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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살고 보자” 네임드 바이오텍도 못피한 구조조정
  • “일단 살고 보자” 네임드 바이오텍도 못피한 구조조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3년 전부터 구조조정을 안 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찾기가 더 어려울걸요. 이름있는 바이오텍들도 대부분 (인력 구조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살아남고 보자는 거죠.”최근 바이오 투자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바이오기업들도 현금을 아끼기 위한 구조조정에 한창이다. 올 들어 바이오플러스(099430), 디오(039840)에 이어 바이오니아(064550)도 구조조정을 공식화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바이오플러스·디오 이어 바이오니아도 구조조정27일 바이오·헬스케어업계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구조 재편을 단행했다. 기존 영업 전략에서 벗어나 대형 유통사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의 권역별 거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구조 재편을 시작했다. 올 초에는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뿐 아니라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돌입했다.덴탈업체인 디오도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새로운 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디오는 지난 4월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면서 사실상 최대주주가 사모펀드로 바뀌었다. 이후 ‘올 뉴 디오’(All Nes DIO)를 표방하며 빅배스(Big bath)를 개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가의 영업망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선 인력 구조조정을 인위적으로 실시하진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바이오니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사 인력을 최대 30%까지 감출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1992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래 최초로 실시하는 일이다. 바이오니아는 부진한 사업과 저성과 부서를 순차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희망퇴직제도를 도입해 필수 인력만 남기고 직원 수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인원 감축 목표가 미달할 경우엔 연차 100% 소진, 직무 전환, 무급순환휴직 등 인건비 절감 정책을 실시한다.이처럼 비교적 구조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리는 곳들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곳들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로 세 회사는 확실한 캐시카우가 있는 곳들이다.◇“구조조정 안 한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이 드물 정도”올해 상장사, 비상장사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바이오텍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텍의 경우 인위적으로 실시하는 구조조정도 있겠지만 경영 악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인력이 축소된 곳들도 있다”고 언급했다.최대주주 변경 전후로 구조조정을 실시한 신약개발사들도 많았다. 아이진은 지난해 말 최대주주 변경 이후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해 서울시 강서구에 있던 본사도 경기도 의왕시로 옮겼다. 올 초 최대주주가 바이오솔루션(086820)으로 바뀐 헬릭스미스(084990)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올리패스(244460)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임상개발팀을 없애는 극약 처방을 했다.마크로젠(038290), 테라젠바이오, 디엔에이링크(127120),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245620)) 등 유전체분석 업계는 전부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테라젠바이오와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검사 사업을 추진한 롯데헬스케어의 경우 롯데지주가 사업 철수를 비롯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계열사조차 구조조정 위기를 맞은 셈이다.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나 디지털헬스케어 업체들도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다임, 라이프시맨틱스(347700) 등은 인력을 축소하고 본점을 옮겼다. 디어젠의 경우 지난해부터 핵심 인력 이탈이 시작되더니 지난 6월에는 공동 창업자인 신봉근 박사가 SK바이오팜(326030)으로 이직했다.국내 10위권에 드는 제약사 계열사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A제약의 관계사인 비상장 신약개발사 B사의 경우 연구원 전원이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퇴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법인이 청산될 전망이다.비상장 바이오텍은 임직원수를 5명 내외로 감축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직원수 30여 명이었던 C사는 임직원수 5명으로 줄이면서 제대로 연구개발(R&D)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D사는 회사를 운영하기 어려워지자 창업자가 폐업 후 고가의 실험실 장비들을 헐값에 매각하고 전직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어쩌다 이렇게 됐나…바이오 IPO 벽 높아지자 외부 투자 ‘뚝’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이 구조조정까지 결정한 이유에는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영향이 컸다. 2022년부터 바이오 투자 분위기가 냉각되면서 지난해에도 에이프로젠(007460), 휴마시스(205470), 제넥신(095700), 네오이뮨텍(950220), 일동제약(249420), 종근당바이오(063160), 유유제약(000220), 녹십자(006280), 부광약품(003000), 지놈앤컴퍼니(314130) 등이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자본시장에서 신약개발사들이 소외되면서 더 버티기 힘들어지자 대부분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에 뛰어들게 됐다.