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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PostBox 리뉴얼 맞아 알뜰 택배 프로모션 펼쳐
  • CU, PostBox 리뉴얼 맞아 알뜰 택배 프로모션 펼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택배 접수 기기인 CU PostBox(이하 PostBox)의 리뉴얼을 맞아 CU 알뜰택배(이하 알뜰택배)의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CU가 택배 접수 기기인 CU PostBox(이하 PostBox)의 리뉴얼을 맞아 CU 알뜰택배(이하 알뜰택배)의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사진=BGF리테일)CU는 이달 4일 PostBox의 UX/UI를 전면 리뉴얼했다. 이는 CU가 PostBox를 도입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버튼 간소화, 편의 기능 추가, 검색 및 정보 입력 방법 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메인 화면, 예약 접수 과정 등이 이용자 입장에서 보다 명료하게 바꼈다.일례로 택배 수령 점포를 선택하는 지도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표시하기 보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안내해 이용자의 편의를 대폭 높였다.CU는 PostBox의 첫 리뉴얼을 기념해 알뜰택배의 배송 거리와 무게에 상관 없이 300원 할인하는 행사도 펼친다. 알뜰택배는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예를 들어, 1kg 이하의 물품을 300원 할인 받아 보내면 최저 1,500원에 알뜰택배를 이용 할 수 있다. 이는 일반 택배 대비 무려 62.5%나 저렴한 가격이다.해당 서비스는 일반 택배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과 개인 정보 노출 없이 편의점에서 수취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택배 건수가 론칭 약 3년 만에 첫 해 대비 11배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실제로 CU의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택배의 비중은 2020년 1.8%에 불과했지만 2021년 8.2%, 2022년 15.8%, 2023년 25.3%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특히 알뜰택배는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한 중고 거래가 하나의 소비 문화로 정착되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CU가 지난해 알뜰택배의 연령대별 이용 건수 비중을 분석한 결과, 10대가 24.8%, 20대가 32.4%를 차지해 1020세대의 이용 건수 비중이 전체의 절반(57.2%)을 넘어섰다.이를 통해 알뜰택배 이용 건수의 절반이 넘는 잘파세대의 중고 거래 트렌드가 매해 알뜰택배 이용 건수가 증가하는 주된 동력임을 알 수 있다.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이번 CU PostBox 리뉴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더 쉽고 간편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집 앞 편의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I 신수정 기자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커피 쿠폰 증정”
  •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커피 쿠폰 증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카드가 이달 31일까지 디지로카앱 ‘점심값 반띵’ 이벤트에 5일 이상(1일 1회만 횟수 적용)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고 11일 밝혔다.점심값 반띵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음식점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고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에서 ‘반띵’을 터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결제금액의 50%를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다. 적립 한도는 일 최대 2만 포인트다. 점심값 반띵은 음식점 결제일로부터 7일 이내 참여할 수 있으며, 미당첨시에도 1포인트를 지급해 준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점심값 반띵 이벤트는 음식점 결제 후 디지로카앱으로 이벤트 참여 안내 알림이 제공돼 누구나 편리하게 응모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점심값 반띵과 같이 고객이 자주 찾는 주변 가게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는 고객의 위치 정보 및 지도를 활용해 점심값 반띵 이벤트 외에도 이용 가능한 카드 혜택과 할인 쿠폰, 전국 ‘착한가격업소’ 및 인기·신규 가게 위치 등 주변 가게 혜택과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음식점·카페·헤어샵·반려동물 등 총 10개 업종별 가게 혜택, 정보와 함께 이동과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춘 개인화 알림으로 고객과 동네 가게를 정교하게 매칭해준다.
2024.03.11 I 정두리 기자
롯데온, ‘플로 랄프 로렌’ 공식입점…브랜드 패션 강화
  • 롯데온, ‘플로 랄프 로렌’ 공식입점…브랜드 패션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믿을 수 있는 ‘브랜드 패션’ 쇼핑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롯데온이 11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의 공식 입점을 기념해 ‘폴로 랄프 로렌 봄 신상 패밀리위크’를 진행한다.(사진=롯데온)롯데온이 11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의 공식 입점을 기념해 ‘폴로 랄프 로렌 봄 신상 패밀리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폴로 랄프 로렌의 봄 신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며, 롯데온 단독 상품 판매를 비롯해 카드 혜택, 사은품 및 쇼핑백 증정, 무료반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온은 브랜드 패션의 공식 입점을 확대하며, 믿을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롯데온 패션 MD들이 글로벌 브랜드부터 캐주얼, 디자이너 브랜드 등과 협업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 약 400개를 공식 입점시켰다. 브랜드가 공식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면 상품 품질이 보장되고, 단독 상품 판매 및 프로모션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 신뢰도 및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지난해 공식 입점한 브랜드들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롯데온 패션 매출을 이끌었고, 그 결과 2023년 패션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롯데온은 11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을 공식 입점시키고, 브랜드 패션 강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앞으로 롯데온에서 ‘폴로 랄프 로렌’의 1700여개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온 단독 상품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먼저, 이번 입점을 기념해 11일부터 일주일간 ‘폴로 랄프 로렌 봄 신상 패밀리위크’를 진행한다. 폴로 랄프 로렌 봄 신상품을 결제 카드사별 최대 15%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선물용 쇼핑백 및 감사카드 등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머그컵, 텀블러, 큐브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반품 이벤트를 진행해 사이즈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추첨을 통해 ‘무료반품’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입점 기념 이벤트로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폴로 랄프 로렌’ 브랜드 ‘찜하기’를 누른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폴로 패브릭 냅킨’을 증정한다.이번 행사기간 ‘폴로 랄프 로렌’ 봄 신상품 20여개를 롯데온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남성을 위한 ‘폴로 랄프 로렌 남성 케이블 니트 코튼 스웨터’와 ‘폴로 랄프 로렌 남성 커스텀 슬림 롱 슬리브 폴로’가 있으며, 여성용 ‘폴로 랄프 로렌 여성 릴렉스핏 리넨 셔츠’와 ‘로렌 랄프 로렌 로고 코튼 블렌드 저지 롱 슬리브 티’, 아동용으로 ‘폴로 키즈 남아 케이블 니트 코튼 스웨터’ 등을 롯데온에서 단독으로 제안한다.장선우 롯데온 패션팀장은 “고객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롯데온의 강점을 기반으로, 브랜드 패션 강화에 힘써왔다”며, “이번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을 공식 입점시키고 단독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니, 봄 맞이 온 가족 쇼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1 I 신수정 기자
 2024년 03월 1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3월 11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3월 1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순진함은 제쳐두고…순진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순진함은 잠시 제쳐두고 오늘은 조금 독하게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말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립 서비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는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특히 돈을 씀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대로 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Δ 물고기자리 : 고집불통…불필요한 부분에서 고집을 피우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과 약간의 다툼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고집을 피울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오래 사귄 연인과의 사이에서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연인에게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다음 주로 미루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에만 의지하지 말고, 주변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돈을 쓰는 것도 행운을 불러들이는데 좋습니다.