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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작품 하고파"…'괴물' 미나토·요리, 귀여움·힐링 다 잡은 내한[종합]
- (왼쪽부터)영화 ‘괴물’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작품에 출연해볼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괴물’ 히이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가 한국팬들의 사랑을 향한 소감과 함께 한국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포부, ‘괴물’의 촬영 비하인드 등을 털어놨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내한 기자회견에 주인공 두 소년을 연기한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20일 서울로 입국, 기자회견을 비롯해 무대인사로 21일까지 한국 팬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두 배우들은 앞서 지난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로 생애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 팬들과 다채로운 추억을 쌓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에 도착한 소감에 대해 “서울이 이렇게나 가까운 곳인데도 굉장히 추워서 깜짝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저는 교토에 살고 있는데 교토도 꽤 추운 편이라 익숙해진 편인데도 서울은 너무 추워서 얼어붙을 것 같았다”면서도 “그래도 한국 관객분들께서 정말 많이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니 저 역시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졌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울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서 쿠로카와 소야는 “부산은 바다가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했는데, 서울에 왔더니 도심과 야경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고, 히이라기 히나타는 “부산도 서울도 굉장히 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부산도 서울도 둘 다 근사한 도시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영화와 자신들을 향한 한국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쿠로카와 소야는 “어제 서울 김포공항 도착했을 때 엄청 많은 팬분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무지 기뻤다. 공항 도착 시점부터 사랑을 실감하며 굉장히 놀랐다”고 떠올렸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팬들 반응 중에 인상깊었던 건 ‘볼하트 해줘’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기억에 남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직접 볼하트 포즈를 취하기도 해 현장에서 환호성을 받고,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한국에서 먹은 음식에 대해서는 “어제 저녁에 스태프분들과 다같이 돼지 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꽃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그렇게 오래 한국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거리를 걸어본 적이 없다. 다음에 한국 여행을 가면 여러 곳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어보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쿠로카와 소야 역시 “어제 그 고깃집에서 먹은 계란찜도 정말 맛있었다”며 “집에서도 이런 걸 요리해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역시 한국에서 여러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특히 전통 과자 같은 걸 먹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괴물’이 한국에서 3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감도 밝혔다. 쿠로카와 소야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을 당시는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주실 거라 생각 못했다”며 “다만 실제로 많이 보셨다는 이야길 듣고 일본이나 한국이나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단 생각에 기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생각한 ‘미나토’와 ‘요리’의 캐릭터 해석을 들어봤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요리는 어딘가 붕 뜬 느낌이었다. 다른 이들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왠지 즐거워보이는 식으로 연기하려 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쿠로카와 소야는 “제가 맡은 미나토 역할에 대해선 굉장히 생각하고 신경쓸 게 많았다. 그런데 어디에든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앞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두 배우들이 촬영에 들어가기 전 성교육과 LGBTQ 교육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대해 쿠로카와 소야는 “촬영 전에 요리랑 같이 LGBTQ 선생님을 만나 강연을 받았다. LGBTQ가 어떤 것인지 교육 받았다”고 말했고, 히이라가 히나타는 “실제 LGBTQ이신 분들을 만나 이럴 때 어떤 감정이 들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등을 들으며 배웠다”고 회상했다.이들은 “현장에 계셨던 감독님부터, 배우들, 스태프분들까지 모든 어른들이 괴물같았다. 정말 엄청나고 대단한 분들이셨다”며 “이들 모두 저희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셨고, 아이라 생각하지 않고 동등히 대해주셨다”고도 떠올렸다. 영화 ‘괴물’을 촬영하며 자신들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친절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밝혔고, 쿠로카와 소야는 “아직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잘은 모르겠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찾아나가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느껴졌다. 두 사람은 “이 일을 좋아한다. 연기를 할 수 있다면 계속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 작품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 미나토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등으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수많은 명작들을 집필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썼으며, 세상을 떠난 고(故) 사카모토 유이치 음악감독이 마지막으로 음악을 작업한 유작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괴물’은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이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통틀어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지난해 말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뛰어넘는 속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실사 영화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이다. N차 관람을 유발하며 국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괴물’의 흥행은 주인공 두 소년 ‘미나토’와 ‘요리’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들의 공이 컸다.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현지 드라마, 공연 등에 다양히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 '괴물' 아역들 "촬영하며 사소하게 多 다퉈, 감독님은 모르실 것"
