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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뉴스테이트 모바일 신규 모드 ‘뉴에라’ 등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모바일 배틀로얄 ‘뉴스테이트 모바일(NEW STATE MOBILE)’에 신규 모드 ‘뉴에라(NEW ERA)’와 전용 맵 ‘제타(ZETA)’ 추가 등 2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신규 모드 뉴에라 및 전용 맵 제타 추가 △뉴에라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 진행 △’MP-155 Ultima’ 전용 신규 커스터마이징 추가 △서바이버 패스 Vol.28 공개 등이다.뉴에라는 고유의 특성과 스킬을 지닌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새로운 배틀로얄 모드다. 뉴스테이트 팩션의 ‘샘 베리’, 드림러너 팩션의 ‘샤이디’, GLC 팩션의 ‘블로커’, 메이헴 팩션의 ‘마리아 게일’, 프로젝트 저스티스 팩션의 ‘레드’ 등 5종의 캐릭터가 최초 지급된다. 뉴에라 모드를 1회 플레이하면 드림러너 팩션의 ‘단테’ 캐릭터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신규 캐릭터들이 뉴에라 모드에 추가될 예정이다.뉴에라 모드는 전용 신규 맵 제타에서 진행된다. 제타는 1x1km 크기로, 맵 곳곳에 격벽이 세워져 있어 더 빠르고 격렬한 근거리 및 중거리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세션 1회의 플레이 시간은 약 10분 정도이며, 최대 40인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3인칭 시점과 스쿼드 모드만 선택할 수 있다.뉴에라 모드에는 제트팩이 도입돼 전장을 더욱 빠르게 가로지를 수 있다. 8초마다 사용 횟수가 1회씩 충전되며 최대 2회까지 충전된다. 제트팩 사용 중에도 총기와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나 투척 무기는 사용할 수 없다. 캐릭터들의 이동 속도가 빨라진 만큼 총기의 조준 보정이 강화돼 적을 더 쉽게 처치할 수 있다. 획득 시 캐릭터를 보호하는 플라즈마 실드도 등장한다. 플라즈마 실드는 모두 4개의 등급이 있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보호량이 증가한다.크래프톤은 뉴에라 모드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게임에 접속하고 게임 내에서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단 하루만 게임에 접속해도 웰컴백 뉴스테이트 이벤트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치킨 메달 222개를 지급하고, 일주일 동안 매일 꾸준히 게임에 접속하면 체크인 뉴스테이트 이벤트를 통해 뉴스테이트 크레딧(NC)을 최대 1800개 제공한다. 산탄총 MP-155 Ultima를 위한 두 번째 커스터마이징 ‘드래곤 브레스’도 추가됐다. 총기에 드래곤 브레스 커스터마이징을 적용하면 명중당한 적에게 6초간 화상 효과를 주고 조준 사격을 제한하는 ‘소이탄’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총기의 기본 대미지는 감소한다.서바이버 패스 Vol.28의 주인공은 ‘미아(Mia)’다. 서바이버 패스 Vol.28의 레벨을 모두 달성하면 미아의 캐릭터 스킨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패스로 업그레이드하면 미아 의상과 ‘귀신 암살자’의 코스튬 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 '초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인도 뭄바이 달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블랙스완(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이 친 인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3일 소속사 DR뮤직에 따르면 블랙스완은 블랙스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내 쇼핑몰 더블린 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을 개최해 50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블랙스완은 ‘카르마’, ‘캣앤마우스’, ‘투나잇’ 등을 비롯한 총 14곡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현지 팬클럽 ‘루미나 인디아’는 직접 촬영한 블랙스완의 영상을 깜짝 공개하는 이벤트로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DR뮤직은 “다수의 청소년 관객이 블랙스완의 노래와 안무를 따라하며 공연을 즐겼고, 인도 노래인 ‘사키 사키’를 부를 때는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떼창’이 터져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블랙스완은 멤버 전원이 외국인인 ‘초국적’ 아이돌 그룹이다. K팝 최초 인도 출신 멤버 스리야를 비롯해 미국, 벨기에, 브라질·독일 출신 멤버가 각각 1명씩 있다. 4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블랙스완의 새 멤버로 발탁된 스리야는 고국인 인도에서 구글, 코크 스튜디오, 스카이백스, 니베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K팝의 해외 시장 개척 선구자로 통하는 윤등룡 DR뮤직 대표는 “인도의 팬들을 접하면서 1990년대 중국 시장 개척 당시의 감성과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블랙스완은 인도 현지 유수의 매체들과 진행한 릴레이 인터뷰까지 마친 뒤 귀국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예능, 라디오 방송 일정을 소화하며 새 앨범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 "엔비디아로 AI 수요 확인…국내 수혜 반도체 기업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의 폭발적인 수요가 확인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종까지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업황 반등 모멘텀과 더불어 최근 이벤트 측면에서도 부각될 수 있는 관련 노출도가 높은 대형주 및 중소형주 선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사진=NH투자증권)23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의 매출 감소 영향이 있음에도 AI의 산업 전반 확장으로 강한 수요 형성 중이고, 수주 잔고 성격의 지표 역시 견조한 모습이 지속됐다. 