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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01건

권상우-정혜영, '주목 받을 기혼 남녀 연예인' 1위
  • 권상우-정혜영, '주목 받을 기혼 남녀 연예인' 1위
  • ▲ 배우 권상우와 정혜영[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권상우와 정혜영이 올해 가장 주목 받을 기혼 남녀 연예인으로 꼽혔다. 권상우와 정혜영은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결혼전문가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의 주목 받을 기혼 연예인’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각각 남녀 1위로 선정됐다.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의 혼전 임신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음에도 54명(38.6%)의 지지를 얻어 해당 설문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의 뒤를 이어 국민MC 유재석과 강호동이 각각 27명과 24명의 지지를 얻어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여자 연예인 부문에서는 남편 션과 함께 ‘기부 천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정혜영이 61명(43.6%)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연정훈의 아내 한가인이(36명), 3위에는 김태욱의 아내 채시라가 3위(17명)에 각각 올랐다. 듀오의 형남규 이사는 “자신의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현명하게 거머쥔 이들의 모습이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을 샀다”며 “행복한 연예인 가정의 모습을 통해 그들을 닮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한 것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권상우 "결혼 후 첫 작품 부끄럽지 않아"☞'신혼' 권상우 "저도 집안 일 잘해요"☞손태영 출산 후 첫 나들이...'남편 권상우 영화 응원'☞손태영 출산 후 첫 나들이...'남편 권상우 영화 응원'☞권상우, "임신 때문에 결혼? 손태영 정말 사랑해"
2009.03.03 I 양승준 기자
흠없는 유재석, 뒤에서는 음습?
  • 흠없는 유재석, 뒤에서는 음습?
  • ▲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 예고편 화면[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국민MC 유재석의 정신감정 결과 이중적인(?)성격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 방영된 '정신감정 특집'편으로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서 여섯 멤버들의 정신감정 결과가 공개됐다. 멤버들의 정신감정을 실시한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씨는 유재석에 대해 "다른 멤버들과 달리 흡집을 잡아내려고 2시간이나 더 비디오를 분석했다"며"그러나 흠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송형석 씨는 "겉으로 볼때는 흠이 없지만 정신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며 "사회적으로 좋은 겉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어 뒤에서는 음습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의 정신감정 결과가 나오자 다른 멤버들은 "유재석이 '쏘우' 같은 공포영화나 좀비영화를 추천해준다"며 유재석의 취향을 폭로(?)했다. 이날 멤버들의 정신감정 결과 노홍철과 박명수는 집중력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정준하는 수동적인 경향이 강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편이라는 지적을 당했다. 전진 또한 정준하 처럼 자신감이 부족한데다 우울함과 불안 수준도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형돈은 내적 갈등이 심한 상황이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의 모습이 실제 모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정신검사에 앞서 아이큐 검사를 받았다. 멤버들의 아이큐는 평균치인 100을 넘는 것으로 밝혀져 아이큐에 있어서만큼은 대한민국 평균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노홍철 놓고 정신과 의사들 '갑론을박'☞'무도' 멤버들 IQ 평균 이상...정준하 IQ 124로 1위☞[2009 新 라이벌④]'무한도전'vs'스타킹', 편애 줄 시청자 확보 경쟁☞'무한도전' 봅슬레이 편, 웃음 뛰어 넘는 감동 선사한 '예능다큐'의 힘☞'무한도전', 눈물의 봅슬레이 완주...土 예능 1위 '탈환'
2009.02.28 I 김용운 기자
구준표가 '무릎팍도사'에?...상황극 놀이 '붐'
  • [네티즌 新 놀이문화②]구준표가 '무릎팍도사'에?...상황극 놀이 '붐'
  • ▲ (출처=http://blog.naver.com/flower_4_boy/120062954878)[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얼마 전 인터넷에서는 구준표와 무릎팍도사의 만남이 큰 화제가 됐다. 구준표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신인배우 이민호가 연기하는 남자 주인공 캐릭터로 실존 인물은 아니다. 그럼에도 구준표와 무릎팍도사의 만남이 성사(?)된 것은 한 네티즌이 ‘꽃보다 남자’와 ‘무릎팍도사’의 영상을 각각 캡처해 상황극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와 함께 구준표 캐릭터가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를 비롯한 화제성 있는 예능프로그램에 이민호를 출연시키라는 요청이 빗발쳤지만 쉽사리 성사되지 않자 급기야 네티즌들이 직접 탄생시킨 게 '구준표 '무릎팍도사' 출연?!'이라는 제목의 가상 상황극이다.그렇다고 '구준표 '무릎팍도사' 출연?!'이 엉성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마치 한 편의 ‘무릎팍도사’를 실제로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강호동, 유세윤, 우승민 그리고 구준표가 매순간 적절한 리액션을 취하고 있다. 무릎팍도사가 “아니 집에 돈이 넘쳐나서 관리도 힘들다는 신화그룹의 구준표 도령이 무슨 고민이 있어 이 무릎팍도사를 찾아주셨소”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하자 구준표는 “아니 선물을 해줘도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는 계집애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화를 내며 되묻는다. 유세윤은 건방진 프로필을 의기양양하게 읊어댔다가 구준표의 “뭡니까”라는 한 마디에 금세 꼬리를 내리는 식이다. 이외에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좋다' 코너 구준표 편, '무릎팍도사' 유재석 편, '무릎팍도사' 구은재(장서희 분) 편 등 여러 가지 상황극들이 인터넷에서 제작돼 네티즌들에게 원작 못지 않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포스터 패러디도 비슷한 류의 콘텐츠로 볼 수 있지만 요즘 제작되는 상황극들은 네티즌들이 직접 캡처한 영상을 편집해서 하나의 에피소드를 담은 콘텐츠를 새롭게 만든다는 점에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이는 미디어에서 생산해내는 콘텐츠를 단순히 받아들이기만 하지 않는 시대가 시작된 것은 꽤 오래된 일이지만 네티즌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양상이 점점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이를 자신들의 블로그나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퍼 나르면서 자신들만 즐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도 놀이문화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관련기사 ◀☞[네티즌 新 놀이문화①]누드 MP3 즐감 유행, "가수들 긴장하세요~"☞[네티즌 新 놀이문화③]나도 제작자! 자가발전 '대중문화 UCC족' 는다☞"故 김성재 사건 재수사하라"...네티즌 재수사 촉구 청원☞'아내의 유혹' 장서희 미니홈피 제목은 '부셔버릴거야'(?)
