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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77%) 오른 2520.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24.11로 전 거래일(2501.24)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11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추가 유입 여부와 11월 FOMC 의사록, 미국 10월 PCE 물가, MSCI 리밸런싱발 외국인 수급 변동성, 한은 금통위 이후 원달러 환율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그간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기술적인 과매도, 밸류에이션 상 저가 매수 유인이 높아진 구간”이라며 “국내 증시는 주중 외국인 단기 수급 변동성,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0억원, 105어원어치 팔고 있으나 기관이 425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7억원 순매수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업, 화학,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보험, 비금속 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POSCO홀딩스(00549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등도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밀리고 있고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약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7% 오른 4만4296.51에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5% 상승한 5969.3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6% 오른 1만9003.65에 거래를 마쳤다.
2024.11.25 I 박정수 기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산타 변신 해머링맨에 ‘새해소원’ 이벤트
  •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산타 변신 해머링맨에 ‘새해소원’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이 산타 모자를 쓰고 빨간 양말을 신은 모습으로 25일 시민들에 공개됐다. 해머링맨의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증강현실(AR)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2024 해피뉴이어 해머링맨’을 통해 공공예술 가치를 확산하는 ‘해머링 위시’ 이벤트를 1월 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머링맨이 신고 있는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게시물 또는 스토리를 공유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연말 선물키트를 받을 수 있다.AR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머링맨 페이스 필터가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업로드 예정이며 사진에 붙일 수 있는 해머링맨 지피(GIPHY) 스티커도 출시한다. 페이스 필터나 지피 스티커를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에 세화미술관 계정을 태그해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연말 선물키트를 받을 수 있다.해머링맨은 태광그룹 흥국생명 광화문 사옥에 설치된 작품으로 높이 22m의 대형 조형물이다. 미국의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가 제작했고 뉴욕·프랑크푸르트·나고야 등 11개 세계 주요 도시에 설치된 연작 중 세계 최대 크기다. 세화미술관은 연말마다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해머링맨에 산타 모자와 빨간 양말을 입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세화미술관 관계자는 “해머링맨이 산타로 변신해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따뜻한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이 산타 모자를 쓰고 빨간 양말을 신은 모습으로 25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사진=태광그룹)
2024.11.25 I 김은경 기자
앰퍼샌드원, 첫 팬미팅 성료… '앤디어'와 짜릿 첫만남
  • 앰퍼샌드원, 첫 팬미팅 성료… '앤디어'와 짜릿 첫만남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데뷔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앰퍼샌드원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호원 아트홀에서 2024 앰퍼샌드원 팬미팅 ‘앤디어. 마이 퍼스트 _’(&Dear. My First _)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앰퍼샌드원이 202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국내 단독 팬미팅으로 오후 3시와 오후 7시 총 2회차에 걸쳐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교복을 입고 등장한 앰퍼샌드원은 학생 콘셉트에 과몰입한 인사와 콩트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학교생활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코너와 게임을 구성해 팬들의 설렘과 웃음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데뷔 첫 싱글 ‘앰퍼샌드 원’(AMPERSAND ONE)의 수록곡 ‘쉬시’(Sheesh)부터 미니 1집 ‘원 퀘스천’(ONE QUESTION)의 로맨틱한 수록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과 청량한 타이틀곡 ‘He + She = We’, 싱글 2집 ‘원 하티드’(ONE HEARTED)의 강렬한 타이틀곡 ‘브로큰 하트’(Broken Heart)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제대로 입증했다.이번 첫 팬미팅을 위해 준비한 커버·유닛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다. 나캠든, 최지호, 마카야, 김승모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무대를 꾸몄으며 브라이언, 윤시윤, 카이렐은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유닛 무대를 선사해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멤버 전원이 가죽 재킷을 입고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낸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커버 무대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팬들도 힘찬 함성, 열띤 응원법, 슬로건 이벤트 등으로 화답하며 약 140분가량 서로에게 평생 기억될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공연 말미에 브라이언은 “첫 팬미팅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응원 열심히 해준 앤디어(팬덤명)에게 고맙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나캠든은 “함께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팬미팅을 하게 되어 너무 뜻깊다. 앞으로도 팬미팅과 콘서트를 많이 할 테니 끝까지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또 마카야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공연이 끝난 뒤에도 멤버들은 하이터치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까지 친밀한 교감을 이어갔다.앰퍼샌드원은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1집 ‘원 퀘스천’ 활동에 이어 첫 국내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내년 1월 10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 를 개최하며 글로벌 현지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꾸준히 성장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가는 앰퍼샌드원의 열일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11.25 I 윤기백 기자