업계에선 바이오기업의 기업공개(IPO)의 문이 좁아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됐다고 입을 모았다. 비상장사들의 경우 기술이전 이력이 없으면 신규 투자는 물론 후속 투자 유치도 어려워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이전 텀싯(term sheet)이라도 제공해야 투자 유치가 이뤄진다”며 “일정 기간 내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리픽싱(전환가액 조정)하겠다는 조항을 필수로 넣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상장사의 경우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발행 등 비상장사에 비해 선택의 여지가 넓지만 이마저도 점차 쉽지만은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사라고 해도 현금 여력이 1년도 버티기 힘들 정도면 구조조정을 택할 수밖에 없다”며 “상장사들의 경우 오히려 현금 여력이 충분한 곳들 위주로 주가가 오르고, 대부분의 바이오텍들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자금 조달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파이프라인이 명확하게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는 신약개발사들은 소외받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특히 현금흐름에 유의하지 않았던 바이오기업들의 경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금난에 처한 바이오기업들은 파이프라인 다이어트, 유휴 장비나 부동산 등 자산 매각, 인력 구조 재편성 등을 실시하다 최악의 경우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중단을 택하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어느 순간 임상 단계가 진척이 되지 않는 바이오텍이라면 정상적으로 운영이 이뤄지지 않다는 뜻”이라며 “겉으로는 제대로 회사가 굴러가는 척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바이오텍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2024.08.28 I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 충청북도와 공동브랜딩 협업
  • 유유제약, 충청북도와 공동브랜딩 협업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000220)은 자사가 충청북도의 민·관 협력 공동브랜딩 협업기업으로 선정돼 충청북도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 (좌)와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우)가 충청북도 민·관 협력 공동브랜딩 협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유제약)이번 협업은 충북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유유제약, 에어로케이항공, 한국도자기 등 총 14개사가 협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협업 기업들은 충청북도 심벌마크(CI)와 브랜드 슬로건(BI)을 자사 제품과 포장 패키지 개발에 무상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충청북도로부터 상품화를 위한 개발비, 디자인 컨설팅, 협업상품에 대한 홍보·판로 개척도 지원받게 된다.충청북도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총 11개의 획수로 구성된 디자인으로, 충북의 11개 시·군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소통하며 미래로 나가는 모습을 나타낸다. 충청북도 BI ‘중심에 서다’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충청북도와 공동브랜딩 협업으로 유유제약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충북 소재 향토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I 김새미 기자
“혁신신약보다 개량신약 먼저”…유유제약 신약개발전략 전면수정
  • “혁신신약보다 개량신약 먼저”…유유제약 신약개발전략 전면수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안구건조증 개발을 내려놓은 유유제약(000220)은 당분간 전립선비대증 및 탈모 치료제로 쓰이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비용의 까다로운 혁신신약 개발보다는 개량신약 개발로 기본기를 다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현재 회사가 연구·개발(R&D) 중인 파이프라인은 △YY-DUT-Tam △YY-DUT 두 가지다. 둘 모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 중인 두타스테리드 개량신약 중 YY-DUT-Tam이 연구개발 1순위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그 다음이 YY-DUT”라며 “YY-DTT는 개발 후순위에 있어 개발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진=유유제약)◇혁신신약서 개량신약으로 개발노선 변경회사가 가장 역점을 두고 개발 중인 YY-DUT-Tam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두타스테리드와 탐수로신의 복합제 ‘잘린’(국내명 ‘듀오다트’)을 오리지널 약으로 한다. YY-DUT-Tam은 잘린보다 작게 만들어 목 넘김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추가적인 임상시험 없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만 통과하면 되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26년 미국 및 유럽시장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YY-DUT 역시 기존 두타스테리드 정제보다 크기를 3분의 1로 줄이고 제형을 바꿔 복용 편의성을 높인 개량신약이다. YY-DUT-Tam이나 YY-DUT 모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집중목표로 개발 중이나, 동시에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전립선비대증으로만 쓰이는 두타스테리드를 탈모치료제로 적응증을 넓혀 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유 대표 취임 이후 도입된 YY-DTT는 개발 진행을 보류 중이다. YY-DTT는 탈모치료제로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는 남성 환자 중 약의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을 겪는 이들을 타깃으로 한다.