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101건

'스타마케팅' 지고 '가족마케팅' 뜬다
  • [윤PD의 연예시대②]'스타마케팅' 지고 '가족마케팅' 뜬다
  • ▲ 가족을 테마로 사랑받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힘들수록 가족이 힘이다'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마케팅보다 패밀리, 즉 가족을 주제로 한 대중문화 코드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불안한 심리를 가족의 소박한 일상에서 위안을 찾으려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버라이어티, 광고, 드라마 등에선 ‘가족애’를 소재로 다룬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요즘 최고의 인기 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는 가족이 주된 테마다. 각기 다른 이질적인 사람들이 모여있지만 그들은 한지붕 아래 모여있는 식구의 개념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간다. '덤앤더머' 유재석과 빅뱅의 대성, ‘달콤살벌녀’ 박예진, '김계모' 김수로, ‘천데렐라’ 이천희에 이효리 김종국까지. 이들은 기존의 버라이어티에서 보여줬던 대결 대신 상부상조, 공생의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무한도전’처럼 만날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도 않고 ‘1박2일’처럼 혹한기 훈련을 하지도 않는다. 다만 하룻밤을 어떻게 힘을 모아 보낼지에 대해 고민한다.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모으는 모습에 사람들은 공감을 느끼고 박수를 보낸다.  인기 버라이어티에서도 가족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 코드다. ‘무릎팍도사’는 매회 출연자들에게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히 물으며 감동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지난 15일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에서는 이례적으로 친구 대신 동방신기 시아준수의 이란성 쌍둥이 형 김준호씨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인기 1순위도 가족사랑이다. 현재 시청률 1위 드라마는 KBS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엄마가 뿔났다'의 바통을 이어 받은 이 드라마는 '기러기 아빠' '펭귄 아빠'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슴 아픈 이 시대 아버지들의 모습을 말해주는 작품이다. 두드러진 스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간시청률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에 예민한 광고시장 역시 남녀 간의 로맨스 대신 가족 소재로 이야기를 채우고 있다. 맥심 커피광고는 최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해 커피를 타는 ‘효심’을 소재로 했으며 삼성 래미안 아파트 광고도 최근 ‘집은 아빠다’ ‘집은 엄마다’라는 카피를 앞세우고 있다. /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넘버원'과 '톱텐'의 경제학을 아십니까☞[윤PD의 연예시대①]'키스, 18금'...불황 연예계,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라☞[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계 '아나바다' 정신으로 불황 이긴다☞[윤PD의 연예시대②]'규모보다 실속'...1인 연예인 기업 각광 받는 이유☞[윤PD의 연예시대①]불황연예계, '신비주의' 지고 '프렌들리' 뜬다
2008.11.18 I 윤경철 기자
제작진이 밝힌 '패떴' 플랜...'이렇게 진화한다'
  • [특집! '패밀리가 떴다'②]제작진이 밝힌 '패떴' 플랜...'이렇게 진화한다'
  • ▲ '패밀리가 떴다' 1회 당시 모습(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난 6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는 방송 5개월만에 주말 프로그램 중 시청률 선두를 다투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일요일이 좋다'의 이전 코너 '기승史'와 '옛날TV' 등이 저조한 시청률로 줄줄이 폐지됐던 것과는 사뭇 상반된 모습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SBS 예능국의 남승용 CP는 "향후 1년 정도는 '패떴'의 전성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 만큼 앞으로도 '패떴'을 통해 보여줄 부분이 많다는 걸 뜻하기도 했다. 남 CP는 우선 '패떴' 멤버들 간의 다양한 조합이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초반 눈에 띄는 멤버들의 조합은 국민남매 콘셉트의 유재석과 이효리였다. 그러나 덤앤더머 형제가 된 유재석과 대성, 김계모와 천데렐라로 불리는 김수로와 이천희 등 뜻하지(?) 않았던 콤비들이 탄생했다. 이어 장년층과 청년층 등 세대로 인해 구분이 생겼다. 최근 김종국이 가세하면서 이효리와 김종국의 '어색친구' 사이가 추가되는 형국이다. 이러한 멤버들간의 새로운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자연발생할 것이라는 게 남 CP의 설명이었다. 예컨대 유재석이 아기 아빠가 되면 육아문제로 고민하는 윤종신과 또 다른 콤비가 될 수도 있다. 또한 남 CP는 "'패떴' 멤버들이 지닌 퍼포먼스 능력을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선 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10월26일 방송에서 결성됐던 '패밀리 밴드'가 그 예다. 따라서 단순히 시골마을에 가서 먹고 자고 일하다 놀고 오는 형식에서 벗어나 '마을 이벤트'를 통해 현지밀착된 '패떴'만의 다양한 풍경이 그려질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남 PD는 여건이 되면 꼭 집이 아닌 곳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현재까지는 '패떴' 멤버들이 집에서만 숙식을 해결했지만 향후 마을 뒷산이나 해변가 등으로 숙식 장소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패떴'의 멤버들과 1박2일을 함께 보내는 게스트들의 면면도 점차 폭을 넓혀나가겠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현재까지는 아이돌 스타들이 게스트의 주축을 이뤘지만 중장년층도 섭외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게 제작진의 입장. '패떴'의 프로그램 명을 정했던 박정훈 SBS 예능국장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앞으로 '패떴'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지난 5개월이 '패떴'의 팀워크와 관계를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패떴' 멤버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것을 보여줄지 고민하며 성장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집! '패밀리가 떴다'③]'예능 최강, 약점도 있다'...아킬레스건 세 가지☞[특집! '패밀리가 떴다'①]'캐릭터' 아닌 '관계'의 무한변주...리얼리티 새 장☞예능프로, '시청률 위해 자존심 버렸다'...'거침없는' 타 프로 차용 '우려'☞'너는 내 운명', '패떴'과 격차 벌리며 주간시청률 1위 유지 '한숨'☞'패떴', 시청률 하락 불구 日 전체 시청률 1위
