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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휴게소 호두과자·우동 100% ‘수입산’…소떡소떡·어묵도 99%
  • 전국 휴게소 호두과자·우동 100% ‘수입산’…소떡소떡·어묵도 99%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호두과자(호두), 우동(우동면)이 모두 수입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게서에서 판매되고 있는 호두과자가 모두 수입산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연합뉴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실에 따르면 고속도로 판매량 상위 품목인 호두과자, 우동, 국밥(소고기)의 수입산 비율은 각각 100%, 100%, 70%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도로공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휴게소 3곳 중 2곳(문막(양평)·하남드림)도 호두과자, 우동, 국밥을 만들 때 수입산을 사용했다.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국가 관리 고속도로 휴게소는 208개로 대부분 외주를 주고 있다. 또 상위 10개 품목 중 ‘소떡소떡’에 활용되는 떡과 어묵도 99% 휴게소가 수입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맥반석 오징어의 경우 국내산만 사용하는 곳의 비율이 2013년 95%로 매우 높았지만, 올해 12%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3년 국회의 지적이 제기되자 판매 품목을 국산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삼석 의원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지난해 국내산 수산물 소비 장려를 위해 구내식당 식사 이벤트 등을 연 바 있지만, 정작 국가가 운영, 관리하는 휴게소 음식의 식재료는 수입산 일색”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도로공사는 공기업으로서 국내산 식재료 활용을 통한 안전 먹거리로 국민 건강과 농·어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6 I 김형일 기자
2만 8천 팬들과 함께…라이즈, 첫 팬콘 투어 성료
  • 2만 8천 팬들과 함께…라이즈, 첫 팬콘 투어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라이즈가 데뷔 1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으며 첫 팬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9월 13~15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 ‘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FINALE in SEOUL’(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피날레 인 서울)은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 사흘간 약 2만 8천 관객을 동원하며, 데뷔 1년 만에 무서운 기세로 성장한 라이즈의 ‘톱티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특히 첫날에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극장을 통해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 일본에 오픈된 40개관이 매진되고 해외 상영관 앞 웨이팅 행렬도 이어진 데 이어, 마지막날에는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어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멕시코, 호주, 중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전 세계 50여개 지역의 팬들도 함께 시청했다.라이즈는 펌핑 리프트에서 등장해 펼친 강렬한 ‘Siren’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으며, ‘Get A Guitar’, ‘Impossible’, ‘Boom Boom Bass’, ‘9 Days’, ‘Honestly’ 등 한국 발표곡, ‘Lucky’, ‘Be My Next’ 등 일본 첫 싱글 수록곡, 동방신기 ‘Rising Sun’ 커버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플라잉 와이어를 사용해 11m 상공에 올라 125m 크기의 샤막에 둘러싸인 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Combo’, 이동차를 타고 관객과 가깝게 소통한 ‘Same Key’ 무대를 포함, 달과 태양으로 반전되는 일식 테마의 원형 오브제, 턴테이블, 공간 박스, 커브 스크린 등 넓은 공연장을 꽉 채우는 규모감 있는 연출도 감탄을 자아냈다.라이즈는 ‘리얼타임 성장 보고서’라는 코너에서 신입사원으로 변신해 그동안 반응이 좋았던 미션 및 챌린지를 다시 보여주는 토크 코너에 이어, 투어 내내 형팀(쇼타로, 은석, 성찬)과 동생팀(원빈, 소희, 앤톤)으로 나뉘어 진행된 게임의 최종 승부를 겨뤄보는 ‘라이징 데이 엔드게임’ 코너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공연 말미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한 라이즈는 “5월부터 시작된 팬콘 투어로 전 세계 브리즈(BRIIZE, 공식 팬클럽명)와 만나면서 데뷔 전부터 바라온 꿈을 실현하고 멋진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아서 행복하다. 투어는 마지막이지만 라이즈는 이제 시작이다. 계속 성장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 여러분께서 자랑스러워할 만한 아티스트가 될 테니 지금처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팬들과 한목소리로 “라이즈 브리즈 뜬다!”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공연을 즐긴 팬들은 라이즈를 향해 ‘Memories’, ‘Love 119’, ‘One Kiss’ 등 매일 다르게 부른 떼창 이벤트부터 단체 슬로건 및 2층 객석의 대규모 카드섹션 이벤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으며, 공연 첫날 생일을 맞은 성찬을 위해 준비된 깜짝 케이크 타임에는 다 같이 축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한편, 라이즈는 9월 19일 첫 미니앨범 ‘RIIZING’의 에필로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미우새' 배종옥 "몸무게 항상 48kg 유지…8년 동안 고기 안 먹어"
  • '미우새' 배종옥 "몸무게 항상 48kg 유지…8년 동안 고기 안 먹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정영주가 출연, 독특하고 매력 튀는 캐릭터의 부모님과의 합가 생활을 공개했다.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9%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2.6%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이날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배종옥은 “몸무게를 항상 48kg로 유지한다”라며 다이어트 비법으로 ‘8체질 다이어트’를 공개했다. 배종옥은 “저는 고기, 약, 분노를 조심한다. 8년 동안 고기를 먹지 않다가 요즘에는 좀 먹는다”라고 밝혔다.예전에는 화가 많았다는 배종옥. 작품에서 분노 연기를 할 때마다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배종옥은 “제일 미안한 분은 김상중 씨다. 처음 장면에서 너무 소리가 잘 맞는 바람에 뺨을 때리고는 제가 웃어버렸다. 몇 번이나 사과했다”라고 뒷이야기를 밝혔다.이어 배종옥은 “연애 세포가 죽었다고 생각한 지는 꽤 되었지만, 배우이기 때문에 영화나 멜로드라마를 보며 꺼져가는 불씨를 살렸다”라고 이야기했다.한혜진에 이어 ‘미우새의 딸’로 배우 정영주가 합류했다. 이날 정영주 母가 새로운 母벤져스 멤버로 등장하자, 서장훈은 “어머니가 아니고 언니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정영주 母는 “통이 크고 해결사 같다. 엄마 같은 딸이다”라며 딸의 장점을 드러냈다.화려한 차림 탓에 ‘매일이 시상식’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영주의 옷차림에 최진혁은 “중국집에 이러고 오는 사람은 없을 거다. 좀 부담스럽다”라며 당황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두 사람. 만 원에 다섯 장 산 팬티를 5년이나 돌려 입는다는 최진혁을 위해 정영주가 명품 팬티를 선물한 사실이 밝혀졌다.정영주는 “아버지가 큰 수술을 2번 하시고 예전 같지 않으시다. 23년 만에 부모님과 합가하게 됐다”라며 어머니와 함께 사는 최진혁의 생활을 궁금해했다. 최진혁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잔소리로 이어진다”라며 “제가 공감 진짜 많이 한다. 연기를 하고 집에 와서도 연기한다”라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정영주는 “시어머니랑 나랑 잘 지냈다. 시상식 자리에서도 우리 엄마 말고 육아 도와주시는 시어머니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라며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합가 3일째인 정영주와 영주 母가 짐 정리로 티격태격하며 언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랑곳 않고 행복하게 단팥빵 먹방을 이어가는 영주 父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합가 규칙으로 ‘단팥빵 하루에 1개’를 정했지만, 내일부터 적용이라며 단팥빵을 계속 먹는 독특한 영주 父의 캐릭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어 드레스룸 정리에 나선 정영주 모녀. 화려하지만 오래된 옷을 버리지 못하는 정영주의 모습에 종국 母는 “종국이도 터보 때 옷이 그대로 있다”라며 공감했다.이상민과 김준호가 결혼 30년 차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 사이에 껴서 진땀을 흘렸다. 운동 모임만 6개를 나가는 홍서범은 “단장으로 기부금을 내는데 연초에는 몇 천(만 원) 들어가기도 한다”라고 밝혔고, 뜻밖의 액수에 조갑경은 화를 감추지 못했다. 조갑경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 30년을 행복하게 산 게 아니라 살다 보니 30년이 된 거다”라고 분노했고, 홍서범은 “각자 번 돈 각자 쓰는데 뭐가 문제냐”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좋을 때가 몇 년 까지냐?’ 라는 김준호의 질문에 홍서범은 “5년 이내”라고 답했고, 조갑경은 “발연기인 주제에 계속 좋은 척 연기한거냐”라며 진심 분노했고, 이 장면은 최고 13.