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17건

 일괄 약가인하 직격탄(上)
  • [2012 제약업 이슈] 일괄 약가인하 직격탄(上)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 4월 보건당국은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의약품의 가격을 평균 14%로 인하했다. 제약업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이었다. 일괄 약가인하는 제약업계의 판도까지 바꿀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약가인하 여파로 제약사들은 집단 실적 부진에 빠지게 됐고,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이 컸다. 올 한해 국내 제약업계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내년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올해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이후 국내제약사들의 성장판이 닫혀버렸다. 미처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은 더욱 심각한 부진을 나타냈다.16일 이데일리는 일괄 약가인하가 반영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주요 코스피 상장 제약사 33곳의 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33개사의 영업이익은 총 33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5% 줄었다. 매출은 4조713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3%에서 7.2%로 추락했다. 일괄 약가인하로 제약사들은 실적부진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대부분의 업체들 모두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업체는 한미약품, 영진약품, 삼일제약, 유유제약 4곳에 불과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특히 약가인하의 손실을 메울만한 굵직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한 업체들의 부진이 깊었다. 대웅제약(069620)은 약가인하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3%, 63.1%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주력제품인 ‘글리아티린’과 ‘가스모틴’의 약가가 지난 4월 각각 28.3%, 32.7% 인하됐다. 지난해 각각 708억원, 43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두 제품의 약가인하만으로 연간 300억원 가량이 사라졌다.‘리바로’와 ‘가나톤’의 약가인하 이후 후속제품을 내놓지 못한 JW중외제약(001060)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하락폭이 컸다. LG생명과학, 한독약품,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도 사정은 비슷했다. 약가인하 손실을 채울 대비책을 준비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손실을 겪고 있다.약가인하 이후 실적이 두각을 나타낸 업체는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정도에 불과했다. 한미약품(128940)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8.0%, 82.2% 늘었다. 전체 매출 중 전문의약품 비중이 90%에 육박해 약가인하 피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복제약(제네릭) 분야에서 강점을 회복하면서 지난 2~3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했다.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수입신약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다만 외형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4.8% 줄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업계 1, 2위인 동아제약과 녹십자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처방실적 823억원을 합작한 플라비톨과 오팔몬의 약가가 각각 32.7%, 32.9% 인하됐다. 하지만 박카스와 새로운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의 선전으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녹십자는 약가인하 대상이 많지 않아 후폭풍을 빗겨갔다.일괄 약가인하 이후 코스피제약사 33곳 매출·영업익 현황(단위: 백만원, %)
2012.12.16 I 천승현 기자
대웅·일동 등 6개사 800억 규모 수출 계약·MOU
  • 대웅·일동 등 6개사 800억 규모 수출 계약·MOU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14일 ‘바이오코리아2012’ 행사에서 국내 6개 제약사가 중동, 동남아, 미주, 러시아권 등 해외 7개사와 총 74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MOU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웅제약(069620)은 우크라이나 파멕스와 5년 동안 1600만달러 규모의 CT조영제 ‘이오프로마이드’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벨라루스, 카자흐스탄까지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일동제약(000230)은 인도네시아에 3년 동안 70만달러 규모의 비타민 원료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양제넥스바이오는 미국 인터쳄과 제네릭 항암주사제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수출 규모는 2016년부터 연간 약 1000만달러에 달한다.동아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UAE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콜마는 ‘카라벤 연질 캅셀’을 이란에 수출키로 했다. 유유제약은 8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성사된 계약규모는 국내1위 수출기업 LG생명과학의 2011년 완제의약품 수출총액에 달한다”면서 “우리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노력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출계약 및 MOU 체결 내용
