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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활 건 與 잠룡…선거 후 권력 지형 지각변동 예고
  • 총선 사활 건 與 잠룡…선거 후 권력 지형 지각변동 예고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 잠룡들의 다음 행보도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그를 제외한 잠룡들은 수도권 격전지에 뛰어들어 생환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총선 이후 여당의 권력 지형이 요동칠 전망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수원시 장안구에서 김현준, 홍윤오, 이수정 후보와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총선 이후 당 내부 권력에 대한 변화가 감지된다. 이번 선거가 한 위원장 ‘얼굴’로 치러진 만큼 여당이 극적으로 승리하거나, 패배하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둔다면, 경쟁자가 없는 ‘원톱’ 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소한 개헌 저지선(100석) 붕괴를 막아 달라고 읍소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상 선거를 지휘한 당 지도부는 선거 패배 시 ‘총사퇴’를 통해 쇄신 의지를 보인다. 선거에서 크게 진다면 ‘사천 논란’,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등에 대한 책임론으로 한 위원장은 대선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잠시 뒷선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할 시 남은 잠룡은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원희룡(인천 계양을)·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가 꼽힌다. 당 대표 임기가 2년인 만큼 이들 모두 당권을 잡아 혼란한 당 상황을 안정적으로 수습한다면 오는 2027년 대선에 도전할 발판이 마련된다.그러나 안 후보, 원 후보, 나 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모두 수도권 격전지에 뛰어들어 본인 선거 치르기에도 역부족인 상황이다.원 후보의 경우 제1야당 대표에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유력 대선 주자로 위상을 각인할 수 있으나 좀처럼 지지율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안 후보의 경우 수도권에서 그나마 국민의힘 양지로 꼽히는 분당갑에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에게 패할 시 사실상 정치적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당 일각에선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나 후보의 당 대표 불출마 ‘연판장’을 돌렸던 것을 회상하며 ‘나경원 체제’가 들어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나 후보의 경우 기존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을을 탈환하고 원내에 재입성하면 차기 당권을 거쳐 대권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갈지 전당대회를 치를지 모르겠지만,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제외하고) 당권에 가장 가까웠던 인물이 나 후보”라며 “사실 당내 인물이 나 후보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총선 이후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들은 이미 과거부터 대권 주자로 계속 분류된 데다가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당이 이번 총선에서 패배할 시 책임론에서 벗어난다.
2024.04.08 I 이도영 기자
“新한일관계 구축 ‘성과’…부산 엑스포 유치실패 ‘미흡’” 외교부 자체평가
  • “新한일관계 구축 ‘성과’…부산 엑스포 유치실패 ‘미흡’” 외교부 자체평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가 작년 부처 성과로 새로운 한일 관계 구축과 조약정보 시스템 개선, 해외사건·사고 예방대응 시스템 강화를 선정했다. 한러 관계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는 개선점으로 꼽았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외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를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평가대상은 63개 관리과제 담당 71개 외교부 과·팀 및 재외동포청이다.주요 성과로는 ①공동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새로운 한일 관계 구축 ②조약 체결을 통한 국익 제고 및 국제협력 기반 강화 ③해외 사건사고 예방·대응 시스템 강화(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재외국민보호)를 꼽았다.한일 관계는 2년 연속 주요 성과로 선정됐다. 외교부는 한일 셔틀 외교의 성공적인 복원, 강제징용 해법 제시 후 피해자-유가족 간 직접 소통 노력,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대처 등을 높게 평가했다.작년 한일은 7차례 정상회담, 6차례 외교장관회담을 비롯해 각급에서 총 25회에 걸친 활발한 고위급 교류(장차관급 이상)를 실시함으로써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고 한일 관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실현했다는 분석이다.외교부는 “우리 주도의 대승적 결단으로서 ‘제3자 변제안’ 강제징용 해법이 한일 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외 지소미아(한일군사 정보보호협정) 정상화 및 일본 수출규제 조치 해제 등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했고, 안보·경제·인적·문화(공공외교) 등 다양한 분야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조약 업무와 관련해서는 △일부 국가에서 국내 운전면허 활용 등 국민생활에실질적인 편익 창출 △조약정보시스템 개선 사업을 통한 대국민·대기관 서비스 향상 △백기봉 ICC(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선거를 위한 전방위적 외교 노력을 인정받았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도전한 부산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해외 사건·사고 관리과제는 △수단 사태·이스라엘 전쟁·괌 태풍·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계기 재외국민 보호 △소방청·해양경찰청과 업무약정 체결을 통한 부처 간 협력 증진 성과가 두드러졌다.반면 한러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전략적 외교 추진,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활동은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작년 한러간 고위급 접촉은 2022년 대비 증가했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기반 확장과 대러 외교 방향성과 우선순위가 명확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또 원자력 분야는 한미 간 협력 복원 노력은 인정받았지만 글로벌 원자력 시장 진출 전략 모호, 원전 수출 및 SMR(소형 모둘형 원자로) 관련 적극성이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2030세계박람회 유치전 실패도 좋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 한국은 작년 11월 1차 투표에서 165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부터 29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외교부도 스스로 지지국 파악과 득표수 예측에 실패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다만 2030엑스포 유치를 추진하면서 BIE 모든 회원국(182개국)과 전방위적 교섭을 통해 우리 외교적 지평을 확대하고 유치교섭에 참여한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 점은 수확이다.
