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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크리스마스 연휴 내한 확정…1월 특별판 개봉
  • '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크리스마스 연휴 내한 확정…1월 특별판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국내 외화 개봉작 중 최다관객수를 기록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이자 제81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특별판으로 개봉한다. 특히 2024년 1월 10일 특별판 개봉 소식과 함께 한국 관객들을 위해 오는 12월 23일(토)과 24일(일) 양일간 신카이 마코토 감독 내한을 확정해 화제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국내 개봉 일본 영화 관객수 역대 1위, 2023년 국내 개봉 외화 중 최다관객 동원 등 전례없는 기록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저력을 증명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크리스마스 연휴인 12월 23일(토), 24일(일) 이틀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을 확정했다. 평소 한국 관객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주며 2023년에만 두 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올 한 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에 쏟아진 애정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히 세 번째 방한을 직접 추진했다는 후문이다.이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 일정 또한 특별하다. 기존 상영본에서는 들을 수 없던 ‘소타’의 엔딩 대사를 확인할 수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버전 상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가 마련된 것. 여기에 특별 상영을 관람한 관객 전원에게 ‘스즈메의 문단속’ ‘크리스마스 팝업 카드’ 특전이 배포될 예정으로, 아직도 ‘스즈메’를 잊지 못한 팬들의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12월 23일(토) 메가박스 코엑스, 24일(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각 작품의 상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각 극장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미디어캐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상영된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버전과 영화의 제작기를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 ‘스즈메의 문단속’을 따라가다’는 2024년 1월 10일(수)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이 확정돼, 안타깝게 크리스마스 특별 상영을 놓친 관객들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메이킹 다큐멘터리 ‘스즈메의 문단속’을 따라가다’는 ‘스즈메의 문단속’의 초반 스케치, 음악 등 제작과정부터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음악을 맡은 래드윔프스 노다 요지로와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의 인터뷰 영상과 ‘스즈메’ 역의 하라 나노카, ‘소타’ 역의 마츠무라 호쿠토의 성우 오디션 및 더빙 장면을 비롯, 이 작품이 완성되어 세상에 공개될 때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어 ‘스즈메의 문단속’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작품이다.한편,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를 잇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작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감독다운 특유의 영상미로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10대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확산된 ‘스즈메 챌린지’ 열풍, 20대~30대 관객 사이에서는 상실을 다독이는 치유의 메시지로 입소문을 타며 장기흥행으로 이어졌다. 2023년 개봉작 중 첫 번째 500만 관객 돌파, 일본 영화 최초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TOP 100위 진입은 물론 제81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오르는 등 신드롬은 전 세계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선물 같은 내한 소식과 특별 상영, 2024년 1월 10일(수) 특별판 개봉 소식을 알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2.15 I 김보영 기자
“남은 짜장면 강아지에” 송영길 사진에…정유라 “‘아빠’라며 독약을”
  • “남은 짜장면 강아지에” 송영길 사진에…정유라 “‘아빠’라며 독약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한 중국집에서 ‘짜장면 먹방’ 사진을 올리며 강아지에 남은 음식을 먹일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캡처)송 전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장 청구가 됐다. 변호사들과 실질 심사 잘 준비하겠다”며 용산의 한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5000원 짜리 짜장면을 먹었다. 주인께서 돈을 절대 안 받으려고 한다”며 “마음만 받고 식대 드리고 나왔다. 손님들도 응원해준다. 시시는 아빠가 남겨줄 짜장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시는 송 전 대표가 기르는 반려견 이름으로, 중국 대표 견종인 차우차우로 알려졌다.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송 전 대표의 사진과 관련 맹비난을 가했다. ‘아빠가 남겨줄 짜장면에 집중하고 있다’는 문구 때문.정씨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욕을 해야하나”라며 “식당에 강아지 데리고 간 거? 식당 그릇으로 강아지 짜장면 주려고 한 거? 강아지한테 자장면 주려고 한 거?”라고 말했다.이어 “강아지한테는 염분도 안 좋고 양파도 좋지 않다. 양파 성분 중 하나가 강아지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 및 사망에 이르게 한다”며 “생각해가면서 키우시라. 시시가 불쌍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말만 ‘아빠아빠’ 하면서 독약을 먹이려고 하네”라고 비판했다.송 전 대표가 실제로 강아지에 짜장면을 먹였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 자장면에 든 염분과 양파는 강아지에게 좋지 않다. 