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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당당치킨 만든다”…홈플러스, 강정 브랜드 ‘솥솥’ 론칭
  • “제2 당당치킨 만든다”…홈플러스, 강정 브랜드 ‘솥솥’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9일 강정 브랜드 ‘솥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홈플러스는 델리 주력 육성 상품으로 닭강정 등 ‘강정’을 낙점하고 신규 브랜드 솥솥 론칭을 준비해왔다. 집에 가져가서 취식하더라도 맛이 보장되는 최적의 메뉴가 강정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3개월새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판매된 강정류 매출도 최대 128% 성장했다.솥솥은 가마솥에서 조리한 것 같은 강정의 맛과 식감을 마트 델리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패키지도 가마솥을 형상화 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적용했다. 100% 닭다리살과 특대 사이즈 새우를 사용했으며 식어도 바삭함을 유지하는 꾸덕한 특제 소스, 다양한 맛이 차별화 요소다.솥솥의 특제 소스는 온도별, 배합 비율별, 경과시간대별 소스 점도 변화를 면밀히 테스트해 마치 실처럼 늘어나고 식어도 잘 굳지 않는 최적의 소스를 만들어냈다. 조청쌀엿, 사양벌꿀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솥솥은 총 6종으로 ‘한판닭강정’은 국내산 청양고추와 조청쌀엿을 고온에서 장시간 끓여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며 ‘허니닭강정’은 국내산 사양벌꿀을 함유해 ‘단짠단짠(달고 짜고)’ 남녀노소 좋아하는 맛을 구현했다.또한 ‘매콤깐풍닭강정’은 매콤새콤 질리지 않는 특제 깐풍기 소스로 고급 중식당의 맛을 구현했고 ‘버라이어티 닭강정’은 한판, 갈비왕, 꿀마늘닭강정 3가지 맛을 한 번에 담았다. 가격은 각 1만5990원이다.새우 강정도 선보였다. 특대 사이즈 새우를 사용하여 꽉찬 식감을 자랑하는 100% 수제 새우강정은 청양고추와 조청쌀엿으로 끓여 낸 ‘한판새우강정’과 마라 마니아층을 위한 ‘마라새우강정’ 2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각 1만7990원이다.홈플러스는 솥솥 출시를 기념해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한판닭강정을 1000원, 마라새우강정을 2000원 할인한다.또한 솥솥 강정을 구매한 고객에게 치킨 무를 증정하며 마이홈플러스 앱 델리클럽에서는 ‘델리클럽 룰렛이벤트’를 통해 당첨 고객에게 솥솥 강정 무료 교환권을 제공한다.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마트 델리 상품은 집에 가져가서 먹더라도 맛이 유지돼야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마트 델리로서의 본질에 충실함은 물론 맛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솥솥 강정을 통해 당당치킨의 성공 계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I 김정유 기자
日서 10년 내공 쌓은 NHN…"게임으로 내년 매출 30% 성장"
  • 日서 10년 내공 쌓은 NHN…"게임으로 내년 매출 30% 성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NHN(181710)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10년간 퍼즐게임으로 게임사업을 영위해 온 유일무이한 한국기업이라 자부합니다. 내년도 사업 매출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신작 10여종이 출시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봅니다.”정우진 NHN 대표가 지난 25일 일본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아뜰리에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사진=NHN)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사옥 ‘NHN 아틀리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일본 내에서 거둔 게임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정 대표는 이날 NHN의 모태인 게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NHN은 국내 최초 온라인 게임포털 한게임 서비스를 출시한 한게임 커뮤니케이션과 네이버가 합병해 탄생한 기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결제와 커머스, 클라우드, 콘텐츠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게임은 웹보드 게임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정 대표는 “NHN의 모태는 게임이다. 게임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NHN재팬도 마찬가지”라며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NHN은 일본에서 굉장히 게임사업을 잘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일본 법인인 NHN플레이아트가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컴파스 등 크게 3가지다. 특히 라인에서 서비스 하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지난 2014년 출시한 뒤 10년간 일본 시장에서 상위 50위권 내에 머물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는 퍼즐 장르 2위, 전 세계 누적다운로드는 1억건을 돌파했다.NHN플레이아트가 일본 게임개발사 레벨파이브와 공동 개발한 수집형 퍼즐 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도 일본 앱마켓 매출 순위 5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효자게임이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요괴워치’ IP를 활용했다. 지난해 3분기 요괴워치 IP의 10주년 이벤트와 ‘홀로라이브’ 콜라보레이션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2016년 출시한 3대3 실시간 대전게임 콤파스는 게임 흥행에 힘입어 오프라인 행사까지 주목받고 있다. 출시한 지 8년이 지났음에도 매출 20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며 NHN이 운영 중인 오프라인 테마카페 ‘콤파스 카페’를 중심으로 한 활동도 활발하다. 연말 이벤트의 경우 약 수천 명이 방문한다.정 대표는 “NHN이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제작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퍼즐 캐주얼 장르에 국한된 작은 게임 회사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며 “그러나 일본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게임시장에서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해온 한국 기업은 유일무이하다”고 자신했다.향후 NHN은 한국과 일본에서 신작 10여종을 내년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양국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결집해 더 큰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일본에서 흥행한 퍼즐 게임 IP를 활용해 앞으로도 더 많은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 이라며 “일본의 게임 개발 문화와 NHN코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게임 간 시너지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했고, 그런 부분들이 올해부터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자신했다.끝으로 그는 “NHN은 일본의 팬덤 문화를 이해하고 있고, 문화적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과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 더 큰 게임 플레이어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I 김가은 기자
"어딜 가든 할인 하나쯤 있을걸" 클룩 10주년 선물 보따리 푼다
  • "어딜 가든 할인 하나쯤 있을걸" 클룩 10주년 선물 보따리 푼다
