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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274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87포인트(0.68%) 하락한 2746.66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하락한 4만539.9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 5463.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상승한 1만7370.20에 장을 마쳤다.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 증시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더해지며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지난주 발생한 갭 하락을 기술적으로 모두 메운 상태”라며 “국내 증시는 전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미국 FOMC 및 일본 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 등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시적 수급 공백에 따른 증시 변동성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결국 코스피와 코스닥 양 지수는 주요 이벤트 결과를 반영하기 전까지 제한적인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264억원, 외국인이 471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7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금융업(1.43%), 기계(1.19%), 의료정밀(1.21%)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0.96%), 철강및금속(0.79%), 유통업(0.89%), 증권(0.96%), 건설업(0.78%), 보험(0.85%)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를 띠고 있다. 반면 의약품(1.02%)은 1%대 상승세다. 운수창고(0.35%), 서비스업(0.34%), 종이·목재(0.19%)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지주(316140), SK스퀘어(402340) 등은 3%대 약세다. 한미반도체(04270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2%대 약세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 HD현대일렉트릭(2672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전기(009150) 등은 1%대 약세다. 이와 달리 크래프톤(259960), HMM(01120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 현대차그룹 ‘사륙, 사칠’ 캠페인 영상, 전 세계 3000만이 봤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사륙, 사칠’ 캠페인 영상이 공개 3주 만에 3000만 조횟수를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4~26일 사흘간 현대차그룹 ‘사륙, 사칠’ 영상 제작에 참여한 강원·제주·인천 소방본부에서 간식차 전달 이벤트가 열렸다. (사진=현대차그룹)지난 8일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사륙 사칠’ 영상은 재난 현장에서 분투하는 소방관과 이들의 휴식·회복을 돕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았다. 33년차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휴식도 필요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한다. 제목인 ‘사륙, 사칠’은 ‘알겠나? 알았다’를 뜻하는 소방관의 무전통신용어다.캠페인 영상은 이날 8시 기준 유튜브에서 3000만회 이상 조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영상은 1350만회, 영어는 1705만회 각각 조회됐다.지난 24~26일 사흘간 현대차그룹 ‘사륙, 사칠’ 영상 제작에 참여한 강원·제주·인천 소방본부에서 간식차 전달 이벤트가 열렸다. (사진=현대차그룹)영상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시청자 중 30%가 25~3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전체 3000만뷰 중 한국이 43%, 미국이 27%, 이탈리아 5%, 스페인 5%, 프랑스 4%, 영국 3% 등 ‘기후변화’와 ‘모빌리티’에 관심도가 높은 지역에서 많이 조회됐다.영상 공개를 기념해 현대차그룹이 진행한 ‘소방관 간식차 전달 이벤트’는 목표를 10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당초 ‘좋아요’와 댓글 3만개 이상 달성 시 간식차를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34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2650개의 댓글이 달렸다.댓글로는 “생각보다 더 많이 고생하고 계신 소방관님들! 새삼 소방관도 회복이 필요하다는 게 와닿네요. 수소회복버스가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등의 의견이 달렸다. 흥행에 힘입어 현대차그룹 한국어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이에 현대차그룹은 지난 24~26일 캠페인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천과 강원, 제주소방본부에 간식차 이벤트를 실시해 무더위와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약 500여 명의 소방관들을 위해 음료와 과일, 샌드위치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지난 24~26일 사흘간 현대차그룹 ‘사륙, 사칠’ 영상 제작에 참여한 강원·제주·인천 소방본부에서 간식차 전달 이벤트가 열렸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 메시지를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사회와 쾌적한 인류의 삶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은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 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40%) 내린 804.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73억원, 104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489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FOMC 정례회의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1포인트(0.12%) 내린 4만 53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08%) 상승한 5463.54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2포인트(0.07%) 오른 1만 7370.2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테슬라 주가 급등에도 주중 대형 이벤트들을 앞둔 대기 심리로 혼조세를 나타냈다”며 “미국 증시와 유사하게 주 중반 이후의 대형 이벤트를 둘러싼 대기 심리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한화시스템 등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1.07%), 비금속(-0.96%), 화학(-0.53%)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0.90%) 내린 17만 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0.53%, 1.10%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4%) 오른 30만 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HLB(028300)와 삼천당제약(0002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0.26%와 0.27%, 0.10% 강세다.
