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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존3' 유재석 "나랑 똑같은 AI가 100명…가장 당황스러워"
  • '더 존3' 유재석 "나랑 똑같은 AI가 100명…가장 당황스러워"
  • 방송인 유재석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너무 힘들었고 가장 떠올리기 싫은 녹화 중 하나였어요.”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이하 ‘더 존3’)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이 AI존 로봇 미션에 대해 전했다.‘더 존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다. 새 시즌부터 김동현과 덱스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유재석은 이번 시즌의 차별점에 대해 “무엇보다 동현 씨와 덱스의 합류가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다. 유리는 본인의 역할과 재미를 충실히 해줬지만 이 안에서의 새로운 케미를 눈여겨 봐달라”라고 답했다.이어 유재석은 첫 회의 AI존을 언급했다. 그는 “첫 회가 가장 당황스럽고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았다”며 “저의 모습을 한 분들이 100명이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일명 ‘유재석 월드’로 초대된 ‘존버즈’ 4인은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기술을 통해 생김새부터 말투까지 유재석 그 자체가 된 로봇들과 추격전을 펼칠 예정이다.유리는 “난이도가 더 높아졌고 훨씬 더 강력한 버티기를 해야 해서 흥미로웠다. 새로운 분들과 함께 적응하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옆에서 이를 듣던 김동현은 “덱스를 한 100번 정도 불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새로 합류한 김동현은 “쉬운 게 없다 싶을 정도로 매번 힘들었다. 겨울에 촬영해서 너무 추웠다”면서도 “이렇게 버티고 도전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덱스는 “저번 시즌을 보면서 ‘너무 쉬운 거 아닌가? 일부러 떨어진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그런 말이 안 나오더라.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버티려고 했다”고 덧붙였다.‘더 존3’는 오는 7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2024.08.06 I 최희재 기자
유재석이 100명…'더 존3', AI·딥페이크·딥보이스 기술 총집합
  • 유재석이 100명…'더 존3', AI·딥페이크·딥보이스 기술 총집합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재석 로봇이 ‘더 존3’를 덮친다.디즈니+ 대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이하 ‘더 존3’)가 시즌 1, 2를 능가하는 스케일로 새로운 차원의 버티기 시뮬레이션을 예고했다.시즌3의 포문을 열 ‘AI 존’(A.I ZONE)에서는 유재석을 닮은 100명의 AI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일명 ‘유재석 월드’로 초대된 ‘존버즈’ 4인은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기술을 통해 생김새부터 말투까지 유재석 그 자체가 된 로봇들과 아찔한 추격전을 펼친다.제작진은 ‘유봇’이라 불리는 100명의 AI를 세팅하는 과정에서 “유재석의 체형과 행동이 비슷한 분들로 섭외했고 수많은 연습을 통해 유사 행동 패턴을 보여주게끔 노력했다” 라며 남다른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집값 문제’란 현실적인 문제를 꼬집은 ‘브레이크 존’(Break Zone) 속에 등장하는 ‘종이의 집’은 무려 100평의 규모로 제작됐다. 약 열흘 간의 작업을 거쳐 탄생한 ‘종이의 집’은 제작진이 가장 오랜 기간 회의를 걸쳐 제작된 공간이기도 하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조효진, 김동진 PD는 “집뿐만 아니라 가구, 소품 등 모든 것이 종이로 구현되어야 했기 때문에 모든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직접 종이를 접어 완성해 나갔다”?며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음을 밝혔다. 특히 ‘브레이크 존’에서 그려지는 ‘종이의 집’은 30분 간격 마다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기가 막힌 벌칙들이 쏟아지는데, 이 또한 특별한 상상력으로 꾸려졌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이 밖에도 이번 시즌 3에서는 거대 규모의 폐리조트 전체를 공포 특집으로 꾸민 ‘팩트체크 존’(Fact Check Zone)부터 사방이 뻥 뚫린 채 20여 층을 오르락 내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진행되는 미션까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볼거리로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 존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선보인다.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더 존3’는 오는 7일인 공개 첫날 3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1개의 에피소드씩 총 8편을 디즈니+에서 공개한다.
2024.08.02 I 최희재 기자
유재석·권유리·김동현·덱스, '더 존3'서 뭉쳤다…강력 도파민
  • 유재석·권유리·김동현·덱스, '더 존3'서 뭉쳤다…강력 도파민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가 더 강력한 웃음으로 돌아온다.31일 디즈니+ 대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이하 ‘더 존3’)가 올여름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ON’하게 만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버티고 있는 ‘존버즈’의 역동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우린 버티는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가파른 절벽에서 버티고 있는 네 사람의 표정이 각자의 성격과 캐릭터를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한다.‘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1과 시즌 2를 이끌며 어떻게든 버티고 마는 유재석과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는 텐션을 보여주는 권유리의 표정은 ‘존버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새 멤버인 김동현과 덱스는 각각 해맑은 표정과 도전하는 눈빛을 장착해 이들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마치 영화와도 같은 스케일로 무장한 ‘더 존3’의 새로운 버티기 시뮬레이션과 최강 ‘존버즈’의 반전 매력을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살고 싶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버티세요”라는 정체불명의 목소리로부터 버티기 위해 애쓰는 유재석, 권유리가 위기의 상황에 처한 순간, 김동현과 덱스가 등장하며 최강 ‘존버즈’의 탄생을 알린다이들은 새로운 각오로 버티기 미션에 도전하지만,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들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경악을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유재석 로봇’부터 운석이 떨어지기까지 하는 종이의 집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예고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마지막으로 ‘더 존’ 세계관에 첫발을 들인 김동현과 덱스는 기대와는 달리 점차 허당미를 드러내며 완벽하게 ‘존버즈’에 동화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아 이렇게 하면 답 없잖아!”, “아 이 바보” 등 유재석과 권유리의 사정없는 타박과 함께 “아니 촛불에 불이 왜 켜지냐”며 호소하는 덱스의 모습까지 과연 ‘존버즈’가 새로운 버티기 시뮬레이션에서 무사히 버텨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 존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다.‘더 존3’는 오는 8월 7일 3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후 1개의 에피소드 씩 총 8편을 디즈니+에서 공개한다.
