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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정지 앞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 상승
  • [특징주]거래 정지 앞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인적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3.35%) 오른 29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맞아 내일(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이후 인적분할을 마치고 다음달 27일 변경상장 및 재상장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 지주사의 분할 비율은 9대 1이다.하나증권은 인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에 본격적으로 수출 물량이 인도됐고. 하반기에 K9 자주포와 천무의 인도가 지속될 것을 고려하면 인적 분할 후에도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상방산 부문의 호조에 기반해 존속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 317억원, 내년 1조 25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존속회사의 가치는 17조원을 상회할 수 있다고 보고 주식 수 감소를 고려하면 목표가를 유지할 수 있는 실적 논거가 마련됐다는 것이다.다만 인적분할 시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것은 분할 기업(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의 가치인 만큼 주의는 필요하다. 하나증권은 내년 기준 한화비전은 매출 1조 2622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정밀기계는 매출 5499억원, 수익성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예상했다. 현재 시가총액 14조 3789억원의 10분의 1이 약 1조400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적정 수준의 가치라는 분석이다.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의 경우 존속회사의 실적이 뒷받침되는 동시에 신설회사 사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효해 분할 이벤트에 따른 본업 가치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I 김인경 기자
롯데카드, 가맹점주 위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 출시
  • 롯데카드, 가맹점주 위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카드가 토스플레이스와 손잡고 가맹점주를 위한 사업자 카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는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적립과 할인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용금액의 최대 2%를 전용 포인트인 ‘로카코인’으로 적립해 준다. 적립한 로카코인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시 발생하는 이자나 결제대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없어도 1%를 기본 적립해 주고, 지난달 월 평균 단기카드대출 및 장기카드대출 이용잔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2%를 특별 적립해 준다. 로카코인은 이자 납부 시에는 1포인트당 1원으로, 결제대금 납부 시에는 1포인트당 0.5원으로 전환되어 사용된다.가맹점 운영 시 매월 발생하는 공과금, 통신료,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카드로 공과금, 통신료, 생명·손해보험료를 자동납부하면 결제금액의 10%를 각각 월 3300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지난달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회원인 경우 부가세 환급 지원,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제공(매월 250건), 세무주치의 서비스 등 세무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홈페이지 및 디지로카앱에서 할 수 있다.한편, 10월 10일까지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9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발급월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공과금, 통신료, 보험료 혜택과 토스플레이스 세무지원 서비스를 탑재해 가맹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8 I 최정훈 기자
“젊은 라이프스타일 제안”…GS샵, ‘소유진쇼’ 내달 론칭
  • “젊은 라이프스타일 제안”…GS샵, ‘소유진쇼’ 내달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홈쇼핑 GS샵이 다음달 6일 오후 8시35분부터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배우 소유진이 진행하는 ‘소유진쇼’를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GS리테일GS샵은 모바일 앱에 소유진쇼 전용 매장도 마련하고 숏폼 콘텐츠도 제작하는 등 TV·모바일 채널에서 젊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겨냥했다.소유진은 일과 가정, 자기개발까지 모든 분야에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있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MC와 미술 전시 해설 내레이터 등으로도 참여 중이다.소유진이 아나운서 못지 않은 방송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이번 쇼 기획에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GS샵은 소유진이 다양한 연령대 고객을 아우를 수 있는 인지도와 인기,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쌓아 온 ‘살림템’에 대한 노하우, 미술 공부로 축적한 심미안 등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음달 6일 첫 방송에서는 160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의 레비탈 프라이팬과 함께 한다. GS샵은 소유진쇼 첫 방송 기념으로 휘슬러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24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GS샵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로그램명을 맞히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답을 맞힌 분들 중 100명을 추첨해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소유진은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사실 방송 경험은 많지만 홈쇼핑은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 느껴진다”라며 “매우 떨리지만 제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장민경 GS샵 PD는 “소유진 씨가 다방면으로 쌓아온 전문성에 세 아이를 둔 엄마의 마음을 더해 진행하는 방송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소유진 씨와 함께 자신을 가꾸고 가족까지 챙길 수 있는 다채로운 쇼핑 리스트를 소개하겠다”라고 했다.
