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고대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2기 모집
  • 고대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2기 모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최고위과정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제2기 멤버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 의료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고, 보건의료 분야 리더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통찰력과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미래의료리더십포럼은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산업, 인공지능(AI) 의료기술, 의료 정책 등 의료 산업의 핵심 트렌드와 혁신적인 기술 및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사례 분석을 통해 멤버들에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찰과 지식을 제공한다.이번 교육과정은 2025년 3월 11일부터 6월 24일까지 15주 동안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 9층 Lecture Hall에서 열린다.강사진은 국내 보건의료 및 정책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권덕철 JBNU지역발전연구원장(前보건복지부 장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진영 화성의과학대학교 총장 △박기수 한성대학교 특임교수(前보건복지부 부대변인) △선경 KARPH-H 프로젝트 추진단장 △이수남 국회의장실 정책기획비서관 △이연주 KMA 한국능률협회 교수 △이정수 중앙N남부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중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한정환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이 과정은 강의뿐 아니라 워크숍, 원우회 활동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미래의료리더십포럼은 보건의료 분야의 리더들이 미래 의료를 선도할 전략적 역량을 갖추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위 교육과정”이라며,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와 함께 참가자들이 전문 지식과 실무적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민우 헬스케어퓨처포럼 3기 수석부회장은 “최고위과정 멤버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연결될 수 있었고, 이러한 네트워크는 단순한 인적 관계를 넘어 협력과 성장의 기회로 이어졌다”라며 “멤버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영감과 협력의 가능성은 이 과정의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모집 인원은 50명 내외이며, 신청 마감일은 2025년 2월 28일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I 이순용 기자
국민의힘, ‘尹체포’ 공수처 항의방문·고발조치 검토(상보)
  • 국민의힘, ‘尹체포’ 공수처 항의방문·고발조치 검토(상보)
  • [이데일리 박민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데 대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공수처 고발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체포영장 집행의 불법성을 묻기 위해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체포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재구성해서 재점검했다. 후속조치로 법적조치와 항의 방문, 규탄대회 등 어떤 것들을 해야 할지를 논의했다”며 같이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법적조치에 대해 “(공수처가) 법적인 수사권을 넘어선 부분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해 신속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직무 범위를 넘어선 일을 한 건 직권남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고발 조치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공수처 항의방문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항의 방문도 필요해 보여 그 부분부터 바로 움직일 것”이라며 “공수처가 (항의 방문 대상으로) 유력하다”고 전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경찰과 마찰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의원들의 옷이 찢어진 게 있는 것 같은데 (피해 정도가) 특별히 크지 않았다”며 “시민 한 분이 다치셨는데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당초 이날 여당이 자체 발의하기로 한 비상계엄 특검법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 체포) 상황으로 인해 오늘 발의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듯 하다”고 말했다. 다만 “공당으로서 가급적 (발의) 일정을 지키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16일 오전 의총을 다시 열어 윤 대통령 체포 상황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체포 시한인 40시간 이내에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5 I 박민 기자
㈜삼화, 친환경 용기 개발기술로 WPO ‘2025 월드 스타 어워즈’서 본상 수상
  • ㈜삼화, 친환경 용기 개발기술로 WPO ‘2025 월드 스타 어워즈’서 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화는 세계 포장기구(World Packaging Organization)가 선정하는 2025 월드스타 어워즈(2025 WorldStar Awards)에서 헬스 앤 퍼스널케어(Health and Personal Care)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25 월드스타 어워즈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국제 패키징 관련 행사 중 가장 공신력 있는 시상식이다. 50개 WPO 회원국을 대표하는 51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의 심사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으며, 550개 이상의 출품작 중 엄격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가진 최고의 출품작을 선정한다.이번 월드스타 어워즈에서는 삼화와 함께 가오, 유니레버 그리고 Albea 등 글로벌 회사들이 헬스 앤 퍼스널케어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다.㈜삼화는 ‘All-PP 리필 카트리지 스틱’과 ‘단일소재 리필 그라인딩 콤팩트 패키징&그라인딩 밤’ 제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All-PP 리필 카트리지 스틱’은 리필 카트리지의 교체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리필 카트리지 스틱이다.