2012.09.14 I 천승현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5월29일(화) ▲경제일정(장 마감 후)-미국, S&P/CS 3월 주택가격-미국, 소비자기대지수 5월▲추가상장 -대우인터내셔널(047050) (해외CB행사, 15만2089주, 2만8637원) -비아이이엠티(052900) (국내BW행사, 71만4285주, 2380원) -위노바(039790) (국내BW행사, 204만9180주, 1220원) -코오롱생명과학(102940) (국내BW행사, 23만9586주, 2만5670원)  ▲주주총회-이크레더블(092130) (회사분할승인)-동양시스템즈(030790)(합병승인, 정관변경,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BT&I(048550)여행그룹(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선임, 정관변경,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인터지스(129260)(합병승인, 정관변경) ◇5월30일(수) ▲경제일정(장 마감 후)-한국, 경상수지 4월-한국, 산업생산 4월 ▲추가상장-동양철관(008970) (유상증자, 8만4408주, 9000원)  -디오텍(108860) (유상증자, 258만3878주, 6950원)  -시공테크(020710) (STOCKOPTION행사, 7만3650주, 3487원)  -AP시스템(054620) (국내BW행사, 1만9323주, 10350원)  -이지바이오(035810) (국내CB행사, 3216주, 1865원)  -포인트아이(078860) (국내BW행사, 4만0178주, 1543원)  ▲주주총회-유유제약(000220)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이사선임, 감사선임,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감사보수한도액 승인)-제이티(089790)(ITS(지능형교통시스템)사업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변경)-리딩투자증권(재무제표승인, 정관변경,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스톡옵션 부여)◇5월31일(목) ▲경제일정(장 마감 후)-미국, ADP 취업자 5월-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추가상장-LS네트웍스(000680) (주식전환, 1주, 5000원) -LS네트웍스(000680) (주식전환, 120주, 5000원) -광진윈텍(090150) (국내CB행사, 57만3937주, 2020원) -대우인터내셔널(047050) (해외CB행사, 9만8410주, 2만8637원) -루트로닉(085370) (STOCKOPTION행사, 3000주, 3550원) -위지트(036090) (국내BW행사, 13만7273주, 947원) ▲주주총회-파캔OPC(028040)(이사선임)-비츠로셀(082920)(재무제표승인, 정관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한도액 승) ◇6월1일(금) ▲경제일정 (장 시작 전)-한국, 수출 5월-한국, 무역수지 5월 (장 마감 후)-미국, 비농업고용 5월-미국, 실업률 5월*경제지표는 한국시간 기준입니다.(삼성증권 제공)
2012.05.29 I 임성영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씨앤에스(038880)테크놀로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공시.▲광림(014200)=지대섭 대표이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이중재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한다고 공시.▲씨젠(096530)=1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101억원으로 25.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을 기록해 36.2% 증가.▲아이디스(143160)=최대주주가 김영달 등 5명에서 아이디스홀딩스 등 5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아이디스홀딩스가 공개매수방식을 통해 아이디스의 기명식 보통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대가로 아이디스홀딩스 기명식 보통주식을 신주로 발행해 부여했다"고 설명.▲엑큐리스(048460)=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씨티엘 지분 500만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주식수는 1079만8000주(18.36%)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로서 안정적 지위를 확보하고 씨티엘과 원활한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네오퍼플(02809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050원이고,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95만2380주.▲포스코ICT(0221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9일 12시까지.▲골프존(121440)=계약기간 만료에 의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MPK(0651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지연 공시했다는 이유. 다음달 4일까지 지정 여부가 결정. MPK그룹은 이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대련룽츠투자유한회사와의 합자회사인 상해미스터피자 찬음관리유한공사에 37억6800만원을 투자했다고 공시.▲멜파스(096640)=1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9.3%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592억원으로 2.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해 77.7% 감소.▲웅진케미칼(008000)=1분기 영업이익이 98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46%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641억700만원으로 2.6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2억3500만원으로 52.23% 감소.▲유유제약(000220)=보통주 주당 120원, 종류주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디오텍(108860)=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을 보통주 1주당 695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한라건설(014790)=에이제이홀딩스에 대해 28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5.66% 규모.▲삼성생명(032830)보험=삼성중공업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삼성전자(005930)=삼성중공업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포스코(005490)=는 자사주 처분설 및 (주)포스코아이씨티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삼성그룹에 포스코 자사주 및 포스코아이씨티 지분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삼성중공업(010140)=최대주주 등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과 아니다"라고 답변.▲액트(131400)=보통주 10만주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3억6700만원 규모며 처분목적은 대표이사 성과상여.▲한화타임월드(027390)=1분기 매출액 333억5300만원, 영업이익 92억2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3.2%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8% 늘어난 69억9700만원을 기록.▲삼천리(004690)=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39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5.61% 증가한 1조2855억4500만원, 당기순이익은 8.35% 증가한 437억8300만원.