“젠슨 황 ‘삼성전자 HBM 승인’ 언급…전략적 차원서 이해해야”
  • “젠슨 황 ‘삼성전자 HBM 승인’ 언급…전략적 차원서 이해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히며,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황 CEO의 이같은 발언은 멀티벤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엔비디아 입장의 전략적 언급으로 봐야 한단 평가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이번 언급과 관련해 지난 3월 황 CEO의 삼성전자 HBM 전시 제품 ‘Jensen Approved’ 사인 이벤트, 또는 6월 대만 컴퓨텍스 행사에의 품질인증 언급과 같이 멀티벤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엔비디아 입장에서의 전략적 코멘트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황 CEO가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의 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각에서 ‘패스트 트랙’이란 표현이 언급됐지만 높은 가격, 성능, 요구 안정성을 감안 시 엔비디아에 품질인증 간소화와 같은 타협안은 절대 존재하지 않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황 CEO가 23일 홍콩과기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으며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국제 공조를 촉구했음을 감안 시 여느 때보다 이번에도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AP Photo)
2024.11.25 I 원다연 기자
‘저가 매력’ 커진 韓증시…“낙폭과대주 중심 저점 UP”
  • ‘저가 매력’ 커진 韓증시…“낙폭과대주 중심 저점 UP”[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다양한 매크로 이벤트 속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이번주 한국 증시는 11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추가 유입 여부 및 11월 FOMC 의사록, 미국 10월 PCE 물가, MSCI 리밸런싱발 외국인 수급 변동성, 한은 금통위 이후 원달러 환율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 우려가 제기됐으나 경제 개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리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26.16포인트(0.97%) 오른 4만4296.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63포인트(0.35%) 상승한 5969.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1.23포인트(0.16%) 높은 1만9003.65를 기록했다.한 연구원은 “11월 초 대선과 FOMC가 종료된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및 트럼프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대감이 전반적인 기업들의 심리 개선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됐다는 점은 소비 경기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번 주 후반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결과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중 금리와 환율 향방도 중요해졌다. 그는 “나홀로 약세가 심화됐던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여타 증시의 움직임이 정체된 것은 고금리 및 강달러 현상이 나타난 데서 기인한다”며 “12월 FOMC 동결 전망도 나오고 있음을 고려할 때 11월 FOMC 의사록의 중요성도 높아질 전망”이라 내다봤다. 한국 증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및 코스닥 모두 투자심리 위축 심화에 따른 거래 부진이 지수 반등에 제동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MSCI 리밸런싱이 예정되어 있으며, 통상 리밸런싱 당일에는 외국인의 수급 변동성이 큰 폭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는 진단이다. 한 연구원은 “다만 리밸런싱 발 수급 변동성은 그 지속성이 길지 않으며, 양시장 모두 그간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기술적인 과매도, 밸류에이션 상 저가 매수 유인이 높아진 구간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중 외국인 단기 수급 변동성,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했다.
2024.11.25 I 이정현 기자
네오위즈, ‘P의거짓’ DLC에 거는 기대…“역량 반영 아직”-하나
  • 네오위즈, ‘P의거짓’ DLC에 거는 기대…“역량 반영 아직”-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은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네오위즈의 투자 포인트인 트리플A급 콘솔 게임 개발 역량과 다양한 장르의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9940원을 ‘유지’했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시간이 필요하지만 분명한 바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네오위즈의 현재 주가는 ‘P의 거짓’ IP의 성공을 이끈 ‘ROUND8’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P의 거짓’ DLC 이후 차기작 가시화에 따라 기대감 반영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이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 IP 발굴 및 프랜차이즈화라는 중장기 방향성을 가지고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2023년 11월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 지분 투자 이후 지난 11월 11일 폴란드 개발사 ‘자카자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며 “양사 모두 신작 출시는 2026년 이후로 예상되기에 단기적 성과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네오위즈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0.7% 감소한 931억원, 영업익은 68.1% 감소한 65억원을 기록했다. PC·콘솔 매출액은 전년비 33.1% 줄어든 369억원을 기록했다. ‘P의 거짓’은 출시 후 5번째 분기임에도 안정적 매출을 보였으나 그 외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 감소로 하락했다.모바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6% 감소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여름 이벤트 효과와 8월 28일 출시한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초기 성과가 반영됐다. ‘브라운더스트2’는 유저 소통을 바탕으로 작년 4분기 이후 매분기성장하고 있어 고무적이며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초기 일매출 2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나 빠르게 하향 안정화가 이뤄졌다. 내년 대만, 일본 지역 확장으로 반등이 기대된다.영업비용은 10.9% 감소한 867억원으로 특이사항은 신작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다. 인건비는 본사 인력 감소로 전분기 대비 3.9% 하락하며 효율화가 나타나고 있다.포인트는 내년 출시 예정인 ‘P의 거짓’ DLC다. 하나증권은 네오위즈가 내년 영업수익이 전년비 4% 증가한 3825억원, 영업이익은 13.0% 늘어난 3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올 연말 출시가 목표였으나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연으로 보인다”며 “‘P의 거짓’은 3분기 기준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섰으며 판매를 제외하고도 XBOX 게임패스에 입점, 누적 다운로드 700만회 이상을 기록한 IP로 DLC의 내년 2분기말 출시를 예상하며, XBOX 게임패스 서비스 종료와 맞물린다면 본편 판매 증가도 기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이어 “2025년말까지 ‘P의 거짓’의 누적 판매 290만장, DLC의 누적 판매 65만장을 추정하며 출시 일정 및 가격 확정에 따라 추정치 변경 예정”이라 덧붙였다.
