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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질방 '공짜' 미생 사라진다..영상 저작권 단체 추진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노래방, 찜질방 등 영리를 목적으로한 다중이용시설에서 공짜 ‘미생’ 방영이 사라질 수 있다. CJ E&M과 같은 프로그램 제작자(PP)들이 만든 영상 콘텐츠도 음원처럼 신탁 단체의 저작권 보호를 받게 될 전망이다. 25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케이블 채널 사업자와 방송사업자(SO)들의 영상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수익 사업을 위한 신탁 단체 설립이 추진중이다. 협회는 올 상반기 내로 신탁 및 이용 약관 등 규정을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신청서가 계획대로 통과하고 저작권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올 하반기부터 신탁 단체는 신탁 사업을 개시한다. 이후 신탁 단체는 케이블TV 방송협회와는 별개로 운영된다.신탁 단체는 먼저 불법 콘텐츠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복제 관련 저작권료 징수 사업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백화점, 휴게 음식점, 찜질방 등 다중 이용 시설은 신탁 단체에 저작권료를 내고 PP들의 영상 콘텐츠를 방영해야 한다. 정부 기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는 6개월 이내 판매용 영상물을 방영하면 저작권 징수 대상이 된다. 징수 방안은 매월 고정 저작권료 징수 또는 편당 공연 사용료 추가 징수 형태가 될 전망이다. 백화점 협회 등 관련 협회와의 협의를 통한 징수안도 가능하다.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해 또다른 콘텐츠를 만들때도 신탁 단체가 관여한다. 신탁 단체는 콘텐츠 유형별, 시간별로 저작권료를 징수할 수 있다. 저작권료 기준은 지상파 방송사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다. 30초 기준 지상파 방송사 콘텐츠 저작권료는 70만~90만원 사이다. 다만 개인 이용자가 비영리적으로 UCC를 제작할 때는 저작권료 요구를 하지 않는다. UCC활성화를 위해서다. 유튜브 유통 등을 통해 수익이 나는 경우 저작권 비율에 따라 나눈다는 방침이다. 설립될 신탁 단체의 회원사는 프로그램 제작자(PP), 케이블TV사업자(SO), 독립제작사 1인 창작자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파 방송사는 별도의 모니터링 및 저작권 관리 체계가 있어 참여하지 않는다. 회원사들은 신탁 단체에 자신의 지적재산권을 양도한다. 신탁 단체는 권리자가 돼 저작권료를 받고 회원사에 배분한다. 신탁 단체가 권리자이기 때문에 단독으로 저작권 소송도 할 수 있다. 황경일 케이블협회 PP저작권실무위원장은 “방송저작물의 플랫폼 다변화, 국가간 교류 확산, MCN 활성화 등 시장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방송 저작물 신탁 단체가 콘텐츠 부가 수익 창출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저작권 신탁 관리 단체 : 회원사로부터 저작권 권리를 완전히 양도 받아 활동하는 비영리 법인을 뜻한다. 단독으로 저작권 소송 행위가 가능하고 저작권료 징수분배능력이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KOMCA)가 대표적인 저작권 신탁 관리 단체다. 국내에는 음저협 같은 저작권 신탁 관리 단체가 12개(2월 현재) 있다. 신탁 관리 단체 외 저작권 대리 중개 단체도 있다. 말 그대로 저작권자의 대리를 받아 계약 체결 및 소송이 진행된다. 권리행사범위가 신탁관리 단체보다 적다. 저작권 대리중개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신고만하면 영업할 수 있다. 국내 약 770개 신고 업체가 있다.
