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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내년 초로 미뤄진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장에 지어지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시기가 내년 초로 미뤄진다.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발코니 확장 등 설계변경 승인이 나겠지만, 이미 11월로 연말이 가까워진 만큼 일레븐건설은 연내 분양보다는 내년에 분양하는 쪽으로 미룰 계획이다.◇ 다음달 중 사업계획승인 가능…분양 내년으로 연기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더 파크사이드 서울’ 내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이 내년 초로 넘어간다.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용산일레븐(일레븐건설 종속회사)이다.(자료=서울시, 용산구청)용산일레븐은 위탁자로서 사업부지 및 기타 사업에 관한 시행·관리·처분에 부수한 권리 일체를 대한토지신탁에 관리형토지신탁했다. 사업은 수탁자에 의해 진행된다.사업비는 11조원 규모며 전체적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오피스텔 명칭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작년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텔 723실은 △1.5룸 212실 △2룸 237실 △3룸 272실 △펜트하우스 2실로 구성된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시행사 일레븐건설은 발코니 확장 등 설계변경으로 용산구청에 지난 6월 인허가를 신청한 후 설계변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발코니 확장을 할 경우 오피스텔 평면이 다 바뀌기 때문에 견본주택(모델하우스)도 전부 변경해야 한다.용산구청에 따르면 설계변경 관련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 서울시에서 관계 부서의 협의가 끝나서 사업시행자인 일레븐건설에 의견을 제시했으며, 일레븐건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지에 대한 계획(조치계획)을 용산구청에 제출했다. 현재 용산구청은 이를 검토하는 중이다. 협의된 내용이 조치계획에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고 변경인가 처리를 할 예정이다. 구체적 기한은 없지만 다음달 안에는 사업계획승인이 가능하다는 게 용산구청 측 설명이다.사업계획승인으로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일레븐건설은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2027년경 후분양한다.◇ 미국 추가 금리인하 기대…올해 인허가·준공 ‘급감’다만 다음달은 이미 11월로 연말이 가까워진 만큼 일레븐건설은 오피스텔 분양을 연내보다는 내년으로 미룰 예정이다. 고금리 지속으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위축돼 있지만, 향후 금리가 점차 낮아지면 사업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오른 공사비와 이자비용이 수익성을 떨어트리는 요소라서 금리 하락으로 이자비용이라도 줄면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다. 또한 연준 고위 인사들은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연이어 내고 있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뉴욕대학교 행사에서 연설 및 질의응답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완화된다면 올해 1~2회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급감했고 그간 착공 실적이 없었던 만큼 아파트 준공 물량도 예년보다 줄어든 상태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8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 1~8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0만155가구로 전년 동기(25만4973가구) 대비 21.5% 줄었다.주택 인허가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8월 ‘주택 통계’)이 기간 수도권 인허가는 8만565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고, 지방은 11만449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수도권 주택 준공(입주) 물량도 줄었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 수도권 내 준공된 주택은 12만567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 내 준공된 주택은 2만294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축소됐다.아파트 기준으로 봐도 수도권 내 준공 물량이 감소했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 수도권 내 준공된 아파트는 11만185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준공 아파트가 1만8589가구로 같은 기간 18.2% 줄었다. (자료=감사보고서)이 사업의 1조3000억원 규모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오는 2027년 6월 20일경 만기가 돌아온다. 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며 장기차입금 금리는 6.4%다.또한 일레븐건설로부터 후순위차입금으로 작년 말 기준 2482억1299만원(금리 4.6~5.0%)을 빌린 상태다. 사업을 위한 장기차입금(1조3000억원) 및 후순위차입금(2482억원)은 개발사업의 종료 시점인 2027년 만기 일시 상환될 예정이다.