2024.04.08 I 윤정훈 기자
대통령실, '의대 증원 1년 유예' 의료계 제안에 "검토 계획 없어"
  • 대통령실, '의대 증원 1년 유예' 의료계 제안에 "검토 계획 없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계획을 1년 유예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고, 현재로서 수용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은 확실하다.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해서 1년 이상의 합리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의료계와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면서 “결정에 변함이 없지만, 만약 의료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 조정의 의견이 있거나 하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통일된 근거를 제시한다면 그걸 가지고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거기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시한을 정한다거나 언제까지 안 되면 안 된다거나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진 않다.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기 때문에 신속히 제시해달라는 바람이 있을 뿐이지 강요한다거나 어떤 식으로 해오라거나 물밑에서 협의가 이뤄지는 건 아니다”고 부연했다.
2024.04.08 I 권오석 기자
與 위기감 고조…'부산의 강남' 해운대갑도 출렁
  • 與 위기감 고조…'부산의 강남' 해운대갑도 출렁
  • [이데일리 김형환 경계영 조민정 기자] 여권의 텃밭 PK(부산·울산·경남)가 흔들리며 여권 내부에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여러분이 만든 정권이 최소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달라”며 “최소한 개헌저지선·탄핵저지선을 달라. 대통령 거부권만이라도 남겨줘 야당 폭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 지켜달라”고 읍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우체국 사거리에서 주진우 후보, 김미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당이 이 정도로 읍소하고 나선 것은 부산 지역의 ‘강남’으로 평가받는 해운대갑이 경합 양상을 보이는 등 PK 지역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해운대갑에는 ‘찐윤’인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가 공천됐다. 주 후보가 고전하는 모습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국제신문·KBS부산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해운대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홍순헌 민주당 후보가 43%, 주 후보가 39%로 경합세를 보이고 있다.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보수의 텃밭인 PK가 흔들리며 여권 내에서는 개헌·탄핵저지선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에서 200석을 차지하는 정당은 그야말로 무소불위 입법 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 헌법 개정뿐만 아니라 대통령 탄핵소추가 가능하고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도 무력화할 수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판세가 좋아지고 있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호소했다. 홍석준 종합상황부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전통 강세인 PK에서 김해·양산·부산 사상·사하 등을 중심으로 박빙 우세 전환되고 있다”며 “초박빙 지역에서의 결과가 누가 1당이 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꼭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04.08 I 김형환 기자
尹 "재개발·재건축 속도 높일 것…'뉴빌' 사업도 신속히 진행"
  • 尹 "재개발·재건축 속도 높일 것…'뉴빌' 사업도 신속히 진행"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해야 한다”며 “우선 도시 내 주택공급 핵심인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확 높이겠다”고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자체별로 올해 말까지 선도지구를 지정해서 앞으로 더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 일반 재개발·재건축에 대해서도 공사비 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를 활용하고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갈등을 신속하게 조정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노후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새로운 타운하우스와 현대적 빌라로 재정비하는 뉴빌 사업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 3월 민생토론 이후 국토교통부 내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4월 중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반기 시범사업 공모를 착수하고 기존 도시재생사업 재편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재개발·재건축과 뉴빌 사업은 정부부처 내의 칸막이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벽도 허물어 협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인허가는 대폭 단축하고 사업 인센티브는 확실하게 제공해서 수요자인 국민들이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서남권과 강북권 대개조 사업은 정부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는 물론 뉴빌 사업과도 직결되므로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의 주거 불편을 바로잡고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야 말로 민생의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8 I 권오석 기자
대통령 홍보영상 관권선거 논란에…문체부 “기본 업무” 일축
  • 대통령 홍보영상 관권선거 논란에…문체부 “기본 업무” 일축