2008.11.17 I 김용운 기자
'캐릭터' 아닌 '관계'의 무한변주...리얼리티 새 장
  • [특집! '패밀리가 떴다'①]'캐릭터' 아닌 '관계'의 무한변주...리얼리티 새 장
  • ▲ '패밀리가 떴다' 첫회 녹화 당시(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난 11월 9일 오후 경북 청송군 청송읍의 한 남자 목욕탕 안 휴게실. 축구 중계를 보던 주인아저씨가 급히 채널을 돌렸다. 바뀐 채널에서는 김종국과 비가 출연, 해변가에서 달리기를 하며 장애물을 넘고 있었다. 이날 김종국과 비가 출연한 '패밀리가 떴다'는 29.6%(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5일 10% 초반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다섯 달만에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다. ◇'패밀리가 떴다',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뚝'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9주 연속 시청률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비단 젊은 사람들, 수도권의 시청자들만 '패떴'에 열광하는 건 아니다. '패떴'은 전국 방방곡곡,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겨 시청하는 국민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혔다. 방송 5개월 만에 '패떴'이 예능프로그램 정상에 오르고 독주를 계속 이을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패떴'의 제작진도 방영 초기 "적어도 6개월은 고전하지 않겠냐"고 걱정을 했다. 그만큼 '무한도전'과 '해피선데이', ‘우리 결혼했어요’ 등 기존 예능프로그램의 아성은 단단했다. 하지만 '패떴'은 제목 그대로 확실히 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예능 정상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할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캐릭터'에서 '관계'로 리얼리티 새 흐름 주도 ‘패떴’은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아류라는 비난을 떠안고 출발했다. 1박2일간 야외로 나가 함께 지내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설정 자체가 기존 예능 히트작들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패떴’은 ‘무한도전’과 ‘1박2일’과는 다른 지점을 공략했다. 바로 '캐릭터'가 아닌 '관계' 변화에 중심을 두는 것이다. 7명으로 구성된 ‘패떴’의 멤버들은 각자 캐릭터의 틀에 갇히기보다 관계형성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즉 ‘무한도전’의 하찮은형 박명수나 ‘1박2일’의 은초딩 은지원처럼 하나의 캐릭터에 빠지지 않고 유재석과 이효리, 김수로와 이천희, 유재석과 대성, 김수로와 윤종신, 이효리와 박예진 등 멤버들간 다중적 관계에 중점을 두었던 것.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있는 장혁재 PD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것은 개인 자체보다 그 개인과 다른 개인과의 관계들이다”며 “스타들이 서로 가족과 같은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프로그램 초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관계 맺기는 제작진의 의도대로 그 특성상 가변적이고 인의적일 수 없어 예상치 못한 재미를 불러왔다. 시청자들은 스타들이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에서 서로 아옹다옹하며 정들어가는 모습에 친근감과 흥미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남승용 CP는 “기존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멤버들의 관계보다는 그들이 힘을 합해 미션을 수행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둔 측면이 있다”면서 “‘패떴’은 그런 측면에서 다른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 요소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남녀가 혼합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멤버들 간 나이차가 크고, 게스트를 투입한 점 등은 다양한 관계 형성을 위한 일종의 밑그림이었다.   ▲ '패밀리가 떴다'에는 동방신기, 비 등 많은 게스트가 출연한다.◇대결구도 버리고 공존공영(?) ‘패떴’은 연출자와 출연진의 대결구도가 없다는 점에서도 기존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주된 콘셉트는 가혹한 미션을 던져주는 제작진과 이에 대해 불평불만을 쏟아내면서 내부결속을 다지는 멤버들의 모습에 있다. 혹은 제작진이 멤버들의 분란을 야기(?)시켜 내부 경쟁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패떴’은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의 대결구도를 찾아보기 힘들다. '패떴'은 시골집에 가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다 오는 것이 기본적인 콘셉트다. ‘무한도전’처럼 만날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1박2일’처럼 혹한기 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 ‘패떴’의 멤버들이 양미간을 찌푸릴 때는 서로 게임을 하거나 야생 물고기를 어떻게 잡아 요리해야 하나 고민을 할 때가 고작이다. '패떴' 멤버들 사이에선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이 떠나질 않는다. 따라서 시청자들의 부담은 훨씬 덜할 수 밖에 없다. 멤버들과 제작진의 대결에 마음을 졸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남승용 CP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안에서 갈등이나 다툼보다는 화합하는 모습과 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며 “‘패떴’이 세대를 막론하고 인기를 끄는 요인 중에 하나는 풍경 좋은 우리 시골 마을의 모습과 함께 그곳에서 서로 MT를 하듯 즐겁게 촬영하고 오는 제작진과 멤버들의 모습이 프로그램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패떴대세', 그래도 고민은 있다 현재 ‘패떴’의 가장 큰 고민은 반복되는 것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다. ‘패떴’은 다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비해 패턴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자칫하면 했던 것을 또 반복하는 오류를 범할 가능성도 크다.  