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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 기사들의 감동 답장' 7000여건 공개
  •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기사들의 감동 답장' 7000여건 공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 감사메시지에 대한 카카오 T 택시기사들의 답장을 영상 콘텐츠에 담아 5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오는 18일까지 2주간 게시된다. 이용자들은 ‘좋아요‘를 눌러 기사들의 답장에 화답할 수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 T와 함께한 소중한 순간’ 사연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후 1만여 건에 달하는 승객들의 감사 메시지를 받아 카카오 T 택시기사 앱에서 전달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들이 보내 온 메시지에 대한 택시기사들의 답장이 7000건 이상 접수돼 이번 영상 콘텐츠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콘텐츠에는 카카오 T 택시기사들이 승객들과의 에피소드를 추억하며 보내온 다양한 감동 사연들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길을 잘못 들어도 실수할 수 있다며 이해해주시는 손님, 책 한 권을 써도 될 정도로 고마운 분이 많다“ △“하루 종일 운전한다고 걱정해주셨던 80대 손님의 말에 눈물이 날 뻔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손님이 전한 위로가 지금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손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우울했던 마음이 눈 녹듯 녹았다” 등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의 감사메시지 전달 이벤트에 이어 카카오 T 택시기사의 화답 콘텐츠 공개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향후에도 택시를 매개로 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기사님들의 화답 메시지를 통해 승객들의 위로, 따뜻한 한 마디에 힘을 얻은 기사님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애쓰고자 하는 다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승객과 기사 사이의 따뜻한 소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카카오 T 앱에서 선보여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4.05 I 김가은 기자
티웨이항공, 2024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새학기 용품 지원
  • 티웨이항공, 2024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새학기 용품 지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2024년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청소년의 새학기 물품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박성섭 티웨이항공 화물대외담당 상무(왼쪽부터),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문 부문장이 4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2024년 달력 판매 수익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온라인 및 기내 판매를 통해 2024년 달력을 판매했다. 시드니, 삿포로, 울란바타르, 비슈케크 등 14명의 작가 시선에서 바라본 티웨이항공 취항지 모습을 담았다.또 티웨이항공은 달력을 통해 항공권 할인 쿠폰과 무료 항공권이 담긴 행운의 골든티켓 이벤트도 열었다.이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은 전날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됐다. 국내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새학기 학용품과 의류, 생필품 등 용품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8년째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소아암재단 등에 기부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4년 달력 판매 수익금 기부를 위해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이다원 기자
비트코인 2.7%↑…'반감기·고금리 장기화'에 시장은 혼조세
  • 비트코인 2.7%↑…'반감기·고금리 장기화'에 시장은 혼조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21일로 예상되는 ‘반감기(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변수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 상승한 6만795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3313달러에, 리플은 1.75% 상승한 0.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890만9000원, 이더리움이 483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58.5원이다.오는 21일로 예상되고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이번이 네번째다. 비트코인 채굴이 21만개에 도달할 때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해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감기에도 가격 상승이 이뤄질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됐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데이비드 한 코인베이스 연구원은 “반감기 호재가 가격에 선반영됐다”며 “반감기 전 처음으로 BTC 가격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현명한 트레이더라면 그 기대감이 가격에 이미 반영되었음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르게이 고레프 유홀더 리스크 매니저 또한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반감기 이벤트 기대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 차익실현 물량으로 추정된다”며 “반감기에 따른 잠재적 가치 상승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향후 전망은 미국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더 불투명해지고 있다. 미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물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면, 특히 경제가 계속해 강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금리인하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합법적인 사용 사례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내가 본 유일한 사용 사례는 은행 시스템을 전복 및 불법활동을 위한 추적 회피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자신이 무엇에 투자하는지 알지 못한채 비트코인에 돈을 투자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은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2024.04.05 I 김가은 기자
롯데건설,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개관
  • 롯데건설,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5일 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1BL 투시도 (사진=롯데건설)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한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동, 전용면적 84~233㎡, 총 2772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236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1BL(929가구, 전용면적 114㎡~233㎡) △2-1BL(915가구, 전용면적 121㎡~166㎡) △2-2BL(928가구, 전용면적 84㎡~166㎡)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광주시 중심지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와 우수한 인프라, 고품격 상품성을 갖춘 것은 물론 도심 속에 공원을 품고 있어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로 단지 내 위치한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5516㎡ 규모로,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되며 도심형 캠핑장, 정원박람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광주 중심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무지구가 위치해 있다. 인근에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의 다양한 상업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화정남초, 화개초, 풍암고 등 도보로 통학가능한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개발 호재도 예고돼 있다.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빠른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경전선 서광주역과의 거리도 가깝다.단지는 조망권 장점을 극대화한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시니어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룸, 피트니스, 골프클럽, 고급 사우나, 어린이집 등 다양한 운동과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부에도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Arclinea)를 비롯해 독일 유명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Dada) 등을 통해 꾸며진다. 이어 욕실은 150년 역사의 브랜드 콜러(KOHLER)와 함께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스틸레(Stile)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 시 세계 명품 마감재 대부분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BL 24일, 2-2BL 25일, 2-1BL 26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3개 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품 상품으로는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냉장고, 85인치 TV, 스타일러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2024.04.05 I 오희나 기자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롯데카드와 무이자 할부 이벤트 진행
  •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롯데카드와 무이자 할부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롯데카드와 협력해 봄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하이시간은 오는 4월 8일부터 전국 하이시간 매장에서 롯데카드로 시계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2020년 설립 이후 전문성과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명품시계거래 플랫폼이다. 월평균 400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하며 명품시계 거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거래되는 시계 가격이 1000만 원 이상을 상회하는 만큼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혜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롯데카드는 이번 하이시간과의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면서 편리한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이시간은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이벤트 이외에도 최대 30만 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봄맞이 결혼이벤트’, ‘60% 선지급 이벤트’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한다.지성식 하이시간 대표는 “이번 롯데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명품시계 소비문화를 선도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시계 구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롯데카드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에 대해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5 I 이윤정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 걷기대회…나무 심기 기부금 전달