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황혼 이혼 직전의 위기를 겪는 두 사람. 갱년기 증상으로 잘 때도 선풍기를 트는 조갑경 탓에 수면양말까지 신어야 했다며 불만을 이야기하는 홍서범에 종국 母는 “그건 좀 참아야지”라며 일침을 가했다.각자 상대가 고쳤으면 하는 점을 종이에 적어 교환한 홍서범과 조갑경. ‘無’라고 적혀있는 종이에 감동한 것도 잠시, “여기 써봐야 고쳐지지도 않고”라는 홍서범의 망언에 진심으로 분노한 조갑경은 “저 오빠는 입을 안 열어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조갑경은 이상민과 김준호에게 “경험해 본 입장에서 원래 이 정도면 이혼이지?”라고 질문을 던졌고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그러나 옛날 방송을 재현한 특별 이벤트에 다시 웃음을 찾은 두 사람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저렇게 아웅다웅하면서 30년 사는 거다”라며 흐뭇해했다.모델 데뷔 25주년을 맞아 패션잡지 ‘보그’와 대형 화보 프로젝트를 준비한 한혜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 달력 화보 프로젝트에 함께 할 첫 번째 특별 게스트는 배정남. 경력 도합 47년 차인 두 사람의 첫 콜라보는 카우보이-카우걸 컨셉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10분 만에 성공적으로 종료된 촬영에 환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이상민이 등장했다. 과한 포즈와 이상한 포즈로 결국 원래 컨셉을 수정해서 누운 채 사진을 찍게 된 이상민은 프로필 촬영까지 야무지게 챙겨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미운 우리 새끼’의 MC 서장훈이 등장했고, ‘206cm 대문짝남’의 출연에 스튜디오가 뒤집어졌다. 너무 큰 키와 덩치 탓에 의상을 잘라야 했던 서장훈은 깜찍한 마린룩을 선보였다. 이어 한혜진의 어머니가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 딸에 뒤지지 않는 모델 포스를 뽐내며 센 컨셉의 의상을 우아하게 소화해 탄성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1박2일' 김종민,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 공개
  • '1박2일' 김종민,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MZ력 충만한 여름 MT를 떠났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MT의 메카 경기도 가평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6.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이하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저녁식사 복불복 1라운드로 진행된 ‘인간 소싸움’ 대결에서 문세윤의 강력한 라이트 훅을 견딘 조세호가 승리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했다.이날 오프닝에서 ‘1박 2일’ 팀의 주요 타깃은 최근 11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열애 소식을 공식 발표한 김종민이었다. 그동안 맏형의 교제 사실을 알고도 함구했었던 멤버들은 ‘1박 2일’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핑크빛 뉴스를 먼저 밝힌 것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고, 이에 김종민은 “물어보니까 대답해 준 것”이라고 황급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종민은 ‘1박 2일’ 시청자들을 위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자친구와 관련된 정보들을 흔쾌히 털어놓겠다 약속했고,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쉴 틈 없이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마치 자판기처럼 막힘없이 대답을 이어가던 김종민은 “결혼할 거냐”라는 딘딘의 질문에 잠시 고개가 동서남북으로 돌아갔을 만큼 당황했지만, “해야죠”라고 곧바로 답하며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맏형 김종민의 열애 질의응답이 끝난 후 본격적인 여행의 막이 올랐다. 제작진이 공개한 이번 여행 콘셉트는 ‘MZ가 되어 떠나는 텐션 췍! 하계 MT’로, 멤버들은 각자가 준비한 MZ 룩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그중에서도 이준은 ‘뮤직뱅크’ 의상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올블랙 착장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전 여행 당시 양보할 수 없는 외모 대결을 펼쳤던 문세윤과 조세호를 주축으로 팀을 나눈 가운데, 첫 대결 ‘차 키 줍기 배틀’에서 승리한 문세윤 팀(문세윤·이준·딘딘)은 중형차, 패배한 조세호 팀(조세호·김종민·유선호)은 경차를 각각 타고 가평으로 출발했다. 첫 번째 목적지 스위스 마을에 도착한 두 팀은 ‘물병 세우기’ 대결을 했고, 이번에는 조세호 팀이 승리를 거두며 편안하게 카트를 타고 마을 투어를 펼쳤다.다음 장소로 도착한 ‘1박 2일’ 팀은 점심 메뉴 숯불닭갈비를 건 첫 번째 대결 ‘기억력 췍! 씽씽 인물 외우기’ 게임을 진행했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면서 사진 속 5명의 인물을 정확히 맞혀야 하는 난이도 높은 미션이었지만, 문세윤 팀의 1, 2번 주자 딘딘과 이준은 첫 시도에 바로 정답을 맞히며 손쉽게 승리를 획득했다. 반면 조세호 팀은 입도 뻥긋 못해본 채 허무하게 첫 대결을 내줬다.이어 ‘1박 2일’ 팀은 MZ의 열기가 느껴지는 가평의 대표 수상 레저 코스 ‘빠지’로 이동했다. Z보트를 타며 텐션을 한껏 끌어올린 멤버들은 ‘에너지 췍! 빠지 3종 대결’에 돌입했고, 미친 듯 회전하는 보트에서 양말을 빨리 벗어야 하는 1라운드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입으로 양말을 먹어치우듯 빠르게 벗긴 문세윤의 활약에 힘입어 문세윤 팀이 연승을 이어갔다.2라운드에서는 KBS의 레전드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을 재현한 대결 ‘출발 1박 드림팀’이 진행됐다. 승리를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처절한 사투가 펼쳐졌지만 이번 대결 역시 문세윤 팀의 완승으로 끝났고, 새 멤버 조세호와 이준이 펼친 이벤트 매치에서도 이준이 승리하며 숯불닭갈비는 문세윤 팀에게로 돌아갔다. 조세호는 강제로 다리가 찢겨지는가 하면 난데없이 물에 빠지는 등 온몸을 불태우며 큰 웃음을 선사했지만 결국 아무 소득도 얻지 못했다.점심 식사를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멤버들은 ‘1박 2일’의 시그니처 밥차를 건 저녁식사 복불복 ‘방구석 MT 3종 게임’에 도전했다. 첫 번째 라운드는 ‘인간 소싸움’이었고, 3판 2선승제의 대결에서 서로 한 게임씩 주고받으며 문세윤과 조세호의 팀장 맞대결로 승패가 결정 나게 됐다.화끈하게 정면승부를 펼치기로 한 문세윤과 조세호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닥치고 공격’을 이어가며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얼굴이 위장크림 범벅이 됐을 정도로 치열한 혈투를 벌인 두 사람의 맞대결은 조세호의 승리로 끝났다.‘물병 세우기’ 게임을 제외하고 종일 패배만 당했던 조세호 팀은 팀장 조세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지는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1박 2일’의 꽃 밥차를 이용할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카드 할부결제하면 현금 돌려준다?…명백한 사기입니다
  • 카드 할부결제하면 현금 돌려준다?…명백한 사기입니다[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급전이 필요한 분들이 최근 많이 늘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활용한 대출을 해주겠다는 광고들도 늘었는데요. 이른바 ‘카드깡’을 유인하는 명백한 사기라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자료=금융감독원50대 A씨는 ‘OO금융’이라는 업체로부터 ‘신용카드 잔여 한도 내에서 5.3%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업체는 정식 등록된 금융회사이며, 신용카드로 물품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일부(70%)는 선지급하고, 남은 30%는 6개월 동안 할부대금 정상 상환시 환급해주겠다고 현혹했습니다.A씨는 카드정보 등을 유선으로 제공했고, 2개의 카드로 총 2800만원을 결제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 후 업체는 연락 두절됐고, A씨는 남은 18개월 간 할부수수료를 포함한 잔여 할부금을 모두 상환해야 했습니다. 이후 비정상거래 여부를 파악한 카드사로부터 이용한도 감액 조치까지 받았습니다.신용카드를 활용한 사기는 다양한 형태로 카드깡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부동산 투자, 이벤트 당첨, 복권 번호 예측 등을 내세워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한 후 잠적하는 사기가 대표적입니다.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 인터넷 공간에서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가상의 플랫폼을 만든 후 아파트, 오피스텔, 토지 등 가상의 부동산을 신용카드로 결제해 구매하면, 부동산 매매 또는 임대 등을 통해 원금 보장 및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현혹하는 방식입니다. 이 외에도 무료 이벤트 참여를 유도해 신용카드를 결제하도록 한 후 잠적하거나, 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해 준다고 현혹해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불법업체는 등록된 금융업체로 오인하기 쉽도록 ’OO금융‘, ’OO카드‘ 등 제도권 금융회사를 사칭하거나 유사상호를 사용합니다. 또 ’저금리‘, ’대환대출‘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해 신용카드를 이용해 필요한 자금을 손쉽게 마련할 수 있다고 홍보하기도 합니다.금감원 관계자는 “유선 또는 온라인 상에서 신용카드 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불법인 가능성이 높다”며 “원금 보장 또는 고수익 보장으로 현혹하며 투자를 권유받은 경우, 인터넷 ’파인‘에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카드깡 또는 유사수신이 의심되면 수사기관(112)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회원도 불법거래에 연루될 경우 불이익(거래정지, 이용한도 축소 등)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세요.
