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91건

“이준석? 나 얼굴 본다”…“배현진, 유재석 닮아” 낯뜨거운 공방
  • “이준석? 나 얼굴 본다”…“배현진, 유재석 닮아” 낯뜨거운 공방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외모를 비하하며 낯뜨거운 공방을 벌였다.(사진=배현진 페이스북 캡처)배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한 누리꾼이 ‘이준석과 잘 어울린다. 사귀라’는 댓글을 달자 “얼굴 봅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싸우다 미운 정 든다’고 지적하자 “이상형 이정재”라는 답글을 달았다.같은 날 이를 본 친이준석계인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배 의원을 향해 “사람 괴롭히는 수준이 가히 ‘더 글로리’ 박연진 수준”이라며 “근데 의원님 요즘 왜 이렇게 예민하신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배현진 지역구인) 송파로 이사 갔다는 말이 들리던데, 공천 못 받을까 초조한 마음에 이준석이라도 깎아내려서 예쁨 받으시려는 충성 경쟁 중이라 그러신가”라고 비꼬았다.또 이 후보는 아나운서 시절 배 의원의 민낯이 방송인 유재석을 닮았다는 오상진 아나운서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기사는 대체 누가 쓴 건가. 오상진 아나운서를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고도 비꼬았다.배 의원은 이 후보 발언에 직접 답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이 후보의 얼굴이 이상하게 나온 사진을 공유하며 반격했다. ‘유치한 관종들 상종하지 마시라’는 누리꾼의 댓글엔 “어린이집 수준별 학습”이라고 답글을 달았다.이 후보는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제가 나온 사진 하나하나 찾아보라고 보좌진에게 시켰을 우리 의원님 생각하니 (안타깝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대처 방식이 아주 일품”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배 의원과 이 전 대표는 당 혁신위원회 운영 방향, 최고위원회 회의 공개 등을 두고 수차례 충돌을 빚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이 전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배 의원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이 됐다.이 전 대표는 당시 배 의원의 악수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프레임 씌우기, 타박하기 하면서 한편으로 웃는 얼굴로 다가오고. 저는 앞뒤가 다른 경우에는 굉장히 강하게 배척한다”라고 했다.또 최근에는 이른바 ‘송파 지령설’을 두고 ‘사과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송파 지령설은 이 전 대표가 지난달 12일 배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송파을)에서 친윤계로 거론되는 특정 후보들을 지지해달라는 독려 문자가 돌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이후 배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송파 지령설과 관련해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고 6일 밝혔으나, 이 전 대표는 “그런 일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2023.03.08 I 이선영 기자
농심, 배홍동 모델로 3년 연속 '유재석'…비빔면 1위 노린다
  • 농심, 배홍동 모델로 3년 연속 '유재석'…비빔면 1위 노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농심은 배홍동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3년 연속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유재석을 모델로 한 광고와 함께 빠르게 마케팅 활동에 돌입해 올해 비빔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농심 배홍동 광고모델 방송인 유재석.(사진=농심)우선 농심은 오는 3월 1일 배홍동 브랜드 신제품 ‘배홍동쫄쫄면’의 광고를 온에어한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이 배홍동집 막내아들 ‘유쫄깃’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해 “비법장 아껴서 뭐해요? 쫄깃한 쫄면에 비비는거지”라는 멘트와 함께 배홍동쫄쫄면을 소개하는 내용이다.4월 후속편으로는 ‘배홍동으로 전국을 비빈다’라는 카피와 함께 유재석이 푸드트럭으로 전국을 다니며 배홍동을 알리는 내용의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농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배홍동을 알리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컸다고 판단해 3년 연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올해도 광고와 함께 이색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비빔면 시장 1위 쟁탈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심이 지난 2021년 출시한 배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소스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내며 출시 첫 해 비빔면 시장 2위에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출고가 기준 25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3위와 격차를 더욱 벌리고 2위를 확고히 다졌다.올해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비빔장을 쫄면에 확대 적용한 배홍동쫄쫄면을 통해 배홍동 브랜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정식 출시돼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유퀴즈' 임시완 "눈치 없는 편, 인사치레 모르고 이성민·이병헌 집 방문"
  • '유퀴즈' 임시완 "눈치 없는 편, 인사치레 모르고 이성민·이병헌 집 방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시완이 실제 눈치가 없는 자신의 성격을 언급하며 선배 이성민, 이병헌의 집에 놀러갔던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임시완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만의 연기 철학과 배우란 직업에 대한 애정 등을 솔직담백히 털어놨다.임시완은 드라마 ‘미생’의 이성민, 영화 ‘비상선언’의 이병헌 등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선배들과 호흡을 자주 맞춰왔다. 임시완은 특히 ‘미생’으로 만난 선배 이성민을 “사람 냄새 끝판왕”이라고 칭하며 애정과 존경을 드러냈다. 당시 함께 출연한 배우 김대명과 함께 이성민의 집을 방문한 일화도 공개했다. 임시완은 ‘서울에 있으면 놀러와라’는 이성민의 한마디에 집을 방문했다며 “막상 갔더니 계속 골프 방송만 보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어떻게 보면 눈치가 없는 편”이라며 “인사치레 혹은 예의상 한 말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고백했다. 또 “하기로 했으면 하는 성격”이라며 “‘밥 먹자’, ‘술 한 잔 하자’ 하면 (머릿속에) 입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사치레를 모르는 성격, 한다고 하면 하는 적극적 태도로 선배 이병헌을 당황시킨 적도 있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이병헌의 집에 방문한 적도 있다며 “(선배님의)집에 가서 인사드리고 아들이랑도 놀고 저는 재미있게 놀았다고 생각해서 또 놀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후 다시 전화했지만 전화가 꺼져있었다. 최근 선배님의 소속사 대표님을 만나 (선배의) 연락처가 바뀐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조만간 또 연락드려봐야죠”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임시완 씨에게 진심이 아니면 인사치레로 이야기하지 마라! 놀러 갑니다”라고 당부해 폭소를 유발했다.