  •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 걷기대회…나무 심기 기부금 전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3월 한 달간 걷기대회를 통해 나무 심기 기부금을 전달하는 ‘케미인의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케미인의 걷기대회는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몽골 지역에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숲’ 조성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해온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이다.이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은 걷기대회 기간 중 언제 어디서든 걷고 싶을 때마다 걷고 모은 걸음 수를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앱)인 ‘빅워크’로 기부해 캠페인에 참여했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일정 걸음 이상을 기부한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팀 단위 시상을 추가해 조직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이벤트로 확대했다.올해 걷기대회에는 75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1억5700만걸음을 기부했다. 1억5700만걸음은 거리로 환산 시 11만km에 달한다. 이 거리만큼 자동차 등 탄소배출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소나무 3482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목표한 걸음 수인 1억걸음을 초과 달성한 기념으로 지난 4일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숲 조성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기금은 몽골 지역 사막화를 막고 현지인들의 자립과 생태계 복원에 쓰일 예정이다.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박재옥 한화토탈에너지스 경영지원부문장(앞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4일 서울시청 잔디광장 앞에서 신동현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전략홍보실장(앞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에게 숲 조성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2024.04.05 I 김은경 기자
엔씨소프트,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 크지 않아-한국
  • 엔씨소프트,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 크지 않아-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이 크지 않다며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3700원이다.(표=한국투자증권)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유저 성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한 흥행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익 모멘텀이 낮아지는 구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3995억원, 영업이익이 97.8% 줄어든 18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예상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162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한 2558억원으로 부진하리란 예상이다. 지난 4분기 각각 4주년, 2주년 이벤트를 매출이 증가했던 리니지2M, 리니지W의 매출이 감소하리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프로젝트 TL의 매출이 이번 분기 온기로 반영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매출 규모가 크지 않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3977억원으로 프로젝트 TL로 증가했던 마케팅비가 다시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도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TL은 국내에서의 흥행 실패로 글로벌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블레이드앤소울2의 중국 출시를 제외하면 타 게임들은 매출에 대한 기대치가 크지 않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8100억원, 43.2% 감소한 78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2조원 규모의 현금 등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에서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한 회사의 해결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5 I 박순엽 기자
흐려지는 6월 금리인하 기대…다우, 1.35%↓
  • [뉴스새벽배송]흐려지는 6월 금리인하 기대…다우, 1.3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하며 유가가 급등하는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식고 있다.5일부터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3565곳에서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이날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722.22% 증가한 5조2636억원이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美 고용지표 앞두고 다우지수 1.35%↓-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23% 떨어진 5147.2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40% 빠진 1만6049.08을 가리켜. -특히 반도체주가 하락.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44% 급락하며 859.05달러까지 하락. AI칩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는 AMD는 8.26% 급락.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도 3.35%, 미국의 D램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06%씩 내려.-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음. 시장에서는 2월 비농업일자리가 20만개 늘고,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예상보다 고용 상황이 뜨거울 경우 국채금리는 더욱 치솟고,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시기는 점차 늦어질 수 있음.◇브렌트유 90달러 돌파…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쳐. -모두 지난해 10월20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산유국 담합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어.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상황.-유가가 계속 이처럼 오른다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커짐.◇연준 인사, 또 ‘매의 발톱’…“올해 금리인하 필요없을 수도”-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링크드인 온라인 이벤트에서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계속 하락한다면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언급.-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기 전에 물가가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면 더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카시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혀온 인물이지만 최근 몇년간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많이 내비치고 있음.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발언은 연준 내에서도 금리인하 회의론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 -올해 FOMC 투표권이 있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전날 금리 인하가 올해 4분기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대만 신주 과학단지에 위치한 TSMC 건물. (사진=AFP)◇TSMC “공장설비 80% 복구, 완전 회복에는 시간 더 필요”-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가 3일 대만의 강진 여파로 일부 생산라인의 조업 재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 -당초 중단됐던 시설 조업을 이날 밤사이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 글로벌 반도체 공급의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대.-TSMC는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60% 넘는 점유율을 차지.◇日언론 “한국, 한중일 정상회의 5월 개최 조율중”-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내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이번 정상회의의 의제는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등이 될 전망. 한중일 정상회의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었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전공의 만남에도 갈등 확대-5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후 2시간 넘게 면담했지만 발표는 극명하게 엇갈려.-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타협 가능성을 높였지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남겨.-박 위원장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화가 허탈하게 끝나면서 향후 의정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이틀간 전국 3565곳서 사전투표…신분증 있으면 가능-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음.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단,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확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함.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실적발표-이날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13.92% 증가한 72조6217억원, 영업이익은 722.22% 늘어난 5조2636억원으로 전망.-업계에서는 그동안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로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기대. -LG전자도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예정.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4.09% 증가한 21조2507억원, 영업이익은 14.03% 감소한 1조2873억원 수준으로 예상.
