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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로 가득 메운 민주노총…건설노조 간부 분신에 '전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총파업 투쟁으로 윤석열 정권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민주노총은 만악의 근원인 윤석열 정권에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이다.”노동자의 날인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2023 세계노동자의날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은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3만여명이 모인 ‘5·1 총궐기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에 발생한 건설노조 조합원의 분신과 관련, 정권의 노조 탄압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노동절을 계기로 7월 총파업 투쟁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쯤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소속 지대장인 양모씨는 분신을 시도해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양씨는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던 상태였으며, 정당한 노조 활동을 했음에도 업무방해 및 공갈로 수사를 받게 된 점에 대해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노동절 당일 분신이 일어나면서 정권에 대한 규탄 목소리는 거셌다. 건설노조의 사전 대회에서는 “노조탄압 자행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구호가 나왔고 본대회 사회를 맡은 전종덕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현재 동지가 사경을 헤매고 있다, 동지의 생환을 빌며 함께 투쟁을 결의하자”며 독려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역시 “정권의 잔인한 투쟁이 급기야 한 동지를 죽음의 길로 내몰았다”라며 “내일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간 민생 파괴는 물론,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 커졌다고 비판했다. 양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철저히 망가지고 있으며, 노동자·서민은 견딜 수 없는 지경인데 경제와 민생은 뒷전”이라며 “임금과 일자리, 민생과 공공성 등 생존권을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참가자들은 “노동개악 노동탄압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은 오는 7월 예정된 총파업까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강경 기조 대응을 예고해둔 상태다. 이날 집회에서는 △최저임금 1만2000원으로 인상 △노동시간 단축 △공공요금 인상 중단 △건강보험 강화 등이 구체적 요구안으로 제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대규모 집회인 만큼 경찰 역시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 주변을 통제했다. 세종대로 일대는 교통이 통제됐고, 교통경찰 배치, 가변차로 운영 등이 이뤄졌다. 경찰은 또 집회 인파가 몰려 있는 현장의 실시간 소음을 보여주는 전광판이 달린 차량을 설치해두기도 했다. 여기에 공무집행 방해와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 원칙을 강조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는 서울을 포함, 총 15곳에서 동시다발적인 노동절 대회가 열렸다. 주최 측 추산 서울에만 3만여명이 모이고 전국적으로는 13만명에 달하는 이들이 모였다. 본 대회 이전에는 건설노조와 금속노조, 서비스연맹 등 산하 단체들이 각각 사전대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은 본 대회를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서울고용노동청, 헌법재판소(안국역) 세 방향으로 나뉘어 도심 행진을 진행한다.
- 노동절 맞아 양대노총 서울 도심 집회…경찰 "엄정 대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5월 1일 133주년 세계 노동절을 앞두고 서울 도심 일대에서 양대 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한국노총은 여의도 일대로에 각각 집결해 노동절 대회를 예고해 2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각 대회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첫 노동절 집회인 만큼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철저한 대비는 물론,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원칙을 시사했다. 2022년 5월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중구 시청역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2023 세계노동절대회’라는 이름으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을 포함, 전국 15곳에서 노동절 대회를 연다. 경찰은 서울에는 2만5000여명, 전국에선 5만명 가까운 인원이 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대회 이전에는 건설노조, 금속노조 등 단위별 사전 집회도 예고됐다. 건설노조는 최근 정권의 노조 탄압에 규탄하는 건설노조 대회를, 금속노조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의 행진을 연다. 이외에도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 노동자, 가전제품 방문점검원 등 서비스연맹 소속 노동자들의 결의대회, 오는 5월 5일 경고파업에 나서는 배달플랫폼노조 소속 배달의민족 라이더들 등도 각각 사전 집회를 연 후 광화문 일대에 합류하게 된다.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절 대회를 계기로 오는 7월로 예정된 대정부 투쟁까지 ‘강경 기조’를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취임 1년을 맞은 윤석열 정권의 노동 파괴, 민주주의 후퇴, 사회 전반에 대한 개악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검찰 독재’ 정권을 향해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대회 이후 민주노총은 용산 대통령실, 서울고용노동청, 헌법재판소(안국역) 방면 3개 경로로 나누어 도심 행진도 진행한다. 