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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에 1억4000만원 규모 닥터유 지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리온은 대한레슬링협회와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왼쪽부터)김현우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 남경진 선수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레슬링협회는 닥터유를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브랜드’로 지정하고 오리온은 1년간 ‘닥터유 제주용암수’ 10만병과 ‘닥터유PRO 단백질바’ 1만개 등 1억 4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닥터유 신제품 개발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레슬링은 강한 근력과 체력이 요구돼 양질의 수분과 단백질 보충이 필수적인 스포츠다. 이에 오리온은 닥터유 제품들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총 6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 효자 종목으로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류한수 등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 중이다.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은 닥터유는 ‘맛있는 건강’을 콘셉트로 미네랄, 단백질 등을 강화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가 200인 경수(硬水)로 목넘김도 뛰어나 운동할 때 마시기에 적합하다. 닥터유PRO 단백질바는 운동 전문가를 위한 고함량 단백질 제품으로 달걀 4개 분량의 단백질 24g,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과 아르기닌 500㎎ 등이 들어있어 헬스, 러닝, 필라테스 등 운동 전후에 먹기 좋다.오리온 관계자는 “미네랄과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들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후원에 나섰다”며 “앞으로 펼쳐질 국제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똘똘한 한 채 선호” 10억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비중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원이 넘는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똘똘한 한 채의 영향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만1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62건으로 집계됐다. 10억원 이상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6%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7월 기준)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10억원 이상의 거래 비중은 2017년 처음으로 10%를 넘은 11.1%을 기록했고, 2018년 12.5%, 2019년 25.6%로 치솟아 오른 뒤 2020년 21.6%로 하락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36.4%으로 상승했다. 자치구별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확인됐다. 올해 1~7월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955건 중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3건으로 전체의 89.3%에 달했다. 이어 용산구는 아파트 매매 거래 290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가 250건으로 86.2% 비중을 보였고, 강남구 85.5%, 송파구 77.4%, 성동구 67.4%, 마포구 63.9%, 광진구 60.2%, 종로구 57.5%, 강동구 53.9%, 양천구 49.9%, 동작구 49.8%, 영등포구 41.5% 등으로 나타났다.1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북구로 나타났다. 올해 1~7월 강북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447건 가운데 5건이 10억원 이상 거래돼 1.1%의 비중을 보였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입지가 우수한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도 허용돼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월 9억원 이하 거래는 1만3067건으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 극장·대학병원 사라진 중구…도심 공동화 남일 아니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강남에서 남산1호터널을 지나 종로 쪽으로 진출하는 관문 풍경이 변하고 있다. 오랫동안 버스정류장 이름이 ‘중앙극장 앞’이었지만, 2010년 폐관하며 그 자리에는 ‘대신증권’ 본사가 들어섰고 정류장 이름은 ‘남대문세무서·국가인권위원회’로 변경됐다. 과거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이번엔 그 맞은편에 자리한 서울백병원이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다. 인근 버스정류장 명은 서울백병원이지만 82년만에 폐원하며 병원 자취도, 정류장 이름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구 인구 감소 전환 사라지는 大병원지난달 31일 서울백병원은 완전히 문을 닫았다. ‘백인제외과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중구 저동에서 1941년부터 자리 잡았지만, 80여년만에 간판을 떼게 됐다.아래서 바라본 서울백병원과 주변 고층빌딩의 모습(사진=이지현 기자)서울백병원 폐원의 가장 큰 원인은 감당 못할 적자였다. 한때 서울에 이어 상계동과 부산, 일산 등에 분원을 내며 성장했지만, 2004년부터 적자로 돌아선 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년간 쌓아온 만성적자만 1745억원에 이른다. 형제병원의 수익을 메워가며 서울 모병원을 지키려고 애썼지만, 이미 줄어든 환자들의 발걸음을 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백병원 관계자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사실 서울 도심에서 대형 병원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40여년 전부다. 