2024.09.16 I 최정훈 기자
드발리쉬빌리, '슈퍼스타' 오말리 꺾었다...UFC 새 밴텀급 챔피언 등극
  • 드발리쉬빌리, '슈퍼스타' 오말리 꺾었다...UFC 새 밴텀급 챔피언 등극
  • UFC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챔피언 션 오말리를 그라운드에서 압박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도전자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챔피언 션 오말리에게 킥을 날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칠줄 모르는 ‘레슬링 전차’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가 UFC 차세대 슈퍼스타로 기대를 모았던 챔피언 션 오말리(미국)를 꺾고 새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UFC 밴텀급 랭킹 1위 드발리쉬빌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에서 열린 ‘UFC 306 : 오말리 vs 드발리쉬빌리’ 메인이벤트 밴텀급(61.23kg 이하) 타이틀매치(5라운드)에서 챔피언 오말리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49-46 48-47 48-47)으로 눌렀다.이로써 드발리쉬빌리는 새 챔피언에 올랐다. 통산 전적은 21전 17승 4패가 됐다. 반면 2018년 9월부터 11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오말리는 차세대 UFC 슈퍼스타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꺾였다. 최근 6연승(1무효경기)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오말리는 큰 키와 긴 팔다리로 원거리에서 상대를 요격하는 폭격기다. 오말리는 키가 180cm로 168cm의 드발리쉬빌리보다 12cm나 크다. 하지만 드발리쉬빌리의 강력한 체력과 레슬링 실력이 더 빛났다. 경기 내내 드발리쉬빌리가 경기를 지배했다.예상대로 오말리는 1라운드부터 원거리에서 긴 펀치와 킥을 날리며 드발리쉬빌리의 접근을 막았다. 드발리쉬빌리는 안으로 파고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드발리쉬빌리는 1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 첫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어 라운드 50초를 남기고 다시 오말리를 넘어뜨리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오말리에게 큰 데미지를 준 것은 아니지만 두 차례 테이크다운은 충분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2라운드에서도 드발리쉬빌리는 3분여를 남기고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으로 오말리를 쓰러뜨렸다. 이후 경기는 드발리쉬빌리의 페이스였다. 드발리쉬빌리는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파운딩을 퍼부었다. 오말리는 좀처럼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드발리쉬빌리는 공격을 하면서 미소까지 띄는 등 여유가 넘쳤다.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내준 오말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드발리쉬빌리는 계속 오말리를 벼랑 끝에 몰고 갔다. 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다스 초크를 걸었다. 기술이 완전히 걸리진 않았지만 이후에도 끊임없이 다리를 노리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3라운드 막판 오말리는 강한 펀치를 적중시켰지만 드발리쉬빌리에게 큰 충격을 주진 못했다. 오히려 드발리쉬빌리는 4라운드 중반 완벽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오말리는 드발리쉬빌리의 계속된 파운딩 펀치와 서브미션 시도를 막기 급급했다.챔피언 오말리에게는 역전 KO승 밖에 기대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드발리쉬빌리는 그런 기대마저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짓밟았다. 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을 다시 성공시켰다. 오말리는 막판 타격을 꽂으며 드발리쉬빌리를 몰아붙였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경기 후 판정 결과 2명의 부심은 48-47, 1명은 49-46으로 드발리쉬빌리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스코어는 살짝 의문스러웠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드발리쉬빌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코어카드에 놀라지 않는다”며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 새로운 챔피언이 돼 자랑스럽게 크게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9.15 I 이석무 기자
슈퍼주니어, 20돌앞 `亞 투어` 호평속 마무리…데뷔 13명→8명
  • 슈퍼주니어, 20돌앞 `亞 투어` 호평속 마무리…데뷔 13명→8명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월드투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의 번외작 ‘슈퍼쇼 스핀오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슈퍼주니어는 ‘2024 슈퍼주니어 슈퍼쇼 스핀오프 : 하프타임’(2024 SUPER JUNIOR ) 공연을 6월 서울 시작으로, 7월 방콕, 싱가포르, 호찌민, 8월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9월 홍콩, 자카르타까지 아시아 8개 지역을 돌았다.슈퍼주니어는 올해 데뷔 19주년을 맞아 싱글, 공연 및 투어, 예능 등 여러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내년 데뷔 20주년에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K팝 레전드’ 스케일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로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의 원래 라인업은 13명이었다. 2009년 중국인 멤버 한경은 노예계약 의혹을 제기하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했고, 중국으로 돌아가 활동에 나섰다. 같은 해 기범도 슈퍼주니어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뒤 2015년 공식적으로 회사를 떠났다. 성민은 지난 2014년 김사은과 공개 결혼 뒤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강인은 사생활 스캔들로 인해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번 공연은 희철이 빠진 이특,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등 멤버 8명이 함께하는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앞선 공연에 대해 태국 일간지 방콕 포스트는 “슈퍼주니어 공연 중 최고였다”며 극찬했다.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슈퍼주니어의 유머와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투어 마지막을 장식한 자카르타 공연은 지난 14일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BCIS)에서 개최했으며, ‘쇼 타임’(Show Time), ‘댄싱 아웃’(Dancing Out)과 ‘원더 보이’(Wonder Boy), ‘스파이’(SPY), ‘너 아니면 안돼’, ‘어린왕자’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올해는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한 해였는데, 투어 내내 좋은 에너지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여러분께 힘을 드리는 슈퍼주니어가 될 수 있도록 20주년 준비 열심히 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9.15 I 김미경 기자
“중동 사로잡자”…UAE·사우디행 준비로 분주한 자본시장
  • [마켓인]“중동 사로잡자”…UAE·사우디행 준비로 분주한 자본시장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중동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사뿐 아니라 정부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들이 오는 10월과 11월 중동에서 줄줄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우리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요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 투자 유치 및 협력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이번 행사 이후 어떤 국내 기업이 중동 현지에서 성과를 내게 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사진=자이텍스)14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VC)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자본시장 주체들이 UAE 자이텍스(GITEX)와 사우디 비반(BIBAN)에 참석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중동판 CES라 불리는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자이텍스·GITEX)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올해 자이텍스는 UAE 두바이에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행사에서 주로 다뤄지는 주제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5G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 혁신 등 첨단 기술이다. 전 세계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부스를 차려 자사 기술을 홍보하고,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메인 스피커로 나설 예정이다.이들뿐 아니라 글로벌 IB 업계 관계자들이 총 집결할 예정이어서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자이텍스 행사 기간에 열리는 스타트업 중심 이벤트 ‘익스팬드 노스 스타’에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교류하는 플랫폼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 세계 70개국에서 온 1조달러(약 1330조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1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해당 행사에 방문했다.자이텍스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할 계획인 국내 한 스타트업 대표는 “UAE와 사우디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트업·혁신기술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 세계서 방문하는 규모가 가장 큰 행사인 자이텍스에 참가하면 투자와 협력 기회가 더 많을 거라 생각했다”며 참가 계기를 밝혔다.이외에도 사우디 리야드에서는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이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사우디 중소기업청 몬샤아트 주관 행사로, 지난해부터 국제 행사로 확대된 만큼 자이텍스보다는 아직 규모가 작다. 다만 글로벌 운용사나 사우디 중소·공기업, 정부기관 참가자가 많은 행사로 알려져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투자 유치나 협력의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사우디 비반은 국내 관계자들이 특히 관심 두는 행사다. 국내 참가 기업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돼서다. 앞서 7월 중기부는 한-사우디 중소벤처분야 교류 동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사우디 상무부에 정책협의체를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 스타트업 행사에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등 스타트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중기부는 7월 중순까지 비반에 참가할 국내 스타트업을 모집했고,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10여 곳의 참석이 확정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측 관계자들을 통해 참가하면 아무래도 행사가 끝난 뒤에도 현지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시 ‘신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 참석을 계기로 사우디 진출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9.15 I 박소영 기자