2023.02.16 I 김보영 기자
정성일, 8주 만에 만든 근육질 몸매…"PT 받을 돈 없어 홀로"
  • 정성일, 8주 만에 만든 근육질 몸매…"PT 받을 돈 없어 홀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정성일이 ‘8주의 기적’을 통해 이뤄냈다는 근육질 몸매를 공개했다.정성일은 1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정성일이 8주 동안 혼자서 만들었다는 몸이 화제가 됐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조세호는 정성일의 몸매 변화 과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정성일은 자신의 사진을 보며 “이땐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며 “일이 없던 시기에 독립영화 출연 제안이 왔는데 몸 좋은 킬러 역이었다. 너무 절실하니까 일단 어떻게 해서든 하겠다고 하고 몸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운동하는 방법을 모르는데 당시 PT 받을 돈이 없었다”며 “그래서 ‘8주간의 기적’이라는 책을 사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성일은 “책에서 본대로 식단을 조절하면서 집 앞에 있는 3개월에 10만원인 헬스장에서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고 돌아봤다. 정성일은 “몸을 열심히 만들었는데 영화가 촬영을 2번 하고 나서 엎어졌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언급했다.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최근 출연작인) ‘더 글로리’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긴 했다. 감독님이 예민하고 날카로웠으면 좋겠다고 주문하셨기 하셨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사무실(소속사)의 도움을 받아서 운동했다. 힘들어서 저 때처럼 혼자서는 못 하겠더라”고 덧붙였다.
2023.02.02 I 김현식 기자
정성일 "빗물로 배 채우고 할머니 대소변 받아 내"
  • 정성일 "빗물로 배 채우고 할머니 대소변 받아 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정성일이 불우했던 청소년기를 돌아봤다. 정성일은 1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일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사실 꿈이 없었다. 먹고사는 거에 급급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정성일은 “어머니를 좀 늦게 만났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몸이 너무 안 좋으셔서 먼 곳에 긴 시간 요양을 가 계셨다”며 “그렇다 보니 아버지는 자유영혼이셔서 집에 안계셨다”고 했다. 이어 “고3 올라갈 때가 되어서야 어머니가 몸이 좀 나으셔서 저를 보듬어주시러 오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일은 “(어머니가) ‘대학교는 가야 되지 않겠냐’고 하셨는데 전 대학 진학을 생각해보지 않았고 공부도 한 적이 없었다”며 “그때 누나가 ‘그러면 실기를 위주로 하는 학과들을 찾아 보자’고 조언해줬고, 그렇게 방송연예과에 진학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때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연기를 진짜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진행자 유재석은 청소년기 때 방황의 시간을 보내진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정성일은 “물론 방황기도 있었다”며 “부모님이 (집에) 안 계시다 보니 누나가 저에겐 엄마이자 아빠였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친할머니가 계셨는데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일 때 거동이 불편해지셔서 대소변을 받아주기도 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정성일은 “놀이터 보도 블럭이 삐뚤빼뚤하니까 비가 오고 나면 물이 고여 있지 않냐”면서 “누나가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아 먹을 게 없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모래가 가라앉기까지 기다렸다가 그 물을 마시기도 했다”는 얘기도 꺼냈다. 그는 “어디 가서 얻어먹는 것도 한두 번이지, 눈치 보이지 않냐”면서 “그래서 그 물로 배를 채운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정성일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학폭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의 남편 하도영 역으로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2023.02.02 I 김현식 기자
'놀면 뭐하니?' 울산 쫀드기·대구 김밥튀김 먹방에 시청률 1위
  • '놀면 뭐하니?' 울산 쫀드기·대구 김밥튀김 먹방에 시청률 1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각 지역으로 흩어져 간식을 검증하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28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지난 28일 방송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전국 간식 자랑’ 편으로 꾸며졌다. ‘먹요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전국 간식 지도 만들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은 울산 쫀드기·디스코어묵·물라면, 대구 김밥 튀김·콩나물 어묵, 전주 비빔밥 크로켓·비빔밥 와플 등이 등장했다. 먹요원들은 ‘폭풍 먹방’으로 맛검증을 했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5%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3%를 나타내며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하하와 박진주가 ‘단짠단짠’의 끝판왕 울산 쫀드기를 맛보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8%까지 올랐다.이날 신봉선과 이이경은 먹거리 천국이자 비빔밥의 도시 전주에 도착했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전주 한옥마을 비빔밥 크로켓 가게. 이이경은 “프랑스에 가서 빵을 베어 물었는데 한국이 들어있다”며 미슐랭급 맛표현을 선보였다.두 번째 간식 비빔밥 와플을 찾아 도착한 곳은 벽화마을. 비빔밥 와플은 매콤한 흑미밥을 와플 기계에 굽고, 라이스페이퍼로 비빔밥 재료들을 돌돌 말아 만든 간식이었다. 빵이 아닌 밥 반죽에서 느껴지는 쫄깃함에 이이경은 “입을 벌릴 때 쩍 소리가 나는 쫄깃함”이라고, 신봉선은 “철판 볶음밥 맛을 담고 있다”라며 토론을 펼쳤다.대구 팀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배 터지는 먹방으로 폭소를 안겼다. 애피타이저로 납작만두와 떡볶이를 맛본 세 사람은 주인공 김밥 튀김이 나오자 군침을 삼켰다. 정준하는 “큰 김말이인데, 당면이 아니라 밥알이 들어있다”라고 표현했고, 이미주는 “이건 진짜 레전드다”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제보해주신 분이) 왜 이야기하셨는지 알겠다”라며 발을 동동 구르며 물개 박수를 쳤다.울산 팀 하하와 박진주는 ‘먹방 선후배’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울산 쫀드기는 쫀드기를 튀겨 라면스프와 설탕가루를 뿌린 추억의 간식이었다. ‘쫀드기 전문가’ 박진주는 “달콤하고 짭짤하고 사람 정신 못 차리게 만드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음식 디스코어묵도 등장했다. 