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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 데뷔 싱글, 日서 뜨거운 관심…오리콘 차트 정상
  • 'NCT WISH' 데뷔 싱글, 日서 뜨거운 관심…오리콘 차트 정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NCT WISH(엔시티 위시)가 데뷔 싱글 ‘WISH’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NCT WISH는 지난달 28일 발매한 데뷔 싱글 ‘WISH’로 3월 1일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싱글은 일본 최대 음원 플랫폼 레코초쿠에서도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중국 QQ뮤직의 일본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싱글 ‘WISH’는 새로운 시작을 향한 희망찬 포부를 담은 타이틀 곡 ‘WISH’와 꿈에 닿고 싶은 NCT WISH의 소원을 표현한 수록곡 ‘Sail Away’로 구성됐다. 데뷔에 임하는 멤버들의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와 설렘을 이야기하는 경쾌한 음악이다.NCT WISH는 3월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NCT WISH’s WISHLIST’(엔시티 위시스 위시리스트)를 개최한다. 타이틀 곡 ‘WISH’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데뷔 소감 및 싱글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팬들과의 첫 만남을 특별하게 꾸밀 예정이다.한편, 2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데뷔한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NCT WISH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그룹 NCT WISH(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3.03 I 이윤정 기자
SKT-최경주재단, 11년째 장학꿈나무 사업 이어간다
  • SKT-최경주재단, 11년째 장학꿈나무 사업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과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 이 지난 2월 29일 서울 용산구 소재 최경주재단 사무국에서 ‘2024년도 SKT-최경주재단 장학꿈나무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SKT-최경주재단 장학꿈나무 증서수여식 개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T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자와 피주환 최경주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에 신규로 선발된 장학생 8명에 대한 증서 수여식과 기존 장학생 5명의 졸업식 등이 진행됐다.SKT-최경주재단의 장학꿈나무 육성사업은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15~2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후원사업이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301명(누적)의 장학생을 후원해 왔다.SKT와 최경주재단의 아름다운 동행은 10년 넘게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ESG경영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장학꿈나무 사업 출신이 예술과 의료,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재의 산실이 되고 있다.장학꿈나무 5기 출신인 김성욱 씨는 최근 독일 괴테극장(Goethe Theater)에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SKT는 장학꿈나무 사업 외에도 2018년부터 최경주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골프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미국 진출 발판 마련에도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세번째) 최경주재단 김현정 이사, (네번째) SKT 장지탁 스포츠기획팀장, 최경주 이사장은 화상회의로 장학꿈나무 증여수여식 참여하는 모습이다. 사진=SKT올해 장학꿈나무로 선발된 문지우(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스포츠과학부 1학년) 학생은 “재단 골프꿈나무 지원을 거쳐 프로가 되었으나 골프 지도자로서의 꿈을 품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며 “재단 꿈나무로서 받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골프 실력과 전문성,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최경주 이사장은 “최경주재단의 꿈나무가 전문 역량과 인성을 모두 갖춰 다음 세대를 여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SKT 오경식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SKT는 지난 10년간 최경주재단과 함께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불우청소년들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리더 양성을 지원해왔다”며 “SKT는 스포츠를 통한 ESG경영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尹 공개 지지’ 김흥국 “한동훈과 이번 총선에 다니고 싶어”
  • ‘尹 공개 지지’ 김흥국 “한동훈과 이번 총선에 다니고 싶어”
  • 가수 김흥국 측이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이 정치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지난 1일 김흥국은 배우 신현준, 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정준호는 최근 용산으로 이사간 김흥국에 “기를 받으러 (이사를) 갔는데 뭐가 보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흥국은 “문을 열면 대통령실이 보인다”며 “누가 보지는 않지만 매일 혼자 아침인사를 한다”고 밝혔다.또 정준호는 김흥국에 “형님 정도 되면 전국구에 가장 사랑받는 스타 아니냐. 당 하나 만들면 몇백만 표 안 나오겠느냐”고 정치계에 입문할 생각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선거 때 되면 후보들이 도와달라고 연락이 온다”며 “(지원 유세에 나가) 국민들을 만나면 ‘왜 맨날 도와주기만 하냐’, ‘당신도 한번 하라’, ‘난 당신을 찍고 싶다’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사진=유튜브 채널 ‘정신업쇼’ 캡처신현준이 “진짜 정치에 생각이 있는거냐”고 하자 김흥국은 “생각이 있는데 후원금이 좀 안된다. 후원금 때문에 못한다”고 솔직히 답했다.그러자 정준호는 “전국의 인기와 인지도에 힘입어 국민의 얘기를 잘 들어서. ‘정신업쇼’에서 출마 선언할까요”라며 “내가 볼 땐 (김흥국이) 장관 해도 잘 할 거 같다”고 부추겼다.김흥국은 “장관썰은 항상 있었다. 근데 발표하는 거 보면 다른 사람이 나온다”고 웃으면서 “이번 총선은 내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한편 김흥국은 2002년 16대 대선에서 대한축구협회장을 지냈던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의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한동한 정치권에 발을 들이지 않았던 그는 지난 대선에서 유세 현장을 찾아가는 등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2024.03.02 I 권혜미 기자
세계의사회 “韓의대 증원, 혼란 야기”…복지부 “사실과 달라”
