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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코 KT, ESG도 다르게..‘ABC’ 로 차별화
- ‘탄소중립’을 전제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생존하기 위해 공존을 모색해야만 하는 국내 기업들 역시 ESG 경영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데일리는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 기사를 게재합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 Digico)으로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선언한 KT는 ESG 경영에서도 역시 ABC 기술을 활용한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親환경에서 必환경 경영으로 KT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온실가스 약 14만1000t을 감축했다. 2018년 전사 사옥에 구축한 온실가스 배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서다. 올해는 전국 네트워크 장비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1년 온실가스 5만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작년에는 인공지능(AI)으로 건물의 실내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개발했다. 연간 약 10%의 냉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이를 공익성 높은 10개 빌딩에 무료로 제공하며, 향후 서비스 대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KT-MEG(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를 통해서도 친환경 사업을 벌이고 있다. KT-MEG은 AI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엔진 ‘e-브레인’을 통해 에너지 관제뿐 아니라 발전량을 예측하고 진단해, 생산부터 거래까지 전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에너지 플랫폼이다. 에너지 요금과 외부 온도 등을 분석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모델을 자동 생성한다. 에너지 사용 패턴을 시뮬레이션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알려준다.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도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다.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08년 화성송신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81개소에 총 6.9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RE100’ 이행 원년으로 삼아 전국 6개 국사에 태양광 시설을 넣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자립국사로 구축한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전 국민의 관심사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2017년 ‘에어맵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KT가 보유한 ICT 인프라(통신주, 기지국, 공중전화부스, 전화국사)를 활용해 국내 최대 2000여개의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하고, 사람이 숨 쉬는 높이에서 미세먼지 데이터를 확보한다. 앱을 통해 전 국민에게 실시간·실체감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올레TV와 기가지니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KT 관계자는 “기후변화에서 기후위기로, 친(親)환경에서 필(必)환경으로 변화하는 시대”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KT는 ‘2050 Net-Zero(탄소중립)’를 KT의 환경경영 비전으로 정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KT 직원이 ‘로보오퍼레이터’가 적용된 광화문 이스트 빌딩 관제 업무를 하고 있다. 로보오퍼레이터가 적용된 빌딩은 연간 에너지 소비 10% 절감할 수 있다. KT 제공◇사람을 향한 따뜻한 기술정보격차 해소를 목표로 2007년에 출범한 KT IT서포터즈는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산간오지 학생들의 IT 교육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키오스크 활용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15년간 수혜인원이 363만명에 달할 정도다. AI 기술을 활용한 ‘마음을 담다’ 캠페인으로 청각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찾아줬고, KT 교육플랫폼 ‘KT랜선에듀’ 기반의 ‘랜선야학’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인 대학생들에게는 일자리를, 멘티인 중학생들에게는 학습공백 해소에 기여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꾸준하게 ‘사랑의 시리즈’ 를 진행하고 있다. 광화문과 우면동 일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 7150개를 구내식당에서 판매했고, 대학로 소극장의 공연티켓을 선구매해 직원들이 연극을 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사옥 인근 식당에서 만든 사랑의 밀키트(간편조리식) 6672개를 KT 직원들이 구매함은 물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2700개의 밀키트를 취약 계층에게 기부했다.나아가 소상공인들에게 AI·빅데이터에 의한 상권분석과 영업팁을 제공하는 ‘KT 잘나가게’ 서비스를 출시해 매장 주변의 상권, 유동인구, 매출, 경쟁 점포, 업계 트렌드 등 주변 상권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환경에서 소상공인들이 고객 특성에 맞는 영업 활동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중소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R&D) 제도를 통해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협력사가 기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KT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등 중소협력사들에 8050건의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준법 리스크 제로화 도전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전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립해 준법 리스크 제로화에 도전한다. KT는 사외이사 비중을 73%(전체 이사 11명 중 8명)로 확대하고, 이사회 소위원회 의장을 분리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과 이사회 내 위원회 위원장은 사외이사 중 선임토록 해 이사회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 의사결정을 하고 경영감독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구현모 KT 대표는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구현모 대표(왼쪽 두 번째)가 광화문 원팀의 프로젝트로 진행된 나눠정(情) 나눔장터에서 꽃다발을 살펴보고 구입하고 있다. KT 제공
