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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mp 2020)(마켓프론티어)한화證, 고객과 함께하는 자산관리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2010년, 한화증권이 위탁영업에서 벗어난 종합자산관리 회사로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한화증권은 올해 초 영업망 및 지원부서를 종합자산관리 영업에 맞게 개편했다. 자산관리컨설팅팀을 신설하여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업계 유명 임원들을 영입했다. 또한 올 2월12일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계약을 맺고, 독립금융법인(GA)와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등 충실히 종합자산관리 회사로의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콘체른 1:1성과관리로 고객 서비스 강화 한화증권의 자산관리 브랜드는 `콘체른(conzern)`. 협주곡이란 뜻의 콘체르토(CONCERTO)와 금융결합체(KONZERN)의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고객의 행복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창조하는 고급스럽고 안정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지향한다. 지난 1월 한화증권은 콘체른 본부를 신설하고 종전 4개 지역본부를 6개로 확대 개편했다. 또 자산관리컨설팅팀을 신설해 웰스매니지먼트(WM) 영업지원 조직을 강화하고, 해외영업팀과 선물옵션운용2팀을 새로 영입해 자산운용 업무에 힘을 실었다. 콘체른 브랜드를 확실히 정착시키기 위해 점포확장을 통해 영업을 강화하고, 전문 투자자를 위한 지원도 실시해 가고 있다. 특히 강남지역(르네상스, 갤러리아, 서초 G-Five, 대치, 강남, 반포)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장하고, VIP고객 세미나, 1:1 성과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자산관리채널 서비스를 개선해 연령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50대 실버고객을 위한 인터넷 맞춤화면도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 투자정보, 자산별 위험도 분석, 투자성향 분석 등 자산관리 관련 정보 서비스와 온라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푸르덴셜 인수·GA와 업무제휴로 자산관리 역량 UP한화증권은 또 푸르덴셜증권을 인수하고, 독립금융법인(GA)과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등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자산관리에 특화되어 있고 75개에 달하는 지점망을 갖고 있는 점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수합병으로 자산관리 관련 사업역량(채널, 영업인력, 고객)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남지역 최대 GA인 위드VIP와 금융투자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위드VIP는 전문 PB조직을 중심으로 은행, 증권, 보험, 부동산, 프랜차이즈, 상조, 여행에 이르기까지 인프라를 구축한 종합자산관리 컨설팅회사다. GA와의 업무제휴로 종합자산관리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많은 고객과 접촉할 기회를 얻은 셈.강태국 한화증권 영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GA의 판매채널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업무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체계화 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지난 16일 있었던 한화증권·위드VIP 업무협약 조인식
- 이병헌, 전 세계에 '서울의 멋' 알린다
- ▲ 이병헌[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배우 이병헌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알린다. 이병헌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를 통해 '힙 코리아: 서울의 멋-이병헌'(이하 '힙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압구정동, 인사동, 삼청동 등 서울의 명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힙 코리아'는 13일 일본, 18일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방송된 후 올해 말까지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전파를 탄다. 이 프로그램은 기획단계에서 촬영까지 1년 이상의 제작기간을 거쳤으며 일본 NHK사의 높은 관심으로 일본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병헌의 활약상도 전 세계로 전파를 타게 됐다. '힙 코리아'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아이 컴 위드 더 레인'(I Come With The Rain), '지. 아이. 조'(G. I. Joe) 등으로 국제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병헌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헌은 드라마 '아이리스'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영화 '지. 아이. 조'(G. I. Joe)에서 복면을 한 한국 전사 스톰쉐도우 역으로 세계 공략에 나선다.▶ 관련기사 ◀☞이병헌, 日서 '사귀고 싶은 아시아배우' 1위☞이병헌, '아이 컴 위드 더 레인' 日개봉 앞두고 출국☞[포토]오연서, '이병헌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싶어요~'☞비·이병헌의 '서울스토리', 홍보효과 430억원☞이병헌·탑 '아이리스' 출연에 日 언론 '주목'