2012.05.09 I 박원익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씨앤에스(038880)테크놀로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공시.▲광림(014200)=지대섭 대표이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이중재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한다고 공시.▲씨젠(096530)=1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101억원으로 25.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을 기록해 36.2% 증가.▲아이디스(143160)=최대주주가 김영달 등 5명에서 아이디스홀딩스 등 5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아이디스홀딩스가 공개매수방식을 통해 아이디스의 기명식 보통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대가로 아이디스홀딩스 기명식 보통주식을 신주로 발행해 부여했다"고 설명.▲엑큐리스(048460)=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씨티엘 지분 500만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주식수는 1079만8000주(18.36%)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로서 안정적 지위를 확보하고 씨티엘과 원활한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네오퍼플(02809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050원이고,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95만2380주.▲포스코ICT(0221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9일 12시까지.▲골프존(121440)=계약기간 만료에 의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MPK(0651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지연 공시했다는 이유. 다음달 4일까지 지정 여부가 결정. MPK그룹은 이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대련룽츠투자유한회사와의 합자회사인 상해미스터피자 찬음관리유한공사에 37억6800만원을 투자했다고 공시.▲멜파스(096640)=1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9.3%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592억원으로 2.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해 77.7% 감소.▲웅진케미칼(008000)=1분기 영업이익이 98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46%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641억700만원으로 2.6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2억3500만원으로 52.23% 감소.▲유유제약(000220)=보통주 주당 120원, 종류주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디오텍(108860)=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을 보통주 1주당 695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한라건설(014790)=에이제이홀딩스에 대해 28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5.66% 규모.▲삼성생명(032830)보험=삼성중공업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삼성전자(005930)=삼성중공업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포스코(005490)=는 자사주 처분설 및 (주)포스코아이씨티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삼성그룹에 포스코 자사주 및 포스코아이씨티 지분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삼성중공업(010140)=최대주주 등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과 아니다"라고 답변.▲액트(131400)=보통주 10만주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3억6700만원 규모며 처분목적은 대표이사 성과상여.▲한화타임월드(027390)=1분기 매출액 333억5300만원, 영업이익 92억2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3.2%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8% 늘어난 69억9700만원을 기록.▲삼천리(004690)=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39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5.61% 증가한 1조2855억4500만원, 당기순이익은 8.35% 증가한 437억8300만원.▶ 관련기사 ◀☞포스코ICT "최대주주 지분매각설 사실 아니다"☞씨앤에스테크놀로지, 현대모비스와 30억원 규모 공급계약
2012.05.08 I 박원익 기자
