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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11년만에 최대폭 상승…“밸류 부담 커졌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실망스러웠던 `로보택시 이벤트`를 완전히 뒤집었다”, “두 번째 성장의 물결이 일고 있다” VS “이렇게 급등할 만한 실적이야?”, “머스크의 장밋빛 전망 믿을 수 있어?”.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 주가가 실적 공개 후 2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월가마저 흥분 상태에 빠졌다. 마진 반전·장밋빛 미래 전망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너무 과한 반응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21.9% 급등한 260.4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이다. 전날 3분기 실적 공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이날의 상승은 예고됐다.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테슬라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53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매출 성장률 개선과 에너지 부문의 강력한 매출 성장이 이를 상쇄했다. 특히 대부분 수익으로 잡히는 환경 규제 크레딧 매출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확대되면서 주당순이익(EPS)이 0.72달러(예상치 0.60달러)를 기록한 게 강력한 호재로 인식됐다. 자동차 생산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총마진 증가율도 20%에 달했다. 실적 공개 후 진행된 어닝 콜 역시 매우 긍정적이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내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승차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2026년 로보택시 생산은 대량 생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가 차량과 자율주행 등으로 내년 전기차 매출 성장률이 20~3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제공한 셈이다. 다만 월가에선 “2020~2023년 분기별로 40%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 전기차 매출 성장률은 고작 2% 였다”며 “아직 정상화 단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의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로보택시에 대한 장밋빛 비전도 규제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고, 저가차 생산 역시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에 비해 공개된 세부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낙관론자 아담 조나스(모건스탠리 소속) 마저 “내년 자동차 매출 성장률 전망 20~30%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우리는 14%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가치평가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점이다.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3배에 달하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가치평가의 2배 이상이라는 것. 주가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얘기다. 다만 호평도 적지 않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존 머피는 “자동차 총마진 개선은 정말 기쁜 소식”이라며 “내년 두 번째 성장의 물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가 차량 및 사이버트럭이 급진적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웨드부시의 덴 아이브스는 “중요한 건 마진”이라며 “생산 비용 감축을 통한 마진 개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 성장 르네상스가 될 2025년을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2명으로 이 중 24명(41.4%)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20.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5% 낮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환율 경계하며 강보합 유지…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세를 보인다. 다만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bp 상승 중이다.장 중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도 하락 기조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다만 잠잠한 금리 시장과는 달리 환시장은 1390.50까지 환율이 치솟고 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당국이 결국 고점을 찍어줘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잠잠한 금리와 치솟는 환율…“결국 당국이 고점 찍어줘야”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28%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bp 하락 중이다.시장 금리는 1bp 내외로 하락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장 중 환율이 급등, 변동성이 확대됐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결국은 당국이 고점을 찍어줘야 할 것”이라면서 “기세가 이미 형성됐는데 내버려두면 1400원까지 무조건 갈 수밖에 없는 만큼 1395원 밑으로건 스무딩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이어 “금리 쪽은 대선 전 변동성을 감안한 소폭의 포지션 축소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벤트 이후를 생각하면 결국은 롱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내구재수주, 11시에는 미국 10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블랙아웃(금언기간)에 돌입한다.