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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우려 표명’ 암시였나…中, 韓국민 단기비자 발급 중단
  • 친강 ‘우려 표명’ 암시였나…中, 韓국민 단기비자 발급 중단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이 10일 한국 국민들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한국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침에 따라 금일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상기 조치는 한국의 중국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해제 여부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일 친강 신임 외교부장(장관)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첫 통화에서 최근 중국 입국자에 대한 한국의 임시 제한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를 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취임 축하 인사를 겸한 양국 외교장관 간 첫 통화에서 중국 측이 입장이 엇갈리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언급하고, 이 내용을 중국 외교부가 발표문에 포함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조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입각해 내린 조치로서 국제사회와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했고 중국측과도 사전 소통했다”면서 “우리 입장에 따라 외교 채널을 통해 분명하게 소통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에도 갑자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최근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한국은 이달 말까지 중국 내 공관에서 단기 비자 발급과 중국발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했다. 또한 2월 말까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48시간 이내 핵산(PCR) 혹은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증명 제출과 함께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외교 대변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각국의 방역 조치에 반발하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23.01.10 I 김윤지 기자
中 위드코로나 한발짝 더…화장품株 날았다
  • 中 위드코로나 한발짝 더…화장품株 날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국이 내달 8일부터 해외발 입국자의 시설격리 및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이 방역 방침을 ‘제로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날 대비 6.39% 상승한 14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이 종가 기준 14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7월27일 이후 5개월여만이다. 아모레G(002790)도 3만6250원으로 전날 대비 7.09% 뛰었다. LG생활건강(051900)은 전날보다 3.73% 오른 72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중소형 화장품주의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코리아나(027050)는 3480원으로 전날 대비 14.85% 상승했다. 토니모리(214420)도 13.75% 올라 두자릿수 올랐다. 이외에 잇츠한불(226320) 9.7%, 클리오(237880) 8.81%,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8.76%, 에이블씨엔씨(078520) 6% 등도 큰 폭 상승했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역시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2만8950원을 기록해 상한가에 직행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전날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코스맥스(192820)는 5.04% 오른 7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용기 제조 업체인 연우(115960)와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는 각각 10.67%, 9.9% 올랐다.이날 화장품 관련 종목 전반이 급등한 것은 중국이 내달 8일부터 해외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설격리 폐지 등의 방역 완화 방침을 내놨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 등 방역 당국은 ‘갑(甲)’류 감염병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현재 중국 정부 규정상 중국 입국자는 5일 시설격리, 3일 자가격리 등 8일간 격리를 해야 하지만, 제도 개선 후에는 일정 기간 재택 격리만 하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국이 방역 정책을 대폭 완화하면서 화장품 수출도 점차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와 PCR 검사 폐지 등 위드 코로나 관련 조치를 확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의 종료를 의미할 수 있어 한국의 대중국 수출 증가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로코로나 여파로 낙폭이 확대된 종목 위주로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화장품 업체들은 제로코로나 여파로 따이공(보따리상) 매출 하락에 따른 면세 채널 매출 감소와 중국법인 매출 둔화 등으로 부침을 겪었기 때문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축소 등 일부 정책의 규제 완화는 한국 화장품 기업의 매출 회복으로 직결된다”며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고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완화 효과가 아니더라도 손익 개선이 확실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27 I 김응태 기자
내년 수출 6800억달러+α 목표…실물경제 회복 총력
  • 내년 수출 6800억달러+α 목표…실물경제 회복 총력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세계경제에 ‘R’(경기침체)의 공포가 엄습한 가운데 정부는 내년 수출 실적을 6800억달러 이상으로 잡았다. 반도체가격 하락 등으로 우리 수출이 4.5%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실물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해 이른바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겠단 의지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이라는 주제의 내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2026년까지 수출 5위, 제조 3위, 경제영토 1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지난 26일 사전 브리핑을 통해 “내내년 경기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재정도 소비도 줄어든다는 분석이 많다. 수출과 투자를 통해서 보전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무역금융과 규제완화, 대통령 주재 회의를 통해서 내년 1월부터 (경기활력 회복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라고 했다.산업부는 먼저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무역금융과 인증, 마케팅 등 당면한 3대 수출애로를 집중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360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 초보기업 저리융자(2.7%포인트)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의 첫 관문인 해외 인증을 저렴하고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로 국가기술표준원에 해외인증지원단을 설치하고 국내기관을 통해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품목도 기존 120개에서 150개로 확대한다. 여기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벤처,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수출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인증, 마케팅, 물류 예산의 3분의2(약 9000억원)를 내년 상반기 중 집중 투입한다. 원전, 방위산업, 해외플랜트 등 3대 유망분야 수출산업화도 추진한다. 원전은 폴란드와 체크 외에도 필리핀, 영국, 튀르키예 등 신규시장에 국가별 맞춤형 수주 전략을 마련하고 고위급 등 정부간 협의채널을 상시 가동한다. 방위산업은 내년 170억달러 이상 수주를 목표로 맞춤형 산업협력, 수출금융 등 수주지원을 강화하고 민군 겸용 연구개발(R&D)에 5년간 1조원 이상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플랜트는 내년 300억달러 수주 달성을 위해 전통적 플랜트와 친환경플랜트를 타깃으로 시장조사, 컨설팅, 기자재 인증 등 전주기 수주 지원을 강화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아울러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가동하고 범부처 차원의 수출 지원전략을 추진한다. 또 수출 카라반을 신설해 지방기업의 수출 애로를 발굴하고 이를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를 통해 신속히 풀어줄 계획이다. 빠른 원전 생태계 복원에도 나선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내년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부지정지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원전 혁신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도 본격화해 전담사업단을 출범하고 4000억원 규모의 1차년도 연구를 개시할 계획이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수출 효자상품인 반도체 가격 하락과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내년에는 수출 여건이 좋지 않다”며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경기 회복이 관건이 될 것 같지만 수출이 단기간 좋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나 2차 전지 등 수출 주력 품목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12.27 I 강신우 기자