  • 대웅, 경쟁사들과 동반 철수후 단독 재진입 `논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지난해 제약사 30개사로부터 위탁받아 생산중이던 위궤양치료제의 허가를 동반 취하했다가 최근 단독으로 시장에 재진입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과 함께 해당 제품을 철수한 업체들은 "경쟁제품 죽이고 혼자 살아남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위궤양치료제 `란소프라졸` 성분의 `란프라캡슐30mg`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같은 성분의 `란프라정30mg`의 허가를 `수출용`으로 전환하면서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정제를 캡슐제로 바꾼 제품을 새롭게 개발해 다시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문제는 기존에 철수한 제품이 대웅제약이 단독으로 생산·공급한 제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7년 제약사 30곳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란소프라졸제제의 허가와 생산을 대신 맡았다. 대웅제약이 똑같은 원료를 이용해 자사제품을 비롯해 30개사의 제품도 대신 생산·공급해주면서 일정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금은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더라도 허가는 한번에 2개 품목만 받을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위·수탁 품목 수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하지만 식약청이 유통중인 복제약의 효능을 검증하는 생동재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대웅제약은 자사에 위탁을 의뢰한 30개의 란소프라졸제제 제품을 대표해 생동성시험을 실시했지만 시험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았다. 자칫 허가취소 위기에 몰리게 되자 대웅제약은 자사제품인 `란프라정`을 시장에서 자진 철수키로 결정했다. 또 위탁을 맡긴 30개사에 "허가를 자진 취하하거나 수출용으로 변경하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자발적으로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식악쳥으로부터 허가취소와 유통제품 회수 명령이 내려지기 때문에 자진 철수가 유리하다는 계산이었다. 결국 대웅제약 뿐만 아니라 위탁을 의뢰했던 30개사 제품들도 일괄적으로 시장에서 자진 철수했다.이때 대웅제약에 위탁을 의뢰했던 유유제약은 "대웅제약이 위탁받은 제품의 품질관리 의무를 준수하지 못해 손해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위·수탁사간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양사는 손배소 제기 이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대웅제약이 다시 란소프라졸제제의 허가를 받자 위탁사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동시에 시장에 철수했으면서 단독으로 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에서다. 대웅제약에 위탁을 의뢰했던 한 업체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시장 철수를 종용했으면서 사전에 아무런 협의 없이 단독으로 허가를 다시 받는 것은 `고의적인 경쟁사 죽이기`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행 허가체계에서는 과거처럼 동시에 수십개 제품의 허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단독으로 허가를 받은 것일뿐 다른 업체들의 요청이 들어오면 위탁 생산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란프라캡슐은 판매 목적으로 개발한 것은 아니며 개발 과정에서 다른 업체들에게도 위탁 여부를 문의했다"며 "위탁사들이 허가와 생산 대행을 요청하면 언제든 협조해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웅제약 너마저`..제약사 실적부진 대열 합류(상보)☞대웅제약, 2분기 영업익 217억..전년비 11%↓
2011.08.03 I 천승현 기자
  • 삼성제약 "까스명수, 슈퍼에서 팔겠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제약(001360)의 액상소화제 `까스명수`가 일반약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는 제품 중 가장 먼저 슈퍼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보건복지부가 의약외품 전환 제품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가진 설명회에서 "까스명수를 슈퍼에서 팔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복지부는 동아제약의 `박카스D`, 삼성제약의 `까스명수` 등 일반약 48개를 슈퍼에서 팔 수 있는 의약외품으로 전환키로 결정하고 관련 고시를 행정예고한 바 있다.이날 복지부는 동아제약, 동화약품, 삼성제약, 광동제약 등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의약외품 전환 제품의 슈퍼판매를 독려했다.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일반약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올 여름 피서지에서 액상소화제, 연고 등은 슈퍼에서 판매토록 협조해달라는 취지다.복지부가 회의에 참석한 담당자들에게 슈퍼판매 계획을 묻자 삼성제약 측은 "슈퍼에서 팔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동아제약을 비롯한 나머지 업체들은 즉답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들의 눈치를 보거나 슈퍼에서 팔 경우 제품 신뢰도가 훼손될 있다는 등의 이유로 회사 차원에서 슈퍼판매를 결정내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광동제약, 동국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삼성제약, 슈넬생명과학, 영진약품, 유유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일화, 조선무약, 태극제약, 한독약품, 협진무약 등 16개사가 참석했다.
