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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망의 브랜드 톱3 건설사, 핵심지 공략 '별들의 전쟁'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도급순위 상위 3개 대형 건설사가 4분기 핵심지에서 신규 주택 공급을 이어간다. 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타 건설사와 차별화된 입지 선정과 제품력으로 승부해 이들 ‘별들의 전쟁’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0월~12월 톱3 건설사들이 쏟아내는 물량은 총 1만4973가구며, 이중 1만271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2023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3곳은 각각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6위에 있던 대우건설이 올해 3위로 올라섰다.건설사 별로는 대우건설이 5934가구를 분양해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 3939가구, 삼성물산 284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 청약 경쟁률도 좋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8월 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에 3만7000여개의 1순위 청약이 쏟아지며 평균 79.1대 1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대우건설 시공 ‘신영 지웰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5월 3만4000여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73.7대 1을 보였다.분양 소식이 본격 들리는 곳에서는 벌써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10월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투시도)’ 분양에 나선다.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고속철도 호재도 더해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에서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162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대전 서구에서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528가구를 분양 계획이다.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도 알짜 입지에서 공급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래미안 원펜타스’ 2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역 옆에서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2549가구가 분양을 조율 중이다.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도 눈에 띈다. 용산구 이태원동 옛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짓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723실이 분양을 앞뒀다. 대전 동구 가양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 와이즈’ 358가구를 시장에 낸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입지 선정과 상품 수준, 브랜드 파워 등 유무형적 모든 면에서 수요자들이 최상위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고, 이는 시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하반기 분양 시장에서 이들 단지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7말8초 여름 성수기도 뛰어넘었다"…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 '열풍'
-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가려는 인원들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등 주요 여행사의 올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이 지난 여름 성수기 실적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인원은 올해 여름 성수기(일평균 17만8130명)는 물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 연휴(18만1233명)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추석 연휴 기간 일년 중 제1성수기에 속하는 7말8초 여름 성수기보다 많은 인원이 해외로 나간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이번이 6년 만이다. 임시공휴일(10월 2일)에 추석(4일), 대체휴일(6일), 한글날(9일)까지 총 10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진 2017년 추석엔 하루 평균 18만7623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사상 처음으로 추석 연휴 출국자 수가 여름 성수기(18만3043명)를 앞질렀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6일간의 명절 연휴에 한글날까지 최장 12일까지 연휴를 늘릴 수 있어 여행지와 일정 등 선택의 폭이 2017년 추석 때보다 더 넓어졌다”며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도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상품 문의와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하나투어·참좋은여행 등 추석 연휴 예약률 증가세11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상품 예약률이 지난 7말8초 여름 성수기 대비 20%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거리 지역인 동남아와 일본 상품 예약이 70%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유럽행 항공권과 패키지 예약이 여름 성수기 대비 40%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가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 비해 패키지여행 상품 수요가 높은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높은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3회 출발하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단독 전세기 상품은 항공좌석 예약률이 95%까지 올라가면서 모든 공급 좌석이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참좋은여행도 추석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예약률이 지난 여름 성수기를 30% 이상 넘어섰다. 이미 이달 초 지난 2018년(8004명)과 2019년(6138명) 추석 때보다 2~2.5배 많은 1만4969명이 상품 예약을 마쳤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아직 추석까지 열흘 이상 남은 만큼 예약은 더 늘어나 최대 1만6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인터파크, 교원투어 등도 추석연휴 기간 상품 예약이 여름 성수기의 90% 수준에 육박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휴가 다가올수록 동남아, 일본 등 근거리 여행지로 예약이 몰리고 있어 여름 성수기 이상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여행사들은 보고 있다.이 같은 추석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 판매 호조세는 이전보다 높아진 항공좌석 점유율이 이끌고 있다. 전체 항공좌석 공급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지만, 여행 수요가 늘면서 남은 좌석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서유럽과 미주행 항공권은 좌석 예약률은 거의 소진된 것과 다름없는 평균 90~95%에 달한다”며 “추석 연휴 이후인 4일과 6일 출발하는 3~4일짜리 근거리 단기 상품도 예약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중인 항공기 (사진=연합뉴스)◇국내여행 수요 견인하려던 정부 계획 빗나가 추석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해외로 몰리면서 국내여행 수요를 끌어 올리려던 정부 구상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경우 해외여행 수요만 올라갈 것이라는 역효과 우려가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들은 추석연휴 한 달여를 앞둔 지난달 말 한풀 꺾였던 해외 여행 예약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이후 되살아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현 정부가 작년 5월 출범 이후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3만원 숙박 할인쿠폰 30만장 배포, KTX·SRT 등 고속도로 요금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 대책으로 내놨다. 하지만 모든 대책이 기존 수요의 비용을 줄여주는 수준에 그쳐 새롭게 국내 관광 수요를 늘리는 유인 효과를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평가다. 정부는 그동안 역효과를 이유로 임시공휴일 지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3월 어버이날(5월 8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고려하던 정부는 무작정 연휴만 늘릴 경우 해외 여행 수요만 살리고 내수 진작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에 검토를 중단한 바 있다.