명동성당 옆에 있던 명동성모병원은 1983년 여의도로 일찌감치 자리를 옮겼고 이 터는 가톨릭회관이 지키고 있다. 을지로에 있던 을지대병원은 1995년 노원으로 옮겼다. 종로6가에 위치했던 이대부속 동대문병원은 2008년, 중앙대 용산병원은 2011년, 제일병원은 2021년에 폐원했다.서울 자치구별 1966년부터 최근까지 인구 규모 추이(자료=서울연구원 등)이 시기는 도심 인구 감소 시기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등의 1966년부터 최근까지 자치구별 인구 규모 추이 현황에 따르면 서울 중구 거주인구는 1966년 15만명대였던 것이 1975년 28만명대로 급격히 늘었지만, 차츰 줄어 2010년 11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8월 기준 중구 인구는 12만1482명으로 집계됐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엔 기업이 많다 보니 직장을 둔 생활인구가 45만명이나 되지만,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거주인구는 1/3도 안 된다”며 “인구가 줄어드니 가장 먼저 교육기관이 사라졌고 병원까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귀띔했다.◇ 대도시 중구 머리 맞댔지만문제는 이같은 도심공동화 현상이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 동구, 대구 중구, 대전 중구, 부산 중구, 울산 중구 등 대도시 도심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이들 7개 지자체가 모여 대도시 중심구 협의회를 만들고 인구유입 방안을 공통으로 마련 중이다. 가장 최적의 대안이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시설이 근접)’으로 제시됐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땅값으로 상업시설만 자리해 충분한 주거시설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며 “도시마다 이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인구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하고 있다. 도심공동화, 지방소멸, 기업위기 등으로 도미노처럼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할 사람이 사라지면 경제 활기는 떨어지고 기업 경쟁력도 약화하기 때문이다. 대안 마련을 위해 산업계가 먼저 행동에 나섰다. 최근 무역협회는 ‘MZ(밀레니얼+Z세대) 저출산 논문대회’를 통해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연애를 미루고 자기개발에 몰입하는 MZ 세대의 특성을 감안해 소개팅앱 개발, 방송 연예프로그램을 통한 육아행복 전파, 둘째 자녀 출산 지원을 중심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 등이 대안으로 제안되기도 했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청년세대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이 획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뀔 때 출산율 제고와 함께 무역과 경제 지속 가능한 발전도 기대할 수 있어 논문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정친화적 문화가 기업과 협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태원 크라운호텔 개발 높이 바뀐다…11월 초 서울시에 설계변경 제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이 잠시 재정비에 들어갔다. 서울시 용적률, 높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서 최근 발표된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서 ‘조건부 보류’ 됐기 때문이다.다만 보류됐다고 해서 탈락한 것은 아니다. 사업주체 측은 늦어도 오는 11월 초까지 서울시에 설계변경안을 보내서 재검토 받을 예정이다. ◇ 서울시 디자인공모 ‘조건부 보류’…설계변경 다시 내야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서 ‘조건부 보류’됐다. 보류된 작품은 추후 논의를 거쳐 설계를 변경하면 6~8주 후 서울시에서 다시 검토한다. 사업주체 측이 늦어도 오는 11월 초까지 서울시에 설계변경안을 보내면 선정위원회(디자인혁신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은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184가구, 오피스텔 10실,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개발하는 게 골자다. 시행사는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5% △RBDK(알비디케이) 25% △코람코자산운용 19.5% △한국투자부동산신탁 6%다. 코람코자산운용은 PFV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이며 사실상 현대건설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이 호텔 부지에 도시형생활주택 대신 ‘분양가 300억원 내외’ 초고급주택을 개발하는 안도 있다. 다만 설계변경 중이고 인허가도 진행 중이라서 구체적 방향은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결과가 최종 확정돼야 설계가 확정되고,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 크라운호텔은 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해당하고 남산과 가깝다는 입지 때문에 이번 설계변경에서 높이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은 한강변에 있는 건축물 높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경관계획이다. 이 구역에 있는 건축물, 개발사업, 사회기반시설사업은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경관심의 대상은 7층 이상 개별 건축물, 7층 이상 공동주택이다.이번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서는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어반테이블(종로구 관철동)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강남구 청담동)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성동구 성수동2가) △도화서길 업무시설(종로구 수송동) △서울 트윈픽스(강남구 역삼동)다.선정된 6개 작품 모두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남아 있다.