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내일 밤부터 이틀간 최대 150㎜ 폭우…내주 집중호우 가능성
  • 내일 밤부터 이틀간 최대 150㎜ 폭우…내주 집중호우 가능성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내일 밤부터 이틀간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다시 내리겠다. 장맛비가 내린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시스)3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한반도 남쪽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생해 오는 4일 밤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오후 서쪽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밤부터 강해지다가 5일 오후 점차 그치겠다. 4일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 △강원 내륙·산지 30~80㎜(강원 동해안 10~40㎜) △대전·세종 등 충청권 30~100㎜ △전북 30~100㎜ △광주·전남 30~80㎜ △경상권 30~80㎜(울릉도·독도 10~40mm) △제주도 5㎜ 내외로 예상된다.다만 5일 오전까지 충청과 전북에 시간당 30~50㎜가량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는 100㎜ 이상, 전북과 충북은 120㎜ 이상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도 이틀간 최대 150㎜까지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강수대가 우리나라를 대부분 빠져나가 앞으로 최대 20㎜가량 산발적으로 빗방울을 떨어뜨리겠다”며 “4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비는 모레 이후에도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움직이면서 국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주말까지 국내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와 낙석, 침수 등 누적된 강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남부지역과 제주는 오는 4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하는 곳도 있겠다.
2024.07.03 I 이영민 기자
"행복한 육군 가족 만들기" 롯데웰푸드 1억원 상당 위문품 전달
  • "행복한 육군 가족 만들기" 롯데웰푸드 1억원 상당 위문품 전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육군본부와 ‘행복한 육군 가족 만들기’를 위한 장병 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홍종현 롯데웰푸드 푸드마케팅1부문장(왼쪽), 김진익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오른쪽)이 ‘행복한 육군 가족 만들기’ 위한 장병 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롯데웰푸드)행복한 육군 가족 만들기는 육군 구성원과 가족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기 위해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이날 롯데웰푸드는 육군 장병과 가족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음료형 단백질 보충제인 ‘이지프로틴 초코’ 제품 1억원 상당을 전달했다. 잎서 롯데웰푸드는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롯데웰푸드는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업그레이드 위드맘 제왕’ 등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지원을 4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해외파병 부대원과 GP, GOP 등 격오지 부대원 가정에 ‘로스팜’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육군과 롯데웰푸드는 점진적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체력 소모가 많은 무더운 여름철 국토 방위에 고생 많은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육군본부에 위문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육군 가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3 I 한전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 수혜 누릴 수 있어-KB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 수혜 누릴 수 있어-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서울 부동산의 차별적 가격 강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기업이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유지했다. 3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서울 부동산의 차별적인 가격 상승이 수도권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라며 “이러한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경우 가장 큰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이 바로 HDC현대산업개발”이라고 말했다.장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10조원 이상의 자체사업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서울 부동산의 차별적 가격 강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기업이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건축심의 통과 (4월 복합용지 통과, 6월 상업용지 통과)로 9월 착공 및 분양 가시성이 높아져 자체 수주잔고의 본격적인 매출화가 목전에 두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4~2015년에 나타난 (옛) 현대산업개발의 가파른 주가상승은 부동산 시장 회복,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과 궤를 같이했다”면서 “도급 및 정비사업에 집중하는 일반 종합건설사와 달리 자체 사업 비중이 높은 (옛)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의 직접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었다는 점이 회사의 주가와 아파트 매매가격 동조화의 주요한 원인이었을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 부동산의 차별적인 가격 상승이 수도권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의 자체사업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나타나지 않고 서울·수도권 중심만의 매매가격 및 분양가격 상승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더라도 HDC현대산업개발 입장에서는 수주잔고의 규모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향후 발생시킬 수 있는 매출과 이익의 규모 역시 증가하는 셈”이라고 기대했다. 장 연구원은 “다수의 자체사업이 연쇄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구간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면서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건축심의 통과 (4월 복합용지, 6월 상업용지)로 9월 착공 및 분양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용산철도병원 부지, 잠실 스포츠·MICE, 청라 의료복합타운 등 4조2000억원 이상의 또 다른 서울과수도권 복합개발 사업들이 2024년 말~2026년 착공을 위해서 준비 중”이라며 “변함없는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3 I 김인경 기자
