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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기술 참여
  • 덱스터스튜디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기술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덱스터(206560)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에 참여하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덱스터는 이번 시즌의 디지털 색보정(DI) 작업을 맡았으며, 자회사 라이브톤은 전편에 이어 음향(SOUND) 작업을 통해 <오징어 게임>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다.오징어게임 스틸컷 사진. 사진=넷플릭스덱스터와 라이브톤은 최근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 시즌2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도 협업하며, 넷플릭스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덱스터는 시각효과(VFX), 디지털 색보정(DI), 음향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디지털 색보정, “미술과 세트의 고유 색채 살렸다”덱스터의 DI본부 컬러리스트 박진영 상무는 “이번 시즌은 업계 최상급 화질을 자랑하는 아리 알렉사 35(ARRI ALEXA 35) 카메라로 촬영됐다. 우리는 영상의 표현력을 극대화하고, 미술과 세트의 고유 색채와 분위기를 사실감 있게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커진 게임장의 생동감과 다채로운 시각적 요소들이 더욱 강화된 시즌2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음향, 캐릭터의 심리전과 감정선 극대화라이브톤의 강혜영 이사는 전편에 이어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참여하며, “시즌1에서 시청자들이 느꼈던 감각을 이번 시즌에서도 일관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특히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사운드 믹싱으로 극대화하여, 극중 캐릭터들의 본성이나 심리전의 변화를 더욱 명확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사진 제공: 넷플릭스)‘오징어 게임’ 시즌2, 해외 호평 잇따라덱스터의 기술 참여와 더불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와 동시에 해외 언론에서 폭발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전작의 주제를 확장한 가치 있는 후속작”이라고 평가했으며, IGN은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복잡한 세계관 확장을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BBC는 “지옥 같은 세계로의 반가운 귀환,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할 것”이라고 극찬했다.시즌2는 이정재와 이병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치열한 대결과 새롭게 확장된 게임의 세계가 주된 이야기로, ‘기훈’과 ‘프론트맨’의 심리전과 갈등을 더욱 심도 깊게 다뤘다. 특히, 각 게임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긴장감과 변화하는 감정선은 덱스터의 기술력이 빛을 발한 부분으로, 시각적 상상력과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또한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며, South China Morning Post는 “유일한 문제는 시즌3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덱스터와 라이브톤의 기술력이 더해진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시즌3은 2025년 공개 예정이다.
2024.12.28 I 김현아 기자
김준호, "빨리 결혼하라" 日 시민 응원에… 손하트 화답
  • 김준호, "빨리 결혼하라" 日 시민 응원에… 손하트 화답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독박즈’가 일본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즉흥 팬미팅을 한다.(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오늘(28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19회에서는 일본으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이색 길거리 액티비티인 ‘스트리트 카트’를 타고 일본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독박즈’는 유세윤이 강력 추천한 스트리트 카트 체험에 나선다.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독박투어’ 단체티를 맞춰 입고 카트에 탄 ‘독박즈’는 “우리 일본 사람들에게 ‘독박투어’ 홍보 열심히 하자”면서 의욕을 내뿜는다. 이후, 약 40분이 소요되는 시내 코스에 접어든 이들은 하라주쿠-오모테산도-시부야를 카트를 타고 달리면서 길거리 시민들의 쏟아지는 시선을 마음껏 즐긴다. 예상보다 빠른 스피드에 놀란 홍인규는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이거 부부끼리 타도 재밌겠는데?”라며 즐거워 하고, 김준호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닙니다~, ‘독박투어’ 많이 봐주세요”라고 길거리 홍보에 힘을 쏟는다. 급기야 유세윤 등은 삐걱 댄스까지 시전하면서 길거리 시민들을 위해 포즈까지 취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한다.김대희와 장동민 등도 ‘K퍼포먼스’를 이어가면서 일본 데뷔 신고식(?)을 성황리에 마친다. 그런데 몇몇 시민들은 한국말로 김준호를 향해 “빨리 결혼하세요!”라고 크게 외쳐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준호는 자연스레 ‘손 하트’를 하면서 한류스타다운 여유를 내보인다. 일본 길거리 시선을 싹 쓸어 담은 ‘한류스타 독박즈’의 즉석 팬미팅 현장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과연 60만원에 달하는 ‘스트리트 카트’ 비용을 누가 내게 될지에도 궁금증이 모인다.도쿄에서 펼쳐지는 ‘스트리트 카트’ 체험 현장과, 일본 편 ‘최다 독박자’ 벌칙인 ‘미니언즈 분장하고 5km 마라톤 행사 뛰기’를 수행할 주인공의 정체는 오늘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2024.12.28 I 윤기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 29~1월 4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 29~1월 4일)