◇ PF 유동화증권 909억, 오는 19일 만기…BNK증권 주관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 5월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선정된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 또한 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또한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사진=김성수 기자)크라운호텔은 기존 건축물 지상 부분 철거가 완료됐다. 지하 부분은 착공 일정이 정해지면 착공시점 3~6개월 전 철거될 예정이다. 현재 일정으로는 내년 3분기 건축심의를 접수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건축허가가 내년 4분기~2025년 1분기 중 완료되면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029년 하반기 초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앞서 케이스퀘어용산PFV는 이 사업 관련해서 지난 6월 19일 3400억원 브릿지론을 받았다. 브릿지론 기간은 1년 6개월(18개월)로, 내년 12월 19일이 만기다. BNK투자증권은 브릿지론의 단순 주선 역할을 맡았다.또한 크라운호텔 개발사업 관련 유동화증권 909억원은 오는 19일 만기 도래한다. 특수목적회사(SPC) 비엔케이썸제사차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케이스퀘어용산PFV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비엔케이썸제사차는 케이스퀘어용산PFV와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909억원,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1억8000만원을 지난 6월 19일 발행했다. ABSTB 만기는 오는 19일, ABCP 만기는 오는 12월 19일이다. 둘을 합치면 총 발행금액은 910억8000만원이다. 비엔케이썸제사차는 조달한 자금으로 케이스퀘어용산PFV에 909억원 대출(한도 1396억원)을 실행했다. 이들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은 케이스퀘어용산PFV에 빌려준 1396억원 한도의 PF 대출채권이다. 대출 만기일은 오는 18일이다.BNK투자증권은 이 거래의 자산관리자 및 주관회사를 맡았다. 수협은행은 업무수탁자, 법무법인 유준은 법률자문기관이다. 현대건설은 이 유동화자산의 신용위험을 막기 위해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를 맡고 있다.일반적으로 부동산 PF사업 자금의 상환재원은 해당 사업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흐름(분양대금)이다. 만약 사업 진행이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사업수익이 예상보다 낮아지면 유동화자산의 회수 가능성에도 영향을 준다.현대건설은 케이스퀘어용산PFV가 채무를 상환할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 자금보충이행사유가 발생하면 비엔케이썸제사차에 자금을 보충할 의무가 있다. 만약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케이스퀘어용산PFV의 대출채무를 인수해야 한다.
- "1편과 비교 재미"…돌아온 '가문의 영광', 추석 웃음 맛집 명성 재현할까[종합]
- 배우 정준하(왼쪽부터)와 기은세, 윤현민, 김수미, 유라, 탁재훈, 추성훈이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작품성은 기대하지 말아주시길, 하지만 웃음만큼은 자신있다”(탁재훈)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가 20년 전 개봉한 1편보다 더 세고, ‘요즘’스러워진 코믹 요소들로 추석 극장가에 추억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된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리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윤현민, 유라, 추성훈, 기은세와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김수미가 가문의 수장이자 대모 ‘홍덕자’ 역으로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2002년 ‘가문의 영광’을 시작으로 2012년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까지 약 다섯 편에 걸쳐 누적 관객수 약 2000만 명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시리즈다. ‘가문의 영광’ 전체 시리즈를 제작했던 정태원 감독과 해당 시리즈 중 네 편을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정태원 감독은 “가문의영광 1편이 2003년 추석 때 만들어졌다. 지금이 2023년이니 약 20년 만에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1편은 당시 최다 흥행이 됐을 만큼 선풍적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에는 세월이 많이 흐르고 젊은 세대의 감성도 많이 바뀌어서 요즘의 감성에 맞게 1편을 재구성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정용기 감독과 상의하고 새로운 캐스팅과 아이디어를 넣어 만들어봤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시리즈를 책임져 온 오리지널 캐스트인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와 신선함을 더하는 뉴 캐스트인 배우 윤현민, 유라의 유쾌한 앙상블이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겨줄 배우 추성훈, 기은세, 고윤, 김희정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잘 나가지만 허당인 스타작가 ‘대서’ 역의 윤현민은 윤현민은 “작품 제안 받을 때 당시 재미난 일화가 있다. 제가 전에 드라마를 끝낸지 얼마 안돼서 올해는 쉬겠구나 마음 편히 운동다니며 쉬는 찰나 정태원 대표님께 연락을 받았다”며 “대표님께서 저녁에 급히 톡으로 시나리오를 보내주셨다. 급한 상황인데 추석 때 개봉할 거다 함께하겠냐 제안주셨다. 그 때 제가 운전 중이었는데 빨리 답변을 드릴게 도리일 것 같아서 중간에 차를 세워놓고 세 시간 동안 용인휴게소에서 대본을 읽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 정도 읽고 대표님께 전화해서 바로 하겠다고 전화했다. 