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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株, 미국發 악재에 급락…조정 시 분할 매수 대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은행 종목이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 변동성이 심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려 대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했다는 판단이다. 다만, 명확한 주주환원정책 제시로 주가 하방이 탄탄한 만큼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JP모건 등 미국 은행주 하락의 여파로 국내 은행업종 주가가 5.2% 급락했다”며 “경기 부진 및 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이익(NII) 전망치 하향 발언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 대선 TV 토론회 이후 해리스 후보 지지율 상승도 은행주에 부정적 작용한 모습”이라며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수급 이탈하며 밸류업 수혜주로 간주된 금융·자동차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표=신한투자증권)여기에 9월 내 발표 예정인 밸류업 지수도 일각에선 소위 셀온(Sell-on) 재료로 해석되며 투자심리 위축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은 연구위원은 시기와 강도의 차이일 뿐 국내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됐다고 봤다. 신한투자증권 채권팀은 연내 25bp, 내년 75bp 인하를 예상했다. 마진 하락에 따른 순이자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나 반대급부로 비이자이익과 자산건전성은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그간 부동산 PF, 미래경기 전망 변경 등 선제 성격의 추가 충당금 부담은 정점을 통과했다고 봤다. 은행 이익 체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카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수익성 회복 기대감 유효하다는 게 은 연구위원의 판단이다. 실제 컨센서스 기준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23조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익할 전망이다. 은행업종 전반의 실적 과소추정 관행을 고려하면 실제치는 이를 웃돌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은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은행업종 투자 포인트를 안정된 실적 흐름과 양호한 자본 적정성에 기반한 총주주환원율 상승으로 꼽았다. 연말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2.5%p 범위 내에서 추가 자본 적립 의무가 부과되지만, 이미 은행권은 2.5%p 부과를 반영한 기준으로 자본 비율 관리하고 있다. 실질 영향력이 크지 않은 만큼 대형은행 중심 총주주환원율은 상승 추세를 이어가리라고 봤다. 은 연구위원은 “밸류업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비정상의 정상화 관점에서 기업가치 내지 주주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다”며 “여전히 PBR 0.5배 미만에 불과한 만큼 주가 재평가는 현재 진행형이고, 글로벌 은행 대비 높은 투자 매력도를 고려해 비중 확대 투자의견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 '베테랑2' 정형외과 액션, 4DX로 즐긴다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영화 ‘베테랑’ 4DX 버전 포스터(사진=CJ ENM)◇‘베테랑2’, 4DX 특별 포맷 상영… 13일 개봉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4DX 특별 포맷으로 개봉한다. 4DX는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 체어와 워터, 에어샷 효과 등 다양한 효과로 영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특별 포맷이다. 비 내리는 밤, 옥상에서 펼쳐지는 ‘베테랑2’의 우중 액션신은 4DX의 모션 체어, 워터 효과로 극대화하며 영화를 보는 재미를 고스란히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 측은 “보는 이들까지 뼈가 아플 정도로 리얼한 ‘정형외과 액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3일 개봉.배우 장나라(왼쪽)와 최유나 작가◇‘굿파트너’ 장나라·최유나 작가,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참여SBS =드라마 ‘굿파트너’ 최유나 작가와 배우 장나라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 캠페인은 많은 사람이 동참하도록 참여자가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굿파트너’ 장나라와 최유나 작가는 방문신 SBS 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설경구, 박보영, 천우희, 황정민(사진=각 소속사)◇설경구·황정민 등 BIFF 액터스 하우스 초청배우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가 내달 2일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대표 이벤트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 초청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 액터스 하우스는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구호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한다.‘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포스터◇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역대 최다 1704편 출품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장·단편 상영작 공모에 총 1704편(단편 1505편·장편 199편)이 응모해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전년도 출품 수였던 1374편 대비 24%(330편) 증가했다. 올해 단편 출품작 장르별로는 극영화가 1126편으로 가장 많았고 애니메이션 190편, 다큐멘터리 119편, 실험 영화 61편, 기타 9편이 응모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경쟁독립영화제다. 11월 28일 개막한다.