여행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 배포하는 30만 장 숙박 할인 쿠폰은 발급시점과 사용기간이지난 여름 성수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 대기 중인 여행객들 (사진=연합뉴스) 2주 동안으로 짧아 활용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속도로 통행료, 고속철도 요금을 깎아준다고 계획에 없던 여행에 나설 국민이 얼마나 있을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정부가 장고 끝에 꺼내 든 임시공휴일 카드가 내수 진작이라는 당초 의도와 목표와 달리 관광수지 적자 규모만 더 키우는 ‘악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올 상반기 관광수지 적자 규모는 46억5000만달러(약 6조2170억원)로, 2018년 상반기 70억6000만달러(약 9조4392억원) 적자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이훈 한양대 교수는 “해외 여행도 일정 부문 소비를 늘려 내수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처럼 방한 관광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선 관광수지 적자 폭만 더 벌어지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 교수는 “국내 관광과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관광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선 숙박 할인쿠폰 지원 대상을 외국인으로 확대하고 서울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해선 할인 규모를 더 늘리는 등의 지금보다 더 치밀하고 고도화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화문광장 같은 '국가상징공간' 전국에 조성…"내년 초 비전 발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가 협의체를 구성해 광화문광장과 같은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덕수궁부터 서울역, 현충원과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까지 이어지는 공간 등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곳을 협의체를 통해 선정하고 국가상징공간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원희룡(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과,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열린 국가상징공간 조성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는 11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코리안리빌딩에서 ‘국가상징공간 조성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관계부처의 실무진들과 민간위원들이 참석했다. 국가상징공간은 서울 곳곳에 산재된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국가적 정체성을 표출하고 새로운 시대가치를 담아내는 장소다. 국가건축청책위원회가 3개 기관 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사업을 진행한다. 3개 기관이 국가상징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수도 서울을 포함해 전국의 주요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국가의 정체성과 새로운 시대 정신을 표출하는 상징공간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정희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기획단장은 “올해 4월부터 국가상징공간 조성은 범정부의 핵심 과제로서 국건위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국가 상징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부처들이 개별적으로 계획하는 각종 사업과 서울의 도시계획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범부처의 프로젝트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계기관 협의체에서는 국건위, 국토부, 서울시가 중심이 되어 핵심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부처와 각 기관들이 사안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협의체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이 일회성 홍보 수단에 그치지 않고 탄력적인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협의체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국건위원장,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대표협의체는 연 2회 정도 개최한다. 주요 현안은 관련 부처 국장급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실무진 협의체를 월 1회 개최해 논의해 갈 예정이다. 관계기관 협의체에서는 국건위, 국토부, 서울시가 중심이 되어 핵심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부처와 각 기관들이 사안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협의체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이 일회성 홍보 수단에 그치지 않고 탄력적인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협의체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국건위원장,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대표협의체는 연 2회 정도 개최한다. 주요 현안은 관련 부처 국장급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실무진 협의체를 월 1회 개최해 논의해 갈 예정이다.향후 추진 계획은 이날 MOU 체결식을 출발점으로 삼아 다음주 중 국가상징공간 정책 브랜드에 대한 네이밍을 위한 대국민 공고를 시행한다. 10월에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의견을 수렴해 공간 선도 사업을 발굴하고 연말까지는 선도 사업 선정을 끝낸다. 11월에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 2024년 초에는 국가상징공간 조성 비전을 국민들에게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국가 상징 공간을 구축하지만, 서울을 너머 우리나라 전국의 국토 도시망과 도시구조와도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우리나라의 정체성, 이미지가 분명하고 자존감이 있는 수도 서울, 삶의 격을 높이는 국토 환경을 위한 변화의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국건위는 국가상징공간 비전과 방향을 전체적으로 그리고 제시하고, 서울시는 서울이라는 조성 공간을 도시공간 계획 차원에서 품격있고 알차게 계획하고 국토부는 도로 및 철도의 지하화 등 국토의 입체적 이용과 공간, 이동의 혁신을 잇는 인프라 계획을 부여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시장도 “국가상징공간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함께 추진해 만든 광화문광장처럼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보여주는 공간들로 곳곳을 재탄생 시킬 예정”이라면서 “이는 서울시 홀로 계획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범국가 차원의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 국가상징공간 예시. 선도사업 선정과는 관련이 없음.
- 역사성·상징성 깃든 국가상징공간, 서울 전역에 조성한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역사성 등 상징성이 있는 국가상징공간이 서울 전역에 조성된다.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는 국가상징공간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건위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상징공간은 도시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국가적 정체성을 표출하고 새로운 시대가치를 담아내는 장소이자, 미래도시비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대표적인 역사, 문화, 시민 소통공간을 의미한다. )과 원희룡(왼쪽)국토교통부 장관과 권영걸(가운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상징공간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는 국가상징공간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울역, 청와대, 용산공원, 현충원 등을 국가 상징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사진=연합뉴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은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국가상징공간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 공동 계획수립, 선도사업 추진, 공동홍보와 비전발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요 이슈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문체부, 보훈부 등 주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을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국가적 정체성과 국민적 자긍심을 고양하고 전체 서울시민이 혜택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국건위는 기획연구와 관계기관 협의체 논의를 통해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건축·도시적 관점(H/W)과 문화적 가치(S/W)를 접목한 통합적인 공간구상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권영걸 국건위원장은 “국가상징공간을 국가적 정체성을 표현하고 국민적 자부심을 고양할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협업과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국건위가 콘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격을 높이는 국가상징공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국가 SOC 인프라의 주무 부처로서 국가상징공간의 방향과 연계한 국토도시의 미래비전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과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국가상징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