츠 수는 3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시청하고 평가한 영화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 시리즈(드라마)는 ‘살인자ㅇ난감’, 도서는 ‘구의 증명’이었다.(사진=왓챠피디아)왓챠는 연말을 맞아 한 해의 콘텐츠 감상 기록을 정리하는 ‘왓챠피디아 연말결산 2024’을 발표하고 이용자 개개인의 콘텐츠 취향을 분석하는 연말결산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1인당 평균 감상하고 평가한 콘텐츠 수는 약 39개로 집계됐다. 영화, 시리즈, 도서, 웹툰 등을 모두 포함해 왓챠피디아 내에서 감상한 콘텐츠에 평점을 매긴 1인당 평균 갯수다. 가장 많이 평가된 영화 1위는 ‘파묘’였다. 뒤를 이어 ‘인사이드 아웃 2’, ‘듄 파트 2’,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데드풀과 울버린’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평가된 시리즈는 ‘살인자ㅇ난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더 에이트 쇼’가 차지했다. 도서 부문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효과’에 힘입어 한국 문학, 그중에서도 한국 소설이 인기를 끌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돼 누적 평가 수 2만개 이상을 기록한 최진영의 ‘구의 증명’이 1위를, 2030 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출간된 지 25년 만에 다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귀자의 ‘모순’이 3위를 차지했다.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쓰여진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한강 신드롬에 힘입어 5위에 올랐다. 한강의경우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작가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노벨상 분위기를 반영했다.올해 연말결산은 ‘디깅’을 키워드로 ‘2024 왓챠피디아 연말 결산-험한 것이 나올까’라는 주제로 구성했다. 영화와 시리즈의 평가 개수가 10개 이상인 이용자는 누구나 연말결산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올 한 해 콘텐츠 취향을 확인하고 SNS에 공개할 수 있다. 자신이 평가한 ‘콘텐츠의 수’, ‘평균 별점’, 영화, 시리즈, 책, 웹툰을 통틀어 ‘별점을 가장 높게 매긴 작품’ 5개 등 나의 이력을 타인과 공유하여 콘텐츠 취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왓챠피디아 연말결산’은 지난 1년간 영화, TV 드라마 등 내가 평가한 콘텐츠를 분석해 나의 콘텐츠 감상 취향과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 2016년부터 왓챠피디아와 왓챠 앱 및 웹페이지에서 진행해 왔으며, 왓챠피디아만의 차별화된 분석 노하우와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1년 동안 관람한 개인의 취향이 담긴 정산 결과를 공유, 소통하는 이벤트다. 올해는 좀 더 세분화된 취향 분석이 추가됐다. 개인별 선호 인물 부분에선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만난 배우 톱1’,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만난 제작자 톱1’을, 별점 부분에선 ‘남들보다 별점 높게 준 작품(영화, 시리즈)’, ‘남들보다 별점 낮게 준 작품(영화, 시리즈), 평가를 매긴 작품 중 가장 오래된 작품, 사람들은 무관심하지만, 나는 관람한 작품, 선호 태그 등 다양한 테마로 개인의 취향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왓챠 관계자는 “연말결산은 지속적으로 사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왓챠피디아의 대표적인 연간 이벤트”라며 “왓챠피디아의 신규 이용자들까지 모두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인 연말결산을 통해 올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창용 “올해 성장률 2.1% 예상…추경 빠를수록 좋아”[일문일답]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하고, 속도감 있는 추경 필요성을 언급했다. 경기를 소폭 부양하는 정도의 재정 정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도 피력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 총재는 18일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탄핵 사태로 소비심리와 경제심리가 급격히 악화됐으며 카드 사용액이 감소하는 등 내수 위축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4분기 성장률 전망은 기존 0.5%에서 0.4%로 하향 가능성이 있으며,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2.2%에서 2.1%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1.9%이나, 탄핵, 재정 긴축 효과 등으로 하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관측했다. 이 총재는 “재정정책의 긴축 효과는 약 -0.06%포인트(p)로 추산된다”면서 “여야 간 신속한 경제 법안 처리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리 안정과 경제 부양을 위해 추경 필요성도 덧붙였다. 이 총재는 “무엇보다 소비심리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 정책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외환보유고는 안정적이며, 변동성이 클 경우 필요한 개입을 통해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면서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은 정부의 12월 경제정책 방향 발표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데이터와 새로운 경제 여건에 따라 열려 있으나, 구체적 방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 총재는 “1월 금통위에서는 기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가, 경기, 환율, 부동산 등 주요 변수를 재점검해 금리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한은은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내년 상반기에는 1%대 후반, 하반기에는 목표치인 2%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석달 연속 물가상승률이 1% 대를 기록하면서 소비 감소와 성장 부진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향후 1~2년간 저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다음은 이 총재 등과의 일문일답이다.