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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티·통바지·고글…싹쓰리 열풍에 다시 뜬 ‘X세대’ 패션
  • 배꼽티·통바지·고글…싹쓰리 열풍에 다시 뜬 ‘X세대’ 패션
  • 1990년대 패션 스타일을 모티브로 스타일링한 싹쓰리의 화보. (사진=MBC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990년대 스타일을 내세운 혼성그룹 ‘싹쓰리’(SSAK3)를 필두로 패션업계에 ‘X세대’ 의류가 유행하고 있다. 배꼽을 훤히 드러내는 크롭톱과 통 넓은 와이드 팬츠, 워커 등과 같은 이른바 1990년대의 X세대 패션스타일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싹쓰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이효리, 비가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이라는 부캐(부캐릭터)로 만든 혼성그룹이다. 1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X세대 관련 패션 아이템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이 배꼽 위로 올라오는 상의인 크롭톱의 경우 판매량이 같은 기간에 56% 신장했고, 크롭톱과 함께 스타일링 하기 좋은 와이드 팬츠도 31%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편안하면서도 발랄함을 살릴 수 있는 멜빵바지(오버롤)의 경우에는 무려 143%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트레이닝 팬츠(4%)도 판매량이 늘었다.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이나 헤어액세서리와 같은 잡화도 1990년대 스타일이 통하고 있다. 워커와 워커힐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각각 30%, 5%씩 증가했다. 테크토닉 슈즈로 통했던 하이톱 슈즈도 무려 127%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두건(8%)과 스포츠고글(6%), 헤어 집게핀(65%)과 같이 X세대에게 인기를 누렸던 액세서리도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였다. 스페셜모닝 헤어집게핀.(사진=G마켓)G마켓 관계자는 “개성을 과감하게 드러냈던 X세대의 취향이 요즘의 젊은 세대에게 부담 없이 어필했다”며 “여기에 최근 떠오르고 있는 레트로 감성과도 맞물려 이러한 현상을 더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싹쓰리의 패션은 199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지만 멤버들이 착용한 제품들은 최근에 출시한 ‘신상’이다. 명품부터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까지 모두 199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린다G가 입은 깅엄 패턴 집업 드레스는 루이 비통, 초록색 그래픽 하의는 몽클레르의 2020년 봄·여름(S/S) 시즌 제품이다. 비룡의 의상인 재킷 역시 프라다, 디올 옴므 등의 신제품이다. 유두래곤의 슈트도 구찌의 올해 S/S 컬렉션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신인 그룹 ‘싹쓰리’(SSAK3)의 레트로 모티브를 담은 스파오의 반팔 티셔츠.(사진=이랜드월드)이런 유행 흐름에 맞춰 국내 패션 브랜드들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는 ‘스파오×싹쓰리’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해 이틀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스파오×싹쓰리의 반팔 티셔츠는 지난달 24일 자정 공식 온라인몰에 출시되자마자 티셔츠 11종 가운데 7종이 품절됐다.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올해 초 서울 을지로에 오픈한 멀티 플래그십스토어(특화매장) ‘을지다락’은 밀레니얼부터 X세대·58년 개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총 2층으로 이뤄진 을지다락은 코오롱스포츠, 커스텀멜로우, 시리즈, 에피그램, 래코드 등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5개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멀티 플래그십스토어’를 표방한다. 단순한 상품 판매만이 아닌 카페와 전시, 체험 등을 함께 아우르며 고객이 오감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1층은 에피그램의 올모스트홈 카페를 을지로 감성에 맞춘 ‘을지다방’이다. 올모스트홈 카페의 에코백, 양말, 에이프런 등 굿즈와 음료를 판매한다. 2층은 세 개의 방과 거실로 나뉜다. 방마다 ‘을지로 3가’, ‘을지로 4가’, ‘을지로 5가’로 이름을 붙였고, 방 하나하나를 커스텀멜로우, 코오롱스포츠, 시리즈, 래코드 브랜드가 각각 꾸몄다. 1970~90년대 코오롱스포츠의 헤리티지 상품을 전시하는 옷장과 포토존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20.08.12 I 이윤화 기자
공식활동 종료…이효리·비 출격 '싹쓰리 프로젝트'가 남긴 것
  • 공식활동 종료…이효리·비 출격 '싹쓰리 프로젝트'가 남긴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SSAK3)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유재석(유두래곤), 이효리(린다G), 비(비룡)의 조합으로 결성 전부터 화제를 뿌린 이 팀은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2관왕(MBC ‘음악중심’,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남기며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효리·비 스타성 재확인싹쓰리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됐다. 그간 고정 출연자 유재석에게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다양한 부(副) 캐릭터를 부여해 다채로운 구성의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놀면 뭐하니?’ 측이 지난 5월부터 여름 가요계에서 자취를 감춘 혼성그룹 댄스곡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하면서 싹쓰리가 탄생했다.이른바 ‘싹쓰리 프로젝트’는 이효리와 비의 스타성을 재확인하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한동안 가요계 중심에서 멀어져 있던 두 사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남녀 솔로가수를 대표하는 아이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효리는 2017년 정규 6집 ‘블랙’(BLACK)을 낸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에 나서며 긴 공백을 무색케 하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소속사가 없던 이효리는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는 등 남다른 각오로 이번 프로젝트에 나섰다. 2017년 발표한 ‘깡’의 실패 이후 주춤했던 비의 경우 ‘싹쓰리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가수로서의 날개를 활짝 폈다. 때마침 ‘깡’이 온라인상에서 ‘밈’(meme)으로 각광받는 시기와 맞물린 게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혼성그룹·신예 뮤지션 동시 조명‘싹쓰리 프로젝트’는 추억의 혼성그룹들을 재조명하며 가요계 뉴트로 열풍에 다시 한번 힘을 싣기도 했다. 이 같은 흐름을 타고 1996년 ‘버스안에서’를 히트시켰던 자자는 2020버전 ‘버스안에서’를 발표했고,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인 코요태는 90년대 활동한 또 다른 혼성그룹 UP의 ‘바다’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1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코요태는 이달 초 싹쓰리의 데뷔 후보곡이자 90년대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프로듀서 주영훈이 작사, 작곡을 맡은 곡인 ‘아하’(Oh My Summer)를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싹쓰리 프로젝트’를 통해 재능있는 신예 뮤지션들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2017년 발표된 싱어송라이터의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는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뒤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꾸준히 90년대 감성의 뉴트로 음악을 선보여왔던 작곡가 겸 가수 박문치는 싹쓰리의 음악 작업을 돕는 조력자로 방송에 등장해 주가를 높였다. 박문치는 최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소개한 곡이 담긴 새 싱글 ‘쿨한사이’(Cool한 42)를 발표해 음악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차트 독식에 비판적 시선도그런가 하면 ‘싹쓰리 프로젝트’는 두 달 넘게 팀 결성 과정을 홍보하고 멤버들의 솔로곡까지 발표해 음원차트를 독식하면서 비판적 시선을 받기도 했다. 현재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 ‘여름 안에서’, 유두래곤의 ‘두리쥬와’, 린다G의 ‘린다’(LINDA), 비룡의 ‘신난다’ 등 다수의 곡이 주요 차트 순위권에 포진해 있다. 가요계 일각에선 올여름을 맞아 긴 기간 동안 공들여 준비한 음악이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위해 만들어진 곡들로 인해 주목받지 못하자 허탈감을 표했다.한편, 유재석은 지난 8일 방송에서 이효리의 남편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에게 겨울시즌송 제작을 부탁했다고 언급했다. 겨울에 다시 뭉칠 의향에 대해 이효리는 “제가 지금 임신계획이 있는데 만약 그때 임신이 안된다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싹쓰리 프로젝트’가 겨울에 다시 재가동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중이다. ‘놀면 뭐하니?’ 측은 오는 15일 방송에서 싹쓰리 멤버들이 활동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추억 쌓기에 나선 모습을 다룰 예정이다.