특히 양파의 성분 중 ‘앤 프로필 디설파이드(N-poropyl disulfide)’는 강아지의 적혈구 분자에 부착해 산소 운반을 방해하고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중소형견의 경우, 양파 반쪽만 먹어도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다.강아지에 주면 안되는 양파와 비슷한 식재료에는 마늘도 있다. 마늘도 양파와 비슷한 적혈구 파괴 물질이 있기 때문. 실제 한 수의사는 지난 8월 한 언론을 통해 “짜장면에 양파가 많이 들어가지 않나. 양파 중독으로 응급 내원하는 친구들이 1년에도 몇 마리씩은 꼭 된다”며 “길 강아지들이 먹을 수도 있어 뒤처리를 잘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대표 경선 캠프를 운영하며 동료 의원과 캠프 관계자 등을 상대로 9400만 원 가량의 돈 봉투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해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3.12.14 I 강소영 기자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6명 지원…이성해 전 대광위원장 유력
  •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6명 지원…이성해 전 대광위원장 유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차기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 6명이 지원했다. 이중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은 4명, 외부인사는 2명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성해 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유력하다는 평가다.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김용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가운데), 이성해 전 대광위원장(오른쪽).14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 △이성해 전 국토부 대광위원장 △전만경 전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용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등 국토부 출신 인사와 한국가스공사와 KDI연구원 출신 인사 2명이 지원했다. 현재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5일까지다. 새로운 이사장의 임기는 이로부터 3년이다.먼저 이성해 전 대광위원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와 영국 리즈대 대학원 교통공학과를 졸업했다. 27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국토부 도로정책과장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새만금개발청차장 등을 역임했다. 전만경 전 원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와 인하대 교통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울런공대를 수료했으며 198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감리과장, 강원도 건성교통협력관, 교통정책실 도로운영과장,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960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도시 및 지역정책학 석사, 한양대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항공청장과 철도정책관, 용산공원기획단장,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김용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1966년생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과 수료와 영국크랜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건설교통부 안전정책과 사무관과 국토해양부 대중교통과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지냈다.국가철도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이날과 이달 20일 6명의 지원자에 대해 각각 서류와 면접심사를 한다. 이 중 5배수를 추려 국토부에 올려 인사검증을 한다. 이후 국토부 장관의 재청에 따라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2023.12.14 I 박경훈 기자
"연천, 전철시대 열린다"…16일 1호선 연천역까지 운행 개시
  • "연천, 전철시대 열린다"…16일 1호선 연천역까지 운행 개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는 16일부터 1호선 전철로 연천까지 갈 수 있다.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원선(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은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 1호선 전철을 연천까지 총 20.8㎞ 연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5555억 원을 투입해 2014년 착공 후 9년 만에 개통한다.경원선 연천 연장선 노선도.(그래픽=연천군)개통 구간은 신탄리~철원(백마고지)과 남북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 등 대륙철도 연계망에 대비하기 위해 복선전제 단선전철화로 건설했다.열차는 10량 1편성으로 연천역에서 전철을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인천까지도 갈 수 있다.연천군에 따르면 평일 연천역 출발 하행선은 인천행 15회, 광운대행 4회, 구로행 1회, 부평행 1회며 연천역에 도착하는 상행선은 출발역 기준 인천 17회, 광운대 4회 등이다.휴일에는 하행선 인천 15회, 광운대 3회, 구로 1회이며 상행선은 인천 출발 13회, 구로 출발 2회, 광운대 출발 4회 등 이다.열차는 평일 출·퇴근 시간 1시간에 상·하행선 각각 2차례씩 운행하고 평일 나머지 시간대나 휴일에는 1시간에 1대꼴로 운행한다.경기도는 경원선 전철화사업 완료에 따라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2.14 I 정재훈 기자
충남 홍성역서 수서역까지 1시간대 왕래 가능해진다