  • 농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대설 및 한파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12월 29~1월 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29일(일)-△30일(월)10: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장·차관, 서울)△3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국회 본회의(잠정)(장관, 서울)△1일(수)08:00 2025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장관, 서울)△2일(목)09:00 2025년 정부시무식(장관, 서울)14:00 농림축산식품부 시무식(장관, 세종)△3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4일(토)-◇보도자료△29일(일)11:00 귀농인 취득 농지에 대한 취득세 감면 등 지방세 특례 일몰 연장11:00 개인 맞춤 식품·식단 추천서비스로 판매자도 소비자도 활짝 11:00 신품종 심사·육종 ‘영상분석으로 쉽고 빠르게’△30일(월)07:00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올해의 ‘신지식농업인’ 8명 선정!11:00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 제19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11:00 농촌 집수리 봉사활동의 따뜻한 결실, 농촌 취약계층 삶의 질 만족도 향상11:00 푸드테크 발전을 위한 표준화작업 본격 가동△31일(화)-△1일(수)11:00 농식품부, 군 급식용 농식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11:00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 통합공고△2일(목)06:00 2025년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교육 시작11:00 컨소시엄으로 뭉친 K-스마트팜, 2024년 해외 수주 성과 창출11:00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그린바이오산업법 본격 시행11:00 청년 창업과 성장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11:00 농업경영체 양파·마늘 변경사항 신고하세요!11:00 ‘윈터프린스’, ‘미래향’ 아세요? 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감귤△3일(금)-△4일(토)-
2024.12.28 I 김은비 기자
한덕수 총리마저 탄핵…외신 "韓경제 우려 더 키워"
  • 한덕수 총리마저 탄핵…외신 "韓경제 우려 더 키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탄핵소추된 데 대해 외신은 잇단 탄핵으로 한국 리더십이 위기를 맞으면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금융센터가 27일 발간한 ‘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관련 해외시각’을 보면 외신은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와 관련해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으로 시작된 정치적 위기가 더욱 심화했다”(AP통신·로이터·월스트리트저널 등)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탄핵 의결 정족수 과반 결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앞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재석 192명 중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외신은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의결정족수를 두고 견해차가 있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하리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권한대행도 대통령으로 봐야 한다’며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본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헌법상 권한대행을 직책으로 볼 수 없어 총리 탄핵에 필요한 재적 의원 과반수만 찬성하면 된다고 판단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의 정치적 교착 상태와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향방,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고 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탄핵 정국이 정치적 혼란의 끝이 아니며 새로운 대선이 실시될 때까지 정치적 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신은 대통령에 이어 권한대행을 맡던 국무총리마저 탄핵된 데 대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성공 스토리가 미지의 영역으로 밀려났다”(로이터) “민주주의와 무력통치 사이의 경계가 얼마나 얇은지를 일깨웠다”(가디언)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시켰다”(NBC) 등 지적을 쏟아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물경제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수출 둔화와 차기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비하는 상황에서 정치 혼란으로 경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정치적 위기는 이미 성장 둔화와 수출에 대한 우려에 직면해있던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더 키웠다”고 덧붙였다. 이미 27일 원화 가치는 1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코스피·코스닥지수도 1% 넘게 하락하는 등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한국 투자자는 최근 정치적 혼란, 원화 가치 급락 등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때 미국인보다 3% 더 많은 비용(김치 프리미엄)을 지불한다”고 전했다.
2024.12.28 I 경계영 기자
윤희석, 故 이선균 묘소 찾아… "언젠가 다시 만나자"
  • 윤희석, 故 이선균 묘소 찾아… "언젠가 다시 만나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윤희석이 고(故) 이선균 1주기를 추모했다.(사진=윤희석 SNS)윤희석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이선균의 묘소를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윤희석은 “같은 시간 속에서 함께 웃고 걸었는데 이제 넌 그 시간을 멈추고 별이 됐다”며 “너는 여전히 최고로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으로 남아있고, 나는 주름과 새치와 늘어난 뱃살과 함께 흐르는 시간 속에서 너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멈춘 시간은 소중한 추억이 됐고, 오늘도 그 기억 속에서 너를 만나고 1년이 지났지만 그리움은 여전히 선명하다”며 “너의 삶은 진정 특별했고, 함께했던 순간들은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언젠가 다시 만날 때까지 그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추모했다.그러면서 해시태그로 ‘#나의아저씨이선균’, ‘#나의친구이선균’를 곁들였다.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 3차례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이선균은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만인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2024.12.28 I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 주우재, 40세 앞두고 불혹파티 '부글부글'
