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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살 뺀 `128kg 시누이`에 현금 쾌척…“노출증 시작”
  • 미나, 살 뺀 `128kg 시누이`에 현금 쾌척…“노출증 시작”
  • 사진=미나 필립 채널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나가 체중 10kg 이상을 감량한 시누이에게 현금 100만원을 쾌척했다.방송인 미나와 필립 부부는 1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미나 필립’ 채널에 시누이의 다이어트 도전 영상을 올렸다. 과감한 노출 의상을 입고 동생 부부의 집에 찾아온 필립의 누나이자 미나의 시누이인 수지 씨는 체중계를 들이미는 필립을 향해 감량을 자신했다. 체중계에 오른 수지 씨의 몸무게는 128kg. 다이어트 약속 시점과 비교하면 10kg 정도 감량에 성공했다.필립은 “누나의 몸무게가 최대 146kg였다”고 공개하며 빠른 감량에 놀라워했다. 곁에 있던 미나도 시누이의 체중 감량을 축하했고, 동생 필립은 현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지 씨는 “요즘 제가 먹는 재미가 없어지고, 옷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100만 원을 먹는 데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살을 빼기 시작하면 노출증이 시작된다. 올케가 집에서 옷도 화려하게 입는 게 너무 부러웠다. 요즘 내가 그러고 있다”며 “(체중이) 두자릿수가 되면 올케랑 필립이 명품 사준다고 했다”고 까르르 웃었다.필립은 “누나의 다이어트를 위해서 전폭 지원해줄 테니 앞으로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사진=미나 필립 채널 캡처 이미지
2024.09.15 I 김미경 기자
“몸 안좋아졌다” 식당 일하는 젝키출신 고지용, 무슨 일?
  • “몸 안좋아졌다” 식당 일하는 젝키출신 고지용, 무슨 일?
  •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갈무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고지용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를 통해 건강식 요식업에 도전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는 부동산 관련 금융 쪽 일을 하고 있는데, 이쪽 시장이 많이 경색됐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술도 많이 마시고, 피로도가 많이 쌓여 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건강 관련된 음식점을 하고 있는 후배와 함께 일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아이돌 그룹도 우연히 하게 됐지만 그만둔지 엄청 오래 됐다. 제 성격이랑 그룹 활동과 맞지 않는 것 같다. 활동할 때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도 전했다.고지용은 직접 식당을 운영하면서 자영업자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손님으로 왔을 땐 몰랐는데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면 기분이 같이 좋아진다”며 “제가 이렇게 직접 경험을 해보니까 자영업 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이어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봤기 때문에 실패가 무서워서 결정 못 내리는 것보다는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몸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목표”라며 식당을 잘 성장시키고, 부동산과 금융 쪽 노하우로 가맹사업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갈무리
2024.09.15 I 김미경 기자
일기예보 방송 토대 구축…‘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씨 별세(종합)
  • 일기예보 방송 토대 구축…‘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씨 별세(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 방송의 일기예보를 개척한 ‘제1호 기상캐스터’ 노루(老淚) 김동완(金東完)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다.2010년 10월 5일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방송에 출연한 김동완 전 MBC 기상캐스터(사진=MBC 박대용 기자 트위터)김 전 통보관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대구공고를 졸업한 후 1958년 12월 수학교사가 되기 위해 서울대 사대 원서를 내러 가다가 국립중앙관상대 국립기상기술원 양성생 모집 공고를 보고 응시했다. 그는 15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1959년 국립기상기술원 양성소를 수료하고 김포국제공항 측후소와 부산 수영비행장 측후소 근무를 거쳐 서울서 관상대 예보관으로 일했다. 그는 퇴근 뒤에도 예보가 적중할지 궁금하고 불안해 한밤중에 몰래 집을 나와 매일 1시간쯤 하늘을 보는 버릇이 생겼다고도 한다. 이로 인해 부인으로부터 ‘바람피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일화도 있다.