◇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0분 기준 2.903%, 2.880%로 각각 1.0bp 상승, 1.0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1.8bp 하락한 2.940%, 3.05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1bp, 0.9bp 하락한 2.984%, 2.91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오른 116.6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40.80을 기록, 33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770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380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1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621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 한국소비자학회, 온라인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소비자학회(공동회장 옥경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성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온라인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소비자 조사는 전국 만 16세에서 69세 미만 남녀 1000명(성별, 연령별, 티켓 구매경험별 할당)을 대상으로 △2차 티켓 거래 현황 △온라인 2차 티켓 거래 시장에 대한 소비자 태도 및 니즈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우려와 정책 및 제도 필요성 등을 조사하여 건전한 2차 티켓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남영운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이홍주 교수가 공동연구했으며, 지난 11일 진행된 ‘2024 한국소비자학회 특별 세미나’에서 주요 결과가 소개된 바 있다.조사 결과, 공연 및 스포츠 경기 티켓의 2차 거래에 대해 응답자 중 71.4%는 2차 티켓 거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하였으며, 인지도가 가장 높은 집단은 16-29세(86.5%)였다. 2차 티켓 구매자(200명)의 주요 거래 채널은 중고거래 전문 사이트(16.7%), 국내 2차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11.4%), SNS(9.4%) 순이었다. 온라인 2차 티켓 판매 경험이 있는 응답자 150명은 2차 티켓을 ‘판매’한 이유로 일정이 맞지 않거나(63.3%), 더 좋은 조건의 티켓을 구했기 때문(20%), 금전적 이익을 얻기 위해(10%) 순으로 응답하였다. 온라인 2차 티켓 ‘구매’ 이유로는 공식 예매처의 티켓 매진(40%), 관람 가능한 일정의 티켓 구매(26%), 저렴한 가격의 티켓 구매(25.5%) 등이 주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온라인에서 2차 티켓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필요한 이벤트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나, 2차 티켓의 판매자 또는 거래 채널에 대해서는 낮은 신뢰를 보였다. 티켓 구매 용이성, 이벤트 정보탐색 용이성, 결제 수단 다양성, 판매자 신뢰도, 채널 신뢰도 등 8개 채널 경험 요인별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3.33점, 5점 만점)에 비해 티켓 구매 용이성(3.35점), 이벤트 정보탐색 용이성(3.31점) 등 2개 경험 요인만이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판매자 신뢰도(2.68점)와 채널 신뢰도(2.66점)는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벤트 취급 다양성 관점에서 타 거래 채널 대비 SNS(3.33점)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채널 신뢰도 및 결제 수단 다양성은 국내 2차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각 3.04점, 3.38점)가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온라인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우려 수준(3.92점)은 구매 경험 만족도(3.33점)를 상회하는 등 상대적으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은 2차 티켓 구매 후 티켓 미수령 가능성(4.16점), 가짜 티켓 구매 상황(4.09점) 등 판매자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었으며, 2차 티켓 거래를 잘 알고 있는 소비자일수록 판매자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더욱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NS(3.73점), 글로벌 2차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3.71점)를 이용한 소비자의 경우, 국내 2차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3.61점), 중고거래 전문 사이트(3.55점)를 이용한 소비자보다 우려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2차 티켓 거래와 관련된 제도 및 정책의 필요성(4.14점)은 전반적으로 공감대가 높게 형성됐다. 2차 티켓 거래를 잘 알고 있는 집단(4.19점)이 모르는 집단(4.01점)보다 제도 및 정책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 사기 및 전문 판매자에 대한 제재(4.38점), 플랫폼 책임 범위 명시 제도(4.25점), 판매자 본인 인증 제도(4.20점) 등에 관심이 높았다.한편,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2차 티켓 거래를 바람직하게 인식하지 않는 경향도 확인됐다. 특히, 소위 말하는 암표 판매에 있어서는 유용성(2.3점), 필요성(2.25점)이 하락하고 바람직성(2점)은 가장 낮게 평가되는 등 소비자들은 상황별로 태도에 차이를 보였다. 이홍주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의 2차 티켓 시장 진출로 거래의 편리함과 정보 제공 측면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개별 플랫폼별로 차이가 있지만, 판매자 사기 등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어 판매자 및 거래 채널에 대한 신뢰가 낮게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 넥슨, ‘메이플스토리M’ 첫 오리지널 보스 ‘아칸’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자사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M’에 신규 보스 ‘아칸’ 업데이트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넥슨)아칸은 총 3페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페이즈가 변경되면서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구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어둠에 사로잡혀 증오로 폭주하는 아칸의 일격을 피해 ‘증오의 힘’이 차오르는 것을 늦춰야 하며, 클리어 시 드롭되는 ‘검은 빛의 잔재’, ‘타락의 상징’ 등의 아이템 중 ‘타락의 상징’ 아이템을 사용해 신규 장비 ‘엠블렘’을 제작할 수 있다.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M’ 8주년 이벤트 ‘메이플M 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7일까지 제한 시간 내 팬의 요구에 따라 멤버 및 포즈를 배치해 사진 촬영을 진행하면 촬영 성공 시간에 따른 점수를 획득할 수 있고, 최종 점수에 따른 ‘8주년 기념 코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또 사냥으로 수집한 아이템을 활용해 ‘드림 밴드’의 레벨을 높여 나만의 ‘드림 밴드 의자’를 만들 수 있는 ‘메이킹 드림 밴드’가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기간, 수련 단계에 따라 경험치 보상을 얻을 수 있는 ‘8주년 폭풍성장의 수련장’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업데이트 후 최초 접속 시 ‘8주년 기념 특별 상자’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구성된 8주년 기념 특별 상자는 ‘헤어 마네킹’, ‘성형 마네킹’, ‘영원한 환생의 불꽃’, ‘퍼펙트 각인의 인장’, ‘하급 에디셔널 각인의 인장’, ‘에디셔널 잠재능력 주문서 100%’ 등으로 구성됐다.
