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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신약 2종 美허가 심사 진입...네 번째 3상 준비 중인 ‘HLB테라’는?
  • 안구건조증 신약 2종 美허가 심사 진입...네 번째 3상 준비 중인 ‘HLB테라’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 심사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캐나다 바슈롬 코퍼레이션(바슈롬)의 ‘NOV03’과 미국 알데이라(알데이라) 테라퓨틱스의 ‘레프록살랍’ 신규 기전을 적용한 저분자화합물 2종이 그 주인공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그 가능성을 입증하려는 것이다. 국내 HLB테라퓨틱스(115450)도 미국 관계사를 통해 자사 후보물질 ‘RGN-259’의 안구건조증 관련 네 번째 임상 3상을 시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물질로 2025년경 신경영양성 각막병증 치료제로 개발완수하기 위한 임상 3상도 병행하고 있다.(제공=Northwell Eye Institute)◇레스타시스·자이드라 등 2종이 시장 주도...“미충족 수요 커”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 약 3900만 명의 인구가 안구건조증 증상을 앓고 있다. 미국에서 승인된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미국 앨러간의 ‘레스타시스’(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 △스위스 노바티스의 ‘자이드라’(성분명 리피테그라스트) 등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이중 레스타시스는 면역억제성 천연물질 유래 약물로 T세포의 면역신호물질 ‘인터류킨’(IL)-2를 억제한다. 레스타시스는 1983년부터 안구건조증 및 류머티스관절염,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됐으며, 지난 2020년 엘러간을 인수한 애브비가 현재 이 약물을 보유하고 있다.또 미국 기준 2016년에 승인한 자이드라는 ‘림프구 기능 연관 항원’(LFA)-1이나 세포 표면의 부착 단백질 ‘인테그린’을 억제해 세포간 결합을 막는다. 이를 통해 림프구 매개 염증 질환을 관리하는 데 쓰인다. 지난 2019년 일본 타케다제약이 개발한 자이드라의 세계 판매 및 유통권을 노바티스가 34억 달러에 이전받았다.미국 경제전문매체 ‘포춘’에 따르면 레스타시스와 자이드라의 성분인 사이클로스포린과 리피테그라스트 관련 약물이 주도하는 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2021년 기준 52억 달러(한화 약 6조8000억원) 규모다. 2027년에는 6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스시타스가 2021년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환자에 따라 체내 면역 환경이 다른 만큼 기존 약물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많았다”며 “각국에서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이유다“고 설명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캐나다 바슈롬 코퍼레이션의 ‘NOV03’과 미국 알데이라 파마슈티컬스의 ‘레프록사랍’ 등 2종의 안구건조증 신약 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제공= 각 사)◇ 新기전 ‘NOV03, 레프록사랍’...美서 허가 심사 착수FDA가 자이드라 이후 약 6년만인 지난해 9월 ‘마이봄선 기능장애’(MGD) 억제제 ‘NOV03’(성분명 플루오로헥실옥탄)의 허가 심사를 개시했다. 이어 FDA는 지난 7일(현지시간) RASP 억제제 ‘레프록사랍’ 등 신규 기전을 갖는 신약 후보물질의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두 후보물질에 대한 FDA의 심사 결론은 순서대로 오는 6월과 11월에 나올 예정이다.먼저 NOV03은 캐나다 바슈롬 코퍼레이션과 독일 노발릭이 공동 개발한 물질로, 안구의 가장 자리에서 눈물막의 증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마이봄선 기능을 개선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항염증 또는 면역 조절 방식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달리 눈물샘을 보전하는 기전을 가진 셈이다. 특히 안구건조증 환자의 90%가 MGD를 겪기 때문에, NOV03의 시판허가 시 시장 내 파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또 알데이라의 레프록사랍은 2004년 발견된 항염증 관련 신규 타깃인 RASP를 억제한다. RASP는 반응성 알데하이드를 말하며, 세포에 붙어 기능 저하나 염증을 매개하는 분자로 확인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항염증 기전을 가진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가 수백 만명이다”며 “이미 안구건조증 관련 5건의 임상 3상을 수행하며 여러 효과가 확인된 만큼 승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HLB테라퓨틱스는 미국에서 자사 ‘RGN-259’를 안구건조증 또는 신경영양성 각막병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시도하고 있다.(제공=HLB테라퓨틱스)◇네 번째 안구건조증 美 3상 준비 중인 ‘HLB테라’...허가는 언제?한편 HLB테라퓨틱스와 유유제약(000220) 등도 항염증 관련 신규 타깃을 노리는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의 미국 내 임상을 시도하고 있다.미국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관계사 리젠트리를 통해 ‘RGN-259’ 에 대한 안구건조증 적응증 관련 3건의 임상 3상과 신경영양성 각막병증 관련 1건의 임상 3상을 미국에서 이미 완료한 바 있다. RGN-259는 ‘티모신베타4’(Tβ4)를 억제하는 항염증 기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지난해 10월 HLB테라퓨틱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관련 추가 임상 3상을 위해 FDA에 프로토콜 특별평가제도(SPA)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경영양성 각막병증 관련한 ‘RGN-259’ 임상 3상도 추가로 승인받아 환자를 모집하는 중이다.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항염증 관련 약물이 시판됐지만. 안구건조증이 염증이나 각막의 상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한다”며 “최근 등장하는 후보물질을 포함해 병의 징후와 증상을 연관성을 따지기 위해 안과 관련 질환 신약이 되려면 여러 번의 임상 3상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RGN-259 관련 3건의 안구건조증 임상 3상을 400~600명 규모로 했고, 그럼에도 FDA가 확실한 데이터를 추가로 요구했다. 1000명 이상 규모의 네 번째 임상 3상을 시도하려고 FDA에 SPA를 신청했다”고 덧붙였다.HLB테라퓨틱스에 따르면 현재 RGN-259의 첫 적응증을 신경영양성 각막병증으로 미국에서 허가 심사를 시도할 확률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안구건조증 적응증 네 번째 임상이 시간이 수년 이상 필요하다”며 “안구건조증과 달리 확실한 염증질환으로 분류되는 신경영양성 각막병증에 더 집중하고 있다. 2025년경 해당 적응증으로 허가 신청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상 RGN-259를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완료하는 시점은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HLP테라퓨틱스는 2025~2026년 사이 신경영양성 각막병증 치료제로 RGN-259를 미국에서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이다.이밖에도 유유제약이 자사의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YP-P10’의 미국 내에서 총 240명 대상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합성 펩타이드인 YP-P10은 항염증 기전과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안구건조증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으며, YP-P10의 세부 기전은 공개하진 않고 있다, 전임상에서 얻은 효과를 임상 2상에서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한 바 있다.