멤버들 간에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도 지난 번에 했던 것을 또 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남 CP에 따르면 유재석은 게임의 리액션 하나도 똑같이 반복될까봐 신경을 쓴다고 한다.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남 CP는 “패떴‘의 멤버들이 스스로 ‘이것은 어떤 때랑 똑같은 모습이다’며 스스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녹화를 다시 하는 경우도 있다”며 “멤버들이 마치 자신들이 연출자가 된 각오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CP는 “현재 ‘패떴’이 생각보다 빨리 예능프로그램 정상에 올라 기쁘면서도 다소 불안한 감도 없지는 않다”며 “정해진 패턴에 익숙해져 안주하는 순간 다시 바닥을 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작진뿐만 아니라 ‘패떴’ 출연진 모두가 염두에 둔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특집! '패밀리가 떴다'③]'예능 최강, 약점도 있다'...아킬레스건 세 가지☞[특집! '패밀리가 떴다'②]제작진이 밝힌 '패떴' 플랜...'이렇게 진화한다'☞예능프로, '시청률 위해 자존심 버렸다'...'거침없는' 타 프로 차용 '우려'☞'너는 내 운명', '패떴'과 격차 벌리며 주간시청률 1위 유지 '한숨'☞'패떴', 시청률 하락 불구 日 전체 시청률 1위
2008.11.17 I 김용운 기자
'빅뱅' 대성,"'패떴' 패밀리 정말 고마워요"(인터뷰 ⑤)
  • '빅뱅' 대성,"'패떴' 패밀리 정말 고마워요"(인터뷰 ⑤)
  • ▲ 빅뱅 멤버 대성[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유)재석이 형이나 (이)효리 누나 패밀리 식구들을 만난 건 행운이에요.” 빅뱅의 대성이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의 패밀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섹시퀸 이효리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던 대성은 최근엔 국민MC 유재석과 ‘덤앤더머’ 형제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대성은 “재석이 형이나 효리 누나뿐만 아니라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는 모든 사람들과 호흡 척척 맞고 진짜 가족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서 “예능은 첫 출연이었는데 처음부터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하게 돼 행운이다. ‘패밀리가 떴다’는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합류한 김종국과의 호흡은 묻자 “사실 처음에는 종국이 형이 두려워서 함께 촬영하기가 불편했지만 최근 마음을 열고 친해졌다”면서 “요즘은 종국이 형이 많이 챙겨줘 촬영도 편하게 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인터뷰 도중 김종국의 공중파 순위프로그램 1위 소식을 접한 대성은 김종국에게 문자를 보내는 열성을 보이기도. 멤버들은 “대성이가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정도로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면서 “과거엔 낯을 가리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할 줄도 알고 남을 챙길정도로 여유가 있다”며 대견스러워했다. ▶ 관련기사 ◀☞빅뱅 5人 5色 인터뷰...'여친, 집, 파티, 멤버, 교회'(인터뷰①)☞자살루머 휩싸였던 탑, '쾌남아' 선언 (인터뷰②)☞'빅뱅' 승리와 대성이 어색한 이유는?(인터뷰 ③)☞빅뱅, 내년 초 미국행 전격 결정 (인터뷰④)☞빅뱅, MKMF '올해의 가수상' 포함 4관왕..."가수다운 가수 되겠다"
2008.11.17 I 박미애 기자
박미선 이경실 이승연...경제위기 '아줌마' 대세
  • [가을개편 진단②]박미선 이경실 이승연...경제위기 '아줌마' 대세
  • ▲ 박미선 이경실 이승연(왼쪽부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박미선, 이경실, 이승연 등 아줌마 연예인들이 경제위기에 초점을 맞춘 지상파 방송 3사의 가을개편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2008년 가을개편의 두드러진 변화는 경제위기와 맞물려 ‘고비용 저효율’ 프로그램 퇴출과 ‘저비용 고효율’ 프로그램 신설이다.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 3사는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던 드라마들을 각 1개씩 폐지하고 시사, 예능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남자 MC들이 대거 투입됐던 프로그램들이 폐지된 반면 아줌마 연예인을 MC로 앉힌 프로그램들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 방송사 예능국 관계자는 “‘아줌마 연예인’을 비롯한 여자 MC들의 출연료가 남자 MC들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 역시 시청률이 낮거나 각 방송사마다 경쟁력이 약한 시간대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낮추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BS는 박미선이 김환 아나운서와 진행하는 ‘대한민국 국민고시’와 이승연이 이광기, 정시아와 MC를 맡는 ‘디자인 성공시대’를 신설했다. ‘대한민국 국민고시’는 우리말, 우리 문화를 문제로 한 퀴즈쇼이며 ‘디자인 성공시대’는 3명의 MC와 신예 디자이너들이 팀을 이뤄 대결을 벌이는 ‘D-DAY’ 코너 등을 통해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기획의도로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MBC ‘명랑 히어로’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 ‘세바퀴’ 코너,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하며 MC로 입지를 다져온 박미선은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았다. 이승연은 지난해 12월 결혼 후 첫 TV 활동을 10년 만에 MC로 하게 됐다. MBC도 이경실, 김지선, 이윤미 등 아줌마 연예인들이 MC를 맡아 스타의 집을 방문하는 ‘오늘밤만 재워줘’를 신설키로 했다. 또 아직 미혼이지만 30세가 넘은 강성연은 SBS ‘연애시대’ MC를 맡았으며 SBS ‘일요일이 좋다’의 ‘체인지’ 후속 새 코너 ‘골드미스가 간다’에도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등 30대 여성들이 주축으로 투입됐다. 이와 반대로 폐지가 결정된 SBS ‘행복발전소’는 김주희 아나운서와 함께 김구라, 김현철, 김진이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이다. 같은 방송사의 ‘미스터리 특공대’ 역시 김용만, 이혁재, 정형돈, 문희준 등 남자 MC가 김지혜와 함께 주축을 이뤘으나 폐지됐다. ▶ 관련기사 ◀☞[가을개편 진단③]유재석 강호동 '굳건'...예능 MC '빈익빈 부익부' 심화☞[가을개편 진단①]'저비용 고효율'...허울뿐인 공영성 강화☞서세원, 다시 마이크 잡나...KBS 측 "논의중"☞방송3사 드라마국장 오늘(7일) 회동...'위기감 공유, 상생협력 회의'☞방송3사 메인 드라마 방송시간 72분 합의...성과는?
