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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 美 아카데미서 마크 론슨과 '바비' 주제가 부른다
  • 라이언 고슬링, 美 아카데미서 마크 론슨과 '바비' 주제가 부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11일 오전 8시(미국 현지 시각 10일 오후 7시)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국내에서 OCN과 tvN이 생중계하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시상식까지 일주일을 앞둔 지금,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초특급 시상자와 특별 무대를 한 곳에서!아카데미 시상식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특급 배우들이 시상을 진행한다. 명단에는 작년 수상에 빛나는 브렌든 프레이저(남우주연상), 양자경(여우주연상), 키 호이 콴(남우조연상), 제이미 리 커티스(여우조연상)부터 역대 아카데미 수상자인 마허샬라 알리, 니콜라스 케이지, 제시카 랭, 매튜 맥커너히, 루피타 뇽오, 알 파치노, 샘 록웰이 자리를 빛낸다. 또한, 최근 ‘듄: 파트2’로 내한하여 큰 화제가 되었던 할리우드 스타 젠데이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그 외 제니퍼 로렌스, 드웨인 존슨, 마이클 키튼, 미셸 파이퍼, 레지나 킹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더불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한정으로 감상할 수 있는 주제가상 후보들의 특별한 무대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특히나 ‘바비’의 켄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라이언 고슬링이 마크 론슨과 함께 아카데미에서 영화의 주제곡인 ‘아임 저스트 켄’을 선사할 예정이며 그 외 빌리 아이리시와 피어니스 오코넬, 존 바티스트, 베키 지, 스코 조지와 오세이지 싱어즈가 무대에 오르는 것을 확정해 이목이 집중된다.◇세계를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계 영화인들!더 다양해진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와 참여자가 화제인 가운데, 한국계 영화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특히나 한국계 캐나다인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 배급을 담당, 한국 국적의 배우 유태오와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주연으로 섰을 뿐 아니라 ‘인연’이라는 한국적 감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 세계 75관왕 210개 노미네이트(2월 26일 기준)에 빛나는 ‘패스트 라이브즈’가 이번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아시아계 최초로 데뷔작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성하는 기록을 가지게 된다. 지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기생충’에 이어 국내 작품이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동진·김태훈·안현모 명쾌한 아카데미 해설!또한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 역시 작년에 이어 영화 평론가 이동진,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그리고 통역사 안현모 트리오가 해설과 진행을 맡아 시상식 중계의 깊이를 더한다.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3MC의 빛나는 케미스트리와 원활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영화에 대한 농밀한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생방송 중 OCN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이 뽑은 수상 예측작과 그 이유를 MC들이 직접 소개하는 소통의 시간 등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방송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한편 OCN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등 올해 아카데미 주요 수상작을 예측하는 이벤트에 이어, 소장 가치 200%의 아카데미 시상식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하는 본방 사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1일 오전 8시 OCN과 tvN에서 생중계되며, 티빙 내 OCN, tvN 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2024.03.04 I 김보영 기자
코스닥, 개인·외인 매수세에 3일 만 870선 회복
  • 코스닥, 개인·외인 매수세에 3일 만 87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휴를 보낸 코스닥 지수가 강세로 출발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87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3일 만이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9.69포인트) 오른 872.65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35억원, 외국인이 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지난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기대감 속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3% 오른 3만9087.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상승한 5137.08로, 나스닥지수는 1.14% 상승한 1만6274.94로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상하원 발언 및 베이지북, 미국 2월 고용, 중국 양회, 수출입 및 인플레이션 등 중국발 이벤트, ECB 통화정책회의, AI, 저 PBR 주들의 순환매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위험선호심리는 확산되고 있지만 파월의장 상하원 발언, 미국 고용 등 주요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신고가 경신한 국가들 증시 위주로 단기 차익실현 압력 점증이 예상된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연준 이벤트, 중국 양회 등 대외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저 PBR, 반도체, 중국 관련주들간 순환매가 전망된다”고 말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반도체와 컴퓨터서비스가 2%대 오르는 가운데 디지털, 오락, 제약, 벤처기업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 운송, 의료·정밀, 인터넷, 화학, 건설, 음식료담배는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권인 가운데 HLB(028300)와 엔켐(348370)이 2%대 오르고 있다. HPSP(403870)는 8%대, 신성델타테크(065350)는 5%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윈텍(320000)과 유일에너테크(340930), 폴라리스AI(0399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에스텍파마(041910)가 18%대, 에스피소프트(443670)가 15%대 오르고 있다. 반면 세종메디칼(258830)은 20%대 하락 중이며 에이스테크(088800)는 18%대 하락세다. THE E&M(089230)과 EDGC(245620)는 6%대 약세다.