  • (사진=클룩)[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할인 파티’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인기 여행지 반값 할인, 깜짝 특가, 행운의 룰렛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은 물론 무료 로컬 투어와 이색 현지 투어 체험 ‘돈 주고도 못 사는 경험하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먼저 인기 여행지 7개 국가의 주요 여행 상품을 50% 선착순 할인한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일본 교통패스 △대만·미국·프랑스 투어 상품 △홍·베트남 어트랙션 △태국 스파·마사지 상품 등 할인쿠폰 7종을 내려받을 수 있다. 부담 없는 여행을 위한 여행 필수품 10% 할인 쿠폰도 준비했다. 쿠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 세계 투어 △동북아(일본·대만·홍콩·마카오) 교통 상품 △유럽(프랑스·스위스·이탈리·스페인·영국) 교통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리 디즈니랜드’ 10% 할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1일 입장권 구매 시 두 번째 날 무료, ‘LA 디즈니랜드’ 5만 5천 원 할인 등 글로벌 인기 테마파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0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에는 전 세계 인기 여행 상품 깜짝 특가를 공개한다. 매일 오후 2시에 오픈하는 행운의 룰렛을 통해 △호텔 6만 원 할인 △렌터카 8% 할인 △티켓·입장권 5% 할인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1일까지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원하는 지역 ‘클룩 트래블 이심’을 최대 5GB까지 무료로 제공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클룩은 10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돈 주고도 못 사는 경험하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클룩 고객은 △월드 챔피언과 함께하는 융프라우요흐 스노보드 체험 △두바이 사막 유리 돔 스타게이징·숙박 체험 △몰디브 야간 프라이빗 고래상어 수영 등 10가지 전 세계 이색 현지 투어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클룩 홈페이지나 앱에서 원하는 투어를 선택하고 예약 페이지에서 참여하고 싶은 이유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이벤트 기간 무료 현지 투어 ‘찐 로컬 스팟 무료 여행’도 만나볼 수 있다. 타이베이 워킹투어, 방콕 나이트 바이크 투어, 치앙마이 쿠킹클래스 등 현지 전문가와 함께 각 여행지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상품을 소개한다.
2024.10.07 I 이민하 기자
한화운용, 'LIFEPLUS TDF' 디폴트옵션 이벤트…커피쿠폰 지급
  • 한화운용, 'LIFEPLUS TDF' 디폴트옵션 이벤트…커피쿠폰 지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화 LIFEPLUS 타깃 데이트 펀드(TDF)’가 포함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포트폴리오를 지정하면 스타벅스 1만원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DC 또는 IRP 계좌가 개설된 금융사 어플리케이션에서 한화 LIFEPLUS TDF가 포함된 포트폴리오 지정 후 인증화면을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는 별도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화자산운용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화 LIFEPLUS TDF는 지난 2022년 최초 시행된 고용노동부의 디폴트옵션 최종 승인 당시 총 20개의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선택받아 37개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며 TDF 기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는 디폴트옵션 편입 TDF 중 가장 높은 잔고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운용 TDF 잔고는 지난달 24일 기준 약 1482억원으로 올해 초 대비 약 227% 상승했다. 해당 통계는 적립금 기준 디폴트옵션 TDF 설정액 100억원 이상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차덕영 연금솔루션사업본부장은 “한화 LIFEPLUS TDF가 디폴트옵션 편입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장기 안정적인 운용 성과 덕분”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생애주기 기반의 탄탄한 자산배분이 가능한 한화 LIFEPLUS TDF의 성과를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07 I 이용성 기자
낮아진 美 '빅컷' 기대감…주요 이벤트 앞둔 관망세도
  • 낮아진 美 '빅컷' 기대감…주요 이벤트 앞둔 관망세도[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사진= AFP)지난 주말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1bp 오른 3.967%에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1.6bp 뛰며 3.922%를 기록했다.미국채 금리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빠르게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고용시장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고, 유가 급등으로 물가 상승 우려는 재부각됐기 때문이다. 앞서 미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4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14만~15만명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6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 12개월 월평균(20만3000개)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7월 비농업일자리 증가폭도 8만9000개에서 14만4000개로 상향조정됐다. 8월 역시 14만2000개에서 15만9000개로 수정됐다.이란의 이스라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감도 여전하다.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에 나설 경우 확전이 불가피해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유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추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확 꺾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종금리 수준도 기존의 3.0~3.25%에서 3.25~3.75%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이번주는 후반에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초반엔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9일 채권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를 발표한다. 10일에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고, 11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이들 재료가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하든 그렇지 않든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국고채 시장이 이미 2~3번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우세한 예상대로 금통위가 이번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금리 추가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 전 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5.2bp에서 17bp로 확대됐고,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bp에서 -13.5bp로 늘었다.