한국노총 역시 여의대로 일대에서 2만명 규모의 ‘5·1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주 69시간제는 물론, 노조의 회계자료 제출 등 일방적으로 ‘노동 개악’을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노동자대회 이후 한국노총은 5대 개악 상자 부수기, ‘노동개악’ 현수막 찢기 등 퍼포먼스도 진행한다.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노동절 관련 경찰 경비국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열리는 첫 노동절 집회인 만큼 경찰은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상황에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경찰은 임시편성부대를 포함, 전국에 170여개의 경찰 부대를 배치하고, 소음관리 인력과 장비 등을 배치해 소음 규제에도 나선다. 또 서울 도심에는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교통경찰 배치, 가변차로 운영 등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아울러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음은 물론, 교통 체증 유발, 공무집행방해 등에는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7일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집회와 행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면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현장 검거 및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사법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근로자의 날’ 그게 뭐죠”...남들 쉴 때 일하는 사람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영민 수습기자] “주말 그런 거 우리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공휴일이고, 근로자의 날이고, 경비원한테는 해당 사항이 안 됩니다.”서울시 구로구의 한 빌딩에서 3년째 경비원으로 근무해온 A(64·남)씨. 근로자의 날에 야간근무가 걸려 1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을 일해야 하는 그는 “가산수당이나 휴일근무수당은 꿈도 안꾼다”고 했다. A씨는 “경비원으로만 6년째 일하고 있는데 근로자의 날에 쉬어본 기억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아 5월1일 근로자의 날에도 서울 구로구에서 근무하는 한 경비원이 낙엽을 쓸고 있다.(사진=이영민 수습기자)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5월1일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유급 휴일로 전 세계 노동자의 ‘빨간 날’이다.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근로자는 이날 일하지 않아도 급여를 보장받는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면 월급제 근로자와 시급제 근로자는 각각 통상임금의 1.5배, 2.5배를 휴일 근로수당으로 추가 지급받아야 한다.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을 비롯한 비정규직과 외국인, 특수고용 근로자에겐 먼 나라 이야기다.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권리조차 주장할 수 없어서다. 공무원이나 교사도 공무원법을 적용받아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한다.주 6일, 하루에 11시간씩 배달라이더로 일하는 서모(46·남)씨는 “일하는 만큼 버는 직업이다 보니 근로자의 날에도 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매달 500만~600만원을 벌지만, 물가가 많이 올랐고 기름값이랑 오토바이 보험료, 관리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아이가 있어서 생활비가 더욱 빠듯한 상황이라 남들 쉴 때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30일 오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맞이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쇠사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강제노동 등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근로기준법 적용은 꿈도 못 꾸는 외국인노동자는 근로자의 날에 쉴 수 없어 집회마저 하루 일찍 진행했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전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연 ‘2023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에서 “이주노동자들도 똑같은 사람, 똑같은 노동자로서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기숙사 환경, 산재 문제, 열악한 임금과 노동조건 등 착취와 차별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정책은 지금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근로자의 날에도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은 수당 등 혜택조차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카페에서 여느 때처럼 커피를 내리던 권모(25·남)씨는 “휴일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는지 몰랐다”고 했다. 