- (왼쪽부터)히이라기 히나타, 쿠로카와 소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괴물’ 히이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가 촬영하며 다툰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내한 기자회견에 주인공 두 소년을 연기한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20일 서울로 입국, 기자회견을 비롯해 무대인사로 21일까지 한국 팬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두 배우들은 앞서 지난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로 생애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 팬들과 다채로운 추억을 쌓고 있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쿠로카와 소야의 첫 인상에 대해 “잘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답했고, 쿠로카와 소야는 “처음부터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도 ‘요리 군’이라고 부를 때도 있는데 히이라기 군이 싫어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슷한 나이 또래인 만큼 촬영하며 쉽게 친해졌지만, 그만큼 많이 다투기도 했다고. 히이라기 히나타는 “실제로 많이 다퉜다. 다만 지금 그 이유는 기억 안나는데 많이 싸운 건 맞다”며 “촬영에 들어갔을 땐 역할 자체가 사이좋게 지내는 역할이라 다 잊고 표현하지 않은 채 연기했다. 어쩌면 고레에다 감독님은 우리가 싸웠다는 걸 모르셨을 수도 있다”고 떠올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진행자가 ‘이제 감독님이 이번 자리를 통해 아시게 되겠다’고 말하자 히이라기 히나타는 “아 그렇게 되는 건가”라고 당황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쿠로카와 소야는 “정말 사소한 일로 많이 다투면서 지냈다. 조수석이 더 좋니 안 좋니 말도 안되는 이유로 다퉜다”면서도 “때로는 히나타 군이 저에게 고민이 있을 때 말을 걸어주는 면이 있어서 앞으로도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다. 그리고 고레에다 감독님은 우리가 다툰 걸 아셨을 수도 있다. 아셨지만 모른 체 하시며 일부러 싱긋싱긋 웃으신 게 아닐까도 생각한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괴물’이 한국에서 3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감도 전했다. 쿠로카와 소야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을 당시는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주실 거라 생각 못했다”며 “다만 실제로 많이 보셨다는 이야길 듣고 일본이나 한국이나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단 생각에 기뻤다”고 전했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 미나토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등으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수많은 명작들을 집필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썼으며, 세상을 떠난 고(故) 사카모토 유이치 음악감독이 마지막으로 음악을 작업한 유작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괴물’은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이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통틀어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지난해 말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뛰어넘는 속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실사 영화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이다. N차 관람을 유발하며 국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괴물’의 흥행은 주인공 두 소년 ‘미나토’와 ‘요리’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들의 공이 컸다.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현지 드라마, 공연 등에 다양히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 '괴물' 히이라기 히나타 "韓팬들, '볼하트' 해달라고…또 오고파"
- (왼쪽)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괴물’ 히이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가 서울에 도착해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팬들의 반응과 서울에서 맛본 한국 음식들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내한 기자회견에 주인공 두 소년을 연기한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20일 서울로 입국, 기자회견을 비롯해 무대인사로 21일까지 한국 팬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두 배우들은 앞서 지난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로 생애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 팬들과 다채로운 추억을 쌓고 있다. 쿠로카와 소야는 “어제 서울 김포공항 도착했을 때 엄청 많은 팬분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무지 기뻤다. 공항 도착 시점부터 사랑을 실감하며 굉장히 놀랐다”고 떠올렸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팬들 반응 중에 인상깊었던 건 ‘볼하트 해줘’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기억에 남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직접 볼하트 포즈를 취하기도 해 현장에서 환호성을 받고,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한국에서 먹은 음식에 대해서는 “어제 저녁에 스태프분들과 다같이 돼지 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꽃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그렇게 오래 한국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거리를 걸어본 적이 없다. 다음에 한국 여행을 가면 여러 곳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어보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쿠로카와 소야 역시 “어제 그 고깃집에서 먹은 계란찜도 정말 맛있었다”며 “집에서도 이런 걸 요리해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역시 한국에서 여러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특히 전통 과자 같은 걸 먹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 미나토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등으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수많은 명작들을 집필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썼으며, 세상을 떠난 고(故) 사카모토 유이치 음악감독이 마지막으로 음악을 작업한 유작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괴물’은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이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통틀어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지난해 말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뛰어넘는 속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실사 영화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이다. N차 관람을 유발하며 국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괴물’의 흥행은 주인공 두 소년 ‘미나토’와 ‘요리’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들의 공이 컸다.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현지 드라마, 공연 등에 다양히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 '괴물' 쿠로카와 소야·히이라기 히나타 "가까운 서울, 이렇게나 춥다니"