  • 충남 홍성역서 수서역까지 1시간대 왕래 가능해진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장항선과 경부고속철도 노선을 연결, 서해안권과 수도권을 잇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충남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 예상 소요 시간이 65분으로 1시간대 왕래가 가능해진다. 홍순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간 고속철도 노선 다변화를 통해 철도 이동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천안아산역 일원의 장항선과 경부고속선 사이 6.9㎞를 연결해 환승 없이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장항선과 경부고속선을 잇게 되면 고속철도로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 예상 소요 시간이 65분으로 1시간대 왕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홍성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아산역에서 수서고속철도(SRT)로 환승해 수서역까지 걸리는 기존 소요 시간(1시간 50분)에 비해 45분 단축된다. 충남도는 내년 본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비용을 반영해 조사에 착수하고, 장항선~경부고속선 연결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충남도는 지난 9월 예타에 착수한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이 연결되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8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장항선 새마을호 2시간에 비해 소요 시간이 1시간 12분 줄어들어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 국장은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장항선~경부고속선(KTX·SRT) 연결 등 충남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철도 노선 다변화 구상이 원활하게 반영·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를 통하는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도청 소재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도민의 수도권 접근성을 대폭 향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14 I 박진환 기자
50만원 이하 오피스텔 사라지나…"월세 부담 눈덩이"
  • 50만원 이하 오피스텔 사라지나…"월세 부담 눈덩이"
  • 서울 마포구청 인근 오피스텔 밀집지역의 모습.(사진=뉴스1)[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서울 오피스텔 월세 계약에서 월세 가격 50만원 이하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2023년 1~1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량은 3만 606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가격이 1~59만원 거래량은 1만 4234건으로 월세 전체 거래의 39.5%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11월 기준)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자료=경제만랩1~59만원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 비중은 2014년 71.9%로 가장 높았고, 2015년 69.5%, 2016년 68.9%, 2017년 67.6%, 2018년 66.5%, 2019년 65.7%, 2020년 61.8%, 2021년 54.2%, 2022년 45.9%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0~99만원 오피스텔 거래량과 거래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 60~99만원 월세 거래량은 1만 7351건으로 집계됐고, 거래 비중은 48.1%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다. 월 100만원 이상 거래도 4483건으로 나타났고, 12.4%의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1~59만원대 오피스텔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금천구로 나타났다. 올해 1~11월 금천구의 오피스텔 월세 거래량은 1717건으로 나타났고, 이 중 1~59만원 거래는 1128건으로 월세 전체 거래 중 65.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은평구(63.7%), 관악구(63.5%), 구로구(55.3%), 중랑구(52.8%), 노원구(50.4%), 성북구(48.8%) 등으로 나타났다. 월 100만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와 양천구로 확인됐다. 2023년 1~11월 서초구의 월세 오피스텔 거래량은 1146건이며 월 100만원 이상 거래는 323건으로 전체 거래의 28.2% 비중을 기록했다. 양천구도 월세 거래량 625건 중 월 100만원 이상 거래는 176건으로 28.2%의 거래 비중을 보였다. 이 외에도 강남구(25.8%), 중구(25.5%), 용산구(24.2%), 송파구(22.1%), 영등포구(18.7%), 성동구(15.6%)에서도 월세 100만원 이상의 거래 비중을 기록했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올해 1~11월 60만원대 월세 계약이 6840건으로 월세 전체 계약에서 가장 높은 19.0%의 비중을 보였고, 50만원대 15.8%, 70만원대 13.8%, 100만원 이상 12.4% 순으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사기 여파로 오피스텔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가면서 고액 월세 계약이 늘어나고 있다”며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오피스텔 고액 월세 계약 비중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1월 서울 오피스텔 전세 거래량은 2만 3287건으로 2019년(2만 2168건) 이후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매 거래량은 7375건으로 2013년(6292건)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3.12.14 I 이윤화 기자
강남 편의시설 노원구의 3.6배…인프라 차이 눈길
  • 강남 편의시설 노원구의 3.6배…인프라 차이 눈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강남 편의시설이 노원구의 3.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슬세권’(슬리퍼+세권, 슬리퍼를 신고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 등 인근에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어서 지역별 인프라 차이에 눈길을 끈다.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에 위치한 5개 편의시설(지하철역·편의점·은행·관공서·카페) 3만 9119개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에 총 2993개가 분포돼 있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편의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총 807개의 편의시설이 위치한 노원구보다 3.6배 이상 많은 수치다.