- 혐오에 맞서는 ‘대도시의 사랑법’…남윤수의 연기 변신[종합]
- 배우 김원중(왼쪽부터), 진호은, 오현경, 남윤수, 나현우, 권혁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악플이나 그런 것들이요? 오히려 신경쓰지 않았어요.”배우 남윤수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CGV에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의 성장기. 남윤수는 성소수자인 주인공 고영 역을 맡아 그의 성장과 사랑을 그려냈다.동성애를 다룬 퀴어물임이 알려지면서 일부 보수 단체에서는 상영 금지 시위를 하기도 했다. 악성 댓글도 넘쳐났다. 최근엔 공식 예고편을 내리는 일까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주인공으로서 4명의 감독과 4개의 에피소드를 이끌어야 했던 남윤수는 부담감보다 자신감을 드러냈다. 혐오를 드러낸 시선에 대해서도 “그냥 웃어넘겼다. 오히려 그런 분들은 100명 중 1명이었다”며 “응원 메시지가 진짜 많이 왔다. 자다 일어나면 100개씩 와있었다”고 담담히 말했다.이어 “요 며칠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계속 바뀌고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울컥울컥하는데 우리나라도 많이 열려있구나 생각했다”며 “찍으면서도 걱정을 많이 안 했던 게 저는 감독님, 작가들을 믿고 갔다”고 전했다.배우 남윤수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남윤수는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20대에서 30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에 대한 사랑, 애인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짧은 시간에 특별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근데 그냥 우리의 사랑을 보여주면 되는 거였다. 일반적이고 평범한 우리의 사랑을 편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고영의 엄마 은숙 역을 맡은 오현경은 참여 소감을 전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현경은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니까 많이 아팠고 사실 이해도 안 갔고 지금도 울컥한다.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또 오현경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고영의 성장, 연애, 있는 그대로의 사랑까지.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이해하고 받아들이실 수 있게 네 명의 감독님들의 각자의 색깔과 시각으로 보여주신 것 같다. 용기있는 첫발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3·4부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은 말기 암 투병 중인 엄마의 간병과 철학 강좌에서 만난 알수록 불가사의한 영수(나현우 분)와의 연애를 다룬다. 해당 에피소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허 감독은 “이들의 사랑이 다르지 않았다. 어떻게 보여줄까를 고민했던 것 같고, ‘그 다르지 않음을 다름으로 보는 엄마가 어떻게 해야 이해할 수 있을까.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인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박상영 작가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최근 같은 제목의 영화도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다.드라마 각본으로 참여한 박 작가는 “상업영화 제작이 예상되어있는 상황에서 시리즈물 제작이 결정됐다. 영화와 다른 포인트로 시리즈물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 방법은 원작에 충실하자는 거였다”면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바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메시지와 이야기의 밀도를 시리즈에 담아내보자는 마음으로 극본을 썼다”고 말했다.이어 “그 작업이 수월하진 않았다. 이렇게 정식으로 상업 문법으로 만들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감독님이 한 분이 아니다 보니 너무 든든한 조력자이면서 시어머니가 네 분인 것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도 “저는 혼자 글을 쓰고 완성하는 게 익숙했던 사람인데 (감독님과의) 협업이 두드러지는 작업이었다. 모든 게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줬던 것 같다. 작가로서도 성장하는 계기였다”고 전했다.배우 남윤수(앞줄 왼쪽 첫번째)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박 작가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정말 지독한 연애 한 번을 끝내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지독한 사랑을 경험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하기 너무 좋은 계절 아닌가”라며 “따끈하고 뜨끈하고 뜨끔한 사랑이 당기기 마련인데 여러분이 원하시는 모든 것들을 꼭꼭 숨겨놨다. 그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남윤수는 “스스로 지치고 힘들 때나 아픔이 있을 때도 사랑에 대한 용기를 잃지 않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 '대도시의 사랑법' 김원중, 연기 데뷔…"글로벌 갈 수 있겠구나"
- 배우 김원중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감독님과 윤수 씨가 많이 도와주셔서 최선을 다해서 임했습니다.”모델 겸 배우 김원중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CGV에서 진행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 데뷔 소감을 전했다.티빙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의 성장기.김원중은 7·8부에서 극 중 베일에 싸인 일본인 하비비 역으로 출연해 남윤수와 호흡을 맞췄다. 일본인이지만 영어를 쓰는 캐릭터. 김원중은 “많지는 않지만 제가 영어를 하지 않나. 우리 드라마가 글로벌로 갈 수 있겠구나 작은 생각을 해봤다”고 너스레를 전했다.그는 캐릭터에 대해 “원작에서는 고영의 시선으로만 그려져있다. 꽤나 지루하고 고루한, 피로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김원중이라는 사람이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면서 조금은 더 스타일리시해보이고 미스터리하지만 신비로운 모습으로 그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진=티빙)또 김원중은 “분량이 크지 않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건 고영이 하비비를 보면서 규호(진호은 분)에 대한 미러링을 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했다. 꽤나 중요한 도구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그는 외적인 모습에도 신경을 썼다며 “저는 (나)현우 배우님처럼 육신이 그렇게 건강하지 못해서 제가 평상시에 입었던 슈트를 입고 촬영했다. 직업이 모델이었다 보니까 옷을 입을 때 자신감이 생기는 게 있어서 그렇게 입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원중은 “어떤 작품이든지 보는 사람에 따라서 시각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걸 보시게 될 시청자분들도 어떤 방식으로 가시든 가까이에 있는 사랑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 '대도시의 사랑법' 작가 "퀴어물 향한 공격, 오히려 럭키비키"
