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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섬가이즈' 2주차 관객 열기 화답…이성민→박정화 추가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좌석판매율 1위 등 연일 이어지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오는 7월 4일(목), 7월 5일(금) 이틀간 무대인사 추가 진행을 확정했다.‘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핸섬가이즈’가 3일(수) 무대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7월 4일(목), 7월 5일(금) 서울 지역 극장가의 추가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추가 무대인사는 영화를 향한 열렬한 지지를 보여주는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한 결정이다. 개봉 2주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입증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7월 4일(목)에는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정화, 남동협 감독이 함께 CGV 용산아이파크몰 7개 관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어 7월 5일(금)에는 이성민, 공승연, 장동주, 강기둥, 빈찬욱, 박정화, 남동협 감독의 무대인사가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차례로 진행되며, 배우들의 특급 팬 서비스와 이벤트까지 예정되어 있어 전석 매진이 예상된다. 특히 7월 5일(금)에는 무대인사 종료 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이성민, 특별 게스트 송중기, 남동협 감독이 참석하는 ‘핸섬한 GV’ 2탄의 진행도 예정되어 있어 ‘핸섬가이즈’와 함께하는 더욱 특별한 날이 될 전망이다. 7월 4일(목), 7월 5일(금) 이틀의 무대인사를 추가하며 더 많은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영화 ‘핸섬가이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규정위반 '얼차려'가 문제인데…훈련병 체력단련 금지시킨 軍[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5월 육군 한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던 한 훈련병이 쓰러져 이틀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지시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은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군기훈련을 실시하면서 규정을 위반해 무리한 훈련을 강요하고, 실신한 훈련병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다.알려진 수사 결과에 따르면 부중대장은 이들이 취침 점호 후 떠들었다는 이유로 중대장 승인을 얻어 군기훈련을 실시했다. 보급품이 모두 지급되지 않은 훈련병들에게 군장의 빈 공간을 책으로 채우게 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완전군장을 하도록 했다. 게다가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을 뛰게 하거나 선착순 달리기를 시키는가 하면, 완전군장 상태로 팔굽혀펴기도 지시했다. 군기훈련 관련 규정에 없는 내용들이다. 게다가 군기훈련 실시 전 훈련 대상자에게 확인서를 작성하도록 해 군기훈련의 실시사유를 명확히 하고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실시 여부를 최종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당시 이러한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훈련 대상자의 신체상태와 훈련장 온도지수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사병 위급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신속한 응급처치도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 마련된 육군 훈련병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방부는 신병교육대 사망사고를 막겠다며 지난 달 27일 대책을 내놨다. 훈련병에 대해선 체력단련 방식의 군기훈련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게 골자다. 갓 입대한 훈련병은 아직 체력이 충분히 단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신 명상이나 청소, 반성문 작성, 군인복무기본법 교육 등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게 적절한 대책인지는 의문이다. 이번 사고는 훈련병에 대한 체력단련 방식의 군기훈련 문제가 아니라, 규정을 지키지 않고 가혹행위 수준의 군기훈련을 시킨 게 본질이기 때문이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에 따른 육군의 기존 ‘육군규정 120 병영생활규정’은 군기훈련 명령권자와 조건, 절차, 방법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특히 완전군장 군기훈련은 1회 1㎞ 이내 보행 방식으로 최대 4회까지만 부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구보나 팔굽혀펴기를 동반하는 것은 규정 위반이다. 선착순 달리기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군기훈련은 닥치는 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구두 교육 이후에도 말을 듣지 않거나 동일한 잘못을 반복할 경우에 할 수 있다. 규정에는 군기훈련 최대 시간과 휴식시간 보장, 피교육자의 신체 상태 파악 등의 내용도 있다. 이번 사고는 간부들이 이같은 기존 규정을 준수했더라면, 건강 이상을 호소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일이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개인 기분대로 군기훈련이 이뤄지지 않도록 규정 준수를 강조하고, 재발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게 대책의 핵심이 됐어야 한다. 하지만 국방부는 문제가 생기니 이를 아예 없애버리는 단순한 방식을 택했다. 몇 주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민간인을 군인화 해야 하는 신병교육에서 ‘정신 수양’만으로 충분한 훈육 효과가 달성될지 의문이다. 육체적 고통 없는 체벌로 군기가 바로 서겠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 지면을 빌려 안타깝게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 최대호 안양시장 "시민 안전 위한 '디지털 특별자치시' 조성"