2011.07.19 I 천승현 기자
  • 일동·셀트리온, LG생과에 고혈압약 특허訴 승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동제약(000230)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이 LG생명과학을 대상으로 제기한 고혈압약 `자니딥`에 대한 특허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로써 자니딥의 제네릭(복제약) 제품은 자니딥의 특허와 무관하게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LG생명과학은 자니딥의 시장 방어를 위해 특허연장전략을 구사했지만 고배를 들고 말았다. 대법원은 14일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에 대한 특허 무효소송에서 LG생명과학(068870)의 상고를 기각했다. 자니딥은 LG생명과학이 지난 2000년부터 판매중인 고혈압치료제다.지난 2006년 일동제약, 셀트리온, 유한양행, 유유제약 등이 자니딥의 제네릭을 출시하자 LG생명과학은 "자니딥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네릭 제품에 대해 `특허권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자니딥의 물질특허는 2005년 12월에 만료됐지만 자니딥의 성분인 레르카니디핀염산염의 결정형 특허가 유효하다고 LG생명과학 측은 주장했다. 이에 일동제약과 셀트리온은 "자니딥의 특허를 인정할 수 없다"라며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특허무효심판을 심리한 특허심판원은 지난 2009년 6월 자니딥의 결정형 특허가 원천 물질특허와 동일하기 때문에 특허가 무효다"고 심결했다. LG생명과학은 이에 불복, 특허법원에 무효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특허법원 역시 자니딥의 특허가 무효라고 판결했다.여기에 대법원도 "자니딥의 결정형 특허는 진보성이 없다"며 LG생명과학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이 주장했던 자니딥의 결정형 특허는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 일동제약의 `레카필정`, 셀트리온의 `칼딥정` 등 자니딥의 제네릭 제품들은 자니딥의 특허권과 무관하게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현재 LG생명과학이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소송이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이지만 유사한 내용의 소송에서 자니딥의 특허 무효가 결정됨에 따라 특허침해금지 소송 역시 제네릭사들의 승소가 예상된다.LG생명과학 입장에서는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특허연장전략을 구사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안소영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는 "이번 판결은 이미 알려진 물질에 대해 물리적 구조인 결정형만 달리하는 경우 특허성을 어떻게 인정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안 변리사는 "그동안 결정형 특허에 대한 심판사례가 있지만 기존에 등록된 결정형 특허의 유무효 사유를 구체적으로 다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향후 결정형 관련 특허분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자니딥은 연간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LG생명과학의 간판 제품 자리를 수성했지만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 진입 이후 매출이 절반 정도로 감소한 상태다.▶ 관련기사 ◀☞일동제약, 日 폐섬유증 치료제 국내 도입
2011.07.14 I 천승현 기자
 ‘투자의 달인’되고 싶다고? “그럼 차트부터”
  • [앵커차트] ‘투자의 달인’되고 싶다고? “그럼 차트부터”
  • 지지부진한 장세가 벌써 2달간 지속되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워낙 높아서 신규매수에 들어가도 물리기 일쑤이고, 투심 또한 잔뜩 위축돼 있어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이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이러한 상황에 지칠 대로 지친 투자자라면 프리미엄차트 앵커차트의 종목추천 메뉴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 프리미엄 차트 앵커차트는 종목발굴에 특화된 메뉴를 제공하면서, 종목발굴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도 자신의 매매스타일에 맞는 고수익 종목을 쉽게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앵커차트는 금일단기유망주, 장초반공략주, 오전장공략주,인기패턴포착 등의 종목발굴기능을 통해 매일 차트매매 유망종목을 10종목씩 공개하고 있는데, 이들 종목이 요즘 같은 장세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웬만한 주식 전문가 수익률 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앵커차트는 지난 4월부터 한국카본(11.11%), 현대위아(14.81%), TCC동양(12.68%), 현대EP(14.94%),한올바이오파마(14.88%), 유성기업(14.94%), 대우부품(14.73%) 등의 유망종목을 발굴했고, 이들 종목이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급등세를 보여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한 앵커차트 관심종목은 실적과 수급이 뒷받침 되는 종목을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서 추천하기 때문에 5~10거래일 수익률이 20~30%대의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앵커차트가 추천한 종목 중 중장기 수익률이 우수한 종목으로는 한국카본(017960)(16.83%), 현대위아(011210)(43.92%), 현대EP(089470)(44.54%), 한올바이오파마(009420)(21.71%), 대상(001680)(18.75%), 이지바이오(035810)(18.24%), STX엔진(077970)(17.7.%), TCC동양(002710)(14.15%), SK(003600)(18.67%), 이지바이오(035810)(18.24%), SK이노베이션(096770)(17.77%), STX엔진(077970)(17.73%), 삼성테크윈(012450)(17.26%), 효성(004800)(15.31%), 코스모신소재(005070)(14.22%), 롯데칠성(005300)(13.58%), 대우조선해양(042660)(11.97%), 대상(001680)(11.70%) 등이 있었다. >>앵커차트 이용하기(http://www.thinkpool.com/anchor) [금일 단기유망주] -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10일간의 주가패턴을 분석해 금일 상승확률이 높은 패턴 - 퍼스텍, 유유제약,페이퍼코리아,동양밸류스팩,인팩 [금일 오전장공략] - 11시까지의 시간 중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5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하는 종목 - 대한통운, 에스엘, SK C&C, 락앤락 [금일 인기패턴 포착주] - 조정 중인 5일선이 20일선 지지로 재반등하는 종목 - 태원물산, 동양메이저,삼성생명,로엔,비아이이엠티
