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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청량에 섹시까지… 차별화된 음악 보여줄 것"
  • 제로베이스원 "청량에 섹시까지… 차별화된 음악 보여줄 것"
  •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왼쪽)와 김태래(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청량에 섹시까지 더했습니다.”신곡 ‘필 더 팝’으로 돌아온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신보를 통해 보여줄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제로베이스원 김태래는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쇼케이스에서 “그동안 제로베이스원이 보여드린 모습과 다른, 차별화된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청량에 섹시미를 더했다.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무대를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장하오는 “‘필 더 팝’은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 만큼은 걱정과 고민을 다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제로즈(팬덤명)에게 스트레스 없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랫말 중에 ‘팝’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부정적인 감정이 ‘팝’ ‘팝’ 터졌으면 한다”며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은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D&B, UK 개러지, 저지 클럽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의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곡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특징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제로팝’(ZERO-POP) 탄생을 기대케 한다.
2024.05.13 I 윤기백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 “숲은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터이자 교실”
  • 남성현 산림청장 “숲은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터이자 교실”
  • [청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3일 충북 청주시 구룡유아숲체험원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사)한국유아숲지도사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아숲체험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구룡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체험원 관계자들과 유아숲체험원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현재 유아숲체험원은 전국에 464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 중 사립 유아숲체험원은 17개소로 전체 3.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해 사립 유아숲체험원 운영에 대한 진입 문턱을 낮춰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기존 유아숲체험원 지정기준은 1만㎡ 이상의 면적을 충족하고 유아 인원에 따라 최대 3명의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산림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면적 규모와 유아숲지도사 배치인원을 현재기준의 60% 이하 범위에서 조례로 자유롭게 정하도록 완화했다.이에 따라 유아 대상 숲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민간에서도 유아숲체험원의 조성과 운영에 쉽게 진입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유아들의 숲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교육계의 관심을 반영해 2027년까지 전국에 15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신규로 조성하고,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도 올해 가을까지 어린이숲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더욱 체계적인 숲교육 지원을 위해 대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에 맞춤형 숲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놀이터이자 교실”이라며 “유아숲체험원과 늘봄학교를 통해 양질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유아 숲교육은 아이들의 창의성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인지적(IQ), 정서적(EQ), 사회적(SQ) 자아개념을 키워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이들의 신체적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숲에서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공격성이 감소하는 등 원만한 친구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13 I 박진환 기자
'컴백' 제로베이스원 "올여름 대표 청량 아이콘 될 것"
  • '컴백' 제로베이스원 "올여름 대표 청량 아이콘 될 것"
  •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여름 누구나 떠올릴 여름 대표 아이콘이 되겠다.”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신곡 ‘필 더 팝’으로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쇼케이스에서 “제로베이스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청량한 음악,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신곡 ‘필 더 팝’에 대한 소개와 기대를 당부했다.김지웅은 “제로베이스원이 팬들과 대중께 드릴 청량한 에너제틱한 노래를 들고 찾아왔다”며 “이렇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올여름 저희 음악으로 시원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석매튜는 “이번 3집 앨범 즐겁고 재밌게 준비했다”며 “그 에너지를 무대에서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한유진은 “이번 컴백을 기다려준 제로즈(팬덤명)분들이 무대를 보고 스트레스 날려버리셨으면 한다”며 “행복한 느낌만 받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장하오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주는 제로즈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미니 3집도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계속 성장하는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성한빈은 “가장 먼저 긴 공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진심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다. 올여름 제로베이스원과 스트레스 날리고 다양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김태래는 “미니 3집으로 여러분들을 만나뵐 수 있어 설렌다”며 “올여름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바랐다.리키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름 콘셉트”라며 “각기 다른 색깔과 청아한 매력, 성장한 모습까지 다 보여드리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박건욱은 “선공개곡부터 3집 앨범까지 이어질 무대에 팬분들께서 어떤 반응을 해주실지 기대된다”며 “‘파워청량’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여름 가장 청량한 아이돌이 될 제로베이스원을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은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D&B, UK 개러지, 저지 클럽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의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곡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특징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제로팝’(ZERO-POP) 탄생을 기대케 한다.