이번 분석해 실시한 것으로, 현재 다방은 앱 내에서 특정 매물을 선택하면 인근에 위치한 5개 주요 편의시설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다방의 편의시설 확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에는 카페 2만 3623개, 편의점 7127개, 은행 7103개, 관공서 962개, 지하철역 297개로, 총 3만 9119개의 편의시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편의시설이 가장 많은 강남구는 카페 1948개, 편의점 467개, 은행 530개, 관공서 30개, 지하철역 18개로, 총 2993건의 편의시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조사를 실시한 5개 편의시설 중 카페, 편의점, 은행이 가장 많은 자치구이기도 했다. 반면, 편의시설이 가장 적은 노원구는 카페 434개, 편의점 179개, 은행 154개, 관공서 29개, 지하철역 10개로 총 807개 편의시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강남구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5개 편의시설은 강남구(2993)에 이어 종로구(2653), 마포구(2613), 중구(2471), 서대문구(2156), 서초구(2019) 순으로 많았다. 이어 용산구(1749), 영등포구(1679), 성동구(1639), 금천구(1511), 광진구(1414), 성북구(1371), 관악구(1370), 송파구(1367), 동대문구(1331), 구로구(1281), 동작구(1266), 강동구(1182), 강서구(1167), 중랑구(1058), 강북구(1055), 양천구(1040), 은평구(1000), 도봉구(927), 노원구(807) 순이었다.편의시설 별로 보면, 지하철역과 관공서의 경우 중구가 지하철역 28개, 관공서 90개로 가장 많았다. 지하철역은 중구에 이어 종로구(24), 강남구(18), 용산구(17), 성동구(16), 마포구·영등포구(14), 동대문구·서초구(14), 성북구·송파구·중랑구(12)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관공서는 종로구(83), 용산구(67), 성동구(44), 성북구(41), 서대문구(39), 동대문구(38), 관악구(37), 마포구(35) 등이 뒤를 이었다.카페는 강남구와 마포구가 각 1948개로 가장 많았으며, 종로구(1690), 서대문구(1528), 중구(1452), 서초구(1309), 용산구(1087)가 뒤를 이었다. 편의점은 강남구 467개에 이어 중구(375), 종로구(363), 금천구(342), 마포구(331), 영등포구(321), 서초구(305) 순이었으며, 은행은 강남구(530), 중구(526), 종로구(494), 서초구(361), 금천구(348), 영등포구(343), 용산구(317) 순으로 많았다.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자치구별 인프라 격차가 예상보다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주거환경은 집값은 물론 생활의 질과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치구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2023.12.14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올들어 50조원 급증 국민 재테크 된 ETF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올들어 50조원 급증 국민 재테크 된 ETF-“한국은 중요한 시장…삼성·ASML 동맹 시너지 클 것”-몰래 용량 줄이면 과태료 최대 1000만원-국민銀, 대부업에 1000억 대출…저신용자 숨통 튼다-김기현 전격 사퇴-[사설]팔 걷은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소비자 피해 더 없어야-[사설]세 집 중 한 집 ‘나홀로가구’…사회안전망 이대론 안 된다△종합-카카오 구원투수에 첫 女 CEO…계열사 경영진 물갈이 ‘신호탄’-불수능이 불붙인 ‘정시 컨설팅’△국민 재태크 된 ETF-고금리 위험 피하고 해외 빅테크 투자는 쉽게…개미, ETF 매력에 풍덩-전문가 전진배치…ETF에 힘주는 운용사들-액티브형 비중 늘고 …행동주의펀드도 상품 출시△삼성·ASML ‘반도체 동맹’-“네덜란드 본사서도 한국 엔지니어 인정…10년간 인재 1500명 양성할 것”-삼성 원하는 사양 EUV 장비에 반영…‘메모리·파운드리’ 선단 경쟁력 잡았다△종합-2차전지에 5년간 38조 지원…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규제도 푼다-“LK-99, 초전도체란 근거 없다”-脫화석연료 첫발 디뎠지만…구체적 방안 마련은 숙제-고립·은둔 청년 54만명…정부, 일상회복 돕는다△정치-전격 사퇴 김기현 “당 분열 안돼”…與 비대위 체제로 총선 치를 듯-민주 초선 잇단 불출마…‘586 용퇴론’ 불붙나-“내년 美 대선 겨냥…북·러 동시에 핵실험 도발 가능성 커”-‘선거제 개편’ 내홍 깊어지는 민주△경제-요소 등 185개 품목, 수입 의준도 ‘50% 밑으로’-제조업 취업자수 11개월째 ‘내리막길’-꼼수 가격 인상에 제동…“재료 질 낮아질 것” 우려도-ADB, 내년 韓 성장률 2.2% 유지…물가는 0.3%p 상향 조정△금융-주담대 떨어진다는데…전세대출 금리는 ‘안갯속’-스트레스 DSR 예정대로 연내 도입-금융권·대부업 ‘서민 자금 공급’ 맞손-원금 손실 우려 ‘홍콩H지수 ELS’ 고령층에 2200억원어치 판매△Global-‘친미vs친중’ 둘로 쪼개져 초박빙…韓 반도체 경쟁력에 영향 촉각-유가 60달러대 ‘6개월래 최저’…美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우려-이스라엘, 하마스 땅굴에 바닷물 침수 작전 개시-명문대 총장 저격…미국 내 ‘유대계 파워’ 입증△산업-롯데케미칼 키 잡은 이훈기, 수익성 개선 시동-공그린에너지에 뭉칫돈…무탄소전력 사업 공들인 LS ‘날개짓’-KGM, 전북 내 자동차 부품·특장기업 키운다-공장 전기 30% 재생에너지로…기아 ‘RE100’ 향해 가속페달-현대차그룹, 북미 올해의 다용도차 ‘싹쓸이’-삼성디스플레이, UHD 모니터용 QD-OLED 양산-‘LG엔솔 2.0’ 본격 출항…포트폴리오 다각화 승부수△ICT-쇄신 카카오, 기승전 ‘AI’-김홍일 “공직 경험으로 전문성 부족 우려 불식”-코인거래소 예치금 이자 지급에…업계 촉각-1800억원 투자 유치한 라인 넥스트…웹3 대중화 시동△소비자생활·중소기업동북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축구장 64개 규모에 압도-박정수 산업연 연구원…중기 규제혁신 산업포장-치킨·햄버거·케이크까지…위스키 컬래버 열풍-아마존·큐텐도 ‘관심’…K뷰티 마중물 역할 톡톡△Auto&Life-힘·연비·친환경…3박자 갖춘 ‘완관의 품격’-미끈한 외관에 승차감 묵직…‘영 리치’ 취향저격한 SUV△증권-양도세 완화 무산되나…불안 커지는 연말 증시-테마에 시달린 올해 증시…‘투자위험·경고’ 종목 45% 급증-외국인 등록제 오늘부터 폐지…韓증시 대못 뺐다△증권-2차전지 도전으로 뜬 자이글 ‘바닥없는 추락’-‘주가조작 제보하면 파격 포상’…내부신고 독려법안 좌초 위기-연말 젤세수단 매력 재조명…CFD 재개 증권사 미소-하나증권 용산WM센터 오픈…종합자산관리 원스톱으로△부동산-명동호텔도 청담빌라도…불황에 줄줄이 경매행-장기집권이냐 단임제 도입이냐…‘건축 대통령’ 선거전 막 올랐다-제2금융권도 확정일자 확인하고 대출…전세사기 피해 결정 안돼도 소송비 지원-삼성물산, 오만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권’ 따냈다△문화-뮤지컬배우 13년차…더 큰 꿈 꾸는 대표님-1300년 세월 품은 ‘금동대향로’…30년 전 돌아온 백제의 예술혼-‘이야기 할머니’ 동화 보따리에…52만명 하하호호△피플-“이정후, MLB ‘역대급 계약’…샌프란시스코와 6년 1484억에 도장”-이데일리·시그널리포트, 콘텐츠 제작·유통 업무 협약 체결-“취약 계층에게 지원 절실한 ‘연탄’…850원 사랑 베풀어주길”-GS그룹 연말 맞아 이웃사랑 성금 40억 기탁-‘희망나눔 2024 캠페인’에 효성그룹, 성금 10억 기탁-이규철 대표변호사 2년 더 대륙아주 이끈다△오피니언-투자 기회는 버스와도 같다-현재진행형인 부동산 PF리스크-[e갤러리]이경림 ‘공존’△전국-31개 시·군 힘 합친 ‘경기공유학교’…지역 특화교육 시동-6.2조 성남 ‘백현마이스’ 좌초 위기…수천억 소송으로 번지나-내년 트램 착공 앞둔 대전…교통·도시 종합계획 마련△사회-‘수포자 막아라’ 학업성취도 대상 확대…초3·중1은 모든 학생 평가 추진-112 출동 경찰, 현장 강제 진앞…장난전화하면 과태료 500만원-지자체·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 지난해 기준치보다 29% 줄었다-공무원 보도자료·연설문 작성, 내년부터 AI가 척척-‘38일간 빛의 향연’…서울의 밤 물들인다-‘돈봉투 의혹’ 송영길…검찰, 구속영장 청구