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카트리지 구조를 통해 패키지의 완성도를 높인 이 제품은 다양한 화장품 품목과 용량을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외용기와 내용기(리필부)의 모듈화와 부품 수를 최소화한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사용 후 내용물 잔여량을 최소화했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폐기물을 최소화해 모든 부품에 단일 PP소재를 사용하여 재활용성 우수/최우수 기준을 충족했다. 제품은 선스틱과 파운데이션 그리고 스틱형 스킨케어 제품에 이용이 가능하다.‘단일소재 리필 그라인딩 콤팩트 패키징&그라인딩 밤’ 기존 대비 내용물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여 위생성을 더욱 향상시킨 제품이다. 특히 그라인딩 팩트는 기존 액상형 제품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2-in-1 제품 충진을 가능하게 하며, 일반 에어쿠션 용기와 동등한 수준의 휴대성을 자랑한다.충진 구조가 향상되어 더욱 간단하게 충진이 가능하며,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내용물의 잔량을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 스펀지 함침 패키징과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15% 절감했고 리필부에는 단일 PP 소재를 적용해 재활용 우수/최우수 기준을 충족시켰다. 소용량 팩트형(15~20g)과 대용량 클렌징밤(50~100g) 제품에 이용이 가능하다.김준배 ㈜삼화 김준배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두 제품이 환경 관련 법규 개정과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의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화장품 패키징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2025.01.15 I 이윤정 기자
“LA 산불, 美국가 경제 영향 제한적…물가 충격 車에 집중”
  • “LA 산불, 美국가 경제 영향 제한적…물가 충격 車에 집중”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미국 국가 경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학자들이 진단했다.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알타데나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아파트 건물이 불에 타면서 소방관이 이를 진압하고 있다.(사진=APF)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산불로 인한 부동산 파괴, 고용 시장 혼란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해 성장을 둔화시키고 고용에 완만한 제동을 걸 수 있으나 기존 전망을 바꿀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JP모건의 아비엘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LA 산불은 미국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기후 재난”이라며 “산불의 규모와 산불이 파괴하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의 높은 가치에서 비롯됐다”고 짚었다.그는 이번 LA 산불의 경제적 피해 규모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능가하는 2500억달러(약 36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고용, 인플레이션에 대한 단기적 영향은 작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년 미국 GDP는 30조달러(약 4경 3791조원)에 가까웠다. 그는 “임대료, 건설 자재, 주거용 건설 노동에 대한 국지적인 상승 압력이 예상되지만 전국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골드만삭스도 과거 자연재해 당시와 비교해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재건 관련 활동으로 성장률이 상쇄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1분기 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재로 인해 이달 일자리가 1만5000개~2만5000개 감소할 내다봤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민의 약 0.5%만이 어떤 형태로든 대피령을 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25만6000명이 신규 고용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자리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이라고 봤다. 이번 산불로 인해 실업보험 청구 건수 또한 즉각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모건 스탠리도 일자리가 2만~4만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는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9bp(1bp=0.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봤다. 이들은 “산불로 인한 충격은 중고차와 신차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 상품은 유의미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로이터는 “이번 산불의 경제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은 미국 경제가 강력한 기반과 ‘끈적이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바탕으로 2025년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이번 재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이미 고조된 경제적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2025.01.15 I 김윤지 기자
실적 기대 ‘오스테오닉’ 52주 신고가…오상헬스케어·큐렉소 20%↑
  • 실적 기대 ‘오스테오닉’ 52주 신고가…오상헬스케어·큐렉소 20%↑[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14일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오스테오닉(226400)과 큐렉소(060280)가 올해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되면서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다.오스테오닉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오스테오닉, 제품 10종 FDA 승인…실적 상승 예고14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스테오닉 주가는 전일 대비 14.93% 오른 79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주가가 869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 기록도 썼다.오스테오닉의 주가는 스포츠메디신 제품 10종이 지난달 FDA로부터 510(k)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팜이데일리가 게재한 <오스테오닉, 무더기 FDA 승인...세계 2위 짐머바이오 유통망 타고 퀀텀점프> 라는 제목의 유료 기사가 14일 무료로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스포츠메디신 제품은 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됐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하는 수술용 의료장치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글로벌 2위 의료기기 업체인 ‘짐머바이오메트’와 공동개발한 대퇴골·어깨뼈 관련 의료기기다. 