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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윤잇, 황정민 주연 연극 ‘맥베스’ 맛으로 표현한 페어링 메뉴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 위치한 캐주얼 레스토랑 센트럴 윤잇은 8월 18일까지 오는 13일 국립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맥베스’와 연계한 스페셜 페어링 메뉴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맥베스’는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가 왕위에 오를 거라는 예언을 들은 후 자기 파멸에 이르는 셰익스피어 동명 비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민 배우 황정민의 2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캐스팅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송일국, 김소진, 송영창, 남윤호 등 명품 배우들이 무려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센트럴 윤잇 국립극장점은 주요 인물의 특징을 그 식재료로 표현한 메인 요리와 극의 서사를 담아낸 전채 요리, 다채로운 색과 맛으로 고객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켜 줄 디저트와 음료까지 함께 구성한 세트 메뉴를 준비했다.메인 요리인 ‘부인의 속삭임’은 검은 튀일 속에 붉은빛의 리조또를 담아내, 마치 맥베스 뒤에서 악랄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레이디 맥베스를 표현했다. 전채 요리인 ‘대장군의 말로’는 주인공들의 욕망이 파멸로 이어지는 서사를 담았으며, 그 외에도 ‘맥베스의 단검’, ‘피의 부인’, ‘마녀의 유혹’ 등 다채로운 디저트와 칵테일·음료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스페셜 메뉴는 전채 요리와 메인 요리, 디저트와 음료 한 잔의 구성을 세트로 즐길 수 있으며, 칵테일과 음료의 경우 단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연극 ‘맥베스’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센트럴 윤잇을 찾은 고객들에게 예술적이고 보다 특별한 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메뉴인 만큼 식감과 색감, 맛의 조화, 구성까지 깊은 연구 끝에 완성되었다.박선우 센트럴 윤잇 셰프는 “연극 ‘맥베스’와의 스페셜 메뉴를 준비하면서 맛은 물론, 디저트를 자르거나 칵테일을 저을 때 잔 안에서의 재료의 움직임 등 사소한 부분까지도 스토리텔링이 될 만한 요소들을 녹여 내려고 노력했다”라며 “스페셜 페어링 메뉴를 즐기시는 모든 분께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센트럴 윤잇은 두 번째 기획 메뉴 출시를 기념하여 공연 첫 주 기간 동안 ‘맥베스’ 기획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지막 3일 연극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연의 콘셉트를 반영한 메뉴 개발로 공연 감상에 깊이를 더하고, 연회를 위한 공간을 대관하는 등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서 국립극장과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한편 연극 ‘맥베스’는 배우 황정민을 주연으로 약 한 달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진행되며, 센트럴 윤잇 국립극장점의 스페셜 메뉴와 멤버십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센트럴 윤잇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정공제회,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감독과 ‘스포츠스타 클래스’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행정공제회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감독과 함께하는 ‘스포츠스타 원데이 클래스’를 7월 13일과 20일에 진행한다.‘스포츠스타 원데이 클래스’는 행정공제회 회원복지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스포츠스타를 초빙해 1:1 레슨을 제공하는 행사를 추진했다. 첫 번째 종목은 테니스로, 대한민국 테니스 간판스타 이형택 감독 및 전미라 선수 등과 함께 지난달 15일과 30일에 진행됐다. 두 번째 종목인 배드민턴 원데이 클래스는 오는 13일과 20일 오전·오후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하태권 배드민턴 아카데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코치진으로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감독과 정관장 배드민턴단을 이끌고 있는 임방언 감독, 전 주니어 국가대표 이다솜 코치가 참여한다. 레슨 프로그램은 3개 코트에서 회차별 3시간 동안 기본 스트로크, 스매싱, 클리어, 드라이브, 수비 기술 관련 1:1 레슨과 실전 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사진=행정공제회 제공)행정공제회는 금년 남은 기간 동안 탁구, 볼링 등의 종목으로도 이번과 같은 1:1 레슨 제공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8월에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캠프, 4분기에는 POBA머니쇼2, 29초 영화제, 가족 캠프, 웰니스 캠프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유례가 없었던 회원참여형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롯데월드 올나잇 페스티벌, 지난달 이형택 감독과 함께 한 스포츠스타 원데이 클래스, POBA머니쇼 모두 회원 분들의 큰 호응을 얻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여러 행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회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참신하고 만족도 높은 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외인 강세 드라이빙은 어디까지…3년물, 4.0bp 내린 3.118%[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5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금리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날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양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을 향한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분명 금리가 하락 구간에 접어들긴 했지만 연내 2회를 반영한 레벨에서의 매수세인 만큼 로컬들의 경계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8분 기준 3.175%, 3.118%로 각각 3.2bp, 4.0bp(1bp=0.01%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6bp, 2.8bp 하락한 3.134%, 3.19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3bp, 2.0bp 하락한 3.169%, 