라디오 방송은 1967년 시작했다. 중앙관상대 직원이 1965년부터 방송국와 직통전화로 날씨보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김 전 통보관은 KBS 라디오의 어업 기상통보관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통보관으로 활동하면서 교대 근무를 이용해 연탄 배달을 하거나 택시를 몰기도 했다고 한다. 날씨보도는 비인기 방송이었다. 청취자들이 채널을 돌리기 일쑤였다. 김 전 통보관은 청취자들이 날씨 방송에 귀기울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그 끝에 날씨와 일상생활 간 연결점을 만들기 시작했다. 체감온도도 그가 처음 사용한 말이다. 김 전 통보관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청취자 귀에 쏙 들어오는 멘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기상청 기상통보관 역시 고인 때문에 처음 만들어진 직책이다. 원래 기상청에 ‘통보관’이라는 직책은 없었다. 방송국에서 김 전 통보관을 부르며 임의로 ‘통보관’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후 직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했다. 김 전 통보관은 매직을 들고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현재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 1997년∼1999년 한국일기예보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날씨 때문에 속상하시죠’(1998), ‘날씨의 신비’(1999) 등 저서를 냈고, 국무총리표창(1975), 대통령표창(1993)을 받았다.2000년에 자민련 소속으로 고향 김천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김 전 통보관은 날씨예보 방송 토대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같은해 김 전 통보관은 친정인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방송 마지막 날씨 코너에 출연, 현역 때와 같은 실력으로 날씨를 전해 시청자들로부터 환영받기도 했다.김 전 통보관의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은 1남4녀로 김정선·김정경·김정미·김미경·김수영(아들)씨와 사위 강동수·구수회·윤성우·론씨, 며느리 이경민씨 등이 있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김포 문수산 나무 곁에 안장될 예정이다.
2024.09.15 I 손의연 기자
'푸틴 저격수'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 다음달 나토 수장에 공식 취임
  • '푸틴 저격수'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 다음달 나토 수장에 공식 취임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마르크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가 다음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으로 공식 취임한다.15일(현지시간) 나토에 따르면 뤼터 차기 사무총장 내정자는 다음달 1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첫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내정자 (사진=로이터통신)뤼터 사무총장 내정자는 2010년부터 중도우파 성향의 네덜란드 연정을 이끈 네덜란드 최장수 총리다.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위기 등 각종 난국에도 무난하게 국정 운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미스터 노멀’(Mr. Normal)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난민 정책 등을 놓고 연정이 붕괴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뒤 나토 수장직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유럽연합(EU) 내에서는 반(反) 러시아 노선을 주도해 ‘푸틴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었다.그는 역대 영국, 미국 정상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가장 성공적으로 상대했다고 평가받는 EU 정상 중 하나로 알려졌다.뤼터 사무총장 내정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취임 이후 회원국들의 추가 지원을 독려하고 조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나토 회원국 간 결속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도 신임 사무총장의 역할이다.일부에서는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라 나토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관측한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유럽의 ‘저조한 국방비 지출’을 문제 삼으며 나토 철수를 거론해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과 갈등을 빚었다.