지난 11월 말부터 엔비디아의 컨센서스 상향 움직임 재개됐는데 이번 실적발표 이후에도 추가 상향 조정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 외 글로벌 업체들 역시 2025년까지의 실적 눈높이가 상향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수요 레벨 확장 단서로서 유의미하다는 것이 고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이는 중요한 선행 지표로, 국내 업종 추정치 역시 후행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메모리 관점에서, 올해 하반기 및 2025년까지 가격의 장기간 상승세가 이어지는 빅사이클 방향성 또한 점진적 구체화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가격(P)가 반등하고, 하반기부터 판매량(Q)의 반등을 예상하며, 특히 2분기부터 Q의 반등 관련 시그널 포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버향 오더 회복세 강도, 온디바이스 효과에 따른 PC와 모바일 세트 수요 전망 상향 조정 여부가 중요하다. 이와 함께 국내 실적 컨센서스의 유의미한 상향이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Intel IFS 2024’ 행사를 통해 기술 로드맵 업데이트와 행사 이후 기술 개발 및 파운드리 투자 계획의 구체화가 기대되며, 국내 밸류체인 역시 관련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이라 해당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고 연구원의 설명이다.그는 “실질적인 숫자 상향을 앞두고 선제적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며 “선행지표가 구체화 되고 있음을 근거로 업종에 대응이 유리하고, 업황 반등 모멘텀과 더불어 최근 이벤트 측면에서도 부각될 수 있는 관련 노출도가 높은 대형주 및 중·소형주 선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에스티아이, 비씨엔씨, 지오엘리먼트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 후지필름, 콤팩트 카메라 X100VI 출시 기념 프로모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VI 출시를 기념해 ‘타임리스 클래식 (Timeless classic)’ 론칭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X100VI는 레인지파인더(RF) 스타일의 클래식한 디자인, 고유의 색재현 기술과 뛰어난 화질, 콤팩트한 바디로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아온 X100시리즈의 6세대 모델이다.후지필름 코리아는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X100VI를 구매하고 4월 7일까지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전용배터리 ‘NP-W126S’와 정품 케이스 ‘LC-X100V’를 증정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고, 사은품 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X100VI의 공식 가격은 209만9000원으로 후지필름 코리아 홈페이지 및 직영점, 공식 판매처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컬러는 블랙과 실버 2종 중 선택 가능하며 정식 론칭일인 2월 28일부터 수령 가능하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4020만 화소 X-Trans CMOS 5 HR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Processor 5를 탑재한 X100VI는 X100시리즈 최초로 최대 6.0 스톱의 5축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IBIS) 기능이 적용됐으며, ISO 125를 기본감도로 제공한다.X100VI에 내장된 ‘AF 예측 알고리즘’과 AI 딥러닝 기술 기반의 ‘피사체 감지 AF’ 기능은 사용자에게 한층 편안한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필름시뮬레이션은 풍부한 계조로 사람의 눈에 최대한 가까운 색상을 재현하는 ‘리얼라 에이스’(REALA ACE)를 비롯해 총 20종이 탑재됐고, 그레인, 컬러크롬 등의 이펙트도 사용 가능하다.동영상 성능도 수준급이다. 4:2:2 10bit 컬러로 6.2K 30P 영상 녹화가 가능하고, 별도 액세서리 없이도 사진 및 영상 결과물을 클라우드에 자동 업로드해주는 ‘Frame .io Camera to Cloud’를 지원해 워크플로우 프로세스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지난 엑스 서밋 도쿄 2024에서 처음 공개된 X100VI는 후지필름 90년의 첨단 광학기술력과 클래식한 아날로그 감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특별한 카메라”라며 “전문 사진가는 물론, 영상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고객층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전달할 X100VI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더 빛나는 광안대교, 새들 노니는 을숙도…'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도약[여행]
- 부산불꽃축제 장면 (사진=부산시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부산광역시를 ‘2023년 세계 최고 여행지 25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국가 대신 세계 최고 여행지 타이틀을 단 도시는 부산이 유일하다. 부산은 올해 사상 최대인 ‘외국인 관광객 300만 돌파’라는 단기 목표와 함께 ‘세계 10대 관광도시 진입’이라는 장기 비전을 내놨다. ‘국제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이러한 꿈에 날개를 달았다. 부산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의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됐다. 2025년까지 총 1391억원(국비 482억원, 시비 909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세븐 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열린 바다 프로젝트 ▲365 영화 이벤트 도시 프로젝트 ▲부산다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뉴노멀 B-MICE 생태계 조성 등의 핵심사업이 진행 중이다. ◇화려한 빛 내뿜는 광안대교…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광안대교와 부산의 야경 (사진=부산시청)부산을 둘러싼 7개 해안 교량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국제관광도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그중 74억원이 투입된 ‘광안대교 경관조명’은 이번 사업의 백미로 꼽힌다. 