2024.11.25 I 이정현 기자
시련 딛고 통산 4승 이룬 지한솔 "고생했으니 90점은 줘야죠"
  • 시련 딛고 통산 4승 이룬 지한솔 "고생했으니 90점은 줘야죠"
  • 지한솔이 지난 10월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지한솔이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힘든 일 많았는데, 우승과 K-10이라는 목표를 모두 이뤘으니 90점은 줘야겠죠.”지난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년 2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한솔(28)은 2024년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2015년 데뷔한 지한솔은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당시만 해도 26세였고, 한창 경기력이 올라와 빠르게 4승과 5승 고지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이어지면서 우승 침묵이 길어졌다. 올해도 그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시련이 찾아왔다. 지난 4월 시즌을 시작해 얼마 지나지 않아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았다.지한솔은 실의에 빠졌고, 4월부터 9월 초까지 19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나 컷 탈락하는 부진이 이어졌다. 시즌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지한솔은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더 열심히 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고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지난 10월 덕신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년 2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4승 고지를 밟았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지한솔은 “어떤 선수의 말처럼 나에게도 우승이란 단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라며 “될 거 같은 데 되지 않았고, 매번 한 계단씩 오르다 보니 남들보다 더뎠다. 하지만 3승에서 끝난 줄 알았던 우승이 다시 찾아왔다. 그만큼 감동이 컸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우승 덕에 정규 시즌을 끝내고 이어진 왕중왕전 성격의 이벤트 경기인 위믹스 챔피언십까지 출전해 시즌을 더 멋지게 마무리했다.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투어에서 활동한 정상급 선수 24명만 참가했다. 지한솔은 상위 20명에 들지 못했으나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 기회를 잡았다.그는 “시즌을 모두 끝내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라며 “올해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성적도 나지 않아서 왕중왕전까지 나가는 것은 사실 포기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시즌 막판에 우승하면서 왕중왕전까지 나가게 돼 모든 목표를 다 이뤘다”라고 기뻐했다.지한솔에겐 우승만큼이나 값진 의미가 하나 더 생겼다. 바로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해 ‘K-10’으로 이름을 올렸다.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보상이다.K-10은 KLPGA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한솔은 2015년 데뷔해 한해도 시드를 잃지 않아 올해 10년을 채웠다.그는 “올해 힘든 일도 많았고, 좋은 일도 많았다”라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우승과 K-10이라는 결과를 모두 이뤘으니 올해는 고생한 나를 위해 90점은 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2024년을 돌아봤다.투병 속에서도 기대한 목표를 모두 이뤘으니 100점을 줘도 되지만, 그는 나머지 10점은 앞으로 투어를 뛰면서 채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지한솔은 “프로 데뷔 초기만 해도 악바리 근성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했다면, 지금은 여유도 생겨서 투어 활동이 훨씬 편안해졌다”라며 “올해 활약을 돌아보면 100점을 줘도 되겠으나 100점을 다 채우면 앞으로 할 일이 별로 없을 거 같다. 아직은 투어에서 활동할 시간이 남아 있으니 나머지 점수는 조금씩 채워서 언젠가는 100점짜리 시즌을 만들겠다”라고 내년 그리고 다음의 활약을 기약했다.시즌 공식 일정을 모두 끝낸 지한솔은 오는 27일 예정된 KLPGA 투어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우승자나 개인 타이틀 수상자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만큼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장 영광된 자리다. 그는 “오랜만에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만큼 당당하게 올라가겠다”라며 웃었다.지한솔이 우승트로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11.25 I 주영로 기자
K치킨 이젠 뉴욕 학교 급식도 뚫는다…“처음으로 급식이 맛있네요”
  • K치킨 이젠 뉴욕 학교 급식도 뚫는다…“처음으로 급식이 맛있네요”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학교 급식이 이렇게 맛있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K드라마에서 보던 치킨, 떡꼬치도 먹고,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레인, 라하프, 리아난(왼쪽부터 시계방향) 학생이 소떡소떡과 치킨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지난 22일(현지시간) 맨해튼 북부 할렘가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에서 만난 리아난은 들뜬 표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평소 먹던 급식은 양도 적도 그렇게 맛도 없어서 잘 안 먹었다”며 “오늘 도시락은 너무 맛있다. 행복하다”고 했다. 그녀는 바나나 우유와 달고나를 좋아할 정도로 K푸드에 푹 빠져 있다.같이 식사를 하던 라하프는 “감사합니다. 소떡소떡 너무 맛있어요”를 계속 외쳤다. 이 학교는 맨해튼에서 이례적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최소한의 한국어를 할 줄 알았다. 라하프는 “매일 도시락이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국내 포화된 치킨 시장에서 벗어나 북미·남미 시장에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제너시스BBQ는 이날 ‘한국의 맛’(Taste of Korea)라는 일일 급식 이벤트를 개최했다. 아이들 급식 개선을 고민하고 있던 학교에서 먼저 제안했고, BBQ는 전액 후원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을 위해 370개, 교사와 학교 스태프들을 위해 60개 등 500여 개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BBQ의 순살치킨, 소떡소떡, 김치슬로, BBQ의 자사 브랜드인 레몬보이 음료수가 포함됐다. 한두개 메뉴에 그치는 일반 급식과 달리 다양한 메뉴와 함께 양도 상당한 편이었다. BBQ는 다른 급식업체의 공급가격에 맞춰 이날 도시락을 구성했다. 양과 질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조셉 김 제너시스BBQ 미국법인 대표는 “K푸드가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 미국 공립학교에서 급식 메뉴로 채택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같은 가격이라면 아이들이 좀 더 양과 질을 높인 음식을 먹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학생들이 BBQ 도시락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프렙 고등학교는 이날 학생들의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향후 정식 급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맛과 영향 등 학생들의 식생활과 건강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검토를 통해, 뉴욕시에 BBQ 등 한국식단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 구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만약 뉴욕 학교 급식으로 선정된다면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제너시스BBQ는 미국 전역으로 급식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일리 허드슨 데모크라시 할렘학교 교감은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면서 김치나 다양한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한 적이 있어 오늘 이벤트를 무척 기대했다”면서 “다른 급식과 달리 양도 많고 다양한 맛이 있어 아이들이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체험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뉴욕 데모크라시 할렘학교는 급식 이벤트와 한국 문화체험을 제공한 BBQ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라일리 허드슨 데모크라시 할렘학교 교감, 조셉 김 비비큐 미국법인 대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최수진 선생님 (사진=김상윤 특파원)
2024.11.24 I 김상윤 기자
BTS 진, 팬들 위해 롯데월드 회전목마 100바퀴 탔다
  • BTS 진, 팬들 위해 롯데월드 회전목마 100바퀴 탔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이색적인 팬 이벤트를 펼쳤다.진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메리 런 어라운드’(Merry Run Around)를 개최했다. 솔로 앨범 ‘해피’(Happy) 발매를 기념한 대면 팬 사인회의 일환으로 진행한 팬 이벤트다. 이날 진은 롯데월드 개장 전 회전목마에서 팬 50명과 만났다. 당초 이번 이벤트는 진과 팬이 1대 1로 회전목마를 한 바퀴 돌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 가운데 진은 “팬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하니 두 바퀴를 같이 타겠다”고 선언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은 회전목마를 총 100바퀴 이상 돌며 팬들과 만났다”고 전했다.진은 현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롯데월드 자유 이용권과 특별한 선물도 건넸다. 행사 종료 후 진은 “제가 열심히 해야 여러분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은 지난 15일 솔로 앨범 ‘해피’로 글로벌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앨범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는 공개 직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부문에서 8위에 올랐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25위를 차지했다.