  • 세계의사회 “韓의대 증원, 혼란 야기”…복지부 “사실과 달라”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세계 114개국 의사 단체로 구성된 세계의사회(WMA)가 한국 정부의 의대 증원 관련한 의사 단체들과의 충돌을 “인권침해”로 규정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일방적으로 의사 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였다”고 반박했다.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회관에서 경찰이 출입문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세계의사회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라는 일방적 결정은 뚜렷한 근거도 없이 시행되며 의료계가 혼란에 빠졌다”며 “(전공의의) 개인 사직을 막고 (의대생들의) 휴학을 제한하는 정부 시대는 잠재적 인권 침해로 간주돼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주장했다.세계의사회는 “의대 정원 확대에서 전문가 집관과의 충분한 협의와 합의가 부족했다”며 “집단 행동에 대한 권리는 보편적이며 의사가 취하는 집단 행동 중에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한 지침이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루자인 알-코드마니 세계의사회 회장은 한국 정부가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을 압수수색하고 전공의에 대한 병원 복귀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번 (의대 증원) 조치를 재고하고 의료계에 대한 강압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의·인권·윤리적 의료 원칙은 협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어 루자인 회장은 “의사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며 “의료 전문가와 그들이 돌보는 환자 모두의 건강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세계의사회 입장문은 대한의사협회의 일방적 견해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주장한 ‘명확한 근거 없이 시행된 정부의 일방적 결정’이라는 인용은 사실가 다르다”고 반박했다.복지부는 “정부는 의료계 등과 130회 이상 충분히 소통하며 2035년 장기의료수급 전망과 40개 의과대학 수요에 기반해 증원 규모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한 의협과 진행했던 의료현안협의체 등으로 충분히 소통했다는 것이 복지부의 주장이다.이어 “의사의 집단 행동과 관련한 정부의 조치는 의료법 제59조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업무개시명령 공시 송달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의사 집단행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집단행동에 참여하는 의사는 환자에 대한 윤리적 의무를 준수하여 대중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권고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2 I 김형환 기자
상여금 상위 0.1% 직장인은 6.9억 받았다…중위값의 158배
  • 상여금 상위 0.1% 직장인은 6.9억 받았다…중위값의 158배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2022년 상여금을 받은 직장인 중 상위 0.1%의 연평균 상여금이 6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 받은 ‘상여금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979만9275명으로 이중 수령액 상위 0.1%는 평균 6억8526만원을 받았다.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는 중위값 434만원의 157.9배에 달한다. 중위값은 상여금 수령액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근로자가 받은 금액이다.이같은 상여금 ‘양극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평균 상여금은 2020년 5억4885만원이었으며 2021년 6억6606만원으로 증가했다. 2020년 대비 2022년 24.9% 증가한 것이다.반면 중위값은 2020년 405만원, 2021년 433만원으로 2년간 7.1% 늘어나 수령액 상위 0.1%과 비교했을 때 증가폭을 따라가지 못했다.2022년 상위 1%의 상여금은 1억7118만원이었으며 상위 10%는 5786만원으로 나타났다.상위 0.1%가 받은 상여금 비중은 2020년 5.8%에서 2022년 6.2%로, 상위 1%는 14.6%에서 15.4%로 높아졌다.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도 커졌다. 2022년 상위 20%의 상여금은 평균 3927만원으로 하위 20%(37만원)와 105.6배 차이었다. 2020년 상위 20%와 하위 20%의 차이는 93.1배였고 2021년에는 101.8배였다.
2024.03.02 I 김형환 기자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 종료…경찰은 의협 강제수사
  •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 종료…경찰은 의협 강제수사 [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2월 29일을 복귀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이를 넘기면 면허정지와 사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29일에도 상당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서울 빅5 대학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997명,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076명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2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294명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한 데 이어 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212명이 복귀했습니다. 6시간 후인 오후 5시에 유선으로 추가 확인한 결과 복귀 전공의는 271명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복귀 전공의는 56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가 전공의의 현장 복귀를 촉구했지만, 다수는 복귀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최소 3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과 사법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가운데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는데요. 경찰은 지난 1일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집행부 5명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복지부가 지난달 27일 오후 김택우 대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과 인터넷에 선동 글을 올린 성명불상자를 경찰청에 고발한 이후 경찰이 수사를 본격 개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정부와 의료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의료 공백 사태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선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계속될 경우 현장의 불편이 커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보의 150명과 군의관 20명을 3월 중 우선 투입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응급환자 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광역 응급상황실을 설치해 응급환자의 전원과 이송을 신속히 조정할 계획입니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중등증 이하의 경증환자는 다른 협력병원으로 옮겨서 진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할 예정입니다.지역 내 공공의료기관은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최대한 진료토록 할 계획입니다.의대생들도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움직임입니다. 교육부가 2월 28일 전국 40개 의대의 휴학신청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227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수업거부를 진행 중인 의대는 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생 복귀를 위한 적극적인 설득과 소통을 당부했다”며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지속되는 경우 학칙에 따라 엄정히 학사관리를 하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일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만명 규모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집회에서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조직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우리는 일방적인 대규모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도입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것과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집회에서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강대강 대치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의료 현장에서도 혼란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사태가 수습돼야 하겠습니다.