- 박상영 작가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좋은 작품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니까요.”박상영 작가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CGV에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의 성장기.특히 성소수자인 고영을 중심으로 그의 사랑과 성장을 다루는 작품이다. 퀴어물이란 이유로 일부 보수 단체에서 상영금지 시위를 하고, 실제로 공식 예고편이 내려가기도 했다.이에 박상영 작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아가 치밀어 올라 밤새 한 숨도 못 잤다. 혐오의 민낯은 겪어도 겪어도 도무지 익숙해 지지가 않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배우 남윤수(앞줄 왼쪽 첫번째)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박 작가는 이러한 이슈에 대해 “내심 그런 마음도 들었다. ‘얼마나 우리 작품을 널리 알려주시는 거지? 럭키비키잖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문제작이면서도 좋은 작품을 썼다는 자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또 박 작가는 주인공 고영을 연기한 남윤수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 물망에 올랐을 때 제가 먼저 좋아요라고 외쳤다. 남윤수 배우님이 이상하게 될 것 같았다. 저의 무속적 예감을 담은(웃음)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로맨스 드라마이지 않나. 시청자분들이 무리 없이 미끄러져 들어가기 위해서는 잘생긴 외모가 필요하다. 윤수님의 용안이 그렇다”고 입담을 뽐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 '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성소수자 역할 부담감 無"
- 배우 남윤수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부담감이나 못하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배우 남윤수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CGV에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전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의 성장기.남윤수는 주인공 고영 역을 맡아 20대부터 30대까지의 성장을 그렸다. 성소수자인 고영 캐릭터로 4개의 에피소드를 이끌어가야 하는 상황. 부담은 없었을까.남윤수는 “작품성, 예술성이 있는 원작을 먼저 봤었기에 걱정은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감독님들이 믿음을 주셨고 그 믿음으로 찍게 됐다. 내가 하고 싶은, 내가 잘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자고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 '대도시의 사랑법' 손태겸 감독 "동명의 영화와 다른 매력"
- 손태겸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첫 에피소드를 연출한 손태겸 감독이 영화와의 차별점을 전했다.티빙에서 공개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의 성장기.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사진=티빙)최근 김고은, 노상현 주연 동명의 영화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에피소드 ‘대도시의 사랑법’을 연출한 손태겸 감독은 “동명의 영화가 있고 공개 시기도 비슷했다. 많은 다양한 방식으로 텍스트가 알려지게 되었지만 주안점, 차별점을 두었다기 보다는 각각의 방향과 색깔이 다른 톤앤매너로 정해져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고영 주변의 서사, 고영의 남자들 등에 중점을 뒀다. 결과적으로는 도서, 영화, 드라마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 ‘마포 에피트 어바닉’ 오피스텔, 16일부터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 아현동에 공급한 ‘마포 에피트 어바닉’이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을 16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발코니가 적용된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2개 동 총 407세대로 전용면적 34~46㎡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면적 42·59㎡ 오피스텔 209실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 42㎡ 38실, 전용 59㎡ 171실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공급한 ‘마포 에피트 어바닉’ 아파트는 1순위에서 최고 34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일 마포 에피트 어바닉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94가구 모집에 952명이 청약 접수했으며, 7일 특별공급 청약 527명을 합해 1,479명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아파트 청약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오피스텔 청약에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16일 발표하며, 동시에 오피스텔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아파트 미 당첨자들은 오피스텔을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의 계약 신청금은 각 타입별 1000만 원으로 1인 1개 타입 총 4개 타입에 청약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당첨자는 22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사통팔달 교통망과 생활인프라, 교육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도 도보권이고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도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전용면적 59㎡타입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3Bay 2룸 구조로, 욕실 2곳과 ㄷ자형 주방, 별도 세탁실과 펜트리가 설계됐다. 특히,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코니까지 적용돼 사실상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갖춘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또한, 일반적인 오피스텔 대비 20cm 더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가전과 가구, 중문 등을 무상으로 제공과 100%자주식 주차공간을 갖추었다.차량 교통망도 우수하다. 마포대로와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쉬워 자차를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다양한 특화 커뮤니티도 이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와 GX룸, 골프클럽, 탁구장, 댄싱룸, 라커룸&샤워실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지하 2층에 조성된다. 지상 2층은 카페 그린하우스와 코쿤카페, 힐링가든, 리프레쉬 라운지, 릴랙스 라운지 등이 예정됐다. 최상층에 있는 루프톱에는 BBQ가 가능한 다이닝과 펫플레이그라운드, 키즈플레이존, 라운지 등이 들어서 가족·지인과 색다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마련되어 있다.