2024.05.13 I 윤기백 기자
산업장관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으로 중견기업 전폭 지원"
  • 산업장관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으로 중견기업 전폭 지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기업부담은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은 확대하는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 수립해 중견기업이 우리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안 장관은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초청 강연회에서 “중견기업이 올해 우리 수출과 투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향후 우리경제의 주역으로 탈바꿈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상향조정하는 등 우리경제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속에서도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토대로 견조한 경제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업부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경제성장 활력을 제고하고 첨단산업 중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 7000억달러, 10대 제조업 설비 투자 110조원 등 도전적인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하는 바, 수출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첨단산업에서 든든한 허리인 5576개 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상반기에 발표될 ‘기업 성장 사다리 종합 대책’에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수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길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소통ㆍ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05.13 I 윤종성 기자
권익위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의혹, 법과 원칙에 따라 조사”
  • 권익위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의혹, 법과 원칙에 따라 조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조사 중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회적 관심이 높고, 그 결과가 주목되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향후 입장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권익위)앞서 참여연대는 작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이후 조사에 착수한 권익위는 지난 3월 사건 처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고, 현재는 정해진 연장기간을 넘겼지만 결과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부패방지권익위법은 권익위가 신고를 접수한 뒤 영업일 기준 60일 이내에 처리하고 필요할 경우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장관급인 위원장이 직접 권익위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브리핑은 국민 소통 강화 차원 등에서 새롭게 기획하게 된 것으로, 유 위원장은 매월 둘째 주 월요일(월 1회)마다 브리핑할 계획이다.유 위원장은 “지난 4개월여의 시간 동안 앞장서서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포항 수성사격장 집단 고충민원 조정, 서울 용산구 종교시설 진출입로 조정을 성과로 꼽았다.그는 권익위가 3년여간 포항을 찾아 이견을 조정한 결과 지난 3월부터 군 사격훈련이 재개되고 민관군의 상생 방안을 찾고 있다며 “한미동맹과 국가안보, 마을주민의 권익과 생존을 모두 지키게 됐다”고 평가했다.유 위원장은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며 지방의회 등 총 71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4.05.13 I 윤정훈 기자
檢, ‘경찰관 추락사’ 마약 파티 참석자 12명 추가 기소
  • 檢, ‘경찰관 추락사’ 마약 파티 참석자 12명 추가 기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지난해 8월 발생한 ‘경찰관 추락사’ 사건에 연루된 ‘마약 파티’ 참석자 12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현직 경찰관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할 당시 마약 모임을 함께 한 일행 3명이 지난해 9월 11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 서부지검 형사3부는 13일 “경찰관과의 협력 및 직접 보완수사를 거쳐 당시 마약 신종마약류를 투약한 12명을 추가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3년 8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종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모임 주도자 등 7명을 기소한 바 있다. 모임주도자 등 6명은 1심 재판에서 유죄선고를 받은 후 항소심 재판 중에 있다. 나머지 한 명은 1심 재판 중이다. 추가 기소된 A(31)씨는 모임 주도자 중 한 명으로, 마약류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참석자들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B(30)씨 등 11명은 모임 참가자로 주거지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사건 발생 직후 ‘집단마약 사건 대응전담팀’을 구성했다. 경찰과 협력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통화 내역 및 CCTV(폐쇄회로) 분석 등 과학적 수사기법을 총동원해 범행 현장에 있던 투약자 전원의 신원을 신속하게 특정하고 범죄 혐의를 규명한 후 기소했다. 모임주도자 등 기소한 후에도 현장에 있던 신종마약류로 의심되는 압수물을 자세히 분석하는 등 추가 수사를 진행했다. 일부 피고인들이 신종마약류를 함께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대검찰청을 통해 신종마약류 표준품을 신속히 수입해 감정해 12명의 투약 범행을 추가로 밝혀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경찰관 긴밀히 협력해 마약류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3 I 황병서 기자
지누스, 차세대 압축 포장기술 선봬…“美 시장 공략 강화”