- 샤이니, 인기 열풍 태국까지 '쭉~'
- ▲ 신인 그룹 샤이니[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008 MKMF 신인상의 주인공 샤이니가 태국에서도 인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해외 프로모션 차 태국에 입국한 샤이니는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500여 현지팬들이 공항에 마중 나오는 등 차세대 아시아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샤이니는 이미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로 태국 팝채널 인터내셔널차트(9월1일자) 2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10월14일 현지에 발매된 1집 앨범 ‘더 샤이니 월드’로 대규모 음반체인점 그라모폰의 음반판매량 주간차트 ‘그라모폰 아시안 팝 10’ 차트(11월10일~16일)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 샤이니는 태국 입국 다음 날인 21일 채널[V]의 신사옥 오픈 기념쇼에 참석,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피날레로 무대에 등장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아.미.고’ 등 3곡의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었다. 샤이니는 22일 오후 5시부터 태국의 한 유명 백화점에서 팬사인회 ‘샤이니 타임 위드 샤이니 월드’(Shiny Time with SHINee World)를 개최, 1000여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샤이니는 이날 팬사인회는 물론 방콕투데이, 씨암랏 등의 현지 신문과 채널7, 채널9 등 TV 매체 인터뷰 일정을 마친 후 귀국한다. ▲ 신인그룹 샤이니▶ 관련기사 ◀☞[포토]누나들을 위한 샤이니의 '크리스마스 파티'☞샤이니, 2008 MKMF 신인상 수상 후 '눈물'☞'샤이니' 민호, 패션계 핫 아이콘 '부상'…앙드레김 이어 하상백 쇼 메인모델☞'샤이니' 민호, 앙드레김 패션쇼 최연소 메인모델 발탁☞동방신기 "빅뱅과 샤이니 덕분에 국내 가요계 활성화"
- 가요계 男 스타워즈, 역시 거셌다...온오프라인 인기차트 싹쓸이
- ▲ 김종국, 비, 동방신기.(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대형 남자가수들의 잇단 복귀로 가요대전이 예고됐던 10월과 11월. 역시 예상대로 그들의 위력은 거셌다. 이전까지 가요계를 주름잡던 원더걸스,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아이돌 여가수들의 기세가 대형 남자가수들의 맹공에 힘없이 무너지는 모양새다. 10월 마지막주 온라인 음악사이트 엠넷의 주간순위에 따르면 김종국의 신곡 '어제보다 오늘 더'가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제치고 새롭게 1위에 올라섰다. 원더걸스는 여성그룹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지난 5주간 이 차트에서 1위를 고수해왔지만 대형 남자가수들의 잇단 복귀에 힘없이 순위권 3위 밖으로 밀려났다. 김종국의 뒤를 이어서는 비의 '레이니즘'이 2위에 올랐고, 동방신기 '주문-미로틱'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비는 차트 5위권 안에 신곡 '레이니즘'과 '러브스토리' 두 곡을 동시에 올려놓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 또 다른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뮤직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11월5일 현재 김종국의 '어제보다 오늘 더'가 실시간 인기차트 1위에 올라 있으며, 가수 비와 휘성이 각각 '레이니즘'과 '별이 지다'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가수로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2위로 톱5에 올라 간신히 명맥을 유지했으며,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차트 순위 6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는 남자 가수들의 선전이 더욱 도드라진다. 일간차트 톱 5를 모두 남자가수들이 꾀차고 있다. 비가 5집 '레이니즘'으로 1위에 올라 있으며, 동방신기 4집 '미로틱'이 그 뒤를 이어 2위, 김종국 5집 '히어 아이 엠'이 3위, 휘성의 '위드 올 마이 하트 앤드 소울'이 4위, 대형가수들이 컴백하기 이전인 10월 이전부터 활동을 해온 가수 가운데는 샤이니가 5위로 간신히 그 명맥을 이었다.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동방신기가 컴백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으로 SBS '인기가요'에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3주 연속 수상한데 이어 지난주 방송에선 가수 비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컴백 보름만에 '레이니즘'으로 이 프로그램 정상에 올랐다.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선 동방신기가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KBS2TV '뮤직뱅크'에선 지난달 24일까지 원더걸스가 4주 연속 K차트 정상을 지켰으나 이 또한 31일 방송이 한국시리즈 5차전 중계로 결방돼 금주 방송에선 또 순위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렇듯 온오프라인 인기차트를 남자 가수들이 휩쓸고 있는 가운데 5일에는 빅뱅이 새 앨범을 발매, 남풍 일색 가요계에 새롭게 가세한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만 20만장을 돌파한 데다, 빅뱅이 2년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 가요계에 올 한해 연중무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빅뱅까지 가세하고 나면 여자가수들과 신인이 설 자리는 더욱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게 가요계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사실 이와같은 가요대전은 대형가수들의 잇단 복귀가 예정됐던 10월 이전부터 일찌감치 예고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이변은 없었다. 