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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브랜드 스토리]160년 전통 유기농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최근 화장품의 성분과 품질은 물론 브랜드 평판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이른바 '스마트컨슈머'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뷰티인에서는 소비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또한 알고 쓰면 더욱 재밌을법한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여섯번째 이야기는 160년 전통의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다닥터 브로너스는 올해로 160년, 5대째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사람과 동물, 지구 환경 모두에 유익한 제품을 만들며 상업적인 광고 없이도 18년 동안 미국 유기농 바디케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종과 종교를 떠나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공존의 철학 ‘올-원(ALL-ONE)’. 닥터 브로너스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닥터 브로너스의 건강한 유기농 제품들.No.1 몸과 마음을 씻어주는 비누 ‘퓨어 캐스틸 솝’의 시작 닥터 브로너스는 1858년부터 시작된 독일 하일브론(Heilbronn) 지방 비누 장인 가문의 후계자였던 엠마뉴엘 브로너(Emanuel Bronner)가 194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설립한 브랜드다. ‘최고 품질의 안전한 비누를 만들되, 자연을 해치지 않는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은 지금껏 이어온 친환경 경영 철학의 뿌리가 됐다.제2차 세계대전 중 자신의 부모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현실을 목격한 엠마뉴엘 브로너의 마음 속에는 평화와 공존에 대한 신념이 강하게 자리잡았다. 이후 그는 미국 전역에서 강연을 하며 ‘인종과 종교를 떠나 모두가 사랑하고 존중하며, 우리가 몸담고 있는 환경 또한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해 나갔다.그는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씻으라’는 의미로 비누 하나씩을 나누어 줬다. 장인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비누는 금세 입소문이 났고, 얼마 뒤 강연장은 비누를 받아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게 됐다. 강연의 본래 메시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했던 엠마뉴엘 브로너는 비누 포장지에 자신의 강연 내용과 철학을 빼곡하게 적어 나누어 줬고, 이는 지금껏 변치 않은 닥터 브로너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의 시초가 됐다. No.2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친환경∙유기농닥터 브로너스의 모든 제품은 100% 자연 분해돼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합성화학성분을 일절 배제,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다. 원료를 재배하기 최소 3년 전부터 화학적 비료, 제초제, 살충제를 쓰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된 원료만이 미국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재배 시설 및 해충, 질병 관리에 대한 검사도 수시로 이루어진다.제품을 담는 용기는 어떨까? ‘퓨어 캐스틸 솝’ 등 리퀴드 타입 제품의 용기에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비싼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고체 비누인 ‘퓨어 캐스틸 바 솝’은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종이로 간소하게 포장된다. 이토록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오랜 시간 친환경 철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그들의 노력이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후대에 물려줄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일임을 믿기 때문이다.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조작원료) 식품 표시 의무화를 주장하며 이러한 캠페인을 후원하는 것 역시 친환경 철학의 일부다. 닥터 브로너스는 GMO의 잠재적 위험성이 사람과 지구환경, 생태계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하며 나와 내 가족이 먹는 음식에 GMO가 포함되었는지를 알 권리, 그리고 그것을 선택적으로 먹지 않을 권리의 보장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왼쪽)닥터 브로너스의 창립자인 3대손 엠마뉴엘 브로너. 가업의 발전을 위해 비누제조 마스터 자격증과 화학 학위를 취득한 그는 미국으로 이주해 화장품 회사들의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닥터(Dr.)라고 불리기 시작했다.(오른쪽)1948년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 최초의 라벨.No.3 공정무역으로 지역사회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다제품의 주원료인 팜 오일의 수급 과정에서 중간업자만 이득을 보고, 생산지의 농부들은 배를 굶는 기형적인 구조를 목격한 닥터 브로너스는 2005년부터 원료를 재배하는 농장과 공장에 정당한 임금과 노동환경을 제공하는 공정무역을 시작했다. 닥터 브로너스는 인도, 스리랑카, 가나 등 세계 각지에 ‘세렌디월드’라는 공정무역 자매회사를 설립하고 팜 오일, 코코넛 오일 등의 주원료를 수급하고 있다. 더 많은 팜 나무를 심어 더 많은 팜 오일을 얻고자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열대 우림에 불을 지르는 것은 흔한 방식이지만 이는 생태계를 심각하게 파괴한다. 닥터 브로너스는 이 방식 대신 가나의 척박한 땅에 직접 팜 나무를 심었고, 토착민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방식 대신 수십 년간 팜을 재배해온 소규모 농가들과 공정한 구조의 계약을 맺었다. 닥터 브로너스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제품인 멀티 클렌저 ‘퓨어 캐스틸 솝’, 미국 농무부(USDA)인증 유기농 마크. ‘세렌디월드’의 생산자에게는 원 생산가에 공정무역 프리미엄 10%, 유기농 재배에 대한 추가 프리미엄 10%, 여기에 지역사회 발전 기금 10%를 더해 최저임금에 훨씬 웃도는 정당한 임금을 지불한다. 또한 건강보험, 퇴직연금, 출산휴가와 같은 근로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해당 지역에 병원, 학교를 건립하는 등의 후원 또한 아끼지 않는다. 닥터 브로너스의 공정무역은 노동에 대한 대가 차원의 임금 지불을 넘어 고유의 지역사회를 존중하고, 그 속에서 지역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왼쪽)닥터 브로너스는 GMO 표시제를 촉구하는 오리건 주 92법안 지지 캠페인 ‘YES on 92’에 동참했다.(오른쪽)9백만 달러라는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며 미국 전역에 유통되고 있는 퓨어 캐스틸 솝 라벨.  No.4 모든 동물이 존중 받는 세상을 꿈꾸며! 동물의 편에 서다닥터 브로너스는 전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사육 동물의 복지와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 이후로 공장식 사육 농장 반대와 지속 가능한 식품 체계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 나라의 동물 보호 단체에 백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기부해 왔으며, 문제 인식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여름 닥터 브로너스 코리아는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 오보이와 함께 동물복지 캠페인을 발족, 공장식 축산 반대와 채식주의, 해양 생태계 보호 등의 굵직한 활동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에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영화 <옥자> 특별상영회에 자사 멀티 클렌저 ‘퓨어 캐스틸 솝’을 후원하며 ‘감금틀 추방 10만인 서명운동’을 지지했으며, 닥터 브로너스 미국 본사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발트해의 쥐돌고래 보호를 위한 국제 해양 야생 동물 보호 단체 ‘씨 셰퍼드(Sea Shepherd)’의 캠페인에 선박 비용 전액을 기꺼이 기부하기도 했다. (왼쪽)닥터 브로너스는 정직한 공정무역을 통해 원료 산지 농부들의 삶을 지지하고 있다.