- [의사당대로1]헌정사 첫 30대 당수 탄생에 국민의힘 ‘들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가 탄생하면서 정치권이 떠들썩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11일 전당대회에서 중진 후보들을 제치고 당권을 거머쥔 것이다. 고(故)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이 정치판에 등장할 때도 30대가 아닌 40대였다. 이에 당내 잠룡들을 비롯해 중진과 초재선 의원들이 축하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변화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대선 승리 위해 나아갈 때원희룡 제주지사는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젊은 변화의 리더십을 선택했다”면서 “미래로 가는 혁신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준석 대표의 공이 크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36세 소장개혁파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한 후 20년간 보수당의 개혁을 외쳐온 오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내 일처럼 기쁘기도 하다”며 “이준석이 상징하는 것은 변화하라는 것이고, 완전한 혁신을 이루라는 것이다. 서민들의 좌절과 청년세대의 절망을 꿈과 희망으로 만드는 대변혁을 이뤄 내자”고 했다.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국민과 당원의 마음이 새 지도부를 탄생시켰다.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을 통합시키는 새로운 정치에 새 지도부가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치열했던 경선을 뒤로하고 우리 모두 다시 하나되어 대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고 했다.오세훈 서울시장도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 오 시장도 이날 “새로운 지도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신선한 바람에서 시작했고, 그 바람은 청량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번 결과는 뛰어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국민의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었을 것”이라며 “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두 달 전에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가 재현된 것 같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캠프에서 일하며 오 시장 당선의 1등 공신이기도 하다. 유세현장에서 20대 청년들의 발언권을 부여하는 아이디어를 이 대표가 냈다. ◇ 중진 “조력 아끼지 않고 돕겠다”중진들도 이 대표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당의 변화를 돕겠다고 약속했다.5선 정진석 의원은 “국민의힘의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 그리고 당원들의 정권교체 갈망이 그대로 투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면서 “내년 대선은 누가 더 빨리, 누가 더 많이 변하느냐의 싸움이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해 정권교체의 염원을 기필코 실현할 수 있도록 중진으로서 모든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4선 권성동 의원은 2달 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 대표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서로 역할분담을 해 매우 효율적으로 민주당 패널을 압도했다. 신·구가 조화된 이런 모습이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방향”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환골탈태하고 혁신하는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 저를 비롯한 중진들도 다 같은 마음으로 이를 돕겠다”고 강조했다.김태호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수락 연설에서 ‘공존’을 강조했다”며 “‘공존의 힘’이 국민의힘이다. 공존 속에서의 변화가 진정한 변화일 것”이라고 했다.‘재선’ 임이자 의원은 이 대표의 당선 소식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새 지도부의 탄생을 알렸고, 송석준 의원은 “이제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당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뭉쳐 나아가야 한다. 국민이 명령하신 정권교체를 완수하기 위해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준석 당대표 후보와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변화의 바람’ 주역들 일제히 축하 당내 변화의 바람을 이끈 초선의원들도 이 대표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특히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에 나섰던 김은혜 의원은 이 대표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혜 의원은 이 대표, 김웅 의원과 함께 당 대표 경선에서 ‘세대교체의 바람’을 몰고 온 주역 중 한명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상상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던 초현실적인 사건이 우리 눈앞에 실제로 펼쳐졌다”면서 “국민의힘, 나아가 한국 정치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라는 민심의 대폭발이 이준석 돌풍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폭발적인 국민적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다. 잘해줄 것이라 믿고 응원한다”면서 “두 어깨에 짊어지게 된 무거운 짐, 혼자 힘으로 버거우면 과감하게 동지들과 나누십시오. 당원들은 기꺼이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초선 유상범 의원도 “국민의힘이 ‘30대 당대표’를 탄생시키며 한국 정당사를 새롭게 썼다”며 “국민의 부름을 받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우리 모두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정권교체를 위해 나가자”고 했다.반면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원내 경험이 없어 중진들과 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대표의 선대위원장을 자처해온 하태경 의원은 이같은 지적에 무리한 요구라고 맞받아쳤다. 하 의원은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가 중진들을 컨트롤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중진 컨트롤은 세종대왕이 와도 불가능한 일”이라며 “저 같은 사람은 소신에 따라 정치하는데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겠는가. 나이 많은 당대표도 중진들 컨트롤하기 힘들다”고 했다.그러면서 민심의 흐름을 읽으라고 조언했다. 하 의원은 “민심이 가장 중요하다. 큰 변화의 흐름에 중진들이 저항한다면 오히려 중진들이 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호반그룹 ‘대한전선’ 인수…“토탈 솔루션 기업 도약”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호반그룹)호반그룹은 이날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호반파크 2관에서 대한전선 인수를 공표하고 대한전선과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명은 ‘New TAIHAN in HOBAN’으로 호반그룹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대한전선 관계자 일부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인수종결을 축하하는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와 관련 업계의 축하 영상, 공연, 사기(社旗) 전달 등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의 인사말과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발표가 진행됐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R&D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한편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종합전선회사로 전력 및 통신 케이블과 소재 분야를 개척해 왔으며 미주,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에 생산 기지와 지사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력 사업의 명확한 표현 및 미래 사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영문 사명을 ‘Taihan Electric Wire’에서 ‘Taihan Cable & Solution’으로 변경했다.