2023.12.13 I 임유경 기자
민주당, 김기현 사퇴에 “金은 바지대표 …尹대통령이 책임자 아닌가”
  • 민주당, 김기현 사퇴에 “金은 바지대표 …尹대통령이 책임자 아닌가”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지금 국민의힘이 처한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쏘아붙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대표가 조금 전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영남에 텃밭을 둔 국민의힘 지도부나 중진의 자리는 사지가 되어버린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권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 대표인 자신의 몫이라며 자신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면서도 “바지 대표로 뽑힌 김기현 대표는 용산의 지시에 충실했을 뿐 지금 국민의힘이 처한 모든 상황은 윤 대통령의 책임 아니냐”고 반문했다.그는 “더욱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와 김 대표의 사퇴 뒤에는 윤 대통령의 그림자가 짙다”며 “김 대표의 사퇴는 용산 직할 체제로 가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으로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자신을 당 대표로 낙점해준 윤 대통령의 지시만을 쫓다가 결국 팽 당하는 김 대표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타깝다”고 했다.권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국민의힘을 용산 2중대도 아닌 5중대로 만든 것은 바로 김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분들”이라며 “김 대표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장조차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 국민의힘이 처한 현실 아닌가. 누구 한 사람 용산을 향해 바른 소리 하지 못한 국민의힘이 자초한 결과”라고 질책했다.그는 “이제 용산이 준비한 비대위원장이 등장할 것이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본격적으로 여의도로 출근할 시간도 가까워지고 있다”며 “그 결과는 껍데기만 남은 국민의힘이고, 윤석열 측근 검사들이 주축이 된 검찰 당일 것이 불 보듯 자명하다. 그런 점에서 오늘 김 대표의 사퇴는 국민의힘의 종언에 다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12.13 I 이상원 기자
김기현 與대표 사퇴 "국민께 송구…尹정부 성공 도와달라"(상보)
  • 김기현 與대표 사퇴 "국민께 송구…尹정부 성공 도와달라"(상보)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틀째 잠행하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사퇴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지난 9개월 동안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되어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많은 분들께서 만류하셨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기에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反求諸己: 어떤 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고사성어)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제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제 몫”이라며 “더이상 제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통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을 더 모았으면 좋겠다”며 “이제 총선이 불과 119일 밖에 남지 않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저의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했다.그는 “저도 이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당의 안정과 총선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국민과 당원,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디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시라”고 덧붙였다.
2023.12.13 I 이상원 기자
'노량' 김윤석→백윤식, 장군님들 총출동…개봉주 주말 무대인사
  • '노량' 김윤석→백윤식, 장군님들 총출동…개봉주 주말 무대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명량’,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시리즈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월 20일(수) 개봉하는 가운데 개봉주 주말인 12월 23일(토), 12월 24일(일) 양일 간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에는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박명훈, 박훈까지 조선, 왜, 명의 장수들이 모두 한데 모여 화합의 장을 이룰 예정. 지난 ‘한산: 용의 출현’ 무대인사가 ‘아저씨 대축제’ 등 인터넷 상에서 일종의 밈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노량: 죽음의 바다’ 무대인사 참석자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 무대인사 팀의 방문 소식은 크리스마스 열기로 후끈할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노량: 죽음의 바다’ 팀은 12월 23일(토)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롯데시네마 용산, CGV 용산을 방문한다. 12월 24일(일)에는 CGV용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언론시사회 이후 스펙터클한 감동의 바다의 포문을 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남다른 팀워크로 관객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동아시아 최대 해상전투로 손꼽히는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스크린에서 느낄 수 있다. 12월 20일(수) 개봉한다.