2024.03.04 I 이정현 기자
카카오뱅크, ‘저금통with농심’ 출시…잔돈 저축하면 농심몰 40% 할인
  • 카카오뱅크, ‘저금통with농심’ 출시…잔돈 저축하면 농심몰 40% 할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4번째 브랜드저금통 ‘저금통with농심’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저금통은 계좌 속 1000원 미만 잔돈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소액저축상품이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3월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저금통with농심’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저금통이 없다면 새로 가입한 뒤 전환해 ‘저금통with농심’을 이용할 수 있다.‘저금통with농심’을 이용하면 저금 횟수에 따라 농심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팩 혜택이 주어진다. ‘저금통with농심’으로 전환한 후 1번이라도 저금에 성공하면 인기 라면인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각각 40%씩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팩이 증정된다. 짜파게티는 올리브・사천짜파게티 2종, 너구리는 순한 맛・얼큰한 맛・매운 맛(앵그리) 3종 중 각각 1팩을 고를 수 있다. 누적 3회 저금을 달성한 경우,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쿠폰팩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츄파춥스’ 또는 ‘멘토스’·‘후르트텔라’에 대해 각각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더불어 3월 25일부터 31일까지는 농심몰 앱을 통해 ‘랜덤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0명에게는 한정판 굿즈인 농심 너구리 키링 인형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심 제품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스낵 ‘농꾸’ 무료 증정 쿠폰(2,000명), 농심몰에서 사용 가능한 장바구니 5,000원 할인 쿠폰(20,000명), 포테토칩 4종(오리지널・트리플치즈・잭슨페퍼로니・엽떡오리지널 중 1종) 또는 새우깡 3종(기본・매운새우깡・쌀새우깡 중 1종) 30% 할인 쿠폰(15만 명)도 랜덤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카카오뱅크는 ‘저금통with농심’을 통해 저축은 물론 저축금액에 따라 아이템 이미지가 달라지는 기존 저금통의 재미 요소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저축을 하면서 저축액 구간에 맞춰 신라면컵, 웰치스, 먹태깡 등 친숙한 아이템 19종을 구경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5월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저금통에 외부 파트너사를 연결하는 새로운 뱅킹커머스 ‘브랜드저금통’을 선보였다. 농심과 함께 하는 이번 ‘저금통with농심’은 세븐일레븐, 오뚜기, 맥도날드에 이은 4번째 브랜드저금통이다. 작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브랜드저금통’ 누적 계좌 개설 수는 180만 좌에 육박하는 등 플랫폼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잔돈을 저축함과 동시에 제휴사의 쿠폰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는 경험을 드리기 위해 이번 제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저금통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I 최정훈 기자
SC제일은행, 미 달러화 정기예금 최고 연 5.2%…첫 거래고객 대상
  • SC제일은행, 미 달러화 정기예금 최고 연 5.2%…첫 거래고객 대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미 달러화 정기예금(3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5.2%(이하 연, 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 달러 이상~1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2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도 제공한다.또한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인 초이스외화보통예금(미 달러화)의 특별금리 이벤트도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1만 달러 이상~3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며, △1만 달러 이상~5만 달러 미만 3.0% △5만 달러 이상~8만 달러 미만 3.5% △8만 달러 이상~30만 달러 이하 4.0%의 특별금리를 가입일로부터 2개월 간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초이스외화보통예금은 최근 1개월 간 평균 잔액이 미화 5000달러 이상이면 해외송금수수료를 1회 면제해주고, 최근 2개월 간 평균 잔액이 미화 1만 달러 이상이면 평균 잔액 범위 내에서 외화현찰수수료를 1회 면제하는 혜택을 준다.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 Affluent&자산관리부문장(전무)은 “글로벌 안전 자산인 미 달러화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금리 혜택과 수수료 면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I 정두리 기자
"안녕, 푸바오"…4월 중국 이송 전 팬들에 마지막 인사
  • "안녕, 푸바오"…4월 중국 이송 전 팬들에 마지막 인사
  • 지난 3일 푸바오의 마지막 판다월드 나들이 모습 (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오는 4월 중국 이동을 앞둔 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관람객들을 만났다. 푸바오가 3월 3일까지 일반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판다월드를 찾은 방문객은 약 12만명에 달한다. 지난 3일 에버랜드는 사육사들이 준비한 하트 모양 워토우(영양빵) 케이크와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을 특별 선물로 제공하며 일반 공개 마지막 날을 기념했다.또한 지난달 25일부터 에버랜드 소셜미디어에서 진행 중인 푸바오 응원 이벤트에는 1만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판다월드 입구에 마련된 가로 4미터, 세로 2.5미터의 대형 응원 메시지 보드에는 하루 1000명 이상이 글을 남기며 푸바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중국 판다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푸바오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지난 3일 푸바오의 마지막 판다월드 나들이 모습 (사진=에버랜드)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에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다. 일반에 공개된 2021년 1월 4일부터 지금까지 1155일 동안 550만명이 푸바오를 만났으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뿌빠TV에 게시된 푸바오 영상은 누적 조회수 5억회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4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과정 등 이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며, 쓰촨성 자인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도착 후 현지 검역과 적응 시간을 일정 기간 가질 전망이다.에버랜드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없어 아쉬워할 팬들을 위한 푸바오 특별 영상 상영회를 진행한다. 영상은 약 25분간 매일 2회씩 에버랜드 실내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출발하는 당일 팬들과 함께 배웅하는 환송 행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지난 3일 푸바오의 마지막 판다월드 나들이 모습 (사진=에버랜드)
2024.03.04 I 김명상 기자
삼성화재, 신규 광고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 공개