2020.08.10 I 김현식 기자
'신박한 정리'→'유퀴즈'…의미·정보 다 잡은 '홈하비족' 예능
  • '신박한 정리'→'유퀴즈'…의미·정보 다 잡은 '홈하비족' 예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집 안에서 다양한 여가와 취미 활동을 즐기는 ‘홈하비(Home+Hobby)’족이 늘면서 TV 예능 역시 시청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단순 ‘웃음’을 위해 프로그램을 보는 경우부터, 웃음 속에서도 의미와 정보를 찾는 케이스까지, 야외 생활과대면하는 일상 영위가 다소 어려워진 요즘 취미와 직결되는 콘텐츠의 재발견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재미와 정보성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tvN과 Olive의 ‘인포테인먼트 예능’을 짚어봤다.(사진=CJ E&M)◇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정리, 이젠 취미로 ‘신박한 정리’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신박한 정리’(연출 김유곤 김상아)는 집안 곳곳에 가득 찬 물건을 비우고, 공간 재배치와 정리를 통해 새로운 주거 환경을 선물할 뿐만 아니라 사연 의뢰인과 시청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정리’라는 개념을 좀 더 단순하고 쉽게 우리 곁으로 가져와 더 나은 일상생활의 팁 공유를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것. ‘정리의 신’ 신애라와 맥시멀리스트 박나래, 윤균상의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도 둘도 없는 케미스트리가 재미를 더한다. 특히 집이 곧 오피스이자휴식의 공간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살아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신박한 정리’는 꾸준히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급 셰프의 1:1 홈스쿨링, ‘집쿡라이브’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되는 Olive ‘집쿡라이브’(연출 신상호) 스타 셰프들의 원데이 라이브 쿠킹클래스. 일요일 저녁 식사 전, TV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요리 수업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규현, 조세호가 매주 셰프들의 트렌디한 레시피를 직접 알려주는 ‘집쿡라이브’의 생중계 쿠킹클래스는 시청자들에게 요리 학원에 가지 않아도 일대일 과외를 받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 더욱 새롭다. 특히 기존 레시피 전달 예능들이 ‘선 본방사수-후 요리’가 필수였다면, ‘집쿡라이브’는 레시피 습득과 요리가 동시에 가능한 멀티 예능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생동감을 선사하고 있다.◇안방에서 얻는 생활의 지혜, ‘유 퀴즈 온 더 블럭’어느 덧 3년을 바라보고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역시 매주 수요일 밤 9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최근 특집 주제에 최적화된 자기님들을 유퀴저로 모셔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길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변함없이 웃음과 감동, 소소한 지식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 대면이 어려워 SNS로 소통 부재의 허전함을 채우는 시기에도 유재석과 조세호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사람들은 진심으로 그 질문에 답한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질문과 답에 공감하거나, 또는 자신만의 답을 찾는 과정을 경험하며 호응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63회 ‘제헌절 특집’은 평균 시청률 3.2%, 순간 최고 시청률 4.7%를 돌파,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률 또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수요일 밤 자기님들의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다. (유료플랫폼전국 / 닐슨코리아 기준)◇집에서 즐기는 웰메이드 교양 클래스, ‘미래수업’월간 기획으로 방송 중인 tvN 인사이트 ‘미래수업’(연출 박지은 이지윤 공효순 이다솔)은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해 우리 시대 석학의 지혜를 듣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에는 ‘대한민국 백신과 바이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의 교육 혁명’을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각각 ‘과학’과 ‘교육’이라는 쉽지 않은 분야를 다뤘음에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맞춤형 강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재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 전파의 관계 실험’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며 ‘집에서 듣는 교양 수업’이라는 평을 얻기도. 오는 27일(월) 밤 9시에는 ‘도시의 미래, 부동산의 미래’를 주제로 유현준 교수와 김경민 교수가, 28일(화) 밤 9시에는 ‘위기의 지구’를 주제로 홍종호 교수와 조천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2020.07.23 I 김보영 기자
"이젠 도약할 때"… 멋진녀석들, 차트인 향해 'RUN'
  • "이젠 도약할 때"… 멋진녀석들, 차트인 향해 'RUN'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멋진녀석들이 신곡 ‘RUN’과 ‘여름 안에서’로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멋진녀석들(사진=DNA엔터테인먼트)멋진녀석들은 8일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번 컴백을 위해 더블 타이틀곡 ‘RUN’과 ‘여름 안에서’를 준비해 선보이게 됐다”고 운을 떼며 “이전까지의 앨범이 ‘도움닫기’였다면, 이번 앨범은 ‘RUN’과 ‘여름 안에서’를 통해 한껏 도약할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녀석들의 팀명은 무대 밖에서나 안에서나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는 뜻을 담은 이름”이라며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멋진’ 모습으로 여름 가요계를 사로잡겠다”고 다짐했다.더블 타이틀곡을 준비한 이유에 대해 멋진녀석들은 “‘RUN’은 평소 멋진녀석들이 팬과 대중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었던 곡이다. 섹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담겼다”며 “‘여름 안에서’는 안무와 랩이 들어가서 더욱 풍성한 느낌으로 완성됐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멋진녀석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멋진녀석들은 5월부터 듀스의 명곡 ‘여름 안에서’ 리메이크를 준비했다. 이후 레트로 열풍을 타고 MBC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효리·비가 결성한 싹쓰리, 가수 폴킴이 ‘여름 안에서’를 재해석하면서 올여름은 때아닌 ‘여름 안에서’ 열풍에 휩싸이게 됐다. 멋진녀석들표 ‘여름 안에서’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멋진녀석들이 부른 ‘여름 안에서’는 랩이 들어가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시티팝 장르로 편곡되면서 듣는 즐거움이 더욱 배가됐다”며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UN’과 ‘여름 안에서’를 어떤 순간에 들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멋진녀석들은 “‘RUN’은 퍼포먼스도 강렬하고, 섹시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만큼 삶이 힘들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을 때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여름 안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는데, 안전한 집안에서 ‘여름 안에서’를 들으신다면 올여름을 더욱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멋진녀석들이 밝힌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차트 ‘차트인’이다. 멋진녀석들은 “차트인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노래도 좋고 퍼포먼스도 좋은 만큼, 이번에는 음원차트 차트인을 꼭 달성하고 싶다”라고 밝혔다.멋진녀석들(재이·호령·한을·다운·동휘·동인·의연·활찬·백결)은 8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위아 낫 얼론 챕터2 : 유&미’(We’re Not Alone Chapter2 : You&M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RUN’(내 심장은 널 향해 뛰어)과 ‘여름 안에서’ 두 곡이다. ‘RUN’은 멋진녀석들의 컬러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그레이스’(팬덤명)에게 우리의 꿈을 향해 함께 달려나가자고 프러포즈하는 강렬한 댄스곡이다. ‘여름 안에서’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새롭게 리메이크한 곡으로, 중저음 가득한 베이스라인과 그 안에서 펀치감 있는 드럼을 사용해 인상적인 디스코 음악으로 다시 태어났다.