2009.02.18 I 박미애 기자
일일드라마, SBS 강자 부상 vs KBS 추락 '희비'
  • [2009 新 라이벌③]일일드라마, SBS 강자 부상 vs KBS 추락 '희비'
  • ▲ 일일드라마 SBS '아내의 유혹', KBS 1TV '집으로 가는 길', MBC '사랑해, 울지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009년 들어 가장 두드러진 지상파 방송 3사 경쟁구도의 변화는 저녁 일일드라마다. 저녁 일일드라마는 한동안 KBS 1TV가 시청률 경쟁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 9일 종영한 ‘너는 내 운명’에 앞서 ‘미우나 고우나’, ‘하늘만큼 땅만큼’, ‘열아홉 순정’, ‘별난 여자 별난 남자’ 등 최근 수년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들은 맞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MBC는 저녁 일일드라마를 오후 8시20분에서 한동안 오후 7시45분으로 옮겼다가 다시 원상복귀시키는 등 편성을 변경하면서까지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했다. 하지만 SBS가 평일 오후 7시20분에 방송되는 일일드라마에 지난해 11월 ‘아내의 유혹’을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남편의 배신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아내가 다시 남편에게 접근해 복수를 꿈꾼다는 통속적 설정의 ‘아내의 유혹’은 막장드라마라는 비난에도 시청률을 꾸준히 높여가 40%를 넘나들고 있다. 지난 2002~2003년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인기를 주도했던 장서희가 ‘아내의 유혹’의 주연을 맡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SBS는 지난 2007년 10월 ‘그 여자가 무서워’로 저녁 일일드라마를 부활시킨 후 세 번째 작품인 ‘아내의 유혹’으로 새로운 일일드라마 강자로 급부상했다. 반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1월12일 첫회에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26.1%로 ‘너는 내 운명’의 인기를 이어받으며 기세 좋게 출발하는 듯 보였지만 10일 18.5%에 그치는 등 최근 들어 10%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너는 내 운명’ 역시 막장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후속작 ‘탈 막장’을 선언하며 정통 홈드라마를 표방했던 ‘집으로 가는 길’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 사이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까지 시청률이 10%대 중반으로 상승하면서 ‘집으로 가는 길’을 위협하고 있다. KBS 1TV 일일드라마는 ‘집으로 가는 길’은 자체적인 부진과 ‘아내의 유혹’의 상승으로 체면을 구긴 데 이어 이제는 ‘사랑해, 울지마’의 상승으로 최하위 추락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 관련기사 ◀☞[2009 新 라이벌④]'무한도전'vs'스타킹', 편애 줄 시청자 확보 경쟁☞[2009 新 라이벌②]같은 목적 다른 분위기...'불만제로'vs'소비자고발'☞[2009 新 라이벌①]'무릎팍도사'vs'박중훈쇼'...톱스타 섭외 경쟁 치열☞[2008 영화 결산③]'환커' 또는 '라이벌'...스크린을 빛낸 베스트 커플 '빅3'☞'라이벌' 강호동-유재석, 릴레이 CF...끌어주고 따라가 주고(?)
2009.02.11 I 김은구 기자
최양락, "자꾸 숨지말란 아들 얘기에 컴백 결심"(인터뷰②)
  • 최양락, "자꾸 숨지말란 아들 얘기에 컴백 결심"(인터뷰②)
  • ▲ 최양락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개그맨 최양락(47)의 농익은 입담이 연초부터 TV 브라운관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1980~90년대 코미디계를 주름잡던 그의 귀환에 중장년층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그보다 어린 세대들은 신선한 충격을 느끼고 있다.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양락은 연이은 인터뷰와 쉴새없이 울리는 전화로 분주해보였다. 인터뷰중에도 "CF가 하나 들어왔다"며 웃음짓는 그는 평범한 40대 가장이지만 개그에 있어서는 항상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열혈 청년(?)이었다. "우리 집 아이를 보면서 요즘 막 인기를 실감한다. 예전엔 친구들이 나를 모른다며 섭섭해 하던 녀석이 최근엔 '친구들에게 문자 많이 온다'면서 좋아하더라"고 운을 뗀 최양락은 그간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망설여온 속내를 조심스레 털어놨다. "사실 지난해 8월 예능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거절했어요. 이전에 피디나 작가에게 내 개그가 '요즘 코드에 맞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에 대한 두려움이 컸죠." 그러나 가끔씩 사람들에게서 '옛날에는 재밌었어요'란 얘기를 들을 때면 솔직히 섭섭한 마음도 들었다고 한다.  "이러다 요즘 사람이 아닌 추억 속의 흘러간 인물이 되겠구나 싶어 긴장됐어요. 아들이 '자꾸 숨지 말고 나가란 말야'라고 독촉한 것도 예능 복귀에 큰 이유가 됐고…. 첫 녹화때는 사실 도살장 끌려가는 듯한 심정으로 나섰네요."(웃음) 이후에는 일이 순조롭게 풀렸다. 지난해 12월 말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녹화 후 재미있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KBS '해피투게더' '샴페인' 등의 예능 프로 섭외가 계속 들어왔고 실제 경험담을 풀어놓은 편안한 그만의 개그에 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유재석, 강호동은 알아도 아빠는 몰라, 담임 선생님만 알아'라고 하던 아들 녀석이 달라진 게 내겐 가장 큰 반응"이라는 그는 복귀를 도와준 아내 팽현숙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섭외를 받고도 망설이던 나를 '내가 책임진다'며 끌어준 게 바로 아내다"라며 "여장부같은 모습으로 늘 나를 아낌없이 후원해주는 아내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대욱기자) ▶ 관련기사 ◀☞최양락, "왕의 귀환? 난 그저 내 자리에 있었을 뿐인데···"(인터뷰①)☞이봉원, "'줌마시대' 이어 '저씨시대' 만들 것"(인터뷰)☞'올드보이들의 귀환', 예능을 들썩이게 한 그들의 희로애락☞'컴백' 최양락, "너무 큰 사랑과 관심에 감격스럽다"☞최양락 "요즘 녹화장, 술자리나 마찬가지더군요"
2009.01.25 I 장서윤 기자
'패떴' 대본 논란, '리얼'과 제작방식 차이가 빚은 오해
  • '패떴' 대본 논란, '리얼'과 제작방식 차이가 빚은 오해