Δ 양자리 : 마음 속의 다짐…강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그 일에 뛰어들기 전에 마음 속에 다짐부터 해야 합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하지 않으니만 못할 수 있으니 유념하세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약간 어두운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돈을 써야 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작스레 돈이 들어올 일이 생기지도 않네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고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Δ 황소자리 : 좋은 영향…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 때이며, 되도록이면 좋은 영향만을 받아들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좋은 의미에서 사랑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될 것이며,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눈에 반할 수 있는 이상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무엇을 하든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내기에서도 당신이 항상 이기게 되고, 재물과 관련한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Δ 쌍둥이자리 : 그것 참 엉뚱하네…괜스레 딴청을 피우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네요. 엉뚱한 생각만 들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니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는 사람과 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사랑에 변화의 기운이 들어와 있네요. 이 변화를 좋게 가져가느냐 나쁘게 가져가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운이 좋은 때이니 만약 직장을 옮기려고 하고 있거나,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도록 하세요.Δ 게자리 : 아싸, 행운당첨!!!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꼭 돈 있는 곳으로 넘어질 운이네요. 또한 당신에게 들어온 위험을 피하는 운도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사랑은 그간의 노력에 보답이 돌아오는 날입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면 당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프러포즈 처럼 사랑의 단계가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이럴 때 실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뛰어들도록 하세요.Δ 사자자리 : 고민은 이제 그만…아무것도 아닌 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어지간한 일은 그냥 웃고 넘겨 버리도록 하세요. 괜한 일로 고민을 하다보면 없던 걱정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됩니다.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말다툼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지면 사랑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으니 로또나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Δ 처녀자리 : 나랑 잘 통하네…약간은 현실감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최근에 자신의 감정 상태가 허공에 붕 떠 있었다면 오늘은 땅으로 착 가라앉게 되겠네요. 이럴 때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먼곳에서만 상대를 찾으려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눈여겨 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더욱 좋은 애정운입니다.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사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상당히 좋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되니 어느 정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것이 좋겠네요.Δ 천칭자리 : 마인드 컨트롤!!!날씨 때문인지, 그냥 우울한 것인지 당신의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 수 있겠네요. 조금만 참으시고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도 실망감만 쌓이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는 조금 낫습니다. 두 사람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대로 진행을 해야지, 계획을 변경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괜찮습니다. 다만 유흥을 즐기는 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돈을 내게 될 일이 있더라도 혼자서 내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서 내도록 하세요.Δ 전갈자리 : 으?, 으?!!!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는 날이며,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의욕이 넘치게 되는 날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힘을 써버리면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되기 보다는 누군가를 선택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니 싱글인 분은 유념하세요. 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가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되니 오히려 전화위복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운을 따라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격이니 애정을 좋게 만들면 재물도 좋아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그 운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Δ 사수자리 : 새 친구, 새 맴버?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는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꽤 잘 지낼 수 있겠고요.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소개팅보다는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의 묘한 매력이 더욱 쉽게 발산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당신 혹은 당신의 연인에게 이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특히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돈과 관련하여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Δ 염소자리 : 삐지지 마세요…주변 사람들이 조금 섭섭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별것도 아닌 말에 혼자 맘이 상하게 되니,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기도 겸연쩍네요. 괜스레 외롭다는 생각도 들게 되겠네요.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조용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 말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너무 자주 만나지 않도록 하세요. 약간의 다툼수가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돈을 줍는다든지 이벤트에 당첨되는 등의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외롭다고 해서 너무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2024.03.11 I 김준수 기자
비트코인 다음은 이더리움?…ETF 승인·업그레이드에 쏠리는 눈
  • 비트코인 다음은 이더리움?…ETF 승인·업그레이드에 쏠리는 눈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 가격이 연초 대비 70% 이상 상승한 가운데, 향후 전망 또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장 이달 중 주요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데다, 오는 5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두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어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더리움 가격은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그려왔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지난 1월 1일 개당 2282달러였던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10일) 3913달러를 기록했다. 불과 약 두달만에 71.47% 상승, 2년 만에 4000달러 재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이더리움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4733달러(코인마켓캡 기준)이다.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루나-테라 사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기준금리 인상 등 시장 불확실성이 심화되자 2022년 6월 최저점(880달러)으로 추락했다.하지만 연초부터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 배경에는 메인넷 업그레이드와 현물 ETF라는 두 가지 요인이 깔려있다. 둘 중 먼저 찾아올 이벤트는 바로 ‘덴쿤 업그레이드’다. 오는 13일 예정된 이 작업은 ‘샤딩’ 기술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구조를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네트워크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거래 수수료(가스비) 비용을 낮추는 점이 골자다.샤딩은 데이터를 작은 단위로 나눠 분산 저장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여 규모가 커질 경우 성능은 감소하고, 관리는 어려워지는 문제를 풀기 위한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더 많은 투자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후안 레온 비트와이즈 연구원은 “이더리움은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에 가려졌으나 2024년에는 가격이 2배 이상 오를 수 있다”며 “덴쿤 업그레이드로 거래를 더 저렴하게 만들어 활동을 강화, 시장 반응은 몇 주나 몇 달 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도 이목이 쏠린다.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ETF 효과에 힘입어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중이다.이더리움 선물 계약이 이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월가에서도 비트코인 다음으로 이더리움을 대체자산으로 취급 중이어서다. SEC의 최종 승인 기한은 5월부터 8월까지 몰려있다. 반에크 승인 결정 데드라인은 5월23일, 인베스코는 7월5일, 블랙록은 8월7일이다. 현재 △반 에크 △아크인베스트컨트 △해시덱스 △블랙록 △인베스코 등 거대 자산운용사 10곳이 ETF 신청을 접수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리서치의 정석문 센터장은 보고서에서 “11월 중순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이더리움에는 총 1억8900만달러가 유입됐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기대가 높아진 점이 이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등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홍성욱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FICC리서치부 연구원은 “한국시간 3월13일 밤 10시 55분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앞선) ‘머지 업그레이드’나 ‘상하이 카펠라 업그레이드’와 다르게 생태계 참여자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성 개선으로 이어져 스포트라이트를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내다봤다.