오리온, 中위드코로나 수혜 전망… 목표주가 11%↑-신한
  • 오리온, 中위드코로나 수혜 전망… 목표주가 11%↑-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271560)에 대해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내수 소비 반등 시 실적 개선이 빠를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1% 상향한 15만 원으로 조정하고 업종내 톱픽의견을 유지했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3분기 스낵 성수기, 4분기 파이 성수기를 지나 내년에는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견과바, 양산빵, 생수 등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이 가시화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했다.오리온의 11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은 25.2%, 중국 27.6%, 베트남 42.0%, 러시아 84.7% 증가였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원가 부담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한국은 26.1%, 중국 125.8%, 베트남 27.7%, 러시아 145.0% 등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조 연구원은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중국 영업이익이 증익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겹치며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했으나 이른 춘절 효과와 스낵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25% 증가했고, 비딩 확대, 부재료 효율화 등 비용 절감 노력도 이어졌다”고 진단했다.그동안 부진했던 중국이 회복 추세에 진입한게 든든하다. 조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을 완화하는 등 사실상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올해 내내 이어졌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도 끝이 보이고 있다”며 “내수 소비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중국 제과 시장은 과거처럼 성장률이 높지는 않겠으나, 지난 2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경쟁업체들과는 다르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2022.12.21 I 이정현 기자
현대차, ‘2023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연계 고객 이벤트 실시
  • 현대차, ‘2023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연계 고객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새해맞이 행사 ‘영동대로 카운트다운’과 연계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는 카운트다운에 앞서 고객들이 새해 소망을 서로 공유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존인 ‘위시 가든’을 운영한다.‘위시 가든’은 고객들의 새해 소망(Wish)을 ‘별’ 모양으로 형상화한 전시 공간으로 △별 형태의 ‘위시 게이트’ △넓게 펼쳐진 별의 꽃길을 표현한 ‘위시 플라워 웨이’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소망의 탑을 구현한 ‘위시 타워’ △별빛이 흐르는 호수를 연출한 인피티니 미러 포토존 ‘위시 레이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현대차는 ‘위시 가든’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위시 타워’에 고객이 입력한 새해 소망을 사진 촬영을 위한 배경 그래픽과 함께 출력해주는 ‘LED 포토월’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을 입력하면 ‘2023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드론쇼 티저 영상을 배경으로 영상 메시지 카드를 제작해주는 ‘위시 위드 유’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익살스러운 토끼 캐릭터 ‘B.B 래빗’으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 작가 ‘부원’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싣고 달리는 ‘위시 카’ 콘셉트의 캐스퍼 차량도 전시한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부원 작가의 일러스트가 담긴 엽서와 스티커 굿즈를 선착순 증정한다.한편 현대차는 별도의 오프라인 카운트다운 행사 없이 사전 촬영한 카운트다운 드론쇼 영상을 31일 자정 무렵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 ‘어바웃현대’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할 예정이다.이번 드론쇼 영상은 ‘As you wish(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거예요)’를 주제로 ‘고객들의 소망이 밤하늘을 수놓는 별이 되어 새해의 희망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총 1000대의 드론이 활용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영동대로 카운트다운과 ‘위시 가든’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그려보는 추억을 남기실 수 있길 바란다”며 “2023년 새해에는 고객들의 소망이 하늘 높게 비상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2.12.19 I 송승현 기자
"IPTV 아닌 OTT tv 되겠다"…확장성으로 승부수 건 U+tv
  • "IPTV 아닌 OTT tv 되겠다"…확장성으로 승부수 건 U+tv
  •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는 1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워진 U+tv의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플랫폼·콘텐츠·요금제와 함께 디바이스 측면에서도 친(親)OTT적으로 개편됐다고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다양한 OTT 사업자와의 제휴·협력을 통해 무게중심을 주문형 비디오(VOD)에서 OTT로 옮겨 이른바 ‘OTT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는 1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시청자들의 사용패턴이 OTT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오히려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OTT 통합 검색…개인 프로필 도입으로 추천도 개인화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실시간 방송이나 VOD뿐만 아니라 U+tv에 탑재된 OTT 콘텐츠 역시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KT 역시 IPTV를 올레tv에서 지니tv로 개편하면서 다양한 OTT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OTT 전용관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역시 해당 OTT로 접속한 뒤에서야 OTT 안에 있는 콘텐츠에 접근이 가능했다. 새로워진 U+tv는 해당 OTT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U+tv 플랫폼 안에서 통합검색이 가능하다. 실제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검색했더니 실시간 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채널과 U+tv의 VOD, 디즈니+에 수록된 드라마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디즈니+의 천원짜리 변호사에 들어갔더니 디즈니+의 로고가 뜨고 잠시 후 해당 드라마의 회차가 나열된 목록이 떴다. 내년 1월부터는 넷플릭스에 대해서도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콘텐츠 추천 역시 OTT를 포함해 이뤄진다. U+tv는 총 7개(IPTV 4개, 아이들나라 3개)까지 프로필을 세분화할 수 있어 TV를 공유하는 가족들도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유지하고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런처 화면에서 자신의 IPTV 프로필을 선택하면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내가 좋아하는 채널’, ‘최근 본 영상 이어보기’, ‘자주 사용한 TV앱’, ‘VOD 맞춤 콘텐츠’가 제공된다. 넷플릭스의 경우, 가장 최근에 사용한 프로필 기준으로 사용 이력에 기반한 이어보기 및 추천 콘텐츠를 제공한다.내년 1월부터는 ‘OTT·VOD 통합랭킹’ 서비스가 제공된다. 콘텐츠 탐색에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U+tv 홈화면에 무너라는 프로필을 기반으로 넷플릭스, 디즈니+의 시청중 콘텐츠와 추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이같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LG유플러스의 ‘OTT 확장 전략’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프리미엄 등 해외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제휴관계를 맺어왔다. 넷플릭스와는 국내 처음으로 독점 계약을 했으며 디즈니+와도 현재 1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같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디즈니tv와는 메타 데이터를 연동했고 넷플릭스와는 개인 프로필 기반으로 현재 이어보기와 추천이 제공되는 DET라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박 상무는 “OTT 사업자들은 경쟁자가 아닌 친구가 아닌 파트너라고 본다”며 “고객이 OTT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3개 OTT와 IPTV를 통합한 서비스를 우선 공개했으며 내년 초 티빙·라프텔의 편입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CBS 드라마, LG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공연예술 콘텐츠도 독점으로 제공한다.OTT 리모콘 상단에 배치하고 IPTV 사업자 최초 ‘구글 크롬캐스트’ 탑재 주요OTT가 리모콘 상단에 버튼으로 배치된 U+tv의 ‘OTT 리모콘’(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OTT TV에 최적화된 OTT 리모컨도 선보였다.