다양한 소스를 바른 디스코어묵을 먹은 하하는 “물컹한 어묵과 달리, 튀겨서 10배 이상 쫀득하다”라고 표현했다.이어 하하와 박진주는 세 번째 간식 울산 물라면을 조사하기 위해 초등학교로 향했다. 물라면 전문가(?) 초등학생들의 엄청난 추천을 받고 두 사람은 기대 속 물라면을 시식했다. 잘 익힌 라면 면발을 차갑게 식히고, 비밀 육수와 라면수프를 넣어 완성된 물라면. 박진주는 “라면에서 부담스러운 맛만 딱 빠진 느낌이다”라고 평했다.마지막으로 대구 팀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콩나물 어묵집으로 향했다. 배부르다고 말한 직전의 반응은 온데간데없이 콩나물 어묵 먹방을 시작한 세 사람. 세 사람은 “식감이 장난 아니다” “양념 맛이 기가 막히다” “어묵을 콩나물과 먹는 게 신기하다”라고 각기 다른 맛평가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유웅정(유재석)의 특훈으로 강해지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강도 훈련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멤버들의 외침으로 시작된 ‘2023 놀뭐체대 동계훈련’을 예고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2023.01.29 I 장병호 기자
곽튜브, 학폭 피해자였다…"컴퍼스로 등 찔려" 눈물
  • 곽튜브, 학폭 피해자였다…"컴퍼스로 등 찔려"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학폭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곽튜브는 25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는 해외 여행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계기를 묻자 “해외 여행 보단 해외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게 시작이었다”면서 “초중고 시절 애들한테 항상 맞고 지내던 학폭 피해자였다”고 운을 뗐다.곽튜브는 “(학폭 피해 여파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 자퇴 후 집에 박혀서 아무 것도 안 하고 해외 축구만 봤다. 그렇게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해외에 나가서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을 이었다.유재석이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다”고 반응하자 곽튜브는 눈물을 왈칵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시절 덩치가 되게 작았다. 반에서 키로 꼴찌였다”며 “그래서 동급생이지만 그들에게 전 항상 밑이었고,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똑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학폭 가해자들이) 매점에서 빵을 사오라거나 이동 수업 때 책을 대신 옮겨놓으라는 요구를 하곤 했다. 체육복이나 교과서를 빌려 가서 돌려주지 않기도 했다. 컴퍼스로 등을 찌른 뒤 제가 아파하는 걸 보면서 웃기도 했다”고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곽튜브는 “고등학교는 일부러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기 위해 멀리 떨어진 실업계 학교로 진학했다”며 “1학기 때까진 잘 지냈지만 같은 반이었던 누군가가 제가 중학교 때 ‘걸베이’(거지)로 불리며 지냈다면서 과거 얘기를 꺼내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는 에피소드도 꺼냈다.그러면서 곽튜브는 “그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바에는 그만 두자’는 생각이 들어 자퇴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곽튜브는 유재석, 조세호와의 인터뷰에서 모친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고백을 했을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또 한 번 오열했다.이어 그는 “한국에서 학폭 피해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원인을 당한 사람에게서 찾기 때문”이라면서 “학폭 피해를 입은 친구들이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10대 시절 학폭 피해로 인한 상처 탓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었다는 고백까지 했다. 곽튜브는 “안아프게 죽는 방법도 검색해봤고 어떻게 복수하고 죽을까도 생각해봤는데, 어느 날 그냥 죽기엔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보란 듯이 성공하자는 다짐을 하면서 20대를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고 밝혔다.1992년생인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공화국대한민국 대사관 실무관 출신 유튜버다. 12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23.01.26 I 김현식 기자
'유퀴즈' 이성민, 아내와 러브스토리→'재벌집' 비하인드 밝힌다
  • '유퀴즈' 이성민, 아내와 러브스토리→'재벌집' 비하인드 밝힌다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이성민이 출격한다.2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78회에서는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수의사 설채현과 나응식,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와 원지의 하루가 출연, 라이벌이자 동료로서 각자의 직업과 경험담을 공유한다. 지난주 예고편에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배우 이성민 자기님은 라이벌이 없는 대체 불가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반려동물 양육 인구 천만 시대, 강아지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수의사 설채현, 나응식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강아지, 고양이 전문 수의사이자 행동 트레이너인 두 자기님은 수의사가 된 계기와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또한 영원한 라이벌인 강아지, 고양이 반려 역사, 정반대인 두 반려동물 성향, 천만 반려인을 위한 양육 꿀팁을 전수하며 유익함을 선사한다.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여행지를 담아내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원지의 하루 자기님들과 토크를 이어간다. 여행 크리에이터 이전과 이후의 삶을 풀어낼 계획으로, 곽튜브 자기님은 고교 자퇴 후 칩거 생활을 거쳐 치열한 20대를 살게 된 사연을 전한다. 원지 자기님 역시 판잣집에서 ‘세렁게티 초원’을 꿈꾸던 소녀가 세계 곳곳을 누비는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과정을 모두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현지인 아저씨들과 어울리는 곽튜브, 나 홀로 살아보는 원지의 하루 자기님들의 다채로운 여행기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평범한 가정이자 직장인, 정의를 쫓는 베테랑, 냉철한 권력자까지 이 모든 교집합을 충분히 감당해내는, 라이벌이 없는 배우 이성민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자기님은 배고파 눈물 흘리던 무명시절, 다양한 작품의 단역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야기,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게 된 여정을 솔직히 밝힌다. 뿐만 아니라 작년 최고의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 속 명장면 비하인드 스토리,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하는 자동차 추돌씬 재연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 지금의 자기님을 있게 해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후배 배우들이 귀띔한 훈훈한 미담도 예고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01.25 I 김가영 기자