2024.03.10 I 김가은 기자
UFC 밴텀급 챔피언 오말리, 유일한 패배 안겼던 베라에 완벽 설욕...1차 방어
  • UFC 밴텀급 챔피언 오말리, 유일한 패배 안겼던 베라에 완벽 설욕...1차 방어
  • UFC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오른쪽)가 도전자 말론 베라에게 강력한 니킥을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UFCUFC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오른쪽)가 도전자 말론 베라에게 레프트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UFCUFC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면서 ‘절대강자’임을 증명했다.오말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99’ 메인이벤트 밴텀급(-61kg) 타이틀매치 5라운드 경기에서 도전자인 밴텀급 랭킹 5위 말론 베라(31·에콰도르)에 심판전원일치(50-45 50-45 50-44) 판정승을 거뒀다.지난해 8월 전 챔피언 알자메인 스털링(34·미국)을 TKO로 누르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던 오말리는 이날 1차 방어를 깔끔하게 통과했다.최근 6연승(1노콘테스트 제외)을 달린 오말리는 통산 전적 20점 18승 1패 1노콘테스트를 기록했다.오말리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겨준 선수가 바로 이날 싸운 베라였다. 오말리는 2020년 8월 베라에게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리매치에선 베라를 압도하면서 지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에콰도르의 국민적 영웅인 베라는 오말리를 꺾을 강력한 도전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오말리는 4년 전 그 선수가 아니었다. 베라는 이날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챔피언 등극 기회를 놓쳤다. 통산 전적은 33전 23승 9패 1무승부.오말리는 1라운드부터 줄곧 베라를 압도했다. 적극적으로 안으로 파고들지는 않았지만 외곽을 돌면서 펀치와 킥으로 치고 빠졌다. 베라도 물러서지 않고 난타전을 유도했다. 하지만 스피드와 테크닉에서 앞선 오말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서둘지 않고 침착하게 거리를 유지한 오말리는 스탠딩 타격 싸움에서 월등히 앞섰다. 1라운드 주요타격에서 25-11로 크게 앞선 데 이어 2라운드는 40-17로 더 차이를 벌렸다.1, 2라운드를 완전히 내준 베라는 3라운드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선제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오말리는 베라를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베라가 거칠게 들어올 때는 뒤로 빠졌다가 자신이 공격할 타이밍에는 영리하게 펀치 연타로 몰아붙였다.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우위를 점한 오말리는 5라운드에서 베라를 거의 농락했다. 베라도 역전 KO승을 노리며 마지막까지 몰아붙였지만 정타는 거의 없었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오말리의 얼굴은 큰 상처 없이 깨끗했던 반면 베라의 얼굴은 상처가 가득했다. 주요 타격 숫자에서 186대90으로 오말리가 2배 이상 많았다.판정 결과도 이변은 없었다. 부심 2명은 50-45, 부심 1명은 50-44로 오말리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줬다. 오말리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 여유 있게 승리 선언을 받아들였다.오말리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한 체급 페더급 챔피언인 일리야 토푸리아(스페인)와 대결을 요구했다. “UFC는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를 준비해라. 토푸리아와 대결하겠다”고 큰소리쳤다.아울러 오말리는 “만약 사람들이 (밴텀급 랭킹 1위인)메랍 드랍리쉬빌리를 KO 시키기를 원한다면 그렇게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03.10 I 이석무 기자
'백전노장' 포이리에, '특수부대' 생드니에 짜릿한 역전 KO승
  • '백전노장' 포이리에, '특수부대' 생드니에 짜릿한 역전 KO승
  • 더스틴 포이리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라이트급의 ‘백전노장’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화끈한 역전 KO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증명했다.포이리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99’ 코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kg) 5라운드 경기에서 브누아 생드니(28·프랑스)를 2라운드 2분32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제압했다.현 라이트급 랭킹 3위인 포이리에는 지난해 7월 저스틴 게이치(미국)에게 패한 아쉬움을 씻고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통산 전적은 39전 30승 8패 1노콘테스트가 됐다. 30승 가운데 KO승이 15번이나 된다. 그가 당한 8패 가운데는 2012년 5월 ‘코리안 좀비’ 정찬상에게 당한 서브미션 패배도 포함돼있다.반면 프랑스 특수부대 출신으로 실제 전투에도 참전한 경험이 있는 생드니는 최근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이리에라는 대어를 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순간 펀치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통산 전적은 16전 13승 2패 1노콘테스트를 기록했다.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생드니가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자 포이리에는 상대 머리를 잡고 길로틴 초크로 반격했다.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생드니가 계속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과 팔꿈치 공격으로 포이리에를 압박했다. 포이리에는 생드니가 들어올때 길로틴초크로 반격했지만 기술이 완벽하게 걸리지 않았다. 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생드니가 암바를 걸기도 했다. 1라운드는 생드니가 완벽하게 가져간 라운드였다.2라운드 초반 경기 주도권을 잡은 쪽은 포이리에였다. 포이리에는 라운드 시작과 함께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길로틴 초크를 걸면서 생드니를 위기로 몰아넣었다.하지만 생드니는 힘에서 초크 기술에서 벗어났다. 오히려 포지션을 바꾼 뒤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걸었다. 포이리에도 힘겹게 빠져나왔다. 이후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졌다.난타전에서 승리한 쪽은 포이리에였다. 계속 밀리는 흐름이었던 포이리에는 물러서지 않고 펀치 공방을 벌였다. 힘이 좋은 생드니가 바디킥을 날리며 거칠게 들어오는 순간 포이리에는 강력한 왼손 훅 카운터를 적중시켰다.돌처럼 단단했던 생드니는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기회를 잡은 포이리에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다시 오른손 훅 펀치를 얼굴에 꽂아 KO승을 이끌어냈다. 레퍼리는 생드니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패배 직전에서 극적으로 부활한 포이리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인 생드니를 인정했다. 그는 “생드니에게 얻어맞으면서 그가 정말 강한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에 대한 큰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 그가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0 I 이석무 기자
BTS 뷔, 솔로곡 ‘프렌즈’ 일부 공개…군중 속 냉소
  • BTS 뷔, 솔로곡 ‘프렌즈’ 일부 공개…군중 속 냉소