  • '놀면 뭐하니?' 주우재, 40세 앞두고 불혹파티 '부글부글'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 40대를 앞둔 주우재를 향한 형들의 조언과 놀림을 넘나드는 축하가 이어진다.(사진=MBC ‘놀면 뭐하니?’)오늘(2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일년 동안 ‘놀면 뭐하니?’를 빛내준 식구들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 겸, 새해 40대가 되는 주우재를 위한 즉흥적인 축하 이벤트가 벌어진다.공개된 사진에는 모두에게 둘러싸인 채 격한 축하를 받는 주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우재의 40대를 축하합니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박수를 치는 사람들 속 주우재는 크게 감동(?)을 받은 얼굴이다. 부글부글 상기된 표정이 주우재가 어떻게 30대의 마지막을 보냈을지 관심이 모인다.큰 형인 김광규는 자신의 40대를 회상하며 신체적 변화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한다. 이어 김종민은 “‘내가 나이 들고 있구나’ 몸소 느낀 순간이 있다”라고 말해, 40대 유경험자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내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종민은 “너 이제 큰일 났다”라면서 겁박까지 더해 웃음을 자아낸다.그 가운데 유재석은 가장 호들갑을 떨며 40대 축하 이벤트를 주동한다. 유재석은 “우재 겁주지 말자”라고 말하면서도 “우재는 40대를 받아들여라”라고 외치며 선봉에 선다. 주우재를 열받게 하는 각양각색 축하와 응원 릴레이가 이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모두가 합심해 주우재를 놀리는 연말 파티 현장은 28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8 I 윤기백 기자
이경실, 아들 손보승과 혼전임신 갈등… "1년간 연락 끊어"
  • 이경실, 아들 손보승과 혼전임신 갈등… "1년간 연락 끊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딸 손수아, 아들 손보승과 함께 TV조선 인기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격한다.(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내년 1월 6일 돌아오는 ‘조선의 사랑꾼’이 28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이경실의 딸 손수아가 등장했다. 손수아는 “저희 어머니는 유명한 연예인 이경실이고, 동생은 배우 손보승이다”라며 정체를 밝혔다. 뜻밖의 이름에 김국진은 “오마이갓”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뒤이어 황보라도 “진짜로?”라며 새 사랑꾼 가족의 깜짝 등장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이후 손수아는 “3년 전쯤에 제 동생이 아기 아빠가 되었다. 동생과 엄마가 1년 가까이 연락을 끊고 지냈다”라며 가족사를 밝혔다. 실제로 손보승은 23세 어린 나이에 혼전 임신 소식을 알렸고, 현재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한편 이경실은 “군대도 안 간 아들이 아이를 가졌다고 했을 때 그냥 까마득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가족의 화합을 위해 큰딸 손수아가 엄마 이경실&동생 손보승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손보승이 혼전 임신이 아닌 “23살에 혼인신고할게요”라고 말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 같냐는 질문을 하자 이경실은 “지금 그 얘기 할 타이밍이 아니다. 지금 해결해야 할 일이 많지 않냐”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몇 마디를 채 나누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감정은 격앙됐고, 서로가 하고 싶은 말만 내뱉었다. 결국 이경실은 “임신했을 때 네가 책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라며 아들을 몰아세웠고, 손보승은 “나는 실수를 한 건 아냐”라며 받아쳤다. 계속되는 답답한 상황에 화해의 장을 마련한 딸 손수아도 그저 한숨만 내쉬었고, 분위기는 얼음장같이 차가워져만 갔다.오래된 감정의 골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경실, 손수아, 손보승의 이야기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날 수 있다.
2024.12.28 I 윤기백 기자
NBA 새크라멘토, '올해의 감독상' 출신 브라운 전격 경질
  • NBA 새크라멘토, '올해의 감독상' 출신 브라운 전격 경질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새크라멘토 킹스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전격 경질됐다.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된 마이크 브라운 새크라멘코 킹스 감독, 사진=AP PHOTO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5연패를 당한 새크라멘토가 브라운 감독에게 전화로 해고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브라운 감독이 오는 30일 열리는 LA레이커스와 원정경기를 위해 LA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구단으로부터 전화로 경질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새크라멘토는 새 감독을 결정하기 전까지 덕 그리스티 어시스턴트 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게 된다.브라운 감독은 현재 NBA에서 가장 돋보이는 경력을 자랑하는 사령탑이다. 2005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뒤 LA레이커스(2011~12시즌)를 거쳐 2022년부터 새크라멘토 지휘봉을 잡았다.새크라멘토를 맡고 첫 시즌인 2022~23시즌 만년 하위팀을 서부컨퍼런스 전체 3위(48승 34패)로 이끌면서 2023년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2023~24시즌에도 서부컨퍼런스 9위(46승 36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8번 시드를 가리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시켰다.브라운 감독이 밑을 맡고 나서 새크라멘토는 두 시즌 연속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6월 새크라멘토와 3년 연장계약에 합의하기도 했다.하지만 올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지면서 13승 18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서부컨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다. 간판스타인 디애런 폭스와 불화도 수면 위로 오르는 등 어려움을 겪는 중이었다. 특히 5점 차 이내 접전에서 3승 11패에 그칠 정도로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브라운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접한 마이크 말론 덴버 너게츠 감독은 “브라운이 해고 된 것은 놀랍지 않다. 왜냐하면 나도 같은 사람에게 해고당했기 때문이다”면서 “새크라멘토가 전화로 감독을 경질하는 것은 품격도, 용기도 없는 행동이다”고 구단 수뇌부를 비판했다.참고로 새크라멘토 구단주는 비벡 라나디브라는 인도계 미국인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즈니스 통합 및 프로세스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팁코소프트웨어의 창립자 겸 회장이다. 1974년 17살때 단돈 100달러도 안 되는 돈을 들고 인도에서 미국에 건너온 뒤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1997년 팁코소프트웨어를 설립해 수조 원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됐다.