또 정용기 감독님께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재밌게 잘 해보겠다’고 말씀드린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글 쓰는 것 외에는 모든 면이 허당인 캐릭터”라며 “장 씨 가문의 늪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에야 말로 제게 맞는 캐릭터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강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경’ 역의 유라는 “제가 가장 마지막 합류했는데 시나리오 보지도 않고 바로 결정했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고, 불러주시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수미가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오랜 기간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이끌어온 ‘홍덕자’ 역의 김수미는 “정태원 감독과는 워낙 가깝게 지냈다”며 “코로나19 이후 극장가가 뜸한데 우리 ‘가문’ 한 번 해봅시다 의견을 냈다. 마침 뜻이 함께 맞아서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장남 석재 역을 맡은 탁재훈은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나오기까지 오래걸렸다. 사실 5~6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어서 암암리에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제작이 안되기에 포기하고 있다가 마침내 이렇게 나왔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이어 “연락받고 기분이 좋으면서도 부담이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영화라 잘할 수 있을까 부담은 있었지만 그래도 다 같이 모여서 기분이 좋았다. 함께 세월을 보내며 늙어온 작품이라 추억이 깊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석재의 오른팔 종면 역을 맡은 정준하 또한 “저 역시 5~6년 전부터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마침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후라 스케줄이 없었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귀띔했다.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수미는 극 중 홍덕자에 대해 “조폭 생활을 접고 골프 리조트 사업 중”이라며 “아무리 조폭 생활을 접었다고 해도 그 피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막내딸이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특히 김수미는 이번 작품에서 금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이목을 끌었다. 김수미는 “흰 머리를 염색하지 않은 내 나이대의 멋진 부인을 본 적 있는데, ‘나도 흰머리가 나오면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만 홍덕자는 극 중 부를 상징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일부러 가발을 착용했다”고 전했다.얏빠리 역으로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한 추성훈은 “감독님과 작품을 많이 찍었지만 항상 빨리 많이 죽었다”며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이번에도 빨리 죽을 줄 알았는데 영화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재미있는 도전이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골프 드라이버로 낭심을 맞는 액션 장면이 있는데 지금까지도 두려움이 남아있을 정도로 엄청 무서웠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대서의 전 여자친구 ‘유진’을 맡은 기은세는 “센 캐릭터라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지만 안 하면 가문의 망신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전 포인트는 과거와 현재의 감성을 오가는 순도 100% 웃음이다. 탁재훈은 “저희가 시리즈를 옛날부터 찍어서 옛날의 웃음포인트와 요즘의 웃음포인트가 또 다르더라. 그런 차이점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행이 지난 웃음이 될 수 있으니 그런 부분에 뒤처지지 않게 많이 신경썼다. 또 어머니(김수미) 말씀대로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은데 이 작품으로 잠시나마 극장 오셔서 편안한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다. 작품성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기대는 좀 안 하시면 좋을 것 같다. 편하게 오시는 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을 것 같다”는 너스레로 좌중을 포복절도케 했다. 배우 윤현민과 유라(오른쪽)가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두 사람이 1순위 캐스팅이 아니였다는 정태원 감독(왼쪽) 말에 웃음보를 터트리고 있다.(사진=뉴스1)7월에 크랭크인해 약 한 달 간 다소 빠듯한 촬영일정을 보냈지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임한 만큼 퀄리티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도 강조했다. 정태원 감독은 “웃음은 충분히 보장돼있다. 많이들 웃고 가시지 않을까 감히 자신한다”고 확신했고, 정용기 감독은 “타이트한 촬영이었던 만큼 계획을 철저히 세웠다. 급작스럽게 만들었냐는 생각이 드실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촬영 일정이 딜레이된 적도 없다”고 안심시켰다. 탁재훈은 “부담스럽지만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 기분이 좋다. 김수미 선생님이 이 영화를 안 하셨다면 이뤄지지 않았을 것. 다시 한 번 영화에 열정을 갖고 임하신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들이 최고의 무더위 때 진짜 고생을 많이했다. 추석에 관객분들 맞이할 생각에 너무나 설레고 떨린다. 기분 좋은 추석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관객분들, 올 추석에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 많이 봐주셔라. 또 존경하는 강제규 감독님의 ‘1947 보스톤’, 마라톤을 하정우 씨가 달리고 있는데 많이 봐줘라.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시사회 얼마 전에 제가 봤는데 재밌더라 그것도 많이 봐줘라. 강동원의 ‘천박사’ 이것도 좋다. 같이 삽시다”라는 덕담과 경쟁작들을 향한 응원으로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21일 개봉한다.