2023.02.14 I 김진호 기자
  • [재송]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S(006260)=자회사 LS엠엔엠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5143억1603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8785억원을 기록.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9.9%, 45.1% 증가한 수치.△지엠비코리아(0138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1억230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05억611만원.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14.9%, 32.8% 증가한 수치.△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 공시. △SK네트웍스(00174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55억4600만원, 영업이익 331억3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수치.△팬오션(028670)=벌크선박 1척을 국외계열사(Pan Ocean Trading & Logistics Pte. Ltd.)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260억원이고 양도일자는 오는 3월 6일.△서원(021050)=개별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333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6억7921만원. 전년대비 매출액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8% 감소한 수치.△GS글로벌(00125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661억9300만원, 영업이익 146억77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1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55.4% 증가한 수치.△HD현대(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4조1374억원 규모의 정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은 오는 12월 말까지. △현대건설(000720)=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766억443만원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1개월.△티웨이항공(091810)=지난해 1050억82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95억5000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45.27%, 영업이익은 29.06%증가한 수치.△AK홀딩스(00684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이 218억2117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879만5417원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6%, 86.8% 증가한 수치.△신라교역(0049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4억40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25억1967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휴스틸(0050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87억 595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1억862만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7.3%, 356.8% 증가한 수치.△콘텐트리중앙(036420)=지난해 686억7503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64억6468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7% 감소.△샘표(007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35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8억2751만원.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수치.△일진하이솔루스(271940)=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신풍제약(019170)=지난해 335억1862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2092억8762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0.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29% 감소한 수치.△센트럴인사이트(012600)=9억9999만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0일.△키움증권(03949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6564억245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8조9423억5366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52.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70% 감소한 것.△SK렌터카(06840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950억910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조2465억1348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 20.3% 증가한 수치.△유유제약(000220)=지난해 4억21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388억8105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20.1% 증가.△신세계(004170)I&C=지난해 375억285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5.6%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968억7039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3.5% 증가.△대웅제약(069620)=한국거래소는 대웅제약에 메디톡스(086900)에 400억원 배상 판결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12시까지.△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2억5600만원으로 10.4% 증가.△녹십자웰빙(234690)=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2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9억700만원으로 22.8% 증가. △컴투스(07834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영업손실이 19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5억3900만원으로 16.2% 증가. △컴투스홀딩스(06308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6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억6800만원으로 15.3% 증가.△광림(0142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오는 3월 3일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서 광림은 임원 김모씨에 대한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전 임원 양모씨에 대한 배임 혐의에 대해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횡령 등 금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8%에 해당. △나무기술(24204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6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보다 각각 12.4%, 101.7% 증가한 수치.△에스엠(041510)=최대주주 이수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4.8%를 하이브(352820)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352만3420주, 1주당 가액은 12만원. 양도 금액은 4228억1040만원.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에스엠의 최대주주는 하이브로 변경. 변경 예정일자는 오는 3월6일. △에스엠(041510)=이수만으로부터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우진(105840)=지난해 내부결산기준 연결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 40.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아우딘퓨쳐스(227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했다고 공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일은 오는 13일.△파인엠텍(44127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4억7800만원으로 60% 감소. △서희건설(035890)=역북지역주택조합에 222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31%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했다고 밝혀. 정지 사유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위니아(071460)=광주광역시 소재 건물과 토지를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으로부터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했다고 공시. 양수 금액은 880억원으로 자산 총액 대비 12.8%.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4월6일.△시노펙스(02532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4억5300만원으로 18.6% 감소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YANG YOO MI씨 외 18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공시.△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강보경 씨 외 3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항소심에서 기각됐다고 공시.△크레버스(096240)=주식회사 보다나은이 발행한 주식 5100주를 2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5.17%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51%.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월 2일. △한국유니온제약(080720)=채무상환자금 조달 등을 위해 20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 사채 만기일은 2026년 3월 2일.△오션브릿지(241790)=종속회사인 와이에이치티가 채무상환 자금 조달의 목적으로 92억8807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10만195주, 신주 발행가액은 9만7200원.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3.107592, 납입일은 오는 13일.
2023.02.13 I 김연지 기자
  •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S(006260)=자회사 LS엠엔엠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5143억1603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8785억원을 기록.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9.9%, 45.1% 증가한 수치.△지엠비코리아(0138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1억230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05억611만원.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14.9%, 32.8% 증가한 수치.△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 공시. △SK네트웍스(00174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55억4600만원, 영업이익 331억3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수치.△팬오션(028670)=벌크선박 1척을 국외계열사(Pan Ocean Trading & Logistics Pte. Ltd.)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260억원이고 양도일자는 오는 3월 6일.△서원(021050)=개별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333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6억7921만원. 전년대비 매출액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8% 감소한 수치.△GS글로벌(00125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661억9300만원, 영업이익 146억77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1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55.4% 증가한 수치.△HD현대(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4조1374억원 규모의 정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은 오는 12월 말까지. △현대건설(000720)=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766억443만원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1개월.△티웨이항공(091810)=지난해 1050억82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95억5000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45.27%, 영업이익은 29.06%증가한 수치.△AK홀딩스(00684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이 218억2117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879만5417원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6%, 86.8% 증가한 수치.△신라교역(0049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4억40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25억1967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휴스틸(0050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87억 595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1억862만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7.3%, 356.8% 증가한 수치.△콘텐트리중앙(036420)=지난해 686억7503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64억6468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7% 감소.△샘표(007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35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8억2751만원.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수치.△일진하이솔루스(271940)=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신풍제약(019170)=지난해 335억1862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2092억8762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0.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29% 감소한 수치.△센트럴인사이트(012600)=9억9999만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0일.△키움증권(03949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6564억245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8조9423억5366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52.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70% 감소한 것.△SK렌터카(06840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950억910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조2465억1348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 20.3% 증가한 수치.△유유제약(000220)=지난해 4억21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388억8105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20.1% 증가.△신세계(004170)I&C=지난해 375억285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5.6%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968억7039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3.5% 증가.△대웅제약(069620)=한국거래소는 대웅제약에 메디톡스(086900)에 400억원 배상 판결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12시까지.△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2억5600만원으로 10.4% 증가.△녹십자웰빙(234690)=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2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9억700만원으로 22.8% 증가. △컴투스(07834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영업손실이 19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5억3900만원으로 16.2% 증가. △컴투스홀딩스(06308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6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억6800만원으로 15.3% 증가.△광림(0142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오는 3월 3일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서 광림은 임원 김모씨에 대한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전 임원 양모씨에 대한 배임 혐의에 대해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횡령 등 금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8%에 해당. △나무기술(24204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6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보다 각각 12.4%, 101.7% 증가한 수치.△에스엠(041510)=최대주주 이수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4.8%를 하이브(352820)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352만3420주, 1주당 가액은 12만원. 양도 금액은 4228억1040만원.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에스엠의 최대주주는 하이브로 변경. 변경 예정일자는 오는 3월6일. △에스엠(041510)=이수만으로부터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우진(105840)=지난해 내부결산기준 연결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 40.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아우딘퓨쳐스(227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했다고 공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일은 오는 13일.△파인엠텍(44127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4억7800만원으로 60% 감소. △서희건설(035890)=역북지역주택조합에 222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31%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했다고 밝혀. 정지 사유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위니아(071460)=광주광역시 소재 건물과 토지를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으로부터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했다고 공시. 양수 금액은 880억원으로 자산 총액 대비 12.8%.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4월6일.△시노펙스(02532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4억5300만원으로 18.6% 감소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YANG YOO MI씨 외 18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공시.△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강보경 씨 외 3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항소심에서 기각됐다고 공시.△크레버스(096240)=주식회사 보다나은이 발행한 주식 5100주를 2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5.17%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51%.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월 2일. △한국유니온제약(080720)=채무상환자금 조달 등을 위해 20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 사채 만기일은 2026년 3월 2일.△오션브릿지(241790)=종속회사인 와이에이치티가 채무상환 자금 조달의 목적으로 92억8807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10만195주, 신주 발행가액은 9만7200원.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3.107592, 납입일은 오는 13일.