(오른쪽)공정무역을 통해 정당한 임금과 노동 조건을 제공하며 수급한 원료의 원산지를 표시한 지도.No.5 옳은 일을 위해 끝나지 않을 투쟁닥터 브로너스는 사람과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수익의 기부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했던 창립자 엠마뉴엘 브로너의 뜻을 이어오고 있다.평화와 공존을 설파하는 엠마뉴엘 브로너의 독특한 철학이 당시 미국의 히피들과 환경론자들의 지지를 불러일으켰고, 오랜 시간 뚝심 있게 걸어온 길을 따라 쌓인 신뢰가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과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존의 철학 ‘올-원(ALL-ONE)’ 아래 정직한 제품을 만들고, 옳은 일을 위한 투쟁에 주저 없이 앞장서는 닥터 브로너스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어딘가, 어느 누군가의 삶에 작지만 커다란 변화를 선물하고 있다. (왼쪽)닥터 브로너스 동물복지 캠페인 ‘Stand Up for Animals’ 로고.(오른쪽)쥐돌고래 보호 활동에 사용되는 ‘엠마뉴엘 브로너(EMANUEL BRONNER) 호’에 오른 선원들의 모습. ■닥터 브로너스 160년의 역사- 18581대 엠마뉴엘 하일브로너(Emmanuel Heilbronner)가 독일 최초의 비누 메이커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신의 집을 개조해 비누공장 설립-1880~1890’s독일 최초의 리퀴드 타입 비누 개발-19483대 닥터 브로너(Dr. Bronner)의 ‘Dr. Bronner’s Magic Soap’ 설립,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출시-1950’s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미국 전역을 돌며 강연-1960~1970’s철학을 담은 비누이자 문화적 아이콘으로 입소문을 타며 아무런 광고 없이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기 시작-19973대 닥터 브로너(Dr. Bronner) 파킨슨 병으로 타계-20035대 데이비드 브로너(David Bronner)가 오레곤틸스 및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 획득-2007스위스 공정무역 인증 기관인 IMO와 협력해 공정무역 동참-2011유럽 국가를 총괄하는 독일 지사 설립-2012~GMO라벨 표시 의무화 운동-2017닥터 브로너스 코리아 동물복지 캠페인 발족-2018창립 160주년.
- [편의점 30년]②전자기기에 화장품까지…돈 되는 건 다 판다
- 서울의 한 편의점에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의 판매를 알리는 입간판이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매출 구성비 중 담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고정돼 있는데 궐련형전자담배가 출시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기기 단가가 높은 것도 있지만 궐련형전자담배가 이슈몰이를 하면서 해당 상품을 구매하고 다른 상품을 함께 사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편의점 업계 관계자)◇저성장 돌파구 마련 나선 업계18일 증권가와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6.4% 오른 시간당 7530원으로 오르면서 편의점 가맹점주의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편의점 업계는 △이슈상품 적극 유치 △핵심상품 고급화 △상비의약품 및 화장품 확대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테면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BAT코리아 ‘글로’, KT&G ‘릴’ 등 궐련형전자담배의 인기를 등에 엎고 매출 견인의 기대를 품는가 하면 효자 상품인 도시락을 프리미엄화하는 식이다. 여기에 해외에서 직수입한 상품에 의약품, 화장품까지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도 채우고 있다. 궐련형전자담배 판매는 BGF리테일의 CU(씨유)가 가장 빨랐다. 지난해 6월 아이코스를 단독으로 팔기 시작한 씨유는 ‘유해물질이 궐련보다 낮다’는 아이코스의 기대감에 한 달 전인 5월부터 주가가 27.4%나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글로(GS25 단독), 릴(GS25 단독)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모객효과에 따른 편의점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구성비에서 담배 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기존 일반 담배보다 냄새가 없으며 건강 등에 관심이 있는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편의점 매출 구성비 중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웃돌다 보니 일반 상품을 고급화, 차별화한 상품 구성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매출 비중을 40%에서 31%로 줄이면 최저임금 상승분을 완전히 상쇄하고 작년과 동일한 이익을 올릴 수 있다”며 “다만 담배 판매량을 임의로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출 구성비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에 있는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반/가공식품(53%)의 매출 구성비가 담배(24%)에 비해 두배 이상 높다. ◇1만원 도시락에 직수입 상품도업계에선 주력상품인 도시락을 ‘프리미엄화’하고 있다. 장어·전복 등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자연스레 단가를 올리는 방식이다. 1만원짜리 도시락도 등장했다. GS25는 4000원 이하의 저렴한 도시락 대신 ‘심야식당’, ‘목살스테이크’ 등 6000원대에서 1만원짜리 ‘추석반상’ 도시락을 선보였다. GS25의 도시락 가격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4000원대 도시락이 2014년 34%에서 지난해 78%로 3년 사이 43%포인트 증가했다. CU도 지난해 횡성한우 불고기(5000원), 풍천민물장어(9900원) 등의 도시락을 내놨다. 추석반상 도시락. (사진=GS리테일)대만 삼숙공사의 ‘누가크래커’, 일본 동경라면사의 ‘머그컵 라면’, 미국 켈로그사의 ‘라이스 크리스피 시리얼바’ 등 해외 직수입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CU는 지난해 1월 해외소싱 전담팀을 운영하며 공격적인 해외 상품 확장에 나섰고 GS25는 상품개발자(MD)를 외국에 파견해 현지 업체를 방문,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CU는 해외 원재료를 직소싱해 시리즈 상품도 선보였다. 태국에서 가져온 새우를 활용해 도시락, 컵밥, 유부초밥 등 ‘새우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의 보편화, 인터넷 등을 통한 상품 정보 공유 등이 활성화해 해외 상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나 호감도가 높아졌다”며 “현지에서 즐겼던 상품을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1020 효자상품 ‘화장품’ 확대 GS25 전용 색조 화장품 ‘러비버디’.(사진=GS리테일)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영역도 넘보고 있다. 화장품이 효자상품으로 부상하면서 화장품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섰다. GS25는 토니모리와 손잡고 전용 색조 화장품 ‘러비버디’를 출시했다. 1020세대가 타깃이다. 가격도 3900원부터 5500원으로 책정했다. 안정적인 성분으로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CU는 ‘4차 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키워나가기로 했다. 