  •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4일 유튜브 ‘윤석열’ 채널에 올라온 ‘대통령이 선택한 길,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과 국익만 바라봅니다 [3분 요약본]’ 영상 갈무리(사진=유튜브 윤석열 채널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관권선거’ 논란을 빚은 공무원 대상 대통령 홍보 영상 게시 요청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할 국정홍보의 기본업무 중 하나”라고 일축했다.문체부는 8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각 부처 내부망에 ‘대통령의 길’ 영상을 공유토록 요청한 것은 일상적인 업무”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문체부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제13조에 의거 국정에 관한 정책홍보 간행물 및 영상물을 기획 편집하고 제작·배포하는 업무를 일상적으로 담당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길’ 영상의 각 부처 공유도 이런 차원에서 진행된 일상적인 업무의 하나”라고 했다. 이어 “주요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행정수반인 대통령의 국정기조와 추진과제들을 공유하는 것은 담당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당연히 필요한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문체부에 따르면, ‘대통령의 길’은 대통령의 국정기조와 주요 추진과제들을 반영해 KTV에서 제작한 영상이다. KTV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 기관인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이다.앞서 지난 6일 MBC 보도를 통해 문체부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 정부 부처 공무원이 대통령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게시물 게시 요청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을 중심으로 관권선거라는 비판이 나왔다.
2024.04.08 I 김미경 기자
(영상)벚꽃 만개했는데, 우리 증시 봄은…
  • (영상)벚꽃 만개했는데, 우리 증시 봄은…[이혜라의 앵커나우]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올해 증시개장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의지를 보이면서, 한국시장 저평가 요인 해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금융당국에서 이 일환으로 회계감리도 강화해 좀비기업 퇴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는데, 실상 금융위 내 회계 전담팀은 폐지됐고 금감원은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밸류업 관련 회계 정책과 감독 역할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대책이 시급합니다. 증시 밸류업, 이번에는 단지 구호로만 끝나지 않아야 합니다.지난 주말 벚꽃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여의도 윤중로에도 벚꽃이 만개했죠. 계절은 완연한 봄입니다.우리 증시에도 이번에는 봄다운 봄이 오길 기대해봅니다.이혜라 기자의 브리핑 ‘앵커나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 10시~10시50분)에서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2부에서는 경제계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라이브 인터뷰 ‘오만한 인터뷰’,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하는 ‘이정훈의 시선’, 권소현 마켓in 센터장의 ‘이데일리 인사이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전국이 맑고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봄꽂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4.08 I 이혜라 기자
김종민 “행정수도 이전 위해 새미래 후보들 국회 보내야”
  • 김종민 “행정수도 이전 위해 새미래 후보들 국회 보내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후보는 8일 행정수도 이전 완수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들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새로운미래)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양소형, 조종묵, 주찬미, 신정현, 홍서윤 비례대표 후보 등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새로운미래는 정권심판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민생과 미래를 바꾸는 정치를 지향한다”며 “함께 뛸 수 있는 더 많은 동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어 “저는 행정수도 이전 완성에 대해 깊이 연구해왔고 국회와 거대정당들 사이에서 설득할 계획도 세워놨다”며 “공동 발의자는 많을수록 좋으며 함께 국회와 국민을 설득해나갈 동지가 많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자리에 함께 한 양소영 후보는 “제 고향은 호남인 광주다. 세종공주KTX역 신설은 호남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김종민 후보가 세종공주KTX역 신설을 성공한다면, 저는 고향을 지금보다 30분 더 빨리 갈 수 있다”고 말했다.신정현 후보는 “저는 경기도의 시의원으로서 지방분권의 신념을 정치철학의 가장 근본으로 삼고 일해왔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백년대계인 행정수도 이전을 김 후보와 두 팔 걷고 해내겠다”고 호소했다.조종묵 후보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새로운미래는 어느 당도 신경 쓰지 않은 재난 전문가를 전략공천으로 기회를 준 당”이라며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소방관에게 모든 탓을 돌리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덮은 윤석열 정부의 거짓된 침묵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육군 중령 출신인 주찬미 후보는 “저는 군에 있으면서 채상병 수사 외압 사태를 바라만 봐야 했다”며 “군의 명예가 실추되고, 꽃다운 청년의 목숨을 지키지 못한 대한민국 국군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KBS 장애인 앵커였던 홍서윤 후보는 “기후, 저출생, 장애인 차별, 의료대란, 생명안전기본법 등의 해결이 바로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며 “260만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윤석열 정권 심판에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4.04.08 I 김응태 기자
내일 총선 유세 피날레, 한동훈은 청계천·이재명은 용산서 마무리
  • 내일 총선 유세 피날레, 한동훈은 청계천·이재명은 용산서 마무리