2024.09.15 I 김성수 기자
드발리쉬빌리, '슈퍼스타' 오말리 꺾었다...UFC 새 밴텀급 챔피언 등극
  • 드발리쉬빌리, '슈퍼스타' 오말리 꺾었다...UFC 새 밴텀급 챔피언 등극
  • UFC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챔피언 션 오말리를 그라운드에서 압박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도전자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챔피언 션 오말리에게 킥을 날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칠줄 모르는 ‘레슬링 전차’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가 UFC 차세대 슈퍼스타로 기대를 모았던 챔피언 션 오말리(미국)를 꺾고 새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UFC 밴텀급 랭킹 1위 드발리쉬빌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에서 열린 ‘UFC 306 : 오말리 vs 드발리쉬빌리’ 메인이벤트 밴텀급(61.23kg 이하) 타이틀매치(5라운드)에서 챔피언 오말리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49-46 48-47 48-47)으로 눌렀다.이로써 드발리쉬빌리는 새 챔피언에 올랐다. 통산 전적은 21전 17승 4패가 됐다. 반면 2018년 9월부터 11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오말리는 차세대 UFC 슈퍼스타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꺾였다. 최근 6연승(1무효경기)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오말리는 큰 키와 긴 팔다리로 원거리에서 상대를 요격하는 폭격기다. 오말리는 키가 180cm로 168cm의 드발리쉬빌리보다 12cm나 크다. 하지만 드발리쉬빌리의 강력한 체력과 레슬링 실력이 더 빛났다. 경기 내내 드발리쉬빌리가 경기를 지배했다.예상대로 오말리는 1라운드부터 원거리에서 긴 펀치와 킥을 날리며 드발리쉬빌리의 접근을 막았다. 드발리쉬빌리는 안으로 파고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드발리쉬빌리는 1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 첫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어 라운드 50초를 남기고 다시 오말리를 넘어뜨리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오말리에게 큰 데미지를 준 것은 아니지만 두 차례 테이크다운은 충분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2라운드에서도 드발리쉬빌리는 3분여를 남기고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으로 오말리를 쓰러뜨렸다. 이후 경기는 드발리쉬빌리의 페이스였다. 드발리쉬빌리는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파운딩을 퍼부었다. 오말리는 좀처럼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드발리쉬빌리는 공격을 하면서 미소까지 띄는 등 여유가 넘쳤다.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내준 오말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드발리쉬빌리는 계속 오말리를 벼랑 끝에 몰고 갔다. 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다스 초크를 걸었다. 기술이 완전히 걸리진 않았지만 이후에도 끊임없이 다리를 노리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3라운드 막판 오말리는 강한 펀치를 적중시켰지만 드발리쉬빌리에게 큰 충격을 주진 못했다. 오히려 드발리쉬빌리는 4라운드 중반 완벽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오말리는 드발리쉬빌리의 계속된 파운딩 펀치와 서브미션 시도를 막기 급급했다.챔피언 오말리에게는 역전 KO승 밖에 기대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드발리쉬빌리는 그런 기대마저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짓밟았다. 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을 다시 성공시켰다. 오말리는 막판 타격을 꽂으며 드발리쉬빌리를 몰아붙였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경기 후 판정 결과 2명의 부심은 48-47, 1명은 49-46으로 드발리쉬빌리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스코어는 살짝 의문스러웠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드발리쉬빌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코어카드에 놀라지 않는다”며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 새로운 챔피언이 돼 자랑스럽게 크게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9.15 I 이석무 기자
임영웅, 두손 가득 선물 들고 `삼시세끼` 출격 나선다
  • 임영웅, 두손 가득 선물 들고 `삼시세끼` 출격 나선다
  • 삼시세끼 10주년을 맞아 ‘삼시세끼 Light’ 1화에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임영웅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Light(라이트)’에 출연한다.13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오는 20일 오후 8시 40분께 첫 방송 예정인 ‘삼시세끼 Light’ 1화 예고편을 공개했다.삼시세끼 Light는 삼시세끼 10주년을 맞이해 나온 스페셜 에디션이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농촌·산촌·어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얻은 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 과정을 담는다.감자밭을 앞에 둔 시골집에 도착한 유해진은 “할 일이 까마득하다”며 열무·무·마늘을 손질하고 깍두기와 열무 등 김치를 직접 담갔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천막 공사 작업도 마쳤다.이번 시즌 첫 방송에는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다. 차승원과 유해진을 찾은 임영웅의 두 손에는 수박과 각종 선물이 가득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방송에는 임영웅이 차승원, 유해진과 음료를 나눠마시며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겼다. 미리 공개된 다른 영상에서 임영웅은 유해진이 제작한 양념 선반에 직접 손 그림을 그려 꾸미기도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2024.09.15 I 김미경 기자
올해 벤처투자 회복세 이끈 건 '딥테크'…수천억 대 투자금 몰려