  • 지누스, 차세대 압축 포장기술 선봬…“美 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013890)가 차세대 압축 포장 기술을 선보인다. 기존 포장 박스보다 부피를 최대 60% 줄여 제품 경쟁력 제고는 물론 ESG경영 강화 효과를 노린다는 포석이다.지누스 뉴원더박스. (사진=지누스)지누스는 자사 매트리스 및 가구 전 제품에 2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 ‘뉴원더박스’를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롤팩 매트리스’ 압축 포장 패키지의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부피를 줄인 게 특징이다. 지누스는 신규 압축 패키지 기술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전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아마존 등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뉴원더박스가 적용된 신제품을 공급하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도 차례로 선보인다.특히 지누스는 이번 뉴원더박스 패키지 도입을 통해 미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 도매 형태로 판매 중이며 그 규모가 연평균 8000억원에 이른다. 미국 소비 시장은 유통업체가 제품을 직매입해 판매 및 재고 물량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물류 및 운송 비용 등이 제품 매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누스의 2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는 기존 패키지와 비교해 동일 공간에 최대 60% 많은 양을 적재할 수 있어 고객사가 물류·운송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고 이는 신규 주문 물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가격 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 지누스는 연평균 약 700만개의 매트리스 및 가구 제품을 해상운송을 통해 전 세계에 수출 중이다. 신규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수출용 컨테이너 1개당 적재 물량이 기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다. 환경 보호 효과 또한 뛰어나다. 뉴원더박스는 기존 포장 박스 대비 종이 사용량을 2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지누스를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을 연간 기준 최대 1만 8000t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용산구 인구 전체(21만명)가 6개월간 사용하는 종이량에 맞먹으며 매년 30년산 원목 30만 6000그루를 보호하고 종이 생산에 필요한 11만 34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누스는 뉴원더박스 도입을 통해 확보한 제품 경쟁력을 활용해 신규 국가 진출 속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구를 주로 판매하던 유럽연합(EU) 국가를 대상으로 올해 본격적인 매트리스 판매를 시작하고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지누스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된 미국 소비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 회복을 위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현지 유통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개선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김경은 기자
尹지지율 30.6%…5주 연속 30% 초반대 횡보
  • 尹지지율 30.6%…5주 연속 30% 초반대 횡보[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지난 9일 1년 9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소통을 강화했음에도 반등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의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0일 4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30.6%, 부정 평가가 66.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도 1.1%포인트 상승했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뒤, 32.6%(4월2주)→32.3%(4월3주)→30.2%(4월4주)→30.3%(5월1주)→30.6%(5월2주)로 횡보하고 있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과 영남에서 주로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4%포인트↑), 대구·경북(5.0%포인트↑), 서울(1.9%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광주·전라(5.4%포인트↓) 등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5.7%포인트↑)에서 상승했으나 20대(5.7%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아울러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1.2%포인트↓)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13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오늘 與 ‘황우여 비대위’와 상견례 만찬
  • 尹대통령, 오늘 與 ‘황우여 비대위’와 상견례 만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새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주현 민정수석비서관과 전광삼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할 예정이다.그동안 윤 대통령은 여당에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용산 대통령실 청사나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해왔다.윤 대통령은 2022년 11월 정진석 비대위를 관저에 초청해 만찬을 했고, 작년 3월에는 김기현 지도부를 대통령실 청사에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그간 황 위원장은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대로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비대위를 정식 출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새 원내대표에는 3선의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고, 비대위원에는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국회의원 당선인이 합류했다.또 당 살림을 관장하는 사무총장에는 충청에서 3선을 달성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같은 3선인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임명됐다.여당 새 지도부와 상견례를 겸한 자리인 만큼 최근 새롭게 임명된 대통령실 참모진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024.05.13 I 박태진 기자