2024.04.05 I 김인경 기자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 울먹이며 셀카…“이해 어려운 행동, 유감”
  •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 울먹이며 셀카…“이해 어려운 행동, 유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한국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가 “한국엔 구급차가 없다고 들었다”며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일본 일각에서 ‘혐한’ 움직임까지 나오는 등 논란이 커지자 해당 선수는 “오해가 있었다”며 입장문을 올렸다.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가 한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구급차로 이송되는 모습. (사진=코바시 마리카 엑스 캡처)5일 신한국프로레슬링에 따르면 일본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21)는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 ‘제34회 신한국프로레슬링’의 메인 이벤트 타이틀 매치에 출전해 미국 세라핌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는 경기 도중 세라핌 선수로부터 머리 부분을 심하게 가격 당해 뇌진탕이 의심됐으나 승리했다.다음날 코바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입장문을 올려 “경기 중 뇌진탕 부상을 입었으나 주최 측이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고 했고, 다른 차량으로 이송해달라고 부탁하자 ‘손님들을 배웅해야 해서 안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변 선수들의 대처로 병원에 갈 수 있었지만 다시는 대회에 나서진 않겠다. 챔피언 벨트도 반납하겠다”며 불쾌감을 표했다.코바시의 이 같은 주장에 일본 야후,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한국의 ‘엉성한 안전관리 체제’를 비판한 기사들을 내보냈고, 일부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논란이 확산하자 윤강철 신한국프로레슬링 대표는 지난 2일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일본에서 기사화돼서 유감”이라며 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윤 대표는 “경기 직후 코바시가 주저 앉자 스포츠 상해 관련 자격이 있는 일본의 쿠로오비 선수의 케어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우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 10분 뒤 소방차만 도착했다. 경기장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 위치해 구급차가 도착할때까지 코바시의 손, 발, 머리 감각 상태를 계속 체크했다”고 했다.그러면서 “15분 뒤에 구급차가 도착해 선수를 이송했다. 구급차 안에는 일본 선수와 통역이 가능한 협회 직원도 동승했다”며 “이후 의사의 지시대로 퇴원 수속까지 제공했으며, 공항으로 에스코트해 출국까지 도왔다”고 했다.윤 대표는 “김포 우리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CT 정밀검사 후 의사의 지시대로 퇴원했고, 모든 진료비도 수납 완료했다. 다음날 공항으로 에스코트해 출국도 도왔다”며 “구급차 안에서 코바시는 셀카(셀프 카메라 사진)를 찍고 SNS에 업로드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거짓된 정보로 한일 프로레슬링 교류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그러자 코바시는 3일 재차 입장문을 내고 “당시 같이 있던 일본인 선수에게 그렇게(구급차가 없다고) 전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윤 대표의 발언이라고 인식했으나 신한국프로레슬링 측 관계자의 발언이 아니었던 것 같다.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발언한 것을 정정하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심한 뇌진탕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신한국프로레슬링 측의 대처가 불신을 키워 챔피언 벨트를 돌려줬다”고 전했다.이어 휴대전화로 구급차 안에서 셀카를 찍어 논란이 된 것을 두고는 “촬영은 사실이지만, 모르는 나라에서 죽음을 각오했기 때문에 마지막 상황 증거를 남긴다고 생각하고 영상을 찍었다. 만약 필요하다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 허위 사실을 말하는 게 아니고 의견이 엇갈린다고 생각한다. SNS에서 더 이상 논의를 원치 않는다”며 “주최 측과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 한일 관계나 정치 문제 또는 양국 프로레슬러계 문제로 번지기를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4.04.05 I 이로원 기자
끝없이 치솟는 유가, 거세지는 연준 매파…뉴욕증시 급락
  • 끝없이 치솟는 유가, 거세지는 연준 매파…뉴욕증시 급락[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간 증시 하락의 수비수 역할을 했던 국제유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는데다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연이어 매파 발언을 쏟아내면서 투심이 급격하게 악화하는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브렌트유 90달러 돌파에 투심 악화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23% 떨어진 5147.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40% 빠진 1만6049.08에 거래를 마쳤다. 변동성이 컸던 하루 였다. 3대 지수는 장후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장중 최고치에서 2% 이상 하락했다.뉴욕증시는 장초반만 해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반전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지난해 10월20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유국 담합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가 계속 이처럼 오른다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커진다.투자 중개회사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전략가는 “진짜 문제는 유가가 다시 오르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참전한다면 더 넓은 지역적 분쟁으로 번질 확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직접적인 충돌이 발생하면 중동에서 공급되는 석유 공급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브렌트유 가격 추이 (그래픽=마켓워치)◇매의 발톱 드러낸 카시카리 “올해 금리 인하 필요없을수도”이런 상황에서 올해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준 이사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투심이 더욱 악화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링크드인 온라인 이벤트에서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계속 하락한다면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이어 그는 1~2월 인플레이션 수치와 관해 “약간 우려스럽다”며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기 전에 물가가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면 더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카시카리는 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혀온 인물이지만 최근 몇년간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많이 내비치고 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발언은 연준 내에서도 금리인하 회의론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FOMC 투표권이 있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전날 금리 인하가 올해 4분기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필라델피아 연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말했고, 리치몬드 연준의 토마스 바킨 총재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밝혓다. 모두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펼친 것이다.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월 비농업일자리가 20만개 늘고,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거승로 보고 있다. 예상보다 고용 상황이 뜨거울 경우 국채금리는 더욱 치솟고,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시기는 점차 늦어질 수 있다.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에 그간 랠리를 펼쳤던 반도체주들이 모두 급락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44% 급락하며 859.05달러까지 하락했다. AI칩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는 AMD는 8.26% 급락했다.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도 3.35%, 미국의 D램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06% 하락했다. 지난해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적자를 보였던 인텔은 1.49% 하락했다. 대만 지진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인 TSMC 주가는 이날 1.65% 하락했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국채금리 저가 매수세에 하락…10년물 4.3%국채금리 역시 변동성이 컸다. 글로벌 국채 장기물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4.381%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연준 이사들의 금리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금리인하 폭을 줄일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4시4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09%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2bp 떨어진 4.647%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들어온 것을 보인다. BMO 캐피털 마켓의 베일 하트만과 이안 린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권 투자자들은 3월 고용지표로 인한 매도세가 나올 경우 국채를 매수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달러 역시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26까지 오르며 다시 심리적 마지노선인 105선을 위협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8%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도 0.19% 올랐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02% 빠지며 거의 변동이 없었다.