2024.12.28 I 이석무 기자
'회의·회의·회의' 대통령 겸 총리 겸 경제부총리 최상목이 할 일은?
  • '회의·회의·회의' 대통령 겸 총리 겸 경제부총리 최상목이 할 일은?
  • F4회의에는 최상목 권한대행 외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다. 사진=기획재정부[이데일리 김정민 경제전문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직무, 그리고 기존 경제부총리 업무까지 1인 3역을 맡게 됐다. 가뜩이나 비상계엄 이후 악화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과로에 시달리고 있던 경제부총리가 국정 전반을 책임지는 대통령, 국무총리 업무까지 수행해야 한다는 얘기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맡아서 처리해야 할 업무를 회의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최상목이 대통령·총리 대신 해야할 일..회의·회의·회의 대통령은 각종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시를 전달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주재해야 하는 대표적 회의가 국무회의다. 국무회의는 대한민국의 헌법상 최고 정책 심의 및 결정 기구로, 정부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결정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89조에 규정돼 있으며, 행정부의 중요한 정책을 논의하고 법률, 대통령령 등을 심의하는 헌법 기관이다. 국회에 제출할 법률안 심의, 국회 의결 법률 공포가 모두 국무회의를 통해 이뤄진다. 의장은 대통령, 부의장은 국무총리다. 의장과 부의장이 모두 궐석인 만큼 최 권한대행이 앞으로 빠짐없이 국무회의를 주재해야 한다. 대통령 직속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National Security Council)는 수시로 열린다. 국가 안보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정부 최고 수준의 회의체다. 국가의 생존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의장은 대통령이며 상임위원회 위원은 국가안보실장(상임위원장),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 주요 안보 관련 부처의 장관들이다. 올해에는 1월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회의까지 다섯차례 열렸다. NSC는 주로 북한 도발 등 비상상황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만큼 큰 부담은 없다. 반면 매년 초 열리는 신년 연두 업무보고 회의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회의 지옥’으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신년 연두 업무보고는 매년 새해 초 정부 각 부처와 기관이 대통령에게 주요 업무 계획과 정책 방향을 보고하는 공식 회의다. 대통령 주재로 열리며 한 해 동안 추진할 국가적 과제와 목표를 점검하고 정부 전체의 정책 방향을 조율한다. 각 부처와 주요 기관은 대통령 주재 회의서 전년도 주요 성과를 보고한 뒤 새해 추진할 정책을 발표히고 논의한다. 문제는 단발성 회의가 아니라는 점이다. 부처별, 기관별로, 지난해 정부가 한 일을 평가하고, 올해 해야할 일을 정하는 만큼 연초에는 매일 마라톤 회의가 이어진다. 이전에는 간혹 대통령을 대신해 총리가 회의를 주재 했으나 현재로서는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국무회의와 마찬가지로 최상목 권한대행이 모든 회의를 주재해야할 상황이다. 업무보고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18개 정부부처와 국가정보원, 국가권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대통령이 직할하는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등도 대상이다. 비상민생회의도 있다. 이 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 및 민생 현안 대응 회의로, 2022년 7월 8일 첫 회의 이후 비정기적으로 개최했다. 이밖에 나라 살림을 어떻게 운영할지 논의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가 내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경제사령탑 경제부총리 역할도 빠듯 .국무총리는 대통령 부재시 대신 주재하는 경우 외에는 주도적으로 주재하는 회의가 많지는 않다. 총리가 주재하는 회의는 매주 목요일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대표적이다. 이 회의에서는 정부부처간 현안을 점검하고 부처간 이견을 조율한다. 이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대외경제장관회의, 정부위원회 회의 등을 주재하거나 참석한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을 맡기 전에도 매일 회의 지옥에 시달려 왔다. 경제부총리는 매주 금요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시작으로, 혁신성장전략회의,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밖에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비상경제민생회의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인 ‘F4(Four Pillars of Economy)’회의도 참석해야 한다. F4 회의는 정부가 경제정책과 민생경제를 신속하게 점검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비공식 고위급 회의체로, 경제 관련 주요 인사들이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참석자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비상계엄 선포,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 등으로 인한 경제 불안을 점검하고 실시간 대응을 위해 주2회 정기적으로 F4 회의를 열고 있다.