게다가 동방신기 등 컴백한 가수들이 후속곡으로 오버랩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11월에는 남자가수들의 가요대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빅뱅▶ 관련기사 ◀☞가요계 활황, 어떻게 볼 것인가☞빅뱅, 희망가 '붉은 노을' 들고 화려하게 컴백☞비, "돈 빼앗겨 맨발로 수십 킬로 걷기도"...불우했던 어린시절 '충격고백'☞[가수 게스트 전성시대①]대형가수 컴백 겹쳐 게스트 출연 예능 '붐업'☞비, 원더걸스 누르고 지상파 첫 1위...청출어람 입증
- `동성애자를 위한 음반만 냅니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록큰롤의 대부인 엘튼 존이 오랜 남자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조지 마이클도 올해 중 동성 애인과 결혼할 계획이다. 이는 동성애 커플에게도 이성애 기혼자와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법령이 통과된데 따른 것으로, 성적소수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같은 사회 변화를 틈타, 세계적 음반사가 성적 소수자들의 음악세계로 특화한 음반사를 설립키로 했다. 유명 게이 음악가들의 음악을 모아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하는 등, 급증하는 성적 소수자 커뮤니티를 주 타깃으로 삼는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소니BMG 산하의 소니뮤직이 와일더니스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와 합작으로 합작 벤처 `뮤직 위드 트위스트(Music with Twist)`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신설사는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등 성적 소수자들의 음악을 주로 다루게 된다. `뮤직 위드 트위스트`를 이끌게 될 매트 파버는 바이아컴에서의 경험을 통해 이미 성적 소수자 커뮤니티의 시장성을 확인했다. 그는 바이아컴의 MTV 네트웍스에서 게이 앤 레즈비언 채널인 `LOGO`를 설립해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합작사 설립은 와일더니스 미디어가 이번주 개시할 라디오쇼 `트위스트(Twist)`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트위스트`는 게이 및 관련 커뮤니티들을 대상으로 하는 라디오 쇼로, 인터넷과 FM라디오를 통해 매주 2시간씩 방송된다. 모닝 쇼 형태로 음악, 유명인사와의 인터뷰, 엔터테인먼트 관련 보도 등을 다룰 예정이며, 인간관계 및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한 조언도 제공할 계획이다. 파버는 게이 테마의 미디어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현상을 지목하며 "신설사 설립은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시대가 왔다는 판단에 따른 구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미국내 소수자들을 위한 방송의 성공을 목도하면서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음반사나 방송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프리카계나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을 주 대상으로 한 방송 등이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로 인해 소수의 청중들에게만 인기를 끌었던 능력있는 소수 민족 예술가들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파버는 `뮤직 위드 트위스트`의 음반들은 대부분 게이 등 성적 소수 예술가들의 음악으로 구성될 것이며, 이미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아티스트는 물론 신세대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직 위드 트위스트`는 소니뮤직은 물론 콜롬비아 레코즈 그룹, 에픽 레코즈, 소니 내시빌, 소니 얼번 뮤직 등 다양한 음반사들과의 협조를 통해 음반을 제작하게 된다. 이중 첫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은 올해 6월 미국 게이 프라이드 주간(National Gay Pride Week)에 출시될 예정이다.
- (초점)22일 세계최대 게임전시회 E3 개막
- [edaily 권소현기자] 미국 IDS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E3가 22일부터 사흘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매년 열리는 E3는 올해로 8번째를 맞게 되며 약 450개 업체가 참가, 1000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6만2000명 이상의 게임 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E3는 세계 게임업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게임 제작사와 유통사가 한 자리에 모여 수출 상담하고 실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때문에 게임업체들에게는 꼭 참석해야 하는 행사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올해 E3의 하이라이트 "콘솔게임"
올해 E3 출품작을 플랫폼별로 나눠보면 콘솔(비디오)게임이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와는 달리 세계 게임의 주류는 여전히 콘솔게임임을 알 수 있다.