3년 만에 사회적대화 복원했는데…정부 불협화음에 '헛바퀴'
  • 3년 만에 사회적대화 복원했는데…정부 불협화음에 '헛바퀴'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공무원 노동조합 전임자의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심의기구 구성을 둘러싼 노정 갈등은 ‘예고된 갈등’이란 지적이 정부 내에서 나왔다. 공무원노조법이 민간 노조의 타임오프를 정하는 노동조합법을 준용하지만, 공무원 노조와 관련한 심의기구는 사용자가 정부이기 때문에 사실상 ‘노정정’이 추천하는 형태여서다. 노동계 반발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고용노동부와 인사혁신처는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급기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노동계 의견 수용 필요성을 언급했음에도 양부처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지난 2월 노사정 대표자들은 2021년 6월 이후 32개월 만에 대면으로 만나 경사노위 본위원회를 개최하며 사회적 대화를 가까스로 복원했지만, 정작 정부 불협화음으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노사정 아닌 사실상 ‘노정정’...예견된 갈등”지난해 12월 시행된 개정 공무원노조법은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 심의위원회’를 경사노위에 설치하고, 심의위 구성은 노동조합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동조합법에 따라 민간 노조 전임자의 근무 면제시간 및 사용인원 한도 등을 정하는 ‘근로시간 면제 심의위원회’는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 각 5명씩 구성된다. 여기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각각 전국규모의 노동단체와 경영자단체가 추천한 사람이다. 공익위원은 경사노위 위원장이 추천한 15명 중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순차 배제해 남은 5명이다.공무원 타임오프 심의위 역시 이러한 구성 방식을 따르지만 주체가 다르다. 공무원노조법(제17조2항)에 따르면 노동조합법을 준용할 때 근로자는 ‘공무원’, 사용자는 ‘정부교섭대표’로 본다. 즉 공무원 타임오프 심의위가 표면적으론 노사정으로 구성되는 형태지만, 여기서 사용자는 정부이기 때문에 사실상 ‘노정정’으로 꾸려지는 셈이다.노동계가 반발한 것도 이 지점에서다. 공익위원마저 추천된 15명이 정부에 가까운 인사로 꾸려져 심의위가 구성돼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심의가 이뤄질 것이란 주장이다. 경사노위와 정부 내에선 이번 노정 갈등이 “예고된 갈등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왔다.노동계는 이미 추천된 15명을 인정하는 대신 노조와 정부가 구성코자 하는 위원 2명씩 남겨두고 순차 배제하자는 제안을 내놨지만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심의위 구성 과정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교섭대표 간사인 인사처 입장이 완강하다. 인사처는 이번 노정 갈등의 핵심 주체지만 갈등 해결을 위한 물밑 작업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실무진 회의는 고용부가 주도 중이다. 인사처는 공익위원 선정과 관련해 고용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부산시 등 심의위에 포함되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의견을 받아 순차 배제할 순번을 경사노위에 전달한 상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 격려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 타임오프제’를 둘러싼 노정 갈등이 불거지며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100일 가까이 공전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인사처·고용부 책임 떠넘기기 급급최근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노동계 주장을 수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은 인사처의 공익위원 순차 배제 명단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 의견을 반영한 순차 배제 명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사처는 이미 송부한 명단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된다. 고용부 역시 노동계 입장 수용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노동계는 물론 정부와 경사노위 내부에서도 양부처에 대한 지적이 커지고 있다. 노정 정책을 오래 담당한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심의위 구성 절차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지만 노동계가 탈법 또는 위법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법대로만 할 거면 사회적 대화 역시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사처는 당장 급한 게 없어 전면에 나서지 않고, 고용부는 사회적 대화 재개를 위해 노동계와 물밑 작업 중이라지만 인사처가 나서기만을 바라는 것 같다”며 “서로 책임지지 않으려는 모습”이라고 했다.이러는 사이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100일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초 노사정 대표자들이 모인 경사노위 본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렸지만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본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일·생활 균형 위원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계속고용 위원회’를 출범키로 합의했다. 이중 산업전환과 불공정 격차 해소 등을 다룰 특별위가 지난달 4일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2024.05.13 I 서대웅 기자
대통령실 “尹정부 3년차, 민생·소통에 중점”