2024.08.28 I 김정유 기자
거래소 아이넥스(INEX)와 쟁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거래소 아이넥스(INEX)와 쟁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은 가상자산 사업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이하 아이넥스 거래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쟁글 포털 내 다양한 가상자산 정보를 아이넥스 거래소와 연동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정보 공개 및 이벤트 △실시간 유통량(쟁글 라이브워치 포함) △프로필 △자산별 핵심 리서치 내용 및 온체인 지표 등이 아이넥스 거래소 거래 화면에 실시간 연동돼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양사는 올 7월 발효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근거,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컴플라이언스 구현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자를 위한 투명한 정보 공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거래소가 제한적으로 제공해 온 정보 틀에서 벗어나 실시간 유통량 정보, 최신 시장동향 및 분석 등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포괄적으로 깊이있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쟁글은 자체 개발한 웹3 비즈니스용 ERP 솔루션 ‘쟁글ERP’를 통해 가상자산 회계 및 세무와 유통량 등 리스크 감소와 컴플라이언스 및 효율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는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아이넥스 거래소)는 지난해 9월 ISMS예비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12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진행했다. 현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비를 마치고 금융정보분석원(Ko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 7월에는 최재원 전 빗썸코리아 대표를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영입하며 인력을 강화했다.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가상자산 업계가 제도권 안에 편입되며 가상자산에 대한 투명하고 지속적인 주요 정보 공개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이넥스 거래소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자산시장 사용자에게 그동안 없었던 다양한 데이터와 실시간 정보서비스가 제공되는 최상의 거래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재강 아이넥스 거래소 대표는 “쟁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은 투명한 거래 시장 형성과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당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중요한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2024.08.28 I 이윤정 기자
LG유플러스, 주가 답보상태 지속…배당 위주 전략 추천-하나
  • LG유플러스, 주가 답보상태 지속…배당 위주 전략 추천-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가 배당은 유지하겠지만 주가 답보 상태가 좀 더 지속할 수 있다며 2025년까지 보유를 염두에 둔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 3000원은 유지했다.28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주가 상승이 나타나려면 결국 실적 회복이 가시화하거나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동전화매출액 성장률 둔화 양상, 영업전산시스템 상각 처리 이슈 등을 감안 시 2024년에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높고 최소 2025년 초가 지나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서서히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상반기 실적 추세를 볼 때,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작년 2분기 실적이 우수했다는 점과 회계적 효과를 감안하면 부진한 실적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영업전산시스템 비용 반영이 2023년 4분기부터 분기에 200억원씩 반영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2024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274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영업비용이 안정되는 상황에서 이동전화매출액도 예상보다는 양호하게 발표되어 내용상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하지만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데다가 2024년 하반기에도 소폭이긴 하지만 연결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2024년 LG유플러스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 감소한 9077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 2025년 상반기까지도 유의미한 이익 성장을 보이긴 어려워 보이는데 2024년엔 영업전산시스템 관련 비용 회계 처리가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면 2025년에는 이동전화 매출액 감소 이슈가 고민거리”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실적으로 주가가 오르긴 어려워 보이며 결국 이동전화매출액 반등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인데 이 흐름이 포착되려면 2025년 하반기가 되어야 할 전망”이라며 “주가 선반영이 나타날 것임을 감안해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우려했다.다만 그는 배당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기대 배당 수익률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높아졌는데 배당금이 증가했음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한 탓도 있지만 성장성 기대감이 낮아진 데에 결정적으로 기인한다”며 “기대배당수익률이 7%에 육박하는 현 수준에선 강한 주가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쟁사대비 기대배당수익률이 특별히 높게 형성될 이유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실적 변수, 주주이익환원 관련 이벤트가 단기간 내 도출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 당분간 주가 횡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배당 위주의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8.28 I 김인경 기자
120명 父子 골퍼 참가…젝시오 파더앤선 팀클래식 성료
  • 120명 父子 골퍼 참가…젝시오 파더앤선 팀클래식 성료
