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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남녀 10명 중 3명 “결혼식, 꼭 안 해도 돼”…이유는? “너무 비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이 경제적 이유로 인해 결혼식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현재 결혼 계획이 있는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결혼식 필요성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진=프리픽(Freefik)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9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현재 결혼 계획이 있는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답자 과반(69%)은 “결혼식을 꼭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그 이유로는 ‘인생에서 한 번밖에 없는 이벤트라서’(47%), ‘양가 부모님의 입장을 고려해야 해서’(33%), ‘축의금을 걷어야 해서’(15%) 등이 언급됐다.반면 결혼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들(31%)은 ‘결혼식 비용이 너무 비싸서’(33%), ‘허례허식인 것 같아서’(31%), ‘다른 곳(신혼여행, 혼수 등)에 투자하고 싶어서’(22%) 등을 이유로 결혼식이 불필요하다고 답했다.또 결혼식 준비 과정 중 가장 까다로운 항목에 대해 남성은 ‘신혼집’(36%)을, 여성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37%)를 각각 1위로 선택하여 남녀 간 의견 차이가 있었다.결혼식 장소 선정 시에는 남녀 모두 ‘위치 및 접근성(54%)’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항목으로는 꼽았으며, 그 외에는 ‘대관 비용(23%)’, ‘음식 맛(16%)’, ‘내부 인테리어(6%)’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미혼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혼식 장소는 ‘호텔 예식장’(4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희망하는 결혼식 진행 방식으로는 ‘주례 생략하기’(61%·중복응답), ‘신랑 및 신부 둘 다 하객 맞이하기’(49%), ‘부모님 동시 입장하기’(36%) 등이 있었다.
- '골' 때리고 굿즈 사고…'풋친자' 기자가 '골때녀' 팝업 가보니[르포]
- 더현대에 마련된 ‘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에서만 보던 ‘골때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의미가 있어요.”3년 째 ‘롱런’ 중인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골때녀’를 직접 체험하고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열린 것이다. ‘골때녀’ 측은 오는 29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팝업존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X폴햄 팝업스토어 ‘스페셜 드래프트 위크’를 운영한다. ‘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는 굿즈.‘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에 장식된 라커룸.‘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는 굿즈.팝업스토어는 ‘축구’를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 포맷에 맞게 경기장 콘셉트로 꾸며졌다. 바닥에는 잔디가 깔렸고 한쪽 벽면에는 로커룸이 마련됐다. ‘골때녀’를 통해 풋살을 시작하고 K리그 팬이 된 기자 역시도 푸른 잔디와 로커룸을 보니 더 흥미가 생겼다. 로커룸에는 원더우먼, 국대패밀리, 월드클라쓰, 액셔니스타, 개벤져스, 탑걸, 구척장신, 아나콘다, 발라드림, 스트리밍파이터, 불나비 11개 구단의 아이템들로 채워졌다. 선수의 로커룸을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배치된 아이템도 다양하다. 티셔츠부터 축구양말, 뱃지, 키링, 머플러 등의 굿즈다. ‘골때녀’를 향한 팬심 뿐만 아니라, 축구를 즐기는 팬이라면 축구양말, 스트링백 등 실용성 있는 아이템도 구입할 수 있다.‘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 미션카드.굿즈를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재미도 있지만,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골때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팝업스토어만의 묘미다. 팝업스토어로 들어서는 입장객에겐 미션 카드가 주어진다. 미션 카드에는 팝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소개됐으며, 미션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팝업에 있는 이벤트들을 모두 참여해 스탬프를 채우면 축구공 펜을 받을 수 있다. ‘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 이벤트 존.입구에 들어서 오른편으로 향하면 직접 공을 찰 수 있는 이벤트존이 마련됐다. 슛을 때려 목표점에 골을 넣으면 ‘골때녀’와 폴햄이 컬래버한 리유저블백을 받을 수 있다. 공은 다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재질로 제작됐다. ‘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 포토카드 존.‘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에서 제공되는 포토카드.이벤트를 체험한 후 포토부스로 향할 수 있다.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그 옆에서는 포토카드 발급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QR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등록하면 그 자리에서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포토카드는 아크릴 재질로, 높은 퀄리티로 제작됐다. ‘골때녀’와 관련된 사진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사진 어떤 것이든 포토카드로 만들 수 있다.‘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에 장식된 사인공.‘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트로피.그 외의 볼거리도 다양하다. 트로피와 감독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도 전시됐다.팝업스토어를 찾은 A 씨는 “평소 취미로 풋살을 하면서 ‘골때녀’ 선수들 열정에 팬이 돼 이번에 팝업도 방문했다. 현장에서 직접 공을 차볼 수도 있는 것도 좋았고 ‘골때녀’ 팀마다 의미를 담고 있는 굿즈들 구경하는 것도 즐거웠다”며 “시청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꾸준히 마련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인 18일 약 15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 ‘골때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 벽면에 있는 출연진 사인.‘골때녀’ 첫 팝업스토어인 만큼 출연진들의 참여도 적극적이다. 11개 구단의 선수들이 일정을 나눠 팝업을 수시 방문하고 있다. 팝업 곳곳에는 이곳을 방문한 선수들과 감독이 사인을 남겼다.‘골때녀’X폴햄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하석주 위원장.이곳을 방문한 하석주 위원장은 “사람이 없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붐비는 것을 보면서 ‘골때녀’ 팬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골때녀’ 팬들을 보면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선수들이나 감독들이 참여하는 이벤드를 마련해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원더우먼 멤버들과 팝업을 방문한 김가영은 “‘골때녀’가 색다른 이벤트를 계속 열어가고 있는데, 선수로서 새로운 경험치들이 쌓이니까 축구에 더 열심히 임하게 되는 것 같다”며 “팝업 규모도 크고 팬분들도 많이 와주셔서 앞으로 ‘골때녀’가 30년은 더 잘 되지 않을까 안심이 됐다”고 웃었다. 또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며 “실행에 옮긴 SBS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LG트윈스 1차 신인' 김영우, 25일 홈경기 시구 던진다