2024.11.24 I 김현식 기자
"겨울과일의 왕 돌아온다" 성심당부터 대형마트까지…제철 맞은 '이것'
  • "겨울과일의 왕 돌아온다" 성심당부터 대형마트까지…제철 맞은 '이것'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유통업계에 겨울의 왕 딸기가 돌아왔다. 본래 딸기는 초여름 작물이지만 하우스 농업의 발달로 사실상 겨울이 제철이 된 지 오래다. 올해는 폭염으로 수확이 늦어지면서 아직은 가격대가 높지만 가격도 점차 안정화할 전망이다. 대형마트에서는 본격적인 딸기 행사에 돌입했고 식품업계에서는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내놓는 중이다. 한 하우스 농가에서 올해 첫 수확한 ‘설향’ 딸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겨울딸기 맛보세요” 대형마트 4사도 총력전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지난 16일 전 전포에서 설향딸기 판매를 시작했다. 1팩(500g) 가격을 1만 7900원에 선보인다. 작년보다 1000원(5.3%) 오른 가격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작년과 동일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팩당 2만원을 받아야 하지만 소비자 호응을 고려해 최대한 가격을 억제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딸기 1팩을 작년보다 1000원 오른 1만 8900원에 판매중이다.겨울딸기의 초기 판매가가 높은 것은 올해 여름 폭염으로 수확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딸기는 본래 하우스에서 8월 말~9월 초에 심어 90일간 키워 수확한다. 하지만 올해는 날씨가 더워 딸기가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겨울딸기는 11월 중순이면 본격 출하하지만 올해는 늦게 심은 농가가 많아 약 10일 정도 출하 시기가 늦어졌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출하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안정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 달 딸기 출하 면적이 전년대비 1.4% 증가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수확이 시작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에서 “딸기 모종 옮겨심기 시기 지연으로 이달 중순까지 가격이 높겠지만 이후는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마트들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딸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29일 창립행사에서, 홈플러스는 28일 시작하는 ‘홈플대란’에서, 롯데마트도 28일부터 딸기 할인 행사를 각각 준비했다. 겨울은 딸기 이외에 특별한 제철 햇과일이 없어 가장 수요가 몰리는 계절이다.투썸플레이스의 화이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제품의 모습 (사진=투썸플레이스)◇성심당 ‘딸기시루’부터 투썸 ‘스초생’까지 봇물식품업계에는 딸기를 이용한 신제품이나 시즌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대전의 유명 베이커리 ‘성심당’은 지난해 오픈런 사태를 일으켰던 ‘딸기시루’를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판매한다. 제품은 딸기 한 박스가 들어가는데도 4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는 ‘딸기시루 2.3㎏’이 4만 9000원에, 작은 버전인 ‘딸기시루 막내’는 4만 3000원에 판매된다.카페들은 딸기를 넣은 음료와 디저트 판매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겨울맞이 이벤트를 열고 ‘스타벅스 딸기 라떼’를 함께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도 연말 케이크 대목을 앞두고 주력 제품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63만개를 팔았다.유행에 민감한 호텔업계도 딸기 마케팅에 돌입했다.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와 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딸기 뷔페’가 올해도 이어진다. 롯데호텔서울의 ‘페닌슐라 라운바‘의 딸기 뷔페는 내달 1일 문을 열 예정이다. 이미 특급 호텔의 딸기 뷔페는 다음 달 예약이 모두 들어찬 상황이다.그만큼 딸기 시즌은 유통업계에서 중요한 시기다. 남녀노소 호불호가 갈리지 않으면서 신선도가 중요해 효과적인 집객 수단으로 꼽힌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간단히 씻어서 먹을 수 있는 데다 겨울에는 마땅한 경쟁 과일도 없어서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4 I 한전진 기자
2500선 복귀한 코스피, 반등세 이어갈까…“금리 이벤트 주목”
  • 2500선 복귀한 코스피, 반등세 이어갈까…“금리 이벤트 주목”[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주춤거리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모처럼 반등 조짐을 나타냈지만, 종목·테마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별다른 호재가 없어 변동 폭이 제한되리라는 분석이 제기된다.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등 통화정책 이벤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84.38포인트(3.49%) 오른 2501.24에 거래를 마쳤다. 단 1거래일을 제외하곤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약 2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8.41포인트(1.23%) 하락한 677.01에 마감하며 2주 연속 70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2500선에 복귀한 데엔 외국인 수급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지난 22일 코스피를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 7일 이후 11거래일만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400 초반의 하방 경직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미국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했고, 역사적 저점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역발상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력한 주도 종목 없는 테마·종목별 순환매 장세 속 변동성은 더욱 심화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총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삼성생명·삼성화재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그룹에 속한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쇼핑 등은 주가가 급락하면서 연이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또 ‘트럼프 트레이드’도 여전히 이어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관련 변동성을 줄이고자 복합가스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리란 전망이 나오면서 원자력 발전·에너지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고, 미·중 갈등 속 조선업이 쇠락한 미국이 한국 조선업체와의 협력을 기대한다는 소식에 조선 종목은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번 주에도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이 이어지리라고 보면서도 별다른 호재가 없어 지수 자체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어려우리라고 내다봤다. 휴장과 조기 폐장이 연이어 예정된 미국 증시의 영향력도 제한적이리란 예상이다. 미국 증시는 오는 28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하고, 이어지는 29일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조기 폐장한다. 이번 주엔 국내·외 금리 이벤트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의 금리 인하 행보가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어서다. 한때 80%를 웃돌던 12월 금리 인하 확률(Fed Watch 기준)은 55.9%까지 하락했고, 불과 한 달 전까지 2025년도 4회 금리 인하를 예측하던 시장 전망치 또한 2회로 조정됐다. 이에 시장 한편에선 오는 28일 공개될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엔 통화정책에 대한 매파적 스탠스가 강해져 있는 상황으로, 의사록을 확인하면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신뢰도를 재확인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뒤이어 열릴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수경기 불황으로 최근 경제성장 둔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나. 부동산 상승과 가계대출 자극 우려,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금리 인하가 제약될 것”이라며 “금리 동결 결정보다 경제전망 코멘트와 앞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언급된다면 시장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서 강한 오름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미국 연말 쇼핑 시즌 IT 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하거나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 필요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선 여전히 트럼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업종 위주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4.11.24 I 박순엽 기자