  • [마켓인]올해 벤처투자 회복세 이끈 건 '딥테크'…수천억 대 투자금 몰려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서서히 회복궤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딥테크 분야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불확실성의 늪’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우주항공 등 딥테크 업종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최근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딥테크’다. 최근 어떤 분야에 투자하려고 보고 있냐는 질문에도 다수의 VC 관계자들은 딥테크 위주로 보고 있다고 답할 정도다. 딥테크는 고도의 과학·공학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을 말한다. AI,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외에도 바이오, 로봇,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항공·우주, 환경·에너지 등 여러 기술 분야를 포괄한다. 일반적인 기술 기업이 아닌 딥테크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이유는 소비자 대면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앱)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다.딥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실제 통계로도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상반기 국내 심층기술(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딥테크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는 1조 24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전체 신규 투자액의 약 47%를 차지하는 금액이다.중기부가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분류한 분야는 총 10가지로, △AI·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로봇 △이동수단(모빌리티) △클라우드·네트워크 △우주항공 △친환경 기술 △양자기술 △생명(바이오) △차세대 원전 등이다. 특히 딥테크 중에서도 AI와 클라우드, 우주항공 분야 투자액이 크게 늘었다. AI 분야 투자액(270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447%, 클라우드 분야 투자액(1300억 원)은 198%, 우주항공 분야 투자액(1000억 원)은 500% 증가했다.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올해 초 무려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면서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창업 3년 반만에 누적 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은 것이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기업 업스테이지도 지난 4월 1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10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펀딩이 오버부킹 된 사례다. AI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 딥엑스도 5월 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을 완료하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유수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자금을 확보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메티스엑스도 같은 달 6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딥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2024.09.15 I 송재민 기자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향년 89세
  •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향년 89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우리나라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향년 89세로 15일 별세했다.2010년 10월 5일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방송에 출연한 김동완 전 MBC 기상캐스터(사진=MBC 박대용 기자 트위터)김 전 통보관은 1935년생으로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는 업무를 맡았다.1965년부터 관상대 직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직접 날씨를 전하기 시작했으나 김 전 통보관 이전에 방송이 주목받진 못했다. 김 전 통보관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청취자가 이해하기 쉬운 문구를 활용해 예보 전달력과 주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래 기상청에 ‘통보관’이라는 직책은 없었다. 방송국에서 김 전 통보관을 부르며 임의로 ‘통보관’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후 직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했다. 김 전 통보관은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현재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같은해 김 전 통보관은 친정인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방송 마지막 날씨 코너에 출연, 현역 때와 같은 솜씨로 날씨를 전해 시정자들로부터 환영받기도 했다.김 전 통보관의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2024.09.15 I 손의연 기자
"'일확천금',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국세청에 온 편지
  • "'일확천금',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국세청에 온 편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확천금’ 일백육십만구천원,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아가겠습니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강민수 국세청장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사진=연합뉴스“국세청장님 감사합니다”로 시작되는 이 편지에는 “꿈도 꾸지 않았고 누구로부터 받을 것이란 기대도 없었다”는 내용이 담겼다.“근로장려금 신청할 줄도 몰랐다”는 A씨는 편지를 통해 “신청을 국세청에서 했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국세청의 ‘자동 신청’ 제도 덕분에 예상치 못한 장려금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근로장려금을 ‘일확천금’이라고 한 그는 “세상은 참 살만하다. 복지관에서 지정한 일만 해오고 한 달에 30만 원도 크다”라고도 했다.국세청은 60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근로장려금 자동신청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저소득 근로자 가구로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지만 미처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상자가 1회만 동의하면 다음 해부터 별도 절차 없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장려금 자동 신청자는 9월(반기신청 기준) 45만 명으로 1년 전(11만 명)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올해 자동신청 동의자 74만8000명(정기·반기신청) 중 65세 이상은 68만5000명, 중증장애인은 6만3000명이다.올해 상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장려금은 이달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연간 소득에 대한 장려금도 오는 12월 2일까지 ‘기한 후 신청’할 수 있다.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 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2024.09.15 I 박지혜 기자