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로 개발 중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동국제약(086450)에서 먼저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인 DKF-313의 임상 3상을 마치면서 YY-DTT는 개발 순위가 밀린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상반기 중 DKF-313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GSK 코리아의 두타스테리드 제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 (사진=GSK 코리아)세 후보물질은 모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된 GSK의 ‘아보다트’를 오리지널 약으로 하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기존 약을 기반으로 한다. 유유제약 R&D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1/2상이 지난해 결국 실패로 끝나면서 당분간은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다발성경화증을 타깃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와 공동개발하던 YY-UCLA-MS도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선 자취를 감췄다.한국IR협의회 관계자는 “YY-DUT는 오리지널 제품의 복용편의성을 크게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한국, 일본, 싱가폴, 대만 등에서 이미 탈모치료제로 처방되고 있으므로 임상 성공가능성도 높고 임상 비용도 혁신신약 대비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경영효율화’에도 R&D 집중 기조는 그대로오너 3세인 유원상 대표가 지난 2019년 취임한 이후 유유제약은 기존 제약사업과 관련된 비용은 줄이고 R&D 관련 투자를 늘리며 꾸준히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다.충북 제천에 위치한 유유제약 제조공장 (사진=유유제약)가장 먼저 매년 30억원대 매출을 올리던 연고제 생산라인을 철수하고 퍼슨(옛 성광제약)에 위수탁 생산을 맡겼다. 영업사업부 인원도 크게 줄었다. 2022년 사업보고서 기준 364명이었던 총 임직원 수는 의원·약국영업 사업부 폐지 등으로 지난해 말 259명이 되며 1년 사이 30% 가까이 감소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말 회사의 간판 제품인 ‘타나민’의 병·의원 영업권을 동아에스티(170900)(동아ST)에 넘겼다.반면 R&D 인력의 비중은 2022년 7.1%에서 지난해 8.9%로 상승, 이전보다 그 중요도가 높아졌다. 매출액에서 2~5%를 차지하던 R&D 비용은 2022년 이후 꾸준히 8%를 넘기고 있다.유유제약은 경영지원본부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박노용 상무가 지난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유원상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박노용 대표는 경영관리 및 생산을 담당하고, 유 대표는 신사업 추진 및 R&D 개발, 영업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유유제약의 연결 실적은 매출 1372억원, 영업이익 3억6500만원이었다. 수수료가 높은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수익성 강화 정책으로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으나, 전년(1388억원) 대비 매출 규모는 소폭 줄었다.
2024.04.22 I 나은경 기자
유유제약 “CMO 사업 순항…이달 10개사와 계약”
  • 유유제약 “CMO 사업 순항…이달 10개사와 계약”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000220)은 신성장동력인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해당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유유제약의 항히스타민제 ‘펙소지엔정’ (사진=유유제약)유유제약은 이달에만 10곳의 제약사와 항히스타민제 ‘펙소지엔정’(성분명 펙소페나딘염산염) 신규 수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펙소지엔정은 꽃가루 알레르기 또는 기타 상기도 알레르기로 인한 콧물, 재채기, 눈의 가려움 및 눈물, 코 또는 목의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 치료 항히스타민제다.유유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펙소지엔정 120mg에 대해서 경남제약(053950), 비보존제약, CMG제약, 넥스팜코리아, 이든파마, 메디카코리아 등 6개사와 수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펙소지엔정 120mg은 기존 제품 대비 제형 크기를 44% 축소해 환자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품목이다.지난해 출시한 펙소지엔정 60mg은 CMG제약, 메디카코리아, 이든파마, 휴텍스제약 4개사와 추가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펙소지엔정 60mg 수탁 생산은 기존 삼진제약(005500), 안국약품(001540), 대우제약, 비보존제약, 넥스팜코리아, 디아이디바이오를 포함 총 10개사로 증가했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외출이 많아지는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꽃가루, 황사 등으로 알레르기 증상 환자 증가로 인해 펙소지엔정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유제약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동력인 CMO 비즈니스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4.04.15 I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 비뇨기질환 치료제 필리핀·미얀마 품목허가
