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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연·이지훈·고규필 뜬다…'빈틈없는 사이' 개봉주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빈틈없는 설렘과 재미로 무장한 영화 ‘빈틈없는 사이’의 이우철 감독,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이유준, 김윤성, 정애연, 임강성이 개봉일인 7월 5일(수)과 8, 9일 주말 양일간 무대인사를 확정해 관객들과 만난다.‘빈틈없는 사이’는 7월 극장가의 유일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이우철 감독,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이유준, 김윤성, 정애연, 임강성 배우들이 개봉일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찾아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개봉일인 5일(수)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17시 50분, 18시 상영 후, 20시 30분, 20시 40분 상영 전 이우철 감독, 이지훈, 한승연,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 임강성 배우가 관객과 개봉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또한 개봉 첫 주말인 8일(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성수, CGV 왕십리, 9일(일)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영등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이우철 감독,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 임강성 배우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제작 보고회부터 유튜브 출연, 라디오 홍보 활동을 통해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 만큼 총출동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할 것이다.‘빈틈없는 사이’ 무대인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극장 홈페이지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 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한승연 분)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극장 나들이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7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AI포펫, '다니엘 헤니 犬 영양제' 미펫 품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AI 기술을 통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아이포펫과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필름형 영양제 상품을 선보인 미펫이 3일 오후 4시 용산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합병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신가형 에이아이포펫 사외이사, 현용언 미펫 상무, 김종균 에이아이포펫 부대표,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 박현준 에이아이포펫 사외이사, 이경수 미펫 대표, 다니엘헤니 에코글로벌그룹 배우,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정원석 에코글로벌그룹 대표(사진=에이아이포펫)합병계약 체결식에는 에이아이포펫의 허은아 대표와 미펫의 이경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사들이 참석해, 양사의 화합과 상생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합병 형태는 미펫 소멸방식 흡수합병으로 합병 이후 에이아이포펫이 존속 법인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8월 21일이다.이번 흡수합병으로 AI기반 반려동물의 건강 체크와 관리 그리고 수의사 비대면 상담 앱 서비스를 제공하던 에이아이포펫은 앱을 통한 반려동물의 맞춤형 건강관리 상품과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종합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고 양 사업간 시너지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을 위한 토털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인이 ‘티티케어’ 앱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또는 걷는 모습을 촬영하면 AI가 촬영한 부위를 분석해 질병 관련 이상징후를 알려준다. 또한, AI 분석 결과에 대해 궁금증이 있거나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수의사와 일대일 실시간 채팅으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피합병기업인 미펫은 국내 최초 반려견 필름형 영양제 ‘낼름’을 주력으로 자사몰과 홈쇼핑 판매에만 전념 하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500만장 이상 돌파했다. 낼름은 ODF 필름 제형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알약이나 가루를 싫어하는 반려동물에게 쉽고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소비자 선정 ‘2023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반려동물 영양제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반려인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는 “에이아이포펫의 뛰어난 AI 기술력과 필름형 영양제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미펫의 노하우가 만나,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반려동물 전문 헬스케어 회사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정우·주지훈·김성훈 드림팀…'비공식작전', 1+1 그 이상의 버디 액션[종합]