2023.02.10 I 김연지 기자
유유제약, 美 안과질환 콘퍼런스서 안구건조증 신약 홍보
  • 유유제약, 美 안과질환 콘퍼런스서 안구건조증 신약 홍보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안과 의사를 대상으로 안구건조증 신약 ‘YP-P10’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 의학전문매체 ‘힐리오(Heali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유유제약)[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000220)은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된 ‘안과·망막질환 콘퍼런스(Hawaiian Eye and Retina 2023)’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YP-P10’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KOL(키 오피니언 리더) 안과 의사를 대상으로 YP-P10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 의학전문매체 ‘힐리오(Healio)’ 등 의료 전문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YP-P10는 유유제약이 항염증과 각막 손상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이다. YP-P10의 임상 2상은 미국 내 7개 병원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YP-P10은 전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유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YP-P10 연구 현황을 알리고 KOL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최근 글로벌 안과 전문지(the ophthalmologist)에서 YP-P10을 소개하는 등 향후 연구결과에 대한 글로벌 안과 의료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안과·망막질환 콘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된다. 해당 행사에는 안과 의사, 망막전문가,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안과 질환 치료 관련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2023.01.19 I 김새미 기자
혈액순환 개선하는 ‘은행엽엑스’, 아스피린 병용은 위험
  • 혈액순환 개선하는 ‘은행엽엑스’, 아스피린 병용은 위험[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은행엽추출물은 혈행개선, 혈액순환뿐만 아니라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면홍조나 손발저림 같은 갱년기 증상을 겪는 중년 여성들이 많이 복용합니다. 이름 그대로 은행나무잎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한 물질인 은행엽엑스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혈소판이 굳어지는 것을 방지해 혈전생성 억제에도 도움을 줍니다.이밖에 항산화 작용을 함으로써 뇌와 심혈관계, 말초혈액의 순환을 증가시키고 신경계 보호, 항염 작용을 한다는 것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뇌에 혈액이 충분히 도달하지 못해서 생긴 기억력이나 집중력 감퇴, 수족냉증,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과 두통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은행엽추출물 제제 일반의약품들. 왼쪽부터 SK케미칼의 ‘제넥신’, 유유제약의 ‘타나민’, 일동제약의 ‘써큐록신’ (자료=각 사)은행엽추출물 자체도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지만, 건기식 외 임상시험을 거쳐 혈액순환장애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도 있습니다. 은행엽엑스를 단일 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경구약으로는 SK케미칼(285130)의 ‘기넥신’, 유유제약(000220)의 ‘타나민’, 일동제약(249420)의 ‘서큐록신’ 등이 있습니다. 주사제 중에는 휴온스(243070)의 ‘진코발’ 등이 꼽힙니다.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혈전을 방지하는 항혈전제와 은행엽엑스를 병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두 약물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출혈 위험을 높이기 때문인데요. 항혈전제는 혈전 생성의 첫 단계에서 혈소판이 뭉치는 것을 막는 ‘항혈소판제’와 혈전 생성의 두 번째 단계인 혈액 응고 과정을 억제하는 ‘항응고제’, 병원에서 뇌졸중이나 급성 심근경색 처럼 혈전으로 위험한 상태에 놓인 환자에게 사용하는 ‘혈전용해제’로 분류됩니다.‘아스피린’으로 많이 알려진 아세틸살리실산이나 ‘플라빅스’와 같은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약은 항혈소판제이고요, 와파린·펜프로쿠몬·헤파린 등은 항응고제에 속하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식약처에서는 이들 의약품을 투약 중인 환자가 은행엽엑스 함유 제제를 사용하려 한다면 의사, 치과의사, 약사를 비롯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피록시캄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병용할 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로 주의가 요구됩니다.뿐만 아니라 수술 중 출혈이 멎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내시경이나 수술 전 최소 36시간 전에는 은행엽추출물 제제 복용을 멈춰야 합니다.반대로 조현병 치료제로 쓰이는 ‘클로자핀’이나 혈관확장제로 쓰이는 ‘니모디핀’을 복약 중이라면 오히려 혈액 내 약물의 농도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은행엽엑스는 일부 간대사효소의 작용을 증가시키는데 클로자핀과 니모디핀은 이 효소에 의해 대사되기 때문입니다.
