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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 가맹점주 위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카드가 토스플레이스와 손잡고 가맹점주를 위한 사업자 카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는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적립과 할인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용금액의 최대 2%를 전용 포인트인 ‘로카코인’으로 적립해 준다. 적립한 로카코인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시 발생하는 이자나 결제대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없어도 1%를 기본 적립해 주고, 지난달 월 평균 단기카드대출 및 장기카드대출 이용잔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2%를 특별 적립해 준다. 로카코인은 이자 납부 시에는 1포인트당 1원으로, 결제대금 납부 시에는 1포인트당 0.5원으로 전환되어 사용된다.가맹점 운영 시 매월 발생하는 공과금, 통신료,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카드로 공과금, 통신료, 생명·손해보험료를 자동납부하면 결제금액의 10%를 각각 월 3300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지난달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회원인 경우 부가세 환급 지원,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제공(매월 250건), 세무주치의 서비스 등 세무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홈페이지 및 디지로카앱에서 할 수 있다.한편, 10월 10일까지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9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발급월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공과금, 통신료, 보험료 혜택과 토스플레이스 세무지원 서비스를 탑재해 가맹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 "여긴 웨이팅인데 거긴 어때요?"…'모빌리티 포털' 노리는 카모·티맵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서비스 연결을 넘어 ‘포털(입구가 되는 사이트)’화를 위한 패권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들이 이동 과정 및 방문 장소와 관련한 ‘찐 리뷰(실제 후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하면서 애플리케이션(앱) 유입 및 활동량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티맵’으로 실제 운전한 방문자만 ‘찐 리뷰’ 남겨27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0일부터 티맵(TMAP) 앱에서 주행 인증을 받은 이용자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 인증 장소 리뷰’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행 인증은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특정 장소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주행을 완료하면 받을 수 있다. 실제 주행 거리가 전체 이동 거리의 90% 이상, 주행 종료 시 해당 장소에서 반경 2㎞ 이내, 방문 후 1주일 이내의 주행 기록만 인증 가능하다. 홍보성이 아닌 진짜 리뷰만 남길 수 있도록 한 번 리뷰를 작성하면 24시간 후에 다른 리뷰 작성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어떤 음식점 또는 카페에 가기 전, 티맵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실제 먼저 다녀온 이용자들의 메뉴·가격·분위기·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주차 경험 및 운전 난이도 정보 등 실제 후기를 참고해 목적지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차는 △매장 주차 △주변 주차 △발레 파킹으로 구분해 입·출차 편의성 정도를, 운전은 ‘매장을 찾기 쉬워요’ 또는 ‘주변이 혼잡해요’ 등 방문 경험을 남길 수 있다.티맵모빌리티는 장소 리뷰에 대해 자체 검수로 해당 장소와 무관하거나 홍보·광고성 또는 악의적 비방·허위 내용이거나, 기타 불법·부당한 리뷰 등은 비공개 또는 삭제하고 동시에 이용자 차단까지 하고 있다. 아울러 티맵 내 ‘T지금’ 서비스 화면에서 가고자 하는 맛집(일부 한정)에 예약 또는 웨이팅(대기)을 할 수 있고, 주행 인증 없는 일반 리뷰 및 타 서비스(캐치테이블) 리뷰를 함께 제공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사업과 서비스를 본격 확장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오염된 정보들이 적은 투명한 실시간성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이용자들이 앱에 더 많이 머물며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티맵 ‘주행 인증 장소 리뷰’ 서비스.(사진=티맵모빌리티)◇‘카카오T’ 택시 이동하며 방문 장소 정보 공유도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에서 지역 및 장소 기반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 ‘지금여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달 24일부터 서포터즈를 모집해 시범 운영 후 지난 7일 △서울 강남·잠실 △홍대·신촌·상암 △여의도 △경기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랜드 △성남 판교 등 일부 권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 이용성 등을 점검한 후 조만간 전국 단위 정식 서비스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지금여기’는 카카오T 사용자들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서비스 화면에서 스스로 특정 지역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을 올릴 수 있다. 