-지난달 금통위 때 미국 대선 결과라는 새로운 뉴스가 들어왔기 때문에 기존 전망이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12월에는 탄핵이라는 새로운 뉴스가 들어왔다. 경제 전망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이 총재) 처음 정책 전망을 바꾼 것은 미국 대선 결과 뿐만 아니라 수출의 구조적인 변화가 있어서 바꾸게 된 것이다. 이번에 탄핵 변수가 기존 전망을 얼마나 바꿀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현재로서는 수출 부분에서는 기존 예상이 유지되는 것 같다. 반면에 보통 소비 지표로 카드 사용액은 저희 생각보다 소폭의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 심리와 경제 심리 지수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 지수들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분기 경제성장률을 0.5%로 예상했는데, 0.4%로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다면 2.2%로 예상했던 올해 성장률이 2.1%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내년 성장률은 저희가 1.9% 예상했는데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이 긴축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0.06%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이번 경제 상황 변화와 맞물려 내년 1월 금통위 때 다시 한 번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가능성은. 지금 상태로는 재정이나 심리로 볼 때 하방 압력이 커졌다. 최근 환율 상승, 가계 부채 등의 데이터를 점검하고, 미국 FOMC에서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미국 신정부가 들어오는 정책이 어떤 순서로 집행될 건지 등을 보고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을 결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11월 의사록을 보면 ‘최근 환율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감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와 있다. 당시보다 환율이 더 오른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FOMC 이후에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은△(이 총재) 환율이 유가와 심리, 금융시장 안정에 주는 다방면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변동성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의 환율이 어떻게 될 건지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계엄이 발표된 이후에 지금까지 2주 동안 일어난 일을 보면 초기에 1444원까지 올라갔던 환율이 점차 떨어졌지만, 계엄 발표하기 전 수준에 비하면 아직 30원 정도 올라가 있다. 환율이 얼마나 빨리 정상화될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제 정책을 하는 것이 정치와 얼마나 분리돼서 또 독립적으로 집행되는지에 달려 있다. 계엄 이후 변동성 측면에서는 굉장히 올랐기 때문에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등 외환당국의 개입을 통해서 이를 완화시켰고, 지금은 다시 좀 안정된 상황이다.-총재께서 국회에 출석해 외환보유고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이 총재) 일각에서 외환보유고가 4100억원 이하로 떨어지고, 중기적으로는 4000억원 미만로 내려가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이 많은데 그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계엄 사태가 다행스럽게 6시간만에 해제되고, 금융시장 안정이 빨리 이뤄진 상태다. 앞으로도 변동성이 클 때는 계속해서 스무디 오퍼레이션을 할 것이다. -카드사용액이 줄었다고 하는데, 정치 이슈들이 민간 소비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지. △(이 총재) 국민들이 계엄사태로 충격을 받고 회식도 다 취소하고, 소비가 굉장히 위축된 것 같다. 빨리 심리를 회복하는 게 중요한데,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여야정이 합의를 해서 중요한 경제 정책을 빠른 속도로 협의해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경제만큼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환율 수준이 물가의 상방 압력 요인으로 여겨지는데, 이런 수준이 계속 이어질 경우 물가 전망을 높여야 할 가능성도 있는지. △(이 총재) 환율이 1430원대 수준이 계속해서 유지된다고 보면 물가 상승률이 0.05%포인트 정도 올라갈 걸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내년 물가상승률도 1.9% 예측에서 1.95% 정도가 될 것이다. 저희가 목표하는 물가 상승률에 주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다. 이 심리 전환을 위해서는 경제 관련해서 여야가 합의될 수 있는 법안은 빠른 속도로 처리하고 집행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예산안이 긴축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0.06%포인트 하방 요인이 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내수의 투자나 소비 등 어느 분야에 작용을 한다는 것인가. 추경 필요성을 얘기하는데, 이게 좀 언제쯤 이뤄지는 게 적합하다고 보는지△(이 총재) 예산은 당연히 정부 소비와 민간 소비에 영향을 준다. 투자에 주는 영향은 소비적인 면에 대비해서는 작다고 보고 있다. 추경은 한은 입장에서는 빠를수록 좋다고 본다. 늦게 하면 늦게 할수록 경제 전망 기관들이 그것을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낮은 성장률을 전망할 수밖에 없고, 그 낮은 성장률이 또 여러 가지 심리해 주는 영향이 있다. 지금처럼 경기에 대한 하방 압력이 큰 상황에서는 가급적이면 여야정이 빠른 시일 안에 합의를 해서 새로운 예산안을 발표하는 것이 경제 심리에 좋다. 소폭의 경기 부양을 하는 정도의 재정 정책은 필요하다. 재정 정책을 쓸 때는 장기 재정 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경기 부양책으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이고 타깃을 두고 지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시장에서는 정부가 지금 재정 정책 여력이 떨어져 한은이 통화 정책으로 좀 더 경제 성장에 관여를 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은이 금리 조정 외에 할 수 있는 고민이 있다면.