2024.03.02 I 손의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3일~3월9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3일~3월9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과일을 비롯한 농축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농림축산식품부 내주 주간계획이다.(3월 3일~3월 9일)◇주요일정△4일(월)09:00 임명장 수여식(장·차관, 세종)10:30 2024년 농식품부 업무계획 브리핑(차관, 세종)△5일(화)14:30 농업인단체장과의 소통 간담회(장관, 서울)15:00 펫푸드 생산공장 현장방문(차관, 충북 음성)△6일(수)08:00 물가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09:30 수급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5:00 국무회의(장관, -)△7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0:30 한우 소비 촉진 행사(장관, 서울)14:00 개혁 TF 전체회의(차관, 세종)△8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보도자료△3일(일)11:00 스마트팜 수출기업 대상 법률컨설팅 지원11:00 맹견 안전관리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기질평가발전협의회” 발족11:00 2024년도 육묘업 신규 등록자 교육 시작△4일(월)10:30 2024년 농식품부, 농정 3대 대전환 통해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 만든다16:00 제3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 합격자 발표△5일(화)11:00 농관원, 소비자단체와 함께 통신판매 원산지표시 정기단속에 나선다17:00 미래의 먹거리산업, 펫푸드 수출기업 현장 속으로!17:30 농식품부와 농업인단체 한마음 한뜻으로, 농정방향에 대해 소통!△6일(수)11:00 농식품부, 농식품 물가 안정 대책 지속 추진 중11:00 소(牛)프라이즈, 2024년 대한민국 한우 할인행사11:00 직불금 받는 거 어렵지 않아요! 한 권으로 오케이(OK)11:00 농업기계에 사물인터넷 장치 부착해 교통사고 줄인다13:00 농업기계에 사물인터넷 장치 부착해 교통사고 줄인다△7일(목)06:00 국립종자원-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북 지역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 모으기로11:00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 및 대응 방안11:00 민생현장에서 답을 찾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농식품부11:00 가루쌀 제품화패키지 지원사업 사업자 선정결과 발표14:00 지속적인 밭농업 기계 연구개발 추진으로 농작업 효율화를 돕겠습니다△8일(금)-△9일(토)11:00(잠정) FAO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2024.03.02 I 김은비 기자
"공정한 공천" 강조 이재명…"홍영표 배제 부적절" 지적한 홍익표
  • "공정한 공천" 강조 이재명…"홍영표 배제 부적절" 지적한 홍익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2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내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간 미묘한 시각 차이가 포착됐다. 이 대표와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등은 여전히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홍 원내대표는 전략공관위의 일부 판단에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절인 1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임정 요인 묘역 참배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1일 이 대표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대한민국 독립영웅 묘역 참배’ 행사 후 기자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민주당 공관위는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검토해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를 가려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 있는 의원들은 모두 훌륭한 분들이고 충분히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많은 인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미 1년 전 만들어 놓은 특별 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독립된 기구에서 (공천을) 시행하고 있다”며 공천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정책간담회에서도 “국민의힘이 하는 것처럼 기득권 다선의원을 위한 방식으로 공천하면 혼란이나 갈등은 적을 수 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 최대한 노력해서 대화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부 의원들의 탈당 행렬에 대한 평가도 했다. 이 대표는 “경기를 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를 안 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정해진 규칙 속에서 경쟁하다가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경기 운영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단언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임혁백 공관위원장도 공천에 반발한 의원들을 문제 삼았다. 임 공관위원장은 1일 9차 공천결과 발표 후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선당후사 정신으로 자기희생을 하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공천 자체보다 결과에 수긍하지 않는 의원들이 더 문제라는 얘기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부 결정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특히 원내 중진이자 지난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지냈던 홍영표 의원의 공천배제(컷오프)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전략공관위의 결정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직격했다. 전략공관위가 홍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시 부평을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면서 홍 의원은 배제가 됐다. 경선 기회조차 박탈당한 셈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홍영표 의원께서는 경선만 하면 탈당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혀왔고, 저도 공관위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컷오프 시켰는데, 도대체 어떤 정무적 판단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홍영표 의원 등 공천에 반발한 의원들의 잔류를 위해 노력해왔던 게 허사로 돌아간 데 따른 허탈함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4.03.01 I 김유성 기자
與 '현역·올드보이' 경선 승리…'尹心' 본선 좌절(종합)
  • 與 '현역·올드보이' 경선 승리…'尹心' 본선 좌절(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 3차 경선에서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본선행에 오르며 ‘현역 불패’를 또다시 이어갔다. 전직 의원들도 대거 본선행에 올랐지만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들은 모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좀처럼 힘을 받지 못했다. 내각 출신이 맞붙은 부산 중·영도에선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공천을 받으며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의 자리를 노린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직 의원도 대거 승리…박대동·심재철 6선 도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수성을에선 현역인 이인선 의원이, 전·현직 의원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마포갑에선 조정훈 의원(비례)이 신지오 전 의원과 경선 끝에 최종 후보자로 올라섰다. ‘올드보이’ 전직 의원들도 정치 신인들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대동 전 의원은 울산 북에서 정치락 전 울산시의원을, 심재철 전 의원은 경기 안양동안에서 윤기찬 20대 대선 선대본부 대변인을 눌렀다. 