  • 젝시오 파더앤선 팀클래식(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 홍순성)가 26일 강원 원주시의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젝시오 파더앤선 2024 팀클래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골프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부자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장려하며 따뜻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 국내 유일의 부자(父子) 골프 대회다.‘아버지와 아들, 지금이 함께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0팀, 총 120명의 부자 골퍼들이 참가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첫 얼리버드 이벤트에는 무려 700명이 신청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전창헌 씨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참가하게 되어 기뻤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많아졌고,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이번 대회가 우리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자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위와 함께 참가한 김준길 씨는 “대회 중 사위와 코스를 걸으며 나눈 대화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경기 중 긴장된 순간에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가치를 가졌다”고 말했다.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세대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골프대회의 결과보다도 부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대회로 만드는 것에 가치를 두고 내 소중한 아버지와 사랑스러운 아들과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을 드리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나이와 성별을 떠나 모두가 행복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하고, 앞선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통해 ‘좋은 기록보다 좋은 기억을 남기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는 젝시오가 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젝시오는 지난 5월 파더앤선 홍보를 위한 AI 광고를 제작해 1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버지, 같이 갈래요?”라는 한마디로 시작된 이 광고는 ‘마치 나와 아버지를 보는 것 같았다’는 감동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2024.08.27 I 주미희 기자
"여긴 웨이팅인데 거긴 어때요?"…'모빌리티 포털' 노리는 카모·티맵
  • "여긴 웨이팅인데 거긴 어때요?"…'모빌리티 포털' 노리는 카모·티맵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서비스 연결을 넘어 ‘포털(입구가 되는 사이트)’화를 위한 패권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들이 이동 과정 및 방문 장소와 관련한 ‘찐 리뷰(실제 후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하면서 애플리케이션(앱) 유입 및 활동량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티맵’으로 실제 운전한 방문자만 ‘찐 리뷰’ 남겨27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0일부터 티맵(TMAP) 앱에서 주행 인증을 받은 이용자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 인증 장소 리뷰’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행 인증은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특정 장소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주행을 완료하면 받을 수 있다. 실제 주행 거리가 전체 이동 거리의 90% 이상, 주행 종료 시 해당 장소에서 반경 2㎞ 이내, 방문 후 1주일 이내의 주행 기록만 인증 가능하다. 홍보성이 아닌 진짜 리뷰만 남길 수 있도록 한 번 리뷰를 작성하면 24시간 후에 다른 리뷰 작성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어떤 음식점 또는 카페에 가기 전, 티맵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실제 먼저 다녀온 이용자들의 메뉴·가격·분위기·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주차 경험 및 운전 난이도 정보 등 실제 후기를 참고해 목적지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차는 △매장 주차 △주변 주차 △발레 파킹으로 구분해 입·출차 편의성 정도를, 운전은 ‘매장을 찾기 쉬워요’ 또는 ‘주변이 혼잡해요’ 등 방문 경험을 남길 수 있다.티맵모빌리티는 장소 리뷰에 대해 자체 검수로 해당 장소와 무관하거나 홍보·광고성 또는 악의적 비방·허위 내용이거나, 기타 불법·부당한 리뷰 등은 비공개 또는 삭제하고 동시에 이용자 차단까지 하고 있다. 아울러 티맵 내 ‘T지금’ 서비스 화면에서 가고자 하는 맛집(일부 한정)에 예약 또는 웨이팅(대기)을 할 수 있고, 주행 인증 없는 일반 리뷰 및 타 서비스(캐치테이블) 리뷰를 함께 제공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사업과 서비스를 본격 확장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오염된 정보들이 적은 투명한 실시간성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이용자들이 앱에 더 많이 머물며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티맵 ‘주행 인증 장소 리뷰’ 서비스.(사진=티맵모빌리티)◇‘카카오T’ 택시 이동하며 방문 장소 정보 공유도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에서 지역 및 장소 기반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 ‘지금여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달 24일부터 서포터즈를 모집해 시범 운영 후 지난 7일 △서울 강남·잠실 △홍대·신촌·상암 △여의도 △경기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랜드 △성남 판교 등 일부 권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 이용성 등을 점검한 후 조만간 전국 단위 정식 서비스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지금여기’는 카카오T 사용자들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서비스 화면에서 스스로 특정 지역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을 올릴 수 있다. 기존 포털이나 지도 앱에서 얻을 수 있는 정적인 정보 외에, 실시간 목적지 상황을 포함해 목적지로 가고 있거나 목적지에 있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현장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예를 들어 카카오T에서 택시를 호출해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이동한다면, 앱 이동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로 접속해 현재 공원 나들이객 또는 다른 행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지금여기 △꿀팁 △맛집 △사고·교통 등 4개 카테고리에 따라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유동 인구가 많고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놀이공원, 쇼핑몰, 지역 축제 장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자 참여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연 카카오모빌리티 CEM실 상무는 “이동 맥락 기반으로 카카오T 사용자들의 실시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동 전후 목적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카카오T ‘지금여기’ 서비스.(사진=카카오모빌리티)◇플랫폼 트래픽 경쟁, 월 단위 넘어 매일 싸움으로모빌리티 플랫폼이 실시간 주행·이동 경험과 장소 리뷰 연계 등 참여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이유는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활성화를 위한 ‘포털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수의 거대 포털이 트래픽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업계 상황에서 궁극적으로 양질의 정보 및 데이터를 확보해 차별화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맵과 카카오T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7월 1490만명과 1315만명에서 지난달 1496만명과 1322만명으로 1년 새 각각 0.4%(6만명)와 0.5%(7만명)씩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네이버지도는 2600만명에서 2578만명으로 0.8%(22만명) 소폭 감소했다. 장소와 이동 검색 과정에서 기존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보다 실제 이동 경험과 연계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앱 이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모바일 플랫폼들이 다양한 맞춤식 부가가치 서비스를 선보이며 트래픽을 확보하면 궁극적으로 수익 모델을 가질 수 있다”며 “결국 트래픽 전쟁이기 때문에 기존 마켓셰어(시장 점유율)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넘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확보 경쟁으로 가며 ‘기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8.27 I 김범준 기자