  • ▲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가 대본 공개로 논란에 휩싸였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가 대본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리얼리티가 아니라 미리 짜인 각본대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줬기 때문이다. ‘패밀리가 떴다’의 대본이 공개된 것은 한국방송작가협회가 발행하는 월간 방송문예 2008년 12월호를 통해서다. 이 책에는 지난해 7월13일과 20일 각각 방송된 출연진의 전라남도 보성 강골마을 체험기가 실려 있다. 이 대본에는 유재석, 윤종신, 김수로, 대성, 이천희, 이효리, 박예진과 게스트 박해진이 집 주인인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기까지 대사와 행동을 지시하는 지문 등이 적혀 있어 오해를 줄 소지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오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제작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대본과 당시 방송을 비교해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이 대본에 대사는 있지만 이를 그대로 따라하는 출연진은 아무도 없다. 출연진에게 주어지는 미션은 같지만 행동은 대본과 다르고, 미션 결과도 대본에 없다. 또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본에 없이 만들어지는 상황들이 대부분이다. 이날 출연진은 죽순을 따러 갔다가 대나무 밭에서 게임을 했다. 김수로는 대나무를 베고 있는 이천희에게 특유의 말투로 “일단 다 짤라, 다 짤라”라고 했지만 대본에는 이 대사가 없다. 또 김수로와 이천희가 ‘30초 액션 장면’ 등을 보여주는 것은 아예 대본에 없다. 게임을 할 때도 이효리와 박예진이 남자 출연진을 팀으로 나눠 대나무에 얼마나 높이 올라 가는지로 승부를 낸다는 방식과 첫 경기 후 재경기, 막판 뒤집기까지는 대본에 있었지만 막판 뒤집기에서는 대본대로 두 여자 출연진을 높이 올려 오래 버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출연진이 대나무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로 승패가 갈렸다. 미션은 주어지지만 일어나는 상황과 출연진의 행동은 대부분 리얼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다른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공개된 ‘패밀리가 떴다’ 대본은 각 출연진의 캐릭터에 맞춰 대사, 행동 등이 자세하게 묘사돼 있기는 하다.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들도 오프닝 멘트와 한가지 미션이 끝난 뒤 이어지는 MC들의 멘트 등은 미리 대본에 써놓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대본대로 촬영을 하는 출연진은 거의 없고 촬영을 할 때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대부분의 상황들도 대본과는 다르게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게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미션은 주어지지만 구체적인 행동방식, 이로 인해 나타나는 출연진의 감정 변화, 결과는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지금은 하차한 솔비와 앤디 커플 중 솔비가 과거 김치를 담그는 미션을 수행한 것도 앤디의 이상형이 ‘김치 잘 담그는 여자’라는 것에서 출발한 것으로 그 과정에서 솔비의 행동, 두 사람의 감정 변화 등은 미리 짜인 게 아니었다는 것도 그 한 예로 받아들일 수 있다. ▶ 관련기사 ◀☞'패떴' 대본 공개에 시청자 의견 '분분'...'얼마나 치밀하기에'☞'패떴' 16주 연속 주말 예능 1위 '독주'☞이효리 2일 퇴원...12일 '패떴' 녹화 때까지 자택서 안정☞[포토]이천희-김수로, '패떴'의 날이 밝았다~'☞'패떴', 역시 예능지존...'무한도전'과 첫 정면대결서 勝
2009.01.06 I 김은구 기자
김창렬, "대입&둘째 도전! 기축년에 일낸다"
  • [소띠★ 새해설계③]김창렬, "대입&둘째 도전! 기축년에 일낸다"
  • ▲ 김창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서른여섯 번째 새해를 맞은 소띠스타 DJ DOC 김창렬의 2009년 목표는 크게 세 가지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가지는 목표와 가수로서 또 방송인으로서 각각 목표를 정했다. 2008년에 이 세 가지 신분에서 모두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다면 2009년에는 본격적으로 걸음을 내딛는 것이 그의 목표다. 2008년 가정적으로 안정이 됐고 가장으로서 역할도 충분히 해냈다면서도 아들을 둔 아빠로서 가지는 목표가 가장 무거운 듯했다. 김창렬은 “아들이 커갈수록 좀 더 나은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고등학교를 중퇴한 학력이 전부인데 올해는 공부를 해서 고교과정을 마치고 대학입시에도 도전을 하려고요”라고 말했다. 김창렬은 또 “아들이 아빠에게 좀 무뚝뚝해요”라며 “올해는 둘째를 가질 계획도 세우고 있는데 딸이었으면 하네요”라며 웃었다. 가수, 방송인으로서 목표도 결국 아빠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2008년에 남는 아쉬움 중 하나는 DJ DOC 멤버들의 각자 활동이 늘면서 DJ DOC로서 활동을 못했다는 것. 2008년 마지막을 DJ DOC 콘서트로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당초 생각했던 새 음반 발매를 못한 만큼 2009년에는 4~5월에 앨범을 발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2008년에 많은 가수들의 컴백으로 가요계가 활황을 탔잖아요. 2009년에는 DJ DOC가 더욱 부채질을 해야죠. DJ DOC는 가수니까 음악적으로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2008년 자신을 비롯한 DJ DOC 멤버 정재용과 이하늘이 가장 두각을 나타낸 분야가 방송이다. 과거 멤버들 중 방송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김창렬은 2008년에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과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기상천외 묻지마 선수단’, tvN 현장토크쇼 ‘택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패널 등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 출연하는 정재용이 2008 MBC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것이 새로운 자극이 된 모양이었다. 김창렬은 “상 욕심이 없었는데 2009년에는 욕심을 내보고 싶어요. 예능 MC는 주로 케이블채널에서 맡고 있으니까 DJ로 도전을 해봐야죠”라는 말도 했다. 이어 “케이블채널에서는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시청률도 꽤 나와요. 2009에는 그 인기를 지상파 프로그램으로 이어오고 싶어요”라고도 덧붙였다. 이런 목표가 단순히 목표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도 있다. 쥐띠 해에 유재석, 서태지 등 쥐띠 스타들이 활약했기 때문이다. 소띠 해인 올해는 자신과 DJ DOC 동료인 정재용, 임창정, 자신이 재발견한 성대현 등 소띠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렬은 또 DJ DOC 다른 멤버들에 대한 바람도 밝혔다. “(정)재용이는 2008년 신인상에 이어 새해는 더욱 예능적인 ‘끼’를 발휘하고 어엿하게(?) 예능 늦둥이로 부각된 (이)하늘 형은 (유)재석 형의 유라인에서 벗어나 스스로 라인을 만들 정도가 됐으면 좋겠어요.” ▶ 관련기사 ◀☞[신년특집]'이다희·송윤아·임채무'...'황소시대' 우리가 책임진다☞[소띠★ 새해설계①]여진구, "'일지매'로 상 받고 기분좋은 새해 맞아요"☞[소띠★ 새해설계②]신동, "기름기 쫙~ 뺐으니 올해는 가수로 사랑받을래"