2020.07.08 I 윤기백 기자
'불타는청춘' 윤기원 "유재석·김국진과 동기"→반전 가창력
  • '불타는청춘' 윤기원 "유재석·김국진과 동기"→반전 가창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새 친구 윤기원의 ‘무한 매력’이 공개된다. ‘불타는 청춘’(사진=SBS)지난주 창원 여름 여행 첫 날,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을 찾은 ‘부부의 세계’ 김선경과 돌아온 막내 브루노, 새 친구 윤기원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이날 청춘들은 집 앞에 펼쳐진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두 팀으로 나뉜 청춘들은 특별한 벌칙을 걸고 바다 릴레이 경주를 벌여 시원한 여름 여행을 만끽했다.새 친구 윤기원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원의 매력에 흠뻑 빠진 최민용은 “개그맨으로 데뷔한 줄 알았다”라며 기원의 정체성(?)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기원은 ‘그동안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복잡한 데뷔사를 공개했다. 윤기원은 1991년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를 했으며, 데뷔 전에는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를 준비했던 밴드 보컬 출신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기원이 데뷔했던 91년도 KBS ‘대학개그제’ 동기로는 유재석, 김국진, 김용만, 남희석, 박수홍 등이 있어 그야말로 황금 기수였다고 전했다. 이후 기원은 SBS, MBC,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도전했고, SBS 공채 탤런트로 재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다양한 매력을 지닌 기원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광규와 뜨거운 대화를 나눴고, 청춘들의 성원에 힘입어 중국 노래와 본인의 트로트 곡까지 선보였다. 특히 기원은 경헌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맏형 김도균과 맏언니 신효범은 비 내리는 창원에서 특별한 공연도 준비했다.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두 사람이 즉석에서 호흡을 맞춘 것. 이 곡은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배우 전미도가 리메이크해 음원 순위 1위를 석권하며 재조명된 노래다.효범은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 청춘들의 떼창을 유발했다. 특히 안혜경은 효범의 노래를 듣다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새 친구 윤기원은 이문세의 ‘옛사랑’을 감미롭게 소화해내 청춘들의 마음을 울렸다.새 친구 윤기원의 출구 없는 매력과 화제의 역주행곡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원조 신효범의 라이브 무대는 7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07 I 김가영 기자
SF9 "성장 또 성장… '성장형 아이돌' 표본될 것"
  • SF9 "성장 또 성장… '성장형 아이돌' 표본될 것"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성장형 아이돌’의 표본이 되고 싶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SF9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여덟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여덟 번째 미니앨범 ‘글로리어스’(9loryUS)로 컴백한 그룹 SF9(영빈·인성·재윤·다원·로운·주호·유태양·휘영·찬희)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SF9 인성은 6일 진행한 ‘글로리어스’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는 듣자마자 춤이 저절로 나올 만큼, 음악에 취해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곡”이라며 “이는 멜로디와 퍼포먼스가 합이 잘 맞아 가능한 결과였다. 댄스 음악이란 본질을 잘 살리고자 했는데, 그 의도가 제대로 적중했다”고 했다.인성은 또 “계속해서 앨범 참여도를 늘려가고 있는데, 그 덕분인지 멤버들 모두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SF9이 성장형 아이들의 표본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SF9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덟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는 댄스 음악의 본질에 충실했을 뿐 아니라 ‘여름’이란 계절감도 잘 살렸다. 전주부터 흘러나오는 청량감 있는 사운드가 듣자마자 귀를 쫑긋하게 했고, 후렴구에 담긴 강렬한 사운드는 뜨거운 태양볕을 연상케 했다. 태양은 “그동안 SF9이 발표한 곡 중에 계절감이 담긴 노래가 없었는데, 이번 여름에는 계절감을 살린 노래를 발표하고 싶었다”면서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가 2020년 대표 여름음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목표를 내걸었다.특히 로운은 지난 앨범으로 데뷔 첫 1위라는 성적을 거둔 만큼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부담감이 없다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하며 “1위라는 숫자에 포커스를 두기보단, 이전 앨범보다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빈은 “지난 활동으로 판타지(팬덤)를 비롯해 많은 분이 SF9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셨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판타지는 물론 더 많은 대중을 만족시켜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내걸었다.끝으로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영빈은 “곧 싹쓰리(유재석·이효리·비) 선배님들이 데뷔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싹쓰리 선배님들과 같은 차트에 머물렀으면 한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SF9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여덟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SF9은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글로리어스’를 발매한다. 첫 1위의 기쁨을 선사한 첫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SF9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하나가 되어 맞이하는 찬란한 순간을 그린다. 타이틀곡은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Summer Breeze)다. 자유로운 여름 무드를 담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눈부신 여름날을 보내는 SF9의 청량한 비주얼과 뜨거운 퍼포먼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무더위를 날려버릴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사한다.‘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와 함께 이번 앨범에는 포근한 여름밤의 노스탤지어를 느낄 수 있는 ‘별을 따라’(Into The Night), SF9의 개성 있는 보컬 색깔을 극대화한 딥하우스 ‘오케이 사인’(OK Sign), 하우스 그루브 스타일의 댄스곡 ‘비켜’(All Day All Night), 주호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미친 것처럼’(Go High), 진심 어린 노래로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팝 발라드 ‘마이 스토리, 마이 송’(My Story, My Song)까지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여섯 곡이 담겼다.