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OTT와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홈트Now 등 사용률이 높은 서비스버튼을 리모컨 상단에 일괄 배치하며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용자가 서비스 버튼을 누르면 최단 경로로 원하는 OTT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어 콘텐츠 탐색에 드는 시간이 줄어든다.OTT 리모컨에는 집에서도 극장과 같이 어두운 환경을 조성해 영화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조도·가속도 센서도 탑재됐다. 어두운 환경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4개 버튼(홈·음량·확인·채널)에 흰색 불빛이 점등된다. OTT 리모컨은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에서 2만 5000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며, 내년 1월부터 U+tv에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11월 말에는 U+tv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구글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4K)가 출시될 예정이다. 크롬캐스트는 같은 와이파이망에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화면을 TV나 모니터에 띄울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미디어 플레이어다. U+tv는 국내 IPTV 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구글 크롬캐스트에 탑재됐다. 이를 통해 TV뿐만 아니라 자신의 방에서 U+tv를 편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원활한 송출을 위해 LG유플러스 기가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이에게는 매쉬 와이파이(와이파이 확장기)를 제공한다. 다양한 OTT를 U+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요금제 선택지도 확대한다.앞서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디즈니+와 제휴해 정가보다 각각 1800원, 2200원 할인된 가격으로 U+tv와 OTT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IPTV OTT 요금제를 가지고 있다. 내년에는 티빙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요금제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지난 7월에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프리미엄을 각 1500원, 최대 4500원 할인하는 ‘모두의 할인팩’이라는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 결합이 싫은 이는 구독서비스 플랫폼인 ‘유독’을 활용하면 OTT당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박 상무는 “U+tv는 OTT와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해 시청 전·중·후에 이르는 모든 여정에서 고객의 미디어 시청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U+tv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신사업 기획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20 I 정다슬 기자
LG U+ "OTT는 경쟁자 아닌 친구…안 그럼 도태될 것"
  • LG U+ "OTT는 경쟁자 아닌 친구…안 그럼 도태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플랫폼, 콘텐츠, 요금제, 디바이스 등 전면에서 개편작업을 진행하며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tv로 진화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미 시청자들의 사용패턴이 OTT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오히려 도태될 것이란 설명이다.새로워진 U+tv는 실시간 채널·주문형비디오(VOD)·OTT 등을 통틀어 통합 검색·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더 다양한 OTT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해 U+t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요금제도 다양한 OTT를 U+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디즈니+와 제휴해 정가보다 각각 1800원, 2200원 할인된 가격으로 U+tv와 OTT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IPTV OTT 요금제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프리미엄을 각 1500원, 최대 4500원 할인하는 ‘모두의 할인팩’이라는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 결합이 싫은 이는 구독서비스 플랫폼인 ‘유독’을 활용하면 각 OTT당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디바이스 측면에서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사용자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OTT를 별도 버튼으로 배치한 OTT 리모콘을 출시했다. 아울러 방에서 태블릿PC 등을 통해 OTT를 즐기는 세대를 위해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4K)에 U+tv 앱을 국내 단독으로 탑재해 출시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그룹장(상무)는 “OTT 사업자들은 경쟁자가 아닌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고객에게 OTT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U+tv 개편작업은 이미 셋톱기준 70%의 고객에게 반영된 상태이다. OTT 리모컨은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에서 2만 5000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며, 내년 1월부터 U+tv에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된다. 다음은 LG유플러스 주요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OTT tv로 진화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OTT 사업자들이 경쟁자가 아닌 친구이자 파트너로 본다. 고객의 이용 패턴이 더욱 OTT 지향적으로 진화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용 패턴에 순응하지 않으면 미디어 시장에 도태된다. 고객이 OTT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그 어떤 OTT와도 제휴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다. 타사 경쟁사와 이미 제휴 관계에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소식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해 6월에 U+tv 가입자가 500만 돌파했다. 이번 OTT tv 출시로 LG유플러스가 가지는 새로운 목표는 무엇인가.△가입자 수나 매출보다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것, 고객의 경험을 가장 최선으로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 현재는 VOD 랭킹만 제공하고 있는 것 같은데 타사 OTT의 콘텐츠를 모두 통합한 OTT랭킹도 제공할 생각이 있는가. △1월에는 준비하고 있다. 메타 데이터 연동 등 여러 이슈 등 있어 이번에 같이 소개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최근 KT도 IPTV를 올레 tv서 지니tv로 개편했는데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타사는 OTT의 진입점을 한 화면에 모아놓아 진입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단계이고, 우리는 그 단계를 넘어섰다. 고객 프로필별로 이미 봤던 OTT 콘텐츠의 이어보기가 된다든지, 프로필별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하는 등이다.OTT tv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부 데이터와의 연동이 굉장히 중요하다. 내부적으로 우리 콘텐츠 편성과 관련된 정보들은 표준화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디즈니+와 같은 경우는 풀 메타 데이터 연동을 통해 기술을 확보했다. 내년 1월에는 추가적인 OTT와의 연동이 있을 것이다.넷플릭스와는 개인 프로필 기반으로 현재 이어보기와 추천이 제공되는 DE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개발을 통해 습득한 경험들이 향후 LG유플러스가 경쟁사보다 기술적으로 앞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U+tv 추천, 실시간 인기순위는 tv 시청 기반인가 아니면 외부 데이터과 연동되는 것인가.△U+tv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프로필별 시청 취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만약 가족 구성원이 4명이고 각각 프로필이 가지고 있다면, 이들이 가지고 있는 취향에 따라 각각 다른 콘텐츠가 추천될 것이다. 데이터 랭킹에 대한 부분도 1분 단위로 빅데이터가 돌고 있다. 디즈니+ 콘텐츠의 경우에는 현재 풀 메타 데이터 연동이 돼 있기 때문에 시청 이력이 더 쌓이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저희가 추가적인 고도화가 가능할 것 같다. - LG유플러스 새로 선보이는 기능 중 통합랭킹 기능은 OTT 통합 포털 스타트업인 키노라이츠의 서비스와 유사해보인다. 키노라이츠를 아예 인수할 가능성은 있는가. △이번에 랭킹 같은 기능은 키노라이츠와 긴밀하게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키노라이츠는 모바일 앱 중심이기 때문에 tv플랫폼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인수는 이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의 창의성 위해서는 지금 같은 협력 관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랭킹 같은 경우는 민감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준점은 무엇인가. △ 콘텐츠를 tv에서 시청한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가능한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추천 로직과 관련해서는 올해 초부터 AB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AB테스트를 잘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같은 ‘범죄도시2’라도 어떤 포스터를 제시했을 때 고객들이 좋아하느냐를 확인하고 실시간 마켓팅에 활용하는데, 이는 고객들의 tv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한다.