- 젠지-T1, 영국행 티켓 한 장 두고 '진검승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4강전이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매치업은 27일로 예정된 젠지와 T1의 맞대결이다.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선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뒤 8강에서 LCS(북미) 1번 시드 플라이퀘스트를 천신만고 끝에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LPL(중국) 2번 시드인 톱 이스포츠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라왔다. 또 8강에서 톱 이스포츠를 다시 만나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면서 4강에 올라왔다. ◇젠지, 첫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갈까젠지는 지난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삼성 갤럭시를 인수하면서 LCK에 참가했다. 2019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젠지는 2021년과 2022년 4강까지 올라갔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결승전 무대에 서지 못했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젠지(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국제 대회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던 젠지는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평가를 바꿔놨다. LCK 서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골든 로드-한 해에 LCK 스프링과 서머, MSI, 월드 챔피언십을 모두 우승하는 일-달성은 어려워졌지만, T1만 꺾으면 젠지라는 이름으로 첫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T1,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 노린다T1은 월드 챔피언십에만 올라오면 성적을 냈던 과거의 패턴을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T1은 우승하지 못한 해에도 출전만 하면 최소 4강에는 이름을 올렸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T1(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올해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첫 경기에 패했지만 이후 7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서기만 하면 4강까지 오르는 기존 패턴을 지켜냈다. T1이 승리할 경우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한다. 지금까지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올라간 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결승에 진출했던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뿐이다. ◇젠지와 T1의 상대 전적은?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할 한 팀을 가리는 4강전에 임하는 젠지와 T1의 최근 상대 전적은 젠지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젠지는 지난해 열린 MSI에서 T1에 패한 이후 LCK 정규 리그에서 6전 전승,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단판 승부에서도 승리하면서 무려 10연승을 이어가는 등 ‘T1 킬러’로 입지를 굳혔다.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표(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LCK는 젠지와 T1의 4강전이 열리는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뷰잉 파티를 진행한다. 뷰잉 파티 참석자는 각 팀에서 자체적으로 모집한다. 참석자 전원에게 팀 포토카드와 팀 스티커가 제공되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랜덤 경품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WORLDS24 키캡’과 이번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이 담긴 LP가 주어진다.
- 라프텔, 웹툰 ‘집이 없어’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 성수에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애니메이션 OTT 플랫폼 라프텔은 애니메이션 ‘집이 없어’ 공개를 앞두고 11월 2일까지 성수동에서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집이 없어’는 버려진 기숙사에 함께 살게 된 고등학생 고해준과 백은영이 주변 인물들 간의 갈등과 해소 과정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인기 웹툰으로, 원작은 동명의 네이버웹툰 ‘집이 없어’ (작가 와난) 이다. 2022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어 2024 월드웹툰어워즈 본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11월 1일 라프텔에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단독 공개한다.‘라프텔 X 집이 없어’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세퍼레이츠’에서 11월 2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현장 웨이팅 등록이 가능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팝업스토어는 총 2개의 층으로 구성됐다. 주인공 고해준과 백은영이 사는 ‘폐기숙사’를 구현한 공간에 방문객을 초대하는 이색 컨셉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은다. 1층 복도에는 롤링 페이퍼를 쓸 수 있는 교실 칠판이 부착되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내부로 들어가면 작중 귀신 캐릭터인 ‘미영누나’가 등장해 서늘한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섬세한 고증을 통한 입체감 구현으로,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듯한 현장감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원작을 떠올리는 섬뜩한 소품들로 연출된 야외에는 포토존 거울이 배치됐다. 