  • 삼성화재, 신규 광고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 공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는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를 테마로 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새롭게 공개된 광고 영상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이 자동차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보험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사진=삼성화재)삼성화재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보험의 혜택을 시각화하고자 노력했다. 보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상품이지만 언제, 어디든, 어떤 상황에 있든 삼성화재가 빠르게 나타나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장면을 보여주며, 내가 필요한 순간 가장 가까이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존재가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라는 것을 담아냈다.이번 광고는 △이른 새벽 공항 주차장, 장기 주차로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상황 △인적이 드문 산길, 펑크 난 타이어를 조치해주는 상황 △도심 속, 사고 난 화물차를 견인하는 상황, 총 3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됐다.해당 상황들을 통해 삼성화재가 가지고 있는 전국 최대의 출동 네트워크(1576개, 2023년 10월 삼성화재 기준)의 우수성을 보여주며, 신속하고 신뢰감 높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26년 연속 자동차보험 부문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2023 KCSI 기준)한 현재의 모습을 표현했다.특히, 광고의 첫 장면인 새벽 공항 장면은 작년 겨울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삼성화재 인천국제공항 고장출동서비스 Post’를 모티브로 삼아 장기 주차로 인해 배터리 방전 등 차량 운전이 불가능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담았다.한편 이번 광고는 블랙박스 카메라를 연출 요소로 활용한 독특한 앵글감으로 광고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히 달려가는 출동 직원의 시야를 블랙박스 카메라 상황에 담아 현장감을 더했다. 마치 블랙박스 화면을 보고있는 듯한 생동감 있는 상황 연출을 통해 ‘보이는보험’이라는 브랜드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였다.삼성화재의 새로운 광고는 케이블 TV 채널, 유튜브뿐만 아니라 서울 주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스타필드 코엑스몰 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삼성화재는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 소개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우수한 서비스를 소재로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고객 대상 이벤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4.03.04 I 유은실 기자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함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거래 편익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코자 마련됐다.‘하나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을 획득하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설 인증서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70여개 기관에서 비대면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은행권 최초로 시행되는 ‘하나인증서’ 다국어 발급 지원 서비스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하나EZ’ 앱에서 언어장벽 없이 손쉽게 ‘하나인증서’를 발급받고, 금융거래 외에도 연말정산, 4대 보험 가입 조회 등의 공공기관 비대면 서비스를 인증서 하나로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또한 하나은행은 여권번호를 통해 금융거래를 이용하던 외국인 손님이 90일 초과 체류를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EZ’ 앱에서 비대면으로 외국인등록증 번호를 실명번호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외국인등록증 발급 후 실명번호 변경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하나인증서’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발급할 수 있게 돼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야간시간이나 휴일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 및 공공기관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하나은행은 ‘하나인증서 받고 송금해봄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중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하나EZ’ 앱을 통해 ‘하나인증서’를 발급받고, 기간내 누적 3000달러 이상 해외 송금하는 경우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 중 106명을 추첨해 전기자전거(1명), 골드바(2명), 에어팟프로(3명), CU편의점 상품권 3만원권(100명)을 제공한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하나인증서 다국어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 시행을 통해 외국인들의 금융거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4 I 정두리 기자
NH농협카드, 한 달간 우리 농축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
  • NH농협카드, 한 달간 우리 농축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는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해 첫 번째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을 3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은 못난이 채소, 친환경 농축산물, 지역특산품 등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화가 어려운 못난이 채소와 판로 확대가 힘든 지역특산품 등을 할인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고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함이다. NH농협카드는 3월을 시작으로 6월, 9월, 12월에도 상생페스티벌을 진행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이달 열리는 행사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 10개 가맹점(하나로마트, 이마트, CU, GS THE FRESH, 컬리, G마켓, 옥션, 11번가, 티몬, 인터파크)이 참여한다. 각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카드(단, 선불, 기프트카드 제외)로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상생페스티벌을 기념하는 퀴즈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는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공식홈페이지·NH농협카드앱·NH pay)에서 참여 가능하며, 정답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상생페스티벌과 퀴즈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공식홈페이지, NH농협카드앱, NH pay)에서 확인할 수 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4 I 최정훈 기자
네슬레코리아,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출시
  • 네슬레코리아,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슬레코리아는 자사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캡슐 커피의 신제품인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네슬레코리아는 앞서 출시해 인기를 얻은 ‘디카프 에스프레소 로스트’에 이어 보다 낮은 강도의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로 디카페인 캡슐 라인업을 강화했다.이번 신제품은 스타벅스의 인기 블렌드인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의 디카페인 버전으로 달콤한 향은 물론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 이에 따라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캡슐은 싱글 오리진, 디카페인 등 총 14가지 제품이 되면서 소비자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담당자는 “신제품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건강한 커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네슬레는 풍부한 캡슐커피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취향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슬레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체험단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스타벅스 앳홈’ 공식 계정을 친구 추가 후 체험단 신청서를 제출한 소비자 중 100명을 추첨해 다양한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캡슐 및 머그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4.03.04 I 김정유 기자