2023.01.15 I 나은경 기자
‘3세 경영’의 서막…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 [화제의 바이오人]‘3세 경영’의 서막…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 백인환 대원제약 신임 사장(사진=대원제약)[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백승호 대원제약(003220) 회장의 장남인 백인환 전무가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오너 3세 경영의 서막이 열렸다. 대원제약의 경영 승계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백 전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백 전무를 내년 1월1일자로 경영총괄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백 신임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신설된 부사장 직급을 건너뛰고 바로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백 신임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며 2세인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백 신임 사장은 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Brandeis University) 경제학과 졸업 이후 삼정 KPMG에서 근무하다 2011년 대원제약에 입사했다. 그는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한 이후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두루 거쳤다. 2018년부터는 마케팅 업무를 맡기 시작해 2019년 전무로 승진하고, 지난해 마케팅본부장이 됐다.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대원제약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백 신임 사장은 마케팅본부장으로서 입사 당시 1개에 불과했던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 가까이 늘렸다. 특히 백 신임 사장은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연매출 300억원대 제품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유명한 인물이다.백 신임 사장이 마케팅 업무를 맡기 시작한 2018년부터 대원제약의 매출이 고속 성장한 점도 눈에 띈다. 2018년까지만 해도 2867억원이었던 대원제약의 매출은 2019년 3178억원을 기록하며 3000억원대의 벽을 깼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이 3085억원으로 후퇴했지만 지난해에는 만성질환 치료제와 고령화 품목으로 전환하면서 위기를 돌파했다. 대원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3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563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을 넘어선 상태다.또 다른 후계자로 꼽히는 백인영 이사는 이번에 승진하진 않았지만 담당 영역이 일반의약품(OTC) 사업으로 확장됐다. 백 이사는 헬스케어사업을 이끌면서 백 신임 사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원제약 OTC 사업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빠른 인지도 확대를 기반으로 ‘콜대원’ 등 주력 브랜드의 매출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대원제약은 제약사에서 종합 헬스케어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0년 브랜드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새로운 CI를 제정했던 만큼, 백 이사의 역할도 막중할 것으로 보인다.백 이사는 대원제약의 최대주주인 백승열 부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에서 생명의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2019년 대원제약에 과장으로 입사해 지난해 마케팅 담당 이사로 승진했다. 대원제약은 1996년 백 선대회장이 타계한 이후 장남 백승호 회장과 동생 백승열 부회장이 이끌어왔던 ‘형제 경영’ 기업이다.백 신임 사장은 2019년 3월 백 회장에게 58만주를 받으면서 지분율이 0.71%에서 3.66%로 급증했다. 이후 무상신주 취득으로 주식수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3분기 말 기준 백 신임 사장의 지분율은 3.76%가 됐다. 반면 백 이사는 2019년 입사 이후 지분율이 0.71%로 그대로다. 일각에선 백 부회장이 지분 14.38% 중 일부를 백 이사에게 증여하면 대원제약이 ‘형제 경영’에 이어 ‘사촌 경영’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겠냐는 전망도 제기된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아직 지분 승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사촌 경영’으로 이어갈지 여부는 단정짓기 어렵다”고 언급했다.한편 최태홍 관리총괄 사장과 윤병호 생산총괄 사장은 퇴임한다. 최 사장은 2019년 대원제약에 합류했으며 보령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유유제약 고문 출신인 윤 사장은 2016년부터 대원제약 향남공장장(고문)으로 일했으며, 2019년 향남·진천 공장 총괄 사장으로 선임됐다.◇백인환 대원제약 신임 사장 약력△1984년 출생△2007년 6월 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Brandeis University) 경제학과 졸업△2011년 3월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2014년 1월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이사△2014년 3월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이사△2016년 1월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상무△2019년 1월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전무△2019년 2월 대원제약 마케팅본부 전무 선임△2023년 1월 대원제약 경영총괄 사장 선임
2022.12.17 I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순항...글로벌 8조 시장 정조준
  • 유유제약,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순항...글로벌 8조 시장 정조준
  • [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8조원 규모의 글로벌 안구 건조증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2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이하 CPHI)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왼쪽에 배석한 사람 라비 소다(Rvi Sodha) ‘소다파마 컨설팅’(Sodha Pharma Consulting GmbH) 박사. (사진= 공동취재단)7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은 현재 미국 내 7개 사이트에서 240명을 대상으로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 치료제는 지난 7월 첫 환자 등록을 시작했고 오는 2026년 임상 3상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포춘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52억달러(6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 시장은 오는 2027년 65억달러(8조4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3000억원 규모다.그럼에도 현재 FDA로부터 승인받은 항염증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엘러간’(Allergan)의 ‘레스타시스’(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와 ‘노바티스’(Novartis)의 ‘자이드라’(성분명: 리피테그라스트)뿐이다. 레스타시스는 지난 2003년 FDA 승인을 받았고 자이드라는 2016년 FDA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레스타시스는 염증을 잡아주지만 따갑다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이드라는 각막 상피 보호 효과는 좋지만 염증 치료 효과는 상대로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치료제들의 효능이 만족스럽지 않을뿐더러, 허가받은 약물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임시방편에 불과한 인공눈물 처방이 과하게 이뤄지는 기형적인 시장이 형성돼 있다.◇ 자이드라보다 염증 치료 효능 15% 우수유유제약은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3번째 FDA 승인 치료제가 아닌, 3세대 치료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YP-P10은 마우스(쥐) 동물시험에서 대조약물인 자이드라보다 약물 작용이 빨랐다”면서 “YP-P10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으로 손상된 각막 치료제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YP-P10은 전임상에서 대조군 대비 40% 개선 효과가 나왔고, 자이드라보다는 15% 더 나은 효능이 확인됐다.독성 연구에서도 YP-P10의 부작용은 없었다. YP-P10은 동물모델에서 △구조적 이상 유발 △세포 분열 활성 △돌연변이 유발 등에서 모두 음성을 나타내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유유제약은 YP-P10 개발과정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6건의 전임상과 독성 실험을 실시했다. 우리 눈은 지속적인 자극을 받으면 안구 표면이 손상돼 염증이 발생한다. 염증이 감지되면 우리 몸에서는 면역체계가 가동돼 면역세포인 T세포에서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사이토카인은 안구 표면에서 염증 반응을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레스타시스는 T세포 인터루킨-2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고, 자이드라는 T세포와 결합해 T세포 활성화를 막아준다. 레스타시스는 수많은 질환 유발 인자 중 주요인자 1가지만 막는 치료제인 반면, 자이드라는 아예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원천봉쇄하는 약이다. 레스타시스를 1세대, 자이드라를 2세대로 분류하는 이유다. 통상 레스타시스는 투약 시작 후 3개월이 지나면 효능이 나타나고, 자이드라는 2주가 지나면 효과가 시작돼 3개월 정도가 되면 온전한 효능을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YP-P10은 자이드라보다 약 효능 발현 주기를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상 성공하면 글로벌 블록버스터 될 것” YP-P10가 높은 효능에도 안전성을 나타낸 이유는 합성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치료제이기 때문이다. 펩타이드는 매우 활동적이고 타깃 질환에 특이성을 발휘한다. 특히 독성이 매우 적다. 물에 잘 녹은 특징인 가용성이 우수해 점안제로도 안성맞춤이다. 반면, 레스타시스는 사이클로스포린이라는 천연물질이고, 자이드라는 합성의약품이다.현재 유유제약의 신약개발 자문을 맡고 있는 라비 소다(Rvi Sodha) ‘소다파마 컨설팅’(Sodha Pharma Consulting GmbH) 박사는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 효능이 상당히 떨어진다”면서 “반면 YP-P10은 안구건조증의 근본치료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교했다. 이어 “현재까지 YP-P10의 임상 상황은 기존 치료제 대비 아주 탁월하다”며 진행상황을 진단하며 “성공만 한다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다파마 컨설팅은 스위스 오버빌에 위치해 있다.유 대표는 “자이드라는 약간 동전 맛 같은 것이 느껴져 투약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임상 2상 결과를 봐야겠지만, YP-P10이 투약 거부감까지 줄일 수 있다면 파이프라인의 시장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YP-P10은 기술이전과 의약품 품목허가 모두를 고려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09 I 김지완 기자
유유제약 글로벌화 위해 발로 뛰는 유원상 대표