'핸섬가이즈' 2주차 관객 열기 화답…이성민→박정화 추가 무대인사 확정
  • '핸섬가이즈' 2주차 관객 열기 화답…이성민→박정화 추가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좌석판매율 1위 등 연일 이어지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오는 7월 4일(목), 7월 5일(금) 이틀간 무대인사 추가 진행을 확정했다.‘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핸섬가이즈’가 3일(수) 무대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7월 4일(목), 7월 5일(금) 서울 지역 극장가의 추가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추가 무대인사는 영화를 향한 열렬한 지지를 보여주는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한 결정이다. 개봉 2주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입증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7월 4일(목)에는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정화, 남동협 감독이 함께 CGV 용산아이파크몰 7개 관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어 7월 5일(금)에는 이성민, 공승연, 장동주, 강기둥, 빈찬욱, 박정화, 남동협 감독의 무대인사가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차례로 진행되며, 배우들의 특급 팬 서비스와 이벤트까지 예정되어 있어 전석 매진이 예상된다. 특히 7월 5일(금)에는 무대인사 종료 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이성민, 특별 게스트 송중기, 남동협 감독이 참석하는 ‘핸섬한 GV’ 2탄의 진행도 예정되어 있어 ‘핸섬가이즈’와 함께하는 더욱 특별한 날이 될 전망이다. 7월 4일(목), 7월 5일(금) 이틀의 무대인사를 추가하며 더 많은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영화 ‘핸섬가이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7.03 I 김보영 기자
‘대전 교사 사망’ 가해 의혹 학부모, 네티즌 고소 “명예훼손”
  • ‘대전 교사 사망’ 가해 의혹 학부모, 네티즌 고소 “명예훼손”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악성 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용산초 교사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됐던 학부모 중 한 명이 네티즌들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생전 근무하던 학교 복도 지나는 대전 교사의 영정사진 (사진=연합뉴스)2일 연합뉴스, 뉴시스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1명은 일부 네티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달 말 이들을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A씨는 자신이 이사 간 지역의 온라인 카페 등 온라인커뮤니티 상에서 자신을 특정해 ‘동네에서 추방하자’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협박성 문구의 현수막 등을 내건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은 맞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가해 학부모로 알려진 이의 사업장에 붙은 비난 쪽지 (사진=연합뉴스)앞서 교사 B씨는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일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 당하는 등 수년 간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인사혁신처가 B씨의 순직을 인정한 가운데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달 26일 학교 관계자 2명과 학부모 8명 등 10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송치했다.
2024.07.02 I 홍수현 기자
尹탄핵 청원 90만명 돌파…대통령실 "명백한 위법 없으면 불가능해"
  • 尹탄핵 청원 90만명 돌파…대통령실 "명백한 위법 없으면 불가능해"
  •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국회 청원이 90만명을 넘은 데 대해 “어떤 명백한 위법한 사항이 있지 않은 한 탄핵이라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홈페이지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0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이 게시됐고 공개 사흘 만에 상임위 회부 기준인 5만명을 넘겼다. 현재 국민동의 청원제도에 따르면 5만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은 소관 상임위로 회부되며, 상임위에서는 심사 결과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이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해당 청원은 게시 12일 만인 2일 오후 기준으로 90만명을 넘어섰다. 이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탄핵을 계속 언급하며 우리의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게 되는 그런 상황에 온 것 같다”며 “이 상황을 잘 주시하고 있고 국회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했다.해당 청원의 동의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마감 이전에 100만명 이상의 동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2024.07.02 I 김명상 기자
尹대통령, 베트남 총리에 "통관 간소화 등 협력 계속 강화"