  • 대통령실 “尹정부 3년차, 민생·소통에 중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집권 3년차를 맞아 민생과 대국민 소통에 정책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제 윤석열 정부의 국정 3년 차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 정무수석,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등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3기 참모진 구성이 완료됐고, 여당 또한 신임 비대위원장이 추대되고 원내대표가 새롭게 선출되는 등 쇄신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는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은 얼마 전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히신 바와 같이 민생과 대 소통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특히 여당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또 국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민생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대통령실은 먼저 민생물가 TF를 통해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물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물가의 구조적 측면 예를 들어 유통 구조나 무역 구조의 개선에 초점을 두어 물가를 전체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략산업 TF를 통해 수출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산업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양호한 수출 실적을 거두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투자와 인프라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고 그 성과가 2차, 3차 협력업체로 퍼져 경제 전반의 인기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다음 주에는 민생 토론회를 재개해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직접 삶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해 나갈 방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국가재정전략회의 등을 개최해 우리 사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삶을 실제로 나아지게 만들 전략들을 논의할 예정이다.김 대변인은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정쟁보다는 민생에 몰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2 I 박태진 기자
커지는 금투세 논란…증시서 정말 자금 이탈할까
  • 커지는 금투세 논란…증시서 정말 자금 이탈할까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시행하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큰손 개미’가 해외 증시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규모만 150조원에 이른다는 추정까지 제기되고 있다. 반면, 한편에서는 실제 금투세를 내는 개미의 숫자가 투자자의 0.9%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도입되면 자본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할 것”이라며 금투세 논란에 불을 붙였다. 윤 대통령은 1400만 개인 투자자들의 타격을 우려하며 금투세 폐지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구했다. 시장에서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금투세 도입 후 정말 증시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할지가 논쟁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금투세는 ‘소득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원칙에 따라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통해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냈을 때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의 세금을 내는 제도다.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의 금투세를 낸다. 기획재정부의 추산으로 금투세 부과 대상은 증시 투자자의 약 1%인 15만명가량이다.정부와 여당은 금투세를 도입하면 국내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는 ‘슈퍼개미’가 증시를 이탈하며 우리 증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금투세 부과 대상의 수는 적지만 투자 금액이 크기 때문에 이들이 증시를 떠나면 타격이 크다는 논리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 따르면 이들 슈퍼개미의 투자 규모는 최소 150조원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한국 증시의 총 주주수익률(TRS)를 대입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내려면 연 1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단순 대입하면 15만명의 투자금이 150조에 이른다.금투세가 도입되고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면 국내 증시가 ‘단타 놀이터’가 되리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금투세 과세 대상이 아닌 외국인의 단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래세를 낮추고 금투세를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거래세가 0.18% 수준으로 낮은 편인 만큼 20%대 세율을 부과하는 금투세와 체감 정도가 다르다”며 “수치로는 추정할 수 없는 조세저항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한편에서는 여전히 금투세 시행만으로 주식시장의 큰손이 이탈할 것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를테면 기업투자자의 경우 이미 법인세를 통해 과세가 이뤄지고 있어 금투세의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참여연대는 슈퍼개미가 해외 증시로 이동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미 해외 주요 국가들이 주식과 채권 등의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하고 있는데 국내 주식 대신 해외 주식에 투자할 것이라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여연대는 금투세 도입에 따른 손익통산, 결손금 이월공제 등 제도가 투자손실을 반영해줄 수 있어 투자자들이 환영할 부분이라고도 설명했다.