한·미 통화정책 주목…환율 1400원 중심 레인지
  • 한·미 통화정책 주목…환율 1400원 중심 레인지[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에는 미국과 한국의 통화정책에 외환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한국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이들 이벤트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달러화와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불안 요인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여전히 강하다. 지난주에는 미 차기 정부 인선과 구체적인 정책 관련 불확실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 리스크, 미 통화정책 완화 속도 관련 엇갈린 의견이 잔존하면서 달러인덱스는 107포인트를 상회했다. 이에 환율도 1390~1400원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11월 FOMC 의사록 확인하기사진=AFP27일 발표되는 11월 FOMC 회의록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이전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공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뿐만 아니라 예상보다 경제지표가 양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하지만 노동시장의 둔화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각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 달러화나 국채금리가 12월 금리 인하 전망을 낮추며 상승세를 보여왔음을 고려할 때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된다면 상승 압력은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금리 인하 속도조절을 시사하는 내용이 나온다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금통위 결정은사진=연합뉴스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2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의 기대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효과와 환율 등 대외 상황을 좀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이번달에는 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전망 보고서가 함께 발표가 된다. 최근 IMF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내년 각각 2.2%, 2.0%로 낮췄다. 한은은 지난 8월 경제성장률을 올해 2.4%, 내년 2.1%로 전망한 바 있다. 이들 전망치의 변화가 하향 조정 쪽으로 이어진다면 내년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은 금통위에 대해 “내수가 부진해 금리 인하를 하는게 맞지만 최근 한은에서 환율 변동성을 통화정책에 고려 요인으로 삼겠다고 해, 지금의 높은 환율에서는 금리 인하할 것 같지 않다”며 “가계부채 등 금융 안정 상황을 봐도 인하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이번주 시장을 크게 좌지우지할 이벤트는 부재하다. 따라서 환율은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권 움직임을 예상한다. 달러 강세에 대한 레벨 부담으로 소폭의 되돌림이 나타나는 한편, 월말인 만큼 수급 영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 경제와 통화정책 관련 방향성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환율은 현재 수준의 높은 레벨에서 등락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이번주는 오히려 FOMC 의사록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스탠스가 나타나거나, 한은이 완화적인 기조를 보일 경우 환율에 단기적인 변동성과 상방 압력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잔존한 트럼프 트레이드 경계 속에 환율은 1400원 내외의 하방경직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11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예상과 더불어 대외 여건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경계 내비칠 것으로 판단돼 환율 상단을 제약할 요인 역시 공존한다“고 강조했다. 사진=NH투자증권
2024.11.24 I 이정윤 기자
설익은 추경 노이즈…韓 금통위와 수정경제전망 주시
  • 설익은 추경 노이즈…韓 금통위와 수정경제전망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단연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주시할 예정이다. 다만 국고채 3년물이 2.80% 초반에 붙어있는 만큼 레벨에 대한 부담은 다소 커진 상황. 이번 주는 3년물의 2.80%대 하향 돌파 또는 지지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성장률 조정 정도와 총재 기자회견 멘트에 초점이 모아질 예정이다.지난주 후반 갑작스런 추경 재료가 튀어나왔지만 결국 대통령실이 논의도, 검토도 한 적 없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다만 그간 시장에서 쉬쉬하던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하에서의 정책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스콧 베센트를 지명해 눈길을 끈다. 월가 베테랑인 그는 내년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교체를 요구하는가 하면 미국 부채 부담을 해결하겠다고 사설을 통해 언급하기도 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공동취재단)◇한 주간 국고채 불 스티프닝한 주간(18~22일) 한국 국고채 수익률곡선은 만기가 짧을수록 금리 낙폭이 큰 불 스티프닝을 보였다. 한국과 미국채 양국 수익률곡선(커브)은 이달 초부터 디커플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국내 커브는 30년물이 비교적 낙폭이 적어 기울기가 가팔라진 반면(불 스티프닝) 미국 커브는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11.1bp(1bp=0.01%포인트), 3년물 금리는 12.5bp 내린 2.865%, 2.816%를 기록했다. 5년물은 11.9bp 내린 2.872%, 10년물은 10.8bp 하락한 2.976%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11.4bp, 6.7bp 하락한 2.891%, 2.856%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변동분을 포함해 10년물은 4bp 하락한 4.40%,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4.37%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공개된 미국 1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을 기록, 전월치 48.5보다 높았고 예상치 48.9에 소폭 하회했다. 반면 11월 서비스업 PMI는 57.0으로,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예상치 55.0도 상회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2.7%를 기록, 60%대에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주 초 0.9조원 5년물 입찰과 금통위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초 9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과 26일 한국 11월 소비자심리지수, 27일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 28일 금통위를 주시할 예정이다.금통위에 대해선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만큼 성장률 조정과 총재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0%로 하향 조정 하기도 했다. 