- '가문의 영광' 정태원 감독 "윤현민·유라 1순위 아니었다"…이보다 솔직할 수가
- 정태원 감독이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정태원 감독이 과장을 다 뺀 솔직 그 자체의 캐스팅 일화로 제작보고회 현장에 폭소를 선사했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리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윤현민, 유라, 추성훈, 기은세와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김수미가 가문의 수장이자 대모 ‘홍덕자’ 역으로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2002년 ‘가문의 영광’을 시작으로 2005년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 2006년 ‘가문의 부활 – 가문의 영광 3’, 2011년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 2012년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까지 누적 관객수 약 2000만 명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시리즈다. 시리즈를 책임져 온 오리지널 캐스트인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와 신선함을 더하는 뉴 캐스트인 배우 윤현민, 유라의 유쾌한 앙상블이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겨줄 배우 추성훈, 기은세, 고윤, 김희정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가문의 영광’ 전체 시리즈를 제작했던 정태원 감독과 해당 시리즈 중 네 편을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정태원 감독은 오리지널 캐스트 외 뉴페이스로 윤현민과 유라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묻자 “두 분의 캐스팅이 1순위 선택은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두고 MC 박경림은 “이런 캐스팅 답변은 난생 처음 들어본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정 감독은 이에 그치지 않고 “얼마나 많은 배우에게 책을 돌렸는지 모르겠다. 기존의 오리지널 멤버들은 처음부터 캐스팅이 되어 있었고 새로운 두 주인공이 캐스팅되어야 촬영을 시작할수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배우는 다 (작품에) 임자가 있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이 배역을 하게 되어 있었다 싶더라. 사실 많은 배우들이 거절을 한 역할이었다”면서도, “앞으로 (작품을 거절한) 그 배우들이 정말 후회를 많이 할거라 생각한다. 그 배우들을 꼭 VIP 시사회에 초대하고, 영화가 잘되면 꼭 최종 스코어 성적을 보내서 후회하게 할거다”란 소심한 복수 계획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배우 윤현민과 유라(오른쪽)가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두 사람이 1순위 캐스팅이 아니였다는 정태원 감독(왼쪽) 말에 웃음보를 터트리고 있다.(사진=뉴스1)정태원 감독은 “하도 캐스팅이 안돼서 누가 남아 있나 보니까 김승우가 있더라. 김승우가 김남주와 식사하고 있으니 내려오라고 해서 갔더니 그 자리에 윤현민이 있더라. 예의도 바르고 잘생겼더라”며 “당시 캐스팅 관련 대화는 안 나누고 식사만 하고 헤어졌는데 당장 배우가 없으니까 혹시 이 친구 시간이 되냐고 김승우에게 연락해서 물어봤다. 그러더니 바로 직접 윤현민이 전화왔더라. 책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라고 고마웠다. 그래서 윤현민이 결정됐다“라고 캐스팅에 얽힌 솔직한 비하인드를 거침없이 쏟아냈다.이를 듣던 탁재훈이 당황해 ”감독님이 미치셨나봐요. 저희 영화는 복수극인가보다“라며 정 감독의 말을 막으려 했으나 MC 박경림은 ”얼마나 솔직한 감독님이시냐. 유라씨의 캐스팅 이유까지 들어보자“며 말을 이었다. 이를 두고 탁재훈은 ”박경림 씨 그렇게 좋게 포장해주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해 포복절도케 했다. 정 감독은 유라의 캐스팅에 대해 “유라를 유튜브 짤을 패러디한 SNL의 한 장면에서 보고 인상깊게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 우랄산맥이란 단어를 이구동성으로 외쳐 맞추는 짤이었다. 그래서 유라의 스케줄을 확인했는데 막 TV스케줄이 끝났다더라”고 회상해 웃음을 이어갔다.그러면서 “대본을 볼 시간은 없고 바로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더니 하겠다고 해서 일주일 뒤에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하고 매일 매일 다음날 촬영까지 준비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유라가 캐스팅 당시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던 이유를 재차 확인시키는 답변으로 폭소를 안겼다.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21일 개봉한다.