2009.01.01 I 김은구 기자
유재석, SBS 연예대상 수상…방송3사 연예대상 석권 '기록'(종합)
  • 유재석, SBS 연예대상 수상…방송3사 연예대상 석권 '기록'(종합)
  • ▲ 유재석(사진=SBS)[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2008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08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유재석은 2005년 'KBS 연예대상', 2006년·2007년 'MBC 연예대상'(2007년은 '무한도전'팀 수상)에 이어 방송 3사 연예대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유재석은 또 연예대상 수상만 4회를 기록하면서 최다 연예대상 수상의 영예도 함께 안게 됐다. 이날 유재석은 "상을 받으러 올라오면 울렁증이 도진다"며 "집에서 TV를 보고 있을 가족들, 사랑하는 아내 나경은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호동 씨, 3일 연속 와서 꽃다발을 전해준 김제동 씨, 김용만 씨 등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 부문에는 유재석('패밀리가 떴다' '기승사')을 비롯, 이효리('패밀리가 떴다' '체인지'), 강호동('스타킹' '예능선수촌'), 김용만 ('TV로펌' '미스터리특공대'), 신동엽('골드 미스 다이어리' '체인지') 등 총 다섯 명이 막판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올해 SBS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은 다음과 같다. ▲코미디 신인상 - 김진곤·홍윤화 ▲코미디 부문 우수상 - 한현민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 '웅이아버지' 팀 ▲남녀TV스타상 - 김수로 장윤정 ▲프로듀서 MC상 - 김구라·신봉선 ▲예능 부문 신인상 - 양정아 ▲공로상 - 정은아 ▲아나운서상 - 정미선 ▲라디오 DJ상 - 최화정 ▲라디오작가상 - '컬투쇼' 김주리 ▲교양작가상 - '스페셜' 장윤정 ▲예능작가상 - '패떴' 이미선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박상면·솔비 ▲베스트 팀워크상 - '골드미스가 간다' 팀 ▲실험정신상 - '있다 없다' 지상렬 송은이 노홍철 ▲네티즌 최고 인기상 - 이천희·박예진 ▲최우수 프로그램상 -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 ▲우수 프로그램상 - '놀라운 대회 스타킹' ▲대상 -유재석 ▶ 관련기사 ◀☞유재석, "사랑하는 아내 나경은씨께 감사드린다" 수상소감 '눈길'☞[포토]유재석, '수상의 기쁨은 메뚜기 댄스로'☞'패떴', 'SBS 방송연예대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수상☞이천희-박예진, 'SBS 방송연예대상' 네티즌 최고 인기상 수상☞박상면·솔비, 'SBS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수상
2008.12.30 I 장서윤 기자
'KBS 연예대상', '패떴' 누르고 주간 예능 1위
  • 'KBS 연예대상', '패떴' 누르고 주간 예능 1위
  • ▲ '2008 KBS 연예대상'[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유재석·강호동·이수근·신봉선·김병만 등 인기 개그맨들이 총출동한 'KBS 연예대상'이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의 아성을 눌렀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7일 방송한 'KBS 연예대상' 2부는 전국시청률 28.3%를 기록, 27.7%를 보인 SBS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를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이로써 'KBS 연예대상'은 14주간 비드라마 부문 주간 시청률 1위를 지켜온 '패밀리가 떴다'를 꺾고 비드라마 부문 시청률 정상을 기록했다. 이날 'KBS 연예대상' 2부에서는 강호동이 '해피선데이' '1박 2일' 코너로 첫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1박 2일' '개그콘서트' 팀이 총출동, 다양한 입담과 개그 이벤트로 눈길을 모았다.  한편, 주간시청률 1위는 평균 전국시청률 37.5%를 기록한 KBS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이 차지했고 이어 '에덴의 동쪽'(29.6%) 'KBS 연예대상 2부'(28.3%) 순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강호동 대상' KBS 연예대상, 시청률 30%육박 '인기'☞박지선, "신부화장보다 바보분장이 더 좋다"...KBS 연예대상 말말말☞KBS 연예대상, 강호동 대상 등 '1박2일' 팀 5관왕(종합)☞정은아, KBS 연예대상 쇼오락 최우수상..."전 파트너 강병규에게도 고마워"☞강호동 'KBS 연예대상' 대상..."20년만에 씨름 아닌 예능으로 큰 상"
2008.12.29 I 장서윤 기자
신인이 먹여살린 충무로… 드라마에 배신당한 여의도
  • 신인이 먹여살린 충무로… 드라마에 배신당한 여의도
  • ▲ 올 한 해 대중문화계 반전(反轉)을 이끌었던 인물들. ①인디 뮤지션 장기하 ②‘개그콘서 트’의‘왕비호’윤형빈 ③‘패밀리가 떴다’의 윤종신, 박예진, 이천희, 김수로, 유재석, 이효 리, 대성 ④영화‘추격자’의 감독 나홍진 ⑤ 드라마‘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⑥‘신상 녀’로 뜬 가수 서인영.[조선일보 제공] 대중문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의외성이다. 예기치 못한 순간, 예상치 못한 인물이나 작품이 뜨거나 혹은 몰락한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방송, 가요계 '반전(反轉)'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영화 ◆앙팡 테리블의 일격 신인감독이 없었다면 올 영화계는 전멸했을지도 모른다. 올해 각종 영화상을 휩쓴 500만명 흥행의 주역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대표적. 또 6억5000만원 제작비로 130만여 명이나 긁어모은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 최근 400만 관객 고지를 향해 맹렬히 속도를 내고 있는 '과속 스캔들'의 강형철 감독 등도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들)로 꼽힌다. 평단의 찬사를 받은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은 최근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대박일 줄 알았는데 쪽박이라네 감독도 유명하고, 배우도 톱스타다. 성공가능성 99%였다.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에 톱스타 전지현 황정민 주연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연초 개봉해 55만 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 신민아·유건 주연의 '무림 여대생'을 본 관객은 고작 2만여 명이었다. 