박대동·심재철 전 의원은 모두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6선에 도전한다. 김현배 전 의원의 딸 김수민 전 의원은 충북 청주청원에서 서승우 충북 행정부지사를 꺾고 지역구 의원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2016년 국민의당에서 비례대표 7번으로 영입되며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황보승희 의원이 불출마한 ‘텃밭’ 부산 중·영도에선 조승환 전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3선 조해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선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박상웅 전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조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낙동강 벨트’인 김해을에 출마해 우선 공천(전략 공천)을 받은 바 있다. ◇ 尹정부 출신 모두 敗…내일 공천 보류 지역 발표용산 출신은 모두 경선에서 쓴맛을 봤다. 전지현 전 행정관은 경기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에게, 김보현 전 선임행정관은 경기 김포갑에서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충북 청주흥덕에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 밖에도 △서울 은평갑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 △대전 서갑 조수연 변호사 △대전 서을 양홍규 변호사 △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성규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인천 남동갑에선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이, 경기 남양주갑에선 심장수 변호사와 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이 결선을 치른다. ‘4자 경선’으로 치열한 경선을 펼친 충북 청주흥덕에선 김동원 전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과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결선에서 만난다.공관위는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된 데 따라 그동안 공천을 보류한 선거구 경계조정 지역에 대한 결과를 2일 오후 발표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등 여당 텃밭에서 국민들에게 후보를 추천받아 공천을 검토하는 ‘국민추천제’는 오는 4일 회의를 열고 재논의를 이어간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국민추천제는 (오늘) 깊이 있게 토론을 못해서 시간을 잡아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부분도, 부정적인 부분도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토론하면서 검토할 생각이다. 어느 지역에 할 건지,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등 모든 부분에 대해 깊이 있게 토의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3.01 I 조민정 기자
정서경 작가, '패스트 라이브즈'를 응원할 결심…셀린 송 만났다
  • 정서경 작가, '패스트 라이브즈'를 응원할 결심…셀린 송 만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과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가 세기의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차세대 신진 작가들과 이 영화를 오래 기다려 온 팬들, 400여명이 함께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전 세계가 사랑하고 주목하는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와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이 지난 29일(목)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CJ ENM VISIONARY INSIGHT TALK, ‘<패스트 라이브즈> 응원할 결심’ GV를 성료해 국내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둔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번 행사에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등의 걸출한 작품들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어 온 정서경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정서경 작가가 셀린 송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로 특히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영화제를 사로잡은 두 크리에이터들의 특별한 만남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정서경 작가가 ‘패스트 라이브즈’를 응원하기 위해 스페셜 GV에 출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CJ ENM VISIONARY INSIGHT TALK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오리지널리티로 비전을 제시하는 대체불가 인물들과 함께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영감 있는 대화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CJ ENM이 운영하고 있는 오펜(O’PEN)의 신인 작가 120여 명도 참석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두 스토리텔러를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을 그려내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창작자로서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만의 진정한 독창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이 시간을 통해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더했다.먼저, 정서경 작가는 ‘패스트 라이브즈’를 “지금 이 순간에도 수상 리스트를 늘리고 있는 영화”라 소개하며 “너무 사랑스럽고, 가끔은 굉장히 놀라우며, 통찰력 있다.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울게 되는 영화다”라고 셀린 송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셀린 송 감독은 “태어나고 12년을 자란 이곳에서 제 작품을 한국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라는 소감과 함께, “데뷔작으로 오스카에 노미네이트 되고, 작년 선댄스 영화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랑받으며 달려올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난다”라고 밝히며 세계 영화 팬들에 이어 한국 관객들의 사랑까지 받는 것에 대한 벅찬 마음을 전했다.세계적인 무대를 꿈꾸는 신인 작가들과 ‘패스트 라이브즈’를 기대하는 팬들이 참여한 행사인 만큼, 영화의 섬세한 각본과 스토리에 대한 깊은 이야기도 이어졌다. 특히, 셀린 송 감독은 영화 속 한국어 대사 분량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언론과 평단, 관객으로부터 환호받을 수 있었던 이유, 그 시작점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뽑아 눈길을 끌었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각본을 쓰고 있을 때는 ‘기생충’이 나오기 전이었는데 그때 당시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를 오가는 시나리오 작업에 대한 주변 반응은 걱정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기생충’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반응이 확연히 달라졌다. ‘기생충’ 전에는 ‘자막이 있어 걱정이다’라는 반응이었다면, ‘기생충’ 후에는 ‘자막이 있어서 신난다’고 주변에서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 이 결과도 모두 ‘기생충’이 열어준 길이라 생각한다”라며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정서경 작가는 “각본에서 외국을 묘사할 때 그 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분명히 다른 지점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헤어질 결심’에서는 그 부분을 아예 포기했었다. 