다른 데이터도 활용하는 것도 향후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은 tv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판단해 그 위주로 로직을 짜고 있다.- 타사의 경우, OTT사업체로부터 메타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협력계기가 무엇인가. △유튜브와는 2011년부터 제휴하고 있고 넷플릭스와의 제휴도 당사가 제일 먼저 했다. 그간의 신뢰 베이스로 상호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 IPTV보다는 OTT tv로 불리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대한 부분은 어떠한가△LG유플러스 내 별도 조직에서 콘텐츠 제작·기획·IP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준비 중이다. 내년 정도부터는 다양한 형태로 오리지널 작품이 IPTV에도 공급될 것이다.- U+tv가 탑재된 구글 크롬캐스트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을까. △11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실시간 방송을 넣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블릿 PC와 같은 개인화 디바이스와 연동해 쓰게 되면 부모님이 거실에서는 tv를 보고 자녀들은 방에서는 각각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사실 구글 크롬캐스트가 우리가 직접 만든 디바이스가 아니다 보니 기술적으로도 제약이 많았다. 첫 번째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탑재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IPTV 사업자 중 가장 먼저 태블릿 기반의 이동형 IPTV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앱을 만들었다.두 번째는 실시간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무선으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 만큼 우선 어느 정도 무선품질이 확보돼야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는지 기준을 확립했다. 이를 위해서는 매쉬 네트워크가 돼야지 음영 지역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쏠 수 있는 전파 크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영역을 커버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유선 케이블을 젠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2022.11.20 I 정다슬 기자
효모로 영양·기호 높인다…'발효 먹거리' 주목하는 식품업계
  • 효모로 영양·기호 높인다…'발효 먹거리' 주목하는 식품업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건강한 먹거리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식품업계가 발효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발효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약 8조2000억원에서 2017년 12조3000억원으로 늘며 최근 15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한다.발효식품은 효모와 유산균 등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유기물이 분해하고 새로운 성분을 합성해 만든 식품을 말한다. 발효 과정을 통해 다양한 영양가와 기호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및 ‘인생막걸리’(왼쪽)와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 알로에 드링킹 요거트’ 제품. (사진=각 사)막걸리 제조사 서울장수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균이 담긴 생막걸리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해 4월 ‘국내산 쌀 장수 생막걸리’에 이어 ‘장수 생막걸리’ 전 제품군과 ‘인생막걸리’에도 프리미엄 효모균 ‘보울라디’를 적용했다.보울라디는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실시한 46종의 전통 누룩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효모다. 보울라디 효모는 장내 염증 개선에 효과적이고 위산과 담즙에 영향을 덜 받아 식후 섭취해도 많은 양의 유익균이 살아서 장에 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탁주 1병(750㎖)에 최소 750억마리 이상의 보울라디 효모가 함유돼 있어 생균 형태로 섭취가 가능하다.서울장수 관계자는 “보울라디 효모를 적용한 막걸리는 건강은 물론 감칠맛을 더해 생막걸리 특유의 풍미를 높여준다”며 “업그레이드한 장수 생막걸리와 인생막걸리 제품군을 전 유통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매일유업(267980)은 국내 최초 이중소재 기능성 발효유 ‘매일 바이오 알로에 드링킹 요거트’를 선보이며 발효식품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마시는 알로에 발효유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LGG유산균을 200억마리 함유했다.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과 피부건강 두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은 알로에겔을 담았다. 특허 받은 기술로 생산한 알로에베라를 담아 알로에 과육의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영양뿐 아닌 기호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정식품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왼쪽)와 hy ‘프로바이오틱스 위드 샐러드’ 제품. (사진=각 사)정식품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한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를 최근 선보였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원활한 배변 활동과 장내 유익균의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떠 체내에서 천천히 소화·흡수되는 결정과당, 팔라티노스,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단맛을 가미해 당 걱정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두유 1팩(190㎖)으로 식이섬유 5g을 섭취할 수 있다.hy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샐러드에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동봉한 ‘프로바이오틱스 위드 샐러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닭가슴살 샐러드에 분말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을 더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을 섭취할 수 있는 건기식은 포 형태로 개별 포장했다. 한끼 대용 다이어트 식단과 장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 사이에서 구매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해정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2020년 세계 발효식품시장 규모는 319억달러(약 41조원)로 지난해부터 연평균 6.2%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특히 K-푸드 열풍으로 국내 발효식품 시장뿐 아니라 해외 수출량도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2.11.07 I 김범준 기자
'제로코로나'에 요동치는 홍콩 증시…"연말까진 조심"
  • '제로코로나'에 요동치는 홍콩 증시…"연말까진 조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홍콩 증시가 중국 ‘제로코로나’에 요동치고 있다. 증권가는 중국 정부가 고강도 방역을 이어가면 민간 수요 위축에 따른 반발이 체제 위험으로 확산될 수 있어 점진적 변화를 예상했다. 정책이 확실시되기까지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방역 정책 완화 시 탄력적인 반등세가 기대되면서 수혜 업종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임 정치국 상무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상무위원들을 소개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홍콩 증시 6%대 급등…“위드코로나 기대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 홍콩H지수(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H주) 중 50개 기업 구성)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2.01포인트(6.03%) 오른 5482.52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새 텐센트홀딩스는 7.77%, 알리바바는 10.95%, 메이투안 5.65%, 비야디는 5.12%의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당대회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장기 집권체제 우려와 미국 통화 긴축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방역 완화 기대감이 번질 때마다 급등하는 모양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 방역 완화 조치와 독일 총리 방중 기대감이 저가 매수를 촉발했다”며 “홍콩은 자동차, 소비재, 부동산 등 내수 중심으로 급등했는데, 외국인이 리오프닝과 정치 위험 완화에 베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씨티가 주최한 회의에서 중국 방역 당국의 전 수석학자가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내용이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고 짚었다. 