짐머바이오메트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제품은 1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오스테오닉은 이번 스포츠메디신 제품 출시로 실적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호 기대된다. 오스테오닉 매출은 지난 2021년 156억원, 2022년 198억원, 2023년 2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판매되는 제품 수가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세를 더할 전망이다.오스테오닉은 짐머바이오메트를 통한 제품 판매 외 독일 의료기기 업체 비브라운을 통한 매출 상승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두개·안면 제품들의 품목허가가 유력한 만큼 당분간 수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2021년부터 시장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이듬해부터는 판매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2023년에는 전년보다 70%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도 직전년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메디신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오상헬스케어 콤보키트도 FDA 510(k) 허가오상헬스케어 역시 자사 제품이 FDA로부터 품목허가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오상헬스케어 주가는 전일 종가 1만4400원보다 20.84% 오른 1만7450원을 기록했다.이번에 오상헬스케어가 FDA 정식승인 받은 제품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는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식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또 개인용 및 전문가용 콤보 신속검사 제품으로는 전 세계 최초의 510(k) 승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정식 승인을 통해 미국 내 검사·의료기관 등 전문가 시장 뿐 아니라 약국과 마트 등 개인 소비자 시장, 정부기관 납품을 통한 조달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최소 910만명의 독감환자가 보고되는 등 현재 계절성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외 중국과 인도에서도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발주처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다년간의 공급계약은 지난해에 이미 체결된 상태”라며 “승인이 이뤄진 만큼 1월 중 생산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규 고객 확보 큐렉소, 올해 실적 반등 기대의료용 수술 로봇 기업 큐렉소 주가는 전일 7240원보다 20.17% 오른 8700원으로 장 마감했다. 큐렉소는 해외수출에 힘입어 의료로봇 사업이 올해부터 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의 리포트가 나오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이날 NH투자증권의 강경근 연구원은 큐렉소가 지난해 실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수출 감소 문제를 해결한 만큼 다시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큐렉소의 주요 사업은 의료로봇, 임플란트 유통, 무역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매출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의료로봇부문 매출이 2023년보다 48%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인도 메릴라이프가 중국산 부품을 도입하며 로봇 자체 생산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지난해 말 큐렉소가 새로운 고객사를 구했다는 점에서 해외매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인도 신규 유통업체 계약과 동남아 및 대만 납품 개시에 힘입어 올해 의료로봇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강경근 연구원은 “올해는 안정적인 임플란트 유통과 무역사업에 의료로봇의 회복세가 더해지며 매출 8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실적회복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5.01.15 I 김진수 기자
“트럼프 2기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생산기지 다변화 필수”
  • “트럼프 2기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생산기지 다변화 필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기지를 다변화 등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오선주 삼일PwC 수석연구위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트럼프 2기 정부는 자국민 일자리 보호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과거 1기 대비 더욱 강경한 보호무역주의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같이 진단했다.이번 세미나는 2025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협동조합 및 수출입 중소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세션2: 트럼프 2.0에 따른 산업별 영향과 대응방향’ 발표를 맡은 오 연구위원은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더불어 멕시코·베트남·한국도 교역조건 재협상 대상국에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중소기업의 경우 대중국 중간재 의존도가 높고 대외 리스크에 취약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봤다.이어 “탈중국 후 새롭게 형성된 공급망도 위협 받을 수 있다”라며 “공급망 리스크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산기지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주 실장은 ‘세션1: 2025 대외 경제 환경 변화와 한국 경제 전망’ 발표에서 “2025년은 정치 불확실성, 미·중 경제전쟁 지속에 따른 세계 교역 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라며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트럼프노믹스 2.0발 글로벌 2차 관세전쟁의 전개 과정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라며 “외수기업은 합리적 수출 및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내수기업은 경쟁국 기업의 국내 침투 가능성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가 중소기업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1.15 I 김영환 기자
현대차그룹, 지역사회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박차
