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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기관·외인 매도세에 2780선까지 밀려…금융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루 만에 2800선에서 내려왔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5포인트(0.84%) 내린 2780.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함께 하락한 뒤 2780선을 안팎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3530억원, 332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3951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5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반등한 시장금리 영향에 외국인 선물 매도 폭이 확대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는 증권가 평가다. 금리 상승 시 외국인 자금 이탈은 최근 지속되는 흐름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수출 호조 지표 공개에도 결국 금리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흐름을 나타냈다”며 “반등한 시장금리 영향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부재한 상태로, FOMC 의사록 등에서 금리 반락 신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KB금융·신한지주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라며 “밸류업 기업 공시 본격화, 밸류업 지수와 ETF 출시, 법안 개정과 세제혜택 논의 등 밸류업 관련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형주가 0.72% 하락하는 상황에 중형주와 소형주도 1.47%, 0.87% 내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가 나타났다. 전기가스 업종이 3.99%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운수장비와 기계 업종이 각각 3.59%, 2.74%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과 보험 업종은 각각 2.42%, 1.2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과 같은 8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500원(1.49%) 하락한 23만20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1.01%, 4.72% 하락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 4637억원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5만1000원(6.72%) 오른 81만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도 400원(0.22%)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4.52%, 3.45% 올랐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3232만주, 거래대금은 11조507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없이 19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94개 종목이 하락했다. 4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돌싱글즈5' 대망의 최종선택…규덕 오열→돌발행동 돌싱남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돌싱남녀 8인이 ‘돌싱 하우스’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 고 대망의 ‘최종 선택’에 돌입한다.4일 방송하는 ‘돌싱글즈5’ 9회에서는 MZ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가 새롭게 바뀐 룰에 따라 ‘최종 선택’에 들어간다.그동안 ‘돌싱글즈’는 케이블카 안에서 최종 선택을 해왔지만 이번 제주도에서는 돌싱녀들이 버스에 오른 채, 자신이 원하는 돌싱남이 있는 장소에서 하차하는 방식으로 최종 선택을 한다. 돌싱남들은 각기 다른 카페에서 대기하면서 돌싱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만약 자신에게 찾아온 돌싱녀가 있으면 ‘모래시계’를 놓고 정해진 시간 동안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이후, 상대가 마음에 들면 함께 카페 문을 나서고, 그렇지 않다면 혼자 카페에서 나오는 방식이다.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돌싱남녀 8인 중 무려 6인이 마지막 1:1 데이트를 포기해, ‘최종 커플’ 탄생 결과에 빨간불을 드리웠던 터. 전날의 요동치는 감정을 뒤로한 채, 이날 돌싱녀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한다. 같은 시각, 돌싱남들도 긴장 가득한 표정으로 카페 안에서 호감 상대를 기다린다. 이를 지켜보던 ‘돌싱 대모’ MC 이혜영은 “이번 시즌 내내 워낙 반전이 많이 일어나서, (최종 선택 결과)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혜경에게 ‘풀악셀 직진’을 이어나가며, ‘최커’ 가능성을 가장 높였던 규덕이 카페에서 대기하던 도중, 홀로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5MC를 깜짝 놀라게 한다. 시즌5의 ‘최대 안전자산’ 규덕이 갑작스러운 눈물을 보이자, 유세윤과 이지혜는 “왜 울어? 마음에 변화가 생겼나?”라며 초초해 한다. 전날 유일하게 1:1 데이트를 진행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규덕X혜경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택해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한 돌싱남이 최종 선택 도중, 돌발 행동을 해 5MC 모두를 ‘질겁’하게 만든다. 자신을 선택한 돌싱녀를 앞에 두고, “이제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며 상상초월 이벤트(?)를 예고 하는 것. 돌싱남의 갑작스런 돌발 행동에 이지혜는 “하지 마, 이러다 상대가 선택을 번복하고 나갈 수 있다”며 걱정하고, 유세윤-은지원도 함께 손사래를 치며 ‘오글거림’ 주의보를 발령한다. 과연 이 돌싱남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무엇일지, 그리고 상대방은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 프리즘(PRIZM), 젠지X리빌리 협업 컬렉션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 운영사 RXC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와 로컬 스트리트 문화 기반 브랜드 리빌리(LIBILLY)가 협업한 ‘2024 Gen.G x LIBILLY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글로벌 이스포츠 기업인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등 다양한 게임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이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 아티스트 창모와 그의 친구들이 창립한 스트릿웨어 브랜드인 리빌리는 로컬리티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 덕소에서 시작한 리빌리는 지역 번호인 ‘031’을 슬로건으로 활용하며 의류, 사진, 영상 등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이스포츠와 스트릿패션에서 주목을 받는 두 브랜드의 콜라보 제품은 오는 4일부터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젠지 선수단의 공식유니폼(져지, 바람막이 자켓)과 라이프스타일 제품(반팔티, 스웻셔츠, 볼캡) 등 총 6종이 발매된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스포츠 업계의 독보적 위치에 있는 젠지 이스포츠의 유니폼에 스트리트 패션 분야를 선도하는 리빌리만의 감성이 담겼다. 