지갑 얇아진 추석…고물가 부담 덜어줄 '손목닥터 9988'
  • 지갑 얇아진 추석…고물가 부담 덜어줄 '손목닥터 9988'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담소와 시간을 나눌 생각에 미소가 번지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고향집에 들고 갈 명절 선물과 조카들 용돈을 생각하니 골치가 아프다.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에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자 ‘짠물 소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길어지자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려는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자 또한 예외는 아니다. 가장 아끼기 쉬운 식비부터 하나하나 ‘짠돌이’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다 문득 걷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만보기 앱테크’로 지출을 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서로 다른 취재 현장으로 이동할 일이 많은 직업 특성상 별다른 품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돈을 벌 좋은 방안이었다.◇포인트 후하고 현금화 쉬운 ‘손목닥터 9988’걷기 앱테크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서비스들은 ‘토스 만보기’와 ‘캐시워크’다. 그러나 성에 차지 않았다. 토스의 경우 구독 서비스인 ‘토스 프라임’을 이용해야 포인트를 수수료 없이 현금화할 수 있고, 캐시워크는 현금화보다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는 실제 현금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포인트를 쓸 수 있는 앱테크를 원했다.서울시 헬스케어 프로그램 ‘손목닥터 9988’ 이용화면(사진=김가은 기자)이 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는 바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헬스케어 프로그램 ‘손목닥터 9988’이었다. 지난 2021년 서울시가 출시한 손목닥터는 스마트폰 앱이나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와 함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앱이다. 실제로 써본 결과 다른 서비스들보다 포인트 지급이 후할 뿐만 아니라 사용하기에도 더할 나위없이 편리했다.포인트의 경우 가입만 해도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손목닥터는 앱 출석 체크부터 건강관리 목표 설정 등 필요한 절차를 밟을 때마다 1000포인트씩 지급한다. 심지어 앱을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연결하기만 해도 1000포인트를 퍼준다.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도 시작부터 의욕이 솟구쳤다. 이후에는 하루에 8000보 이상을 걸으면 200포인트를 얻었다. 건강퀴즈나 설문조사 등 중간 이벤트에 참여하면 약 2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가장 좋은 점은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손목닥터에서 쌓은 포인트를 서울시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인 ‘서울페이 플러스’ 앱에서 현금화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식당, 편의점, 마트 등 약 26만곳에 달하는 서울페이 가맹점은 물론, 온라인의 경우 G마켓, 쿠팡, 배달의 민족 등 흔히 쓰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과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사과 한 알에 느껴진 뿌듯함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손목닥터 누적 가입자는 100만명이다. 올해 말까지 약 150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산은 약 118억원이 편성돼 있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걸음 수 외에 혈압,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와 연계해 많이 걷는 사람에게는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손목닥터 9988’로 쌓은 포인트를 서울페이로 옮겨 동네 마트에서 사과 한 알을 샀다(사진=김가은 기자)동네 마트에서 사과를 결제한 화면(사진=김가은 기자)일주일 간 서울시 곳곳을 걸어다닌 기자는 그간 모은 포인트로 ‘금사과’를 사먹었다. 자취생이 가장 챙겨먹기 쉽지 않은 과일을 그저 걸은 것만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마트 계산대 앞에서 혹시나 결제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을까 싶어 지갑 속 카드에 손가락을 걸치고 있었지만 바코드를 찍자마자 약 2초만에 결제가 끝났다. 집에 도착해 발품 팔아 구매한 사과를 씹어먹으며 뿌듯함을 만끽했다. 월급 외에 또다른 수입원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부터 한달 용돈으로는 학업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학생, 생활비 중 치약이나 과일처럼 소소한 지출이 아까운 사람들에게 손목닥터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9.15 I 김가은 기자
‘링 챔피언십X페어텍스’의 격돌,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무승부
  • ‘링 챔피언십X페어텍스’의 격돌,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무승부 [페어텍스X링챔]
  •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와 링 챔피언십 선수단.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계 무대를 바라보는 링 챔피언십이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에타이와 종합격투기(MMA) 선수 출신 김내철 대표가 이끄는 링 챔피언십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교류전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에서 3대3 무승부로 마쳤다. 링 챔피언십은 이번 교류전을 앞두고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이번 대회는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린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종합격투기(MMA) 2경기로 구성했다. 태국이 강점을 보이는 무에타이가 4경기가 배치된 만큼 전적이 불리할 거란 전망이 많았다. 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60kg 무에타이 경기로 열린 1경기에서 곽령표(16·설봉무에타이)가 요드타농 펫나파차이(33·태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출발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인 곽령표는 패기를 앞세웠으나 요드타농이 힘에서 앞섰다. 링 챔피언십은 2경기에서부터 반전을 쓰기 시작했다. -58kg 무에타이 경기에 나선 구태원(24·야크짐)이 쿤크라이 PK 샌차이(26·태국)에게 1라운드 2분 58초 만에 KO 승리를 거뒀다.쿤크라이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구태원은 흐름을 한 번에 바꾼 역전 백스핀블로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100전이 넘는 쿤크라이에게 실신 KO 패배를 안기며 포효했다.구태원(블루)과 쿤크리아(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구태원(블루)과 쿤크라이(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무에타이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가 나오자 MMA에서 흐름을 이어갔다. 남대현(18·천무관)이 타나왓 라치나릿(33·태국)과의 -67.5kg MMA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8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따냈다. 격투 콘텐츠 ‘고교 천왕’ 출신의 남대현은 실전격술도 수련자인 남기석 관장의 아들로 파이터의 피를 물려받았다. 지난 4월 데뷔전이었던 링 챔피언십 04에서 승리한 뒤 연승까지 해냈다 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링 챔피언십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무에타이에서 또 한 번의 승리가 나왔다. 최재욱(34·삼산짐)이 -66kg급에서 신토통 소 타나콘(25·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거침없이 3연승 행진을 달린 링 챔피언십은 페어텍스와의 경기 점수를 3-1로 벌렸다. 링 챔피언십이 페어텍스 파이트를 잡는 데 단 1승만 남겨두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때부터 페어텍스 파이트가 매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링 챔피언십이 앞선다고 평가받던 MMA에서 반격에 나섰다. 코메인 이벤트에 나선 김종필(24·성서쎈짐)이 -66kg급 경기에서 욧카이켓 Y2K 페어텍스(33·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최근 3연승을 달렸던 김종필은 원 챔피언십에서 3승 4패를 기록했던 Y2K와 마주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난타전이 벌어졌고 Y2K가 우위를 보였다. 이후 Y2K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김종필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승부 향방은 메인 이벤트에서 갈리게 됐다. 링 챔피언십의 권기섭(24·IBGYM)과 살라윈 펫농키(25·미얀마)가 -66kg 무에타이에서 각 단체의 운명을 짊어졌다. WAKO PRO 챔피언 출신인 권기섭은 원 챔피언십에서 활동하는 살라윈과 주먹을 섞었다. 권기섭은 꾸준히 전진했고 살라윈은 킥으로 거리를 유지했다. 권기섭은 계속해서 압박했으나 살라윈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며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했다.6경기를 끝으로 링 챔피언십과 페어텍스 파이트의 맞대결은 3대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지난해 출범한 링 챔피언십은 첫 번째 국제 교류전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 접전을 벌이는 경쟁력을 보였다. 첫 경기를 내줬으나 2경기부터 4경기까지 내리 3연승을 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상대 안방에서 주전장인 무에타이 2경기를 가져오는 이변을 일으켰다. 페어텍스 파이트 역시 연패에서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힘을 보여줬다. 또 링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도 상대 주 무기인 MMA에서 1승을 챙기며 다음 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김내철 링 챔피언십 대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페어텍스 파이트와 더 많은 교류가 있을 예정”이라며 “더 큰 무대로 많은 선수가 갈 수 있게 돕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내철 대표.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결과]▶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 - 살라윈,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 Y2K,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5 I 허윤수 기자