2008.11.07 I 김은구 기자
이승기 "데뷔 이후 이성 교제, 연예인 대시 NO"
  • [SPN 현장출동⑥]이승기 "데뷔 이후 이성 교제, 연예인 대시 NO"
  • ▲ 가수 이승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데뷔 이후&nbsp;여자친구&nbsp;한 번도 못 사귀어 봤어요” 가수 이승기(21)가 데뷔 이후&nbsp;한 번도 이성 교제를 해본 적이 없다고&nbsp;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승기는 지난 10월31일 강원도 인제 내린천 인근에서 열린 ‘1박2일’ ‘제2회 혹한기 대비 캠프’ 촬영장에서 기자와 만나 “데뷔 이후 이성 교제는 물론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도 없었다”고 말해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nbsp;지난 2004년 1집 ‘나방의 꿈’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승기는 당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nbsp;당시 사귀었던 여자 친구&nbsp;이외에 가수 데뷔 후 이성과의 소개팅을 비롯,&nbsp;친구 이상의 만남을 가져본 적이 단 한 번도&nbsp;없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이승기는 “솔직히 데뷔 할 때는 나이가 어려 그렇다치고 지금은 그래도 성인인데&nbsp;이제껏 사귀어 본 사람도, 대시해온 사람도 없었다고 하면 ‘혹시 성격에 문제 있는 거 아냐'라며 사람들이&nbsp;이상한&nbsp;눈빛으로 보기도 한다”며 “그래서 이젠 그런 질문에 ‘거짓말을 해야 하나’ 고민도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강호동이 갑자기 ‘무릎팍도사’로 변신, 이승기에게 그의 연애담을 강하게 추궁하기도 했으나 결과는 별다른 소득 없이 끝이 났다.&nbsp;▶ 관련기사 ◀☞강호동이 말하는 '최강 MC 라이벌' 유재석☞'허당' 이승기, "'1박2일' 통해 자연스러움 배웠다"☞강호동, "기초가 없는 것이 내 콤플렉스"☞MC몽 "'엉성' 천희, 실제 모습은 '진지남'...'패떴' 변신 놀라워"<!--기사 미리보기 끝-->☞'1박2일', "'패떴'과 비교? '자연' VS '가족' 주인공이 달라"
2008.11.02 I 양승준 기자
강호동이 말하는 '최강 MC 라이벌' 유재석
  • [SPN 현장출동③]강호동이 말하는 '최강 MC 라이벌' 유재석
  • ▲ 개그맨 강호동과 유재석[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어딜 가나 그 놈의 재석이가 따라다닌다" 이 시대 예능프로그램 최고 MC로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강호동과 유재석. 10년 넘게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진행하는 프로그램마다 비교의 대상이 되는 짓궂은 운명에 놓이기도 했다. 유재석이 MC를 맡고 있는 MBC ‘무한도전’과 강호동이 진행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이 남자들끼리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1년 전부터 경쟁구도를 이어온 데 이어 이제는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유재석의 SBS ‘패밀리가 떴다’와 ‘1박2일’이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강호동은 진행자로서의 유재석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또 강호동·유재석 두 사람 모두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본 적이 있는 ‘1박2일’ 멤버들이 보는 두 사람은? 취재진은 지난 10월31일 강원도 인제 내린천 인근에서 열린 ‘1박2일’ ‘제2회 혹한기 대비 캠프’ 촬영현장을 찾았다. 당시 '1박2일' 멤버들은&nbsp;산 중턱에&nbsp;손수 비닐하우스 집을 지어 놓고&nbsp;카레밥을 직접 요리해 먹고 있는 상태였다. 멤버들은 제작진과의 게임에서 져 벌칙으로&nbsp;숟가락 없이 '손'으로 카레밥을 먹는, 말 그대로 '야생'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nbsp; 이 때 제작진이 출연진들에게 긴급 제안 한 마디를 건냈다. &nbsp; "이날 '1박2일' 촬영장에 함께 오신 기자분들에게 가장 먼저 질문을 받는 멤버에게 숟가락을 드리겠습니다." &nbsp; 제작진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nbsp;멤버들의 얼굴에는&nbsp;희색이&nbsp;감돌았다. &nbsp; 기자들은 질문의 대상자로 가장 먼저 지목된 이는 다름 아닌 강호동. 제작진에게 숟가락을 얻어 '문명인'답게 한 끼 밥을 먹을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 것이다. 강호동은&nbsp; '으하하하~' 특유의 웃음으로 기쁨을 대신했다.&nbsp; 하지만 강호동이 받은&nbsp;첫 질문은&nbsp;대답하기 곤란한 유재석과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것. 강호동은 상기된 얼굴로&nbsp;당혹스러움을&nbsp;감추지 못했다. &nbsp; 강호동은 “대한민국 최고의 MC 유재석과의 비교 자체만으로 영광”이라며 “저는 부족한만큼 노력할 뿐”이라는 말로 유재석과의 비교에 웃으며 말을 아꼈다. “‘엑스맨’과 ‘쿵쿵타’에서 호흡을 맞추며 (유)재석이에게 많이 배웠고 또 동반자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은 강호동은 “유재석은 뭐하나 흠 잡을&nbsp;데 없는 훌륭한 MC다. 정말 아름다운 청년 아니 유부남이다”며 유재석을 칭찬했다. 그렇다면 그런 유재석과 비교해&nbsp;자신만의 강점은&nbsp;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참을 쑥스러워 하며 답을 망설인 강호동은 “나는 부족하기 때문에&nbsp;내 자신을 믿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나는 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진행에 임한다”며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그날 컨디션이 좋은 사람들이 보인다. (재석이처럼) 출연진 모두를 다 배려하지는 못하더라도 또 혹은 밸런스를 맞추진 못하더라도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서 그 사람을 확실히 밀어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유재석 같이 훌륭한 경쟁자가 있어 더 자극을 받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MC몽은 “(유)재석이 형은 후배를 많이 챙겨주고 받쳐주고 또 게스트들이 날리는 ‘썩은 멘트’도 잡아주는데 (강)호동이 형은 절대 그렇지 않고 그냥 칼 같이 잘라버린다”며 “그런데 나는 재석이 형이 너무 잘해주는 것이 오히려 불편하다. 나는 누가 오히려 적당히 짓밟아줘야 ‘더 잘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거친 파도에 좋은 뱃사공이 나온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라고 재치있게 둘을 비교해 주위를 감탄케 했다. 인터뷰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할 때마다 유재석과의 비교에 부담이 됐는지 강호동은 “어딜 가나 ‘그 놈의 재석이’가 따라다닌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제 보다 더 나은 오늘이 내 생활 신조다. 지난 일들에 대한 비교 보다는&nbsp;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강호동표’ 명언을 남기기도&nbsp;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형, 그건(‘어제보다 오늘 더’) (김)종국이 형, 노래 제목이잖아요”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강호동은 물론 ‘1박2일’ 촬영 스태프와 취재진들을 폭소케 했다. 또 은지원은 "(강)호동이 형, 그냥 질문 안 받고 숟가락 물리고 싶겠다"며 "저 봐. 밥도 못 먹고 있잖아"라고 눙을 쳐 다시 한번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nbsp;▶ 관련기사 ◀☞'1박2일', "'패떴'과 비교? '자연' VS '가족' 주인공이 달라"☞'허당' 이승기, "'1박2일' 통해 자연스러움 배웠다"☞은지원, "'1박2일' 촬영하며 폭식, 살쪘어요"☞강호동, "기초가 없는 것이 내 콤플렉스"☞MC몽 "'엉성' 천희, 실제 모습은 '진지남'...'패떴' 변신 놀라워"