선정업체는 상품화 단계의 컨설팅을 지원받고 CU의 전국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여기에 택배·현금자동입출금기·공과금납부·세탁서비스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갖추고 고객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편의 서비스 상품은 고객을 점포로 오게끔 하는 효과가 있다”며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한 후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1차 효과와 자주 방문하는 익숙한 점포로 발길을 끄는 2차 집객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무술년, 개띠 스타들의 뷰티 노하우 공개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2018년 무술년은 ‘황금 개띠의 해’라고 불린다. 황금 개띠 해를 맞아 대표적인 개띠 스타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모를 자랑하는 개띠 스타들이 있다. 2018년 무술년의 주인공인 대표적인 개띠 스타들을 통해 새해에 더욱 당당하게 빛나는 미모를 자랑하는 스타들의 뷰티 노하우를 공개한다.■ 94년생 개띠를 대표한다! ‘수지’는 랑콤을 만나 매일 미모 갱신 중랑콤 모델 ‘수지’(좌), 랑콤 수지 화보(우/출처: 인스타일)가수 겸 배우 ‘수지’는 올해 25살이 된 1994년생 개띠 연예인을 대표하는 스타이다. 수지는 최근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의 새로운 모델이 되면서 새해부터 더 아름다워진 미모를 뽐내고 있다. 수지는 새해 시작과 동시에 랑콤과 함께 한 ‘오늘부터 1일’ 캠페인 영상을 통해 제니피끄 더블 드롭 앰플을 만나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평소 수지는 랑콤의 베이스 제품을 이용해 깨끗하고 맑은 피부 표현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가 실제 애용하는 ‘뗑 미라클 핏 파운데이션’은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이 가능한 랑콤의 대표적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또한 수지는 최근 출시된 자신의 이름을 딴 랑콤 압솔뤼 루즈 ‘수지코랄’, ‘수지로즈’ 컬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수지립스틱’으로 불리는 해당 제품은 한 매거진 화보를 통해 공개돼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제품이기도 하다. 수지가 작년 말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완벽한 여신 드레스룩의 화룡점정으로 압솔뤼 루즈 ‘수지코랄 373’ 컬러를 선택하기도 했다. ■ 82년생 개띠 송혜교, 유인나, 이것이 언니들이 전하는 뷰티 노하우최근 설화수 모델로 발탁된 ‘송혜교’.지난 해 배우 송중기와 결혼한 송혜교는 대표적인 82년생 개띠 스타이다. 한류스타로도 전세계를 누비고 있는 송혜교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새로운 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배우이다.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송혜교는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고 기초 스킨케어에 꼼꼼하게 신경 쓴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교는 지난 10년간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 모델로서 활약하다가 최근 설화수 모델로 선정됐다. 설화수는 브랜드 탄생 이후 20여년간 공식 모델을 발탁한 바 없어 이번 송혜교의 모델 선정은 매우 이례적이다. 송혜교는 설화수만의 헤리티지를 표현하면서도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나 또한 82년생 개띠 여배우이다. 유인나는 대표적인 뷰티 프로그램인 ‘겟잇뷰티’ MC로도 활약했을만큼 유인나만의 뷰티 노하우도 갖고 있다. 유인아는 뷰티 노하우에 대한 물음에 “일단 흰 쌀밥은 안 먹고, 잡곡밥만 먹는다. 또 양배추 삶아 먹는 것을 좋아하고 군것질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게 일주일만 해보면 피부가 정말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일주일에 두세 번은 천연팩을 만들어서 꼬박꼬박 한다. 또 몸매관리는 일단 운동이다. 운동하고 스트레칭, 반신욕 하는 것을 좋아한다. 틈날 때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정도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공개한 바 있다. ■ 70년생 원탑 김혜수, 20대 여배우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은 피부 미인김혜수(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강영호 작가)우리나라 여성 원톱 배우로 불리는 김혜수 역시 1970년생 개띠 스타이다.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배역을 통해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피부를 보여준바 있다. 여기에 고혹미가 더해져 20대 여배우와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김혜수는 아침에 미온수로 가볍게 세안한 후 토너, 아이크림 그리고 유분기가 적은 크림으로 기초를 마무리하고, 자외선이 강한 오후 2시 즈음에는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 보습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수분을 공급해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저녁에는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뒤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위에 5분 정도 올려서 진정시킨 뒤 수분 에센스와 아이크림 그리고 로션 또는 영양크림을 발라주어서 피부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 두타면세점, 佛세포라 유치 성공할까
- 두타면세점 1층에 마련된 뷰티 전문 매장.(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두산(000150)그룹이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화장품 편집숍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후발 주자인 두산그룹이 편집숍 유치에 성공한다면 고급화장품 전문 면세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3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타면세점은 프랑스 유명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 유치를 추진 중이다. 세포라는 프랑스 고급 브랜드인 루이비통 등을 운영하는 LVMH 그룹이 운영하는 수입 화장품 전문 편집숍이다. 일반 드럭스토어가 중저가 화장품 위주라면, 세포라는 샤넬과 디오르, 에스티로더 등 백화점에 입점한 고급 브랜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포라는 아시아 주요 국가인 중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에도 매장이 있다. 우리나라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라네즈 등도 미국 등 전 세계 세포라 매장에 입점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세포라가 들어오지 않았다. 두산그룹이 세포라에 눈독을 들이는 건 면세점 후발주자로서 화장품 전문 면세점이란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다. 먼저, 두산그룹이 국내 최초로 세포라를 들여오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이미 두타면세점에는 화장품 브랜드 170여개가 입점해있다. 이 중에서 안달루(ANDALOU)나 더마이(DERMA-E) 등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30여 개는 두타면세점에서만 볼 수 있다.