"우리 제품도 일반약 전환되나?" 제약사 `끙끙`
  • "우리 제품도 일반약 전환되나?" 제약사 `끙끙`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전문의약품의 일반의약품 전환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제약사들이 긴장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자칫 주력품목이 일반약으로 바뀔 경우 심각한 매출 타격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약사회와 소비자단체들은 총 31개 성분 700여개 제품에 대해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하거나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오남용 우려가 적고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된 전문약은 약국에서 판매토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복지부는 오는 7월1일 열리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의사, 약사, 소비자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약품 재분류 대상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약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되더라도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기 때문에 당장 매출에는 변동이 없다. 하지만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일반약의 보험급여 제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되면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많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은행잎제제 일반약이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SK케미칼과 유유제약의 간판품목인 `기넥신`과 `타나민`은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파스류의 보험급여 제한으로 태평양제약의 `케토톱`, SK케미칼의 `트라스트` 등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태다. 약사회·소비자단체들이 제시한 제품이 모두 일반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복지부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에 대한 의지가 강력한 만큼 일부 제품의 일반약 전환은 유력한 상황이다. 때문에 해당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찜찜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매출 200억원대를 올리고 있는 JW중외제약(001060)의 `가나톤`이 일반약으로 전환될 경우 JW중외제약을 비롯해 제네릭을 보유한 30여개 제약사들도 매출 감소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GSK와 일동제약(000230)은 소화성궤양용제 `잔탁`과 `큐란`의 일반약 전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처지다. 건일제약도 `오메가-3`를 성분으로 한 `오마코`가 일반약으로 전환되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마코는 지난해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이 회사 전체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제품도 논의된다. 이 경우 해당 제약사는 오히려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단체가 제시한 동국제약(086450)의 복합마데카솔이 대표적인 품목이다. 마데카솔은 지난해 5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사후피임약인 현대약품(004310)의 `노레보`, 로슈의 비만약 `애보트` 등은 일반약으로 전환되면 오히려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 ▲ 약사회·소비자단체가 제시힌 의약품 재분류 대상
2011.06.24 I 천승현 기자
  • ‘의약품 수퍼 판매’ 이슈와 ‘주5일 수업제’ 이슈, 관련 종목은? [TV]
  •  [이데일리TV 오지현 PD] 뉴스 기사만 보고도 오를 종목을 알 수는 없을까? 대답은 ‘YES!.’ 뉴스를 보면 주식이 보인다!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 비법`에서는 이세영 이데일리ON 전문가가 한 주간의 이슈를 소개하고 테마 관련 종목을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현재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드링크류와 약상 소화제 등의 일반의약품을 이르면 8월부터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뉴스와 관련하여 예상 수혜주를 소개했다.또한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뒤 사교육주, 항공주, 여행주가 일제히 상승한 점을 주목하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종목을 살펴보고 각각의 주식 차트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홈페이지(www.edailytv.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데일리ON (02) 3772-0309, 0310 ▶ 관련 종목 -광동제약(009290), 동아제약(000640), 한독약품(002390), 일동제약(000230)-유한양행(000100), 유유제약(000220), 에듀박스(035290), 대교(019680)-메가스터디(072870),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한항공(003490), 자유투어(046840)-모두투어(080160), 하나투어(039130), 엔씨소프트(036570), ''대가들의 투자 비법''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에서 매주 월~목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2011.06.21 I 심지영 기자
