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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끝까지 부정선거 음모론 제기…선관위, 조목조목 반박
  • 尹, 끝까지 부정선거 음모론 제기…선관위, 조목조목 반박
  • 경기도 과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답변서와 체포 당일 자필 편지를 통해서까지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또 다시 윤 대통령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놓았다,선관위는 윤 대통령의 자필편지 중 ‘선거 소송의 투표함 검표에서 엄청난 가짜 투표지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과거 여러 차례 선거소송 재검표에서 정규의 투표지가 아닌 가짜 투표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이어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이 해킹과 조작에 무방비’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2023년 합동 보안컨설팅 당시 국정원이 요청한 시스템 구성도, 정보자산 현황, 시스템 접속 관리자·테스트 계정을 사전에 제공했고, 침입탐지·차단 등 자체 보안시스템을 일부 적용하지 않았다”며 “모의해킹은 이러한 상황에서 진행됐으며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우리 위원회의 전산시스템이 해킹과 조작에 무방비라는 주장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또 ‘국가기관 전산 시스템의 기준에 현격히 미달한데도 이를 시정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윤 대통령 편지 속 주장에 대해서도 “보안컨설팅 이후 이행추진TF를 구성하여 지적된 취약점을 대부분 조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미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22대 총선 실시 전 정당 참관인의 입회하에 두 차례 국정원과 합동으로 이행 여부 현장점검도 시행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아울러 윤 대통령이 헌재에 낸 답변서에서 ‘선관위 서버 비밀번호가 매우 단순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 개 프로그램에서 비밀번호 운영 관련 미비점이 발견됐으나, 선관위는 보안컨설팅 이후 보안패치, 취약 패스워드 변경, 통합선거인명부 DB서버 접근 통제 강화 등 보안이 시급한 사하에 대해서는 바로 조치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조치 완료한 사항에 대해서는 22대 총선이 실시되기 전에 국정원과 합동으로 2차례 현장 이행점검을 실시했다”며 “보안컨설팅 이후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접근 제어 및 통제를 강화하고 보안장비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선관위 업무망, 선거망, 인터넷망은 물리적으로 분리해 운영 중이고, 방화벽과 서버접근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권한 없는 비인가자의 시스템 접속을 통제하고 있다”며 “취약 비밀먼호의 변경 조치뿐만 아니라 중요시스템의 경우 인증서, 모바일 등을 활용한 2차 인증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한국 전자개표기 수입 국가들이 부정선거로 국가적 혼란을 겪고 있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서도 “각국에 수출한 선거장비는 국내의 선거장비와는 사용방식이 전혀 다르다. 특히 키르기즈공화국의 광학판독개표기는 투표소에서 후보자별 투표수를 집계하고 투표 종료 후 결과를 키르기즈공화국 선관위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실물 투표지를 개표소에서 집계하는 우리나라와는 투?개표방법 및 선거장비의 사용방식이 전혀 다”고 일축했다.아울러 ‘선관위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가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부족한 회사이며 대북 송금과 관련된 회사의 계열사’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합동 보안컨설팅 당시 통합보안관제를 수행하던 업체는 보안관제전문기업, 정보보호전문서비스기업 및 소프트웨어사업자 자격을 모두 갖춘 정보보안 전문업체”라며 “경쟁입찰 및 계약 과정에서 계약 상대의 모기업이나 주식 지분율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선관위는 통합보안관제사업 업체 선정시 대상 업체가 해당 사업의 목적 및 과업의 원활한 수행을 담보할 수 있는 자격조건 및 사업수행 역량 여부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점검·확인한다”고 밝혔다.