- 메디오피아테크, 한국형 MOOC 출격
- [뉴미디어팀] 이러닝분야의 전문 솔루션개발사 메디오피아테크(대표이사, 회장 장일홍)는 최근 전문가들을 위한 소셜기반의 오픈강의플랫폼 ‘톡식스’를 전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톡식스’는 한국형 MOOC(온라인 공개강좌)로 평가 받고 있는 소셜 기반의 오픈 강의 플랫폼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로 불리는 전문가를 비롯해 오프라인의 명강사들이 무료 강의를 기반으로 한 명성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톡식스는 기존 학원이나 온라인 교육서비스 기업에 속하지 않고도 명성과 수익의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어 베타서비스 기간부터 단기간에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이 6,000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닝 대표기업 메디오피아테크 이러닝기술과 비디오플랫폼 전문회사인 카테노이드의 기술력이 결합돼 안정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학습에 최적화 되어있으면서도 전문가들의 강의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력이 집대성돼있다. 한번의 강의 업로드로 SNS를 통한 홍보는 물론 모든 단말기에서 동일한 학습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각종 기능들이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튜브에 버금가는 고화질 서비스로 전문강사의 강의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톡식스에서 CCNA, CCNP 네트워크 강의를 하는 계영수(46) 강사는 “기존에 온라인강의를 위해 사이트를 구축했는데,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소모가 컸다”며 “톡식스는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무료로 학습시스템을 이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와 마케팅 비용도 들지 않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실제로 톡식스의 강의는 강의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에게 비용을 요구하지 않고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강사들에게는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SNS를 통해 강의 입소문이 나면 수강생이 급증하거나 스카우트 제의도 물밀듯이 들어오기 때문이다.페이스북 스타강사이자 톡식스에서 이제 막 소셜미디어 채널믹스전략 강의를 시작한 마케팅스토리 김경수(41) 강사는 “제가 톡식스를 선택한 이유는 여기 모이신 강사 분들이 하나같이 현재 자신의 분야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풍부하게 갖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론 중심이기보다 현재 우리의 문제를 함께 극복해갈 수 있는 꼭 필요한 지식을 선별해 강의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톡식스에서는 아무나 강의할 수 있지만 아무나 강사로 성공할 수는 없다. 최고의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있고 강사들이 자기 실력이 없다면 금새 역량이 탄로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톡식스는 우리나라 최고의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강사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은 최고의 지식, 최고의 정보, 최고의 강사를 골라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톡식스 관계자는 “톡식스에서는 전문가라면 누구나 강사로 지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모든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고 SNS를 통해 홍보자동화를 시스템화한 한국형 MOOC, 톡식스에서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톡식스에서 강의로 펼쳐보는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강사지원은 톡식스 사이트(www.toc6.com)에서 페이스북 로그인 후 하면 된다.
- "코오롱에 산타덕이 떴다!"
- 산타덕 모자이크를 완성한 코오롱사회봉사단이 손을 흔들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과천 코오롱그룹 본사 앞 주차장에 산타덕이 나타났다. 코오롱은 24일 그룹 블로그(blog.kolon.com)와 유튜브(http://youtu.be/jWRibL6Xo-s)를 통해 과천 코오롱본사 앞 주차장에 나타난 산타복장을 한 오리의 탄생과정을 공개했다. ‘산타덕(Santa Duck)’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임직원으로부터 기부받은 ‘성공방정식’ 저금통 중 6031개를 활용해 손수 만든 대형 모자이크다. 임직원의 작은 정성과 기부가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코오롱사회봉사단은 올해 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공방정식’ 저금통을 배포했으며 이 가운데 1차 수거한 6031개로 이번 모자이크를 만들었다. ‘성공방정식’ 저금통은 코오롱그룹의 올 경영지침인 ‘마음을 더하고 열정을 곱하며 서로 힘든 것을 나눈다’는 의미를 반영한 노란색 사각형, 빨간색 원형, 파란색 삼각형으로 고안했다. 