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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bp 가능성에 더 무게…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 [속보]50bp 가능성에 더 무게…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수요일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이 계속 커지면서 그간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식을 중심으로 순환매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보이며 나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빅컷 가능성 커지자 순환매 다시 이어져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오른 4만1622.08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3% 상승한 5633.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2% 내린 1만7592.1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소폭이나 오르며 6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중소형 주 중심의 러셀지수는 0.33% 가량 올랐다. 지난주 후반부터 나타난 연준의 빅컷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빅컷’ 가능성은 이제 63%까지 올라섰다. 지난주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빅컷’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를 올린 데 이어 주말 사이 WSJ의 그레그 입 수석 경제 코멘테이터가 ‘빅컷’을 해야 한다는 칼럼을 올리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빅컷 가능성을 보다 무게를 싣고 있다. WSJ는 연준이 정책변화가 예고돼 있을 때 적절한 ‘시그널’을 주는 매체로 간주했던 만큼 ‘빅컷’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내일 모레 FOMC를 앞두고 ‘빅컷’ 가능성이 다시 살아나며 빠른 금리 인하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식으로 투심이 쏠렸다. 오펜하이머 자산운용의 존 스톨츠푸스는 “S&P 500 저점에서 시작된 랠리 이후 광범위한 순환매가 변동성을 반복적으로 완화하고 있다”며 “여전히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스탠스를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포트 피트 캐피털의 수석 투자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바토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주가가 많이 오른 빅테크 기업들 가운데서도 특히 반도체 주식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리더십이 완전히 교체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영역들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있으며, 그 중 많은 부분이 앞으로 시행될 금리 인하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산업주, 에너지주, 유틸리티주, 부동산주 등 대체로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들은 부진했다. 엔비디아가 1.95% 떨어진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로지(-4.43%), AMD(-0.15%), ARM 홀딩스 ADR(-6.09%) 등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애플, 아이폰16 수요부진에 2.8%↓..인텔 파운드리 독립에 급등애플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아이폰 16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소식에 2.78% 하락했다. 애플 전문가인 TF증권 애널리스트인 궈밍치는 고객에 보내는 메모를 통해 아이폰 16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낮고 지난해 아이폰 15의 첫 주말 판매량보다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6의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은 아이폰16출시와 함께 애플의 AI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공하지 않는 점을 짚었다. 또 중국시장에서 화웨이 등 경쟁사들의 선전도 아이폰 수요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인텔은 미 국방부용 반도체를 만들 면서 35억달러 규모의 연방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보고서에 6.36% 급등했다. 장마감 이후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독립 사업체로 운영하고 외부 자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 가량 오르고 있다.나흘째 파업 중인 보잉은 앞으로 몇주간 고용을 동결하고 임시휴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0.78% 하락했다.
2024.09.17 I 김상윤 기자
트럼프 정권인수팀장 “보편적 관세 공약, 무역 협상 카드”
  • 트럼프 정권인수팀장 “보편적 관세 공약, 무역 협상 카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정권 인수팀 수장이 모든 국가에 최대 20%를 물리는 보편적 관세 공약은 다른 나라가 미국에 부과한 관세를 낮추기 위한 “협상 카드”(bargaining chip)라고 밝혔다. 상품 무역적자 규모가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보편관세 10% 부과 카드를 내걸고 협상의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이라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트럼프 전 대통령 정권 인수팀의 공동위원장인 하워드 러트닉은 16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관세가 협상 카드냐 아니면 모든 수입품에 20%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당연히 협상 카드다”라고 답했다.그는 유럽과 일본에서 미국 자동차인 포드와 GM을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100% 관세 때문에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유럽과 일본이 우리한테 관세를 부과하는 것처럼 우리도 너희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면 그들이 그들 기업이 갑자기 미국에서 100% 관세를 맞도록 둘 것이라고 생각하냐”며 반문하며 “당연히 그들은 와서 협상하고 그들의 관세가 내려갈 것이며 드디어 포드와 GM이 그런 곳에서 팔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러트닉은 진행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모든 수입품에 부과하겠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선거에 출마할 때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개략적으로 말한다”고 설명했다.그는 “관세는 놀라운 도구다. 하지만 그(트럼프)는 우리가 만들지 않는 물건은 관세를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가 만들지 않는데 그 물건을 사고 싶다면 난 (관세를 부과해) 가격을 올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수입품을) 미국에서 만들게 하기 위해 관세를 활용해야 한다. 우리가 미국에서 만들고 싶다면 관세를 부과하고, 또는 우리가 수입품과 경쟁하면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9.17 I 김상윤 기자