2025.01.16 I 한광범 기자
아내 살해 후 ‘옷 갈아입고’ 도주…남편이 밝힌 범행 이유
  • 아내 살해 후 ‘옷 갈아입고’ 도주…남편이 밝힌 범행 이유[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해 1월 16일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아파트 3층과 4층 사이 계단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이날 60대 남편 A씨는 자신의 아내B(58)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은폐, 상가에서 옷을 사 갈아 입고 도주했다가 약 2시간 뒤 경찰에 의해 자택 근처에서 검거됐다.사진=게티이미지과거 공무원이었던 A(62)씨는 뇌졸증으로 인해 장애 1급 판정을 받아 직장을 잃었고, 아내는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 남편과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숨진 B씨는 남편인 A씨가 암 투병 과정에서 입원하자 직접 간병하는 등 헌신했다고 한다.평소 A씨는 외벌이로 생계를 이어온 B씨와 다툼이 잦았다. 자주 음주를 하던 A씨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각서를 썼지만 또다시 음주를 했다. 아내가 이를 나무라며 자필 각서에 쓴 대로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사건과 관련 1심 재판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34년간 함께 결혼 생활을 한 배우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죄질이 나쁘다. 자녀들도 큰 충격에 빠졌고 A씨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A씨가 뇌졸증 발병으로 장애 판정을 받고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점, 우발적 범행인 점,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2심은 “반성하고 있는 점, 언어 장애가 있고 알코올 중독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인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인정된다. 그러나 아내가 ‘알코올 중독 치료 병원에 입원시키겠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전신에 걸쳐 수십 차례 흉기로 찌른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어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데도 추격해 아래층 계단 복도에서 범행을 이어갔다. 범행 이후에는 태연하게 귀가해 흉기를 씻고 입었던 바지를 버리기도 했다”며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공포 속에서 33년 이상 함께 살아온 배우자의 손에 피해자가 생을 마감했고 자녀 등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2025.01.16 I 이로원 기자
현재 北 상황…“괴뢰한국 붕괴 조짐” 민방위 태세 강화
  • 현재 北 상황…“괴뢰한국 붕괴 조짐” 민방위 태세 강화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북한이 “괴뢰한국이 붕괴될 조짐”이라며 민방위 훈련을 소집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선 모양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14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10일 도·시·군 당위원회 민방위부를 통해 도내 모든 기관·기업소들에 “괴뢰한국의 정세가 우리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고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전면적인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라’는 중앙의 지시가 전달됐다”고 말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이번 지시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5일간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하라고 했으며 훈련 종료 후 훈련 동원 실태 등 결과를 엄격히 총화(결산)하겠다고 했다. 또 북한 당국이 “괴뢰 한국의 대통령과 권한대행이 모두 직무 해지 상태에 놓여 심판장에 서게 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적들의 경거망동에 예리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이어 당국은 “적대적 두 국가의 결정을 한 당의 현명한 노선이 있었기에 우리는 어떤 정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치적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엄혹한 괴뢰 한국의 정치 환경에 맞서 지속적인 동원 태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일상적인 사업과 생활, 생산활동도 병행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데일리NK는 북한 일부 주민들이 “한국이 진짜 붕괴되는 게 아니냐”며 긴장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괴뢰 한국은 정치적 기능이 마비된 난장판이 되어버렸다”며 한국의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북한 주민들이 읽을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렸는데,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남한 사회의 혼란성을 전해 북한 체제의 안정성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5.01.15 I 강소영 기자
