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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25일 당첨자 발표
  • HDC현대산업개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25일 당첨자 발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7월 2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조감도.‘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지난 18일에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477세대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1만3237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27.75대 1, 최고 104대 1(전용면적 138㎡)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25일 당첨자 발표 이후에는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일간 당첨자 서류 접수가 진행된다. 계약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회차 계약금을 1000만원 정액제로 책정했으며, 중도금 전액(60%) 무이자 금융혜택을 지원한다.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는 단지이므로 계약금 10% 완납 시에는 전매가 가능하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입지, 미래가치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아파트인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춘천시민 및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여준 만큼 보다 나은 품질 경쟁력과 안전 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로 지어진다.단지는 4bay 판상형 위주의 구조와 남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에서는 수변 조망은 물론 춘천시 전경까지 바라볼 수 있는 조망도 확보했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통해 급변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주거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도 마련해 북한강, 의암호 등 춘천시의 전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삼천동 생태체험공원, 북한강, 공지천, 의암호와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쇼핑시설과 강원특별자치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 이용은 물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 춘천고속버스터미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망을 통해 지역내외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동서고속화철도(용산~춘천~속초, 2027년 개통 예정),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2029년 준공 예정) 이용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2023.07.25 I 이윤화 기자
하태경 "이상민 탄핵 기각될 것…행안부 공백은 민주당 책임"
  • 하태경 "이상민 탄핵 기각될 것…행안부 공백은 민주당 책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태경(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을 기각할 가능성을 100%라고 보고 재난 핵심 부처를 공백 상태에 빠뜨리게 한 도의적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판단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애초 탄핵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통과한 것도 아니고 당시 여론이 안 좋아 정치적으로 책임을 물은 것이 잘못된 방향”이라며 “탄핵은 법 위반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재난 현장에 있다”며 “당시 이태원(압사 사고)은 용산구에, 이번 충북도(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충북도나 청주시, 경찰 이렇게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그 책임이 명확하다”고 부연했다. 하 의원은 이 장관이 장관으로서 재난 예방 조치 의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거나 국가공무원법상 성실품위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정무적으로 비판할 소지가 충분히 있고 당시에도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그것과 탄핵 문제는 별개”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건도 당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긴 하지만 중대한 위법에 해당하지 않았고 외려 탄핵을 추진한 쪽이 역풍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헌재가 이 장관 탄핵 심판을 기각 결정했을 때 민주당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하 의원은 “행정부, 특히 중요한 재난의 핵심 부처를 지금 공백 상태로 빠뜨린 데 대한 도의적 책임은 당연히 있다”고 봤다. 이 장관의 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새로 지명하고 청문회를 거치면 몇 달이 간다”며 “지금 할 일이 태산 같아 빨리 일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서도 그는 “우리 법은 기본적으로 재난 현장주의고 전 세계가 그렇다”며 “도로도 충북도 도로여서 1차적 책임은 충북도와 충북 경찰에 있다”고 말했다.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두고 그는 “여태까지 케이스(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어떻게 될진 정확하게 모르겠다”면서도 “도지사나 충북 경찰청장은 중대시민재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이데일리DB)
2023.07.25 I 경계영 기자
"집은 빨리 살수록 좋다" 올 서울 청약 당첨 60% '30대 이하'