특히 프리즘에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고객 댓글 추첨을 통해 젠지 롤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 티켓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판매하는 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프리즘은 이색적 콜라보레이션을 주도하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브랜드에게는 정체성을 환기시켜주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옥승철 작가와 단독 협업을 통해 한정판 인센스 챔버를 완성하고, 권오상, 콰야, 노보 등 아티스트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의 협업을 통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또한 올해 초에는 국내 최초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디자이너 지용킴과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73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더해 품절대란 키링의 주인공 ’모남희(Monamhee)‘ 브랜드와 단독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굿즈 3종을 선보인 바 있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이스포츠와 스트릿패션 영역을 대표하는 젠지 이스포츠와 리빌리의 독보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이끌어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롭고 독창적인 경험소비 문화를 만들어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배민, KB증권과 ‘배민방학도시락’ 여름 후원 캠페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여름에도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전날부터 모금 캠페인을 시작, KB증권과 함께 지원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앞서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KB증권은 배민방학도시락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KB증권이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를 통해 이번 여름방학에는 지원 대상 및 규모를 늘려 전국 8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전라, 경남, 강원, 충청, 경북) 총 1000명의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학교로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경제상식이나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경제교실을 진행하고, 새 학기 준비를 위한 도서 구매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키로 했다.지난 4년간 배달의민족은 누적 약 11억 8000만원, 캠페인에 동참한 후원자 1만여명은 약 2억 6000만원을 기부해 총 4000여명의 아이들에게 10만 끼니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해 8월에는 ‘배민방학도시락’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방학 시즌 진행되는 모금 캠페인 외에도 상시 기부 및 후원이 가능하도록 했다.이번 배민방학도시락 여름 공식 모금 캠페인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배민방학도시락 홈페이지 및 배달의민족 앱 또는 KB증권 앱 내 모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후원자의 기부금은 전액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제작에 사용되며, 여름방학 4주간 매주 도시락 하나와 배민 식사권 3회 이용권으로 네 끼니를 지원한다. 후원자가 한 끼니를 후원하면 배달의민족은 식사권으로 세 끼니를 후원하는 식이다. 도시락은 아이들의 환경과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학교 교사를 통해 전달된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배급’되는 도시락과 달리 아이들이 직접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먹거리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락과 별개로 배민 식사권을 전액 회사 부담으로 제공하고 있다.
-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세에 약세…2780선도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날 수출 호조 지표 공개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83포인트(0.92%) 내린 2778.53에서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52억원, 441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4974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반등한 시장금리 영향에 외국인 선물 매도 폭이 확대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금리 상승 시 외국인 자금 이탈은 최근 지속되는 흐름이란 게 증권가 설명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수출 호조 지표 공개에도 결국 금리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반등한 시장금리 영향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부재한 상태로, FOMC 의사록 등에서 금리 반락 신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KB금융, 신한지주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밸류업 기업 공시 본격화, 밸류업 지수와 ETF 출시, 법안 개정과 세제혜택 논의 등 밸류업 관련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가 0.75%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1.63%, 1.06%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3.79% 하락하는 상황에 전기가스, 기계 업종이 각각 3.53%, 2.80% 내림세다. 다만, 보험과 금융 업종은 각각 1.87%, 0.94%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2%) 내린 8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000원(1.27%) 하락한 23만2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4.55%, 3.73% 내림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0.58%) 상승한 34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같은 기간 삼성바이로로직스도 1만9000원(2.50%) 오른 77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와 함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4.90%, 3.55% 오르고 있다.