2024.10.07 I 장영은 기자
풀무원, KADEX 2024 참가…군 급식 서비스 역량 알려
  • 풀무원, KADEX 2024 참가…군 급식 서비스 역량 알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풀무원(017810)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해 냉동밥, 만두를 비롯한 동물복지 제품 등 군 급식에 어울리는 풀무원 제품을 알리고 고객 체험 이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KADEX 2024에 참가한 풀무원의 홍보 부스 ‘풀무원 미식 작전본부’ 전경 (사진=풀무원)‘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한 역대 최대 규모 지상군 방산 전시회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의 최첨단 무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가 이뤄졌으며, 15개국 365개 사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풀무원은 이번 전시회의 홍보관 중 하나인 ‘전력지원체계 Zone’에서 군 급식을 주제로 7개 계열사(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다논,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녹즙, 풀무원샘물, 풀무원푸드앤컬처)가 함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풀무원의 군 급식 서비스 역량을 알렸다.풀무원은 ‘풀무원 미식 작전본부’라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홍보 부스를 선보였다.풀무원 제품 전시를 직접 보고 제품 시식까지 가능한 ‘부식창고’와 ‘병영식당’ 부스, 고객 체험이 가능한 ‘사격장’, ‘행정반’, ‘Top secret zone’ 등의 이벤트 존, 기업과 군 급식사업을 소개하는 ‘ROKA 풀무원 맛집 상륙작전’ 존을 마련했다.‘부식창고’에서는 군 급식에 적합한 풀무원 제품과 풀무원 제품으로 구성한 급식 형태의 전시물을 공개했다. ‘우삼겹 김치볶음밥’, ‘얄피꽉찬 육즙진한교자’, ‘동물복지 치킨너겟 오리지널’, ‘요거톡 초코 그래놀라’ 등 풀무원 계열사 제품 80여 종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병영식당’에서는 직접 시식 메뉴 조리를 시연하며 관람객에게 ‘별이 내리는 명태까스’, ‘식물성지구식단 두부탕수육’부터 푸딩, 음료류 제품까지 다양한 시식 메뉴를 제공해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풀무원푸드머스 천영훈 대표는 “이번 ‘KADEX 2024’에서 풀무원 부스를 운영하며 많은 관람객에게 풀무원의 차별화된 군 급식 서비스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풀무원만의 군 급식 서비스를 더 가까이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경험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풀무원은 식자재 유통과 위탁 급식 등을 통해 군 급식 발전과 군 장병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근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육군 제15보병사단과 사단 소속 장병 및 군무원, 공무직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풀무원의 전문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도 지난 5월 육군수도방위사령부와 군 급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10.07 I 오희나 기자
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 '장녀들'
  • [문화대상 최우수작_연극]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 '장녀들'
  •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6개 부문별 최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공연예술계를 빛낸 작품 중 지난달 9일 발표한 후보작들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응원 댓글 이벤트 결과를 반영했다. △연극 ‘장녀들’(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 △클래식 ‘바흐 요한 수난곡’(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무용 ‘탈, 굿’(허창열) △국악 ‘조영숙×장영규×박민희-조 도깨비 영숙’(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섬:1933~2019’(라이브러리컴퍼니×국립정동극장) △콘서트 ‘NCT 127 - 네오 시티 : 더 유니티’(SM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 중 영예의 대상은 심사위원단 및 이데일리 문화대상 사무국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선정하며,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시의성있는 소재, 연극적 미학을 충족한 연출, 배우들의 응집된 앙상블로 밀도 높게 풀어낸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이 여운을 선사했다. 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의 ‘장녀들’(2024년 7월 28일~8월 4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서지혜 연출)이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초고령화 사회를 강타한 돌봄노동과 복지제도의 문제를 한국 정서에 맞게 현실감 있게 풀어내면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질문까지 던진 작품”이라고 평했다.연극 ‘장녀들’ 공연 사진.(사진=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보통현상 제공)‘장녀들’은 나오키상을 수상한 일본의 작가 시노다 세츠코가 20년간 치매 노모를 돌본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를 서지혜 연출이 각색을 통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 이야기는 총 3부작으로, 앞서 1부 ‘집 지키는 딸’, 3부 ‘퍼스트 레이디’ 두 편은 먼저 공연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엔 앞서 공연된 1부와 3부에 발표되지 않았던 2부 ‘미션’까지 선보여 3부작을 완성했다. 출연 배우만 30명에, 3부작을 쉬지 않고 달려 쉬는 시간 15분을 제외한 공연 길이만 무려 3시간 45분이다. 30명의 배우들이 빚는 유기적 앙상블이 연극의 미덕을 충족하며 무대 몰입을 견인한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단은 초고령화 사회 돌봄 노동이라는 시의적 주제에 연극적 완성도, 전 세대 관객들이 공감할 대중성까지 갖춘 작품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장녀들’과 함께 극단 코너스톤의 ‘진천사는 추천석’, 전서아프로젝트하자 ‘커튼’, 극단 미인 ‘아들에게- 부제: 미옥 앨리스 현)’이 최우수작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위원단은 동시대성, 연극성과 함께 올해는 대중성에 특히 방점을 두고 ‘장녀들’을 최우수작에 선정했다. △연극부문 심사위원김건표 대경대 교수, 김미희 연극평론가, 김수미 극작가, 남동진 연극배우, 류주연 연출, 마정화 드라마트루그, 안경모 연출, 조형준 공연기획자, 황승경 연극평론가
2024.10.07 I 김보영 기자
19억명 움직이는 중국 국경절, 내수 회복 효과 ‘꿈틀’