2024.12.28 I 김정민 기자
'유니버스 리그', 꿀벅지 남도윤→고음 박한… '홀리데이' 매력 발산
  • '유니버스 리그', 꿀벅지 남도윤→고음 박한… '홀리데이' 매력 발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니버스 리그’ 선수들이 경쟁을 잠시 멈추고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으로 그동안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했다.(사진=SBS ‘유니버스 리그’ 방송화면)지난 2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6화에서는 ‘유니버스 리그 홀리데이’가 펼쳐졌다.그동안 서바이벌에 임하느라 고생한 선수들은 한자리에 모여 ‘유니버스 리그 홀리데이’를 즐겼다. 1부 체육대회와 2부 장기자랑으로 진행된 ‘유니버스 리그’ 홀리데이에서는 그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의 매력이 가득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1부 체육대회는 팀 리듬 스티븐, 팀 그루브 서정우, 팀 비트 차웅기가 MC를 맡았다. 체육대회 우승팀에게는 팀 회식권이 주어지는 상황. 이에 선수들은 회식권을 따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먼저 랜덤 플레이 댄스로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어 체육대회 본 게임 ‘허벅지를 버텨라!’에서는 선수들의 ‘꿀벅지’ 대결이 펼쳐졌다. 군필자인 팀 그루브 김기중이 어마어마한 파워를 보여준 가운데, ‘유니버스 리그’ 내 댄스 최약체인 팀 비트 남도윤이 의외의 실력자로 급부상했다. 남도윤은 김기중을 단숨에 꺾으며 우승자가 됐다.팀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볼과 볼 사이’ 게임도 이어졌다. 헤어롤, 움직이는 생선 인형 등 독특한 물건을 볼 사이에 끼우고 달려 빨리 돌아오면 승리하는 게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1위는 팀 리듬이 차지했다. ‘단체 줄넘기’에서는 팀 그루브가 무려 61개를 기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꼴찌는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한 팀 비트였다.‘계주’는 무려 승점 10점이 걸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종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켄타와 제이엘이 넘어지는 안타까운 장면도 나왔다. 접전 끝에 승리는 팀 비트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팀 비트는 팀 회식권을 얻는 기쁨을 누렸다.2부 장기자랑 MC는 팀 리듬 김동윤, 팀 그루브 박주원, 팀 비트 남도윤이 맡았다. 선수들은 장기자랑을 통해 소속팀과 상관없이, 원하는대로 유닛을 만들어 무대를 꾸몄다.먼저 김기중, 권희준, 금진호, 김주형은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로 섹시미를 발산했다. 차웅기와 장슈아이보는 ‘올 포 유(All For You)’로 입맞춤을 했다. 과거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함께했던 두 사람은 “원수에서 친구로”라며 이전과 달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박주원, 다이스케, 여강동, 허쥔진은 NCT DREAM ‘캔디’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파워풀한 댄스에 러블리 매력을 더해 보는 선수들을 감탄케 한 것. 또 남도윤은 김대윤, 배재호와 함께 10cm ‘폰서트’를 열창하며 숨겨진 기타 실력을 공개했다.박한과 제이엘의 보컬 차력쇼도 펼쳐졌다. 감미로운 목소리에 안정적인 고음이 무대를 가득 채우자 “진짜 최고”, “콘서트 같다”는 극찬이 터져 나왔다. 이어 젠젠, 안율, 김동윤, 맥은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해 영탁의 ‘찐이야’를 선보였다. ‘태국 왕자’ 젠젠의 무결점 K-트롯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장기자랑 1위 팀은 ‘찐이야’를 부른 ‘막내즈’였다. 형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한 것. 이들은 의류교환권을 상품으로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유니버스 리그’는 걸그룹 유니스를 탄생시킨 ‘유니버스 티켓’의 두 번째 시즌이다. 7화는 오는 1월 3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2024.12.28 I 윤기백 기자
‘12·3 계엄' 군·경 4700명 동원…국회에만 1768명
  • ‘12·3 계엄' 군·경 4700명 동원…국회에만 1768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동원된 군과 경찰 인원이 4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무장한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27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형법상 내란(중요 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4700명이 넘는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주변의 평온을 해쳐 ‘폭동’에 해당한다고 결론 냈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2일 대국민담화에서 계엄군 병력에 대해 ‘실무장하지 않은 300명’으로 최소화했다고 주장했지만 수사결과는 이의 5배가 넘는 1605명의 군인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경찰력이 약 3144명으로 총 4700여명이 동원됐다. 국회에는 특수전사령부 군인 466명, 수도방위사령부 군인 2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찰 인원은 약 1768명이었다. 주요 인사 체포조로 분류된 ‘국회 주변’ 인원은 국군방첩사령부 소속이 49명, 국방부 조사본부 10명이었다. 검찰은 경찰이 안내조로 파견했다는 영등포서 형사 10명도 이 분류에 포함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서울시 관악구(특전사 188명, 방첩사 27명) △경기 수원시(특전사 133명, 방첩사 33명, 경찰 111명) △경기도 과천(특전사 138명, 방첩사 27명, 정보사령부 19명, 경찰 115명) 등에 총 782명이 투입됐다. 