  • 현대차그룹, 지역사회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박차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친환경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현대차그룹은 15일 ‘이쉐어(E-Share)’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정 국회의원, 최병갑 파주부시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권인욱 회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쉐어’ 친환경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현대차그룹이 15일 경기 파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에서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 ‘이쉐어(E-Share)’’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박정 국회의원,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해정 행복드림 시설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이쉐어’는 지역사회 내 전기차 저변 확대와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함께 2022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이다.2023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며 매년 40개소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마다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3기를 지원했으며, 지난 2년 동안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차 총 80대와 공용 충전기 총 200기를 지원했다.이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운영 예산 기부와 전기차 지원을, 환경부는 공용 충전기 설치 및 관리를 맡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은 복지기관 모집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했고,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은 충전소 부지를 제공해 이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역할을 했다.현대차그룹 등은 올해도 40개의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전기차 및 공용 충전기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완섭 장관은 “전기차 보급과 충전시설 이용 혜택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분들을 포함한 국민 모두 골고루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전기차와 충전시설 보급으로 환경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김동욱 부사장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지원된 전기차와 충전기는 빠르고 편한 이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여러 기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I 정병묵 기자
"추모 예배 일부"…LA 인근서 '등불풍선' 날린 무개념 관광객
  • "추모 예배 일부"…LA 인근서 '등불풍선' 날린 무개념 관광객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산불이 14일(현지시간)로 여드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행객들이 LA 인근 해변에서 ‘등불 풍선’을 하늘로 날린 사실이 알려졌다.지난 7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등불을 날리고 있는 관광객들.(사진=엑스 캡처)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틱토커 A씨는 LA 산불 피해 봉사를 마친 뒤 휴식을 위해 방문한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여행객들이 등불 풍선을 날리는 장면을 목격했다.해당 해변은 최근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LA 지역 근처였다. 또 주변에는 화재 위험 등급이 ‘높음’인 캠핑장과 자연 보호 구역이 존재했다. A씨는 여행객에게 다가가 등불 풍선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지만, 이들은 “바람이 불지 않아 안전하다”거나 “허가를 받았다”며 행위를 이어갔다.A씨는 “LA에 가봤느냐?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느냐”고 말하며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지만 여행객들은 “이건 추모 예배의 일부”라 주장하며 해당 행위를 이어나갔다.결국 A씨는 911에 신고했고, 지방 당국이 출동해 행위를 중단시켰다.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는 등불 풍선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대 1500피트 높이까지 올라가는 등불 풍선은 추락 시 숲이나 지붕에 불을 붙일 위험이 있다. A씨는 “LA에서 많은 것들이 불타 없어지는 것을 본 후, 이곳이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느꼈다”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한편 지난 7일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하고 1만2천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탔다. 당국은 8일째 이어지고 있는 대형 산불의 발화 원인에 관해 어떤 내용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2025.01.15 I 채나연 기자
'에이스가 돌아왔다' 광주FC, 헤이스 영입...2022 K리그2 우승 주역
  • '에이스가 돌아왔다' 광주FC, 헤이스 영입...2022 K리그2 우승 주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광주FC의 에이스 헤이스(32)가 돌아왔다.광주는 15일 “2022년 광주의 K리그2 우승 주역이자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 FC)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헤이스(32·풀네임 Isnairo Reis Silva Morais)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친정팀 광주FC로 복귀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이스. 사진=광주FC2021년 광주에 입단한 헤이스는 데뷔 첫 해 30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2022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다. 39경기 12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광주가 K리그2 최다 승점으로 우승 및 다이렉트 승격을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리그 우승 당시 헤이스는 K리그2 키패스 1위(51회), 공격 진영 패스 1위(440회), 드리블 성공 2위(28회) 등 리그를 지배하는 크랙의 면모를 뽐냈다. 경합 성공 4위(72회)에 오르는 등 수비도 성실히 임하며 이정효 축구의 핵으로 활약했다.2023년 제주로 이적한 헤이스는 2년간 64경기 12골 7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 영입을 통해 3년 만에 다시 광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175cm 75kg의 헤이스는 큰 체격은 아니지만 밸런스가 좋아 공을 쉽게 빼앗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우수한 탈압박과 드리블로 공격 진영에서 풀어 나오는 능력이 탁월하다.또한 날카로운 킥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창출하며, 압박도 성실히 임하는 등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헤이스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광주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며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2025.01.15 I 이석무 기자