해당 내용을 요약하면 △치명률 하락에 따라 실질적인 변화 발생 △각 지방정부 새로운 백신접종 준비 시작 △리오프닝 초기 단계 시작(11월 각종 정상회담과 국제행사 재개 등이 신호) △왕후닝 상무위원 주도 리오프닝팀 향후 5~6개월 새로운 정책 지속 등이다. ◇ “中방역 완화, 반등세 ‘관건’…서비스 소비 업종 주목”증권가는 ‘위드코로나’ 전환이 중화권 증시의 주요한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속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경기 자생회복 능력이 크게 소실됐다는 평이다. 가계 소비심리와 기업의 경영 환경은 역대 최저 수준이고 이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봤다.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확산세 진정과 민간 수요 위축에 따른 반발이 체제 위험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어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조가 예상된다”며 “전면적 변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신정부 집권이 본격화되는 3월 전인대 전후로 정책 방향성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 완화 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서비스 소비(여행·항공·면세·외식) 관련 업종이 가장 탄력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의류, 화장품 등 재화 소비재는 이미 유통채널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며 오프라인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며 “반면 서비스 소비의 경우 여전히 지역간 이동 통제와 국지적 봉쇄가 지속되는 탓에 회복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 “홍콩H지수, 바닥 수준이나 연말까지 보수적 접근”연말까지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따른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홍콩H지수는 2015년 중국 금융위기 시기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까지 하락하며 주가 수준은 바닥이다”며 “다만 환율·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4분기까지 보수적 접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내년엔 반등세를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환율 리스크는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중국 경기 반등 속도와 3월 전인대에서 최종 인사 마무리 등 변수에 따라 증시 반등 전망이 유효하다”며 “증시 반등시 공매도 해소 업종(신성장)에 단기 수급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2.11.05 I 이은정 기자
해비치, NHN벅스와 협업 '플레이리스트' 공개
  • 해비치, NHN벅스와 협업 '플레이리스트'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전사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벅스 뮤직PD 공식 채널인 에센셜(essential;)과 협업한 ‘해비치 X essential;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essential;은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로, 특정 주제에 맞춰 선곡한 음악들을 감각적인 섬네일(thumbnail, 대표 이미지)이 담긴 음악 재생 콘텐츠로 선봬 2030대에 큰 인기와 공감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음악 큐레이션 채널이다. 해비치는 음악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대중에 해비치의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공감을 얻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해비치 X essential; 플레이리스트’는 해비치의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재충전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미션을 토대로 계절적인 감성을 더해 준비했다. ‘가을 노을 빛으로 물들어가는 밤, 감성 팝과 함께 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테마로, 편안한 휴식에 어울리는 감성 팝 20곡으로 구성했다. 특히 제주의 해비치 호텔 앞 바다에 노을이 질 무렵 차려지는 야외 바(bar) ‘별비치 가든’의 이미지가 섬네일로 담겨 있어,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아울러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해비치 호텔 1층 로비에서는 현대모비스와의 협업이 더해진 ‘해비치 X essential; 청음존’이 11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이곳에는 현대모비스가 기아 K8, EV6에 탑재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Meridian)‘ 사의 디지털 액티브 스피커 ’M6‘가 설치된다. 세련된 스튜디오처럼 연출된 공간에서 메리디안 M6의 풍부한 음색과 입체적인 음향으로 음악를 감상하며 인증 사진을 남겨 볼 수 있다.또 essential; 채널 커뮤니티에서는 오는 9일까지 감상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로 감상평을 남기고, 이벤트 참여 URL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해비치 인스타그램에서는 11월 16일까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레이리스트 감상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 플레이위드(023770)해비치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해비치 및 롤링힐스 호텔 숙박권, 해비치 다이닝 식사권, 메리디안 기술이 적용된 ‘LG 엑스붐 고 PL7 스피커’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해비치 인스타그램 및 essential; 채널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대중이 당사의 브랜드 에센스인 ‘진심 어린(Genuine)’, ‘변치 않는(Timeless)’, ‘새로운 영감(Inspiring)’을 주는 ‘해비치’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27 I 윤정훈 기자
걸작떡볶이치킨, 은평메디텍高 학생들과 '떡닭 요리대회'
  • 걸작떡볶이치킨, 은평메디텍高 학생들과 '떡닭 요리대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프랜차이즈 걸작떡볶이치킨은 ‘제2회 떡닭 창작 요리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걸작떡볶이 운영사 위드인푸드 본사에서 열린 ‘제2회 떡닭 창작 요리 대회’ 수상 은평메디텍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걸작떡볶이치킨)이번 요리 대회는 지난해 6월 걸작떡볶이치킨 운영사 위드인푸드와 은평메디텍고등학교와 업무 협약으로 진행됐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체험 경험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지난 6월부터 2인1조 총 20팀이 경합을 펼쳐 결선에 최종 5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다채로운 떡볶이·치킨 창작 메뉴로 완성됐다. 김복미 걸작떡볶이 대표와 R&D팀에서 레시피 완성도, 위생 및 안전 관리, 조리 기술, 대중성, 요리가 탄생한 스토리텔링 등의 항목으로 심사했다.걸작떡볶이치킨은 수상자들에게 각 부분별로 상금과 상장을 전달하고 대회 참석 전원에게 걸작떡볶이치킨 상품권을 증정했다. 제2회 떡닭 창작 요리 대회 현장 모습은 걸작떡볶이치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걸작떡볶이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수준 높은 요리들을 접하니 앞으로 외식 산업에 대한 미래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022.09.22 I 김범준 기자
롯데홈쇼핑, 초록뱀미디어와 만든 골프예능 '파하하' 방송
  • 롯데홈쇼핑, 초록뱀미디어와 만든 골프예능 '파하하' 방송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와 공동 제작한 커머스 연계 골프 예능 ‘파하하’를 오는 22일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에서 첫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초록뱀미디어와 공동제작한 커머스 연계 골프 예능 ‘파하하’를 방송한다.(사진=롯데홈쇼핑)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50억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파하하는 지난 4월 선보인 뷰티예능 ‘랜선뷰티’에 이은 두 번째 공동제작 콘텐츠로 가을 시즌 골프족 수요를 겨낭해 레슨과 예능, 커머스를 연계해 기획했다. ‘골알못(골프를 알지 못하는 사람)’ 예능인 하하와 42년 구력의 하하 아버지가 출연해 부자 라운딩을 목표로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방영 기간 동안 롯데홈쇼핑에서는 콘텐츠와 연계한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케이스타에서 방영되며,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 동시 방영된다. 익일부터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재방영된다. 총 10부작으로 첫 방송은 하하의 골프 입문 배경을 공개하고, 개그맨 강재준과 정길환 프로골퍼가 함께 골프 레슨을 진행한다. 골프 퀴즈, 라운딩 대비 특강, 리뷰 등 콘텐츠를 비롯해 향후 가수 김종국, 개그맨 지석진, 양세찬 등 유명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초보 골퍼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영 이후 주요 레슨 콘텐츠만 후속 제작해 롯데홈쇼핑이 운영하는 ‘위드 정길환 골프’ 유튜브에 공개한다. 또 내달부터 롯데홈쇼핑 TV방송과 모바일TV에서는 ‘파하하’와 연계한 셀럽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 론칭 방송에 셀럽들이 출연해 브랜드 소개 및 상품 리뷰를 전할 예정이며, 모바일TV는 가상인간 루시, 치어리더 박기량 등이 ‘썸남썸녀 라운딩룩’ 등 골프웨어 스타일링 등을 소개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초록뱀미디어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커머스를 연계한 골프 예능을 제작했다” 며 “기존 골프 예능들의 단순 레슨, 팀별 경쟁 스토리에서 벗어나 초보 골퍼 연예인이 라운딩까지 마스터하는 과정과 합리적인 골프웨어 쇼핑 등을 연계해 가을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초록뱀미디어와 커머스 연계 '골프 예능' 공동 제작
  • 롯데홈쇼핑, 초록뱀미디어와 커머스 연계 '골프 예능' 공동 제작