두산그룹이 전 세계 ‘코덕’(화장품을 좋아하거나 수집하는 사람을 지칭)이 사랑하는 세포라를 들여오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또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마무리된 시점에 중국인 관광객에게 익숙한 브랜드인 세포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이밖에 영업적자인 면세점 부문의 실적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개장한 두타면세점은 올해 들어 적자폭을 크게 줄였지만, 아직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1·2·3분기 영업적자는 110억, 64억, 11억원으로 매 분기 감소 추세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도 지난해 1·2·3분기 각 664억, 800억, 1184억원으로 두자릿수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두산그룹은 세포라 유치 등을 인정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세포라 등 (국내에 없는) 다수 유명 수입 브랜드를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두타면세점이 사업장 운영 층수를 9개 층에서 6개 층으로 축소하고 새로운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유치하면서 적자폭을 줄였다”라며 “하루 평균 매출액 13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조를 보이는데 세포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들여오면 내년 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화장품 브랜드 스토리]피부를 위한 건강한 고집, 호주 코스메틱 '이솝'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최근 화장품의 성분과 품질은 물론 브랜드 평판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이른바 '스마트컨슈머'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뷰티인에서는 소비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또한 알고 쓰면 더욱 재밌을법한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네번째 이야기는 지난 2014년 한국 론칭 이후 한번 맡으면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 고유의 독특한 향과 호주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철학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가고 있는 '이솝(Aesop)'이다.No.1 창립 30주년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건강한 삶과 피부의 균형' 건강한 삶과 피부의 균형을 추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은 1987년 호주에서 출발했다. 창립자 데니스 파피티스 (Denis Paphitis)는 순수주의자, 미니멀리스트, 완벽주의자로 통한다. 그리스계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1980년대 중반 헤어 살롱을 열었다. 그 공간 안에서, 이솝의 브랜드 철학은 출발하였다. 만들어 붙이고 경직된 스타일이 아닌 건강한 헤어스타일을 지향한 파피티스는 그만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순조롭게 사업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그가 이룬 이솝은 지성, 존중, 성실함, 열정, 우수함 추구, 새로운 발상, 창의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No.2 이솝만의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 스킨케어 철학"제품이 항상 최우선이다. 우리는 패키징이 아닌, 바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 -이솝 창립자 데니스 파피티스- 이솝이라는 브랜드가 지난 30년동안 전세계에서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일관된 원칙을 세워 브랜드 철학 안에 녹여왔기 때문이다. 설립 초기부터 차별화된 전략으로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보태니컬 성분을 기반으로 엄선된 원료에 최첨단 기술, 마케팅에 간섭 받지 않는 제품 개발, 오랜 과학적 경험과 원칙을 함께 적용하여 최고 품질의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피부의 정형화된 타입보다 고객의 실제 피부나 헤어 상태에 집중하며, 오로지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바라본 제품을 만들었다.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보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연구를 거쳐 검증되고 기초가 잘 된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건강한 고집이 이솝을 이끌어온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건강하게 윤기 있는 피부는 균형 잡힌 생활습관, 주의 깊은 클렌징, 그리고 적절한 수분 보충을 통해 이뤄진다. 유전적인 요소와 호르몬적 요소들도 피부에 영향을 주며, 기후, 오염 정도 또한 피부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를 때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이솝의 제품에 대한 접근 방식은 정직하고 간단하다. 우리는 여러가지 스킨케어 제품을 이용하는 것 보다 기본적인 클렌저, 토너, 모이스춰라이저를 이용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돕는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이다. No.3 이솝의 미니멀한 패키지이솝의 브랜드 철학은 패키지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간결하고 실용적인 미니멀한 패키징 철학은 창립 당시부터 그 맥을 이어왔다. 지나치게 화려한 ‘포장’을 지양하는 패키징은 고객과의 실용적인 약속을 담아냈다. 알루미늄, 플라스틱, 유리병 등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며, 포장 박스나 모든 인쇄시 친환경 식물성으로 만들어진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상당수의 제품이 제약등급, 불황성 갈색 앰버 유리에 담겨 있는데 그 이유는 이솝 제품에 실제로 다량의 활성 식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갈색 앰버 유리는 자외선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방부제를 최소로 사용해도 된다. 샤워제품 포장은 플라스틱을 쓰는 경우가 많고, 여행용 제품은 알루미늄을 활용한다. 또한, 이솝은 고객이 구매한 제품을 네모 반듯한 하드보드지에 담겨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솝이 추천하는 지역의 문화 명소가 새겨져있는 페이퍼 백과 이솝의 로고가 담겨있는 패브릭 소재의 에코백에 담겨 전달한다. 이솝의 엄격한 규칙과 미니멀한 패키징 철학이 반영된 주요제품들.(왼쪽부터 시계방향)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세럼,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B 트리플 C 페이셜 밸런싱 젤, 엘레멘탈 페이셜 배리어 크림, 라인드 컨센트레이트 바디 밤,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사진제공=이솝) No.4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완성된 브랜드 이러한 제품과 스토어를 가지고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는 바로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다. 이솝에게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공간 안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킨 카운셀링 이상의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전 세계 이솝 시그니처 매장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예술과 문학에 대하여 조언을 하기도 하고, 또 지역의 예술가와 협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노력도 잊지 않는다. 고객 방문시 이솝티와 읽을거리 등을 제공하고 앉을 자리를 권하는 섬세함도 잊지 않는다. 조명 역시 제품을 강조하기 보다는 스토어 내부에 들어섰을 때 고객이 편안한 휴식공간을 찾은 것과 같이 느낄 수 있는 경험에 무게 중심을 둔다. 이솝은 이렇게 공간 안에서 소비자와 진정한 관계 구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브랜드를 보여주는 인스톨레이션에도 장식적인 요소는 배제한 간결한 커뮤니케이션 철학이 드러난다. 롯데백화점 본점, 파르나스 몰 등의 상업공간에서 진행한 인스톨레이션에서 이솝은 단 하나의 메시지,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이라는 철학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여타 뷰티 브랜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이 브랜드와 제품을 강력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No.5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싱크&핸드 데몬스트레이션 서비스 이솝에서 싱크는 굉장히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솝의 공동 창립자 수잔 산토스(Suzanne Santos) 이솝의 고객들이 좀 더 섬세한 서비스를 받기를 원했다. 