- 용산구, 원효로1동 일대 간판개선사업 추진 완료[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이달 원효로1동 일대에서 추진한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교체 사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및 불량 간판을 규정에 맞게 정비하고, 특색 있는 간판으로 교체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사진=용산구)구는 사업 신청을 한 여러 사업대상지 중에서 선정심사 기준인 형평성, 적극성, 효과성을 고려하여 원효로1동을 최종 선정했다. 정비시범구역으로는 △원효로97길(선린인터넷고 진입도로) 일대 △원효로89길(용산경찰서 진입도로) 일대 △원효로 258(남영역 ~ 꿈나무종합타운) 일대 구간이 지정됐다.지난 3월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람 및 의견 청취,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 심의, 정비시범구역 지정·고시가 진행됐다. 또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대상지 업소 의견 수렴, 간판 디자인 결정, 사업 협의 등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에는 구 옥외광고발전기금 2억 4000만원이 투입됐다. 1개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했다. 정비시범구역 내 설치된 불법 간판 30곳을 철거하고, 노후 간판 84곳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등 총 114곳의 간판을 정비했다. 사업구간 내 무허가 건물과 가건물에 설치된 간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간판개선사업에는 업소들이 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특색 있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간판을 설치했다”며 “정비 후 업소들의 호응이 큰 만큼, 내년에도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제공하고자 매년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구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18회에 걸쳐 약 2100여 곳의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정비하는 등 꾸준히 도시 미관 개선에 힘쓰고 있다.
- 코레일, 내달 5개 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이 11월 한 달 간 이어지는 ‘2024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기간 중 특별 할인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 내일로 패스 할인 등이 포함된다. 우선 5개 노선 관광벨트열차 운임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상 열차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온양온천~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 등이다.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도 권종에 상관없이 1만원 할인한다. ‘유스(Youth)권(만 29세 이하)’은 연속 7일권 7만원, 선택 3일권 6만원, 연령 제한이 없는 ‘어덜트(Adult)권’은 연속 7일권 10만원, 선택 3일권은 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이벤트도 준비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열차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해당 지역의 관광지 QR 코드를 인증하면 다음 달 40% 할인쿠폰과 KTX 1만원 할인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열차 이용 기간은 11월 한 달간이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전국 여행센터,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구입 가능하며, 예매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2024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 부담없이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별 혜택도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이태원 크라운호텔, 이달 대출 700억 만기…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 관련 대출이 오는 10~12월 순차적으로 만기가 다가온다. 이달 16일과 오는 12월에는 각각 700억원, 500억원의 대출 만기가 도래한다. 이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건축심의, 내년 하반기 건축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며, 건축허가를 받음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 건축심의…내년 하반기 건축허가 완료·착공 목표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 관련 대출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만기를 맞는다.크라운호텔 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신축 및 분양하는 사업이다.(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사업시행자는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 △RBDK(알비디케이) 18.85% △코람코자산운용 7.54%다.제1종 종류주식 6%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보유하고 있다. 제1종 종류주식은 액면금액의 연 2%를 우선해서 배당하며, 누적적·비참가적 우선주다.‘누적적 우선주’는 올해 배당을 받지 못할 경우 내년에 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우선주다. 반대로 보상을 못 받으면 비누적적 우선주가 된다.‘비참가적 우선주’는 배당을 배분하고도 이익이 남았을 때 추가 배당을 받을 수 없는 우선주를 말한다. 반대로 추가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면 참가적 우선주다.제2종 종류주식의 경우 각 주주별 지분율이 △현대건설 0.50% △코람코자산운용 11.96% △RBDK 6.15%다. 