"은행주,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실적도 순항 중"
  • "은행주,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실적도 순항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강제성을 부과하겠다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 이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 역시 외국인 수급 개선 효과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4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자율적 가이드라인이며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약하다는 비판이 많지만 6월 중 최종 확정될 가이드라인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나친 강제성은 시장 개입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어 표면적으로는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 경우 제도 활성화가 미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금융당국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당근과 채찍이 병행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연구원은 “특히 은행주 수급의 핵심은 결국 외국인인데 정부가 이런 정책을 공식적으로 추진한다는 방향성만으로도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추가적인 조치로 정책 효율성이 가미된다면 외국인 수급 개선 효과는 계속해서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기대했다.지난주 배당락까지 마무리되면서 은행주의 주요 이벤트는 소멸한 상태다. 그는 “1분기 분기 배당 기준일이 3월 29일이지만 분기 배당은 주당배당금(DPS)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은행들의 1분기 실적으로 향할 텐데 대형은행들의 1월 대출성장률이 나쁘지 않은 흐름이고,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당금 측면에서도 아직 큰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하나증권은 1분기 은행 전체 순이익을 6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호실적을 시현했던 전년동기의 6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최 연구원은 “민생금융 등 굵직한 이슈들은 모두 나온 상황이고, 시기적으로도 선거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규제 리스크가 당장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는 점에서 당분간 편안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은행들이 주주 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자사주 매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수급상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 BNK금융지주(138930)는 현재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고, KB금융(105560)도 이번 주부터 자사주 매입 시작이 예상된다”면서 “과거에는 자사주 매입 진행 시기에 외국인 매도가 커지는 현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기대하며 은행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비중확대 의견을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2024.03.04 I 김인경 기자
"대형 매크로 이벤트 줄줄이 대기…흐름 주목해야"
  • "대형 매크로 이벤트 줄줄이 대기…흐름 주목해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를 둘러싸고 주요 경제 이벤트가 곳곳에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이슈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벤트에 따라 국내 증시 흐름이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SK증권)4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주 대형 매크로 이벤트가 산재돼 있어 주요 이슈들 흐름 주목하며 증시도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부터 중국의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한다. 삼일절에 발표되었던 중국의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관방 제조업 PMI는 예상치 부합, 관방 서비스업과 차이신 제조업 PMI는 서프라이즈 내며 최근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창 총리가 올해 GDP성장률 목표치 제시할 예정인데, 현재는 서구권과 중국의 기대치 간 간극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중국 GDP성장률 전망치를 4.7%, 4.6% 수준으로 제시했다. 중국 언론은 이번 전인대에서 5%가 제시될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시장 눈높이보다 높은 목표치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는 5일 미국 대선과 관련해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경선 동시 개최 예정인 슈퍼 화요일이 예정돼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재대결 거의 확정적이고 이변 일어날 가능성 매우 희박하지만 계속 추이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게다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9일부터 연준 위원들 블랙아웃 기간 돌입하고, 연준 위원들 연설 일정이 많이 예정돼 있으며 파월 의장도 7일과 8일 하원과 상원 증언이 예정돼 있다.조 연구원은 “한 달 정도 전만 하더라도 3월 인하 시작, 연내 7회 인하를 기대하고 있던 시장 컨센서스는 이제 연내 3회 정도, 6월 인하 시작으로 많이 후퇴했고,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왔다는 점에서 시장을 크게 흔들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하 불가 주장도 등장하는 등 경계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8일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도 예정돼 있다. 미국 고용 수요는 매우 강한데 비농업고용지수 기준 3개월 연속 서프라이즈 기록중이며 실업률은 3.9%에서 3.7%까지 떨어진 이후 계속 유지 중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고용은 약간 약화, 실업률은 유지로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도 이슈가 존재한다. 삼일절로 휴장하는 동안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호재성 뉴스들이 또다시 등장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한국거래소와 함께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을 논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함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언론 인터뷰를 통한 강력한 정책 의지 표출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주 나왔던 방안들도 일본의 좋은 선례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일본이 하지 않았던 강제성 부여와 세제혜택까지 기대되는 환경. 앞으로 관련 재료들이 추가적으로 더 얹힐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숏베팅은 불리하며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업이 조정을 받을 경우는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다”라고 언급했다.