2024.05.12 I 김보겸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 MZ세대 맞춤 멤버십 ‘하입클럽’ 출시
  • 현대백화점면세점, MZ세대 맞춤 멤버십 ‘하입클럽’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하입클럽(HYPE CLUB)’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멤버십은 MZ세대가 선호하는 SNS 채널인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젊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하입클럽은 멤버십 전용 혜택과 단독 콘텐츠로 구성됐다. 국내 3대 크루아상 전문점으로 꼽히는 베이커리 카페 ‘테디뵈르 하우스’와 협업해 한정 메뉴 ‘베리베리 크루아상백XL’와 ‘베리하입라떼’ 2종을 선보인다. 하입클럽 멤버십 고객들은 테디뵈르 하우스 전점에서 한정 음료를 3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베리베리 크루아상백XL는 테디뵈르 하우스의 베스트셀러 크루아상을 기존보다 2배 키운 사이즈의 핸드백 모양 디저트다. ‘베리하입라떼’는 테디뵈르 하우스의 인기 음료인 딸기 라떼에 다양한 토핑을 올린 봄 시즌 한정 메뉴다. 한정판 디저트는 현대백화점면세점 홈페이지를 통해 하입클럽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4주간 매일 선착순 150개씩 무료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전용 한정판 디저트 1종과 음료 1종은 오는 14일부터 6월 17일까지 ‘테디뵈르하우스 용산점’과 ‘테디뵈르하우스 더현대 서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하입클럽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크림, 솔드아웃 등 명품 한정판 거래 플랫폼의 인기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경품 상품은 멤버십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하며 이벤트에 응모한 하입클럽 멤버십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MZ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무료 멤버십 하입클럽을 통해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멤버십뿐 아니라 화제성 높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2 I 김경은 기자
‘해임 방어’ 민희진…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이번주 심문
  • ‘해임 방어’ 민희진…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이번주 심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진스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HYBE)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이번주에 열린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전격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공식입장으로 맞받아쳤다. (사진=뉴시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오는 17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진행한다.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아울러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해왔다.이에 지난 10일 어도어는 하이브 측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선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고만 알렸는데 민 대표의 해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민 대표 측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이브를 상대로 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해임 방어’에 나섰다.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만큼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당시 민 대표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는 민 대표의 해임 안건에 대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 대표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이행 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여 해임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민 대표 측은 “민 대표는 하이브의 배임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된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2024.05.12 I 박정수 기자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野 6당, 용산서 기자회견
  •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野 6당, 용산서 기자회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서울 용산에 모여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11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채해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의결됐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야당들은 채상병 특검법 관철을 주장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매달 한 번씩 경기 김포에서 경북 포항까지 행군을 하고 있다. 이날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행군을 시작해 이태원을 거쳐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수해복구현장에 지원 나간 젊은 해병대원이 왜 죽었는지,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내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며 “상식적 요구를 나쁜 정치라고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닌 진실의 문제”라며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다음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우 정의당 대표도 “(국민의힘에) 대통령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이 되도록 힘을 보태라”면서 “그것이 보수의 마지막 도리”라고 주장했다.당내 전당대회 일정과 겹쳐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대통령이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특검을 막아 세우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2024.05.11 I 이윤화 기자
마마무 솔라, 데뷔 10년만 첫 단독 亞 투어
  • 마마무 솔라, 데뷔 10년만 첫 단독 亞 투어
  • (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솔라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투어에 나선다.솔라는 지난 10일 공식 SNS에 첫 단독 아시아 투어 ‘솔라 세컨드 콘서트 컬러스 투어’(Solar 2ND CONCERT COLOURS TOUR)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솔라는 어두운 공간과 대비되는 화려한 착장으로 다채롭게 빛날 공연을 예고한다.솔라는 오는 6월 1, 2일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가오슝,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추가 개최 지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솔라가 단독으로 아시아 투어를 여는 건 2014년 데뷔 후 10년 만이다. 공연 타이틀은 지난달 30일 발매된 미니 2집 ‘컬러스’(COLOURS)와 동명으로, 솔라가 가진 여러 가지 음악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솔라는 신곡을 포함 자신의 컬러풀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미니 2집 ‘컬러스’는 솔라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솔라는 자작곡 4곡을 포함해 수록곡 대부분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신보는 발매 직후 각종 글로벌 차트 최정상에 오른 가운데, 솔라는 타이틀곡 ‘벗 아이’(But I)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국내외 인기를 입증했다.솔라는 내달 1,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컬러스’를 개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연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尹, 이제는 민생에 ‘올인’할 시간