비롯해 경기도 판교에 대기하던 선관위 직원 체포조는 정보사 인원 약 30명이었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는 특전사 112명이 출동했고 서울 서대문구 여론조사 꽃 사무실에는 특전사 72명과 방첩사 28명이 투입됐다. 그외 수방사 70명과 경찰 약 1140명이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주변을 지켰다.김 전 장관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과 공모해 국회를 봉쇄하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조를 편성·운영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및 서버 반출, 선관위 직원 체포 등을 시도했다.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조지호(구속) 경찰청장, 이진우(구속) 수방사령관 등 경찰과 군 지휘부에게 “국회로 들어가려는 의원들을 체포하라” “본회의장으로 들어가서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적시했다.검찰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이 헌법기관인 국회·국회의원·선관위의 기능을 막으려고 해 ‘국헌 문란’에 해당한다고 봤다. 한편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보낸 3차 소환 요구서 수령도 거부했다.
2024.12.28 I 김경은 기자
엔싸인, 차원 다른 뉴트로 에고… '러브 포션' 티저 공개
  • 엔싸인, 차원 다른 뉴트로 에고… '러브 포션'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이 차원이 다른 뉴트로를 선보인다.(사진=nCH 엔터테인먼트)엔싸인은 지난 2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니 3집 ‘러브 포션’ 타이틀곡 ‘러브 포션’(Love Potion)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엔싸인은 어둠이 내린 도시에서 빌딩숲을 바라보고 있다. 또 가까이 다가오는 카메라와 다정하게 눈맞춤하며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이어 엔싸인은 친근하면서도 그루비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뉴트로 음악에 맞춰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화려한 손동작이 포인트인 안무는 엔싸인 특유의 활동적이고 청량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러브 포션’은 엔싸인이 지난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타이거’(Tiger)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에서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엔싸인은 보다 밝은 에너지로 돌아와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타이틀곡 ‘러브 포션’은 90년대 정통 뉴잭스윙을 엔싸인만의 청량함으로 표현한 댄스곡으로, 그루비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보컬이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청량함부터 그루브까지 한계없는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엔싸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차원이 다른 뉴트로를 선보이며 K팝 신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2024.12.28 I 윤기백 기자
"내가 돌아왔다!"...'WS 우승 주역' 에르난데스, 다저스와 3년 재계약
  • "내가 돌아왔다!"...'WS 우승 주역' 에르난데스, 다저스와 3년 재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2027년까지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간다.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AP PHOTO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28일(한국시간)“다저스가 외야수 에르난데스와 계약기간 3년 총액 6600만 달러(약 973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에는 2028시즌 팀 옵션 1500만 달러도 포함돼있다. 만약 다저스가 팀 옵션을 포기할 경우 에르난데스는 6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게 된다. 따라서 실질적인 계약 조건은 최대 4년 8100만 달러, 최소 3년 7250만 달러가 된다.또한 에르난데스는 연봉 총액 가운데 36%에 해당하는 2350만 달러를 계약기간 종료 후 받기로 했다. 따라서 실질적인 연봉 가치는 줄어들게 된다.에르난데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23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의 가세는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됐다. 올 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 OPS 0.840를 기록했다. 특히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350 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다저스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시즌 종료 후엔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내셔널리그 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받은 에르난데스는 그동안 다저스 잔류 희망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여러 팀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다저스와 협상의 끈을 계속 붙잡고 있었다.에르난데스가 잔류하게 되면서 다저스는 4번타자 고민을 말끔히 씻게 됐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 좌타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하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 우완 불펜 블레이크 트레이넌과 재계약하는 등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했다.에르난데스는 다저스와 계약을 마친 뒤 자신의 SNS에 ‘내가 돌아왔다(I am back)’고 글을 올리며 직접 계약 소식을 알렸다.