‘몬스터 캐슬’로 변신하는 레고랜드…무제한 '가을패스권'도 출시
  • ‘몬스터 캐슬’로 변신하는 레고랜드…무제한 '가을패스권'도 출시
  • 몬스터 캐슬로 변신한 레고랜드 전경 (사진=레고랜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레고랜드는 테마파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가을패스권’을 출시하고, 몬스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새로 출시한 가을패스권은 10월 25일까지 판매하며, 이용 기간은 9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구매 고객은 기간 중 레고랜드를 예약 없이 방문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레고랜드는 가을패스권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식음료 메뉴도 내놓는다. 가을 시즌에만 파는 ‘오렌지 스크림사이클 플로트’와 ‘몬스터 슬라임 컵케이크’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쿠키 패키지, 팬케이크, 브릭레스토랑 디너 등 다양한 몬스터 테마의 디저트도 만날 수 있다.또한 레고랜드는 ‘몬스터 캐슬’을 콘셉트로 구성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뱀파이어 백작과 스파이더 부인이 주최하는 몬스터 파티에 어린이들이 몬스터로 변신해 참여한다는 내용으로, 다양한 미션을 통해 몬스터들과 축제와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몬스터 퀘스트’는 레고시티 구역에 위치한 스튜디오 스토어에 방문해 미션지를 수령한 뒤, 레고랜드 내에 숨어있는 몬스터를 찾아 인증샷을 촬영하는 이벤트다. 미션지에 적힌 모든 몬스터를 찾아 인증샷을 촬영한 뒤 스티커와 함께 레고캐슬 구역에 있는 로얄마켓에 제출하면 레고 스타터 팩을 받을 수 있다.레고시티 구역에 있는 레고 4D 시네마에서는 네 명의 꼬마 슈퍼맨들이 몬스터 코스튬을 입고 몬스터 파티를 즐기는 내용을 줄거리로 한 영화 ‘몬스터 대소동’이 상영된다. ‘레고 캐슬 몬스터 스테이지’에서는 전국에서 온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V.I.M 댄스 파티’와 ‘오늘의 몬스터 스타’ 코스튬 콘테스트도 열린다. 방문객들은 자신만의 몬스터 코스튬을 입고 파티와 콘테스트에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추석 연휴 기간에는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레고랜드 전통놀이 한마당’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레고랜드 시티 구역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2024.08.27 I 김명상 기자
이벤트 부재에 숨 고르기…환율, 1331원으로 상승
  • 이벤트 부재에 숨 고르기…환율, 1331원으로 상승[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로 하루 만에 복귀했다. 달러화 반등과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장중 이벤트가 부재한 탓에 큰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2원 오른 1331.0원에서 거래됐다. 전날 1320원대로 내려간 것에서 하루 만에 1330원대로 복귀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32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29.8원) 기준으로는 1.8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1330원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2원 정도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개장 직후 1330원 위로 올라선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10시 15분께 1332.5원으로 올랐다. 이후 마감까지 1330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이었던 잭슨홀 미팅 이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간밤에 반등했다. 또한 중동의 전쟁 우려가 다시금 커지면서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52분 기준 100.8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0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다만 장 내내 달러화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억원대를 팔았다.수급적으로는 달러 결제 우위로 인해 환율을 밀어올렸지만, 이미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해진 상황이라 큰 힘은 발휘하지 못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7억2500만달러로 집계됐다.27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08.27 I 이정윤 기자
외국인·기관 ‘팔자’ 속 약보합세…알테오젠 시총 1위 올라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팔자’ 속 약보합세…알테오젠 시총 1위 올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 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에 약세로 마감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24%) 내린 764.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57.08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76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6억원, 779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868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종목을 포함해 코스닥 지수 자체가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는 유럽종양학회·유럽핵의학회 등 이벤트와 임상 결과를 앞두고 기대 모멘텀이 이어졌다”며 “금리 인하 수혜에 각종 학회 일정이 지속 예정되면서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 업종이 일반전기·전자가 0.78%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제약과 기계·장비 업종이 각각 0.72%, 0.48%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금속 업종은 각각 1.02%, 0.4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700원(2.13%) 내린 17만 100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600원(0.69%) 하락한 8만 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0%) 오른 31만 5000원에 마감했고, 같은 기간 삼천당제약(000250) 역시 8400원(5.73%) 상승한 15만 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알테오젠은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 확산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관련 종목들의 오름세도 가파르게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인 씨유박스(340810)는 전 거래일보다 1120원(29.99%) 오른 4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047080), 샌즈랩(411080)도 각각 29.97%, 29.90%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 1596만주, 거래대금은 6조 6523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7개 포함 75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811개 종목이 하락했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27 I 박순엽 기자
'2년 연속 챔프전 눈물' 김연경 "우승 집착하기보다 즐기면서..."