조정석 "과거 통장 잔고 0원, 공사 현장에서 일했다"
  • 조정석 "과거 통장 잔고 0원, 공사 현장에서 일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조정석이 불우했던 과거를 돌아봤다. 조정석은 4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유재석은 “조정석이 대학 시절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편이 안 좋아서 제가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서 등록금을 마련해야 했다”고 부연했다. 조정석은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 했을 때다. 그때 엄마가 집을 보러 가서 우셨다”며 “그때 미치겠더라.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른다. 오기도 생겼다”는 에피소드도 꺼냈다.그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간 뒤 맥주 한 캔 마시면서 TV를 보는 홈쇼핑에서 저축보험 상품이 나오더라”며 “당시 통장 잔고는 0원이었지만 ‘기필코 한다’는 마음으로 10년 만기 적금을 신청했다”고도 밝혔다.뒤이어 조정석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영종도 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한 두 달 정도 숙박하면서 일한 적도 있고 중학교 급식 아르바이트도 했다. 물류 업체 박스 포장 일과 커피숍 서빙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적도 있다”고 했다.조정석은 “큰 금액으로 질렀던 적금이 어느새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만기가 되어 있더라. 그때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고 뿌듯해했다.
2023.01.05 I 김현식 기자
박수홍, 스트레스성 혈변으로 응급실행… 검사 결과는?
  • 박수홍, 스트레스성 혈변으로 응급실행… 검사 결과는?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조선의 사랑꾼’이 1대 사랑꾼 최성국, 오나미의 떨리는 결혼식 당일과 박수홍 부부의 청첩장을 공개하며 ‘날 것 그대로의 결혼’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선의 사랑꾼’은 2회에서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편 전체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준비 과정에 돌입한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응급실 경험담’을 들려줬다. 김다예는 박수홍이 최근 스트레스로 혈변이 심해 결국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전하며 “2주 정도는 남편 화장실까지 확인했다”고 극진한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그리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남편을 밖에서 계속 걱정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라고 하셨다”며 “그런데 수면 마취 중이던 남편이 ‘감사합니다~네’라고 계속 인사를 하더라”고 밝혔다. ‘사랑꾼즈’ MC들은 “저게 무의식 중에 본성이 드러나는 거라던데...”라며 뼛속까지 ‘젠틀맨’인 박수홍의 본성에 놀랐다. 하지만 일견 심각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 최성국은 “검사 결과가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치질 초기”라고 쑥스럽게 밝혔고, 건강관리가 화두에 올랐다. 박경림은 “관리해야 해.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이제 아플 일만 남았어요”라며 박수홍에게 ‘팩폭’을 날렸고, 박수홍은 분개(?)하며 “내가 너보다 오래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고심 끝에 결정된 박수홍 부부의 청첩장도 공개됐다. 박수홍은 스케줄 때문에 집에 들렀다 금방 자리를 비웠지만, 국민 MC답게 아내의 SOS에 금방 청첩장 문구를 쏟아냈다.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 스튜디오에서 고양이 ‘다홍이’의 크리스마스 사진을 표지로 선택해 완성된 청첩장을 최성국X박경림X오나미X임라라에게 나눠주며 축복을 받았다. 한편, 최성국의 정신없던 결혼식 날 뒷얘기도 공개됐다. 최성국은 인생 가장 바쁜 날에도 신부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최성국의 아내는 “저를 먼저 생각해주는 게 컸다. 내가 사랑받는구나. 저렇게 나를 챙겨줄 사람 또 있을까” 싶어 결혼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에 오나미도 “저도 그 마음이 들어서 결혼했다”며 공감했다. 곧이어 최성국의 초호화 하객들이 결혼식을 찾았다. 절친 박수홍을 비롯해 사회를 맡은 강수지와 남편 김국진이 자리를 찾았고, ‘불타는 청춘’에서 친목을 다진 다수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가를 맡은 김광규는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으니까. 축하의 마음으로 왔지만, 요만큼의 씁쓸함이 남아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박수홍은 “형님이 다음 사랑꾼이 되시면 되겠다”고 말했고, 박경림도 “진짜 사랑꾼이실 것 같은데”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날 최성국은 자두의 ‘김밥’에 맞춰 부인과 노래를 부르며 율동까지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성국의 ‘20년 절친’ 박수홍은 “쟤 진짜 저런 거 싫어하는데. 왜 저랬어, 어머 어머 미쳤나 봐”라며 폭소했다. 두 부부의 귀여운 축가가 끝나고 신부가 “너무 재밌었다”는 진솔한 소감을 전하며 결혼식은 성황리에 끝이 났다. 다음으로 보여준 오나미의 결혼식 영상은 ‘눈물 여왕’답게 처음부터 눈물 바다였다. MC들의 폭소 속에서 오나미는 “항상 트레이닝복만 입던 매니저가 정장을 입고 왔다”며 또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매니저의 깜짝 선물인 웨딩카를 보고도 오나미의 눈물은 어김없이 흘렀다. 심지어 오나미는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축의금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에도 오나미는 간식으로 받은 캐러멜을 보고도 울고, 절친 개그우먼 이수지를 보고도 울었다. 이윽고 유재석의 등장에도 눈물을 못 멈추는 오나미의 모습에 박경림은 “저렇게 울면 둘이 사연 있는 줄 알잖아”라며 농담을 건넸다. 오나미의 눈물은 조혜련의 축가 때에 겨우 멈췄다. 구두 굽 한쪽이 부러졌는데도 열정적으로 축가를 부르는 조혜련의 모습에 결혼식장은 한바탕 축제 분위기처럼 흥겨워졌고, 개그맨 동료들의 진심어린 축하에 VCR로 지켜보던 5MC들도 즐거워하며 폭소했다.그러나 이어진 축사는 주변인들까지 다시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어려웠던 신인 시절부터 오나미를 알고 지낸 동생의 진심 어린 축사는 여태 노력해온 만큼, ‘말한 대로 이뤄진’ 오나미를 축복하며 결혼식을 장식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공개된다.