아마 한국 관객들은 ‘패스트 라이브즈’ 속 한국을 보고 감독님 마음속 두고 떠나온 한국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며 각본가로서 시나리오를 쓸 때의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이에 대해 셀린 송 감독은 “맞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건 내가 아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 촬영은 로케이션 매니저를 많이 의지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해성’과 친구들이 밥을 먹는 장면의 장소는 로케이션 매니저께 일 끝나고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곳을 물었을 때 나온 대답으로 결정됐다”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놔 예비 크리에이터들의 흥미를 자극했다.GV 말미 정서경 작가는 “제목이 너무 좋다. 영화가 끝나면 제목을 곱씹어보게 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며 ‘패스트 라이브즈’라는 제목에 얽힌 비하인드를 셀린 송 감독에게 물었다. 이에 셀린 송 감독은 “우리가 평행 우주나 다중 우주를 넘나드는 판타지의 영웅은 아니지만, 우리는 굉장히 많은 시공간을 지나기 때문에 그 와중에 두고 가는 자신의 어떤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패스트 라이브즈’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행사에 참석한 오펜 소속의 한 작가는 “정서경 작가와 함께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간순으로 복기하면서 놓쳤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화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분 다 작가이다 보니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전달된 것 같아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 관객으로서 작가로서 많은 영감을 얻은 자리였다”라며 이번 GV에 대한 만족감과 감사함을 드러냈다. CJ ENM 관계자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우리 영화계의 뉴 챕터를 계속해서 써내려 갈 것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NM VISIONARY INSIGHT TALK, ‘<패스트 라이브즈> 응원할 결심’ GV는 네이버TV 다시보기와 CJ ENM Movie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 가능하다.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4.03.01 I 김보영 기자
與 '현역 불패' 조정훈·이인선 경선 승리…용산 출신 고배(상보)
  • 與 '현역 불패' 조정훈·이인선 경선 승리…용산 출신 고배(상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 3차 경선에서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각각 서울 마포갑과 대구 수성을에서 1일 승리하며 또다시 ‘현역 불패’를 이어갔다. ‘용산 출신’ 전지현 전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과 김보현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은 경기 구리와 김포갑에서 고배를 마시며 최종 공천을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구는 서울 2곳, 부산 1곳, 대구 1곳, 인천 1곳, 대전 2곳, 울산 1곳, 경기 4곳, 충북 2곳, 충남 1곳, 경남 1곳 등 16곳이다. 대구 수성을에선 현역인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이 있는 부산 중·영도에선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현직 의원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마포갑에선 조정훈 의원(비례)이 신지오 전 의원과 경선 끝에 최종 후보자로 올라섰다. 3선 조해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선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박상웅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조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낙동강 벨트’인 김해을에 출마해 우선 공천(전략 공천)을 받은 바 있다. 용산 출신은 모두 경선에서 쓴맛을 봤다. 전지현 전 행정관은 경기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에게, 김보현 전 선임행정관은 경기 김포갑에서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 ‘4자 경선’으로 치열한 경선을 펼친 충북 청주흥덕에선 김동원 전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과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다시 결선에서 만난다. 윤석열 정부 출신인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경선에서 떨어졌다. 이 밖에도 △서울 은평갑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 △대전 서갑 조수연 변호사 △대전 서을 양홍규 변호사 △울산 북 박대동 전 의원 △경기 안양동안을 심재철 전 의원 △충북 청주청원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 △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성규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해당 지역구 7곳은 모두 민주당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인천 남동갑에선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이, 경기 남양주갑에선 심장수 변호사와 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이 결선을 치른다.
2024.03.01 I 조민정 기자
의료대란 수사 본격화…전공의 추가 복귀 여부 '주목'
  • 의료대란 수사 본격화…전공의 추가 복귀 여부 '주목'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실시 등의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연휴 기간 내 추가로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처벌 면제 여지를 남겨두면서 추가 복귀자가 늘어날지 관심이 쏠린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현장으로 돌아오라고 통보한 시한일인 29일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이 받는 혐의는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이다.의료계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을 두고 정부가 의협을 비롯한 선배 의사들을 압박하는 동시 전공의들에 대한 강경 조치를 예고하는 성격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의협에 먼저 조처를 내려 압박한 뒤 전공의들에게 현장에 돌아오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앞서 정부는 전공의 복귀 시한을 지난달 29일로 정해두고 의료 현장으로 돌아올 시 행정처분과 사법 절차 등 그간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복귀 시한이 지났음에도 전공의들의 본격적 복귀는 아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997명,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076명이다.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으로 집계됐다. 일부 전공의는 다른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 사직서 등 관련 행정절차 등을 문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체 1만3000여명의 전공의들 대비 복귀한 전공의 수는 미미한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다만 정부가 3·1절 연휴가 끝나는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적·사법적 처리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한 상태다. 경찰은 출석에 불응하는 의료인에게는 체포 영장을 신청하고, 전체 사안을 주동하는 의료인들은 구속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공의가 3일까지 복귀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시한을 넘기면서 행정처분, 사법절차가 임박한 가운데 정상 참작을 요청한 것이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에 관해서 화두를 던졌으니 이제 의료계, 전공의, 시민단체 등이 해답을 찾았으면 한다”며 “정부에 이를 제시 후 서로 머리를 맞대고 2000명 정원의 효율성을 찾도록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달라”고 밝혔다.