"찬성이든 뭐든, 돈 준다니까"…온라인서 판치는 `집회 알바`
  • "찬성이든 뭐든, 돈 준다니까"…온라인서 판치는 `집회 알바`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집회·시위를 대신하는 ‘집회 아르바이트’(집회 알바)가 온라인에서 판을 치고 있다. 집회 대행업체들은 작게는 1인시위부터 최대 수천 명에 달하는 인원을 동원할 수 있다며 의뢰인을 찾고 있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금전을 대가로 이뤄진 외부 인력 동원이 공론장의 신뢰도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력대행업체의 집회 및 시위 인력 관련 광고가 14일 인터넷에 게시돼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집회와 시위를 대신하는 인력대행사가 횡행하고 있다. 이데일리가 지난 14일 인터넷에 ‘집회 알바’를 검색하자 ‘광화문 집회 알바 인력’, ‘시위 인력 수급’이란 제목으로 작성된 인력대행사의 광고들이 확인됐다. 이들 업체는 3만~5만원씩 비용을 책정하고 의뢰인을 모집했다. ‘완벽한 비밀을 유지하며 처리해 드리겠다’며 ‘최소 5명에서 3000명 이상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곳도 있었다.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 A씨는 “집회하는 분은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나머지는 우리가 진행한다”며 “현장에서 마이크 잡고 하는 것이라든지 집회용품 같은 것은 우리가 다 준비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행사에 소속된 B씨는 “1인 시위 같은 것을 하는데 시간이 안 돼서 누구한테 맡기고 싶으면 우리가 (분쟁 가능성을) 판별해서 한다”고 설명했다. 집회 아르바이트의 목격담은 최근 집회가 집중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도 나왔다.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근무하는 60대 김모씨는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누구는 5만원, 누구는 7만원을 받고 왔다’, ‘폐지를 줍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며 “이 사람들이 모이니까 길이 막히고 장사가 안된다”고 하소연했다. 같은 동네에서 20년 넘게 구멍가게를 운영해온 정모(74)씨도 “직업소개소처럼 커피를 사주고 일당을 주니까 찬성이든 반대든 불러주면 집회에 나가서 소리친다는 말을 여기 온 집회 참가자들에게 들었다”고 했다. 이 같은 집회·시위 대행은 집회의 진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극기부대가 알바비를 지급하는 것 같다’는 글이 작성돼 논란이 일었다. 집회를 주최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측은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강제로 참여를 강요하거나 불참 시 집회비를 수금하는 일부 단체와는 달리 우리 집회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참석자 매수 의혹에 반박한 바 있다. 문제는 외부 인력의 집회 동원이 규제망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는 금전을 대가로 타인의 집회나 시위에 참여하는 행위를 관리·감독하는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집회 알바로 의심되는 정황이 현장에서 발견돼도 실제 단속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부터 집회를 세력화하기 위해 돈을 주면서 사람을 동원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왜 이렇게 하느냐고 따져도 ‘나는 이 사람들과 뜻을 같이 한다’고 말하면 우리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대행인력을 주관하거나 모으는 기관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집시법에 명문화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영리 목적의 집회 대행이 공론장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런 동원은 집시법상 문제가 되지 않아도 국민 정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집회와 시위가 얼마나 투명하고 자발적으로 이뤄졌는가인데 돈이 개입되면 순수성과 자발성이 의심되고 공론장마저 신뢰를 잃을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괴롭히기 위해 매수 의혹을 퍼뜨리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올바른 집회·시위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을 받고 집회나 시위에 나가서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2025.01.15 I 이영민 기자
아이엘커누스, ㈜오브로와 AIoT 솔루션 및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협력
  • 아이엘커누스, ㈜오브로와 AIoT 솔루션 및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협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엘커누스는 ㈜오브로와 AIoT(인공지능 융합기술) 솔루션과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좌측부터) 윤희중 아이엘커누스 대표, 이학경 오브로 대표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이엘커누스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희중 아이엘커누스 대표, 이학경 오브로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아이엘커누스는 무선 센서 기반 재실·동작 감지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스마트 제어 솔루션을, 오브로는 BLE(Bluetooth Low Energy), UWB(Ultra-Wide Band) 기반의 위치 추적 기술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은 양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제품을 연계하여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oT 솔루션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이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 빌딩 관리 솔루션 개발 △실시간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에너지 절감 솔루션 고도화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윤희중 대표는 “아이엘커누스의 무선 IoT 센서 및 스마트 재실 감지 시스템 관련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오브로가 보유한 BLE, UWB 네트워크 기반 정밀 위치 추적 기술과 결합해 시장 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내겠다”고 전했다.