기존 포털이나 지도 앱에서 얻을 수 있는 정적인 정보 외에, 실시간 목적지 상황을 포함해 목적지로 가고 있거나 목적지에 있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현장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예를 들어 카카오T에서 택시를 호출해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이동한다면, 앱 이동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로 접속해 현재 공원 나들이객 또는 다른 행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지금여기 △꿀팁 △맛집 △사고·교통 등 4개 카테고리에 따라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유동 인구가 많고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놀이공원, 쇼핑몰, 지역 축제 장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자 참여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연 카카오모빌리티 CEM실 상무는 “이동 맥락 기반으로 카카오T 사용자들의 실시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동 전후 목적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카카오T ‘지금여기’ 서비스.(사진=카카오모빌리티)◇플랫폼 트래픽 경쟁, 월 단위 넘어 매일 싸움으로모빌리티 플랫폼이 실시간 주행·이동 경험과 장소 리뷰 연계 등 참여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이유는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활성화를 위한 ‘포털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수의 거대 포털이 트래픽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업계 상황에서 궁극적으로 양질의 정보 및 데이터를 확보해 차별화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맵과 카카오T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7월 1490만명과 1315만명에서 지난달 1496만명과 1322만명으로 1년 새 각각 0.4%(6만명)와 0.5%(7만명)씩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네이버지도는 2600만명에서 2578만명으로 0.8%(22만명) 소폭 감소했다. 장소와 이동 검색 과정에서 기존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보다 실제 이동 경험과 연계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앱 이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모바일 플랫폼들이 다양한 맞춤식 부가가치 서비스를 선보이며 트래픽을 확보하면 궁극적으로 수익 모델을 가질 수 있다”며 “결국 트래픽 전쟁이기 때문에 기존 마켓셰어(시장 점유율)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넘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확보 경쟁으로 가며 ‘기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몬스터 캐슬’로 변신하는 레고랜드…무제한 '가을패스권'도 출시
- 몬스터 캐슬로 변신한 레고랜드 전경 (사진=레고랜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레고랜드는 테마파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가을패스권’을 출시하고, 몬스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새로 출시한 가을패스권은 10월 25일까지 판매하며, 이용 기간은 9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구매 고객은 기간 중 레고랜드를 예약 없이 방문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레고랜드는 가을패스권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식음료 메뉴도 내놓는다. 가을 시즌에만 파는 ‘오렌지 스크림사이클 플로트’와 ‘몬스터 슬라임 컵케이크’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쿠키 패키지, 팬케이크, 브릭레스토랑 디너 등 다양한 몬스터 테마의 디저트도 만날 수 있다.또한 레고랜드는 ‘몬스터 캐슬’을 콘셉트로 구성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뱀파이어 백작과 스파이더 부인이 주최하는 몬스터 파티에 어린이들이 몬스터로 변신해 참여한다는 내용으로, 다양한 미션을 통해 몬스터들과 축제와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몬스터 퀘스트’는 레고시티 구역에 위치한 스튜디오 스토어에 방문해 미션지를 수령한 뒤, 레고랜드 내에 숨어있는 몬스터를 찾아 인증샷을 촬영하는 이벤트다. 미션지에 적힌 모든 몬스터를 찾아 인증샷을 촬영한 뒤 스티커와 함께 레고캐슬 구역에 있는 로얄마켓에 제출하면 레고 스타터 팩을 받을 수 있다.레고시티 구역에 있는 레고 4D 시네마에서는 네 명의 꼬마 슈퍼맨들이 몬스터 코스튬을 입고 몬스터 파티를 즐기는 내용을 줄거리로 한 영화 ‘몬스터 대소동’이 상영된다. ‘레고 캐슬 몬스터 스테이지’에서는 전국에서 온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V.I.M 댄스 파티’와 ‘오늘의 몬스터 스타’ 코스튬 콘테스트도 열린다. 방문객들은 자신만의 몬스터 코스튬을 입고 파티와 콘테스트에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추석 연휴 기간에는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레고랜드 전통놀이 한마당’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레고랜드 시티 구역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팔자’ 속 약보합세…알테오젠 시총 1위 올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 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에 약세로 마감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24%) 내린 764.