  • "집은 빨리 살수록 좋다" 올 서울 청약 당첨 60% '30대 이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 들어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 비율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추첨제 비율이 늘어났고, 아파트를 빠르게 마련하려는 2030 세대가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5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6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의 비율은 59.7%에 달했다. 전체 청약 당첨자 2,409명 중 1,439명이 30대 이하다. 전국 평균(54.4%)보다 약 5.3%P 높은 수치다.특히 서울 30대 이하 당첨 비율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22년 이후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2020년에는 31.0%에 불과했지만, 2021년 33.3%, 2022년 43.2%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이는 청약 추첨제 비율이 크게 늘어나 가점이 부족한 30대 이하의 당첨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1일부터(강남3구와 용산구 제외)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어서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에 실거주 의무가 없어 ‘출구 전략’이 가능한 점도 젊은 세대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탰다.30대 이하가 아파트 매수에 적극적인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1~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에서 30대 이하의 비율은 36.5%에 달해 40대(27.8%), 50대(16.6%)를 크게 웃돈다.이에 따라 서울에 당장 분양을 앞둔 곳의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실제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순위 평균 242.3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는 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알짜 입지에서 분양도 여럿 대기 중이다. 먼저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로 ‘래미안 라그란데’를 내달 분양 예정이다. 총 3069가구의 대단지며 이중 92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래미안 브랜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에서는 26년 연속 1위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8년 연속 1위, 한국소비자평가(KCAB) 7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등 국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성동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청계 SK뷰’ 분양에 나며 DL이앤씨는 오는 9월 강동구 천호동에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도 분양이 잡혀 있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 르엘’을 분양하고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으로 일반분양 578가구를 내놓는다.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깐깐한 것을 감안하면 무리해서 매수하는 경향보다는 여력이 되는 수준에서 내집을 빠르게 매수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산적 가치 상승까지 노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23.07.25 I 김아름 기자
출협 “출판문화정책 파탄, 박보균 장관 해임해야”
  • 출협 “출판문화정책 파탄, 박보균 장관 해임해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5년간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내역을 누락했다며 주최 측인 출협을 감사 중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출협은 24일 윤철호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박보균 장관이 이날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는 그가 더는 문화행정의 책임자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맡은 일의 역사와 중요도를 전혀 판단할 능력도 없는 장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출협은 “출판인들은 유례없는 출판 불황에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체념 상태에 이른 지경”이라며, 불법적인 디지털 복제 등 과제가 산적해 있는 데도 “이를 바로잡을 제도와 예산의 정비, 기술적 지원 등은 전혀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열린 K-북 비전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어 “이런 상황에서 박보균 장관은 올해 상반기 뜬금없이 ‘세종도서’ 선정의 공정성 문제를 들고 나왔다”며, “도서관 구입예산이 부족해 그 보완책으로 우수도서 선정과 출판지원의 명목으로 시행되고 있는 세종도서 선정에 공정성을 바로잡는다는 얘기는 현재 출판 현안에 있어 문제의 핵심도 원인도 대책도 전혀 잘못 짚고 있는 한심한 소리가 아닐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결국 압력을 못이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장관에게 사표를 냈다. 한국문학번역원장도 끊임없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특히 박보균 장관이 서울국제도서전 운영에서 도덕적 재정적 탈선이 의심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출협은 보조금 정산을 규정에 따라 정산 완료 및 회계 검사를 통해 필요한 자료를 모두 제출했고, 정산 완료 확정 통보 공문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십수년간 서울국제도서전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담당관과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의 승인 없이 정산을 마친 적이 한 번도 없다.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실의 출협 방문 감사 시에는 아예 관련된 모든 통장 자체를 공개했다”고도 밝혔다. 그런데도 “박보균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요청한 통장에 내역 일부를 지웠다고, 출협이 비협조적이라고 비난했다”고 반박했다.아울러 출협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산하 기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출협은 “정산 내역에 포함된 사항들이 통장에 실제로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통장 내역을 제출해달라고 요청에 응한다고 해서 협회의 다른 거래 내역까지 모두 밝혀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님은 상식”이라면서 “협회는 협회의 회계 시스템과 감사 시스템에 따라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외부감사 기업법 수준의 감사를 이미 독립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출협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우리의 잘잘못이 가려지기를 원하며, 문화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갖고 있는 공직자가 더는 대립과 갈등, 의혹의 증폭에 몰두하지 말고 문화발전의 본령에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앞서 박보균 장관은 이날 서울 서계동 문체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협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 상세내역을 2018년부터 한번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실정법 위반 여부에 따라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 산하기관으로 해당 사업을 감독해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을 두고서도 “출협과의 이권 카르텔적 요인이 작동했는지를 추적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권·부패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수해복구에 투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7.24 I 김미경 기자