  • '2년 연속 챔프전 눈물' 김연경 "우승 집착하기보다 즐기면서..."
  • 중국 상하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배구여제’ 김연경. 사진=흥국생명 구단중국 상하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흥국생명[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배구 역대 최고 슈퍼스타인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2024~25시즌을 위해 중국 상하히에서 진행 중인 흥국생명의 여름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상하이는 김연경에게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과거 2017~18시즌에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한 시즌을 소화했다. V리그 컴백 직전 시즌인 2021~22시즌에도 상하이에서 뛰었다.김연경은 “전지훈련 예정지가 일본이나 국내도 있었는데, 단장님께서 ‘중국 상하이는 어때?’라고 물어보셔서 제가 ‘괜찮다’고 해 추진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묵고 있는 호텔도 예전 상하이에서 선수 생활할 때 좀 묵기도 했던 곳이라 저는 약간 고향에 온 느낌으로 잘 지내고 있다”며 “전지훈련 도착 첫날 예전 상하이 시절 함께 했던 감독님이나 스태프, 선수들도 만나서 반가웠다”고 소감을 전했다.흥국생명 선수들이 훈련하는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훈련장 입구에는 김연경이 과거 뛰었던 사진 여러 장이 전시돼있다. 상하이 구단이 김연경과 인연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김연경은 “사진을 변경해놨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예전 사진들을 많이 걸어놨더라”며 “상하이 구단 단장님께 ‘사진 안 바꿨냐’라고 물어보니 ‘김연경 사진은 영원히 안 바꾼다’고 하더라. 근데 또 모르죠. 내년에 왔을 때는 바뀌어 있을지도”라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김연경은 이번 비시즌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다. 자신이 설립한 KYK 파운데이션 주도로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렀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선정한 12인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2024 파리올림픽도 다녀왔다. 국가대표 은퇴식은 과거 2012 런던, 2020 도쿄 4강 신화를 함께한 대표팀 선후배들과 함께 했기에 더욱 뜻 깊었다.김연경은 “세계 올스타 경기를 추진하다 나온 아이디어였다. 국가대표 은퇴식도 저 혼자 하려던 걸 더 키워서 대표팀을 같이 했던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됐다”며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돼 좋았다. 언니들도 고맙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아울러 “FIVB 홍보대사는 팀 스케쥴과 겹쳐 조심스러웠는데, 팀에서 흔쾌히 다녀오라서 해서 가게 됐다”며 “워낙 일정이 타이트해서 다른 종목을 즐길 시간도 별로 없이 올림픽 배구를 즐기러 온 팬분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함께 했다. 경기가 있는 날에 출근하는 개념으로 일을 하다 온 느낌이긴 하다”고 말했다.김연경은 “그래도 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했을 땐 경기장과 선수촌만 오갔는데, 이번엔 경기장 주변과 팬들의 응원, 함성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며 “마음 한 편에선 우리나라 배구가 올림픽에 오지 못한 것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김연경은 개인 기량만큼은 여전히 최고다. 2022~23, 2023~24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으로 이를 증명했다. 하지만 정작 소속팀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졌을 법 하지만 김연경은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한다.김연경은 “예전부터 우승을 많이 해본 경험이 있다 보니 그 달콤함을 잘 알기에 우승에 대한 갈망이 더 컸다”며 “그래서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게 더 많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털어놓았다.더불어 “다가올 시즌에는 우승에 집착하기 보다는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오히려 즐기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김연경은 “우승이라는 건 저희가 얼마나 비시즌 동안 노력을 했느냐에 따라 그 결실을 맺는 것이다. 그 마무리가 우승으로 결실을 맺으면 좋기는 하다”며 “그게 실력이나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지난 2년 동안 깨달았다. 구단에서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하겠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2024.08.27 I 이석무 기자
아이폰16, 韓 1차 출시국 가능성 커…애플, 내달 9일 첫 AI폰 공개(종합)