2008.11.02 I 양승준 기자
'허당' 이승기, "'1박2일' 통해 자연스러움 배웠다"
  • [SPN 현장출동⑦]'허당' 이승기, "'1박2일' 통해 자연스러움 배웠다"
  • ▲ 가수 이승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1박2일’통해 자유스러움을 배웠죠”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는 ‘허당’ 이승기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한 층 더 자연스러운 사람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지난 10월31일 강원도 인제군 서리 내린천 주변에서 열린 ‘1박2일’ ‘제2회 혹한기 대비 캠프’ 촬영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전에는 내가 생각하는 선이 정해져 있었다.”며 “그 선을 넘지 않도록 애썼다. 하지만 ‘1박2일’은 한 번 진행되면 돌이킬 수 없고 또 프로그램을 1년 가까이 출연하고 보니 머리로 생각하며 예능 출연하는 것을 잊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1박2일’ 이명한 PD는 이승기가 “출연 후 한 달 동안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무척 애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런 이승기를 이 PD는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집착이 강한 친구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이에 “솔직히 방송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안 되는 줄 알았고 또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도 싫었다”며 “처음에는 제작진을 아무말 없이 따라가느냐 아니면 제작진이 생각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다 예측하며 이에 이성적으로 응수할까라는 고민도 한동안 계속해 왔다”고 웃으며 전하기도 했다. 이어 “데뷔 초에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무엇이든 마치고 나면 뭐를 해야 하나 다음 것을 생각하기 급급했다”며 “이제는 좀 여유롭게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고 ‘1박2일’ 같은 경우는 제작진이 방송에도 나갔 듯 ‘장기계약’을 엄포해 짤릴 걱정도 안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몽은 이에 "(이)승기는 평소 술도 잘 안먹고 맥주집도 안가는 친구"라며 "그런데 '1박2일' 촬영하면서 내 생일날 평생 안오던 술집에를 다 오더라. 정말 이제는 사람 대하는 것도 편하게 하더라"며 옆에서 지켜 본 이승기의 변화에 대해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 ‘1박2일’ 속 ‘허당’ 캐릭터에 대해서는 “솔직히 ‘1박2일’에서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고 ‘허당’이란 캐릭터에 조금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데 이 ‘허당’이라는 캐릭터로 한정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1박2일', "'패떴'과 비교? '자연' VS '가족' 주인공이 달라"☞강호동이 말하는 '최강 MC 라이벌' 유재석☞은지원, "'1박2일' 촬영하며 폭식, 살쪘어요"☞강호동, "기초가 없는 것이 내 콤플렉스"☞MC몽 "'엉성' 천희, 실제 모습은 '진지남'...'패떴' 변신 놀라워"
2008.11.02 I 양승준 기자
'놀러와' 11.3% 동시간대 1위, 동방신기 출연 효과 '톡톡'
  • '놀러와' 11.3% 동시간대 1위, 동방신기 출연 효과 '톡톡'
  • ▲ 동방신기[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가 동방신기 출연 효과를 톡톡히 봤다.&nbsp;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놀러와'는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이 기록한 11.1%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nbsp;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와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은 각각 9.6%, 8.7%의 시청률을&nbsp;기록했다. 이날 '놀러와'에는 최근 4집을 발표하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출연했다. 멤버 중 시아준수는 쌍둥이 형과의 돈독한 형제애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고 최강창민은 혼자 음주를 즐기는 독특한 술버릇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nbsp;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서는 '미녀들의 수다'가 10.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nbsp;'놀러와'는 10.3%,&nbsp;'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은&nbsp;9.8%의 시청률을 보였다.▶ 관련기사 ◀☞'패떴+1박2일' 마법 잃은 '야심만만', '놀러와'에 역전☞연예인 부부, '놀러와'서 '우결' 허와 실 지적..."부부가 같이 잠도 안자"☞'놀러와' 시청률 17.0%...'미수다' 결방 효과 '톡톡'☞'원조 아이들' 문희준 은지원 유진 등, '놀러와'서 입담대결☞빅뱅 컴백 후 예능 첫 출연...'놀러와'서 입담 과시
2008.10.28 I 박미애 기자
'무한도전' 매니저 도전기 서울 시청률 21%...'스타킹' 9.5% '추락'
  • '무한도전' 매니저 도전기 서울 시청률 21%...'스타킹' 9.5% '추락'
  • ▲ MBC '무한도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스타에서 매니저로.’ 출연진이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크게 뛰어올랐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가 방송된 지난 18일의 16.5%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이날 ‘무한도전’은 지역별로 서울 21.0%, 수도권 20.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한동안 시청률이 상승하며 ‘무한도전’의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했던 동시간대 경쟁작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시청률은 한자릿수인 9.5%로 추락했다. KBS 2TV ‘스펀지 2.0’은 8.6%에 그쳤다. 이날 ‘무한도전’은 출연진이 서로 다른 출연진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무한도전’의 1인자 유재석은 2인자 박명수의 매니저를 맡았는데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자신의 음반 홍보 등은 물론 아기 기저귀 심부름 등 사적인 일까지 시키며 괴롭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전진 매니저를 맡은 노홍철은 매니지먼트사 사장 행세를 했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 전국체전 에어로빅 '도전'...'20점 만점에 16점, 일반부 2위'☞'무한도전' 멤버들, 비 컴백쇼 깜짝 출연...에어로빅 실력 공개☞'무한도전-PD특공대편', 시청률은 '장마' VS 반응은 '맑음'☞'무한도전' 베이징올림픽 이어 디자인올림픽 도전☞['무한도전' 몰카의 재구성④]정준하, 고깃집 데이트의 진상은?