"열흘이면 새 입주자 구해"…기업형 오피스텔, MZ세대 사로잡아
  • "열흘이면 새 입주자 구해"…기업형 오피스텔, MZ세대 사로잡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대 A씨는 최근 서울에서 직장을 구하면서 거주할 곳으로 기업형 오피스텔을 알아보고 있다. 자취 생활은 처음인데 작년부터 시끄러웠던 전세 사기 탓에 어떤 집을 구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개인 임대사업자가 아닌 기업이 운영하는 오피스텔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주택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매입해 운영하는 공공임대도 있지만 이는 당첨이 확률이 너무 낮아 기업형 오피스텔이 낫다고 판단했다.아파트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오피스텔 시장은 회복이 더딘 분위기지만 기업이 운영하는 임대 오피스텔은 수요가 꾸준한 모습이다. 개인 임대사업자가 아닌 기업이 운영하기 때문에 보증금을 떼일 걱정도 없는데다 보안이나 부대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4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기업이 도심에서 운영하는 임대주택이 늘면서 평균 입주율도 98~99%에 이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리마크빌’, 롯데건설의 ‘어바니엘’, 신영에셋의 ‘지웰홈스’ 등이 있다.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서울 4개 지점의 평균 입주율은 99%에 달한다. KT에스테이트의 리마크빌은 서울 동대문, 영등포, 관악, 군자와 부산 대연 지점에 이어 부산역 지점을 다음 달 열 예정이다. 리마크빌 부산역 지점은 KT의 가상사설망(VPN)에 기반을 둔 세대별 망 분리 솔루션과 직방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처음 적용하는 곳이라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집 비우기 무섭게 열흘이면 새 입주자가 들어온다”며 “리마크빌 전 지점 모두 대기수요가 있고 한번 들어오면 잘 나가지 않으려 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공급하고 있는 오피스텔 계약률 역시 높다. 어바니엘 가산, 한강, 염장, 충정로, 천호점은 98.3%, 98.1%, 98.9%, 100%, 98.6%의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어바니엘이 아닌 롯데캐슬의 다른 오피스텔 역시 독산역 오피스텔(100%), 용산원효루미니(99.6%) 등 높은 계약률을 자랑할 만큼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기업형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임대 계약의 안전성이다. 청년층의 주거 불안감이 커지면서 보증금이나 월 주거비가 일반 오피스텔보다 비싸더라도 기업이 운영하는 임대주택으로 몰리고 있다.임차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용설비와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것도 일반 오피스텔과는 다른 점이다. 어바니엘 가산은 북카페와 회의실로 쓸 수 있는 멀티룸뿐만 아니라 전용창고와 탁구대도 갖췄다. 리마크빌 군자점에는 개별 테라스 룸과 원데이클래스 존, 바비큐 존과 루프톱까지 마련돼 있다.다만, 기업형 오피스텔의 이 같은 상승 흐름과 다르게 전체 오피스텔 시장 분위기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맷값은 0.8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전세거래와 주택경기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기업형 임대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강민석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장은 “전세제도의 구조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전세 제도 관련 금융 시스템 개선과 보증보험 강화, 임대인 신용 정보 제공 등을 비롯해 기업형 임대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3.07.24 I 이윤화 기자
대통령실, ‘통일부 장관 청문보고서 불발’ 질문에 “절차 따라”
  • 대통령실, ‘통일부 장관 청문보고서 불발’ 질문에 “절차 따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4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시한 내 채택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경우 관련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이 관계자는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요청)해야 하면 날짜를 지정해 재송부(요청)하고, 그 이후에는 법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회가 시한내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재송부를 요청하는 등 법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만약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인사청문보고서 없이도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 것을 주장해 왔으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사상과 자료 제출 상황 등을 문제 삼으며 응하지 않고 있다.아울러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여름휴가 계획과 관련해 “처리할 국정 현안이 많아 휴가를 논의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며 “국정 현안에 집중하고 적절한 때가 되면 간단히라도 쉴 방안이 있는지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2023.07.24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교권강화 고시 제정…교권침해 조례 개정하라”(종합)