통화 정책으로 당연히 저희들도 기여를 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내년에 갈수록 저희가 고려하고 있고,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면서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금리 외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은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이야기를 말하는 것 같다. 금중대는 기본적으로 준재정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지금 단계로는 나중에 고민해도 된다고 생각한다.-외환 수급 여건 개선 방안이 이달 중에 발표된다고 하는데, 언제쯤 알 수 있을지△(이 총재) 기재부가 경제 정책 방향을 이달 중에 조만간 발표할 것이다. 외환 수급 방향이나 외환 건전성 규제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탄핵 정국이 내년 1월 금리인하의 시기와 속도를 빠르게 할 여지가 있다고 보는지.△(이 총재) 저희는 어떤 이벤트에 의해서 금리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물가, 환율, 가계부채, 해외요인 등의 데이터를 고려해 결정한다.-확장 재정 필요성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온다. 이런 기조가 장기화되면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한은이 당분간 물가에 영향이 있더라도 경제에 방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편다고 봐도 될지.△(이 총재) 2023년 인플레이션이 굉장히 높을 때 저희 성장률이 1.4%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건전 재정을 유지하는 스탠스를 취해서 물가를 빨리 잡는 데 방점을 뒀던 사례가 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이 공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경기에 대해서 다운사이드 리스크(하방압력)이기 때문에 재정을 좀 더 양쪽으로 더 팽창할 필요가 있다. 2025년에는 보면 내수가 생각보다 빨리 안 올라오는 과정에 수출마저 떨어지고 해외 요인이 복잡해졌는데, 탄핵 국면까지 들어서면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보다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재정을 좀 더 양적으로 팽창을 해야 할 요인이 있다. 경기에 대한 하방 압력이 있는 상태에 재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물가에 주는 압력은 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2명 이상의 위원들이 물가의 목표 미달 위험에 대해서 유의해야 한다 말했다. 지금 집행부가 말하는 ‘저물가 기조로 가지 않는다’는 말과 상반되는 것 같다. 한은 집행부가 시장에서 기대하는 최종 금리 수준이 중립금리 수준인 2% 중반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더 낮게 본다 이렇게 보고를 했는데.△(이 총재) 금통위원들이 조금 더 내려갈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속도와 경기를 어떻게 봐야 되는지 등을 다 포함하는 말씀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 금통위원들이 생각하는 각자의 중립금리도 다 다르다. 저희들이 지금 3개월 단위로 금통위원들이 의견을 묻고 있기 때문에 그 3개월 단위로서는 파악하기 어렵다.-저물가·저성장 가능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만약에, 그런 우려가 있다고 한다면 대응 수단은 있는지△(이지호 조사국장) 저희는 높은 물가 상승률에 대응해서 금리를 인상해서 대응을 했었다. 언더슈팅(단기급락)처럼 기저 효과나 이런 영향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기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중앙은행이 ‘물가가 올라갔을 때는 금리를 올리고, 물가가 상승률이 낮아졌을때는 금리를 내린다’라는 일종의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다시 이슈다. 물가 자극 요소로 보는지. 소비 촉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이 총재) 재정의 항목보다는 재정 전체의 양이 중요하다. 지금은 재정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제한적 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제한적이라도 재정건전성이나 효율성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이고 타깃팅해서 하는 재정정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정무위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내년 1분기 들어서 대출 금리가 내려갈 것 같다 식으로 얘기를 했다. 대출 금리가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그런 모멘텀들은 제약적이라고 보는건지△(이 총재) 금리를 계속 낮춰가게 되면 그 영향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분기까지는 아무래도 저희가 가계부채 중에서도 부동산 관련 대출을 관리해 보는 것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부동산 대출이 늘어나서 저희들이 금리 인상을 한 달 미루고 거시 안전성 정책을 펼쳤는데, 개인적으로는 잘한 결정이라고 본다. 가계대출 중에서도 부동산 대출에 대한 규제는 중요 과제다. 가계 대출을 허용해야 하는 시기에는 수도권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을 선별해서 봐야 될 것이다.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목적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기가 어려울 때마다 부동산을 부양시켜서 다시 그 경기를 세우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사회적 문제는 앞으로 경계를 하면서 관리를 해 나가야 간다.