  • 아이폰16, 韓 1차 출시국 가능성 커…애플, 내달 9일 첫 AI폰 공개(종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다음 달 9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아이폰16은 애플이 설계 단계부터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를 고려해 만든 첫 번째 아이폰이 될 전망이다.애플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매년 9월 최신 아이폰을 공개해 온 만큼 이번엔 아이폰16 시리즈가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애플이 아이폰16 공개 행사 초대장을 공개했다.(사진=애플)애플이 공개한 초대장에는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라는 문구와 네온 스타일 빛에 둘러싸인 애플 로고가 새겨졌다. 이번 초대장 디자인은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24’ 때와 비슷한 느낌을 유지해, 아이폰16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일부가 탑재될 것임을 예고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WWDC24 초대장은 AI로 업데이트된 음성비서 시리를 암시하는 여러 가지 색상의 빛나는 원이 그려진 디자인이었다.아이폰16은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첫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구동은 전작 고급모델인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부터 가능하다. IT전문 외신들은 애플이 운영체제인 iOS18 버전을 시작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시리와 자연스러운 대화, 이미지 생성 지원, 통화 녹음 및 대화 내용 요약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쯤엔 챗GPT와의 통합이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리가 메시지·메일·연락처 등 기기 내부에서 찾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맞춤 답변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아이폰16의 하드웨어 변화도 예상된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는 디스플레이가 더 커지고, 아이폰16과 플러스는 카메라 위치가 세로로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메라는 더 큰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이 생기는 등 기능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애플워치 등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도 공개될 전망이다.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워치 시리즈는 더 얇아지면서 스크린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팟은 새로운 보급형과 중간급 모델로 개편돼 중간급 모델에는 소음 제거 기능이 접목되고 보급형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국내 통신업계는 한국이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현지 업체와 경쟁으로 애플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한국에서 아이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경우 올해 출시 시기는 9월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글로벌 공식 출시 한 달 뒤부터 판매를 시작해왔다. 전작인 아이폰15는 작년 9월 13일 공개된 후 같은 달 22일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 1차 출시 40여개국에 정식 출시됐고, 한국에는 10월 13일 출시됐다.
2024.08.27 I 임유경 기자
프레이저 플레이스 “오감만족 호캉스와 편안한 추석을”
  • 프레이저 플레이스 “오감만족 호캉스와 편안한 추석을”
  •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이미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프레이저 플레이스 서울은 가을을 맞아 특별한 추석 패키지를 9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호텔에서 편안히 쉬면서 먹고, 보고, 타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 시청에 위치한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4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입맛을 돋우는 상품으로는 퍼스트플로어에서 가을 특선 메뉴 7종을 골라서 즐기는 ‘프레이저 가을 미식회’, 호텔 최고층 시티뷰를 감상하며 호텔 바비큐 뷔페를 즐기는 ‘BBQ 앳 파노라마 라운지’가 있다. 또한 2인 조식과 서울시티투어버스 성인 2매 티켓이 포함된 ‘온가족 한가위’ 패키지와 ‘모네 인 서울’ 전시 티켓 2매와 굿즈 1만원 구매권이 제공되는 ‘모네 인 프레이저’ 상품은 방문객의 여행도 돕는다. 남대문 시장과 가까운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도 다양한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갈비낙지탕(갈낙탕) 외 6종의 메뉴를 선보이는 ‘식도락 가을여행’과 해산물 페쉐, 프로방스 철판 비프 찹스테이크 등의 식사가 포함된 ‘가을 인 파노라마 라운지’는 몸의 기운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 해질녘 한강에서 크루즈를 즐기는 ‘서울도심 가을여행’, 4인 조식이 포함된 호캉스 상품 ‘4인 올인원’ 등을 마련했다. 추석패키지를 예약하는 선착순 이벤트로 2024년 스타벅스 한정 윷놀이 세트를 제공해 민속놀이의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추석 패키지는 호텔 공식 카카오계정 채널 친구 추가 시 현장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그랜드섬오름 이미지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리조트 더그랜드섬오름에서도 제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를 9월 30일까지 판매한다. ‘바솔트 시그니처 인 섬오름’은 제주 지역 내 맛집인 바솔트레스토랑의 제주왕새우, 짬뽕을 유린기와 함께 즐리는 식도락 패키지다. ‘섬오름 가을 미식회’는 제주 오션뷰 객실에서 즐기는 치즈 플래터와 와인이 어우러진 패키지다. ‘한가위 제주 식도락’은 제주 오메기떡과 제주특산 정식 5종을 전통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월·목요일에는 오후 12시 레이트 체크아웃과 최대인원 비용 면제 특전을 제공한다. 가을 패키지는 공식홈페이지 또는 유선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2024.08.27 I 김명상 기자
가성비로 치고 올라오는 中 TV…삼성·LG의 전략무기는?