  • 뷔(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새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일부 공개했다.빅히트 뮤직은 10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뷔의 새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의 1차 티저를 게재했다. 영상에서 뷔는 홀로 밥을 먹다가 이내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군다. 서로 마음껏 사랑을 표현하는 군중들 사이에서 고독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뷔의 냉소적인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 후반부에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선율의 사운드와 뷔의 고혹적인 가성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빅히트 뮤직은 “뷔의 디지털 싱글 ‘프렌즈’는 핑크빛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고백송’”이라며 “봄날의 새싹이 움트듯 포근하게 시작해 감정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고조되는 팝 솔 알앤비(Pop Soul R&B) 장르”라고 소개했다. 군 복무 중인 뷔가 팬덤 ‘아미’를 위해 입대 전 준비했다. 뷔가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발매 후 약 6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오는 15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16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팬이벤트 ‘프렌즈 파티(FRI(END)S PARTY)’도 열린다.뷔(사진=빅히트뮤직).
2024.03.10 I 김미경 기자
코스피 2700선 돌파 눈앞…'저PBR·AI·금리'에 달렸다
  • 코스피 2700선 돌파 눈앞…'저PBR·AI·금리'에 달렸다[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2600선에 올라선 후 박스권 장세에 돌입한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할지 여부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사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업종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코스피 상승세를 점치는 긍정적인 요소로 손꼽고 있다. 그러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코스피를 지탱할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하는 만큼, 이번 주 발표를 앞둔 물가 등 경제지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코스피와 코스닥이 8일 나란히 1%대 상승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저PBR·AI 반도체 훈풍 속 2680선…외인 ‘사자’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3월 4~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44%(37.99포인트) 상승한 2680.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680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 2월19일(2680.26) 이후 약 3주 만이다. 코스피가 1%대 일일 등락을 이어가며 변동성을 보이는 동안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저PBR 관련주와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KB금융(105560)은 11.65% 신한지주(055550)는 5.63%, 동양생명(082640), 삼성생명(032830)도 8~9%대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10.05%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한미반도체(042700)는 18.04% 급등했다. 이들 테마에 대한 외국인의 ‘사자’가 두드러진다. 주간 외국인은 SK하이닉스(4490억원)과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방산주인 LIG넥스원(079550)이 순매수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집단 안보 원칙을 부정하는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로 확정되면서 방산주가 들썩였다.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순매수 지속이 코스피의 방향을 결정하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은 지난 6일 9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해 연일 팔아치웠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추가적으로 기대를 충족하는 정책이 나온다면, 한국 비중을 줄여왔던 일부 외국계 자금의 추가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 반도체에 대해서는 18일부터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2024’을 앞두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2분기에 H200 출시하고 연말 B100 출시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이들 차세대 제품에 대한 언급이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증시 상승이 AI 특정 종목에 지나치게 편중돼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버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 불안 해소 관건…물가 지표 등 주목”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증시의 상승세를 지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주 코스피의 상승세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발언한 데 따른 금리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 방향키를 좌우할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 지표에 눈길이 쏠리는 배경이다.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고용은 늘고 실업률은 예상치를 웃도는 등 뒤섞인 방향성을 나타내며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고점 부담 속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일제히 하락했다. 소재용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 경쟁은 양자 간 정책 간극이 큰 데다 오는 11월까지 긴 시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먼저 완화할지가 관건”이라며 “2월 물가는 더딘 둔화세가 예상되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에 FOMC 전까지 치열한 눈치 싸움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연준의 금리 향방에 따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바이오의 상승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신승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코스피 상승을 위해선 금리 하락에 우호적 영향을 받는 2차전지·바이오 등 성장주 상승 역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후반부 흐름은 오는 18일 예정된 중국 2월 실물지표 발표와 3월 FOMC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며 “일단 3월 중순까지 순환매 대응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리스크 관리, 저PBR, 배당주 매매전략을 통해 방어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11일 일본 4분기 국내총생산(GDP) △12일 미국 2월 소비자물가 △14일 미국 2월 생산자물가 △14일 미국 2월 소매판매 △15일 미국 2월 산업생산, 3월 미시간대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 중국 2월 주택가격 등이다.