2024.04.05 I 김상윤 기자
탄약고에서 만난 사슴 한 마리…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를 가다
  • 탄약고에서 만난 사슴 한 마리…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를 가다 [여행]
  • 캠프그리브스의 여름 풍경 (사진=경기관광공사)[파주(경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1988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전쟁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라이언이 소속된 506연대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3년 7월부터 한국에 주둔했다. 이후 2004년 철수 때까지 50여년 간 미군기지로 사용한 곳이 바로 경기 파주 ‘캠프그리브스’다. 분단의 역사, 격동의 세월을 품은 캠프그리브스는 이제 평화관광의 명소로 변모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이어진 긴장의 끈을 여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는 이색적인 평화 관광지미군의 퀀셋 막사를 리모델링한 ‘NNSC(중립국감독위원회) 박물관’ 외관“실물 신분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서 겨우 2㎞ 떨어진 곳에 있는 캠프그리브스로 가는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우선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어 출입 전 철저한 신분 확인은 필수다. 캠프그리브스로 연결되는 통일대교 앞에서 이뤄지는 신분 확인은 실물 신분증만 허용된다. 최근 사용이 빈번해진 모바일 신분증만 들고 갔다가는 코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낭패를 맛볼 수 있다. 실제로 공연을 위해 이곳을 찾은 한 연예인은 신분증을 깜빡해 서울까지 다녀온 적도 있다.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캠프그리브스는 드라마 팬들에게 무척 유명한 곳이다. 최고 시청률이 40%에 육박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미군 철수 이후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평화통일 체험시설로 바꾼 뒤 DMZ 역사와 생태,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과거 미군이 쓰던 건물 원형이 최대한 보존된 만큼 캠프그리브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꽤 이채롭다. 캠프그리브스 내 탄약고 2동에 있는 설치미술작품 ‘원’(ONE)장교 숙소는 유스호스텔로 바뀌면서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유일한 숙박시설로 남아 있다. 화약 냄새가 진동하던 탄약고는 예술과 문화 공간으로 변했다. 탄약고 1동 내부에 마련된 ‘이 선을 넘지 마시오’는 전체를 영상과 음향, 향기로 채운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어두운 바닥에 그어진 빨간 조명선의 이동을 따라가다 끝에 이르면 평화가 가득한 DMZ가 나타나도록 연출했다. 탄약고 2동에 설치된 작품 ‘원’(ONE)은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한 모습의 박제 사슴을 배치한 미술 프로젝트다. 사슴뿔에 매단 나뭇가지를 탄약고 천장까지 이어놓은 모습이 무척이나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미군의 퀀셋 막사를 리모델링한 ‘NNSC(중립국감독위원회) 박물관’ 내부막사로 쓰이던 반원형 건물은 정전 후 휴전 상황을 감시하던 NNSC(중립국감독위원회)의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배우 이영애가 NNSC의 감시관으로 등장한 바 있어서인지 왠지 친숙하게 다가온다. 박물관 내부에는 NNSC의 회의실인 판문점 T1의 가구가 실물 그대로 재현돼 있다.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후 판문점 일원에서 휴전 상황을 감시하던 NNSC의 각종 사진과 물품도 볼 수 있다. 미군 부사관 숙소로 사용됐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스튜디오 BEQ’ 외관부사관 숙소(BEQ)를 개조한 ‘스튜디오 BEQ’는 호텔처럼 여러 개의 방이 있는 건물로 방마다 번호가 붙어 있다. 현재는 스위스, 폴란드, 스웨덴, 체코슬로바키아 NNSC 4개국 파견단이 찍은 사진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이곳은 촬영 장소로도 인기인데 아이돌 그룹 ‘엔시티 드림’이 첫 정규 앨범 ‘맛’(Hot Sauce) 앨범 속 사진을 이곳에서 찍었다. 과거 미군들의 물품이나 가구 등을 전시한 다큐멘타관 3관 내부다큐멘타관(1관·2관·3관)은 비품실, 화장실 및 샤워실, 보일러실, 중대사무실, 저장고와 보급소 등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미군의 물품과 침대, 의류, 각종 집기 등이 놓여 있어 당시 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미군이 볼링장으로 쓰던 곳을 전시관으로 만든 ‘갤러리 그리브스’ 내부조금 더 올라가면 미군이 볼링장으로 사용한 곳을 리모델링한 ‘갤러리 그리브스’가 나타난다. 입구에 네온사인을 켜고 마이클 잭슨의 앨범 등을 전시한 것이 이색적이다. 안에서는 영화 ‘포화 속으로’의 모티브가 된 16세 학도병 이우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사연 등을 볼 수 있다. 김일성 서명이 들어간 한국전쟁 정전협정서 사본 등도 보유 중이다.한국전쟁 정전협정서 협정문 사본. 중간에 김일성의 사인이 보인다.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캠프그리브스 방문 방법은 두 가지다. 통일대교를 통해 들어가려면 미리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개인 신청은 받지 않고 20명 이상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좀 까다롭긴 하지만 캠프그리브스 내부 곳곳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두 번째는 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는 것이다. 사전 예약이나 단체가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임진각 탑승장에서 곤돌라로 임진강을 건너 내리면 볼링장으로 쓰이던 갤러리 그리브스까지 걸어갈 수 있다. 지난해 이렇게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만 50만 명에 육박한다.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가 ‘갤러리 그리브’스에 방문할 수 있다.김용완 경기관광공사 DMZ운영팀장은 “지금은 곤돌라를 이용할 경우 보안 이유로 캠프그리브스 전체가 아닌 갤러리 그리브스에 한해서만 관람이 허용되지만, 올 9월부터는 유스호스텔과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전시관과 시설 방문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DMZ 관광에 최적화된 최신식 캠핑장평화누리캠핑장 중앙 잔디마당에 있는 평화(PEACE) 조형물임진각 내 ‘평화누리 캠핑장’은 캠프그리브스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총 118면 캠핑 공간을 갖춘 이곳은 일반·오토 캠핑은 물론 캠핑 초보를 위한 카라반, 글램핑, 타프존 등을 두루 갖췄다. 4월부터는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캠핑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시설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평화누리캠핑장의 카라반 시설 전경카라반의 경우 내부 욕실은 호텔처럼 깔끔하게 정비했다. 부엌에는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식기류가 있고 이외에 TV, 침구, 에어컨, 난방시설 등을 두루 갖춰 맨몸으로 가도 캠핑이 가능할 정도다. 편리함에 더해 캠핑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각 카라반의 외부에는 조명 시설을 갖춘 별도의 천막을 설치했다.평화누리 캠핑장은 추첨제로 방문객을 뽑기 때문에 다소 행운이 따라야 한다. 한꺼번에 예약하고 되파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떨어지더라도 추첨 후 남은 자리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므로 잔여석 상황을 계속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5월 예약은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응모를 받고 결과는 7일에 발표한다. 