  • 尹, 이제는 민생에 ‘올인’할 시간[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야당과 협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경제를 살려야 하는 과제가 눈앞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제 민생에 ‘올인’할 시간이 온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방문하기 위해 이동 중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의 거리의 한 음식점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9일 1년 9개월 만에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윤 대통령은 민생을 강조했고, 회견 다음날엔 시민들과 만나며 물가를 잡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기자회견에서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약 20분간 진행한 대국민 메시지인 ‘국민보고’를 통해 민생을 강조한 점이다.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국민보고는 2년간의 정책 추진 상황을 알리고, 3년차 국정 방향을 소개하는 취지로 기획됐다.국민보고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국민’과 ‘민생’으로 각각 26회, 14회 썼다. 또 ‘책임’, ‘부족’, ‘송구’라는 단어도 총 5회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이 쉬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하다”며 국민보고를 시작했다. 이어 “국민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프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저와 정부는 지난 2년간 시급한 민생정책에 힘을 쏟았지만 국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데는 많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3년 저와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책임감을 부각하며 낮은 자세를 취함으로써 총선 참패로 확인된 ‘정부책임론’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읽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물한 ‘The buck stops here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탁상용 패가 올려진 집무실 책상에서 진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이날 국민보고에는 민생 만큼이나 ‘시장’, ‘성장’ 등 경제 관련 단어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경제’는 15회, ‘성장’ 10회, ‘시장’ 9회 등이 들어갔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의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처럼 국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경제는 많이 어렵다. 이데일리가 여론조사기관 피앰아이(PMI)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전국 거주 만 20~65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7%는 ‘윤 대통령이 민생경제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냉혹하게 평가했다. 민생경제가 나쁘고 좋고의 문제를 떠나, 윤 대통령이 민생경제를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가에 대한 질문이었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 민생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8.7%나 됐다. 10명 중 8명이 경제적 어려움이 커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민생경제 문제 중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분야로 ‘물가 안정 문제’가 절반을 넘는 53.7%로 나타났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대부분의 연령층과 계층에서 물가 잡기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국정 쇄신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으로도 ‘민생경제 우선순위 챙기기’(57.5%)가 1위로 꼽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윤 대통령도 민생이 시급하다는 것을 잘 안다. 이에 기자회견 다음날이자 취임 2주년이 되는 지난 10일에는 청계천과 전통시장을 잇달아 찾아 현장의 민심을 직접 살펴봤다.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을 방문한 것은 총선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 인근 한 식당을 찾아 참모들과 김치찌개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외식 물가를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치찌개 가격이 2년 새 얼마나 올랐는지 물었고, 가격이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뛰었다는 식당 주인의 대답에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이 올라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청계천으로 이동 중 직장인,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한 식당 인근에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윤 대통령은 ‘자주 나와 달라’는 시민의 요청에 “그동안 경호 등의 이유로 여러분이 불편할까 봐 잘 나오지 않았다. 불편하지 않으시면 자주 나오겠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점심 시간대 청계천에서 산책 나온 직장인들을 만나 “요즘 외식 많이 하시냐”며 외식 물가 동향을 살폈다.한 시민이 ‘물가가 너무 올라 힘들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며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현장에 동행한 박춘섭 경제수석과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은 상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대통령이 현장에서 내리는 지시사항 등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은 지난 3월 13일 경남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방문 이후 58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간 20차례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하는 점포를 찾아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대화하며 생활 물가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대통령실은 다음 주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를 재개해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부터 민생토론회가 다시 시작이 될 것”이라며 “경북·전북·광주·제주는 아직 못 갔는데 곧 네 군데도 가서 민생토론회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와 현장행보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한 민생경제 개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찾아 노점에서 채소를 판매하는 어르신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11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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