아이폰16 수요 약하다…애플 주가, 장중 3% 이상 급락중
  • 아이폰16 수요 약하다…애플 주가, 장중 3% 이상 급락중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아이폰 16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가 3% 이상 하락하고 있다.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시리. 시리가 활성화되면 화면 가장자리가 빛나도록 디자인도 변경됐다.(사진=애플)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1% 하락한 215.14달러를 기록 중이다.애플 전문가인 TF증권 애널리스트인 궈밍치는 고객에 보내는 메모를 통해 아이폰 16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낮고 지난해 아이폰 15의 첫 주말 판매량보다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6의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은 아이폰16출시와 함께 애플의 AI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공하지 않는 점을 짚었다. 또 중국시장에서 화웨이 등 경쟁사들의 선전도 아이폰 수요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아이폰16은 지난주 13일부터 시작됐고, 오는 20일 정식출시된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다음달에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바클레이즈, JP모건도 배송시간을 비교해 아이폰16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망했다.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유통업체와의 대화와 주요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선주문 수치를 분석한 결과, 총 선주문 수량은 처음 며칠 동안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특히 프로 모델 수요도 줄었다”며 “프로모델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감소한 반면, 기본 모델과 플러스모델은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중국어 버전의 애플인텔리전스는 내년이 돼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폰16에 대한 초기 열기를 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JP모건은 배송 리드타임을 추적하면서 “1주차 초기 리드타임은 아이폰15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프로모델의 경우 아이폰15시리즈에 비해 다소 약하게 시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9.17 I 김상윤 기자
"하늘 높이 솟는 불"...비둘기 화형식에 전 세계 ‘경악’
  • "하늘 높이 솟는 불"...비둘기 화형식에 전 세계 ‘경악’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1988년 9월 17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 상공을 뒤덮었다. 올림픽을 개막을 알리기 위해 2400마리의 비둘기가 동원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아이러니하게도 ‘비둘기 화형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사진=온라인 갈무리)비둘기 화형식은 제24회 서울 하계 올림픽 개막식 일인 이날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우연히 일어났다. 개막식 시작과 함께 날려 보낸 비둘기 중 일부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성화대에 자리를 잡았으며 성화가 점화되자 타들어 가는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TV로 비둘기 화형식을 목격한 전 세계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사건에 대해 “서류상 좋은 아이디어였을지 몰라도 현실은 매우 섬뜩했다”고 밝혔다. 남북 분단의 상처를 극복하려는 좋은 의도였을지는 몰라도 순식간에 끔찍한 장면으로 각인됐다. 개막식 끝 무렵 보컬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손에 손잡고’는 이날의 악몽 같은 일을 예견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하늘 높이 솟는 불 우리들 마음 고동치게 하네”로 시작하는 노래에서 ‘고동치다’는 ‘희망이나 이상이 가득 차 마음이 약동한다’는 의미겠지만, ‘심장이 심하게 뛴다’는 의미도 지녀서다.다만 실제로 희생된 비둘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서울 올림픽 조직위는 “실제로 불에 탄 비둘기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 날아갔다”고 공식 해명했다. 아울러 점화 직전 성화대 불구멍 가까이 있었던 비둘기는 한 마리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제1회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부터 비둘기를 날리는 것이 전통적으로 행해졌지만, 이 사건으로 비둘기는 올림픽 무대에서 점차 종적을 감췄다. 4년 뒤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희생을 우려한 듯 성화 점화 뒤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선 비둘기 대신 비둘기를 상징하는 대형풍선 10개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최근에는 비둘기를 의미하는 퍼포먼스나 상징물이 실제 비둘기를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때 들여온 외래종 ‘집비둘기’는 피해를 주고 있다. 토종인 ‘양비둘기’는 집비둘기에에 밀려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됐다. 서울시가 접수한 비둘기 개체 수만 2019년 7233마리에서 작년 9429마리로 약 30%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집비둘기는 급증하고 있다. 집비둘기는 우리에게도 해를 끼치는 동물이다. 비둘기 똥은 강한 산성을 띠어 건물과 차를 부식시키고 있으며 잡식성이라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면서 병균을 옮기고 있다. 지난 2009년 유해 조수로 지정된 이유다. 문제는 집비둘기 개체 수를 조절할 묘안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해외에서 비둘기에게 피임약이 든 옥수수를 먹이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공개된 곳에서 불임 사료를 주기 때문에 양비둘기처럼 보호종으로 지정된 동물도 먹을 수 있다”며 우려했다.