물론 할리우드도 피해가지 못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러셀 크로의 '바디 오브 라이즈'는 59만 명, 유명 드라마 'X파일'의 멤버가 다시 뭉친 스릴러 'X파일-나는 믿고 싶다'는 24만여 명이 봤을 뿐이었다. ◆이런 행운도! 남규리 이범수 주연의 '고사-피의 중간고사'는 개봉 첫주에도 주목받지 못했다. 이전 공포물의 스릴감을 뛰어넘는 것도 아니었고, 배우들의 '국어책 연기'도 거슬렸던 영화. 그러나 '올여름 유일한 공포 영화'라는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163만여 명을 동원, 제작비 대비 약 400%의 수익을 올렸다. ■방송 ◆버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대박 올 하반기 최고의 인기 드라마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다. 그런데 사실 이 드라마는 MBC의 '버린 카드'였다. '바람의 나라'(제작비 200억원), '바람의 화원'(60억원) 등 경쟁 방송사의 대작 틈바구니에서 큰 기대 없이 편성했던 작품. 제작비는 30억원 안팎. '잭팟'은 이럴 때 터진다. 시청률 경쟁 승리는 물론, 빼어난 작품성에 대한 찬사도 쏟아졌다. ◆리얼리티 오락 프로 '패밀리가 떴다'의 성공 이 프로는 탄생의 순간, 우려와 조소를 받았다. 기존 리얼리티 오락 프로의 특성을 적당히 뒤섞은 안이한 기획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한 방송사 PD는 '막장 리얼리티'라고 했다. '무한도전'의 유재석의 힘이었을까. 12월 시청률은 30%에 육박 중. 대중이 TV에서 기대하는 것은 새로움이 아니라 익숙함일까. ◆흥행 보증 수표 '타짜' 실패 허영만의 만화 '타짜'는 90년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였고, 2006년 영화에는 관객 680여만 명이 들었다. 하지만 드라마 시청률은 10% 안팎. 원작 만화 '타짜'가 도박, 폭력, 섹스 코드였던 것을 잊은 탓일까. '18세 이상 관람가'였던 영화에 비해 긴박감이 많이 떨어졌다. ◆드라마의 몰락 90년대 이후 번창일로에 있던 드라마가 몰락했다. 한류 바람을 타고 한껏 부풀었던 거품이 빠진 반면, 폭등한 스타 출연료, 무리한 대작 경쟁 등 부작용이 얼굴을 드러낸 것. "드라마판 전체가 부도 직전"이라는 한숨도 나온다. ■가요 ◆비호감에서 급호감으로! 서인영 가수가 인기를 얻기 위해선 목소리를 가다듬는 것보다 몸매나 얼굴을 다듬는 게 먼저라는 걸 일깨워준 장본인. 대중은 바가지를 얹은 듯한 앞머리 패션과 서인영의 코맹맹이 소리에 더 열광했지만 정작 그녀가 내놓은 싱글 앨범의 노래 제목조차 이미 잊었으니까. ◆스타 등극, '장기하와 얼굴들' 이름도 생소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하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 포크에 엽기송을 더한 듯한 그들 노래는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판매 3위를 기록. 초등학생들은 "장기하가 동방신기의 숨겨진 여섯 번째 멤버라면서요?"라고 묻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은 음반을 직접 만들어 파는 수공예 인디 밴드. ◆왕비호가 팔아준 동방신기 앨범 KBS '개그콘서트'에서 '왕비호'가 "어이 동방신기! 팬클럽은 80만인데 왜 음반 판매량은 고작 10만 장이야?"라고 말하자 분기탱천한 팬들이 4집 앨범 50만장을 사들였다. 왕비호는 이어 "동방신기 50만장 판매… 내 덕분이야! 그런데 팬클럽이 80만인데 50만장만 팔린 걸 보면 30만 명은 다운받았나 보지?"라고 비꼬기도 했다.
방송 3사 연말시상식 '이벤트' 풍성, 관전포인트는?
  • 방송 3사 연말시상식 '이벤트' 풍성, 관전포인트는?
  •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경쟁이 뜨겁다. 27일 밤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29일 SBS '가요대전' 30일 KBS '가요대축제' MBC '연기대상' 31일 KBS·SBS '연기대상' MBC '가요대제전'까지 시상식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 방송사마다 시상식의 재미를 더할 이벤트도 관전 포인트로 자리하고 있는 것. 우선 부문별 시상만 진행하는 SBS를 제외한 KBS·MBC가 가요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는 가운데 축제 형식으로 대체되는 방송 3사의 가요대전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대형 이벤트로 채워졌다. MBC는 31일 '가요대제전' 무대를 통해 사제지간인 박진영과 비의 댄스 대결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요계 대표적인 '춤꾼'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무대는 안무 연습 과정조차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있다. 최근 미국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수 보아도 연말을 맞아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보아는 오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BS '가요대전'에 출연, 미국 데뷔곡인 ‘잇 유 업’(Eat you up)을 비롯해 내년 초 미국에서 발매하는 정규 1집 수록곡 '룩 후스 토킹(Look who's talking)'도 들려준다. 지난해 6월 KBS '열린음악회' 이후 1년 반만에 한국을 찾은 보아가 방송을 통해 미국 공식 활동곡을 들려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섹시 여가수'의 아이콘으로 활약중인 가요계 선후배 이효리·손담비의 화끈한 무대 대결도 방송 3사 가요시상식의 또다른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이효리와 손담비는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가요 시상식에 모두 출연, 선후배간 댄스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효리는 3집 앨범 '효리쉬'를 통해 선보인 일명 '오케이춤', 손담비는 '미쳤어'의 '의자춤'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들의 춤·노래 대결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은 화려한 MC들의 모습과 시상식에 맞춘 특별 이벤트 등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올해 각 사 드라마에서 맹활약한 한지혜, 한예슬, 최정원이 각각 MBC·SBS·KBS의 연기대상 시상식 진행자로 나서면서 각각 청순함·발랄함 등으로 대중과 소통중인 이들의 진행 대결이 이슈가 되고 있다. 또, 한류스타들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도 수백 명 규모의 팬들이 참석을 예정하고 있어 이 또한 시상식에서 진풍경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에는 배용준이 MBC '연기대상' 대상 시상자로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성 팬들이 대거 시상식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며 31일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도 일본과 하와이에서 온 관광객 약 150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 MBC '연예대상'은 올해 인기 프로였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커플들과 각 프로그램 출연자가 레드카펫 행사를 마련, 색다른 모습을 펼친다. ▶ 관련기사 ◀☞'독설가' 김구라가 본 2008년 연예계는 어떨까?☞유재석 '3연속 대상'vs강호동 '3년만의 한풀이'...MBC연예대상 향뱡은?☞'패떴' 6개월 만에 현장 오픈...'벌써 겨울이에요'☞'연예대상' 예측...유재석-강호동 '투톱'에 도전자는 누구?☞[2008 방송 결산②]시청률로 살펴본 드라마·예능 톱5...'미고'-'패떴' 넘버원'