지난 주 후반 갑작스런 추경 노이즈는 시장을 놀라게 했다. 지난 22일 국채선물 가격은 비교적 보합에 마감하긴 했지만 장 초엔 급락 출발한 바 있다. 한 채권 운용역은 “그간 정치권 여야 대립은 그저 그들의 싸움이고 국정 운영은 잘할 것이란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통령실, 여당, 기재부 각각 다른 얘기하는 걸 보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실제로 이번 추경 발언은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하에서 언급된 만큼 주목도가 높았다. 가뜩이나 상반기 금리인하가 집중될 것이란 예상 하에 나온 추경 재료인 만큼 하반기는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정책이 아닌 추경을 통한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로도 충분히 읽힐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만 대통령실이 봉합한 만큼 우선은 금통위가 이번주 주된 재료가 될 예정이다. 또 다른 운용역은 “금리를 인하하긴 쉽지 않겠지만 성장률 하향 정도가 어느 정도가 될지 봐야겠다”고 전했다.한편 미국에선 새 재무장관 후보자에 스콧 베센트가 지명돼 눈길을 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비전 로드맵을 담은 사설에서 “미국 성장 엔진을 재가동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며 4년간의 무모한 지출에 따른 부채 부담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또한 내년 연준 이사회 의장을 새로 임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후년 5월로 알려졌다.
2024.11.24 I 유준하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1월 25~12월 2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1월 25~12월 2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가슴 뛰는 바다를 만나다’라는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25~12월 2일) 해양수산부 주요 일정이다. ◇ 주요일정 △25일 (월) 10:00 사회관계장관회의 (장관, 서울) △26일 (화) 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 11:00 항만안전대상 시상식 (차관, 서울) 11:45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 개막식 (장관, 서울) 15:00 김 수출액 경신 기념식 (장관, 서울) △27일 (수) 07:00 해양정책포럼 (차관, 서울) 11:00 원양어업노사정선언식 (장관, 서울) 14:00 법사위 전체회의 (장관, 국회) △28일 (목) 09:00 차관회의 (차관, 서울) 14:00 국회 본회의 (장관, 국회) △29일 (금) 10:00 대외경제장관회의 (장관, 세종) ◇ 보도자료 △24일 (일) 11:00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 개최11:00 2024 세계어촌대회 개최 11:00 해녀어업유산 발전방안 간담회 개최 11:00 제6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11:00 아시아해적퇴치협정 관리자회의 개최11:00 관리해안선 도입을 위한 설명회 개최△25일 (월) 10:00 글로벌 해양행동 시대의 해양교육 강화방안 수립11:00 2024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 개최 11:00 제2회 항만안전 대상 개최11:00 ‘AI로 그려본 미래의 해양수산’ SNS 이벤트 결과 11:00 외해 해조류 양식제도 도입△26일 (화) 11:00 원양 노·사 상생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문 서명식 개최 11:00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11:00 가나 어항개발 사업화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 추진11:00 김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 경신11:00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 △27일 (수) 11:00 부산항 해경 소형선부두 착공11:00 울릉 남양1리 연안정비사업 준공 11:00 해양플랜트서비스산업 비즈니스위크 개최 11:00 연말·연시 해양사고 특별안전관리방안 수립 △28일 (목) 11:00 2024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로 ‘핫플뱃길’ 선정11:00 2024 북극협력주간 개최 11:00 2024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바다해설사 선정11:00 해양생명자원의 대사질환 효능 분석 완료11:00 전국 항만합동보안 세미나 개최11:00 2024년도 우수해수욕장 선정
2024.11.23 I 권효중 기자
"전국 팔도 관광 기념품 한자리에"…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DDP서 개최
  • "전국 팔도 관광 기념품 한자리에"…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DDP서 개최
  •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관광 기념품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제품이 있는지 몰랐어요.”한국 전통주를 시음하던 직장인 참관객이 양손 가득 구매한 기념품을 들고 한 말이다. 전국 팔도에 이름 좀 날린다는 관광 기념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열렸다.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작인 산청 곶감 디저트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한국의 미를 담은 ‘단청 키캡·키보드’, 부뚜막 인센스 세트까지 작년에 비해 더욱 ‘힙’(Hip)하고 ‘핫’(Hot)해진 관광 기념품이 관객들의 오감을 홀렸다.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오늘(22일)부터 내일까지 양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제가 열리는 기념품 마을’이라는 콘셉트로, 전국 약 120개 기업이 참여했다. 가공식품, 공예, 리빙·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제작한 한복 입은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 키링·마그넷’ (사진=한국관광공사)특히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전국의 관광 기념품을 신청받아 진행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작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등 수상작 25점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로컬 특화’ 부문이 신설돼 국내 및 해외 각 지역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볼 수 있는 특별관을 조성했다. 또한 올해는 기념품 공모전에 민간기업 최초 후원 사례인 ‘현대백화점 특별상’을 신설하고 현대백화점에 관광 기념품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과 협업한 대표 상품으로는 한복을 입은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 키링·마그넷’이 있다.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광희 기념품쇼 (사진=한국관광공사)오늘(22일)은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방송인 광희가 ‘광희와 함께하는 기념품 쇼’를 진행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퀴즈쇼에 사람들이 무더기로 손을 들어 정답을 외치자 광희가 정답자를 고르지 못해 난감해하기도 했다. 광희는 관객의 뜨거운 열기에 준비해 둔 기념품 외에도 비치된 견본품을 즉흥적으로 선물하며 관객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박람회에 참가 계기를 공유하는 ‘스토리 경매 이벤트’에서는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는 한 참가자가 “박람회가 처음 개최된 2022년부터 3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매년 관광 기념품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놀랍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를 선보인 이다혜 OBFW 대표 (사진=이민하 기자)이번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대상) 수상작인 산청 곶감 안에 현미와 홍삼을 넣어 만든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를 선보인 이다혜 OBFW 대표는 개발 배경을 설명하며 “원래 곶감 판매 사업을 했었는데 당시 지인이 연말 외국인 귀빈에게 선물할 한국 선물을 찾으면서 저희 곶감을 고려하셨다”라며 “하지만 결국 유명한 고급 양과자를 선물하시는 것을 보고 ‘전 세계 누구에게 내놔도 손색없는 한국적인 고급 디저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산청 곶감’을 시작으로 로컬 관광 산업과 연계해 전국 팔도 특산품을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만들 예정”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내일(23일)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기념품, F&B 수상작 비밀 레시피 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 판매 외에도 업계 판로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무인양품, 코레일유통 등 유력 바이어와 참가 업체 간 제품 입점 1:1 B2B 상담도 진행된다.