- LG헬로비전, 인천 상상플랫폼에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 개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헬로비전이 인천 상상플랫폼에 약 22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을 개관하며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간은 고품격 문화예술 전시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천의 문화·관광 중심지이자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뮤지엄엘의 개관작으로는 ‘글로벌’, ‘위대함’, ‘스토리’를 주제로 한 전시가 기획됐다. 모나리자 이머시브, 알렉스 카츠 컬렉션, NBA 선수 소장품 특별전 등 3개의 전시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해외 반출이 금지된 ‘모나리자’를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는 첫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뮤지엄엘은 미디어아트, 순수 미술, 테마 전시를 한 곳에 모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서 쌓아온 행사·이벤트 수주 경험과 ICT 역량을 활용해 공간 기획과 실감 미디어 분야로 확장, 지역의 유휴부지를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뮤지엄엘’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문화·관광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뮤지엄엘’ 개관작 1관(이머시브관): ‘모나리자 이머시브(Mona Lisa Immersive)’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체험을 통해 모나리자가 아이콘이 된 이유와 숨은 히스토리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2관(아트관):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Albertina Museum Collection: Alex Katz)’3관(스페셜관):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NBA 스타들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200여 점의 소장품을 전시한다.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뮤지엄엘’을 개관했다. 사진은 25일(목) 진행된 뮤지엄엘 개관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왼쪽에서 4번째),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는 모습.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뮤지엄엘’을 개관했다. 사진은 25일(목) 진행된 뮤지엄엘 개관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뮤지엄엘 개관을 기념해 오픈특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달 말까지 네이버 예약, 티켓링크, 현장 티켓부스를 통해 오픈특가 티켓 구입 시 1~3관 전시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8월에도 별도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엄엘 내 ‘빈브라더스’ 카페 방문객에게는 전 음료 대상 20% 할인 혜택(1매당 1잔, 당일 발권 티켓 한정)이 제공된다.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뮤지엄엘이 인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선사하는 핫플레이스이자, 인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LG헬로비전은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LG헬로비전은 올해를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의 해로 선포하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지역 3대 신사업(교육, 문화·관광, 커머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초 교육공간 혁신 플랫폼 ‘링스쿨’을 선보였고, 지역 채널 커머스 ‘제철장터’는 전년 대비 취급고가 3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FOMC 등 앞두고 숨고르기…실적 장세 이어질 듯"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증시가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당분간 대형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실적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30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지난 2주 동안 가격 조정 이후 반등에 나서고 있으나, 반등 탄력이 강하지 않고, 숨 고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타 빅테크 기업들도 전날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주 중반 이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BOJ 회의, M7실적 등 중앙은행, 실적, 지표 이벤트를 모두 치러야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출현한 대기심리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증시가 최근 단기 급락으로 저가 매수 유인이 점증하고 있는 만큼 빅이벤트에 돌입하기 전 주요국 증시는 가격 하방 압력을 받기보다는 단기 박스권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와 유사하게 주 중반 이후의 대형이벤트를 둘러싼 대기심리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한화시스템 등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 측면에서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전날을 기점으로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셀 코리아 우려를 일정부분 덜어냈다. 한 연구원은 “외국인의 반도체 업종 순매수는 코스피 그 자체를 순매수하는 성격도 내포되어 있고, 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들의 실망 매물이 출회된다면 코스피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가격 조정 리스크를 초래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2주간의 조정으로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은 한층 개선된 가운데, 31일부터 미국 M7 실적, 삼성전자 사업부문별 실적, FOMC 등 반전의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실망 매물 출회로 인한 지수 급락 가능성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 “오늘 韓 증시 차익실현 압력”…FOMC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우리 증시에서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30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보합,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하락, Eurex KOSPI200 선물은 0.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9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에 유의 할 필요 있다”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지난주 발생한 ‘갭(gap) 하락’ 부분을 기술적으로 모두 메운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미국 FOMC 및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마이크로소프트ㆍ메타플랫폼스 등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시적 수급 공백에 따른 증시 변동성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결국 양 지수는 주요 이벤트 결과를 반영하기 전까지 제한적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3포인트(1.23%) 오른 2765.53으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앞서 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1포인트(0.12%) 내린 4만539.