2023.01.03 I 윤기백 기자
권유리, 드라마·가요·예능까지…2022년 수놓은 활약
  • 권유리, 드라마·가요·예능까지…2022년 수놓은 활약
  • 사진=권유리사진=권유리사진=권유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권유리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권유리는 드라마 ‘굿잡’에서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 역을 맡아 판타지적인 요소를 유려한 연기력으로 표현, 특별한 히어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코믹, 액션, 로맨스까지 많은 장르를 다채롭게 소화해내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여기에 권유리는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를 통해 유재석, 이광수와 색다른 조합으로 뭉쳐 큰 관심을 모았으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팀원들을 다독이며 미션을 수행하고, 지칠 줄 모르는 텐션으로 흥을 끌어올려 쾌활한 매력과 주옥같은 멘트들로 물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더불어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에 출연해 바쁘게 달렸던 일상을 뒤로 한 에너지 충전 타임을 공개, 충남 공주, 충북 청주의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활동을 체험 후 수준급의 요리 실력으로 식사를 직접 준비하고, 편안한 사색의 시간을 가지는 등 시청자들에게 더없이 알찬 힐링을 선사했다.뿐만 아니라 권유리는 5년 만에 올 타임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7집 앨범 ‘FOREVER 1’로 화려하게 컴백,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끌며 국내 및 해외의 음원, 음반 차트 랭킹 1위를 다수 석권, 명불허전 독보적인 위치의 가수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또한 권유리는 지난 26~27일 양일간 정지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스페셜 DJ로 나서 안정적인 진행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활기차게 진행, 드라마, 예능, 가요에 이어 라디오까지 접수하며 전천후 눈부신 활약으로 2022년을 한계 없이 확장된 권유리의 영향력으로 물들였다.마지막으로 권유리는 받은 사랑에 보답하듯 아름다운재단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 사업인 ‘열여덟 어른’ 캠페인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유튜브 콘텐츠 출연 및 팟캐스트 녹음에 참여,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2022.12.30 I 김가영 기자
전현무, 5년 만 'MBC 연예대상' 대상…유재석 20번째 대상 불발
  • 전현무, 5년 만 'MBC 연예대상' 대상…유재석 20번째 대상 불발 [종합]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전현무였다. 5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이다. 유재석의 20번째 대상 수상은 아쉽게 미뤄졌다.전현무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유재석, 이경규, 김국진, 김구라 형님들이 있는데 대상 후보로 같이 언급되는 게 송구스럽다”면서도 “이 자체가 감사한데 오늘은 이것 하나만 가져가기에는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다. 오늘이 아니면 힘들 것 같아서 받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전현무는 “만약 대상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이영자의 질문에는 “벌써 표정 관리가 안된다. 어차피 대상은 유재석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유재석 씨가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벌써 기분이 안 좋다. 그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대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또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김구라는 “‘라디오스타’ 다음주 녹화가 800회 녹화다. 16년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맛집 가실 때 노포가 대접을 받는다. 저희 프로그램이 노포다. 예능이라는 것이 익숙함 보다는 신선함에 열광을 하기 때문에 ‘라디오스타’가 예전만큼 눈길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16년째 하고 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사진=MBC 캡처김성주는 “시상식 사회를 많이 봤기 때문에, 수상소감이 길어지면 곤란해진다. 그래서 감사 인사를 안했었는데 오늘은 하고 싶다”며 가족, MBC ‘복면가왕’을 함께한 제작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민국이 아빠에게 큰 선물 줘서 고맙고, 저 멋지게 만들어주시는 분들 감사드린다. 아버님 고맙습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박나래는 “올해 다리를 다쳤다. 그때만 해도 ‘덜 행복한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행복하더라. 십자 중에 일자는 남았구나. 여러분들의 웃음을 위해서는 남아있는 십자 인대 중에 하나도 내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시상식에 불참한 안정환은 영상을 통해 “오래 전부터 기획해둔 일정 때문에 불참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해서 재미와 감동 드리겠다”고 인사했다.유재석은 올해 대상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난 아니다”고 대답했다. 이어 “올해는 저도 노력을 했지만, 더 한 성과를 낸 분이 있어서 그분이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놀면 뭐하니를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제작진 분들, 매주 다른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멤버들 케미가 무르익어갈 날이 얼마 안 남았다. 기다려달라”고 설명했다. 또한 “버라이어티가 많이 남아있진 않다. 새해에는 많은 예능을 빛내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버라이어티가 본연의 재미, 새로운 예능인을 발견하는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사진=MBC 캡처이영자는 “‘전참시’를 대신해 받는 것 같다.매니저일을 하는 모든 분들께, 그분들 덕분에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이경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기립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경규는 “정동 MBC 출신이다. 