2024.11.22 I 이민하 기자
고양 소식지 '고양소식' 지자체 첫 12년 연속 커뮤케이션대상 '쾌거'
  • 고양 소식지 '고양소식' 지자체 첫 12년 연속 커뮤케이션대상 '쾌거'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12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고양 시정소식지 ‘고양소식’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고양 시정소식지 ‘고양소식’ 11월호 표지.(사진=고양특례시)올해로 3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공공기관 및 공·사기업, 단체가 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고양시는 시정소식지 ‘고양소식’을 12년 연속 출품하며 매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이번 평가에서도 ‘고양소식’은 독창적 기획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독자 중심의 콘텐츠 구성과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아울러 ‘고양소식’의 모바일 버전 ‘고양원픽’은 시정소식을 감각적 디자인의 웹진 및 전자책 형태로 제공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수록하는 등 디지털 매거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동환 시장은 “고양소식이 12년 연속 수상한 것은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과 독자의 눈높이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2 I 정재훈 기자
삼성전자, 10조를 산대도 요지부동…외국인은 여전히 '외면'
  • 삼성전자, 10조를 산대도 요지부동…외국인은 여전히 '외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가 10조원이라는 역대급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운데, 5만원대에서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자사주 매입 공시에 아랑곳없이 이번 주 내내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71%) 내린 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18~22일) 2500원(4.67%)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1.62%)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다만 10조원대의 자사주 매입을 감안하면 아쉬운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장 마감 이후 1년 내 자사주 10조원 어치를 분할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먼저 2025년 2월 17일까지 보통주 5014만 4628주와 우선수 691만 2036주를 장내 매수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역대급 규모에 시장은 환영했다. 주가가 4만원대(14일, 4만 9900원 마감)까지 내려갔던 만큼, 회사가 직접 나서야 할 시기였다는 이유에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은 일정 수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이는 최근 가파르게 하락했던 주가 안전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다만 주가는 18일 5.98% 상승한 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18일부터 2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 중이다. 이 기간 팔아치운 금액만 5760억 8500만원이다. 지난달 31일부터 14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가 끝나자 마자, 18일부터 다시 팔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비록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한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다 경쟁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 만큼 순매도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미국 반도체 지원법(칩스법) 수정 가능성 등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근원적 경쟁력이 회복해야 외국인이 다시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사주 취득 결정으로 단기 주가 반등과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순 있으나 펀더멘털 회복에 대한 유의미한 단서가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상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조 7046억원으로 3개월 전(14조 7926억원)보다 34.39% 감소했다.우지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단기성 이벤트로는 중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외국인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기에는 불충분하다”면서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 및 실적 불안이 잔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의 펀더멘털 회복은 단기보다 중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자로선 단기 동향보다 중장기적인 기술 리더십 탈환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 오히려 주가 측면에서 유의미한 반등 모멘텀일 것으로 판단하고,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 전체 경쟁력 관점에서도 내년에 가장 필요한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1.22 I 김인경 기자
'인천 연고' 대한항공점보스-SSG랜더스, 기부금 1008만원 전달
  • '인천 연고' 대한항공점보스-SSG랜더스, 기부금 1008만원 전달
  • 대한항공 주장 한선수(오른쪽)와 SSG랜더스 투수 한두솔(왼쪽)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008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배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천을 연고로 하는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와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지난 21일 인천 계양체육관 홈경기에 앞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동 기부금을 전달했다.공동 기부 캠페인은 2021년 체결된 대한항공-이마트 간 업무협약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로 4년째 대한항공과 SSG는 서로를 홈경기장에 초대해 이벤트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해 왔다.기부금 적립은 대한항공 선수의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원, SSG 투수들의 삼진 1개당 2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지난 6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1126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이후 대한항공은 서브에이스 29개 290만원, SSG는 삼진 359개 718만원을 적립했다. 두 구단의 총 모금액 1008만원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기초생계비 및 교육비로 활용된다.‘랜더스 데이’ 시구자로는 SSG 투수 한두솔이 참여했다. 한두솔은 “인천 연고 두 구단이 함께 이렇게 뜻깊은 활동을 4년째 이어 갈 수 있어 기쁘다”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더 많은 삼진과 서브에이스를 기록하고 그 기록들이 기부금으로 전달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런 뜻깊은 자리에 선수단 대표로 참석해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대한항공 주장 한선수는 “ 우승을 위해 한 경기, 한 포인트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지만 홈경기에서 서브에이스는 기부금 적립과 함께 하다보니 소중함이 더한 것 같다”면서 “선수들 모두 매 서브마다 최선을 다해 시즌 남은 경기 좋은 결과로 보답하는 팀이 되겠다”는 말을 전했다.