2008.12.24 I 장서윤 기자
이하늘, "신승훈 선배 때문에 악동 됐다"
  • 이하늘, "신승훈 선배 때문에 악동 됐다"
  • ▲ 이하늘[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악동클럽' DJ DOC의 이하늘이 선배가수 신승훈 때문에 악동이 되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은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으로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DJ DOC가 1집 때까진 그렇게 나쁜 이미지가 아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신승훈 선배님과 함께 지방에 가는데 내 옆자리에 앉더니 충고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당시 신승훈 선배님이 '하늘아, 너희는 굿 보이(Good Boy)는 아닌 것 같다. 너희는 배드 보이(Bad Boy)여야 해' 라고 충고를 했는데 이후 자꾸 싸움이 하고 싶어지더라"며 "그렇게 배드 보이가 되어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신승훈은 "나는 착한 이미지의 비틀즈와 악동 이미지의 롤링스톤즈를 생각해서 했던 충고였다"며 "당시 착한 이미지였던 서태지와 아이들이 있으니 DJ DOC는 배드 보이 이미지를 가지고 가라고 했던 것이었다. 이미지를 말한 것이지 진짜 배드 보이가 되라는 건 아니었다"고 반박해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녹화에는 패널로 참여한 이하늘 외에 비, 손담비, 신승훈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크리스마스에 얽힌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비, 손담비, 신승훈이 출연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크리스마스 특집 편은 오는 2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손담비, "의자춤 '미쳤어'로 내집 장만 했어요"☞[포토]최진실 빈소 찾은 이하늘, '슬픈 표정 역력'☞이하늘 "불꽃놀이가 하드코어 내 인생을 바꿔놨다"☞이하늘, "군대 안간 것 아니라 못간 것"...군 면제 사연 공개☞[단독]이하늘 인터뷰, "쥐 티셔츠는 내가 주체적으로 입은 것"
2008.12.21 I 최은영 기자
손담비, "의자춤 '미쳤어'로 내집 장만 했어요"
  • 손담비, "의자춤 '미쳤어'로 내집 장만 했어요"
  • ▲ 손담비[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손담비가 자신의 자산현황(?)을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끈다. 손담비는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으로 최근 진행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크리스마스 특집 편 녹화에 참여해 "6월 데뷔 이후 CF 등으로 부가수입이 늘었고, '미쳤어' 발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어 돈을 많이 벌었다"며 "올해 드디어 내 집을 장만했다"고 깜짝 공개해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축하를 받았다. 손담비는 또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무얼 하며 놀까 고민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스케줄이 있으니 들어보고 선택하라고 하더라"며 "살펴 보니 행사비가 꽤 센 편이어서 하겠다고 했다"며 평소 여성스러운 모습과 달리 실속 있는 면모를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 비, 신승훈과 함께 출연한 손담비는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에 얽힌 에피소드, 징크스,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받고 싶은 능력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꾸몄다. 손담비가 출연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크리스마스 특집 편는 오는 22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하늘, "신승훈 선배 때문에 악동 됐다"☞윤종신, "손담비 옆에만 있어도 떨려"☞'프리선언' 박지윤, 지상파 첫 출연...손담비 의자춤으로 예능 끼 과시☞비, 손담비 '의자춤'에 맞불...골든디스크서 깜짝 무대☞손담비 '의자춤', 1000여 연세인 녹였다
2008.12.21 I 최은영 기자
대성, 첫 뮤지컬 '캣츠' 23일 마지막 공연...'막바지 구슬땀'
  • 대성, 첫 뮤지컬 '캣츠' 23일 마지막 공연...'막바지 구슬땀'
  • ▲ 럼 텀 터거 역의 대성[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2008년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낸 스타, 빅뱅의 멤버 대성이 뮤지컬 ‘캣츠’ 막바지 공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성은 오는 23일 공연을 끝으로 지난 3개월 간 정든 ‘캣츠’ 무대를 떠난다. 대성은 지난 9월부터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캣츠’ 무대에 올라 섹시한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으로 열연을 펼쳐왔다. 뮤지컬 '캣츠'는 대성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다. 비록 빅뱅 멤버 가운데 첫 번째 뮤지컬 출연은 아니었지만 대성 본인에게는 처녀작이었던 데다 작품 자체가 대작이었기 때문이다. 대성이 출연한 '캣츠'는 27년 만에 한국어 버전으로 초연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대성이 맡은 럼 텀 터거 역은 가성과 진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음역을 소화해 내야 하는 배역으로 보컬트레이닝이 충분히 되어있지 않으면 소화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다. 하지만 빅뱅 팀 내에서도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하는 그답게 대성은 럼 텀 터거 역을 인기가 아닌 실력으로 따냈고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대성은 출연이 확정된 후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캣츠’ 준비를 해왔다. 예능프로그램 출연 및 앨범 활동으로 ‘캣츠’ 연습 시간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도 선배들의 도움과 칭찬 속에서 공연을 착실히 준비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은 마지막 공연 후 빅뱅의 멤버로 돌아가 연말까지 정규 2집 활동을 펼치게 되며 내년 초 있을 빅뱅의 콘서트 준비와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출연에 전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빅뱅' G-드래곤 · 대성, 경희대 수시 합격...'가수 비, 후배됐다'☞'빅뱅' 승리와 대성이 어색한 이유는?(인터뷰 ③)☞'빅뱅' 대성,"'패떴' 패밀리 정말 고마워요"(인터뷰 ⑤)☞'태양은 '솔', 대성은 '디-라이트'…빅뱅, 日 활동명 '눈길'☞[2008 新 베스트 커플①]유재석-대성, '덤 앤 더머' 엇박자 커플 '떴다'