  • 유유제약, 비뇨기질환 치료제 필리핀·미얀마 품목허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동남아 의약품 수출 증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유유제약의 비뇨기 질환 치료제 ‘유힐릭스 연질캡슐’ (사진=유유제약)유유제약은 비뇨기 질환 치료제 ‘유힐릭스 연질캡슐’이 필리핀과 미얀마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유힐릭스의 필리핀 제품명은 ‘아마다트’(ARMADART)이며, 미얀마 제품명은 유힐릭스로 국내와 동일하다. 유힐릭스 연질캡슐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의 개선 △급성 요저류 위험성 감소 △성인 남성의 남성형 탈모 치료 등 총 4개의 적응증에 사용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3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 수출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제약 시장이 성장하는 지역이다. 2015~2019년 동남아 제약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약 8%이며, 이 중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 주요 6개 국가의 제약 시장 규모는 약 200억달러(한화 약 27조원)에 달한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의약품 시장에서 유힐릭스 외에 항응고제 등 다양한 품목의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유유제약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김새미 기자
동아ST, 유유제약과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 체결
  • 동아ST, 유유제약과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유유제약 본사에서 유유제약과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과 유유제약(000220) 유원상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타나민정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약국 대상 영업은 유유제약이 담당한다.동아에스티-유유제약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왼쪽),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ST)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은행엽 건조엑스 오리지널인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말초순환 개선제다. 치매성 증상(기억력 감퇴 등)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 어지러움,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에 효과가 있다.타나민의 유효성분인 EGb761®은 Extract of Ginkgo biloba 761의 약자로, 우수한 성분 배합비를 위해 독일 슈바베 그룹이 개발한 수많은 샘플 중 가장 뛰어난 761번째 샘플을 표준화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Gb761®은 27단계의 특허 추출공정을 거쳐 57종의 성분에 대한 약리기전을 규명해 유해물질 26종을 제거하고 31종의 약효만으로 구성 성분을 표준화시킨 원료의약품이다. 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 결과 높은 성분 일관성(batch-to-batch consistency)이 나타나 약리활성 편차가 적다.유원상 유유제약 사장은 “종병 및 병·의원 대상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마케팅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동아에스티와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은행엽 건조엑스, 특히 500편 이상의 연구문헌이 발표된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타나민이 뇌기능 개선제 시장의 대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은행잎 추출물 제제 중 타나민의 차별성과 우수한 효과는 많은 전문의들의 처방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특히 지난해 고용량 제품을 출시하면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서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타나민의 우수한 효과를 알리는데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승권 기자
거래소, 내년도 단일가매매 적용 저유동성 종목 22개 확정
  • 거래소, 내년도 단일가매매 적용 저유동성 종목 22개 확정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내년 1년간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종목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거래소는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에 대한 가격발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장주식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로 평가한다.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하해 단일가매매를 적용한다. 최종 확정된 종목은 총 22종목으로 코스피 21종목, 코스닥 1종목이다. 저유동성 기준에 해당되는 34종목 중 유동성공급자(LP)지정으로 12종목은 제외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계양전기우(012205), 금강공업우(014285), 넥센우(005725), 대덕1우(00806K), 동양우(001525), 미원화학(134380), 부국증권우(001275), 서울식품우(004415), 성문전자우(014915), 신영증권우(001725), 유화증권우(003465), 진흥기업우B(002785), 코리아써키트2우B(00781K),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 한국패러랠(168490), 흥국화재우(000545), 깨끗한나라우(004545), 동양2우B(001527), 유유제약2우B(000227), 일양약품우(007575) 등이 지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021045)가 포함됐다.단일가 적용 대상으로 최종 확정된 종목은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30분 주기 단일가매매로 체결될 예정이다. 1월 이후 LP지정 또는 LP 계약 여부 및 유동성 수준을 월 단위로 반영해 단일가매매 대상 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한다.