  • [화제의 바이오人]유유제약 글로벌화 위해 발로 뛰는 유원상 대표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사진=유유제약)[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000220)의 글로벌화를 위해 ‘오너 3세’ 유원상 대표가 발로 뛰고 있다. 유 대표는 최근 해외 학회에 참석해 신약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물론, 박람회에서 판촉 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미국, 독일 등 해외에서 회사 홍보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 대표는 유유제약을 제네릭(복제약) 위주 제약사에서 글로벌 신약개발사로 탈바꿈하려고 노력 중이다.유 대표는 지난달 미국 시카오에서 진행된 미국 안과학회(AAO)에 참석해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YP-P10’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여기서 유 대표는 KOL(Key Opinion Leader) 안과 의사를 대상으로 YP-P10에 대해 알리고, 다수의 글로벌 안과 전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유 대표는 최근 독일에 머물렀다.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YP-P10의 유럽 임상 준비를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의·약학 교수들을 중점적으로 만나기 위해서다.그는 지난달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바이오유럽(BIO-Europe)’에 참석했다. 연이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2022)’에도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서 유유제약은 따로 부스를 차리진 않았다. 대신 유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며 홍보에 나섰다.유 대표는 지난 3일 한국으로 귀국했지만, 이달 중순 다시 해외 출장에 나선다. 오는 18~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모발연구학회(WCHR)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유 대표는 GSK가 개발한 ‘아보다트(Avodart)’의 성분인 두타스테리드를 탈모치료제로 미국 허가를 받겠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처럼 유 대표가 해외 곳곳을 누비는 이유는 유유제약을 글로벌 신약개발사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제네릭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신약 개발, 해외 사업 활성화를 통해 유유제약의 퀀텀점프에 도전하고 있다.그의 풍부한 해외 경험도 이러한 행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유 대표는 미국 트리니티대 경제학과를 나와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MBA)를 수료했다. 이후 메릴린치, 노바티스 등 미국 현지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원어민 수준의 영어 구사력을 장착한 것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유유제약 관계자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 대표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외 출장이 예상된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출장이 자유롭지 않아 유 대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최근 유유제약은 신약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유유제약의 연구개발비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69.3% 증가한 4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용한 연구개발비(47억원)와 엇비슷한 규모다.이 때문에 유유제약은 외형 성장에 반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유 대표가 취임한 지난해 유유제약의 매출은 창립 이래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9% 급감하고, 순손익은 2020년 24억원 흑자에서 9억원 적자로 전환됐다.올해 상반기에도 외형은 성장했지만 이익면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다. 올해 상반기 유유제약의 누적 매출은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26.7% 줄었다. 순손실도 10억원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상태다.이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유제약이 신약 개발에 과감하게 베팅할 수 있는 배경에는 유 대표가 오너 3세라는 점도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유 대표는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동생이자 유유제약 창업주인 고(故) 유특한 회장의 손자다. 그는 2019년 부친과 회사 공동 대표에 선임된 이후 지난해 5월부터 단독 대표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유 대표는 유유제약이 신약개발사로 체질 개선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악화는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제네릭만으로는 회사가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80년 역사를 가진 유유제약이 걸어갈 80년을 새로 만들겠다”며 “신약 개발을 통해 유유제약을 글로벌 제약회사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약력△1974년 미국 뉴욕 출생△1998년 미국 트리니티대 경제학과 졸업△1996~1997년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환학생△2004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MBA) 수료△1998년 미국 아서앤더슨(Arthur Andersen) 뉴욕 감사컨설턴트△1999~2001년 미국 메릴린치(Merrill Lynch) 뉴욕 컨설턴트△2004~2006년 미국 노바티스 뉴욕 근무△2006~2008년 싱가포르 노바티스 동남아시아 트레이닝 매니저△2008~2009 일본 테이진(Teijin) 근무△2004~2013년 유유제약 상무이사△2010~2020년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2014~2019년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2019년 유유제약 대표이사 부사장△2020년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2022.11.05 I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2년 연속 매출 1000억 달성예상...수익성이 관건
  • 유유제약,2년 연속 매출 1000억 달성예상...수익성이 관건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2년 연속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견제약사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모양새다. 외형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신약개발사로 체질 개선을 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는 지적이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의 고지를 처음으로 넘어선 유유제약이 올해도 1000억원대 매출 굳히기에 나서면서 중견제약사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올해도 연매출 1000억원은 거뜬…기존·신사업 고루 성장유유제약은 지난해 매출 1157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81년 만에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유유제약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547억원)보다 27.9% 증가했다. 올해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은 물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유유제약이 이처럼 매출이 빠르게 증가한 데에는 의약품 사업부문의 덕이 컸다.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과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을 영위하고 있는 의약품 사업부문은 올해 상반기에만 5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해당 사업부가 기록한 연매출(913억원)의 58.5%로 절반은 가뿐히 넘어선 수치다. 이에 따라 유유제약의 올해 별도재무제표 매출액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기존 사업인 의약품 사업과 함께 신사업도 매출 규모는 작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유제약은 종속기업인 유유헬스케어와 유유메디컬스를 통해 건기식 사업과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유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113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했다. 유유메디컬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배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연매출이 올해 사상 최고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수익성 악화는 주의…연구개발비·광고선전비 ↑다만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측면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유유제약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9억원에 비해 26.7% 감소했다. 유유제약의 영업이익률은 최근 3년간(2019년 8.9%→2020년 6.4%→2021년 1%) 지속적으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에 불과한 상황이다.우선 의약품 사업에서 영업손실이 올해 상반기 19억원 발생했다. 유유헬스케어와 유유메디컬스가 각각 14억원, 10억원의 매출을 내면서 연결 조정되면서 유유제약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집계됐다.의약품 사업의 영업손실이 대량 발생한 데에는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의 영향이 컸다. 유유제약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69.3%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광고선전비는 40억원으로 전년 동기(30억원) 대비 32.1% 늘었다. 유유제약이 올해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비강세척액 ‘피지오머’의 TV 광고 집행에 따른 것이다.◇ 제네릭 중심에서 신약개발사로 체질 개선 중유유제약은 기존 제네릭 의약품 개발·생산 업체에서 신약개발사로 체질 개선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고 있다.유유제약은 제네릭뿐 아니라 개량신약과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손을 뻗은 상태다. 유유제약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제네릭 6개 품목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9월 편두통치료제 ‘세뉴벨라정’을 출시했다. 유유제약은 제네릭뿐 아니라 개량신약인 ‘YY-DTT’와 바이오 신약 ‘YP-P10’, ‘UCLA-MS’도 개발 중이다.특히 안구건조증 신약 YP-P10는 올해 7월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했다. 해당 임상은 미국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유유제약의 연구개발비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69.3% 증가한 46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지난해 사용한 연구개발비(47억원)의 97.9%에 해당하는 규모다.YP-P10 임상 2상은 내년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고환율 기조가 지속될 경우 유유제약의 연구개발비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첫 환자 투약을 7월에 했기 때문에 아직은 고환율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도 “고환율이 지속되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2.10.17 I 김새미 기자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美 안과학회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홍보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美 안과학회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홍보