- (왼쪽부터)히이라기 히나타, 쿠로카와 소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괴물’ 쿠로가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올해 두 번째로 한국에 방문하며 느낀 소감을 털어놨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내한 기자회견에 주인공 두 소년을 연기한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20일 서울로 입국, 기자회견을 비롯해 무대인사로 21일까지 한국 팬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두 배우들은 앞서 지난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로 생애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 팬들과 다채로운 추억을 쌓고 있다. 쿠로카와 소야는 한국어로 “한국에 와서 많이 많이 많이 신난다”고 인사를 건네 환호성을 받았고, 히이라기 히나타 역시 한국어로 “잘 부탁드린다”고 수줍게 인사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울에 도착한 소감에 대해 “서울이 이렇게나 가까운 곳인데도 굉장히 추워서 깜짝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저는 교토에 살고 있는데 교토도 꽤 추운 편이라 익숙해진 편인데도 서울은 너무 추워서 얼어붙을 것 같았다”면서도 “그래도 한국 관객분들께서 정말 많이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니 저 역시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졌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울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서 쿠로카와 소야는 “부산은 바다가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했는데, 서울에 왔더니 도심과 야경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고, 히이라기 히나타는 “부산도 서울도 굉장히 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부산도 서울도 둘 다 근사한 도시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 미나토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등으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수많은 명작들을 집필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썼으며, 세상을 떠난 고(故) 사카모토 유이치 음악감독이 마지막으로 음악을 작업한 유작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괴물’은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이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통틀어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지난해 말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뛰어넘는 속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실사 영화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이다. N차 관람을 유발하며 국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괴물’의 흥행은 주인공 두 소년 ‘미나토’와 ‘요리’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들의 공이 컸다.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현지 드라마, 공연 등에 다양히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 尹 "北, 도발 지속할 것…군장병 정신력·실전 같은 훈련이 중요"(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국방혁신을 성공리에 추진하기 위한 핵심 안건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그들의 일정표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므로 늘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회의에는 김관진·김승주·김인호·김판규·이건완·이승섭·정연봉·하태정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들과 정부위원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했다. 주요 관계자로는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해·공군참모총장 및 육군참모차장, 해병대사령관, 기획재정부 1차관, 방위사업청장, 국방과학연구소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국가안보실 제1·2차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다.국방혁신위원회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논의하는 기구로, 앞서 지난 8월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 강화와 직결되는 △감시·정찰 능력 증강계획 △국방획득체계 혁신 방안 등 2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은 침략과 핵 선제 공격을 헌법에 명문화한 세계 유일한 나라다. 끊임없이 위협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3차 혁신위에서는 먼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 군의 감시 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달라”며 “전력 획득 절차를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전력 획득 절차에 있어서 속도가 곧 안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이라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안보를 위한 전력의 획득은 통상적인 정부 조달 절차와 엄격히 차별화돼 속도감 있게 획득 절차가 추진돼야 한다”며 “공정한 접근 기회, 부패 소지 방지 등을 고려한 일반적 절차를 획득 전력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뒤늦게 철 지난 무기를 배치하는 것과 다름이 없고, 이것은 재정 낭비일 뿐 아니라 안보 무능”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군의 소요제기 이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전 배치가 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효율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한미 양국이 최근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개최한 것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간에 일체형 확장 억제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으로 설정된 핵 기반 동맹 구축 방향에 따라 미국이 확장 억제 전력을 운용하는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한미가 함께하는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미국의 핵우산으로 일방적 보호를 받던 것에서 우리의 역할이 대폭 강화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강화될 우리의 감시 정찰 능력을 한미 간에 공유하고, 한미일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이어진 안건발표에서는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가속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戰) 위성 활용 증가 등의 대내외 상황에 따른 감시·정찰 능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 증강계획’을 발표했다.다음으로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이 ‘국방획득제도 TF(태스크포스)’(올해 2~6월)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마련된 ‘국방획득 체계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획득 방법을 기존 2가지(구매, 연구개발)에서 3가지(신속 소요, 시범사업 후 획득, S/W 획득)를 더한 5개로 다변화하고, 기존 획득 절차 중 중복적인 검증·분석 절차를 통합 수행토록 효율화해 나갈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며 “국가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튼튼한 안보”라면서 “안보는 국가에 있어 사람의 건강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첨단 고급 전력 확보도 중요하지만 실제 전쟁이 벌어지면 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장병들의 싸우면 이기겠다는 정신력과 실전과 같은 훈련”이라면서 “현재 우리가 가진 자원을 어떻게 활용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것도 국방혁신”이라고 역설했다.