눈부신 조명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확 바뀐 광안대교는 부산의 야간관광 성지가 됐다. 주 케이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는 적·녹·청 3색에서 백색을 더해 4색으로 바꾸고, 행어로프(주 케이블과 교량을 세로로 연결하는 쇠밧줄) LED 전구는 설치 간격을 기존 2m에서 50㎝ 간격으로 좁혀 전구 수를 1009개에서 3946개로 4배가량 늘렸다. 차량이 통행하는 다리 부분 트러스 LED 전구는 단색 2088개에서 10색 3596개로 화려함을 더했다. 기존 19개 수준이던 미디어 콘텐츠도 77개로 늘어났으며 요일, 계절, 행사에 맞춰 송출될 예정이다.조보경 부산시 관광진흥과 주무관은 “광안대교 경관조명으로 야간 방문객이 늘면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 푸른 숨결 불어 넣는 을숙도를 더 편리하게 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을숙도 (사진=부산시청)과거 분뇨 해양처리시설과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이던 을숙도는 자연생태 공원으로 탈바꿈되면서 고니 등 새들의 낙원이자 연 3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됐다. 시는 ‘부산다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의 하나로 을숙도에 20억원을 투입해 철새 탐조 전동카트 구매, 2층 구조의 탐조전망대 신축 등의 변화를 이뤄냈다. 을숙도 생태 테마 길에는 누워서 쉬는 모양의 오리 조형물과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를 모티브로 한 700m 길이의 이야기길도 조성해 섬의 남단으로 방문객을 유도하는 동시에 사진 명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김종태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운영팀장은 “쓰레기장, 분뇨 처리장 등으로 쓰이던 섬이 수년에 걸친 복원작업을 통해 생태탐방과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 명소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동화 ‘미운오리새끼’를 테마로 한 을숙도 생테테마길◇조회수 2억 돌파…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모이다2023 월드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영상 갈무리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치밀한 홍보·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은 국제관광도시 예산 10억원이 투입된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였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협력한 행사에는 한국인 101명을 비롯해 일본,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온 25명의 외국인 틱톡 크리에이터가 초청됐다. 이들 중에는 팔로워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4명, 100만명 이상 팔로워 보유자가 57명에 달했다. 크리에이터들은 말 그대로 축제장에 온 듯 부산 여행을 실컷 즐겼고, 이를 고스란히 영상에 담았다. 이들이 3박 4일간 부산 전역을 무대로 생성한 800건이 넘는 영상 콘텐츠는 조회 수 2억 1800만 회, ‘좋아요’ 1900만 건을 기록했다. 이충걸 부산관광공사 마케팅기획팀장은 “당초 목표였던 1억 뷰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조회 수가 나왔다”며 “짧지만 강렬한 영상을 통해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깊이 각인시키는 홍보 효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이 팀장은 이어 “올해는 홍보 효과를 더 키우기 위해 새로운 포맷과 콘셉트의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짓부산패스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올해 부산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카드인 ‘비짓 부산 패스’의 목표 판매량을 10만 장 이상으로 잡았다. 비짓 부산 패스 한 장이면 방문객은 36개 이상의 유료 관광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110개 이상의 레스토랑, 쇼핑, 액티비티, 숙박 등의 관광 시설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최고층 전망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엑스 더 스카이’를 비롯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무료 입장이 가능한 시설도 다양하다. 지난해 비짓 부산 패스 판매량은 10만 장에 가까워 최초 판매 목표 수량(1만 5000장)의 6배를 넘어섰다. 이외에 글로벌 컨벤션 전시회 육성, 포시즌 해양레저스포츠시티 조성, 타깃시장 특화 관광마케팅 등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역점 프로젝트들이다. 김동훈 부산광역시 관광정책과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바로 문화와 관광”이라며 “그동안 높아진 도시 브랜드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굿바이, 푸바오…강철원 사육사의 첫 에세이 잘 팔리네
- 눈이 내린 지난해 12월2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판다 푸바오가 먹이를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에버랜드 인기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중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푸바오 관련 도서가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다시 이름을 올랐다.22일 출판계에 따르면 푸바오의 다섯 번째 관련 도서이자 강철원 사육사의 첫 본격 에세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시공사)는 예약 판매(예판) 하루 만에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당 도서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이날 기준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예스24에선 종합 5위다.