  • 미국 안과 전문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의 모습(사진=유유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유유제약(000220)은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미국 안과학회(AAO·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연례 학술대회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YP-P10’)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키 오피니언 리더(KOL) 안과 의사를 대상으로 안구건조증 신약 파이프라인 YP-P10을 설명하고 다수의 글로벌 안과 전문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AAO는 3만2000여명의 안과 전문의가 가입된 세계 가장 큰 안과학회 중 하나로 매년 안과 전문의와 교수진이 모여 새로운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한다.유유제약이 차세대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며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의 임상 2상은 미국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순항 중이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으로 전임상시험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항염증과 각막 손상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AAO에서 미국 안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YP-P10 연구 현황을 알리고, 향후 연구결과에 대한 기대감 등 긍정적 피드백을 통해 소기의 홍보효과를 거뒀다”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의료학회 및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YP-P10 연구 소개 영문 홈페이지를 구축해 미국, 유럽 등 세계 안과 의료진에게 지속적으로 YP-P10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4 I 나은경 기자
휴온스, '허가 실패' 점안제 재도전… 성공 확률은
  • 휴온스, '허가 실패' 점안제 재도전… 성공 확률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휴온스(243070)가 이미 한 차례 허가에 실패한 안구건조증 복합제 임상에 재도전한다. 업계는 이미 새로운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고, 기존 치료제에 대한 후발 복제약도 넘치는 상황인 만큼 만만치 않은 임상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휴온스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HU007’ 점안액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3상을 재신청했다. 임상 목적은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HU007 투여 시 사이클로스포린을 주 성분으로 하는 점안액 ‘레스타시스’에 대해 비열등함을, ‘모이스뷰’에 대해 우월함을 각각 확인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 승인받은 내용과 유사하지만 대상자 수를 늘렸다. 회사는 지난 2020년 7월 임상3상을 마친 후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나 통계 처리 타당성에 대한 보완자료를 요청받으면서 신청 1년 만에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취하했다. HU007는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스를 결합한 안구건조증 복합제로 휴온스가 2016년부터 개발을 진행해 왔다.2017년까지만 해도 점안제는 휴온스 미래 핵심 사업 영역 중 하나로 점쳐졌다. 특히 점안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휴온스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1조7000억원 규모 중국 점안제 시장도 넘볼 예정이었다. 하지만 ‘HU007’이 품목허가에 실패하면서 이러한 계획은 연장됐다.◇바이오 신약 개발 한창인데… “레드오션 가능성”그 사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개발 경쟁도 치열해졌다. 유유제약(000220)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합성 펩타이드 기반 신약 ‘YP-P10’ 임상2상을 승인받고 현재 투약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HL036’에 대한 미국과 중국 임상 3상을 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벤처 루다큐어는 체내 존재하는 물질들을 합성해 약효는 빨리 발현되도록 하면서도 부작용은 줄인 ‘RCI001’을 개발 중이다. 오는 12월 국내 임상1상 승인과 내년 상반기 미국 임상2상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휴온스가 추진하는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스 복합제 임상 추진에 대한 업계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다. 휴온스가 개발하는 복합제는 자체 개발하는 신약이 아닌 이미 개발된 물질들을 합성하는 개량신약이어서 경쟁력이 높지 않은 데다, 효능과 안전성을 보완한 새 치료 옵션이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사 관계자는 “사이클로스포린은 기존에 약물이 없을 때 쓰던 것이고 이 약을 사용하는 환자가 약효를 보려면 40주 동안 아침, 저녁으로 점안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효과를 보이는 환자는 15%~20% 수준”이라며 “더구나 트레할로스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부형제로 알려져 있다. 약효없는 물질 보존제 중 하나일 뿐인데, 기존 물질과 부형제를 결합한 약이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어떤 틈새시장을 노리려는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은 계절적, 환경적 영향을 많이 받고 임상시험 과정에서 환자 주관적 의견도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쪽이다”고 말했다.휴온스 관계자는 임상3상을 다시 진행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앞서 진행된 HU007 임상시험들의 통합 분석 결과, HU007의 유효성을 입증해 임상을 재추진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임상 성공 가능성 ‘물음표’일각에서는 임상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한다. 휴온스가 첫 임상3상을 마친 후 품목허가를 위해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당시 식약처는 다중성 보정 방법의 미설계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통상 다중성 보정은 약물의 효과가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우, 에러를 최소화하기 위한 통계적인 방법으로 사용된다. 식약처는 당시 통계 처리 방법에 대해 지적 했지만 휴온스는 자진취하를 택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유효성 입증에 자신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한 안과 전문의는 “기존 임상에서 유효성을 확실히 입증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그 임상을 다시 한다고 하면 시장 반응도 그렇고 성공 가능성도 높게 보기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실제 썼을 때 효과를 봐야하는데 아예 새로운 성분도 아니어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3000억원 규모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도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 애브비의 ‘레스타시스(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와 노바티스 ‘자이드라(성분명 리피테그라스트)’ 산텐의 ‘디쿠아스(성분명 디쿠아포솔)’ 등 다국적 제약사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 복제약도 이미 넘친다. 복제약으로는 종근당 ‘디쿠아벨’ 삼천당제약 ‘디쿠아론’ 이연제약 ‘디쿠알론’ 한미약품 ‘디쿠아폴’ 등이 있다. 최근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새 옵션도 등장했다. 식약처는 지난 6월 삼일제약 ‘레바케이점안액’과 국제약품 ‘레바이아이점안액2%’를 허가했다. 레바미피드 처음 선보이는 성분 점안액으로, 국내 안구건조증 시장에서 새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휴온스 관계자는 “HU007은 경증에서 중등증의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적용되는 시험약”이라며 “안구건조증이 중등증 이상으로 악화되지 않은 환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사이클로스포린 고함량 제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작열감 등의 부작용의 완화가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2.10.04 I 석지헌 기자
  • [재송]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항공우주(047810)= 폴란드 군비청과 4조2081억원 규모의 FA-50 항공기 공급 사업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4.2%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11월30일부터 2028년 9월30일까지.△현대비앤지스틸(004560)= 협력 업체의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공장 설비 점검을 위해 창원 냉연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9일 공시. 생산 중단 규모는 6008억원.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0.2%에 해당하는 규모.△유유제약(000220)= 주가 안정화 및 주주친화정책 실현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직접 취득할 예정.△현대미포조선(010620)=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계약금액은 2866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9.93%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5년 6월30일까지.△현대미포조선(010620)= 아프리카 소재 선주와 P/C선 4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계약금액은 238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8.26%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5년 11월30일까지.△롯데정보통신(286940)= 호텔롯데롯데면세점과 522억원 규모의 롯데면세점 LDF플랫폼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61%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4년 2월14일까지.△동일산업(004890)= 봉강사업부 생산라인을 재개했다고 19일 공시. 회사 측은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공장 설비복구로 가동이 정상화됐다”고 설명.△코오롱(002020)= 계열사 코오롱글로벌(003070) 유상증자에 144억원을 출자한다고 19일 공시. 총 출자금액은 3619억원. 코오롱글로벌 우선주 53만9991주를 취득할 예정. 주금 납입일은 오는 12월6일.△한화손해보험(000370)= 운영자금 19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 신주 380만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 대금 납입일은 오는 27일.△신세계아이앤씨(035510)= LG유플러스와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지난해 매출액의 5% 이상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31년 8월31일까지.△DL이앤씨(375500)= LG화학과 여수공장 화치 단지 내 4404억원 규모의 ABS 공장 재구축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77%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4년 11월30일까지.