2025.01.15 I 이윤정 기자
SK그룹, 전현직 엘리트 부장 판·검사 대거 영입
  • [단독]SK그룹, 전현직 엘리트 부장 판·검사 대거 영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K(034730)그룹이 전·현직 부장 판사·검사를 대거 발탁했다. 법원·검찰 출신 엘리트 판검사 영입을 통해 향후 그룹 법무와 송무, 수사 대응 업무 전반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철웅(왼쪽)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락현 율촌 변호사. (사진=이데일리 DB)15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부장판사 출신 장철웅(48·사법연수원 34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부장검사 출신 김락현(50·33기) 율촌 변호사를 비롯해 현직 이창민(42·37기)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를 전격 발탁했다. 장 변호사는 2001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이듬해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 군법무관으로 임관해 창원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이후 2017년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을 겸임하다 서부지방법원을 거쳐 2020년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한 뒤 2022년 국회에 파견됐다. 이후 2023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지내다 지난해 1월 사표를 낸 바 있다. 장 변호사는 법원 내 엘리트 법관으로 꼽히는 인물로 유능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초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스카웃 된 이후 1년 만에 SK그룹에 합류, SK가스(018670) 법무 임원으로 확정됐다. SK그룹은 ‘특수통’ 검사 출신의 김락현 변호사도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금융범죄 수사 분야에 특화한 인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후 2004년 공익법무관으로 임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부산지방검찰청, 울산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지냈다. 이후 2018년 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국가정보원 파견 후 2019년 수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근무하는 등 기업 및 금융범죄 수사를 두루 경험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22년 율촌에 합류한 후 3년간 증권·금융, 반부패, 조세, 산업기술·영업비밀, 회계감사대응 등을 맡았다. 김 변호사는 향후 SK그룹 핵심 계열사 임원으로 갈 예정이다. 현직 중에는 이창민 부장판사를 전격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판사는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이듬해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연수원 수료 후 공군법무관으로 임관했다. 이후 중앙지법, 동부지방법, 대구지방법, 수원가정법원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부터 3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후 지난해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로 승진하며 1년간 형사합의부를 맡아오다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원 결원이 발생할 경우 내·외부 우수 인력을 통상적으로 채용하는 절차”라고 밝혔다.이번 인재 영입에 따라 SK그룹과 계열사 전반의 법무 관련 업무 전문성은 한층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SK그룹이 대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엘리트 법조인들을 꼼꼼히 선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 이탈은 사법부로서는 뼈 아픈 일이지만 그만큼 SK 측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2025.01.15 I 백주아 기자
박성용 대표 "협업 통해 새로운 블렌드 선보여"…김고은과 캠페인 공개
  • 박성용 대표 "협업 통해 새로운 블렌드 선보여"…김고은과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은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시장이다.”15일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셰프에드워드 리(왼쪽)와 배우 김고은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네스프레소 브랜드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오희나 기자)이날 행사에서는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와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참석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 에드워드 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박 대표는 “한국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네스프레소코리아는 2008년 대비 2024년 46배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2018년 출시한 버츄오가 13배 성장해 네스프레소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 캡슐커피에 이어 블루보틀과 협업을 통해 캡슐커피를 출시할 것”이라며 “코스트코에서도 네스프레소 커피를 만날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네스프레소의 2025 신규 캠페인 영상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이날 글로벌에서 동시 공개되며, 미디어 대상 론칭 행사는 서울과 뉴욕에서만 진행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네스프레소의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의 매력적인 네스프레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상에는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고급스러운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며, 네스프레소 커피를 진정한 보물로 묘사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맛’을 강조한 유쾌한 커피 추리극이다.