지하 1층 역시 기숙사 현관, 방 및 복도, 주방 등 애니메이션 속 폐기숙사를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팝업스토어 곳곳에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하 포토존에서는 기숙사 쪽지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집이 없어’ 캐릭터를 활용한 띠부씰 스티커 굿즈 1종(랜덤)을 증정한다. 굿즈샵에서 1개 이상 구매 시 엽서 1개(랜덤)를 제공하고, 5만 원 이상 구매 시 마그넷과 엽서를 선물한다.텀블벅 후원 인증 고객에게는 ‘집이 없어’ 팝업스토어 특전 포스터를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방문 후, 팝업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 중 총 15명을 추첨해 라프텔 1개월 무료 구독권을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집이 없어’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대기 공간인 플레이존도 운영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이 곳에서는 애니메이션 공개 전, 사전 프리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팝콘 등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플레이존은 팝업스토어 맞은편 성동구 심오피스 1층에 마련되며, 10월 25일, 26일, 11월 1일, 2일에 방문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26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라프텔 관계자는 “집이 없어 팝업스토어는 작품 속 폐기숙사의 현관, 방, 복도, 주방 공간에 실제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경험하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타이어, 현대차 상용차 전시회 참가…제품 전시·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되는 현대자동차 상용차 전시회 ‘2024 현대 빅타운’에서 일반인 소비자 대상 부스를 연다고 25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현대 빅타운’은 현대자동차의 트럭·버스 라인업, 경쟁력, 비전 등 상용차 비즈니스를 망라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마이티, 파비스, 엑시언트 프로, 수소전기 트럭·버스 등 15종의 현대자동차 트럭 및 버스들이 전시된다. 또한 테스트 드라이브, 화물 창업 아카데미, 트럭 셀프 케어 클래스 등 관심 고객용 프로그램부터, 일반인 소비자들을 위한 가족용 게임, 어린이 그리기 대회, 푸드트럭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타이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상용차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인 소비자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행사에 맞게 타이어 기술 소개 영상과 제품 전시와 함께 가족 단위 고객용 이벤트를 진행한다.한국타이어는 상용차의 운행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 방지,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킨 트럭·버스용 타이어 전용 최첨단 테크놀로지 ‘스마텍’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행사 부스에서는 ‘스마텍’ 기술 소개 영상을 시연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대형 카고 트럭, 트랙터, 덤프트럭 전륜용 타이어 신상품 ‘스마트플렉스 AH51+’과 중대형 카고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H51’ 등 6종의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전시한다.이와 함께 ‘스마텍’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자, 트럭버스용 타이어가 갖춰야 할 중요 기능들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Safety’, ‘Mileage’, ‘Traction’ 등 키워드들을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 ‘그랜드 십일절’이 온다…11번가, 인기브랜드 200개 전면배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그랜드 십일절은 11번가가 2008년부터 매년 11월을 ‘11번가의 달’로 기념하며 진행해 온 연간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다. 지난해에도 700만명의 고객을 불러모았다.11번가는 올해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 수(200곳)를 전년(140곳) 대비 크게 늘렸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CJ제일제당(097950), 코카콜라,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다이슨, 레고, 로보락 등의 브랜드들이 참여한다.11번가는 지난해 그랜드 십일절 기간 역대 최대 판매실적(141억원)을 거둔 중국산 ‘로보락’ 제품을 비롯해 ‘드리미’, ‘에코백스’ 등 국내 로봇청소기 브랜드 신제품도 연중 최저가에 선보일 예정이다.높은 할인율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딜 상품’의 판매도 확대했다. 11번가의 대표 쇼핑코너 타임딜(시간대별 한정 특가)을 중심으로 △10분 러시(10분간 온라인 최저가 판매) △체험딜(3000원 이하 상품, 무료배송) △런치 특가딜(e쿠폰 특가 판매) 등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진다.같은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도 ‘아마존 십일절’ 행사를 연다.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해외직구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디지털 기기, 영양제, 주방용품, 화장품, 취미용품 등 인기 제품을 ‘핫딜(Hot Deal)’로 판매한다.올해 행사엔 할인쿠폰 발급은 물론 추가적인 고객 혜택도 제공한다. ‘머니백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11번가 고객이 ‘머니백’ 대상 상품을 주변 지인에게 추천(상품 링크 공유)하고 구매가 이뤄지면 추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3%(최대 5000원)를 11페이 머니로 지급한다. 고객들에게 쇼핑지원금’을 나눠주는 사전 참여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100% 당첨되는 행사로 이벤트를 통해 ‘사전 페이백’을 신청한 고객에게 무작위로 11페이 포인트 최대 3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매달 ‘월간십일절’을 통해 각 분야를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쌓아왔고 이를 토대로 고객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혜택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며 “매년 역대급 규모의 행사로 11월의 이커머스 쇼핑 트렌드를 이끌어온 ‘그랜드 십일절’이 올해도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쇼핑행사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