2024.03.01 I 김연지 기자
대통령실 "이달 한일정상회담 계획 없어"…30년 만에 새 통일관 준비
  • 대통령실 "이달 한일정상회담 계획 없어"…30년 만에 새 통일관 준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이 이달 중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3월 중에는 한일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게 없고, 정상회담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 언론에서는 이달 중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보도했었다.해당 관계자는 “지난해 12년 만에 한일 정상회담이 재개됐고, 1년 만에 7차례 왕성한 한일 정상외교 셔틀이 있었다”면서 “정치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서로 편한 시기에 한일 지도자가 오고 간다는 게 셔틀외교의 정신”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정부는 과거 1994년 당시 마련했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대체하는, 자유주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준비한다.해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통일관·통일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30년 넘게 우리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대해 수정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우리가 반드시 관철해야 할 자유 민주주의 통일, 북한의 모든 주민이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 당위이고 명분이라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우리나라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화해·협력, 남북 연합, 통일국가 완성이란 기계적 3단계 통일방안”이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자유주의적 철학 비전이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70년 분단 상황 속에 남과 북이 서로 극과 극으로 다른 결과를 야기한 것도 모든 사람이 무엇이 옳고,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를 확연히 보여준다”며 “그런 비전과 철학적 콘텐츠를 좀 더 담아내며 개념화하고, 기존의 통일관을 다듬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1 I 권오석 기자
이재명 "尹 삼일절 기념사에 일제침략 등 언급 없어"
  • 이재명 "尹 삼일절 기념사에 일제침략 등 언급 없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에 대해 “일제 침략과 그로 인한 고통이 언급되지 않아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절인 1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임정 요인 묘역 참배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효창공원 독립영웅 묘역 참배를 마친 뒤 지지자들을 만나 “2년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이 퇴행했다”면서 “일제 침략에 항거해 자주 독립의 나라를 만들고자 싸웠던 날이지만,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일제 침략과 그로 인한 우리의 고통에 대한 언급과 지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는 아직도 진행형으로 잊어버린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다”면서 “고통스러운 과거일 수록 분명하게 직시하고 지적하고 반성해야 반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의 퇴행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이제는 퇴행을 멈추고 미래로 나아가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서 우리 국민들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 그런 행복한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당내 공천과 관련한 본인의 소신을 다시 피력했다. ‘투명하고 공정하다’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이미 1년 전에 만들어 놓은 특별 당규에 따라 투명하고 독립된 기구에서 (공천을) 시행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있는 국회의원들 모두 훌륭하지만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인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지금까지는 충분하게 경쟁을 보장하고 새로운 분들에게도 기회를 잘 부여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2024.03.01 I 김유성 기자
SKT-최경주재단, 장학꿈나무 8명 선발…10년간 301명 후원
  • SKT-최경주재단, 장학꿈나무 8명 선발…10년간 301명 후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과 최경주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소재 최경주재단 사무국에서 ‘2024년도 SKT-최경주재단 장학꿈나무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선발된 장학생 8명에 대한 증서 수여식과 기존 장학생 5명의 졸업식 등이 진행됐다.SKT-최경주재단 장학꿈나무 증서수여식 개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SKT)SKT-최경주재단의 장학꿈나무 육성사업은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15~2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후원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301명의 장학생을 후원했다. 장학꿈나무 5기 출신인 김성욱 씨는 최근 독일 괴테극장에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SKT는 장학꿈나무 사업 외에도 2018년부터 최경주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골프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미국 진출 발판 마련에도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최경주 이사장은 “최경주재단의 꿈나무가 전문 역량과 인성을 모두 갖춰 다음 세대를 여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SKT는 지난 10년간 최경주재단과 함께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불우청소년들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리더 양성을 지원해왔다”며 “SKT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ESG경영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1 I 임유경 기자
봄 이사철, 매매는 ‘스톱’ 전세는 ‘상승’
  • 봄 이사철, 매매는 ‘스톱’ 전세는 ‘상승’[부동산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대출규제 등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졌지만,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거래가 조금씩 재개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02%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5주 연속, 경기·인천은 6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래픽=부동산R114)1일 부동산R114 가 발표한 2월 마지막주 지역별 아파트 매매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은 ▽은평(-0.02%) ▽노원(-0.01%) ▽성북(-0.01%) ▽송파(-0.01%) ▽영등포(-0.01%) 순으로 하락했고, △서초(0.03%) △마포(0.01%)는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4%) ▽분당(-0.01%) 등이 내렸고 △파주운정(0.02%)은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안산(-0.05%) ▽부천(-0.02%)이 떨어진 반면 △파주(0.02%) △인천(0.02%)은 올랐다. 반면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도래로 전세수요가 늘어난 반면 신규 입주물량이 부족한 서울이 0.02%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서울은 25개 구 중 13곳에서 전셋값이 상승했으며, 하락한 지역은 전무했다. 지역별로 △서초(0.07%) △성동(0.06%) △은평(0.04%) △용산(0.04%) △성북(0.04%) △서대문(0.04%) 등에서 중대형 면적 위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4%)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수원(0.04%) △안양(0.01%) △인천(0.01%) 등이 상승한 반면, ▽의정부(-0.03%) ▽의왕(-0.01%)은 하향 조정됐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이번 주부터 변동금리 대출 시 스트레스 DSR제도가 시행됐는데 미래의 금리변동을 감안한 가산금리가 적용되면서 대출한도가 줄기 때문에 매수 관망세를 부추길 유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이에 거래는 자금력을 갖췄거나 저리의 정책상품의 대상이 되는 수요자, 혹은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와 가격 차가 줄어드는 지역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및 가격에 따른 온도차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01 I 박지애 기자