2024.09.17 I 김형일 기자
손흥민이 토로한 아쉬움, 최대 고비 앞에서 변경 가능성↑
  • 손흥민이 토로한 아쉬움, 최대 고비 앞에서 변경 가능성↑
  •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팔레스타인의 경기. 0 대 0으로 경기를 마친 후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안방의 이점을 전혀 누리지 못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홈구장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곳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아시아축구연맹에 내달 예정된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안방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개최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변경 사유는 잔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못한 잔디 상태는 꾸준히 제기돼 왔던 문제다. 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2022년 3월 약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구성과 마모성이 우수한 하이브리드 잔디(천연과 인조 잔디가 일정 비율로 섞인 잔디)를 도입하며 오명을 씻고자 했다.하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 예술 행사가 열리며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K팝 콘서트 이후 잔디 상태는 최악으로 치달았다.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사진=연합뉴스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마친 뒤엔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우리 팀에 기술 좋은 선수가 많은 데도 컨트롤하는 게 어려웠다”라며 “팬들이 보시기에도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라고 잔디 상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그는 “좋으면서 안타까운 건 원정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점”이라며 “홈에서 할 때만큼은 하루빨리 개선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이어진 오만 원정 이후에는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 좋아서 선수들이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라며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계속 개선됐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홍명보호의 10월 일정은 초반 3차 예선 중 최대 고비로 여겨진다. 10일 요르단(68위) 원정에서 3차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올해 2월 막을 내린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탈락의 아픔을 준 상대다. 여기에 이라크(55위)는 B조 팀 중 한국(23위) 다음으로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현재 요르단과 이라크는 한국과 나란히 승점 4를 기록 중이기에 10월 맞대결의 중요도는 매우 크다.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사진=연합뉴스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당장 오는 21~22일에는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아이유의 인기를 고려하면 이틀 동안 약 10만 명의 관중 운집이 예상된다. 아이유 측은 잔디 보호에도 최대한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또 FC서울의 홈구장이기에 K리그1 경기도 계속 이어진다.잔디 보수에 나서더라도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기엔 빠듯하다. 한 K리그 잔디 담당자는 “찬바람이 불어야 잔디가 회복되는데 고온다습한 현재 상황에서는 어렵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잔디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인데 무대를 설치하고 철거하는 시간도 생각해야 한다”라면서 “또 설치 중엔 잔디에 물을 줄 수도 없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지난 14일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등 문화 행사에 그라운드 석 판매 제외 조건으로 대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부터 적용되는 사항이기에 눈앞의 걱정은 해결되지 않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결국 협회는 다른 경기장을 찾아 나섰다. 이달 마지막 주 이라크축구협회에서 실사단이 방한할 예정이고 25일까지는 AFC에 이라크전이 열릴 경기장을 알려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 경기장에서나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AFC 규정상 국제공항에서 이동 거리 2시간 내, 150km 이내에 있는 경기장에서만 할 수 있다.대체 경기장 후보 중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잔디 보수 공사 중이고 인천문학경기장은 오랜 시간 사용되지 않아 대대적인 시설물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종합운동장은 10월 12~13일 아이돌 그룹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용인 미르스타디움, 천안종합운동장, 안산 와스타디움 등이 또 다른 후보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협회는 콘서트 시설물이 정리되는 23일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상태를 보고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4.09.17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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