2024.03.10 I 이은정 기자
“내부자인듯 속인다”…IBM, 신원정보 탈취 71% 증가
  • “내부자인듯 속인다”…IBM, 신원정보 탈취 71%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컴퓨터 시스템에 접속하면서 내부자가 아닌데 내부자인것처럼 속이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걱정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AI)이 발전할수록 사이버 공격을 촉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10일 IBM이 발표한 ‘2024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2024 X-Force Threat Intelligence Index)’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들이 해킹에서 유효한 자격 증명을 사용해 단순히 ‘로그인’해 공격하는 건수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이 보고서는 130여 개국에서 매일 1500억 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를 모니터링하여 얻은 인사이트와 관찰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IBM 내 여러 소스와 IBM이 인수한 레드햇 인사이트 및 인테저(Intezer)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크 웹에 퍼진 인증정보 활용다크 웹(Dark Web·암호화된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웹 콘텐츠)에서는 수십억 개의 유출된 인증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IBM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메일, 소셜 미디어 및 메시징 앱 인증정보, 은행 정보,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등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탈취하게 설계한 인포스틸링(infostealing)멀웨어가 266%나 증가했다. 해커들이 사용자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유효한 계정 쓰면 보안팀 대응 어려워 하지만, 이런 경로는 기업들이 탐지하기 어렵다. 유효한 계정을 사용한 침해 사고는 일반적인 침해 사고보다 보안 팀의 대응 조치가 약 200% 더 복잡했다. IBM은 유출된 인증정보로 인한 침해 사고는 탐지와 복구에 약 11개월이 걸려 침해 사고 중 대응 주기가 가장 길었다고 밝혔다.문제는 생성형 AI그런데 앞으로는 공격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다크웹 포럼에서는 AI와 GPT에 관한 8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관찰됐고, 이러한 신기술이 사이버 공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IBM은 보고서에서 ‘우리가 대응한 공격의 약 70%가 주요 인프라 조직에 대한 공격이었는데, 안타깝게도 85%에서는 패치, 다중 인증 또는 최소 권한 원칙 등 보안 업계가 지금까지 ‘기본적인 수준의 보안’이라고 정의한 것만 지켜졌어도 피해를 완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앞으로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 단일 기술이 시장 점유율 50%에 근접하거나, 시장이 3개 이하 기술로 통합되는 등 특정 생성형 AI의시장 지배력이 높아지면 AI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IBM은 기본 인프라가 AI 모델에 대한 공격의 관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생성형 AI 시대에는 보안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서비스 사업 총괄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배수진 전무는, “‘보안 기본 원칙’은 ‘AI’ 키워드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보안 과제는 패치되지 않은 알려진 취약점”이라며, “특히 신원은 계속해 악용되고 있으며, 공격자들이 전술을 최적화하기 위해 AI와 같은 신무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므로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0 I 김현아 기자
에어프레미아, 뉴욕 출발 탑승객 대상 ‘아카펠라 공연’ 열어
  • 에어프레미아, 뉴욕 출발 탑승객 대상 ‘아카펠라 공연’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뉴욕에서 출발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특별 아카펠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YP123편 탑승에 앞서 게이트에서 공연을 벌였다. 예일대 아카펠라그룹 ‘SOBs’가 참여했다.그룹 SOBs는 오는 20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평택, 파주 등을 순회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한편 에어프레미아는 한국 국적사로는 유일하게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한국을 오가는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인천~뉴욕 노선은 국내 기준 월·수·금·일 등 주 4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탑승객은 7만명에 달한다.최현철 에어프레미아 뉴욕지점장은 “탑승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8일(현지시각)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탑승게이트 앞에서 에어프레미아 임직원들과 예일대 아카펠라그룹 SOBs가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아카펠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2024.03.10 I 이다원 기자
리디아 고, 블루베이 LPGA 3R 공동 선두…명예의 전당 -1승
  • 리디아 고, 블루베이 LPGA 3R 공동 선두…명예의 전당 -1승
  • 리디아 고가 9일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LPGA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할 수 있을까.리디아 고는 9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베일리 타디(미국), 세라 슈멜젤(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한 점수 1점만을 남겨놓고 있다. 10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하면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을 획득,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하게 된다.리디아 고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작년의 나는 올해 내가 어떤 시즌을 보낼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작년 말에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제이슨 데이와 우승한 것인 자신감의 좋은 부스터 역할을 해줬다”며 “아직 해야 할 골프가 많이 남아 있다. 누구나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다. 나도 인내심을 갖고 계속 좋은 경기를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세계랭킹 5위 이민지(호주)가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선두 그룹을 3타 차로 뒤쫓고 있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3타를 줄인 김세영(31)이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전날 단독 3위에 올랐던 최혜진(25)은 1타를 잃고 공동 9위(7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안나린(28)은 무려 4타를 잃고 공동 12위(5언더파 211타)로 밀려났다. 