  • [이데일리 경계영 이수빈 기자]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여야 지도부가 서울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전을 예고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중구 청계광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을 각각 찾는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9일 오후 7시20분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에서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 살리기’ 이름으로 총력 유세를 진행한다.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한동훈 위원장과 선대위 관계자가 대거 참가해 국민께 국민의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메시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청계광장은 서울 중심이고 수도권 중심이자 우리나라 중심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며 “국민의힘이 마지막으로 중심 잡을 수 있는 이번 선거가 미래로 나아가는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9일 오후 7시 용산역 앞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 유세를 실시한다. 정권심판 국민발언대를 진행한 후 강태웅 민주당 용산 후보의 발언도 들을 예정이다. 민주당이 용산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택한 이유는 정권 심판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용산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에 따라 대통령실을 옮긴 곳으로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도 용산역 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용산은 정권 심판을 잘 보여주는 장소여서 택했다”고 전했다.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DB)
2024.04.08 I 경계영 기자
조국 “야권 200석 넘으면 김건희 법정 출두하게 될 것”
  • 조국 “야권 200석 넘으면 김건희 법정 출두하게 될 것”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범야권 정당의 의석수가 200석을 넘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조국 당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의석수가) 200석을 넘으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인 김건희 특별법을 다시 재발의해서 통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별검사를 임명해 김건희 여사와 김건희 여사의 생모 최은순씨의 주가 조작 사건 관련해서 수사하고, 기소할 수 있다”며 “김건희 여사가 기소되면 법정 출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함께 스스로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사면권을 행사할 것이란 주장에 대해선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대표는 “우리나라 헌법상 사면권은 대통령에 있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쳐서 200석 넘어도 국회에는 사면권이 없다”고 설명했다.조 대표는 또 MBC 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기념 방송 방영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선 “9주년의 ‘9자’가 조국혁신당을 연상해 국민의힘에 불리할 것 같다는 논리에 따르자면 KBS의 ‘9시 뉴스’ 방영도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역사상 이런 식으로 방송 통제한 것을 본 적이 없다.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비판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김포 시민과 함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8 I 김응태 기자
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11년만에 최소폭 증가(종합)
  • 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11년만에 최소폭 증가(종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자 등을 포함한 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0년 7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으론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9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과학기술업은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건축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업종이다.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1년 전 대비 크게 둔화하는 추세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증가율을 보면 2022년 3월 6.1%에서 2023년 3월 4.5%, 올해 2월 2.1%로 축소하더니 3월 들어 1%대로 내려앉았다. 3월 증가율(1.9%)은 3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소 증가폭인 동시에, 2013년 8월(0.7%)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소폭이다.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과학기술업 중 연구개발업 고용보험 증가율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22년 3월 8.0%였으나 2023년 3월 5.3%로 축소한 이후 지난 3월 2.7%로 대폭 둔화했다. 2015년 4월(0.8%) 이후 8년 11개월 만의 최소 증가폭이다. 3월 기준으로 봐도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선임연구위원)은 “R&D 예산 감소가 (연구개발업 등 전문과학기술업) 취업자(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둔화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청년층 인구 감소,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달 말 152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7만2000명) 늘었다. 제조업(5만4000명)과 서비스업(21만7000명)은 늘었으나 건설업은 6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연령별 고용보험 가입자는 29세 이하와 40대가 감소세를 이어갔다.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1%(7만7000명) 줄어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40대 가입자도 0.7%(2만3000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대와 40대 생산가능인구(15세 이상)가 각각 21만8000명, 13만9000명 줄어든 영향이다.반면 인구가 증가한 60세 이상에선 고용보험 가입자도 20만7000명 늘었고 50대(11만6000명), 30대(4만8000명) 가입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3만명으로 1년 전보다 7만6000명 늘었다.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수(27만2000명)의 28%를 차지한다. 1분기(1~3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92만6000명 늘었는데 이중 32%(29만6000명)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2024.04.08 I 서대웅 기자
與동부벨트 이재영·이승환·김재섭 "대한민국의 이재명화 막아달라"