2023.12.28 I 김보겸 기자
유유제약, 5.8조 미국·유럽 탈모시장 정조준..."아보다트 개량신약, 2026년 상업화"
  • 유유제약, 5.8조 미국·유럽 탈모시장 정조준..."아보다트 개량신약, 2026년 상업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아보다트 개량신약으로 5조8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했다.21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탈모치료제 ‘YY-DUT’에 대해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YY-DUT는 GSK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개량신약이다. 아보다트는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국내에선 탈모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제공=유유제약)YY-DUT는 기존 아보다트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유유제약 관계자는 “두타스테리드는 본래 물에 잘 녹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제가 아닌 연질캡슐로 만들어졌다”면서 “하지만 연질캡슐은 크기가 커 복용 시 목 넘김이 불편하다. 또 입안이나 식도에 달라붙을 수 있어 복용의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유유제약은 기존 연질캡슐을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기술(DDS)을 이용해 정제 형태로 개발했다. 특히 유유제약은 기존 아보다트 크기를 3분의 1로 줄였다. ◇ 개량신약으로 임상 간소화...2026년 상업화YY-DUT는 개량신약으로 조기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유유제약 관계자는 “YY-DUT는 아보다트와 같은 성분에 동일한 효능을 낸다”면서 “단지 제형 변경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YY-DUT는 개량신약인 만큼 임상 소요기간이 짧고 절차도 간소해 빠른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개량신약은 신약에 비해 제출해야하는 자료의 범위가 적다. 아울러 독성시험 자료, 일반 약리시험 자료 등도 거의 대부분 제출을 면제 받는다.특히 임상시험을 일부 면제도 받을 수 있다. 개량신약이 기존 의약품과 동일한 투여방법, 투여회수, 투여량을 가지는 경우 임상 1상을 면제받는다. 또 개량신약이 기존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을 가지는 경우엔 임상 2상을 면제받을 수 있다. 임상 3상 역시 기존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을 가지는 경우 간소화될 수 있다.현재로선 YY-DUT는 간소화된 임상 3상으로 곧장 상업화가 가능한 상황이다.유유제약 관계자는 “현재 일정상으로 오는 2026년이면 YY-DUT 시장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유럽에 아보다트 탈모치료제 미허가유유제약은 YY-DUT의 글로벌 시장 침투도 순조로울 것으로 봤다.유유제약 관계자는 “두타스테리드는 현재 한국, 일본, 싱가폴, 대만 등 4개국에서만 탈모치료제로 허가받았다”면서 “나머지 국가에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만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유럽에선 탈모치료제로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2종 외에 다른 치료제가 없다”면서 “미국, 유럽 임상 뒤 두타스테리드를 내놓는다면 제3의 탈모 치료 옵션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글락소스미스칼라인(GSK)이 아보다트를 미국, 유럽에서 탈모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유유제약 관계자는 “GSK가 아보다트의 탈모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위해선 미국, 유럽 등에서 임상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임상 관련 움직임이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GSK 입장에선 미국, 유럽 탈모치료제 시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어 “GSK가 아보다트를 처음 내놓을 때만 해도 미국, 유럽에선 민머리 배우가 섹시한 남성미의 상징으로 인식됐다”며 “이런 이유로 GSK가 아보다트의 적응증 확대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요 탈모 원격진료 플랫폼과 치료제 공급 확약유유제약은 사전 작업을 통해 YY-DUT 시장 침투 계획을 구체화했다.유유제약 관계자는 “미국 내 대표적인 탈모전문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3곳이 있다”면서 “이 중 2곳의 최고경영자(CEO)를 유원상 대표가 직접 만나, YY-DUT 공급 확약을 받아냈다”고 밝혔다.미국의 탈모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는 힘스(Hims), 킵스(Keeps), 로만(Roman) 등이 있다. 이곳은 매월 10~25달러(약 1만3000~약 3만3000원) 사이를 지불하면 온라인으로 의사 상담 후 처방받은 약을 배송받을 수 있다. 그는 “해당 탈모전문 비대면 플랫폼 입장에서도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단 2종의 치료제밖에 없는 데 특정 회사에 두타스테리드(YY-DUT)를 독점 공급한다면 경쟁사와 차별화 포인트가 생긴다”면서 “이런 이류로 탈모전문 원격진료 플랫폼과 유유제약 간 이해관계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현재로선 품목허가 후 서로 자기에게 약을 달라고 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제공=유유제약)탈모치료제는 종류에 따라 기전과 효능에서 차이를 보인다. 미녹시딜은 혈관 확장을 통해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낭세포 활성화로 생장주기를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피에 바르는 국소 치료제로 사용되며 원형탈모나 여성형 탈모 등 탈모의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피나스테리드는 5-α 환원효소 2형을 억제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 탈모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경구 치료제로 사용되며 남성형 탈모 중 정수리에서 탈모가 시작되는 2형에 효과를 낸다.두타스테리드는 5-α 환원효소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해 DHT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타스테리드는 경구 치료제로 사용되며 남성형 탈모 중 이마의 엠(M)형 탈모인 1형과 정수리 탈모인 2형 모두에 효과를 보인다.유유제약 관계자는 “미국, 유럽 탈모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YY-DUT는 유유제약이 글로벌 시장에 침투하는 첫 번째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리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rch)에 따르면 미국 탈모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5.9%씩 성장해 지난 2021년 2조400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3조8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유럽 탈모시장은 연평균 6.1% 성장으로 오는 2027년 1조8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유럽 합산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만 5조8000억원에 이른다.