  • 19억명 움직이는 중국 국경절, 내수 회복 효과 ‘꿈틀’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에 하루 3억명 안팎이 이동하는 ‘인구 대이동’이 이뤄졌다.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지역에서는 귀성 인파 대란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중 수많은 중국인들이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면서 관광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내수가 살아날 조짐도 보였다.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이던 지난 4일 베이징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6일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가 시작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지역간 인구 유입 규모는 약 14억6600만명으로 일 평균 2억9320만명을 기록했다. 교통부는 당초 이번 연휴 7일간 유동인구가 19억4000만명, 하루 2억7700만명꼴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7% 가량 늘었다. 지난해 해제된 코로나 봉쇄 조치의 영향력이 사실상 사라진 모습이다.국경절 연휴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중국 국영 철도는 하루에 17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전국 민간 항공은 지난 5일에만 232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등 연휴 기간 하루 200만명 이상을 수송했는데 이는 지난달보다 5% 가량 많은 수준이다.이제는 각 지역으로 떠났던 중국인들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귀성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6일 국철에서 연휴 중 가장 많은 1873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공안부 교통관리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6100만대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계속된 국경절 연휴는 중국 입장에서는 소비를 크게 늘릴 ‘대목’으로 꼽힌 만큼 하반기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을 모았다.정부는 연휴를 앞두고 지급준비율(지준율·RRR) 인하,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같은 유동성 공급 대책을 내놨으며 부동산 분야 추가 대출을 시사하는 등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는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임으로써 연휴 기간 수요를 진작하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실제 연휴 직전까지 중국 본토 및 홍콩 증시는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소비 진작을 위한 직접 지원도 이어졌다. 상하이시는 금융기금에 5억위안을 투자해 요식업·숙박업·영화·스포츠 4개 분야에 바우처(쿠폰)을 발행하고 쓰촨성도 소비 바우처에 4억위안을 투입했다. 헤이룽장성도 소비 촉진에 5400만위안 가량 자금을 지출키로 했다. 이를 두고 신화통신은 “9~10월은 전통적인 소비 성수기로 지방에서 국경절 같은 시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다양한 소비 촉진 활동을 조직하고 수행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국경절 연휴 기간 국내 관광과 소비가 증가하면서 소비 진작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중국 국영 중국중앙TV(CCTV)는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각지에서 소비가 호황을 누리고 활기차게 펼쳐지면서 중국 경제의 활력이 급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면서 연휴 기간 쇼핑몰에서 금 소비가 급증하고 주요 도시 상업지구 혁신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국경절 연휴가 지난 후에는 정부가 예고한 부동산 후속 대책의 발표와 중화권 증시 상승세 여부가 향후 경제 흐름을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지목된다. 중국 상무부 차관을 지낸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웨이 지앙궈 부소장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와 인터뷰에서 “최근 정책 조합이 중국 경제에 절실히 필요한 부양책을 제공했다”면서 “정책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와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건전한 궤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0.06 I 이명철 기자
영국 유력 마이스 전문지 '이달의 여행지'에 亞 최초로 "서울" 선정
  • 영국 유력 마이스 전문지 '이달의 여행지'에 亞 최초로 "서울" 선정 [MICE]
  • 서울 광화문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이 영국 유력 마이스 전문지 M&IT(Meetings & Incentive Travel)가 선정하는 10월 ‘이달의 여행지’에 선정됐다. 폴 하비(Paul Harvey) 편집장은 선정 이유에 대해 “서울은 국제회의와 이벤트에 적합한 활기찬 도시로서, 영국 마이스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지역 문화와 경쟁력 있는 마이스 인프라가 장점”이라며 “마이스 개최 목적지로 한국과 서울의 위상이 높아져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10월 이달의 여행지에 서울을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10월 호에는 서울의 마이스 인프라, 마이스 유니크베뉴, 인센티브 관광 및 지역 매력 요소 등 서울의 마이스 경쟁력이 상세히 소개된다.M&IT는 1985년에 창간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마이스 전문지로 연간 2만 5000부가 발행되는 영국 내 마이스 관계자가 가장 많이 구독하는 매체로 손꼽힌다. 2022년부터 현재 산업의 이목을 끄는 지역을 ‘이달의 여행지’로 매달 소개하고 있는데, 아시아 지역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영국에서 한국이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06 I 이민하 기자
'최강' 페레이라, '복병' 라운트리에 4라운드 TKO승...1년 만에 벌써 3차 방어
  • '최강' 페레이라, '복병' 라운트리에 4라운드 TKO승...1년 만에 벌써 3차 방어