- 배우 주지훈(왼쪽부터)와 김성훈 감독, 하정우가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정우, 주지훈이 ‘신과 함께’ 시리즈를 능가할 브로맨스 케미와 위기 탈출 액션으로 올 여름 극장가 사냥에 나선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8월 2일 개봉을 앞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케미를 그린 액션 영화다.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을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호흡했던 하정우와 주지훈이 약 5년 만에 재회해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할 예정. 하정우와 주지훈은 김성훈 감독과 각각 영화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전작으로 쌓은 감독에 대한 신뢰로 대본도 보지 않고 캐스팅을 단번에 수락했다는 미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하정우는 “김성훈 감독과 전작 ‘터널’을 함께했다. 감독님이 말씀하셨듯 ‘비공식작전’은 소재 자체가 무거운 느낌이지 않나. 사실 전작 ‘터널’이란 작품도 사고에 의해 터널에 갇힌 한 남자의 생존기로 소재가 무거웠다”며 “그런데 그것을 굉장히 코믹하게 터치하셨던 감독님의 연출에 굉장한 흥미를 느꼈었다. 이 작품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터널’같은 면이 느껴졌다. 입체적 느낌이었기에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배우 하정우가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김성훈 감독은 이에 대해 “제 스스로 이 영화를 제안받았을 때 큰 부담을 갖고 있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부담이 있던 게 사실인데 부담을 나눠질 동료가 필요했다”며 “제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하정우 배우에게 은근슬쩍 모니터링을 빙자해 대본 책을 건넸다. 그 때 다른 영화 직전이라 쉽게 책을 보지 못하셨을텐데 2~3일만에 책을 보고 전화를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정우 배우가 ‘크랭크인 전이라 책을 못 봤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면서도, ’그런데 저희 사이에 무슨 책을 보나요, 같이 보시죠. 혹시라도 시나리오에 부족함이 있다면 ’터널‘ 때처럼 같이 고쳐나가시죠’라며 힘을 실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넷플릭스 ‘킹덤’의 싱가포르 프리미어 행사 당시 김성훈 감독으로부터 이 영화를 제안받았다고. 주지훈은 “제안받았을 때 이미 하정우 형은 내정돼 있었다. 대본도 사실 안 봤다. ‘감사합니다’ 하고 임했다”면서도, “대본을 보고 나서는 ‘아차’ 싶었다. 킹덤도 고생스러웠는데 ‘비공식작전’은 더 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제 이 작품을 보시면 김성훈 감독님과 하정우 배우의 극한 생존기라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 싱가포르 시사 이후 회식하는 장소에서 주지훈 배우만 옆방으로 불렀다. 나라고 이야기는 안 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지훈씨한테 책을 건네고 싶어하는 감독이 있다고 말했다. 주지훈 배우가 ‘감독이 누구냐’고 물어서 두어편 찍은 감독이다, 나쁘지 않고 괜찮은 편이라더라 했는데 곧바로 자신인 걸 눈치 채더라. 씩 웃으면서 ‘그 감독 성이 김씨 아닌가요? 할게요‘ 대답했다. 그렇게 비공식작전의 출발이 완성됐다”고 비화를 전했다.배우 주지훈이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전작 ’신과 함께‘ 시리즈로 이미 하정우, 주지훈의 케미는 입증된 바. 김성훈 감독은 두 사람의 시너지에 대해 “두 분이 함께했을 때는 1+1 이상이다.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기대치가 있는데 아마 그 예상을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라틴 댄스 추듯이 한 명이 끌려가는 듯 하다가 또 끌고, 엇박자 아닌가 싶을 때도 간간히 있지만 또 다른 창조적 합으로 올려세운다. 그 주고받는 순간들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 있으면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절묘한 쾌감이 있다”며 “두 분이 만드는 현장의 에너지가 저에게도 전이돼서 없던 아이디어도 떠오른다. 사석에서나 일상에서도 이 힘이 전이가 된다. 두 분이랑 같이 있으면 주량도 더 세진다. 뭐든지 세지는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하정우와 주지훈 역시 전작들보다 한층 더 짙어진 신뢰와 전우애를 자랑했다. 하정우는 주지훈과의 대회에 대해 “놀랍도록 잘 맞았다. 초반에 감독님이 말씀하셨듯 물론 리허설도 하고 리딩도 많이 했지만 현장에선 늘 변수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것을 어느새 너무나 잘 활용하고 주고 받는 순간들을 보냈다. 이를 통해 상대배우로서 많은 신뢰를 얻었다. 영화에선 대부분 둘이서 함께하는 버디 무비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연기하는 맛이 굉장히 좋았다”고 칭찬했다. 주지훈 역시 “감독님, 하정우 형과 전작들을 같이 했었고 이를 통해 연기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불안감, 스타일의 차이에 대한 우려 등을 이미 불식했다”며 “잘 맞는다는 것을 이미 확인한 상태”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이번 현장에선 낯간지러울 수 있지만 감독님과 하정우 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특히나 많이 했던 현장이었다. 무의식적으로 주고받는 합까지 굉장했다. 감독님도 저흴 완전히 신뢰해주셨고 그런 행동들에서 오는 울컥함이 매 순간 있었다. 모든 현장이 좋지만 특히나 전우애가 좋았던 현장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피랍, 납치란 무거운 소재를 다뤘지만 코믹함과 다양한 볼거리로 입체감을 더해 차별성을 도모했다고도 강조했다. 김성훈 감독은 “피랍, 납치란 무거운 소재이지만 둘의 동행에 따라 자연스레 펼쳐지는 서스펜스, 액션, 유머가 버무려진 버디 액션”이라며 “제 전작들도 소재들을 보면 무거울 수 있는데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색깔의 영화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믿음으로 사람을 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시키는 이야기로 표현하고 싶었다. 몸에 좋은 음식도 맛이 있어야 찾듯이 저희 역시 볼 만한 가치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게 목표였다”고 전했다. 