권기섭, 원 챔피언십서 뛰는 살라윈에 만장일치 판정패
  • 권기섭, 원 챔피언십서 뛰는 살라윈에 만장일치 판정패 [페어텍스X링챔]
  • 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워리어 하트 권기섭(24·IBGYM)이 상대의 노련함을 넘지 못했다.권기섭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6경기 메인 이벤트 -66kg 무에타이 경기에서 살라윈 펫농키(25·미얀마)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권기섭은 7패(23승)째를 당했다. 살라윈은 82승 40패가 됐다. 링 챔피언십과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상대 전적도 3대3으로 마무리 됐다. 입식 격투기 베테랑 권기섭은 WAKO PRO 챔피언 출신으로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다. 살라윈은 원 챔피언십에서도 활동하며 강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을 앞세운다. 권기섭과 살라윈은 긴장감이 흐르는 탐색전을 펼쳤다. 권기섭이 압박하자 살라윈이 여러 차례 킥으로 거리를 유지했다. 권기섭의 뒷손이 적중하자 살라윈은 킥과 팔꿈치로 반격했다. 권기섭은 2라운드에 더 적극적으로 주먹과 킥을 냈다. 특히 살라윈의 빠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지속해서 레그킥을 시도했다. 살라윈의 오른쪽 다리가 붉게 물들었다. 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3라운드에도 권기섭의 전진은 이어졌다. 살라윈은 펀치로 저지했다. 살라윈의 펀치는 매서웠다. 연타를 통해 권기섭의 안면을 공략했다. 권기섭 역시 끊임없이 주먹을 내며 상대를 공략하고자 했다. 결국 살라윈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권기섭의 압박보다 한 수 위였다. 심판진도 모두 살라윈의 손을 들어줬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 - 살라윈,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 Y2K,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경험의 차이’ 김종필, 원 챔피언십 출신 Y2K에 판정패
  • ‘경험의 차이’ 김종필, 원 챔피언십 출신 Y2K에 판정패 [페어텍스X링챔]
  • 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종필(24·성서쎈짐)이 비싼 수업료를 치르며 연승을 마감했다.김종필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5경기 코메인 이벤트 -62kg MMA 경기에서 욧카이켓 Y2K 페어텍스(33·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2패(3승)째를 당한 김종필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4경기를 모두 승리했던 링 챔피언십의 연승 흐름도 끊겼다. Y2K는 약 2년 만에 돌아온 MMA 무대에서 승리를 맛보며 8승 6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 전 차세대 파이터로 평가받는 김종필은 데뷔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유명한 낙무아이 출신인 Y2K는 원 챔피언십 무대에서 3승 4패를 기록했다. 4연패를 당한 뒤 익숙한 무에타이에서 반등 발판을 마렸했고 약 2년 만에 다시 MMA 무대로 돌아왔다.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김종필은 상대 보디에 이은 펀치 연타로 분위기를 잡았다. Y2K 역시 피하지 않으며 난타전이 벌어졌다. Y2K의 카운터가 김종필의 안면에 적중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감을 잡은 Y2K는 계속해서 김종필에게 정타를 꽂아 넣었다. 김종필의 안면이 점점 붉게 물들었고 코에서는 출혈까지 발생했다. 김종필은 라운드 막판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김종필과 Y2K는 2라운드도 주먹을 주고받으며 시작했다. 김종필이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Y2K는 팔꿈치를 활용해 반격했다. Y2K의 로블로가 나오며 잠시 경기가 멈췄다. 경기가 재개하자 또다시 펀치 공방을 벌였다. Y2K는 슈퍼맨 펀치에 이어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했다.물러설 곳이 없는 김종필이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전진했다. Y2K는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으로 막아냈다. 김종필은 Y2K를 구석으로 몬 뒤 빈틈을 엿봤으나 쉽지 않았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에도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고개를 떨궜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 Y2K,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초현대식 공연장서 열리는 첫 UFC 대회...오말리vs드발리쉬빌리
  • 초현대식 공연장서 열리는 첫 UFC 대회...오말리vs드발리쉬빌리
  • 션 오말리. 사진=UFC메랍 드발리쉬빌리. 사진=UFC노체 UFC 306 대회가 열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 공연장.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슈가’ 션 오말리(29·미국)가 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선다.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구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펼쳐지는 첫 스포츠 이벤트다.오말리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열리는 ‘리야드 시즌 노체 UFC 306: 오말리 vs 드발리쉬빌리’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위 메랍 드발리쉬빌리(33·조지아)와 맞붙는다.대회가 열리는 스피어는 최신식 공연장으로 유명하다. 15000제곱미터 크기의 내외부 디스플레이와 촉각 좌석, 최첨단 음향 시스템이 설치돼있다.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몰입감 넘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오말리(18승 1패 1무효)는 코너 맥그리거의 뒤를 잇는 UFC 슈퍼스타다. 이번 대회의 헤드라이너를 맡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 도전자는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드발리쉬빌리(17승 4패)다. 전 UFC 챔피언 조제 알도(브라질), 표트르 얀(러시아), 헨리 세후도(미국)를 연속으로 격파하고 오말리 앞에 섰다.두 선수의 스타일은 180도 다르다. 오말리는 긴 팔다리로 원거리에서 상대를 요격하는 폭격기다. 반면 단신인 드발리쉬빌리는 무한 압박해 상대방을 그라운드로 데려가는 탱크다. 서로가 서로에게 까다로운 타입이다.도전자는 자신만만하다. 드발리쉬빌리는 “내 체력과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한 스타일은 오말리에게 잘 먹힐 것이기에 이번 경기는 쉽다”면서 “내가 이겨서 그를 겸손하게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챔피언은 동의하지 않는다. 오말리는 “경기는 드발리쉬빌리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거다. 이번 경기는 아주 잔혹하게 끝날 거다. 그의 돌진은 어설프고, 느리다”며 “그의 자신감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고 코웃음 쳤다.둘 사이에는 사적인 악감정도 흐른다. 오말리는 본인의 SNS 계정에 “모든 조지아인은 난쟁이인가”고 드발리쉬빌리를 도발했다. 그는 지난해 UFC 292에서 드발리쉬빌리의 가장 친한 친구인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을 TKO로 꺾고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드발리쉬빌리는 조국의 명예를 위해, 친구의 복수를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조국은 내게 종교 이상의 의미”라며 “남자라면 그런 발언에 화를 내야 한다. 그의 얼굴을 박살내버리겠다”고 분개했다.이번 대회는 ‘노체 UFC’라는 이름을 통해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멕시코에 바치는 러브레터’라고 표현했다.이를 위해 UFC 유일의 멕시코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1·멕시코)가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그라소는 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페루)를 상대로 여성 플라이급(56.7kg) 타이틀 2차 방어전을 벌인다.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세 번째 대결이다. 그라소(16승 1무 3패)는 지난해 3월 열린 UFC 285에서 셰브첸코를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하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열린 2차전에선 스플릿 무승부(47-47 47-48 48-4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셰브첸코(23승 1무 4패)는 지난 경기에서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단지 한 명의 판정단이 이해할 수 없는 점수를 준 게 무승부로 이어졌다고 믿는다. 그는 “전 세계 모든 격투 관계자들에게 물어본다면 분명 내가 이겼다고 말할 것”이라며 “똑같이 해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그라소 또한 자신이 2차전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유일한 문제는 경기 중 주먹 부상을 입은 거였다. 그라소는 “주먹이 내 가장 강한 무기다. 복싱을 해야 하는데 솔직히 그게 정말 어려웠다”며 “이제 완전히 회복했고, 준비됐다”고 3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리야드 시즌 노체 UFC 306: 오말리 vs 드발리쉬빌리’ 메인카드는 오는 15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2024.09.14 I 이석무 기자
추석에도 달리는 서학개미…용돈으로 뭐살까