이미향(31), 성유진(24)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2024.03.10 I 주미희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4월 1일 컴백 앞두고 이색 프로모션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4월 1일 컴백 앞두고 이색 프로모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색 프로모션으로 Z세대 감성을 정조준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 발매를 기념해 9~13일 팬이벤트 ‘TOMORROW WEEK’를 진행한다. ‘TOMORROW WEEK’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전 세계 팬들은 본인 SNS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위버스(Weverse) 커뮤니티에 ‘minisode 3: TOMORROW’를 기다리는 일상을 담은 이미지나 영상을 해시태그 ‘#TOMORROW_is_Coming’과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포토 이벤트가 펼쳐진다. 포토프레스(Photo와 Express의 합성어.사진으로 자신의 정체성과 취향을 표현한다는 의미) 세대’로 불리는 Z세대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은 ‘즉석 인화’를 활용한 이벤트다. ‘TOMORROW WEEK’ 기간에 매일 0시 팀 공식 SNS에서 공개되는 인쇄 코드를 전국에 설치된 1,200여 대의 프린팅박스 기기에 입력하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공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9일 첫 번째 인쇄 코드가 오픈된 가운데, 각 인쇄 코드는 24시간만 유효해 팬들은 매일 새로운 선물을 받는 재미를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TOMORROW WEEK’ 기간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모아(MOA.팬덤명)가 서로를 만나러 가는 시간 속 일상의 마법 같은 순간들을 포착해 보고자 한다”라고 이벤트의 취지를 설명했다.한편, ‘minisode 3: TOMORROW’는 내달 1일 오후 6시 발매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신보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공개된 앨범 로고모션과 콘셉트 트레일러는 그간의 팀 서사를 떠올리는 요소를 활용해 팬들에게 해석의 즐거움을 안겼다. 오는 14일에는 콘셉트 티저가 공개된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회의 미루고 댄스배틀, 패션왕 선발전…‘이 회사’가 노는 법
  • 회의 미루고 댄스배틀, 패션왕 선발전…‘이 회사’가 노는 법[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회의 10분만 미뤄주세요. 제발요!”지난해 3월 펀딩 플랫폼 ‘와디즈’ 사내 메신저에 최동철 부사장의 필독 공지가 떴다. 전 직원에게 회의도 미루고 참여하라고 한 건 다름 아닌 ‘와디즈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우파)’. 점심시간을 맞아 와디즈 직원들끼리 복면을 쓰고 벌이는 댄스 배틀을 유튜브 라이브로 시청하라는 공지다. 우승자에게 투표한 직원에는 와디즈에서 사용 가능한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했다. 와디즈 직원들이 ‘진국이 사진관’ 이벤트에 참여해 팀별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디즈)와디즈는 직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점심 게릴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복면가왕’을 콘셉트로 직원들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점심시간 30분 전에 공지된 이벤트였음에도 동시 접속자가 전체 직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180명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와디즈는 직원들끼리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도록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연말엔 와디즈 판교 사무실 스튜디오에서 ‘진국이(와디즈 직원 애칭) 사진관’을 열어 팀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가을이면 미술관, 서울랜드, 동물원, 테마가든 등으로 나눠 전 직원이 소풍을 떠나며 드레스코드를 정해 ‘패션왕’을 뽑기도 한다.와디즈는 직원들 간 협업·소통하는 문화를 강조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타운홀 미팅인 ‘임팩트 포럼’에서는 칭찬릴레이를 진행한다. 전월에 선정된 직원이 이달 임팩트 포럼에서 다음 사람을 지목해 칭찬을 이어가는 문화다. 지목된 직원의 사진은 포스터로 제작해 사내 공용 공간인 컬처센터에 걸어둔다. 와디즈 사내 카페 전경. (사진=와디즈)경영진도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2012년 설립된 와디즈는 그동안 주요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직원들과 논의해 보상 및 복지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 성과를 만든 구성원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준다는 취지다.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한 지난 2019년에는 사내 카페와 안마의자가 구비된 라운지를 구축했다. 서울·경기 지역 출근버스와 리프레시 휴가도 마련했다. 와디즈는 3년 근속한 직원에게 2주간의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한다. 6년 근속 시엔 휴가 2주에 휴가비 200만원, 9년 근속 시 휴가 2주에 휴가비 500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에는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오전 8~11시 사이에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2022년에는 안전, 라이프디자인, 공정한 보상 등 3가지 키워드로 ‘함께 성장하기 위한 보상 복지 제도’를 마련했다.이외에도 △와디즈에서 사용 가능한 펀딩 포인트 연 100만원 지급 △온가족 단체상해보험 가입 지원 △결혼축하금 50만원 △심리·재정·법률 상담 프로그램 △무제한 도서 지원 △사내 동호회비 지급 △피트니스 센터 운동비 등 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동료의 필요를 채우는 데 집중하며 조직문화와 복지·보상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며 “조직문화의 경우 일할 땐 몰랐던 동료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고 자신의 숨겨둔 끼도 찾으면서 직원들 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재밌는 방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9 I 김경은 기자
3월 첫 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 위주로 ‘꿈틀’
  • 3월 첫 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 위주로 ‘꿈틀’[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달 스트레스DSR 시행에 아파트 매매 관망세가 짙어진 분위기다. 이에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전세 등 임대차시장 위주로만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변동률 상에서 최근 2~3개월 연속 하락세인 서울과 수도권 매매가격과 달리, 전셋값은 5~7개월 연속 상승하며 상반된 움직임이 또렷하다. 서울 전세시장 움직임을 2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25개 구 중 19곳에서 가격이 올랐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가격 접점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대출규제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가 발생하면서 거래체결은 더 어려워진 분위기다. 서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으며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가격이 평행선(0.00%)을 달렸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7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서울은 ▽용산(-0.04%) ▽구로(-0.03%) ▽성북(-0.03%) ▽은평(-0.02%) ▽송파(-0.01%) 순으로 하락했고, △광진(0.01%) △강남(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3%) ▽중동(-0.03%) ▽산본(-0.01%) 등이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고양(-0.02%) ▽안양(-0.02%) ▽의정부(-0.02%) ▽파주(-0.02%) ▽화성(-0.02%) 등이 떨어진 반면 인천이 0.01% 올랐다.