  • [약가인하 파장]SK케미칼·유유 "은행잎제제, 효자였는데.."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SK케미칼(006120)과 유유제약(000220)이 한때 `효자제품`이었던 은행잎제제의 연이은 악재로 울상이다. 지난 2008년 건강보험 급여 제한으로 인해 큰 폭으로 매출이 하락한데 이어, 이번에는 약가인하가 예고돼 매출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기등재약목록정비 평가 결과 SK케미칼의 `기넥신F`와 유유제약의 `타나민`의 보험상한가를 각각 3년에 걸쳐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업체 입장에서는 이들 제품으로 올렸던 처방실적의 20%가 빠져나가는 셈이다. 기넥신F와 타나민은 이미 지난 2008년 건강보험 급여 제한으로 매출이 급감한 바 있다. 혈액순환 개선으로 사용되는 은행잎제제 약물은 일반의약품이지만 의사들의 처방을 통해 많이 복용돼왔다. 지난 2007년 기넥신F는 처방으로만 400억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타나민 역시 200억원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하지만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목적으로 은행잎제제의 보험급여를 제한하면서 두 제품은 사실상 처방실적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그 결과 기넥신F의 매출은 지난해 100억원대로 떨어졌으며 타나민은 100억원에도 못 미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타나민 한 품목만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올리던 유유제약의 매출도 700억원대에서 400억원대로 추락하며 `은행잎제제 보험 급여제한`의 아픔을 톡톡히 겪어야 했다. 양사는 이후 기넥신과 타나민에 새로운 성분을 추가한 `리넥신`과 `유크리드`를 내놓았지만 아직까지 은행잎제제의 매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정부가 은행잎제제의 효능 중 `어지러움증`에 대해 다시 보험 급여를 인정해주기로 방침을 선회하자 해당 업체들은 은행잎제제의 매출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높아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20% 약가인하`라는 악재를 겪으면서 SK케미칼과 유유제약은 아쉬움이 크다.
2011.05.31 I 천승현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7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대우차판매(00455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워크아웃 중단으로 인한 기업회생절차 신청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힘. 다만 "제 6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3사분할 승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의안건을 가결할 예정"이라며 "분할에 이의제출한 채권자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기업회생절차 신청여부, 분할일정 등을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임.▲포스코(005490)=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3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조2506억원으로 전년대비 66.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931억원으로 20.6% 감소.▲대한생명(088350)보험= 보통주 1주당 23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3.1%, 배당금총액은 1998억원.▲희림(037440)= 고원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정영균 이목운 고원도 대표체제에서 정영균·이목운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동일기연(032960)= 주가안정을 위해 자기주식 30만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33억4500만원, 취득기간은 이달 30일부터 8월26일까지.▲골든브릿지증권(001290)= 대표이사가 강성두씨에서 남궁정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현대증권(003450)= 이사회에서 이승국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했다고 공시. 이로써 최경수 단독 대표 체제에서 최경수·이승국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바이오스마트(038460)= 84만336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1785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8일.▲남광토건(001260)= 한국철도시설공단과 552억원 규모의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제9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02%에 해당하는 규모.▲한라건설(014790)= 오송개발과 1308억원 규모의 `전주 송천동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7%에 해당.▲디지털오션(051160)= 경영효율성 강화를 위해 강문석 단독대표 체제에서 강문석·안혁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안혁씨는 디지털오션 부사장을 맡음.▲GS홈쇼핑(028150)= 방송 인프라 개선 및 자회사 임차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455억 규모의 제2사옥을 신축한다고 공시.▲코리아05호(093400)선박투자회사= 용선사 Yuan Zi Shipping이 용선계약에 따라 매달 지급하던 용선료를 이달에는 완납하지 못해 지난 22일 수입분배기준관련 분배금을 지급하지 못할 예정이다"고 공시.▲코리아06호(093410)선박투자회사= 용선사 Yuan Zi Shipping이 용선계약에 따라 매달 지급하던 용선료를 이달에는 완납하지 못해 지난 22일 수입분배기준관련 분배금을 지급하지 못할 예정이다"고 공시.▲부국퓨쳐스타즈스팩(123300)= 정보통신보안업체인 프롬투정보통신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43.6615344.▲미래에셋증권(037620)= 최현만 대표이사의 임기만료에 따른 조웅기 대표의 신규 선임으로 최현만·김신 대표체제에서 조웅기·김신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금성테크(05837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전 경영진인 원영득·이승익의 횡령 및 배임혐의 등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케이에스알(06634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공동개발 참여중인 카자흐스탄소재 유전광구의 광업권 보유자인 무나이서비스가 유전광구 광업권 지분매각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힘.▲한진해운(117930)= 지난 1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영업손실이 1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2751억원으로 14.4% 늘었으며 당기순손실 1407억원.▲웹젠(06908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자사주 4500주를 2548만원에 장외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유유제약(000220)= 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조구휘 대표의신규 선임으로 유승필·최정엽 대표체제에서 유승필·조구휘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에스텍(069510)=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8%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543억원으로 전년대비 20.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1억원.▲큐앤에스(05288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상장 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힘.▲화풍집단 KDR(950010)=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업이익이 31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1% 감소했다고 공시.▲한국전력(015760)= 기획재정부가 주식 39만6365주를 유상신주 취득했다고 공시. 보유 지분율은 21.12%에서 21.17%로 증가.▶ 관련기사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대우차판매 "기업회생절차 신청 배제할 수 없다"