- '가문의 영광: 리턴즈' 탁재훈 "웃음보장, 작품성 기대말길"…솔직 답변 폭소
- 배우 탁재훈이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겸 배우 탁재훈이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리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윤현민, 유라, 추성훈, 기은세와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김수미가 가문의 수장이자 대모 ‘홍덕자’ 역으로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2002년 ‘가문의 영광’을 시작으로 2005년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 2006년 ‘가문의 부활 - 가문의 영광 3’, 2011년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 2012년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까지 누적 관객수 약 2000만 명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시리즈다. 시리즈를 책임져 온 오리지널 캐스트인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와 신선함을 더하는 뉴 캐스트인 배우 윤현민, 유라의 유쾌한 앙상블이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겨줄 배우 추성훈, 기은세, 고윤, 김희정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가문의 영광’ 전체 시리즈를 제작했던 정태원 감독과 해당 시리즈 중 네 편을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홍덕자(김수미 분)의 든든한 장남 석재 역을 맡은 탁재훈은 영화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저희가 시리즈를 옛날부터 찍었지 않나. 옛날의 웃음포인트와 요즘의 웃음포인트가 또 다르더라. 그런 차이점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며 “유행이 지난 웃음이 될 수 있으니 그런 부분에 뒤처지지 않게 많이 신경썼다”고 귀띔했다. 또 “어머니(김수미) 말씀대로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은데 이 작품으로 잠시나마 극장 오셔서 편안한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다. 작품성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기대는 좀 안 하시면 좋을 것 같다. 편하게 오시는 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을 것 같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예전 코미디는 느린 듯한 코미디의 미학이 있었다면, 요즘은 유튜브 등 여러가지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호흡이 빠른’ 코미디를 원하시는 듯하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의 호흡도 1편 때보다 빨라졌다 싶은 장면들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21일 개봉한다.
-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정준하 "'놀뭐' 하차 후 제안…안할 이유 없었다"
- 개그맨 정준하가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캐릭터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준하가 ‘놀면 뭐하니?’ 하차 후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하게 된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리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윤현민, 유라, 추성훈, 기은세와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김수미가 가문의 수장이자 대모 ‘홍덕자’ 역으로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2002년 ‘가문의 영광’을 시작으로 2005년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 2006년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 3’, 2011년 ‘가문의 영광-가문의 수난’, 2012년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까지 누적 관객수 약 2000만 명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시리즈다. 시리즈를 책임져 온 오리지널 캐스트인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와 신선함을 더하는 뉴 캐스트인 배우 윤현민, 유라의 유쾌한 앙상블이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겨줄 배우 추성훈, 기은세, 고윤, 김희정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가문의 영광’ 전체 시리즈를 제작했던 정태원 감독과 해당 시리즈 중 네 편을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김수미는 “정태원 감독과는 워낙 가깝게 지냈다”며 “코로나19 이후 극장가가 뜸한데 우리 ‘가문’ 한 번 해봅시다 의견을 냈다. 마침 뜻이 함께 맞아서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장남 석재 역을 맡은 탁재훈은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나오기까지 오래걸렸다. 사실 5~6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어서 암암리에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제작이 안되기에 포기하고 있다가 마침내 이렇게 나왔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이어 “연락받고 기분이 좋으면서도 부담이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영화라 잘할 수 있을까 부담은 있었지만 그래도 다 같이 모여서 기분이 좋았다. 함께 세월을 보내며 늙어온 작품이라 추억이 깊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석재의 오른팔 종면 역을 맡은 정준하 또한 “저 역시 5~6년 전부터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마침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후라 스케줄이 없었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귀띔했다. 또 “개런티에 대한 생각 없이 임했다. 일을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MBC ‘놀면 뭐하니?’ 하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21일 개봉한다.