2024.07.31 I 최희재 기자
'유퀴즈' 이종범, 감독직 솔직한 마음은?…子 이정후 에피소드도 공개
  • '유퀴즈' 이종범, 감독직 솔직한 마음은?…子 이정후 에피소드도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가족의 힘’ 특집이 펼쳐진다. 24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54회에는 글쓰기 강의로 서울대 학생 강의평가 1위에 오른 나태주 시인의 딸 나민애 교수와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 그리고 배우 지창욱이 출연한다. 풀꽃 시인 나태주 자기님의 딸이자 12년 차 글쓰기 교수인 나민애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나민애 교수는 단어의 다양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어휘력에 놀랄 때가 있다고 털어놓는다. 문해력 높이는 팁과 함께 과거 큰 자기가 진행했던 프로그램인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너무 좋았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은다. 또한 스승이자 선배인 아버지를 따라서 풀꽃 같은 문학소녀로 자라 글쓰기 교수가 된 나민애 자기님의 이야기부터 아버지와 딸이 주고받은 애틋하고 애정 넘치는 마음들까지,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문장들의 힘에 대해 여운을 전한다.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유 퀴즈’에 등판해 입담을 뽐낸다. 통산 510개의 도루, 네 번의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레전드 기록을 보유한 ‘종범신’ 이종범은 가난 때문에 도루왕이 될 수 있었던 의외의 비결과 현역 시절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까지 생긴 사연, 기아의 10번째 우승을 함께한 재기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한 항간에 떠돌던 감독직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아버지를 따라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MLB 이정후 자기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의 에피소드와 얼마 전 딸의 출산으로 할아버지가 된 소감도 들어볼 수 있다. 전설의 이종범이 되기까지 현역 시절 매일 300번씩 스윙 돌렸던 무수한 노력으로 일궈 낸 야구의 신 이종범 자기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지창욱도 만나볼 수 있다. 지창욱은 큰 자기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 염전 노동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그런가 하면 지창욱과 조셉에 얽힌 압구정 에피소드 비화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아직도 잊지 못한다는 그날의 진실과 현장에서 전화 연결까지 이른 사건의 전말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창욱은 자신의 연기 인생 필모그래피와 함께 지하철 타고 발로 뛰던 신인 시절과 현재 소속사 대표가 된 고등학교 절친과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매니저 예능 섭외를 받았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유재석은 “에피소드 좋은데?”라며 배꼽을 잡고, 소속사 대표의 생생한 증언까지 더해지며 흥미를 고조시킨다.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인 지창욱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됐던 뮤지컬 ‘그날들’ 무대를 ‘유 퀴즈’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나의 원동력은 어머니”라는 지창욱은 “홀로 작은 매운탕집을 운영하던 어머니를 꼭 지켜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지창욱의 모든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7.24 I 김가영 기자
'파일럿' 조정석의 성별 체인지 고군분투…웃김·공감·힐링 다잡은 일등석 코미디
  • '파일럿' 조정석의 성별 체인지 고군분투…웃김·공감·힐링 다잡은 일등석 코미디[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남과 여를 오가는 조정석이 2배의 피·땀·눈물로 말아주는 시원한 웃음 종합 선물세트. 장마철 불쾌지수, 더위의 스트레스 모두 날릴 유쾌한 세대 통합 스크린 코미디의 탄생.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의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조정석과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파일럿’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던 스타 파일럿 한정우가 직장 내 성희롱 사태에 휘말려 실직자가 된 후 위기 극복을 위해 여자로 페이스 오프를 결심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집안을 이끄는 가장이자 비행에 열정을 지닌 파일럿으로서 실직 상태를 견딜 수 없었던 한정우. 한정우는 고민 끝에 뷰티 크리에이터인 동생 한정미(한선화 분)의 지원을 받고 ‘한정미’란 신분을 도용해 여자 파일럿으로 항공사에 재취업한다. ‘파일럿’은 어쩔 수 없이 여자가 된 한정우의 웃픈(?) 고군분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지닌 편협한 성역할 고정관념부터 가장의 애환, 여성이 사회생활을 맞닥뜨리며 겪는 각종 편견들을 재치있게, 하지만 날카롭게 포착한다. 김한결 감독은 작품의 기획의도를 묻자 “자기 자신을 어른이라 생각했던 주인공 한정우가 스스로를 성찰하고 되돌아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코미디 영화이지만 공감과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미나 유머러스한 부분을 만들 때도 이해되는 유머일지를 생각하며 작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파일럿’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조정석의 파격 변신과, 남녀를 오가며 2배로 고군분투한 그의 온몸 코미디 열연이다. 영화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파일럿’으로 스크린 복귀한 조정석은 이번 작품에서 파격 여장을 통해 한정우와 한정미 1인 2역(?)에 가까운 페이스오프를 감행했다. 한정미일 땐 화장을 하고 가발을 쓰고 여자 옷을 입고 구두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목소리와 제스처까지 완벽한 여자의 모습을 구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동시에 한정우를 통해선 자신의 직무에 자부심과 열정을 지닌 직업인으로서의 모습과 가장의 무게, 애환 등을 공감있게 그려낸다. (사진=뉴시스)조정석은 한정우 캐릭터에 대해 “영화 촬영하면서 지금도 정우가 너무나도 공감이 가더라. 가장인 점도 그렇고, 제가 2004년도 데뷔 후 지금까지 쉴새없이 달려왔는데 순간순간 정우가 마지막에 했던 그런 생각들과 대사들, 엄마와 함께 통화했던 그런 장면들이 저에게도 존재한 적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시나리오 볼 때도 공감이 됐는데 영화 찍고 결과물을 본 오늘도 똑같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저희 영화 보시면서 한정우란 캐릭터에 공감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영화는 한정우가 점점 시간이 지나고 영화가 끝을 향해 달릴수록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코미디 드라마인 거 같다. 그런 부분을 같이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여장을 한 채 촬영에 임한 과정과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조정석은 “영화 초반에 정우가 극 중에서 여자로 변신을 하고 구두를 신고 걸어가다 여성전용 PT샵 트레이너에게 제안받는 장면이 생각난다. 당시 현장에 출연자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그날 절 못알아보는 출연자들이 많으셨다”며 “제가 조정석인지 모르시더라. 그래서 그냥 거기에 계속 서 있었다. 다른 출연자분들과 같이 어우르며 지냈던 그랬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조정석의 여장 변신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드랙퀸인 주인공 역할을 위해 진한 화장 및 여장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헤드윅일 땐 무대도 크고 가발도 파격적이었다. 