2022.09.20 I 황병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文정부 때 18% 뛴 파업…‘노란봉투법’이 기름 붓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文정부 때 18% 뛴 파업…‘노란봉투법’이 기름 붓나-중고매장 오픈한 현대百 지분 투자한 롯데·신세계-“韓 올해 물가 5.2%” 24년 만에 최고치 -굿바이, 퀸 엘리자베스 -[사설]세금 이어 부실 대출까지…눈먼 돈 잔치 된 태양광 비리-[사설]생색뿐인 금리인하요구권…소비자 보호 말뿐인가 △엘리자베스2세 英여왕 영면-추모객 100만명 운집…바이든·마크롱 등 200개국 정상·왕실 한자리에-‘킹 찰스 3세’ 시대 개막…대관식은 내년 초 예상 △판 커진 중고거래 시장-“꽂히면 질러”…2만원 빈티지 진·300만원 구제 백 앞 3000명 줄섰다-강달러에 환차익 쏠쏠…중고품, 해외 되팔기 활발-“카드 5개 분할결제 도입했더니…2030 고객들 몰려”△정부, 물가안정 안간힘-‘10월 정점론’ 지키기 나섰지만…유가·환율·공공요금이 변수-‘밀크플레이션’ 우려 커…정부 우윳값 인상 자제 요청…유업계 당혹감△기업 옥죄는 노란봉투법-파업손실 한해 1.3兆인데 불법에도 면죄부…기업 문닫으라는 건가-노동 친화적 프랑스·독일조차 손배소는 허용 -尹 ‘법·원칙 따른 노사관계’ 시험대…巨野에 거부권으로 맞서나 △종합-3년 뒤 도심 하늘에 UAM 누빈다…2027년엔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OECD “韓, 고령화 대비…재정건전성 잡고 연금개혁 서둘러야”-한기정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적극 지원”-정부, 산업피해 강조해 ‘책임론’ 부각…경계 나선 포스코△줌인&-中 ‘동북공정’은 진행형…남북 공동대응해야-북핵 도발에 美핵무기로 대응? 한반도 초토화 시나리오 우려 △정치-문재인·이재명·김건희 물고 늘어진 여야…영빈관 신축 놓고도 설전-尹 “여왕은 자유·평화 수호자”…英 찰스3세 국왕 위로-野, 尹대통령 겨냥…“합의 뭉갠 최악 태도”-與 새 원내사령탑에 주호영…내홍수습·거야 등 과제 산적-美핵항모 레이건함, 5년 만에 부산 입항 △경제-큰손도 개미도 해외투자…환전 수요 급증, 환율 더 끌어올려-추경호 “KDI·정부는 한팀 복합위기 극복 방안 찾아야” -정부 ‘1400원 방어’ 총력…오늘 수출입기업 만난다 -동서발전, 경기 광주 하수처리장에 융·복합 발전소 건설△금융-‘RBC 150% 넘기자’…보험사, 줄줄이 유상증자-저축은행 상반기 기업대출 20%↑ 예대금리차 축소에 순이익 15%↓-‘반쪽파업’ 그친 금융노조…극적타결 기류도 솔솔-파산 저축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 27조…절반은 회수 못해 △산업-태양광·원전·전기차·바이오까지…허태수 GS호, 신사업 확장 광폭 행보 -달리는 차 안에서 ‘웨이브’ 본다 -SK E&S, ‘수소첨단도시 부산’ 프로젝트 추진…엑스포 유치 지원 -전경련 “사실혼 배우자, 친족 포함해 규제는 사생활 침해”△제약·바이오-코로나백신 개발은 프리미엄 백신개발사 도약 열쇠-셀트리온 ‘베그젤마’ 영국 판매허가 획득 -국내 ‘바이오 플랫폼’ 개발 탄력 받을 듯 -바슈롬 안구건조증 신약 FDA 심사…후발주자 유유제약 기대감 △Science&Future Tech-첨단소재로 디스플레이 복원력 극대화 더 얇고 가볍게 만드는 게 문제 -화면 마는 롤러블 기술 폴더블폰과 합쳐질 것 -초격차로 질주하는 삼성전자…가성비로 뒤쫓는 중국업체들△증권-美 자이언트스텝이 끝 아니다…저승사자 줄잇는 증시 -영국 간 JY ARM 사들일까 관련주 들썩 -韓증시, 달러독주에 속수무책…‘외인 픽’도 주가엔 도움 안 되네 △증권-‘미다스의 손’ 이수만과 결별 SM 손익 좋아져도 경쟁력 약화 우려 -배터리마저 흥행참패…케뱅·컬리 ‘후덜덜’-휴가 독려, 해외출장…PEF운용사, 각양각색 생존전략 -KB운용 ‘최저보수’ 앞세워 ‘TDF 액티브 ETF’ 시장 진출 △부동산-백송5단지 ‘1기 신도시 첫 예비 안전진단’ 통과 촉각 -이자부담에 급매…‘작은 아파트값’ 뚝뚝-‘사업비 1兆’ 한남 2구역…‘대우 vs 롯데’ 2파전 가닥 -‘안전·친환경 잡은’ 국내 최대 모듈러 주택단지 세종에 착공 △문화-“완판작가?…이젠 작품 팔려나갈 때 더 허전”-이수동, 인사동 노회량서 개인전 -“사투리, 틀린 말 아냐…지역민 정서 녹아있는 한국어 보물 창고”△스포츠 -2년 연속 ‘최다 우승국’ 타이틀 놓치나 -안병훈 “우승 못 해 아쉽지만…좋은 시작 뿌듯”-‘완벽수비’ 김민재, 디펜딩챔프 AC 밀란 파상공세 잠재웠다 -스미스, LIV 골프 이적 두 번째 출전 대회서 ‘첫 우승’-‘13분 만에 해트트릭’ 손흥민, 영국 BBC ‘이주의 팀’ 선정 △피플-“자유의 상징 그라나도스처럼 이젠 음악 즐기고 싶어”-‘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일요일의 막내딸 될게요”-퍼커셔니스트 공성연·김지연 세계 마림바 콩쿠르 1·3위-무협, 호건 美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 -공기방울 이용해 생체조직 정밀관찰 기술 개발 -‘한국 골프산업계 원로’ 이동준 GA코리아 회장 별세 △오피니언-디지털 패권국가로 가는 양날개-아시안투어 韓진출을 보는 기대와 우려-독립기구라더니…당과 한몸인 與윤리위 △전국-無가치하게 쓴 혈세…생산적인 사업으로 돌려놓을 것-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구간 습지훼손 여부에 공사 표류 -경기도, 전국 학교 과밀학급 40% 차지-축소하거나, 폐지하거나…계륵된 지역화폐 존폐기로 △사회-‘신당역 살해범’ 31세 전주환…“오래전부터 범행 계획했다”-난마돌 위력 약해졌지만 오늘 내일은 안심 못해요 -손잡은 이원석·윤희근…스토킹범죄 검경협의체 만든다 -수시 경쟁률 양극화 더 심화-오세훈 ‘박원순표 50플러스재단’ 손본다
2022.09.19 I 황병서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항공우주(047810)= 폴란드 군비청과 4조2081억원 규모의 FA-50 항공기 공급 사업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4.2%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11월30일부터 2028년 9월30일까지.△현대비앤지스틸(004560)= 협력 업체의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공장 설비 점검을 위해 창원 냉연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9일 공시. 생산 중단 규모는 6008억원.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0.2%에 해당하는 규모.△유유제약(000220)= 주가 안정화 및 주주친화정책 실현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직접 취득할 예정.△현대미포조선(010620)=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계약금액은 2866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9.93%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5년 6월30일까지.△현대미포조선(010620)= 아프리카 소재 선주와 P/C선 4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계약금액은 238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8.26%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5년 11월30일까지.△롯데정보통신(286940)= 호텔롯데롯데면세점과 522억원 규모의 롯데면세점 LDF플랫폼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61%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4년 2월14일까지.