2024.03.04 I 이용성 기자
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특화지역
  • [기고]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특화지역
  •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 약화뿐만 아니라 국가 존망에 대한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국내에서 총선이 있는 데다 해외에서 미국 대선 등 많은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불확실성도 매우 놓은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시계를 길게 해 다양한 문제들의 핵심 연결고리를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 최저치 경신 등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과 지방 소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그런데 출산율 저하는 경쟁 심화 및 인구 밀집도 상승과 깊은 상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한국은행 등을 포함해 최근 많이 발표되고 있다. 이는 주거비 및 교육비 부담, 일과 가정 양립 등의 측면에서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사회구조에 변화를 줘야만 인구 감소 속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세계 무역 질서는 경제안보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처럼 미국을 중심으로 동맹국간 교역 확대를 도모하는 흐름이 강하게 형성돼 있다. 반도체, 배터리 등 친환경·첨단산업 부문의 기업들은 핵심광물 및 전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매우 중요한 경영 요소가 됐다. 이에 기업들은 리쇼어링(re-shoring),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등을 통해 최적의 입지를 적극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다.전 세계가 디지털화로 전력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2050년께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하는 지금, 기업들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재생에너지나 무탄소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 생활 및 산업에서의 전기화가 확대되고 전력 소비가 많은 데이터센터, 반도체 생산 등 첨단산업의 신규 투자 증대로 전력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이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이며, 국가 전체적으로 적절한 에너지믹스를 갖춘 전력 생산 능력을 높여나가야 함을 시사한다.한편 전력 생산과 관련한 지리적인 특성과 송전망의 추가 건설 지연 등으로 현 시점에서는 전력의 생산과 수요에서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돼 있다. 동남권은 원전 등을 중심으로, 서남권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 그러나 낮은 사회적 수용성으로 수도권으로의 전력망 건설이 지연되면서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된 수도권으로의 전력 공급은 제약되고 호남·제주 지역에서는 계통 불안정성 완화를 위해 출력 제어 빈도가 많이 늘어난 실정이다. 결국 앞에서 언급한 우리나라의 복합적인 문제 해결은 해외나 수도권 기업이 최적 입지로 비수도권을 선택하는 환경을 어떻게 조성해 주느냐로 귀결된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인구 이동이 가능하도록 주거, 교육, 문화 등이 잘 갖추어진 메가시티를 잘 형성해 내야 한다. 또한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기업들이 비수도권에 이전할 때 세제 및 규제 면에서 획기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에너지특화지역 지정 및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 등을 통해 현재의 에너지 생산구조가 재생 및 무탄소에너지 수요 기업의 지역 이전에 유인으로 작용하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지방분권균형발전법과 분산에너지법이 제정되고 올해는 시행령을 만들어 본격 추진하게 된다. 기회발전특구, 분산에너지특화지역 등의 지정이 주먹구구식이 아닌 첨단산업의 앵커기업이 포함된 메가시티 조성이라는 통합적인 관점에서 정교하게 지정될 필요가 있다. 또한 정책 방향이 정해지면 국내외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긴 시계에서 착실하게 일관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첫걸음을 잘 내딛기를 기대한다.
2024.03.04 I 김정남 기자
'2024 경기국제보트쇼' 8일~10일 고양 킨텍스에서
  • '2024 경기국제보트쇼' 8일~10일 고양 킨텍스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올해로 17회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가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펼쳐진다.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함께 주최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 해양레저 장비·기자재와 해양관광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종합 전시회다.지난해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실래 전시장 전경.(사진=경기도)올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서핑 사용자들을 위한 서핑 주제관을 신설하고 서핑 장비와 관련 용품 전시를 비롯해 수상 인명구조 방법과 다양한 서핑 교육을 개설하는 등 해양레저 품목을 확대했다. 또한 대한민국 보트 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양디자인학회가 추진한 보트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8척의 목업 전시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양레저 사진·숏폼 공모전 수상작 40여 편도 보트 제조사와 대중에게 선보인다.특히 3월 8일에는 조 린치 세계해양협회(ICOMIA) CEO와 와이피 로크 싱가포르 해양레저협회(SBIA) 회장이 내방해 세계 해양레저산업과 아시아 보팅 산업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또한 패트릭 햄프 세계해양협회(ICOMIA) 기술컨설턴트가 ‘레저보트 안전제작 지침이 안전한 보트 제조와 보팅에 미치는 영향’으로 기술 콘퍼런스를 열어 국내 보트 제조사가 세계 수준의 안전기준에 부합한 제품을 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회 참관객을 대상으로 ‘레저선박의 상품성을 높이는 디지털전장시스템’, ‘요트타고 밥먹으로 일본갔다올까’, ‘양양서핑으로 살펴보는 지역소멸 해결점’ 등 20개가 넘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오픈 콘퍼런스도 전시회 기간 이어진다.경기바다 특별관에서는 미디어 아트존을 구성해 마치 바다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으며, ‘경기바다에 바다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경기바다를 주제로 한 홍보존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진행된다.대형풀장에서는 최운정 낚시 프로의 캐스팅 게임과 유튜버 타이니 보트피싱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업체를 방문하고 관계자와 질의응답을 나눠보는 보트쇼 도슨트투어 프로그램도 주말에 진행된다.이 밖에도 가족들이 함께 친환경 해양레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과 보트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호버보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올해는 보다 다양한 해양레저 품목과 다양한 국내외 콘퍼런스가 개최되는 등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는 경기국제보트쇼의 주요 프로그램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3.03 I 황영민 기자
"6조 시장 잡아라"…유통가 펫팸족 공략 확대