일반·오토캠핑, 타프존 응모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받고, 11일에 선정자를 발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군인 등은 최대 50%까지 요금을 할인해준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있는 바람개비 언덕평화누리 캠핑장의 또 다른 차별점은 DMZ 관광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주위에 낮과 밤에 가볼 만한 흥미로운 장소가 지천이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탑승장, 임진각 관광지, 제3땅굴을 비롯해 알록달록 수백 개 바람개비로 유명한 바람개비 언덕 등이 있다. 야간 산책도 추천할 만하다. 캠핑장 바로 옆 수풀누리 공원에는 높이 15m 규모의 미디어 조형물 ‘하나그루’가 있는데 밤에 가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펼쳐지는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볼 수 있다. 나비와 꽃 영상이 하나그루를 뒤덮는 장면은 아름다운 색감과 음악이 조화된 하나의 축제와 같다. 파주 임진각 수풀누리공원에 있는 높이 15m 크기의 야간관광 시설인 ‘하나그루’이재백 경기관광공사 캠핑장운영TF팀 과장은 “지난 3월 공식 개장 전 진행한 무료 체험 이벤트는 경쟁률이 200대 1에 달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면서 “주변의 광장과 야간관광 콘텐츠, DMZ관광지와 연계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김명상 기자
국제유가 치솟고 연준 매파 발언까지…뉴욕증시 급락
  • [속보]국제유가 치솟고 연준 매파 발언까지…뉴욕증시 급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간 증시 하락의 수비수 역할을 했던 국제유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는데다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연이어 매파 발언을 쏟아내면서 투심이 급격하게 악화하는 분위기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23% 떨어진 5147.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40% 빠진 1만6049.08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시는 장초반만 해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지난해 10월20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유국 담합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가 계속 이처럼 오른다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커진다.이런 상황에서 올해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준 이사의 발언까지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링크드인 온라인 이벤트에서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계속 하락한다면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이어 그는 1~2월 인플레이션 수치와 관해 “약간 우려스럽다”며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기 전에 물가가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면 더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카시카리는 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혀온 인물이지만 최근 몇년간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많이 내비치고 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발언은 연준 내에서도 금리인하 회의론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FOMC 투표권이 있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전날 금리 인하가 올해 4분기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월 비농업일자리가 20만개 늘고,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거승로 보고 있다. 예상보다 고용 상황이 뜨거울 경우 국채금리는 더욱 치솟고,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시기는 점차 늦어질 수 있다.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에 그간 랠리를 펼쳤던 반도체주들이 모두 급락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44% 급락하며 859.05달러까지 하락했다. AI칩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는 AMD는 8.26% 급락했다.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도 3.35%, 미국의 D램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06% 하락했다. 지난해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적자를 보였던 인텔은 1.49% 하락했다.
2024.04.05 I 김상윤 기자
링챔피언십04, 밴텀급 토너먼트에 카자흐스탄 자만베코프 합류
  • 링챔피언십04, 밴텀급 토너먼트에 카자흐스탄 자만베코프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4월 6일 열릴 예정인 링 챔피언십 초대 밴텀급 챔피언십 토너먼트 8강 대진에 변동이 생겼다.링 챔피언십 주최측은 “코메인 이벤트를 준비하던 우즈베키스탄의 아블리요혼 하미도프가 비자 문제로 입국하지 못하게 돼 카자흐스탄의 볼렛 자만베코프로 대체됐다”고 4일 밝혔다.자만베코프는 카자흐스탄 나이자FC에서 주로 활약한 6승 1패 전적의 그래플링 강자다다. 총 7차례 경기에서 판정까지 간 경우가 한 번도 없다. 6번 승리를 모두 서브미션으로 마무지 지었고 1패도 서브미션이었다.이에 맞서는 문국환은 국내의 대표적인 그래플링 파이터다. 같은 그래플러 간 경기이기에 그래플링 위주로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타격전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메인 이벤트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가장 전적이 많은 선수가 대결한다. 8승 5패 1무의 박상현과 27전(13승 10패 4무) 경력을 가진 타케시 쿠니토(일본)가 맞붙는다. 그래플링 스타일 파이터 간의 맞대결이다.밴텀급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는 3승 1패를 기록 중인 이휘재와 지난 2월 열린 챌린지 리그 01에서 올라온 신유민의 대결이다. 이휘재는 판정 승부를 허락하지 않는 화끈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같은 팀 소속의 박건우가 링 챔피언십 03에 이어 챌린지 리그에서도 신유민에 패한 것을 복수하기 위해 3연승 중인 신유민을 ‘콜아웃’했다. 그래플링팀 케이레슬링 소속의 김은성과 SBS ‘순정파이터’에 출연한 손근호도 맞붙는다. 손근호는 순정파이터에서 케이레슬링 소속의 최창호를 이겼다. 이어 지난 2월 챌린지 리그 01에서도 같은 팀 백승환을 제압했다.김은성은 동료의 복수를 위해 손근호와 경기를 원했다. 손근호가 또 한 번 케이레슬링 선수를 꺾을지, 아니면 김은성이 동료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링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여성 아톰급 슈퍼 파이트도 관심을 모은다. 2021년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던 박보현의 국내 복귀전이다, 상대는 5승 3패 1무의 일본 파이터 아이라 코가다.4승 2패 전적을 가진 박보현은 미국 ‘컴뱃 글로벌(COMBATE GLOBAL)’에 진출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1년 이상 재활을 가져야 했다. 부상 이후 첫 복귀전이다. 아이라 코가는 일본 대회인 ‘딥(DEEP)’과 ‘라이진(RIZIN)’에서 뛰었으며 2022년부터는 ‘슈토(SHOOTO)’에서 활약하고 있다. 링 챔피언십 04의 첫 번째 경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원형 케이지 무에타이 매치이다. 20승 6패 1무의 국내 입식격투기 강자 신동현과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의 발렌틴 꼼빠뇽의 경기가 펼쳐진다.링 챔피언십 04는 오는 6일 토요일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며 스포츠 전문 채널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유튜브 링 챔피언십 공식 채널에서는 영어, 일본어, 카자흐스탄어로 동시 중계된다.