2008.10.26 I 김은구 기자
'패밀리가 떴다' 물량공세로 '확실히' 뜬다
  • '패밀리가 떴다' 물량공세로 '확실히' 뜬다
  • ▲' 패밀리가 떴다'(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최근 물량공세로 높아진 인기에 쐐기를 박을 모양새다.&nbsp;'패떴'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6월 '패떴' 방영 초기보다 촬영분량이 절반 가까이 늘어난 것. '패떴'은 촬영 초기 100여명의 스태프가 10여대의 카메라로 60분짜리 녹화테이프 300개 분량으로 시골로 간 패밀리들의 1박2일간 일상을 담아냈다. 그러나 최근 녹화테이프의 수량이 약150개 가량 더 늘어나 450여개가 됐다고 한다. 그만큼 더 많은 카메라로 더 오랫동안 패밀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패떴'을 총괄하고 있는 SBS 예능국의 남승룡 책임프로듀서는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후5시에서 6시까지 출연자들의 모습을 바쁘게 담아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한 뒤 "'450여개의 녹화테이프를 편집하느라 '패떴' 스태프들이 일주일에 한 번 집에 가는 경우가 다반사다"고 밝혔다. 남 책임프로듀서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이천희 대성 박예진 등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이 늘 새로운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촬영분량이&nbsp;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중순 첫 방송을 시작한 '패밀리가 떴다'는 최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 관련기사 ◀☞'패떴+1박2일' 마법 잃은 '야심만만', '놀러와'에 역전☞'에덴의 동쪽' 3% 부족해...'너는 내 운명', '패떴' 주간시청률 1, 3위☞'야심만만', '1박2일'+'패떴' 효과...월화예능 2주 연속 선두☞'1박2일' 나영석 PD, "'패떴'이 표절? 차별화 된 프로그램!"☞SBS '패떴' 이어 '골드미스가 간다'로 예능 왕국 야심
2008.10.22 I 김용운 기자
이민우 "한때 김민정에 호감" 고백...이상형은 김민정보다 김민선
  • 이민우 "한때 김민정에 호감" 고백...이상형은 김민정보다 김민선
  • ▲ 이민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 이민우가 과거 배우 김민정에게 호감을 가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제작진에 따르면 이민우는 20일 방송분 녹화에서 “김민정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김민정과 지난 2002년 스타일리스트가 같아 알게 된 후 친해져 교제를 신청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민우는 그러지 않았다. 이민우는 “김민정이 날 좋은 오빠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생각을 접었다”며 “지금은 너무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또 친구인 김민선에 대해서는 “의리파”라고 추켜세우며 “생일파티에 김민선을 초대했는데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는 드레스를 파티복으로 입고 와 너무 멋있고 고마웠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김민선을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 꼽기도 했다. ▶ 관련기사 ◀☞이민우, "글래머러스한 여자보다 귀여운 여자가 좋다"☞이민우, "신화처럼 장수하려면..." 후배 그룹들에 조언☞이민우, "한국을 아시아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게 꿈"☞M 이민우, "신화 레이블 만드는 것이 목표"☞이민우, 1년3개월 만에 솔로 4집 발표...10월 가요대전 '합류'
2008.10.20 I 김은구 기자
김종국 컴백 타이틀곡 확정, '어제보다 오늘 더'
  • 김종국 컴백 타이틀곡 확정, '어제보다 오늘 더'
  • ▲ 김종국 5집 재킷[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오는 22일 5집 앨범을 발표하는 김종국의 타이틀곡이 결정됐다. 김종국은 5집 '히어 아이 엠(Here I am)' 수록곡 가운데 '어제보다 오늘 더'를 타이틀곡으로 확정했다. '어제보다 오늘 더'는 미국 동요 작가 H.C. work의 노래 '그랜드 파더스 클록(Grand Father's Clock)'을 샘플링한 R&B곡.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사랑하겠다'는 한 남자의 고백을 담은 노래로 김종국은 이번 앨범을 통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nbsp;전한 바 있다. &nbsp;총 14곡이 수록된 5집에는 타이틀곡 '어제보다 오늘 더'를 비롯해 '고맙다' '그리운 날들' '오래오래' '포에버(Forever)'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 집앞' '사랑에 취해' '이별의 정석' '이제는 안녕' '사랑해 널 사랑해' '어떤 사람 어떤 사랑' '우리 둘이서'가 수록돼 있으며 윤사라, 조은희 등이 작사를, 김도훈, 이현도, 정진수, 조영수 등이 작곡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nbsp; 이번 앨범은 김종국이 지난 5월&nbsp;전역 이후 처음 발표하는 것으로 얼마 전 발매를 앞두고 30초 가량의 티저 영상이&nbsp;공개돼&nbsp;화제를 모은 바 있다.&nbsp;▶ 관련기사 ◀☞김종국 22일 5집 발매, "깊이 느낄 수 있는 앨범될 것"☞[포토]김종국, '故 최진실 빈소로 급한 발걸음'☞'10월 컴백' 김종국, '패떴다' 출연설 결국 해프닝?☞유재석 나경은 신라호텔서 화촉...이휘재 사회, 김종국-송은이 축가☞김종국 결혼식 축가 전담가수...'이색 전역 신고식'
2008.10.17 I 박미애 기자
원빈, 부모 위해 지은 집 '2008 건축문화대상' 수상
  • 원빈, 부모 위해 지은 집 '2008 건축문화대상' 수상
  • ▲ 원빈이 고향에 계신 부모를 위해 지은 '루트하우스'.(사진제공=이뎀도시건축)[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배우 원빈이 고향에 계신 부모를 위해 지은 집이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원빈의 본명인 김도진이 건축주로 등재, '루트하우스'로 이름 붙여진 이 집은 지난달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일반거주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 건물은 강원도 정선군 북면 여량리 인근 부지에 건축 연면적 387.08㎡ 3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졌다. 건물 모양도 특이하지만 지붕과 건물 내 언덕에 잔디를 심어 콘크리트의 삭막함을 없애고 주변의 자연경관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설계된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원빈은 이전까지 살던 집 인근에 '루트하우스'를 새롭게 지으며 설계를 이뎀도시건축 측에 의뢰했다. 건축설계를 의뢰할 당시 원빈은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제니퍼 로페즈의 집 사진을 보여주며 "유년시절 살았던 강원도 오래된 집의 추억도 함께 공유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서극 감독, "송승헌-원빈 캐스팅 군입대로 불발"☞원빈 9월 '마더' 촬영 돌입...'당분간 영화에만 집중'☞쥬얼리 이상형 공개..."최수종, 소지섭, 유재석, 원빈 같은 사람 원해"☞원빈, '위' 모델 발탁...'DS 라이트' 송혜교와 닌텐도 쌍끌이☞원빈, 봉준호 감독 신작으로 연기 복귀...김혜자와 모자지간
2008.10.13 I 최은영 기자
김종국 22일 5집 발매, "깊이 느낄 수 있는 앨범될 것"
  • 김종국 22일 5집 발매, "깊이 느낄 수 있는 앨범될 것"
  • ▲ 가수 김종국&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김종국이 오는 10월 말 정규 5집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지난 2006년 발매한 4집 ‘네 번째 편지’ 이후 2년만의 복귀다. 김종국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는 10월 22일 김종국이 새 앨범을 발매한다”며 “이에 앞서 13일(오늘) 앨범 티저 영상을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고 13일&nbsp;밝혔다. 김종국은 “오랜동안 아껴주고 사랑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 모두를 가슴에 담아 마음으로 노래했다”며 “지금까지의 어떤 나의 앨범보다 더 소중한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번 김종국의 신보에는 ‘한 남자’ 이후 ‘사랑스러워’ 등에서 호흡을 맞춘 최민혁이 프로듀서로&nbsp;참여했으며, 김도훈, 이현도, 조영수, 황찬희 등 유명 작곡가의 곡도 다수 수록됐다. 한편, 새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김종국이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영상물로 다소 정적이면서도 코믹한 극과 극의 맛을 잘 살려 눈길을 끈다. 이 티저 영상은 분만실의 두 남자, 손톱을 물어뜯는 한 여자, 컵라면을 앞에 두고 뒹구는 남자 등이 모두 시계를 보며 택배원의 손에 들려진 김종국의 앨범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지난 2006년 3월 입소,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 온 김종국은 지난 5월 소집해제 후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해왔다. &nbsp;&nbsp;▶ 관련기사 ◀☞[포토]김종국, '어떻게 이런 일이...'☞[포토]김종국, '故 최진실 빈소로 급한 발걸음'☞'10월 컴백' 김종국, '패떴다' 출연설 결국 해프닝?☞유재석 나경은 신라호텔서 화촉...이휘재 사회, 김종국-송은이 축가☞김종국 결혼식 축가 전담가수...'이색 전역 신고식'
2008.10.13 I 양승준 기자
공효진, 류승범에게 반지로 사랑 고백 받은 사연은?