2023.12.13 I 김보영 기자
이준석 "'김건희 특검' 때문에 공천 미룬다?…재의결서 통과될 수도"
  • 이준석 "'김건희 특검' 때문에 공천 미룬다?…재의결서 통과될 수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법 때문에 국민의힘이 총선 채비를 늦추려다 외려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법과 헌법을 잘 들여다보면, 잘 모르고 거부권을 행사하면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에 꽃놀이패를 안겨주는 격이 된다”고 적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처리하고 나서 공천을 하면(국회의원들을 자르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당 선거 일정을 뒤로 늦추려 하는 것 같다”며 “이게 사실 의미가 없다”고 봤다. 이 전 대표는 “아마 용산의 누군가는 대통령에게 12월28일 특검법이 처리되면 15일 이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통해 국회로 돌려보내고 그러면 1월 중순쯤 최종 부결되면 그 다음 공천으로 의원들 잘라버리면 된다고 보고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헌법 제53조와 국회법 어느 조항을 봐도 거부권을 행사한 법률을 언제 다시 재의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통 바로 해야 하는 경우에 ‘지체 없이’와 같은 문구가 있다”며 “즉,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해도 민주당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의사에 따라 국민의힘의 공천 탈락자가 나오는 시점 이후에 재의 안건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원래 공천 탈락하고 나면 그냥 국회에 안 나오는 분들도 있고 열 받아서 무기명 투표니까 당론과 반대 투표하는 분들도 있다”며 “그렇게 되면 출석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이) 재의결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결국 특검법이 공천이라는 일정과 맞물려서 상당한 장애물로 동작할 수도 있다”며 “이걸 모르고 용산에서 작전을 짰다면 상당한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거부권도 쓰고, 특검도 통과되면 그냥 그 시점에 선거는 망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이데일리DB)
2023.12.13 I 경계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 진행
  • HDC현대산업개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건네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용산구 한강로동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HDC현산)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동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외계층 가운데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10명이 참여해 한 가구당 평균 약 4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HDC현산 관계자는 “매년 겨울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서 적절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없는지 지속해서 살피고,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해가기 위한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봉성 안전기획팀 매니저는 “신입사원으로 회사가 진행하는 나눔 활동에 동료들과 함께해 뜻깊고 뿌듯했던 시간이었다”며 “제가 전달한 연탄을 받은 어르신께서 올겨울을 추위 걱정 없이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3.12.13 I 이윤화 기자
"10년전 약속 이행하라" 70년간 희생만 강요..동두천시 뿔난 이유
  • "10년전 약속 이행하라" 70년간 희생만 강요..동두천시 뿔난 이유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민 700여명이 국방부를 찾아 정부가 약속한 동두천 지원대책 이행을 촉구했다.13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대정부 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사진=동두천시 제공)범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70년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울타리가 된 동두천의 슬픔과 절망을 헤아리고 10년 전 약속 후 미이행되고 있는 동두천 지원대책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시민 700여명은 물론 박형덕 시장과 김승호 시의회 의장 및 김성원 국회의원, 도·시의원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범대위는 이번 총궐기대회를 통해 △캠프케이시와 캠프호비의 즉각적인 반환 △평택과 같은 동두천 특별법 제정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국가 주도 개발 △경기북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등 4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궐기대회 중 정부의 외면으로 죽어가는 동두천을 표현한 퍼포먼스는 미 공여지에 묶여 고통받는 동두천의 희생을 정부가 철저하게 외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심우현 범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단언컨대 지금까지 한 번도 우리를 배려한 적이 없으며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전초전에 불과하며 동두천에도 평택에 버금가는 특별 지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박형덕 시장.(사진=동두천시 제공)이어 박형덕 시장과 김성원 의원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만나 대정부 요구사항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정부 지원대책 실천을 요구했다.이 자리에서 박형덕 시장은 “정부는 더 이상 우리에게 국가를 위한 희생만을 이야기하지 말고 실질적인 응답과 행동으로 동두천이 살 기회를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2023.12.13 I 정재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올해 관람객 400만명 돌파…역대 최다
  • 국립중앙박물관 올해 관람객 400만명 돌파…역대 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다. 기존 최다 관람객 수인 2014년 353만 명 보다 13% 증가한 역대 최다 관람객 수치다. 14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연간 관람객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도 5400만 명을 넘어섰다. 400만 번째 관람객은 워싱턴 D.C.에서 온 샘 니콜스(Sam Nicoles)씨다. 한국에 머무르는 친구의 소개로 같이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샘 니콜스 씨는 “한국에 와 보니 정말 좋았다”며 “아직 박물관을 둘러 보지 않았는데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400만 번째 관람객인 샘 니콜스(왼쪽 두번째) 씨가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국립중앙박물관).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지난해부터 개최한 기획전시의 연이은 흥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은 올해에만 17만 명(총 3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는 총 36만 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역대 기획전시 중 네 번째로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의 호평도 관람객을 견인했다. 박물관은 2020년부터 디지털 실감 영상관을 선보였다.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책가도’,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빛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경천사탑 미디어 파사드’ 등 디지털 맵핑·VR·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1년에는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나란히 전시한 ‘사유의 방’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말 새롭게 단장한 ‘청자실’도 고려 비색청자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박물관 대표 전시공간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관람객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았던 기증관이 전시와 휴식공간, 아카이브, 영상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세계문화관에 신설된 ‘고대 그리스·로마실’도 재방문 유도에 기여하고 있다.올해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도 두드러졌다. 현재까지 17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만 명보다 2배 이상 많고,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13만 명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박물관은 문턱을 낮추고 관람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전시 안내 서비스를 마련하고,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문화 체험 공간 ‘오감’을 조성했다.윤성용(왼쪽 다섯번째) 국립중앙박물관장과 관람객 400만명 돌파 행사의 이벤트 당첨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3.12.13 I 이윤정 기자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대통령표창