2020.07.06 I 윤기백 기자
SF9 "활동 목표? 싹쓰리와 같은 차트에 머물고파"
  • SF9 "활동 목표? 싹쓰리와 같은 차트에 머물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싹쓰리 선배님과 같은 차트에 머물고 싶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SF9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덟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그룹 SF9(영빈·인성·재윤·다원·로운·주호·유태양·휘영·찬희)이 여덟 번째 미니앨범 ‘글로리어스’(9loryUS)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SF9 영빈은 6일 진행한 ‘글로리어스’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조만간 싹쓰리(유재석·이효리·비) 선배님들이 데뷔한다고 들었다”며 “노래가 굉장히 좋더라.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이어 “싹쓰리 선배님들이 데뷔했을 때 같은 차트에 있는 게 SF9의 꿈이자 목표”라면서 “싹쓰리 선배님들과 함께 순위에 들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SF9은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글로리어스’를 발매한다. 첫 1위의 기쁨을 선사한 첫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SF9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하나가 되어 맞이하는 찬란한 순간을 그린다. 타이틀곡은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Summer Breeze)다. 자유로운 여름 무드를 담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눈부신 여름날을 보내는 SF9의 청량한 비주얼과 뜨거운 퍼포먼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무더위를 날려버릴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사한다.
2020.07.06 I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두래곤·린다G·비룡, 한혜연에 '원 팀' 스타일링
  •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두래곤·린다G·비룡, 한혜연에 '원 팀' 스타일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이효리가 ‘슈스스’ 한혜연의 손길이 닿은 패션 아이템을 풀장착한 후 하이 텐션 모드로 돌변한다. 잠자던 셀럽 자아가 깨어난 린다G는 현장을 댄스 런웨이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놀면 뭐하니?’(사진=MBC)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이 슈퍼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 ‘슈스스’ 한혜연의 도움으로 연습생(?)에서 데뷔 20년 차 프로 연예인으로 메이크 오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데뷔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싹쓰리는 데뷔 앨범 콘셉트와 스타일링 구상에 앞서 슈스스 한혜연을 만난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살리면서 팀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는다. 싹쓰리의 소속사 ‘놀면 뭐하니?’는 앞서 공식 SNS를 통해 한혜연의 도움으로 메이크 오버에 성공한 싹쓰리의 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다소 난해해 보이는 의상과 아이템까지 찰떡같이 소화하는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매력이 담긴 사진은 싹쓰리와 한혜연의 깜짝 만남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이번 주 방송에서는 한혜연의 손길로 데뷔를 앞둔 혼성 댄스 그룹에서 데뷔 20년 차 프로 연예인(?)으로 변신하는 싹쓰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싹쓰리 소속사의 긴급 부탁에 부랴부랴 의상을 준비한 한혜연은 유두래곤, 린다G, 비룡 세 멤버의 개성을 살려줄 잇 아이템을 제안한다. 먼저 유두래곤과 비룡은 색깔만 다른 점프슈트를 나란히 맞춰 입고 극과 극 드레스핏과 매력을 뽐낸다. 각자의 점프슈트 핏에 만족하던 두 사람은 이내 한혜연이 얼굴의 절반을 가려버리는 모자 아이템을 씌우자, 린다G 편애 의혹을 제기한다는 전언이다.린다G는 무채색은 무채색대로 과감한 색깔과 디자인의 아이템은 또 그 멋을 살려 완벽하게 소화해 마치 패션위크를 찾은 셀럽 같은 포스를 자랑한다. 옷을 갈아입으며 멋을 뽐낼수록 텐션이 치솟던 린다G는 잠자던 셀럽 자아가 깨어난 양 멈출 수 없는 흥과 끼를 분출하며 촬영장을 댄스 런웨이 현장으로 만든다고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급기야 린다G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유두래곤과 비룡을 일시 정지하게 만들더니, 집 대신 가야만 할 것 같은 장소를 밝혀 현장을 뒤집어 놨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잠자던 셀럽 자아가 깨어난 린다G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물 만난 린다G의 하이 텐션은 싹쓰리 막내 비룡에게도 전염된다. 비룡은 린다G와 완벽한 호흡을 뽐내며 숨넘어가는 막간 런웨이 댄스쇼를 펼친다. 린다G, 비룡과 정반대 성향인 MBTI 결과를 보였던 유두래곤은 흥을 주체 못 하는 두 멤버를 보며 어쩔 줄 몰라 했다는 전언이다.혼성 그룹 데뷔 준비생(?)에서 슈스로 변신한 싹쓰리의 모습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26 I 김가영 기자
유재석도 다녀간 용산 떡방앗간...맛의 비결은? (영상)
  • [팩토리시크릿]유재석도 다녀간 용산 떡방앗간...맛의 비결은? (영상)
  • [이데일리 이동엽 PD] “땡땡땡”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가고 사람들은 그 앞에 서서 기차가 지나가길 기다린다. 여기를 건너가면 낮은 1~2층 건물과 고층 건물이 한곳에 모여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이질적이다. 옛 철길과 골목길 풍경이 아련하게 남아있는 용산 백빈건널목. 일명 ‘땡땡거리’라고 불리는 곳으로 옛 70년대의 모습과 21세기가 공존하고 있다.여기 땡땡거리에서 39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산방앗간’. ‘유퀴즈’ 유재석과 조세호가 방문해 화제가 된 곳으로 50년 넘게 방앗간 일을 해온 박장운 사장님의 인생 이야기가 이곳에 담겨있다. 팩토리시크릿을 통해 농사짓는 게 힘들어 어린 나이에 무작정 집을 나와 서울로 올라왔고 어느 식당에서 인연이 되어 방앗간을 운영하게 됐다고 담담히 자신만의 역사를 털어놓으시던 사장님. 아직도 새벽 3시 반이면 방앗간으로 나와야 하지만 몸이 힘든 것 보다 떡을 만들면서 느끼는 행복과 보람이 더 크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이번 팩토리시크릿에서는 떡을 향한 외길을 걸어온 ‘용산방앗간’ 박장운 사장님의 인터뷰를 담았다. 철길에서 들리는 ‘땡땡땡’ 소리와 함께 방금나온 쫀득쫀득한 떡의 맛을 영상으로 느껴보자.