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영향은 물론 매매 시장으로 이동하지 못한 수요층이 가세하면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차 물건들은 대부분 소진된 분위기다. 서울이 0.01%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서울은 9개 구에서 전셋값이 올랐으며, 하락한 지역은 2곳으로 상승 방향 움직임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은평(0.05%) △용산(0.05%) △성북(0.04%) △양천(0.03%) △송파(0.02%) △구로(0.02%) 등에서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02%) △동탄(0.01%) 등이 올랐고, ▽산본(-0.04%) ▽일산(-0.02%) ▽평촌(-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5%) △군포(0.04%) △안산(0.01%) △수원(0.01%) △인천(0.01%) 등이 상승한 반면 ▽안양(-0.04%) ▽의왕(-0.01%) ▽파주(-0.01%) 등에서 떨어졌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에서의 추가 제도변화 이벤트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국면이다. 다만 각 후보들이 어느 정도 확정되면서 지역구 개발, 교통, 세금 등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 성격의 공약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 중 GTX 등의 광역교통망처럼 지역 가격 움직임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호재들이 강조되면서 일부 투자 수요가 자극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스트레스 금리까지 가산되는 스트레스DSR 제도 시행과 물가상승 압박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지는 등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요소들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3월 봄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1~2월 비수기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2024.03.09 I 박지애 기자
기술! 기술! 기술!…中 AI 테마주 뜬다
  • 기술! 기술! 기술!…中 AI 테마주 뜬다
  •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인민대표회의 제14기 2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의 최대 정치 이벤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막을 내렸지만, 중국 증시는 ‘환호’보다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제 부양 의지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 육성정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증시에서도 관련 정책 수혜주가 주목된다.◇상하이종합, 양회 맞물려 등락…“부양책 실망”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2포인트(0.61%) 상승한 3046.02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양회가 개막한 지난 4일에 관망세 속 0.4% 소폭 상승한 이후 정부업무보고 결과가 나온 5일에도 0.3% 상승에 그쳤다. 이후 지난 6일과 7일에는 각각 0.3%, 0.4% 하락하며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양회가 개최되는 3월에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한 횟수는 2010년 이후 5차례에 불과하다. 올해에는 예상 수준에 그친 양회 내용을 고려하면 3월 중화권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다.2024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증권가는 대체로 예상 수준의 정책 집행으로는 이를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4% 후반대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리창 총리도 중국 경기가 반등하고 있지만 수요가 아직 약한 등 기반이 탄탄하지 않다고 언급했다.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수익률이 좋았던 해는 대체로 강한 정책이 집행됐는데, 올해엔 예상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 증시 하방은 지지되면서 3월 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이번 양회에서 중국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경제성장률 목표보다도 ‘기술’에 초점을 뒀다는 시각도 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경제부석 연구원은 “중국 전인대에서 내수부양 의지는 결여됐던 모습”이라며 “2024년 공식 재정적자 비율은 3.0%로 시장 기대를 하회했고 부동산·통화정책도 적극성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사진=AFP)◇‘인공지능 기술’ 초점…AI 테마 등 수혜주 주목무엇보다 중국이 올해 핵심 사업으로 ‘인공지능+’ 육성계획을 발표한 점을 주목했다. 인공지능을 가정·자동차·각종 기계 등 다양한 영역에 접목하고, 공공분야에 인공지능 혁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 항공, 저공경제(UAM등), 양자과학, 실버 산업이 대표적 육성 산업으로 전기차 비중 확대 목표도 언급했다.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인대에서의 산업 정책 키워드는 ‘기술’로 축약 가능하다”며 “지속 가능한 대내 성장과 인구 절벽에 대응하고, 대외로 글로벌 AI 산업 개화와 미국의 기술 견제에 대비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2015년 3월 ‘인터넷+’ 정책 표명 이후 관련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점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에도 각 산업별 인공지능 융합 전략이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이번 정책에 대한 기대가 일단락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는 투자의견이 제시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 경제지표와 증시가 1분기 저점을 거쳐 2분기 본격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 주식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중국 정부의 증시 개입 의지 속에 외국인과 개인도 다시 증시에 복귀하고 있다는 평가다.최설화 연구원은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기까지 방어적 트레이딩 방식인 바벨전략을 유지하면서, 저금리 기조 속 높은 배당성향, 낮은 밸류 매력을 가진 국영기업과 기술 내재화 수혜가 가능한 화웨이 공급망, AI 테마주를 주목한다”고 전했다.
2024.03.09 I 이은정 기자
불황에 신용카드 없애고 싶다면…‘해지’와 ‘탈회’ 중 뭐가 나을까
  • 불황에 신용카드 없애고 싶다면…‘해지’와 ‘탈회’ 중 뭐가 나을까[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고물가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를 아끼려는 카드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해 들어 신용카드를 해지하는 소비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는데요.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나, 쓰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카드를 없애기 전에 어떤 게 유리한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사진=연합뉴스카드를 없애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카드를 해지하거나 카드사를 탈회하는 방법입니다. 두 방법 모두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먼저 카드 해지는 카드사의 회원 자격은 유지하되, 개별 신용카드의 서비스 사용 권한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해지 완료된 신용카드의 결제 기능이 사라지지만, 카드 발급 시 입력한 개인 정보는 카드사에 남아 있습니다. 또, 내 신용정보에도 카드 발급 기록이 유지됩니다.반면, 카드 탈회는 카드사로부터 회원 탈퇴를 뜻합니다. 탈회 신청 시, 회원 자격을 잃고 해당 카드사의 모든 신용카드 이용이 불가능해집니다.