  • 알렉스 페레이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재 UFC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최고의 스타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7· 브라질)가 호쾌한 KO승으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지켰다.페레이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 ‘UFC 307 :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인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4·미국)를 4라운드 4분32초 TKO승을 거뒀다.이로써 페레이라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최근 5연승을 달렸다. 통산 전적은 14전 12승 2패를 기록했다. 12승 가운데 10승이 KO 또는 TKO승이다.페레이라는 지난해 11월 이리 프로하츠카(폴란드)를 2라운드 TKO로 누르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올해 4월 UFC 300에서 자마할 힐(미국)을 1라운드 KO로 꺾은 데 이어 올해 6월 프로하츠카와 리매치에서 2라운드 TKO승을 거두면서 2차 방어에 성공했다.그리고 불과 3개월여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른 페레이라는 ‘복병’인 라운트리 주니어까지 꺾으면서 올해에만 3차례나 방어전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이날 경가는 같은 킥복싱 선수 출신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도전자인 라운트리가 랭킹은 8위지만 최근 5연승 상승세라는 점에서 이변을 점치는 현지 전문가들도 제법 있었다.페레이라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저돌적으로 킥을 날렸지만 라운트리가 잘 피했다. 이내 자신의 스타일대로 상체를 꼿꼿이 세우고 주특기인 카프킥으로 다리를 집중 공략했다.라운트리도 묵직한 펀치를 휘두르면서 페레이라를 위협했다. 특히 기습적인 펀치 러시가 날카로웠다. 라운트리가 만만치 않게 나오자 페레이라도 잽을 뻗으며 신중하게 접근했다.2라운드에서도 페레이라는 스탠딩에서 특유의 압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라운트리의 왼손 카운터를 의식한 나머지 쉽게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페레이라는 2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라운트리의 기습적인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고 잠시 주저앉는 장면이 나왔다. 곧바로 일어나기는 했지만 위험한 장면이었다. 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라운트리의 헤드킥이 페레이라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페레이라는 3라운드 막판 송곳 같은 왼손 잽과 니킥을 적중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라운트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스피드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 4라운드에서도 페레이라는 서둘지 않고 왼손 잽과 카프킥으로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이어 3분 30여 초를 남기고 강력한 왼손 스트레이트가 얼굴에 들어가면서 기회를 잡았다.4라운드 중반부터 페레이라의 강력한 펀치 연타가 터졌다. 강력한 왼손 훅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잠잠했던 라이트훅도 안면에 꽂혔다. 큰 충격을 받은 라운트리는 계속 물러나기 급급했다. 페레이라의 글러브는 금새 붉게 물들었다.페레이라는 라운트리를 철망에 몰아넣고 연타와 니킥을 퍼부었다. 결국 라운트리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마지막까지 흥분하지 않고 차근차근 상대를 무너뜨리는 페레이라의 냉정함이 돋보였다. 페레이라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내 선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경기 중 하나였다”며 “상대는 태국에서 오랫동안 훈련한 진짜 강한 선수였다”고 라운트리를 인정했다.이어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게 전략이었다. 상대가 2라운드부터 지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반면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향후 계획에 대해 페레이라는 “미들급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다”며 “언젠가 헤비급으로 올라갈 수 있겠지만 지금은 라이트헤비급이 내 체급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6 I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오프로드 코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 "국내 최대 오프로드 코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 트랙 인근 2만6000㎡ 이상의 부지에 조성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다. 숲, 나무, 경사면 등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디자인돼 참가자들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특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인 AMG 스피드웨이 오픈에 이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제휴 협력을 통해 조성한 두 번째 차량 체험 공간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에 어울리는 더욱 폭넓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를 사랑해주시는 한국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자, 국내에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차량 체험 공간을 늘리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투자”라며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고성능 SUV 경험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코스는 SUV 코스와 G-클래스 전용 코스로 구분된다. SUV코스는 3개의 각기 다른 노면 및 각도의 슬로프에서 오르막 및 내리막 주행, 바위, 모래, 자갈 등 다양한 지형에서의 주행 뿐만 아니라 나무 범피, 액슬 트위스트, 등 장애물 체험이 가능하다. G-클래스 전용 코스는 실제 숲 속에서 나무 사이를 달리는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역동적이고 실제 산악 주행에 가까운 체험은 물론, 최대 깊이 80㎝의 물 웅덩이를 통과하며 G-클래스의 뛰어난 도강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체험 차량으로는 내연기관 모델인 GLC, GLE, GLS 부터 전기구동 SUV인 EQE SUV, EQS SUV 등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SUV 모델들과 함께, 전설의 오프로더 G-클래스의 신형 모델도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더의 고향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G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숙련된 인스트럭터가 참가자 수준에 맞춰 오프로드 주행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택시 드라이빙 체험도 제공한다.만 18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SUV 직접 주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G-클래스 택시 프로그램은 만 6세 이상, 키 140㎝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접수는 1일부터 시작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티켓 구매 후 프로그램 참가를 완료한 고객에게 에버랜드 입장권 2장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10.06 I 공지유 기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내년 2월까지 '아무것도 없는 뮤지엄' 전시