배우 주지훈(왼쪽부터)과 김성훈 감독, 하정우가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기존의 ’피랍‘에서 ’비공식작전‘으로 영화 제목을 변경하게 된 경위도 설명했다. 김 감독은 “2018년부터 이 작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4년 이상 피랍이란 타이틀을 유지했다가 후반 작업 과정에서 새로운 제목으로 바꿨다.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작품 자체를 누를 수가 있었는데 편집을 하다 보니 이 영화가 구하러 가는 사람들의 위기 탈출과 장르적 쾌감이 있는 영화더라. 그런 점에서 이 제목이 적합한지 의문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작품을 보시면 엔딩에 다시 타이틀이 나오는데 그 타이틀이 나오는 순간 이 제목이 왜 지금으로 바뀌었는지 확실히 이해가 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성훈 감독은 마지막으로 “소재와 키워드만 보면 기존에 해외를 배경으로 구출 과정을 다룬 다른 작품들과 유사해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김치, 돼지고기란 익숙한 재료 두 가지라도 요리 방법을 달리 하면 정말 색다른 메뉴가 수없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하듯 저희 영화는 서로가 서로를 구하는 이야길 통해서 영화적 쾌감이 절대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여름에 보기 충분한 영화로 디자인돼 완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 서울서도 '유령 영아' 11건 수사…관악 4건, 강서·용산 각 2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경찰이 출생 미등록 영아,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193건으로 확대 수사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현재까지 11건이 확인돼 수사에 나섰다.지난달 30일 경남경찰청이 생후 5일 된 아이를 살해해 유기했다고 한 친모 진술을 토대로 경남 거제시 야산 인근에서 아이 시신을 찾고 있다.(사진=경남경찰청)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미등록 영아 사건을 209건 접수해 193건을 수사와 입건 전 조사, 학대예방경찰관(APO) 사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특히 지자체별로 진행 중인 ‘임시신생아번호’ 전수조사를 통해 서울경찰청은 현재까지 11건을 통보 받고 수사를 하고 있다. 관내 경찰서별로는 관악경찰서가 4건으로 가장 많고, 용산과 강서경찰서 각 2건, 혜화와 동작, 수서경찰서 각 1건씩이다.이 밖에 전국 시·도경찰청별로는 △경기남부경찰청 57건 △대전경찰청 26건 △인천경찰청 14건 △전남경찰청 12건 △경북경찰청 10건 △경남경찰청 10건 △충남경찰청 9건 △부산경찰청 8건 △광주경찰청 8건 △충북경찰청 8건 △전북경찰청 7건 △경기북부경찰청 6건 △대구경찰청 4건 △울산경찰청 2건 △강원경찰청 1건이 수사 중이다.전날까지 경찰에 통보된 사건 총 209건 중 소재가 파악된 아동은 20명, 소재를 확인 중인 아동은 178명, 사망 아동은 11명이다. 사망 영아 중 4명은 경기남부경찰청과 경남경찰청 등에서 수사 중이고, 7명은 병원에서 사망한 사실 등이 확인돼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209건 중 16건은 소재가 확인되거나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수사를 종결했다. 지역 경찰청별 종결된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 8건 △충북경찰청 3건 △전남경찰청 3건 △인천경찰청 1건 △충남경찰청 1건이다.앞서 경기 수원에서 친모가 2명을 출산한 뒤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살해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은 지난달 30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 이후 정부는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 없이 임시신생아번호로만 존재하는 영·유아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2015~2022년 출생 아동 2123명을 대상으로 임시신생아번호를 활용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에서 확인된 아동은 올해 4월 기준 2236명이었지만, 그사이 출생신고가 이뤄진 아동 등을 제외하고 현재 2123명이 조사 대상이다.조사 과정에서 해당 아동 부모가 출생 사실을 부인하거나 조사를 거부, 아동 매매·유기 등이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한 전수조사는 오는 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이성민X김신록 또 뭉쳤다…'형사록2', '재벌집' 흥행 이을까 [종합]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흥행 히로인인 이성민, 김신록이 ‘형사록’ 시즌2에서 또 뭉쳤다. 이번엔 또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디즈니+ ‘형사록 시즌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김신록,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김신록은 “이 작품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이성민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선배님과 1:1로 만나는 장면이 많지 않았다”며 “이번 작품을 두 사람만 호흡할 수 있는 장면들이 꽤 많았다. 눈을 맞추고 시간을 써가며 긴장하는 장면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김신록은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형사록’에서 이성민과 호흡한 것에 대해 “긴장도 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쾌감이 있었다”며 “선배님께서 연기 호흡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도 있었고, 대화를 나누고 신을 만들고 그런 과정을 겪는 기쁨이 컸다”고 말했다.이성민 역시 김신록과 재회에 대해 “좋았다”며 “김신록 씨가 이 드라마를 해준다고 해서 고마웠다”고 밝혔다.이어 “그녀가 또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줘서, 거기에 같이 호흡을 섞으면서 ‘재벌집’ 때와 또 다른 정제된 연기를 경험하며 즐겁고 감사했다”고 말했다.‘형사록’은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왔다. 