정동에서 여의도, 일산에서 상암까지 왔다. 그러니 공로상을 안 받을 수 없다. 이 시간까지 있다는 것 자체로도 받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공로상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생각을 해보니, 자격이 있다. ‘일밤’을 1000회를 했다. MBC 축구 시청률이 좋은데, ‘이경규가 간다’로 깔아놨다. 그걸 김성주가 받아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경규는 “‘복면가왕’도 내 거다. 원조가 ‘복면달호’다”라며 “여러차례 변호사를 만났으나, 오늘 상을 받았으니 넘어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경규는 “박수칠 때 떠나라.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 칠 때 왜 떠나냐.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을 하겠다”고 웃음을 향한 천생 개그맨 다운 모습을 보였다.신인상은 코드쿤스트, 이미주의 품으로 돌아갔다. 신인상은 받은 코드쿤스트는 “본명이 성우다. 이름 뜻이 이룰 성에 도울 우다. 여기 계신 분들을 도와서 원하는 바를 이루라는 것 같다. 제 위치를 한다. ‘나혼자산다’ 출연진이 매력적인데, 그분들을 도와서 더 사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박진주 역시 가족,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출연진, WSG워너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사진=MBC 캡처2022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올해의 예능인상: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안정환 유재석 이영자△올해의 프로그램상:△남자최우수상:붐(‘안싸우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여자최우수상:안영미(‘라디오스타’)△최우수상(라디오 부문):정지영(‘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공로상:이경규△남자우수상(버라이어티):키(‘나혼자산다’)△남자우수상(뮤직/토크):양세찬(‘구해줘 홈즈’)△여자우수상(버라이어티):이국주(‘전지적 참견 시점’)△여자우수상(뮤직/토크):이미주(‘놀면 뭐하니?)△우수상(라디오 부문):김이나(’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윤도현(’4시엔 윤도현입니다‘)△베스트엔터테이너상:권율(’전지적 참견 시점‘)△특별상:WSG워너비, 가야쥐(’놀면 뭐하니?‘)△멀티플레이어상:기안84(’태어난김에 세계일주‘), 홍현희(’전지적 참견 시점‘)△베스트 팀워크상:허재, 김병현, 홍성흔, 우지원, 문경은(’안싸우면 다행이야‘)△인기상(뮤직토크 부문):이이경(’놀면 뭐하니?‘), 이장우(’나혼자산다‘)△K콘텐츠상:’복면가왕‘△올해의 작가상:권정희 작가(’안싸우면 다행이야‘)△남자신인상(예능 부문):코드쿤스트(’놀면 뭐하니?‘)△여자신인상(예능 부문):박진주(’놀면 뭐하니?‘)△신인상(라디오 부문) : 박영진(’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 이석훈(이석훈의 브런치 카페), 영재(’GOT7 영재의 친한친구‘)
2022.12.30 I 김가영 기자
유재석, 19번째 대상 신기록…"석진이 형 미안"
  • 유재석, 19번째 대상 신기록…"석진이 형 미안" [2022 SBS 연예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재석이 ‘2022 SBS 연예대상’에서 19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유재석은 17일 오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유력 경쟁후보인 지석진, 탁재훈 등을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런닝맨’을 12년간 이끈 유재석은 이날 대상 트로피를 두고 신동엽, 김종국, 지석진, 탁재훈, 이상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유재석은 지금까지 지상파 3사 등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만 18개를 휩쓸었다. 이는 예능인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그는 이날 19번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넘어섰다. 유재석의 수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지난해 명예사원상을 수상한 ‘런닝맨’ 멤버 지석진과 ‘미운 우리 새끼’,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 중인 탁재훈의 2파전을 예상하는 관측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석진은 올해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쳤고, 탁재훈은 PD들이 꼽은 최고의 예능인에게 수여하는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이날 유재석은 김종국과 함께 ‘올해의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제가 여러 번 상을 받으면서 (상을 받겠다는)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전혀 예상 못했다. 다른 분들에게 죄송해서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당황스러운 기색을 표했다. 그는 “너무 감사드린다. 상은 제가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가질 수 있는 영광을 석진이 형에게 드리고 싶다”며 “형 진짜 미안하다”고 지석진이 대상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대상을 받고 소감을 이야기하기에는 많은 생각들이 납니다만 오늘은 저와 함께 프로그램 해준 하하, 세찬이, 소민이, 종국이, 석진이 형, 지효를 비롯해 수많은 게스트분들, CP, PD들, 작가님들 너무 고생이 많다”고 ‘런닝맨’ 팀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집에서도 제가 상을 받을 거라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모두가 다 자고 있을 거다. 사랑하는 아내 나경은 씨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아들 지호, 사랑하는 장인 장모님께 감사드리다는 말 남긴다”고 가족들을 향한 애정도 내비쳤다. 그는 “런닝맨이 13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오랜 시간 할 수 있는 것도 영광이지만 그만큼 풀어나갈 숙제들이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버라이어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이상의 웃음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막중한 책임감을 표시했다.하지만 이내 “제가 2개만 더 받으면 20개 트로피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오늘로써 19개 받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20개 트로피를 향해 달려볼 것”이라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탁재훈, 장도연, 이현이의 진행으로 열렸다.