그래서 모든 것들이 더 진하게 표현됐다면 한정미로서는 영화 앵글 안에서 한정미를 둘러싼 모든 인물들이 그를 한정우 아닌 한정미로 봐줘야 했기에 자연스러운 변신이 되어야 한다는 게 제작진의 목표이자 제 얼굴의 목표였다”며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연기에서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정우의 가족부터 항공사 직원들 등 주변 캐릭터들의 개성역시 뚜렷하다. 한정우의 엄마 ‘김안자’가 대표적이다. ‘안자’는 자식과 가정에 헌신하는 기존의 어머니상을 탈피해, 마음껏 좋아하는 가수를 덕질하며 자신의 인생과 취미를 꾸려나가는 유쾌한 장년 여성이다. 이와 관련 ‘파일럿’에서는 가수 이찬원이 뜻밖의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발산한다. 극 중 ‘안자’가 이찬원의 열렬한 팬덤 ‘찬스’로 등장하기 때문. 김 감독은 “요즘 같은 100세 시대, 어머님들께서 마음껏 덕질을 하며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이 정우 어머니 ‘안자’ 캐릭터에 들어갔으면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작가님의 대본에 기본적으로 있었던 내용이다. 이찬원 가수님을 고르게 된 이유는 저희 어머니가 평생 일을 하셔서 그런 걸 잘 안 보셨는데 이찬원 씨가 출연한 트롯 경연 프로그램을 너무 열심히 보셨다고 하더라”며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우리 어머니가 그런 캐릭터가 정말 아니셨다. 이찬원이 진솔하고 잠 괜찮은 친구 같아서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제작진과도 이야기를 나눠보다가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결정을 했다. 저 역시 이 과정 안에서 신선한 경험을 한 기억”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한정우의 동생 ‘찐’ 한정미는 오빠 한정우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면서도, 그의 재취업을 전격적으로 돕는 등 혈육 케미를 과시한다. 한정미가 재취업 후 만난 동기 윤슬기(이주명 분)는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캐릭터로 정미의 회사 적응을 돕는 든든한 찐친으로서 활약을 펼치고, 한정우의 후배 서현석(신승호 분)은 허세 충만히 맨스플레인을 남발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감초가 되어준다. ‘파일럿’이 스크린 데뷔작인 이주명은 ‘윤슬기’ 캐릭터로 조정석과 호흡한 소감을 묻자 “정미와 슬기의 케미가 찐친이라니 뿌듯하다”며 “조정석 선배님이 제 롤모델이라 긴장할 때가 많았는데 편히 대해주셨다. 또 선배님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쉽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조정석은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앙상블이 굉장히 재미있더라”며 “그런 앙상블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유퀴즈’, ‘사람이 좋다’ 등 TV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예능 등 미디어 풍경을 패러디한 장면들도 다수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을 진행하는 유재석, 조세호도 ‘파일럿’에 특별출연 느낌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실제 본체로서 ‘유퀴즈’ 출연 경험이 있고, ‘파일럿’을 통해 극 중 캐릭터로서도 ‘유퀴즈’에 출연한 조정석은 이에 대한 비하인드도 들려줬다. 조정석은 “유퀴즈 장면은 아직도 기억나는 게 제가 조정석일 때와 극 중 한정우로 출연했을 때의 차이보다 재석이 형님과 세호 씨의 연기에 너무 놀랐던 기억”이라며 “실제 ‘유퀴즈’ 녹화했을 때 영화 속 장면도 같이 찍은 것인데, 녹화를 하는 건지 영화 촬영을 하는 건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두 분이 너무 자연스레 잘해주셨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떠올렸다. 조정석은 “전작 ‘엑시트’가 워낙 흥행한 작품이었어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엑시트’에 주셨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은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우리 영화 역시 그 때만큼 잘 되진 않더라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승호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추천했고 한선화는 “우리 영화가 코미디도 있지만 주인공 정우를 따라가다 보면 가족들의 따뜻함 속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지점이 있다. 따뜻함도 매력인 작품”이라고 관람을 독려했다.‘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4.07.16 I 김보영 기자
'놀면 뭐하니?' 미주 친언니 등장…딘딘 "실물이 훨씬 예뻐"
  • '놀면 뭐하니?' 미주 친언니 등장…딘딘 "실물이 훨씬 예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미주가 미모의 친언니를 공개했다. ‘옥천의 두 여신’ 활약에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도 치솟았다.6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6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는 ‘옥천에 가면’ 편으로 꾸며졌다. 미주의 고향 옥천을 여행하며 몰랐던 지역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미주의 외할머니, 친언니와 만남을 가지며 훈훈함도 전했다. 특히 미주의 친언니는 단아한 외모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방송 후 온라인상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 집계)로 상승하며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 시청률은 2.7%로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미주의 1호 팬’인 언니가 연예인을 꿈꾸는 미주에게 자체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밝힌 장면으로, 미주 자매의 우애가 훈훈함을 자아내며 순간 최고 시청률이 6.6%까지 치솟았다.스스로 ‘옥천 여신’이라 부르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줬던 미주. 하지만 여행 시작부터 ‘옥천 여신’ 체면을 구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옥천에서 유명한 것’ ‘맛집이 어디냐’ 물어봤지만, 미주는 잘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미주가 학창시절을 지냈던 옥천과 지금의 옥천이 달라진 것이다.이런 가운데 갑자기 옥천에서 잘생김(?)이 폭발한 유재석이 ‘옥천 남신’으로 떠올랐다. 옥천 오일장에 도착하자마자 유재석은 “세상에! 미남이야” “잘생겼네”라는 주민들의 칭찬을 받으며 인기가 폭발했다. 유재석 얼굴만 봐도 주민들은 꺄르르 웃으며 좋아했고 악수 요청이 쇄도했다. 멤버들은 주민들에게 “옥천 여신 미주 아세요?”라고 짓궂게 물어보며 다녔지만 “모르지”라는 답을 받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마침 시장 근처에 있는 미주 외할머니의 집에도 급 방문했다. 딘딘은 ‘미주 친언니의 서방 될 사람(?)’으로 넙죽 큰 절을 올렸고 ‘딘 서방’이 마음에 쏙 든 외할머니는 활짝 웃었다. 외할머니는 한 끗 차이로 미주를 ‘옥천 여시’라고 부르며 ‘옥천 여신’ 논란을 종결시키는가 하면, 옥천 맛집을 묻는 멤버들에게 “나도 몰라. 어지간한데 가서 먹고 와~”라는 충청도식 화법으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이어 멤버들이 기다렸던 미주 친언니 이윤지 씨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멤버들은 소문으로만 듣던 ‘원조 옥천여신’의 등장에 술렁였고, 딘딘은 귀가 빨개지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미주 언니의 단아한 매력에 “면접 프리패스상이시다”라며 말을 뗐다. 미주는 “사람들이 언니한테 연예인을 하라고 했다. 근데 언니가 역변했다”라며 자기 미모를 띄웠다. 미주의 언니는 멤버들의 질문에 해맑게 대응하는가 하면, 미주와 남다른 티키타카로 찐 자매 케미를 뽐냈다.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미주 자매의 우애는 눈길을 끌었다. 미주는 10초 만에 눈물을 흘리면 푸시를 해주겠다며 ‘자체 연예인 오디션’을 진행했던 언니의 일화를 말했다. 언니는 러블리즈로 데뷔하기까지 독하게 노력한 동생에 대해 “멋있다. 아무나 못하는 일이다”라고 칭찬했다. 미주는 “어렸을 때 많이 싸웠는데 성인이 돼서 베스트프렌드가 됐다”라면서, 든든한 친구이자 1호 팬인 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그 속에서 딘딘은 혼자만 소개팅 모드로 설레어 했다. 둘만 남게 되자, 딘딘은 “실물이 훨씬 예쁘시다”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언니는 “나중에 더 편하게 볼까요?”라는 딘딘의 애프터 신청에 “미주랑 같이 한번 밥 먹어요”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2024.07.07 I 장병호 기자