美12월 근원 소비자물가 5개월 만에 하락…10년물 4.7%로 급락(종합)
  • 美12월 근원 소비자물가 5개월 만에 하락…10년물 4.7%로 급락(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덜 오르고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호조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컸던 시장에 안도감을 줬고, 치솟던 국채금리는 급락하고 주식시장 선물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 AFP)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은 2.9%, 전월대비 상승률은 0.4%를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는 각각 2.9%, 0.3%였다. 예상치에 거의 부합한 수치다. 에너지 물가가 2.6% 오르면서 전체 품목 상승률의 40%를 차지했다. 특히 휘발유지수는 한달 간 4.4% 올랐다. 주거비도 전월대비 0.3% 오르며 여전히 끈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4.6% 였다. 중고차물가도 1.2%, 신차는 0.5% 올랐다. 자동차보험은 11.3%, 교육비는 4%, 의료비도 2.8% 상승했다.다만 기조적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CPI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2%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2%를 나타냈다. 시장예상치는 3.3%, 0.2% 였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특히 연방준비제도가 집중하고 있는 슈퍼코어 서비스물가는 0.21% 상승에 그쳐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슈퍼코어 서비스물가는 변동성이 큰 상품이나 항공료 등 특정서비스를 제외해 임금이나 고용비용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서비스부문의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지표다. 근원 CPI가 하락하긴 했지만, 한달치 데이터만으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계속 이어가기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채권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인 티나 아다티아는 예상보다 완만한 근원CPI상승률이 인플레이션 재가속화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발표는 1월 금리인하 카드를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기에는 불충분하지만, 연준의 금 리인하 사이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다만 고용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만큼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여지가 있고, 연준이 추가 완화를 단행하려면 더 좋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와야 한다”고 평가했다.월가는 안도를 하면서 국채금리는 급락하고, 주식 선물은 상승하고 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전8시4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2bp(1bp=0.01%포인트) 급락한 4.706%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bp 빠진 4.295%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5.01.15 I 김상윤 기자
“전기열선에 아침은 시리얼”…尹, 서울구치소서 첫날 밤
  • “전기열선에 아침은 시리얼”…尹, 서울구치소서 첫날 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날 조사를 10시간 40분 만에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 종료 직후 공수처 차량에 탑승해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15일 오후 윤 대통령은 과천 정부청사 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친 뒤 구금 장소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됐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첫날 조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6일 오전 다시 공수처에서 조사받을 예정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 시점인 15일 오전 10시 33분으로부터 48시간 이후인 17일 오전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때까지 서울구치소의 구인 피의자 거실에 구금된다. 구인 피의자 거실은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피의자들이 대기하는 공간으로, 통상 다른 피의자와 함께 구금되는 경우가 없어 사실상 독방으로 볼 수 있다.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주동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지난달 8일 검찰에 긴급 체포된 뒤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물며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린 바 있다. 