  •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대통령표창
  • 민희진 대표(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가 K팝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민 대표는 1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빛내고 국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선정, 시상한다.민 대표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K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 세계에 K팝 위상을 높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좋은 음악’이라는 본질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뉴진스는 민 대표의 전략적인 프로듀싱에 힘입어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민 대표는 어도어를 통해 “해외진출유공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 뉴진스와 어도어를 통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뉴진스는 지난 7월 발매된 두 번째 EP ‘겟 업’(Get Up)으로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밟았고,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 3곡 모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지난달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상을 받았다.뉴진스는 미국 빌보드, 피치포크(Pitchfork), 롤링스톤(RollingStone),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NME 등 해외 유수의 매체들의 연말 결산 2023년도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뉴진스와 뉴진스의 작품들은 20개가 넘는 매체 선정 올해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일부 매체에서는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사상 최초로 리스트에 오르는 등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3.12.13 I 윤기백 기자
'이재곧' 서인국·박소담→이도현·고윤정, 대세 배우 다 나온다
  • '이재곧' 서인국·박소담→이도현·고윤정, 대세 배우 다 나온다 [종합]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재, 곧 죽습니다’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작품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13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이하 ‘이재곧’)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하병훈 감독과 배우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고윤정, 김재욱, 김미경이 참석했다.‘이재곧’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겪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최이재는 죽음을 모욕한 죄로, 죽음을 앞둔 12명의 몸 속으로 들어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지훈(박태우 역), 최시원(박진태 역), 성훈(송재섭 역), 김강훈(권혁수 역), 장승조(이주훈 역), 이재욱(조태상 역), 이도현(장건우 역), 고윤정(이지수 역), 김재욱(정규철 역), 오정세(안지형 역)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재, 곧 죽습니다’ 포스터(사진=티빙)이날 하 감독은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연출적으로 가장 신경 썼던 것이 두 가지가 있었다”며 “첫째는 너무 많은 배우분들이 나오니까 ‘정신없어. 어려워’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저희 어머니가 보셔도 이해하실 수 있게 쉽게 구성을 짰다”고 답했다.이어 “연기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를 만들자고 해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 배우분들이 워낙 준비를 많이 해오셨다”며 “박소담, 서인국 배우를 제외한 다른 배우분들이 다 1인 2역을 하셨다. 본인 캐릭터와 최이재의 영혼이 들어온 캐릭터를 연기하셨다”고 덧붙였다.(사진=티빙)12번의 환생이라는 소재, 박진태 역의 최시원은 “앞 상황과 뒷 상황 속 배우분들의 연기도 고민하면서 했어야 했다. 다채로운,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디테일하게 디렉션을 주셨다”고 연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정규철 역의 김재욱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인물을 구축하고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재로서 환생했을 때의 지점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재가 들어간 인물로 볼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이다. 저도 궁금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박태우를 연기한 김지훈은 “강한 모습이 많은 캐릭터다.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모습을 많이 연구했다. 원래도 열심히 하지만 집중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또 김지훈은 “분량을 떠나서 이 작품이 가진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나. 이보다 더 감동적이고 스펙터클하게 전할 수 있는 대본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작품, 이런 대본이라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배우에게 큰 의미가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사진=티빙)김강훈은 학교폭력 피해자를 연기한다. 데뷔 후 첫 학원폭력물에 도전하는 16세 김강훈은 “학교폭력 피해자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걱정이 많았다. 가해자 분이 저를 되게 맛있게 괴롭혀 주셔서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던 것 같다. 많이 도와주셨다”고 답했다.고윤정은 최이재의 전 여자친구 이지수 역을 맡았다. 짧지만 극에서 이도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고윤정은 “모든 캐릭터가 길게 나오지 않지만 (캐릭터의) 전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많이 공부하고 고민했다. 최대한 빨리 내가 먼저 이해하고 남들을 이해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재의 엄마 역을 맡은 김미경은 “삶의 의미였던 아들이 떠나버리는 바람에 지옥 같은 삶을 하루하루 간신히 살아내는 엄마였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이어 “이 작품을 찍고 저는 나이가 여기 있는 분들보다 엄마 세대지 않나. 살 날보다 살아갈 날이 조금 남았다는 거, 그래서 더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각자의 삶의 목적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 수 있나? 소를 위해서 대를 희생할 수 있는 삶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어떤 게 더 소중한지 생각도 들었다. 삶을 놔버리는 분들이 없었으면, 이 드라마를 보시고 그런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이재, 곧 죽습니다’ 포스터(사진=티빙)서인국, 박소담 또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서인국은 “12번의 삶과 죽음을 통해 평범하고 익숙한 삶을 소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있다”면서 소중한 것들에 대해 되돌아본 작품이라고 강조했다.갑상선 유두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에 열중했던 박소담 역시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많이 생각하는 계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마취에서 깨면서 ‘앞으로 하루하루 더 잘 살아야지’ 생각을 많이 했다. 당연하게 주어졌던 하루하루의 일상이 너무나 소중하고 값지다는 걸 느꼈었다”며 “살아가는 이야기,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재곧’은 오는 15일 파트1을 전편 공개한다. 이어 2024년 1월 5일 파트2를 공개한다. 또한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국 이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12.13 I 최희재 기자