PC게임이 39%로 뒤를 이었고 휴대용게임기와 17.5%, 온라인 게임이 각각 17.5%와 7.8%의 비중을 보였다. PDA 및 무선인터넷게임의 비중도 3.4%를 차지했다.
이번 E3에서는 최근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솔게임기 가격인하를 잇따라 발표함에 따라 이들 게임기 업체들의 홍보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게임 분야 역시 다양한 신규 게임 출시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버퀘스트2`, `애슈론즈 콜2`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얼마 전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 `시티 오브 히어로`도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PC게임은 `커맨드앤컨커 제너럴`, `언리얼2`, `둠3` 등 기존에 많은 화제를 낳았던 대작들의 새로운 시리즈가 발표된다.
특히 콘솔게임이지만 네트워크 지원으로 온라인상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솔게임과 그래픽면에서 기존 2D를 벗어난 3D 제품들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무선인터넷 발달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PDA 및 무선인터넷게임도 새로운 게임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르별로 출품작 비중을 살펴보면 액션 28.4%, 스포츠 16.7%, 어드벤처 12.1%, 아동 및 가족용 10.9%, 롤플레잉 8.3%, 전략 7.3%, 교육용 6%, 시뮬레이션 3.2%로 나타났다.
◇국내 업계,"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홍보 열기
국내 게임업체 중에서도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판타그램 위자드소프트 그라비티 이소프넷 위즈게이트 디지털드림스튜디오 등 8개 업체가 올해 E3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마케팅을 적극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지오인터랙티브 등 22개 중소 게임업체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서 마련한 공동전시관에 참여한다. 공동전시관 참여업체에는 온라인게임 업체가 9개사로 가장 많으며 PC게임 업체가 8개사, 아케이드게임 업체가 2개사, 휴대용 게임 업체가 3개사다.
이에 따라 총 30여개 국내 업체가 LA로 날아가 홍보전을 벌이게 되며 100편 이상의 국산 게임이 E3에서 선보이게 된다.
올해에는 독립부스로 참가해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업체가 크게 증가했다. 주로 퍼블리셔를 지향하는 업체가 독립부스를 마련,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국내 업체 출품작 중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분야는 단연 온라인 게임. 엔씨소프트의 `시티 오브 히어로`, 한빛소프트의 `쇼크 파이터즈` `더 플래닛`,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등 온라인 게임들이 대거 출품된다.
비디오 게임기인 Xbox용 게임을 개발해 이번 E3에서 처음 공개하는 작품들도 있다. 판타그램인터랙티브의 "크루세이더",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화이트스톰"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 시장에서 시장 점유를 넓히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PDA 게임의 경우신제품 단말기들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점점 대작 게임으로 가는 추세다. 지오인터랙티브의 `피파2002" `타이거우즈PGA TOUR골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공동관을 운영할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공동관 참가 업체들이 이번 E3에서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주요 참여업체 행사 내용
▲엔씨소프트=작년 E3 행사에서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자 리차드 게리엇 영입 사실을 발표했던 엔씨소프트는 올해 E3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중이다.
국내 게임 업체로는 처음으로 전세계에 퍼블리싱하게 될 `시티 오브 히어로`를 최초로 공개하며 `리니지`와 `리니지II`도 함께 선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E3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는 전세계에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엔씨소프트를 알리는 것"이라며 "그 동안 에버퀘스트, 시티 오브 히어로 등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계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퍼블리싱 사업에 있어서 최대한 많은 업체들을 만나 퍼블리싱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비즈니스 관인 페트리 홀(Petree Hall)에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 현지 매체, 증권사 등과 수십건의 미팅과 인터뷰, 패널 토론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전시회가 시작되기 전인 21일에는 워크샵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리차드 게리엇과 함께하는 점심"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The Business of Persistent Worlds: Learn from the Pros"라는 주제의 컨퍼런스에 리차드 게리엇을 패널로 참가시킬 계획이다.