어느 누구든 이솝의 전세계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세련된 아로마를 느끼고 각 매장마다 특색있게 제작된 싱크에서 핸드 데몬스트레이션 서비스를 받는다. 이솝의 컨설턴트들은 고객의 손을 정성껏 마사지 해 드리면서 다양한 제품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 시연을 고객의 손에 데모하는 것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기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No.6 브랜드의 철학을 투영한 시그니처 스토어이솝은 창립 이후 30년간 전세계 각지에 여러 스토어를 오픈했다. 특정 장소에 이솝을 강제적으로 혹은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고, 이미 그 거리에 존재하고 있던 것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곳에 이솝을 맞추어 하나의 조화로운 환경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브랜드의 철학이자 원칙이다. 장소를 관통하는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하며 이미 그곳에 있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협력할지도 가장 먼저 염두에 두는 것 중 하나이다. 스토어가 위치한 거리와 조화롭게 하나가 되어 가치를 더하는 것이 이솝의 철학이기에, 지역과 관련성이 높은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모든 스토어는 달라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매장이 마치 ‘제품’이라는 작품을 전시하는 하나의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매번 다른 매장을 창조하고 있다. 이솝은 스토어 디자인을 위하여 내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외부의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이루어 왔다. 이를 통해 이솝은 전세계에 어디에도 동일하지 않은, 이솝의 철학이 투영된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을 만난다. 이솝시그니처스토어.(왼쪽부터)삼청외관,삼청내부, 한남내부, 스타필드하남, 파르나스몰.(사진제공=이솝)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이솝의 모든 매장은 오픈시 매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솝 코리아는 2014년 이솝 가로수길 매장을 시작으로 2016년 부산 센텀시티 몰, 한남, 파르나스 몰, 스타필드 하남, IFC 서울, 삼청 스토어, 2017년 스타필드 고양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총 8개 시그니처 스토어 보유) 비슷한 시기에 오픈하였지만, 모든 매장은 저마다의 특색을 담고 있으며, 같은 디자인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어에 대한 이솝의 브랜드 철학은 세심한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 [인터뷰]심연옥 한국유전자협회 회장 "DNA 맞춤형 新라이프스타일 시대 열린다"
- 한국유전자협회 심연옥 초대회장이 이데일리 뷰티in과 인터뷰를 갖고 협회의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인터뷰 : 김재홍 뷰티in 편집장ㅣ 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정부가 지난해 6월 전 국민의 질병 사전 예방을 취지로 유전자검사기관이 독립적으로 12가지 항목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DTC(Direct to consumer)유전자 검사시장을 개방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외 대다수 기업과 일반인에게 DTC 유전자검사 개방으로 변화할 관련 산업과 라이프스타일의 일대 변혁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기업과 일반인에게 DTC 유전자분석결과에 대한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유전자협회(회장 심연옥)가 지난달 30일 공식 출범해 주목된다.[이데일리 뷰티in]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한국유전자협회 헤드쿼터에서 심연옥(55·여) 회장을 만났다. 체계적인 유전자분석결과 컨설팅 커리큘럼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기관(국제유전자협회 디플로마 발급)의 역할은 물론 국제유전자협회사로서의 인증사업, DNA 검사 등으로 다가오는 유전자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유전자협회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심연옥 초대회장으로부터 들어봤다.심연옥 한국유전자협회 회장- 그동안 생명공학뿐만 아니라 뷰티·헬스 등 전 산업분야에서 유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정작 체계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키는 구심체가 미미했던 것 같다. 이런 점에서 한국유전자협회 설립이 큰 의미를 갖는 것 같다. “지난해 6월 정부가 DTC검사를 개방한 이후 유전자검사업체가 기존 5~6개에서 1년 만에 100개로 증가했다. 유전자 시장에 대해서 확장성을 보고 검사 업체가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하지만 평생 한번 하는 유전자검사결과에 대한 활용법, 즉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 없어 일반인들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질병은 개인적으로 보면 고통이고, 국가적으로 보면 보건료 즉 비용이다. (정부가) 의사, 약사가 못하는 부분을 법으로 풀었으니 유전자결과 분석과 관련해 컨설팅 할 전문가 양성과 인증 등의 역할을 할 조직이 필요했다. 이에 국제적으로 공인된 전문 컨설턴트 커리큘럼으로 ‘DNA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를 양성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을 내주는 사업 등의 역할을 하기 위해 협회가 설립됐다.”- 한국유전자협회의 주요 기능중 하나가 ‘DNA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 인재양성이다. DNA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의 주요 역할과 향후 진출 영역은 어떤가. "유전자 결과표를 받은 고객들에 대한 종합상담이 ‘DNA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의 주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서 개인의 DNA 맞춤형 운동방법, 음식섭취, 화장품 선택 등이 바로 그것이다. 컨설턴트들은 협회 지부에 속해 있을 수도 있고, 병원 안에도 코디네이터처럼 채용되어 활동할 수도 있다.""교육 과정은 일반과정과 전문가과정 두 가지다. 일반과정은 12가지 DTC 유전자 항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등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일반 고객상담이 가능한 수준이다. 온라인 수강 및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전문가 과정은 2급과 1급과정으로 구분된다. 2급 전문가 과정은 추가유전자기능, 생물학 심화학습 과정이다. 전문가 2급과정 수료자부터는 일반과정 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1급 전문가 과정은 생명공학, 생물학, 의학, 간호학 등의 전공자들이 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 과정으로 질병유전자 상담도 가능한 단계이다. 또한 전문가 2급과정은 온라인 수강 및 시험응시가 가능하지만, 1급과정은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서만 수강이 가능하다." "현재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과 연계해서 오프라인 일반과정 강좌 개설도 논의하고 있다."심연옥 한국유전자협회 회장- 궁극적으로 연관 산업에도 향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DNA 항목이 12개 항목이다. 반은 외형적 즉 뷰티쪽이 6개이고, 반은 대사질환에 관한 것들이다. 