'이재곧' 서인국 "12번 환생 캐릭터, 부담 있었지만 영광스러워"
  • '이재곧' 서인국 "12번 환생 캐릭터, 부담 있었지만 영광스러워"
  • 서인국(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최이재 연기를 하게 된 게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13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이하 ‘이재곧’)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서인국이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리에는 하병훈 감독과 배우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고윤정, 김재욱, 김미경이 참석했다.‘이재곧’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겪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최이재는 죽음을 모욕한 죄로, 죽음을 앞둔 12명의 몸 속으로 들어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지훈(박태우 역), 최시원(박진태 역), 성훈(송재섭 역), 김강훈(권혁수 역), 장승조(이주훈 역), 이재욱(조태상 역), 이도현(장건우 역), 고윤정(이지수 역), 김재욱(정규철 역), 오정세(안지형 역)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티빙)이날 하 감독은 서인국 캐스팅 이유에 대해 “대본 작업을 할 때 ‘누가 이 역할을 가장 잘할 수 있을까? 이 배우가 하면 연기 변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한 분 한 분 캐스팅하게 됐다. 서인국 씨는 평소에 굉장히 팬이었는데 언젠가 악역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자료를 찾다 보니까 인간적인 모습, 약간의 지질함도 있더라. 생활력 있는 역할을 시켜보면 팬들도 좋아할 것 같고 연기 변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캐스팅을 했다. 안경을 안 씌우려고 했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싱크로율도 비슷하다. 원작에서도 얼굴에 점이 있는데 실제로도 있더라. 운명이었던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재, 곧 죽습니다’ 포스터(사진=티빙)12명의 다른 인물로 환생해야 하는 캐릭터라 부담감도 있었을 터. 서인국은 “모든 작품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부담감은 항상 가지고 있다”며 “최이재의 생각을 다른 몸으로, 다른 배우분들이 열연해 주셨다. 저는 최이재를 했기 때문에 캐릭터를 먼저 잡았다. 다른 배우분들이 표현하는 데에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캐릭터들에 공감을 해야 하고 배우들의 연기에 제가 내레이션을 해야 했다. 한 캐릭터를 여러 명이 작업해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까 감독님과도 최이재가 하는 행동처럼 보일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연구를 많이 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얹혀가는 느낌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또 서인국은 “12번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지 않나. 그 이전에 자신의 삶을 놔버린 캐릭터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욕망과 희망, 좌절감과 죽음을 직면하는 입체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서인국(사진=티빙)서인국은 ‘이재곧’을 교훈이 들어있는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그는 “12번의 삶과 죽음을 통해 평범하고 익숙한 삶을 소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연기하고 대본을 보고 웹툰 원작을 봤을 때도 그런 부분이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웹툰도 너무 팬이었는데 최이재 연기를 하게 된 것도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한테 벌어지는 상황 모든 걸 통틀어서 소중한 것들이 많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이재곧’은 오는 15일 파트1을 전편 공개한다. 이어 2024년 1월 5일 파트2를 공개한다. 또한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국 이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12.13 I 최희재 기자
'이재곧' 성훈 "스카이다이빙, 13번 뛰어내려…목숨 내놓고 찍었다"
  • '이재곧' 성훈 "스카이다이빙, 13번 뛰어내려…목숨 내놓고 찍었다"
  • 성훈(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성훈이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13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이하 ‘이재곧’)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하병훈 감독과 배우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고윤정, 김재욱, 김미경이 참석했다.‘이재곧’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겪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최이재는 죽음을 모욕한 죄로, 죽음을 앞둔 12명의 몸 속으로 들어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지훈(박태우 역), 최시원(박진태 역), 성훈(송재섭 역), 김강훈(권혁수 역), 장승조(이주훈 역), 이재욱(조태상 역), 이도현(장건우 역), 고윤정(이지수 역), 김재욱(정규철 역), 오정세(안지형 역)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티빙)성훈이 맡은 송재섭 역은 익사이팅 레저를 즐기는 캐릭터. 성훈은 이를 위해 실제로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대사를 외쳤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성훈은 “촬영하면서 13번 정도를 뛰었다”면서 “목숨을 내놓고 찍다 보니까 촬영하면서 진짜 문득문득 죽음이 보였다. 그만큼 열심히 찍었고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이날 성훈은 팔 보호대를 차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깁스까지는 아니고 팔 보호대다. 어깨가 안 좋은 게 몇 년이 됐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재정비를 하자는 생각으로 간단한 시술을 받았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장승조(사진=티빙)이주훈 역의 장승조 역시 오토바이 신을 직접 소화했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면허를 땄다. 무술 팀과 장시간 연습을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액션에 필요한 장면들을 집중적으로 도움 받으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또 장승조는 “감독님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각자 모두의 죽음을 기다리고 ‘어떻게 죽을까? 과연 죽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보실 거기 때문에 저 역시도 그거에 걸맞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재욱(사진=티빙)격투기 선수 조태상 역의 이재욱은 “‘환혼’이라는 드라마에서 액션 합을 맞췄었던 스턴트 팀과 함께 안전하고 편하게 촬영을 했다”며 “감독님이 사전 준비를 엄청나게 많이 해주셨다.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재곧’은 오는 15일 파트1을 전편 공개한다. 이어 2024년 1월 5일 파트2를 공개한다. 또한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국 이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12.13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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