  • 尹대통령, 베트남 총리에 "통관 간소화 등 협력 계속 강화"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를 만나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와 대북 공조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베트남 최고 지도부가 한국을 찾은 건 찡 총리가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를 맞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찡 총리에게 “양국 간 통관 간소화 등 제도적 협력을 계속 강화함으로써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우리 퇴역함·퇴역경비정 양도 사업과 방산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LNG 발전 사업, 핵심광물 개발 및 가공 분야 등에 참여해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찡 총리는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초로 작년 6월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이후 여러 분야에서 관계 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낼 여력이 크다”며 “한국 기업들의 대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 개선 등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안보 분야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인·태(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이행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 인·태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에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핵, 탄도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 의지를 확고히 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베트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찡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 대통령의 구상을 지지한다”고 호응했다. 윤 대통령과 찡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24.07.02 I 박종화 기자
尹 "갈등·대결 정치 반복되면 미래로 못 나가"(종합)
  • 尹 "갈등·대결 정치 반복되면 미래로 못 나가"(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 개원한 22대 국회를 향해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해선 ‘과학적 안전대책’ 수립을 지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와 타협, 소통 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 문제는 한시가 급한 국가비상사태에 이르렀고 사회적 양극화와 계층 간·세대 간 갈등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돼버렸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이런 도전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다.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도 없다”며 “이번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그런 훌륭한 정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도 이날 윤 대통령이 강조한 화두였다. 정부는 전날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정무장관실도 부활시키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 “국가비상사태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원활한 소통도 시급하다”며 “조속히 법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추진하면서 김 위원장이 사임한 것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에 공백이 생기는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 검사를 탄핵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 그쪽(민주당)에서 특검을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들을 탄핵하는 것도 그렇고 결국에는 수사권을 민주당에게 달라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했다.지난주 발생한 경기 화성시 화재 사고 재발 대책도 국무회의 의제로 올랐다. “우리의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장의 위험 요인들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들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2 I 박종화 기자
라이스 前 美국무장관 만난 尹 "北 비핵화 노력해달라"
  • 라이스 前 美국무장관 만난 尹 "北 비핵화 노력해달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전(前)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일 협력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라이스 전 장관에게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소장인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맞아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라이스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지낸 라이스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간담회의 진행을 맡은 인연이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극동포럼에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북핵 이슈가 급부상할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당선되더라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신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I 박종화 기자