우선 대사질환에 관한 것들을 보면 유전자 검사를 병원에서 진행할 경우 질병과 조기 암 진단까지 분석이 확장이 될 수 있다. 병원을 거쳐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 경우 의사들은 병원에 상주하는 DNA라이프스타일컨설턴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보편화 될 수 있다." "나머지 6개 항목이 뷰티쪽인데 탈모나 모발의 굵기에 대한 항목도 2개가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특성에 맞게 미용실 실장 등 관련 종사자들이 이 자격증을 따면 전문성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또한 피부 관련한 항목도 3개가 들어가 있어 화장품 분야와도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이고 맞춤형 식단을 위한 일반식품과 연계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유전자협회와 유사한 단체가 유럽이나 미국 등 외국에도 있나."미국에서 시작해 이제 막 붐이 불고 있는 정도다. 한국보다 약간 앞서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 시작하는 시기로 보면 된다. 하지만 협회를 만들어서 인력을 양성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해외는 보통 앱을 통해서 관리한다거나 회사에서 리포트를 자세하게 작성해 보내주는 정도이다. 주로 관여되어 있는 업체가 검사업체들이다. 하지만 우리처럼 검사업체와 제품들과 다 연결이 되는 곳은 없다. 한국유전자협회가 해외에 모범사례, 롤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세계 유전자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전자 시장 규모와 한국의 준비는 어떤가."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협업이 진행되면서 유전자분석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전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추세에 맞춰 한국도 지난해 DTC유전자검사가 개방되는 등 국내에서도 정부와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화장품 분야 리더격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잇츠한불 등도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헬스, 뷰티 외에도 연관될 수 있는 파생분야가 더 많을 것 같다."의료기관과 연계해서 할수 있는 파생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병원 등과 함께 협회에 협력하는 업체는 대단히 기술이 앞서 있어 적용 범위가 더 확대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주의력 산만한 것도 유전적인 기질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품섭취를 통해서 완화될 수 있는 것까지 연관이 돼서 적용이 가능하다. 어른들의 우울증도 유전적 기질이 많기 때문에 우울증을 미리 진단할 수 있다. 현재는 항목이 12개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검사를 허용하는 분위기다. 국내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서 허용되는 유전자검사 항목이 더 많아지면 파생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심연옥 한국유전자협회 회장- 올해 협회가 설립됐고, 내년부터는 협회 사업이 본격화 할 것 같은데."치료에 목적이 있는 의사, 약사가 아닌 예방 전문가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이 전문가가 우리가 양성하는 'DNA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웰에이징할 수 있도록 잘 관리를 해주면 그 사람이 외롭지 않고, 질병에 두렵지 않게 될 수 있다. 이 개념이 비즈니스가 되려면 표준화 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협회가 그 역할을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다. 동시에 다양한 기능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산하기관 설립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초대 회장으로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많은 사람들이 지병을 갖고 있다.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에 걸리면 평생 동안 매일 약을 먹어야 한다. 비만에 걸리면 모든 대사질환이 문제가 된다. 이제는 이런 질병이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해야하는 시대다. 이 일이 범국가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보람이 있다. 유전자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질병 예방으로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고 싶다."
- [욜로아재 전성시대]②'난 아직 오빠'…망설임 없이 지갑여는 영포티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X세대는 거침없었다. 이들은 20대였던 1990년대 초 헐렁한 면바지에 이스트팩 가방을 메고 닥터마틴 신발 차림으로 강남을 누볐다. 특히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는 오렌지족으로 대표되는 왕성한 소비족들로 가득했다. 기성세대의 사고방식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어갔던 세대다. 그때만 해도 신세대라는 의미였던 X세대가 이제는 아재로 돌아왔다. 40세 불혹의 나이로 중년임에는 분명하지만, 스스로는 아직도 ‘오빠’라고 생각한다. 신세대 중년으로 사는 셈이다. 이들은 소비에 있어서 기존 중년의 이미지도 바꿔놨다. 자기관리나 취미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아재 슈머’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중년 그루밍족’이 부상하고 있다. 젊은 층의 ‘전유공간’으로 여겨졌던 편의점이나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점차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오만상을 찌푸리며 아내 따라 마지못해 백화점을 찾았던 남편들도 이제는 자발적으로 방문해 남성관을 찾는 모습으로 변화 중이다.◇누가 뭐래도 슬림핏·BB크림 고수이들 영포티(나이에 비해 젊게 사는 40대 남성)의 주요 특징은 ‘나는 나’다. 남들 눈치보기 보다 자신의 취향대로 소비하고 삶을 꾸려나간다. 김 모(44)씨는 복숭아뼈 위로 올라오는 9부 슬림핏 바지와 몸에 딱 붙는 와이셔츠를 즐겨입는다. 그는 “아버지 옷장엔 어머니가 사준 흰색 와이셔츠와 튀지 않는 정장 일색이었는데 교복 같아 보였다”며 “요새 캐주얼데이를 운영하는 회사도 많고 무엇보다 패션은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옷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장생활 10년차인 이 모(40)씨는 30대 중반부터 남성 전용 BB크림을 사용했다. 피부 트러블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주변 권유로 한번 BB크림을 써본 이후 필수품이 됐다. 이제 브랜드별로 어떤 제품이 좋은지 회사 여직원에게 추천해줄 정도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직장인 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0대 이상 직장인 중에서 23.6%가 그루밍족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단순히 옷을 잘 입고 화장품을 사용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관리나 마사지, 경락성형, 눈썹문신 등 그동안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분야로까지 진출하고 있다. 특히 40대가 직장에서 허리역할을 하는 세대인 만큼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투자한다. 