또 같은 날 솔로몬 스미스 바니(Solomon Smith Barney) 증권사 주최로 열리는 패널 토론에 마이크로소프트, EA, 세가, Ubisoft와 함께 참가한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22일에는 한국에 대한 큰 손 투자가인 Eugene Ohr와 미팅을 갖고 23일에는 유럽과 일본의 게임 업체 전문 투자가를 대상으로 IR 컨퍼런스를 개최하다. 또 일본의 정상급 게임 애널리스트인 JP 모건 저팬의 모리코 마나베와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위자드소프트=PC게임인 `쥬라기원시전2`, `코코룩`, `다크헤븐`, `화이트데이`, `공룡짱 쥬키`, `꾸러기더키` 등과 온라인게임인 `포가튼사가2`, `Religio of Jurassic(쥬라기의 순환)` 등 총 8개 작품을 출품한다.
위자드소프트는 심경주 대표 등 총 4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포그램(프랑스), 유비아이(미국) 등 20여개의 업체와 상담을 벌여 약 200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한빛소프트=자체 개발작인 `아스파이어`, 헥스플렉스의 `보스`, 막고야의 `코스믹 블래스트`, 아이오엔터테인먼트의 `서바이벌 프로젝트`, 커멘조이의 `쇼크파이터즈`, 조이임팩트의 `위드` 등을 출품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주로 다른 업체에 투자했던 게임들을 출품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켄티아홀에 약 20개 부스 규모로 독립 부스를 구성, 8개 제품을 매직쇼와 함께 세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판타그램인터랙티브=판타그램의 이번에 출품할 게임은 총 7개 타이틀로 PC, 플레이스테이션2, Xbox, 게임보이어드밴스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선보인다. 출품작은 3D 온라인 게임 `샤이닝 로어(PC, Xbox, PS2)`,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 "크루세이더(PC, Xbox)`, 액션 롤플레잉 게임 `듀얼리티(PC, Xbox)`,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레스토랑 타이쿤(PC)`, 액션 게임 `스트라이던트(PC, Xbox)`, 슈팅 게임 `R-타입(GBA)` 등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자사가 개발한 XBox용 3D 스노우모빌 레스큐 시뮬레이션 게임 `화이트 스톰`을 공개. 이 외에도 PC 비디오 온라인 게임보이어드밴스 아케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11종을 선보인다. PC 게임은 아동용으로 제작된 `둘리` `김치맨` `멀크와 스웽크2` `꼬마대장 망치`와 `버추얼 시티` 등이며 게임보이어드밴스 게임인 `페닝 어드밴스` 온라인 게임 `아크 온라인` 아케이드 게임기 `파이널21` 등을 공개.
▲그라비티=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선보인다. 2차 전직 등 미공개 업데이트 내용과 라그나로크 동영상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밀 계획이다. 또 해외진출과 관련해 기존 아시아 업체들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업체들과의 상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프리스트` `가빈스 가족 알깨러 가다` `넷스피어` 등 온라인 게임 2종과 네트워크 게임 1종을 출품한다.
`프리스트`는 만화가 형민우 원작의 하드고어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올 여름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가빈스 가족 알깨러 가다`는 최근 넷마블에 서비스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게임이며 `넷스피어`는 풀3D 메카닉 슈팅 게임으로 RTS의 요소가 도입된 FPS 게임으로 네트워크 대전을 지원한다.
▲지오인터랙티브=마이크로소프트, EA 등의 대작 PC게임들을 라이센스 받아 포켓PC 버전으로 개발한 `피파2002" `타이거우즈PGA TOUR골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컴뱃 크라임 유닛(Combat Crime Unit), "울티마언더월드"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 등을 출품한다.
휴대폰 게임으로는 "메탈리온" "월드사커2002" "월드리그베이스볼" "폰탁구" "포켓볼" "인형뽑기" 등 1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3D 그래픽 구현, 무선 네트워크 기능 탑재, CDMA 2000 1.x, 무선 랜 기능 부여 등 기술적인 부분도 주목할 만한 요소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지오는 이번 E3에서 플루언트사와 이베이를 통한 패키지 판매 계약을 맺어 해외 유통망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동서게임채널=3D 환경에 롤플레잉 요소가 조화를 이룬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영웅의 길-The Code of Honor(가제)`을 공개한다.
▲게임파크=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GP32`와 11종의 GP32용 게임들을 출품. 소개되는 게임 중 10편은 영문으로 변환된 게임으로, 랠리, 던전 앤 가더, 다이 하드, 리틀위자드, 탱글이의 매직스퀘어,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 보물, 어스토니시아스토리R, 토막, 김치맨 등이다.