-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추석 기간 ‘한가위 이벤트’ 진행
-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 (사진=KH그룹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강원 평창군 소재의 알펜시아 리조트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객실 투숙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 가족이 알찬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버스킹 공연이 야외 광장과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옥시 라운지 두 곳에서 진행된다. 중앙 야외 광장의 버스킹 공연은 김광석 노래 스페셜, 관객과 함께 진행하는 ‘나는 가수다’, ‘POP&7080 페스타’ 등 3부로 구성됐다. 옥시 라운지에서는 피리부는 이장 최선진 씨의 감미로운 리코더 연주와 설명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한다. 피아노·바이올린 공연과 동시에 연주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오션700 워터파크에서는 사은 이벤트가 마련된다. 워터파크 락카에는 비눗방울, 물총, 비치타올 등 다양한 쿠폰이 무작위로 비치돼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은 정산소에서 상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전통놀이체험 존은 알펜시아 단지 중앙 야외 광장과 인터컨티넨탈 호텔 잔디 광장에 설치된다. 대형 윷놀이, 투호 던지기, 대형 제기차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통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에서는 명절을 맞아 추석 스페셜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모둠전, 육회, 잡채, 돼지갈비 등 명절 분위기를 내는 메뉴부터 송편, 약과 등 전통 디저트도 제공된다.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추석 맞이해 온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면서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이는 만큼 알펜시아에 방문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에이스토리, 문체부·콘진원 개최 '더 어울림' 페스티벌 참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The Oulim)’에 참가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캐나다 토론토 디자인 익스체인지에서 열리는 ‘더 어울림’은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를 현지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전시 행사로, K-콘텐츠 및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에이스토리는 메타버스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한 더 샌드박스와 함께 파생형 콘텐츠 테마에 참여한다. 금번 행사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크래시’ 드라마 IP 기반의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벌써부터 현지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메타버스는 ‘시티존(City Zone)’, ‘드라마 체험존(Drama Experience Zone)’, ‘프라이빗 게임존(Private Game Zone)’ 총 3가지 존으로 구성, 관람객들에게 독특하고 특색 있는 몰입의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시티존’에서는 드라마의 배경과 캐릭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며 이야기를 재구성할 수 있다. 플레이 방식에 따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전개가 달라진다는 점이 벌써부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NFT로 제작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자료 탐색과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 체험존’, 퀘스트 보상으로 획득한 스페셜 패스로 이벤트 공간에 접속할 수 있는 ‘프라이빗 게임 존’ 역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크래시’ 메타버스 게임존에서는 드라마의 배경이 된 서울에서 짜릿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해당 게임 속 다양한 차량은 실제 ‘크래시’에 등장했던 차량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다른 사람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게임이 종료된 이후에는 ‘크래시’를 상징하는 특별한 NFT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에이스토리의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자회사 ‘AIMC’는 지난해 더 샌드박스와 각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결합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아바타 컬렉션을 출시해 콘텐츠 제작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해당 컬렉션은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의 개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패션과 테마가 적용되어 1,500개가 완판 되는 쾌거를 이뤘다.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더 어울림’ 행사는 한층 진화된 K-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주고, 그 위상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현시대의 문화 콘텐츠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K-콘텐츠가 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에이스토리는 ‘더 어울림’ 캐나다 전시에 이어 내달 열리는 영국 런던 전시에도 참여해 신기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반려견과 축구장 나들이’ 제주, 직관 이벤트 ‘놀멍 보멍 멍멍 DAY’ 개최
- 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직관 이벤트를 마련한다.제주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날 제주는 ‘제주항공 브랜드 데이’ 타이틀 아래 ‘놀멍 보멍 DAY’를 함께 한다. 제주와 제주항공은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 및 취미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했다. 제주항공 역시 지난 4월 국적사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기 ‘댕댕플라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여기에 제주는 반려인과 동물의 추억 쌓기에 나섰다. K리그는 규정상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불가능하다. 제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문의해 이번 행사에 관해 설명했고 연맹의 한시적 배려를 끌어냈다. 제주는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행사에서 성숙한 펫티켓이 향후 프로스포츠 전반으로 뻗어나갈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다는 공감대를 끌어냈다”라고 설명했다.제주어로 ‘놀고 보다’의 의미를 지닌 ‘놀멍 보멍’은 축구 직관을 의미한다. 반려견의 ‘멍’ 소리와 함께 K리그 최초 반려동물과의 직관 의미를 담았다.물론 다른 팬의 관람 편의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된다. PET 존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일반 관람석과 안전한 거리를 두고 준비된 PET 존은 4좌석 묶음으로 구성된 4블록 표(티켓당 최대 사람 2명+반려견 2마리)와 2블록 표(티켓당 최대 사람 1명+반려견 1마리)로 판매된다.제주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각 블록의 간격을 뒀고 1인당 최대 동반 반려견 수는 2마리로 규정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소형견과 대형견 관람 구역 자율 분리를 운영한다. 좌석 구역 상단부 E15~16에는 7kg 미만의 소형견, 좌석 구역 상단부 E17~18에는 7kg을 넘는 대형견과 관람 할 수 있다. 좌석 구역 하단부 E6~7에는 7kg 미만의 소형견, 좌석 구역 하단부 E8에는 7kg 초과의 대형견과 관람할 수 있다.사진=제주유나이티드철저한 관람 수칙도 동반한다. 2m 이내 리드줄 착용은 필수고 경기 중 필요 이상으로 짖거나 돌발 행동 시 제재될 수 있다. 펫 관련 개인물품은 개별 준비해야 한다. 또 5대 예방접종까지 완료된 반려동물만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 시 증빙서류를 확인한다. 동물보호법에 지정된 5대 맹견 또는 대상 견종의 믹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반려동물 배설물은 반려동물 화장실을 이용하고, 동물에 의한 혹은 동물 간 상해에 구단은 책임지지 않는다. 입마개, 배설물 셀프 처리, 반려동물 돌발 행동 주시 등 펫티켓을 지켜야 한다. 또 반려동물 동반 관람 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반 관객과의 동선 분리 특성상 경기장 내 매점은 이용할 수 없으며 간식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제주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명의 전담 행사 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펫 체험 및 제주동물보호센터 캠페인, 펫 카페, 펫 약수터, 펫 전용 화장실, 어질리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놀멍 보멍 PET존 티켓’은 10일 판매를 시작해 오는 13일 오후 8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예매할 수 있다.제주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이자 동반자로 인식하는 변화의 흐름에 따라 동반 관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라며 “성숙한 펫티켓까지 더해지면 프로스포츠 관람 문화에 새로운 파급 효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