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77%) 오른 2520.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24.11로 전 거래일(2501.24)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11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추가 유입 여부와 11월 FOMC 의사록, 미국 10월 PCE 물가, MSCI 리밸런싱발 외국인 수급 변동성, 한은 금통위 이후 원달러 환율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그간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기술적인 과매도, 밸류에이션 상 저가 매수 유인이 높아진 구간”이라며 “국내 증시는 주중 외국인 단기 수급 변동성,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0억원, 105어원어치 팔고 있으나 기관이 425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7억원 순매수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업, 화학,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보험, 비금속 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POSCO홀딩스(00549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등도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밀리고 있고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약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7% 오른 4만4296.51에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5% 상승한 5969.3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6% 오른 1만9003.65에 거래를 마쳤다.
- 앰퍼샌드원, 첫 팬미팅 성료… '앤디어'와 짜릿 첫만남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데뷔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앰퍼샌드원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호원 아트홀에서 2024 앰퍼샌드원 팬미팅 ‘앤디어. 마이 퍼스트 _’(&Dear. My First _)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앰퍼샌드원이 202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국내 단독 팬미팅으로 오후 3시와 오후 7시 총 2회차에 걸쳐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교복을 입고 등장한 앰퍼샌드원은 학생 콘셉트에 과몰입한 인사와 콩트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학교생활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코너와 게임을 구성해 팬들의 설렘과 웃음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데뷔 첫 싱글 ‘앰퍼샌드 원’(AMPERSAND ONE)의 수록곡 ‘쉬시’(Sheesh)부터 미니 1집 ‘원 퀘스천’(ONE QUESTION)의 로맨틱한 수록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과 청량한 타이틀곡 ‘He + She = We’, 싱글 2집 ‘원 하티드’(ONE HEARTED)의 강렬한 타이틀곡 ‘브로큰 하트’(Broken Heart)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제대로 입증했다.이번 첫 팬미팅을 위해 준비한 커버·유닛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다. 나캠든, 최지호, 마카야, 김승모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무대를 꾸몄으며 브라이언, 윤시윤, 카이렐은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유닛 무대를 선사해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멤버 전원이 가죽 재킷을 입고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낸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커버 무대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팬들도 힘찬 함성, 열띤 응원법, 슬로건 이벤트 등으로 화답하며 약 140분가량 서로에게 평생 기억될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공연 말미에 브라이언은 “첫 팬미팅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응원 열심히 해준 앤디어(팬덤명)에게 고맙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나캠든은 “함께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팬미팅을 하게 되어 너무 뜻깊다. 앞으로도 팬미팅과 콘서트를 많이 할 테니 끝까지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또 마카야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공연이 끝난 뒤에도 멤버들은 하이터치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까지 친밀한 교감을 이어갔다.앰퍼샌드원은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1집 ‘원 퀘스천’ 활동에 이어 첫 국내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내년 1월 10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 를 개최하며 글로벌 현지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꾸준히 성장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가는 앰퍼샌드원의 열일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K치킨 이젠 뉴욕 학교 급식도 뚫는다…“처음으로 급식이 맛있네요”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학교 급식이 이렇게 맛있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K드라마에서 보던 치킨, 떡꼬치도 먹고,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레인, 라하프, 리아난(왼쪽부터 시계방향) 학생이 소떡소떡과 치킨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지난 22일(현지시간) 맨해튼 북부 할렘가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에서 만난 리아난은 들뜬 표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평소 먹던 급식은 양도 적도 그렇게 맛도 없어서 잘 안 먹었다”며 “오늘 도시락은 너무 맛있다. 행복하다”고 했다. 그녀는 바나나 우유와 달고나를 좋아할 정도로 K푸드에 푹 빠져 있다.같이 식사를 하던 라하프는 “감사합니다. 소떡소떡 너무 맛있어요”를 계속 외쳤다. 이 학교는 맨해튼에서 이례적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최소한의 한국어를 할 줄 알았다. 