  • 與동부벨트 이재영·이승환·김재섭 "대한민국의 이재명화 막아달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동부벨트’ 3인방인 이재영·이승환·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는 8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화는 우리가 막지 못했지만 대한민국의 이재명화 되는 것은 위대한 국민께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재영(강동을)·이승환(중랑을)·김재섭(도봉갑)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보여준 국정운영, 국민의힘이 보여준 정치력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지금 민주당 범죄자들이 총칼을 들고 정권을 처단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동부벨트 3인방이 지난 1월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 (사진=뉴시스)이들은 양문석 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공영운 민주당 후보의 아들 꼼수 증여 논란,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막말,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 남편의 다단계 사기업체 변호 논란 등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이들에게 압도적 힘을 몰아주면 앞으로 그들의 범죄 혐의는 더 이상 물을 수도, 처벌할 수도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엔 이재명·조국 대표처럼 법적 리스크 있는 사람이 태반이고 그런 자를 맹목적으로 비호할 ‘찐명’ ‘찐조국’ 위주로 공천했다”며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으로 해산된 통진당까지 국회 입성의 길을 열어줬다”고 꼬집었다. 이들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심판 선거’가 돼선 안 된다. ‘교각살우’와 같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21대 국회가 범죄혐의자 체포를 막는 방탄국회였다면 22대 국회는 아예 범죄를 세탁하는 범죄세탁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균형 있는 국회, 윤석열 정부에 회초리를 들되 정신 차리고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주십시오”라며 “정권 탄핵을 얘기하는 야권에 200석 가까운 힘을 몰아주면 대한민국은 극도의 혼란에 빠지고 대파값 몇천원이 문제가 아니라 집값 수억원 폭등했던 과거가 재현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들 후보는 강동·중랑·도봉구민을 향해 “일방적으로 민주당 편을 들어줬지만 언제나 앞서나가는 이웃 도시를 부럽게 쳐다만 보지 않았는가”라며 “정치인의 심판 경쟁에 여러분 삶을 맡기지 말고 오직 지역발전과 여러분 삶에 도움이 되는 일꾼을 뽑아달라”고 읍소했다.
2024.04.08 I 경계영 기자
동작을 또 방문한 이재명 “나경원은 尹정권 출범의 주축…심판해야”
  • 동작을 또 방문한 이재명 “나경원은 尹정권 출범의 주축…심판해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방문해 지지 유세를 벌였다. 동작을은 민주당 영입인재인 류삼영 후보와 국민의힘 중진인 나경원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곳으로, 이 대표는 이 지역에 7번째 방문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입구에서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이 대표는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 류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동작에서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잘못한 것은 책임을 묻고 잘한 것은 상을 줘야 한다. 신상필벌해야 국민의 대리인이 주인을 위해 충직하게 일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류 후보가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나 후보는 이 정권 출범에 주요한 역할을 한 주축인 인물”이라며 “이 정권의 2년 실정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해서 (동작을에) 자주 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 후보는 내가 (출마하는) 계양을에 가지 왜 동작을에 오느냐고 불만이신 것 같은데 지역구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 삶과 운명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동작을에서 류 후보를 당선시켜서 국민 여러분이 이기시라. 나도 재판 쫒아다니느라 지역구 선거 운동하느라 힘들다”며 “류 후보를 통해 이 정권에 책임을 물어 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의 논란을 언급하며 “접전인 곳을 이기게 도와 달라”고도 했다. 강원 강릉시에 출마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취업으로 유명”하다고 했고, 충남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하는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라고 칭찬하신 그 분”이라고 했다.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 출마하는 박덕흠 후보에 대해서는 “공천 받자 마자 당선 축하 파티를 한 곳”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는 마지막 보루다. 국회가 감시와 견제 역할을 못 하면 이 나라가 큰일난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회 과반을 지키도록 여러분이 꼭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2024.04.08 I 김혜선 기자
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11년만에 최소폭 증가
  • 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11년만에 최소폭 증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자 등을 포함한 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0년 7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으론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9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과학기술업은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건축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업종이다.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1년 전 대비 크게 둔화하는 추세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증가율을 보면 2022년 3월 6.1%에서 2023년 4.5%, 올해 2월 2.1%로 축소하더니 3월 들어 1%대로 내려앉았다. 3월 증가율(1.9%)은 3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소 증가폭인 동시에, 2013년 8월(0.7%)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소폭이다.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과학기술업 내 연구개발업 고용보험 증가율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22년 3월 8.0%였으나 2023년 3월 5.3%로 축소한 이후 지난 3월 2.7%로 대폭 둔화했다.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달 말 152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7만2000명) 늘었다. 제조업(5만4000명)과 서비스업(21만7000명)은 늘었으나 건설업은 6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3만명으로 1년 전보다 7만6000명 늘었다.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수(27만2000명)의 28%를 차지한다. 1분기(1~3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92만6000명 늘었는데 이중 32%(29만6000명)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2024.04.08 I 서대웅 기자