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4포인트(0.08%) 오른 5463.5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2포인트(0.07%) 오른 1만7370.20에 장을 마쳤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FOMC 결과는 1일(한국 시간) 새벽에 나온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이번 주 빅테크 실적, 고용보고서 및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러셀2000은 차익실현에 1%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30~31일(미 동부기준)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오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이란 시장 기대에 국채 수익률 곡선 하락 압력이 높게 작용했다”며 “여기에 재무부가 공개한 분기별 자금 조달 계획 규모가 이전(4월) 대비 감소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테슬라(+5.6%)와 맥도날드(+3.7%)가 상승하며 경기소비재(+1.4%)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며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포드(-1.6%)를 대신해 미국 자동차 주식 중 최선호주로 선정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지정학적 긴장감 우려 확대에 상승했지만, 중국의 상반기 원유 수입이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는 소식에 수요 부진 우려를 반영하며 7주 만에 최저치로 끝났다”며 “미 대선 후보들의 암호화폐 프렌들리 행보가 이어진 가운데 비트코인은 6주 만에 장중 7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 뉴욕증시 순환매 잠시 '스톱'…테슬라 5.6% 급등[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 3대지수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소폭이나 오르긴 했지만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지수는 하락하면서 최근 ‘순환매’ 현상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띠었다. 이번주 빅테크 실적, 금융통화정책회의(FOMC) 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대체로 관망모드에 들어간 모습이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태블릿PC를 보고 투자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3대지수는 보합…러셀2000지수는 0.84% 뚝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내린 4만539.93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8% 오른 5463.5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07% 상승한 1만7370.20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84% 빠진 2240.98을 기록했다.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2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미지근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고 평가했다. 에드워드존스의 대표이자 수석투자 전략가인 모나 마하잔은 “이번 주에는 연준 회의와 금요일 고용 보고서 등 굵직한 경제 뉴스가 예정돼 있고, 빅테크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며 “시장은 대체로 관망 모드에 있다”고 진단했다.2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부진한 실적에도 3.74% 상승 마감했다. 지난 6월말 출시한 5달러짜리 메뉴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맥도날드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의 고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매출이 1% 가량 감소했다. 테슬라 주가는 5.6%나 급등했다. 글로벌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자동차 부문 최고 선호주로 꼽은 게 영향을 줬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이날 미국 자동차 섹터의 ‘톱 픽’(top pick)을 종전의 포드 대신 테슬라로 교체하면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테슬라의 에너지사업이 자동차사업보다 더 큰 가치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외 알파벳은 1.51%은 올랐고, 그외 애플(0.13%), 마이크로소프트(0.34%), 아마존(0.38%) 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엔비디아는 1.3% 하락하며 매그니피센트7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메타(0.0%)는 보합이었다.투자자들은 매그니피센트7 핵심 종목 마이크로소프트(30일), 메타(31일), 애플·아마존(1일)의 실적 발표와 함께 30~31일 진행하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진 만큼 이를 뒷받침할 만한 실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기술주 투매 및 중소형주 매수 현상은 다시 나올 수 있다. 아울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금리인하폭에 대한 충분한 시그널을 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0.5%포인트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10.4%를 기록 중이다.◇중장기물 국채금리 뚝…브렌트유 80달러 하회국채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bp(1bp=0.01%포인트) 빠지며 4.171%까지 내려갔다. 2주 만에 최저치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7bp 내린 4.42%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bp 오른 4.398%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104.5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0.17% 오른 154.01엔을 기록 중이다. 일본중앙은행은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 예정인데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얼마나 축소할지, 금리인상에 나설지 등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10원 하락한 1383.70원에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35달러(1.8%) 내린 배럴당 75.81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일 보다 1.35달러(1.7%) 하락한 79.78달러에 마감했다.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80달러선에서 내려간 것이다.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여러 차례 공격을 가한 후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긴 했지만, 원유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 ING의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워렌 패터슨은 “중국 수요에 대한 우려로 원유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유럽증시는 영국(FTSE100, 0.08% 상승)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53%, 프랑스 CAC40지수는 0.98% 하락 마감했다.
- [포토] 농협, 농산물우수관리 홍보 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서울역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농림축산식품부 GAP 판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사로, GAP 홍보를 위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SNS 포토존 인증 ▲GAP 퀴즈)를 진행하고, GAP 인증 농산물 20여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또한 동일 기간 온라인 플랫폼 농협몰에 ‘GAP 인증 농산물’ 할인 기획전을 열고 인증 농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한편, GAP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주요 하나로마트 및 대형유통업체(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일부매장 제외)에서도 8월 2일부터 4일까지 복숭아(1.8kg, 1.5kg)와 멜론(1입)을 20% 할인 판매한다.왼쪽부터 김강욱 농협하나로유통 고양유통센터장, 김정호 농협경제지주 원예수급부장, 전용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과 사무관, 강승극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위생품질팀 과장, 문미란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연숙 고향주부모임 회장, 최성환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부경원예농협 조합장.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