라하프는 “매일 도시락이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국내 포화된 치킨 시장에서 벗어나 북미·남미 시장에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제너시스BBQ는 이날 ‘한국의 맛’(Taste of Korea)라는 일일 급식 이벤트를 개최했다. 아이들 급식 개선을 고민하고 있던 학교에서 먼저 제안했고, BBQ는 전액 후원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을 위해 370개, 교사와 학교 스태프들을 위해 60개 등 500여 개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BBQ의 순살치킨, 소떡소떡, 김치슬로, BBQ의 자사 브랜드인 레몬보이 음료수가 포함됐다. 한두개 메뉴에 그치는 일반 급식과 달리 다양한 메뉴와 함께 양도 상당한 편이었다. BBQ는 다른 급식업체의 공급가격에 맞춰 이날 도시락을 구성했다. 양과 질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조셉 김 제너시스BBQ 미국법인 대표는 “K푸드가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 미국 공립학교에서 급식 메뉴로 채택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같은 가격이라면 아이들이 좀 더 양과 질을 높인 음식을 먹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학생들이 BBQ 도시락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프렙 고등학교는 이날 학생들의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향후 정식 급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맛과 영향 등 학생들의 식생활과 건강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검토를 통해, 뉴욕시에 BBQ 등 한국식단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 구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만약 뉴욕 학교 급식으로 선정된다면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제너시스BBQ는 미국 전역으로 급식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일리 허드슨 데모크라시 할렘학교 교감은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면서 김치나 다양한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한 적이 있어 오늘 이벤트를 무척 기대했다”면서 “다른 급식과 달리 양도 많고 다양한 맛이 있어 아이들이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체험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뉴욕 데모크라시 할렘학교는 급식 이벤트와 한국 문화체험을 제공한 BBQ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라일리 허드슨 데모크라시 할렘학교 교감, 조셉 김 비비큐 미국법인 대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최수진 선생님 (사진=김상윤 특파원)
- 2500선 복귀한 코스피, 반등세 이어갈까…“금리 이벤트 주목”[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주춤거리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모처럼 반등 조짐을 나타냈지만, 종목·테마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별다른 호재가 없어 변동 폭이 제한되리라는 분석이 제기된다.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등 통화정책 이벤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84.38포인트(3.49%) 오른 2501.24에 거래를 마쳤다. 단 1거래일을 제외하곤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약 2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8.41포인트(1.23%) 하락한 677.01에 마감하며 2주 연속 70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2500선에 복귀한 데엔 외국인 수급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지난 22일 코스피를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 7일 이후 11거래일만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400 초반의 하방 경직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미국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했고, 역사적 저점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역발상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력한 주도 종목 없는 테마·종목별 순환매 장세 속 변동성은 더욱 심화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총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삼성생명·삼성화재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그룹에 속한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쇼핑 등은 주가가 급락하면서 연이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또 ‘트럼프 트레이드’도 여전히 이어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관련 변동성을 줄이고자 복합가스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리란 전망이 나오면서 원자력 발전·에너지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고, 미·중 갈등 속 조선업이 쇠락한 미국이 한국 조선업체와의 협력을 기대한다는 소식에 조선 종목은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번 주에도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이 이어지리라고 보면서도 별다른 호재가 없어 지수 자체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어려우리라고 내다봤다. 휴장과 조기 폐장이 연이어 예정된 미국 증시의 영향력도 제한적이리란 예상이다. 미국 증시는 오는 28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하고, 이어지는 29일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조기 폐장한다. 이번 주엔 국내·외 금리 이벤트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의 금리 인하 행보가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어서다. 한때 80%를 웃돌던 12월 금리 인하 확률(Fed Watch 기준)은 55.9%까지 하락했고, 불과 한 달 전까지 2025년도 4회 금리 인하를 예측하던 시장 전망치 또한 2회로 조정됐다. 