3.09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5.3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9틱 오른 115.28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66틱 오른 137.00을 기록 중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5853계약, 은행 63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057계약, 투신 245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10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461계약, 투신 34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4.220%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50년물 입찰 소화… “외인 수급 주시”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50%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50년물 입찰은 순조로웠다.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4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7800억원이 몰려 응찰률 195.0%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900~3.120%로 집계, 낙찰금리는 3.035%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이어지며 강세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서프라이즈를 보였지만 최근 미국 시장과의 디커플링이 이어지던 국내 금리 시장의 이날 강세는 외국인들의 수급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어쨌든 인하 시기로 접어들다보니 외국인들 입장에선 그들 포지션을 쉽게 놓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 레벨에선 연내 1회 인하를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이어 “인하 시기보다는 속도와 폭이 중요한 국면인데 글로벌 중앙은행 이벤트를 좀 봐야 알 것 같다”며 “인하 속도가 느릴 수도 있다는 경계감은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전날 진행된 국고채 3년물 비경쟁인수서 딜러들의 행사는 전무했다. 지난 주 실시된 국고채 30년물 비경쟁인수가 인수가능금액 전량 행사된 점을 감안하면 비록 다른 연물이더라도 분위기가 반전됐음을 엿볼 수 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등이 예정됐다.
- 한국앤컴퍼니, ‘한국 AGM·AMF 배터리 구매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 배터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한국(Hankook) 배터리 구매 후기 프로모션 진행행사 제품은 한국앤컴퍼니에서 운영 중인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및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배터리이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 제품 구매 후 개인별 SNS 계정에 제품 사진 또는 배터리 교체 과정을 담은 후기를 한국앤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하단에 기재된 URL에 접속해 전송하는 방식이다. 오는 9월 초에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GS칼텍스 주유상품권 △스타벅스 e카드 등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한국앤컴퍼니는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 단일로 운영해오던 차량용 납축전지 라인업을 ‘한국’ 브랜드로 일원화한 바 있다. 아울러 고성능 및 고효율 시스템 차량에 특화된 AGM, AMF 배터리를 잇달아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지난해 3월 출시한 ‘한국 AGM 배터리’는 최신 스탑앤고(Idle Stop&Go) 시스템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저온 시동 성능과 급속 충전 회복 성능이 각각 110%, 175% 향상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시동 성능과 충전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장인 2년, 4만km의 품질 보증을 통해 차량의 드라이빙 성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올해 4월 출시한 ‘한국 AMF 배터리’는 ‘발전 제어 시스템(Alternator Management System)’ 적용 차량에 특화된 제품이다. 250% 강화된 배터리 충방전 성능과 더불어, 급속 충전 및 장기 보관 기능을 각각 130%, 120% 끌어올리며 승용차, 트럭, 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에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한국앤컴퍼니의 ‘한국’ 배터리 제품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을 비롯한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판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내 차량에 적합한 배터리 제품 검색과 구매 상담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한국앤컴퍼니는 한국 R&D 센터, 국내외 3개 생산기지, 미국과 유럽 등에 세일즈 거점을 기반으로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위고비’ 열풍에 아이센스가 미소짓는 까닭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비만치료제 ‘위고비’열풍에 혈당 관리 다이어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연속혈당측정기(CGM) 업체인 아이센스(099190)와 관련 어플을 제공하는 닥터다이어리, 지투이 등이 주목받고 있다.◇‘혈당 다이어트’ 유행에 CGM 관심도 ↑특히 최근들어 일반인들 사이에 혈당 스파이크를 조절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혈당 스파이크란 음식물을 섭취한 뒤 혈당이 급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10일 네이버 데이터랩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1년간 ‘혈당 스파이크’ 검색량이 우상향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트렌드는 혈당을 조절하는 음식과 저당 음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국내 식음료업계의 ‘제로 슈가’ 열풍으로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1년간 혈당 스파이크, 혈당 관리, CMM 등의 검색량 (자료=네이버 데이터랩)이처럼 혈당 관리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발점에는 ‘위고비’ 열풍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비만치료제로 쓰이는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펩티드-1(GLP-1)의 유사체로 음식물의 소화를 늦추고 혈류로 포도당을 방출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등 혈당을 개선시킨다. 