  • 가성비로 치고 올라오는 中 TV…삼성·LG의 전략무기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저가를 무기로 국내에 진출한 중국 TV에 국내 TV 업체들이 위협받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무서운 속도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국내 TV 업체들은 인공지능(AI) TV와 프리미엄 TV 등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TV 시장 점유율은 28.8%로 집계됐다. LG전자가 16.6%로 2위에 올랐다. 중국 업체인 TCL(12.1%)과 하이센스(10.0%)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올해 상반기 TV 시장 점유율. 금액 기준. (자료=옴디아)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30%가 깨졌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31.2%를 기록했으나 중국 TV 업체 등의 추격에 점유율이 2.4%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수량 기준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가 18.3%, TCL이 13.3%, 하이센스가 11.7%, LG전자가 11.4%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중국 업체가 LG전자를 넘어섰다. 삼성 Neo QLED 8K TV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의 80형 이상 TV 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33.5%로, 지난해 상반기(41.7%) 대비 8.2%포인트 감소했다. 그 사이 TCL은 5.5%포인트 점유율을 확대해 16.2%까지 따라왔다. 삼성전자는 2006년 처음으로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이후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중국 가전 브랜드인 샤오미도 국내 TV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에 나섰다. 샤오미는 오는 28일 국내에 스마트TV 86인치를 145만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업체의 추격에 국내 가전업계에서는 차별화를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AI TV를 앞세워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이같은 중국 TV 업체들의 추격에 대해 “중국 전자제품 브랜드가 가성비를 무기로 국내에 진출하고 있다”며 “그러나 AI TV는 단순한 TV 역할뿐 아니라 각종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매체가 된다. 삼성에는 타사에 없는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AI TV를 바탕으로 19년 연속 TV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설명이다. LG전자 무선 올레드 TV (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 OLED만 놓고 보면,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49.4% 점유율을 차지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엄TV 시장인 유럽 TV 시장 내에서 LG전자 OLED TV 매출 비중이 16.9%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 세계 TV 시장은 올해 파리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으로 소폭 회복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446만 5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했다.
2024.08.27 I 김소연 기자
송파구 ‘올림픽 물놀이장’, 2만명 더위 식혔다…만족도 94%
  • 송파구 ‘올림픽 물놀이장’, 2만명 더위 식혔다…만족도 94%[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마련한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이 지난 17일 운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사진=송파구)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22일간 일 평균 905명, 누적 인원 1만 9893명이 물놀이장을 찾았다. 전년 대비 7000명,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주말은 개장 한 시간 전부터 대기해야 이용 가능할 정도였으며,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입장이 마감되기도 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현장 설문 결과 ‘종합만족도 94.2%’의 성적표를 받았다고도 부연했다. 물놀이 및 부대시설 등 시설 만족도와 운영시간, 수질·안전관리 등 운영 만족도가 포함됐다. 재방문하고 싶다는 응답도 98.5%에 달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물놀이장은 300명을 동시 수용하는 초대형 풀장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갖췄다. 2부제 운영으로 일일 수용인원을 늘린 점도 호응을 얻었다.타지 이용객 비중이 작년 22%에서 41%로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하남, 성남 등 인근 시외와 강동, 강남, 광진 등 이웃 구에서 방문한 손님이 많았다.이 밖에도, 구는 운영을 마친 물놀이장 시설을 활용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반려견 동반 수영장’을 개장하기도 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여름 창의와 혁신으로 기획한 특색있는 물놀이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멀리 가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준비 중이다. 1년 내내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계절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7 I 함지현 기자
코스닥, 엔비디아 실적 경계 속 약세…딥페이크 관련株 강세
  • 코스닥, 엔비디아 실적 경계 속 약세…딥페이크 관련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 영향에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9포인트(0.59%) 내린 762.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57.08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760선에 재차 복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13억원, 64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31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종목을 포함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는 유럽종양학회·유럽핵의학회 등 이벤트와 임상 결과를 앞두고 기대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 수혜에 각종 학회 일정이 지속 예정되면서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일반전기·전자(-1.06%), 제약(-0.97%), 기계·장비(-0.69%)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운송(0.36%), 의료·정밀기기(0.14%)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1.90%) 내린 17만 5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에코프로(086520) 역시 700원(0.80%) 하락한 8만 6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LB(028300)와 엔켐(348370)도 각각 3.27%, 2.06% 내리고 있다.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32%) 상승한 31만 3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 역시 8300원(5.65%) 오른 15만 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 확산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관련 종목들의 오름세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인 씨유박스(340810)는 전 거래일보다 1120원(29.99%) 오른 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047080), 샌즈랩(411080)도 각각 29.97%, 29.90% 오르고 있다.