이에 시장 한편에선 오는 28일 공개될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엔 통화정책에 대한 매파적 스탠스가 강해져 있는 상황으로, 의사록을 확인하면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신뢰도를 재확인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뒤이어 열릴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수경기 불황으로 최근 경제성장 둔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나. 부동산 상승과 가계대출 자극 우려,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금리 인하가 제약될 것”이라며 “금리 동결 결정보다 경제전망 코멘트와 앞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언급된다면 시장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서 강한 오름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미국 연말 쇼핑 시즌 IT 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하거나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 필요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선 여전히 트럼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업종 위주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설익은 추경 노이즈…韓 금통위와 수정경제전망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단연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주시할 예정이다. 다만 국고채 3년물이 2.80% 초반에 붙어있는 만큼 레벨에 대한 부담은 다소 커진 상황. 이번 주는 3년물의 2.80%대 하향 돌파 또는 지지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성장률 조정 정도와 총재 기자회견 멘트에 초점이 모아질 예정이다.지난주 후반 갑작스런 추경 재료가 튀어나왔지만 결국 대통령실이 논의도, 검토도 한 적 없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다만 그간 시장에서 쉬쉬하던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하에서의 정책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스콧 베센트를 지명해 눈길을 끈다. 월가 베테랑인 그는 내년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교체를 요구하는가 하면 미국 부채 부담을 해결하겠다고 사설을 통해 언급하기도 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공동취재단)◇한 주간 국고채 불 스티프닝한 주간(18~22일) 한국 국고채 수익률곡선은 만기가 짧을수록 금리 낙폭이 큰 불 스티프닝을 보였다. 한국과 미국채 양국 수익률곡선(커브)은 이달 초부터 디커플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국내 커브는 30년물이 비교적 낙폭이 적어 기울기가 가팔라진 반면(불 스티프닝) 미국 커브는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11.1bp(1bp=0.01%포인트), 3년물 금리는 12.5bp 내린 2.865%, 2.816%를 기록했다. 5년물은 11.9bp 내린 2.872%, 10년물은 10.8bp 하락한 2.976%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11.4bp, 6.7bp 하락한 2.891%, 2.856%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변동분을 포함해 10년물은 4bp 하락한 4.40%,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4.37%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공개된 미국 1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을 기록, 전월치 48.5보다 높았고 예상치 48.9에 소폭 하회했다. 반면 11월 서비스업 PMI는 57.0으로,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예상치 55.0도 상회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2.7%를 기록, 60%대에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주 초 0.9조원 5년물 입찰과 금통위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초 9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과 26일 한국 11월 소비자심리지수, 27일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 28일 금통위를 주시할 예정이다.금통위에 대해선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만큼 성장률 조정과 총재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0%로 하향 조정 하기도 했다. 지난 주 후반 갑작스런 추경 노이즈는 시장을 놀라게 했다. 지난 22일 국채선물 가격은 비교적 보합에 마감하긴 했지만 장 초엔 급락 출발한 바 있다. 한 채권 운용역은 “그간 정치권 여야 대립은 그저 그들의 싸움이고 국정 운영은 잘할 것이란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통령실, 여당, 기재부 각각 다른 얘기하는 걸 보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실제로 이번 추경 발언은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하에서 언급된 만큼 주목도가 높았다. 가뜩이나 상반기 금리인하가 집중될 것이란 예상 하에 나온 추경 재료인 만큼 하반기는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정책이 아닌 추경을 통한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로도 충분히 읽힐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만 대통령실이 봉합한 만큼 우선은 금통위가 이번주 주된 재료가 될 예정이다. 또 다른 운용역은 “금리를 인하하긴 쉽지 않겠지만 성장률 하향 정도가 어느 정도가 될지 봐야겠다”고 전했다.한편 미국에선 새 재무장관 후보자에 스콧 베센트가 지명돼 눈길을 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비전 로드맵을 담은 사설에서 “미국 성장 엔진을 재가동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며 4년간의 무모한 지출에 따른 부채 부담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또한 내년 연준 이사회 의장을 새로 임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후년 5월로 알려졌다.