2023.12.26 I 김지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불황일수록 먹힌다’ PB에 꽂힌 유통가-‘주52시간 이내 밤샘 근무 가능’ 대법, 연장근로 계산법 첫 제시-1.9억 집에 2.2억 전세 대출…깡통전세 위험 키운 은행-[사설]선심성 매표 경쟁에 한술 더 뜬 여, 야당 탓할 자격 있나-[사설]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눈앞, 이민청 설립 서둘러야△종합-[차관열전]원전 부활 ‘특명’ 받고…‘에너지 비정치화’ 역할 앞장-MZ 입소문에 N차 관람 ‘붐’ 한파 깨고 마침내 ‘극장의 봄’△삐걱대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기술기업 상장 문턱 낮추되…공시 강화하고 심사역량 높여야-“주관사 책임만 강화…증권사, 특례상장 기피할 것”-상장 유지 조건 미달…바이오 ‘관리종목’ 쏟아질 판△종합-“실무상 합리적 판결” vs “노동자 건강권 침해”-‘부실 생겨도 주금공서 90% 보증’ 믿고 부채비율 200% 넘어도 2.2억 전세대출-내달 경제정책방향에 임시투자세액공제 담길 듯-“내년 주요국 인플레 잡힐 것…美·캐나다부터 금리인하”△불황 먹고 크는 PB 시장-1000원 과자·330원 캡슐커피…“살벌한 물가엔 가성비가 답”-적자 나도 ‘고품질·초저가’ 유지…노브랜드 철학이죠-물가 안정 기여한 PB제품 규제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정치-이준석 탈당·김건희 특검·비대위 구성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운명의 1주일’-韓 등판 효과…여야 지지율 격차 확 좁아졌다-김부겸·정세균 “당 공천 잡음 우려”-北, 영변 경수로 시운전 정황…美 핵전문가 “완전 가동땐 플루토늄 4~5배 생산 가능”-강정애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오늘 취임△경제-한은,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 세 차례 인하할 듯-수출 반등 흐름타고 제조업 전망 ‘훨훨’-룸메이트도 월세 공제…대중교통을 80%까지 공제-산업 R&D 예산 5.8조 확정…5909억 줄었지만 첨단부문은 증액△금융-영세저축銀 부동산PF 연체율 18개월새 5배-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도 상승 전환-예금금리 3% 초중반대로…대출금리 더 내려갈까-라이프사이클 따라…‘100세 시대’ 내게 딱 맞는 생명보험은△글로벌-피로 물든 크리스마스…이스라엘 공습에 78명 사망-日상장사 배당 예상액 ‘사상 최대’ 144조원‘-산타 인정 않지만…붐비는 쇼핑몰에 내수회복 ‘선물’ 기대-중국 간쑤성 지진 경제적 손실 1000억원△산업-美 다운, 印 업…현대차 ‘차값 유연화’ 승부수-홍해 리스크에 해상 운임 ‘들썩’ 물류대란 우려로 산업계 초비상-탄소중립, 신성장 기회로…CCUS 산업 뛰어드는 기업들-현대모비스, 디지털 공간서 SDV 만든다△산업-브랜드보다 자연성분·친환경인지 체크하는 2030…‘착한 소비’가 든다-코파일럿, 사용자 업무 패턴 학습해 맞춤형 답변-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티빙, DAU 2년 동안 2배로 쑥△제약·바이오-‘맞춤효소’ 활용해 여러 산업국 확장 가능…대기업들 손짓-파킨슨병 연구 ‘GP2’ 소마젠, 31억 추가 수주-유유제약, 개량신약으로 美·유럽 탈모시장 공략-“mRNA 중심 전략으로 새해엔 수익 확대 방점”△증권-청룡의 해 여의주 찾아볼까…연초 빅이벤트 주목-카카오 가시밭길 “최악은 지났다”-배터리 파워 충전한 포스코 그룹주…ETF 시장서도 질주△증권-“연말 공모주 열풍, 내년 1분기까지 이어갈 것”-증시서 ‘세’ 확장하는 반도체-HLB, 겹호재에 한달새 60% 껑충-불법 공매도 BNP·HSBC, 과징금 265억 ‘역대 최대’△부동산-땅주인 몰래 환기구 설치? GTX 졸속추진 논란-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원전공사 수주-제로에너지건축 의무 커지는데…인센티브 쥐꼬리-주거·직장·상업 삼박자 ‘착착’…여의도 아파트 재건축이 뜬다△문화-“바티칸 550년 빈자리…김대건 신부 우뚝 선 건 기적”-모자에서 동전이 와르르…유쾌한 남인도 미술을 만나다△스포츠-이예원, KLPGA 지존 등극 男 대표 아시안게임 金 합작-‘200만달러 샷 이글’ 양희영-클린스만 우승 약속 지킬까 오늘부터 아시안컵 준비 돌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특권 내려놓기·수평적 당정·오직민생…국민 눈높이 ‘3대 혁신’ 나설 것-“특별자치도·오색케이블카 도민 숙원 해결 약속 지켜”△피플-향 음미하고 마시면 맥주 맛 두배…와인처럼 즐겨봐요-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나눔 활동-LG NOVA의 자신감…“CES서 스타트업 협력 성과 공개”-‘산타’ 시민 “경찰 덕분에 행복한 크리스마스 감사”△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를 보는 안목-[생생확대경]금리 인하기를 맞이하는 채권 개미의 자세-[기자수첩]주식 양도세 완화 ‘포퓰리즘 꼬리표’ 떼려면△전국-“중도층 많아 해볼 만하다”…일곱 자리 놓고 ‘4월 大戰’-경기북부고속도로 모두 민자 비싼 통행료에 주민들 울화통-감정평가 시점 따라 수백억 차이…인천시 ‘미군기지 땅’ 매입 골머리△사회-역대급 불수능에 의대 증원 추진…‘학원가 재수반’ 벌써부터 북적-독감으로 열 펄펄 끓어도 출근…“병가가 뭔가요?”-반복되는 ‘문화재 테러’ “솜방망이 처벌론 못막아”-성탄절 새벽 도봉구 아파트 불 주민 2명 사망…29명 중경상-전국 법원, 2주간 휴정…대형사건 내달 줄줄이 선고
2023.12.25 I 장병호 기자
FOMC 경계 속 ‘팔자’ 돌아선 외인…2510선 후퇴
  • [코스피 마감]FOMC 경계 속 ‘팔자’ 돌아선 외인…2510선 후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1%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 마감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24.61포인트) 하락한 2510.6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한 후 약세가 지속됐다.