-지금 경기 상황이 굉장히 안 좋고 소비 심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고 했는데, 최악의 상황에 1월 빅컷 가능성도 고려하는지△(이 총재) 데이터를 봐야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로 봐서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 [코스닥 마감]낙폭과대 인식에 0.5% 상승…700선 눈앞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45%) 상승한 697.5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69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내내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697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12월 FOMC와 일본중앙은행(BOJ)의 금리 결정 이벤트를 앞두고 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일 FOMC와 BOJ 금리 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될 법도 하지만, 탄핵안 가결 이후 2거래일동안 이어진 차익실현 매도 뒤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수급별로는 개인 44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01억원, 기관은 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오락·문화(2.45%)는 2% 넘게 올랐다. 기타제조(1.71%), 전기·전자(1.69%), 기계·장비(1.3%), 화학91.2%), 운송·창고(1.14%)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0.79%), 유통(0.44%), 통신(0.3%), 출판·매체(0.23%)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테크윙(089030)은 9% 넘게 급등했다. 제이앤티씨(204270)는 6%대 상승했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5%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루닛(328130)은 10% 넘게 급락했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6%대 하락했다. 펩트론(087010), 실리콘투(257720) 등은 4%대 상승했다.주요 종목 중에선 코아스템켐온(166480)은 루게릭병 신약인 ‘뉴로타나 알주’ 임상 3상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8억4359만주, 거래대금은 7조1059억원으로 집계됐다. 93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56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1개였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내린 4만43449.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6050.6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2% 밀린 2만109.06에 장을 마쳤다.
- 신세계면세점, 흑백요리사 권성준 셰프와 '크리스마스 다이닝' 진행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크리스마스 다이닝’ 행사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사 초대권 응모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세계면세점과 ‘나폴리맛피아’가 진행한 크리스마스 다이닝 행사 (사진=신세계면세점)이번 행사는 지난 12~13일 양일간 권성준 셰프의 레스토랑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에서 열렸다. 외관 전면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대표하는 그린 컬러 바탕에 고풍스러운 아르데코 양식의 골드라인 그래픽 디자인으로 꾸몄다. 야외 조명과 어우러진 트리 화단을 감상하며 실내로 들어서면, 테이블 위에는 보딩패스 디자인의 메뉴판, 여권을 재현한 면세포인트 바우처를 제공했다. 메뉴는 신세계면세점만의 8가지 코스요리로, 웰컴디쉬 ‘신세계로부터’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샐러드, 트러플 수프, 굴과 어란 파스타, 맛피아 리조토, 피스타치오 양갈비, 빵과 오일 그리고 권성준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밤 티라미수’까지 마련했다. 또 신세계면세점 인스타그램 채널 영상콘텐츠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나폴리 맛피아’ 추천 와인 페어링을 통해 요리와 와인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신세계면세점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다이닝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이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식사 초대권 응모 이벤트 기간 동안 홍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500원씩 기부되는 ‘SNS 기부 이벤트’도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163만 회의 조회수와 총 5,160개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조성된 기부금은 내달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뿌듯하고, 따뜻한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우리 주변의 일상이 특별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년물 금리 3bp대 상승…FOMC 앞두고 스티프닝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를 보인다.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올해 강세를 이어간 국고채 30년물에 매도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1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폭도 빠른 속도로 좁혀지는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30년물 매도세, 대차도 잘 안돼”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내린 2.96%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상승 중이다.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이 지속되면서 스티프닝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30년물을 팔고 싶어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차도 잘 안되고 발행도 늘어날 것 같으니까 계속해서 스티프닝이 되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전거래일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8bp서 마이너스 13.6bp로 축소됐다. 3거래일 전 무려 마이너스 18.7bp였던 10·30년물 스프레드가 급속도로 좁혀진 셈이다.