- 텔레프리, 프리미엄서비스 개시..유료 서비스 본격화
- [edaily] 인터넷폰 서비스 업체 텔레프리(www.telefree.co.kr)가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시하고 유료화를 본격화한다.
텔레프리는 오는 9일부터 다자간 통화 시스템 위드콜(withcall), 이메일 직통 전화 전자명함 콜 서비스(bizcard call service)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텔레프리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길드를 구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프리미엄 길드는 위드콜, 전자명함 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사이버머니로 1길드당 1원이며,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등 품목을 다양화했다.
위드콜은 최대 24명까지 동시에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회의가 잦은 대기업 및 해외지사와의 업무협조가 필요한 무역업체 등에서 업무 회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텔레프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한 후 자신의 전화번호부(폰북)에서 회의하고자 하는 구성원을 선택해 통화하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된다. 회의 내용 녹음 및 청취, 예약 통화, 회의 안내, 전화번호부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수신자부담으로도 전화가 가능하다.
전자명함 콜 서비스는 메일에 첨부된 전자명함의 연락처를 클릭하면 바로 상대방과 전화 통화가 가능한 수신자 부담 전화다. 수신자는 메일을 보낸 송신자에게 웹투폰, 폰투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텔레프리는 개인 회원은 물론 기업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나 유선통신사업자, 회의가 많은 대기업에는 위드콜 솔루션을 직접 판매하고, 개인 홈페이지나 커뮤니티 사이트의 경우 링크만 걸면 위드콜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화걸기창"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텔레프리 한형남 사장은 "위드콜이나 전자명함 콜 서비스는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의 업무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비용절감도 가능하다"면서 "180만 텔레프리 회원 중 30% 이상을 유료 고객으로 확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텔레프리는 프리미엄 서비스 시작과 함께 기존 회원들에게 서비스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길드 교환" 이벤트를 실시, 9일부터 한달간 텔레프리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머니(광고시청시 적립된 길드)를 1인당 1만길드까지 프리미엄 길드로 교환해 준다. 기존 길드로는 텔레 라이트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분당)은 서울 및 서울근교 25길드, 그 외 국내지역 60길드, 이동전화 110길드 등이고, 국제전화의 경우 미국 80, 일본 133, 중국 411, 호주·홍콩 107, 독일 116, 캐나다 89, 이태리 170, 프랑스·대만 268길드 등이다. 위드콜의 경우 채널 3사람 이상부터 채널 사용료 15길드.(1길드=1원)
- 이네트, e-CRM사업 주력분야로 육성키로
- 전자상거래 솔루션 공급업체인 이네트가 최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터넷을 이용한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인 e-CRM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4일 발표했다.
이네트는 지난 6월 선보였던 e-CRM 솔루션 "커머스21 애널라이저(Analyzer)"와 "커머스21 프로모터(Promoter)"의 기능을 강화, 1.2 버전으로 새로 선보였다.
e-CRM은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을 파악, 분석하고 이를 기업매출과 연결시키는 일대일 마케팅 수단으로 올해 국내 시장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30~4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새로 선보인 이네트 e-CRM 솔루션은 기업들이 CRM을 도입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하고 있는 채널통합에 대한 요구를 고객의 관점에서 최대한 수용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즉, 고객의 성향을 분석한 뒤 고객 개인별 최적의 상품을 인터넷(이메일), 콜센터, 통합메시징시스템(UMS)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통합, 수집하고 고객을 지원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종전의 인터넷 쇼핑몰 뿐 아니라 커뮤니티 사이트 및 B2B 마켓플레이스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네트는 이미 자체 e-CRM 솔루션으로 대규모 회원을 보유한 하이텔, 데이콤, 천리안 등에 적용중이며 삼성전자의 쇼핑몰 사이트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네트는 e-CRM 사업을 위해 네오케스트(타겟 메일링), 시스템 비즈니스(데이터 마이닝 및 컨설팅), 블루버드소프트(UMS), 다우인터넷(UMS), 디지털위드(콜센터) 등과 제휴를 맺고 "이네트 e-CRM 팀"을 구성했으며, 서울대 최적화연구소와 공동개발한 추천엔진을 토대로 각종 통계분석 및 마케팅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