  • "6조 시장 잡아라"…유통가 펫팸족 공략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통업계가 ‘펫팸’(Pet+Family)족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가족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장난감과 의류를 넘어 식음료와 생활시설까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 등이 반려동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제주항공 객실 특화서비스팀 ‘일러스타팀’ 소속 승무원이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의 반려견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제품과 서비스로 크게 구분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우선 제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펫우유나 펫아이스크림, 멍소주·멍맥주, 케이크, 멍마카세 등 종류와 형태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간식도 수제간식을 비롯해 일종의 휴먼그레이드(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식품을 만드는 것)로 사료를 만드는 프리미엄 상품도 등장했다.◇5000원 저가부터 수백만원 제품까지특히 제품 시장에서는 양극화마저 나타나고 있다. 구찌와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는 고가의 강아지 의류나 하네스를 선보이며 펫팸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또 다이소에서는 경제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견주들을 위한 5000원 이하 반려견 의류와 장난감 등이 늘었다. 서비스 시장에서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병원 진료 등 헬스케어에서부터 미용과 호텔 등 라이프케어 시장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강아지의 사회화와 보육을 맡아주는 유치원도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엔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려견의 심심함을 달래줄 독플릭스(강아지 전용 채널)도 등장한데다 영상통화와 펫캠 기능이 있는 대화형 TV도 맞춤상품으로 나왔다.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늘었다. 반려견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메가박스 퍼피시네마(수원 영통점)’를 비롯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소노호텔앤리조트 일부 객실도 마련됐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항공 서비스도 확대됐다.제주항공은 2021년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 기준을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하는 등 반려인 승객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2022년 5월부터는 반려견 전용 ‘여행 도시락(Pet-Meal)’ 판매를 시작했다. 대부분 고가의 서비스지만 펫팸족의 열띤 호응에 관련 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027년 반려동물 산업 6조원 성장이처럼 유통가가 반려동물 사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지속적인 시장의 성장 때문이다.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치료비 월 3만2791원 포함)는 약 18만6791원으로 집계됐다. 2년 전 월평균 양육비(15만9500원)보다 17% 급증한 수치다.이미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시대에 돌입하면서 관련 산업도 급성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약 4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육아용품 시장(약 4조원)보다 많은 규모다. 2027년에는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6조원까지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장 확대와 서비스 다양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급화에 특화된 프리미엄 상품이나 서비스의 시장확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사료나 간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가 일어나고 있으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다만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구매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련산업 성장에 따른 지출 확대가 이어지는 육아시장과는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3 I 신수정 기자
캐딜락, 주요 차종 대상 봄 맞이 3월 프로모션 진행
  • 캐딜락, 주요 차종 대상 봄 맞이 3월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제너럴모터스) 산하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주요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봄 맞이 3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캐딜락은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봄이 시작되는 3월, 초대형 럭셔리 유틸리티 차량으로 독보적인 가치를 선사하는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 포함)를 비롯해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 △하이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 등 주요 차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캐딜락_에스컬레이드 ESV3월 한 달 간 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은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40%) △60개월 1.9% 저금리 리스(보증금 40%) 중 한 가지 구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특정 재고에 한해 추가 현금할인 혹은 보증연장(2년/4만km)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XT6 구매 고객은 보증연장(1년/2만km) 혜택을 기본으로 적용받으며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40%) 등 추가 구매 옵션 중 고객 선택에 따라 한 가지 혜택을 제공받는다.XT4 구매 고객은 △현금할인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및 보증연장(1년/2만km)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및 보증연장(1년/2만km)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이외에도 캐딜락은 하이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할인 △60개월 1.4% 저금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0.9% 저금리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이번 프로모션에 따른 현금할인 혜택 및 금리, 월 납입료 등은 상품 조건 및 모델, 트림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혹은 가까운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캐딜락은 GM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진행 중인 특별 전시 이벤트 ‘타임리스 레거시(TIMELESS LEGACY)’의 클래식 모델을 기존 ‘캐딜락 드빌(Cadillac De Ville)’에서 ‘캐딜락 브로엄(Cadillac Brougham)’으로 변경하며 시즌2의 시작을 알렸다.1987년부터 1992년까지 판매된 캐딜락 브로엄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대표적인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며 중요한 역사의 순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2024.03.03 I 박민 기자
'UFC 고인물' 무서움 보여준 로젠스트루이크, 신예 가지예프에 TKO승
  • 'UFC 고인물' 무서움 보여준 로젠스트루이크, 신예 가지예프에 TKO승
  •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왼쪽)가 무패 행진 중이던 신예 샤말 가지예프의 얼굴에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비기 보이’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35·수리남)가 무패 신예에게 ‘UFC 고인물’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려졌다.UFC 헤비급(120.2kg) 랭킹 12위 로젠스트루이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가지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샤밀 가지예프(34·바레인)를 4라운드 종료 후 레퍼리 스톱 TKO로 제압했다.실력의 차원이 달랐다. 이전까지 파죽지세로 12승 무패를 달려온 가지예프지만 처음 만난 UFC 랭커에게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2019년부터 UFC에서 활약해 이미 12경기(7승5패)나 치른 베테랑인 로젠스트루이크는 경기 시작부터 잽으로 가지예프의 안면을 붉게 물들게 만들었다. 또한 보디 스트레이트 펀치로 상대의 체력을 떨어뜨렸다. 가지예프는 1라운드부터 지치기 시작했다.가지예프는 테이크다운과 클린치를 활용해 그라운드 싸움으로 끌고 가려 했다. 하지만 로젠스트루이크는 1라운드에 한 번을 제외하면 6번의 테이크다운을 전부 막아냈다. 지난 10개월간의 그래플링 특훈이 빛을 발했다.3라운드부터는 일방적인 로젠스트루이크의 흐름이 이어졌다. 계속 얻어맞던 가지예프는 4라운드 종료 후 코너에게 눈이 부어올라 보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레퍼리는 바로 TKO를 선언했다.