2024.12.28 I 이석무 기자
“그가 왔다” 또 ‘옥중 편지’ 보낸 조국…“밥 잘먹고 운동 잘해”
  • “그가 왔다” 또 ‘옥중 편지’ 보낸 조국…“밥 잘먹고 운동 잘해”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그런대로 옥살이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옥중 편지를 보내왔다.사진=연합뉴스, 최강욱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28일 조 전 대표 밑에서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지냈던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가 보내온 편지를 소개했다.최 전 의원은 편지봉투 사진과 함께 “그가 왔다”며 “(조 전 대표가) 바깥소식을 들으면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고”라고 밝혔다.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최 전 의원은 “우린 곧 만난다”며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를 기대했다.최 전 의원이 공개한 편지 겉봉투에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조국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저 전 대표의 글씨를 본 지지자들은 “이 와중에 글씨도 잘생겼다”, “내년 봄 목련꽃 피는 그날”, “사면 1순위”라는 등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23일에도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수감된 조 전 대표가 19일 작성한 3쪽짜리 옥중 서신을 공개한 바 있다.그는 “위대한 국민의 결의와 행동 덕분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났고 또 진행 중”이라며 “저는 자신의 흠결과 한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보낸 후 자유를 다시 찾는 날 새로 시작하겠다. 조국혁신당을 만들고 이끌면서 이루지 못했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몸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조 전 대표는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2024.12.28 I 이로원 기자
홍준표, 韓 탄핵안 통과에 연일 비판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
  • 홍준표, 韓 탄핵안 통과에 연일 비판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통과에 대해 28일 “이런 게 바로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막장까지 가는구나. 미국 드라마 지정 생존자가 떠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엄·탄핵 정국에 연일 게시글을 올리며 세평을 내놓고 있다.그는 “계속 탄핵해서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어봐라”며 “그렇다고 해서 대행의 대행이 헌재 재판관 임명해줄까?”라고 반문했다.홍 시장은 다른 글에서도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며 비난했다.그는 “내 말 안 들으면 두들겨 팬다. 논리고 명분이고 없다”며 “그건 뒷골목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어찌 되든 국민이 어찌 되든 내가 권력을 잡아야 하는데, 걸리적거리면 무조건 두들겨 팬다”며 “뒷골목 건달 정치고 양아치 패거리 정치가 그런 것이다. 이재명 대표 하는 짓이 옛날부터 그랬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는 반대해 왔지만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하며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기 대선을 할 경우, 정상적으로 대선을 할 경우, 임기 단축(개헌 후) 대선을 할 경우 등 모든 경우를 상정해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상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언론 인터뷰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대선 출마를 시사해왔다.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92명에 찬성 192명으로 가결됐다. 조경태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한 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신임 헌법재판관 3인 임명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임명을 보류하겠다”며 사실상 임명 거부 의사를 밝히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탄핵 추진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넘겨받았다. 민주당은 한 대행 탄핵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할 헌재를 ‘9인 완전체’로 만들겠다는 전략이지만, 여당의 극심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를 요청했다.
2024.12.28 I 김경은 기자
‘죽다 살아난다는데…’ 심상치 않은 독감 유행세
  • ‘죽다 살아난다는데…’ 심상치 않은 독감 유행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독감 유행세가 심상치 않다.(사진=게티이미지)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달과 이번달 26일까지 독감으로 입원 및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입원환자는 12배, 외래환자는 1.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외래진료를 기준으로 지난 7일(12월 20~26일)간 독감 환자는 전주(12월 13~19일) 대비 4.7배 늘었다.이제 독감과 감기가 다르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실제로 독감을 경험한 사람들은 ‘죽다 살아났다’는 말로 증상을 표현하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독감은 고열과 심한 두통을 동반하며, 오한과 함께 몸을 얻어맞은 듯한 근육통도 따라온다. 경미한 발열과 몸살 증상이 동반되는 감기와는 차이를 보인다. 합병증으로 폐렴 등이 발생하면 환자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점도 감기와는 다르다. 최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으로, A형 독감의 대표적인 증상은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다.독감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독감 예방주사는 생후 6개월이 지난 모든 사람이 접종 대상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신형식 교수는 “일반적으로 독감 백신은 70% 정도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며 “요즘 출시되는 독감 예방주사는 부작용이 적고 일시적이어서 1~2일 이내에 사라지니 안심하고 맞아도 된다”고 설명한다.독감은 증상이 발생한 후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 독감에 걸렸을 때는 보통 3~5일 지나면 심한 증상들은 대부분 호전되며, 1주 이상 지나면 대부분 낫는다. 만약 독감에 걸렸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 공기를 따뜻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 환기는 2시간마다 10분씩 시켜준다.충분한 수분 섭취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신형식 교수는 “대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목이 마르면서 인후통이 심해지는데, 물을 충분히 마시면 목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고 가래의 배출도 원활해져 호흡기계를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손 씻기’가 필수이자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부분 손바닥만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30~40초 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손등, 손가락 사이, 손끝, 엄지손가락 등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또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고, 평상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적은 양의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독감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과음,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행할 것을 권한다.