- LG트윈스 신인 1차지명 선수 김영우(가운데). 왼쪽은 차명석 단장, 오른쪽은 김영우 아버지. 사진=LG트윈스LG트윈스 승리 기원 시구에 나서는 조력자들. 왼쪽부터 김태우, 안다훈, 조부겸, 이형섭.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오는 25일과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주중 홈 경기에서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25일에는 ‘루키스 데이’를 맞아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서울고 투수 김영우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영우는 “어렸을 때부터 잠실야구장 마운드 위에 서 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명문 구단인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서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며 “LG트윈스 하면 김영우를 떠올릴 수 있도록 팀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는 2025년 입단 예정 신인 선수 12명이 팬들 앞에 처음으로 인사하는 신인 선수 상견례가 진행된다.26일에는 올 한 해 그라운드에서 선수들 조력자 역할을 해준 현장 스태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LG트윈스 불펜 포수 안다훈, 김태우, 이형섭과 배팅볼 투수 조부겸이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안다훈은 “시구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구가 동기부여가 돼 저희가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더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밖에도 25일에는 KBO 8월 월간 MVP로 선정된 오스틴 딘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26일에는 홈 마지막 경기를 기념해 티켓링크 상품권, LG 스탠바이미, 닌텐도 스위치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홈 2연전에서는 홈 최종전 에디션의 포토 카드를 운영한다.
- 한국레노버, 초소형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레노버는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ThinkCentre Neo Ultra)’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레노버의 첫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인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강력한 AI 기능을 갖췄다. CPU와 독립 NPU, GPU가 서로 보안·협업하며 리소스를 극대화하고 최적의 활동을 적합한 프로그램에 할당해 최상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3.6L 사이즈의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내부 공간을 극대화해 △인텔 v프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GPU △업그레이드가 간편한 독립형 NPU △64GB DDR5 메모리 탑재가 가능하며, 메모리와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도 용이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시원한 공기를 상단에서 빨아들여 하단 후면으로 배출하는 최대 4개의 써멀 팬(thermal fan) 설계로 극한 상황에서도 원활한 발열을 지원한다.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클라우드가 아닌 장치에서 직접 거대언어모델(LLM) 및 AI 기반 앱을 실행할 수 있는 NPU와 전문 AI 가속기를 탑재해 비디오 및 오디오 제작, 워크플로우 자동화, 코딩, 고객 서비스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개별 NPU 카드를 탑재해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추후 지원 예정이다.와이파이 7도 탑재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화상 통화, 스트리밍 작업에서도 빠른 연결 속도를 유지한다. 최대 8개 디스플레이 포트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스마트 커넥트 소프트웨어로 휴대폰·태블릿·PC를 쉽게 연결해 원활하게 작업을 전환하고 끊김 없이 여러 장치에서 작업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제품 디자인에 있어서는 환경을 고려해 PCC 소재를 85% 활용했다. 에너지스타 8.0, EPEAT 골드 등 에너지 효율 인증 또한 획득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한다.한편 오픈마켓에서는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를 기념한 예약 판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10만 원 할인가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레노버 씽크비전 23인치 모니터 △레노버 씽크비전 27인치 모니터 △NVMe 512GB 추가 장착 등 3가지 추가 혜택 가운데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 미래운용,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인 미국 팹리스 기업들에 투자한다. 팹리스(Fabless)란 생산 시설이 없는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로, 최근 AI 반도체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기초지수는 ‘미래에셋 미국 AI 팹리스 인덱스(Mirae Asset US AI Fabless Index)’로, 미국 상장 팹리스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추가로 반도체 회로 라이선스(IP) 및 반도체 설계 자동화 툴(EDA) 기업 등도 포함한다. IP는 반도체 회로 설계 블록에 대한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이며, EDA는 회로 설계 및 오류를 판단하는 소프트웨어다.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의 팹리스 리드 기업 상위 5종목(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퀄컴, ARM) 투자 비중은 약 90%에 달한다. 또한, 포트폴리오에서 인텔 등 생산과 설계를 동시에 하는 종합반도체(IDM)기업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아날로그 기업들을 제외해 레거시 반도체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까지 SK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반도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설계에 필요한 R&D와 생산에 필요한 설비투자(CAPEX) 지출은 양립될 수 없다”며 “TIGER 미국 AI 반도 체 팹 리스 ETF를 통해 AI 시장 각 분야의 주도권을 잡은 미국 주요 반도체 팹리스에 집중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