  • 尹대통령 “교권강화 고시 제정…교권침해 조례 개정하라”(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교권 강화를 위한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 조례 개정을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참모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교권 강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라”면서 “당, 지자체와 협의해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 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일관되게 교권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교권 확립이 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고 학생에게 도움 된다는 정책 철학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교원의 학생생활지도권을 명문화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했고, 지난 6월 말에는 교원이 학업, 안전, 인성 등에 조언과 상담, 주의, 훈육 등 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다음 달 안으로 교육부 고시를 제정해서 교육상 부적절한 물건 소지, 수업시간 조율 등 시행령에서 위임한 학생 지도 방식의 구체적 범위를 규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이초에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후 교육계에서 교권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자치 조례 개정’를 콕 짚어 언급하면서 서울과 경기 등 각 시·도 교육청에서 실시 중인 학생인권조례 개정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인권조례는 학교 내 학생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일각에선 교사의 정당한 교육 행위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조례를 만들었던 해당 지역이나 교육청에서도 손질해야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조례가) 우리 교육 현장을 왜곡하고 특히 교사의 학습권, 생활지도권을 침해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리적으로 추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3.07.24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재난대응체계 전면 재정비" 지시…관계부처 TF 가동
  • 尹대통령 "재난대응체계 전면 재정비" 지시…관계부처 TF 가동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장맛비로 인한 사망자가 5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 대통령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관계부처 TF를 가동해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관계부처 TF’를 언급한 것은 재난안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단독으로 재난대응을 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실제 24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경우 최초 112 신고가 접수된 후 일선 경찰 및 지자체가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나오면서 인명피해가 매우 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경북 예천 산사태를 언급하며 “그동안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종류의 산사태다. 저 역시 이런 산의 붕괴는 처음 봤다”며 “재난관리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계부처 TF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조정실은 대통령이 지시한 범부처 킬러규제 TF, 마약류 대책협의회 등을 총괄하고 있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장맛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7명, 실종 3명, 부상 35명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3.07.24 I 조용석 기자
"코인부 장관이냐?"...민주당, 與 코인거래 비판
  • "코인부 장관이냐?"...민주당, 與 코인거래 비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권영세 통일부 장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가상자산(코인) 거래 내역을 근거 삼아 ‘코인부 장관’이라고 지칭했다. 24일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3년 동안 500회 이상 가상자산을 거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권 장관의 가상 자산 거래는 의원직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장관직에 있으면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업무 시간에 거래를 했던 것도 확인됐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부여한 책무와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공무를 뒤로 미루고 거래에 매진했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을 지칭해 “코인부 장관”이라고 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대변인은 “권 장관은 통일부 장관이자 용산구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이라면서 “당장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로 책임을 다하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에 코인 거래 내역을 신고한 의원은 11명으로 알려졌다. 이중 5명이 국민의힘 의원으로 권 장관을 비롯해 이양수·김정재·유경준 의원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에는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이 명단에 올랐다. 각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황보승희 의원도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24일) 최고회의에서 현직 의원들의 코인 투자 논란과 관련해 당내 조사단을 꾸리고 진상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권 장관에 대해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2023.07.24 I 김유성 기자
박보균 “서울국제도서전 탈선행태 감사 중”…출협 “사실과 달라”
  • 박보균 “서울국제도서전 탈선행태 감사 중”…출협 “사실과 달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주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의 탈선 행태를 발견해 정밀 감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 내역 보고가 6년여간 누락됐다며 실정법 위반 혐의가 밝혀질 경우 관계당국에 수사까지 의뢰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감독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과의 묵시적 담합 여부도 조사한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계동 문체부 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서울국제도서전을 감사한 결과 수익금 보고 등 회계 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었고, 한심한 탈선 행태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열린 K-북 비전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체부에 따르면 한국출판협회(이하 출협)은 서울국제도서전의 보조금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수익금의 상세내역을 단 한 차례도 출판진흥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또한 감독기관인 출판진흥원은 확인 과정 없이 이를 그대로 추인해왔다.