2024.04.04 I 이석무 기자
'쿵푸팬더4', '웡카' 예매량 뛰어넘나…팬데믹 이후 드림웍스 최고 기록
  • '쿵푸팬더4', '웡카' 예매량 뛰어넘나…팬데믹 이후 드림웍스 최고 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푸바오 떠난 아픔, ‘포’바오로 달랠까.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가 지난 2일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한 이후 3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팬데믹 이후 드림웍스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영화 ‘쿵푸팬더4’가 개봉까지 6일을 앞둔 가운데, 오늘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 상영 중인 ‘파묘’, ‘댓글부대’ 등 경쟁작을 제치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일 이후 3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한 것으로 개봉일을 향해 돌진 중이다. 사전 예매량은 4만 3284장을 기록했다. 이는 드림웍스 시리즈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개봉 6일 전 예매량 2만 630장의 2배 이상의 예매량이다. 게다가 ‘보스 베이비 2’, ‘배드 가이즈’ 등 팬데믹 이후 개봉한 드림웍스 시리즈 개봉 6일 전 예매량을 모두 월등히 뛰어넘는 기록으로 드림웍스 최고 흥행 시리즈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조만간 2024년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인 ‘웡카’의 사전 예매량도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영화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1300만 명을 동원,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드림웍스 최고 흥행 시리즈이기도 하다. 북미에서는 개봉과 동시에 할리우드 대작 ‘듄: 파트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전 세계 55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국내에선 최초 시사회 및 스페셜 시사회들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쿵푸 액션과 화려해진 비주얼, 무엇보다 ‘쿵푸팬더’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의 재치 있는 유머와 매력적인 비주얼 등 다양한 방면에 폭발적인 호평들을 쏟아내며 꾸준한 예매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당일 극장 3사 선착순 팝콘 증정 이벤트는 물론, 개봉주 코스튬 무대인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쿵푸팬더4’. 팬더 팬덤은 물론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만족시키며 ‘쿵푸팬더’ 신드롬을 다시 불러일으킬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는 오는 4월 10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04 I 김보영 기자
'몬스터 이즈 백'...한화이글스 류현진 팝업스토어, 뜨거운 인기
  • '몬스터 이즈 백'...한화이글스 류현진 팝업스토어, 뜨거운 인기
  • 한화이글스 ‘몬스터 팝업’ 스토어.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 ‘몬스터 이즈 백’ 팝업스토어. 사진=한화이글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선보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복귀 기념 팝업 스토어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한화이글스는 지난달 30일부터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외야에 ‘몬스터 이즈 백(MONSTER IS BACK)’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12년만에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상품 매장으로 4일까지 운영 후 종료된다.한화 구단 관계자는 “오픈 기간 동안 3000여명이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했고, 몬스터 콜렉션 상품은 2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류현진 관련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외야 팝업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팝업 스토어 외에도 구단은 류현진 유니폼에 대한 팬들의 높은 수요(전체 유니폼 판매 중 70%가 류현진)를 고려해 류현진 전용 어센틱 유니폼 판매 부스를 마련했다. 전용 부스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운영했다. 류현진 마킹 유니폼은 부스 현장에서만 2억원 이상의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몬스터트럭’이라는 새로운 시도 역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류현진 관련 이미지로 디자인된 트럭이 갤러리아 타임월드, 근현대사 전시관 등 대전의 주요 장소를 활보하며 류현진 리미티드 티셔츠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다. 준비된 티셔츠가 게릴라 팝업 공지 후 30분만에 배포가 마감됐다.유종지 한화이글스 세일즈마케팅팀장은 “3년간 리빌딩의 결실이 가시화되며 팬분들의 기대와 응원이 매우 뜨겁다”며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구단은 이번 몬스터 팝업존과 몬스터 트럭을 시작으로 한화이글스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4.04 I 이석무 기자
'벚꽃 있는 벚꽃 축제' 한창…개화 시기 적중 자치구 웃음꽃 '활짝'
  • '벚꽃 있는 벚꽃 축제' 한창…개화 시기 적중 자치구 웃음꽃 '활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시내에 ‘벚꽃 있는 벚꽃 축제’가 한창이다. 개화 시기를 적중한 자치구들은 현장을 찾은 상춘객을 위해 무르익은 벚꽃 아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산책하고 있다.◇다양한 공연부터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까지 행사 ‘풍성’4일 자치구에 따르면 은평구는 오는 6일까지 불광천에서 벚꽃 있는 벚꽃 축제인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 은평구는 개화 정확도를 높이는 ‘적산(積算)온도’ 계산법을 이용해 시기를 조율했다. 적산온도는 하루 평균 기온에서 기준 온도(5.5도)를 뺀 온도를 모두 합한 것을 의미한다. 2월부터 매일 더해나간 합이 106도가 되는 날 벚꽃이 핀다는 게 은평구의 설명이다. 