카드를 해지하면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까요, 정답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입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 보유기간 등이 신용평가 시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오래 쓰던 신용카드를 해지한다고 해서 점수가 대폭 하락하는 건 아닙니다. 만일 카드를 한도 안에서 잘 이용하고 연체하지 않았다면 신용점수에 영향은 없습니다.그렇다면 카드를 잘 없애려면 해지와 탈퇴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우선 같은 카드사의 카드를 여러 개 소유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안 쓰는 경우라면 ‘해지’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탈회를 하면, 다른 카드들도 못 쓰기 때문입니다.또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다시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해지’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카드사들은 해지 이후에도 개인정보, 과거 거래 정보 등을 최대 10년까지 보관합니다. 보관 기간 내에 해당 카드사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발급에 필요한 정보를 카드사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어 카드 발급이 더 신속하게 진행됩니다.없애기 원하는 카드의 카드사를 더 이용할 계획이 없다면 ‘탈회’를 하는 게 나은 선택입니다. 특히 탈회 후에 해당 카드사의 카드를 새로 발급 받고 싶다면, 신규카드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단,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 조건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탈회 후 3개월 이상 경과된 고객 한 함’ 등과 같은 조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4.03.09 I 최정훈 기자
'36살에 첫 옥타곤' 마이클 페이지, 그가 뒤늦게 UFC 택한 이유
  • '36살에 첫 옥타곤' 마이클 페이지, 그가 뒤늦게 UFC 택한 이유
  • UFC 데뷔전을 앞두고 익살스런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는 마이클 페이지. 사진=UFC킥복서 출신으로 화끈한 타격실력이 특기인 마이클 페이지.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 열리는 UFC 299 대회 메인카드를 살펴보면 UFC 팬들에게 생소한 이름이 있다.주인공은 영국 출신의 타격가 마이클 페이지(36)다. 통산 MMA 전적 23전 21승 2패 전적을 자랑하는 페이지는 1987년생으로 곧 만 37살이 된다. 더 놀라운 것은 이번이 UFC 데뷔전이라는 점이다.그런데 UFC 데뷔전에 나서는 선수가 넘버시리즈 메인카드 경기에 나선다. 그것은 UFC 밖에서 대단한 경력을 쌓았던가, 남다른 실력을 갖췄다는 의미다.페이지는 두 가지 모두 해당된다. 그는 UFC를 제외한 다른 MMA 무대에서 이미 평정했다. 2위 단체인 벨라토르에서 19차례나 경기를 치러 17승 2패라는 전적을 기록했다.페이지는 MMA에 본격 뛰어들기 전에 킥복싱과 가라데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심지어 프로복싱과 맨주먹 격투기 대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파이터로서 산전수전 다 겪은 뒤 드디어 늦은 나이에 UFC까지 데뷔하게 됐다.UFC도 페이지의 경력과 능력을 존중해 넘버시리즈 메인카드에 그의 경기를 배치했다. 심지어 상대는 UFC에서 20경기나 치른 ‘UFC 공무원’ 케빈 홀랜드(31·미국)다. 그는 현재 UFC 웰터급 랭킹 13위다. UFC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가 랭커와 붙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페이지는 홀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최근 필자와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뒤늦게 UFC에 데뷔한 소감을 묻자 그는 “놀랍다. 한 단계 올라선 기분이다”며 “마치 새로운 축구팀과 계약한 기분이다”고 말했다.특히 페이지는 UFC 시스템에 적지않게 감동한 모습이었다. 그는 “UFC는 진심으로 모든 게 다르다. 모든 게 훨씬 더 훨씬 프로페셔널하고 조직화돼 있다”며 “굉장히 흥분되고 팬들도 나만큼이나 내가 옥타곤에 들어가길 열망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실 페이지는 마음만 먹는다면 벨라토르의 레전드로 남을 수도 있었다. 실제 벨라토르는 페이지를 계속 붙잡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페이지는 지난해 3월 ‘벨라토르 292’ 대회에서 고이티 야마구치(일본)를 TKO로 누른 뒤 7월 계약이 끝나자 FA를 선언했고 이후 12월 UFC 계약서에 사인했다.페이지는 오랜 시간 활약한 벨라토르를 떠나 UFC로 온 이유에 대해 “모두의 길이 다르겠지만 나는 꼭 UFC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마치 운명과도 같았다”고 털어놓았다.UFC에 오기 전 미국 내 타단체인 PFL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PFL은 현재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가 속한 단체다. 실제로 페이지는 UFC와 계약 전 PFL 대회에서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세드릭 둠베와 페이스오프를 해 화제를 모았다.페이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실 그 자리는 동료 영국 파이터를 응원하러 간 것이었는데 PFL 대회사에서 페이스오프를 하라고 제안하길래 재미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그 장면이 UFC를 살짝 압박하는 결과가 됐고 이후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며 “그냥 재미로 한 페이스오프였지만 결과적으로 내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은 틀림없다”고 말한 뒤 호탕하게 웃었다.페이지가 UFC 데뷔전에서 맞붙는 홀랜드는 타격과 주짓수 능력을 겸비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홀랜드의 풍부한 UFC 경기 경험은 페이지에게 부담스러운 요소다. 홀랜드는 이번 경기에 앞서 인터뷰에서 “타격전으로 붙어보자”고 도발한 바 있다.페이지는 “많은 킥복서들이 나랑 싸우면 레슬러로 변한다”며 “일단 경기장에 들어가면 내가 너무나 빠르고, 나는 때리는데 자신은 때리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면 상대는 전략을 살짝 바꾸기 시작한다”고 말했다.이어 “홀랜드는 처음에는 타격전을 하려고 할 것이다. 몇 번 얻어 맞은 후에도 계속 타격전을 할 수 있다고 믿을 것이다”며 “하지만 계속해서 나한테 맞기 시작하면 점점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의문을 갖게 될 것이고,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고 큰소리쳤다.아울러 “어떻게 하든 홀랜드는 결국 내게 큰 것 한방을 맞을 것이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며 “상대가 내게 달려들어오면 나도 들어가서 카운터를 맞힐 거다. 그를 피니시시키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장담했다.페이지의 UFC 최종 목표는 당연히 현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32·영국)다. 페이지와 에드워즈는 나란히 자메이카계 영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둘은 영국에서 함께 훈련을 한 적도 있다.페이지는 “내가 생각하는 계획대로 되고, 내가 믿고 있는 경기력을 펼칠 수만 있다면 언젠가 에드워즈를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만약 타이틀전이 열린다면 이 경기는 꼭 영국에서 열려야 한다. 영국에서 에드워즈와 꼭 타이틀을 놓고 맞붙고 싶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영국 MMA계는 매우 좁기 때문에 에드워즈와 여러번 만났고 함께 훈련한 적이 있다. 그에 대해 악감정은 전혀 없다”면서 “하지만 우린 둘 다 돈을 받고 싸우는 파이터다. 만약 그와 대결한다면 훌륭한 시합이 될 것이며, 영국 팬들과 영국 MMA 유망주들에게 멋진 이벤트가 될 것이다”고 바람을 나타냈다.UFC 299 대회를 앞두고 케빈 홀랜드(왼쪽)와 신경전을 벌이는 마이클 페이지. 사진=UFC
2024.03.09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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