  • 추석에도 달리는 서학개미…용돈으로 뭐살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추석 연휴에 국내 증시가 휴장하면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미국 주식에 쏠린다. 추석 연휴 앞뒤로 미국 시장에서 주요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모멘텀을 활용해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증권가에선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거나,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종목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워싱턴 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6~18일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가 문을 닫으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이 기간 미국 시장에서 벌어지는 주요 이벤트를 트레이딩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눈에 띄는 일정은 오는 9월 FOMC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8일(현지시간)에 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이미 시장에선 9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 국면을 전환하고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대 수준에 진입한 가운데, 연준이 경기침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란 이유에서다.기준금리 인하 시 성장주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주 중에서도 금리 인하를 기반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상승하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이 같은 요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소프트웨어 업종 내에서 오라클을 꼽았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기업 오라클은 내년 예상 영업이익률이 44.8%로 올해 추정치(40.7%) 대비 4.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오라클의 지난달 기준 12개월 선행 PER은 22.4배로, 지난해 말(17.1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업 업종 내에선 메타 플랫폼스, 넷플릭스 등이 수혜주로 손꼽힌다. 메타 플랫폼스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9.7%에서 내년 41.2%로 상향될 전망이며, 12개월 선행 PER도 지난해 말 19.7배에서 지난 8월 24.9배로 상승했다. 넷플릭스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26.0%에서 27.8%로 오를 것으로 추정되며, 12개월 선행 PER은 30.4배에서 36.2배로 올랐다.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주민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되는 대선 후보 TV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 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비중을 늘리는 것도 투자 한 전략으로 제시된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팽팽한 만큼, 증권가에선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정책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 및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우선 해리스와 트럼프가 경합하는 주에서 제조업 관련 정책이 구체화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인프라 관련주가 두각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버티브, 이튼, 자일럼 등 전력 인프라 및 관리 기업이 추천 종목으로 꼽힌다.방산 관련주는 통상 트럼프 후보의 수혜주로 분류되지만, 해리스 후보 역시 외교 정책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방위비 증대를 고려하면 록히드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 RTX 등에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당 정책 수혜 업체들의 등락이 반복되지만 10월 중순부터는 어느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전력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와 글로벌 방위비 확충 수혜 업체가 있다”고 말했다.
2024.09.14 I 김응태 기자
‘자존심 걸렸다’, 한국의 링 챔피언십vs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 관전 요소
  • ‘자존심 걸렸다’, 한국의 링 챔피언십vs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 관전 요소
  • (왼쪽부터)살라윈 펫농키, 김내철 대표, 권기섭.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의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의 링 챔피언십이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와 자존심을 건 6대6 대결을 펼친다.링 챔피언십은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종합격투기(MMA) 2경기로 열린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메인 이벤트에서는 한국의 워리어 하트 권기섭(24·IBGYM)과 살라윈 펫농키(25·미얀마)가 무에타이 -66kg에서 마주한다. 입식 격투기 베테랑인 권기섭은 23승 6패의 전적을 자랑한다. WAKO PRO에서 챔피언 벨트를 두르기도 했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링 챔피언십은 “권기섭은 상대 허점을 공략하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타격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다”라며 “뛰어난 기술과 침착함으로 주목받는다”라고 소개했다.권기섭의 상대 살라윈은 25세에도 81승 40패의 전적을 쌓았다. 원 챔피언십에도 활동하며 강력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을 구사한다. 링 챔피언십은 살라윈에 대해 “공격적인 스타일과 정교한 기술을 갖췄다”라며 경기 초반 살라윈의 기세를 권기섭이 어떻게 버티고 반격하느냐에 주목했다.(왼쪽부터)Y2K, 김내철 대표, 김종필.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코메인 이벤트에서는 김종필(24·성서쎈짐)과 욧카이껫 Y2K 페어텍스(33·태국)가 MMA 룰로 맞붙는다. 한국 격투계 차세대 파이터로 기대를 받는 김종필은 복싱 기반의 타격 기술과 그래플링 능력도 갖췄다. 프로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으나 이후 3연승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링 챔피언십은 “김종필의 경기 스타일은 공격적이면서도 유연하다”라며 “언제든 상대의 허점을 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Y2K 역시 원 챔피언십 무대를 누볐다. 원 챔피언십에서 3승 4패를 기록했으나 내리 4연패를 당하며 자신에게 익숙한 무에타이로 돌아왔다. 무에타이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Y2K는 김종필을 상대로 약 2년 만에 다시 MMA에 도전한다.링 챔피언십은 두 사람의 대결을 김종필의 패기와 Y2K의 경험으로 요약했다. 그러면서 “김종필의 기세와 타격 능력이 Y2K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신토통 소 타나콘, 김내철 대표, 최재욱.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4경기에서는 최재욱(34·삼산짐)과 신토통 소 타나콘(25·태국)이 무에타이 경기를 펼친다. 15승 7패의 전적을 지닌 최재욱은 KMF 웰터급 챔피언 출신이다. 지난 2023년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일본 ACF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태국 정통 무에타이 파이터인 신토통 소 타나콘은 67승 5패 3무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최근에도 3연승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링 챔피언십은 “최재욱과 신토통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격돌”이라며 이번 대회의 백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왼쪽부터)타나왓 라치나릿, 김내철 대표, 남대현.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격투 콘텐츠 ‘고교 천왕’ 출신의 남대현(18·천무관)은 타나왓 라치나릿(33·태국)과 MMA로 자웅을 겨룬다. 실전격술도 수련자인 남기석 관장의 아들로 파이터의 피를 물려받았다. 지난 4월 데뷔전이었던 링 챔피언십 04에서 승리한 뒤 전속 계약을 맺었고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남대현의 상대 라치나릿은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전투적인 스타일로 첫 연승에 도전하는 남대현과 마주한다. 구태원(24·야크짐)과 쿤크라이 PK 샌차이(26·태국)도 무에타이로 주먹을 맞댄다. WAKO 국가대표 출신인 구태원은 17승 10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에는 HERO 6에서 58kg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쿤크라이 PK 샌차이은 53승 46패 2무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이다. 100전이 넘는 경험의 노련미를 앞세운다. 구태원과 쿤크라이의 맞대결을 치열한 타격 공방이 예상된다.(왼쪽부터)쿤크라이 PK 샌차이, 김내철 대표, 구태원.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곽령표(16·설봉무에타이)와 요드타농 펫나파차이(33·태국)도 무에타이 맞대결을 펼친다. 2008년생으로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인 곽령표는 13승 5패 1무의 전적을 쌓았다. 지난 7월에는 미르메컵 전국 무에타이 대회 60kg급 챔피언에 오르며 국내에서는 드물게 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낸다는 평가다. 펫나파차이는 기존 곽령표의 상대 선수 부상으로 3일 전에 합류했다. 56승 23패 5무의 경험을 자랑하며 곽령표와는 17살 차이다. 링 챔피언십은 이번 경기를 신예의 패기와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요약했다.한편 링 챔피언십은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을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14일 낮 12시에 시작하며 링 챔피언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ㅊ요드타농 펫나파차이, 김내철 대표, 곽령표.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2024.09.14 I 허윤수 기자
햄버거 손에 쥔, 17세 파이터, “계체 끝나면 다 맛있어요”
  • 햄버거 손에 쥔, 17세 파이터, “계체 끝나면 다 맛있어요”