3.1절 대규모 행사로 교통혼잡…3일엔 의협 총궐기
  • 3.1절 대규모 행사로 교통혼잡…3일엔 의협 총궐기[사회in]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세종대로·종로·을지로 일대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된다. 경찰은 도심권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3일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총궐기가 열린다. 3.1절 앞두고 최전방인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 태극기가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경찰과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금요일이자 연휴 첫날인 1일 3.1절을 맞아 순국선열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정오에는 ‘그날의 간절한 마음, 오늘 여기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보신각에서 타종식 및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항일 학생운동단체 ‘독서회’를 조직하고 항일 결사단체인 순국당에서 활동한 김병현 애국지사의 자녀 김대하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7명,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박정자 배우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행사장 일대에는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업적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독립운동가 50여명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도 전시한다. 같은날 오후 1시에는 자유통일당이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약 4만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동화면세점~대한문 진방 전(全)차로, 교보빌딩 앞 3개차로에서 집회가 열린다. 대규모 행사와 집회를 앞두고 경찰은 도심권 일부 도로가 교통 통제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 중에도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사이 세종대로 상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 통행을 위한 비상차로를 확보, 남북 간 교통소통을 유지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 등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하여 차량 우회 등 교통관리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협 비대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일요일인 3일 오후 2시에는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서울 여의도 여의도공원 및 여의대로 일대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의협 비대위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즈음해 회원들께 드리는 말’이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정부 정책에 항거하는 대장정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회에서 우리의 뜨거운 열기와 분노를 만천하에 알리지 못하면 앞길은 험난할 것”이라며 “단 한 분도 빠짐없이 이번 집회에 참여해 그 열기로 이 사회를 놀라게 만들어야 한다”고 결집 의지를 다졌다. 앞서 전공의들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혼합진료 금지와 개원면허제 추진 등 정부가 의사들을 필수·지역의료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필수의료 패키지’에도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4.03.01 I 이유림 기자
안보실장, NATO 동맹작전사령관 접견…“협력 증진”
  • 안보실장, NATO 동맹작전사령관 접견…“협력 증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카볼리(Christopher Cavoli)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작전사령관을 접견하고, 한-NATO 협력, 우크라이나 사태, 러-북 협력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장호진(오른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작전사령관을 접견하고, 한-NATO 협력 등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장 실장은 “작년 7월 우리 정상의 NATO 정상회의 참석이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NATO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카볼리 사령관은 ITPP 체결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사이버안보, 정보 공유 등을 비롯한 제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ITPP(Individually Tailored Partnership Programme)는 한-NATO 간 협력의 틀을 규정하는 문서로, △대화와 협의 △대테러 △여성평화안보 △군축·비확산 △역량개발·상호운용성 △과학기술 △상호운용성 관련 실질 협력 △공공외교 △신흥기술 △사이버 방위 △기후변화와 안보 등 11대 협력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양측은 러북 간 군사협력 문제에 대해 안보리 결의의 심각한 위반이라는 우려를 공유하면서 전쟁 현황 및 상황 평가를 교환했다. 또한 러북 군사협력과 관련한 한-NATO 간 정보교환 등 협력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양측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의 국제질서 전개 방향과 지역 질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장 실장은 한국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들과 NATO 간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성사된 이번 방한을 뜻깊게 평가했으며, 카볼리 사령관도 이번 방한을 통해 한반도 상황 및 한-NATO 간 협력 방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24.02.29 I 박태진 기자
김덕영 감독 "'건국전쟁' 시리즈로 계속"…전편 능가할 흥행 확신