‘尹 양심고백’ 짜깁기 영상 만든 50대 남성 잡혔다…“특정 정당 소속”
  • ‘尹 양심고백’ 짜깁기 영상 만든 50대 남성 잡혔다…“특정 정당 소속”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SNS를 통해 확산된 윤석열 대통령 짜깁기 영상 (사진= SNS 갈무리)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번 대통령 허위영상과 관련해 추적을 한 결과 작성자를 특정했고,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며 “본인도 (해당 영상을) 본인이 만든 게 맞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비롯한 SNS에는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연설’이라는 제목의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바 있다. 46초 분량의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 온 사람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윤 대통령의 과거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조작 영상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지난 2월 해당 영상을 제작·유포한 성명불상자를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영상 제작자를 검거한 것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A씨의 범죄 정황을 확인했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아울러 이 영상을 SNS로 유통한 9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의 현재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특정 정당에 소속돼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속 정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2024.04.08 I 박기주 기자
조국·이재명 겨냥 "가슴이 답답"...매워진 '웬그막' 아저씨
  • 조국·이재명 겨냥 "가슴이 답답"...매워진 '웬그막' 아저씨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유세 현장에 나선 연예인들의 입담도 매워지고 있다최근 온라인에선 탤런트 노주현 씨의 ‘근황’이 화제였다. 2년 전 드라마를 끝으로 방송 출연이 뜸했던 그가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노 씨는 조 후보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등 국민의힘 후보 유세 현장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다.탤런트 노주현 씨 (사진=유튜브 채널 나경원 영상 캡처)특히 지난 7일 나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노 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하도 답답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여러분 앞에 섰다”라며 “우리나라 정치, 사회 돌아가는 게 정상이 아니다”라고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1심, 2심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사람이 20% 국민 지지를 받지 않나, 아니면 전과 4범에다가 재판을 한 3개 받고 있고 형수한테 욕설하고 형님 정신병원 입원시키고 음주운전에 검사 사칭 등등 많다. 한 사람이 한 가지 실수는 할 수 있다. 근데 이걸 한 사람이 했다는 건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어떻게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가슴이 답답하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서 동작구까지 뛰어왔다”고 덧붙였다.노 씨는 “야당은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그런데 어떻게 국정을 꾸려 나가겠나”라며 “그나마 외국에 나가서 외교 활동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혼자서 애를 쓰고 있는데 여러분이 그걸 모른다”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나온 코믹한 ‘짤’로 그를 기억하고 있는 2030세대에겐 낯선 모습이다.방송인 김미화 씨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의 유세 현장에 등장했다 (사진=고 후보 페이스북)과거 유세 현장엔 후보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연예인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거나 얼굴만 비추는 등 다소 소극적이었다면, 이번엔 뚜렷한 정치 성향을 나타내며 직접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눈에 띈다. 또 지지하는 후보를 치켜세울 뿐만 아니라 상대 후보 비난에 가세하기도 했다.연예인의 친숙함과 이미지만 선거에 이용했다면, 이젠 입담과 영향력을 통해 유권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가수 김흥국 씨와 배우 이원종 씨는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후보 유세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각 당의 상징적인 연예인이 됐다. 이 가운데 이 씨는 지난 1일 이 대표가 출마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현 정부를 직격했다.그는 “권력으로 우리의 젊은이들이 무수하게 죽어간 (이들의) 장례식장에도 위패를 못 걸게 한 사람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에 보내놨는데 억울하게 죽었을지 몰라 파헤쳐보겠다는데 이것도 못하게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권력을 다시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한번 속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그런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배우 문성근 씨는 조국혁신당의 후원회장을 맡았으며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씨도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유세 현장을 함께 누비고 있다.