  • 롯데홈쇼핑이 초록뱀미디어와 커머스 연계 '골프 예능'을 공동 제작한다. 롯데홈쇼핑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롯데홈쇼핑이 초록뱀미디어와 커머스를 연계해 공동 제작한 골프 예능 ‘파하하’가 이달 22일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에서 첫 방송된다고 20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50억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4월 뷰티예능 ‘랜선뷰티’에 이어 두 번째 공동제작 콘텐츠로 가을 시즌 골프족 수요를 겨냥해 레슨과 예능, 커머스를 연계한 이색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 골알못(골프를 알지 못하는 사람) 예능인 하하와 42년 구력의 하하 아버지가 출연해 부자 라운딩을 목표로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방영 기간 롯데홈쇼핑에서는 콘텐츠와 연계한 골프웨어를 선보인다.이달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케이블TV 케이스타에서 방영된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 동시 방영되며 익일부터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재방영 된다.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10부작으로 첫 방송은 하하의 골프 입문 배경을 공개한다. 개그맨 강재준, 정길환 프로골퍼가 함께 골프 레슨을 진행한다. 골프 퀴즈, 라운딩 대비 특강, 리뷰 등 콘텐츠를 비롯해 향후 가수 김종국, 개그맨 지석진, 양세찬 등 유명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초보 골퍼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영 이후 주요 레슨 콘텐츠만 후속 제작해 롯데홈쇼핑이 운영하는 ‘위드 정길환 골프’ 유튜브에 공개한다. 또한 내달부터 롯데홈쇼핑 TV방송과 모바일TV에서는 파하하와 연계한 셀럽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 론칭 방송에 셀럽들이 출연해 브랜드 소개 및 상품 리뷰를 전할 예정이며, 모바일TV는 가상인간 루시, 치어리더 박기량 등이 ‘썸남썸녀 라운딩룩’ 등 골프웨어 스타일링 등을 소개한다.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초록뱀미디어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커머스를 연계한 골프 예능을 제작했다”며 “기존 골프 예능들의 단순 레슨, 팀별 경쟁 스토리에서 벗어나 초보 골퍼 연예인이 라운딩까지 마스터하는 과정과 합리적인 골프웨어 쇼핑 등을 연계해 가을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20 I 이지은 기자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 12월 6년 만에 내한공연
  •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 12월 6년 만에 내한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이 오는 12월 6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사라 브라이트만이 오는 12월 3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내한공연 ‘사라 브라이트만 크리스마스 심포니’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사라 브라이트만은 클래식 크로스오버 음악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주인공 크리스틴 역을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사운드트랙 또한 전 세계적으로 400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듀엣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도 전 세계적으로 1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한국은 2004년 ‘하렘 월드 투어’(Harem World Toru)로 처음 찾았다. 2009년 ‘심포니 월드 투어’(The Symphony World Tour), 2010년 ‘사라 브라이트만 인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Sarah Brightman in Concert with Orchestra), 2013년 ‘드림체이서 월드 투어’(Dreamchaser World Tour), 그리고 2016년 ‘갈라: 이브닝 위드 사라 브라이트만’(Gala: An Evening with Sarah Brightman) 등으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에서 한국 관객과 만났다.이번 공연에선 코리아 모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 합창단과 함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표 넘버와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의 히트곡,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끼게 해줄 크리스마스 테마곡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티켓 가격 13만 2000~16만 5000원. 오는 16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일반 티켓을 오픈한다. 이보다 앞서 14일 오후 12시, 15일 오후 12시에는 아티스트 및 기획사 선예매를 각각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 페이지 및 라이브네이션코리아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02 I 장병호 기자
까스텔바작, 브랜드 앰버서더에 방송인 ‘강소연’ 발탁
  • 까스텔바작, 브랜드 앰버서더에 방송인 ‘강소연’ 발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308100)이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에 TV와 영화, SNS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강소연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까스텔바작은 강소연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환상적인 비주얼, 고급스러운 이미지 등이 필드 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까스텔바작의 정체성과도 잘 맞아떨어져 발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까스텔바작 브랜드 앰배서더 강소연(사진=까스텔바작)실제 골프를 즐기는 강소연은 172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하고 파워풀한 스윙 실력을 가지고 있어 골프웨어 앰버서더로서 손색 없다는 평가다. 골프 실력 외에도 현재 JTBC골프 인기 프로그램 ‘라이브레슨70’의 MC를 맡고 있는 점도 이번 합류에 힘을 실어줬다. 강소연은 작년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매력을 발산했으며, 골프클럽 브랜드 ‘젝시오’의 앰버서더로도 2년째 활동 중이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패션 감각에 힘입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165만명을 보유, 막강한 파급력을 자랑하는 스타 방송인이기도 하다.강소연이 까스텔바작에 합류하게 되면서, 까스텔바작의 F/W(가을·겨울)시즌 TV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 전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SNS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까스텔바작의 온라인 채널에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앰버서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강소연 앰버서더는 “독특한 예술 감각과 현대적 감성이 돋보이는 까스텔바작의 브랜드 앰버서더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까스텔바작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배구 선수 김연경 등이 입은 한복 정장을 제작하며 패션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디자이너 김리을의 브랜드 ‘리을’과 손잡고 최근 S/S 시즌 한정판으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뵀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함께 손잡고 골프 콘셉트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 ‘아트 골프 패키지 위드 까스텔바작’도 론칭했다.강태수 까스텔바작 부사장은 “까스텔바작이 가진 위트와 재미, 자유로움을 다재다능한 강소연씨가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앰버서더로 발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8.19 I 윤정훈 기자
최예나 '스마트폰' 잘 터지네… 커리어 하이ing
  • 최예나 '스마트폰' 잘 터지네… 커리어 하이ing
  • (사진=각 음악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최예나(YENA)가 컴백 첫 주 활동을 의미 있게 장식했다.최예나는 지난 3일 미니 2집 ‘스마트폰’(SMARTPHONE)을 발매하고 7개월 만에 컴백했다.사랑스러운 게임 히어로로 돌아온 최예나는 지난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SBS MTV ‘더쇼’에 잇달아 출연하며 화려한 컴백 무대를 꾸몄다.스마트폰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무대 세팅과 최예나만의 개성 가득한 스타일링이 먼저 눈을 사로잡았고, 중독성 강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다루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안무와 가사 ‘여기 여기 붙어라’와 맞아떨어지는 유쾌한 퍼포먼스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최예나는 직접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스마트폰’은 물론 작사·작곡에 모두 이름을 올린 수록곡 ‘위드오어위드아웃’(WithOrWithOut)까지 각기 다른 무드의 무대를 통해 한층 성숙한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기도 했다.이처럼 컴백 첫 주 음악 방송을 성공리에 마친 최예나는 성적 면에서도 유의미한 기록들을 세우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타이틀곡 ‘스마트폰’은 발매와 동시에 벅스 실시간 차트 2위를 차지했고, 수록곡 전곡을 차트인 시켰다. 여기에 멜론 실시간 차트와 톱100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순항을 시작했다.최예나는 음원 차트뿐만 아니라 음반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최예나는 스마트폰’을 통해 초동 판매량 11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첫 미니앨범 ‘스마일리’(SMiLEY)의 두 배 가까이 달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스마트폰’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 속 공개 6일 만에 조회수 1700만 뷰에 육박하는 등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또 최예나는 지난 5일 공개된 이영지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이영지와 남다른 MZ 케미를 보여주며 눈길을 모았다. 해당 콘텐츠 또한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350만뷰를 돌파하는 등 출연하는 곳마다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2022.08.10 I 윤기백 기자