코오롱은 매년 임직원의 성금을 모아 장갑, 무릎담요 등 방한 용품과 학습용품 등 신학기 용품세트인 ‘드림팩’을 제작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는 코오롱사회봉사단 창단과 함께 시작해 2012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 CSR사무국 신은주 차장은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모여 완성된 대형 산타덕의 행복한 미소가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오롱 본사 로비의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에서는 자선 전시회를 하고 있다. 2011년 개관 이후 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54명, 140여 점)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배형경, 이재삼, 제여란, 임현락 등 중견부터 신진 작가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 수 있다. 전시는 내달 9일까지며, 할인한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수익금은 ‘푸르메재단’이 추진하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사용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장욱 과장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그림 선물은 물론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도 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미술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의 많은 관심과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터덕의 탄생과정. 코오롱그룹 제공.‘스페이스K’ 과천 자선전시 2014 채러티 바자. 코오롱그룹 제공.▶ 관련기사 ◀☞ 코오롱, 코오롱인더 주식 59만주 취득☞ 코오롱인더, 자사주 59만주 처분☞ 코오롱글로벌, 923억규모 공사수주 계약 체결☞ 코오롱글로벌, 인천시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 코오롱 글로벌, 산업통산부에 급수·급탕 설비 신기술 인증☞ [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개인 순매수 1위 'SKC코오롱PI'☞ 코오롱, 자회사 코오롱환경서비스 지분 전량 매각☞ [특징주]SKC코오롱PI, 상장 사흘째 상승 반전☞ [포토]코오롱피아이 코스닥상장☞ [특징주]SKC코오롱PI, 상장 첫날 약세 출발..공모가 하회☞ SKC코오롱PI, PI필름 세계1위..안정적 성장-우투☞ 코오롱인더, 우리은행 소수지분 입찰 유찰☞ 코오롱인더, 우리은행 소수지분 입찰참여 유찰☞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 코스닥 신규 상장..8일 첫 거래☞ 코오롱, 6년째 여성임원 선임.."여성 인력 중요성 강조"
- 로아 컨설팅, '2015 글로벌 ICT 톱 10 이슈'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보통신기술ㅋ(ICT) 전문 컨설팅 기관인 로아컨설팅(www.roaconsulting.co.kr)이 ‘2015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는 로아컨설팅이 매년 말에 정례적으로 발표하는데, 이번 보고서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분야 별 (CPNT Value Chain) 주요 이슈의 영향도 평가를 실시했고, 다가오는 2015년 시장에서 가시화 될 가능성이 있는 10개의 톱 이슈를 선정했다.파트 I에서는 2014년 한해 동안 글로벌 ICT 시장에서 발생했던 주요 이벤트를 살펴봄으로써 트렌드를 도출했다. 파트2에서는 지난해인 2013년에 로아컨설팅이 발표한 톱10 전망과 올해 발표한 ‘2015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의 이슈들이 실제로 얼마나 일치했는지를 비교했다. 파트3에서는 최종적으로 2015년에 글로벌 ICT 시장에서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10개의 톱 이슈를 선정했다.로아컨설팅이 선정 한 2015년의 글로벌 ICT 톱 10 이슈는 다음과 같다.◇Streaming Everywhere : Music & Video Streaming in Smart TV & Smart Home 음악과 동영상 콘텐츠의 소비패턴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스트리밍 시대로 완전히 접어들어. 음악과 동영상을 넘어 e북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소비되는 거의 모든 콘텐츠는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전환한다.◇IoT Star? : Home Automation & Healthcare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져왔으나, 2015년에는 특히 헬스케어와 스마트홈 영역에서 IoT 스타가 등장할 것이다. 실제 수익모델에 대한 실현이 이 영역에서 구체화될 것이다.◇Fast Growing ‘Fintech’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핀테크’ 성장이 급속도로 빠르게 진전될 것이다. 