끝으로 윤 대통령은 “안보는 속도가 중요하다”면서 이날 논의된 안건들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관계 기관에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 與원로 "한동훈=이순신, 배 12척 남아"…韓비대위 출격 임박(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이 사실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당 원로들과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당 비대위원장 인선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임진왜란 당시 영웅 이순신 장군을 사례로 들며 장수를 아껴 쓰려고 하다가 총선에서 패배하면 안 된다는 의견까지 나온 만큼, 한 장관을 신속히 임명할 방침이다. 이르면 21일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與원로들 “尹과 호흡 맞아 할 수밖에 없어”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구성과 관련한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앞서 윤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15일 비상 의원총회, 18일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달아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한 당내·외 의견을 수렴했다. 한 장관의 임명에 대한 뜻을 모으지 못해 당내 원로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상임고문단 자격으로 신영균 명예회장을 비롯해 황우여·권철현·문희·신경식·목요상·김종하·김동욱·김용갑·최병국·나오연·유흥수·유준상·이윤성 고문 등이 참석했다.상임고문들의 따르면 대부분은 ‘한동훈 비대위’에 찬성했다. 유흥수 상임고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거의 이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에 등판했다. 그때 배 12척이 남았는데도 그걸 이끌고 승리했다”며 “지금 우리 당 상황이 배 12척 남은 상황과 같다. 그런 식으로 등판해 승리로 이끌어 나가야지, 선거에서 진 다음에는 아껴서 무엇하냐. 아무 소용도 없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유준상 상임고문은 “훌륭한 국민의힘 자산인데 조기에 등판해서 상처를 입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면서도 “당에서 결정하고 윤 대통령도 한 장관과 호흡이 맞는다면 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전했다.일부 원로들은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점과 정치 경험 부족 등을 이유로 들며 우려를 표명했지만, ‘한동훈 반대’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권철현 상임고문은 “‘검찰 독재, 검찰 공화국’이라는 (지적) 문제, 일반 서민 대중들의 편이 돼주는 느낌을 줄 수 있겠느냐는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는 게 실수일 수 있다”면서도 “걱정하는 분도 있었지만, 한동훈이라는 인물이 안 좋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윤 원내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사실상 의견수렴 과정은 마무리할까 한다. 이제 여러 고민과 숙고를 해 판단하겠다”며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통과되고 나면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여야가 21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통과하기로 한 만큼, 한 장관의 임명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윤재옥(왼쪽)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韓 최고아닌 최선…일각서 “총선 승리 이끌지는 확신 없어”국민의힘은 한 장관의 등판을 조속히 할 방침이지만, 당내에선 한 장관이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다. 앞서 친윤(親윤석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동훈 비대위 띄우기’가 시작되면서 이른 시일 내 한 장관의 추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였지만 당내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거셌다.국민의힘 한 재선 의원은 “사실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아니면 안 되게 전략을 짠 게 통한 것 같다”며 “결론적으로 친윤 의원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 장관은 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도 한 장관의 임명을 두고 끝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원내관계자는 “윤 원내대표가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 카드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지를 여러 통로를 통해 묻고 또 묻고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한 장관에게 놓인 과제는 국민의힘의 내년 4월 총선 승리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지지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한 장관의 개인 역량으로 이를 극복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내 한 중진 의원은 “한 장관에게 모든 것을 떠맡기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박근혜 비대위’ 때처럼 승리하려면 사람 한 명 바꾼다고 되지 않는다. 당 전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
- 수퍼연합회, 2023년 협동조합 종합대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2023 협동조합 종합대상’을 수상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23 협동조합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를 종합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2023 협동조합 대상은 △종합대상과 △9개 부문별 대상(공동구매, 공동판매, 일자리창출, 해외시장개척, 유통·물류, 사회공헌, 특화사업, 신규조합, 중소기업지원 우수단체)으로 나눠 선정·시상했다.종합대상을 수상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국 39개 중소물류유통센터 통합시스템 구축 및 공동구매 활성화 △공급망 관리 통한 제조기업과의 원활한 연동 △PB상품(3겹 데코 화장지) 개발 및 OEM 생산 등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용산 중소기업인대회 성공 개최,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을 비롯해 기업승계 제도개선, 산업단지 규제 완화, 외국인력 확대 등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가 있었다”라며 “이 같은 정책추진에 발맞춰 앞으로 중소기업도 변화와 혁신으로 자생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 안보실, 행정전산망 장애 계기 사이버 대비태세 강화 논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행정전산망 장애 사고 후속대응 및 사이버위협 대비태세 강화를 위한 사이버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이버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검찰청, 경찰청, 사이버작전사령부 등 관계 기관의 차관 및 고위 공무원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행정전산망 장애와 같은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진행한 정부합동 특별점검 결과 등을 검토하고, 연말연시 느슨해질 수 있는 사이버 경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조 실장은 국민생활과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주요 서비스를 안전하게 관리할 책임과 역할이 정부에 있으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과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장애 상황이 발생하면 국민 불편과 궁금증 해소를 최우선 고려해 현재 상황과 대응방침 등을 국민들에 소상하게 알리는 체계를 운영해 주기를 당부했다. 참석자들 간 토의에서는 정부합동 특별점검 결과를 면밀하게 정리해 오는 28일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 합동으로 대국민 브리핑을 하기로 협의했다.아울러, 최근 남북 간 긴장 고조와 중동 등의 해외 정세변화와 관련해 북한 및 국제 해킹조직의 사이버위협 증가가 우려되고 있어 연말연시를 맞아 민간과 공공분야 전반에 걸쳐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국가안보실은 “민생과 직결되는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대한민국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