일각에선 내년도 발행량 급증과 추경 이슈가 더해져 이 같은 스프레드 역전이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한 시장 관계자는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해당 구간의 역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전했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1분 기준 2.634%로 전거래일 대비 1.6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1bp, 1.0bp 상승한 2.753%, 2.800%를, 20년물은 3.9bp 오른 2.775%, 30년물 금리는 3.5bp 상승한 2.68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6.7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내린 118.22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20틱 내린 146.78을 기록, 126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649계약 순매도를, 금투 522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425계약 순매도, 금투 1226계약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는 19일 오전 4시30분에는 미국 12월 FOMC 기자회견 등이 대기 중이다.
- 웨이브, 연말까지 12개월 이용권 41% 할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OTT서비스 웨이브(Wavve)가 2024년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늘(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베이직(Basic 1회선), 스탠다드(Standard, 2회선), 프리미엄(Premium, 4회선) 연간 이용권을 41%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이번 연말 프로모션의 할인 가격은 베이직 55,500원, 스탠다드 77,000원, 프리미엄 99,000원으로, 월평균 금액으로 계산 시 12개월 중 5개월이 무료 제공되는 셈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웨이브 PC 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웨이브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1년 내내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특히, 2주 연속 TV-OTT 통합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한 ‘피의 게임3’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주행할 수 있다.또한, 노빠꾸 공조 수사극으로 화제를 모은 ‘열혈사제 2’와 배우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로맨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 백종원의 요리 서바이벌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 연말을 책임질 다양한 화제작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웨이브 연간 이용권 구매자는 2024년 1월 5일 개최되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오른 ‘데이 오브 더 자칼’을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드라마는 영국 작가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주연을 맡아 외로운 암살자 ‘자칼’ 역할을 맡고, MI6 요원과의 긴박한 추격전을 펼친다.웨이브는 이 외에도 ‘수상한 그녀’, ‘체크인 한양’ 등 방송작과 독점 해외 시리즈, 최신 월정액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일상 속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웨이브 이벤트 공지사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진영,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진영이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Hiand)’에 합류한다.진영(사진=하이앤드)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는 지난 11월 이종석, 박서준, 지창욱을 시작으로 황인엽, 우도환, 변요한까지 배우들의 잇따른 합류 소식을 알렸다.전 세계 팬들이 배우와 가까이 함께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배우 팬덤 플랫폼 ‘하이앤드’는 현재 자동 번역 기능을 갖춘 ‘다이렉트 메시지(DM)’와 배우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팬과 배우 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며, 추후 배우들의 개별 소통 공간인 ‘스타 라운지(Star Lounge)’를 비롯해 다채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진영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장르를 뛰어넘는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에서는 박찬영 역을 맡아 특유의 연기력으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글로벌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스위트 홈’ 이후 열띤 글로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진영은 현재 대만 오리지널 영화 ‘1977, 그 해 그 사진’ 촬영 중에 있다. 또한 하이앤드 합류와 같은 날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를 통해 ‘스위트홈’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모습을 예고,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새 드라마의 첫 방송을 앞두고 ‘하이앤드’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진영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진영 DM 서비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하이앤드에서는 진영의 합류를 기념, 특별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진영의 DM 이용권을 구독한 후 확인할 수 있는 ‘함께한 지 1일’ 화면을 캡처해 ‘서베이’로 제출하면, 진영이 글로벌 팬덤을 위해 직접 녹음한 ‘모닝콜 음성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하이앤드는 프리 오픈 기간 중 이종석, 박서준, 지창욱, 황인엽, 우도환, 변요한에 이어 진영까지 연이은 배우 합류 소식을 알리며 배우 팬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배우와 팬들이 함께하는 공간 속 열띤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