신한트렌드연구소가 작년 10~12월 상권별로 뷰티업종(경락·지압, 네일케어, 눈썹문신, 와익, 피부관리, 바디케어)에서 신한카드 사용액을 분석해보니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에서는 남성 고객 비중이 31%로 많았지만 대학가인 홍익대와 역세권인 강남역에서는 각각 15%, 9%로 낮았다. ◇머릿수 제일 많은 40대 남성…소비비중 클 수밖에여행이나 취미생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캠핑 마니아인 허 모(40)씨는 캠핑 장비에 쓴 돈만 해도 중형차 한대는 뽑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캠핑 다녀오면 좀 더 기능이 좋고 편리한 장비를 찾아 온라인쇼핑몰을 뒤져 구매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을 의미하는 키덜트족이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 향수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녀와 함꼐 놀면서 장난감 사다 보니 자연스럽게 키덜트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가 2014년 5000억원대에서 이미 1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40대 이상 남성들이 소비주체로 부상하는 것은 인구통계학상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40대 남성 인구는 425만명(8.51%)으로 가장 많다. 50대가 407만명(8.2%)로 뒤를 이었다. 일각에서는 지금 40대는 중년이라기보다 청년에 가깝다고 본다. 실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인구의 중 정중앙에 있는 중위연령은 41.8세다. 1970년대는 20세 전후였고 1995년에는 30세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의 40대는 중년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젊다는 것이다. 여전히 트렌드에 민감하며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댑터이기도 하다. 42세 회사원인 김 모씨는 “거리를 걷다가 누가 아저씨라고 부르면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된다”며 “나이로는 중년이라고 하지만 생활패턴이나 소비성향을 보면 아저씨가 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 진정한 동안 케어, 시작은 두피 관리부터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동안’, ‘안티에이징’ 등의 단어는 뷰티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관련 제품, 관리 노하우 등에는 귀를 기울이기 마련이다. 동안 케어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들이 매 시즌 쏟아져 나오는 만큼 ‘동안’은 가장 큰 이슈가 되는 키워드이다.사진=픽사베이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동안이라는 키워드는 ‘얼굴’에만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얼굴 주름을 없애기 위한 탄력 케어, 안티에이징 시술 등은 모두 관심을 가지지만 정작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부위인 두피는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두피는 얼굴 피부가 연장된 부분으로 생각해야 한다. 위에서 피부를 팽팽하게 잡아주던 두피의 탄력이 떨어져 처지기 시작하면, 얼굴 피부도 함께 처지고 주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쉽게 간과하는 동안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풍성한 머리숱과 찰랑이는 머릿결도 두피 건강이 핵심이다. 두피가 건강하고 탄력이 있어야 힘 있고 생기 넘치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두피 탄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둔화되면 정상적인 각질 탈락이 어려워져 두피의 모공을 막아 모발이 힘이 없고 가늘게 자라게 된다.두피 관리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두피 클렌징이 가장 중요 하며,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거나 혈액 순환을 돕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다양한 스킨 케어 화장품으로 동안 피부 관리에 힘 쓰듯이, 탄력 있고 생기 넘치는 동안 두피 관리를 위한 아이템을 살펴보자.(왼쪽부터) 듀크레이의 ‘아나파즈 플러스 샴푸’, 르네휘테르의 ‘토뉘시아 샴푸’, 클로란의 ‘퀴닌 케라틴 세럼.(사진=각사 제공)듀크레이 ‘아나파즈 플러스 샴푸’는 업그레이드 된 포뮬라로 힘 없이 지친 모근과 모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강화해주는 두피 케어 샴푸이다. 뛰어난 항산화 작용의 토코페롤 니코티네이트 플러스 성분이 두피에 생기를 부여하고 비타민 B군 복합체+ 성분이 모발 케라틴 강화시켜 윤기나고 탄력있는 모발로 관리해 준다. 뿐만 아니라, 모노라우린 성분이 두피 피지를 조절해 쾌적한 두피 환경을 유지시켜주고, 하이드롤라이즈드밀 단백질이 물리적인 모발 볼륨감을 배가시켜 더욱 풍성한 헤어를 연출해 준다.르네휘테르의 ‘토뉘시아 샴푸’는 모근에 힘을 더해 가늘어지고 약해진 모발에 영양을 선사하는 샴푸이다. 오렌지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두피를 딥클렌징 해주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탄력 있고 생기 있는 두피 케어를 도와준다. 또한 시멘트리오 성분과 밀단백질이 모발을 힘 있게 만들고 볼륨을 선사한다.클로란의 ‘퀴닌 케라틴 세럼’은 모발과 모근 강화 효과에 뛰어난 퀴닌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두피에 생기를 부여하고, 모발 뿌리에 힘을 주는 뿌리 영양 세럼이다. 스트레스, 출산, 다이어트 등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 변화, 연령과 유전인자,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갈수록 얇아지고 약해지는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 할 수 있는 두피 관리 세럼이다. 특히, 두피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탄력을 일은 두피와 모발을 생기 넘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인터뷰]김찬월 가모 연구가, 30년 가모기술 프랑스에서 빛낸다 
- 지난 8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김찬월 가모' 연구소에서 김찬월 가모연구가가 [뷰티인]과 인터뷰를 갖고 프랑스 진출 계획 등에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인터뷰 = 김재홍 뷰티in 편집장 ㅣ 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국내 가모 연구의 선구자로 추대 받고 있는 김찬월 가모연구가가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가모제작 기술이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유명해지면서 '김찬월 가모'를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 하는 외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뷰티인]은 지난 8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김찬월 가모' 연구소에서 김찬월 가모연구가를 만났다. 일반 스킨가발 대비 수명이 5~6배에 달하고, 접착제와 클립 없이 감쪽같이 실제 머리카락처럼 스타일링이 가능한 가발을 제작하며 국내 가모기술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전파하고 있는 김찬월 가모연구가에게 그의 가모 연구 인생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대머리이거나 적은 머리숱으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가장 멋스러운 가모란 무엇인가.“각 사람에게 어울리는 그림이 있듯이 가발도 마찬가지다. 남이 봤을 때, 자기 머리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 한 사업가의 경우, 머리가 하나도 없이 빠져버려서 사회활동을 전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이것을 완벽히 해결해줬다. 이처럼 각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가모를 연구하는 것에 20년이 걸렸다. 가장 멋스러운 가모란 실제 자신의 머리카락 처럼 만들어주는 것이다.”- 가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미용학원을 수료하고 3년 후인 1985년부터 대구에서 미용실을 크게 열었는데, 아무래도 (미용에)끼가 있었던 것 같다. 미용실 창업 후 3년 후부터 가발에 관심을 갖게 되서 가모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에 화상을 입은 젊은 여성이 머리카락이 없이 왔는데 이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었다. 딱 맞는 가모 제작후에 그 여성의 인생이 확 바뀌었다고 하더라. 