  • 공효진, 류승범에게 반지로 사랑 고백 받은 사연은?
  • ▲ 배우 공효진과 류승범&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나에게 소중한 반지, 네가 끼고 있어줘”&nbsp;배우 공효진이 연인인 류승범에게 사랑 고백을 받은 후일담을 방송에서 털어놨다. 공효진은 13일(오늘) 오후 방송될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참여해 류승범과 연인으로 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공효진은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찍을 당시였는데, 그때 류승범은 지금보다 더 진지하고 예술가 타입이었다. 말도 잘 안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아 나랑도&nbsp;그닥 친하진 않았다”며 “어느 날 술에 많이 취한 류승범이 ‘나 너 좋아한다’고 말했고 나는 별 뜻 없이 가볍게 ‘나도 너 좋아해’ 라고 했는데 류승범이 ‘나는 널 여자로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공효진은 이날 이후 한동안 류승범과 어색해질 것이 두려워&nbsp;몇 달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nbsp;지냈다고 한다. &nbsp;당시를 떠올리며 공효진은&nbsp;“고백 받은 후 은근히&nbsp;류승범이 신경 쓰였는데 촬영 막바지에 다시 한 번 류승범이 고백을 해왔다"며 "반지를 내 손에 끼워주며 ‘나한테 정말 소중한 반지인데 네가 좀 끼고 있어줘’라고 말했다”고 수줍게 류승범과 연인이 된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이종혁과&nbsp;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nbsp;공효진은 이밖에도 류승범이 다른 배우와 러브신을 찍을 때 대처 방법, 스타커플로 살아가는 둘만의 러브스토리 등도&nbsp;솔직하게 들려줬다. ▶ 관련기사 ◀☞공효진, 나도 버팔로!..."서태지 4집 들으며 청춘의 슬픔 달래"☞공효진 "너무 망가져 시나리오 안 들어올까 걱정"☞배두나-공효진, "우리는 마트도 같이 가는 이웃사촌"☞류승범 "사랑은 정의할 수 없어, 그냥 그 자체"☞류승범-공효진 커플, 일본 여행 사진 공개
2008.10.13 I 양승준 기자
'무한도전' 1주 만에 다시 10%대 하락, 16.1% 아쉬운 성적표
  • '무한도전' 1주 만에 다시 10%대 하락, 16.1% 아쉬운 성적표
  • ▲ 무한도전(사진=MBC)[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 '무한도전'이 시청률 20%대 고지에서 한 주 만에 다시 뒷걸음질 쳤다. &nbsp;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영된 '무한도전'은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지못미' 특집 편이 기록한 21.4% 보다&nbsp;무려 5.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nbsp;'무한도전'은 '지못미' 특집 편으로 약 3개월만에 다시 시청률 20%대를 회복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듯 했지만 이같은 인기는 1주 천하에 그치고 말았다. &nbsp;이날 '무한도전'은 'VJ특공대'를 패러디,&nbsp;멤버들이 직접 PD체험을 하는 'PD특공대' 편이 방영됐지만&nbsp;참신한 기획과 달리 시청률 면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nbsp;&nbsp;한편, 같은 시간대 방영된 SBS '스타킹'은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2TV '스펀지' 2.0은 8.6%의 시청률을 올렸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 베이징올림픽 이어 디자인올림픽 도전☞['무한도전' 몰카의 재구성④]정준하, 고깃집 데이트의 진상은?☞['무한도전' 몰카의 재구성③]전진 "신화 퇴출? 마른 하늘에 날벼락"☞['무한도전' 몰카의 재구성②]노홍철 '빨간 하이힐 그녀? 정말 몰라요'☞['무한도전' 몰카의 재구성①]유재석 '정형돈 은퇴? 진짜야 가짜야...'