2020.06.25 I 이준우 기자
이효리, 광희 쪽지에 웃음 터진 이유 "전 키위사업 관련無"
  • 이효리, 광희 쪽지에 웃음 터진 이유 "전 키위사업 관련無"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가수 이효리에게 후배 광희가 웃음을 안겼다.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이효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ㅋㅋ”라는 글과 함께 광희에게 받은 쪽지를 공개했다.쪽지는 ‘누나! 안녕하세요! 광희입니다. 먼 길 오셔서 촬영까지 바로 하시고, 고생이 많으세요! 이거 맛있는 키위인데, 한 번 드셔보세요! 저도 집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누나 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안녕히 계세요’라는 내용이다. 광희는 이효리에게 키위와 함께 해당 쪽지를 건낸 것으로 보인다.그런가하면 광희는 또 다른 쪽지에 ‘누나! 저는 키위 농장, 키위 사업과 전혀 관련 없이 정말 맛있어서 누나도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 챙겨왔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앞서 이효리와 광희는 MBC ‘놀면 뭐하니?’에 함께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주눅 든 광희를 챙겨주고 응원해주며 ‘케미’를 보였다. 이날 광희는 가수 비의 ‘깡’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효리가 일명 ‘꼬만춤’을 해달라고 하자, 당황하면서 공손한 손동작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방송 이후 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저에게 웃음의 큰 선물을 주신 효리 누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고, 이효리 역시 광희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광희 잘한다!!”라는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한편,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최근 유재석, 비와 함께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2020.06.19 I 박한나 기자
김동희 "75년생 엄마.. 홀로 날 키우셨다" 가정사 고백
  • 김동희 "75년생 엄마.. 홀로 날 키우셨다" 가정사 고백
  • 김동희.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김동희가 “어머니가 홀로 저를 키우셨다”고 가정사를 전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김동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희는 드라마 ‘인간수업’에 대해 “제가 맡은 지수가 모범생인데 뒤에서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다”라고 소개했다.유재석은 “찍은 건 작년일 텐데 마치 N번방 사건을 예견한 것 같다”라고 하자, 김동희는 “저도 정말 신기했다. 정말 이맘때쯤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김동희는 “작품 하기 전부터 진한새 작가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 사실 N번방 사건이 이슈가 되기 전에 이런 사건이 많았다. 그래서 ‘인간수업’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김동희에게 직업 만족도를 물었고, 김동희는 “100%다. 가족들이 좋아한다. 특히 어머니가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김동희는 이어 “어머니한테 연기 칭찬받은 적이 없다. 객관적으로 봐준다. 최근 ‘인간수업’이 호평받는 거 어떠냐고 물었는데 ‘네가 잘해서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제 삶이 평탄한 삶을 살았다고 볼 수는 없다. 안 어려웠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이건 어디서 한번은 얘기하고 싶었다. 제가 어머니와 둘이 지낸다. 어머니 혼자 저를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어머니 나이가 젊으시다. 75년생이신데 마음이 되게 아프다”라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김동희는 “엄마의 청춘이 없었던 것 같다. 엄마가 저를 위해 희생했다. 이제는 엄마의 청춘을 돌려주고 싶다. 내가 희생을 해서 엄마의 삶을 풍족하게 해드리고 싶다. 엄마랑 조금 더 오래 있고 싶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엄마가 젊은 나이에 나를 낳아서 엄마의 청춘을 다 나한테 바친 것 같다. 엄마가 나한테 못 해줬다는 생각 안 하면 좋겠다. 해외여행도 시켜주고 집도, 차도 사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희는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화제작 ‘인간수업’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2020.06.18 I 정시내 기자
발빠른 '놀면 뭐하니?', 어떻게 예능 중심에 섰나
  • 발빠른 '놀면 뭐하니?', 어떻게 예능 중심에 섰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한’한 ‘도전’이다. 스타 PD 김태호와 1인자 방송인 유재석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트롯부터 쿡방, 혼성그룹까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놀면 뭐하니?’ 팀은 발 빠르게 트렌드를 흡수하더니 이젠 그 이슈들을 리드하며 예능의 중심에 섰다.‘놀면 뭐하니?’ 포스터(사진=MBC)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놀면 뭐하니?’의 인기 요인에 대해 16일 “트렌드를 가지고 오긴 했지만 소화하는 방식은 다르다”며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가지고 와서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세계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김태호 PD, 유재석이 만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큰 상태였다. ‘무한도전’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며 “‘놀면 뭐하니?’에서 여러 도전을 하는 것이 기존 ‘무한도전’ 팬들이 좋아했던 요소고, 거기에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지며 새로운 팬들에게도 재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이유로 섭외력을 꼽았다. 하 평론가는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이 잘하는 것도 있지만 섭외하는 것도 한국 최고의 사람들만 섭외한다”고 짚었다.◇ ‘놀면 뭐하니?’의 ‘무한도전’릴레이 카메라로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유일한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무한도전’으로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참신한 기획력과 진득한 도전력을 발휘해 드럼, 하프, 트롯 가수, 라면집, 치킨집 등의 분야에 도전을 했고 ‘놀면 뭐하니?’만의 차별성을 구축하며 프로그램 특유의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 고정 출연자가 유재석 1명이라는 점은 6명의 출연자가 있던 ‘무한도전’보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정 평론가는 “그때그때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시도하고, 그걸 유재석이 나서서 캐릭터화 하면서 세계를 확장시키고, 확장된 캐릭터들을 모아 새롭게 진화하고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에서 해왔던 방식이 더 발전했다. 지금 트렌디한 면들을 잘 끌어오면서 전반적으로 시청자들이 흥미로워하는 것들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유산슬(사진=MBC)대표적인 예가 트롯 가수 도전이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흥행으로 전국에 트롯 열풍이 불자 유재석은 트롯 가수에 도전했다. 다른 예능프로그램들이 트롯 스타 섭외 경쟁에 열을 올리는 것과 달리 유재석이 직접 노래를 배우고 무대에 서며 트롯 가수를 경험하고 발자취를 남긴다는 점은 ‘놀면 뭐하니?’만의 차별성과 도전 정신이 잘 담긴 지점이다. ‘무한도전’으로 갈고 닦은 ‘도전력’이 밑받침이 됐기에 가능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유산슬’이라는 부캐(부캐릭터)를 사용했고 이 이름으로 MBC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유산슬의 노래 ‘사랑의 재개발’, ‘합정역 5번 출구’는 음원사이트 트롯 차트 1위라는 성적도 냈다.◇ 발빠른 트렌드 수용트렌드를 읽고 그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놀면 뭐하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트롯 열풍 때는 트롯 가수에 도전하고 코로나19 확산일 때는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를 섭외해 ‘방구석 콘서트’를 열며 시의 적절한 기획력을 선보였다. ‘방구석 콘서트’는 침체된 가요계, 공연계의 어려움을 담으며 재미는 물론, 현 사회 현상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또한 진단에 그치는 것이 아닌, ‘콘서트’를 열어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한 ‘방구석 콘서트’(사진=MBC)‘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여름이 다가오자 댄스 음악에 도전한다. 김태호 PD는 “지난 겨울 활동한 유산슬이 트롯 시장에서 경쟁하기에는 밀리는 실력”이라고 그 이유를 댔지만, ‘재미’에만 초점을 맞춘 아이템은 아니다. 가요계의 현 상황을 살펴보고 최근 여름 음악 시장에서 사라진 댄스 음악의 부활을 위해 장르를 선택했다. 실제로 오랫동안 여름 음악 시장을 집권한 댄스 음악은 최근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유재석은 직접 댄스 붐을 일으킨 ‘왕년의 스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고 그 가운데 ‘혼성그룹’ 아이템으로 확장을 하게 됐다. 혼성그룹 아이템은 ‘밈’, ‘온라인 탑골공원’에 빠져있는 젊은 세대들과, 그 시대를 추억하는 기성 세대 모두의 취향을 잡은 현명한 아이템이다.정 평론가는 혼성그룹 아이템을 ‘아주 적절한 시기에 나온 아이템’이라고 표현하며 “코로나19이기도 하고 여름 시장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다. 그런 것에 힘을 주고 싶은 아이템이라는 게 느껴진다”며 “여기에 비, 이효리를 섭외해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것들이 기획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놀면 뭐하니?’ 싹쓰리(사진=MBC)‘혼성그룹’을 기획하는 과정에서도 최근 ‘깡’ 신드롬으로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비를 발빠르게 섭외해 이슈를 선점했다. 유재석, 이효리, 비로 구성된 혼성그룹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신비주의’가 아닌 ‘소통’을 추구하며 라이브 방송을 열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세 사람의 부캐 ‘유두래곤’, ‘린다G’, ‘비룡’ 그룹명 ‘싹쓰리’까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 결정했다. 이런 소통이 이슈를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혼성그룹 싹쓰리는 오는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정 평론가는“음악이 나오진 않았지만 대중의 관심이 관심이 높아져있고 조합 자체가 흥미롭다. 조합이 만들어내는 음악도 관심이 있다”며 “이미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내다봤다.