대기실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설치돼있고,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모포를 깔아 취침하게 된다.또한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오는 16일 목요일 아침 메뉴는 시리얼과 삶은 달걀, 하루 견과와 우유다. 2025년 기준 한 해 소요되는 전체 수감자 급식비 예산은 1142억원으로 1인당 1일 식비는 5201원, 한끼당 1733원이다.로이터통은 이날 윤 대통령이 머물게 될 서울구치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서울에서 남쪽으로 22㎞ 떨어진 의왕시에 있으며 6.56㎡ 크기의 표준 독방보다 더 크고 잘 갖춰진 독방에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다른 저명 인사들도 수감된 바 있다”며 “윤 대통령은 재임 중 체포된 첫 번째 대통령”이라고 했다.한편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관석 전 의원 등이 수감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01.15 I 권혜미 기자
“난 최고의 운전자”…‘9명 사망’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의 변
  • “난 최고의 운전자”…‘9명 사망’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의 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검찰이 지난해 7월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지난해 7월 30일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15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이춘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차모씨(69)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 1심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시청역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무고한 피해자 9명을 사망하게 하고 5명에게 상해를 입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다. 피해자들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생명을 잃었고, 유족들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 씨 측 변호인은 ‘급발진’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변호인은 “급발진 주장은 허무맹랑한 주장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에 따른 과학적 주장”이라며 “공소사실이 완전히 증명된 것인지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차 씨도 최후 진술을 통해 “시내버스 기사로서 하루 1000여 명을 승하차시키며 액셀과 브레이크를 밟는데, 페달 오조작이라는 멍청한 행동을 했다곤 생각하지 않는다”며 “(난) 최고의 운전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서 모든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을 원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차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나와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5명이 상해를 입었다.이후 차 씨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수사 당국이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바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했다. 선고기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2025.01.15 I 강소영 기자
예상치 밑돈 美12월 근원 소비자물가 3.2%↑…10년물 4.7%로 급락(상보)
  • 예상치 밑돈 美12월 근원 소비자물가 3.2%↑…10년물 4.7%로 급락(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덜 오르고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은 2.9%, 전월대비 상승률은 0.4%를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는 각각 2.9%, 0.3% 였다. 예상치에 거의 부합한 수치다. 전월대비 상승률이 높았던 것은 에너지 물가가 2.6% 오른 탓이다. 전체 품목 상승률의 40%를 차지했다. 특히 휘발유지수는 한달간 4.4% 올랐다. 다만 기조적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CPI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2%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2%를 나타냈다. 