- '가문의 영광: 리턴즈' 윤현민 "운전 중 휴게소에서 대본 읽고 바로 승낙"
- 배우 윤현민이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윤현민이 첫 스크린 주연작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캐스팅을 제안 받은 과정을 털어놨다.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리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윤현민, 유라, 추성훈, 기은세와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김수미가 가문의 수장이자 대모 ‘홍덕자’ 역으로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2002년 ‘가문의 영광’을 시작으로 2005년 ‘가문의 위기 -가문의 영광 2’, 2006년 ‘가문의 부활 -가문의 영광 3’, 2011년 ‘가문의 영광 -가문의 수난’, 2012년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까지 누적 관객수 약 2000만 명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시리즈다. 시리즈를 책임져 온 오리지널 캐스트인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와 신선함을 더하는 뉴 캐스트인 배우 윤현민, 유라의 유쾌한 앙상블이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겨줄 배우 추성훈, 기은세, 고윤, 김희정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가문의 영광’ 전체 시리즈를 제작했던 정태원 감독과 해당 시리즈 중 네 편을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윤현민은 극 중 잘 나가는 스타 작가로 장 씨 가문 결혼의 덫에 걸린 ‘대서’ 역을 맡아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다. 윤현민은 “작품 제안 받을 때 당시 재미난 일화가 있다. 제가 전에 드라마를 끝낸지 얼마 안돼서 올해는 쉬겠구나 마음 편히 운동다니며 쉬는 찰나 정태원 대표님께 연락을 받았다”며 “대표님께서 저녁에 급히 톡으로 시나리오를 보내주셨다. 급한 상황인데 추석 때 개봉할 거다 함께하겠냐 제안주셨다. 그 때 제가 운전 중이었는데 빨리 답변을 드릴게 도리일 것 같아서 중간에 차를 세워놓고 세 시간 동안 용인휴게소에서 대본을 읽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 정도 읽고 대표님께 전화해서 바로 하겠다고 전화했다. 또 정용기 감독님께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재밌게 잘 해보겠다’고 말씀드린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글 쓰는 것 외에는 모든 면이 허당인 캐릭터”라며 “장 씨 가문의 늪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에야 말로 제게 맞는 캐릭터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강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21일 개봉한다.
- 윤현민, 백진희와 결별 후 첫 공식석상…'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보회서 입열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윤현민이 백진희와의 결별 소식 발표 후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공식석상에 선다. 윤현민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리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유라, 추성훈, 기은세와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도 함께 참석한다. 앞서 윤현민은 지난 4일 7년간 공개열애한 오랜 연인 배우 백진희와 결별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윤현민의 소속사 이엘파크 측은 “최근 윤현민과 백진희가 결별한 것이 맞다”며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이 맞물리며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하게 됐고,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백진희의 소속사 앤드마크도 결별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막을 내린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기 시작해 2017년 열애를 인정했다. 오랜 기간 공개 열애를 이어나가던 이들은 7년 만에 동료로 남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윤현민이 출연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김수미가 가문의 수장이자 대모 ‘홍덕자’ 역으로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윤현민은 극 중 대한민국 상위 1%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 역을 맡아 상대역 유라와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수미를 비롯해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등이 출연한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윤현민이 맡은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하다.
- 포스코이앤씨, 춘천 ‘더샵 소양스타리버’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강원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더샵 소양스타리버’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1개동, 전용 39~112㎡, 총 103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855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타입별로는 △39㎡ 40가구 △59㎡ 358가구 △75㎡A 72가구 △75㎡B 150가구 △84㎡A 109가구 △84㎡B 87가구 △84㎡C 18가구 △112㎡ 21가구로 소형 타입부터 대형 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은 도심권 정비사업인 만큼 주변으로 교통, 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일대가 행정·교육·금융·상업 중심 특화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춘천시가 발표한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소양동이 포함된 원도심생활권은 캠프페이지, 춘천역세권 개발 등 균형 개발을 통해 도심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캠프페이지는 여의도 공원 3배 규모의 춘천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단지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춘선 춘천역이 가까워, 서울 청량리 및 용산까지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향후 동서고속화철도 이용 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소양강, 봉의산, 춘천평화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근화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춘천고, 성수고, 유봉고 등의 학교시설도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춘천시청, 소양동행정복지센터와 같은 행정시설이 가깝고, 다양한 쇼핑시설과 은행 등이 밀집한 춘천 명동 거리가 차로 5분 거리다. 강원대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또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레고카페·키즈클럽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 춘천 시내와 의암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로 커뮤니티시설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옥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유리난간이 적용된 시스템창호, 3연동 현관 중문 및 주방 상판 및 벽체 엔니지어드스톤, 아메리칸 스탠다드 수전 및 변기 등 고급 마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계절용품 및 부피가 큰 스포츠 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세대창고도 전 세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근거리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다”면서 “특히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아파트가 춘천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데다, 1039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