  • [인사]하나은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승진> ◇부장 △이사회사무국 이희태◇지점장 △대덕테크노밸리 김영용◇부지점장 △둔산금융센터 박정범 △울산금융센터 박주홍◇RM △시화금융센터 김민구 △목포금융센터 배태근 △현대모터금융센터 정기홍◇Gold PB △Club1PB센터 송은정<전보> ◇부장 △IT정보개발부 강태욱 △자금결제부 김기현 △손님지원부 김정원 △상생금융센터 김지훈 △IT시스템부 우동훈 △기업사업지원부 이수진 △자금부 이종호 △연금사업지원부 정응섭 △디지털채널부 정혁 △ICT리빌드부 차순문 △정보보호부 최대현◇지점장 △영도 강일모 △합정역 고종선 △철산동 곽재근 △계동 구흥모 △보라매 김기섭 △부천도당금융센터 김기호 △서초동 김남호 △안동 김대석 △압구정금융센터 김민석 △부천상동역 김봉제 △여천 김상현 △구미역 김수경 △동대문 김연옥 △신반포 김영옥 △서소문 김종필 △도로공사 김진겸 △신림역 김창영 △신당역 김형철 △신사동 김형호 △수지성복 나상현 △이촌동 나용현 △평택금융센터 노병주 △고척동 문정호 △강릉금융센터 박경민 △구미4공단 박경백 △이천금융센터 박재영 △구로역 박춘봉 △신영통 변진호 △삼산동 성노진 △영주 소기호 △을지로6가 신영호 △송도신도시 신진송 △아차산역 염인귀 △둔산중앙금융센터 겸 대전법원 오미경 △영업1부 원영준 △63빌딩 유상원 △일산백마 이규탁 △숙대입구역 이동원 △상암DMC 이명석 △청주터미널 이병일 △세종아름 이부임 △경산공단금융센터 이승완 △대구죽전 이재국 △반포서래 이재형 △도안 이정석 △동천동 임대식 △서면 임현우 △영등포금융센터 전동희 △구로금융센터 정상호 △위례신도시 정순영 △시지 정영일 △둔촌역 정우영 △삼선교 정은경 △방이동 최오선 △목동중앙 최우섭 △서천 최장희 △평촌꿈마을 홍영지 △반포중앙 홍진호 △검단금융센터 황재원◇부지점장 △부산 손우재 △마두역금융센터 우유선 △대구성서금융센터 이용섭 △광주금융센터 이은주◇ RM △해운대동백 김얼 △서초금융센터 김영언 △기관사업부 김윤환 △평촌범계역 김재현 △원주혁신도시 김중환 △마두역금융센터 문영범 △오산금융센터 박건호 △무역센터 박영선 △남동기업센터 백견 △강남금융센터 백승엽 △창원 서태양 △방배동 신덕우 △충청기관사업부 신두호 △노원역금융센터 오상욱 △선릉역 유인수 △순천금융센터 이기철 △마곡금융센터 이상섭 △서여의도금융센터 이승훈 △SK센터 이재홍 △여의도금융센터 이호진 △구로디지털금융센터 임대현 △구로금융센터 임성현 △광주 장정훈 △울산 전병탁 △합정역 전정훈 △마산금융센터 정태훈 △과천금융센터 조영화 △천안공단금융센터 조현희 △수원금융센터 최인선 △프로젝트금융부 최재영 △상공회의소 최종민 △검단금융센터 한지연◇Gold PB △용산PB센터 김원덕 △분당PB센터 김유란 △압구정PB센터 노미화 △평창동PB센터 박경미 △분당PB센터 백계영 △방배서래골드클럽 백성희 △아시아선수촌PB센터 윤성은 △도곡PB센터 윤종연 △대치동골드클럽 정경화 △용산PB센터 조성신 △Club1한남PB센터 최지훈 △영업1부PB센터 하승희 △강남파이낸스PB센터 한재혁◇해외법인장 △하나뉴욕파이낸셜 장원석 △독일하나은행 천지웅◇해외지점장 △아부다비 이민경
2024.07.02 I 정두리 기자
尹, 리튬전지 공장 화재에 "과학적 안전대책 수립해야"
  • 尹, 리튬전지 공장 화재에 "과학적 안전대책 수립해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해 ‘과학적 안전대책’ 수립을 지시했디. 윤 대통령은 새로 개원한 22대 국회를 향해 소통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우리의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장의 위험 요인들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그런데 우리의 소방 기술과 안전의식은 이런 변화를 아직까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들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와 처벌만으로는 산업안전을 지킬 수 없다”며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을 개발하고 또 인공지능·사물인터넷·센서 기술을 비롯해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서 예방하는 이런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과학전 안전대책 수립·소방기술 개발 등을 위한 협업구축 체계를 주문했다. 행안부엔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도 지시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와 타협, 소통 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 문제는 한시가 급한 국가비상사태에 이르렀고 사회적 양극화와 계층 간·세대 간 갈등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돼버렸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이런 도전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의 목표, 정치의 목표는 하나다.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만큼은 정부와 국회가 다르지 않다고 저는 믿는다“며 ”이번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그런 훌륭한 정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도 이날 윤 대통령의 화두였다. 정부는 전날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정무장관실도 부활한다. 윤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 “국가비상사태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원활한 소통도 시급하다”며 “조속히 법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7.02 I 박종화 기자
“전현무 그림 보러가자”…이마트24, ‘뻑 온앤오프’ 티켓 판매
  • “전현무 그림 보러가자”…이마트24, ‘뻑 온앤오프’ 티켓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편의점 단독으로 아트테이너(예술하는 연예인) 전시회 ‘뻑 온앤오프’ 티켓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뻑 온앤오프는 전현무, 구준엽, 솔비, 정기고 등 국내 유명 아트테이너의 미술작품을 볼 수 있는 행사다.유명연예인들이 붓과 캔버스를 들고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아트테이너 그룹’이 돼 ‘사이버 불링’등 삶의 정신을 흔드는 온라인 세상과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이란 동시대의 불편한 두 가지 현상을 바라보는 메시지가 담긴 전시다.입장권은 이마트24 매장에서 결제 후 문자로 전송되는 티켓교환권으로 전시회장 내 티켓교환소에서 교환할 수 있다.이마트24에서 판매되는 뻑 온앤오프 전시회 입장권은 성인 1만7000원, 청소년 1만1000원, 어린이 9400원, 토요일 2부(성인) 2만1300원 등 각각 정상가 대비 15%씩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전시회는 3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이며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에 위치한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관람 가능하다.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조용필 한정판 음반, 피아니스트 임윤찬 앨범, 걸그룹 스테이씨 앨범판매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서비스상품을 발굴하여 고객이 전국 어디서든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2 I 김정유 기자
규정위반 '얼차려'가 문제인데…훈련병 체력단련 금지시킨 軍