2011.05.30 I 김도년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7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대우차판매(00455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워크아웃 중단으로 인한 기업회생절차 신청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힘. 다만 "제 6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3사분할 승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의안건을 가결할 예정"이라며 "분할에 이의제출한 채권자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기업회생절차 신청여부, 분할일정 등을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임.▲포스코(005490)=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3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조2506억원으로 전년대비 66.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931억원으로 20.6% 감소.▲대한생명(088350)보험= 보통주 1주당 23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3.1%, 배당금총액은 1998억원.▲희림(037440)= 고원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정영균 이목운 고원도 대표체제에서 정영균·이목운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동일기연(032960)= 주가안정을 위해 자기주식 30만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33억4500만원, 취득기간은 이달 30일부터 8월26일까지.▲골든브릿지증권(001290)= 대표이사가 강성두씨에서 남궁정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현대증권(003450)= 이사회에서 이승국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했다고 공시. 이로써 최경수 단독 대표 체제에서 최경수·이승국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바이오스마트(038460)= 84만336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1785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8일.▲남광토건(001260)= 한국철도시설공단과 552억원 규모의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제9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02%에 해당하는 규모.▲한라건설(014790)= 오송개발과 1308억원 규모의 `전주 송천동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7%에 해당.▲디지털오션(051160)= 경영효율성 강화를 위해 강문석 단독대표 체제에서 강문석·안혁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안혁씨는 디지털오션 부사장을 맡음.▲GS홈쇼핑(028150)= 방송 인프라 개선 및 자회사 임차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455억 규모의 제2사옥을 신축한다고 공시.▲코리아05호(093400)선박투자회사= 용선사 Yuan Zi Shipping이 용선계약에 따라 매달 지급하던 용선료를 이달에는 완납하지 못해 지난 22일 수입분배기준관련 분배금을 지급하지 못할 예정이다"고 공시.▲코리아06호(093410)선박투자회사= 용선사 Yuan Zi Shipping이 용선계약에 따라 매달 지급하던 용선료를 이달에는 완납하지 못해 지난 22일 수입분배기준관련 분배금을 지급하지 못할 예정이다"고 공시.▲부국퓨쳐스타즈스팩(123300)= 정보통신보안업체인 프롬투정보통신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43.6615344.▲미래에셋증권(037620)= 최현만 대표이사의 임기만료에 따른 조웅기 대표의 신규 선임으로 최현만·김신 대표체제에서 조웅기·김신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금성테크(05837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전 경영진인 원영득·이승익의 횡령 및 배임혐의 등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케이에스알(06634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공동개발 참여중인 카자흐스탄소재 유전광구의 광업권 보유자인 무나이서비스가 유전광구 광업권 지분매각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힘.▲한진해운(117930)= 지난 1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영업손실이 1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2751억원으로 14.4% 늘었으며 당기순손실 1407억원.▲웹젠(06908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자사주 4500주를 2548만원에 장외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유유제약(000220)= 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조구휘 대표의신규 선임으로 유승필·최정엽 대표체제에서 유승필·조구휘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에스텍(069510)=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8%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543억원으로 전년대비 20.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1억원.▲큐앤에스(05288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상장 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힘.▲화풍집단 KDR(950010)=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업이익이 31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1% 감소했다고 공시.▲한국전력(015760)= 기획재정부가 주식 39만6365주를 유상신주 취득했다고 공시. 보유 지분율은 21.12%에서 21.17%로 증가.▶ 관련기사 ◀☞대우차판매 "기업회생절차 신청 배제할 수 없다"
2011.05.27 I 김도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