2008.12.18 I 박미애 기자
가수 알렉스, 눈물 젖은 '깐소주'의 추억
  • 가수 알렉스, 눈물 젖은 '깐소주'의 추억
  • ▲ 가수 알렉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알렉스가 소주 살 돈도 없었던 배고픈 시절을 회상했다. 알렉스는 15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데뷔 전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다가 이러한 사연을 털어놨다. 알렉스는 “한국에 와서 아는 형의 집에 얹혀살던 시절이 있었다”며 “돈도 없고 소주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때마침 친구가 전화를 해서 동창회를 한다고 하더라”며 말을 이었다. 알렉스는 “‘잘됐다’ 싶어서 옷을 차려 입고 현관에 섰는데 주머니를 뒤적이니 500원 밖에 없었다”며 “차비로도 부족해서 친구에게 전화해서 사정이 생겨 못가겠다고 전했는데 내 자신이 그렇게 처량할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마침 텔레비전에서 인부들이 포장마차에 가서 ‘깐소주’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그걸 보고 집 근처 포장마차에 가서 ‘혹시 깐소주 있어요’라고 물었더니 정말 3분의 1정도 남은 소주를 주셨다”며 오이와 함께 깐소주를 아껴 먹은 시절을 추억했다. ▶ 관련기사 ◀☞알렉스-한지민 측, 열애설 전면 부인…"대응 가치 못 느껴"☞'우결' 신애-알렉스 커플 '막방'...시청자들 상실감 토로☞신승훈-알렉스-이소라, '시월에...'서 발라드 '합동 콘서트'☞알렉스, 주부 100명과 로맨틱 디너 겸한 미니콘서트☞알렉스, '디스크에 과로 누적' 활동 적신호…'엠카' 2주 연속 '불참'
2008.12.13 I 박미애 기자
예능 빅3 '무한도전'-'1박2일'-'패떴' 시청자 참여도 '대박'
  • 예능 빅3 '무한도전'-'1박2일'-'패떴' 시청자 참여도 '대박'
  • ▲ 예능 빅3로 불리는 '1박2일'과 '무한도전' 및 '패밀리가 떴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예능프로그램 '빅3' 로 불리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하 '1박2일'), MBC '무한도전' 및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시청자 참여도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벤트를 비롯해 장소 섭외 등에 있어 시청자들의 참여가 여느 프로그램보다 뜨겁기 때문이다. '1박2일' 제작진은 최근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 이벤트'를 마련했다.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갈 15명의 단체 여행단을 일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나선 것. 지난 11월26일 프로그램 게시판에 단체관광 신청하기 코너가 만들어 진 뒤 8일 오전까지 참가 희망자 15명의 명단이 담긴 신청글 약 6000개가 쇄도했다. 산술적으로  9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1박2일'팀과 단체 여행을 희망하고 나선 셈이다. '무한도전' 또한 지난해에 이어 시청자들의 참여로 대박을 쳤다. 지난 6일 MBC티숍을 통해 예약 판매가 시작 된 '무한도전 2009년 달력'이 순식간에 15만 부 이상 팔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무한도전' 팀이 불우이웃 돕기 차원에서 제작했던 '무한도전 2008년 달력'도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대박을 쳤다. 올해는 지난해처럼 '한정판매'가 아닌 선주문 후배송으로 판매돼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무한도전 달력을 살 수 있게 됐다. '패떴' 역시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패떴'은 시골에 사는 어르신 집을 찾아 1박2일간 여행을 보내 드리고 그 곳에 머물다 오는 리얼버라어티프로그램이다. 따라서 ‘패떴’ 제작진에게 장소 섭외는 다른 어떤 것 보다 우선순위가 된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패떴’ 시청자들이 섭외 장소를 신청해주고 있어 제작진의 수고로움을 한결 덜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첫 방송이 나간 이후 ‘패떴’ 시청자 게시판에는 3000개가 넘는 장소 섭외 신청글과 사연이 올라왔다. ‘패떴’ 제작진은 오히려 밀려드는 신청 사연에 일일이 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무한도전’과 ‘1박2일’, ‘패떴’은 각각 20% 안팎의 시청률로 안방극장 ‘예능프로그램 빅3’로 확실하게 입지를 다졌다. ‘패밀리가 떴다’의 한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청자들의 참여 열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매회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新 예능 키워드③]'우결' '패떴'...요즘 예능 프로 '가족이 필요해~'☞'무한도전' 예능의 '원 소스 멀티 유즈' 도전하나...영화·뮤지컬 제안 봇물☞[특집! '패밀리가 떴다'③]'예능 최강, 약점도 있다'...아킬레스건 세 가지☞'1박2일', "'패떴'과 비교? '자연' VS '가족' 주인공이 달라"☞강호동이 말하는 '최강 MC 라이벌' 유재석
2008.12.08 I 김용운 기자
나경은, "내 생활의 즐거움은 유재석"...'언어운사'서 남편자랑
  • 나경은, "내 생활의 즐거움은 유재석"...'언어운사'서 남편자랑
  • ▲ 유재석 나경은 부부[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내 생활의 즐거움은 유재석”이라며 남편 자랑을 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나 아나운서는 지난 6일 MBC 아나운서 커뮤니티인 ‘언어운사’ 김완태의 ‘짧은 질문 짧은 답’에서 ‘요즘 당신 생활의 즐거움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남편”이라고 답하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 글에서 나 아나운서는 “(유재석이)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며 남편에 대한 무한애정을 뽐냈다. ‘남편이 집에 자주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2주에 한 번 ‘패밀리가 떴다’ 촬영 때문에 외박하는 거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는 2년여 열애 끝에 지난 7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최근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혼남녀가 가장 부러워하는 스타커플 1위’에 꼽히기도 했다. ▲ 유재석 나경은 부부▶ 관련기사 ◀☞최여진, "유재석 애인감으로 노홍철 추천 당황"☞개그맨 유재석·박명수, 남몰래 기부 활동☞'라이벌' 강호동-유재석, 릴레이 CF...끌어주고 따라가 주고(?)☞'막말' 김제동 0회-유재석 1회...'올바른 언어사용 MC'☞'미수다' 앞에선 작아지는 유재석·강호동...'미수다' 5주 연속 1위