이날도 7시간을 채워 일해야 한다는 그는 “모두가 쉴 수 있게 근로자의 날이 빨간 날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구로구의 한 카페에서 1년째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한 강모(21·여)씨도 “근로자의 날에 대해 설명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굳이 스스로 찾아보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다”며 “근로자의 날의 혜택이나 수당 등에 대해 교육하거나 안내하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근로자의 날을 ‘법정 휴일’로 만드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파견직 노동자처럼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장의 말에 따라 휴무 여부가 결정된다”며 “기념일 취지에 맞게 근로자의 날을 법정 휴일로 만드는 것도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동 골든카운티 14.6억, 서울역센트럴자이 13.7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삼성동 골든카운티가 14억 6000만원, 만리동 서울역센트럴자이가 13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충주용산주공 306동으로 41명이 입찰했다. 최고가 물건은 안산 초지동의 주유소로 59억원을 기록했다.서울 삼성동 골든카운티 아파트. (사진=SNS)2023년 4월 4주차(4월 24일~4월 28일) 법원 경매는 총 3160건이 진행돼 이중 81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8.2%, 총 낙찰가는 198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82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15.2%, 낙찰가율은 72.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5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돼 낙찰율은 14.0%, 낙찰가율은 74.9%를 기록했다.이번주 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골든카운티(전용 85㎡)가 감정가 18억 8200만원, 낙찰가 14억 6223만원(낙찰가율 77.7%)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111동(전용 85㎡)가 감정가 17억 1000만원, 낙찰가 13억 6822만원(낙찰가율 80.0%),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듀오트리스 A-EAST동(전용 150㎡)이 감정가 15억원, 낙찰가 10억 8600만원(낙찰가 72.4%)를 나타냈다.이밖에 서울 중구 신당동 한남동 남산타운 2동(전용 60㎡)이 8억 9188만원,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성래미안트리베라 203동(전용 114㎡)가 8억 7567만원, 서울 중랑구 신내동 진로 707동(전용 164㎡)가 8억 5700만원 등에 낙찰됐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충북 충주시 용산동 1680 충주용산3주공 306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충북 충주시 용산동 1680 충주용산3주공 306동(전용 52㎡)로 4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 3400만원)의 89.61%인 1억 2080만원에 낙찰됐다.해당 물건은 충주 용산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있고, 주변 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됨은 물론 대중교통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선순위 임차인 존재한다”며 “배당요구종기일 전에 배당을 신청했기 때문에 보증금 전액 우선변제, 인수보증금이 없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숙소및휴게음식점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숙소및휴게음식점동(토지 2610㎡, 건물 427.1㎡)으로 감정가 (59억 5560만 4110원)의 99.09%인 59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 수는 개인 2명이다.해당 건물은 신안산대학교 남서측 근거리에 있으며, 주변 중소규모 각종 공장들 혼재한 공업지대에 위치했다. 서해선 시우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라 대중교통은 양호한 편이다.이주현 연구원은 “본건은 재매각건이다. 입찰에 관심이 있다면 인근 중개업소 탐문 조사 필요했다”며 “입찰외 기계기구 2식 및 진공청소기와 컨테이너, 주유원대기부스 등 존재한다. 소유자와 합의에 의해 이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4월 소비자물가 3%대 진입할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개된다. 기획재정부는 2분기에는 3%대까지 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4월 소비자물가동향이 오는 2일 발표된다. 물가상승률이 3%대로 진입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모습.(사진=연합뉴스)통계청은 오는 2일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올 1월 5.2%를 기록했지만, 2월 4.8%에 이어 3월 4.2%까지 낮아졌다. 이에 4월은 3%대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월 초 “(물가 상승세 둔화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3%대 물가 수준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27일 이데일리가 ‘4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앞서 국내 증권사 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7%(중간값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정부는 물가 안정을 우선해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8월까지 4개월 연장했다. OPEC플러스(+)의 원유 감산 발표로 국제에너지 가격이 들썩이며 국내 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내달 2일부터는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린다. 이번 연차총회는 당초 지난 2020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돼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이번 총회에는 68개국 회원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국내외 공공기관, 기업, 언론 등 5000여명이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총회 주제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연대·개혁’이며 한국에서 ADB 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경제개발 지원 등을 받는 수혜국에서 역내 개발도상국을 돕는 공여국으로 전환했다.