박재욱 쏘카 대표 "공모가 고평가 아냐…시장친화적 가격"
  • 박재욱 쏘카 대표 "공모가 고평가 아냐…시장친화적 가격"[일문일답]
  • 박재욱 쏘카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식회사 쏘카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재욱 쏘카 대표는 3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 고평가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쏘카는 공모가 기준 대상이 되는 피어그룹을 그랩, 우버 등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로 두며 공모가를 3만 4,000원~4만 5,000원으로 정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쏘카는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 중 유일하게 올해 흑자전환하는 회사”라며 “데이터 효율화로 마진폭은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충성고객 락인 효과로 마케팅 비용은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쏘카 3대 주주인 롯데 렌탈이 주당 4만 5172원으로 추가 투자를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히려 “공모가 상단이 마지막 투자받은 단가보다 낮다”며 “시장친화적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카셰어링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기업들에 대한 투자·인수, 자율주행과 같은 신기술 투자, 기존 사업의 추가 확장 등으로 사용해 모빌리티 수퍼앱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공언했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IPO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장이 어려운 것은 맞지만 모빌리티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로서는 이 중요한 시기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을 했다. 적시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나 신사업, 시술투자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진화하면서 멀리 갈 기회를 만드는 것이 기다리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가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 이같은 생각에 동의해 재무적 투자(FI)나 전략적 투자자(SI) 모두 보호예수에 동참했다.- 피어그룹으로 10곳을 선정한 이유도 궁금하다.△모빌리티 플랫폼, 마이크로모빌리티, 플릿매니저먼트시스템(FMS) 등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업영업이나 앞으로 해나가야 할 것은 포함했다.. 피어그룹과 관련된 부분들은 오히려 우리가 손해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 모빌리티 기업들은 향후 몇년간 수익 내기가 어렵지만 우리는 올해부터 수익이 나는 구간에 들어가 잇고 최근 성장률도 훨씬 앞선다.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렌터카와 크게 다르다. 대부분의 렌터카 비즈니스는 운영을 통해서 영업이익을 만들기보다는 대부분 중고차 매각을 통해서 영업이익을 얻는다. 반면 우리는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내고 마진 폭 역시 데이터 효율화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우리는 전세계 모빌리티 플랫폼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하는 기업이다. 작년 법인세전 이익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도 그랩이 -153%, 고투가 -151%, 디디추싱이 -27%, 리프트가 -26%, 우버가 -17% 정도로 매우 안 좋은데 우리는 -0.9%로 압도적으로 좋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을 놓고 봤을 때도 여타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마케팅 비중을 크게 못 줄이고 있는 것에 반해 우리는 낮다. 그랩 같은 경우에는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이 약 36%, 우버가 27% 리프트가 13% 정도를 쓰고 있는데 우리는 2.7%에 불과하다. 올해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그 이유는 드라이버와 승객 사이드 양쪽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집행해야 되는 여타 모빌리티 플랫폼과 다르게 저희는 규모의 경제와 기술을 이용해서 공급 사이드에서 계속적으로 비용을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패스포트 같은 구독 상품을 통해서 이용자의 락인 효과가 강화됨에 따라 더욱더 충성도 있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소카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시점은 1월이고 승인을 받은 시점은 3월이다. 어쩌면 짧게는 4개월에서 7개월 정도 간격이 있는데 전세계 증시가 조정받는 상황에서 쏘카만 벨류에이션이 조정받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사실 조정을 많이 했다. 올해 3월에 롯데렌탈이 우리 구주를 사면서 투자했을 때 단가가 4만 5172원으로 우리 공모가 상단보다 높다. 이미 렌터카 비즈니스 1위를 하고 있는 롯데 렌탈이 자기네가 비슷한 수준의 시가총액을 회사를 인정하고 투자를 했다라는 것 자체는 사실 렌터카 비즈니스와의 큰 차별점이 있다라는 것 자체를 1등 사업자가 이미 인증했다고 생각한다. 공모가 자체가 마지막 투자받은 단가보다도 상당히 낮게 설정되어 있는 것 자체가 사실 조정을 많이 해서 시장 친화적으로 가격을 설정했다고 보시면 되겠다. -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어떤 방안을 고민하고 계신가.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 데이터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을 잘 결합해 차량에 대한 운영 효율성과 가동성을 얼마나 높이냐다. 우리는 이미 많은 데이터를 수집했고 차량도 충분하게 확보해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당 매출 자체가 매년마다 상승하고 있고 비용 자체는 계속적으로 절감되고 있는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저희는 패스포트라고 하는 저희 구독 상품을 통해서 이용자들을 강하게 락인하고 있다. 이 이용자들은 충성고객으로 오히려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다. - 미래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카셰어링 시장 자체가 굉장히 더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다. 과거처럼 부릉같은 탁송서비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는 작년 대비 약 60% 가까이 부릉서비스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쏘카 비즈니스처럼 법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군 역시 작년 대비 2.5배 가량 성장할 정도로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서비스도 세분화돼 성장 속도가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다. 아울러 수퍼앱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저희가 갖고 있는 자회사와의 시너지들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카셰어링 이용자들에 대한 업셀링 효과가 일어나면서 더 큰 폭의 수익성 개선과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FMS의 경우에는 초기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우리가 가진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해당 마진 폭이 굉장히 높은 서비스 영역이기 때문에 저희에게 조금 더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자율주행 부분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라이드 플럭스라고 하는 자율 주행 스타트업과 함께 계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카셰어링과 결합하면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 쏘카의 해외 진출 계획도 궁금하다. △먼저 FMS와 같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수출을 하고 이를 통해서 추가적인 매출원과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FMS은 해외에서 이미 큰 시장이 형성되는 중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좋은 레퍼런스들을 잘 쌓아 나가게 되었을 때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카쉐어링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이제 SK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조인트 벤처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 저희가 충분한 캐시카우를 만들고 충분한 이익을 만들면서 기술과 데이터를 더 쌓은 뒤에 카셰어링 해외 진출도 충분히 언제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공모자금 활용방안으로 밝히신 M&A, 투자 계획 등도 말해달라. △구체적인 기업을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의 카셰어링 서비스에 업셀링을 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마진을 만들어내면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회사이나 신사업과 관련해서 기술력이나 영업망을 갖고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롱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상장으로 공모한 자금 중 약 60% 정도는 이런 밸류 체인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과 기업들에 대한 인수나 투자에 쓸 생각이다. 