메신저 및 SNS 사업자, 기존 금융권 및 결제대행(PG)사, 오프라인 소매상 들간의 각축전이 될 것이며, 특히 모바일 중심의O2O 커머스의 매개로 성장할 것이다.◇Virtual Reality begins 구글, 애플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사업자의 가상현실 실증 테스트가 실제 현실세계로 이어지면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WiFi Arena 구글과 페이스북의 무선인터넷 확장 플랜과 더불어 이통사의 기가급 와이파이 기술의 진전과 확산이 급속도로 빠르게 이뤄질 예정이다.◇More Value, 5G 5G 기술 관련 표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이며, 한국-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실증 테스트가 빈번하게 이뤄질 것이다. 이통사 간의 선점경쟁이 시작된다.◇Xiaomi is an AOSP leader?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Xiami)의 기세는 중국에서 여전히 높아질 것이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독자 운영체제인 미유아이(MIUI)를 기반으로 IoT, 웨어러블 영역으로도 확장할 것이다.◇Stick, OTT savior or not 인터넷 방송(OTT) 플레이어와 스트리밍 플레이어(Steaming Stick Player)는 ‘공존’과 동시에 ‘경쟁’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특히,유튜브의 MCN(Multi Channel Network)과 게임스트리밍업체 트위치(Twitch) 등의 비디오 콘텐츠 진영이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BYOD as a cloud 단말기에 저장했던 BYOD (개인이 산 단말기를 업무용으로 쓰는 것, Bring Your Own Device) 시대는 지나가고, 강력한 보안 체계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BYOC(개인PC를 업무용으로 쓰는 것, Bring Your Own Computer) 솔루션들이 등장하는 시대가 도래한다.◇Watch, Watch, Watch 2014년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영역에서 시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자라나는 시기였다. 2015년은 실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다음으로 가장 많이 구매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젯(Gadget)으로 성장할 것이다.본 보고서는 로아컨설팅 웹사이트(http://www.roaconsulting.co.kr/kor/introduct/timely/report_detail.php?report_ID=1028 )와 제휴 언론사인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사이트(www.imaso.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박스권' 갇힌 네이버, 황제주는 언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인터넷 업계 대장주 네이버(035420)가 지루한 박스권 흐름를 이어가고 있다. 올 초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설정하고 ‘황제주’ 등극에 대한 전망을 쏟아냈지만 주가는 수개월째 75만원~85만원 사이를 오가며 제자리걸음 중이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전일 대비 0.40%(3000원) 오른 7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인의 가입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고, 연말에는 7억명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주가 흐름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라인의 가입자 증가가 더 이상 네이버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라인이 기업공개(IPO)를 연기하며 투자자들의 라인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졌다는 분석이다. IPO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며 라인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라인이 일본과 대만, 태국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하고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의 월활성사용자(MAU)의 50% 이상이 일본과 태국, 대만 등에 집중돼 있다. 신규 사업도 주가 상승에는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는 라인에 결제와 택시, 배달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모델이 라인의 수익 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네이버가 이 서비스들을 수익 확대보다는 라인의 사용자 충성도 강화를 위해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네이버의 ‘황제주 등극’을 기대하며 대부분 100만원대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는 IPO가 연기됐지만 라인의 성장이 지속된다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최근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라인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것. 