박보균 장관은 “문체부가 현재 정밀감사에 나서고 있다”며 “출협은 수익금 입출금 내역 일부를 통장에 흰색으로 지우고 제출하는 방식으로 감사에 비협조적인 모습도 보였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장관은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수익금 내역 제출 시에 지우고 제출한 부분 중 상당 부분이 해외의 참가기관으로부터 받은 참가비로 밝혀졌다”면서 “이런 치명적이고 도덕적 탈선이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출협은 지금까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문체부는 이 밖에도 출협이 국제도서전 수익금의 초과 이익 국고 반납 의무 등 기본적인 회계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허술함과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박보균 장관은 “출협과 출판진흥원의 이런 행태는 K-출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외면하고 묵살하는 행태”라며 “문체부는 출협과 출판진흥원의 묵시적인 담합이 있었는지와 이권 카르텔적 요인이 작동했는지를 면밀히 추적하겠다”고도 말했다.문체부는 정밀감사 결과 보조금법 등 실정법 위반 혐의가 밝혀지면 출협 책임자에 대해서는 관계당국에 수사 의뢰하고 출판진흥원에 대해서도 정산업무의 소홀함에 대한 감독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이다.이날 문체부 발표와 관련해 출협은 “사실과 다르며, 문체부의 주장을 파악해서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는 13만명에 이르는 관람객 방문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36개국 530개사가 참여했다.
2023.07.24 I 김미경 기자
"디테일한 감독"… 정우성 첫 연출작 '보호자' 어떨까
  • "디테일한 감독"… 정우성 첫 연출작 '보호자' 어떨까 [종합]
  •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 관객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선물 같은 작품이에요. 매를 맞더라도 한국 관객분들께 먼저 매를 맞겠습니다.”배우에서 감독으로 돌아온 정우성이 첫 장편영화 ‘보호자’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십수 년간 연기로 당당히 인정받은 만큼, 연출로도 실력을 인정받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정우성은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서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만감이 교차한다”고 답했다.정우성은 “처음엔 배우로 제안을 받았다가 연출까지 하게 됐다. 감독 데뷔를 하게 되다니 실감이 안 난다”며 “어떤 영화로 비칠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보호자’란 작품에 대해서는 “어디서 봤을 법한 이야기다. 굉장히 단순한 이야기란 점에서, 감독으로 이 작품을 대할 때 어떤 시선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컸다”며 “익숙한 스토리인 만큼, 연출에 내 색깔을 넣을 수 있는 도전의 기회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정우성 감독의 디테일을 극찬했다.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부터 장면 하나하나, 손짓과 몸짓까지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고.박성웅은 “정우성 감독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감독”이라며 “응국이란 캐릭터를 잡을 때 정우성 감독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발을 묶어 놓고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고도 했다”며 “정우성 감독과 진정한 갑을관계라는 점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김남길은 “정우성 선배님이 감독을 맡는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엔 부담스러웠다”며 “현장도, 배우도 너무 잘 아는 감독이지 않나. 쉴 틈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제안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해결사 우진이란 인물을 지금껏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묘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께서도 ‘네가 제격’이라고 하셔서 열심히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김준한은 “감독이기 전에 배우이다 보니 1인칭으로 디렉팅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며 “덕분에 재밌는 장면이 많이 만들어졌고,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소회를 전했다.배우 박유나(왼쪽부터)와 김준한, 박성웅, 김남길, 정우성이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박유나는 “정우성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키도 엄청 크시고, 포스에 압도돼 무서웠다”고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출연이 성사된 뒤에 엄마랑 부등켜안고 춤을 췄다”며 “처음 보는 캐릭터여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컸는데, 감독님께서 초반에 잡아주셔서 으쌰으쌰 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정우성은 ‘보호자’에서 감독이자 배우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감독 정우성에게 ‘배우 정우성’은 어떤 배우냐고 묻자 “액션을 참 잘하는 배우”라고 자화자찬했다. 정우성은 감독으로서 어떤 디렉션을 했냐는 물음에 “수혁은 평범한 삶을 찾으려 하지만, 예전 방식으로 할 수 없기에 우유부단하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라며 “‘너 액션하면 안 돼’, ‘우유부단하게 해야 해’라고 디렉션을 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배우 입장에서 ‘감독 정우성’은 어땠냐는 물음엔 “감독님께서 디렉션을 명확하게 준 듯하지만 막연했다”며 “(정확한 디렉션을) 찾아 헤매기 바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의 연기 경험과 경력이 총망라된 ‘보호자’는 개봉 전 해외 153개국 선판매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감독’ 정우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정우성은 “‘보호자’는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들고 다니는 기분”이라며 “한국 관객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평가를 받는다고 해도, 매를 맞더라도 한국 관객들에게 매를 먼저 맞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의 첫 만남, 정우성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정우성은 출소 후 조직을 떠나 평범하게 살고 싶은 수혁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이를 납득하지 못해 수혁을 감시하라고 지시하는 보스 응국 역을, 김남길은 의뢰받은 건은 100% 성공하는 해결사 우진 역을 맡아 예측 불허 앙상블을 완성할 예정이다. 8월 15일 개봉.