외국인이 5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이날에만 1296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 역시 장중 팔자로 돌아서며 1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만 943억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미 노동통계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2%)과 비교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0.0%)를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11월 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12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FOMC에서 점도표 변화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그 동안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 충족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 말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의료정밀이 2.34%, 철강금속이 2.03% 하락한 가운데 기계, 건설업, 전기전자, 제조업, 의약품, 섬유의복, 유통업 등이 1%대 약세를 보였다. 보험업, 음식료업, 증권, 통신업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42%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약세로 시총 2위와 3위간 차이가 4000억원대 밑으로 좁혀지기도 했다. 아울러 POSCO홀딩스(005490)도 3.21% 내리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이정재 테마주인 대상우(001685)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리아써키트(007810)는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잇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개발·양산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19.53% 올랐다. 코리아써우(007815)도 상한가 마감했다. 반면 솔루스첨단소재2우B는 9.99%, 성문전자우(014915)가 9.15%, 일진디스플(020760)이 9.13%, 유유제약(000220)이 8.87%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6790만주, 거래대금은 7조3295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 외 2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9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2.13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FOMC 앞두고 ‘팔자’ 돌아선 외인…약세 출발
  • 코스피, FOMC 앞두고 ‘팔자’ 돌아선 외인…약세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6.85포인트) 내린 2528.42에 거래 중이다.외국인이 5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527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326억원. 기관은 186억원 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미 노동통계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2%)과 비교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0.0%)를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11월 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FOMC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기재부 장관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나왔다는 점도 증시 대응 전략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출발했다. 철강금속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화학, 섬유의복,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의약품, 건설업, 종이목재, 금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음식료업, 증권, 보험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보합권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버이오로직스도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한창(005110)이 10%대 상승 중이며 보해양조(000890)가 6%대, 대한제당우(001795)와 대덕전자(353200), 코오롱우(002025)가 4%대 오르고 있다. 반면 성안(011300)은 6%대 하락 중이며 유유제약(000220)이 4%대, 계양전기우(012205)는 3%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3.12.13 I 이정현 기자
하드랜딩 우려에 2490선…우선주들 상한가
  • [코스피 마감]하드랜딩 우려에 2490선…우선주들 상한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지만 기관 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시 하락 전환해 249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불안과 경제 경착륙 우려 때문에 국내 반도체주 투심도 쪼그라든 모습이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1포인트(0.13%) 하락한 2492.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09% 하락한 2493.14에 개장했다. 