라인이 추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라인의 가입자 증가 추세가 여전히 강력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사용자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MAU도 늘어나고 매출과 수익 역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IPO 역시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재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이버는 IPO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며 “상장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자 증가를 보고 상장을 결정하겠다는 뜻도 피력한 바 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와 MAU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1위 국가와 이용자 수도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라인 매출이 올해 대비 48% 늘어나는 등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지상파, 유튜브에서 '플랫폼 주도권' 되찾겠다..의미와 전망☞[뉴스Story]모바일 시대, 네이버가 전자상거래에 집중하는 이유☞네이버 검색광고, 내년초 '전자상거래'로 진화
- 지상파, 유튜브에서 '플랫폼 주도권' 되찾겠다..의미와 전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기업인 유튜브와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네이버(035420)와 체결한 내용과 비슷한 ‘방송영상 제공을 위한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자사 방송콘텐츠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최근 유튜브 방송 중단을 선언한 지상파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를 뺀 SBS(034120)와 MBC 두 매체이지만, 종합편성채널 4사와 CJ E&M도 이에 공조할 것으로 보인다.SBS와 MBC는 지난 6월 온라인 광고 사업을 대행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을 만들고, SMR을 통해 종편 및 CJ E&M도 포함해 플랫폼 기업들과 방송 클립 영상 제공과 온라인 동영상 광고 수익배분,표준화된 시스템 연동 등을 골자로 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유튜브에 종속됐던 플랫폼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지상파의 반격으로 풀이된다. 다만 SMR의 추적 시스템이 유튜브와 연동하면, 네티즌들이 방송영상물을 나눠 올리는 일을 저작권 위반으로 처벌하기도 쉬워진다.유튜브 로고. 유튜브는 인터넷실명제 이전 2% 대였던 인터넷 동영상 시장점유율을 판도라TV나 아프리카TV 같은 토종 플랫폼들을 단숨에 제치고 74%까지 끌어올렸다.◇지상파 방송사, 유튜브는 공간만 제공해라지상파들은 유튜브에 네이버와 체결했던 계약과 동일한 수준의 방송영상 제공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네이버처럼 유튜브는 공간만 제공하고 방송사들이 영상으로 직접 사업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다. 네이버 TV캐스트와 △지상파 공동의 표준화된 시스템 연동(플랫폼 인 플랫폼) △브랜드관 형태로 영상 제공 △온라인 광고 수익 배분 계약을 맺었는데, 유튜브와도 같은 내용을 추진 중이다.박종진 SMR 대표는 “SBS는 2010년 세계 최초로 유튜브와 영상 제공 계약을 맺었는데, 유튜브가 이를 가지고 광고주와 계약하고 얻은 수익을 일정비율로 방송사에 배분하는 구조였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방송사들이 유튜브에 브랜드관을 열고 직접 서비스를 운영하며 광고영업도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브랜드관 형태는 이슈가 없고, 광고 수익배분은 유튜브코리아가 전향적으로 생각해줬다”면서도 “방송사들이 만든 시스템이 유튜브와 연동해 불법 영상 콘텐츠의 유통여부를 볼 수 있게 하느냐는게 쟁점인데, 유튜브는 글로벌 표준을 이유로 거부한다”고 말했다.유튜브는 원래 동영상 광고 수익배분을 4.5:5.5(유튜브: 지상파) 정도로 했는데, 이번에 광고 수익배분을 지상파에 더 유리한 쪽으로 협상하고 있다.지상파 방송사들은 다음카카오(035720)와도 비슷한 계약을 추진해 공식 발표 막바지 단계이며, 곰TV나 판도라TV 같은 중소 국내 동영상 플랫폼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같은 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파국은 안 될 듯…불법 추적으로 유튜브에서 지상파 영상 줄어들 듯SMR이 개발한 방송영상 추적 및 업로드 시스템을 연동하느냐는 유튜브 본사 결정이 좌우할 전망이다. 