2024.12.28 I 이순용 기자
니켈 최대 생산국 인니 정부, 내년 채굴량 축소 ‘만지작’
  • 니켈 최대 생산국 인니 정부, 내년 채굴량 축소 ‘만지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공급 과잉으로 인해 계속되는 니켈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내년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 출처=더 자카르타 포스트28일 연합뉴스는 현지 언론인 더 자카르타 포스트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 니켈 원광 채굴량을 올해(2억7200만t) 55% 수준인 1억5000만t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니켈 선물 가격은 1t당 가격이 1만5200달러대로 떨어지며 지난 4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5월 1t당 4만8000달러를 넘었을 때와 비교하면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이다.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가 생산량을 줄일 경우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세계 니켈 광산 공급량의 48%와 50%를 차지했다. 다만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내년도 니켈 생산 쿼터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생산량 감축에 대해 확답은 하지 않았다.가격만 보면 당장 공급을 축소해야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를 망설이는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워낙 많은 돈을 니켈 제련 시설에 투자해서다.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인 인도네시아는 2020년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대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제련소를 늘렸다.지난 9월 기준 인도네시아 전역에 44개 니켈 제련 공장이 운영 중이며 이들의 니켈 생산 능력은 2290만t이다.
2024.12.28 I 김경은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추영우, 7년 만 재회… 애틋한 눈빛
  • '옥씨부인전' 임지연·추영우, 7년 만 재회… 애틋한 눈빛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두가 기다려온 임지연과 추영우의 대망의 재회가 성사된다.(사진=SLL, 코퍼스코리아)오늘(28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7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다시 각자의 길로 돌아갔던 옥태영(임지연 분)과 천승휘(추영우 분)가 7년 만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양반댁 도련님 시절부터 전기수로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늘 옥태영만을 가슴 속에 품고 살아왔던 천승휘는 그것이 혼자만의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옥태영 역시 매번 현실의 벽에 부딪혀 거절해 왔을 뿐 그를 향한 마음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고 고백해 애절함을 최고조로 이끌었다.그럼에도 천승휘는 옥태영이 현재 자신의 삶과 가족, 하고 있는 일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기에 함께 떠나자는 말을 그만두고 옥태영의 행복을 빌며 또 한 번 뒤돌아섰다. 그로부터 7년이 흐른 어느 날, 옥태영은 천승휘를 구해달라며 갑작스레 찾아온 만석(이재원 분)의 부탁에 천승휘가 있는 곳으로 길을 나서게 됐다.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게 될 옥태영과 천승휘의 새로운 이야기가 예고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랜만에 마주했음에도 변함없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옥태영과 천승휘 사이에는 전보다도 한층 깊어진 애틋함이 느껴진다.뿐만 아니라 함께하고 있는 이들의 얼굴에 가득 번진 두 사람의 미소 띤 얼굴 역시 눈길을 끈다. 과거와 다른 신분,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함께 있을 때만큼은 모든 근심, 걱정 없이 환히 웃는 순간들이 엿보여 옥태영과 천승휘의 재회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과연 7년 만에 의도치 않게 옥태영에게 기별을 전하게 된 천승휘의 사연은 무엇인지, 오랜 세월을 돌아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에게는 또 어떤 일이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닿을 듯 닿지 않는 임지연과 추영우의 애달픈 로맨스는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옥씨부인전’ 7회에서 계속된다.
2024.12.28 I 윤기백 기자
젤렌스키 “北 병사들, 서로 사살까지…여럿 붙잡았으나 사망”
  • 젤렌스키 “北 병사들, 서로 사살까지…여럿 붙잡았으나 사망”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병사 여러 명을 포로로 생포했지만, 부상이 악화해 사망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군 추정 포로 사진. 사진=텔레그램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연설에서 “우리 군인들은 그들을 포로로 잡는 데 성공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심한 부상을 입어서 살리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을 얼마나 포로로 생포했는지, 포로 중 몇 명이 사망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북한군은 심각한 손실을 보았다”면서 “러시아군은 그들에게 ‘최소한의 보호조치’만 제공한 채 전장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북한은 북한군의 생존을 보장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어 북한군 병사들의 투항을 막기 위한 처형도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그들을 생포하지 못하도록 온갖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면서 “심지어 자기편 병사들을 (투항을 막으려고) 처형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전쟁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북한군은 유럽 전장에서 목숨을 잃어선 안 되며, 이는 중국을 포함한 북한 이웃 국가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중국이 전쟁이 확대돼선 안 된다는 입장에 진실하다면 평양에 적절한 압력을 가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날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작전 중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해당 군인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도 부상한 북한 병사 1명이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됐으며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러시아와 북한 모두 공식적으로 러시아에 북한군이 파병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미국, 한국 정보 당국은 현재 러시아에 북한군 병력이 1만1000명에서 1만2000명 정도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에서 3000명 이상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은 수백 명으로 평가한다.
2024.12.28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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