'63세' 최화정 "나이 얘기 불편했는데…이젠 자유로워져"
  • '63세' 최화정 "나이 얘기 불편했는데…이젠 자유로워져"[이주의 1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동안 스타 최화정이 긍적 에너지를 전파했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화정이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나이 먹어서 좋은 것도 있다. 나이를 물어보면 ‘먹을 만큼 먹었다’, ‘5호선 탔다’라고 한다. 예전에는 왜 저렇게 얘기하실까? 싶었는데 오십줄에 접어드니까 이해가 된다. 상대방이 놀란다”고 털어놨다.최화정은 61년생. 최근 조카와 찍은 환갑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C 유재석, 조세호는 “최화정 누나가 환갑이라니”라고 놀랐고 최화정은 “요즘은 환갑을 다 그렇게 하더라”며 “저도 사실 예전에는 인터뷰 잘하다가 나이 얘기가 나오는 게 속상했다. 좋은 인터뷰를 했고 사진도 마음에 드는 잡지가 있었는데 ‘서른 일곱’이라고 적힌 게 너무 속상했다. 그것 때문에 인터뷰 자랑을 못하겠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이어 “그때는 ‘나이’ 때문에 너무나 불편했고 나이를 물어보면 ‘저 사람 매너가 너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이에서 자유로워졌다”며 “이제는 나이 얘기 안 하려는 거 보면 귀엽다”고 말했다.유재석은 “나이를 얘기하는 이유가 제 스스로 나이로부터 편안해지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화정은 당당함도 부모님께 물려 받았다며 “엄마가 명랑한 스타일이다. 예전에 도넛을 튀길 때도 집 안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튀기셨다. 엄마를 존경한다”고 전했다.이어 “아빠도 그랬다. 뻥튀기 한 자루를 천장에 달아놓고 권투를 해서 터지면 그걸 먹고 그랬다”며 “엄마는 떨린다고 하면 ‘사람이 허리를 쫙 펴고 입꼬리를 올리면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 긴장이 될 때 그렇게 하면 마법처럼 되더라”고 밝혔다. 최화정은 “그런 엄마, 아빠 밑에 자란 게 좋다”고 미소 지었다.해당 장면은 수도권 가구 최고 시청률 8.5%, 수도권 타깃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타깃은 케이블 종편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24.06.30 I 김가영 기자
사찰에서도 구름인파, 역시 유재석…'놀면 뭐하니?' 토요일 예능 1위
  • 사찰에서도 구름인파, 역시 유재석…'놀면 뭐하니?' 토요일 예능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놀뭐 대행 주식회사’ 유재석이 사람들을 몰고 다니며 ‘떡관종(떡잎부터 관종)’이라는 별명을 획득했다.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의뢰를 받고 나선 ‘놀뭐 대행 주식회사’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요한 나들이 코스를 찾고 싶었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만 찾아낸 상사맨 3형제(유재석, 하하, 이이경), 최소 에너지로 최대 도파민을 뽑아낸 소식 4남매(주우재, 박진주, 미주, 딘딘)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3%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1.9%로, 동시간대 1위와 토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최고의 1분은 사찰에서 유재석, 하하, 이이경이 구름 인파에 급히 퇴로를 찾아 빠져나가는 장면이었다. 사찰을 뒤집어놓은 유재석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이 5.3%까지 치솟았다.상사맨 3형제(유재석, 하하, 이이경)는 육아대디 의뢰인을 위한 고요한 나들이를 계획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육아 후 주어지는 꿀 같은 자유시간에 폭풍 공감하며, 힐링 장소로 ‘남산’을 동시에 떠올렸다. 하지만 휴일 남산은 입구부터 인파로 가득했고, 당황한 그들은 잠시 작전 타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눈에 띈 유재석의 모교 서울예대를 방문하게 됐다. 그곳에서 유재석은 학교 선배 배우 박상원의 정년퇴임식 소식을 듣고 영상 편지까지 찍어 눈길을 끌었다.이어 유재석의 추억을 따라 명동을 찾게 된 상사맨 3형제. 역시나 휴일 명동은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사람들을 몰고 다닌 유재석은 민망함에 발걸음을 빨리 했다. 이이경은 사람들의 관심을 즐긴 유재석을 향해 “떡관종(떡잎부터 관종) 느낌이다”라고 별명을 지어주며 놀렸다.연이어 2코스를 실패한 유재석은 다음 코스인 사찰은 한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그들의 도착과 함께 마을버스에서 사람들이 내리며 심상치 않은 핫플의 향기를 풍겼다. 사찰로 들어가자 사방에서 환대가 쏟아졌다. 이이경은 유재석에게 “저분들 다 섭외하신 거냐?”라며 믿기지 않아 했고, 당황한 유재석은 종종걸음으로 사람들과 인사를 하며 후퇴했다. 믿었던 사찰마저 부적합 판단이 내려졌고, 하하는 궁시렁대며 유재석에게 반기를 들었다.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사진=‘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2024.06.16 I 이윤정 기자
'런닝맨' 유재석, 지예은에 잔소리…"이러면 집에 못 간다"
  • '런닝맨' 유재석, 지예은에 잔소리…"이러면 집에 못 간다"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지예은이 ‘런닝맨’에 재출격한다.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역대급 방 탈출 레이스가 펼쳐진다.최근 ‘런닝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MZ 대세’ 지예은이 2주만에 초고속 등판한다. 지난 출연 당시, 지예은은 허당미를 뽐내며 ‘런닝맨’과 가족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최근 진행된 녹화는 멤버들의 노가리 타임으로 시작, 게스트로 등장한 지예은도 수다에 동참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스며들었다. 평화로움도 잠시, 유재석의 돌발 행동과 함께 사이렌 소리가 현장을 장악했다. 영문도 모른 채 철창에 갇히는 위기 상황이 발발했고 이에 멤버들은 “이게 무슨 상황이냐”, “어쩐지 오늘 좀 이상했다”며 당황한다.(사진=SBS)탈출을 위해선 제한 시간 내에 특정 행동을 해야 하는 ‘액션 뱀 사다리’ 게임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 구간 별로 ‘야자 타임’, 긍정적 사고만 허용되는 ‘원영적 사고’ 등의 옵션들이 제공되어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공간에 갇힌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탈출 방안을 찾았는데, 막내 지예은은 “요리부터 게임까지 전부 다 잘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탈출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았다.그러나 지예은은 별식 요리부터 남다른 움직임으로 엉성한 면모를 선보여 멤버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결국 멤버들은 “얘 진짜 헐랭이다”라며 잔소리했고 지켜보던 유재석도 “너 이러면 우리 집에 못 가!”라며 런닝맨 표 입 코칭에 동참했다.‘런닝맨’은 오는 16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CJ ENM 다이아TV 파트너 ‘잠뜰 TV’,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