2023.07.24 I 윤기백 기자
중기부, K에듀테크 산업 알린다…행사 참여 스타트업 모집
  • 중기부, K에듀테크 산업 알린다…행사 참여 스타트업 모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전시·체험행사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번 행사는 창업진흥원, 에듀테크산업협회와 함께 마련했으며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개최된다. 유·아동 및 청소년 대상 교육·놀이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판로 확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는 세계적인 K에듀테크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 체험과 유용한 교육정보의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K에듀테크 산업의 현황과 세계적인 위상을 알려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행사장에서는 온라인 교육 마당, 캐릭터 마당, 학습교구 체험 마당, 청소년 비즈쿨 솔루션 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9월 동행축제와 연계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도 다양하게 구성한다.중기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해당 행사가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주말에 개최되는 만큼 가족 단위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제품·서비스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박용순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에듀테크 스타트업 중 세계적인 기업이 많은데 정작 우리 국민들은 잘 모르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우리 스타트업을 새롭게 평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타트업들이 더욱 성장해 가도록 다양한 형태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3.07.24 I 김경은 기자
'철도허브' 위해 올해 2조 7380억 원 투입
  • '철도허브' 위해 올해 2조 7380억 원 투입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 철도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철도공단은 수도권에 도심과 주요 거점을 촘촘히 연결하기 위해 23개 철도건설 사업을 현재 공사 추진 중이며 전체 총사업비 규모는 약 26조 1743억 원에 달한다.◇대곡~소사 개통 완료, 동두천~연천 올해 말 개통 예정올해 7월 1일에 개통한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은 고양시 지하철 대곡역에서 서울시 김포공항, 부천시 소사역까지 18.3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투자비 1조 5557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6년 착공하여 지난 1일 개통을 완료했다.대곡∼소사선은 대곡역(3호선, 경의선, GTX-A 예정), 김포공항역(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원종역(대장∼홍대선 예정)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GTX-B 예정) 총 4개역에서 타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며 기존 이용객들의 철도교통 편의성이 더욱 개선 될 예정이다. 서해선 대곡∼소사선 전동열차를 경의선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총 6.8km)하기 위한 시설물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8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대곡∼소사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되면 고양 일산 주민들의 김포공항·인천·부천·시흥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환승편의가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에 개통하는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20.9km 구간을 복선 전제 단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923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4년 착공해 현재 총 공정률은 91.8% 추진 중이고 2023년 5월부터 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시험)을 시작하여 올 하반기에 완전 개통 예정이다.동두천∼연천이 개통되면 수도권 전철(1호선) 투입을 통해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통근열차)에서 → 17분(수도권 전철)으로 13분 단축돼 수도권 북부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GTX, 주요 거점 30분 내 연결사업 계속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신안산선과 GTX-A 사업(경기 파주~서울 삼성동)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과밀교통축의 만성적 도로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를 연결한다. 