로젠스트루이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환상적”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지예프를 KO하려고 서두르지 않았다”며 “코너에서 잽을 찌르고, 계속 전진하라며 올바른 지시를 줬고, 결국 그가 포기했다”고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이어 “시간을 충분히 들여 스스로를 발전시켰다”며 “오늘 승리는 그 결과”라고 그동안의 그래플링 특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킥복서 출신 로젠스트루이크는 최근 전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이자 2007년 팬아메리칸 게임 자유형 레슬링 97kg급 금메달리스트인 ‘킹모’ 무하마드 라왈과 집중적으로 약점을 보완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오는 7월이나 8월 복귀하고 싶다”며 “누구든지 와서 덤벼라”고 큰소리쳤다.이번 승리로 로젠스트루이크의 통산 전적은 14승 5패(UFC 8승 5패)가 됐다. UFC 8승은 전부 (T)KO승이다.제3경기에선 UFC 플라이급(56.7kg) 8위 무하마드 모카예프(23·영국)가 7위 알렉스 페레즈(31·미국)를 제압한 뒤 타이틀전을 요구했다.모카예프는 다게스탄 파이터 특유의 무한 레슬링 압박을 통해 페레즈를 만장일치 판정(29-28 29-28 29-28)으로 꺾고 13연속 무패(12승 1무효) 행진을 이어갔다.경기 후 모카예프는 “UFC 6승, 4피니시”라며 “UFC 301이 오늘로부터 10주 남았다. 벨트를 차지할 준비가 돼 있다. 내게 기회를 달라”고 외쳤다.UFC 301은 오는 5월 5일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의 고향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판토자가 이날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게 유력하다.하지만 모카예프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만큼 경기력이 압도적이진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모카예프는 “어젯밤부터 목이 따갑더니 아침에 구토를 했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UFC가 판정 승부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알지만 난 오늘 나 자신을 이겼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03 I 이석무 기자
GM산하 ACDelco, 3월 한달간 차랑용 에어컨 필터 1+1 혜택
  • GM산하 ACDelco, 3월 한달간 차랑용 에어컨 필터 1+1 혜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제너럴모터스)의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ACDelco(에이씨델코)’는 봄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3월을 맞아, 에어컨 필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50여 개 ACDelco 공식 서비스센터와 ACDelco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각각 진행된다. ACDelco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에어컨 필터를 구매하고 교환하는 경우, 교환일로부터 1년 이내 재방문 시 에어컨 필터를 무료로 교체해주는 이벤트가 진행한다.ACDelco의 에어컨 필터는 먼지, 연소 가스, 악취 및 꽃가루로부터 탑승객의 호흡기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탁월한 필터링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ACDelco 에어컨 필터는 활성 탄소와 결합된 부직포 필터 소재를 사용하며, 이는 0.01~2μm의 입자가 실내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여 최적의 쾌적함을 보장한다.또한 ACDelco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고객이 에어컨 필터를 1개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 1개를 추가로 제공해 주는 ‘에어컨 필터 1+1’ 이벤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고객이 엔진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오일필터 등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ACDelco와 미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보틀 브랜드인 날진(Nalgene)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500ml 보틀을 증정하며, 구매 후기를 남기면 네이버페이 1만원을 제공한다.노정화 ACDelco 및 서비스마케팅 상무는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3월을 맞아, 차량 내부에서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고, 고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에어컨 필터를 포함해 ACDelco의 모든 제품들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완성차와 수입차에 걸맞은 뛰어난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3 I 박민 기자
연초효과 마무리…회사채 강세 주춤해지나
  • 연초효과 마무리…회사채 강세 주춤해지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3월이 시작되면서 회사채 발행 기업들이 급격하게 줄었다. 기관투자가들의 자금 집행 여력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연초효과가 마무리되는 모습이다.여천NCC 제2 사업장 전경. (사진=여천NCC)◇ 오는 11일 여천NCC·두산 회사채 수요예측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다음 주(3월 4일~8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앞둔 기업은 여천NCC(A), 두산(000150)(BBB), 예스코(AA-) 등이다. CJ CGV(079160) 신종자본증권(BBB+),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A+/A) 등 자본성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도 이어간다.오는 4일 가장 먼저 수요예측을 앞둔 기업은 여천NCC와 두산이다. 각각 오는 11일, 12일 발행 예정이다.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현물출자방식으로 설립한 전문 석유화학업체다. 2년 단일물로 1500억원어치를 조달한다. 발행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다만, 지난 2022년부터 적자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1678억원으로 적자 상태다. 한국신용평가는 “업황 부진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나, 에틸렌 계열의 공급부담 완화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실적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자 비용 부담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천NCC의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균 평가금리는 4.6%대다. 반면,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는 금리 인상기 이전인 지난 2021년에 발행해 발행금리가 1.751%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BBB급 두산은 2년물 400억원, 3년물 100억원 등 총 500억원을 모집한다.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한도도 열어뒀다.두산은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 영향에 힘입어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돼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게다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가 무난히 공모채 시장을 통해 목표액 이상의 주문을 받은 만큼 수요예측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BBB급 공모채들은 IPO(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열기에 하이일드(투기등급) 회사채 펀드 자금이 유입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오는 7일 수요예측을 앞둔 예스코는 3년 단일물로 800억원을 조달한다.다만, 예스코는 과거 발행한 회사채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행한 상태다. EOD가 발생하면 채권자들에게 회사채 원리금을 즉시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연결기준 부채비율 400% 이하 유지 조항을 위배하면서다. 이에 따라 예스코는 제25회, 제26회 무보증사채에 대해 차환 발행이나 현금 상환이 필요한 상태다.한기평은 “기한 이익 상실 원인 사유 발생은 LNG가격 상승에 따른 가스 도매요금 상승 때문”이라며 “지난해 1월 중 발행한 제27회 무보증사채의 경우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 800% 이하를 유지하는 것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추후 유사한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수요예측 일정 연기자본성증권 발행도 이어진다.오는 6일에는 CJ CGV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30년 만기로 2년 뒤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 조건이다. 