올해는 저온현상을 유발하는 기단이 지속해 3월 날씨가 따뜻하지 않았던 만큼 적산 온도 계산에 따라 작년보다 개화 시기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은평구는 이 기간 불광천변에서 다양한 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전통문화예술 공연부터 ‘최태성과 함께하는 윤동주이야기 및 시낭송회’, 초청 가수의 공연 등을 진행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축제 기간 사전투표를 마친 주민들을 대상으로 벚꽃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파일로 제공하는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도 실시한다. 작년 축제 기간에는 약 3만여명이 불광천을 방문했다. 구는 올해도 비슷한 관람객을 추정하지만 벚꽃의 만개 시기와 축제공연 일시가 일치해 4월 6일 공연 시간 동안 1만명 이상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축제 전 안전 심의를 6회이상 진행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부분을 보완했다. 특히 증산로 구간 그린테라스 상단 밀림 사고 방지를 위해 벤치를 설치하고 인파 집중 시 증산로 3차선을 통제하는 방안도 서부경찰서와 협의했다.서대문구도 오는 5~7일 ‘2024 서대문 봄빛축제’ 둘째 주 행사를 안산(鞍山)과 홍제천 일대에서 연다. 벚꽃뿐만 아니라 안산에 심은 튤립, 수선화 등 봄꽃은 물론, 경관조명(빛)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지속적인 언론기사와 안산·홍제천 현장 모니터링으로 개화 시기에 맞출 수 있었다.축제 기간 ‘서대문 벚꽃 라이브’, 클래식 공연, 가수 초청 ‘봄빛 콘서트’ 등을 실시하고 홍제천 일대에 벚꽃공방,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도 마련했다. 작년에는 인왕산 산불 발생의 영향으로 축제가 축소되면서 4만여명 참여했는데 올해는 총 25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안전관리 종합운영본부를 운영해 안전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책 강구, 주요상황 전파 및 대외기관 협력 창구 역할, 현장 민원 상황 수집·관리 기능 등을 수행한다. 또 카페폭포, 홍제천, 안산에 축제 담당부서 직원, 축제운영업체 직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한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보건용 마스크도 현장 지급할 계획이다.◇여의도 봄꽃축제 교통통제·편의시설 운영 연장개화 시기에 앞서 축제를 진행한 자치구들도 벚꽃 만개를 맞아 추가적인 조치에 나섰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진행한 영등포구는 당초 4일 저녁 10시까지였던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의 교통통제를 오는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피크닉 쉼터 △팝업가든 △포토존 △화장실 △유아차·유아왜건 대여 △아기쉼터 △관광정보센터 △의료상황실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의 운영도 연장한다. 또한 봄꽃축제 메인 행사장에 설치했던 예술가들의 대형 조각 작품 등은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송파구 역시 축제 종료 이후에도 개화기간 꽃구경을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를 확충한다. 먼저, 석촌호수 동호 수변 무대에 봄과 어울리는 야외공연을 준비했다. 5일에는 관내 예술동아리의 버스킹 무대가 열리고 6일에는 영아티스트들의 ‘벚꽃엔딩 콘서트‘를 실시한다.문화실험공간호수에서는 기획전시, 체험프로그램, 공연, 아트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4. 호수와 봄’ 프로그램도 열린다. 아울러 백색 조명을 낙화 때까지 밝히고, 동호 입구의 LED ‘벚꽃 게이트’, 호수 곳곳에 있는 구 캐릭터 ‘하하호호 포토존’도 연장 운영한다.구 관계자는 “올해 적은 일조량 등으로 벚꽃 개화 시기를 맞추기 어려웠지만, 만개 시기가 도래한 만큼 상춘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함지현 기자
세번째 공간, 갤러리K와 함께 ‘HELLO Digital!’ 전시 개최
  • 세번째 공간, 갤러리K와 함께 ‘HELLO Digital!’ 전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아트 마켓 플레이스 세번째 공간은 오는 4월 4일부터 5일간 갤러리K가 운영하는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인 ‘OFFLA 역삼 센터’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예술 활성화를 위한 ‘HELLO Digital!’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번째공간과 클립 드롭스, 갤러리K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HELLO Digital!’전시회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아트 간의 융합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대거 소개된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본업인 연기 외에도 탁월한 예술적 감성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배우 하정우와 이태성 등 배우 출신 작가들의 작품도 공개돼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을 통해 디지털아트 세계에 도전하는 이들의 색다른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윤수 세번째 공간 대표는 “이번 ‘HELLO Digital!’ 전시는 단순한 디지털아트 작품 전시의 개념을 넘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는 새로운 시대의 예술적 표현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예술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2021년 런칭된 국내 대표 디지털아트 전시 및 마켓플레이스 세번째 공간은 디지털아트 작품의 감상과 소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아트 콜렉터와 아티스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클립 드롭스는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가 운영하는 NFT 유통 서비스다. 그라운드엑스는 누구나 일상에서 블록체인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며 디지털 자산 지갑 및 NFT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2024.04.04 I 이윤정 기자
SK브로드밴드 B tv ‘AI 골프’ 업계 최초로 출시