박 대표는 “SBS와 MBC가 영상 제공을 중단하는 것은 한국 서비스에 한하고, 글로벌 한류 확산 등은 여전히 유튜브와 제휴하고 있다”면서 “1년 이상 협상해 왔고 합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런 움직임을 두고 콘텐츠 생태계 복원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다. SMR 시스템과 연동하면 유튜브에서 별 생각 없이 60분짜리 드라마 영상을 4분, 5분으로 쪼개 여러 번 올리는 행위는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네티즌에 대한 저작권 위반 처벌역시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TV캐스트는 네티즌 업로드 기능이 없지만 유튜브는 다르다”고 말했다. SBS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이 연동하면 업로드 될 때 불법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경고문을 띄우면 저작권 위반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중소 동영상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지상파의 움직임이 위협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나 예능 프로의 홍보 효과를 얻는 측면도 있는 만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래 한국의 디즈니, 홍대에서 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미생’, 경연프로그램 ‘슈퍼스타K’ 제작사로 주목받고 있는 CJ E&M(130960). 지상파 위주였던 TV 콘텐츠 시장을 흔들고 있는 CJ E&M이 전문 UCC 제작자를 위한 크리에이터그룹 스튜디오를 이달초 홍대 거리에 열어 지난 21일 방문했다. 크리에이트그룹 스튜디오는 창의력 높은 UCC 콘텐츠 제작자를 지원하고 이들의 수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CJ E&M은 국내 콘텐츠 생태계 환경을 풍성하게 만들고 ‘미래 한국의 디즈니’를 육성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정부가 주창한 ‘창조경제’의 실현 모델이 이곳에서 구현된 것이다. CJ E&M은 지난해 7월부터 1인 콘텐츠 제작자 프로그램 크리에이터그룹을 운영했다.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HD급 영상 제작이 가능한 카메라 등의 전문 장비였다. 1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쉽사리 손 댈 수 없는 고가 물품이다. 음악, 개인 라디오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녹음 장비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부터 레코딩 스튜디오, 촬영 스튜디오, 전문 편집실이 독립된 공간으로 있었다. 이들 스튜디오에서는 음악 등을 녹음하거나 개인 라디오 콘텐츠, 게임 중계 방송을 제작할 수 있다. 요리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유럽식 키친도 있었다. 화장하는 법 등을 찍는 공간, 댄스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대형 거울도 한켠에 설치돼 있었다. 요리, 뷰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 CJ E&M 제공CJ E&M은 이 시설들을 자신들의 파트너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는 1인콘텐츠 제작자들로 SNS 등을 통해 제작 실력을 인정 받은 인재들이다. 설현진 CJ E&M MCN 사업부 매니저는 “크리에이터 그룹을 통해 1년 여간 게임, 엔터테인먼트, 뷰티, 음악, 요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80팀(약 200여 명)의 신규 창작자를 발굴했다”이라며 “취미로 콘텐츠를 만들던 젊은이들에게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을 부여하고 일정소득을 보장하여 일자리 창출·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M은 유튜브와‘음원 및 시청각 콘텐츠 라이선스’도 맺어 음악 콘텐츠 제작자들과도 음원 저작권에 대한 수익 분배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날은 CJ E&M 크리에이터그룹의 대표적인 파트너로 꼽히는 데이브가 자신의 콘텐츠를 제작하러 왔다. 데이브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콘텐츠 제작자다. 취미로 시작했던 동영상 제작이 어느새 본업이 됐다. 그가 운영하는 카카오스토리의 구독자 수는 60만명에 이른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겪었던 에피소드, 그만의 코믹 영어 교수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브는 유창한 한국어로 “개인 제작자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급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단순한 콘텐츠 유통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까지 이곳에서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실제 데이브와 같은 스타 제작자들은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CJ E&M의 크리에이터그룹 파트너로 합류했던 콘텐츠 제작자 양띵은 게임 중계 콘텐츠로 인기를 올리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00만명이다. ‘양띵TV미소’ 같은 부수적인 채널 구독자 수까지 합치면 250만명에 이른다. CJ E&M은 양띵 전용 모바일 앱인 ‘양띵인미’를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출시해 모바일에서도 양띵의 콘텐츠를 좀 더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수익에 대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런 식으로 양띵이 올리는 한달 매출은 3000만원에 이른다. 