2024.11.22 I 이석무 기자
키움증권, 6개월 만기 세전 연 5% 중개형 ISA ELB 판매
  • 키움증권, 6개월 만기 세전 연 5% 중개형 ISA ELB 판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전용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788회 특판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6개월, 세전 연 5% 상품이다. 키움증권 중개형ISA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 판매한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률을 추가로 지급한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2.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한도 50억원 내에서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청약 경쟁률에 비례해 청약금액을 나누어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받는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특판ELB는 기준금리 인하시기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풍성한 이벤트 혜택과 특판ELB의 높은 수준의 금리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ELB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로,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한국신용평가)이다.
2024.11.22 I 이용성 기자
유수영-최동훈, '로드 투 UFC' 마지막 승부..."반드시 계약서 따낸다"
  • 유수영-최동훈, '로드 투 UFC' 마지막 승부..."반드시 계약서 따낸다"
  • ‘ROAD TO UFC’ 시즌3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한 유수영(오른쪽). 사진=UFC‘ROAD TO UFC’ 시즌3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서는 최동훈(왼쪽).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짓수’ 유수영(28)과 ‘다크호스 타격가’ 최동훈(25)이 UFC 진출을 앞두고 마지막 시험 무대에 오른다.유수영과 최동훈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대회 언더카드에서 ‘ROAD TO UFC(RTU)’ 시즌 3 결승에 나선다..통산 전적 13승 3패 2무효의 유수영은 밴텀급(-61.2kg) 결승에서 바얼겅 제러이스(28·중국)와 결승전을 치른다.통산 전적 8승 무패의 최동훈은 플라이급(-56.7kg) 결승에서 키루 싱 사호타(29·잉글랜드/인도)와 맞붙는다.RTU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 진출을 위해 경쟁하는 토너먼트다. 이번이 세 번째 시즌으로 여성 스트로급(52.2kg),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65.8kg)에서 각각 8명 선수들이 출전했다. 지난 5월 8강, 8월 준결승을 거쳐 이제 결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국에선 밴텀급의 유수영과 플라이급의 최동훈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승에 올랐다.유수영과 최동훈은 모두 우승을 확신하고 있다. 주짓수 고수로 정평난 유수영은 또 한 번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제압하고자 한다. 그는 “바얼겅 제러이스가 크게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테이크다운, 그라운드 앤 파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순서대로 경기를 끝내겠다”고 자신했다.바얼겅 제러이스는 카자흐스탄계 중국인으로 레슬러 출신이면서도 강력한 펀치력을 갖추고 있다. 유수영은 “상대의 원투 펀치가 날카롭지만 큰 공격만 조심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강력한 훅을 자랑하는 타격가 최동훈 역시 승리를 자신한다. 그는 “사호타가 키도 크고, 리치가 길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내 주먹이 닿으면 그대로 KO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사호타는 플라이급임에도 키 178cm에 리치가 185cm나 되는 사기 캐릭터이다. 최동훈보다 키와 리치가 10cm 더 크고, 길다. 긴 거리를 활용해 잽과 킥을 날리며 점수를 적립해 판정승을 노린다.최동훈은 “사호타는 자기 거리에서만 싸우는 선수다”며 “그 거리가 깨지면 내가 흐름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리는 전 챔피언들이 격돌한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 ‘노 머시’ 표트르 얀(31·러시아)과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가 밴텀급 차기 도전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두 선수 모두 밴텀급 왕좌 등극을 노린다. 17승 5패 전적인 얀은 2020년 UFC 251에서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38·브라질)를 TKO로 물리치고 왕좌에 올랐다. 하지만 이듬해 UFC 259에서 열린 첫 방어전에서 알저메인 스털링(35·미국)에게 반칙 니킥을 사용해 실격패 한 뒤 부침을 겪고 있다.2022년과 2023년 최근 3연패를 당했던 얀은 지난 3월 랭킹 8위 송야동(26·중국)을 이기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만약 이번에 5위 피게레도까지 꺾는다면 또 한 번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피기레도는 두 체급 정복을 노린다. 피게레도는 지난해 1월 UFC 283에서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에게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를 내준 뒤 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후 랭커들을 연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전 챔피언을 상대로 1승을 추가한다면 두 번째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을 기회를 잡을 수 있다.유수영과 최동훈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ROAD TO UFC 시즌 3 결승은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메인카드는 오후 8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연속으로 중계된다.
2024.11.2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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