△동일산업(004890)= 봉강사업부 생산라인을 재개했다고 19일 공시. 회사 측은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공장 설비복구로 가동이 정상화됐다”고 설명.△코오롱(002020)= 계열사 코오롱글로벌(003070) 유상증자에 144억원을 출자한다고 19일 공시. 총 출자금액은 3619억원. 코오롱글로벌 우선주 53만9991주를 취득할 예정. 주금 납입일은 오는 12월6일.△한화손해보험(000370)= 운영자금 19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 신주 380만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 대금 납입일은 오는 27일.△신세계아이앤씨(035510)= LG유플러스와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지난해 매출액의 5% 이상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31년 8월31일까지.△DL이앤씨(375500)= LG화학과 여수공장 화치 단지 내 4404억원 규모의 ABS 공장 재구축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77%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4년 11월30일까지.
2022.09.19 I 황병서 기자
바슈롬, 안구건조증 신약 FDA 심사 착수...후발주자 유유제약은?
  • 바슈롬, 안구건조증 신약 FDA 심사 착수...후발주자 유유제약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의 미국 내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유유제약(000220)에게 복병이 등장했다. 캐나다 바슈롬 코퍼레이션과 독일 노발릭이 공동 개발한 해당 질환의 신약 후보물질 ‘NOV03’(성분명 플루오로헥실옥탄)의 허가 신청(NDA)건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최종 심사에 착수하면서다. 이에 따라 안구건조증 분야 새로운 기전을 가진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캐나다 바슈롬 코퍼레인션과 독일 노발릭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NOV03’(성분명 플루오로헥실옥탄)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제공=바슈롬 코퍼레이션)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FDA가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NOV03에 대해 내년 6월 말까지 승인 심사를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 또는 과도한 증발 등을 이유로 안구 표면이 손상돼, 눈이 건조하거나 시린 증상 등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각막에서 눈물에 영향을 주는 층은 점액층 및 수성층, 지방층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가장 안쪽에 있는 점액층은 수성층을 고르게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하며, 수성층은 눈물을 형성해 눈을 촉촉하게 만든다. 가장 바깥에 있는 지방층은 수성층에서 생성된 눈물이 증발되지 못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가장 널리 쓰이는 ‘점안제’는 눈물점을 막는 방식으로 배출되는 눈물의 양을 줄여 안구 건조를 막는 물질로 알려졌다. 점안제의 경우 방부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개봉한 후 즉시 사용해야 하는 약물이다. 바슈롬과 노발릭의 NOV03은 ‘마이봄선 기능 장애’(MGD)를 막는 물질로 기존의 안구건조증 치료 약물의 기전과 다른 방식으로 작용한다. 마이봄선은 흔히 눈꺼풀샘이라 불리며, 안구의 가장자리에서 눈물막의 증발을 방지하는 지방층에 포함된다. 속눈썹 뿌리 근처에는 약 20~30개 정도씩 지방을 분비하는 마이봄선이 존재하며, 눈물을 코팅해 증발을 막는 것으로 알려진다. 안구건조증 환자 10명 중 9명이 MGD를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미국에서 MGD 관련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없는 상황으로, NOV03가 해당 기전으로 작동하는 최초의 물질로 전해진다. 조셉 파파 바슈롬 대표는 “기존의 항염증 또는 면역 조절 방식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다른 기전을 가진 것이 NOV03다. 수백만 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지방층에서 눈물 증발을 막는 최초의 전문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NOV03가 기존 항염증 기전을 가진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능가할 신개념 치료제라는 얘기다.현재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춘’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52억 달러(한화 약 6조8000억원)로 2027년께는 6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시장을 주름 잡는 약물은 미국 엘러간의 ‘레스시타스’(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로 지난해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선 유유제약이 자사의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YP-P10’의 미국 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합성 펩타이드인 YP-P10은 항염증 기전과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NOV03 등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이 등장하고, 안구건조증 시장 자체를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약물이 NOV03과 같은 특이적인 기전을 가졌는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전임상에서 나온 항염증이나 상피세포 치유 효과에 대한 검증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YP-P10이 NOV03과 같은 특이적인 기전을 가진 것은 아닐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기존 항염증제 방식의 안구건조증 신약 물질과 시장에서 경쟁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어 “특히 임상 2상에서 일반적인 약물의 환자 인원(100명)의 2배 이상인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안구건조증 시장을 일부 흡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며 “YP-P10의 기전을 연구하면서 임상 2상에서 효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9.16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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