2022.12.18 I 김보영 기자
지석진 "명예사원상 쏠쏠…쌀 20kg·금 10돈"
  • 지석진 "명예사원상 쏠쏠…쌀 20kg·금 10돈" [2022 SBS 연예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SBS 연예대상 명예사원상을 수상했던 지석진이 명예사원상 수상자의 이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명예사원상 시상자로 나서 입담을 뽐냈다. 전년도 명예사원상 수상자였던 지석진은 “명예사원상 하면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 이경규 형님인데 제게 ‘이 상은 SBS 나가라는 상이다’라고 관심과 사랑을 주셨다”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다행히 저 아직 잘 붙어있다. 경규 형님이 따님 결혼식 간 후 나를 보는 시선이 너무 따뜻했다. 경규 형임과 친해진 것 같아서 기분 좋았던 날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지석진은 명예사원증을 보여주며 “이게 참 쏠쏠하다. 창사기념일에 쌀이 20kg이 집에 온다. 놀랐다. 직원들에게 갔다고 하더라. 이걸 태그하고 구내식당에서 조식, 중식, 석식을 먹을 수 있다. 돈은 내야한다. 유재석씨가 대상 받으면 다른 별거 없는데 내가 놀랄 만한 일을 해주겠다. 금 10돈을 준다”라고 털어놔 관심을 받았다.이후 명예사원상의 수상자는 이상민이 선정돼 축하를 받았다. 지석진은 신동엽, 유재석, 김종국, 탁재훈, 이상민과 함께 대상 후보 6인에 선정돼 유력 수상자로 꼽히고 있다.한편 이날 시상식은 탁재훈, 장도연, 이현이의 진행으로 열렸다.
2022.12.17 I 김보영 기자
'놀면 뭐하니' 박진주·이이경·이미주, 거지 분장하고 서울 여행
  • '놀면 뭐하니' 박진주·이이경·이미주, 거지 분장하고 서울 여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먼 곳이 아닌 가까운 서울을 여행하며 색다른 의미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3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3일 방송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서울 온 거지’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이 동생들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위시리스트를 위해 서울 여행에 나섰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8%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로 토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인사동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는 거지 7남매의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5%까지 치솟았다.지난번 공짜 밥을 먹기 위해 아차산을 올랐던 거지 7남매가 서울 한복판에서 다시 뭉쳤다. 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식당에 입장했고 각설이 타령까지 부르며 신나게 밥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 박창훈 PD는 “서울살이 10년을 했는데 서울을 잘 못 본 동생들을 위해, 서울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다 같이 해보는 ‘서울 온 거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박진주는 ‘남산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자물쇠 걸고 소원 빌기’, 이미주는 ‘시티투어 버스 타고 서울 명소 구석구석 돌면서 구경하기’, 이이경은 ‘인사동 거리 걸으며 유명한 길거리 음식 맛보기’를 위시리스트로 꼽았다. 멤버들은 방금 먹은 밥값을 포함해 서울 여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 유재석이 건네받은 계산서에는 ‘개인 소지품 맡겨 돈 획득. 미션을 통해서 돈 벌기 가능’이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고, 결국 멤버들은 빚을 내 여행을 시작했다.첫 번째로 박진주의 위시리스트를 위해 남산에 도착한 멤버들은 인파를 보고 “사람이 너무 많다” “밖에 시민 분들이 진짜 많다”라며 시선을 애써 회피했다. 또 외국인을 마주치자 “우리 부자다”라고 말하며 거지 분장을 창피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하하와 신봉선은 사진 요청에 “기브 미 원 달러”라고 동냥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도착한 멤버들은 펼쳐진 서울을 구경했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는 생애 첫 남산 구경에 행복해했다.다음 코스는 이미주의 위시리스트 시티 투어 버스 탑승이었다. 유재석은 “이거 대박이다” “(서울 사는데) 왜 이거 탈 생각을 안 했을까?”라고 감탄하며 만족을 표했다. 이어 한국은행 본점, 명동, 충무로 등 서울의 메카를 둘러보며 서울의 색다른 모습을 탐방했다. 광화문 광장에 펼쳐진 거리응원 현장을 보고는 함께 응원도 했다.마지막으로 이이경의 위시리스트였던 인사동으로 향한 멤버들은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길거리 음식 탐방에 나섰다. 유재석은 “고등학교 때 거의 여기 살았다”라고 인사동 골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떡집에서 첫 길거리 음식을 먹게 된 이이경은 “인사동 와서 이렇게 먹어 보는 게 해보고 싶었던 거다”라며 “남산도 처음이었고, 서울 시티 투어 버스도 처음이었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누구나 아는 데를 처음 가서 추억을 만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요원들로 변신한 멤버들이 추억 복원에 나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재임스(유재석), 라따뚜이(박진주), 소피아(이미주), 레이디 나나(신봉선), 빅바(이이경), 니노(하하), 풍채(정준하)가 등장해 ‘놀뭐 복원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2022.12.04 I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이미주, 조규성에 반했나 "잘생겼어" 감탄
  • '놀면 뭐하니?' 이미주, 조규성에 반했나 "잘생겼어" 감탄
  •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축구 알못(잘 알지 못하는) 신봉선, 박진주, 이미주가 축구 과몰입자로 돌변한다.11월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에서는 지난 24일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함께 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경기만큼이나 손에 땀을 쥐는 멤버들의 응원과 리액션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이날 유봉두(유재석) 선생의 집에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은 라면과 치킨을 먹으며 축구 시청을 시작한다. “월드컵 왜 같이 봐야 해?”라고 물으며 큰 관심이 없던 여자 아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흥분하고 과격해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엎드려 기도를 하는 미주부터 입을 다물지 못하는 유봉두 선생과 아이들의 모습까지, 과몰입 응원전은 어땠을지 궁금증이 모인다.뿐만 아니라 여자 아이들은 그라운드를 누비는 멋진 선수들에 반하고 또 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미주는 글로벌 여심을 들끓게 한 조규성 선수의 훈훈한 비주얼에 “잘생겼다”라고 설렌다. 이에 미나(신봉선), 진주도 경쟁하듯 팬심을 드러내며 돌고래가 몰려온 듯한 응원을 펼친다는 전언이다.선생 유봉두와 아이들의 축구 응원전은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26 I 김가영 기자
'복귀 후 첫 인터뷰' MC딩동 "실수 반복 않겠습니다"