총 1600억원 규모를 조달한다. 희망 금리 밴드로는 6.8%~7.3%의 절대 금리를 제시했다.미매각을 피하기 위해 주관사단도 NH·KB·신한·삼성·한투·SK·키움·하이·신영증권 등 9곳으로 대형화했다.한국신용평가는 “유상증자로 지난해 9월 말 연결기준 리스부채를 제외한 순차입금은 -3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최대주주인 CJ로부터 현물출자가 완료되는 경우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현금창출력 개선, 제한된 설비투자(CAPEX) 등과 함께 재무안정성의 점진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푸본현대생명은 후순위채 발행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지난 2월 28일 수요예측 예정이었으나, 오는 7일 수요예측, 15일 발행으로 일정을 미뤘다.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받은 데다 앞서 후순위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롯데손해보험이 일부 미매각을 맞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푸본현대생명은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아래서 재무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인한 보유 채권의 평가손실과 시장위험 증가에 따른 K-ICS 비율 관리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 1~2월과 비교했을 때 발행 시장을 찾는 기업이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크레딧 채권시장 강세 기조가 약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레딧은 공사채에 대한 레벨 부담을 우려하는 시각이 생기고 은행채 수요가 줄어드는 등 그간의 강세 누적에 따른 피로도가 쌓여 왔다”며 “특히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 상승으로 단기자금시장에서의 조달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초우량 크레딧의 경우 역캐리 상태에 봉착하게 되는 등 우량 크레딧의 캐리 확보가 충분치 않게 되면서 일부 수요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이어 “3월 국채금리는 역전 상태에서 박스권 등락을 예상하는데, 이는 여전히 크레딧으로 수요가 몰릴 수 있는 환경”이라며 “강도는 2월보다 다소 약화돼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3 I 박미경 기자
美서 부는 AI 훈풍에도…"韓 증시, 당분간 박스권"
  • 美서 부는 AI 훈풍에도…"韓 증시, 당분간 박스권"[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우면서 고공 행진을 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다시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올 들어 우리 증시 상승을 이끌어온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이 발표되며 기대가 사그라졌고 실적 등 이익 모멘텀이 정체된 환경에서 지수가 오르자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시를 이끌 긍정적인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2월 고용지표와 미국 대선과 관련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슈퍼 화요일’(미국 대선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비선거가 한꺼번에 열리는 날)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저PBR 발표 후 주간 코스피 ↓…외국인 ‘매수’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2월26~29일) 코스피 지수는 25.34포인트(0.95%) 하락한 2642.3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5.61포인트(0.65%) 내린 862.96에 마감했다.특히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대거 들어왔다. 지난 26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면서 국내 증시가 주춤했지만, 외국인이 이를 기회로 살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를 8125억원 사들였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8억원, 611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마찬가지로 코스닥에서 2037억원을 매수했고, 개인도 259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748억원 팔았다. 외국인은 특히 주로 반도체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206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995억원을 샀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순위 각각 1위와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외국인은 저PBR주에 지난해 실적까지 양호했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221억원, 86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가장 큰 매수의 이유는 일본 시장에서의 학습 효과로 판단된다”며 “3월은 주요 법인들의 주주 총회 시즌인 가운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할 자본 배치와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기존 PBR주에 대한 비중 조절일 뿐, 외국인이 집중매수하는 대형주의 하단은 지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AI가 이끈 美 증시…반도체 ‘훈풍’ 전망미국 증시는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안도한 시장이 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고공 행진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81포인트(0.80%) 오른 5137.0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3.02포인트(1.14%) 상승한 1만6274.9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100선에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지난 2021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미국의 PC 및 서버 제조업체인 델 테크놀리지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0% 이상 폭등했고, AMD와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4% 상승한 822.79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AMD도 5.25% 급등한 202.64달러에 장을 마쳤다. 다만,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체적으로는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국면”이라며 “4분기 실적 시즌 동안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지수는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지수를 이끈 저PBR 주 랠리와 관련해서도 “실적 개선이 함께 나타나야 유의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이 가능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ROE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장 지수 업사이드는 제한적이고, 이익모멘텀이 정체된 환경에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판단했다.글로벌 경제 이벤트 등 변수도 존재한다. 4일부터 중국의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시작되는가 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5일부터 의회 통화정책의 반기 증언에 나선다. 8일에는 미국 2월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무엇보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하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5일에 미국 대선의 슈퍼 화요일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슈퍼 화요일이 지나고 미국 대선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면 대선 불확실성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3.2% 성장한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도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선출이 확정되면, 대선 불확실성이 시장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퍼 화요일 이후부터 대선 불확실성이 가격에 반영되면,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3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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