이성민은 “시즌1를 할 때부터 시즌2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즌2는 시즌1과 결이 다르게 대본이 쓰여졌다. 시즌1에서 택록이 물리적인 소모가 많았다면, 시즌2는 그것과 다르게 굉장히 머리를 많이 쓴다”고 예고했다.경수진은 “시즌1에서도 팀워크가 좋았다. 쉬는 동안에 따로 만나서 얘기도 많이 했고 시즌2에 대한 얘기도 했다”며 “편한 분들과 촬영을 하지만 새로 시작한다는 설렘도 있었고 성아가 시즌2에서는 1때와 다르다. 시즌1에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거나 택록을 왜 이렇게 리스펙하는지 의문점이 들었다면 시즌2에서는 의문점이 사라지는, 그런 서사들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드라마를 찍으면서도 시즌제 드라마를 찍은 적이 없었다. 시즌1 이어 시즌2까지 얼굴을 비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성장한, 건조해진 연기를 하면서 이정도로 변해도 되는건지 걱정이 많았다. 시즌1 촬영을 하고 시즌2 촬영을 하면서 ‘형사록’ 팀에 굉장한 안정감도 느꼈다”고 털어놨다.한동화 감독은 “시즌2는 확장된 세계관이라고 한다. 포괄적이고 볼거리도 다양하다”며 “시즌1은 일방적인 공격이었다면 시즌2는 적들과의 암묵적인 전투, 보이지 않는 접전 이런 첩보물 보는 듯한 느낌이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큰 배후를 좇는 택록, 선과 악의 모든 분이 비장함이 강력해서 긴장감 있는 작품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기대를 높였다.이성민은 “시즌1은 낚시 같다면 시즌2는 통발”이라고 표현하며 “시즌1은 누가 범인인지 찾아내는 재미가 있었다. 시즌2 역시 그 지점에 중점을 뒀고 범인을 추측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민주노총, 대정부 총파업 돌입…경제계 "엄정 대응" 촉구(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2주간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다. 업무 차질이 불가피한 산업계 등 경제단체들은 노조의 총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가운데, 교통 혼잡 등 사회 전반적으로 불편함이 가중될 방침이다. 경찰은 예외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예고하며 물리적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특수고용노동자 파업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얼음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노총은 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의 퇴진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2주간 40만명 넘는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20만명 넘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하에서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절박한 외침이며, 이대로 살 수 없다는 단호한 결심”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달 총파업 투쟁 핵심의제로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 처벌 강화 △집회·시위 자유 보장 등 7가지를 내세웠다.오는 15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서비스연맹의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 파업 대회를 시작으로 산별노조의 순환 파업에 들어갔다. 13일과 15일엔 10만명 규모로 각 전국노동자대회와 정권퇴진 범국민대회 등 대규모 집회도 진행한다. 4일과 7일, 11일, 1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전국 곳곳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 방침이다. 이번 총파업에 민주노총 전체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50만명 이상이 동참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산업 전반에 불안감도 나타나고 있다.이에 경제계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명분 없는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과 함께 정부의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민주노총은 경제와 산업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불법 총파업을 중단하라“며 ”최근 산업현장에서 노동계의 불법점거, 폭력행위 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이번 총파업에서 발생하는 폭력, 폴리스라인 침범과 불법 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비해 기동대 24개를 임시로 추가 편성하고, 최대 155개 경찰부대를 투입하기로 하며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해산조치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불법행위를 하는 집회 참가자에 대해선 즉시 검거해 신속히 수사하고,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경찰청은 집시법에 따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5~8시에 열리는 서울 도심 내 집회와 행진에 대해선 금지 통고를 내리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고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간담회에서 “합법적인 집회·시위를 보장하지만 폭력, 도로점거, 악의적 소음 등에 대해선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주최 측도 시민의 불편을 감안해 퇴근 시간 이전엔 집회를 종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3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6단체와의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대표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만기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이 장관,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배상근 전경련 상무,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