2008.12.08 I 양승준 기자
MC몽, 3년 사귄 유학생 여친과 '결별'...'아! 방송 공개 두 달만에'
  • MC몽, 3년 사귄 유학생 여친과 '결별'...'아! 방송 공개 두 달만에'
  • ▲ MC몽[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MC몽이 3년간 교제해온 유학생 여자친구와 지난 6월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MC몽의 소속사 측은 4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본인으로부터 직접 결별 사실을 확인했다"며 "결별사유에 대해선 본인이 워낙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않는 편이라 성격차이 정도로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여자친구가 미국에 있다보니 자주 만나지 못한 것도 결별의 한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MC몽은 사실 그간 라디오와 콘서트 등에서 몇차례 여자친구와의 결별을 간접적으로 팬들에게 알린 바 있다. 지난 10월말 자신이 DJ로 있던 SBS 라디오 '동고동락'에서 하차하면서는 "3년간 사귄 여자친구를 이제야 공개했는데 방송서 이야기한지 두 달만에 헤어지고..."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고, 최근 열린 울산 콘서트에서도 유사한 말로 결별을 알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MC몽은 지난 4월말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미국 유학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 "H유진의 소개로 만났으며 제시카 알바를 닮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MC몽은 "여자친구가 미국에 있다보니 자주 만나지 못한다"며 "보고 싶다"고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MC몽은 지난 10월말 SBS 파워FM '동고동락'에서 하차하고 현재는 '몽이유랑단 전국일주' 콘서트와 KBS2TV '해피선데이' '1박2일' 촬영에만 매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SPN 현장출동⑧]MC몽 "'엉성' 천희, 실제 모습은 '진지남'...'패떴' 놀라워"☞MC몽 '동고동락' 하차...송은이 신봉선 바통터치☞'4집 마감' MC몽, 美-日 단독공연 러브콜 '쇄도'☞MC몽 '초딩들의 우상은 바로 나'...콘서트장 초등학생들로 북적☞MC몽 "다시는 버스에서 담배 안필게요"…콘서트 '솔직담백' 말말말
2008.12.04 I 최은영 기자
박미선 등 '여성강세' 뚜렷...KBS 성공적 MC 교체
  • [가을개편 성적표③]박미선 등 '여성강세' 뚜렷...KBS 성공적 MC 교체
  • ▲ 박미선과 이경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008년 가을개편으로 예능프로그램 신설 및 새 MC의 등장도 이뤄졌다. KBS는 일요일 오전 10시45분 지석진, 이혁재가 이끄는 2TV ‘로드쇼 퀴즈 원정대’와 윤인구, 이지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수요일 오후 8시55분 방영되는 ‘국민소통 버라이어티 뉴스왕’을 신설했다. 또 ‘윤도현의 러브레터’ 대신 ‘이하나의 페퍼민트’를 내세웠고 ‘비타민’의 경우 강병규 대신 전현무 아나운서, ‘연예가중계’는 김제동, 이선영 아나운서 대신 한석준 아나운서와 이윤지로 MC를 교체했다. MBC는 금요일 오후 6시50분에 김용만이 진행하는 ‘내 딸의 남자’, 금요일 오후 11시40분에 이경실, 김지선, 이윤미, 강수정이 스타의 집을 찾아가는 ‘오늘밤만 재워줘’, 수요일 밤 12시35분 김국진, 윤종신, 신정환, 김구라가 게스트에 따라 MC를 맡는 심야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를 신설했다. SBS는 목요일 오후 11시5분에 강성연을 MC로 내세운 ‘연애시대’, 금요일 오후 6시30분 박미선과 김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퀴즈쇼 ‘대한민국 국민고시’, 금요일 오후 10시55분 김구라가 MC를 맡은 ‘절친노트’를 각각 새로 편성했다. 또 ‘일요일이 좋다’ 2부로 신동엽이 진행하고 양정아, 예지원, 진재영, 장윤정, 송은이, 신봉선이 출연하는 ‘골드미스가 간다’도 선보였다. 전반적인 판도는 ‘여성 강세’에 맞춰지고 있다. 여자 연예인들이 주로 출연하거나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개편 후 첫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들 중 ‘오늘밤만 재워줘’는 지난 21일 7.5%의 시청률로 7.7%를 기록한 SBS 신설 프로그램 ‘절친노트’와 함께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또 ‘대한민국 국민고시’는 21일 7.5%로 KBS 2TV ‘뮤직뱅크’의 7.7%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며 선전하고 있다. 여성 출연진이 대거 등장하는 ‘골드미스가 간다’도 두자릿수에 근접한 시청률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 KBS 2TV ‘경제 비타민’의 폐지로 진행 프로그램이 하나 줄어든 신동엽은 ‘골드미스가 간다’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 밖에 ‘연예가중계’는 MC 교체 후 시청률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2일 ‘연예가중계’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 15일의 10.7%에 비해 2.1%포인트 상승했다. ‘비타민’의 경우 MC 교체 전인 14일 8.6%, 교체 후인 21일 8.7%로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 14일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 방송은 4.7%, 21일 ‘이하나의 페퍼민트’ 첫회는 4.3%로 역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국민소통 버라이어티 뉴스왕’은 26일 5.2%로 기존 ‘좋은나라 운동본부’보다 낮은 수치에 머물러 있다. 반면 같이 신설된 ‘로드쇼 퀴즈 원정대’는 23일 5.9%의 시청률로 기존 ‘사이다’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애시대’는 지난 20일 5.2%, 27일 4.8% 등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 관련기사 ◀☞[가을개편 성적표②]머리싸움 치열했던 자리이동, 누가누가 잘했나☞[가을개편 성적표①]드라마 폐지 후 성과...MBC 금, SBS 은, KBS 동☞[가을개편 진단③]유재석 강호동 '굳건'...예능 MC '빈익빈 부익부' 심화☞[가을개편 진단②]박미선 이경실 이승연...경제위기 '아줌마' 대세☞[가을개편 진단①]'저비용 고효율'...허울뿐인 공영성 강화
2008.11.28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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