2024.04.08 I 박지혜 기자
조국혁신당 “두 밤 자면 투표일…대파·디올백·입틀막 심판해야”
  • 조국혁신당 “두 밤 자면 투표일…대파·디올백·입틀막 심판해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물가정책 실패의 상징이 된 대파 논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연구개발(R&D) 삭감 등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행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파와 디올백과 입틀막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경제성장률은 재난 수준이고, 수출은 잘 안 된다. 무역수지는 최하위권을 맴돌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았다”며 “대파와 사과를 사기도 힘들다. 이번 총선은 대파 심판 선거”라고 덧붙였다.김 대변인은 또 “국가 원수이며 행정 수반이자, 국군통수권자의 배우자가 웬만한 노동자 월급 정도 되는 가격의 명품백을 받았다”며 “국민 요구로 그 사안을 조사하자는데, 국가원수이자 행정 수반이며 국군통수권자가 거부했다. 이번 총선은 디올백 심판 선거”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왜 연구개발비를 깎았느냐는 물음에, 의료 문제를 논의하자는 외침에 이 정권은 입을 틀어막아 버린다”며 “야당을 연상시킨다고, 대통령 배우자에게 여사를 안 붙였다고 방송을 징계한다. 국민은 숨이 막힌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입틀막 심판 선거”라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국민은 대통령도, 검찰도, 경호처도, 정부도 어쩌지 못하는 한 표가 있다”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표, 긴 투표용지에 저희 조국혁신당 9번에 찍어달라”고 호소했다.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8 I 김응태 기자
대통령실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에 김현욱 KDI 교수 발탁
  • 대통령실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에 김현욱 KDI 교수 발탁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 새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교수는 최근 국가안보실 3차장 산하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채용돼 현재 용산에서 근무 중이다.김 신임 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은행 조사역과 금융통화위원회 자문역을 거친 뒤 2000년부터 KDI에서 거시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및 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SK경제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비서관에 임명되기 전까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이자 기획처장 등으로 재직했다. 김 비서관이 근무한 SK경제경영연구소는 왕윤종 안보실 3차장이 몸 담았던 곳이기도 하다.김 비서관은 거시경제 전문가로 경제 세계화와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역량(2011), 글로벌 위기 10년의 한국경제와 새로운 성장 어젠다(2018) 등을 연구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왕윤종 당시 경제안보비서관을 신설한 안보실 3차장으로 승진 임명하면서 후임자로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를 기용했다. 하지만 안 비서관이 일신상 이유로 사직한 뒤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2024.04.08 I 박태진 기자
이재명, 지지층 결집 호소…"투표로 흥망 결정된다"
  • 이재명, 지지층 결집 호소…"투표로 흥망 결정된다"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22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는 “국민이 승리하는 길은 오직 투표다. 국민이 이기느냐 반국민 세력이 이기느냐, 역사적 퇴행을 계속할거냐 등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면서 “여러분의 투표로 흥망을 결정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반국민세력을 엄정하게 심판해주길 바란다”며 “투표해야 이긴다, 국민 승리의 드라마를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완성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경제·민생·외교·안보 민주주의 등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후퇴시켰다”면서 “응당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정상”일아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 지금까지 자신들의 무능과 무책임, 무대책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고 용서를 바란다면서 눈물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면서 “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는 대의 정치를 망가뜨리는 매우 나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선거 업무를 관리하는 중앙선관위에 대한 당부도 했다. 그는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니까 검증이 불가능한 상황을 활용해 각종 흑색 선전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활용한 대량의 허위사실 유포, 음해 등에 대해 즉각적인 신고 체제를 갖추고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자세로 대응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2024.04.08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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