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57.08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76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6억원, 779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868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종목을 포함해 코스닥 지수 자체가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는 유럽종양학회·유럽핵의학회 등 이벤트와 임상 결과를 앞두고 기대 모멘텀이 이어졌다”며 “금리 인하 수혜에 각종 학회 일정이 지속 예정되면서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 업종이 일반전기·전자가 0.78%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제약과 기계·장비 업종이 각각 0.72%, 0.48%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금속 업종은 각각 1.02%, 0.4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700원(2.13%) 내린 17만 100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600원(0.69%) 하락한 8만 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0%) 오른 31만 5000원에 마감했고, 같은 기간 삼천당제약(000250) 역시 8400원(5.73%) 상승한 15만 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알테오젠은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 확산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관련 종목들의 오름세도 가파르게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인 씨유박스(340810)는 전 거래일보다 1120원(29.99%) 오른 4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047080), 샌즈랩(411080)도 각각 29.97%, 29.90%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 1596만주, 거래대금은 6조 6523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7개 포함 75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811개 종목이 하락했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아이폰16, 韓 1차 출시국 가능성 커…애플, 내달 9일 첫 AI폰 공개(종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다음 달 9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아이폰16은 애플이 설계 단계부터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를 고려해 만든 첫 번째 아이폰이 될 전망이다.애플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매년 9월 최신 아이폰을 공개해 온 만큼 이번엔 아이폰16 시리즈가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애플이 아이폰16 공개 행사 초대장을 공개했다.(사진=애플)애플이 공개한 초대장에는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라는 문구와 네온 스타일 빛에 둘러싸인 애플 로고가 새겨졌다. 이번 초대장 디자인은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24’ 때와 비슷한 느낌을 유지해, 아이폰16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일부가 탑재될 것임을 예고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WWDC24 초대장은 AI로 업데이트된 음성비서 시리를 암시하는 여러 가지 색상의 빛나는 원이 그려진 디자인이었다.아이폰16은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첫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구동은 전작 고급모델인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부터 가능하다. IT전문 외신들은 애플이 운영체제인 iOS18 버전을 시작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시리와 자연스러운 대화, 이미지 생성 지원, 통화 녹음 및 대화 내용 요약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쯤엔 챗GPT와의 통합이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리가 메시지·메일·연락처 등 기기 내부에서 찾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맞춤 답변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아이폰16의 하드웨어 변화도 예상된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는 디스플레이가 더 커지고, 아이폰16과 플러스는 카메라 위치가 세로로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메라는 더 큰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이 생기는 등 기능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애플워치 등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도 공개될 전망이다.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워치 시리즈는 더 얇아지면서 스크린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팟은 새로운 보급형과 중간급 모델로 개편돼 중간급 모델에는 소음 제거 기능이 접목되고 보급형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국내 통신업계는 한국이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현지 업체와 경쟁으로 애플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한국에서 아이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경우 올해 출시 시기는 9월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글로벌 공식 출시 한 달 뒤부터 판매를 시작해왔다. 전작인 아이폰15는 작년 9월 13일 공개된 후 같은 달 22일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 1차 출시 40여개국에 정식 출시됐고, 한국에는 10월 13일 출시됐다.