그런 계기들이 생기면서 관심을 더욱 갖게 됐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김찬월 가모의 차별점이나 특화된 점이 있다면."우선 기술력을 말하고 싶다. 특허 기술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가모를 머리에 쓰고 테이프, 접착제도 안하는 살아 숨 쉬는 가발이 대표적이다. 작년 4월에 특허를 냈다.""김찬월이 남들보다 끼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저 사람 이마를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하고 인상을 좋게 할 수 있을지 잘 맞춰서 가모를 제작한다. 타 업체에서 가모를 실패한 사람들이 이곳으로 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경제성이다. 우리는 가발을 하면 4년에서 5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업체는 1년 이상을 사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기술력 차이 때문이다. 개인별 머리 형태에 따라 인체 특성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에 한번 제작을 맡긴 고객에게 90% 이상의 만족도를 주고 있다."김찬월 가모 연구가- 김찬월 가모 역사가 30년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머리카락이 없는 젊은 총각이나 대머리 여성분들이 조심스럽게 몰래 찾아온다. 그런 분들에게 딱 맞는 가모를 해줬을 때 그들이 사회생활을 정확하게 해가는 분들이 많다. 남모를 고민을 내가 해결해준다는 것에 긍지를 느낀다. 특히 커리어 우먼이나 장가 못간 대머리 총각들에게 트렌드에 맞춰 감쪽같이 가모를 제작해주고, 상황에 따른 가모 연출법까지 설명해줘서 이것이 그들의 삶에서 효과를 낼 때 더욱 이 직업에 긍지를 느낀다. 재벌이나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이들이 가모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삶에서 성공해갈 때도 마찬가지로 기쁘다."- 김찬월 가모의 베스트셀러 제품에 대해서 설명한다면.“우리가 제작하는 가모와 제공하는 서비스 모두가 베스트셀러라고 말하고 싶다. 김찬월 가모는 개인 맞춤형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99% 만족을 느끼고 있다.”- 가모 시장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시장 상황이 어떤가.“고객은 돈을 갖다 주는 사람이 아니고,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이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있어야 한다고 본다. 고객과 같이 연구하고 결과를 배출해야하는데, 가모시장이 좋다고 하니까 단순히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돈을 보고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최근 여성 탈모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들었는데."과거 남자와 여성의 고객이 9:1정도였는데, 사실은 여성이 70% 정도였다고 보면 맞다. 최근에는 남녀 비율이 6:4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남성가모와, 여성가모 제작 중에 어떤 것이 까다로운지.“일반적으로 여성 가모 제작이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초창기 현장에서는 남성분들이 너무 까다로운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남성들은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기보다는 가모 바닥에 촘촘히 몇 가닥이 깔렸는지 만을 보는 경우가 많다. 남성 가모를 연구하는 것에만 10년이 걸렸다.”김찬월 가모 연구가- 프랑스 진출을 계획한다고 들었다. 해외진출 계획이 있다면."현재 프랑스 진출을 준비 중이다. 70~80%정도 준비를 마쳤다. 내년 3~4월 전에는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방면에서 멀티뷰티숍 콘셉트로 준비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준비하면서 너무 놀란 점이 있는데, 재외 한인들의 60%가 김찬월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도 김찬월 가모도 잘 알려져 있었는데, 아무래도 한국인들의 손기술이 외국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다보니 그들이 하루빨리 김찬월 가모가 진출해주기를 원했었다.""최근에는 유럽 등 해외에서 트럼프 스타일 가모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트럼프 가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작하는 기간이 1개월이 걸린다. 고객 개인별로 맞춰서 제작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다."- 김찬월가모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최고의 가모가 무엇일지 늘 고민하고 있다. 머리카락에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에게 완성된 해결책을 줄 수 있는 것을 최고의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다.”
- 'K뷰티 수장' 아모레, IT 융합해 뷰티 산업 혁신 주도
-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AP몰l’.(사진=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디지털(Digital)과 모바일(Mobile)의 혁신을 선제적으로 이뤄야 한다.”올초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뷰티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7위의 뷰티 기업으로 성장한 아모레퍼시픽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화장품 시장의 혁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 판매, 근무방식, 브랜드, 스토리텔링 등 전 부문에 걸쳐 ‘디지털 DNA’를 내재화해 디지털 시대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 30여개 브랜드 약 1500개 상품을 취급하는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AP몰(AP Mall)’에서 디지털 전환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뷰티 쇼핑에 최적화된 ‘AP Plus’를 도입한 이후 올 상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특히 간편 결제 확대와 모바일 혜택 및 서비스 강화로 모바일 매출은 73% 급성장했다. 또 전년 대비 구매 고객 수는 41.1% 증가했고, 그중 신규 고객은 42.7% 늘었다.아모레퍼시픽은 별도로 운영하던 6개 브랜드의 온라인 쇼핑몰 구매 기능을 AP몰로 일원화하는 통합 작업도 완료했다. 같은 제품이라도 AP몰과 브랜드몰, 아리따움몰 등 채널 별로 프로모션과 고객 혜택 등이 달라 불편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것. 이를 통해 고객에게 동일한 쇼핑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융합은 AP몰에 그치지 않는다.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모바일 포스(POS,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5월부터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에뛰드, 에스쁘아 매장에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다.전통 판매채널인 방문판매에서도 디지털 융합은 이뤄지고 있다. 2015년부터 도입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뷰티Q’를 통해 미용 정보와 특정 제품 사전 예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반응도 뜨겁다. 방문판매 경로를 이용하는 고객 37%가 뷰티Q를 사용하고 있으며, 뷰티Q를 통한 구매 결제 또한 전체에서 18%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도 신설해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 뷰티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망 신기술도 탐구하고 있다. 이민규 아모레퍼시픽 디지털디비전장 상무는 “우리는 동종 업계뿐 아니라 이종 산업에 속한 기업들도 벤치마킹하며 치열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테스트 앤 런(Test & Learn)’을 통해 고객들의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