  •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내년 2월까지 '아무것도 없는 뮤지엄' 전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내년 2월24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모카가든 아트랩(ART LAB)에서 ‘아무것도 없는 뮤지엄’(The Museum of Nothing) 전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븐 과르나차(Steven Guarnaccia)의 어린이 그림책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을 원작으로 했다. 전시 공간을 ‘빈 서재’ ‘구멍의 홀’ ‘아무도 없는 방’ 등 7가지 테마로 분리해 ‘비어 있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향을 담은 병, 빈 페이지들이 가득한 책, 뻥 뚫린 구멍 등의 공간 조형물과 회화 작품으로 구성됐다. 관람료는 무료다.현대백화점은 오는 25~3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개점 4주년을 기념해 ‘2024 스페이스원 디자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쇼, 디즈니 코스튬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오는 25일엔 스티븐 과르나차의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라이브 드로잉’과 북토크, 작가 사인회를 진행한다. 26일부터 이틀 동안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워크숍’도 마련한다. 참여 대상은 만 6~10세이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들이 비어 있는 것에서 시작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예술적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경기 남양주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서 열리는 ‘아무것도 없는 뮤지엄’ 전시. (사진=현대백화점)
2024.10.06 I 경계영 기자
"국물 생각나는 쌀쌀한 날씨" CU, 10월 라면 행사
  • "국물 생각나는 쌀쌀한 날씨" CU, 10월 라면 행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라면 매출액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10월을 맞아 대대적으로 라면 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국물류 라면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고 CU의 라면 전체 매출액은 한 달 새 20% 가까이 증가했다. CU는 컵라면 베스트 13종을 30% 할인 판매한다. 할인 판매 대상은 농심 신라면 큰사발, 육개장 큰사발, 오뚜기 참깨라면, 진라면 매운맛, 더본 백종원 김치찌개 라면 등이다.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와 CU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있는 행사 QR코드를 스캔해 농협·하나·우리·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된다. 농심 신라면 5입, 오뚜기 진라면 매운·순한맛 5입, 삼양 불닭볶음면 5입 등 봉지면 번들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 역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행사 QR코드를 스캔해 신한·하나·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할인 적용된다. 동반 구매율이 높은 즉석밥도 1+1 증정 행사를 펼친다.이와 함께 CU는 컵라면 전 상품에 대해 BC 페이북 QR 결제를 이용해 핫바나 도시락을 함께 구매하면 30% 할인한다. 동절기 신상품으로 선보인 중앙해장 라면 6종 역시 우리카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된다.CU는 오뚜기 사골곰탕과 제휴해 만든 사골곰탕 컵라면을 오는 16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하고 2+1 행사를 진행한다.이외에도 포켓CU에서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CU의 라면가게’, 라면 교환권을 증정하는 ‘CU에 가면’ 등 게임도 마련한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본격적 가을을 맞이해 고객 수요가 높아지는 카테고리를 위주로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가맹점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편의점 CU 내 라면 코너. (사진=BGF리테일)
2024.10.06 I 경계영 기자
쯔위, 첫 솔로앨범 빌보드200 19위 쾌거
  • 쯔위, 첫 솔로앨범 빌보드200 19위 쾌거
  • 2024 트와이스 팬미팅 포스터(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이민하 기자] 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첫 솔로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9위에 진입한 데 이어 각종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6일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 쯔위는 솔로 미니 1집 ‘어바웃 쯔’(abouTZU)와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로 9월 21일자 빌보드200 19위를 비롯해 월드 앨범, 타이완 송즈 1위와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등 각종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9월 28일자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타이완 송즈 차트와 10월 5일자 최신 차트에서도 월드 앨범, 타이완 송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어바웃 쯔’(abouTZU)는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33만 1698장을 달성했다.국내외 팬들의 응원 속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활동을 끝낸 쯔위는 트와이스 데뷔 9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함께 여러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트와이스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트와이스 데뷔 9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 ‘홈그라운드’를 진행한다. 데뷔 기념일인 10월 20일에는 오후 1시와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4 트와이트 팬미팅 홈 구라운드’(2024 TWICE FANMEETING HOME 9ROUN) 총 2회를 개최한다. 오후 7시 회차는 오프라인 공연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송출해 국내외 팬들과 만난다.