  • 규정위반 '얼차려'가 문제인데…훈련병 체력단련 금지시킨 軍[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5월 육군 한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던 한 훈련병이 쓰러져 이틀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지시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은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군기훈련을 실시하면서 규정을 위반해 무리한 훈련을 강요하고, 실신한 훈련병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다.알려진 수사 결과에 따르면 부중대장은 이들이 취침 점호 후 떠들었다는 이유로 중대장 승인을 얻어 군기훈련을 실시했다. 보급품이 모두 지급되지 않은 훈련병들에게 군장의 빈 공간을 책으로 채우게 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완전군장을 하도록 했다. 게다가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을 뛰게 하거나 선착순 달리기를 시키는가 하면, 완전군장 상태로 팔굽혀펴기도 지시했다. 군기훈련 관련 규정에 없는 내용들이다. 게다가 군기훈련 실시 전 훈련 대상자에게 확인서를 작성하도록 해 군기훈련의 실시사유를 명확히 하고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실시 여부를 최종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당시 이러한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훈련 대상자의 신체상태와 훈련장 온도지수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사병 위급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신속한 응급처치도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 마련된 육군 훈련병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방부는 신병교육대 사망사고를 막겠다며 지난 달 27일 대책을 내놨다. 훈련병에 대해선 체력단련 방식의 군기훈련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게 골자다. 갓 입대한 훈련병은 아직 체력이 충분히 단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신 명상이나 청소, 반성문 작성, 군인복무기본법 교육 등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게 적절한 대책인지는 의문이다. 이번 사고는 훈련병에 대한 체력단련 방식의 군기훈련 문제가 아니라, 규정을 지키지 않고 가혹행위 수준의 군기훈련을 시킨 게 본질이기 때문이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에 따른 육군의 기존 ‘육군규정 120 병영생활규정’은 군기훈련 명령권자와 조건, 절차, 방법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특히 완전군장 군기훈련은 1회 1㎞ 이내 보행 방식으로 최대 4회까지만 부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구보나 팔굽혀펴기를 동반하는 것은 규정 위반이다. 선착순 달리기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군기훈련은 닥치는 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구두 교육 이후에도 말을 듣지 않거나 동일한 잘못을 반복할 경우에 할 수 있다. 규정에는 군기훈련 최대 시간과 휴식시간 보장, 피교육자의 신체 상태 파악 등의 내용도 있다. 이번 사고는 간부들이 이같은 기존 규정을 준수했더라면, 건강 이상을 호소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일이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개인 기분대로 군기훈련이 이뤄지지 않도록 규정 준수를 강조하고, 재발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게 대책의 핵심이 됐어야 한다. 하지만 국방부는 문제가 생기니 이를 아예 없애버리는 단순한 방식을 택했다. 몇 주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민간인을 군인화 해야 하는 신병교육에서 ‘정신 수양’만으로 충분한 훈육 효과가 달성될지 의문이다. 육체적 고통 없는 체벌로 군기가 바로 서겠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 지면을 빌려 안타깝게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24.07.02 I 김관용 기자
전세반환 보증 126%룰에 갇힌 빌라…공급시장 정상화 요원
  • 전세반환 보증 126%룰에 갇힌 빌라…공급시장 정상화 요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아파트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아파트 전세값은 치솟고 있지만 빌라시장은 개점휴업 상태다. 정부에서는 이같은 아파트 쏠림 현상에 대해 대응할 의지가 없어 보여 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 빌라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아파트 전세 오르고 빌라는 폭락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와 비아파트의 전셋값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일제히 상승 전환한 뒤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0.42%, 경기 0.36%, 인천 0.75% 상승하면서 모두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반면 빌라 전셋값은 폭락 중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022년 1~5월 전세 거래가 이뤄진 4만 2546건 중 올해 같은 기간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9653건을 분석한 결과 약 46%인 4437건이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전세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보다 전세 보증금은 평균 4%(979만원) 내렸고 역전세 거래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34%)보다 12%포인트나 높아졌다.거래 자체가 급감했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5월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비 6.2% 늘어나 회복세를 보인 반면 비아파트의 경우 1.9% 줄어들었다. 지난 5년간 5월 평균으로 보면 비아파트는 42.8%나 떨어졌다.◇정부 ‘126%룰’ 고수, 시장 혼란 불렀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수요가 활발하게 일어나야 하지만 정부는 ‘126%룰’을 고수하면서 이를 오히려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전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공시가격의 150%에서 126%로 강화했다. 그런데 빌라의 감정평가액이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아 보증금액 역시 하향되고, 대출금액이 줄어들면서 결국 빌라 가격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최근 임대인 단체 측에서는 정부를 상대로 ‘126%룰’을 폐지하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주거안정연대가 2023년 1월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거래된 빌라의 샘플 602건을 뽑아 분석한 결과 실거래가는 공시지가의 183% 수준으로 나타났다. 즉 126%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에서도 전세금 반환보증제도에 대해 임차인 보호를 위해 가입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장경석 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 입법조사관은 “반환보증제도 변경에 따라 반환보증 가입범위가 축소된 비아파트 임대인, 임차인과 임대차시장에 정부가 의도하지 않은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반환보증 거절 대상 전세주택의 증가로 인해 임대인과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정부는 이같은 시장 혼란에도 126% 원칙을 변경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과거에 보증기준을 150%까지 완화해 무자본 갭투기가 성행했기에 제도를 강화시킨 것으로 지금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2024.07.02 I 김아름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시민 안전 위한 '디지털 특별자치시' 조성"