  • (왼쪽부터) 펫나파차이, 김내철 대표, 곽령표.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태국(방콕)=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햄버거랑 국밥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링 챔피언십과 페어텍스 파이트의 첫 국제 교류전에 출격하는 곽령표(설봉무에타이)가 순수한 10대 소년의 모습과 냉철한 전사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다.링 챔피언십은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계체량이 진행됐다. 계체 순서를 기다리던 중 눈에 곽령표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는 한 손에는 계체량에 필요한 서류를 또 다른 손에는 햄버거를 쥐고 있었다. 곽령표는 60kg의 체중 제한을 58.7kg으로 여유 있게 통과했다. 이어 행사장 복도로 빠져나오자마자 환한 미소와 함께 손에 들고 있던 햄버거를 크게 베어 물었다. 곽령표는 “(감량하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게 햄버거와 국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떡볶이도요!”라고 덧붙이며 세상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2008년생인 곽령표는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가장 어리다. 그를 무에타이 세계로 빠져들게 한 건 ‘부아카오’로 활약한 솜밧 반차멕이었다. 역대 무에타이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부아카오는 태국의 국민적인 영웅으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곽령표는 “부아카오를 보고 무에타이가 너무 재밌게 보였다”라며 “집에서 걱정도 하시지만 많은 응원과 지원을 해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스무 살도 안 된 소년이나 곽령표는 13승 5패 1무의 전적을 지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르메컵 전국 무에타이 대회에서 60kg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이미 해외 원정 경험도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어린 나이에 이미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날 역시 상대 선수와 마주하자 눈빛이 매섭게 바뀌었다. 순수한 미소로 햄버거를 먹던 소년의 모습은 없었다.(왼쪽부터) 펫나파차이, 김내철 대표, 곽령표.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다만 변수도 있다. 이틀 전 상대가 바뀌었다. 곽령표는 아사와텝 싯뭇나잇(태국)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와 주먹을 맞댄다. 펫나파차이는 56승 23패 5무의 전적을 쌓았다. 1991년생으로 곽령표와의 17살 차이가 난다. 링 챔피언십은 두 사람의 맞대결을 신예의 패기와 베테랑의 노련함의 충돌로 요약했다.그럼에도 곽령표는 흔들림이 없다. 그는 “상대 선수 신장이 나보다 작아서 거리만 잘 잡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팔꿈치를 많이 쓰면서 KO 승리를 노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대회는 무에타이 성지로 불리는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곽령표에게는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그는 “룸피니라는 곳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뜻깊은 장소에서 경기하게 해주신 링 챔피언십에 감사드리고 꼭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무에타이 4경기와 종합격투기(MMA) 2경기가 열린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메인 이벤트에서는 한국의 워리어 하트 권기섭(IBGYM)과 살라윈 펫농키(미얀마)가 무에타이로 격돌한다. 이외에도 김종필(성서쎈짐)과 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남대현(천무관)과 타나왓 라치나릿(태국)의 MMA 경기, 최재욱(삼산짐)과 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구태원(야크짐)과 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무에타이로 자웅을 겨룬다.(왼쪽부터) 펫나파차이, 김내철 대표, 곽령표.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링 챔피언십X페어텍스 파이트 국제 교류전 계체량 결과]▶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65.6kg·실패)vs살라윈 펫농키(65kg) ▶5경기(MMA 밴텀급 -62kg)김종필(62kg)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61.8kg)▶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65.8kg)vs신토통 소 타나콘(65.5kg)▶3경기(MMA -67.5kg)남대현(67kg)vs타나왓 라치나릿(66kg)▶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57.7kg)vs쿤크라이 PK 샌차이(58kg)▶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58.7kg)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59.9kg)
2024.09.13 I 허윤수 기자
 2024년 09월 13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9월 13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태풍주의보!!큰 바람이 불어와 당신의 터전과 함께 당신을 흔들고 지나가게 될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정신과 행동을 굳건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당신을 향해 다가오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도록 하세요.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먼저 마음을 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툼이 있었다면 화해의 제스처를 먼저 취해보도록 하세요.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오늘 돈을 빌려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괜스레 욕만 먹고 돈을 받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직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시간이 약이다…정신적인 위기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자숙하고 자성하면서 모든 일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는 일마다 그르치게 될 수 있으며 이때문에 고통이 뒤따르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좀더 기다려야 하는 날입니다. 섣부르게 상대에게 접근하면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억울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재물운이 차츰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한탕주의는 통하지 않는 하루이니 큰 욕심은 부리지 않도록 하세요. 희로애락이 모두 들어 있는 시기이지만 차츰 좋아지게 된다는 사실을 믿도록 하세요. Δ 양자리 : 참는 자에게 복이…행복은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고통의 터널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법입니다. 쉽게 지치지 않도록 시간과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선배나 후배로부터 사람을 소개받기에 적당한 때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미팅 보다는 당신 혼자만이 나가는 소개팅이 좋습니다. 사자자리의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열매를 따는 날이 아니라 씨를 뿌리는 날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이 뿌린 씨앗이 언젠가는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Δ 황소자리 : 기쁨의 눈물을…눈물에는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기쁨의 눈물은 짜면서 달콤하고 슬픔의 눈물은 짜면서 맵다고 하죠.애정운도 좋습니다. 당신이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짠 하고 당신 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새로운 사람은 어느 정도 경계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자칫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돈을 주고 받다가 계산에 착오가 일어난다거나 금액을 적으면서 0을 하나 더 붙이는 식의 실수에 주의하세요. Δ 쌍둥이자리 : 꾀를 부려야 돌파!!당신을 사납게 만드는 운이 들어온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여 좋은 운이 들어와 있는 시기 또한 아닙니다. 적당하게 꾀를 부려야 돌파가 가능합니다. 재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지네요.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위하여 작은 이벤트라도 준비해 보세요.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면 오케이입니다.주머니 사정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만큼 경제 사정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Δ 게자리 : 마음이 덩실덩실!!마음이 평온해질 것이며 자신의 생활에 질서가 잡히게 되는 날입니다. 먼 곳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게 되니 어깨춤이 저절로 춰지네요. 여러 사람과 반가운 마음을 나누게 되는 좋은 날입니다.애정운도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점 찍어 두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리지 마세요. 지금이 대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스킨십을 많이 할수록 사랑이 커집니다.주머니 사정도 좋아지는 날입니다. 그러나 펑펑 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세요. 미래를 위하여 어느 정도 자금을 비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이나 과식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자칫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Δ 사자자리 : 차분하고 느긋하게…좋은 조짐이 보이고 환호의 아우성도 들리는 날입니다. 오랜 시간 숙원하던 것이 있다면 오늘 이루어질 수 있게 됩니다. 차분하고 느긋하게 자신이 바라는 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해서 조바심을 내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이 약간 뒤로 빠지는 기색을 보여야 오히려 상대가 당신에게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당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다만 안정성이 없는 투자는 아직 위험합니다. 또한 돈을 빌려주지도 말고 다른 사람에게 보증을 서는 것도 절대 금물입니다. Δ 처녀자리 : 좋아지게 될 거야…검고 어두운 함정은 더더욱 눈에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살짝 그러한 함정에 빠지는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당신은 발을 빼게 될 것이고 정말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연애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사람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그동안 당신의 곁을 지켜주던 사람 중에서 인연을 찾아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육체적으로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신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세요. 위험한 레포츠는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천칭자리 : 휘파람을 휘이~휘이~변덕을 부리시면 안 됩니다. 이랬다 저랬다 지조를 버리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자신이 믿음을 보내던 사람에게는 변함없이 믿음을 보낼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행복감으로 가득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로 인하여 활짝 웃을 일이 있겠네요. 싱글인 분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는 하루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명예가 올라가면서 저절로 재물운이 좋아지는 날입니다. 신문이나 잡지를 살펴보도록 하세요. 