  • CJ ENM 다이아TV 파트너 ‘잠뜰 TV’,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마인크래프트 채널 구독자 최상위권, ‘10대들의 연예인’ 크리에이터 ‘잠뜰 TV’가 1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CJ ENM에서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사업을 진행하는 ‘다이아 TV’는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잠뜰 TV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2014년 방송을 시작한 잠뜰 TV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달려온 10년, 또 다음 10년을 위한 캐릭터’라는 컨셉에서 마련됐다. 잠뜰, 덕개, 각별, 수현, 공룡, 라더 등 인기 픽셀리 캐릭터를 활용한 쿠션 인형, 인형 키링, 아크릴 스탠드, 금속 배지 등 다양한 콘텐츠 굿즈 100여 종을 IP 콘텐츠 커머셜 전문 기업 ㈜페퍼앤솔트와 잠뜰 TV가 함께 준비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전 고객에게 잠뜰 TV 10주년 기념 엽서를 증정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포스터, 캔뱃지 등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랜덤 뽑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유튜브와 잠뜰 TV가 컬래버레이션한 LED 램프를 증정하고, 팝업스토어 욕실 내 에어볼 부스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다양한 송월타올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꿈뜰이(잠뜰 TV 팬덤명)’들이 굿즈와 IP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전도 마련됐다. 6월 10일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 2천여 명의 고객이 모이면서 성황을 이뤘다. 앞서 총 2차례 진행된 사전예약은 모두 당일 매진되면서 화제성을 인정받았다.‘잠뜰 TV’는 1020 코어 팬층을 기반으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 콘텐츠뿐 아니라 ‘미스터리 수사반’, ‘미궁’, ‘이웃집 좀비’ 등 다양한 기획 콘텐츠IP를 선보이며 “10년의 경험이 쌓여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독자, 조회수에서 국내 마인크래프트 채널 최상위권일 뿐 아니라 국내 게임 유튜버 중에서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최근 한 예능에서 방송인 유재석, 차태현 씨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잠뜰 TV”라고 입을 모으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잠뜰 TV의 파트너사인 CJ ENM ‘다이아TV’는 국내 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로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4.06.11 I 한광범 기자
'놀면 뭐하니?' 플리마켓 연다…유재석, 딸 나은이 애장품까지 가져와
  • '놀면 뭐하니?' 플리마켓 연다…유재석, 딸 나은이 애장품까지 가져와
  •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집에서 직접 가져온 물건들로 ‘환상의 플리마켓’을 연다.6월 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가 지인들을 초대해 플리마켓을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멤버들의 각기 다른 취향으로 채운 플리마켓이 열리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멤버들은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을 집에서 가져와 판매를 한다. 판매왕을 노리는 유재석은 자신이 아꼈던 물건은 물론, 딸 나은이가 갖고 놀았던 애장품을 내놓는다. “나은이 허락 맡았어요?”라는 멤버들의 질문에 유재석은 나은이의 코멘트를 전하며 “이거 갖고 놀면 나은이가 자지러진다”라고 자랑한다.하하는 집에 두면 복이 들어온다는 초대형 ‘이것’을, 미주는 뷰티 상가 못지않은 물건들을 내놓는다. 박진주는 “이거 진짜 맛도리다”라며 직접 시연을 하고, 이이경은 알뜰하게 구매한 실용품들을 전시한다. 이에 멤버들은 “집에 특이한 거 많네”라며 만물상 같은 이이경의 별별 물건들에 관심을 보인다.옷장을 탈탈 털어온 주우재는 행거에 착착 옷들을 진열하며 옷가게 사장 포스를 발산한다. 플리마켓 오픈 전부터 멤버들은 주우재 옷을 호시탐탐 노리며 줄을 선다고 해, 이번에는 어떤 옷들을 가져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멤버들이 직접 디스플레이를 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가운데, “제 자리 침범하지 마세요” “이건 고도의 마케팅이야!”라며 멤버들끼리 불꽃 튀는 판매 경쟁이 벌어져 흥미를 자극한다. 환상의 플리마켓이 열릴 MBC ‘놀면 뭐하니?’는 6월 8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유퀴즈' 천우희, 13년 팬 결혼식 축사한 뒷이야기 공개
  • '유퀴즈' 천우희, 13년 팬 결혼식 축사한 뒷이야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왕좌의 게임’ 특집이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7회에는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박진혁 & 연세대학교 응원단장 남윤재, e스포츠를 이끈 최고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 그리고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배우 천우희가 출연한다. 붉은 호랑이의 포효와 파란 독수리의 날갯짓으로 상징되는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박진혁 & 연세대학교 응원단장 남윤재가 ‘유 퀴즈’를 찾아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등장부터 “찢어버리겠다”라는 불꽃 튀는 신경전은 물론, 보기만 해도 힘이 솟는 응원단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각 단원들이 응원단을 지원하게 된 계기부터 축제를 위해 준비하는 치열한 과정과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도 공개된다. 특히 ‘무한도전’을 통해 대학 응원단을 경험해 본 유재석의 이야기와 함께, 실제로 ‘무한도전’을 보고 응원단을 지원했다는 ‘무도 키즈’ 응원단원의 사연이 흥미를 더할 예정. 축제의 계절, 두 학교가 벌이는 뜨거운 열정 배틀 속으로 들어가 본다.e스포츠의 근본이자 역사인 황제 임요환과 그의 최대 라이벌이자 또 하나의 전설인 홍진호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포커계까지 장악한 두 사람은 등장부터 티격태격 찰떡 케미를 과시하고,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까지 가세해 웃음을 전한다. 또한 결혼 2개월 만에 2세 소식을 전한 홍진호는 드디어(?) 2의 굴레에서 벗어난 아내의 출산 예정일을 공개한다고. 숙명의 라이벌이자 e스포츠계 대표 서사 맛집으로 꼽히는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20년 동안 이어진 ‘임진록’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특히 지난 2004년 스타리그 4강전에서 홍진호가 임요환의 3연벙(3연속 벙커링)에 말려 패배한 후 슬럼프에 빠진 레전드 사연도 공개된다. 전설들의 귀환에 깜짝 등장한 ‘빛상혁’ 페이커와 전용준 캐스터의 한마디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그땐 우리가 페이커”라던 임요환과 홍진호, e스포츠의 성장 원동력이 된 두 라이벌의 이야기가 몰입을 선사할 전망이다.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배우 천우희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천우희는 등장부터 조셉 조세호와 얽힌 의외의 인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최근 13년 시간을 함께한 팬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사를 전해 화제를 모았던 천우희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도 직접 풀어낼 예정이다. 알고 보니 ‘이천의 딸’이었던 천우희의 흥미로운 가정사와 학창 시절 썰도 흥미를 더한다. 또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던 여정과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우희적 사고’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영화 ‘써니’, ‘곡성’,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열연했던 레전드 캐릭터들의 비화도 들어볼 수 있다. 데뷔 10년 차에 만난 독립영화 ‘한공주’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천우희는 수상 당시 함께 눈물을 흘렸던 김혜수와의 특별한 우정도 공개한다. 불모지를 향한 도전을 꿈꾸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배우 천우희의 인생 이야기는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김혜윤, 유연석에 번아웃 상담 "배우 말고 취미 생활 가져야"