2020.06.17 I 김가영 기자
이선희, 6년 만의 신곡 '안부' 발표… 엑소 찬열 피처링
  • 이선희, 6년 만의 신곡 '안부' 발표… 엑소 찬열 피처링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선희가 뭉클한 감성을 담은 힐링송 ‘안부’로 6년 만에 귀환한다.(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국민 디바’ 이선희가 15일 오후 6시 ‘16집 Part 01. [안부(anbu)]’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발매한다. 이선희는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세월을 거스르는 따듯한 감성과 보컬로 위로를 건넬 전망이다. 이와 관련 2014년 15집 ‘세렌디피티’(SERENDIPITY)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이선희의 ‘정규 16집 Part 01. [안부(anbu)]’와 타이틀곡 ‘안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선희는 16집 전곡을 작사·작곡함은 물론, 전체 앨범의 스토리까지 직접 프로듀싱하며 발라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6곡을 선보였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력으로 발라드 여제의 명성을 이어왔던 이선희는 이번 16집에서 남다른 감성과 깊이 있는 해석이 새겨진 음악들을 통해, 한 음악인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무엇보다 이선희는 이번 16집 앨범의 기본을 ‘우리의 삶과 일상의 연대’로 삼고, 이선희의 지나온 역사와 새로운 음악의 연대, 이선희의 오랜 팬들과 처음 접하는 젊은 팬층과의 연대를 표방했다. 특히 ‘앨범 타이틀’이자 ‘타이틀곡’이기도 한 ‘안부’는 코로나 19로 바뀐 세상에,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안부를 물으며 시작한다. 모두가 힘든 시기, 별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좋은 시간, 좋은 날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는 이선희의 생각을 글로 적어 곡을 만든 것.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대, 이선희가 건네는 소소하지만 따듯한 안부 메시지가 공감 가득한 힐링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안부’에서는 EXO 찬열이 피처링으로 참여, 이선희 특유의 따듯한 보이스에 담백함을 더하며 환상적인 화음을 탄생시켰다. 더욱이 이번 콜라보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고민하던 이선희가 그동안 눈여겨봤던 EXO 찬열에게 직접 연락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직접 랩 가사를 쓰며 열정을 불태운 찬열은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님과의 협업이 조심스러우면서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그런가하면 ‘발라드 여제’ 이선희가 6년 만에 선보이는 16집 앨범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셀럽 16인이 발매 전 이선희의 노래를 미리 듣고 느낌을 나눈 ‘랜선 청음회’가 지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SNS상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윤여정, 최화정, 김혜수, 이서진, 이승기, 박신혜, 이상윤, 유아인, 개그맨 유재석, 박나래, 양세형, 후배 가수 EXO 찬열, 지코, 오마이걸, 마마무 화사 등이 ‘랜선 청음회’에 동참한 것. ‘랜선 청음회’에서 배우 박신혜는 ‘안부’ 첫 소설을 듣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배우 김혜수는 우리 국민 모두를 위로하는 너무나 따듯한 노래가 될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소속사 측은 “이선희가 6년 만에 16집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대한민국을 위해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라는 말과 함께 “트로트의 열풍 속에서 가슴을 적시는 발라드곡 ‘안부’가 소소한 일상의 안위를 전하는 위로와 힐링의 노래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2020.06.15 I 윤기백 기자
이효리 에스팀行 배경엔 '15년 지기' 매니저 있었다
  • 이효리 에스팀行 배경엔 '15년 지기' 매니저 있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효리 소속사’. 혼성 댄스 그룹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방송될 때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키워드다.이효리(사진=에스팀)이효리는 최근 ‘놀면 뭐하니?’ 출연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속사를 찾았다는 소식으로도 큰 화제를 뿌렸다. 이효리가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건 2017년 키위엔터테인먼트그룹과 인연을 끝낸 이후 약 3년 만의 일이다. 그의 새 둥지는 종합 매니지먼트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팀)다. 에스팀은 지난달 “존재만으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변함없는 스타일 아이콘인 이효리와 함께하게 됐다”며 계약 체결 사실을 알렸다. 1998년 데뷔해 그룹 핑클 멤버와 솔로가수로 맹활약한 이효리는 그간 DSP미디어, B2M엔터테인먼트, 키위미디어그룹 등을 거쳤다. 3곳 모두 가수 중심 기획사였는데, 에스팀의 경우 모델 중심 기획사라는 점에서 다소 의외의 행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이효리가 에스팀을 새 둥지로 택한 데에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이근섭 매니지먼트 실장의 영향이 컸다. 이효리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소속사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 회사와 계약을 한 건 (이)근섭이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언급해 이목을 끈 바 있다.이와 관련해 이근섭 실장은 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2018년 에스팀에 입사했을 때부터 꾸준히 이효리 씨에게 함께하자는 러브콜을 보냈다”면서 “이번에도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했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계약이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MBC)이근섭 실장은 2005년 처음 이효리의 매니저를 맡았다. 이효리가 DSP미디어에서 솔로 2집을 준비하던 때였다. 이후 10년 넘게 이효리의 곁을 지키며 그가 국내 최고의 솔로 여자 가수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B2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이효리와 한솥밥을 먹었으며, 이효리가 소속사가 없을 때도 그를 물심양면 도우며 신뢰관계를 이어왔다.이근섭 실장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온 덕분에 다시 한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이효리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에스팀과 전속계약을 맺게 된 것도 이근섭 실장의 제안에서 출발한 일이라고. 이근섭 실장은 “이상순 씨도 아예 일을 안 하시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같이 도움을 드리면 좋지 않을까 싶어 제안을 드렸다”고 말했다.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앞으로 에스팀과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근섭 실장은 “뭔가 큰일을 벌이려고 하기보단 서로의 브랜드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좋은 기획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다양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이효리와 유재석, 비가 뭉쳐 결성한 혼성 댄스 그룹의 팀명은 ‘싹3’(SSAK3)로 확정됐다. ‘놀면 뭐하니?’ 측은 “프로그램의 1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7월 내 데뷔가 목표”라며 “향후 방송에 ‘싹3’가 그룹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05 I 김현식 기자