  • 김덕영 감독 "'건국전쟁' 시리즈로 계속"…전편 능가할 흥행 확신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과 작품 탄생에 도움을 준 전문가들이 후속편인 ‘건국전쟁2’의 흥행도 확신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감독 김덕영)의 제작보고회에는 김덕영 감독을 비롯해 류석춘 교수, 이한우 저널리스트, 이호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대표,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회장, 원성웅 목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취재진을 물론,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일반 관객 및 김덕영 감독, 류석춘 교수의 팬들이 대거 참석해 상영관 좌석이 모자를 정도로 붐몄다. 김덕영 감독의 인사말이 흘러나오자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건국전쟁2’는 지난 1일 개봉 이후 약 3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후속편이다. 내년 3월 26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국전쟁’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2편인 ‘건국전쟁2’에선 인간 이승만의 지적이고 정의로운 성품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모습부터 전 세계를 누빈 여행가로서의 모습, 아이들을 좋아하는 자애로운 인간상 등을 다룰 전망이다. 먼저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의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소감에 대해 “다큐멘터리로 100만 돌파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성원 속에서 꿈의 고지 100만을 넘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100만 관객 관람을 자축하고 있다.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2’에 담는 내용에 대해 “코리아의 탄생을 담았다, 한국이라 함은 남한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북한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며 “2편의 부제를 ‘The Birth Of Koreans’(한국인들의 탄생)로 정했다. 한국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땅에 사는 한국인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건국 1세대가 우리에게 어떤 큰 선물을 줬는지를 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 기독교인 이승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승만이 곳곳을 다니며 남긴 기록들을 참고했고, 큰 지도에 이승만 대통령이 거친 행선지들에 점을 찍었다. 그 점을 연결했더니 어마어마한 그림이 만들어졌다. 그 시대, 개화도 안됐던 시기에 전 세계를 돌아다닌 최초의 여행가더라. 그런 이야기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석춘 교수는 “이승만의 여인들 같은 이야기를 작은 챕터로 하나 넣는다면 들어갈 이야기들이 많다. 우리나라 건국 초대 내각에 임영신 전 장관이 있었는데 이분에게 이승만이 프로포즈를 했다가 거절 당한 일화가 있다. 이런 것들이 들어가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이호 목사는 “‘건국전쟁2’가 상영하기로 계획된 날짜가 내년 3월 26일이다. 이승만 대통령 탄신 150주년이 되는 날이다. 또 2025년이 서거 60주년이다. 시즌1을 능가하는 흥행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외국인의 관점에서 ‘건국전쟁’이 이례적인 흥행을 거둘 수 있던 비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마이클 브린 회장은 영화 ‘건국전쟁’에 대해 “좌파와 우파의 정체성 깊은 부분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누군가는 보수적 영화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관람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덕영 감독은 감정적 논쟁 및 선전을 피한다거나 다른 시각을 지닌 이들의 불편한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다. 좌파를 공격하는 우파가 아닌, 단순한 진리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이게 사람들이 ‘건국전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가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어 “김 감독님의 ‘건국전쟁’은 그들의 나라가 완벽하지 않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국가에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이것은 반어적인데 이 현실적 나라를 한국 모두가 받아들여 허황된 비전을 포기하는 게 실질적 북한과의 통일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길일 수 있다”며 “한국인들은 그 기회가 왔을 때 더 이상 제3의 한국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고생하고 투쟁해 지킨 그들의 나라, 세계 모두가 존중하는 이 현실의 진짜 대한민국을 확장할 것이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게 바로 건국전쟁이 인기를 얻은 이유이고 모두가 건국전쟁2를 기다리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의 흥행을 전혀 예기치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실은 1편의 흥행을 전혀 기대 안하고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얼떨떨하다. 다만 극장에서 눈물 흘리시는 분들이 많았다. 감독인 저는 이 영화 만들면서 한 열 번 이상 울었던 것 같다”며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죄송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을 깨닫고 나니 75년간 한 인물에 가해진 가혹한 비난이 정말 괴로울 정도로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객관적 사실로 대한민국에 그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늘날의 안락한 시선으로 인물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어려웠던 시기, 건국 기반이 없던 시기에 힘쓴 건국 1세대 이승만을 바라보는 게 올바른 게 아닐까 싶다”며 “사실들을 하나하나 되짚는다면 한 노인이 보일 것이다. 노인을 우리 국민 모두가 제대로 바라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건국전쟁’은 앞으로 3편은 물론이고, 4편, 5편까지 계속 나올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 ‘건국전쟁’ 전과 후로 나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한민국 사회가 그만큼 성숙되고 선진적인 사회로 발전했다는 의미”라고도 부연했다. 김 감독은 자신이 최근 영화 ‘파묘’의 흥행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던 일에 대한 생각과 당시 발언의 취지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건국전쟁‘ 영화가 개봉한 다음 개인적으로 여러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모니터링했었다. 그런데 특정 정치 집단에서 이 영화를 보이콧하자는 운동을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떠올렸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그는 “일단은 마음에 안 들고 비판할 게 있다 하더라도 작품을 본 다음 이야기하는 게 옳은 게 아닌가 싶다. 처음엔 무슨 지령이 내려온 줄 알았다. 10개 유튜버들이 동시에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불쾌하더라”며 “솔직한 말씀을 드리면 이제 더 이상 반일이니, 항일이니 근거도 없는 민족감정을 악용하는 영화보단 대한민국을 구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진실에 관한 영화에 관심을 돌려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파묘‘를 보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니다. 저들도 우리 영화를 안 보는데 우리들도 굳이 그런 사악한 악령이 출몰하는 영화에 아무 개념 없이 가서 ’서울의 봄‘ 관객수를 1300만까지 올리는 것과 같은 엉뚱한 짓을 하지 말자. 그게 제일 중요한 이유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숨겨진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부정선거 등의 이슈로 역사에서 독재자로 평가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알려지지 않은 공로들을 다뤄 영화계 및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누적 관객 수 10만 명만 넘어도 성공으로 간주하는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개봉이 한 달도 채 안 된 지난 27일 약 3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이에 정치 다큐멘터리 중 가장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며 흥행한 ‘노무현입니다’(185만 명) 이후 7년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기준으로는 역대 흥행 4위를 기록했다. ‘건국전쟁2’는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2024.02.2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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