  • 김혜윤, 유연석에 번아웃 상담 "배우 말고 취미 생활 가져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으로 이루어진 ‘쥐띠 삼남매’가 고민도 나누는 따뜻한 애정으로 땀과 열정의 도전을 이어갔다.지난 4일 방송한 ‘틈만 나면,’ 7회는 최고 시청률 4.8%, 수도권 3.7%를 기록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1.8%로 화요일 전 채널 드라마와 예능을 통틀어 1위를 달성했으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전 회차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 7회는 ‘틈 친구’로 김혜윤이 출격해 2MC 유재석, 유연석과 자동차 엔지니어 기사부터 바버샵 헤어 디자이너를 만나 열정으로 꽉 채운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유재석은 달려오는 김혜윤에게 “변우석은 아니지만 재석과 연석이야”라며 애정을 뽐냈다. 김혜윤은 “촬영 기간이 길어서 지금은 고양이 홍시랑 집에서 휴식하고, 게임하고 있다”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 가운데 유연석은 “72, 84, 96년생 우리 셋 다 모두 쥐띠네?”라며 ‘쓰리쥐’ 삼남매를 결성했다.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23년째 자동차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첫번째 틈주인을 만났다.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혜윤은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그 전에는 드라마 주인공의 직업에 따라 꿈이 바뀌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파티쉐가 되고 싶었다”라며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정비장에서 타이어를 굴려 총 10개의 페트병을 넘어뜨리는 ‘타이어 볼링’ 게임에 도전했다. 김혜윤은 연습 게임에서 페트병 4개를 쓰러뜨리며 에이스의 싹을 보였고, 유연석은 “편마모가 있으면 차가 삐뚤게 가니까, 타이어를 잘 골라야 할 것 같아”라며 깨알 지식을 선보였다. 첫번째 도전에서 유연석은 처음부터 4개를 쓰러뜨렸고, 유재석도 3개를 쓰러뜨리며 성공의 기운을 이어갔다. 김혜윤은 세심하게 타이어의 각도를 조절하고 이를 악물며 열정의 타이어를 굴렸지만, 타이어가 다른 방향으로 굴러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연이은 실패에 김혜윤은 타이어를 향해 “잘할 수 있지?”라며 대화를 시도해 웃음을 선사했다. 어느 새 5분의 틈 시간을 남기고 세 사람은 마지막 도전을 시도했다. 유재석은 한 개도 쓰러뜨리지 못했지만, 김혜윤이 무려 6개를 한 번에 쓰러뜨리며 대활약을 펼쳤다. 이어 유연석이 호기롭게 타이어를 굴렸지만 하나밖에 쓰러뜨리지 못해 ‘틈만 나면,’ 최초로 1단계 실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틈 주인 엔지니어는 “세 사람을 봤던 걸로 특별했다.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이 됐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유재석은 “할 말이 없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이어 유연석의 대학교 시절 추억이 담긴 즉석 짜장 떡볶이 가게로 향했다. 김혜윤은 연기 선배 유연석에게 “촬영 중에 스트레스 해소 어떻게 하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고, 유연석은 “배우 말고 자신의 취미 생활을 잠깐이라도 해야 돼”라는데 이어 “머리를 배워내고 싶어도 비워질 수가 없으니까 다른 집중 거리를 찾으면 힐링이 된다”라며 경험을 토대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어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두번째 틈주인 바버샵 사장님을 만났다. 세 사람은 바버샵의 의자에 앉아 패드볼 라켓으로 탁구공을 튕겨 골인시키는 ‘탁구공 릴레이’ 게임에 도전했다. 첫 번째 도전에서 김혜윤은 급한 마음에 유재석에게 공을 넘겼고, 유재석은 재빠르게 잡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유연석이 아슬아슬하게 통에 공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다섯번째 도전에서 김혜윤은 가운데 자리로 옮겼고, 성공의 문턱에서 유연석에게 공을 잘못 넘겨 실패하고 말았다. 김혜윤은 놀란 토끼 눈으로 “저 여기 안될 것 같아요”라며 다시 자리 변경을 제안해 폭소케 했다. 대망의 마지막 기회에서 유재석은 허무하게 공을 떨어뜨려 1단계 실패를 하고 말았다. 유재석은 “너무 쫄려서 잘 주려고 그러다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김혜윤은 틈 주인을 바라보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유연석은 “저희가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라며 연신 사과를 했고, 유재석은 “우리가 튀어야 될 때가 왔어”라며 식은 땀을 흘렸다. 바버샵 사장님은 비록 선물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기분 좋고 재밌었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틈만 나면,’ 최초로 1단계 동반 실패를 기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틈 주인에게 행운을 전달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쓰리쥐’ 삼남매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업고 튀고 싶은 시간을 선물했다.2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황보라 "남편 김영훈 경제적 독립 10년 걸려…하정우 선물 나에게 줘"
  • 황보라 "남편 김영훈 경제적 독립 10년 걸려…하정우 선물 나에게 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장기연애 커플에서 ‘엔조이부부’로 돌아온 임라라 손민수의 결혼식 영상과 1주년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 새롭게 합류한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그대와 단둘이’ 프로젝트를 위해 남해살이에 돌입했다.지난 3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엔조이 커플‘ 9년 차에서 ’엔조이 부부‘ 1년 차가 된 임라라 손민수가 오랜만에 등장했다. 엔조이 커플과 비슷하게 현재의 남편과 장기 연애를 했던 황보라는 “신랑의 경제적 독립까지 10년이 걸렸다”며 “고급 시계 선물받기까지 오래 걸렸다”고 고백했다. 또 “하정우한테 들어온 선물 나에게 가져다주고!”라는 폭탄 발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한편, 잠옷 차림으로 등장한 손민수는 “연인일 때는 애틋했는데, 이제는 안쓰럽다”며 “길치인 라라가 결혼 후에 길을 헤매면 어느 순간 눈물이 나더라”고 달라진 마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방송 최초로 주례 이홍렬, 사회자 유재석 콤비가 나선 ‘엔조이 부부’의 초특급 결혼식이 공개됐다. 수많은 스타 하객의 축하를 받는 가운데, 손민수는 임라라의 ‘최애 아이돌’인 엑소의 수호를 축가 이벤트에 초청했다. 현 시점으로 돌아와, 자녀 계획을 세우며 꽁냥거리던 임라라 손민수는 출근 중 결혼 1주년 선물을 의논하기 시작했다. 손민수는 “나는 갖고 싶은 게 없다. 임라라를 가졌으니까”라며 사랑꾼 멘트로 황보라의 질투를 샀다. 한편, 손민수가 다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우자 임라라는 1주년 이벤트를 위해 명품 신발에 꽃 스티커를 붙여 8년 전 손민수가 선물했던 ’꽃길 신발‘을 재연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옥상에 웨딩 아치까지 설치한 후 깜짝 이벤트를 위해 화난 연기를 한 임라라는 손민수의 애교와 꽃 이벤트에 무장해제됐다. 이어 임라라가 옥상에서 결혼식을 재연하자 손민수는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비록 웨딩 아치가 바람에 넘어지며 어설픈 이벤트가 됐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진심은 감동을 선사했다’아재‘와 ’소녀‘가 뒤바뀐 ’호호부부‘ 김지호 김호진이 마침내 남해살이를 위해 집을 나섰다. 화끈한 ’아재 감성‘ 아내 김지호는 남편이 천천히 반려견 별이와 함께 정리하는 동안 짐을 전부 트렁크로 옮겨 감탄을 선사했다. 남해로 내려가는 도중 김호진은 “드라마 찍으러 갈 때도 이런 즐거운 기분으로 가야 할 텐데”라며 자연스럽게 ‘직업’ 이야기로 화두를 던졌다. 이에 김지호는 “나는 그러지 못했다. 끝날 때쯤 되면 머리도 너무 아프고, 속도 안 좋고”라며 스트레스로 무리가 왔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2016년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마지막으로 약 8년의 연기 공백기를 가진 김지호는 “내가 늙었나 봐. 