2024.10.06 I 이민하 기자
“인재들과 함께 AI 혁신”…삼성전자 ‘2024 테크 포럼’ 개최
  • “인재들과 함께 AI 혁신”…삼성전자 ‘2024 테크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 최고위급 임원들이 미국의 글로벌 기업 주요 인재들과 만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요 사업 방향과 기술 트렌드를 논의했다.삼성전자는 미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지난 4일 실리콘밸리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2024 테크 포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외부 리더급의 임원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다.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4 테크 포럼’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번 행사에는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전경훈 삼성리서치장 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VD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MX사업부 등 삼성전자 각 사업부와 연구소 임원들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를 주제로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참석자들과 토론도 진행했다.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인 김대현 부사장은 ‘AI를 통한 삼성전자만의 고객 경험’에 관해 강연도 진행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또 한 번 변혁할지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는 삼성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삼성전자는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수년간의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삼성전자가 그리는 현재와 미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언급했다.포럼의 한 참석자는 “고객에게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비전과 기술 개발의 성과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재 확보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열며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의 장을 꾸준히 만들 계획이다.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4 테크 포럼’에서 김대현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부사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10.06 I 김응열 기자
중동 리스크와 금통위…환율 1300원 중반대 되돌림
  • 중동 리스크와 금통위…환율 1300원 중반대 되돌림[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잔존한 가운데,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도 불가피하다. 이에 달러화 약세의 속도조절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인 환율 상방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는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3거래일간 거래를 했지만 환율의 변동성은 컸다. 본격화된 중국 부양책 기대로 위안화 강세에 연동돼 지난달 30일에는 1307.8원에서 마감하며 약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돼 1330원대로 반등했다. 지난주 4일 야간 장에서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깜짝 증가했다. 미국 고용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면서 11월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라졌고, 환율은 1349.3원으로 튀어올랐다. ◇소비자물가·중동 리스크 따른 ‘美물가 안정’사진=AFP이번주에는 미국 물가 안정 수준에 따라 연내 인하 속도와 인하 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2%대를 유지할 것으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같은 3.2%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심리 개선이 내수 회복에 일조해 핵심 서비스물가 안정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자재, 소비재 등의 재화 물가 하락이 물가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소비자물가는 연내 추가 금리 인하를 뒷받침하겠으나, 안정 폭이 크지 않아 추가 빅컷 가능성은 제한되겠다. 현재 가장 불확실성이 큰 중동 지정학적 이슈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과 연동되면서 물가 상승,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 미국의 중재 노력 속에 국지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10일에는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9월 FOMC 이후 제론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두 차례 연설이 있었다. 지난 1일 연설에서는 올해 남은 FOMC 회의에서 빅컷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FOMC 의사록에서 추가적인 내용이 나오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속도는 느리더라도 지정학 불안과 같은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하락 방향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금리 인하 시작할 韓금통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8.22. 사진공동취재단>11일에는 한은 금통위 회의가 예정돼 있다. 기준금리는 3.2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가계부채 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연준의 빅컷 금리 인하가 단행된 만큼 한국도 25bp 정도의 금리 인하는 가능해 보인다.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큰 만큼 한은 총재의 발언에 관심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8월 금통위 이후로 한은 내부의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어서 10월에는 금리 인하할 것 같다”며 “대출 증가율은 절반으로 줄긴 했지만, 내수의 하락 폭이나 속도가 생각보다 조금 심해져서 무시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환율은 국내 영향보다는 달러 이벤트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한다고 해도 환율은 당일에 반짝 오를 수 있지만, 전반적인 방향이 아래이기 때문에 다시 또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환율은 1300원 초중반대 하방경직적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며 ”대외 달러 강세 압력 속 약 일주일 간 중국 부양책 기대와 연동된 위안화 강세에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수석 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 역시 에너지 순수입국인 한국 원화 입장에서 불편한 변수로 상존하겠다“고 덧붙였다.사진=NH투자증권