2024.08.27 I 박순엽 기자
방예담, '굿 바이브즈' 발매 기념 리스닝 파티 개최
  • 방예담, '굿 바이브즈' 발매 기념 리스닝 파티 개최
  • (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방예담이 리스닝 파티로 새 앨범을 공개한다.방예담은 오는 28일 서울 을지로에서 미니 2집 ‘굿 바이브즈’(GOOD VIBES) 발매 기념 ‘굿바이브즈온니’(GOODViBESONLY)를 개최한다.이번 리스닝 파티는 방예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첫 리스닝 파티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방예담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리스닝 파티에서 신보 타이틀곡 ‘오해’(O-HE)를 비롯해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 이야기를 전한다.뿐만 아니라 이날 리스닝 파티에 앞서 팝업 스토어와 팬 음감회 등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방예담은 ‘굿바이브즈온니’에 참석하는 바이디(팬덤명)와 다양한 셀럽, 지인 등을 위한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방예담은 지난 22일 직접 을지로 거리에서 팝업 스토어와 팬 음감회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과연 방예담이 이번 팬 이벤트를 통해 어떤 특별한 순간을 선물할지 기대를 모은다.‘굿 바이브즈’는 방예담이 지난해 발매한 첫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 이후 약 9개월 만에 공개하는 앨범이다. 방예담은 신보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과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오후 6시 발매.
2024.08.27 I 윤기백 기자
효성티앤씨, '서울패션위크'서 리젠 제조 과정 최초 공개
  • 효성티앤씨, '서울패션위크'서 리젠 제조 과정 최초 공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대표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리젠(regen)의 제조 과정을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효성티앤씨는 내달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글로벌 지속가능 시장을 이끌고 있는 효성의 리사이클 섬유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섬유인 ‘리젠 오션’과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폴리에스터’의 제조 과정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효성티앤씨 ‘서울패션위크 2025 SS’ 초대 포스터서울패션위크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로,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120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한다.또한 효성티앤씨는 의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 폐기물을 회수해 다시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차세대 친환경 섬유 기술인 ‘Textile to Textile (섬유 재활용)’이 적용된 제품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패션 스타트업인 ‘몽세누’와 협업해 호텔에서 버려지는 침구류와 의류 등을 재활용해 만든 티셔츠 등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리젠 오션, 리젠 폴리에스터, 옥수수 및 사탕수수로 만든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등 다양한 리젠 적용 제품을 전시한다.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는 “그동안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면서 “이제는 섬유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리사이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I 하지나 기자
박지영 “KG 대회서 연속 우승 도전”…서연정 “공격적 플레이로 2연패”
  • 박지영 “KG 대회서 연속 우승 도전”…서연정 “공격적 플레이로 2연패”
  • 박지영(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박지영(28)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연속 우승을 다짐했다.제13회 KG 레이디스오픈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KG 레이디스오픈은 김하늘(36), 이승현(33), 고진영(29)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내며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33)을 시작으로 정슬기(29), 박서진(25), 김수지(28), 황정미(25), 서연정(29)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259전 260기 끝에 우승한 서연정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서연정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뒤 “원래 아이언 샷이 장점이었는데 스윙을 고치려다 리듬감을 잃어 요즘 샷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감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서연정은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해 “시야가 좁은 6번 홀과 13번 홀의 티샷이 관건이다”라며 “이를 염두에 두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3승을 쌓아 2024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한 박지영(28)과 박현경(24)이 올 시즌 상금 10억 원의 고지에 최초로 오를 주인공이 될지 지켜볼 만하다.올 시즌 3승을 거둔 박지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올해 첫 4승을 달성하고 싶지만, 과한 욕심이 독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샷감이 좋은 상태라 휴식을 잘 취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지영은 “한화 클래식에서 경기 템포가 점점 빨라져서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마지막 홀까지 차분하게 템포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박지영과 함께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21)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여름이 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가 계속됐지만, 지난 대회부터 감각이 되살아났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돌아온 샷감을 잘 유지하고, 티샷을 신중하게 공략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지영,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2승을 거둔 배소현(31)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도 2024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윤이나(21), 노승희(23), 박민지(26) 등 KLPGA 투어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아직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방신실(20)과 전예성(23) 등의 시즌 첫 승 사냥도 관전 포인트다. 또한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34)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며, ‘초대형 신예’로 주목받는는 김민솔(18) 역시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서연정(사진=KLPGA 제공)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승자에게는 약 3400만 원 상당의 KG모빌리티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2017년 김지현이 2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도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을 준다.또한 지난해에 이어 모든 파3홀에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이 걸려 있다. 2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900만 원 상당의 티볼리 차량, 5번홀 최초 홀인원을 기록자에게는 317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 차량을 준다. 12번홀에는 2830만원 상당의 토레스 차량, 16번홀에는 4010만원 상당의 렉스턴 차량이 걸려 있다.아울러 처음 대회가 개최된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버디 캠페인’ 이벤트는 올해도 진행된다. 사랑의 버디 캠페인은 버디 1개당 5만 원, 이글이나 홀인원 1개당 10만 원의 금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다. 지난해까지 기부 누적 금액은 5억 1060만 원에 달한다. 주최사는 13년째 이어온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골프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이예원(사진=KLPGA 제공)
2024.08.27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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