첫날인 다음 달 2일에는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재무장관 회의, 한국 세미나의 날 등이 열린다. 둘째 날인 3일에는 ADB 연차총회 본행사가 열리고, 4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이 펼쳐진다. 총회 마지막날인 5일에는 지역별 회의와 차기 개최국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사츠구 아사카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일(화)08:00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장관, 송도 오크우드) 10:00 국무회의(2차관, 용산청사)11:00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장관, 송도 컨벤시아)14:00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장관, 송도 쉐라톤)△3일(수)09:40 ADB 총재 면담(장관, 송도 컨벤시아)10:30 재정비전2050 수립 관련 미래세대 간담회(2차관, 비공개)11:00 ADB 연차총회 개회식(장관·1차관, 송도 컨벤시아)14:00 ADB 프로젝트 설명회(1차관, 송도 컨벤시아)△4일(목)09:00 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장관, 송도 컨벤시아)14:00 국제금융센터 국제컨퍼런스(1차관, 송도 컨벤시아)14:00 ADB 연차총회 한국기업 설명회(2차관, 송도 컨벤시아)15:00 ADB 연차총회 거버너 플레너리(장관, 송도 컨벤시아)16:45 IF-CAP 론칭 행사(1차관, 송도 컨벤시아)◇주간보도계획△1일(월)10:00 제25회 전국학생통계대회 개최12:00 2023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2일(화)08:00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11:00 제23회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결과 11:00 추경호 부총리 겸 장관 2023 ADB 총회 한국 세미나의 날 개회사12:00 KDI 현안분석 ‘금리인상의 주택건설에 대한 영향과 향후 전망’17:30 제26회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3일(수)10:30 추경호 부총리와 아시아개발은행 총재, ADB-한국 기후기술허브(K-Hub) 설립 합의11:30 추경호 부총리,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사 발표10:00 KDI 현안분석 ’최근 경상수지 변동요인과 시사점‘13:00 방기선 1차관, 2023 ADB 총회 A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14:00 최상대 2차관, 재정준칙, 저출생 관련 미래세대와 대화△4일(목)12:30 추경호 부총리,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 주재14:00 방기선 1차관, 2023 ADB 총회 한국 기업 홍보 행사 개최15:00 KDI-ADBI, 공동 세미나 개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환‘16:00 2023년 대학생 통계교육 재능기부단 발대식 개최17:30 방기선 1차관, ADB IF-CAP 퍼실리티 출범행사 개최△5일(금)11:00 2023년 ADB 연차총회 최종 성과
- 서울시, 내일 0시부터 24시간 잠수교 일대 교통 통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29일 오전 12시부터 24시간동안 잠수교 일대에 차량, 자전거, 도보, 이륜차를 이용한 통행을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잠수교 루이비통 프리폴 패션쇼’로 인한 통제구간은 ‘잠수교 북단(녹사평대로11길 잠수교 진입차선)~ 남단(반포대로 잠수교 진입 차선)’ 총 1.6km구간이다. 잠수교를 통한 용산~서초 간 이동도 통제된다. 서울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카오·T맵 내비게이션 안내, 도로전광표지(VMS)·교통방송 안내,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용산~서초 간 이동은 반포대교와 동작·한남대교를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차량 정체해소를 위해 도로전광표지(VMS)·교통방송 안내 등을 통해 원거리에서 우회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내비게이션 운영사인 카카오·T맵과 협의해 당일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통제구간을 안내할 계획이다. 잠수교를 지나는 노선버스(405, 740번)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된다.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방문을 원하는 승객에게는 기존 정류소 대신 도보 8분 거리의 대체 정류소에서 승하차하도록 유도하여 불편을 줄인다.서울시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인근 주요 통제지점 19개소에는 약 57명의 교통 안내요원이 배치돼 질서 유지와 우회도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29일에 반포 한강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잠수교 남단 서초구 반포동으로 이동할 경우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가깝다. 또 잠수교 북단을 통한 한강공원 진입은 통제된다.잠수교 남단(서초구 반포동)으로 방문 시,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출구에서 약 200m 직진 후, 우회전하고, 500m 정도를 더 직진한 후 ‘잠수교 보행광장’을 통과하면 된다.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반포대교남단, 한강시민공원입구’ 정류소(상행 22382, 하행 22381)에서 하차하면 된다. 기존 해당 정류소 운행 노선인 143, 401, 406번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정류소를 임시 우회하는 405, 740번 버스가 이곳에 정차한다. 하차 후 한강 방향으로 걸어서 약 8분 정도면 잠수교에 도착한다.자전거 이용자의 경우, 잠수교 남·북단 우회로를 통해 우회해야하며 잠수교 진입은 통제된다. 잠수교 남단 반포안내센터 나들목과 반포나들목 구간이 통제된다. 잠수교 북단의 경우 신동아 쇼핑센터 지하차도 앞과 보광나들목 앞 자전거 도로에서 각각 회차해야 한다.(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