2008.09.28 I 김용운 기자
'박빙' 수목극&일요 예능..시청자가 꼽은 매력 포인트
  • [TV천하 삼분지계④]'박빙' 수목극&일요 예능..시청자가 꼽은 매력 포인트
  •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사진 위에서 아래로)[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상파 3사 주말예능프로그램과 수목드라마간 3파전이 가열되고 있다. 마치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주장하던 천하삼분지계처럼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이 꼽은 매력 포인트를 비교해봤다. ◇'해피선데이-1박2일',&nbsp;여섯남자의 꾸밈없는 솔직함&nbsp;최고 강점 &nbsp;시청자가 꼽은 ‘1박2일’의 가장 큰 매력은&nbsp;6명의 남자&nbsp;멤버들이&nbsp;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을 보인다는데 있었다. 또한 연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튀어나오는 여섯 멤버들의 임기응변 역시 시청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특히 허당 선생으로 불리며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이승기와 초등학생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초딩 은지원의 모습은 역시 ‘1박2일’ 시청자들을 강하게 사로잡고 있다. &nbsp;아이디 es930**는 시청자 게시판에 ‘볼수록 매력 있는 그들’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캐릭터 설정이 아니고 멤버들의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1박2일’의 매력을 설명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nbsp;청춘스타들의 사랑 엿보기 &nbsp;‘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는 청춘스타들이 가상으로 결혼을 하고 서로의 결혼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꼽는 ‘우결’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부부가 된 스타들의 결혼생활을 통해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에 비해 다양한 출연자들을 커플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시청자들이 꼽은 ‘우결’의 매력 포인트. '우결’ 시청자 게시판에는 늘&nbsp;각 커플에 대한 팬들의 성원과 지지의 글들이 넘쳐난다. 프로그램 초기&nbsp;인기를 견인했던 이들은&nbsp;로맨틱한 분위기의 알렉스와 신애 커플. 이들은 ‘알신커플’로 불리며 ‘우결’의 인기를 주도했다. 최근 게시판의 최고 인기 커플은 황보와 김현중으로 소위 ‘쌍추커플’로 불리며 이들의 하차를 걱정하는 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nbsp;◇'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가족같은 편안한 웃음 매력&nbsp;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SBS의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는 ‘1박2일’과 ‘우리 결혼했어요’의 후발주자였다. ‘1박2일’과 ‘우결’이 시청자를 확보한 상황에서 새롭게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뛰어든 ‘패떴’은 방영 초기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아류작 아니냐는 비난에 시달렸다. 7명의 혼성 멤버가 시골집에 가서 1박2일간 생활하다 온다는 콘셉트가 비슷해서였다. 그러나 이내 유재석과 이효리의 국민남매, 달콜살벌한 예진아씨로 불리게 된 박예진, 천대렐라 이천희와 김계모 김수로, 덤앤더머 형제가 된 유재석과 대성 등 각 캐릭터들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nbsp;‘1박2일’과 ‘우결’의 아성을 뛰어넘을 채비를 갖추게 됐다. &nbsp;아이디 mools***는 시청자 게시판에 '어리숙한 서울토박이들이 농촌에서 이것저것 체험하면서 즐겁게 노는데, 잔잔하면서도 웃음이 넘치는 가족같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패떴'의 매력이다고 지적했다.&nbsp;▲ KBS 2TV '바람의 나라'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바람의 화원'◇'바람의 나라', 정진영·이종원 주연 보다 빛나는 조연 눈길 확~'바람의 나라'를 보는 시청자들은 먼저 드라마 초반 무휼(송일국 분)의 아버지 유리왕 역을 맡은 정진영의 연기가 드라마의 매력포인트라고 인정하는 분위기다. &nbsp;'바람의 나라' 시청자 게시판에 아이디 sdf3000**는 "정진영의 눈물연기에 완전 감동했다"며 "아이를 떠나보내고 침대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 너무나도 대단했다"고 감탄의 글을 올렸다. 아이디 gamnz** 역시 "정진영씨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며 "왜 이렇게 아우라가 강한지&nbsp;너무 멋지다"고 정진영의 연기를 호평했다. 또한 해명 역을 맡은 이종원의 연기 역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nbsp;반면 무휼 역의 송일국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적지 않다. 아이디 bl51**는 송일국에 대해 "'주몽'과 전혀 다르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실망했다"고 적었고 반면 아이디 yooseo***는 "벽화공에서 태자로 거듭나는 과정이 잘 그려지는 것 같다"며 송일국의 연기를 칭찬했다.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김명민의 카리스마에 중독되다 &nbsp;적어도 시청자 게시판 반응만 놓고 보면 '베토벤 바이러스'는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을 압도하고 있다. 6회분이 방영된 상황에서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의견이 1만2000건을 넘어서고 있다. 세 드라마 중에서 시청자 의견이 1만 건이 넘은 것은 '베토벤 바이러스'가 유일하다. '베토벤 바이러스' 시청자들이 꼽는 드라마의 매력은 먼저 강마에 역을 연기하고 있는 김명민에게 있다. 올라온 글 중에 수천 건이 강마에 역을 연기하는 김명민에게 집중돼 있다. &nbsp;아이디 jungbu**는 드라마 게시판에 "넘치는 카리스마, 정확한 대사,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하는 연기, 김명민의 연기에 빠지다 보면 1시간이 훌쩍간다"고 적었다. 이 밖에도 '태왕사신기'에서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던 이지아가 여성스럽고 깜찍한 두루미로 분한 모습 또한 시청자들을&nbsp;강하게 사로잡고 있다. ◇‘바람의 화원’,&nbsp;탁월한 영상미 기대감 고조 2회가 방영된 '바람의 화원'에서 시청자들이&nbsp;매력 포인트로 꼽은 최고 강점은&nbsp;영화 못지않은 영상미와 인물들 간 미묘한 심리 묘사에 있었다. &nbsp;아이디 idbre**는 시청자 게시판에 "드라마가 아니라 그림을 보는 듯 하다"며 '바람의 화원'의 영상미를 칭찬했고 아이디 djdan**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드라마의 색체감이 너무 좋다"고 글을 올렸다. 또한 아이디 sviat**은 기생 정향과 남장여자인 신윤복의 관계에 대해 "여자들이라면 이런 관계를 이해할 분이 꽤 될 거라 생각한다"며 여자들 사이에서만 있는 미묘한 관계를 그린 것도 ‘바람의 화원’의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TV천하 삼분지계③]日 예능, 틈새공략...물고 물리는 시청률 경쟁☞[TV천하 삼분지계②]맞'바람'에 '베토벤'...드라마 삼국지, 강점과 약점은?☞[TV천하 삼분지계①]수목드라마, 日 버라이어티 팽팽한 '삼국정립'☞두 '바람' 협공에 '베토벤' 하락...수목드라마 시청률 5%p 안팎 '접전'☞오보에 연주하는 이순재 앞 숫자판의 정체는? '베토벤 바이러스' 현장<!--기사 미리보기 끝-->
2008.09.26 I 김용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