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1월 25~12월 2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가슴 뛰는 바다를 만나다’라는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25~12월 2일) 해양수산부 주요 일정이다. ◇ 주요일정 △25일 (월) 10:00 사회관계장관회의 (장관, 서울) △26일 (화) 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 11:00 항만안전대상 시상식 (차관, 서울) 11:45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 개막식 (장관, 서울) 15:00 김 수출액 경신 기념식 (장관, 서울) △27일 (수) 07:00 해양정책포럼 (차관, 서울) 11:00 원양어업노사정선언식 (장관, 서울) 14:00 법사위 전체회의 (장관, 국회) △28일 (목) 09:00 차관회의 (차관, 서울) 14:00 국회 본회의 (장관, 국회) △29일 (금) 10:00 대외경제장관회의 (장관, 세종) ◇ 보도자료 △24일 (일) 11:00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 개최11:00 2024 세계어촌대회 개최 11:00 해녀어업유산 발전방안 간담회 개최 11:00 제6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11:00 아시아해적퇴치협정 관리자회의 개최11:00 관리해안선 도입을 위한 설명회 개최△25일 (월) 10:00 글로벌 해양행동 시대의 해양교육 강화방안 수립11:00 2024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 개최 11:00 제2회 항만안전 대상 개최11:00 ‘AI로 그려본 미래의 해양수산’ SNS 이벤트 결과 11:00 외해 해조류 양식제도 도입△26일 (화) 11:00 원양 노·사 상생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문 서명식 개최 11:00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11:00 가나 어항개발 사업화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 추진11:00 김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 경신11:00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 △27일 (수) 11:00 부산항 해경 소형선부두 착공11:00 울릉 남양1리 연안정비사업 준공 11:00 해양플랜트서비스산업 비즈니스위크 개최 11:00 연말·연시 해양사고 특별안전관리방안 수립 △28일 (목) 11:00 2024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로 ‘핫플뱃길’ 선정11:00 2024 북극협력주간 개최 11:00 2024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바다해설사 선정11:00 해양생명자원의 대사질환 효능 분석 완료11:00 전국 항만합동보안 세미나 개최11:00 2024년도 우수해수욕장 선정
- "전국 팔도 관광 기념품 한자리에"…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DDP서 개최
-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관광 기념품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제품이 있는지 몰랐어요.”한국 전통주를 시음하던 직장인 참관객이 양손 가득 구매한 기념품을 들고 한 말이다. 전국 팔도에 이름 좀 날린다는 관광 기념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열렸다.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작인 산청 곶감 디저트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한국의 미를 담은 ‘단청 키캡·키보드’, 부뚜막 인센스 세트까지 작년에 비해 더욱 ‘힙’(Hip)하고 ‘핫’(Hot)해진 관광 기념품이 관객들의 오감을 홀렸다.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오늘(22일)부터 내일까지 양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제가 열리는 기념품 마을’이라는 콘셉트로, 전국 약 120개 기업이 참여했다. 가공식품, 공예, 리빙·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제작한 한복 입은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 키링·마그넷’ (사진=한국관광공사)특히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전국의 관광 기념품을 신청받아 진행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작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등 수상작 25점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로컬 특화’ 부문이 신설돼 국내 및 해외 각 지역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볼 수 있는 특별관을 조성했다. 또한 올해는 기념품 공모전에 민간기업 최초 후원 사례인 ‘현대백화점 특별상’을 신설하고 현대백화점에 관광 기념품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과 협업한 대표 상품으로는 한복을 입은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 키링·마그넷’이 있다.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광희 기념품쇼 (사진=한국관광공사)오늘(22일)은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방송인 광희가 ‘광희와 함께하는 기념품 쇼’를 진행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퀴즈쇼에 사람들이 무더기로 손을 들어 정답을 외치자 광희가 정답자를 고르지 못해 난감해하기도 했다. 광희는 관객의 뜨거운 열기에 준비해 둔 기념품 외에도 비치된 견본품을 즉흥적으로 선물하며 관객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박람회에 참가 계기를 공유하는 ‘스토리 경매 이벤트’에서는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는 한 참가자가 “박람회가 처음 개최된 2022년부터 3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매년 관광 기념품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놀랍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를 선보인 이다혜 OBFW 대표 (사진=이민하 기자)이번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대상) 수상작인 산청 곶감 안에 현미와 홍삼을 넣어 만든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를 선보인 이다혜 OBFW 대표는 개발 배경을 설명하며 “원래 곶감 판매 사업을 했었는데 당시 지인이 연말 외국인 귀빈에게 선물할 한국 선물을 찾으면서 저희 곶감을 고려하셨다”라며 “하지만 결국 유명한 고급 양과자를 선물하시는 것을 보고 ‘전 세계 누구에게 내놔도 손색없는 한국적인 고급 디저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산청 곶감’을 시작으로 로컬 관광 산업과 연계해 전국 팔도 특산품을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만들 예정”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내일(23일)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기념품, F&B 수상작 비밀 레시피 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 판매 외에도 업계 판로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무인양품, 코레일유통 등 유력 바이어와 참가 업체 간 제품 입점 1:1 B2B 상담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