-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시를 ‘디지털 특별자치시’로 발돋움하려는 이유는 바로 시민의 안전, 평안한 일상, 행복을 위해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4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개관식에서 디지털 특별자치시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지난 민선 5기에 이어 7~8기 안양시장을 지내고 있는 최 시장은 도시의 첨단화, 재구조화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안양’이라는 미래상을 그려가고 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비롯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 안양교도소 이전, 박달스마트시티 등 수십 년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최 시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도시를 효과적으로 재구성하는 초대형 사업들을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4차산업기술 도시에 적극 적용지난 4월 안양 동안구청 옆에 개관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구축하기까지 4년간 227억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기존 폐쇄회로(CC)TV 관제 기능에 더해 스마트폰 안전귀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스쿨존 등 도시 안전기능을 총 결집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최대호 시장은 “특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대형사건·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제 및 대응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있다”며 “비상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실에도 스마트도시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지난 4월 총선에서 경기도 선거판을 관통한 화두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였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철도를 땅 아래로 내려 상부 공간을 각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거대 양당이 모두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지난 2010년 최대호 시장이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첫 단추를 뀄다. 최 시장은 “철도 지하화로 조성되는 지상부지에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교통 이점을 살려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고 당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안양시는 2012년 서울 용산·동작·영등포·구로·금천구와 경기 군포시 등 7개 지자체와 공동협약을 맺고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협의회에서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건의문을 제출하면서 중앙 이슈로 부각시켰다. 국토부는 오는 연말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긴 기다림 끝에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경기도와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박달스마트시티 등 도시개발 속도민선 8기 안양시는 도시재구조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328만㎡ 부지 군 탄약고 이전 부지에 조성되는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삼성증권 컨소시엄과 안양도시공사가 민간참여자 간 협약을 체결,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2년 8월에는 안양시민의 숙원인 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관련 협약을 법무부와 체결했고, ‘선 기업 유치, 후 청사 이전’을 목표로 현 시청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시장 직속 ‘기업유치단’도 구성했다.4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등 2028년 4중 초역세권이 되는 인덕원역 일대 도시개발을 통해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관양동 15만㎡ 면적에 복합환승센터, 청년주택 포함 공공주택을 도입하고 첨단산업 기업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청년이 모이고 창조적 아이디어가 넘치는 콤팩트시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최대호 시장은 오는 8월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현역 단체장으로는 황명선 전 논산시장,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당선될 경우 염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을 써내려가게 된다. 최 시장은 “반쪽짜리 지방자치를 넘어서고 지방자치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최대호 안양시장 △해남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제·경영학과 △고려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 △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전국대도시협의회장 △민선 5기·7~8기 안양시장
- 손석구 '밤낚시' 누적 4만 돌파→문화적 신드롬…4주차 연장 상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손석구가 주연 및 제작에 참여, 극장가에 ‘스낵무비’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화제작 ‘밤낚시’(감독 문병곤)가 누적관객수 4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밤낚시’ 측은 개봉 4주차 연장 상영까지 확정한 가운데, 현대 모터스튜디오 전시까지 예고하며 문화적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영화 ‘밤낚시’가 개봉주 평균 좌석판매율 58.2%, 개봉 2주차에도 평균 좌석판매율 40.8%의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 ‘밤낚시’ 측은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며 개봉 3주차 연장 상영을 진행했으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1일(월)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 4만 131명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보여줬다. 극장가 새로운 개봉 방식으로 시원한 흥행 바람을 일으킨 ‘밤낚시’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개봉 4주차인 1일(월)부터 9일(화) CGV 강남을 비롯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터미널, 대학로, 동수원, 부천, 상봉, 센텀시티, 여의도,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등 총 15개 관에서 연장 상영을 확정했다. 이러한 성과에 스낵 무비를 표방하는 ‘밤낚시’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고양에서 2일(화)부터 약 2개월간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 ‘밤낚시’ 김수희 미술감독이 총괄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된 충전소를 구현한 세트장과 주역으로 활약한 아이오닉 5 차량, 실제 영화에 등장한 소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영화의 핵심 아이디어인 자동차의 시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콘텐츠와 포토 부스가 준비되어 있고, 영화의 기획 의도와 개발 과정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비하인드 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과 메이킹 필름 상영관 등 다채로운 경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로 개봉 4주차도 CGV에서 단 1000원에 절찬 상영 중이다.