2024.10.06 I 이정윤 기자
확 꺾인 美 '빅컷' 기대감…금통위·WGBI 편입발표 등 이벤트 대기
  • 확 꺾인 美 '빅컷' 기대감…금통위·WGBI 편입발표 등 이벤트 대기[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번주 국고채 시장은 주 중 예정된 굵직한 이벤트를 예의주시하면서 초반에는 다소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역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주말 미국의 추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이면서 미 국채금리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주 후반에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 미 9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등이 대기하고 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 AFP)◇뜨거운 美 고용시장…“빅컷은 실수” 평가도 주 초반 국내 채권시장은 주말 새 미국 상황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무려 21bp(1bp=0.01%포인트) 오른 3.924%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도 11.9bp 오른 3.969%까지 올라갔다.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의 폭과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작고 느릴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9월 빅컷이 ‘실수’였다는 평가까지 나오면서 11월에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계적인 경제 석학으로 꼽히는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지나고 보니 9월의 50bp 인하는 실수였지만, 큰 결과를 낳은 것은 아니다”라며 “금리 인하에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월가 베테랑 투자자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도 블룸버그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연준의 9월 빅컷 결정에 대해 “필요하지 않았다”면서 “연준은 더는 할 필요가 없다. 몇몇 연준 이사들은 그렇게 많은 일(빅컷)을 한 것에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연방금리 선물시장은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2.6%)을 반영했다. 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다음달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은 아예 없어졌고, 25bp인하 가능성이 97%가 넘는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에 따라 미국 추가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눈높이가 재차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가 2%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라는 경계감이 남아 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8월 본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사진= 한국은행)◇WGBI ‘4수’ 도전 결과는…금통위 금리 결정에도 촉각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9일 채권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여부를 발표한다. 한국은 2022년 9월 편입 전 단계인 ‘관찰 대상국’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 상반기까지 편입되지 못했다. 이번이 4번째 시도다. 정부는 편입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타운홀 미팅을 앞두고 WGBI 편입과 관련 “여건은 다 갖춰졌다고 평가한다. 편입이 빨리 결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WGBI에 편입되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한국 국채에 대한 신뢰도와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수십조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선 이번에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WGBI 편입 요건 중 ‘시장 접근성’ 단계가 아직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시장 접근성은 정성적인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충분히 확인하기엔 시간과 (투자자들의) 경험이 쌓여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WGBI 편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지 않아 불발될 경우에도 자금 유출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급상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은에서도 ‘금리 인하기’라고 말하고 있는 만큼 시기와 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를 동결한 지난 8월 금통위 본회의 이후 9월 초중반까지만 해도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의 둔화세를 충분히 확인한 후 11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그러나 연준의 빅컷과 정부의 대출 규제 효과 가시화 등으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시장 전망은 10월 인하로 쏠리는 모양새다. 다만, 금통위는 주말 새 바뀐 미국의 상황을 비롯해 부동산과 가계부채 관련 최신 데이터 등 마지막까지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채권 시장이 이미 3번의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에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향후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4.10.06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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