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4월 초 중국 송환을 앞두고 다음 달 3일까지만 일반에게 공개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마지막 푸바오 에세이를 소장하고자 하는 독자들이 예판되자마자 발빠르게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책은 37년간 야생동물을 돌봐 온 베테랑 사육사 강철원 저자가 판다 푸바오의 탄생 과정과 극한 육아기,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장기 등을 진솔하게 전한다. 강 사육사가 직접 찍은 바오 가족의 미공개 사진과 사육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특별 칼럼 3편도 수록됐다.이전 푸바오 관련 책들도 재조명 받는 추세다. 예스24에 따르면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 ‘전지적 푸바오 시점’,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아기 판다 푸바오’ 등 총 4권의 판매량이 예약판매 시작일인 2월 20일을 기점으로 하루 만에 60% 급증했다. 알라딘 에세이 담당 도란 MD(상품기획자)는 “강철원 사육사의 꼼꼼한 노트를 들여다보는 값진 기회는 덤, 푸바오와의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만한 책”이라며 “푸바오가 어디서든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하루 새 15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려 푸바오에 대한 관심과 작별의 아쉬움을 함께 실감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알라딘은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출간 기념 기획전을 열고, 도서 구매자에게 알라딘에서 제작한 푸바오 키보드 덮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푸바오에게 전하는 응원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피닉스다트, 13개국서 온라인 다트 프로모션 동시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라인으로 연결한 다트 게임을 해외시장에 서비스하는 글로벌 브랜드 ㈜피닉스다트는 세계 13개국에서 동시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피닉스다트)현재 세계의 다트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피닉스미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2월 22일 시작하는 ‘랭킹배틀’ 대회는 3월 19일까지 펼쳐진다.피닉스미션은 다트를 즐기면서 주어진 과제를 완수하면 전자다트의 모니터에 그래픽과 사운드효과를 내 방식대로 꾸밀 수 있으며, 선물을 제공한다.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홍콩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미국 △캐나다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며, 3월 26일까지 진행한다.12개 국가가 참가하는 글로벌 랭킹배틀는 온라인 대결 승점으로 순위를 매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유럽은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북미는 미국과 캐나다가 참가한다. 권역별 1위 국가와 최고 숍을 온라인 다트 대결로 선정한다. 대륙별 1위 숍은 매년 7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다트대회인 ‘K-다트 페스티벌’ 참가권 4장을 얻는다.이같은 글로벌 프로모션은 피닉스다트가 1999년 창업 때부터 해외시장에 지향점을 두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피닉스다트는 5개 현지법인을 포함해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온라인 다트 게임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피닉스미션과 랭킹배틀 대회는 다트플렉스 포함 온라인 머신이 설치된 세계 2만3000여 곳의 피닉스 스팟에서 참가할 수 있다. 전용 플레이 숍인 다트플렉스(DART FLEX)는 한국의 △강남 △홍대 △이수 △구로 △김포, 일본의 요코하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세계 9곳에 있다.홍상진 ㈜피닉스다트 총괄부사장은 “10여 년 전부터 아시아권 위주로 해온 이벤트를 유럽과 북미로 늘렸다. 자주 찾는 홈그라운드 숍을 넘어, 자신이 속한 나라의 국기를 걸고 경쟁을 펼치는 재미가 훨씬 크다”며 “피닉스다트는 국적을 초월해 우정을 다지고 경쟁을 펼치는 다트 커뮤니티 실현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 옛 PGA 스타들 다 모였네..니만, 우스트히즌이 오만으로 간 이유
- 루이스 우스트히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옛 PGA 스타들 다 모였네.’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달러) 대회가 뜻밖의 빅 이벤트가 되고 있다.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LIV 골프에서 뛰는 옛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들이 대거 몰려왔기 때문이다. 22일부터 오만 무스카트 알마즈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총 144명의 참가자 중 LIV 골프 소속 선수만 21명에 달한다. 그 중 호아킨 니만과 루이스 우스트히즌, 미토 페레이라 등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우승을 경험했던 스타들이다.LIV 골프에서 뛰는 대부분의 선수는 PGA 투어나 유럽 DP월드 투어에서 활동했던 스타들이다.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스타들이지만, 거의 모든 선수는 세계랭킹 100위권밖에 머물러 있다. LIV 골프 대회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면서 이들의 순위는 매주 뒤로 밀려나고 있다. LIV 골프 선수들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오만 대회로 몰려온 이유는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서다. 순위를 끌어올려야 4월 열리는 마스터스를 비롯해 이어지는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마스터스 출전권에 근접해 있는 세계랭킹 100위권 이내 선수는 루카스 허버트(80위), 딘 버미스터(95위) 등 2명이다. 