  • 최대호 안양시장 "시민 안전 위한 '디지털 특별자치시' 조성"
  •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시를 ‘디지털 특별자치시’로 발돋움하려는 이유는 바로 시민의 안전, 평안한 일상, 행복을 위해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4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개관식에서 디지털 특별자치시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지난 민선 5기에 이어 7~8기 안양시장을 지내고 있는 최 시장은 도시의 첨단화, 재구조화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안양’이라는 미래상을 그려가고 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비롯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 안양교도소 이전, 박달스마트시티 등 수십 년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최 시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도시를 효과적으로 재구성하는 초대형 사업들을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4차산업기술 도시에 적극 적용지난 4월 안양 동안구청 옆에 개관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구축하기까지 4년간 227억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기존 폐쇄회로(CC)TV 관제 기능에 더해 스마트폰 안전귀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스쿨존 등 도시 안전기능을 총 결집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최대호 시장은 “특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대형사건·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제 및 대응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있다”며 “비상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실에도 스마트도시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지난 4월 총선에서 경기도 선거판을 관통한 화두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였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철도를 땅 아래로 내려 상부 공간을 각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거대 양당이 모두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지난 2010년 최대호 시장이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첫 단추를 뀄다. 최 시장은 “철도 지하화로 조성되는 지상부지에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교통 이점을 살려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고 당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안양시는 2012년 서울 용산·동작·영등포·구로·금천구와 경기 군포시 등 7개 지자체와 공동협약을 맺고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협의회에서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건의문을 제출하면서 중앙 이슈로 부각시켰다. 국토부는 오는 연말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긴 기다림 끝에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경기도와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박달스마트시티 등 도시개발 속도민선 8기 안양시는 도시재구조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328만㎡ 부지 군 탄약고 이전 부지에 조성되는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삼성증권 컨소시엄과 안양도시공사가 민간참여자 간 협약을 체결,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2년 8월에는 안양시민의 숙원인 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관련 협약을 법무부와 체결했고, ‘선 기업 유치, 후 청사 이전’을 목표로 현 시청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시장 직속 ‘기업유치단’도 구성했다.4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등 2028년 4중 초역세권이 되는 인덕원역 일대 도시개발을 통해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관양동 15만㎡ 면적에 복합환승센터, 청년주택 포함 공공주택을 도입하고 첨단산업 기업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청년이 모이고 창조적 아이디어가 넘치는 콤팩트시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최대호 시장은 오는 8월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현역 단체장으로는 황명선 전 논산시장,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당선될 경우 염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을 써내려가게 된다. 최 시장은 “반쪽짜리 지방자치를 넘어서고 지방자치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최대호 안양시장 △해남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제·경영학과 △고려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 △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전국대도시협의회장 △민선 5기·7~8기 안양시장
2024.07.01 I 황영민 기자
70년대생도 은퇴, '베이비부머' 그냥 보냈다간…"경제 성장 깎인다"