김해공항 '드론 출현'에 항공기 운항 중단…공항 "주의 당부"
  • 김해공항 '드론 출현'에 항공기 운항 중단…공항 "주의 당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추석연휴 기간 김해공항에서 드론 의심 물체가 발견돼 항공기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틀 전 제주공항에 이어서다. 공항 측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 불편이 우려된다며 드론 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해공항 인근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이 포착돼 오전 10시 35분부터 52분까지 김해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17분간 중단됐다.이에 따라 항공기 출발편 4편과 도착편 4편을 합쳐 총 8편이 지연됐다.(사진=연합뉴스)지난 13일 밤에는 제주공항 인근에서도 드론 의심 물체가 발견돼 오후 9시 17분부터 오후 10시 5분까지 48분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이 때문에 김포공항행 항공편 6편은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1편은 결항했다. 드론 비행으로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이 생기면서 추석 연휴를 맞은 귀성객과 관광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공항공사는 “공항 주변 지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은 항공기 운항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과태료 대상이 된다”며 “특히 추석 명절 기간 드론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2024.09.15 I 김성수 기자
BTS 정국 등판에 `해석 분분`…뉴진스 지지 vs 민희진 겨냥
  • BTS 정국 등판에 `해석 분분`…뉴진스 지지 vs 민희진 겨냥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사진=빅히트 뮤직).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후배 뉴진스를 연상케 하는 듯한 글을 남겨 해석이 분분하다. 문장의 의미와 대상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정국은 14일 반려견 계정을 통해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는 글과 함께 반려견 사진을 올렸다. 정국은 이와 함께 뉴진스 멤버들을 상징하는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과 응원을 뜻하는 팔모양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 글을 놓고 정국이 뉴진스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또 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는 후배 뉴진스를 우회적으로 지지한 글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여러 추측이 나오자 정국은 약 4시간 뒤에 또 다른 글을 올렸다. 이번엔 “Don‘t use them”(그들을 이용하지 말라)고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진스가 불만을 토로한 하이브를 겨낭한 것인지, 뉴진스를 앞세워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향한 것인지 해석이 무성하다. 더욱이 지난 11일 뉴진스가 갑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하이브를 향한 최후 통첩을 날린 상황이라 정국의 게시물이 더욱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모회사 하이브에 좋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어도어 경영진이 자신들을 대하는 태도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어도어 정상화’를 외치면서 지난달 해임돼 대표이사에서 사내이사가 된 민희진을 다시 대표이사 자리에 앉혀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여러 추측이 이어지자, BTS 소속사 측은 곧바로 해명 자료를 올렸다.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글로 확인됐다”는 게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의 설명이다.소속사의 이 같은 설명에도 누리꾼들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결국 본질적 내용은 두 기획사 모두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에 힘이 싣고 있다.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아이돌그룹 뉴진스 멤버들(사진=뉴시스).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사진=빅히트 뮤직).뉴진스(사진=뉴스1).
2024.09.15 I 김미경 기자
尹 대통령, '이산가족의 날' 맞아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尹 대통령, '이산가족의 날' 맞아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산가족의 날’인 15일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북한 당국이 인도적 교류조차 거부하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먼저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5일 KBS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13만여명 가운데 매년 3000여명이 헤어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가신다”며 “유엔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지속해서 촉구하면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작년에 북미 지역에서 진행한 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올해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산가족의 날은 매년 추석 전전날로,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지정된 날이다. 통일부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올해 기념식엔 이산가족과 관련 단체,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부 관계자 등 320여명이 참석했다.
2024.09.15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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