양띵 외 상위 30팀 이상의 제작자들은 월 55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1인 콘텐츠 제작자에서 기업적인 콘텐츠 운영자로 진화한 셈이다. ▶ 관련기사 ◀☞CJ E&M `한국의 디즈니` 키운다☞CJ E&M, 트위터 디지털 광고 솔루션 적용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저금리시대 재발견 '퇴직연금'은 투자대상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저금리시대 재발견 ‘퇴직연금’은 투자대상-삼성맨이 정부 인사혁신 ‘칼자루’-순대·장류 중기적합업종 2년 더-궁지 몰린 아베..日 중의원 해산△종합-[줌인]朴 대통령 깜짝 발탁..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유니드코리아, 분식회계로 상장..3년간 거래△퇴직연금 투자 시대-퇴직연금펀드 채권혼합형, 위험 낮고 수익률 높아-운용사, 3년 성적 좋으면 5년 성적도 좋다△정치-일사불란 재난 대응..안전사령탑 軍출신 기용-당·정·공노총 ‘연금 개혁’ 실무협의체 구성-세월호3법 오늘 공포-“선거구 획정 전담할 제3기구 만들어야”△위기의 아베노믹스-엔저에도 활기 잃은 日경제..‘아베의 화살’ 부메랑 맞다-못먹어도 Go..엔저 내년까지 간다-자동차 선방-석유제품 부진△경제·금융-진웅섭 내정자 “금융권 신뢰 회복위해 최선”-“건설업 등 좀비기업 증가”-은행권 CEO “직함 2개는 기본..바쁘다 바뻐”-이번엔 ‘교보은행’ 탄생할까△산업-삼성 김기남-우남성-전영현 ‘트로이카’ 뜨나-현대車 제네시스 美서 잔존가치 1등-신동빈 롯데회장 “올해 많이 반성”-5만5000여명에 감동 준 구본준 부회장 ‘피자 스킨십’-“OLED가 전자업계 판 바꾸는 게임체인저 될 것”-삼성 스마트폰 모델 수 내년에 30% 줄인다-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 혁신은 인공지능”-제7홈쇼핑 확정에 ‘中企 T커머스사업’ 시들-스타벅스 와이파이, 개인정보 요구 ‘역차별’-백화점 3사 최고 80% 화끈한 세일△Tech-SAP코리아 “혁신 우너하는 中企에 ‘ERP’를 소개합니다”-삼성SCM, 애플 추월 ‘일등공신’-오라클·MS 등 글로벌社, 中企시장까지 넘봐△중기-대·중기 팽팽..막걸리·금형 합의점 못 찾아-이케아, 한국인이 호갱인가?-“甲, 납품단가 후려치기 여전”△지스타 2014 게임은 계속된다-35개국 ‘캐릭터군단’ 총출동..최대 게임판이 열린다-엔씨소프트, 베일벗는 ‘프로젝트 혼’ 명가 자존심 회복-넥슨, 15종 신작 앞세워..‘겜心’ 잡는다-액토즈소프트, ‘파이널판타지14’ 국내 상륙..기대감 UP-스마일게이트, ‘비밀병기 4종’으로 PC게임 부활 노려△Entertainment-‘인터스텔라’ 붐에 ‘메멘토’ 공개..놀란에 놀란다-‘차도녀’ 차예련 “악녀되고 싶었다”-AOA ‘유튜브의 여왕’△Culture-“위안화 국제화 막아라” 슈퍼ㄷ달러의 속내-교황과의 4박5일..그 행복한 기록-내년 세계경제 화두 ‘불확실성’△Golf&Sprorts-서건창 MVP..신고선수 ‘인생역전’-첫 ‘형제 FA’ 조동화-조동찬-김효주 상금왕 비결은 ‘아이언 샷’-모비스 11연승..독주체제 굳힌다△마켓-‘자금 블랙홀’ 삼성SDS 등장에 증시 출렁-저렴한 ‘퀀텀닷TV’ 부품주 뜬다-한진重 ‘흑자전환’ 기대감△증권-‘사기꾼’에 뚫린 코스닥 상장시스템-상반기 날았던 한컴, 두달새 27% 추락-힌도 제친 일본펀드 고공행진 이어갈까-상장 앞둔 FNC엔터 “중화권 공략 올인”△글로벌 마켓-아베 ‘소비세 인상 연기’ 내세워 총선 승부수-기업인들, 재산 3분의 1만 사업체 투자-印尼 석유값 30% 인상 조코위 ‘경제개혁’ 시동-하루새 110조원..美 M&A 최대 호황-드라기 ‘QE 카드’ 만지작△피플-미드 ‘하우스..’ 제작자 힙스 “온라인 유통 드라마가 매력적 상품”-이재용 부회장 ‘세계 300대 부자’ 첫 진입-美 부동산 재벌 트럼프 대권 도전-“진주운석 나이 45억년”△사회-결혼 10년 부부 70% “내 집 없어”-국가안전처 오늘 공식 출범-장애인 콜택시 요금 싸다고..자가용처럼 내 맘대로 사용-“영어 복수정답 인정 말아야”..반대의견도 봇물△부동산-아파트 경매 두 흐름..따뜻한 중소형, 찬바람 중대형-‘10억 전세아파트’ 92%가 강남·서초에 -도심 대단지 ‘경희궁 자이’ 21일 분양
- 멸치TV, “모바일 광고 시장 핵심은 정밀 타겟팅”
- [e-비즈니스팀] 요즘 광고 시장의 핫이슈는 단연 모바일 광고이다. 모바일 광고는 2012년부터 매년 150% 이상의 경이로운 성장세를 나타내며 광고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바일 마케팅 매체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바로 '리워드앱'이다. 리워드앱은 일명 '돈 버는 어플'이라 불리는 모바일앱으로, 광고를 본 사람들에게 일정 포인트를 제공하고 모은 포인트는 현금처럼 물건을 살수 있게 해주는 보상형 광고 어플이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4년 자료에 의하면 이런 보상형 광고 어플은 연 광고비 582억 원 규모로 눈에 띄게 성장하였고, 실제 구매율도 60.1%에 달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런 보상형 광고 어플의 주요 성공 요인은 비용 대비 효율성 높은 매체를 원하는 광고주들의 니즈를 채워주는 CPC 광고(클릭당 과금 형태), CPA 광고(회원가입과 같은 행동에 따른 과금 형태) 등 합리적이고 다양한 광고 상품 구성에 있다.하지만 리워드 어플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여서 모바일의 기기적 특성을 최적화한 매체가 되기 위해서는 보완 되어야 할 점들이 많다. 그 중 모든 업체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이 바로 '타겟팅'이다. 마케팅의 화룡정점인 '타겟팅'은 수십 년간 모든 마케터들이 풀지 못한 숙제이며 앞으로도 계속 헤쳐나가야 할 마케팅의 핵심이다. 