  • SK브로드밴드 B tv ‘AI 골프’ 업계 최초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골프 중계를 시청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순위가 어떻게 되지?’,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지금 볼 수 있을까?’, ‘이 선수의 올해 성적은 어떻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이제 B tv ‘AI 골프’를 통해 바로 해결할 수 있다.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KLPGA/KPGA 투어 2024시즌 모든 골프 대회에 B tv ‘AI 골프’를 적용해 중계 서비스한다.이해를 돕기 위해 AI(미드저니)로 이미지를 제작했다. 골프 채널로 진입하면 L형태의 데이터영역이 아래 화면처럼 활성화된다. 여기에는 리더보드, 내 선수 리스트, 조 편성, AI 하이라이트, 스코어카드, 프로샵, 제휴/이벤트 등이 보여진다.AI 골프 서비스는 B tv 채널 977번(SBS Golf), 972번(SBS Golf2)의 실시간 대회 중계 화면에서 제공하는 AI 데이터 방송이다. SK텔레콤의 AI 미디어 기술을 골프 방송에 적용한 서비스로 B tv가 IPTV 국내 최초로 서비스에 나섰다.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에서도 AI 골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SK브로드밴드는 4일 KLPGA 개막전과 11일 시작하는 KPGA 첫 경기부터 AI 골프 서비스를 제공한다.B tv 고객이 SBS Golf, SBS Golf2 채널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AI 골프 데이터 영역이 화면 왼쪽과 아래에 ‘L자 형태’로 활성화 된다. 리더보드, 내 선수 리스트, 조 편성, AI 하이라이트, 프로샵, 제휴/이벤트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 리더보드, 조 편성 등은 경기위원회가 실시간 취합한 데이터이며 특히 눈길을 끄는 메뉴는 AI 하이라이트다.‘AI 하이라이트’는 AI가 홀/샷/선수별 영상을 자동 추출해 편집 제공한다. AI가 신속하게 제작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골프 시청의 재미와 몰입감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하반기에 등장할 AI Caster(캐스터)는 AI가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선수의 데이터를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선수가 파온 시도할 때 최근 그린 적중률을 실시간 데이터로 제공해 그린 공략 샷의 성공여부를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다.AI 셀프코칭과 AI 트래킹도 AI를 적용한 서비스로 하반기 론칭을 준비 중이다. AI 셀프코칭은 AI Vision 기술을 기반으로 선수 스윙을 분석해 초저속으로 재생해 주는 서비스이다. 좋아하는 선수의 스윙을 반복 시청하며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AI 트래킹은 골프공의 궤적을 그려줌으로써, 시청자는 탄도, 구질, 퍼팅 라이 등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 골프 대회 주관 방송사인 SBS Golf, KLPGA/KPGA 협회와 협력해 B tv에 AI 골프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ICT와 스포츠의 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AI 중계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신용카드 할인 제한’…교보 등 대형서점 9곳 시정명령
  • ‘신용카드 할인 제한’…교보 등 대형서점 9곳 시정명령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도서정가제 이행을 명목으로 신용카드, 휴대전화 포인트 할인 등의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 9개 대형서점이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4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 예스24, 인터파크커머스, 알라딘커뮤니케이션, 북큐브네트웍스, 문피아, 리디 등 9개 서적판매업체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이들 업체는 2018년 4월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포인트 등 제3자가 제공하는 할인액을 도서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의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또 신규 가입 이벤트 등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제공되는 상품권의 한도를 1000원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협약을 준수하지 않은 서점에는 도서 공급을 15일에서 최대 1년까지 중단하는 등의 제재 수단도 만들었다.자율협약 체결 이후 9개 업체에서는 15% 이상의 제3자(제휴카드 등) 할인이 사라졌으며, 신규 가입 이벤트 상품권 역시 1000원으로 일괄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대형서점들의 이 같은 행위로 국내 출판 유통 및 전자책 유통 시장의 경쟁이 부당하게 제한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자율 협약이 도서정가제 보완 및 개정을 위해 구성된 민관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9개 업체가 담합으로 취득한 이득이 크지 않다고 보고 과징금을 부과하지는 않았다.공정위 관계자는 “9개사의 행위는 국내 출판유통 및 전자책 유통 시장에서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2024.04.04 I 강신우 기자
아워홈, 고객사 사내식당서 ‘팀홀튼’ 도넛 제공 이벤트
  • 아워홈, 고객사 사내식당서 ‘팀홀튼’ 도넛 제공 이벤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은 사내 식당 고객만족도 강화를 위해 트렌디한 외식, 카페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삼성전자 사내식당에서 진행된 팀홀튼 이벤트 전경 (사진=아워홈)아워홈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내 사내식당 3개점에서 ‘팀홀튼’ 대표 메뉴인 메이플딥 도넛과 애플프리티 도넛을 고객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팀홀튼은 지난해 12월 국내 1호점을 내고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다.아워홈은 트렌드 메뉴에 대한 2030세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최근 국내에 상륙해 새로운 ‘도넛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팀홀튼과 협업을 기획했다. 이벤트 당일 인파가 몰려 준비 물량이 40분만에 전량 매진됐다.아워홈은 2021년부터 사내식당 차별화 프로젝트 ‘아워홈 플렉스 테이블(Flex Table)’ 캠페인을 기획, 전개하고 있다. 스타셰프를 초청, 직접 조리한 메뉴를 내놓고 인기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특별 메뉴 제공, 팝업스토어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양정익 아워홈 MKD사업부장은 “사내식당 이용 고객만족도 강화를 위해 미식 경험을 확대하고자 팀홀튼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 밖에도 인기 외식 브랜드와 함께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점포별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이벤트를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4.04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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