  • 70년대생도 은퇴, '베이비부머' 그냥 보냈다간…"경제 성장 깎인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부터 우리나라 단일 세대 중 규모가 가장 큰 제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가 법정 은퇴 연령(60세)에 진입한다. 이들의 노동시장 이탈이 경제성장률을 0.38%포인트 깎아내릴 것으로 분석됐다.40~60대 수강생들이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4월 16일 지능형에너지설비과 실습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한국은행은 1일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라는 BOK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는 954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비중이 18.6%다. 이들은 향후 11년에 걸쳐 정년에 진입한다. 한은이 이들의 은퇴에 따른 우리 경제 성장률 하락 정도를 추정한 결과, 60대 고용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향후 10년간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8%포인트 끌어내리는 것으로 나왔다. 지난해 기준 60대 고용률은 남성 68.8%, 여성 48.3%다.특히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 연령 진입은 그간 우리나라 고령층 소비성향 하락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소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됐다. 2012~2023년 중 60세 이상 소비성향 하락폭(75.0%→67.1%)은 전체 연령 소비성향 하락폭(74.7%→70.7%)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한은은 2차 베이비부머가 은퇴 후 계속 근로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고려해 경제성장률 하락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55~79세 대상 설문조사에서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응답자 비중이 2012년 59.2%에서 지난해 68.5%로 상승했다. 평균 근로 희망연령 역시 71.7세에서73.0세로 올랐다. 한은은 이같은 2차 베이비부머 특성에 더해 정책적 지원 등이 뒷받침될 경우 경제성장률 하락폭을 0.14%포인트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고령층 고용촉진 노력이 활발한 일본의 60대 고용률을 적용할 경우 경제성장률 하락폭이 0.22%포인트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출처=한국은행보고서를 작성한 이재호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과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본격화된 시기에 성장한 2차 베이비부머는 이전세대에 비해 근로 의지가 강하고 교육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이들은 인공지능(AI)이 산업전반에 침투하는 상황에서 정보기술(IT) 활용도가 높고 소득·자산여건이 양호하며 사회·문화 활동에 대한 수요도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2차 베이비부머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생각보다 작을 수 있으며, 정책적 지원이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경제성장률 하락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과장은 2차 베이비부머 인력 활용을 통한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정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의 생애에 걸쳐 축적한 인적자본을 장기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속고용제도, 정년연장 등 다양한 옵션의 고용연장 제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은퇴연령 진입은 지난해 완료됐다. 1차 베이비부머는 705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비중이 13.7%다. 이들의 은퇴는 2015~2023년 중 연간 경제성장률을 0.33%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2024.07.01 I 하상렬 기자
손석구 '밤낚시' 누적 4만 돌파→문화적 신드롬…4주차 연장 상영
  • 손석구 '밤낚시' 누적 4만 돌파→문화적 신드롬…4주차 연장 상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손석구가 주연 및 제작에 참여, 극장가에 ‘스낵무비’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화제작 ‘밤낚시’(감독 문병곤)가 누적관객수 4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밤낚시’ 측은 개봉 4주차 연장 상영까지 확정한 가운데, 현대 모터스튜디오 전시까지 예고하며 문화적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영화 ‘밤낚시’가 개봉주 평균 좌석판매율 58.2%, 개봉 2주차에도 평균 좌석판매율 40.8%의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 ‘밤낚시’ 측은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며 개봉 3주차 연장 상영을 진행했으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1일(월)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 4만 131명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보여줬다. 극장가 새로운 개봉 방식으로 시원한 흥행 바람을 일으킨 ‘밤낚시’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개봉 4주차인 1일(월)부터 9일(화) CGV 강남을 비롯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터미널, 대학로, 동수원, 부천, 상봉, 센텀시티, 여의도,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등 총 15개 관에서 연장 상영을 확정했다. 이러한 성과에 스낵 무비를 표방하는 ‘밤낚시’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고양에서 2일(화)부터 약 2개월간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 ‘밤낚시’ 김수희 미술감독이 총괄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된 충전소를 구현한 세트장과 주역으로 활약한 아이오닉 5 차량, 실제 영화에 등장한 소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영화의 핵심 아이디어인 자동차의 시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콘텐츠와 포토 부스가 준비되어 있고, 영화의 기획 의도와 개발 과정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비하인드 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과 메이킹 필름 상영관 등 다채로운 경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로 개봉 4주차도 CGV에서 단 1000원에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7.01 I 김보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