  • '복귀 후 첫 인터뷰' MC딩동 "실수 반복 않겠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김현식 기자]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다시 활동해보려 합니다.”긴 자숙의 시간을 거친 끝 돌아온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이 활동 재개 심경을 밝히며 꺼낸 말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MC딩동은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말씀 드린다. 생각이 짧았다”며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MC딩동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여러 인기 예능 프로그램 사전 MC를 맡으며 연예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녹화 시작 전 방청객들과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해낸 그는 특출난 재치와 입담을 인정받으며‘사전 MC계의 유재석’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가수들의 쇼케이스와 팬미팅 행사 진행자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점차 입지를 넓혀가던 MC딩동의 활동은 약 9개월 동안 멈췄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MC딩동은 지난 2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으며 이후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논란 이후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C딩동은 “자숙의 시간을 보내면서 연예계를 떠나 다른 일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수차례 했다”면서 “도보로 하는 배달일과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 서빙 일을 도우며 지낸 시기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자주 가던 분식집에 붙어 있던 제 사인 종이가 사라져 있는 걸 발견했을 때, 그리고 저와 같이 다닐 때마다 시장 곳곳을 거쳐 식당으로 향하며 아들 자랑을 하시던 어머니가 저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시장을 빙 돌아서 가는 모습을 봤을 때 마음이 아프고 죄스러웠다”고도 했다.“쓸모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힘들었다”는 MC딩동은 가족들의 존재가 버팀목이자 활동 재개의 이유라고 밝혔다.“무대에서 사람들과 얘기하는 게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활동을 오래 쉬니 ‘내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후회가 될 것 같아서 MC딩동이라는 이름을 쉽게 저버릴 수가 없겠더라고요. 제가 무대 위에 있는 모습을 좋아해 주었던 아이들과 어머니에게 다시 자랑스러운 아빠이자 아들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요.”조언과 충고, 응원을 건네준 연예계 동료들도 많았단다. MC딩동은 “많은 분께 문자 메시지와 전화로 연락을 받았다. 마음을 잘 다잡으라면서 좋은 글귀들이 담긴 책을 보내준 분도 있다”면서 “대부분 ‘잘못을 인정하고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면 많은 분이 다시 알아줄 날이 올 것’이라고, ‘똑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딩동해피컴퍼니를 설립해 후배 양성에도 힘썼던 MC딩동은 “저를 믿고 꿈을 키웠던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감사한 마음도 있다”며 “특히 공중분해 위기에 있던 회사를 끌고 가며 큰 도움이 되어준 후배인 MC배(본명 배영현)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도 했다. 딩동해피컴퍼니 운영 지속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MC딩동은 최근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라이브커머스 방송 ‘이것들 봐라’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복귀 후 첫 촬영 때 ‘대박 나게 해주세요’가 아니라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광경을 보게 해주셔서, 사람들과 말 섞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울타리에서 많이 배워가며 활동하겠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서 저의 능력을 발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다시 한번 진심을 다해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보려고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2022.11.24 I 김현식 기자
'55억 기부' 션 "부잣집 아들설, 사실 아냐"
  • '55억 기부' 션 "부잣집 아들설, 사실 아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기부 천사’로 통하는 가수 션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션은 23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션은 기부 시작 계기를 묻자 “보통 ‘돈 많이 벌면 기부해야겠다’고 하지 않나. 저 또한 원래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수 활동을 하면 정산을 받지 않나. 한번에 받는 돈의 액수가 당장 쓰기에는 크니까 그때마다 조금씩 나눔을 실천하곤 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기부를 하는 게 지속적이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마음을 먹게 된 때는 배우 정혜영과 결혼했을 때였다고 했다. 션은 “정혜영과 결혼한 당일 너무 행복했다”며 “결혼식 다음 날 아내에게 ‘행복을 우리만 쥐고 살려고 하지 말고 손을 펴서 더 큰 행복을 가지고 살자. 그러기 위해 나누자’는 말을 했는데 아내가 흔쾌히 뜻을 같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 1년 동안 매일 1만원씩 모았다”며 “그 돈을 노숙자 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에 가지고 가서 하루 동안 봉사한 게 시작점”이라고 부연했다.그 이후 집을 사기 위해 모으던 적금까지 해지했다는 얘기도 꺼냈다. 션은 “아내가 필리핀에 사는 아이를 위해 한 달에 3만 5000원씩 후원금을 보냈다. 그 후원금을 통해 한 아이의 삶이 바뀌는 걸 지켜보며 모으던 돈을 집을 사는 데 투자하는 대신 아이들을 위해 쓰자는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100명의 아이를 후원했고 가장 많았을 땐 후원하는 아이가 1000명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션과 정혜영은 얼마나 부자이길래 기부를 많이 할 수 있는 거냐며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가능한 거냐”고 물었다.그러자 션은 “제가 부잣집 아들이라는 설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저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서 일찍 독립했고, 그 이후로 부모님에게 손을 벌린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든 후원을 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 있다”고 했다. 유재석은 션의 누적 기부 금액이 55억원이는 점을 짚었다. 이에 션은 “나도 놀랍다”며 “시작은 1만원이지 않았나. 작은 게 계속 반복되면 엄청 대단한 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2022.11.24 I 김현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