이후 2499.73까지 올랐지만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 불안과 미국 경기 하드랜딩시 전방 수요 부진 가능성 등으로 인해 반도체주와 에너지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흘러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은 151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361억원 사자에 나선 반면 기관만 204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보험과 철강금속, 기계, 음식료업이 1% 넘게 떨어졌고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등도 1% 미만 약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60% 상승했으며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약품은 1% 미만 소폭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28% 내린 7만1500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57%,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02% 올랐으며 삼성SDI(006400)는 2.31%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가 1%, 셀트리온(068270)이 1.56% 하락했다. 네이버는 0.47%, LG화학(051910)은 0.53% 내렸다. 종목별로는 CJ씨푸드1우(011155) 아시아나IDT(267850) 티와이홀딩스(363280) 티와이홀딩스우(36328K) 유유제약1우(000225) 유유제약2우B(000227)가 상한가 마감했다. 유유제약 우선주들은 약국 경영 통합 솔루션 플랫폼인 바로팜과 협약을 맺고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티와이홀딩스우는 티와이홀딩스 지주사인 태영그룹이 자회사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등 자구책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4062만주, 거래대금은 8조275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6개를 포함 3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9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2.07 I 김보겸 기자
유유제약, 바로팜과 협업…e커머스 사업 본격화
  • 유유제약, 바로팜과 협업…e커머스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유유제약은 약국경영 토탈 솔루션 플랫폼 ‘바로팜’과 협업을 통해 전국 1만8000여 약국에 자사 주요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는 e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유원상(왼쪽 두번째) 유유제약 대표가 최근 바로팜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유제약)유유제약은 피지오머, 타나민, 베노플러스겔, 비나폴로, 눈앤굿, 인사메디, 장안에화제 등 일반의약품 23종과 건강기능식품 14종을 공급한다. 바로팜은 플랫폼 내 유유제약 브랜드관을 별도 구축하고 전국 1만8000여 회원 약국에 유유제약 제품을 총괄 판매한다.바로팜은 약사가 만든 의약품 주문통합 플랫폼으로 품절의약품 재입고 알림, 약가인하 자동보상 등 약국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론칭 2년여만에 전국 약국 75%에 해당되는 1만8000여 회원 약국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프리미엄 브랜드관 등 20여개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통해 회원 약국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그 결과 작년 대비 주문액, 거래건수 등이 1000% 이상 성장했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다각적 검토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온라인 유통 및 판매에 주력하는 e커머스본부를 신설했다”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5 I 김진수 기자
유유제약, ‘제천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서 2개 부문 수상
  • 유유제약, ‘제천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서 2개 부문 수상
  • 유유제약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제1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유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유제약(000220)은 전날 진행된 제1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모범기업 및 모범근로자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유유제약은 경영혁신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 및 기부 등 ESG 경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천시장상을 받았다. 이창윤 유유제약 부공장장은 충청북도 도지사상을 수여했다.이번 시상식은 제천시청과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기업인·근로자에 대한 예우 풍토 조성, 기업활동 촉진 및 기업인의 경영 의욕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노사상생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유유제약은 충북 중소기업대상 경영대상,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노사협력 표창(고용노동부), 명문장수기업 표창(산업통상자원부), 가족친화기업(여성가족부),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인증, 일·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 인증(충청북도), 노사평화상, 여성친화기업(제천시)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련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2023.09.22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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