당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네요. Δ 전갈자리 : 싱글벙글…약간의 노력으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만사형통의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살짝 불화수가 있으나 오히려 그 후에는 더더욱 사이가 좋아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좋습니다. 오랜 기간 싱글의 시간을 보낸 분이라면 드디어 당신에게도 인생의 봄날이 찾아올 때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좋은 사건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공짜는 없습니다. 당신의 재물운이 아주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거저 금전을 얻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기울인 노력보다 큰 결실을 맺게 되니 나쁘지 않습니다. Δ 사수자리 : 인생만사 새옹지마!!기쁨과 슬픔이 서로 왕래하고 행복과 고통이 교차하는 날입니다.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고난과 역경으로 힘들 수 있지만 이를 잘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애정에서만큼은 이미 행복한 기운이 당신 곁에 다가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이성들에게 환한 웃음만 선사하도록 하세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귀인의 도움을 얻어 경제적 곤란을 면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희망을 가지고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세요. 경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Δ 염소자리 : 등잔 밑이 어두워…자신의 주변을 잘 살필 수 있어야 하는 날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연인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겠네요. 싱글인 경우에는 은근히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수 있습니다.경제적인 정보를 많이 습득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효과적으로 써야 하는 때입니다.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내린 잘못된 결정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스스로의 경제적 감각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2024.09.13 I 강교령 기자
마뗑킴, 압구정 도산공원에 단독매장 오픈
  • 마뗑킴, 압구정 도산공원에 단독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는 자사 투자 브랜드 ‘마뗑킴’이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단독 매장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사진=하고하우스도산점 1층은 2024년 가을·겨울(FW) 신제품과 대표 액세서리를 포함한 의류 컬렉션과 남성 라인을 선보인다. 2층엔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을 비롯한 마뗑킴의 인기 라인업이 마련된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마뗑킴은 신규 오프라인 매장 오픈 기념으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전 제품 20% 할인 혜택을 비롯해 도산점 방문 고객들을 위한 한정 기프트 증정, 구매 금액별 사은품,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뗑킴은 올 하반기 중으로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 지역에 해외 단독 매장들을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도산점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된다.하고하우스 관계자는 “패션 트렌드 세터 및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마뗑킴의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마뗑킴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도산점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13 I 김정유 기자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계체 완료... 맞대결만 남았다
  •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계체 완료... 맞대결만 남았다
  •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왼쪽부터) 펫농키, 김내철 대표, 권기섭. 사진=링 챔피언십[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링 챔피언십의 첫 국제 교류전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링 챔피언십은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계체량이 진행됐다. 11명의 선수가 계체에 통과한 가운데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권기섭은 600g을 초과했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는 대신 권기섭(IBGYM)의 대전료 일부가 살라윈 펫농키(미얀마)에게 돌아간다. 또 곽령표(설봉무에타이)의 상대 선수도 바뀌었다. 아사와텝 싯뭇나잇(태국)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가 곽령표와 주먹을 맞댄다.이번 대회는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종합격투기(MMA) 2경기로 열린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메인 이벤트에서는 한국의 워리어 하트 권기섭과 펫농키가 무에타이 -66Kg급에서 격돌한다.한국 입식 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하는 권기섭은 23승 6패의 전적을 지녔다. 링 챔피언십은 “권기섭은 상대 허점을 공략하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타격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다”라며 “뛰어난 기술과 침착함으로 주목받는다”라고 소개했다.살라윈은 25세에도 81승 40패라는 많은 전적을 쌓았다. 원 챔피언십에서도 활동하는 살라윈은 강력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으로 상대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링 챔피언십은 살라윈에 대해 “공격적인 스타일과 정교한 기술을 갖췄다”라고 말했다.(왼쪽부터)Y2K, 김내철 대표, 김종필. 사진=링 챔피언십MMA 경기로 펼쳐지는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김종필(성서쎈짐)과 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가 밴텀급에서 마주한다.한국 격투계 차세대 파이터로 평가되는 김종필은 복싱을 베이스로 한 타격 기술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그래플링 능력도 갖췄다. 프로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으나 이후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링 챔피언십은 김종필에 대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다며 “공격적이면서도 유연한 경기 스타일은 언제든 상대의 허점을 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Y2K는 원 챔피언십에서 3승 4패를 거뒀으나 내리 4연패를 당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는 익숙한 무에타이로 복귀해 One Friday Fights 11에서 승리하며 반등을 알렸다. 이후 무에타이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Y2K는 김종필을 상대로 약 2년 만에 MMA 무대로 돌아온다.이외에도 최재욱(삼산짐)과 신토통 소 타나콘(태국)의 무에타이 경기, 남대현(천무관)과 타나왓 라치나릿(태국)은 MMA, 구태원(야크짐)과 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곽령표(설봉무에타이)와 펫나파차이가 무에타이로 자웅을 겨룬다.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링 챔피언십X페어텍스 파이트 국제 교류전 계체량 결과]▶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65.6kg·실패)vs살라윈 펫농키(65kg) ▶5경기(MMA 밴텀급 -62kg)김종필(62kg)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61.8kg)▶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65.8kg)vs신토통 소 타나콘(65.5kg)▶3경기(MMA -67.5kg)남대현(67kg)vs타나왓 라치나릿(66kg)▶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57.7kg)vs쿤크라이 PK 샌차이(58kg)▶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58.7kg)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59.9kg)
2024.09.13 I 허윤수 기자
추석연휴에도 불켜진 증권사…해외거래 데스크 운영
  • 추석연휴에도 불켜진 증권사…해외거래 데스크 운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에도 증권사 건물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를 위한 거래 서비스를 평일과 다름없이 운영하기 때문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대부분은 해외주식(글로벌)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KB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의 매매 지원을 위해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글로벌원마켓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국가 통화뿐만 아니라 원화만으로도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환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는 물론, 채권 거래, 발행어음 서비스도 추석 연휴 중에 24시간 운영하고, 신한투자증권 역시 추석 연휴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대신증권도 추석연휴기간에 해외 주식데스크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iM증권은 미국 주식 투자자의 거래 지원을 위해 ‘미국 주식 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야간 데스크를 통해 주문, 환전, 제도 및 서비스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주식 야간 데스크는 전용 전화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에서도 해외주식 매매 거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이는 연휴 기간에도 전 세계 금융시장은 쉬지 않고 돌아가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증시의 경유 연휴 기간에 미국의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경제 지표가 나오고, 연휴가 끝나는 18일(현지시간)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이후 일본은행(BOJ) 회의 등 대형 이벤트가 있다.다만,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국가별로 휴장 일은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일본은 경로의 날로 9월 16일 휴장한다. 중국은 16일부터 18일까지 중추절로 증시가 휴장하고, 홍콩은 18일에 휴장한다.
2024.09.13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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