HYNN(박혜원), 이소라 '트랙나인' 무반주 열창… 유희열 극찬
  • HYNN(박혜원), 이소라 '트랙나인' 무반주 열창… 유희열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HYNN(박혜원)이 대선배 이소라의 명곡을 ‘무반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HYNN(박혜원)은 2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소라의 히트곡 ‘트랙나인(Track 9)’을 열창했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HYNN(박혜원)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서른 네번째 목소리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유희열에게 “김나박이(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를 잇는 대형 가수로서의 느낌이 난다”는 평가를 받은 HYNN(박혜원)은 이날 역시 ‘폭풍 극찬’을 들었다.먼저 유희열은 ‘헬고음’, ‘돌고래 화통소녀’, ‘4단 변속기어’ 등 HYNN(박혜원)의 별명들을 소개하며 최근 ‘부채표’라는 새로운 별명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에 HYNN(박혜원)은 “시원한 보컬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속을 뻥 뚫어준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HYNN(박혜원)은 유희열의 요청에 지난 3월 발매한 ‘아무렇지 않게, 안녕’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고음 처리와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놀라운 성량에 유희열은 “’죽을 것 같이 안녕’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유희열은 “볼 때마다 놀랍다. ‘슈가맨’에서 유재석이 HYNN(박혜원)의 노래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이날 HYNN(박혜원)이 준비한 무대는 이소라의 ‘트랙나인’이었다. 이 곡은 지난 2008년 이소라가 발매한 7집 앨범 수록곡으로, 이소라 특유의 감성이 담겨있는 특별한 노래다. HYNN(박혜원)은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다 보면 스스로 탓하게 될 때가 있다. 그 당시 이 곡이 나에게 너무 깊게 다가와서, 나 자신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해줬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차분하고 진지하게 무대에 오른 HYNN(박혜원)은 ‘트랙나인’ 전반부에 무반주로 읊조리듯 가사를 전달하며 쓸쓸함과 고독함을 극대화했다. 악기 소리를 최대한 배제한 채 덤덤하게 고백하는 듯한 그녀의 창법은 깊은 여운과 감동, 힐링을 선사했다. 후반부에는 HYNN(박혜원)만의 감성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HYNN(박혜원)은 지난 3월 두번째 미니앨범 ‘아무렇지 않게, 안녕’을 발매하고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특급 신인 솔로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HYNN(박혜원) 특유의 폭발적 성량은 물론이고 숨겨뒀던 감성, 음색까지 드러내며 팬들과 대중의 뜨거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2020.05.30 I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효리·비 혼성그룹 결성 '추가 멤버는?'
  •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효리·비 혼성그룹 결성 '추가 멤버는?'
  • 유재석, 이효리, 비 혼성그룹 결성. 사진=MBC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유재석과 이효리, 비가 올여름 한 팀으로 나선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29일 “소속 연습생 유재석이 댄스 솔로 가수 레전드 이효리, 비와 함께 혼성 그룹을 결성한다. 그룹은 여전히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이며, 추가 멤버 영입 등은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는 일찌감치 올여름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주요 차트 순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던 댄스 장르 도전을 선언했다. 90년대와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써머송과 혼성 그룹 제작을 예고해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새로운 혼성 그룹의 유일한 확정 연습생인 유재석은 그동안 댄스계 레전드를 만나 조언을 구해왔다. 특히 ‘시대의 아이콘’ 이효리와 남자 솔로 댄스가수로 독보적인 길을 걸어온 비를 만나 ‘레전드 케미’를 뽐냈다. 방송 후 레전드 집합체인 유재석과 이효리, 비 세 사람이 한 팀으로 무대에 서는 장면을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염원이 이어지면서 ‘놀면 뭐하니?’ 혼성 그룹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치솟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과 이효리, 비가 한 팀을 결성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그려진다. 먼저 이효리는 ‘연예인들의 연예인’ 수식어의 걸맞은 올킬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선글라스로 ‘태양을 피하는 방법’ 당시 비주얼 그 자체로 등장한 비는 ‘1일 3깡’ 선언 후 반응을 들려준다. 연습생인 유재석이 먼저 두 레전드에게 “거두절미하고 같이하자!”고 팀 합류 프러포즈를 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효리와 비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놀면 뭐하니?’ 혼성 그룹은 멤버 공개 소식만으로 여름 가요계를 찢을 슈퍼스타 그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확정 멤버들의 면면이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첫 번째 멤버 연습생 유재석은 음악, MC, 요리 다방면에 능통하며 연예대상 15회 수상에 빛나는 ‘만능캐’다. 음악 분야에서는 댄스팀부터 남성 듀엣까지 다 장르를 경험한 전도유망한 연습생이다. 팀 내 역할은 베일에 가려진 상황이지만, 여러 장르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듀싱 능력을 기르고 있다는 소문이다.두 번째 멤버 이효리는 걸그룹 핑클과 솔로 가수로 대체 불가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2003년 솔로 1집 ‘텐미닛’으로 KBS 가요대상을, 2009년 예능 ‘패밀리가 떴다’로 SBS 연예대상을 차지하며 가요계와 예능계를 동시에 섭렵한 독보적인 이력의 멤버다. 메인 보컬과 센터를 노리며 팀 내 귀여움과 야망을 담당할 예정이다. 세 번째 멤버 비는 이효리가 대상을 탄 이듬해인 2004년 KBS 가요대상 주인공이자,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 무대까지 밟으며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세상 화려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최근에는 ‘1일 3깡’에 이어 ‘1일 7깡’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키고 있는 화제의 멤버로 팀 내 열정과 꾸러기 매력을 담당한다한편 유재석, 이효리, 비의 역사적인 혼성 그룹 결성의 순간은 오는 30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5.30 I 정시내 기자
 끝나지 않는 진실공방…’위안부’ 피해자 기부금은 다 어디로?