세계랭킹 81위 니만은 이날 대회 개막 직전에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부터 특별 초청을 받아 마스터스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LIV 골프가 여전히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자유롭게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몇 안 되는 대안인 셈이다.다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역시 PGA 투어나 DP월드투어 만큼의 높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한두 번 우승한다고 해서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기란 쉽지 않다. 지난주 끝난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안 오픈 우승자가 받은 세계랭킹 포인트는 9.2점이다. LIV 골프에서 뛰며 아시안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비드 푸이그(스페인)의 순위는 245위에서 14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쥘 만큼의 큰 변화는 아니었다. 같은 기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는 68점을 받았다.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으려면 오는 4월 1일 발표하는 세계랭킹 기준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 밖에도 루이스 우스트히즌(137위), 말레이시안 오픈 우승자 푸이그(141위), 미토 페레이라(154위), 애브라함 앤서(165위) 등도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오만으로 날아갔다.마스터스로부터 특별 초청을 받은 니만은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지만, (아시안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의 내 자리를 찾겠다”고 간절함을 밝히기도 했다.한국 선수들에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더 큰 무대 진출을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성적에 따라 LIV 골프 출전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즌 종료 기준 포인트 1위는 다음 시즌 LIV 골프 직행 티켓을 받는다. 2위는 조건부 출전권을 받아 이른바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총상금도 200만달러(약 26억7000만원)에 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로선 구미가 당긴다.말레이시안 오픈에서 톱10을 기록한 배상문을 비롯해 지난해 KPGA 투어 3승의 고군택, 정찬민, 김민규, 김비오, 문경준, 이승택, 조민규, 이태희, 배용준, 김영수, 정한밀, 황중곤, 조우영 등 15명이 출전한다.호아킨 니만. (사진=AFPBBNews)
- 금리 인하 훈풍 불어든 금통위…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전환[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소화하며 일제히 강세다. 금통위원 한 명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는 소식과 함께 총재의 기자회견을 거치며 금리는 일제히 하락 전환, 낙폭을 키웠다. 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전환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5bp내 하락…단기물 위주 강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분 기준 3.431%, 3.350%로 각각 3.0bp(1bp=0.01%포인트), 5.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7bp, 5.2bp씩 하락한 3.393%, 3.423%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4bp, 2.6bp 하락한 3.426%, 3.36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04.67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49틱 오른 112.9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8틱 오른 130.46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783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945계약, 투신 1085계약, 연기금 1616계약, 개인 108계약, 은행 1352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56계약, 개인 104계약, 은행 157계약, 연기금 277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7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서 하락세다. 이날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3bp 하락한 4.301%를 기록 중이다.◇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된 금통위… “생각보다 인하 빠를수도”장 초 국고채 현물 금리는 미국채 금리와 연동돼 상승 출발했으나 금통위 기자회견을 거치면서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3개월 금리에 관해서는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분 중 5분은 3개월 후에도 3.5%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나타냈고 나머지 한분은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미국보다 빨리 인하를 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보다 먼저 내릴 수 있냐고 하면 답은 못 하겠다”면서도 “국제 금융시장 움직임을 볼 때 미국이 금리인하 들어가면 각국이 차별화된 통화정책 할 가능성은 커진다”고 답했다.이에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한국의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돌았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일단 금통위원 한 명이 인하를 얘기했고 퇴로를 이렇게 열어놓은 걸 보면 미국보다 빨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미국은 예상보다 느리지만 한국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