- 호반그룹, 대한전선 인수 공표… “토탈 전력솔루션 기업 도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서울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호반그룹으로의 피인수를 공표하고, ‘뉴 대한 인 호반’(New TAIHAN in HOBAN)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호반그룹 중역과 대한전선 직책 수행자 등 일부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수종결을 축하하는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 및 관련 업계 축하 영상을 비롯해 대한전선 사기(社旗) 전달식을 가졌다. 2부는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의 인사말과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의 새 미래를 알리는 발표가 진행됐다. 김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도 “R&D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왼쪽 두번째부터),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 호반건설-KCL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진=호반건설)호반건설은 이날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문갑 호반건설 밸류 이노베이션(Value Innovation)실 전무, 윤갑석 KCL 원장, 김동호 KCL 사업부원장, 김상명 KCL 경영부원장,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KCL은 상호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며 신기술 검증, 연구 개발 등 상생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의 제품에 대한 기술 검증과 연구 개발, 기술적 지원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및 정보 교류 △시험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시험·분석자료 교류 △건설공사 관련 품질시험·검사 지원 △주택 건축자재 특수시험 분야 바닥 충격음, 에너지효율 등에 대한 시험·평가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건물에너지 등의 R&D △스타트업 신기술·신자재 공동 개발, 표준화, 사업화, 특허출원 협력 등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KCL은 건설재료·에너지·환경 분야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며 “호반건설의 기술과 KCL의 시험평가 노하우 등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CL과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상품의 품질과 성능 향상, 신기술 접목 등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최근 호반건설은 설계, 디자인, 기술 경쟁력 등을 강화하고자 V.I.실(Value Innovation Division), D.I.실(Design Innovation Division)을 신설했다. 또한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기술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 강남구·서초구 27㎢ 규모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서울시가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27㎢ 규모의 자연녹지지역 토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시는 지난 12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달 30일 만료되는 강남·서초구 일대 자연녹지를 2024년 5월30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강남구 6.02㎞, 서초구 21.27㎞에 달하는 구간이다.강남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지역.(사진=서울시)강남구 재지정 지역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이 진행되는 인접지역이다. 수서동(1.07㎢), 개포동(1.21㎢), 세곡동(1.16㎢), 율현동(0.54㎢), 자곡동(1.25㎢), 일원동(0.68㎢), 대치동(0.11㎢)이다.서초구 재지정 지역은 양재 R&D혁신지구 및 방배동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등을 비롯한 양재동(1.26㎢), 우면동(2.94㎢), 방배동(1.35㎢), 내곡동(6.2㎢), 신원동(2.09㎢), 염곡동(1.45㎢), 원지동(5.06㎢), 서초동(0.92㎢)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자연녹지지역이다.거래허가를 받아야 할 면적은 녹지지역 100㎡ 초과, 주거지역 180㎡ 초과에 해당하는 곳이다. 토지에 관한 소유권·지상권을 이전·설정하는 계약을 체결하려면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서초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사진=서울시)이로써 서울시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앞서 지정한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등을 포함해 총 50.27㎢로 유지된다.서울시는 지난 4월 재건축, 재개발 지역의 투기차단을 위해 압구정, 여의도, 목동아파트지구와 성수전략정비구역 총 4.57㎢를 지정한 바 있다. 재지정되는 토지의 상세내역은 토지 소재지 자치구(부동산정보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최영창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개발호재를 노린 투기세력 포착 등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호반건설, 유지보수 스타트업 ‘워커맨’과 업무협약
- (사진=호반건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이 유지보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호반건설은 7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워커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이용규 워커맨 대표,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는 워커맨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투자한다. 워커맨은 건설업계에서 첫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첫 협업을 하게 됐다. 워커맨은 호반그룹 사옥과 아브뉴프랑을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로 활용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워커맨은 주택, 상가, 빌딩 등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워커맨의 유지보수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하고 AS최종완료까지 추가비용 없이 진행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콜센터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워커맨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정식 론칭 이후 매월 40% 이상 서비스 신청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용규 워커맨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공유오피스, 프롭테크 업체들을 중심으로 유지보수 제휴 및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호반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지보수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은 “워커맨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호반건설의 기존 유지보수 시스템을 결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진화된 주거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은 2019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했다. 플랜에이치는 설립 2년여 만에 건설, 친환경, 보안솔루션 등 신기술을 보유한 14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기술개발, 상용화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 이재용 부회장 사흘째 현장 경영…"미래 기술 확보는 생존 문제"(종합)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미래 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해야 합니다.”새해 들어 현장 경영을 이어가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6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부회장은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데 전념하자. 