올해 초부터 궤도와 시스템 분야 착공에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구조물 및 시스템 분야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철도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하여 2024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남서부와 서울 도심부를 직결하는 X자형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9km를 복선으로 건설 중이다.GTX-A 사업(경기 파주~서울 삼성동)은 지난 2019년 GTX-A·B·C노선 중 가장 빨리 착공했으며 GTX-A(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전 구간 터널 굴착을 완료하고 내년에 시스템 분야 공사를 완료해 차질 없이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 후 최고 시속 180km로 열차 주행 예정이며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어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노선은 2024년 상반기에 전 구간(민자·재정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민자구간(인천대 입구~용산, 상봉~마석)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 지원 중이며, 재정구간(용산~상봉)은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중에 있다. GTX-C(양주 덕정~수원) 노선은 기술분야 실무협상지원과 실시설계 병행을 통해 6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에 적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수도권 내 고속철도·일반철도 건설사업 계속수도권 고속 및 일반철도 사업으로 2023년 개통 목표로 추진한 대곡∼소사, 동두천∼연천을 포함해 인천발KTX 등 총 8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사업비 약 8663억 원을 투입한다. 인천발KTX 직결사업은 인천과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며 올해 사업비 921억 원이 투입된다. 수원발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까지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506억 원이 투입된다. 위 2개 직결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에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1년 일부 구간 착공한 월곶~판교,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전 구간 공사 계약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열차운행 중인 수도권고속철도, 대곡~소사 사업 등은 최종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인구 2600만 수도권 대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하여 철도망 구축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며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대로 연결하여 빠르고 안전하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4 I 김아름 기자
'보호자' 박성웅 "정우성, 디테일 살아있는 감독"
  • '보호자' 박성웅 "정우성, 디테일 살아있는 감독"
  • 배우 박성웅이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정우성 감독과 진정한 갑을관계라는 점을 느꼈죠.”배우 박성웅이 ‘감독’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재치있게 밝혔다.박성웅은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 감독이 손발을 묶어 놓고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했다”며 “그러고서 마지막에 마음대로 해 보라고 했는데, 당시 ‘어차피 안 쓸 장면 아니냐’고 말했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박성웅은 ‘감독’ 정우성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감독”이라고 답했다. 박성웅은 “응국이란 캐릭터를 잡을 때 정우성 감독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 촬영이 ‘사냥개들’이었는데 감독님이 응국을 만들어 주신 덕에 다음 작품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치켜세웠다.‘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의 첫 만남, 정우성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정우성은 출소 후 조직을 떠나 평범하게 살고 싶은 수혁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이를 납득하지 못해 수혁을 감시하라고 지시하는 보스 응국 역을, 김남길은 의뢰받은 건은 100% 성공하는 해결사 우진 역을 맡아 예측 불허 앙상블을 완성할 예정이다.
2023.07.24 I 윤기백 기자
정우성 "감독 데뷔? 실감 안 나… 두렵고 만감 교차해"
  • 정우성 "감독 데뷔? 실감 안 나… 두렵고 만감 교차해"
  •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실감이 안 난다.”배우에서 감독으로 돌아온 정우성이 첫 연출한 장편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정우성은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서 “‘오늘 제작보고회 하지’,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이곳에 왔는데, 막상 기자들을 대면하니 너무 떨린다”며 “어떤 영화로 비칠지 막연한 두려움도 있다. 만감도 교차한다”라고 말했다.정우성은 영화 ‘보호자’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단순하게 대답할 수 없는 영화”라고 답했다. 정우성은 “처음엔 배우로서 제안을 받았다가 연출까지 하게 됐다”며 “스토리를 보면 굉장히 단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디서 봤을 법한 구조의 이야기다.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이 작품을 대할 때 어떤 시선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컸다”며 “편안하면서도 정해져 있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익숙한 스토리에서, 나만의 연출로 내 색깔을 넣을 수 있는 큰 도전의 기회가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감독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의 첫 만남, 정우성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정우성은 출소 후 조직을 떠나 평범하게 살고 싶은 수혁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이를 납득하지 못해 수혁을 감시하라고 지시하는 보스 응국 역을, 김남길은 의뢰받은 건은 100% 성공하는 해결사 우진 역을 맡아 예측 불허 앙상블을 완성할 예정이다.
2023.07.24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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