- “하루 100대 수리”…GM ‘브랜드 통합’ 직영서비스센터 7월 오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의 쉐보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가 최첨단 시설의 신축 건물로 이전 쉐보레·캐딜락·GMC 등 GM의 모든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센터로 거듭난다.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021년 11월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착공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가 올해 6월 공사를 마치고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센터는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건물 전경.(사진=GM 한국사업장)신규 서비스센터는 지하 3층~지상 8층, 총 연면적 2만6252㎡(7941평) 규모로 하루 약 100대의 차량을 정밀 진단 및 수리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차량 전시장 및 상담공간, 2~4층은 정비 및 수리 공간, 5~6층은 판금 및 도색 공간, 7~8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최신 장비를 활용한 서비스는 물론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고급 휴게 공간과 효율적인 원스톱 접수 및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이용 고객이 센터의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카카오 채널을 새롭게 개설했으며,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어 응대 서비스 또한 강화했다.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내 상담공간.(사진=GM 한국사업장)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는 “고객이 제품 경험, 구매,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는 GM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내 정비 및 수리 공간.(사진=GM 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은 이번 신축 오픈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 한달간 차를 입고하는 고객에게 무상 워셔액을 증정하며, 입고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차량 안전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 채널 오픈을 기념해 7월 한달 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규 친구 등록 및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쿠폰을 제공한다.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내 판금 및 도색 공간.(사진=GM 한국사업장)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초 판매와 서비스 영역에서 GM만의 고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번에 개소한 서울서비스센터 외에도 성수동에 위치한 동서울서비스센터 또한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 서비스센터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전국 400여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신속한 차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캐딜락, GMC의 일부 제품 및 쉐보레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등 프리미엄 수입 제품들을 위해 픽업 앤 딜리버리, 익스프레스 서비스 등 특화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이는 서울서비스센터에서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 마이데이터 시행에 유통업계 "영업비밀 새나간다" 발동동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통업계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 사업 때문에 근심에 싸였다. 고객 정보를 복합 전송하면 특정 기업의 고유한 영업비밀까지 흘러나갈 수 있어서다. 막대한 시간·자본을 투자해 모은 고객데이터를 어떤 보상도 없이 공유하는 것은 기존사업자에 대한 역차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유통업계,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에 “경쟁력 하락” 반발정부가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자 유통업계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개인정보보위원회(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를 내년 보건의료, 통신, 유통 분야에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전 분야에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통신판매업체, 통신판매중개업체의 연간 매출액이 1500억원 이상이거나 정보주체 수가 300만명 이상일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이 적용된다. 대부분의 국내 대형 온라인 종합쇼핑몰과 오픈마켓이 적용되는 셈이다.황지은 개인정보위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과장은 “법률상에는 전 분야 도입으로 명시돼 있는데 국민 수요와 인프라 상황을 고려해 유통 등의 업종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미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를 통해 단순 유통 관련 정보 일부가 함께 전송되고 있다. 어느 정도 인프라가 구현돼 있다고 판단, 우선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유통업계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면 C(중국) 커머스 등 후발 사업자의 무임승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적자출혈 경쟁을 하고 있는 유통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마저 전송된다면 C커머스에 고전하고 있는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이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한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는 “주요 고객정보를 모으기 위해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며 “이를 아무런 대가 없이 타사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무임승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도 사업자에 대한 정보전송 거부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어떤 것을 선호하고 어떤 상품을 샀는지, 플랫폼에서 어떤 혜택을 줬는지 등을 분석하면 해당 플랫폼의 영업비밀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며 “이는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플랫폼에서 가공한 데이터로 볼 수 있어 정보공개내역에 포함하는 것을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 역시 업계의 지적에 힘을 더하고 있다.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개정안의 전송의무자로 포함된 우리나라 오픈마켓 기업들은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의 공습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계적으로 자국 정보기술(IT) 기업을 보호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추세인 만큼, 우리나라도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IT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신동 한국외대 교수는 EU(유럽연합)의 사례를 들어 “정보주체가 사업자에게 제공한 상호작용 데이터를 통해 영업상 비밀로 유지해야 할 사항이 외부에서 추론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영업비밀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전송 대상이 단순한 개인정보의 집합이 아닌, 데이터 세트로서 기업의 노하우가 반영된 것이라면 이를 전송요구권 대상으로 규율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사업시행 코앞인데…정부 부처간 의견 여전히 분분사업시행을 코앞에 두고 정부 부처 간 의견도 여전히 엇갈린다.개인정보위는 설명자료를 통해 기업의 영업비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 “전송요구로 인해 영업비밀이 유출되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또 전송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은 수신자에서 배제하고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갖췄는지 엄격히 심사할 계획”이라며 강행의지를 드러냈다.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나 빅데이터 사업과는 결이 달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개인정보 제공에 따른 보상방안 문제가 여전히 논의에서 제외된데다 금융사 중심의 마이데이터 사업을 유통업계와 동등하게 진행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산업부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부가 주체적으로 행정 정보를 가지고 편의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사업과는 달리 사업자에게 관련 데이터를 모두 요구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또 개인정보가 포함된 마케팅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령에 따라 회사 내에서 고객 관리차원에서 쓸 수 있도록 한정된 정보인데, 이를 사업자 간 공유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에게서 얻은 정보를 기업 간 교환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정보 제공자인 개개인에 대한 보상 문제도 포함해 논의해야 한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금융과 유통 사업자 모두 마이데이터 사업의 주체자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유통에선 신용정보법의 적용을 받는 금융 마이데이터를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 경우 유통업계는 정보 제공자로써의 역할만 할 뿐 마이데이터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지위는 사실상 얻지 못할 수 있어 불균형적인 생태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