선두기업으로서 몇십 배, 몇백 배 책임감을 갖자”고 당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다음 주까지 국내 사업장 등을 잇달아 방문해 연초 사업전략과 주요 현안 등을 직접 챙기며 광폭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6G기술과 AI 연구개발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사진=삼성전자)◇차세대 이동통신, 이 부회장이 10년 앞 내다본 사업…AI 연구개발 주력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에서 세트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차세대 6G 기술과 AI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삼성리서치에는 글로벌 AI센터와 차세대통신 연구센터, 소프트웨어혁신센터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미래 유망 분야의 선행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AI 분야에서는 AI를 접목한 스마트폰·TV·가전제품 기능을 개발하고 차세대통신 분야에서는 6G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진다.이날 회의에는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장, 고동진 IM(IT모바일)부문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및 각 사업부 담당 사장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경과와 서버용 기술 확보, AI 기술 제품 적용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이 부회장이 직접 관심을 갖고 챙기는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은 삼성의 ‘미래육성사업’으로 선정돼 180조원 투자, 4만명 채용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경영 재개 직후에도 첫 해외 출장지로 유럽과 북미를 방문해 AI 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교류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했다. 이후 줄곧 핵심인재 영입과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차세대 이동통신은 이 부회장이 10년 앞을 내다보고 육성해 온 사업이다. 지난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선행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주요 통신기업 중 처음으로 ‘6G백서’를 공개하기도 했다.6G는 테라 bps급 초고속 전송속도와 마이크로(μ)sec급 초저지연 무선통신을 가능케 하는 미래 핵심 통신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2025년부터 6G 기술 표준화가 시작돼 2028년에 상용화가 들어가고 2030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이재용 부회장이 세트부문 사장단과 삼성리서치를 둘러보는 모습(왼쪽부터 한종희 VD사업부장, 최승범 SR기술전략팀장,최윤호 경영지원실장, 고동진 IM부문장, 강성철 SR로봇센터장, 이재용 부회장, 세바스찬 승 SR연구소장, 김현석 CE부문장)(사진=삼성전자)◇연초부터 시스템 반도체·AI·6G 직접 챙겨…“미래 성장동력 발굴” 이재용 부회장이 연초부터 시스템반도체와 AI·6G 사업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챙긴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 행보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새로운 삼성’을 강조해 왔다. 최근에도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사명감을 갖고 회사와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까지의 삼성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새해 첫 근무일인 지난 4일 올해 첫 공식 행보로는 경기 평택에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찾아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점검한 자리에선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며 “삼성과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5일에는 수원사업장에서 네트워크 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글로벌기술센터(GTC)를 찾아 생산기술 혁신 회의를 주재했다. 연이어 삼성리서치에서 선행기술 개발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삼성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사흘 연속으로 반도체와 세트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사장단과 경영전략을 논의한 것은 미래를 위한 실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부회장은 다음 주까지 수원, 광주, 화성 등 가전·반도체·생산 현장과 AI·전장사업·차세대 이동통신 연구센터 등을 찾아 현장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5일 수원사업장 네트워크 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글로벌기술센터(GTC)를 찾았다. (사진=삼성전자)
- 이재용 "선두기업으로서 몇백배 책임감 갖자"…현장경영 박차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새해 초 현장 경영을 이어가며 미래 사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6일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데 전념하자”며 “선두기업으로서 몇십 배, 몇백 배 책임감을 갖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다음 주까지 국내 사업장 등을 잇달아 방문해 연초 사업전략과 주요 현안 등을 직접 챙기며 광폭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6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6G와 AI 연구개발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중장기 전략 점검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에서 세트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차세대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김현석 CE부문장, 고동진 IM부문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및 각 사업부 담당 사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경과 △서버용 기술 확보 △AI 기술 제품 적용현황 등을 보고 받고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라며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새해 첫 근무일인 지난 4일 올해 첫 공식 행보로 경기 평택에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찾아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점검한 데 이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에는 수원사업장에서 네트워크 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글로벌기술센터(GTC)를 찾아 생산기술 혁신 회의를 주재했다. 세번째 현장 일정으로 삼성리서치에서 선행기술 개발 회의를 주재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최근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사명감을 갖고 회사와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삼성의 ‘미래육성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후 인재 영입과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며 세계적 AI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축적된 AI 기술은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이 이날 찾은 삼성리서치는 산하에 글로벌 AI센터와 차세대통신 연구센터, 소프트웨어혁신센터 등을 두고 있다. 미래 유망 분야의 선행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AI 분야에서는 AI를 접목한 스마트폰, TV, 가전제품 기능 혁신을 개발하고 차세대통신 분야에서는 6G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지고 있다.한편 이 부회장은 다음 주까지 수원, 광주, 화성 등 가전·반도체·생산 현장과 AI·전장사업·차세대 이동통신 연구센터 등을 찾아 현장경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현안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최근 삼성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