제2종 종류주식은 이익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또한 코람코자산운용은 이 사업의 자산관리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자금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이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건축심의, 내년 하반기 건축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며, 건축허가를 받음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은 유동적이다.(자료=감사보고서)◇ 3400억 브릿지론, 오는 12월 19일 만기…BNK투자증권 주선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는 크라운호텔 개발사업 관련 대출이 순차적으로 만기를 맞는다.앞서 케이스퀘어용산PFV는 사업 관련해서 작년 6월 19일 3400억원 브릿지론을 받았다. 브릿지론 기간은 1년 6개월(18개월)로, 오는 12월 19일이 만기다. BNK투자증권은 브릿지론의 단순 주선 역할을 맡았다.또한 케이스퀘어용산PFV는 특수목적회사(SPC) 비엔케이썸제사차를 포함한 대주단과 총 1687억원 한도의 자금을 조달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비엔케이썸제사차는 작년 6월부터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케이스퀘어용산PFV에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수협은행에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BNK투자증권에 회사의 자산관리를 위탁했다.비엔케이썸제사차는 당초에는 케이스퀘어용산PFV에 빌려준 600억원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었다. 이후 케이스퀘어용산PFV에 110억원 추가대출을 실행했고, 만기(지난 3월 18일)가 돌아온 종전 대출원금 1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해서 현재는 총 710억원을 대출해준 상태다.이 710억원은 각 액수별로 만기가 다르다. 710억원 중 △500억원은 오는 16일 만기 △210억원은 오는 12월 19일 만기다.또한 SPC 디아이에프와이는 케이스퀘어용산PFV에 총 490억원을 대출해준 상태다. 디아이에프와이가 대출해준 490억원 중 △200억원은 오는 16일 만기 △290억원은 오는 12월 19일 만기다.비엔케이썸제사차, 디아이에프와이가 대출해준 금액을 합치면 총 1200억원이다. 두 회사는 위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각각 ABCP를 발행했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를 BNK투자증권이 맡고 있다.다만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ABCP의 상환 재원이 부족해질 위험이 있다.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대출채권의 상환 재원을 확보하는 만큼 사업 진행단계, 사업성과 등에 따라 대출채권 회수 가능성도 달라진다.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를 맡고 있다.현대건설은 케이스퀘어용산PFV가 피담보 채무를 상환하기에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 자금보충 이행사유가 발생하면 비엔케이썸제사차, 디아이에프와이에 대해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한다.만약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현대건설이 케이스퀘어용산PFV의 대출채무를 인수해야 한다.
- 서울 9월 집값 0.54%↑…정점 찍고 상승폭 하락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8월 정점을 찍은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내려갔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17% 상승했다. 지난해 9월(0.25%)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 8월(0.24%)에 비해선 크게 떨어졌다.서울 역시 0.54% 상승하는데 그쳤다. 앞서 8월(0.83%)로 56개월 만에 정점을 찍은 후 안정화되는 모양새다.수도권 상승 폭도 0.39%로 2021년 11월(0.76%) 이후 최대폭 상승을 보였던 앞선 8월(0.53%)보다 축소됐다. 지방(-0.04%→-0.03%)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다.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각각 전국에서 아파트가 0.23%, 연립주택은 0.04%, 단독주택은 0.10%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는 0.79%, 연립주택은 0.20%, 단독주택은 0.24%가 올랐다.서울에서는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에서는 성동구(0.91%), 용산구(0.72%), 마포구(0.70%), 광진구(0.65%)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1.16%), 강남구(1.07%), 송파구(0.89%), 영등포구(0.61%)로 평균치를 웃돌았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교통여건 양호 및 학군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나, 매수문의 및 거래량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매매는 서울·수도권은 대출규제와 그동안 가격급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하는 등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전세가격 상승폭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률은 0.19%로 전월 대비(0.22%) 축소됐다. 수도권(0.46%→0.40%)과 서울(0.52%→0.40%)은 상승폭이 줄었다.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4%→-0.04%), 8개도(0.00%→0.00%), 세종(-0.29%→0.06%) 등은 보합을 보이거나 소폭 하락했다.부동산원은 “전·월세는 서울·수도권 신축·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지속 중이나,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일부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하며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축소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