그 외 20% 정도는 저희가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FMS나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주차장 플랫폼 확장을 위해서 사용할 예정이고 나머지 20% 정도는 신기술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 유가 상승에 따라 카셰어링 서비스 요금이 상승할 가능성은 없는가. △우리는 차량을 반납하게 됐을 때 달리는 거리에 따라서 주행 요금을 따로 측정을 하고 있다. 이를 복합적으로 반영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또 주행 거리가 이제 길수록 좀 할인이 많이 되는 구조로 이제 되어 있기 때문에 유가의 영향만으로 가격 변동이 바로 다이렉트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아울러 선택하는 차량이나 그다음에 주행 거리 프로모션 등에 따라서 가격이 계속 저렴해질 수도 있다. 유가 상승이 차량이용요금을 상승시킬 수는 있지만. 일반화시킬 순 없다. - 위드코로나에 따른 해외여행 정상화로 카셰어링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히려 우리는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의 재택근무들도 줄어들고 있고 출근이나 출장 등 국내 여행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해외여행으로 인해서는 공항 등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공략하면서 성장 폭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한다.- 타다 지분 매각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가. △쏘카는 안정적인 사업 성장기에 들어간 상태로 IPO를 통해 좀 더 멀리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타다는 기존에 있던 사업 모델을 이제 접고 새롭게 서비스를 런칭을 하면서부터 좀 더 장기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투자를 해서 키워야 되는 비즈니스였다. 이 때문에 좀 더 멀리 보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1대 주주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토스가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다와는 계속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나고 있다. 우리 패스포트 사업도 쏘카와 타다 2가지 혜택으로 구성돼 있어 쏘카 이용자들이 타다를 쓰면서 혜택을 받게 되고 타다 이용자들이 쏘카를 타면서 혜택을 받게 되는 구조를 통해서 양 플랫폼과의 시너지는 계속적으로 내고 있다. 아울러 타다는 우리가 FMS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단계에서도 좋은 고객이 될 것이라고 본다.- 향후 차량 규모 확대 전망은 어떻게 되는가.△매년 약 20~25% 정도는 차량 수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차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가.△우리는 연도별로 이용자들의 수요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데이터로 예측해서 선제적 주문을 넣고 있다. 올해 우리가 받고 있는 차량도 작년 4분기에 주문한 것이다.아울러 완성차 업체에 대한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갔지만 올해는 르노 코리아, 쌍용과 같은 차종도 확대할 예정이다. - 다른 경쟁사의 카셰어링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은 어떻게 보시는가. △우리는 이미 진입 장벽을 많이 쌓아놨다. 이렇게 많은 차량을 무인으로 운영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차량 한 대 한 대에 IoT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이를 관제하고 무인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들이 충분히 자동화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차량뿐만 아니라 데이터나 전국적 인프라망에 대한 규모의 경제도 갖추고 있다. - 다른 경쟁사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다. IT사업의 경우 오프라인에서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우리는 1만 9000대 차량을 직접 보유하며 이를 무인으로 감지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10년간 쌓아왔다. 반대로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카셰어링 서비스에 많이 뛰어들었지만 대부분 철수를 했는데 그 이유는 플랫폼에 대한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경쟁력을 가진 유일무이한 회사로 압도적으로 시장의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2022.08.03 I 정다슬 기자
3주년 맞은 '놀면 뭐하니?'가 걸어온 길…시즌3로 돌아온다
  • 3주년 맞은 '놀면 뭐하니?'가 걸어온 길…시즌3로 돌아온다
  • (사진=MBC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가 27일 오늘 3주년을 맞이했다.2019년 여름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희극인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YOO)니버스 세계관에는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가 멤버십으로 합류,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3년을 달려온 ‘놀면 뭐하니?’는 최근 WSG워너비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은 토요일 예능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TV화제성 역시 2주 연속 비드라마 부문 전체 1위, 10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 8개월 만에 정상 탈환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오늘(27일) 3주년을 기념하며 ‘놀면 뭐하니?’가 걸어온 길을 시즌별로 되짚어봤다.# 시즌 1. 유재석 1인으로 시작된 ‘유(YOO)니버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유(YOO)니버스’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예능 트렌드를 이끌었다. 유재석의 수많은 부캐릭터들은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샛별 유산슬을 발굴한 ‘뽕포유’, 라섹의 ‘인생 라면’, 코로나시대 사람과 사람 사이 새로운 연결 고리가 되어준 ‘유팡-러브 유-위드 유’ 등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냈다.여기에 유재석이 멤버 유두래곤으로 함께한 혼성 댄스 그룹 싹쓰리, 제작자 지미유?유야호로 나서 탄생시킨 환불원정대?MSG워너비, 예능 유망주를 찾아나선 카놀라유 등의 콘텐츠는 가요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또 새로운 예능인들을 발굴?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시즌 2. 5인 체제, 멤버십 확장유재석 혼자에서 멤버십을 도입한 ‘놀면 뭐하니?’는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가 합류하며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무한상사’ 세계관을 계승한 JMT에는 유재석 본부장뿐 아니라 정준하 과장, 하하 사원, 신미나(신봉선) 전무가 등장했고, 아이돌 출신 취업준비생 이미주가 면접을 보며 케미를 펼쳐냈다. 멤버들과 함께 도토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WSG워너비는 2022년 첫 대형 프로젝트다. 멤버들은 안테나, 시소, 콴무진 세 기획사 대표가 되어 소속사별 색깔이 담긴 세 그룹을 제작했다. 가야G(이보람, 소연, HYNN(박혜원), 정지소), 4FIRE(나비, SOLE(쏠), 엄지윤, 권진아), 오아시소(윤은혜, 코타, 박진주, 조현아) 등 놀라운 실력을 가진 이들이 재발견됐고, WSG워너비를 서포트하는 대표들의 진심이 감동을 더했다. WSG워너비는 음원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접수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가야G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는 3주째 멜론TOP100 정상을 수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 7월 23일 ‘쇼! 음악중심’ 1위에 올라 인기를 이어갔다.# 구독자 139만 명+총 조회수 6억만 뷰 돌파‘놀면 뭐하니?’의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시청자들의 또 다른 놀이터가 되고 있다.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는 2019년 6월 12일 오픈해 구독자 약 139만 명, 총 조회 수 6억 7천만 회를 돌파했다. 제작진은 해당 채널을 통해서만 공개되는 스페셜 및 미공개 영상들을 업로드하는가 하면, 출연자들의 실시간 라이브를 깜짝 진행하며 ‘놀면 뭐하니?’를 애정하는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인기 동영상에 오른 ‘놀면 뭐하니?’의 콘텐츠들은 프로그램의 화제성, 인기를 견인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사진이 업로드되는 공식 인스타그램은 약 31만 6천 명의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유재석 1인으로 채운 시즌1, 멤버십을 도입한 시즌2, 그리고 ‘놀면 뭐하니?’는 WSG워너비 이후 펼쳐질 시즌3를 준비하고 있다. 제작진은 ‘놀면 뭐하니?’ 새로운 아이템, 프로젝트로 새단장을 고민 중이라는 전언. WSG워너비 성공 이후 또 한번 변화를 꾀할 ‘놀면 뭐하니?’가 기대된다.한편, 이번주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의 어마어마한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콘서트를 위해 달려온 WSG워너비의 땀과 노력으로 탄생된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 WSG워너비 콘서트는 7월 30일 저녁 6시 25분 MBC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된다.
2022.07.2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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