새삼 더 느끼는 것 같아”라며 “애 핑계 대고...”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김호진은 “다년간 아무것도 안 하니까 몸이 근질근질 하잖아?”라며 위로를 전했다. 가는 길에는 20대 대학생인 외동딸 효우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부모님의 외박으로 신난 딸의 끼니를 걱정하는 호호부부의 대화는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국진은 “딸하고 통화하니 엄마 아빠로 돌아왔다”며 ‘엄빠 모드’에 미소지었다. 하지만 남해로 향하며 올드 팝송을 듣던 김지호가 “내 인생은 혀끝에 빗물처럼 달콤했지”라고 가사를 번안하자 이들은 다시 ‘연인 모드’로 돌아왔다. 김호진은 김지호의 노래에 “그럼~달콤했지”라고 기습 칭찬을 건네며 아내의 손을 꼭 붙잡아 ’사랑꾼‘들을 닭살 돋게 했다. 한밤중이 되어서야 숙소인 ’호호 하우스‘에 도착하자, 연보라색의 커플 잠옷을 꺼낸 김지호는 “너무 예쁘지? 우리 신혼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다음날 이웃집 옥상에서 강아지 보리와 함께 나온 백야도 부녀회장님과 마주친 호호부부는 동네의 명소를 물어보며 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보리와 별이의 썸 장면이 시선을 강탈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호진은 “보리 이제 집에 안 가게 생겼다”라며 ’조선의 개랑꾼(?)‘ 보리를 환영했다. 부녀회장님이 가신 후 김지호는 염원하던 밭일을 위해 텃밭에 모종을 심기 시작했다. 옆에서 이를 보필하던 김호진은 아내에게 물을 뿌리며 아웅다웅 하다가도 “사진 찍어줄게. 거기 있으니까 잘 어울린다. 예쁘고”라며 전매특허 기습 칭찬으로 위기를 모면해 웃음을 자아냈다.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리얼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2024.06.04 I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강진석 사고'에 감탄
  • '놀면 뭐하니?' 유재석, '강진석 사고'에 감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의 ‘우리들의 축제’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1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1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우리들의 축제’ 최종 라인업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강진, 김태우×꼬꼬스타, 다이나믹 듀오, 데이식스, 러블리즈, 레강평(스컬×하하), 샤이니, 오직목소리, 전파상사, 제시, 주우재×박진주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라인업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를 예고했다.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 시청률은 1.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원영적 사고’를 잇는 ‘강진적 사고’를 만들어낸 트로트계 자기관리 끝판왕 강진의 흐트러짐 없는 꼿꼿한 자세에 감탄하는 유재석과 하하의 장면이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이 4.9%까지 치솟았다.유재석은 밴드 전파상사(보컬 임원희, 기타 윤성훈, 베이스 김대인, 드럼 강민석)를 섭외하기 위해 임원희 집에 방문했다. 전파상사 멤버들은 그동안 임원희가 집 초대를 안 해줬다고 유재석에게 말하며 “연예인 집 치고 검소하다” “방송용 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세트장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놀면 뭐하니?’ 출연 후 음원 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를 기록한 전파상사. 포청천 닮은꼴로 주목받은 김대인은 “방송 보고 어머니가 눈썹 문신을 하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강민석은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아 올해 초 밴드를 그만두려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전파상사는 거의 1년 만에 찾아온 공연 기회에 의지를 다졌다.이어 유재석과 하하는 ‘메가 떼창’의 소유자 ‘땡벌’ 강진을 축제에 섭외하기 위해 만났다. 유재석은 범상치 않은 주황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강진에 “제가 딱 좋아하는 핏”이라며 감탄했다. 게다가 강진의 아들 강민석이 전파상사로 축제에 합류, 부자가 나란히 축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유재석은 강진의 아내가 과거 걸그룹 희자매 김효선이란 것을 알고 “음악 가족”이라며 놀라워했다.강진은 유재석도 깜짝 놀라 자기관리의 끝을 달리는 ‘강진적 사고’로 관심을 모았다. 강진은 30년 무명 생활을 견디고 2007년 ‘땡벌’로 국민이 다 아는 트로트 스타가 됐다. 그는 “남이 알아주지 않는 가수이지만, 무명 시절부터 준비를 했다. 그 시절이 있어서 대중들의 사랑이 소중한 줄 안다”라며 건강과 일을 중요시하는 생활 습관을 말했다.강진은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무명 생활 거쳐서 ‘땡벌’로 유명해졌는데, 관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케줄 없을 때는 집에만 있다. 나가면 구설수가 생기니까”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폭풍 공감하며 “긍정적 사고의 대명사가 ‘원영적 사고’라면 올바르고 자기 자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강진적 사고’다”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강진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감탄했다.한편 모두가 어우러질 ‘우리들의 축제’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예매 기간은 7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티켓 예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윤주, 김수현과 15년 전 인연 공개
  •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윤주, 김수현과 15년 전 인연 공개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영화보다 영화 같은’ 특집이 펼쳐진다. 29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6회에는 영화를 탐구하는 25년 차 배우 전문 기자 백은하, 톱 모델이자 충무로의 보석 장윤주, 미집행자 전국 검거율 1위 최길성 검찰 수사관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무열이 출연한다. 영화를 탐구하고 인간을 고찰하는 25년 차 배우 전문 기자 백은하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아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 영화의 오래된 목격자인 백은하 기자에게 이병헌은 “어쩌면 엄마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했을 정도. 백은하 자기님은 ‘씨네21’ 신입 기자 시절 이야기부터 최민식, 배두나, 조승우 등 기자를 하며 만난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인터뷰하며 진땀 났던 상황들을 전한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유재석과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한다. 또한 퇴사 후 뉴욕 네일숍에서 알바를 하다가 만난 할리우드 톱스타부터 배우 김혜수의 성덕이 된 사연까지,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가 몰입을 전할 전망이다.톱 모델이자 충무로의 보석 장윤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입담과 큰 자기 유재석과의 티키타카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근 tvN 역대 시청률 1위로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장윤주는 15년 전 김수현과 의류 모델을 함께한 인연을 공개하며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드는 일화를 풀어낸다. 사실 모델 치곤 키가 작은 편인 장윤주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바. 장윤주는 97년 모델 데뷔 후 세계 무대 진출을 꿈꿨지만 비자 문제 때문에 마음고생했던 사연과 변화가 심한 모델업계에서 톱을 유지하는 비결 등을 고백한다. 