  • [밑줄 쫙!] 끝나지 않는 진실공방…’위안부’ 피해자 기부금은 다 어디로?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전 정의연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 ’위안부’ 피해자 기부금 논란 진행 중최근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와 ‘나눔의 집’ 등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금 행방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정의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회계 의혹 확산 中검찰은 21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 유용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다수의 고발 사건에 대한 정의연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압수수색으로 회계 및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해요.지난 7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정의연 부실회계 의혹 폭로 이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안성 쉼터를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과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 등 정의연의 후원금과 관련된 폭로가 줄을 잇고 있어요.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난 18일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에 대해 “윤 당선자 측에서 주장하는 기준으로 공사비를 계산하더라도 3억원이나 비싸게 쉼터를 매입한 것”이라면서 “윤 당선자의 배임행위로 인해 단체는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어요.◆ 이용수 할머니 “윤 당선인과 화해하거나 그를 용서한 적 없어”정의연 이사장이었던 윤 당선인은 지난 19일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는데요. 이에 대해 일부 언론은 윤 당선인이 이용수 할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고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불쌍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그를 안아줬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하지만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용수 할머니는 당시 상황과 관련해 “(만났다는) 내용은 사실이나, 원수도 아니고 안아달라는데 안아준 것을 가지고 화해를 했다고 마음대로 해석한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며 “결코 화해나 용서가 아니다”라고 소문을 일축했어요.이용수 할머니는 25일 진행 예정인 기자회견에 윤 당선인을 불렀는데요. 이에 대해 할머니는 “배신자와 배신당한 사람이 같은 자리에 있어야 옳고 그름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요.◆ 정의연 이어 ‘나눔의 집’까지? 기부금은 다 어디로정의연에 이어 ‘위안부’ 피해자 양로시설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도 후원금과 관련해 심판대에 올랐는데요. 나눔의 집은 최근 3년간 78억 원에 달하는 수입 중 절반만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어요. 돈은 쓰지 않고 기부만 계속해서 받은 거죠.남은 수입의 일부는 1년 만기인 30억원 정기예금 통장으로 들어갔는데요. 나눔의 집이 보유한 현금 자산은 70억 원에 이른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집은 유재석 등 유명 연예인부터 BTS 팬클럽까지 다양한 후원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왔어요.나눔의 집은 해마다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후원금을 쓸 곳이 없다는 설명을 덧붙였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변명에 대해 “쓰지도 않을 돈을 모으는 것이 이상하다”며 지적하고 있어요.나눔의 집과 정의연 등 후원 단체들의 잡음이 계속되자 기부금을 받아 운영되는 단체들의 후원금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의심도 점점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실종여성 연쇄살인 피의자 최신종 (사진=전북경찰청 제공)두 번째 / 연쇄 살인범 최신종 신상공개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최신종의 신상이 공개됐는데요. 경찰은 최씨가 1년간 통화한 사람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해요.◆ 주변인들 ”연쇄살인? 놀랍지 않았다” 최씨는 지난달 14일 아내의 지인인 34세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데 이어 나흘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랜덤채팅을 통해 만난 부산에 거주하던 29세 여성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최씨는 학창 시절 전도유망한 씨름 선수였으나 성년이 된 이후 강간과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어요. 최근에는 전주에서 배달대행 업체를 운영하면서 수천만원의 도박빚을 져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고요.주변인들은 최씨가 학창 시절부터 크고 작은 범행에 휘말리며 폭력성을 드러냈다는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어요.미제 사건 관련 방송을 진행하는 한 유튜버는 ‘전주 실종 연쇄살인 신상 공개’라는 영상에서 최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증언을 공개했는데요. 이들은 최씨가 10대 때부터 싸움을 일삼았고 폭력 조직에 몸담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어요.◆ 신상 공개 된 피의자…포토라인에는 안 선다21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최신종의 얼굴과 나이를 공개했는데요. 경찰은 신상 공개 결정과 동시에 최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어요. 전북경찰청은 신상 공개 결정의 근거로 범행의 잔인성이 심각하다는 점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는 점 등을 들었는데요.하지만 경찰은 최씨를 포토라인에 세우는 등의 신상 공개는 어렵다고 밝혔어요. 검찰 단계에서도 지난해 마련된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안’에 따라 공개 소환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최씨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공인인증서 발급 페이지 화면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 공인인증서 21년 만에 사라진다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의결했어요. 이 법이 시행되면 1999년 도입 이후 시장 독점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저해하고 사용자 불편을 낳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답니다.◆ 공인인증서 어떻게 달라지나요?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고 모든 인증서가 필요 없게 되는 건 아닌데요. 앞으로는 금융거래 등에서 공인인증서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에요. 기존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고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수단이 경쟁할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거죠.매년 사용기간을 직접 연장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던 공인인증서는 이르면 올해 11월 말부터 3년마다 자동 갱신되는 방식으로 바뀌는데요. 한 번 발급하면 유효기간을 신경 쓰지 않고 쭉 사용할 수 있어요. 금융결제원은 21일 “기존 공인인증서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인증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또한 금융결제원은 은행별로 다른 인증서 발급 절차를 통일하고 복잡한 인증서 발급 방식을 간소화하겠다고 밝혔어요. 구체적인 개정안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요.◆ 인증서 선택지 늘어난다…인증 방식의 다양화현재 대표적인 민간 전자서명으로는 세 가지가 있는데요.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인증’과 이동통신 3사의 ‘패스’, 은행권이 제공하는 ‘뱅크 사인’이에요. 이 세 가지 인증 방식은 한 번 발급하면 여러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데요. 이제 이외에도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에요.그동안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진입장벽이 높아 사업 진출이 어려웠던 다양한 기업들이 많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전자서명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스냅타임 이지민 기자
2020.05.22 I 이지민 기자
정의연 "BTS 팬클럽 '아미'의 패딩, 할머니들에 전달했다" 반박
  • 정의연 "BTS 팬클럽 '아미'의 패딩, 할머니들에 전달했다" 반박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ARMY)’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한 패딩 등 방한용품이 일부 할머니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의연 측은 “할머니들께 패딩이 전달됐다”고 반박했다.정의연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해 “곽예남 할머니의 양딸 이민주 씨의 통화를 근거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기자 윤리에 어긋나는 보도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이어 “해당 기사에 대해 사과와 함께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정의연은 또 “2018년 12월21일 조카 이모 씨와 간병인이 같이 있는 상황에서 곽예남 할머니께 방탄소년단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패딩을 전달해드렸다”며 “당일 전달 과정은 내부 공유를 위해 촬영한 동영상에 담겨 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이용수 할머니께는 방문 전달이 어려워 2018년 12월 27일 택배 발송했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병상에 누워계신 생존자를 제외한 피해자 16명에게 직접 또는 택배 발송했음을 밝힌다”고 전했다.BTS 팬클럽 아미는 2018년 12월16일 자체 모금한 1100만 원으로 구매한 패딩 점퍼와 방한용품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의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의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미의 기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그러나 이 할머니 측근과 2018년 12월 당시 생존한 곽 할머니의 유족은 일부 매체를 통해 “아미 측이 기부한 패딩 점퍼와 방한용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사진=정의연 페이스북한편, 정의연과 함께 대표적인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로 꼽히는 ‘나눔의 집’도 후원금 사용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전날 MBC ‘PD수첩’은 ‘나눔의 집에 후원하셨습니까?’라는 주제로 나눔의 집에 쌓인 후원금 72억 원을 정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쓸 수 없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그 가운데 나눔의 집 한 직원은 “유재석과 김동완(신화)이라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연예인이 있다. 그 연예인들은 지금 이 서류상에는 있는데 시청에 낸 지정기탁서에는 없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은 유재석, 김성령, 김동완 등은 ‘나눔의 집’과 인연을 맺고 꾸준히 기부를 해왔으나 기부금의 행방은 묘연했고 결국은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이에 대해 유재석 소속사 측은 “유재석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저희는 아무것도 써준 게 없다고 한다. 그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유재석도) 가슴이 아파한다”고 전했다.6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지내고 있는 나눔의 집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조계종 나눔의집’이 199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직원들은 후원금 사용 등에 대한 내부고발에 나서며 전임 사무국장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발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2020.05.20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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