현장에 참석한 김고은은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네스프레소 신규 캠페인에 함께한 소감을 전하며 조지 클루니와의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배우 김고은은 “네스프레소는 단순한 커피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전하는, 커피에 진심인 브랜드”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준우승자로 잘 알려진 그는 2010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과 2023년 한미 정상회담 백악관 국빈 만찬의 게스트 셰프로 주목받은 바 있다. 에드워드 리는 네스프레소를 위해 특별한 디저트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를 소개했다. 네스프레소의 상징적인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해 개발한 커피 페어링 디저트로,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 수셰프 역할을 맡은 김고은과 함께 현장에서 디저트를 시연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네스프레소(NESPRESSO) 2025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희나 기자)이날 박 대표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네스프레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혁신과 성장의 중심지인 한국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즐기는 커피는 글로벌 커피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버츄오를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이를 위한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최초로 ‘스타벅스 ®바이 네스프레소 포 버츄오’를 네스프레소 공식채널에 론칭했다”면서 “블루보틀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블렌드와 커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네스프레소는 커피 한 잔이 소비자, 환경,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커피 캡슐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과 자원 선순환에 지속해서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I 오희나 기자
'K리그 흥행 머신' 린가드, FC서울 주장 완장 찼다...부주장 김진수
  • 'K리그 흥행 머신' 린가드, FC서울 주장 완장 찼다...부주장 김진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제시 린가드(32)가 FC서울 선수단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선임됐다.FC서울은 “2025시즌 FC서울의 새로운 주장으로 린가드, 부주장에는 김진수(32)가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2025시즌 FC서울 주장을 맡게 된 제시 린가드(왼쪽)와 부주장 김진수. 사진=FC서울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새 시즌 선수단을 이끌 리더로 린가드와 김진수를 직접 선택했다.구단 측은 “두 선수 모두 선수들 사이에서 존경과 신뢰가 두터우며 무엇보다 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지난해 임시 주장으로서 린가드가 보여준 충분한 역량과 풍부한 주장 경험을 보유한 김진수의 헌신성이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FC서울에 입단한 린가드는 FC서울의 부활과 K리그 최초 50만 관중 돌파라는 흥행 대박을 이끈 든든한 버팀목이다. 특히 지난해 임시 주장을 맡아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며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지난 시즌 FC서울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오는 2025시즌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줄 많은 FC서울 팬분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부주장 김진수는 이번 시즌 FC서울로 이적하자마자 선수단 리더를 맡게 됐다. 김진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FC서울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며 “영광스럽게도 입단하자마자 FC서울 부주장의 역할을 맡게 됐다. 내가 팀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그동안 주장으로 헌신해온 ‘리빙 레전드’기성용은 주장 완장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신임 주장단을 도와 정신적 리더로서 책임과 역할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1.15 I 이석무 기자
日, 尹체포에 “중대한 관심…한일 관계 중요성 변함없어”
  • 日, 尹체포에 “중대한 관심…한일 관계 중요성 변함없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 정부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한국 내 일련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다.그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파트너로서 중요한 이웃”이라면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과천 공수처로 향하고 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의 정치 혼란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기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며 한미일 3국 협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다른 외교부 소식통은 “최고위층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3국의 틀이 중요하다”며 “실무 차원에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33분 윤 대통령이 내란 수괴 등 혐의로 체포되자 주요 외신들이 주요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이후 몇 주간 철조망 장벽과 경호 병력 뒤에 숨어 있었던 언덕길 관저 정문을 떠나는 행렬이 목격됐다”고 체포 과정도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로이터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이후 몇 주간 철조망 장벽과 경호 병력 뒤에 숨어 있었던 언덕길 관저 정문을 떠나는 행렬이 목격됐다”고 체포 과정도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블룸버그통신도 “윤 대통령을 2번째 시도 만에 체포했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 됐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효력이 48시간이라며, 체포 이후 최대 20일간 구금 상태를 유지하려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재임 중 구금된 첫 한국 대통령이 되면서 그의 지지자들과 당국 사이의 팽팽한 대치가 끝났다”고 짚었다.
2025.01.15 I 김윤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