또한 시대별 워킹 변천사를 선보이며 현장을 런웨이로 만들었다고 해 기대가 더해진다. 27년간 꾸준함 속에서 업계 톱을 유지한 모델 겸 배우 장윤주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죗값을 치르지 않은 미집행자 전국 검거율 1위를 달성하며 ‘검거의 전설’로 불리는 최길성 검찰 수사관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변장까지 불사하는 그만의 검거 비법이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조직폭력배 사건을 맡아 협박까지 받았던 현실판 ‘범죄와의 전쟁’ 스토리가 몰입을 더할 전망.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지만 불철주야 사명감을 다하는 자기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없이 차갑고도 뜨거운 빌런, 배우 김무열도 만나볼 수 있다. 김무열은 영화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소회와 함께 마동석과 액션신 연기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를 전한다. 현장에서 직접 ‘마블리’ 마동석과 깜짝 영상 통화를 연결한다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을 모은다. 첫 천만을 만나기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김무열은 과거 바디페인팅을 한 채로 카포에라 행사 알바를 했다고도 알려져 그의 반전의 인생사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유재석과 학창 시절 성적을 이야기하며 반전의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집안에 빨간 딱지 붙었던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길에 들어선 계기, 윤승아와의 행복한 육아 일상 공개 등 우리가 몰랐던 배우 김무열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5.29 I 김가영 기자
'유재석 압구정아파트' 200억까지 오른다…유재석 부동산만 500억?
  • '유재석 압구정아파트' 200억까지 오른다…유재석 부동산만 500억?[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최근 80억원에 거래되면서 부동산 업계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앞으로 재건축까지 완료되면 집값이 2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방송인 유재석과 그가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이데일리, 안테나)유재석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15년가량 ‘전세살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유재석은 2000년 8월에 압구정현대 2차 64평형을 본인 명의로 매입했고, 지금까지 소유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해당 주택을 소유한 상태에서 사생활 보호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 동에 추가로 전셋집을 구하고, 그 집에서 실거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주택 실거래가 신고제는 2006년 1월 1일부터 도입됐기 때문에 유재석이 집을 매입하면서 구체적으로 얼마를 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2006년 1월에 같은 동·평수 건물이 25억원에 거래됐고, 올해 2월엔 80억원에 거래된 만큼 그동안 집값은 최소 55억원 이상 올랐다고 추산해볼 수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특히 해당 아파트가 속한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최대어로 꼽히며 재건축 완료 시 평당가가 3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64의 큰 평수에 탁 트인 ‘한강뷰’까지 갖춘 유재석 소유 아파트는 192억원까지 뛸 것으로 기대되는 셈입니다. 부동산 분야 전문가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지는 반포보다 한 수 위고, 재건축 전인데도 어지간한 반포 주택보다 비싸다”며 “현 최고의 입지에 신축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30평대도 1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9월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 ‘브라이튼 N40’의 60평형 펜트하우스를 87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최근 소유권 이전을 마치고 등록 주소지도 이곳으로 변경해 실제 거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브라이튼 N40 단지는 ‘3중 보안 시스템’을 갖춰 입주민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고, 건물에 집사가 상주하며 청소·세탁·홈스타일링 등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축·조경 디자인은 루이비통 사옥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습니다.아울러 유재석은 지난해 논현동의 한 토지와 4층 규모 빌라를 각각 116억원과 82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곳은 유재석 현 소속사 사옥과 가깝고, 브라이튼 N40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수요가 많다는 점 등에 비춰 새로운 사옥을 지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2024.05.26 I 이배운 기자
"새 광고 찍고, 모델 바꾸고"...비빔면 시장, '여름 대목' 앞두고 경쟁 가속화
  • "새 광고 찍고, 모델 바꾸고"...비빔면 시장, '여름 대목' 앞두고 경쟁 가속화
  • 오뚜기 진비빔면 모델 배우 이제훈. 오뚜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비빔면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발빠르게 새 단장에 나섰다.봄이 지나고 날이 무더워지면서 비빔면의 대목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현재 비빔면 시장의 전통강자 팔도가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농심, 하림 등 신흥강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며 올해도 치열한 비빔면 레이스는 이어질 예정이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3년 연속 더미식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더미식 비빔면 광고를 온에어했다. 광고는 야외 수영장 썬베드에 앉아있는 이정재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이정재는 비빔면 소스를 연상케하는 붉은 수트 착장으로 “아는 맛보다 맛있는 비빔면이 왔어요”라며 자두와 오이를 얹은 먹음직스러운 더미식 비빔면을 소개했다.팔도는 팔도비빔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최근 배우 서권순과 고규필이 출연하는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40년 비빔면의 근본이라는 콘셉트로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김치 싸대기 장면을 패러디해 ‘원조 비빔라면은 팔도비빔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농심은 4년 연속 국민 MC 유재석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021년부터 농심 ‘배홍동 비빔면’ 모델로 활동 중이다. 농심은 지난 3월 유재석이 출연하는 새 TV 광고 비법 전수, 맛집소문 편을 공개했다. 광고는 리포터가 된 유재석이 비빔면 장인 및 소비자와 인터뷰하는 콘셉트다. 광고를 통해 ‘배홍동만 있으면 우리 집이 비빔면 맛집’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오뚜기도 지난 3월 대표 비빔면 제품인 진비빔면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선정하고 신규 TV CF를 공개했다. 콘셉트는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 진비빔면으로 120% 만족’이다. 이제훈의 군침 도는 먹방으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구상이다.
2024.05.20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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