시장예상치는 3.3%, 0.2% 였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근원 CPI가 하락하긴 했지만, 한달치 데이터만으로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계속 이어가기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금리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안도를 하면서 국채금리는 급락하고, 주식 선물은 상승하고 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전8시4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2bp(1bp=0.01%포인트) 급락한 4.706%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bp 빠진 4.295%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5.01.15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다음은 1월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 -삼성바이오·셀트리온 M&A로 글로벌 도약-“韓, 추경·금리인하 총동원해야 1.8% 성장”-[사설] 정치 위기 길어지면 신용등급 위험…경고 외면 말아야-[사설] MZ세대 맏형이 이끌 체육계, 변화·쇄신을 기대한다△종합-산업통 기관장, 트럼프 대비 특명 “美 정책 심장부 워싱턴조직 키워라”-한진 ‘투톱 부회장’ 체제로 초대형 항공사 도약 박차△종합-기술력·인지도 다 갖춘 뷰티 ‘맑음’…쿠팡·알리 고래싸움에 유통 ‘흐림’-SK실트론·HPSP…조단위 소부장 매물 ‘눈길’-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재출격…이번에는 새 주인 찾을까△종합 -“주주 보호” vs “경영 위축”…상법개정 속도내는 민주당, 與는 반발-금융판 중처법 ‘책무구조도’…대형 금투·보험사 4월 시범운영-LG CNS 기업공개 초읽기…(주)LG 기업가치 견인 기대감-건설업 불황·비상계엄에…취엄자 증가폭 1년새 반토막△윤석열 대통령 체포 -진술거부·영상녹화 거절…침묵 일관 尹 ‘48시간 버티기’ 돌입-철조망 끊고 차벽 넘고…경호처 길터주며 6시간 만에 마무리-與 “속 시원하냐” vs 野 “범죄자” 尹대통령 체포에 여야 날선 공방-아수라장 된 관저 앞…尹 지자들, 과천 옮겨가 ‘체포 반대’ 시위△정치 -한덕수 “계엄 잘못됐다…국무회의 심의 거치지 않고 선포”-“더이상 못 기다려”…野, 내란특검법 본회의 표결 강행-與 지도부 특검협상 추진에 당원들 “‘쌍권’ 사퇴하라”-“반도체·배터리 업계 고충 듣겠다”…민주당, 국회포럼 발족△경제-전기차 캐즘 극복…혜택 최대 800만원대로↑-앱 안 썼는데 수수료…공정위, 카카오택시에 과징금 2.3억-고환율에…수입물가 석 달째 상승-“올해 중소·중견기업에 100조 이상 지원”△금융-“트럼프 2기 美생산기지, 中서 韓으로 바뀔 수도”-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로 속앓이 은행권 “2분기께 수수료 수익 감소”-정책대출·풍선효과 영향…작년 가계대출 41.6조↑-주담대 이자부담 줄어든다…은행 신규코픽스 0.13%p 하락△글로벌-트럼프, 관세 걷는 기관 신설…“공정한 몫 내라”-美, 첨단반도체 中 우회 차단 새 규제로 삼성·TSMC 압박-무비자로 中 방문한 외국인 작년 2000만명…112% 쑥-인력 줄이고, 출장 대신 원격회의 새해 허리띠 졸라매는 美 빅테크-CEO들 ‘친트럼프’ 광폭행보△산업-BYD가 ‘제2의 로보락’ 될 수도…중국산 전기차의 韓공습 경계해야-현대차그룹 ‘이쉬에’ 올해도 40개 지역 복지기관에 전기차·충전기 지원-현대차 美법인 ‘트럼프 2.0’ 대비 인사…클라우디아 마르케즈 COO 임명-OLED 수익성↑…LGD, 1년 만에 분기흑자-삼성 17개 관계사, 설 앞두고 내수 활성화 앞장-전략광물 ‘안티모니’ 고려아연 美에 수출 △ICT-알뜰폰 육성…‘제4이통 추진’ 시장에 맡긴다-‘나무위키·누누티비’ 국내법 적용 추진-AI폰이 50만원…샤오미, 가성비 무기로 韓 상륙-또 미뤄진 가상자산 ‘법인계좌’ 허용…업계 “허탈”△산업-치솟는 코코아값에…초코빵 줄이는 동네 빵집-포장재 재활용하고 용기 수거 유통가 ‘그린 팝업스토어’ 속속-싸게, 더 싸게…설 앞둔 대형마트 ‘초저가 전쟁’ 활활-에스원 “AI CCTV·얼굴 인식 고도화가 대세”△제약·바이오-“5공장으로 바이오 톱티어 도전”-“ADC·다중항체가 성장 원동력”-HLB “美FDA, 간암신약 3가지 경미사항 지적…해소 가능”△증권 -AI보험 진단 플랫폼 올해 베트남 시장 진출-1주만 있어도 쿠폰 드려요 증시 구원투수 ‘주주우대’-‘3세대 K뷰티 ETF’ 눈길 가네-“코스피 상반기까지 조정 AI·로봇 관련주 주목해야”-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 거래액 26% 쑥△부동산-대형사도 예외없다…건설사 ‘미수금’ 비상-강남·여의도·목동 ‘토허제’ 풀리나…내달 서울시 도계위 주목-지난달 전국 집값 7개월 만에 하락 전환-대우건설, IoT 기반 ‘콘크리트 품질 평가 기술’ 개발△과학카페-젠슨 황이 견제한 양자컴…10자년 걸릴 문제 5분에 푸는 게임체인저-“20년 양자 외길…美의학회서 진단기술 선보일 것”△전국-조기대선 가시권…대통령실 세종行 급물살-팔곡산단 준공 지연에 입주사 피해 속출-단절 지역 잇고, 추억 싣고…고양~의정부 ‘칙칙폭폭’-대전시, 소상공인 초저금리자금 6000억 지원△엔터테인먼트-‘서울의 봄’ 재현됐지만…그럼에도 역사 속에 희망있어-인간 안중근 담은 하얼빈…전세계에 ‘까레아 우라’ 울려퍼진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성래은 한국패션산업회장 “내 경험·네트워크 공유…세계적인 K패션 브랜드 나오도록 도울 것”△오피니언 -[정덕현의 끄덕끄덕] ‘하얼빈’이 현 시국에 읽히는 방식-[생생확대경] 이렇게 어려운 금리인하기는 없었다△피플-“경솔했던 과거 반성…상처 받은 팬들 치유도 나의 몫”-SM하이플러스, 이화영아원에 1000만원 쾌척-서울시·생명보험협회 ‘비대면 건강관리’ 맞손-CJ대한통운, 택배기사 휴가·복지제도 확대-“따뜻한 선율로 韓 클래식 발전 이끌 것”-“한 손으로 즐기는 ‘발할라 서바이벌’ 글로벌 성공 기대”-공인중개사협회장에 김종호-유한킴벌리 CEO에 이제훈△사회-SK그룹, 전현직 엘리트 판검사 대거 영입-‘담배소송’ 나선 건보공단 이사장 “폐암 원인…기업에 책임 물어야”-건보료 상·하한액 격차 ‘455배’-대학 총장들 “신입생 충원보다 재정난이 더 걱정”-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4개월…순항 중”-155명 울린 전세사기 주범…징역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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