이처럼 혈당을 조절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일반인들이 CGM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CGM은 간질액을 통해 혈당 농도를 측정하는 기기로, 피부에 제품 센서를 부착하면 자동으로 5분마다 혈당을 측정해준다. 12시간마다 1회씩 손끝을 찔러 채혈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미세 바늘로 하루 최대 288번 혈당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GLP-1 열풍, CGM에 역풍 아닌 순풍”시장에선 GLP-1 약물 복용이 증가하면서 CGM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그러나 미국 소매 채널의 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는 GLP-1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의 CGM 사용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LP-1이 CGM에 대한 역풍이 아니라 순풍으로 작용했던 셈이다.덱스콤은 뉴스레터를 통해 GLP-1 약물과 CGM 병용 시 이점에 대해 소개하며 둘이 보완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CGM을 통해 혈당 조절을 위한 행동을 촉진, GLP-1 단독 사용에 비해 혈당수치를 더 빠르게 개선하며, GLP-1 투여를 조정하는 데에도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덱스콤 측은 “CGM은 GLP-1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GLP-1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혈당 결과를 더 많이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해외에서는 당뇨 환자용으로 출시했던 CGM을 일반인 대상 웰니스 제품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덱스콤의 일반의약품(OTC) CGM인 ‘스텔로’(Stelo)가 지난 3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애보트의 ‘링고’(Lingo)와 ‘리브레 리오’(Libre Rio)도 FDA 승인을 획득한 것이다.스텔로는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18세 이상의 성인들이 사용하는 통합형 CGM이다. 당뇨 전 환자들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지만 자신의 식생활이나 운동이 혈당 수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애보트의 리브레 리오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제품이고, 링고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링고는 올 초 이미 영국에서 출시됐다. 스텔로는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올 여름 애보트와 덱스콤이 미국에서 OTC CGM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면서 뜨겁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글로벌보건산업동향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내년 78억달러(한화 약 10조 7187억원)에서 2027년 103억달러(약 14조 1542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덱스콤은 올해 스텔로만으로 매출 4000만달러(약 550억원)을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애보트는 링고의 매출 추정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뇨 사업으로 2027년까지 100억달러(약 13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링고 출시를 통해 덱스콤보다 우위를 점하겠다는 복안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혈당 다이어트’ 수혜 기대되는 국내 업체는?국내에선 CGM 업체인 아이센스가 혈당 다이어트 트렌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센스는 첫 국산 CGM ‘케어센스 에어’를 개발한 업체로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센스의 지난해 CGM 매출은 17억원이었다. 아이센스는 올해 CGM 매출로만 150억원을 내고 2025년 4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아이센스와 CGM의 국내 마케팅·영업 계약을 체결한 한독(002390)도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 한독은 지난 5월 ‘바로잰Fit’을 출시했다.CGM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앱 개발사들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업체들로는 닥터다이어리, 카카오헬스케어, 지투이 등이 있다.닥터다이어리는 혈당 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70만건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에는 체중 관리 프로그램 ‘글루어트’를 출시해 1년 만에 4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닥터다이어리는 지난해 혈당 관리 플랫폼 최초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2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앱 ‘파스타’를 출시했다. 파스타는 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와 덱스콤의 ‘G7’ 등 2개 CGM 제품과 연동된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관리 리포트를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파스타와 케어센스 에어 2개를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4000개가 일주일 만에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지투이는 자사가 개발한 인슐린 펌프 ‘디아콘 G8’과 인슐린 펜 ‘디아콘 P8’ 등과 연동되는 앱인 ‘디아콘’을 보유하고 있다. 디아콘 앱은 케어센스 에어, G7 등과도 연동하면서 호환성을 높였다. 이러한 CGM과의 연계를 통해 자사 인슐린 펌프의 저혈당 예측 주입 멈춤(PLGS) 기능의 편의성도 높였다는 게 강점이다.다만 당뇨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혈당스파이크를 조절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국내 대한비만학회에서도 ‘당뇨병이 없는 사람의 체중 감량을 위한 CGM 사용에 대한 의견’이라는 성명서를 내면서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때문에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혈당 다이어트를 내세우며 마케팅에 나서긴 어려울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선 2형 당뇨 시장을 넘어 일반인 대상 웰니스 CGM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국내에선 아직 조심스럽긴 하지만 인플루언서 등 일반 소비자들이 CGM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