이런 '정밀 타겟팅'의 해답이 개인화 미디어를 활용하는 모바일 마케팅에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예상이다. 이런 광고 시장의 변화 속에 최근 '정밀 타겟팅 매체'를 지향하는 모바일 마케팅 매체가 나와 눈길을 끈다. 바로 모바일 동영상 매체인 멸치TV(http://www.mel-chi.com/)가 그 주인공. 일명 '멸치티비'라고도 불리는 이 동영상 광고 어플은 성별, 연령, 지역, 혼인 여부, 자동차 보유 여부 등 가입자들의 정보를 세밀하게 분류, 광고주가 원하는 분류의 타겟들에게만 원하는 시간대에 광고를 노출 할 수 있다. 또한, 광고주들의 다양한 광고 목적에 부합하고자 CPA광고, CPI광고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라인업했다. 즉, 멸치TV는 원하는 타겟, 원하는 시간, 원하는 목적에 맞게 누구나 동영상 광고를 할 수 있는 '맞춤형 모바일 마케팅 매체'인 셈이다.15초 광고 기준 매체비는 단 15원이다. 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광고비 최저가 정책을 위해 사업 기획 단계부터 지상파TV를 포함 모든 온/오프라인 영상 매체들의 1인당 노출 단가를 계산해 광고비를 15원으로 정했다"며, "멸치TV는 수익을 위한 매체가 아니다. 누구나 영상 광고를 할 수 있는, 대중을 위한 영상 매체가 바로 멸치TV"라고 전했다.아울러 멸치티비는 광고주들에게 광고 영상을 무료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많게는 억단위 비용이 소요되는 영상 제작비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멸치TV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리워드 어플 시장이 아니다. 유튜브나 지상파TV를 넘어 누구나 쉽고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글로벌 영상 미디어가 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라고 말했다.
- CJ E&M, 콘텐츠 제작자 위한 스튜디오 오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들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인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CREATOR GROUP STUDIO)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CJ E&M은 지난 해 7월부터 멀티채널네트워크 (Multi-Channel Network)사업인 ‘크리에이터 그룹’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게임,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 1인 혹은 중소 제작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지원중이다. 건전한 콘텐츠 제작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다. 이번에 연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는 85평 규모로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들의 제작 기반이 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는 △HD급 영상 제작이 가능한 카메라 등 전문 장비 △크로마키 스튜디오 및 전문 편집시설 △레코딩 스튜디오 △요리 크리에이터를 위한 주방 세트, 뷰티 크리에이터를 위한 메이크업 세트 등 특수 세트 시설을 갖췄다. CJ E&M은 제작 전문 인력이 상주해 촬영 및 편집 교육 등 파트너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내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파트너들이 편리하게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CJ E&M은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가 제작자들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창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 E&M은 모바일 앱 제작, 마케팅 및 홍보, 저작권 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음원 및 시청각 콘텐츠 라이선스 (SRAV, SOUND RECORDING AND AUDIOVISUAL CONTENT LICENSE)’를 맺고 음악MCN 사업권도 추가로 확보했다. 뮤직 크리에이터들과도 음원 저작권에 대한 수익 분배가 가능해지게 됐다.송재룡 CJ E&M 방송콘텐츠부문 MCN사업팀 팀장은 “지난 해 크리에이터 그룹 사업을 시작한 이후 파트너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상위 30팀 파트너의 평균 수익이 월 550만원에 이르는 등 콘텐츠 창작 활동에 대한 파트너들의 수익이 3배~10배 정도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1인 크리에이터들의 끼와 재능이 콘텐츠가 되고 이 콘텐츠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 오픈식후 기념촬영.두번째 줄 우측 세번째 CJ E&M 김성수 대표, 네번째 이덕재 방송콘텐츠부문장. CJ E&M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CJ E&M, 급락..3Q 실적 부진☞CJ E&M, 단기적 주가조정 불가피..투자의견 '중립'-신한☞CJ E&M, 국내사업만으로 한계..목표가↓-유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