- 송파구 ‘올림픽 물놀이장’, 2만명 더위 식혔다…만족도 94%[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마련한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이 지난 17일 운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사진=송파구)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22일간 일 평균 905명, 누적 인원 1만 9893명이 물놀이장을 찾았다. 전년 대비 7000명,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주말은 개장 한 시간 전부터 대기해야 이용 가능할 정도였으며,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입장이 마감되기도 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현장 설문 결과 ‘종합만족도 94.2%’의 성적표를 받았다고도 부연했다. 물놀이 및 부대시설 등 시설 만족도와 운영시간, 수질·안전관리 등 운영 만족도가 포함됐다. 재방문하고 싶다는 응답도 98.5%에 달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물놀이장은 300명을 동시 수용하는 초대형 풀장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갖췄다. 2부제 운영으로 일일 수용인원을 늘린 점도 호응을 얻었다.타지 이용객 비중이 작년 22%에서 41%로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하남, 성남 등 인근 시외와 강동, 강남, 광진 등 이웃 구에서 방문한 손님이 많았다.이 밖에도, 구는 운영을 마친 물놀이장 시설을 활용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반려견 동반 수영장’을 개장하기도 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여름 창의와 혁신으로 기획한 특색있는 물놀이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멀리 가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준비 중이다. 1년 내내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계절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엔비디아 실적 경계 속 약세…딥페이크 관련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 영향에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9포인트(0.59%) 내린 762.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57.08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760선에 재차 복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13억원, 64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31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종목을 포함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는 유럽종양학회·유럽핵의학회 등 이벤트와 임상 결과를 앞두고 기대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 수혜에 각종 학회 일정이 지속 예정되면서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일반전기·전자(-1.06%), 제약(-0.97%), 기계·장비(-0.69%)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운송(0.36%), 의료·정밀기기(0.14%)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1.90%) 내린 17만 5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에코프로(086520) 역시 700원(0.80%) 하락한 8만 6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LB(028300)와 엔켐(348370)도 각각 3.27%, 2.06% 내리고 있다.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32%) 상승한 31만 3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 역시 8300원(5.65%) 오른 15만 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 확산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관련 종목들의 오름세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인 씨유박스(340810)는 전 거래일보다 1120원(29.99%) 오른 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047080), 샌즈랩(411080)도 각각 29.97%, 29.90% 오르고 있다.
- 박지영 “KG 대회서 연속 우승 도전”…서연정 “공격적 플레이로 2연패”
- 박지영(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박지영(28)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연속 우승을 다짐했다.제13회 KG 레이디스오픈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KG 레이디스오픈은 김하늘(36), 이승현(33), 고진영(29)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내며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33)을 시작으로 정슬기(29), 박서진(25), 김수지(28), 황정미(25), 서연정(29)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259전 260기 끝에 우승한 서연정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서연정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뒤 “원래 아이언 샷이 장점이었는데 스윙을 고치려다 리듬감을 잃어 요즘 샷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감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서연정은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해 “시야가 좁은 6번 홀과 13번 홀의 티샷이 관건이다”라며 “이를 염두에 두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3승을 쌓아 2024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한 박지영(28)과 박현경(24)이 올 시즌 상금 10억 원의 고지에 최초로 오를 주인공이 될지 지켜볼 만하다.올 시즌 3승을 거둔 박지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올해 첫 4승을 달성하고 싶지만, 과한 욕심이 독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샷감이 좋은 상태라 휴식을 잘 취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지영은 “한화 클래식에서 경기 템포가 점점 빨라져서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마지막 홀까지 차분하게 템포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박지영과 함께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21)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여름이 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가 계속됐지만, 지난 대회부터 감각이 되살아났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돌아온 샷감을 잘 유지하고, 티샷을 신중하게 공략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지영,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2승을 거둔 배소현(31)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도 2024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윤이나(21), 노승희(23), 박민지(26) 등 KLPGA 투어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아직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방신실(20)과 전예성(23) 등의 시즌 첫 승 사냥도 관전 포인트다. 또한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34)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며, ‘초대형 신예’로 주목받는는 김민솔(18) 역시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서연정(사진=KLPGA 제공)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승자에게는 약 3400만 원 상당의 KG모빌리티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2017년 김지현이 2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도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을 준다.또한 지난해에 이어 모든 파3홀에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이 걸려 있다. 2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900만 원 상당의 티볼리 차량, 5번홀 최초 홀인원을 기록자에게는 317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 차량을 준다. 12번홀에는 2830만원 상당의 토레스 차량, 16번홀에는 4010만원 상당의 렉스턴 차량이 걸려 있다.아울러 처음 대회가 개최된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버디 캠페인’ 이벤트는 올해도 진행된다. 사랑의 버디 캠페인은 버디 1개당 5만 원, 이글이나 홀인원 1개당 10만 원의 금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다. 지난해까지 기부 누적 금액은 5억 1060만 원에 달한다. 주최사는 13년째 이어온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골프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이예원(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